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9,0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방학 중 체험학습과 보고서 쓰기 겨울방학이 절반을 넘어섰다. 방학하면 시간적 여유가 많을 것 같았지만, 막상 방학을 하고 보니 기존 활동에 더해 특강이나 여행 등으로 오히려 학기 중보다 더 빡빡한 스케줄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미리 계획을 세워두지 않으면 개학을 앞두고 허겁지겁 밀린 숙제를 하기 쉽다. 체험학습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주말에도 체험학습을 떠나는 가정이 많아지고 있지만, 방학 숙제로 해야 하는 체험학습과 보고서는 엄마들에게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번 방학을 맞아 미리미리 체험학습을 계획한 가정도 많겠지만 아직 특별한 계획을 세우지 못한 가정도 있을 것이다. 이들을 위해 방학에 가보면 좋을 교과연계 체험학습 장소와 체험 후 체험학습보고서 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체험학습 장소 선정과 준비 아이들이 가볼만한 체험학습 장소는 지금 현재 아이들이 배우고 있는 교과서와 다음 학년에 배우게 될 교과서 내용을 바탕으로 선정하면 좋다. 아이들의 학습과 가장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장소를 선정하면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과 경험한 장소가 접목되어 시너지 효과를 크게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가족과 함께 다녀온 장소가 수업시간에 등장한다면 아이들은 엄청난 자신감으로 수업에 임하게 된다. 수업에 대한 흥미도가 높아지고 발표력도 향상되며 그 분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게 되므로 여러모로 많은 도움이 된다.체험학습 장소를 정했다면 방문할 곳에 대해 미리 공부하는 것이 좋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도 있듯이, 미리 공부하고 체험학습 장소를 방문하면 보다 입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되며 자신감도 더 커져 한번 본 내용은 잘 잊어버리지 않게 된다. 간단한 체험 장소나 놀이공원, 관광지 등은 특별한 준비 없이 가도 되지만, 경복궁이나 박물관 같은 곳은 미리 관련 서적을 읽거나 홈페이지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체험학습보고서의 의의체험학습을 마치고 돌아오면 체험활동을 정리하는 의미로 체험학습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주말에 가족끼리 체험학습을 가는 경우 각각의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학기 중 체험학습을 떠났거나 방학 숙제로 체험학습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면 조금 사정이 다르다. 특히 체험학습보고서를 처음 쓰는 아이라면 어떤 형식으로 무슨 내용을 담아야 할지 막연할 수 있다. 체험학습보고서는 아이가 체험활동을 하고난 후 학습의 결과물을 정리하는 과정이다. 그것이 일기가 되었든 짤막한 소감문이 되었든 활동의 결과를 정리하고 나면 비로소 아이가 활동했던 체험들이 진정으로 아이의 것이 되는 것이다. 활동했던 결과지를 정리하고 활동했던 과정도 떠올리며 기억나지 않는 부분들은 인터넷 검색이나 책을 찾아보며 확실하게 다져주는 활동을 통해 학습하는 습관을 기르기도 한다. 저학년의 체험학습보고서 시작하기특히 쓰기활동이 익숙하지 않은 저학년이라면 체험학습보고서를 시작하는 것이 더욱 어렵게 느껴진다. 저학년의 경우 구체적이고 시각적인 자료들을 활용한 활동이 오히려 더 정리하는 데 효과적이므로 그림일기 형식으로 보고서를 작성하면 좋다. 활동했던 내용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을 떠올리며 그것을 그림으로 먼저 그리게 하고 활동내용 중 느낀 점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된다. 그림그리기가 부담스럽다면 활동했던 결과지나 활동장소에서 사용했던 티켓 등을 붙여서 간단하게 꾸며도 좋다. 또한 구체적인 조작 활동을 좋아하는 시기이므로 활동한 결과물들을 미니 북으로 만들어 보고서를 완성하는 것도 재미있게 체험학습보고서를 쓸 수 있는 방법이다. 학교에서 나눠주는 기본적인 틀의 체험학습보고서를 참조하여 필수항목을 기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4학년이 되면서부터는 아이들이 일기, 보고서, 신문, 인터뷰 등 다양한 형식을 도입해서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하면 여행 후 느낀 점을 정리하며 개인의 기록을 체계적으로 남기는데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도움말: 김수정 선생님(서울고명초등학교)참고도서: 『일기, 독서록, 체험학습보고서 쓰기』(경향에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0
