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9,0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지엘아이, Pre-University 프로그램 개강 지엘아이는 미국대학교 입학 예정자를 위한 예비대학과정인 pre-university 프로그램을 6월 1일부터 2달간 진행한다. Pre-University 프로그램은 국내고 및 해외고 졸업생을 대상으로 미국 대학 학부과정에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대학교 교양과정, 영문학술논문의 분석과 이해능력 향상, 주장 제시 및 반론 방법 등을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특히 대학교 신입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Report 작성을 위한 Academic 에세이 작성 능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월·수·금 영어능력 향상을 위한 공통과정과 화·목은 각각 인문계열, 이공계열로 진학하는 학생들을 위한 전공지식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문의 02-553-7278, www.gliconsulting.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2
- 수서경찰서 여성청소년계 황병택 경위 26년간 공직에 몸담아 온 베테랑 형사 출신의 멘토 경찰관이 있다. 예리한 직관력과 포용력 있는 모습으로 강남 청소년들의 길잡이가 되어주고 있는 수서경찰서 스쿨폴리스(학교전담 경찰관) 반장 황병택 경위를 만나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마음의 문을 연 아이들 “아저씨! 며칠 동안 어디 계셨어요. 제가 얼마나 찾았는데…”3일째 애타게 ‘아저씨’를 찾던 한 학생이 황병택 경위를 보자마자 반갑게 내뱉은 첫 마디. 주변 시선에는 아랑곳없이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아저씨를 못 만나서 아쉬웠다는 말을 덧붙이며 이성 친구가 생겼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굳게 마음의 문을 닫고 있던 모습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놀라운 변화다. “맨 처음 만났을 때는 강압적인 부모의 훈육에 반항심을 표출하며 방황하던 학생이었습니다. 집에도 들어가지 않고 교복을 입은 채 공중화장실에서 밤을 지새우다가 저와 마주친 학생이었거든요. 무조건 훈계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는 생각에 제가 먼저 그 학생에게 다가갔습니다. 함께 국밥도 사먹고 대화를 나누다보니 차츰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하더군요. 그때부터 서서히 변화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이렇듯 황 경위에게 마음의 문을 연 청소년들은 일일이 다 손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물론 그중에는 여전히 부모와의 갈등과 학업 스트레스로 방황의 나날을 보내는 학생도 있고, 좀처럼 다가와주지 않는 학생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황 경위가 먼저 다가가면 신기하게도 마음을 열고 서서히 변화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세상에서 가장 편한 친구, ‘아저씨’라는 이름으로 말이다. 총 60개 학교 책임지는 스쿨폴리스 외부 행사 참가로 3일 내내 자리를 비웠던 황 경위를 만나고 나서야 마음이 놓인 걸까. 밝은 표정을 지으며 그 학생이 작별의 인사를 고했다. “아저씨, 또 올게요. 제 페이스북 아시죠? 나중에 들러주세요.”그렇게 한바탕 시끌벅적한 만남 후 그제야 차분하게 황 경위와 대화를 나눌 시간이 주어졌다. 초등학교 25개, 중학교 18개, 고등학교 16개, 특수학교 1개 등 총 60개의 관내 학교를 오가며 하루하루 바쁘게 보내고 있는 스쿨폴리스로서의 일상에 대해 먼저 물었다. “수서경찰서에는 7명의 학교전담 경찰관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의 경우 오전 7시 30분부터 8시 전후까지 학생들이 스쿨폴리스에 친밀감을 갖도록 학교 앞에서 등교 지도를 합니다. 또, 학교별로 찾아가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일환으로 직접 강의를 하기도 하고 실제로 학교폭력이 벌어졌을 때 가해자와 피해자의 중재자적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직접 발로 뛰어다니는 수십 가지의 일이 있지요. 매일 발이 부르틉니다. 하하하.”황 경위가 직접 보여준 다이어리 속에는 지난 3~4월 동안 ‘발로 뛴 흔적’이 고스란히 일과표에 남아있었다. 어느새 흰머리가 희끗희끗해진 50대가 됐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며 ‘내 나이는 한창 때’라는 말로 스쿨폴리스로서의 막중한 책임과 열정을 드러냈다.문제아? 모두의 관심이 변화의 시작스쿨폴리스 제도가 처음 도입됐을 때만해도 경계의 눈초리를 보내는 이가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교사, 학생, 학부모 그리고 스쿨폴리스를 포함한 관내 여러 기관과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함께 ‘행복한 강남 학교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다. “흡연을 하는 청소년들에게 무조건 다그치는 것이 능사는 아닙니다. 변화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이 어른들의 몫이지요. 수서경찰서는 ‘강남구 보건소 금연클리닉’과 연계해 흡연 학생들의 금연을 돕고 있고, 강남구 청소년센터 내 ‘찾아가는 동반자 서비스’에 의뢰해 위기의 청소년들을 이끌어주고 있습니다. 