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구경북 총 55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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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급수시험까지 올바른 학습, ‘신나는 한자학교’를 만나요 대입에서 변별력의 핵심이 된 수능 국어는 ‘독해로 시작해서 독해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길고 어려운 수능 국어의 지문을 빠르게 읽고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독해력의 열쇠는 어휘다. 문제는 우리말 어휘의 70% 이상, 중,고등 교과서 내 지문이나 용어의 80% 이상이 한자어라는 점이다.이런 이유로 체계적으로 자녀의 학습을 관리하는 학부모들은 초등 졸업 전에 공인 한자급수시험에서 1~2급 취득을 목표로 전문 한자학원이나 학습지 등을 통해 공부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 다만 초등학교 때 배운 한자를 잊어버리지 않고 중고등 학습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한자의 훈,음이나 획순 등을 무조건 암기하는 ‘서당식 한자학습’은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이런 점에서 대구 수성구 한자 학습지 방과후 학교 수업 등 관련 전문브랜드로 알려진 ‘신나는한자학교’(대표 이봉희)는 주목할 만하다. ‘신나는한자학교’는 한자의 생성원리를 이해하고 이야기와 그림을 통해 장기기억을 형성하는 방식의 수업을 지향하기 때문이다.독해력의 열쇠 어휘력, 한자학습으로 쑥쑥 향상‘신나는한자학교’는 지난 2010년부터 한자 교육 프로그램 및 교재를 출판하였고, 대구시내 50여개의 학교에서 방과후학교 한자 학습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선생님들이 선택한 대구 토종 브랜드다. ‘신나는 한자학교’는 학교 방과후수업과 함께 최근 방문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방문수업이 어려울 때는 동영상 콘텐츠 제공 및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이봉희 대표는 “단순 암기만으로 한자를 공부하면 당연히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린다. ‘공부했지만 모르는 것’이 많아지면 학습의욕이 저하된다. 원리를 이해하면 스스로 터득하는 기쁨을 알게 되고, 이것이 학습동기부여에 큰 도움을 준다”고 강조한다.‘신나는한자학교’는 한자를 익히고 이를 오랫동안 기억하여 학습에 활용하는데 있어서 암기보다 중요한 것이 ‘원리이해’라고 못 박는다. 그렇다면 한자의 원리를 이해하는 한자공부는 과연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한자의 생성원리 알면 외우지 않아도 머릿속에 쏙쏙한자는 표의문자로 하나의 문자가 각각의 뜻을 가진 여러 개의 자소(부수)로 구성된다. 한자를 구성하는 자소를 이해하면 한자를 외우지 않아도 뜻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신나는 한자학교’의 교재는 120개의 핵심자소를 기반으로 한자를 분석하고, 각 자소의 의미를 연결해 뜻을 추론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를 이야기로 만들어 이해하고 그림으로 표현하고 한자를 써서 익히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한자를 ‘이해’하도록 한다.예를 들어, ‘찔 증(蒸)’을 배운다고 치자.각각의 자소를 찾고 그 뜻을 찾아서 종합하면, ‘나물을 솥에 담고 물을 붓고 불을 피워서 찐다’는 이야기가 완성되고, 그 모습을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하여 이해한다.이런 방식의 수업은 두뇌개발과 장기기억에 효과적이다. 분석하고 추론하는 학습과정은 사고력을 담당하는 좌뇌를 발달시키고,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을 그리는 과정은 장기기억을 담당하는 우뇌를 동시에 발달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빠른 시간 내에 원하는 급수 도전 가능‘신나는 한자학교’ 교재는 단계별로 총 250종의 교재가 개발되어 있고,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고 난이도 높은 한국어문회의 공인급수시험 급수를 기준으로 만들어졌다. 재미있는 개별학습을 위해 ‘한자씽씽’이라는 어플리케이션(회원 전용)도 이용할 수 있다.수업 연령대는 유아~성인까지 다양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연령대는 초등학생이다. ‘신나는한자학교’의 강사들은 모두 한문 전공자이거나 한국어문회 공인급수 1급 소지자이며 초등학교 방과후수업에 출강하고 있다. 주1회(50~60분 내외)의 집중학습을 통해 진도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빠른 시간 내에 원하는 급수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 가능하다.