- 이루마 콘서트 2013년 10월, 정규 8집 ‘Blind Film’을 발매하고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서울공연이 오는 2월 7일(금)부터 9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다. 지난해 ‘기억에 머무르다’ 전국투어로 3만 5,000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대표 힐링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던 이루마 콘서트는 올해에도 전국 30여 개 도시에서 공연하며 매진사례를 기록 중이다. 이번 투어공연은 ‘Blind Film’ 앨범 발매와 동시에 동명 타이틀로 시작했으며, ‘보이지 않는 영화음악’이라는 앨범 콘셉트에 걸맞게 공연을 보는 동안 영상이 흐르는 듯 몽환적인 피아노 선율을 느끼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방공연이 피아노와 첼로의 간결한 편성으로 밀도감 있게 이루마의 음악을 전달한다면, 서울공연에서는 좀 더 풍성한 소리를 들려주기 위한 악기편성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공연장보다 작은 규모의 공연장에서 연주의 집중도를 좀 더 높일 수 있도록 무대를 구성할 예정이다. 지난해 작곡가 및 연주자로서 뿐만 아니라 MBC-FM ‘골든 디스크’ 디제이와 MBC ‘TV예술무대’의 진행자로 종횡무진 활발한 한 해를 보낸 그는 2014년에는 드라마와 영화음악 감독으로 영역을 넓혀 다양한 모습으로 팬들을 찾아갈 계획이다.티켓은 예스24, 인터파크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02-530-0900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0
- 강남 미혼 남녀 혼사율 낮은 이유 조건 까다로울수록 성혼 어려워…비슷한 문화권에서 성장한 배우자감 원해 약 4년 전 ‘강남 부모들의 자녀혼사 고민’에 대한 1면 기사를 쓴 적이 있습니다. ‘고학력, 유학파 많아 혼기 놓치기 쉬워’라는 제목으로 강남 미혼 남녀의 결혼관과 자녀 혼사에 대한 부모들의 생각, 결혼이 늦어지는 이유 등을 취재했습니다. 당시 강남구의 미혼여성 비율이 전국 최고를 기록했고 그 이후로도 이런 현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그렇다면 요즘 상황은 어떨까요? 최근 발표된 ‘2013 강남 사회조사’에서 ‘강남의 청장년층(25~34세) 비율은 19.3%이고 10명 중 6명(61.9%)은 사무종사자이며 대부분(87.7%) 대졸 이상의 고학력자인데 청장년층 절반 이상은 미혼(55.9%) 상태’라는 결과를 보면 자녀를 고학력 전문직으로 잘 키워 놓고도 결혼을 못시켜 답답해하는 부모들이 여전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혼기가 꽉 차거나 이미 훌쩍 넘긴 자녀를 둔 부모들이 특히 마음이 조급해질 시기인 새해 초, 요즘 강남 미혼 남녀들의 결혼에 대한 생각과 혼사율이 낮은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결혼 본격적으로 고려하는 연령대 늦은 편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혼인·이혼통계’를 보면 평균 초혼연령이 전국 시도에서 남녀 모두 상승했으며 그중 남자는 서울과 제주가 32.4세로 가장 높고, 여자는 서울이 30.2세로 가장 높았다. 또한,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 32.1세, 여자 29.4세로 전년에 비해 각각 0.2세, 0.3세 상승했으며 10년 전에 비해 남녀 모두 2.4세 상승했다.서울에서도 특히 미혼 비율이 높은 강남지역의 요즘 미혼 남녀들은 과연 언제를 결혼 적령기라고 생각할까. ‘선우 방배센터’ 박영동 대표는 “요즘 대부분의 강남 미혼 여성들은 결혼 적령기를 30~33세 정도로 생각하는 편이며, 30세까지는 늦지 않다고 생각하다가 30세가 되면 본격적으로 결혼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그에 비해 남성들은 대부분 32~35세를 적령기로 여기며, 될 수 있으면 35세를 넘기지 않으려는 추세다”라고 전했다.이렇게 남녀 모두 30세 이전에는 결혼에 적극적이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부모가 불안한 마음이 들어 아무리 서둘러도 정작 당사자들의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대부분 20대를 넘기고 30대부터 본격적으로 배우자감을 찾게 되는데 특히 여성들의 경우 그러다가 자칫 결혼 적령기를 놓치기 쉽다. 개포동에 사는 주부 정 모씨(57)는 “올해 서른이 된 딸이 그동안 결혼 얘기를 꺼내도 남의 일처럼 여기고 직장 일에만 빠져 살더니 지난해부터 주변 친구들이 하나둘씩 결혼하자 그제야 넌지시 결혼의사를 내비쳤다. 일단 서른이 넘으면 금방 결혼 적령기가 지나간다는데 딸이 골드미스가 될까봐 벌써부터 걱정이다”라고 말했다.강남 미혼 남녀들은 다른 지역 남녀들에 비해 대학원 진학이나 유학 등 공부하는데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경향이 있어 결혼을 고려하기 시작할 때의 연령이 높다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유학파들 중에는 석·박사 과정까지 마치느라 적령기를 훌쩍 넘긴 후 결혼 상대를 찾는 이들이 많은데 그럴 경우 연령 면에서 불리한 조건을 안고 시작하는 셈이다. 자녀의 결혼관과 배우자감 기준부터 알아야부모들이 요즘 젊은이들의 결혼관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무조건 예전처럼 집안이나 학력, 직업 등 겉으로 드러난 것만 따져 자녀의 결혼 상대를 찾아주려고 하면 성혼까지 이어지기 어렵다. 그럴 경우 부모는 자녀가 결혼 상대를 스스로 찾지도 못하면서 소개시켜주는 상대마다 싫다고 해 답답하기만 하다. 또, 자녀는 자녀대로 부모가 자신이 어떤 상대를 원하는지 알려고 들지도 않고 부모의 기준만 강요하니 못마땅하기는 마찬가지다. 요즘 미혼 남녀들은 배우자감을 찾을 때 우선 대화를 중요시하는 편이다. 부모들은 집안이 비슷하거나 좀 더 낫다고 생각되는 상대를 소개시켜주는데 중점을 두지만 정작 당사자들에게 그런 조건은 일단 둘이 마음부터 맞고 나서 고려할 부분인 것이다. 