또, 서울시 교육청 및 강남구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심리적으로 불안한 청소년들이 논현동 소재의 한 정신과의원에서 사이코드라마에 참여해 조금씩 치유해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황 경위는 ‘어른이 먼저 손 내밀고 변화해야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길잡이가 될 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무엇보다 부모의 욕심 때문에 아이를 다그치고 몰아세우며 잘못된 방법으로 훈육하는 강남 학부모들에게 전하는 말도 있지 않았다. “태어날 때부터 문제아는 없습니다. 문제적 부모가 있을 뿐이지요. 강남은 학구열이 높다보니 사춘기에 들어선 아이들이 부모의 높은 기대치에 이르지 못해 좌절하고 감정적으로 골이 깊어지고 쌓여 잘못된 길로 빠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방황하는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부모의 따뜻한 사랑임을 꼭 기억했으면 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2
- 어린이·주부 글짓기 그림대회 열려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지난 6일(수) 개포동 근린공원에서 지역 내 초등학교 학생과 주부를 대상으로 ‘2015년 강남구 어린이·주부 글짓기, 그림 그리기 대회’가 열렸다. 올해로 제26회째인 이번 대회는 지역 내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포함해 매년 1000여 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가족단위의 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심사는 ‘강남 문인 협회’와 ‘강남미술협회’에서 추천받은 10명 위원들이 강남 청소년수련관에 모여 100여 편의 수상작을 가려내고, 시상식은 다음 달 10일 오후 4시 ‘강남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어린이 글짓기 부문 50명, 그림 30명, 주부 글짓기 10명, 장애 아동 20명에게 시상한다.구 관계자는 “특히 올해 어린이 글짓기·그림 그리기 행사에 주부 백일장을 더해 엄마와 함께 하는 소중한 체험의 장이었다” 면서 “앞으로 구는 어린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키워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먼 훗날 가족과 함께 어릴 적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추억의 행사로 기억되게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2
- 의료관광 1번지 목표, 홍보관 운영해 강남구는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개최된 코엑스 ‘C-페스티벌 2015’ 기간 중 ‘아시아마니아(AsiaMania)’에 참여해 의료관광 홍보관(강남관)을 설치하고 의료관광 인프라 구축과 의료서비스 홍보를 했다. ‘의료관광’과 ‘한류스타’를 주제로 운영한 강남관은 총 33개의 부스로 의료관광 홍보를 위해 따로 홍보관을 마련해 각 의료기관이 특화진료과목 소개, 무료진료상담, 피부 상태 측정, 가상성형체험, 생생척추 건강체조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를 운영해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한류스타 기획사인 ‘DSP미디어’와 ‘마루기획’에서는 아티스트 MD 상품판매와 한류스타 포토존을 운영해 팬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강남구는 우수한 의료관광 인프라 홍보를 위해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CIS 국가를 타깃으로 카자흐스탄 의료관광 관계자, 고위공무원, 언론사 등을 초청해 ‘의료관광 팸투어’를 진행한다. 구는 의료관광에 대한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통해 외국인 환자유치 10만 명 유치 달성을 앞당겨서 ‘의료관광 1번지’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2
- 소통과 공감의 학교사랑방 강남구는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23일까지 약 한 달여간 진행된 ‘학부모와 함께하는 학교사랑방’활동을 마쳤다. 신연희 구청장은 논현 초등학교를 마지막으로 총 13개교를 방문, 약 600여명의 학부모를 만나 교육현장의 소리를 들었다. 학부모와의 만남에서 구청장은 구정운영과 비전을 설명하고 학부모는 노후된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발전에 대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한 소통의 장이었다. 학부모의 요구사항은 ‘학교 노후시설 개보수, 교육기자재 지원’ , ‘학교주변 교통불편사항 개선’, ‘ 학교옥상 녹화사업’, ‘도서관 건립’, ‘외국어 안내판 추가 설치’ 등 교육, 교통, 복지, 보건, 관광 분야의 총 45건이었다. 강남구는 즉문 & 즉답 토론형식의 ‘학교사랑방’ 건의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이뤄진 해당 부서 과장 답변 이외에도 추가적으로 검토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관련 부서 검토 후 모두 학부모에게 통보해 책임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2
