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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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 곁으로 다가온 주민센터의 변신 예전 동사무소는 주민등록이나 출생신고 하러 가는 곳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요즘 관내 주민센터들은 지역민 곁에 한 발씩 다가서고 있다. 정보열람실로 쓰던 공간을 북카페를 열어 다방면으로 활용하고, 청소년 영상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서울시 애니메이션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20년 간 계속된 한문교실은 주민들의 재미있는 배움터가 되기도 한다. 행정구역 광역화 추세에 맞춘 타 주민센터의 변화된 노력을 벤치마킹해서 우리 동네 주민센터도 변신을 꾀해보는 것은 어떨까. 부천 =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부평·계양 =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 원미구 중4동 주민센터 “동사무소가 어디 갔지?” 지난해 5월 중4동(동장 이경훈) 주민센터를 찾은 주민은 입구에 붙은 북카페 간판을 보고 동사무소가 이사 간 줄 알았다. 센터 2층에 있던 정보열람실이 북카페로 변신한 것을 몰랐기 때문. 내부 리모델링을 거쳐 중4동 관내 은하·한라·금강마을 등 3개 아파트 주민들에게 소파와 탁자, 오디오 세트, 도서 2000여 권과 PDP를 기증받았다. 센터 입구에 ‘별·산 카페/정다운 북카페’라는 돌출간판도 달았다. 그 후 카페는 많은 용도로 활용된다. 아이와 어머니가 책을 읽는 공간, 주민자치위원회의 워크숍 장소로 쓰였다. 타 동네 주민이 와서 책을 읽을 수 있게 개방하고, 마을 대소사를 토론하고 협의하는 장소로도 사용했다. 일주일 1인 5권의 책을 대여하는 작은 도서관의 역할도 하고 있다. 중4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문화체육, 사회복지, 환경건설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30개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그 중 북카페와 아름다운산책로 가꾸기, 주민자치 시민교육은 10월 시흥에서 열리는 제8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 출전할 실력 있는 프로그램이다. 북카페는 천원의 기쁨, 봉사와 참여의 기쁨, 교제와 앎의 기쁨 등 무한한 뜻이 담겨있다. 커피 값은 천원, 봉사해서 즐겁고, 책을 읽으니 아는 게 쌓이고, 이웃을 만날 수 있어서 교제가 가능한, 그런 곳이다. “주민들이 부담 없이 찾아와 차를 마시고, 책도 보고, 음악을 들으며 정보도 교환하고 쉬었다 가는 곳이지요.” 카페 매니저 이영숙(54)씨는 통반장 회의 때 북카페를 소개하면 주민들은 그런 곳도 있냐면서 깜짝 놀란다고 전한다. 이곳은 센터의 9개 단체원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장소로도 활용된다. 북카페라는 근사한 이름 때문에 차 값이 비싼 줄 알고 들르지 않는 주민을 위해 ‘모든 메뉴 1000원’이라는 플래카드도 붙였다. 반 회보에도 북카페를 홍보했다. 차 마신 돈은 좋은 일에 쓰여 진다. 커피, 주스, 국산차를 판매한 수익금을 중·고생 4명의 장학금으로 지급했으며 일일 찻집을 유치해 수익금에도 보탰다. 통친회원과 자치위원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 2교대로 나뉘어 봉사 도우미로 활동한다. 나재임(47) 통친회 부회장은 “분리수거할 때 볼만한 책은 기증하는 한편 자원봉사도 하고 있어서 보람이 크다. 여기 오면 몰랐던 행정 소식도 알게 된다. 또 누구 눈치 보지 않아도 되는 즐거운 수다공간”이라고 말했다. 윤미향(43) 사무팀장은 “요즘 어디 가서 차 마실 곳도 변변치 않다. 우리 카페는 차를 마시며 주민들을 한 가족으로 만들어주는 편안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북카페는 우리 동네 상설 홍보관입니다.” 김원경(67) 주민자치위원장이 이렇게 말하는 건 중4동 이경훈 동장 때문이다. 외부사람만 오면 마을 이야기를 담은 홍보영상을 보여주느라 바쁜 이 동장 이야기를 하며 김 위원장은 허허, 웃는다. 북카페가 생긴 뒤 사람들의 소통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거론하는 일은 없어졌다. 만나고 대화하는 가운데 따뜻한 정은 저절로 생겨났으니까. 북카페에 온 주민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베토벤 합창음악과 흘러간 가요를 들으며 쉬다 간다. 김 위원장은 북카페를 “정보문화방, 아이디어 뱅크, 아젠더 세팅의 장소”라고 말한다. 그만큼 다기능 장소로 활용된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주민 생각을 알고, 그들의 의사를 파악해서 원하는 것을 읽어내는 장소의 기능도 한다. 그래서 그가 느끼는 보람은 크다. 2007년과 2008년 상반기에 원미구 연속 3회 최우수센터가 된 것에도 자부심이 높다. 원미구 중3동 주민센터 중3동 주민센터에는 ‘洞이랑모두랑 쉼터’가 있다. 센터 입구에 있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마을 사람들의 휴식 공간이다. 쉼터에는 마을문고와 사랑의 모금함이 비치되어 있다. 작은 공간이지만 하루 평균 20여 명 정도가 이용한다. 