이렇게 서로의 기준이 다르다보니 부모가 소개를 시켜줘도 만남이 잘 이어지지 않아 결국 갈등만 깊어지고 세월만 보내기 쉽다. 따라서 결혼 적령기 자녀를 둔 부모는 자녀의 이성관이나 결혼관에 대해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기회부터 갖는 것이 우선이다. 그동안 공부부터 생활까지 모두 부모가 시키는 대로만 하고 사느라 특별히 원하는 결혼관도 없고 결혼에 대해 무지한 미혼 남녀들도 많다. 그럴 경우 결혼에 대한 부모의 생각부터 전한 후 자녀가 선호하는 이성상 등 최소한의 기준 정도라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한 번을 소개시켜주더라도 제대로 맞는 상대를 만나게 해줄 수 있다. 부모가 조건에 너무 집착해 혼기 놓치기도스스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일수록 결혼 상대도 자신이 일하는 분야에서 어느 정도 자존감이 있는 이를 원하는 경향을 보이며, 대화를 통해 자신의 이런 기준에 맞는지 여부를 판단한다. 하지만 그런 기준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에 맞는 상대를 만날 기회가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강남 부모들의 높은 자녀 교육열이 결혼 상대를 찾는 데까지 그대로 이어져 너무 조건에만 집착하는 경우도 성혼을 어렵게 만든다. ‘좋은 느낌 동행’ 유병용 대표이사는 “결혼은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며 평생 함께할 배우자를 찾는 일이기 때문에 자녀를 고학력이나 전문직으로 키운 것에 대한 일종의 보상심리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특정 학교 출신이나 직업 등 부모가 정한 조건만 따지기보다 성품과 앞으로의 비전까지 잘 살펴보고 맺어줘야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결혼에 대한 강남 부모와 자녀의 생각 중 일치하는 부분은 바로 생활문화가 비슷한 배우자감을 찾고 싶어 한다는 점이다. 강남에서 20~30여 년간 살아오면서 강남문화에 익숙해진 미혼 남녀들은 같은 문화권에서 성장한 배우자를 만나야 대화가 잘 통하고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또한, 결혼 후 새로운 곳으로 옮기기보다 강남지역에서 계속 살고 싶은 욕구도 강하다. 그러다보니 배우자 선택의 폭이 더 좁아질 수밖에 없다. 부담스러운 상대는 No!예전에는 자녀들이 결혼할 때 부모의 의견을 어느 정도 따르는 편이었지만 요즘 미혼 남녀들은 자기주장이 강해 부모의 영향력이 점점 약화되는 추세다. 따라서 부모가 우선적으로 보는 기준과 결혼 당사자인 자녀의 기준 사이에 괴리가 생기기도 한다.예를 들면, 대부분의 부모들이 여전히 좋은 학벌과 집안을 선호하는 반면 요즘 남성들 중에는 배우자감 프로필이나 부모의 경제력이 너무 높으면 오히려 부담스러워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자신이 전문직이고 경제력이 있을수록 될 수 있으면 어리고 성격이 편안한 여성을 찾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다보니 30대 중반을 넘긴 골드 미스들은 결혼 상대를 찾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 아무리 연봉이 높아도 상대 남성이 기가 죽을 정도라면 오히려 거부감으로 작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이까지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집안이나 직업 등 주요 조건만 맞으면 외모는 크게 따지지 않고 혼사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요즘은 외모도 하나의 경쟁력이라 할 만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남녀 모두 외모에도 어느 정도 신경을 써야 한다. 남성들은 최소한 외모를 깔끔하게 관리해 좋은 첫인상을 줄 수 있어야 인연이 나타났을 때 잡을 수 있다. 장은진 리포터 <a href="mailto:jkum 2014-01-20
- 요요 없이 건강하게 살 빼는 방법 요즘처럼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는 한파 속에서는 운동은커녕 움직이는 것조차 꺼려진다. 활동과 운동량이 줄어들수록 몸은 무겁고 여름내 슬림했던 몸도 비대해지기 일쑤다. 논현역 인근에 자리한 몸사랑에스테틱은 이런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한겨울에 체형관리나 비만관리를 받는 이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한 달 무제한 관리를 해주는 특별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몸사랑에스테틱, 과연 신뢰할 수 있는 곳인지 찾아가 보았다. 다양한 연령층이 입소문으로 찾는 곳 논현역 4번 출구에서 300여 미터 거리에 자리한 몸사랑에스테틱은 체형관리, 비만관리, 얼굴축소, 오십견, 엘보, 갱년기 순환관리 등의 노하우를 가진 미용전문 숍이다. 2006년에 오픈해 이곳에서만 8년째인 몸사랑에스테딕(이하 몸사랑)은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손님들이 주를 이룬다. 20대 젊은 여성부터 40~50대 중년 여성은 물론 7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들이 찾고 있다. ‘건강하게 아름답게 살빼자’를 모토로 하는 몸사랑은 요요 등 부작용이 없고 관리만으로 체형과 비만관리는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또한 체형관리사 자격증을 가진 이미숙 원장이 직접 고주파, 석션, 기구, 경락 등을 이용해 더 꼼꼼하게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진다. 