- 양전초, 어린이날 기념 ''양전 가족 산행 잔치'' 강남구 개포동 양전초등학교(교장 고성욱)에서는 지난 5월 1일(금)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1,200여 명이 참가한 ‘가족 산행 잔치’를 가졌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 이 행사는 양전초를 둘러싸고 있는 대모산과 구룡산을 이용하여 실시됐다. 이 행사는 단순한 산행으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온 가족이 신나게 참여해 활동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2
- 압구정초, 예술강사 지원사업 실시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초등학교(교장:송봉종)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최하는 예술강사 지원사업(국악 분야)이 4월 5주부터 시작됐다. 분야는 국악이며 1학기에는 3학년과 4학년을, 2학기에는 5학년과 6학년을 대상으로 각반 교실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교과서에 나오는 전래동요와 민요, 단소 및 장구 연주, 전통음악 감상 등으로 구성되며, 4학년은 첫 수업으로 강강술래와 자진강강술래의 수업이 진행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2
- 서원초, 교내 육상대회 실시 서초구 반포동 서원초등학교(교장 이광용)에서는 지난 4월 27일(월)부터 4월 30일(목)까지 교내육상대회 주간행사를 실시했다. 참가대상은 본교의 4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학생들로, 단거리는 남, 녀 각각 50m, 200m, 장거리는 남자 800m, 여자 600m로 나누어 실시했다. 이번 대회는 4월 27일(월)은 6학년, 28일(화)는 5학년, 그리고 30일(목)에 4학년으로 나누어 진행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2
- 맥스프렙, 미국 의·치대 진학 설명회 개최 매년 의·치대 입학확정 프로그램에 의해 수많은 학생을 입학시킨 멘토 찰스한원장이 직접 전하는 의·치대 진학 설명회가 오는 5월 16일(토) 오후1시, 5월 25일(월) 오후 1시에 맥스프렙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또한 대학 1학년 의·치대 입학 확정 컨설팅을 설명회 당일 신청접수 할 수 있다. 좌석이 한정된 관계로 반드시 신청접수 해야 한다. 문의 02-2057-0577, www.maxprep.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2
- 제2차 수학교육 종합계획에 따른 강남 교사의 조언 지난 3월 교육부가 2019년까지 5년간 수학교육의 중장기 비전과 추진과제를 담은 ‘제2차 수학교육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수학적 흥미를 유발하고 서술·논술형 수학을 강화하며 실생활과 연계성을 높이는 수학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에 따른 고1 수학 독후활동과 수학적 사고 증진을 위한 방법에 대해 강남 교사의 조언을 들어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도움말 나준영 수학교사(단국대학교 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이경진 수학교사(중동고등학교) 서술형·논술형, 실생활 수학교육 강좌교육부가 발표한 제2차 수학교육 종합계획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고교 선택과목에 실용수학, 경제수학, 수학과제 탐구 신설, 서술·논술형 수학과 관찰평가 적극 보급, 수업 중 계산기·소프트웨어 등 공학적 도구 활용, 수업과정 중심 평가 확대, 수학의 날 지정 추진 및 수학거점학교 확대, 학습량·난도 적정 수준 제한(최소 성취기준 제시)’ 등이다.특히 실생활과 연계해 수학의 유용성과 실용성을 익힐 수 있도록 고등학교 교과목에 실용수학, 경제수학, 수학과제 탐구 과목이 개설될 예정이며, 스토리텔링 방식의 수학교육을 강화하고 과정 중심의 수업 및 평가 지원을 위해 서술형, 논술형 평가, 관찰평가, 자기평가 등의 대안평가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조언1. 수학 독후활동으로 사고력 키울 것수학 독후활동과 창의적인 탐구활동, 실용성과 연계된 수학적 사고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경진 교사 : “이번 제2차 수학교육 종합계획에서의 목표는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정의적 태도를 긍정적으로 바꾸고자 하는데 그 의의를 찾을 수 있고, 그 노력 중 하나로 수학독서 및 수학 독후활동을 장려해 수학에 대한 흥미를 키워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최근에는 실생활 속에서 발견되는 수학적 원리를 소재로 하거나 수학자의 삶을 다룬 내용, 수학의 역사를 소재로 한 내용 등 다양한 도서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도서를 읽으면서 수학의 유용성과 흥미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수학 독후감을 쓸 때에는 책 속에서 수학적으로 얻은 사실이나 원리 등을 요약하고, 그 원리를 다른 것에 적용해 얻어진 결과를 정리하거나 이로부터 얻은 새로운 사실과 본인의 의견을 적어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나준영 교사 : “수학 독후활동은 수학적 사고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 본인 수준에 맞는 독서량을 분석한 후 목표를 설정해 독서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도서 선정은 수학의 흥미도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령, 수학 자체를 어려워하는 학생이라면 생활 속에 녹아있는 수학적 사실과 연관된 도서를 읽을 것을 추천합니다. 