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9,0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구, 양재천 얼음 썰매장 개장 단돈 1,000원으로 하루 종일 신나는 전통 겨울놀이를 즐겨 보자. 강남구가 12월 23일부터 이듬해 2월 16일까지 ‘양재천 썰매장’(영동4교, 영동5교 사이 양재천 벼농사 학습장 터)을 개장해 운영한다.양재천 썰매장은 벼 수확이 끝난 논에 물을 채워 얼음판을 만든 것으로 주위 자연 경관과 잘 어우러질 뿐더러, 도시 아이들에게는 잊혀 가는 겨울철 전통놀이를 맛 볼 수 있는 이색 체험장이 될 것이다.최대 200명까지 동시 이용이 가능하고, 썰매 대여료 1,000원만 내면 누구나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취학 전·후를 기준으로 8세 이상이 이용하는 썰매장(상류방향, 810㎡)과 8세 미만이 이용하는 썰매장(하류방향, 420㎡)으로 각각 구분해 운영한다.또 잠시 언 몸을 녹일 수 있도록 난로와 따뜻한 음료가 제공되는 쉼터도 마련돼 있고, 어린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관리 요원을 곳곳에 배치해 혹시 있을지 모를 사고에도 대비했다. 겨울방학을 앞두고 개장하는 양재천 썰매장은 비교적 싼 가격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한편, ‘양재천 썰매장’은 이용기간 동안 휴장 없이 운영을 원칙으로 하나 인공장치 없이 자연적으로 얼린 곳이라 날씨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구청 공원녹지과(☎3423-6254, 6277)에 문의하거나 강남구홈페이지(www.gangnam.go.kr)에서 확인 후 이용하면 편리하다. 찾아오는 길은 지하철 분당선 구룡역 또는 3호선 도곡역에서 내려 영동 4교 밑에서 하류 쪽으로 50m 내려오면 되고,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개포중학교~개포 1단지를 운행하는 4432번을 타고 구룡중학교 앞에서 내리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30
- 대치동 한국사 전문 ''강남최강학원'' 스타강사만 7명 교육부가 지난 8월말 2017학년도 입시부터 한국사를 수능필수과목으로 지정한데 이어, 이달 17일에는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을 일부 개정 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2015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생부터 한국사 필수 이수 단위가 6단위로 늘고, 고1 1~2학기에 걸쳐 교육과정이 편성된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예비고1 학부모들은 벌써부터 한국사 공부를 어떻게 시켜야할지 고민이 많다. 특히 이과지망생들의 경우 그동안 국사 공부를 등한시해온 경우가 많아 고민이 더 크다. 어떻게 하면 효과적이면서도 재미있게 한국사를 공부할 수 있을까. 대치동의 한국사 전문 학원 ‘강남최강학원’을 찾아가봤다. 수많은 스타강사진 배출한 20년 전통의 명문 ‘강남최강학원’대치현대아파트 옆 대로변 남언우 원장의 ‘MIL수학전문학원’이 있는 건물에 ‘강남최강학원’이 있다. ‘강남최강학원’은 1994년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단지에서 시작해 2003년에 대치동본원을 열어 사·과탐 및 논·구술을 전문으로 가르쳐왔다. 오랜 전통만큼 ‘강남최강학원’을 거쳐 간 스타강사들이 많다. 국어에 유웨이 이만기 평가이사, 메가스터디 이석록 평가이사, EBS 이효정 강사, 수학에 남언우, 사회탐구에 박찬, 강민성, 박대훈, 최강 강사 등이 모두 ‘강남최강학원’ 출신의 강사들이다.‘강남최강학원’의 최강 원장은 서울대 사회과학대를 졸업했으며 EBS 대표강사와 강남구청수능방송 사회탐구 및 한국사 대표강사를 역임했다. 2014학년도 입시에서는 소수정예 수업으로 서울대 경제학과, 치의학과 등 서울대 수시 합격자 6명을 비롯해 30여명의 명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스타강사진 7명이 이끌어가는 대치동 최강의 한국사 수업의외로 한국사 공부를 지겨워하는 학생이 많다. 