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천 총 5,94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안전·행복도시 부천 건설에 매진”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라는 명령으로 알고 가슴속 깊이 새기겠다. 안전·행복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6·4지방선거에서 김만수 새정치민주연합 부천시장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김 당선인은 5일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부천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김 당선인은 5일 개표 결과 19만2038표(54.68%)를 얻어 15만4261표(43.92%)를 얻은 새누리당 이재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그는 “민선 5기 지난 4년간 부천의 위기관리와 위험요소를 정비해왔다”며 “민서 6기 4년은 더욱 완숙한 부천을 만들라는 시민의 뜻을 받들어 선거 때 공약한 ‘10대 분야 100대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김 당선인은 “먼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부천을 위해 365일 안전센터를 조속히 추진하고 내년까지 범죄 사각지대가 없는 부천을 위해 CCTV 4164대 설치를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 소통하며 함께 살기 좋은 부천을 만들기 위해 마음과 귀를 열고 안전도시 부천, 주거가 편한 도시 부천,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 부천, 교육의 도시 부천을 이루기 위해 앞만 보고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김 당선인은 원혜영 국회의원 보좌관, 부천시의원, 청와대 대변인 등을 지냈으며 민선5기 부천시장을 역임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2
- 부천시내 대학에 가면 자녀 진로와 진학이 보인다 부천교육지원청이 오는 2016학년도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실시를 앞두고 준비에 들어갔다. 자유학기제는 무턱대고 공부만 하기 보다는 학생 개개인의 꿈과 끼를 살려 진로를 탐색하고 진학의 길을 미리 준비하자는 취지로 시범 운영 중에 있다. 부천 지역의 각 대학들은 이를 위해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체험을 위해 대학탐방 , 학과체험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2016년 전면 시행 앞둔 자유학기제부천교육지원청이 시내 대학들과 자유학기제 실시를 앞두고 진로체험활동 지원준비에 들어간다. 부천교육지원청은 이를 위해 가톨릭대학교, 부천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유한대학교, 한국폴리텍Ⅱ대학 등 6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의 진로교육활성화를 돕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지난 5월 부천교육지원청과 부천지역 5개 유관기관 간 진로체험협력체계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에 이어 두 번째이다. 특히 각 대학들은 부천 시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체험을 지원하게 된다.부천시교육지원청 박경희 장학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천지역의 대학들이 서로 협력하여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부천의 청소년들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여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줌으로써 부천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업무 협약의 주된 내용은 대학별 특화된 진로진학 프로그램들을 강화해 부천 시내 중·고등학생들이 언제든지 대학교를 방문해 대학탐방 및 학과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언어에서 하이테크놀러지를 거쳐 예술체험까지 협약을 맺은 부천 시내 대학들은 대학소개, 학과소개, 진로진학 준비 안내, 진로진학교육, 대학시설투어, 대학별 특화된 학과체험과 실습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가톨릭대학교는 