책을 무료로 대여해주고 저렴한 가격의 음료도 제공한다. 음료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인다. 중3동의 자랑거리는 또 있다. 2000년 시작한 ‘옥산말 울림터’는 중3동 주민센터의 명물 동아리다. 우리 가락을 열심히 배우고 있는 풍물 동아리는 부천시 제2회 평생학습축제프로그램 발표회에서 우수상, 원미구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우수상 수상 등 굵직굵직한 상을 받았다. 문의 032-650-2617 원미구 중3동 주민센터 중3동 주민센터에는 ‘洞이랑모두랑 쉼터’가 있다. 센터 입구에 있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마을 사람들의 휴식 공간이다. 쉼터에는 마을문고와 사랑의 모금함이 비치되어 있다. 작은 공간이지만 하루 평균 20여 명 정도가 이용한다. 책을 무료로 대여해주고 저렴한 가격의 음료도 제공한다. 음료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인다. 중3동의 자랑거리는 또 있다. 2000년 시작한 ‘옥산말 울림터’는 중3동 주민센터의 명물 동아리다. 우리 가락을 열심히 배우고 있는 풍물 동아리는 부천시 제2회 평생학습축제프로그램 발표회에서 우수상, 원미구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우수상 수상 등 굵직굵직한 상을 받았다. 문의 032-650-2617 오정구 성곡동 주민센터 부천시 37개동에서 제일 규모가 큰 성곡동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이 성인 위주여서 청소년 문화공간이 없는 상태였다. 전 CBS 애니메이션 총감독 장하림씨는 청소년을 위한 ‘인우영상리더스아카데미’를 제안해 2007년 3월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인우영상 리더스 아카데미는 부천의 문화인프라인 만화, 영화,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미래 영상 컨텐츠 사업을 이끌고 갈 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굴, 육성하려는 취지에서 설립됐다. 성곡동 주민센터 2층 에듀 헬스 센터에서는 소질과 끼가 있는 청소년을 선발하여 장하림 총감독과 자원봉사자 4명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벌서 가시적인 성과도 올렸다. 아카데미 수강생이 만든 공동작품 ‘은혜갚은 두꺼비’가 2007년 12월 CBS-TV에 방영됐다. 2007년에는 서울 애니메이션 대전에서 ‘꿈길의 끝’으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카데미는 그 범위를 넓혀 관내 초등학교(원종초, 여월초, 수주초, 고리울초) 애니메이션 체험교실도 운영한다. 앞으로 청소년 특수영상 방과후 교실인 프리프로영상아카데미와 디지로그 영상체험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문의 032-680-2710 원미구 심곡3동 주민센터 심곡3동 ‘한문교실’은 1992년 심곡 1,3동의 분동 때 시작됐다.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도입되기 8년 전의 일이다. 한문, 영어, 일어 학원 강사로 활동하던 김창구(58)씨가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제안한 후 시작됐다. 지금까지 총22회 53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요즘은 자리가 부족해서 보조의자가 필요할 정도로 인기가 있다. 지역주민의 열정이 한데 모인 ‘장구교실’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부천시평생학습축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실력있는 동아리. 먹적골 축제 등 심곡3동 잔치에는 빠지지 않고 출연하는 등 열정을 쏟고 있다. 일주일에 두 번 연습하고 금요일 오후에는 자발적인 동아리 활동으로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2005년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환)에서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2008-10-10
- 부천식물원 ‘10월의 토요일은 체험학습일’ 부천시식물원은 오는 10월 매주 토요일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월 4일과 18일에는 초등학교 1∼4학년생이 있는 10개 가족, 23일엔 초등학교 4∼6학년생이 포함된 10개 가족이 각각 식물원을 돌아보고 숲에서 거미를 관찰하며 종이를 이용, 곤충 모형을 만들어보도록 짜여졌다. 또 10월11일엔 초등학생이 있는 7개 가족이 티셔츠에 그림을 그려 넣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들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없으나 식물원 입장료(어른 12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700원)는 내야 한다. 문의 032-320-398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0