이에 대해 최강 원장은 “한국사는 얼마든지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과목인데, 가르치는 방법이 잘못돼 학생들이 흥미를 잃게 된다”고 한다. ‘강남최강학원’의 가장 큰 장점은 재미있으면서도 제대로 가르치는 한국사 스타강사를 7명이나 확보해 학생들이 즐기면서 한국사 공부를 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강남최강학원’의 한국사 강사진은 최강 원장을 비롯해 대치동 한국사의 대명사인 이중석 강사, 조선일보 한국사 지도사 주임교수 이만적 강사, 메가스터디 엠베스트 김소강 강사, EBS 한국사 강사이면서 청심국제중 강사인 이지은 강사, 서울대 국사학과 출신 정통 한국사 전문가 한아름 강사, EPSI(공교육지원 스마트 러닝) 전속 이원홍 강사 등 명실상부한 최강의 강사진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들 스타강사진들은 한국사 교과서, 수능 및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 교재 집필진이기도 해 저자 직강수업을 진행한다. 스마트 러닝 시스템 도입해 효율적으로 공부‘강남최강학원’ 수업은 듣기만 하는 수업이 아니라 ‘공부하는 수업’이다. 한국사 스타강사가 개념수업을 진행하고 나면, 곧바로 수업내용에 대한 형성평가를 실시한다.(10분~20분) 평가결과는 SK텔레콤·EBS미디어 등과 협력하여 개발한 스마트러닝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성적처리 돼 수업 중에 학부모에게 문자로 전송된다. 그리고 오답문제에 대한 ‘5분 해설동영상(짤강)’이 곧 바로 학생들에게 전송되어 ‘오답노트’가 자동 축적되며, 앱(모발웹)으로 귀가시간 등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복습할 수 있다. 또한, 개인별로 오답문제를 완벽하게 보완할 수 있도록 ‘오리온서비스(오답을 이해시키는 온라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리온서비스는 오답문제에 유사문항들을 자동 세팅해 학생들에게 과제로 부여하는 서비스이다. 중등부의 경우 ‘교육지대 족보닷컴’에서 제공하는 300만 문항을, 고등부는 ‘유웨이중앙교육’에서 제공하는 문항을 유사문항으로 활용한다.스타강사의 강의뿐 아니라, 이처럼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성적·복습·과제 관리’로 학생들이 매 시간 전국모의고사를 보는 느낌으로 열심히 공부하게 하고, 성적우수 학생들에게는 문화상품권 등의 포상도 해 학습동기도 불어넣고 있다. 최강 원장은 “고2~3학년 때는 입시공부 부담이 커지므로, 한국사는 내신으로 공부하는 고1 때 내신과 수능이 연계된 공부로 수능 1등급 수준의 학력수준을 미리 확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강남최강학원’ 예비고1 한국사 설명회 안내>* 주제: 응답하라 2017 한국사* 일시: 2013년 12월 29일(일) 오후 2시 * 장소: 강남최강학원 대강의실 문의: 02-565-1889홈페이지: www.choikang.co.kr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30
- 방학 중 영어 학습 첫째 예비 고1 영어 어드바이스고1 1학년 1학기 중간고사서 대입이 90% 결정된다. 영어도 이번 겨울방학이 가장 중요하다. 방학 중 문법을 완성하거나 단어를 완성하든 한 가지를 끝내는 것도 바람직하겠지만, 기왕이면 단어와 문법을 다지고 독해와 듣기까지 영어를 제대로 완성해야 한다. 그리고 긴 겨울방학이 1년 중 단한번의 기회이다. SKY대 이상의 대학을 갈려면 힘들어도 이겨내야 한다. 또한 많은 시간을 공들여 공부를 하게할 때는 영어 공부에 대한 확실한 목적의식을 심어주고 재미있게 공부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한 주목을 해야 한다. 독해는 쉬운 것을 통해 재미와 속독의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게 하자. 번갈아 어려운 독해로 어휘와 문법의 필요성을 깨우치게 해야 한다. 이것만으로도 절반의 성공이다. 학부모들이 마지막으로 주의해야 할 점으로는 이제 듣기 말하기가 수능시험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이다. 듣기와 말하기는 학생 혼자서 공부하기에는 소홀하게 되기 쉬우니 우선 듣기를 꾸준히 관리 및 체크를 해야 한다. 끝으로 2월 고교 반편성고사서부터 우수한 성적이 나오도록 보살펴야 한다. 중학생을 위한 영어영재반모든 성공한 사람들의 조언대로 “하고 싶은 것을 신나게 하라” 정말 절실한 말이다. 그래도 시간이 있는 중학시절에 영어가 좋고 성취감이 있으면 그것은 만사형통이다. 문제는 어떻게 아이들에게 영어에 흥미가 있게 하느냐 이다. 