인문학체험, 영미언어문화, 동아시아언어문화, 프랑스언어문화체험, 약학과 체험, 미디어기술 콘텐츠 학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부천대학교는 유아교육을 위한 즐거운 오르프 체험활동, 항공서비스과의 실제 비행기 모형, 실습실체험, 이미지메이커 실습 등 진로체험활동을 지원한다, 서울신학대학은 미래목회자를 위한 신학관련 체험, 실용음악을 위한 실습, 녹음, 음향, 합주, 공연 등을 진로체험을 지원하며 또한 다양한 사회복지관련 진로체험활동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유한대학교에서는 21세기 미래산업사회를 주도할 하이테크놀리지 기계관련 학과 실습 및 체험, 전기전자 컴퓨터 계열 등 각종 학과 체험활동, 산업디자인, 시각디자인, 패션, 애니메이션, 실내환경 디자인 관련 체험활동을 준비할 예정이다.이밖에도 한국폴리텍Ⅱ대학은 기업이 꼭 필요로 하는 현장실무중심의 융합형 기술인재를 위한 기술중심의 실무가 가능한 기계, 디지털방송, 자동차, 컴퓨터, 신소재, 건축 등 취업과 관련한 진로체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가톨릭대학교 측은 “부천 지역의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진로체험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부천 시내 학생들이 진학과 진로에 도움이 되도록 관련 프로그램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5
- ‘공부하라’는 잔소리 대신 ‘꿈’을 찾아주세요 요즘 부모들은 무조건 공부만 강요하지 않는다. 자녀교육과 관련된 책도 많이 읽었고 강의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데다 ‘학교에서 1등이 사회에서 1등은 아니다’라는 것쯤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다중지능이론을 접하면서 공부 역시 여러 가지 재능 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것도 알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 성적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 없는 이유는 공부 이외의 마땅한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내 아이가 비록 공부 재능은 없더라도 박태환, 김연아처럼 특별한 운동 재능이 있다면 고민할 필요 없이 그 분야로 밀어주면 된다. 하지만 문제는 내 아이에게서 눈에 띄는 특별한 재능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때문에 여전히 내 아이의 진로를 설계하는 일은 막막하고 고민스럽다. 구체적인 목표나 진로가 없다 보니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공부만 강요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교육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것이 바로 자유학기제다. 중학교 학사과정 중 한 학기 동안 중간·기말고사 없이 집중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체험학습에 매진함으로써 아이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자는 취지다. 오는 2016년 전면 실시를 앞두고 일부 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진로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학교 차원에서도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부천북여자중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이다. 진로교육은 ‘학부모-학생-교사’가 함께 해야 부천북여자중학교 진로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학부모-학생-교사 등 교육의 세 주체가 함께 한다는 점이다. 사실 대부분의 진로교육이 예산이나 절차 등의 한계로 인해 학생 중심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바탕으로 한 진로설계를 위해서는 학부모와 교사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교사의 전문성과 학부모의 역량강화를 통해 진로교육을 측면에서 지원해야 한다. 지난 5월 23일 부천북여자중학교에서는 1학년 6개반은 자기주도학습코칭 캠프, 2학년 7개반은 진로적성코칭캠프 등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 원데이 캠프’가 진행됐다. 