이 분야 10년차인 이미숙 원장은 경기대 대체의학과에서 카이로프락틱, 침구학, 인체해부학 등을 배워 “병증을 빨리 읽을 수 있다”며 “육안으로만 봐도 몸의 어디가 안 좋은지 파악이 빠르고 통증의 근본 원인을 찾아서 관리를 하기 때문에 효과 또한 높다”고 말한다. 비만·체형관리, 노폐물 배출이 관건“주로 젊은 여성들은 림프 순환이 안 되고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비만이 된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하체비만인 경우 기구를 이용해 종아리, 허벅지 등을 긁어주고 고주파와 석션, 경락마사지 등을 병행하면 피부 탄력이 생기고 혈관도 튼튼해집니다. 거기다 원적외선이 방출되는 온열기구에 누워 노폐물을 배출시키면 자연스럽게 부기도 빠집니다.”이 원장은 “하체관리를 하다 보면 부수적으로 하지정맥이 치료되기도 하고 등 관리를 몇 번 받았는데 생리통, 오십견, 불면증 등이 사라지기도 하고, 골반 틀어짐을 바로 잡으면서 허리통증이 사라지는 등 다양한 만성질환이 사라지는 사례가 많았다”며 “체형관리를 통해 바디라인을 아름답게 가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몸의 건강을 바로 세우는 게 주목적”이라고 말한다. 또한 이 원장은 “몸이 좋아지면 얼굴이 좋아지고 등 관리만 잘 받아도 혈액순환이 좋아지면서 90퍼센트의 사람들이 혈색이 좋아진다”고 덧붙인다. 결국 물이 고이면 썩는 것처럼 마사지도 인체의 정체된 곳을 찾아서 풀어주면 원활하게 돌아간다는 것이다. 66사이즈에서 44사이즈로몸사랑에서 상체관리를 받은 직장인 A씨(44세)는 한 달 만에 66사이즈에서 44사이즈로 체형교정에 성공했다. “A씨의 경우 하체에 비해 상체가 살이 많은 편이었는데, 그 원인을 살펴보니 노폐물 배출이 안 되고 있었다. 상체 집중관리를 했더니 생각보다 빨리 효과가 나타났다.”이 원장은 “A씨처럼 호르몬 장애로 인해 부어 있는 여성들이 많은데 이런 경우 효과가 더 빠르다”며 “내 몸의 노폐물을 원활히 배출시켜 사이즈나 감량을 증대한다는 게 몸사랑 비만관리의 노하우”라고 설명한다.몸사랑에서 관리를 받을 경우 사이즈 변화는 사람마다 체형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일주일에서 2주일 정도 관리를 꾸준히 받으면 효과가 나타나고 허벅지는 한 달 만에 5센티미터 정도, 체중은 부분관리만으로도 한 달에 3~5kg 정도는 감량이 가능하다고 한다. 상체 사이즈도 한 달에 66사이즈에서 44사이즈까지도 교정이 가능하단다. 혈액순환 돕는 괄사요법 인기몸사랑을 찾는 젊은 여성들의 경우는 아무래도 종아리, 허벅지 등 하체관리를 받는 이들이 많다. 이에 비해 중년 이후 여성들은 복부 위주의 관리를 많이 받는다. 이러한 상하체 관리에 주목받는 요법이 바로 괄사요법이다. ‘긁는다’는 뜻의 괄사는 기구를 이용해 인체의 경락을 긁어서 자극하는 방법이다. 부작용이 없고 독성이 없어 안전하다고 알려진 이 요법은 보통 10분 정도 시행하면 자극을 받은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는데 림프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부분이 더 심하게 달아오른다. 어혈을 풀면서 독은 빠지게 하는 괄사요법은 적정 기간 주기적인 관리를 받을 때 효과가 높다. 그래서 몸사랑은 고객들에게 한 달 35만 원으로 횟수 제한 없이 받을 수 있는 특별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얼굴, 배 등 부분관리 체험(체험비 1만 원)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문의 (02)516-3525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0
- 고려대 사회학과 합격생 박세원 양 2014학년도 대입에서 고려대 사회학과(특별전형 국제인재)에 합격한 박세원 양(중대부고)은 고등학교 입학 당시만 해도 배치고사 등수가 세 자리 수를 넘겼을 정도로 거의 눈에 띄지 않는 학생이었다. 그러다가 3년간 지속적으로 내신 성적을 향상시키고 토플 고득점 스펙도 쌓아 수시에서 입학사정관전형과 영어 특기자전형을 동시에 노려볼만한 수준까지 올라섰다. 세원 양을 만나 고려대에 합격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들어봤다. 2학년 때 성적 오르면서 공부 자신감 생겨세원 양은 중학생 때 외고 진학을 목표로 영어내신을 챙기느라 상대적으로 수학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일반고에 진학하고 보니 수학공부에 자신도 없고 공부에 대한 의지도 약해 내신 성적이 2등급 대에 머물렀다. 학교시험을 볼 때마다 스트레스가 심했고, 그중에서도 특히 수학공부가 짜증스럽고 힘들었다. 비록 부모님은 그때부터 영어 특기자전형을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정작 자신은 특별한 꿈도 없이 그저 입시가 막연하게만 느껴졌다.그런데 2학년이 되자 공부를 한 번 해보자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면서 학습태도부터 달라졌다. 1학년 때는 학습의지가 약해 수업시간에 졸기 일쑤였는데 2학년 때부터 앞자리에 앉아 수업에 집중했다. 그러다보니 선생님들과도 친해져 질문도 많이 할 수 있었고 수업시간에 강조한 부분들이 학교시험에 그대로 나와 성적향상 효과까지 보게 됐다.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때 반에서 2등으로 올라섰고 그때부터 공부에 자신감이 생겨 결국 기말고사에서 1등을 차지했다. 게다가 2학년 말에는 문과 전교 2등으로 올라 장학금까지 받게 됐다. “다양한 실적 중 꾸준히 성적을 올려 교내 장학금을 받은 것이 가장 뿌듯했다. 장학금을 받게 된 줄도 모르고 있다가 교내방송을 통해 소식을 듣고 그저 얼떨떨했다. 