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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총 5,94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인천중앙도서관, 여성 재취업프로그램 운영 인천중앙도서관에서는 재취업을 원하는 30~40대 여성을 대상으로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주부 재취업 설계 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 취업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의 강사는 경인종합고용지원센타의 주부재취업 설계 프로그램의 전문 직업상담사. 재취업 도전직업 알아보기, 재취업 걸림돌 제거하기, 나의 강점 발굴하기, 셀프마케팅 수행하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강신청은 8월21일까지 선착순 20명. 문의 032-420-8412 박미혜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보기 흉한 다리 힘줄 레이저로 치료 유전, 직업, 임신 등 정맥류 원인 다양…레이저로 간단하게 치료 가능 하지정맥류 치료에 레이저가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7~8년 전이다. 혈관이 흉하게 피부 위로 솟아오르는 하지정맥류는 일종의 혈액순환 장애이다. 혈액이 거꾸로 흐르는 것을 방지하는 판막 기능에 이상이 생겨 혈액이 오금부위를 맴돌다 혈관이 늘어나면서 피부 위로 두드러진다. 보기에도 흉할뿐더러 다라가 당기고 아프거나 붓고 저리는 등 환자가 느끼는 불편도 상당하다. 치료를 않고 방치하면 정맥에 염증이 생기고 피부가 썩어 다리에 궤양이 생길수도 있다. 치료법은, 고장이 난 혈관을 제거하는 것이다. 그런데 허벅지 안쪽이나 무릎 뒤의 깊숙한 곳에 위치한 정맥을 제거하려면 주변 조직이 다치기 쉽고 통증이 무척 심하다. 게다가 절개부위가 큰 탓에 흉터까지 남아 선뜻 치료를 권유하지 못했다. 그러나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법이 도입되면서 하지정맥류 치료는 활기를 띠고 있다. 또한 혈류초음파라는 검사를 도입하면서부터 하지정맥류를 진단과정에서부터 큰 어려움 없이, 그리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이 개발되었다. 정맥류의 원인이 되는 혈관부위 피부에 주사바늘을 꽂은 후 레이저 광섬유를 혈관 속으로 삽입한 뒤 레이저 광선을 쏘면 피가 거꾸로 흐르던 혈관에서 더 이상 혈액이 역류하지 않게 된다. 혈관 속으로 직접 레이저 관을 넣어 치료하기 때문에 심하게 부풀어 오른 경우에도 수월하게 치료할 수 있다. 또한 레이저 치료 초기에 염려되었던 재발률 또한 1%이하로 좋은 결과들을 보이고 있다. 혈관 벽에 직접 열을 전달하던 고주파 치료법과 달리 혈액을 통해 열을 전달하기 때문에 손상부위 또한 적은 것이 장점이다. 부분마취로 짧은 시간 내 수술을 할 수 있고 출혈도 거의 없어 의사와 환자 양측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절개부위가 작기 때문에 수술 후 상처도 거의 남지 않는다. 이유 없이 다리가 붓는 현상 의심해봐야 이유 없이 다리가 붓고 핏줄이 심하게 솟아오르는 경우에 흉뷰외과 전문의 박정식 원장은“한 쪽 다리에 정맥류와 부종이 같이 있는 경우에는 아주 세심한 검사를 요한다. 양쪽다리가 모두 붓고, 초음파검사 상에서는 정상인 경우 정맥질환은 아니며, 운동부족, 직업적으로 장기가 서있거나 앉아 있는 경우에 흔히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정맥류는 크게 만성정맥부전증과 중증 만성정맥부전증으로 분류된다. 치료는 일단 정맥류가 있을 경우 병의 진행을 막기 위해 역류부위를 찾아 없애주어야 하고 이 때 깊은 정맥이 막혀 생기는 정맥류의 치료에는 주의를 요한다. 진행된 만성정맥부전증은 다리가 잘 붓고, 정맥류가 동반된 경우가 많으며 높아진 정맥압으로 인하여 피부색깔이 갈색으로 변하거나, 피부가 딱딱해지면서 심할 경우에는 피부가 허는 궤양이 생기기도 한다. 대개 다리에 궤양이 있는 경우에 70%정도가 정맥질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든 혈관 복구시켜 치료 개선 하지정맥류를 그대로 방치를 하게 되면 피부에 정맥 압력이 높아져서 피부가 썩을 수도 있다. 제일 심하게 쉽게 보이는 부분이 발 안쪽부터 썩어 들어가기 시작한다. 요즘 주로 시술되는 경화요법과 레이저 시술은 특히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다. 정맥내에 가는 광섬유를 통하여 레이저를 직접 조사하여 역류가 있는 혈관벽으로 파괴하여 정맥류를 수축 패쇄 시켜 역류를 차단하고 있다. 외부에서 혈관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혈관내로 광섬유를 통하여 레이저를 투입하는 시술로 기존의 레이저 치료와 차별환 된다고 할 수 있다. 도움말 흉부외과 전문의 박정식 원장 김가형 리포터 wyna-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아이들 스스로 놀이하며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교구수학학습 요즘 학생들은 스스로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열심히 공부하는 것 같다. 많은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므로 투자한 시간이나 노력이 같고 개개인의 능력이 비슷하다고 가정한다면 학업성적의 편차는 그리 크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비슷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함에도 불구하고 학업성적의 차이는 아주 많이 난다. 개개인의 능력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의외의 결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머리가 좋고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보다 평범하면서 그다지 많은 노력을 하지 않는 아이가 더 좋은 성적을 낼 때가 있다. 