상당수의 진로캠프가 학급임원이나 성적우수 학생 등 일부 학생들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것과 달리 이날 진로캠프는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해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배려했다. 학생들은 하루 동안 교과수업 대신 자신의 진로와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다중지능과 흥미 유형별 특성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자신이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바탕으로 스스로를 탐색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 자신의 성향에 맞는 직업군을 알아보고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인생 시나리오와 진로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각 교실마다 진로코칭 전문가가 배치돼 캠프 내내 집단 및 개별 코칭도 함께 이뤄졌다. 한편 학교는 이에 앞서 5월 한 달 동안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학부모 진로아카데미 연수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학기 초 학부모 총회 때 미리 아카데미를 고지하고 신청서를 받았을 만큼 학생들의 진로교육에 공을 들였다. 또 일회성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4차에 걸쳐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진로아카데미는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플래닝과 전략 피드백 타임, 미래사회의 직업세계 변화 등 자녀 진로교육에 관한 심도 깊은 강의로 진행됐다. 특히, 이론교육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플래너 작성이나 코칭을 직접 실습해봄으로써 내 아이에게 실제로 적용해 볼 수 있도록 도왔다. 이외에도 자기주도학습과 진로코칭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수를 전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또 자기주도학습 플래너(꿈자람 톡!톡! 플래너)를 제작하여 학생들을 지도중이다. 부천북여자중학교는 자기주도학습 플래의 각 페이지에 전교사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함으로써 학생과 소통하며 학생의 자기주도학습 동기를 북돋우고 있다.부천북여자중학교 조영숙 교장은 “진로설계를 일방적으로 아이에게 맡겨두지 말고 부모가 옆에서 함께 고민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지지가 되는 만큼 탐색과정에서 도와주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또 “공부재능이 없는 아이에게 공부하라는 잔소리는 자칫 아이를 무기력하게 만들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며 “아이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해 아이의 꿈과 목표를 찾는 과정에서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5
- 수학 공부를 잘못하고 있는 학생들의 전형적인 공부 방법-1 수학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똑같은 시간을 투자하고도 수학 성적 및 실력이 늘지 않은 학생들은 분석해보면 비슷한 유형들이 발견되곤 한다. 그래서 이러한 학생들의 잘못된 공부 방법을 한 번 살펴보고 나은 수학 방법을 제시하고, 자신의 입장에서 이러한 공부를 하고 있지는 않는지 반성하고 개선을 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1. 문제를 스스로 풀고 고민하지 않고 바로 풀이 방법을 본다.먼저 문제에서 물어보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음미한 후, 풀이를 시작해야 한다. 예를 들어 수원에서 종로를 가는 방법을 물어봤다면, 버스타고 강남까지 가서 강남서 지하철을 타고 갈 수도 있고 분당까지만 버스로 가고 이후 지하철을 탈 수도 있다. 또는 아예 수원역에서 서울역까지 기차를 타고 가서 서울역부터 버스로 종로를 갈수도 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수원에서 종로로 가는 것"이 문제라는 것을 파악하는 것이다. 해답지에 어디서 몇 번 버스를 타고 어디서 내리고, 지하철을 타고 어디서 갈아타는지가 나왔다고 하더라도 가능한 여러 방법 중 하나일 뿐이다. 