- 부천, 6일부터 유행성독감 무료 접종 부천시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과 생활보호대상자,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6일부터 31일까지 유행성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예방접종 대상자는 접종 기간 내에 신분증을 지나고 해당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영유아와 만성질환자는 의료기관에서 상담을 받은 뒤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유행성독감을 피하기 위해서는 평소 위생을 철저히 하며 과로를 피하고 수면과 영양을 충분히 취해 저항력을 키워두는 것이 좋다”며 “노인과 만성질환자는 심각한 후유증을 일으킬 수 있어 매년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의 032-320-30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0
- 중흥초등학교의 ''상상 속 놀이터'' 딩~동~댕~. 종이 울리자 중흥초등학교(교장 박종화) 아이들이 도서관으로 달려왔다. 쉬는 시간은 10분. 책을 고르는 아이 반, 지난 시간에 읽던 책을 들고 자리에 앉은 아이가 반이다. 뛰어올 때 산만했던 모습은 거의 없이 책 속으로 빠져들듯 집중하고 있다. 짧은 시간이지만 책 속에 들어있는 재미난 이야기를 서로 나누며 상상 속 놀이터에 몰입하는 아이들은 지금 중흥도서관에서 미래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각 코너마다 특색이 있어요 “친구야, 이 책 참 재미있더라. 너도 읽어볼래?” 중흥도서관 브라우징 코너에서 한 학생이 자기가 읽은 책을 친구에게 권한다. 브라우징 코너는 새로 들어온 책을 소개하는 곳. 의자에 앉았을 때 바로 볼 수 있도록 눈앞에 배치하기 때문에 새로 나온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보지 못했던 새 책이 들어오면 관심은 그 쪽으로 쏠리기 마련이어서 이곳은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코너다. 모둠학습 공간 쪽 책장 한켠에는 만화를 한꺼번에 모아 놓은 만화동산이 있다. 도서관에서는 만화책을 대출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아이들은 삼삼오오 둘러앉아 도서관에서 만화 삼매경을 즐긴다. “역사학습만화를 역사책이 있는 곳에 함께 뒀더니 잘 보지 않더군요. 그래서 만화동산에 가져다 놓았더니 역사학습만화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은 나아졌지요.” 한승호 사서도우미의 전언. 사서도우미들은 도서관 담당 성소영 교사와 함께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는지 고민한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놓치지 않는다. 도서관은 아이들이 미래를 가꿔가는 지식과 교양의 메카이기 때문이다. 책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와 보세요 쉬는 시간 10분 동안은 주로 저학년 학생들이 찾아온다. 오자마자 책을 읽다가 수업 종이 울리면 대여하려고 줄을 설 때가 있다. 이때는 성격 급한 아이라도 잘 참으며 빌릴 책을 손에 꼭 쥐고 서있다. 점심시간이 되면 고학년 학생들이 많이 들른다. 그들은 한눈 한 번 안 팔고 책을 보는데 열중한다. 방과후에 학원에 가느라 시간이 부족한 고학년들 중 몇몇은 하루도 빠지지 않는다고. 중흥초등학교는 하루 10분 독서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모두 읽어요, 날마다 읽어요, 좋아하는 책을 읽어요, 그냥 읽기만 해요’ 라는 틈새독서운동이다. 책을 읽고 독후감을 바로 쓰는 부담 없는 독서활동으로 창의력과 글쓰기 실력을 높여가고 있는 것이다. 10월 독서의 달에는 행사도 많다. 책을 섞은 뒤 책 이름을 맞추는 ‘책 제목을 찾아라’는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도서관은 □□다’에 자기 생각을 적어 넣는 ‘네모게임’은 도서실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6학년 대상의 논술짱, 생각짱은 최근의 이슈를 논리적으로 정리해보는 것이다. 요즘은 중국제품의 사용과 문제점을 논하는데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도서관에 자주 들러 아이들을 살펴보는 박종화 교장은 “도서관에 와서 학생들이 책을 많이 보고 사고력과 생각이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펄벅 백일장 수필 부문 장원 고건우(4학년) “글을 잘 쓰시는 아버지의 권유로 백일장에 출전했어요.” 건우는 수필 ‘비빔밥과 같은 세상’으로 제1회 펄벅 백일장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여러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잘 살아가는 멋진 세상을 꿈꾸는 내용이다. 유치원 무렵 놀이터에서 놀다가 재미가 없어서 책 읽는 버릇이 생겼다. 그래서 ‘책 많이 읽는 아이상’을 받기도 했다. 중국신화인 ‘조롱박 오누이’를 감명 깊게 읽었는데 이 책에서는 나쁜 사람을 믿지 말라는 교훈을 얻었다.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경찰이 되는 것이 꿈이다. #독서골든벨 퀴즈왕 신동언(5하년) 독서퀴즈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동언이는 을 재미있게 읽었다. 