이런 현상은 노력을 많이 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거리가 있다. 이런 아이들에게는 남다른 공부 비법이 있는가 보다. 남다른 비법이란 아마도 즐기면서 공부하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 아무리 머리가 좋고 노력을 많이 해도 어려운 수학 과목을 즐기면서 공부하는 아이들에게는 당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부모들은 어려운 수학 과목을 효과적으로 즐기면서 공부하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 적절한 학습방법을 제시해 주지 못하고 찾으려고 노력도 하지 않는다. 자녀를 훌륭히 키워내는 엄마 중에는 독특한 수학교육방법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중에 하나는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손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 수학이나 교구를 활용한 사고력 수학이 그 방법이다. 그런 방법들은 매우 다양하다. KBS ‘공부 잘하는 법’ 코너에 소개되었던 하노이 탑이나 소마큐브 같은 각종 수학교구를 활용하면 수학공부에 많은 도움을 준다. 하노이 탑이나 소마큐브 같은 수학교구는 수백 가지나 되므로 적당히 선택하여 활용하면 된다. 수학교구학습은 구체적인 사물을 가지고 아이가 직접 만져보고 조작해 봄으로써 다양한 경험을 기반으로 하는 사고능력이 생기면 사물이 없더라도 추상적인 개념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그려지게 된다. 그리고 다양한 수학적 구체물을 활용하여 수와 연산, 도형, 규칙성과 함수, 문자와 식, 측정, 통계와 확률 6가지 영역을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고력을 향상시키도록 고안된 각종 활동지를 사용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다. 예전과는 다르게 일선의 선생님들이 고안한 훌륭한 교재들과 사설학원에서 제작된 질 좋은 교재들이 아주 많다. 이러한 방법들의 장점은 수준 높은 수학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므로 능률이 좋다. 게임의 형식으로 고안된 방법들도 많은데 게임이 재미있으므로 아이들은 공부를 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신나게 논다고 생각한다. 엄마는 공부를 시키지만 아이는 게임으로 알고 한 판 더를 외친다. 아이는 게임을 한판 더 하고 엄마는 공부를 한판 더 시킨다. 누구도 손해 보는 일이 없으므로 아이나 엄마 모두 공평하다. 주위의 다른 사람들이 얼핏 보면 놀기만 하고 공부는 하지 않는 것 같아도 사실은 많은 양의 공부를 하고 있으므로 당연히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 시기적으로 이런 방법들을 활용한 체험 수학이나 사고력 수학 교육은 뇌가 발달되고 있는 어린 시절에 시작하면 좋다. 점점 아이들이 자라면서 사고력도 떨어지고 생각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신비교구수학 강영규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막바지 여름나기 집 근처에서 해볼까? 수영장, 스키 돔, 워터파크, 문화 행사, 축제 등 다양하게 열려 여름휴가가 끝났건만 아직도 매미울음이 한창이다. 가족과 함께 무더위 사냥을 나서보자. 실내 스키장, 지역별로 분포된 실내·외 수영장, 야외음악회와 영화관람, 부천국제만화축제, 2008 찾아가는 통일문화제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날 수 있다. 여름엔 역시 수영장이 최고 ◆타이거월드 = 부천 상동 호수공원 옆 타이거월드는 국내 최초의 실내스키돔과 국내 최대 수준의 워터파크&스파를 갖춘 곳. 실내스키장에서는 스키와 보드, 눈썰매를 탈 수 있다. 스키돔의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요금은 대인 3만원, 소인 2만5000원. 스키와 보드 렌탈이 가능하다. 최근 고유가와 폭염으로 쉴 곳을 찾는 시민을 위해 타이거월드는 국내 최초의 실내스키장에서 매주 토요일 밤 백야스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탁 차장은 “더운 여름을 피해 많은 스키 보더들이 찾아오고 있어서 여름 속의 겨울을 만끽하고 있다”고 전했다. 워터파크&스파는 다양한 풀과 워터슬라이딩, 이색적인 스파를 만난다.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아쿠아 키즈 플레이가 설치돼 있다. 모닝스파 대인과 소인 각각 1만원. 음식물 반입 금지, 푸드 코트와 스낵바도 있다. 부천주민에게는 주중20%, 주말 15% 할인. 한편 타이거월드에서는 8월15일 광복절 만세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당일 815번째 입장 고객에게 광복절 3년 동안 워터파크 4인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하며 8월15일이 생일인 고객 10명은 워터파크에 무료입장할 수 있다. 또한 워터파크 고객 중 선착순 200여 명을 대상으로 태극기를 증정한다. 문의 032-220-7000 www.tigerworld.co.kr ◆워터조이 = 부천 소풍터미널 내 워터조이는 동양 최초의 복합쇼핑몰 안에 지상 7, 8층 높이인 4계절 워터파크가 있다. 8월24일까지 운영되는 워터시즌은 주중 (주중 오전10시~오후10시)성인 3만2000원, 소인(36개월~초등생) 2만2000원이며, 주말과 휴일(오전9시~오후10시)에는 대인과 소인 구분 없이 1만원의 이용요금을 받는다. 이찬주 과장은 “실내 워터파크 최초의 토렌토리버 풀의 인공 파도가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와서 체험해보라”고 권유했다. 수영복 렌탈 4000원. 8월31일까지 삼성카드 20% 할인. 문의 032-624-6025 www.waterjoy.co.kr ◆소사국민체육센터 수영장 = 소사본3동에 위치한 소사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은 수영장 공인 2급을 획득한 국제규격(50m*10L, 1250m²)과 유아풀(84m²)을 갖췄다. 