‘신나는 한자학교’ 방문수업은 학습지나 방과후 학습으로 만족할만한 학습효과를 얻지 못했거나, 초등 졸업 전에 공인 한자급수 문제집 등을 풀어보는 등 1~2급 취득을 목표로 하는 경우, 한자학습 기간을 최소화하여 교육비를 절감하고 싶은 경우 등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한편 ‘신나는 한자학교’에서는 방문교육에 참여할 강사를 모집하고 있다. 전공자나 공인자격급수 1급 소지자 등이 주요 지원대상이지만, 그 외 공인급수 자격을 소지한 경우라면 사내 트레이닝 과정을 거쳐 현장에 파견하므로 한자교육에 관심 있다면 지원할 수 있다. 202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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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유아교육진흥원, 집콕놀이 온라인 동영상 체험 콘텐츠 제공 대구유아교육진흥원은 지역 유아를 대상으로 온라인 동영상 체험 놀이 콘텐츠 ‘진흥원 놀이터’를 웹사이트에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생긴 현장 체험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가정과 유치원의 긴급돌봄을 지원하기 위해서다.대구유아교육진흥원 직원들이 꿈이, 랑이, 별이 등 진흥원 캐릭터를 활용한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진흥원 놀이터’는 누리체험관, 안전체험관, 동화책놀이 등 3개 동영상 콘텐츠에 총 70개 활동을 진흥원 캐릭터인 ‘꿈이’, ‘별이’, ‘랑이’가 유아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안내한다. 게임·음악·미술 등 다양한 활동도 제시해 가정과 유치원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꾸몄다.‘누리체험관’은 창의관·인성관·대구관으로 콘텐츠를 구분해 ‘공룡마을’, ‘대구 유아방송국’, ‘빙글빙글 대구여행’ 등 31개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안전체험관’은 화재대피, 자동차 안전, 보행안전, 지진대피, 승강기안전, 생명존중 등 6개 안전 관련 콘텐츠에 ‘엘리베이터에서’, ‘안전하게 대피해요’, ‘포근한 엄마 뱃속’ 등 20개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구성해 유아의 상황 중심 위기대처 능력 향상에 집중한다.‘동화책놀이’는 유아가 편안하게 들으며 상상할 수 있도록 시각 자료와 음악적 요소를 가미한 전문강사의 동화구연 영상을 제공해 유아의 바른 인성 함양을 지원한다. 동영상 콘텐츠를 이용한 대구율하초병설유치원 한 학부모는 “아이가 귀여운 캐릭터 인형이 알려주는 온라인 진흥원 체험을 너무 재밌게 보고 좋아해 집에서 반복해서 보고 있다”면서 “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자료도 받아 놀이하니 개학 연기로 집에 있는 아이와 놀아주는 부담이 줄었다”고 말했다.김수연 대구유아교육진흥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로 힘들어하는 유아, 학부모, 유치원 현장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전국 유아교육진흥원 가운데 처음으로 온라인 체험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진흥원 놀이터’는 대구유아교육진흥원 웹사이트에서 별도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20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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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 참가자 모집 대구시 수성구(구청장 김대권)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추진하는 ‘수성구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의 청년 참여자 8명을 모집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직무·어학 등 교육 후 채용 또는 인턴 계획이 있는 해외지사에 연수, 현지기업에 취업연계 하는 프로젝트다.대구 수성구는 청년 참여자를 5월 1일~29일까지 신청을 받아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청년들은 수성구 수탁기관인 ㈜한국능력개발교육원에서 직무 어학 교육 후 해외취업으로 연계된다.참여 청년은 수성구(본인, 부모, 학교 주소지 중 한 가지 이상 해당자)에 주민등록을 둔 만19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자로 해외취업에 열정이 있는 사람이면 수성구청을 방문하거나 또는 이메일(angeldg98@korea.kr)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선발된 청년들에게는 해외취업을 위한 교육비 전액, 해외취업(인턴 포함)을 위한 비자발급 수수료, 편도항공료, 보험료 등으로 1인당 최대 500만원의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현지 기업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맞춤형 직무 어학 등 교육(5개월 이내) 및 취업 컨설팅을 제공해 올해 연말에서 내년까지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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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 홈플러스 손 소독제 2만개 기증 (주)홈플러스 대구경북본부(본부장 박태수) 임직원들은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경북 지역 주민들에게 지난달 말 손소독제 약 2만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대구 경북 지역 홈플러스 12개점은 국군대구병원과 각 지역의 구청 및 주민 센터 사회복지관 등 필요한 곳에 전달되었다. 