책을 읽으면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생각이 솟는다. 또한 교과과목 이해에도 도움이 된다. 역사물에 대한 관심도 남 못지않다. 10권으로 된 를 다 읽고서 “옛 조상들이 어떻게 살았나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은 . 이 책 속에서는 자기라면 못했을 것을 해낸 주인공 브라이언을 만날 수 있었다. 그 때문에 못할 거란 생각보다는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 형과 누나가 사온 책들을 많이 본다는 동언이의 퀴즈실력은 많은 책을 읽었기 때문에 나온 당연한 결과였다. #다독왕 민찬영(6학년) 일주일에 서너 권의 책을 읽는다는 찬영이는 6학년답게 의젓했다. 하지만 평소에는 잘 까부는 성격이란다. 찬영이의 독서습관은 도서관에서 대출받은 책을 읽거나 집에 배달되는 책을 읽으면서 만들어졌다. 4학년 때 시리즈를 만난 뒤 23권을 독파하면서 책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됐다. 판타지 물을 좋아해서 , 등의 책과 영화를 계속 봤다. 하지만 영화보다는 책이 더 좋다. 책은 세밀한 부분을 다 말해주지만 영화는 대강의 스토리만 다루기 때문이다. 단편보다 장편을 좋아하는 버릇이 있다. 그래서 와 를 감명 깊게 읽었다. 커서 의사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다. #도서관을 사랑하는 도서도우미 엄마들 도서도우미 조은경(황동주·혜원 어머니)씨는 도서관을 사랑방이자 보건실이라고 말한다. 아이들이 넘어져 무릎을 다쳤을 때는 울면서 도서관으로 온다. 이 때 도서도우미 어머니들이 다친 아이를 보건실에 데려가기 때문에 붙여진 또 다른 이름이다. 이영순(함형진·형록 어머니)씨와 구순영(장세민·명석 어머니)씨, 김양선(심동언 어머니)씨도 도서도우미 활동 차 도서관에 들렀다. 책을 빌려주고 새 책이 오면 라벨작업을 한다. 흩어진 책들을 제자리에 꽂는 일도 한다. 사서도우미와 함께 아이들을 사랑하고 책을 사랑하고 도서관을 사랑하는 어머니들은 책을 읽으면 아이들의 말솜씨가 늘어난다고 입을 모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0
- "파벌싸움 계양구의회 즉시 해산하라" <인천연대>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계양지부는 7일계양구의회 임시회에서 구의원들이 파벌을 지어 싸우는 등 파행을 보인 것을 반성하고 의회를 즉시 해산할 것을 촉구했다. 인천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달 23-25일 계양구의회가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해 개최한 임시회에서 구의원들이 서로 갈라져 싸우느라 운영위원회도 구성하지 못한 채 회의를 오는 10일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이 단체는 "의정비 인상을 위한 여론조사 조작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계양구의회소속 의원들이 파행을 거듭할 바에는 의원직을 내놓고 의회를 해산하는 것이 구민에게 이롭다"고 강도높게 비난했다.계양구의회는 지난해 10월 전년 대비 24.5% 인상된 3천319만2천원의 의정비 인상안을 통과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구민들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 인터넷 여론조사를 조작한 혐의로 김창식 전 의장 등 소속 의원 3명이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최정인 기자 2008-10-08
- 과학체험 놀이공간 ''인천과학상설전시관'' 직접 만지고, 체험하고, 느끼면서 과학 원리 이해해요 인천과학상설전시관은 오감을 만족시키는, 살아있는 과학교육의 장이다. 방대하게 전시된 각종 과학전시물들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고, 느끼면서 교과서안의 과학 원리를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과학 놀이터’다. 신나는 과학체험 놀이 공간 1층 꿈돌이관 = 1층이지만 전시관의 입구와 연결되는 곳이 2층이므로 건물에 들어서서 한 층 밑으로 내려가야 한다. 꿈돌이관은 놀이동산 수족관, 과학놀이 코너 등 취학 전 유아들이나 저학년 어린이들을 위해 꾸며졌다. 각종 열대어와 우리나라 연근해 어종, 갯벌생물들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여러 개의 수족관이 전시되어 있고, 직접 들어가서 내부를 볼 수 있는 노란색 잠수함도 마련되어 있다. ‘경사진 방’에서는 방이 움직이는 듯한 느낌과 거꾸로 흐르는 물을 보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1층에는 6세 이하의 어린이들만 이용할 수 있는 대형 실내 놀이동산이 마련되어 있어 다른 가족들의 관람이 끝날 때까지 엄마와 함께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다. 2층 자연탐사관 = 전시관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연결되는 곳이다. 지구를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광물과 암석이 전시되어 있다. 