마스터즈반과 장애인 강습반 등이 운영된다. 일일 입장요금은 성인 30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2000원이며 단체는 20인 이상 20%를 할인해준다. 남, 녀 각각 310개의 라커와 샤워, 사우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유능한 전문 강사에게 수영교습을 받을 수 있다. 강습시간은 각각 다르니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매월 21일부터 25일까지 자유수영, 직장인반, 어린이반, 유아반 등 회원 모집. 정기휴무 1,3주 일요일. 문의 032-344-8985 www.bcs.or.kr ◆삼정복지회관 수영장 = 오전 6시에 시작하는 조기 수영과 주부, 아쿠아 로빅, 어린이, 효자, 직장인, 특수 수영반으로 운영된다. 일일입장 금액은 성인 35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사전에 예약해야 하는 단체수영은 자유수영 시간에만 사용이 가능하고 유아는 보호자 동반으로 어린이 자유수영 시간에만 입장 가능. 8월21일부터 9월5일까지 선착순 접수하는 프로그램은 추석맞이 3개월 20% 감사 세일을 하고 있다. 3개월 등록 시에는 예쁜 수영가방을 선착순 증정한다. 장애인, 수급권자 할인과 65세 이상 어르신 30% 할인. 문의 032-323-3163 www.samjeong.org ◆필빅 스튜디오 야외풀장 = 부천영상문화단지 인근에 있는 필빅 스튜디오는 KBS 드라마 촬영장. 이곳에 필빅 스튜디오 야외풀장이 있다. 8월20일까지 운영하는 풀장은 약 200명 수용 풀이 마련되어 있으며 어린이가 즐기는 공룡 에어 미끄럼틀도 준비되어 있다. 어른과 아이 모두 입장료는 6000원이며 오전 10시에 문을 열고 오후 7시 문을 닫는다. 인근에 야인시대 세트장에서 운영하는 식당이 있어 식사할 수 있다. 매점에서 판매하는 음료수와 사발면은 시중가격의 2배이므로 간식을 챙겨 가면 좋다. 윤성태 씨는 “수영복과 수영모자, 튜브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의 032-327-1493 ◆부천체육관 야외물놀이장 = 올해 처음 개장한 부천체육관 야외물놀이장은 체육관 분수대 앞에 설치된 야외 풀로 입장료는 어른 4000원, 아이 1만원이다. 반바지와 반팔, 수영복 등 편안한 복장으로 입장 할 수 있다.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곳은 8월24일까지 운영된다. 매점과 화장실, 물놀이와 미니축구장을 갖추고 있다. (주)해피바운스와 짐클럽이 함께 운영하며 오전10시부터 오후7시까지 문을 연다. 조현남 부장은 “지나가다 들어와서 놀 수 있는 편한 곳이다. 김밥 정도 가벼운 음식물은 가능하지만 취사는 불가능하다. 매점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문의 032-326-0995 여름에 만나는 아이스링크도 짱! ◆프리존 아이스링크 = 경인전철 부천 북부역 부천전화국 방향으로 프리존 아이스링크 테마월드(상록 프리존 빌딩)가 있다. 서울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와 비슷한 실내 스키장. 입장료는 성인 9000원이며 유아 ·초·중·고등학생 8000원. 식당과 매점, 스낵 코너가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실내가 추우므로 긴팔과 장갑을 준비하고 물기에 젖을 수 있기 때문에 얇은 땀복 바지를 가져가는 것이 좋다. 얼음판에서 장난을 치면 다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머리 보호 헬멧은 무료 제공. 사용 시간은 시간제한 없다. 개장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10시. 문의 032-666-0881 문화 체험하면서 더위 날려요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제11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열린다. 만화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만화페어와 김동화 특별전, 온라인에 만화를 연재하는 신예 작가들의 전시회를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코스프레 최강자 대회와 애니메이션 상영회, 만화체험존과 학술행사들이 복사골문화센터와 부천시청에 준비된다. 방학 중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소중하게 기억될 축제로 참여해볼만하다. 2008 부천시민통일문화제는 ‘찾아가는 통일문화제’를 연다. 8월13일 오후7시에는 송내동 성은교회에서 부천YMCA가 주관하는 공연과 영화가 상영된다. 같은 날 오후7시 노동복지회관 강당에서도 영화 상영회가 열릴 예정이다. 소사본1동 주민센터는 8월22일 오후 8시 성주산 생활체육공원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8월 23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는 ‘한여름 산새공원 문화의 밤’을 개최한다. 소사본1동 산새공원 야외무대는 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서 시원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다. 주민노래자랑과 초청가수의 공연으로 3시간 동안 열린다. 문의는 032-340-6623. 또한 8월 23일 오후 7시에는 수주 어린이공원 개장 기념 영화를 수주초등학교에서 상영한다. 문의 032-320-2574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나만의 에세이, 원어로 습작 … 어릴 적 언어 환경이 자신감 키워 나만의 공부방법 : 박지원(예일고 2학년) 동사를 알면 영어가 빨라진다 박지원 양의 영어공부는 비디오 감상으로부터 시작했다. 미국의 이모 덕분에 한국의 ‘뽀뽀뽀’ 프로그램과 같은, 자막도 해설도 없는 외국 어린이용 비디오를 매월 받아보는 재미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는 단어나 문법에 얽매이기보다는 몸으로 받아들였던 것 같아요. 초등학교에 들어가 기초를 배우면서 다시 한 번 이 비디오의 영향이 컸음을 느꼈어요.” 