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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진전문대, 글로벌 현장학습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 대구 영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지난 4월부터 '2019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에 선발된 22명의 영진전문대생들이 호주, 캐나다, 중국 현지에서 현장학습을 진행하며 글로벌 인재로 담금질 중에 있다.2019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에 선정된 영진전문대 국제관광조리계열 2학년생인 황성희(25)씨는 지난 4월말 호주로 출국, 16주 동안 어학연수와 호주 시드니의 한 호텔(Holiday In Sydney)에서 현장실습 중이다.“이제는 호텔 고객들의 주문과 계산을 나 혼자서 확실히 받을 수 있고, 손님이 올 때면 살짝 긴장되지만 용기 내서 인사도 한다. 오늘은 바(Bar)에서 진앤토닉 만드는 법을 배웠는데 컵에 얼음을 넣고 양주를 30ml 따른 다음 레몬스쿼시와 라임을 넣어주었다”고 실습 소감을 밝혔다.황 씨는 이번 글로벌 현장학습에서 가장 유익했던 점은 “아무래도 영어가 처음보다는 많이 향상 됐다. 어학연수로 8주, 현장실습 7주째 항상 영어를 써야 했기에 많이 듣고 많이 말하는 만큼 영어가 빨리 늘었다. 호주는 발음이나 억양이 센 편인데 이젠 거의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현장실습을 1주일을 남겨 놓은 그는 “이달 17일 귀국하면 토익과 토익스피킹 시험을 보고, 관광통역사자격증에 대해 알아보고 공부할 계획”이라며 “독립적인 마음가짐과 실천력을 키워 준 이번 프로그램이 인생의 전환점이 될 것 같고, 새로운 문화와 경험을 토대로 한층 더 성장해 제 목표를 꼭 이루고 싶다”고 전했다. 또 2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9월엔 미국 4명, 체코 2명, 영국 1명 등 총 10명이 글로벌현장학습에 참여한다.중국에서 16주 동안 글로벌현장학습을 마치고 지난 9일 귀국한 김주현(국제관광조리계열, 22)씨는 “현지를 가기 전에 가졌던 '중국'과 '중국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했고, 친구도 많이 사귀었다. 다가올 2학기에는 칭다오시(市) 장학생으로 선발돼 현지에서 중국과 중국어를 더 공부할 기회를 얻었고 이를 통해 중화권 해외취업을 꼭 이루도록 하겠다”각오를 다졌다.한편 영진전문대학교는 대구시‘2019년 대학생 해외인턴사업’에도 8명이 선정됐고, 해당 학생들은 체코 등에서 6주간의 해외인턴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영진전문대는 한국을 넘어 세계로! 세계를 무대로 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8-26
- 다이어트를 시작한다면 담적병과 식생활을 개선하라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식사량을 줄여야 한다. 그러나, 칼로리를 줄이고 식이조절을 잘 지켜도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요인은 체질에 따라 다른 경우가 많지만, 아래와 같은 경우에 해당하는 경우가 있다. 원인에 따라 체질을 개선하는 방법을 병행하면 좀 더 효과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식욕이 과도한 경우식욕조절이 어려운 경우를 들 수 있다. 이런 경우 다이어트 도중에 식이요법을 잘 하다가도 식욕을 참지 못해서 중간과정에서 폭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 어렵게 식사조절을 하다가 폭식을 하게 되면 우리 몸은 그동안 줄어든 열량을 한꺼번에 흡수해버리게 된다. 또한 폭식은 위장을 늘어나게 하고 식욕중추를 자극해서 식욕조절도 더 어려워지게 만든다. 이런 경우에는 식욕을 조절하는 처방을 병행하면 효과적이다. 일정기간 식사조절과 함께 위장이 체질에 맞게 줄어들도록 해주면 과도한 식욕도 조절될 수 있다. 식욕을 조절하는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인 한약은 위장에 포만감을 주고 식욕중추를 안정시켜서 다이어트 과정과 이후의 요요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음식 종류의 문제칼로리를 줄인다 하더라도 식단의 선정에서 또 다른 문제가 올 수도 있다. 같은 열량의 음식이라도 글루텐 함량이 높은 밀가루 음식이나 인스턴트식품, 나트륨과 당분이 많은 음식, 그리고 시지 않게 가공된 식품 위주로 먹는다면 다이어트에 실패할 수도 있다. 총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더라도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입맛 당기는 음식 몇 가지만 먹고 야채, 과일, 육류 섭취를 중단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우리 몸의 기초 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야채, 과일, 육류에 있는 미네랄, 필수 비타민, 단백질이 필수적이다. 칼로리만을 줄이기 위해서 탄수화물이나 지방이 많이 든 음식만을 먹는 일종의 편식도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골고루 먹어야 영양의 균형이 생겨서서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여기에 체질에 맞는 음식을 선택한다면 더 좋을 수 있다.