지각을 구성하고 있는 주요 조암광물과 대표적인 암석을 분류체계에 따라 전시해 놓고 있으며, 지질시대 생태계를 디오라마(공간 안에 설치한 입체 모형)형태로 복원해 놓아 생물과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곳이다. 3층 기초과학체험관 = 이곳은 기초과학의 원리를 체험하는 곳이다. 에너지, 힘, 전기, 인체의 구조 등 교과서 안에 있는 과학의 원리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다. X-Ray 원리에 대하여 알 수 있으며 계란에서 병아리가 태어나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다. 또 지진 측정 원리와 사막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과 회오리바람이 생기는 과정을 알 수도 있고, 위치에너지가 소리에너지나 운동에너지로 변환되는 모습을 여러 효과 장치를 통해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 기초과학체험관은 저학년의 경우 원리 이해가 조금 어려울 수 있는 곳이다. 부모님이 동반해 원리를 설명해주거나 작동 법을 가르쳐주어야 보다 효과적인 체험이 될 수 있다. 4층 미래과학관 = 이곳에서는 다가올 미래사회의 모습을 경험해볼 수 있다. 생명공학, 정보통신, 우주항공 신소재 등을 전시하고 있다. 우주개발의 여러 모형을 전시해 우주의 상상력을 갖도록 했으며 우주의 탄생과 종류, 진화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해 놓고 있다. 자신의 몸무게가 각 행성에서 어떻게 달라지는지 직접 알아볼 수 있으며, 초음파 진단기의 원리와 건강 상식, 로봇의 작동 원리를 배울 수도 있다. 에너지를 만드는 각종 발전소 모형도 전시되어있어 단추 하나만 누르면 에너지가 생기는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선조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야외전시관 & 우주를 경험할 수 있는 ‘천체투영실’ 야외전시관 = 전통과학학습원은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열린 체험 학습장이다. 천체관측기기인 혼천의, 해시계와 별시계 기능을 복합하여 시간을 측정하는 일성정시의, 규표, 앙부일구, 풍기대, 측우기 등을 전시해놓고 있다. 암석학습관은 지구 표면을 구성하는 광물과 암석 90여 종을 분류기준에 따라 전시해놓았다. 천체투영실 = 관람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은 2층 자연탐사관 옆에 있는 ‘천체 투영실’이다. 돔 스크린을 갖춘 천체투영실에서는 ‘플라네타리움’이라고 하는 천체투영기를 통해 별의 일주운동은 물론 수억 년 전의 별자리를 볼 수 있으며, 계절별로 변하는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다. 천체투영실은 평일의 경우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운영된다. 이와는 별도로 정기적인 가족천체관측교실도 운영된다. 인천시에 거주하는 3학년 이상을 포함한 가족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인천시교육과학연구원 홈페이지(www.ienet.re.kr)공지사항을 참고로 하여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전망대휴게실 = 전시관 가장 위층인 6층에는 쾌적하고 넓은 휴게실이 마련되어 있다. 전시관 내부에는 식당이 없고, 전시관은 영종신도시 주거지와는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다시 들어오기는 어렵다. 점심을 준비해서 6층 전망대휴게실에서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먹고 여유 있게 관람하는 것이 좋다. 전망대휴게실에는 전망용 망원경이 놓여있어 영종도 근교를 한 눈에 쉽게 관찰할 수 있다.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 일요일에 전시관을 찾는다면 ‘일요과학 프로그램’을 놓치지 말고 참가한다. 일요과학 프로그램은 과학 뿐 아니라 수학, 음악, 요리 등 다양한 분야의 소재를 과학적 실험을 통해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과학 쇼’ 형태의 프로그램이다. 인천 관내 중·고등학교와 인천과학고, 경인교대 학생들이 요일별로 참여해 진행자의 내용설명, 시범실험과 함께 관객이 직접 실험에 참가할 수 있다. 지난 9월 7일에는 인천과학고 생화학실험동아리 ‘LOTTOL’의 초파리 유전 실험이 진행됐다. 초파리의 특징과 유전`변이 등에 대하여 진행자의 설명과 함께 스크린에 자세한 사진과 도표가 뜬다. 진행 중간 중간 퀴즈를 내서 관객들의 기억을 환기시키기도 하고, 어린 관객들이 이해 못하는 눈치가 보이면 진행자들이 서로 질문을 던져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다시 설명하기도 했다. 설명이 모두 끝난 뒤에는 앞쪽에 놓인 두 대의 현미경을 통해 관객들이 직접 초파리를 관찰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관찰하면서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어린이들에게 진행자들이 곁에서 설명을 해주며 이해를 도와주었다. 