영어 시작, ‘한 마디 칭찬으로 자신감 얻다’ 어릴 적 지원 양의 집의 널려 있는 것은 영어비디오였다. 언어학에서 분석하는 ESL(생활권 영어 환경)로 EFL(외국어로 국한된 영어환경)의 취약점을 일찌감치 극복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셈이다. 초등 고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즐겨 보았던 비디오 속 단어와 내용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어려운 것을 해독해내는 기쁨은 영어에 대한 자신감으로 번져갔다. “초등학교 때 일인데, 어느 날 영어 간판에 적힌 단어 뜻을 알아맞히자 함께 있던 아버지 친구분들이 ‘지원이는 영어를 잘 하는구나’ 하면서 칭찬을 해주셨어요. 어린 나이에도 ‘영어를 더 잘해야지’ 하는 생각을 했죠. 어른들의 격려가 자신감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된 거 같아요.” 내신→교과서 본문문법과 듣기관리로, 수능→실용영어 시험준비로 대입을 준비하는 고교생들의 영어 공부는 내신과 수능이다. 내신관리에 대해 박 양은 교과서 본문을 장악할 것을 권한다. “각 과마다 본문의 주요 문법은 시험문제의 핵심이기 때문에 귀찮더라도 따로 연습장에 정리하고 단어만 몇 개 바꿔서 영작을 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수행평가 관리도 빼놓을 수 없다.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는 듣기. 물론 단기간에 영어듣기 점수를 올리는 것은 무리다. 역시 많이 듣기 위해서는 단어와 정확한 발음을 아는 것이 요령이다. 왜냐하면 흔히들 듣다가 ‘어? 무슨 단어지?’ 하다보면 듣기문제의 핵심을 놓쳐버리기 때문이다. 여기에 동사 중심 외우기도 문장 이해에 도움을 준다. 수능영어공부는 레벨관리, 일단 기출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것은 기본이다. 문제를 풀고 정답인지 오답인지를 체크하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푸는 동안 각 문항에 대해 ‘난이도를 정확히 아는 것’ ‘흐름은 알겠지만 정확히는 모르는 것’ ‘흐름 자체를 파악하기 힘든 것’ 등으로 나누면 좋다. 또 평소 TOEIC이나 TOEFL, TEPS 등을 통해 영어실력을 체크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물론 이 같은 시험준비는 실용영어 쌓기로 하루에 1~2장이라도 성심껏 해야 실력이 는다. 영어에세이 쓰다 보니 원어민과 친해졌다 박 양은 한 달에 한번 영어 에세이를 쓴다. 세상에는 글로 자신이 주장을 펼칠만할 주제가 너무나도 많다는 것, 가령 9시 뉴스만 봐도 ‘아 저건 저렇게 하지 말고, 이렇게 하는 게 좋을 텐데…’ 하는 생각을 영어로 남겨둔다. “영어 에세이는 교과서나 문제집에서 배운 딱딱한 문법사용이 아닌, 나만의 스타일로 그 문법을 활용할 수 있어 좋아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어휘부분과 단어를 직접 사전을 뒤져 다양화시켜내죠.” 그런데 한 문장 두 문장씩 쓰다 보면 어느새 한 단락이, 분량이 꽤나 많아짐을 발견한다. 여기서 박 양은 혼자 영작을 하는 데에는 한계점을 전문가인 교내 원어민 교사의 도움을 받기 시작했다. 박 양은 학생이라는 특권(?)을 살려, 영어교사나 원어민 교사들에게 어눌하지만 짧은 대화를 자주 시도할 것을 권했다. 부끄러워하고 도망가지 말고 정면으로 영어에 다가서면 누구에게나 그 길이 보일 것이란 경험에서다. 박지원 양이 권하는 ‘영어 이렇게 해야 점수 나온디’ ·유기적인 영어과목의 특성을 이해하라 - 1과와 2과가 달라 보여도 공통부분이 연관된다. 따라서 과가 다르다는 이유로 따로 공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 오히려 구분 지어 영어공부를 하면 결국 모의고사의 응용에서 실패한다. ·풍부한 어휘력은 동사→형용사→명사→부사 순으로 정리 - 문장이나 단락 해석 시, 동사를 모르면 아무것도 되지 않기 때문에 동사를 10개 외우는 것이 부사 50개 외우는 것보다 중요하다. ·정확한 단어 암기 - A4용지에 앞뒷면 꽉 차게 수백 개의 단어를 외우는 것은 멋지지만 결국 단어 하나마다 신경을 쓰지 못해 응용의 어려움을 겪는다. 문법이나 구문들도 결국 단어를 기초로 하기 때문에 한 단어를 알더라도 정확히 알자 ·동의어 사전을 이용해보자 - 요즘 전자사전에는 동의어사전 기능들이 많이 발달했다. 외우거나 발음에서 생소한 단어를 만났을 때, 동의어 사전은 기억에 남고, 비슷한 뜻의 쉬운 단어와 연관되어 2번 머릿속에 남는다. (예: bliss란 단어의 뜻이 행복, 희열임에도 별로 와 닿지 않을 때, 동의어 사전은 happy라는 아주 쉬운 해석을 내리고 있다) ·개인의 단어, 문법장 만들기 - 시중에는 난이도까지 제시한 많고 흔한 단어장들. 그러나 내가 만든 단어장은 몰랐던 단어나 숙어 정리 및 사이즈도 내 마음대로, 게다가 단어장은 앞면, 문법장을 뒷면으로 사용하면 연습장 한 권으로 완벽한 나만의 정리, 비법서가 된다. 이런 정리노트는 학교 정규고사 뿐만 아니라 모의고사 전 쉬는 시간에 보면 효과 만점이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배독요법으로 아토피질환 고쳐볼까? 목욕요법과 온열요법 등을 통해 피부질환 다스리는 배독생기 치료 한방에서 사람의 질환은 인체의 허약과 기혈의 정체반응으로 인해 나타나게 된다. 인체의 허약은 인체를 구성하는 정신신수혈과 오장육부 그리고 근골기육맥의 허약을 의미하는 것으로 인체를 이루는 모든 형질과 기운의 허약함이 질병의 근원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허약으로 인해 인체의 기 순환과 혈액순환의 장애를 유발하여 다양한 질병이 나타나게 된다. 그러므로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허약한 것을 보충하고 막혀서 정체되어 있는 기혈을 풀어주어야 한다. 배독요법으로 피부질환 다스리기 정확한 원인을 몰라 현대인의 난치병으로까지 불리는 아토피질환. 연일 지속되는 가려움과 흉측하게 변한모습으로 환자들의 사회생활에까지 큰 지장을 주는 이 질병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치료법이 나오고 있는데 배독요법도 그중 하나이다. 배독요법은 기존의 아토피 원인을 인체 내부적인 원인에 의해 나타난다고 파악하였던 것을 약물중독이라는 중독질환으로 그 원인을 규명하여 고안한 치료이다. 