먼저 아이의 능력을 잘 관찰하고 오히려 조금 쉬운 독해로부터 시작해 자신감과 재미를 일깨워주자. 문제는 양이다 친숙해지려면 재미있는 문장을 보다 많이 읽어야 한다. 예를 들자면 주니어용 리딩 교재를 1주일에 적어도 1권을 독파해야 효과가 있다. 그러면서 그 안의 어휘도 또한 반드시 암기해야한다. 5권째 부터 자기수준의 문장을 1달간 해보고 진도와 파악정도에 맞춰서 레벨을 올리면 된다. 또한 이제 중요한 것이 듣기 말하기이다. 여러 듣기 교재는 물론이지만 듣기 말하기를 확실히 잡으려면 ''심슨가족'' 같은 애니메이션이나 미국 가족드라마를 한글 자막 없이 즐겨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처음에는 영어자막도 구할 수 있으니 처음엔 영어자막으로 보게 하면 된다. 끝으로 학기 중 중학생의 영어 동기부여는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잘 보는 것이다. 그러니 필수적으로 기본 문법을 방학 중 확실히 잡아놓는 것이 필수이다. 반드시 새 학기를 올라가기 전에 정리를 한번 끝내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문의 (02)567-2334, 016-255-4482 장필립 영어아카데미 장필립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30
- 교육은 마라톤이다 교육은 학생이 학교에 적을 두는 기간, 또 학생과 부모가 들여야 하는 정성 등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분명히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이다.미국에 있을 때 해가 바뀌어 갈수록 삼성 휴대폰과 현대 자동차의 시장 점유가 높아지고 호평을 받을 때 덩달아 우쭐했다. 적어도 하드웨어에서는 대한민국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자랑스러운 국가가 된 셈이다.우리나라는 초고속 성장을 이룬 나라다. 속도가 빨랐던 만큼 긍정적인 면도 많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부정적인 측면도 여럿 드러났고, 또 드러나고 있다. 응당 받아야 할 절차나 절대 시간은 무시하고 남보다 빨리 좋은 성적을 받고 싶어 하는 학부모들이 많은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SAT 문제 불법 유출 및 판매 등 검찰 수사를 받을 정도의 심각한 범죄도 이에서 비롯된 것 아닌가 싶다.이젠 우리도 ‘과정’을 중시하는 나라가 되었으면 한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속담이 있는 나라이고, 그 말이 틀린 말은 아니기도 하다. 하지만, 모로 가도 된다는 것이 범죄를 짓는 것까지 포함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천만 원에 가까운 돈을 학생이 부모의 허락 없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그래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만약 학생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그런 큰돈을 들여 유출된 문제를 구입했다면, 이런 학생은 SAT 공부가 아니고, 기초적인 윤리 교육부터 받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그 학생은 나중에 더 큰 문제에 봉착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부모가 이런 위험한 딜을 한 경우(이 케이스가 대부분이겠지만), 그 부모는 어떤 생각을 한 걸까?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SAT 점수만 잘 받으면 장땡이지 뭐가 문제냐? 아니면, 좀 적절치 않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래도 내 아이 점수를 위해서는 이런 방법도 쓸 수 있지 않느냐? 교육상으로는 물론이고 도덕적으로도 좋지 않은 것임은 다 잘 알고 계실 것으로 생각한다.살 날이 많이 남은 귀한 자식에게 평생 잊혀지지 않을 부모의 부끄러운 행동으로 남을 것이다. 설사 그렇게 해서 대학을 들어간들 그 아이는 4년 내내 자기가 반칙을 통해 이 대학에 입학했고, 다니고 있다는 사실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남들은 속일 수 있다고 쳐도 하늘과 자기 자신은 못 속이는 법 아닌가?또, 미국 대학은 SAT 점수로만 입학 여부가 결정되는 곳이 아니다. SAT 점수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니라, 그게 전부는 아니라는 거다. 갑오년 새해에는 우리나라가, 우리 사회가, 우리 개개인이 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싶다. 문의 (02)6160-6170 초이스아카데미 최덕형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30