4학년과 2학년인 초등학생 남매를 데리고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윤은숙(부평)씨는 “가까운 거리가 아니라 자주 오지는 못하지만 특히 이 일요과학프로그램은 올 때마다 내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빼놓지 않고 꼭 참가 한다”며 “아이들과 함께 휴일을 보낼 수 있는 유익한 장소인 이곳의 시설과 프로그램들을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요과학프로그램 담당자인 고흥선 교육연구사는 “이 프로그램은 관객과 진행자 모두를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현재는 중학생까지만 동아리 참가 신청을 받고 있지만 내년쯤에는 초등학생 동아리도 신청을 받을 계획입니다. 어린이 관객이 많은 만큼 어린이 눈높이로 준비하고 진행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고, 반응도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일요과학프로그램은 4층 미래과학관 동아리실에서 매주 일요일 3회(11:30, 14:30, 15:30)에 걸쳐 진행된다. 날짜별 실험 내용과 운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교육과학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참조할 수 있다. 박미혜 리포터 1. 전시관 입장은 무료다. 전체 관람은 약 3시간 정도가 소요되는데, 보호자는 관람자의 수준을 고려하여 각 층별 관람계획을 세운 뒤 천천히 시간여유를 갖고 관람한다. 2. 특별 프로그램(일요과학, 입체영화, 천체투영실)을 적극 활용한다. 전시관 팸플릿에 일정이 나와 있고, 프로그램 시간이 되면 안내방송을 하므로 보호자는 방송에 주의를 기울인다. 3. 각 층별로 안내데스크가 있다. 작동법이 이해가 잘 안되거나 내용을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안내데스크에 요청한다. 4. 전시관 찾아가는 길은 세 가지. 개인승용차 이용, 계양역에서 공항전철 이용(운서역 하차), 인천역에서 인천씨티투어(032-773-8885)차량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인천과학상설전시관 위치는 홈페이지(www.ienet.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인천과학상설전시관(032-751-8100-8111)으로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6
- 윤재석(중원고 3학년) ''왜?''라는 의문에 답을 찾아가는 과정 흥미있어요 호기심 많은 펭귄 뽀로로를 아시는지. 신기한 물건을 발견하면 왕성한 호기심이 발동하고 하고 싶은 것은 꼭 하고야 마는 윤재석군의 눈빛은 그 캐릭터를 닮았다. 윤군은 물리와 화학을 좋아해서 이과를 선택했고 고2 때부터 전교 1등을 놓치지 않고 있는 재원이다. 고교 시절 경기도 학업우수자 상장 하나가 수상경력의 전부라는데. 이유는 오로지 학교생활에 엄청 충실해서란다. 적극적이고 활발하며 친구들이 띄워주면 혼자 신나서 오버 액션 하는 스타일이라는 중원고 3학년 윤재석군에게 과학 공부의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과학으로 풀어보는 과학적인 얘기 하나 “탄소, 수소, 산소, 질소 같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원소를 잘 조합해보면 역사를 움직일 수 있어요.” 재석이는 최근 를 읽었다. 분자로 구성된 사람이 분자에 의해 움직여지고 성장하게 된다는 사실을 이 책에서 배웠다. 일례로 여성 피임약의 주성분인 프로게스테론은 C.H.O로 구성된 고리모양의 이중결합형. 이 분자가 여성 지위 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 피임약이 없었던 시절, 여성은 낳은 아이들을 뒤치다꺼리하느라 사회와 직장에 참여할 수 없었다. “그렇지만 프로게스테론이라는 눈에 보이지도 않는 분자의 개발로 인해 여성들은 자신이 원할 때 2세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 때문에 여성들은 자녀수를 줄일 수 있었고 남는 시간을 얻게 됐다. 육아에 전념하지 않아도 된 여성들은 그 시간을 사회활동에 썼고 직장생활도 할 수 있게 됐다. 그래서 여성들이 세상에 목소리를 크게 낼 수 있는 현재가 됐다는 것이다. 과학적으로 풀어보니 정말 과학적이고 재미있는 얘기다. 재석군은 과학 공부를 할 때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외우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오래 가지 못하고 좋은 실력을 얻을 수 없어서다. 잘했으면- ○, 안했으면- X, 철저히 지켜 “엄마, 태양이 질 때는 왜 빨개져? 태양은 왜 동그랗지?” 호기심 많던 어린 시절 재석이는 어머니께 이렇게 물었다. 답 대신 지혜로운 어머니는 과학서적 100권을 사들고 오셨다. 그 때부터는 일사천리, 궁금한 것은 웬만하면 책 속에 다 있었다. 호기심에 대한 답을 얻게 되니 자연스럽게 과학에 흥미를 갖게 된 것이다. 중학교에서 중상위권을 유지하던 재석은 성적에 만족하며 PC 방에서 놀았고, 시험 중에 공까지 찼다. “당연히 성적은 떨어졌죠. 이 정도면 됐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많이 떨어진 성적표가 큰 충격이었어요.” 혼자 독서실에서 공부에 몰입했다. 혼자 하는 공부가 최고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야자 끝나고, 여름방학 중에도 독서실에 들어앉는 버릇이 생긴 것은 그 때부터다. “집, 학교, 독서실을 오가며 흐름을 잃지 않아요. 월요일에는 일주일 계획을 세워요.” 하루 단위로 세운 계획 속에 공부할 내용과 시간을 적었다. 