아토피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 동안의 약물중독에 의한 기혈의 정체반응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주로 모세혈관의 손상과 더불어 나타나는 기혈의 정체반응이 중독의 핵심사항이 된다. 그러므로 정체되어 있는 기혈을 충분히 소통시켜주고 손상된 피부와 혈관조직을 재생시켜 주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 된다. 아토피 및 피부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배독요법은 크게 5가지로 한약, 식이, 목욕, 운동, 외용요법이 있다. 한약과 식이요법 운동요법은 주로 조직의 재생과 인체의 허약을 보강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목욕요법과 외용요법은 기혈의 정체 반응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풀어내는데 역점이 있다. 목욕, 온열치료로 환자상태에 따라 강도조절 배독요법은 환자의 상태와 피부증상에 따라서 그 강약과 치료시간을 조절한다. 또한 전체적인 치료의 조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치료방법으로 이는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 받아야하며 매일매일 나타나는 피부와 인체의 변화를 파악하여 치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아토피는 가벼운 질환이 아니고 난치질환에 속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핵심이다. 예진 이후 제일 먼저 시행하는 한약요법은 치료에 필요한 환이나 기타 기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한방차와 한약을 복용하는 일이다. 목욕요법은 온수 치료법을 우선적으로 시행한다. 그 다음 온열치료로 기혈의 정체를 풀고 땀을 배출하도록 한다. 냉수치료는 열감과 환부의 염증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3단계로 외용요법을 시행하는데, 치료 중에 나타나는 몸 상태의 변화와 피부증상의 변화에 따라 침, 부항, 한약 외용제, 열포 또는 냉포, 물리치료, 피부 관리 등을 실시한다. 식이요법은 치료 중간 중간에 충분한 음식을 섭취하도록 하며, 한방차를 복용하면서 체력적인 허약을 충분히 보강한다. 마지막 운동요법으로 요가나 달리기 등을 통해 자발적인 배독과정을 도와주고, 심신의 안정과 근력을 조정한다. 위의 5가지 방법을 반복적으로 시행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치료시간과 강도를 결정한다. 배독생기한의원의 박종률 원장은 “아토피가 경증인 경우에 치료강도도 잘 지키고 일상적인 관리도 잘 한다면 배독단계를 마치는데 3~4개월 걸리고 중증인 경우에는 5~6개월이 걸린다. 아토피와 건선 등 기타 만성적인 피부질환은 인체의 허약과 함께 피부의 심각한 기혈정체를 동반 하게 되므로 피부로 공급되는 기혈을 충분히 보충하고 다양한 염증상태를 제거해주고 혈액순환을 확보하게 되면 피부증상은 개선될 수 있다”고 말한다. 도움말 배독생기한의원 박종률 원장 김가형 리포터 wyna-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두뇌학습 트레이닝을 통해 열등생이 우등생으로 학습의 발견, HB두뇌학습클리닉 두뇌개발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학습과 뇌기능 사이의 관계가 구체적으로 밝혀지면서 학습과 관련된 두뇌의 지각기능 트레이닝을 통해 열등생이 우등생이 되는 사례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 두뇌학습이란 두뇌 특성과 학습관련 뇌기능을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과학적인 두뇌트레이닝을 실시해 학습력 향상을 가져다주는 프로그램. 많은 두뇌개발 프로그램 중 국내 처음으로 통합형 두뇌 학습클리닉을 개설한 HB두뇌학습클리닉 부평센터를 찾아 두뇌개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우리아이는 왜 성적이 오르지 않을까? 자녀에게 ‘공부 잘하는 것이 효도’라고 한번 쯤 말해보지 않은 학부모는 없을 것이다. 자녀들 또한 공부를 잘 하고 싶어 한다. 딴에는 노력한다고 하지만 성적은 오르지 않고, 자기보다 많은 시간을 공부하는 것 같지 않는 친구가 훨씬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을 보면서 그 답답함은 부모님 못지않다. 도대체 그 이유가 뭘까? 어떻게 하면 노력한 만큼 성적이 좋아질 것인가? 부평HB두뇌클리닉 배희철 원장은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 중에는 공부를 안 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라면 두뇌학습능력 평가를 먼저 받아보는 게 필요하다”고 말한다. 정보가 입력되었을 때 그것을 기억하고 통제하는 것은 뇌의 몫으로 이 기관이 문제가 생기면 뇌로 갈 수 있는 정보의 양이 줄어들게 된다는 것. 때문에 뇌에서 관장하는 각 기관의 능력을 개발시켜 눈, 귀 등의 감각기관을 통해 더 많은 내용이 뇌에 정확하게 입력되도록 하는 것이 학습능력 향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설명이다. 배 원장은 “이미 태아 때부터 발달하기 시작한 두뇌의 학습 능력은 환경과 자신의 노력에 따라 뛰어난 영재, 성실한 노력파, 게으르고 산만한 학습태도를 갖게 된다”며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학습기술을 터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습자원의 밑바탕인 두뇌 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머리는 좋지만 공부를 못하는 학생, 오랜 시간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 책읽기를 싫어하는 학생, 산만한 학생 등은 대부분 학습 방법보다는 감각기관의 집중력 문제일 수 있다는 것. 