- 영화 산책 ‘용의자’ 북한의 최정예 특수요원을 소재로 한 영화 ‘용의자’가 지난달의 ‘동창생’에 이어 업그레이드 액션 버전으로 24일 개봉했다. 최승현과 공유라는 선 굵은 두 배우가 특수요원으로 등장하는 공통점이 있지만 그 액션의 강도는 달랐다. 버라이어티 초스피드 액션으로 긴장감을 놓을 수 없어 러닝타임 137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조국에게 버림받고 가족까지 잃은 북한 특수요원의 복수극영화 ‘용의자’는 북한의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공유)이 살인용의자로 모두의 표적이 된 채 자신의 가족을 죽인 자를 쫓아 복수극을 펼치는 이야기를 역동적으로 그려냈다. 특수요원 지동철은 북한 내 권력다툼의 여파로 조국으로부터 버림받고 처형위기에서 가족을 떠올리며 어렵게 탈출한다. 먼저 탈북한 아내와 딸을 찾아 나섰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가족의 서늘한 죽음뿐이었다. 그에게 남은 목표는 이제 단 하나. 자신의 가족을 죽이고 남한으로 망명한 동료요원 리광조(김성균)를 찾아 복수하는 것이다. 남한으로 망명해 대리운전을 하며 리광조의 행적을 쫓는 동철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자신과 유일하게 가깝던 탈북사업가 박 회장의 살해현장을 목격한 동철은 순간 살인용의자로 지목되고 방첩분야 최고의 실력자 민세훈 대령(박희순)과 국정원 실장 김석호(조성하)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쫓고 쫓기는 과정에서 딸이 살아있다는 것과 자신이 복수해야할 대상의 실체까지 알게 됐지만 동철은 복수를 향한 발길을 멈추지 않는다. 생사를 건 훈련과정을 거친 최정예 특수요원이 치밀한 계산과 거침없는 액션으로 펼쳐 보이는 복수극은 관객들의 흥미를 고조시킨다. 공유, 거침없는 액션 투혼으로 남성적인 매력 발산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과 영화 ‘김종욱 찾기’ 등 로맨틱 코미디 작품에서 부드러운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배우 공유는 지난 2011년 영화 ‘도가니’에서 무게감 있는 연기로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였다. 그런 그가 2년 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해 군살 하나 없는 근육질 몸매로 전에 보지 못했던 거칠고 남성적인 매력을 보여준다.공유는 극중 단 3%만 살아남는 혹독한 훈련과정을 완수한 최정예 특수요원 캐릭터를 실감나게 보여주기 위해 주체격술부터 카체이싱, 암벽등반과 한강 낙하까지 다양한 고난도 액션을 직접 소화했다고 한다. 여기에 가족을 잃은 슬픔을 삭이는 묵직한 감정연기가 더해져 건조해지기 쉬운 액션 드라마에 공유만의 부드러운 색감을 입혔다.공유 외에도 박희순, 조성하, 유다인, 조재윤, 김성균 등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은 영화의 또 다른 볼거리다. 특히 권력의 실세이자 살인사건의 또 다른 열쇠를 쥐고 있는 김 실장을 연기한 조성하는 비열하면서도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줘 극적 긴장감을 더해주었고, 민 대령의 오른팔 조 대위 역을 맡은 조재윤은 강한 개성과 인간적인 매력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생존해야만 한다영화 속 탈북 특수요원들은 대부분 가족이라는 약점이 있다. 북에 두고 온 가족, 탈북해서 중국에 있는 가족 등 떨어져 살고 있는 가족들의 신변안전은 이들에게 가장 중요하다. 가족을 지키려는 탈북요원들의 본능을 이용해 권력자는 그들을 자신의 하수인처럼 부리며 온갖 악행을 저지른다.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동철에게 살인누명을 씌운 국정원 김 실장은 악덕 권력의 대표적 인물이다. 윗사람의 윗사람에게까지 뇌물로 안전보험을 들어 권력을 유지하고, 보다 더 큰 권력을 확보하기 위해 거침돌이 되는 인물들은 과감히 제거하려 한다. 생존해야만 가족을 지킬 수 있고, 가족을 위해서라면 옛 동료마저도 배신할 수밖에 없는 특수요원들의 선택의 여지없는 애절한 상황이 안타깝게 다가왔다. 분단국가만이 갖고 있는 안타까운 소재가 영화계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요즘이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30