적게 먹어도 살이 빠지지 않는 경우다이어트에서 실패하는 경우는 적게 먹어도 살이 빠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우리 몸은 칼로리를 줄이게 되면 원래 유지하던 체중으로 돌아가려는 힘이 작용하게 된다. 때문에 식사량을 줄이더라도 생각 밖으로 체중은 쉽사리 빠지지 않는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대사율이 떨어지게 된다. 과거에 비해 30-40대로 갈수록 식사량을 줄여도 체중이 잘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노화에 따른 대사율 저하가 주원인이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지방분해를 돕는 효과가 있는 처방과 함께 노폐물 제거와 지방분해를 방해하는 원인을 찾아서 치료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예로 신장의 허약, 자궁의 냉증으로 인한 부종과 순환장애를 들 수 있다.자주 붓고 어혈로 인한 순환장애가 있다면 몸속에서 노폐물을 제거하고 지방을 분해하는 힘이 떨어지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신장의 기운을 보강해주고 자궁의 어혈을 풀어주는 치료가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위장기능 저하도 살이 찌는 원인이 되며, 특히 복부비만을 일으키기 쉽다. 식욕이 좋으면 소화기능이 정상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식욕과 소화기능은 별개의 문제다. 식욕은 뇌에서 작용하는 부분이어서 식욕이 좋다고 해서 위장기능이 정상적인 것은 아니며, 위장기능에는 이상이 올 수 있다. 담적, 식적 등으로 위장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가스가 자주 차고 복부팽만감, 속쓰림 등의 위장병과 함께 지방이 쌓일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복부 쪽으로 지방이 집중되어 복부비만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대구 경희예한의원 김신형 원장은(한의학 박사)은 "다이어트에 앞서 담적을 치료하고 위장기능을 보강해주면 복부 비만 해소도 좀 더 수월해 질 수 있다. 복부에 지방이 축적되면 만성 피로, 순환장애, 자궁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장기간의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속쓰림, 위장장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음식조절과 위장병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9-08-26
- 영진전문대학교 4차산업혁명 대비 ‘드론항공전자과’ 신설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인력양성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2020학년도에 드론항공전자과를 신설한다.80명 정원으로 신설될 이 대학교 드론항공전자과는 전자공학을 기반으로, 항공기의 운항과 관련된 전자장치 설계 및 제작 기술, 항공전자 설비운용기술, 무인항공기 조종 및 응용 등 드론항공전자 분야 전문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은 이미 개설한(2018년) 대구경북무인항공전문교육원(DGUAV)과 연계한 특성화된 교육을 실시해 전문기술인의 꿈을 완성할 방침이다. 대구경북무인항공전문교육원의 무인항공 실기 교육장, 모의항공 교육장, 무인멀티콥터 교육 기체, 모의비행 교육장비 등 우수한 실습 시설을 활용,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드론항공전자 분야의 전문기술인을 배출한다.드론항공전자과에서는 기존 전자공학 기초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무인기 운용, 제작 및 정비, 무인기 원격탐사, 항공역학, 영상처리기법,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응용 기술들을 융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영진전문대는 국토교통부 지정 대구경북무인항공전문교육원(DGUAV)을 개원, 무인항공분야 인력양성 기반을 이미 구축했다. 또한 무인멀티콥터 지도조종자, 무인멀티콥터 실기평가 조종자 등의 자격을 보유한 무인항공분야의 우수한 교수진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경북대학교 스마트드론센터와 안전·편의 서비스용 드론 활성화 국고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경북소방본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드론조종자 교육 및 평가교관 양성 교육을 실시하는 등 관련 기관들과 활발한 교류를 벌이고 있다. 드론항공전자과에서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은 무인멀티콥터 조종자 자격증, 무인멀티콥터 지도조종자 자격증, 항공정비사, 항공산업기사, 전자산업기사, 무선설비산업기사 등 다양하다. 정부는‘드론산업발전 기본계획’발표에서 드론산업 규모를 2026년까지 60배로 키운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이러한 정부 정책과 산업 환경을 기반으로 드론항공전자과 전공 학생들에겐 드론 제작과 어플리케이션 관련 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한화테크윈 등 항공기 제작 관련 업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민간항공사 설비운용직,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전자정보기기 설계 및 제조관련 업체, 정부 기관(경찰청 경찰항공대, 소방방재청 소방항공구조대 등), 아시아나에어포트, 한국공항 등 항공지상조업 관련 업체, IT관련 벤처기업 창업, 경비행기업체, 헬기운용업체, 조종사교육원, 방송국 등 다양한 진로의 길이 열려 있다고 할 수 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8-19