과학적 방법으로 뇌 훈련하기 배 원장은 “몸이 공부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아무리 좋은 교재와 교사가 있어도 능률이 오르지 않는다”며 “뇌기능과 감각기관의 상태를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 놓는다면 학습능률이 자연적으로 상승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인간의 뇌기능은 선천적인 원인보다 후천적인 원인이 더 크게 작용하므로 집중력과 시지각, 청지각 등의 뇌기능 개선으로 학습효과가 놀랍게 향상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뇌파의 움직임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두뇌상태를 만드는 프로그램인 뉴로피드백을 이용한다. 이 뇌파프로그램을 통해 두뇌 특정 부위의 뇌파를 정상상태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습득되면 자신에게 필요한 학습 능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 시·지각 트레이닝에서는 시지각에서 발생하는 학습문제를 해결하고, 순차적 정보처리, 인식력, 주의력 집중 등 시지각을 통해 받아들이는 학습능력을 향상시킨다. 청지각 트레이닝을 통해서는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들을 수 있는 능력과 의사소통능력이 향상되기 때문에 학습능력은 물론, 사회성도 증진시킬 수 있다. “두뇌학습훈련은 공부 방법을 훈련하는 것이 아니고, 공부에 적합한 뇌기능 상태를 만들어 주기위해 과학적 방법으로 뇌를 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는 배 원장은 “학습과 관계된 두뇌특성과 기능평가로 이뤄진 결과들은 각각의 Brain Training을 통해 아이들의 학습능력을 개선시키는 탁월한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HB두뇌학습클리닉 인천지너스센터 1544-2940 미니인터뷰- 배희철 원장 “HB두뇌학습을 통해 드라마틱한 경험을 겪으면서 전율하기도 했다”는 배 원장은 HB두뇌학습클리닉의 매력에 흠뻑 빠진 의사다. “두뇌학습훈련을 받는 학생들 중에 아무리 노력해도 수학시험 성적이 60점대를 넘지 못했던 아이가 느닷없이 100점을 맞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는 아이가 자신의 온전한 잠재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것으로, 서서히 대기만성형으로 개선되는 경우가 많지만 결과적으로 주위환경과 올바른 관계를 맺고 전인적 성장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배 원장은 “세상을 이끌어갈 탁월한 인재들은 좌뇌지향적인 기존학습법만으로는 찾아낼 수 없으며, 설령 찾아내도 열등한 자로 취급해버리고 마는 것이 현실”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세상에 태어난 아동의 50%가 자신의 장점을 꽃피우지 못하고 져버린다는 것. “HB두뇌학습클리닉은 이 소외된 50%를 키웁니다. 개인별 독특한 두뇌신경학적 패턴에 따른 기능을 강화·보완해줌으로서 좌뇌지향적 교육환경에서 자신을 표현할 수 있게 해주고, 잠재된 천재성을 끌어내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고등학교에서 많이 활용하는 중3 삼각함수 놓치지 마세요” 나만의 공부방법 : 최승철(계남고 3학년) “덧셈 뺄셈을 배울 때 시간을 더하고 빼는 문제의 정답을 맞히는 게 굉장히 신나더라고요. 그때부터 수학이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계남고 3학년 최승철 군은 어려서부터 수학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한다. 최군은 MBC 미디어텍이 주최하고 차세대교육평가원이 주관한 MBC 수학능력평가대회 금상 을 수상한 이력이 있으며 서울공대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 계남고의 재원이다. 학교 공부의 절반 이상을 수학에 투자했다는 최승철군. 꾸준히 노력하자 시험 점수가 잘 나왔고 재미를 느끼며 하다 보니 이제는 생활이 됐다고 한다. 과학도 자신 있다는, 계남고 이과 1등 최승철군의 수학 공부 방법을 들어보았다. 어렵지만 정답은 있다 “수학 공부 할 때 마음이 편해요. 대부분 수학이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어려운 문제라 해도 결국 수학에는 정답이라는 게 있잖아요.” 최군은 답을 얻기 위한 미로 속을 헤맬 때 재미가 배가 된다. 그래서 한 가지 방법으로 풀고 나면 또 다른 방법으로도 풀어본다. 다른 과목과는 달리 수학만큼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공부한다고. “개념과 원리를 정확히 파악하면 문제는 쉽게 풀 수 있어요. 이해하지 않고 외우기만 하면 그 문제만 풀 수 있지만 충분히 이해를 하게 되면 기본적인 것을 응용해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거든요.” 최군은 수학의 정석을 3권쯤 봐뒀다. 이렇게 반복 학습을 했더니 기억에 오래 남았다. 문제를 많이 풀어보니 자연 요령도 생겼다. “수학의 기본은 이해라는 두 글자”라고 말하는 승철 군의 수학머리는 아무래도 타고 난 것 같았다. “평소 수학을 꾸준히 하면 수능이나 내신 공부는 훨씬 수월해진다”는 최승철 군. 그래서 평상시 수능에 맞춰 공부한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2시간, 학교 다녀와 다시 2시간 정도 더 공부한다. 내신 준비는 선생님이 정해준 교과서, 학교 교재, 프린트 물만 열심히 해도 충분하다. “수학을 잘하려면 매일 꾸준히 문제를 풀어야 리듬감이 잡혀요. 또, 한 문제를 풀어도 정확히 풀어야 하고요. 틀렸을 때 대충 답지만 훑고 넘어가면 안 됩니다. 왜 틀렸는지 알아보고 끝장을 보는 것이 중요하죠. 그래야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또 나와도 틀리지 않으니까요.” 혼자 공부는 굳은 결심에서 “지금까지 과외를 하거나 학원에 다녀본 적이 없어요.” 친구가 학원가는 것을 보고 걱정도 했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혼자 공부한 습관이 있어서 그 기록(?)