이 중 홈플러스 내당점 이효원 점장은 직원들과 함께 팀을 구성해 서구종합사회복지관을 직접 찾아 손 소독제 700개를 전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지원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손소독제를 전달 받은 대구 서구종합사회복지관 시미경 관장은 “물품을 지원 해주신 홈플러스 측에 감사드린다. 코로나19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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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안 아픈데 치과를 가야 하나요? 요즘은 치아 관리의 중요성과 치과 치료에 대한 이해도가 예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졌고, 스케일링과 어르신 임플란트의 경우 건강보험 지원이 있어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치아에 통증이 생기거나 이상이 있을 때 치과를 찾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생각보다 병소가 상당히 진행된 경우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대구 수성구 엠치과의원 시지점 이승일 원장은 “충치와 치주질환의 경우 발병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 한다면 비교적 간단히 마무리되며 환자의 불편감도 덜하고 그 예후도 좋다. 하지만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면, 충치의 경우 신경치료와 보철치료를 해야 하고, 치주질환이 심해지면 발치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치아의 수명을 단축하게 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입안에서 가장 빈발하는 질환 중에는 충치로 알려진 치아우식증과 잇몸병이라 불리는 치주질환이 있다. 충치는 달거나 신 음식을 즐겨먹고, 칫솔질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을 때 치아 표면이 푸석해지는 탈회 증상을 시작으로 진행된다.초기의 충치는 크게 증상이 없고 육안으로 확인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점점 치아 내부로 충치가 진행할수록 푸석해지고 손상된 치아 안쪽으로 외부 자극이 전달되어 시리고 아픈 느낌을 받게 된다. 평소 달거나 짜거나 시지 않는 음식을 먹어도 시린이의 자극이 갑자기 많이 전달되기도 한다.치주질환은 치아와 잇몸 틈에 쌓인 치태가 제거되지 않고 남아 세균이 증식하며 치아 주위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경미한 치주염은 잇몸이 붓는 느낌과 약간 욱신거리는 느낌을 주며, 염증이 상당히 진행하게 되면 음식을 씹을 수 없는 단계에 이르게 된다. 이 단계가 되면 단순히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것을 넘어 치아 뿌리를 둘러싼 치조골이라는 뼈의 파괴가 상당히 진행된 것이다.이 원장은 “차량을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검사를 받아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것처럼, 치아도 아프거나 시지 않더라도 치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나도 나도 모르게 진행하고 있는 입 속의 병을 막을 수 있다. 최소 6개월에 한 번 정도는 치과에 내원해 구강 건강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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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입시에서 SAT ACT가 중요한 이유는? 미국에는 약 4,500여 개의 대학이 있고, 이 중 4년제 대학은 2,500여 곳이 있다. 대학들 마다 서로 다른 입학요강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기 때문에 지원자는 스스로의 실력과 조건, 앞으로의 목표를 정확히 파악해 본인에게 맞는 대학들을 전략적으로 선정해야 한다.요즈음은 미국 대학 입시결과 발표시즌이며, 12학년생들은 가장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합격한 학생들은 해당 학교로부터 두꺼운 봉투가 하나씩 도착한다. 여러 대학으로부터 입학승인을 받은 경우라도 최종적으로 한곳의 대학만을 선택해서 진학해야 한다.