즉, 이 방법이 유일한 방법은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고민하지 않고 풀이를 먼저 보는 학생들은 그저 그렇게만 생각하려한다. 답을 먼저 보게 되면 다른 상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뺏는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것은 이렇게 푸는 거구나" 하면서 풀이 과정을 외우려고 한다. 수많은 유형의 수많은 풀이 과정을 어찌 다 외울 수 있을까. 문제를 푸는 과정은 그때그때 다를 수 있다. 풀이집에 나와 있는 풀이는 그중 하나인 것이다. 중요한 것은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스스로 논리를 전개해 나가면서 여러 접근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이다.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하고 한 문제에 한 풀이과정만을 고집한다면 실력은 늘지 않는다. 물론 대표적인 풀이 유형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역대 수능 수리 영역 문제를 보라. 대표 유형 문제가 하나라도 있나 ? 중요한 것은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자유로운 사고로 생각의 영역을 넓혀야 한다. 2. 어려운 문제만 골라 푼다. 이런 애들은 "난이도 있는 문제를 풀 줄 알면 그 아래 난이도 문제는 당연히 풀 수 있다"는 달콤한 생각을 한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쉬운 문제, 중간 난이도의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서 그 수학적 개념이 몸에 배게 해야 한다. 시간에 급한 나머지 이런 극단적인 방법을 쓰는 학생이 많다. 하지만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에 실 맬 수는 없는 것이다. 과정을 밟지 않고 어려운 문제만 풀게 되면 본인도 모르게 문제 푸는 과정을 암기하게 된다. 수학에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풀이 과정 암기이다. 3. 문제를 혼자 직접 풀지 않고 풀이집을 읽어 내려가면서 푼다. 절대로 해선 안 되는 거다. 시험 문제에 "다음은 이 문제의 풀이이다. 풀이를 보고 이해하시오"라는 문제는 없다. 시험 볼 때 풀이집 없이 스스로 논리를 전개해 나가면서 답에 접근해야하는 것이다. 혼자서 고민 고민하면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모를 때 그때 풀이집을 "할 수 없이" 보는 거다. 그리고 풀이집의 도움을 받아 푼 것은 체크를 크게 해 놓고 스스로 못 풀었던 문제였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공부를 해본 사람은 알지만 틀렸던 문제 또 틀린다. 결코 스스로 고민해서 푼 문제와 풀이집을 보고 알게 된 것을 똑같이 분류해서는 안된다. 좌절한 문제는 두고두고 잊지 말아야 한다. 4. 계산이 빨라야 수학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천만의 말씀이다. 수학은 원래 논리를 배우는 것이다. 합리적인 사고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하지만 막연히 논리적, 합리적 사고방식을 가르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숫자"라는 도구를 도입한 것이다. 즉, 숫자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논리적 합리적 사고를 연습하는 것이다. 수학의 본질은 계산에 있는 것이 절대 아니다. 계산 수학은 산수이고 이미 초등학교 때 끝난 거다. (혹시 이글을 읽는 학부모님이 계시다면 자녀에게 십구단을 강요하지 마세요. 초등부터 대학까지 구구단이면 충분합니다. 수학을 시작도 안한 자녀가 산수에서 질리게 해서야 되겠어요 ?? ^^) 5. 산만하게 푼다. 연습장 한 가운데에서 문제 풀이를 시작하다가 쓸곳이 없으면, 오른쪽 위의 빈곳에서 끄적 거린다. 공간이 다 채워지면 다시 빈곳을 여기저기 찾다가 왼쪽 아래나 중간 중간 빈 공간에 계속 이어서 풀어 나간다. 그렇다가 "어,,, 이게 어떻게 나왔지?!" 하면서 자기가 풀던 코스를 역 추적하다가 결국 못 찾고 짜증낸다. 이런 습관은 꼭 고쳐야 한다. 풀이는 항상 연습장 왼쪽 위에서 시작해서 아래로, 그리고 오른쪽으로 풀어나가되 알아볼 수 있는 글씨로 써 내려가야한다. 3색 메모리 펜으로 예쁘게 쓰란 얘기가 절대 아니다. 풀이 과정 한줄 한 줄에 수학적 논리의 전개가 인과관계에 맞게 물 흐르듯 이어져야 한다. 물은 여기 저기 산만하게 흐르지 않는다. 부천 올림피아드정 양 진 원장032-329-09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5