1학년 때 잔뜩 위축돼 있던 어깨가 비로소 당당하게 펴지는 느낌이었다.”학교 공부의 가장 기본인 수업태도부터 바꾼 세원 양은 2학년 때 성적이 1등급대로 오른 후 3학년 1학기 때 1등급대 초반을 기록했다. 수시 입학사정관전형과 영어 특기자전형 지원고1 겨울방학 때부터 영어 특기자전형 준비를 위해 본격적으로 토플 공부를 시작한 세원 양은 3학년이 되기 전 116점을 획득했다. 그밖에도 학교에서 영어 우수교과상과 모의고사 영어 만점상을 받는 등 영어에 자신이 있었고, 일본어능력시험(JLPT N4 레벨)에도 응시해 합격했다. 이렇게 논술보다 영어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영어 특기자전형을 목표로 했고, 내신 성적이 오르면서부터 입학사정관전형도 염두에 두게 됐다. 고1 때부터 고3 1학기까지 꾸준히 성적이 향상됐고 비록 특별히 화려한 스펙은 없지만 교내활동과 봉사활동을 열심히 했다. 그 결과 수시 지원을 앞두고 담임선생님과 진학지도를 담당하는 선생님 모두 입학사정관전형이 더 유리할 것 같다고 조언해 주었다.또한, 지원할 대학 입학담당자와의 상담에서도 입학사정관전형이 더 적합하다는 조언을 듣는 등 많은 도움을 받았다. 결국 수시 6회 지원 중 외국어에 대한 성취, 고교성적,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고려대 국제인재전형을 포함해 입학사정관전형 4곳과 영어 특기자전형 2곳을 선택했고 최종적으로 고려대 합격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추가합격한 경우라 그만큼 기쁨도 컸다.어머니 진희정 씨는 “수시 원서를 제출하기 전 입시와 관련된 서류를 모두 준비해 지원할 대학에서 입시상담을 받아보면 유리한 전형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다. 또한, 각 대학이 원하는 자기소개서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상담 기회를 꼭 활용해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자기소개서는 고3 담임의 관심과 열정으로 진솔하게 작성할 수 있었다. 2학년 때 동아리 담당교사이자 국어를 가르쳤던 담임은 추천서를 써주는 것은 물론 세원 양이 자기소개서 내용 때문에 고민할 때마다 상담을 통해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다. 국제기구에서 인권보호 관련 일 하고파세원 양은 고등학생이 된 후부터 그동안 어머니가 맡아왔던 구룡마을 공부방 봉사를 시작했다. 초등학생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봉사를 계속하던 세원 양은 이런 도움만으로는 그들의 근본적인 어려움을 해결할 수 없고 사회적인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고려대 학술동아리 KUNISA에서 주최한 ‘다문화 강연’에 참여해 외국인 노동자들이 처한 상황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면서 소외계층의 삶에 다시 한 번 관심을 갖게 됐다.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사회학을 공부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 고등학생이 된 후에도 구체적인 꿈을 찾지 못해 답답했었는데 고3 때 뒤늦게 진로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 “비록 남들보다 늦게 목표를 정했지만 그만큼 사회학 공부와 내 꿈에 대한 기대가 크다. 사회학을 공부한 후 유엔인권위원회 같은 국제기구에서 국제인권보호를 위한 일을 하고 싶다.” 의지만 있다면 성적 올릴 수 있어비록 1학년 때는 공부에 재미를 붙이지 못해 방황하기도 했지만 2학년 때부터 꾸준히 내신 성적을 향상시키고 교내외 활동까지 성실하게 한 결과 목표 대학에 합격한 세원 양은 후배들에게 내신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만약 자신이 내신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했더라면 영어 특기자전형만으로 지금보다 더 낮은 대학에 지원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강남지역 고등학교에서 상위권 내신 성적을 유지하기는 힘들지만 일단 내신 성적이 좋으면 그만큼 지원 가능한 전형의 폭이 넓어진다. 게다가 내신을 포기하는 순간 마음도 느슨해질 수 있어 대입 준비에서 내신 관리는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강한 의지만 있다면 내신 성적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절대 포기하지 말고 노력해보길 바란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0
- 강남구 소식 - 2014년 1월 3주 강남구 도서관, 겨울방학 프로그램 풍성한 층 짧아진 겨울방학, 알차고 똑똑하게 보내는 방법이 있을까? 강남구가 겨울방학 동안 도서관에서 참여할 수 있는 재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강남에서는 가까운 도서관을 방문하면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외국어, 토론, 과학 체험극 등 건전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역삼 도서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아동과 부모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연극을 진행한다. 