- ‘중국 인도 현대미술전: 풍경의 귀환’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는 ‘중국 인도 현대미술전: 풍경의 귀환(歸還)’전이 오는 2014년 3월 2일까지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 특별전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전시에는 마오샤오춘, 쩡판쯔, 수보드 굽타 등 양국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23인의 작가(중국 작가 10인, 인도 작가 13인)가 참여했다.이번 전시는 인도와 중국 작가들이 공통적으로 양국에서 겪고 있는 급격한 경제성장과 사회변화 앞에서 자신이 속한 세계를 읽고 포착하려 고심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전시회에 소개되는 인도 작가들의 작품에는 문화적 다양함과 종교적 차이에서 초래된 갈등과 아픔이 투영돼 있으며, 중국 작가들의 작품 속에서는 문화대혁명 이후의 정치적 갈등을 벗어나 급속하게 진행되는 사회 개방화에 대한 중국사회의 고민과 문제의식을 엿볼 수 있다.두 나라의 현대 미술가들이 어떻게 현실의 변화를 인식하고 이를 작품으로 창조하는지 고찰하는 이번 전시는 아시아의 다양한 현재를 일깨워주는 깊이 있는 문화적 탐험이 될 것이다. 또한 전시장 한 구석에는 참여 작가들이 직접 자신의 작품 세계에 대해 설명한 인터뷰가 작품들과 함께 소개돼 작품 감상을 한결 더 흥미롭게 해 줄 것이다. *자료 제공: 국립현대미술관문의: 02-2188-6000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30
- 콘서트 -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요한 슈트라우스 스페셜리스트인 페터 구트가 창단한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SFOV)’가 오는 1월 15일(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년 만에 여섯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빈 소년 합창단과 함께 한국에서 빈을 대표하는 신년무대를 선사해온 SFOV는 1978년에 설립돼 36년의 전통을 자랑한다.SFOV는 빈 출신 토박이 음악인들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특색 있는 연주로 야외음악회, 신년음악회 등에서 전통 고전음악부터 경쾌한 왈츠까지 선보여 왔다. 특히 일본에서는 지난 20년 간 꾸준히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신년음악회를 개최하면서 신년 공연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구축한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 발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1월에도 이들의 내한공연은 흥행에 성공할 만큼 국내 팬들에게 호응이 높다.이 악단의 수석주자는 지휘를 겸해 한 손에는 바이올린을 들고 직접 연주하면서 지휘하는 화려한 무대를 보여준다. 이번 내한공연에는 빌리 뷔흘러가 지휘자 겸 악장으로 바이올린을 연주하면서 악단을 지휘할 예정이다.협연자로는 2011년 아시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부문에서 우승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소속 소프라노 홍혜란이 대회 우승과 메트 입단 이후 국내 팬들에게 처음으로 선을 보인다. 그녀는 2013년 11월부터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오페라 ‘그림자 없는 여인’에 출연 중이다. 단역이더라도 단숨에 전문가를 사로잡는 출중한 실력과 매력적인 외모로 뉴욕 무대를 한 계단씩 올라가고 있는 한국 오페라의 기대주를 만나는 무대가 될 것이다. 문의 02-599-5743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30