예상보다 적은 학생이 등록한 대학에서는 모자라는 신입생 정원을 채우기 위해 대기자 명단에 있던 지원자를 추가 선발하며, 반대로 예상보다 높은 지원이 실제 등록으로 이어진다면 대기자 명단의 지원자는 한 명도 뽑지 않을 수 있다. 만일 대기자명단에 오른 지원자는 마지막까지 자신을 어필해야 한다. 대기자 순서를 정해놓는 대학, 추가 자료를 요청하는 대학과 절대로 보내지 말라는 대학, 방문을 거절한다는 대학 등 정책 또한 다양하므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합격한 대학들 중에서 자신의 성적과 적성 등을 고려해 5월 1일까지 등록할 대학을 선택하고 예치금을 낸 후에 대학교 사이트에 가입하고, 대학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합격한 학교들 중에 어떤 대학에 가야하는가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유학생이나 학부모들이 대학을 선정할 때 여러 저널에서 매긴 각 대학들의 순위를 많이 중요시하고 있다.대학들도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많은 경쟁을 하며, 대학 측에서는 저널에서 매기는 순위가 정확한 것이 아니라고 하면서도 학생이나 부모들이 대학을 선정할 때 이 순위를 많이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자기 대학의 순위를 높이기 위하여 노력 하고 있다.대학들이 순위를 끌어 올리는 방법을 보면 먼저 대학순위를 정하는 요소 중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합격률이다. 합격률이 낮을수록 학교의 순위는 오르게 된다. 지원자 수가 많을수록 합격률을 내려가므로 학교의 순위는 자연적으로 올라간다. 따라서 각 대학에서는 지원자 수를 늘리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하게 된다.예를 들면 입학 시즌을 앞두고 전국의 고등학교들을 순회하며 학교 홍보를 하는 것은 기본이고, 학생들의 자료를 고등학교나 칼리지보드 등으로 부터 얻어낸 후 이메일이나 편지를 보내 지원하도록 구애한다. 또 지원 기간을 정해 놓고 선착순으로 지원비를 면제해 주겠다는 곳도 있고,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 중 하나인 에세이를 면제 해 주겠다는 학교들도 가끔 있다.대구 SAT칸토르유학원 정명수 원장은 “지원자의 SAT나 ACT 등의 표준학력고사 성적이대학 순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표준학력고사 성적이 높은 학생들이 자기 학교에 지원 하도록 하기 위해 성적우수자 장학금을 SAT나 ACT 적만으로 수여하는 대학들도 있으며, 아예 표준학력고사 성적 제출을 옵션으로 하는 대학들도 있다. 이렇게 하면 성적이 좋은 학생들만 표준학력고사 성적을 제출하게 되고 전체적으로 합격자들의 평균성적은 올라가게 된다”고 설명한다.이어 정 원장은 “학교선정은 빠를수록 지원준비에 유리하며 늦어도 11학년말에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지원할 대학을 어느 정도 선정하는 것이 좋다. 개인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올바른 지원과 학교 선정의 진단 기준을 몇 가지 살펴보면, ①자신이 가장 흥미가 있는 과목과 장래의 전공 ②가장 열정적으로 참여한 과외 활동 ③고등학교의 GPA와 표준 영어 시험 성적 예상치 ④예상 학비와 생활비 ⑤졸업 후 진로 등에 관해 자기 자신에게 묻고 답을 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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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상원고등학교, 개교100주년 역사관 준공식 2023년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대구상원고등학교(교장 김기호, 옛 대구상고)가 지난 13일 교내 역사관 준공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학생 대표, 박현식 총동창회장, 김영만 총동창회 명예회장, 이종주 전 대구시장 등 동문들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이태훈 달서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총사업비 10억원 중 박 회장이 5억원을 기부했고, 나머지 금액은 동문들이 모금해 보탰다.역사관은 건축면적 213.28㎡ 규모의 3층짜리 건물로,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1층은 총동창회 사무실 및 회의실, 2~3층은 대구상원고의 10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실로 활용된다. 총사업비 10억 가운데 박현식 총동창회장이 5억원을 내놓고, 나머지 금액은 동문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마련했다.학교 후관 1층에 위치해 있던 기존 역사관 공간은 미래 교육이 가능한 교실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구 중구 대봉동에 위치해 있던 총동창회 사무실은 학교 부지 내로 이전한다. 역사관은 동문들이 사회에 기여한 업적 및 대구상업고등학교 시절 그 당시의 교육과 관련한 역사 자료들을 수집·정리해 2022년 10월쯤 개관할 예정이다.