극단 ‘햇살’이 진행하는 공연 <반디의 여행>은 생활 속 과학 원리들이 신기한 마술을 벌이는 과학 체험극으로 호기심 많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반디와 겁은 많지만 우정을 소중히 여기는 단풍이가 떠나는 우주모험 이야기다. 이 공연은 1월 21일 역삼도서관 강당에서 3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현재 역삼 도서관에서 참가신청이 가능하다.대치 도서관에서는 겨울방학동안 청소년과 함께 하는 특별 토론프로그램 <인문학 하브루타>를 운영한다. 1월 4일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대치도서관 문화교양관에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새로운 상설강좌도 열렸다.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동안 영어, 불어, 중국어, 일본어를 공부하는 <언어의 콜라보레이션>이 그것이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다양한 언어의 회화를 구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수업은 일 년 내내 지속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참여 학생끼리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는 멘토와 멘티제 방식의 영어 토론 프로그램, Read and Talk, 한동맘의 영어 그림책 여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 중에 있다.행복한 도서관 어린이실에서는 1월부터 4주간 ‘고양이에게 책을 읽어줘’라는 아트 프린트 원화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하니 가족 단위로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문의 및 접수는 각 도서관에 전화(대치도서관 02-565-6666, 역삼 도서관 02-508-1139, 행복한 도서관 02-567-3833)로 가능하다. 강남구, 재능기부로 무료 건축 상담 개시강남구가 지난 7일부터 강남구건축사회와 협력해 소속 건축사의 재능기부로 무료 건축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1월 17일부터 시행하는 「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법」의 복잡한 법령과 절차 뿐 아니라 건축계획, 시공, 감리 등 건축 관련 전문지식과 건축물 유지관리 요령 등에 대한 내용을 전문가에게 직접 상담 받을 수 있게 됐다. 「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법」은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주민의 안전을 보장할 필요가 큰 주거용 불법 건축물에 대해 합법적으로 사용승인 받을 수 있도록 한 한시법이다.구체적인 상담 내용은 특정건축물 한시적 합법화 조치 관련 대상과 절차, 신축, 증축, 용도변경 등 각종 인허가 절차, 건축관계법령, 건축설계, 건축공사 진행방법 및 비용, 건축공사로 인한 피해 등에 대한 대처방안 등이다. 상담실은 올 한 해 동안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건축실무에 대한 전문지식이 풍부한 강남구건축사회 회원 12명의 재능기부로 운영된다. 강남구청을 내방해 직접 상담을 받을 수도 있는 것은 물론 필요한 경우에는 현장 방문도 겸해 심층 상담을 해주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상담을 원하는 주민들은 당일 강남구청 건축과로 내방하면 언제든지 상담을 받을 수 있고, 내방이 어려울 경우 전화 상담(☎ 3423-6189)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 건축과(☎ 3423-6146)에 문의하면 된다. 강남구, 외국인도 운전면허 문제없다강남구가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대상으로 ‘외국인 운전면허 교실’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어로 진행되는 학과시험 대비반을 자치구가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외국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강의는 역삼동에 위치한 외국인 지원기관인 ‘역삼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진행되는데, 이곳에서는 이밖에도 매달 외국인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생활법률 세미나, 금융 세미나, 한의학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교육은 총 7회 과정으로 1월 7일부터 28일까지 중 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첫 날인 지난 7일은 20여명의 외국인들이 수업에 참여해 강남운전면허시험장 김종호 장장의 한국 운전면허취득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비롯해, 학원을 통하지 않고 스스로 학습해 면허를 취득하는 방법, 나라마다 다른 운전면허 제도 등 다양한 문답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운전면허 학과시험 예상문제 학습과 더불어 강남운전면허시험장을 직접 둘러보고 어떻게 시험이 치러지는지 현장학습도 진행한다.