야자 끝나면 집에 가서 계획표를 살피고 계획에 따라 공부를 잘 했는지 안했는지를 체크했다. 잘 이행했으면 ○, 반 정도 했으면 △, 안했으면 X로 표시했다. 금요일이 되면 실행하지 않은 것을 공부하는 것이 재석이만의 공부법이었다. 내 노트는 또 하나의 과학서적 재석군은 하루 7시간을 충분히 잔다. 수업시간에 조는 일은 없다. 교과서에 없는 내용은 선생님이 말씀하실 때 놓치지 않는다. 슬럼프가 오면 어떤 한 사람을 라이벌로 삼았다. 독서실에서 공부하기 싫어 집에 가려고 할 때 그 상대를 생각해냈다. ‘녀석은 공부하는데 난 집에 가서 쉴 생각이나 하고 있네.’ 그렇게 중얼거리며 자신을 채찍질했다. “노트를 장만해서 과학과목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요. 그 속에 제 생각도 적어 넣었어요.” 일목요연한 노트 정리는 시험을 잘 보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 그 노트는 저자 윤재석이라는 토를 달아도 될, 세상에서 단 하나 밖에 없는 과학 서적으로 탄생해도 괜찮을 만큼 세밀하다. “제 꿈은 노벨화학상을 타는 거예요. SKY(서울, 고려, 연세)대학 재료공학과나 신소재공학과를 졸업해서 해외로 나가야지요. 수소전지의 경제적 효율성을 높이고 상용화하는 연구에 참여하고 싶어요.” 개그맨 유재석과 이름도, 생일이 같아서 그에게 이 사실을 전하고 싶다는, 유머러스한 윤재석군의 꿈이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 후배들에게 전하는 과학 공부 전략 1.물고 늘어져라. 정보를 찾다보면 또 다른 정보라는 덤이 붙는다. 2. 흥미를 꽉 잡아라. 시험과 관련 없어도 상관없다. 게임을 계속하면 고수가 되듯, 과학에 빠지면 전문가가 되어 있을 테니까. 3. 포스트잇에 정리한 것을 오답노트에 붙여둬라. 추후 개념을 확인할 수 있다. 4. 쉬운 것으로 시작해서 과학책을 읽어라. 읽다가 모르는 부분만큼은 확실히 이해해두자. 친구와 걸어가며 커플을 만났을 때 “저 커플은 수소결합을 해서 인력이 너무 강해. 떨어뜨릴 수 없어”라고 장난하듯 실생활에 적용해보면 기억이 잘 된다. 5. 가장 중요한 것은 복습. 수업시간 끝에 정리하고 야자시간에 다시 정리하면 확실히 기억할 수 있다. 계속 같은 내용을 입력하면 그 내용은 사라지지 않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6
- 10월7일 부천에서 대규모 채용박람회 ‘2008 부천권 채용박람회’가 오는 10월 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부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부천시와 노동부 부천지청, 인크루트(주)가 공동 주관한다. 채용박람회의 구인 기업체는 부천시 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70여개 우수 기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며 구인 직종은 일반사무 생산 제조 영업 기술 등이다. 시는 장기 구직자와 전직 희망자, 대학교 및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등 약 1500여명의 구직자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업상담사 등 직업전문가들이 현장에서 구직자와 일대일 상담을 통해 최적의 기업을 소개해주는 ‘맞춤형 취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채용박람회장은 채용관과 정보관, 취업지원관, 부대행사관 등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관내 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체의 구인·구직난을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업체 접수는 이달 30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나 부천시, 노동부 부천지청(부천종합고용지원센터), 인크루트(주) 등에 채용박람회 참가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고용정책과(031-249-4648) 또는 부천시 주민생활지원과(032-320-2677)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6
- 2008 부천세계무형문화엑스포 10월10~30일 개최 “세월이 빚은 전통, 세계와 호흡하다” 유네스코 지정 전통공연 등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 줄타기·짚공예·명주짜기 등 직접 체험도 가능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무형문화재 등 전세계 전통문화가 한자리에 모인다. 경기도 부천시는 내달 10일부터 30일까지 ‘2008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를 개최한다. 홍건표 부천시장은 “엑스포 개최 원년인 만큼 중소규모 수준의 ‘프레엑스포’ 형식으로 행사를 치를 계획”이라며 “내년부터는 명실공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규모의 엑스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자신했다. ◆ 다양한 전시와 공연, 체험행사 마련 = 무형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다양한 행사로 마련했다. 