- 이마에 땀나기 시작했다, 냉면 먹자 ! 손부채가 등장하고 이마에 땀을 닦는 계절이 다시 찾아왔다. 시원한 음식을 찾게 되는 계절 6월. 여름 음식을 대표하는 것은 냉면이다. 졸깃한 면발에 차가운 육수가 속까지 후련하게 식혀주는 냉면 종류들. 부천에서 어디로 가면 그 냉면들을 먹어볼 수 있을까. 부천의 냉면은 고기 집 냉면불가마 같은 삼복더위에 이열치열로 땀을 낸다면 이마에 땀나기 시작하는 6월에 먹는 음식이 냉면이다. 냉면집이 이맘때 사람들로 더 붐비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어떤 음식이든 마찬가지지만 적어도 냉면만큼은 전문점에서 먹어줘야 한다.전문점 냉면을 찾는 이유는 어렸을 적 먹었던 그 특유의 면과 육수의 그리움 때문이다. 부천에서 그런 전통을 유지하는 냉면집은 얼마나 될까. 냉면 마니아들이 꼽는 부천 냉면집의 공통점은 고기 집 냉면이자, 함경도 식이다. 냉면을 즐기는 상동 김혜원 씨는 “부천지역은 냉면 단독전문점보다는 고기 집 냉면이 대세예요. 오래된 유명 냉면집들의 특징은 갈비나 불고기 등을 먹고 후식으로 냉면이 나오는 식이죠. 냉면 하나 만을 하는 집은 없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부천표 고기 집 냉면을 하는 곳은 원종동 심가면옥이다. 올해로 12년 째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이 집의 특징은 개운한 맛과 고운 면. 약대동에 자리한 손가면옥도 역시 고기 집 냉면이다. 함흥식 비빔냉면이 맛있다는 평을 받는 곳이다.부천시청 맞은편에 자리한 함경면옥은 갈비탕으로 유명한 집. 이곳 역시 비빔냉면 전문점이다. 냉면은 일반비빔과 회냉면 두 가지다. 특히 톡 쏘며 매운 맛을 즐기기에 적당하다. 이밖에도 약대5거리 대가도 고기 집 냉면 대열에 오른 곳이다. 남한 냉면의 원조 인천 백령도냉면은 말처럼 찬 음식이다. 그 이유는 추운 지방에서부터 유래했기 때문이다. 냉면의 고향은 북한지방이다. 냉면이란 두 글자 앞에 평양식, 함흥식, 을밀대 등의 지명이 따로 붙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북한지역에서 즐겨먹던 냉면이 남한에서 먹기 시작한 시기는 한국전쟁 이후부터이다. 특히 그중에서도 북한 황해도 사람들이 가까운 인천 옹진군 백령도로 피난 나오면서 메밀을 들고 나왔다. 남한지역에서 백령도는 강원도처럼 냉면의 원료인 메밀 재배에 기온이 낮은 최적의 환경을 갖췄기 때문이다. 서울의 유명 냉면집인 우래옥, 옥류관, 벽제갈비, 을밀대, 아소정 등도 역시 한국 전쟁 이후 북한 평양식을 이어받은 집들이다. 인천지역에는 평양식과 함흥식, 막국수 등 전통 북한식으로 하는 냉면 전문점들이 꽤 있다. 그중에서도 냉면의 진수로 통하는 평양식 냉면을 가장 잘 하는 곳이 변가네옹진냉면이다.인천 남구 주안동에 자리한 변가네옹진냉면은 육수와 면발 자체는 화려하지 않지만 메밀향이 짙고 육수는 담백하다.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맞은편에 자리한 황해순모밀냉면집은 함흥식 비빔냉면 전문점이다. 면발이 질깃질깃하고 양념 맛이 특이하다.이밖에도 인천 동구 냉면특화거리로 조성된 화평동세수대야냉면도 들려보면 좋다. 세숫대야 크기 그릇에 담겨 내오는 냉면으로 양이 푸짐하다. 맛은 평양식 물냉면 쪽이고 일반 냉면보다 저렴한 가격도 특징 중 하나이다. 냉면 뺨치는 메밀 막국수냉면의 사촌 막국수도 여름철 인기 메뉴이다. 막국수는 냉면처럼 주원료가 메밀이다. 다만 질긴 정도와 숙성시간에 따라 면 종류 막국수와 냉면으로 나뉜다. 부천에서 가장 오래된 막국수 집은 송내1동 부천여중 앞 춘천호반막국수이다. 이곳은 주인은 춘천 소양강댐 인근 막국수촌 일대 유명 막국수 집인 춘천명가막국수집과 형제사이이다. 그곳에서 자라 막국수를 배운 누나가 부천에 40년 전 개업했다, 이곳 막국수는 비빔으로 유명하다. 양념이 순하고 비교적 메밀국수 고유 맛을 낸다는 평을 듣는 곳이다.이밖에도 부천 막국수집으로는 범박동 김가네봉평메밀촌, 원종동 찬우물동치미, 중4동 시치미 등이 있다. 막국수 집들은 대부분 막국수와 편육, 메밀전병 등을 함께 하기 때문에 메밀을 사용한 요리를 즐기며 한 상 차림을 먹기에 적당하다. 인천지역 막국수 집의 대표 격은 부평구 북구교육청 골목에 자리한 부평막국수이다. 이곳 주인은 백령도에서 막국수 집을 하다 인천 시내에서 막국수를 퍼뜨린 대표적인 곳이다. 주인이 추천하는 막국수는 평양식 담백한 맛이 특징인 물막국수이다.이밖에도 부천에서 가까운 막국수 집은 인천 부평구 부개동 봉평산골메밀촌이다. 이곳에서는 막국수 외에도 묵사발과 묵무침 등 토속메뉴도 함께 한다. 또 인천 계양구 계양동 동해막국수도 막국수 전문점이다. 100년 고택에서 시인이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바람을 쏘이며 한적하게 다녀오기에 적당하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5