자세한 사항은 역삼글로벌빌리지센터 홈페이지(global.seoul.go.kr/yeoksam)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메일(yeoksam@sba.seoul.kr)또는 전화 (☎3453-9038~9)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강남구, 설맞이 축산물 취급업소 위생 점검강남구가 15일부터 28일까지 10일 간 축산물 취급업소에 대한 민관 합동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에 대비해 성수품인 축산물 가공·판매업소 위생 점검을 실시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기 위함이다.구는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3인 1조, 2개 반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축산물 가공·판매 업소 605개소에 대해 원산지·품종·유통기한 변조 및 허위표시, 냉동·냉장 보관 및 진열 상태, 무허가 제품 처리·가공행위, 원료사용 적정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며 필요시 제품 수거 검사도 할 예정이다.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영업정지 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을 받는다.구 관계자는 “설을 맞아 수요가 급증하는 축산물은 취급업소를 사전에 특별 단속으로 부정 유통을 미리 차단하고 구민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0
- ‘제13회 송은미술대상전’ 압구정로에 위치한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제13회 송은미술대상전’이 오는 2월 15일까지 열린다. 송은미술대상은 한국미술문화 발전의 뜻을 기리기 위해 (재)송은문화재단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10여 년간 한국의 재능 있는 젊은 미술작가들을 육성하기 위해 우수한 수상자를 배출해 왔다. 이번 제13회 송은미술대상에 오른 최종 4인 작가는 강서경, 김지은, 박혜수, 차혜림으로, 대상작가 선정은 ‘제13회 송은미술대상’ 를 통해 최종 심사가 이루어진다. 작가들 각각의 작품세계를 들여다보면, 강서경은 본래의 기능을 상실했거나 시대적 요구에 부합되지 못하는 오브제들을 발견, 수집하고 이를 조형적으로 재구성하여 새로운 맥락을 형성하는 데에 관심을 갖는다. 김지은은 일상의 풍경에 관심을 갖고 매일 마주하는 도시와 거주환경을 관찰하며 이에 얽힌 역사와 삶의 이야기들을 함께 고찰한다. 박혜수는 시간, 기억, 꿈 등 일상적인 관념에 대해 사색하고 이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리서치 한 후 조형적으로 해석하는 작업을 전개해왔다. 마지막으로 차혜림은 미디어와 연계된 사회와 개인과의 관계에 관심을 갖는다. *자료 제공: 송은아트스페이스 문의: 02-3448-0100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6
- 연극 <괜찮냐> 다문화 가정의 이야기가 이슈화 되는 요즘 이러한 문제에 다시 한 번 문제의식을 던지는 연극이 있다. 바로 극단 고리의 창단 12년을 기념한 야심작 연극 <괜찮냐>가 바로 그것. 2012년 초연돼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이 작품은 반만년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주체성과 정체성은 과연 무엇이며 어떻게 후대에게 이어줄 것인가를 고민하는 작품이다. 출산율 저하로 점점 인구는 줄어들고 있다. 인구가 줄어 경제 활동인구는 적체현상이 일어나고 인간 수명은 점점 늘어나 인구 구조의 심각한 불균형이 일어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한 단일민족 국가로써 자체 국가인구로써는 불균형의 인구구조를 해결할 수 없게 된다. 그리하여 10년 전부터 국가는 이주노동자와 국제결혼의 합법적인 인구구조 및 경제 인구 수급을 조절하고 있다. 이런 현실을 배경으로 연극은 다문화 가정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만 하는 당위성을 이야기한다. 한적한 티 없이 맑은 시골마을. 숙이라는 동남아 이주여성이 과거 집안 화재로 남편과 큰 아이, 그리고 뱃속의 아이까지 잃는 큰 사건을 당하게 된다. 불기둥 속에서 두 눈을 잃고, 실어증까지 걸린 그녀는 또 다른 동네 청년 장 씨와 마을에서 생활하게 된다. 홀로 노총각으로 살았던 장 씨는 변변한 경제활동을 못하고 집안에서 숙만을 사랑하고 보살피는 일만 하게 되는데…. 한편 동네 이장과 면사무소 직원, 보건소 의사는 아름다운 숙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 드디어 장 씨를 획책하여 숙을 성매매 시키게 된다. 앞을 보지 못하는 숙은 관계의 대상이 누구인지 알지도 못한 채 아이를 잃은 슬픔에 하루 빨리 아이를 갖기 원한다. 드디어 숙은 임신을 하게 되는데…. 1월 8일~ 1월 26일까지, 대학로 정보소극장, 만 19세 이상 관람가, 문의 (02)3676-3676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6