엑스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전시 행사에선 우선 국내 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123명의 작품 309점을 선보인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무형문화유산 보유자 81명의 작품 434점과 전통공예 명인의 작품도 시민을 기다리고 있다. 국내 작품 이외에도 북한과 일본, 러시아, 중국, 베트남 등 5개국 257명의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의 작품 788점도 선보인다. 벼루장과 단소장, 한산모시 등 23개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들이 작품의 제작과정을 보여주는 시연코너도 있다. 기능보유자의 교육을 받아 관람객이 직접 옹기장 등을 만들어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줄타기와 풀피리 불기, 굴렁쇠 굴리기, 명주 짜기도 직접 해볼 수 있다. 공연 행사도 볼 만하다. 남사당놀이와 승전무, 법무, 태껸, 봉산탈춤, 줄타기 등 한국의 중요무형문화재를 공연한다. 또한 유네스코에 등록된 세계무형문화재인 몽골의 전통 가창예술인 ‘장조’와 베트남의 ‘공’을 만날 수 있다. 지난해 세계민속춤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터키의 ‘모티프’를 비롯해 필리핀과 일본, 중국, 러시아, 태국 등 10개국의 공연 작품도 무대에 오른다. ◆엑스포 막바지 준비 구슬땀 = 시는 1월 문화예술 전문가 등이 참여한 엑스포조직위원회를 꾸린 뒤 홍보행사를 계획하고 자원봉사자 321명을 모집하는 등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개막식이 열릴 영상문화단지(7만5966m²)는 20일 완공한다. 전시관 5개동과 공방거리로 쓰일 전통 한옥 10채, 원형광장인 대동놀이마당, 소공연장, 세계타악기체험장 등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호수공원에는 6000석 규모의 한가람무대가 들어선다. 호수에는 황포돛배를 띄우고 솟대와 장승을 설치한 전통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옹기와 각종 도자기 전시장도 들어선다. ◆입장권 예매하면 할인 = 입장권은 내달 9일까지 사전예매가 가능하다. 홈페이지(www.bucheonexpo.org)와 전국 농협 각 지점 및 부천시 산하 행정기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할 경우 성인은 1만 원에서 8000원(단체 7000원)으로, 청소년은 7000원에서 6000원(단체 5000원)으로, 어린이는 5000원에서 4000원(단체 3000원)으로 할인해준다. 65세 이상 노인과 국가유공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1∼3급 장애인, 만 4세 미만 영유아는 무료다. 행사장 개장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문의 부천엑스포 조직위원회 032-320-3895∼7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6
- 부개3동 반수현 독자 추천 ''세진순대'' 세진순대는 부평중학교 후문 쪽에 위치한 지금의 자리에서, 순대메뉴로 15년 동안 주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이 지역의 터줏대감이다. 순대 종류로는 아바이순대부터 시작해 찹쌀순대, 야채순대, 선지순대 등 다양한 순대류와 순대볶음, 순대국이 있다. 순대와 짝을 이루는 음식으로 곱창전골과 곱창볶음을 빼놓을 수 없다. 전골류에는 신선한 야채와 감자수제비가 들어간다. 들깨가루 듬뿍 들어간 얼큰한 국물에 푹 익힌 쫄깃한 감자수제비는 아이들도 좋아한다. 지난 밤 과음한 손님들에게는 사골국물 진하게 우려낸 시원한 술국도 인기다. 순대가 그리 귀한 음식이라고는 말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 곳에서 15년을 유지할 수 있었던 내공은 무엇일까? 단골들은 주인의 손맛을 우선으로 꼽는다. 음식은 뭐니 뭐니 해도 손맛이 최고라는 것. 손 맛 뿐일까? 아니다, 음식 맛은 재료 선정도 중요하다. “손님들의 입맛은 정직하다”고 말하는 주인장은 순대나 곱창재료 뿐 아니라 부식재료 하나하나에도 정성을 다한다. 순대·곱창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김치. 바로 이 김치가 세진순대에서는 순대·곱창메뉴만큼 인기다. 상에 오르는 배추김치나 깍두기, 겉절이는 주인이 직접 담근다. 또 고춧가루는 국산태양초, 마늘은 국산마늘, 된장은 직접 담근 보리된장만을 사용한다. 술국이나 전골에 들어가는 사골 뼈도 국산돼지뼈만을 엄선해 24시간 이상 우려낸 것만을 사용한다. 감자수제비 듬뿍 들어간 맛깔난 곱창볶음에 5~6가지의 다양한 순대를 맛볼 수 있는 모듬순대 한 접시면, 경제적인 가격으로 온 가족이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메뉴(가격):모듬순대 1만5000원, 곱창볶음 2만3000원, 순대국 6000원, 술국 7000원, 머리고기 1인분 7000원 위치: 본점(다사롬병원 주차장입구 길 건너, 부평중학교 후문 앞 ), 분점(부개2동 주민센터 길 건너)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11시 휴무: 설날, 추석 제외 연중 무휴 주차: 음식점 골목 주차 문의: 본점(032-511-3434), 분점(032-516-574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