- 부천시, 2014년 개별 공시지가 전년대비 2.3↑ 부천시는 2014년 1월 1일 기준 62453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오는 30일 결정·공시 한다.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대상 토지는 표준지 공시지가 1437필지를 제외한 개별 토지 전체 62453필지로서 그 중 원미구 24569필지, 소사구 17327필지, 오정구 20557필지이다.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대비 전체 평균 2.3%가 올랐다. 구별로는 원미구 2.5%, 소사구 1.5%, 오정구 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평균 상승률 4.8%와 경기도 평균 상승률 3.4% 보다는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주요 상승요인은 지하철7호선 역세권 지역과 다세대 신축으로 인한 일부지역의 용도변경 등으로 가격상승을 보이고 있는 반면, 장기적인 실물경기 및 부동산 경기침체와 일부 1호선 역세권 상권약세 현상으로 인해 전반적으로는 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별로 보면 원미구 개발제한구역이 5.0%로 가장 높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동별로는 소사구 옥길동이 4.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개별 필지로는 부천역 사거리에 위치한 상업지역의 근린생활 건물인 원미구 심곡동 177-13번지가 ㎡당 11,080,000원으로 가장 높으며, 녹지 지역 내 임야로 사용되고 있는 소사구 송내동 산38-7번지가 ㎡당 15,200원으로 가장 낮은 필지로 확인되었다. 개별공시지가는 부천시(홈페이지-분야별정보-공시지가열람), 국토교통부, 각 구청 민원지적과와 주민센터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결정가격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6월 30일까지 토지소재지 관할 구청 민원지적과에 이의신청 할 수 있다. 문의:원미구032-625-5172, 소사구032-625-6172, 오정구032-625-7174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5
- 졸업앨범 만화로 제작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부천시내 초등학교 졸업앨범을 만화로 제작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대상은 부천 시내 5개 초등학교이며 1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졸업앨범을 제작하게 된다.졸업 앨범에는 학생들의 장래희망을 만화 캐리커처로 디자인하며 2015년부터 확대 제작할 예정이다. 만화졸업앨범은 기존 졸업앨범의 구성은 그대로 유지하되, ‘나의 장래희망’이란 섹션을 별도로 만들어 학생들의 장래희망을 1인당 1개씩 캐리커처로 제작해 앨범에 넣는 방식이다. 참여 작가는 진흥원 입주 만화가 안중걸, 정창규 만화가 팀, 한정우 만화가 팀이 캐리커처 작업에 참여한다. 이번 사업 대상학교는 석천초, 옥산초, 복사초, 부천남초, 삼정초등학교 총 6개교이다. 진흥원은 만화도시 부천을 위해 만화졸업앨범 제작사업 외에도 구도심 만화벽화사업, 전통시장 활성화 이벤트 등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만화 이미지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5
- 유럽풍 꽃다발을 맞춰올 수 있는 집 ‘로즌코지’ 생일이나 기념일 등 꽃 선물이 꼭 필요할 때가 있다. 꽃다발 외에도 꽃바구니나 화분 등 보내는 사람의 특별한 정성과 성의를 꽃으로 표현하고 싶을 때, 어떤 꽃집을 고르면 좋을까.기왕 돈 들여 장만하는 꽃 선물만큼은 시중 일반적인 꽃집의 것과 다르고 특별할 수록 받는 사람이나 주는 사람 모두에게 만족을 주기마련. 이럴 때 예식장 부케 수준의 유럽식 꽃 선물을 선택하도록 꾸며놓은 꽃집이 문을 열어 화제다.원미구 상동 홈플러스 주차장 진입로 맞은편 승재오피스텔 1층에 문을 연 꽃집이 ‘로즌코지’이다. 이곳 꽃집의 특징은 두 가지. 종류는 유럽풍이며 장식은 호텔 수준이다.로즌코지 김진구 대표는 “로즌코지 꽃들은 대부분 시중에서 흔치 않은 유럽 수입 꽃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꽃들이 웨딩과 각종 행사장 중심으로 많기 때문에 대신 일반 소비자들에게 나가는 값은 저렴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이곳의 유럽풍 꽃 종류는 라너큘러스, 캄파폴라, 아스투메리아, 니베라, 데피피뉴 등이다. 또 수국과 장미 등은 눈에 익지만 그 가격은 일반 꽃들에 비해 가격이 높아 선택을 꺼렸던 꽃들이다.김 대표는 “유럽풍에 저렴한 꽃 가격 외에도 이곳 꽃들의 또 하나의 특징은 화훼장식에 있다. 본인은 국가공인 화훼장식사로서 전 롯데호텔 본점 남성1호 플로리스트이자 주연꽃예술중앙회 강사, 화훼장식 작가 등의 프로필이 꽃 장식 수준을 대신 한다”고 말했다.유럽풍 꽃 선물을 하고자 한다면 먼저 하루 전에 예약은 필수. 또 더 예쁘고 고급스런 꽃 선택을 위해 전화주문보다는 직접 방문해서 꽃을 보고 맞춰 찾아가면 좋다. 가격은 꽃다발 2만 원부터, 꽃바구니는 3만 원부터 다양하게 맞출 수 있다. 문의:032-651-6062위치:원미구 상동 543-1 상동 홈플러스 주창장 입구 맞은편 승재오피스텔 1층김정미 리포터 jac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5