- 영화산책 ‘엔더스게임’ 방학이 되면 아이들과 함께 온가족이 즐길 만한 영화 한 편 정도는 늘 개봉되곤 한다. 이번에는 뭘 볼까하는 설레는 마음도 있고 동심으로 돌아가 실컷 즐기고 싶은 마음도 있다. 올해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 줄 영화 ‘엔더스게임’이 지난달 31일 개봉됐다. ‘엔더스게임’은 겨울방학 동안 자녀들에게 광활한 미래의 우주에 대해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해줄 수 있는 영화였다. 인류의 미래를 상상 이상으로 리얼하게 보여줘이 작품은 1977년에 단행본으로 출간된 공상과학판타지 소설인 오슨 스콧카드의 ‘엔더의 게임’을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영화로 만든다고 발표했을 당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던 만큼 은근히 기대를 했던 작품이었다. ‘엔더스게임’은 지구를 벗어나 광활하고 아름다운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외계종족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와 더불어 영화를 감상하는 동안 눈앞에 펼쳐진 무중력 상태의 우주공간을 직접 체험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줬다. 특히 무중력 훈련장면이나 대규모 우주전쟁의 생생한 비주얼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그래서인지 SF공상과학소설에는 꼭 등장하는 우주공간, 그리고 미래 첨단과학 문명 속의 지구와 그 안에 살고 있는 인류에 대한 미래의 이야기를 상상 이상으로 즐길 수 있었다. 우주공간을 체험하는 듯한 시각효과를 위해 아카데미상에 노미네이트되었던 시각효과 팀 ‘디지털 도메인(Digital Domain)이 참여했다. 게다가 실제 로켓제작 장소에서 영화를 촬영해 사실성을 더해주었으며, 무중력 훈련장면은 컴퓨터로 조정되는 4,500개의 조명을 설치해 더욱 아름답게 완성했다고 한다. 일단 선택한 길 최선을 다해 가는 게 더 중요미래의 지구는 외계종족 ‘포믹’의 공격에서 겨우 살아남은 뒤 우주함대를 결성하고 지구를 지켜낼 영웅을 기다린다. 미래 지구세계에는 산아정책으로 한 가정 당 두 명만을 출산하게 되어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정부의 허락을 받고 유일하게 세 번째 아이로 태어난 ‘엔더’(아사 버터필드)는 특별한 존재였다. 엔더는 훈련받는 도중 방황을 하고 잠깐 되돌아가려고 했을 때 그의 누나 발렌타인(아비게일 브레슬린)의 따뜻한 격려를 받아 다시금 선택한 길을 걷게 된다. 엔더는 집에서는 누나를 좋아하고 형에게 의지하는 평범한 막내 동생일 뿐이었다. 인생에도 항상 갈림길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선택하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이나 후회보다는 일단 선택한 길을 얼마나 최선을 다해서 가느냐가 더 중요하다. 주인공 엔더 역시 다시는 되돌아 갈 수 없는 길을 계속 가야만 했다. 그의 손과 머리에 인류의 운명이 달렸기 때문이다. 순수함을 잃지 않는다는 것의 소중함 보여줘 1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강인한 카리스마와 리더십을 지닌 엔더의 특별함을 우주함대 훈련 담당 그라프 대령(해리슨 포드)은 일치감치 알아봤다. 그에 의해 엔더는 엄격한 훈련과 전투의 능력을 키워간다. 결국 엔더는 외계의 적 포머족의 공격으로부터 인류를 구해낼 마지막 리더로 선택된다. 혹독하고 냉정한 훈련과 심판을 거쳐 엔더는 결국 우주함대 최고의 지휘관이 됐다. 엔더가 선택받는 전사가 되기 위해 동료단원들과 함께 우주함대에서 훈련을 받는 이야기는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법학교인 호그와트의 이야기와도 맞물려 친숙한 느낌이 들었다. “적을 완벽히 파괴하기 위해서는 적을 완벽히 이해하고 사랑해야 한다”는 엔더의 전략은 다름 아닌 적과 대화를 하고 생각을 읽어내야 한다는 것이었다. 엔더를 통해 아무리 천재였고 뛰어난 전략가로 범접하기 힘든 카리스마를 지녔다고 해도 자신의 마음 속 깊이 숨겨져 있던 순수함을 잃지 않는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었다.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6
- 콘서트리뷰 ‘빈 소년 합창단 신년음악회’ 전 세계 음악애호가들이 가장 기다리는 이벤트가 있다면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신년음악회일 것이다. 새해가 되면 빈 신년음악회에서는 경쾌하고 희망찬 음악들이 울려 퍼진다. 빈 소년 합창단은 빈 신년음악회의 단골 현연자로 천상의 소리로 새해를 노래한다. 이처럼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년 합창단인 ‘빈 소년 합창단’이 1월 18일(토)~19일(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신년음악회를 연다. 1498년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 막시밀리안 1세 황제의 칙령으로 조직되어 520여 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빈 소년 합창단’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국립 오페라단과 함께 빈 궁정악단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는 전통 있는 합창단이다. 1978년 첫 내한공연을 가진 이래로 총 17회의 내한공연을 가져온 ‘빈 소년 합창단’은 내한 때마다 연이은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스테디셀러 공연으로 사랑 받아왔다. 특별히 신년음악회로 열리는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빈 소년 합창단’ 520여 년 역사상 최초의 한국인이며 여성 지휘자인 김보미 지휘자가 이끄는 모차르트 팀이 내한해 더 큰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빈 소년 합창단’은 중세교회음악, 왈츠, 세계 각국의 민요 등 다양한 음악들을 소개하며 한국 팬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로 희망의 새해맞이를 선물할 예정이다. 문의 02-318-4301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