을 깨긴 싫었다. “역효과가 날 것 같더라고요. 걱정이 들 때마다 소신껏 혼자서 더 열심히 했어요.” 최군은 어머니와 함께 공부 계획표를 짜고 그것에 맞춰 공부를 잘해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라고 한다. 어머니는 승철군과 함께 공부를 하기도 했다. 또한 대학 관련 기사를 스크랩해서 보여줬고 시간 관리하는 법, 집중 못할 때의 야단과 격려 등 공부 분위기를 잘 잡아주셨다. 사실 홀로 공부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러려면 스스로의 각오가 제일 중요하다. “정말 공부를 잘해야겠다”고 결심한 것을 지켜내면 성적은 공부한 사람을 배신하지 않는다는 게 19살 최승철군의 결론이다. 리듬감을 타고 매일 꾸준히 “수학의 룰은 정확한 문제 파악, 취약 부분 보완, 시간 배분이기 때문에 혼자 공부하려면 나만의 계획을 잘 짜야 한다”는 최군은 “어려운 부분이 나오면 그 부분에는 내 시간을 조금 더 쓴다”는 생각으로 공부했다고 한다. 언젠가 미적에서 부피를 구하는 문제를 만난 적이 있었다. 처음 보는 유형이었다. 당황했고 답답했다. 하지만 과정을 밝히겠다는 결심으로 꾸준히 읽으면서 시간 투자를 했다. 결국 정답을 찾아냈다. 그 쾌감? 경험보지 못한 이는 모르리라. 최승철군이 전하는 중·고 수학, 이렇게 해라! 중학교 3학년 학교 시험 범위에는 삼각함수가 안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 부분은 흘려버리기가 십상. 중학교 수학의 개념 확인은 필수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 단원의 기본 내용을 확실하게 마스터하고 가야 한다. 개념을 들여다보고 무조건 문제만 많이 푸는 것은 어리석은 일. 이렇게 하면 당시는 몇 문제 풀지 몰라도 개념 파악이 덜 됐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린다. 고1이 되면 정석 부분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고1 공통수학의 기본도 완전히 이해해둬야 한다. 수1이나 수2, 미적을 풀 때 고1 수학이 베이스로 깔려 있어야 하니까. 학년이 올라가면 그것을 활용한 문제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는데 고1 수학이 완전하면 이 문제들은 맛있는 스프처럼 부드럽게 넘어간다. 고2 때는 선행학습이 우선. 차근차근 선행과 복습을 병행하면 다른 공부보다 쉬운 것이 수학이다. 여름방학이 되면 수준에 맞는 계획 짜기가 중요하다. 스케줄대로 2학기를 미리 공부하고 1학기 때 부족 부분을 다시 복습하는 방식으로 공부해 가면 기회는 자신이 만든 대로 찾아온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여름철 아토피 관리 날이 더워지니 사람들이 낮에는 거의 밖에 나다니지 않다가 해가 떨어지고 나서야 시원한 바람을 찾아 공원이나 다리 밑에 삼삼오오 모여 있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이리 더운 와중에도 공원 한쪽에선 농구를 하는 학생들, 자전거 타는 꼬마들로 분주하다. 각자들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다. 그런데 필자의 눈에는 이들이 더워 보이기보다는 건강해 보인다. 더운 계절에 땀을 흘리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닌가. 한편 생각해보면 이렇게 마음껏 땀을 낼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가. 언뜻 당연하게 보이는 땀 흘리는 이들의 모습이 아토피 환자들을 자주 접하는 필자에게는 부러워 보이는 것이다. 내 환자들도 이리 땀이 잘 났으면 얼마가 좋을까 생각하게 된다. 땀이 잘 난다는 것은 피부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간접적 증거이다. 땀을 내기 위해서는 피부구성요소들의 기능이 원활해야 하고 몸의 체온조절기능이 정상작동 해야 한다. 더운 삼복더위에 마당이나 길가에 뜨거운 햇볕으로 지열이 타오를 때 보통 어떻게 하는가. 시원한 물 한 바가지를 뿌리지 않는가. 그리하면 어떻게 되는가. 눈에 보이지 않는 수증기가 올라가며 한결 시원해진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여름철 흘리는 땀도 이와 같은 역할을 한다. 인체에서 땀은 더위를 식혀주는 청량제인 것이다. 그런데 흔히 아토피 환자들은 땀을 내어서는 안 된다고 한다. 땀이 가려움을 유발해 피부에 외상을 주게 되고 세균, 곰팡이 등의 이차감염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한다. 물론 피부 면역력이 저하된 중증의 아토피환자들이 무분별하게 운동을 통해서 땀을 내는 것은 좋지 않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증환자들은 운동을 통해 주기적으로 땀을 내주는 것이 피부건강과 체력유지에 도움이 된다. 또한 운동을 통해 땀을 내고 나면 식욕도 좋아 잘 먹게 된다. 아무리 운동을 통해 적절하게 땀을 내는 것이 좋아도 아토피 환자들은 지켜야 할 주의사항이 있다. 피부에 이상증상이 없는 사람들은 덥고 땀이 난 상태에서 오래 있어도 크게 가렵지 않을 수 있고 열이 잘 식어 금방 시원해진다. 하지만 아토피환자들은 땀 난 상태로 오래 있으면 가려움이 밀려올 수 있다. 그리고 열이 잘 식지 않아 붉은 홍조가 남을 수 있다. 그래서 운동 후 땀이 나면 바로 샤워하거나 물수건으로 씻어 내야 한다. 씻어 낸 이후에도 열이 잘 식지 않으면 시원한 이온음료나 녹차를 마시고 얼굴에 냉수건을 하고 10분 정도 있으면 열이 좀 내려 갈 것이다. 아토피환자들 중 일부는 땀낸 후 피부가 건조해 지는 경향이 있을 수 있는데 이때는 가볍게 끈적이지 않는 보습제로 얇게 피부를 도포해 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여름철에 보습제를 많이 사용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건조해지지 말라고 자칫 유분이 많은 보습제로 두껍게 바르면 후덥지근한 더위와 겹쳐 피부를 비닐하우스 같은 찜통으로 만들어 버릴 수 있다. 그러면 자연발한이 잘 안되어 땀띠 및 홍반성 발진이 일어날 수 있다. 