- “아이에게 투명우산을 씌워주세요” 아이들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학교 앞 스쿨-존에서 시속 30㎞이하로 운행하는 것을 비롯해 학교 자체적으로 학부모들이 나서 아이들 등하교 도우미를 자청하거나 학교보안관을 운영하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최근 한국어린이안전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바로 투명우산 사용하기다. 작은 변화로도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로 어린이들의 시야를 확보해 빗길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다. 상일초등학교(교장 이근호)는 지난 5월 28일 교통안전공단, 현대모비스와 한국어린이안전재단에서 실시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투명우산 나눔 공모’에 선정돼 1200명 전교생이 투명우산을 선물 받았다. 어린이들의 빗길 교통사고 및 충돌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된 투명우산 나눔 공모는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세상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이뤄졌다. 어린이들 빗길 보행 시 전방시야 확보를 돕는 투명우산은,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주위사람들에게도 눈에 잘 띄도록 노란색 테두리와 손잡이로 만들어졌으며, 위급 상황을 대비해 호루라기가 달려있어 어린이들의 안전보호를 극대화했다. 특히 이번 선정은 상일초 녹색어머니 회장(김가슬)과 교통안전 담당교사(김영주)가 함께 학생들이 투명우산을 쓸 때마다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자 투명우산 신청 사연과 함께 투명우산 나눔 공모에 신청함으로써 이루어진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투명우산을 전달받은 김예은 학생은 “항상 비 오는 날 우산을 쓰면 앞이 보이지 않아 답답했는데 예쁜 투명우산을 갖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근호 교장은 “모든 학생들을 내 자녀처럼 생각하며 투명우산 나눔 공모를 신청해 주시는 학부모처럼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하나의 교육 공동체가 된다면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소식을 전해들은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신경써주신 상일초등학교와 어린이안전재단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5
- 여성 창업을 위한 날개를 달자 여성들의 창업을 돕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부천시여성회관과 부천시 유한대학교 사회적기업지원센터가 공동주관하는 부천여성창업 그리고 사회적 경제 ‘여성! 창업으로 날개달기 프로젝트’가 오는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복사골문화센터와 지역 창업현장에서 개최된다.프로그램에서는 창업을 희망하는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노하우를 가진 다수의 창업전문가의 실전과 트랜드 특강, 전문가와 예비창업자가 함께 만드는 창업 시뮬레이션, 현장탐방, 업종별 성공사례소개 등 예비창업자의 눈높이에 맞는 유익한 맞춤형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또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사회적 경제영역에서 여성들의 진입을 높이고자 관련정보제공과 교육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공연이 어우러진 우수사회적기업 사례소개, 창업 프로젝트 발표와 시상 등 창업콘서트도 마련될 예정이다.참여자와 공감하고 소통하는 행사로 진행될 프로그램의 대상은 창업을 준비하거나 관심 있는 예비창업자들이다. 신청방법은 오는 6월 13일까지이다. 문의:032-320-3643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