- 스웨덴을 만나다,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하우스 파란색 건물에 스웨덴 전통 말인 빨간색 ‘달라호스’가 눈에 들어오는 이색 건물. 스웨덴이 갖고 있는 북유럽 감성과 전통 레시피의 디저트와 빵, 스웨덴의 원두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이 곳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하우스는 지하 1층과 지상 3층 건물로 지하 SKAN에는 그릇과 키친용품, 패브릭, 가구, 패션 아이템, 키즈 용품을 볼 수 있다. 지상 1층과 2층에는 카페 FIKA. 스웨덴어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커피’라는 뜻으로 스웨덴에서 직수입한 원두, 스웨덴 전통 레시피로 만든 각가지 디저트와 빵을 만나 볼 수 있다.3층에는 패션 디자이너인 ‘크리스탄 라크르와’가 직접 디자인한 디자인 문구 등을 볼 수 있는 TASK가 있다. 한 곳에서 북유럽 인테리어, 패션 아이템과 디자인 문구, 간단한 식사와 커피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이다. 홈페이지 (http://scandinaviandesignhouse.kr) 위치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46-21 현대고등학교 맞은 편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월~토), 정오 12시~오후 8시(일)/SKAN 오전 10시~오후 11시(월~토), 오전 11시~오후10시(일)/FIKA주차: 주차장 협소, 발렛파킹 불가문의: SKAN 02-3444-0608,FIKA 02-511-735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30
- 진한 수제커피와 민트색의 조화 ‘카페 드 주’ 한적한 도로변에 있어 더 눈에 띄는 ‘카페 드 주’는 서초동 교대 정문에서 강남대로 방향 사임당로에 자리한 핸드드립 커피전문점이다. 칙칙한 도로변에 밝은 민트색 어닝이 시선을 잡아끄는 이곳은 무심코 지나가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싶을 정도로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곳이다. 빈티지 느낌의 아담한 공간에는 로스팅 기계며 더치커피 기구, 과일 쇼 케이스 등 작은 공간만이 주는 색다른 매력이 있다. 통 유리창에 걸린 한 땀 한 땀 주인장이 공들여 만든 퀼트 트리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기념사진들, 정면에 만화 캐릭터를 그린 벽화 등이 소녀적인 감성을 자극한다. 지난 12월 9일 1주년이 지났다는 이곳은 직장생활 10년에 결혼 후 아이를 키우며 카페를 열고 싶다는 로망을 현실로 만든 주인장 주미현 씨의 꿈꾸는 공간이기도 하다. 부지런한 주인장은 작은 공간을 손수 꾸미고, 쿠키, 빵, 차 등 모든 메뉴를 직접 만든다.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가진 주 씨가 직접 매일 로스팅한 신선한 커피는 케냐, 아프리카, 과테말라 등 질 좋은 산지의 생두만을 선별하고 적절하게 배합해서 그런지 진하면서도 입에 머금었을 때 묵직한 맛이 느껴진다. 카페인 함량이 덜한 더치커피도 인기. 특히 600ml에 16,000원으로 주변 커피 매장보다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집 단골들은 커피 한 잔에 바삭한 비스킷 느낌의 생크림 스콘을 곁들여 먹는 것을 즐긴다. 커피 외에도 직접 만든 레몬차, 자몽차, 유자차도 겨울철 추천 메뉴이다. 오전 11시까지는 음료 주문 시 토스트가 서비스로 제공된다. 위치 : 서초구 서초1동 1648-8 우송빌딩 1층영업시간 : 오전 9시 30분~10시문의 (02)3474-49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30