김기호 교장은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인 역사관 준공을 통해 100년의 전통을 지닌 명문학교로서 위상을 더욱 드높여준 동문들께 감사드리며 우리 재학생들도 역사에 길이 남을 자랑스러운 인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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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 공모 선정 대구시 수성구(구청장 김대권)가 대구 최초로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원을 지원받게 됐다.‘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은 지자체의 방범·방재, 교통 등 분야별 정보시스템을 소프트웨어 기반인 통합플랫폼으로 연계해 지능화된 도시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의 방범, 방재, 교통, 환경분야 정보가 유기적으로 연계되고, 이를 활용해 도시 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112센터 긴급영상지원, 112 긴급출동 지원, 재난상황 긴급대응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 등 국민안전서비스가 효과적으로 가동돼 긴급상황 발생시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진다. 또한, 수성구는 CCTV 통합관제센터에 ‘AI(Artificial Intelligence) 기반의 스마트 선별 관제 시스템’을 6월말까지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AI(Artificial Intelligence) 기반의 스마트 선별관제 시스템’은 컴퓨터가 마치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울 수 있도록 데이터를 군집화하거나 분류하는데 사용하는 최신 딥러닝(Deep Learning) 알고리즘을 접목한 지능형 영상관제 시스템이다.수성구에 따르면 과거 1명의 모니터링 요원들이 CCTV 303대를 살펴야 했다면, 앞으로는 주요 정보를 담은 선별된 CCTV 90대만 살펴봐도 각종 긴급상황 파악이 가능해진다. 1차로 사람, 차량 등의 움직임 여부를 감지하고, 2차는 보다 정밀한 분석으로 비정상적인 패턴을 분석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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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시스템이란 무엇인가요? 최근 치과 진료의 디지털화에 따라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시스템’이라는 방법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또는 ‘CT 가이드’, ‘컴퓨터 가이드’ 등 여러 가지 용어가 혼용되고 있는데 적용되는 방식은 거의 같다고 알려져 있다.대구 수성구 엠치과의원 시지점 김성준 원장(치의학 박사)은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시스템은 치과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처한 여러 가지 상황을 미리 고려해 최적의 위치에 인공치아를 식립할 수 있도록 보조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수술 전에 3차원적으로 미리 시뮬레이션을 통해 선로를 정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이를 위해서 치과용 CT로 턱뼈의 상태를 촬영해 진단하고, 인상채득 또는 스캐너를 이용하여 주변 치아 및 위 아래 치아가 맞물리는 교합 여부와 잇몸 상태를 데이터로 변환해 이것을 바탕으로 시뮬레이션을 하게 된다. 그래서 보다 정밀하게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으며, 최적의 보철물에 맞춘 위치를 설정 할 수 있게 된다.수술 전에 시뮬레이션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 수술에서는 시간이 줄어들고, 가능한 최소 부위를 절개하거나 잇몸뼈가 충분한 경우에는 절개 없이 수술하기 때문에 출혈이나 통증 등 수술 후 불편감을 줄일 수 있다. 또 그리고 식립 직후 사용할 임시보철물을 미리 제작할 수 있어서 치과 내원횟수와 진료 시간도 줄일 수 있다.인공치아는 자연치아를 대체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수명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일단 가장 적당한 위치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은 환자 개개인마다 다양한 구강 상태를 보이고 있어서 시술하는 의사나 수술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현재 국내에는 여러 개의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시스템이 있는데 대부분 0.5mm 내외의 오차로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을 통해서 임플란트 시술하는 것이 만능은 아니다. 