아무쪼록 아토피환자들이 넘기기 힘든 여름을 잘 보내고 모두 건강하게 땀 흘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의사 박종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이 고기 한우 맞습니까?” 우리 지역에서 한우 먹기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우려가 크다. 가족의 건강을 챚임지는 주부들은 당장 식단에 쇠고기를 올려야 하나 고민이다. 한우를 먹으면 될 텐데,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귀족 음식’ 한우. 값싸고 실속있게 즐길 수는 없을까? 그래서 리포터가 발로 뛰었다. 우리 지역에서 믿고 살 수 있는 한우 판매장을 직접 찾아보았다. 2000년 문을 열고 신선한 토종 한우만을 공급하고 있는 부천시 삼정동 농협중앙회 부천축산물판매장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한우 인증을 받은 전문 식당을 소개한다. Part1 농협중앙회 부천축산물판매장에 가다 수도권 지역에 있는 신선한 토종 한우 공급처 농협중앙회 부천축산물공판장은 서울과 부천, 인천, 김포 등 수도권 지역의 쇠고기 공급처.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한우를 공판장에서 도축해 바로 옆 판매장과 전국의 정육점 및 식당에 공급한다. 토종 한우가 이곳에 몰리는 까닭은 수도권에 쇠고기 수요자가 많기 때문. 업자들은 가격이 좋게 형성될 확률이 높은 부천 도축장에 상품을 경매하러 온다고 한다. 이곳 판매장 1층은 도·소매로 한우를 판매하고 2층에서는 부산물을 판매한다. 금요일 오전, 즐비하게 늘어선 47개 판매장 상인들은 매우 분주한 표정이었다. 평일보다 금·토·일요일이 바쁜 편이라는 부위별 쇠고기를 진공 압축기로 포장하는 손길이 바쁘게 움직였다. 이곳 쇠고기는 수도권 정육점과 음식점의 식재료, 주부들의 먹거리로 판매된다. 이곳에서 만난 주부 김미영(35·중동)씨의 말이다. “3년 전부터 부천축산물판매장을 이용한다. 버스로 오기 때문에 교통이 불편하고 고기도 무겁지만(웃음) 늘 이곳을 찾는 이유는 동네 정육점보다 훨씬 신선하고 위생적인 쇠고기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명절이나 가족들의 쇠고기 파티, 피서 갈 때 등 평소보다 많은 쇠고기가 필요할 때 조금만 발품을 팔면 정말 좋은 우리 한우를 살 수 있다.” 강재천(43·원미동)씨는 “고기와 부산물이 항상 싱싱해서 좋다. 인근 시장에 가서 부산물을 사면 아무래도 색과 모양이 좋지 않은데 이곳은 금방 도축된 것이라서 예상보다 더 맣이 사가게 된다”고 말했다. 농협의 수시 단속으로 위생 관리 철저 중도매인 7년 직영점인 다진축산 조한풍 대표는 “부천 수도권 인근의 신선한 고기는 모두 이곳에 있다”며 “국내산 외엔 취급하지 않는 곳이니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동문축산 조한길 대표는 “공판장 경매소를 통한 싱싱한 고기가 그 날 그 날 소화되는 장점이 있다. 등급과 도축일이 비치되어 있으므로 언제든지 열람이 가능하며 농협에서 수시로 냉장고 검사를 하기 때문에 위생 상태는 최적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리포터는 도축한 생고기를 부위별로 보관한 냉동실에 직접 들어가 봤다. 냉동실 박스에는 원산지, 등급, 보관방법, 원재료 함량과 중량, 가공 년 월 일, 유통기한을 표시해서 유통경로를 확실하게 기록하고 있었다. 농협 부천축산물공판장 최순화 씨는 “검역과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어서 안심해도 된다”며 “부천축산물판매장은 토종 한우만 들여오기 때문에 수입육은 거래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 입맛에 맞는 한우를 믿고 살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리포터는 이날 축산물 판매장에 이어 현대백화점과 이마트를 방문해서 쇠고기 값을 알아봤다. 축산물 판매장에서는 1,2등급 한우를 판매하는데 가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었지만 1+등급 한우 등심은 100g에 6000원~6500원, 한우 양지는 100g 3000원~3500원 선이었다. 현대백화점 정육매장의 1++등급 한우 등심은 100g 1만원, 1+등급 한우 양지는 100g 6000원에 거래되고 있었다. 축산물판매장에서 만난 김경순(52·삼정동)씨는 “오늘은 동네 사람들과 함께 돈을 모아서 덩어리 고기를 사러 왔는데 저렴해서 좋다. 지불한 돈에 합당한 소비를 했다는 만족감이 든다. 삼정동 판매장은 발품을 팔아도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TIP] 농협부천축산물공판장에 가려면 1층 식육판매장은 오전9시부터 오후8시, 2층 부산물판매장은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영업한다. 공판장에서 도축한 쇠고기가 판매되는 곳은 농협부천축산물판매장(032-620-5002)과 농협유통(620-5114), 부천농협(321-9301), 부천축협(667-4111), 농협 하나로 마트, 인터넷 농협중앙회(http://www.nonghyup.com)에 들어가 NH쇼핑을 클릭하면 된다. 승용차로 공판장에 가려면 부천 IC 방향 삼정 고가도로 오른편으로 진입하는 것이 좋다. 대중교통은 8번, 11번, 22번, 5번을 이용하면 된다. 한우 고기 구분법 국내산 쇠고기는 한우를 비롯해 젖소고기, 육우고기(6개월 이상 국내에서 사육된 수입 생우에서 생산된 고기)를 포함하기 때문에 한우를 먹고 싶을 때는 “이 고기 국내산 맞아요”라고 묻지 말고 “이 고기 한우 맞습니까?”라고 물어야 한다. 한우란 국내산 중에서도 한우에서 생산된 고기를 말하기 때문. 한우는 수입 쇠고기에 비해 올레인산 함유량이 높아 고기 맛이 좋고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 익숙하다는 장점이 있다. 고기를 고를 때는 먼저, 사려는 부위명과 용도를 구분해야 한다. 또한 고기 등급을 꼭 확인해야 한다. 쇠고기는 1++, 1+, 1등급(이하 2등급, 3등급, 등외)을 고급육으로 친다. 육안으로 좋은 고기를 고르려면 살코기 속 흰 빛깔의 지방(마블링)이 고루 박힌 진홍색이 좋다. 가격 및 원산지(한우, 국내산, 수입육)와 품종도 확인한다. 얼리지 않은 냉장육인지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