- 2014년 부동산 시장 전망 최근 부동산 시장이 매매 위주에서 전ㆍ월세 위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의 불확실성과 정책 변수로 인해 언제 어떻게 어디에 투자해야 할 것인지 막막한 것이 현실이다. 투자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부동산써브가 최근 부동산 시장 이슈를 기본으로 2014년 부동산 시장 주요 변수 등을 살펴보는 세미나를 열었다. 지난 12월 19일 논현동 건설회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2014년 부동산 시장 전망 및 부동산 투자전략 세미나''에는 400여 명이 참석해 부동산 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대변했다. 경기대학교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 엄길청 교수와 한국자산관리연구원 고종완 원장이 강연한 부동산 세미나 현장을 다녀왔다. 부동산 개발 시장 조심스레 기지개 1부 강의는 엄길청 교수의 ‘2014년 부동산 전망’을 주제로 진행됐다. 엄 교수는 미국의 경기 회복을 예로 들며 “도시 재생이 새로운 주택경기의 동력”이라고 말하며 주택경기가 경기 회복의 바로미터라고 강조했다. 국내 건설 및 부동산 경기에 대해서는 “사회적 주택 확대, 자연 생태환경 회복, 산업단지 새로운 도시형성 시도, 도시 융합의 산업센터 확산이 새로운 변화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의 점진적인 재가동 계기가 되어 개발 시장이 조심스럽게 기지개를 펼 것으로 내다봤다. 2부 강의는 고종완 원장의 ‘2014 부동산 전망 및 수익형 부동산 투자 및 창조적 자산관리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고 원장은 “인구, 소득, 금융환경, 도시구조, 정책, 트렌드 변화 등 향후 10년간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시장 변화가 예상된다”며 “노후자산, 안전자산, 연금자산, 상속과 증여 등 상속자산 등의 관점에서 자산배분 및 운용계획 수립이 필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특히 부동산 자산은 위치의 가치가 상향되는 지역, 가치 부동산, 복합 수익형 부동산을 선택하는 자산 교체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득 및 인프라 증가하는 지역에 주목 고 원장이 강조한 부동산 투자전략의 핵심은 지리적 위치 즉, 지역 선택의 중요성이다. 토지가격이 오르는 지역에 주목해야 하며 인구구조의 양적, 질적 변화를 토대로 소득과 인프라가 증가하는지 등 거시적인 사회변화를 눈 여겨 보라는 것. 생산 가능한 인구가 많고 1인 소가구 증가,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주택시장 수요에 변화가 일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라는 얘기다. 서울 지역의 투자가 유망한가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서도 “과거 30~40년 동안의 패턴이 있다. 서울 전체 인구는 정체돼 있고 전세난으로 서울에서 45만 명이 경기도로 빠져나가 일시적인 인구변화가 있다. 하지만 이 인구가 완전히 빠진 것이 아니라 직장 혹은 교육적인 문제로 다시금 서울에 집중될 것이다. 결국 소득은 증가한다는 얘기”라며 “서울은 유망하지도, 유망하지 않지도 않은 지역”이라고 답했다. 또 내년부터는 거래량과 부동산 가격이 동시 회복세로 전망돼 수익형 부동산 투자 시에는 반드시 위치가 상향되는 지역을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30~34세 새롭게 주택 보유하는 비율 상승, 60~79세 주택보유율 가장 높아 고 원장은 또 건설산업연구원의 자료를 토대로 연령층별 주택 수요 변화에 대해서 다음과 같아 설명했다. 30~34세는 새롭게 주택을 보유하는 비율이 급격히 상승(이전 연령층의 주택보유율 대비 10~18%p 상승)했지만 보유 주택규모는 비교적 소규모 수준이다. 35~39세는 30~34세와 거의 유사한 속도로 주택보유율이 급격히 상승했으며 보유주택 규모는 비교적 중형 이상이다. 40~54세는 주택보유율 상승폭이 30대에 비해 다소 둔화되지만 주택보유율이 계속 상승(이전 연령층의 주택보유율 대비 5~10%p 상승)했고 보유주택 규모는 비교적 중대형이다. 55세 이후에서 69세까지는 주택보유율이 완만하게 지속적으로 상승(55~59세 이전 연령층 주택보유율 대비 5%p 상승, 60~69세 1.5~3%p 상승)하며, 특히 60~79세 주택보유율이 가장 높으며 80세 이후 주택보유율 본격 감소가 시작돼 특히 85세 이후 감소세가 확대되며 65세 이후 거주주택 규모도 본격 감소로 접어들었다 것. 1인 소가구 증가와 고령화 등의 인구 구조 변화가 부동산 시장의 투자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다시금 강조했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