수학을 즐기는 학생이라면 개인적으로 흥미 있는 부분, 예를 들어 함수나 집합, 확률, 미적분, 기하 등과 관련된 도서를 선정하여 세부적으로 읽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진학’에 초점을 맞춰 스펙을 쌓기 위함이 아닌 ‘수학이라는 학문’ 자체에 대한 궁금증에서부터 그 동기가 있어야 합니다.”조언2. 결과보다 수학적 과정에 집중할 것 수학의 공식만 앞세워 무작정 문제를 푸는 습관은 수학적 사고의 확장을 꾀할 수 없다.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해야 한다. 나준영 교사 : “평상시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수학적인 사실에 대해 관심을 갖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가장 흔히 접하는 것은 학교 ‘수학 수업’ 시간이 되겠지요. 평소 수학 문제를 푸는데 있어 여러 가지 풀이법을 생각해보고 틀린 문제는 바로 답안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시간을 갖고 그 문제를 깊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또한 수학 문제를 해결할 때 공식을 도구로 사용해 답을 맞히는 것에만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관련 지식이 나오게 된 배경이나 증명의 아이디어, 실생활 응용사례 등에 관심을 갖고 고민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대다수의 교과서에는 단원 시작이나 끝부분에 수학사적인 부분과 실생활 관련 내용들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관심을 갖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이경진 교사 : “맞습니다. 학생들은 결과에만 집중하고, 결과를 활용하는 연습만 지나치게 하고 있습니다. 예들 들어 근의 공식의 유도 과정은 모르지만 근의 공식을 수없이 활용하는 것이 한 예라 볼 수 있습니다. 일전에 ‘우리나라 공대생이 근의 공식을 평생 1~2만 번 사용한다’는 기사를 보고 놀란 적이 있는데요. 많은 양의 문제풀이도 중요하지만 개념을 배울 때 왜 정의를 그렇게 하는지, 정의로부터 파생된 정리와 성질은 어떤 논리적 근거와 수학적 원리로 나오게 된 것인지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교과서에는 숨겨져 있는 코너들이 있습니다. 읽을거리, 창의력 문제, 심화 개념과 같은 코너들이 담겨 있죠. 이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며 교과서에 나와 있는 정리나 공식의 결과를 활용하기 전에 유도과정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증명과정을 스스로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조언3. 끈기를 갖고 수리논술을 파고들 것 수학에서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수리논술이다. 결과를 도출하기까지 끈기를 갖고 문제에 파고들어야 한다. 이경진 교사 : “수리논술은 사실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지만 그 과정 속에서 학생의 수학적 힘의 정도를 판단하기도 하고, 직관력에 의한 것인지 논리적인 흐름 속에서 엄밀하게 단계를 밟아 나온 결과인지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아는 것을 표현할 수 있는지도 볼 수 있지요. 즉, 수리논술은 학생의 수학적 능력을 좀 더 엄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도구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수리논술은 서술형을 대비하는 것과 동등하게 준비하면 됩니다. 서술형 문제를 대비하는 방법은 난이도 있는 문항들에 대해서 답을 쓸 때, 모범답안 쓰듯이 논리적 근거를 제시하여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을 상세히 적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어려운 한두 문제에 대해 1시간 이상 고민해보며 스스로 해결하는 경험을 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나준영 교사 : “하루가 다르게 대학입시의 방법이 변화하고 있고 그 흐름이 학생의 잠재적 능력, 과정 중심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현 상황에 비추어 볼 때 수리논술의 필요성은 시대적인 요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리논술은 수학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같고 그 과정을 제3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논리적으로 전개하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출제 경향 또한 교과서 내용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도전해 볼만한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한다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Tip. 수학 독후활동에 도움이 되는 추천 도서 “수학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는 히로나카 헤이스케의 <학문의 2015-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