환자의 현재 구강 상태나 골밀도 등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서 적용여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치과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자동차에 네비게이션이 있다고 모두가 항상 길을 잘 찾아가는 것이 아니듯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시스템도 분명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시술자의 임상경험이나 환자의 구강 내 상태에 따라서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현재 치아가 없어서 불편한데 인공치아 식립 등 수술에 대한 두려움, 수술 후 통증이나 불편감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치료를 망설이고 있다면 통증이나 붓기 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네비게이션 치과 프로그램도 고려해 볼만 하다.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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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교, 4년제서 U턴 해외취업 잡았다 “저는 24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전문대에 입학했기에 정말 취업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습니다만 이제 졸업을 하면서 내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한 셈입니다.”부산지역 국립대를 2학년에 접고 지난 2017년 영진전문대학교로 유(U)턴 한 김소민(26, 컴퓨터정보계열 일본IT기업주문반)씨는 올 4월 일본 기업 입사를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리면서 졸업을 맞았다.그는 지난해 일본 요코하마에 본사를 둔 ㈜에쿠사에 시스템엔지니어로 합격했다. 이 회사는 철강 사업을 하는 JFE스틸과 IBM의 자본 참여를 받아 금융, 제조, 유통, 카드 등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다.김 씨는 “영진전문대학교에서 보낸 3년이 특별한 경험이었고 자신의 꿈을 이루는 소중한 기회였다” 고 회상하면서 “국립대를 자퇴하고 영진에 입학한 것을 단 한 번이라도 후회한 적이 없었다”고 했다. 그런 자신감은 어디서 온 것일까? 다름 아닌 일본에 진출한 선배의 행적이 그에겐 좋은 멘토가 되었다.“평범한 대학 생활을 하던 중 친구가 일본으로 워킹홀리데이를 간다는 말을 듣고 ‘일본취업’을 검색했는데‘영진전문대 지세리 NTT 취업’기사를 봤어요. 그 용기와 도전에 대단함을 느꼈고, 무작정 학교를 자퇴해 일본 취업반에 입학했죠.”같은 반을 졸업하며 글로벌 IT대기업인 소프트뱅크 취업이라는 꿈을 이뤄낸 김명종(27), 박언채(26)씨 역시 4년제 대학을 포기한 케이스.박언채 씨는 “고교 때까지만 해도 공부에 전혀 관심이 없었고 부모님께 걱정만 끼치는 못난 아들이었습니다. 대구권 4년제 대학 재학 중 군 복무를 하게 됐는데, 거기서 단 몇 줄의 코드(Code)만으로 주변 사람들을 편리하게 해 줄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고, 부대서 만나 영진 일본IT기업주문반을 다니는 친구를 통해 일본 취업반에 재입학 했답니다”라면서 “더 이상 부모님께 걱정을 끼치지 않는 아들,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었다”며 기뻐했다.김명종 씨 역시 군 복무를 마치고 지역 4년제 대학을 자퇴한 케이스. 그는 군 제대 후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인재가 될 목표로 재수를 준비하다가 영진전문대의 해외취업반에 매료됐다.그는 “다년간 일본 취업에서 성과를 낸 학과인 만큼 많은 노하우가 있었고 커리큘럼이 매우 잘 짜여 져 있다”면서 “무엇보다도 공부 잘하는 학생과 부족한 학생이 스스로 팀을 꾸리고 서로 도와주는 활동 등 주변 친구가 경쟁자가 아닌 조력자로 함께 잘되자는 분위기가 매우 좋았고 독특했다”면서 영진에서 보낸 3년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고.서보민(26)씨 또한 지역 4년제 대학 식품공학전공에 입학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영진전문대학으로 유턴해 일본 후쿠오카은행에 데이터 전문가로 합격했다.그는 대학 입학을 앞둔 후배들에게“무작정 대학교 선택보다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게 뭔지 거기에 맞는 학과 전공 선택을 권한다”면서도 “많은 것에 부딪혀 보다 보면 좋을 진로를 찾을 수도 있으니 용기를 내고, 자신의 원하는 길이 무엇인지 찾아 나서길 권한다”고도 했다.김소민 씨 역시 “3년 동안 울고 웃는 일들이 수없이 많았습니다. 더욱이 늦은 나이에 입학과 처음 접하는 프로그래밍에 사실 걱정도 됐죠. 하지만 할 수 있다는 의지만 가지고 여기까지 왔습니다”고 힘줘 말하면서 “후배님들,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꿈을 향해 ‘겁없이’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이라며 응원했다. 2020-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