- 대구 수성구, 지역 최초 공공건축가제도 운영 대구시 수성구(구청장 김대권)가 품격 있는 도시 건축문화 조성과 미래지향적 도시유일성 확보 기반 마련을 위해 지역 최초로 공공건축가제도를 도입 운영한다고 밝혔다.대구 수성구는 이를 위해 지난 1일 민간전문가 4명을 수성구 공공건축가로 위촉했다. 공공건축가는 앞으로 사업대상지 기초조사 연구, 디자인 관리방식 결정 조정 등 개별 공공건축사업 또는 공공디자인사업의 사업계획 수립에 참여한다.또한, 수성구 전반에 걸친 도시·건축 부문 정책 수립 및 제도개선 등에도 참여 또는 지원하게 된다. 한편, 공공건축가제도는 역량 있는 민간전문가를 위촉해 공공에서 시행하는 건축·도시 관련 기획 및 설계 업무에 대한 조정 역할을 하는 제도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기능, 친환경, 디자인 측면에서 우수한 공공건축물 건립과 공공 공간 조성을 통한 우리 구의 도시경관 향상과 구민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하여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9-08-19
- 소화불량 위장질환 등 담적병 있으면 키 성장 방해 키 성장에 관여하는 부분으로는 선대에서 물려받는 유전적인 요인과 생활습관개선 및 건강관리 등의 후천적인 것을 들 수 있다. 이중 유전적인 요인은 부모의 키에 따른 타고난 부분인데, 결정적 역할을 하지는 않는다. 예컨대, 같은 형제 자매 사이에도 키 성장의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지난 2006년 WHO에서도 유전적인 요인은 20-30% 정도만 작용한다고 발표한 바가 있기 때문이다.대구 경희예한의원 김신형 원장(한의학 박사)은 “키 성장에는 균형 있는 영양섭취와 적절한 수면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또 소화불량 명치통증 복부팽만 등 위장장애가 생겨서 키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 흡수에 방해가 되는 담적병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키가 자라기 위해서는 성장판에 필요한 영양소의 공급이 필수적인데, 만성적인 위장질환은 영양분의 흡수를 방해한다. 성장판이 자라기 위해서는 성장호르몬이 적절히 분비되고 성장판에 필요한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며, 뼈를 둘러싼 근육의 발달이 적절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성장판 주위의 모세혈관에서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단백질 아미노산 비타민 칼슘 등의 영양분이 공급되어야 한다. 그러나, 만성 위장병 등이 있으면 이러한 부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어 영양소를 섭취하더라도 위장의 소화기관을 통해서 흡수가 덜 이루어지게 된다. 위장병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는 잦은 복통과 식욕부진 및 편식이 있는 아이들의 경우 또래보다 작게 크는 경우가 있으며,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생 무렵에 위장질환으로 고생하게 되면 최종 키가 작아지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사춘기 직전인 이 무렵의 급속 성장기를 놓치게 되면, 최종적인 키가 작아질 수도 있다. 보통 사춘기 직전의 급속 성장기에는 1년 동안 약 7~10cm 정도의 키가 자라게 되는데, 이 시기에 적게 자란 경우에는 이후에 바로 성장판이 닫히게 되고, 최종 키가 작아질 수도 있는 것이다.때문에 키 성장에 부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는 위장질환을 해소하기 위한 생활 속에서의 습관도 매우 중요하다. 주위에서 스트레스 등을 덜 받도록 하게하고, 글루텐이 함유된 밀가루 종류의 인스턴트 음식 등을 과잉 섭취하는 것을 피하는 등 올바른 식습관의 관리를 통해서 소화기능의 부담을 덜어 주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처럼 학생들의 경우에도 담적, 식적 등의 질환이 위장기능에 영향을 주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담적은 위장 외벽의 근육 층에 문제가 생긴 것을 말한다. 성인의 경우에는 위장 외벽의 노폐물이나 염증 등이 원인인데 반해 학생들의 경우에는 위장 근육 층의 허약이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따라서 진찰을 통해서 위나 대장의 기능적인 문제는 단계적으로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ent 2019-08-19
- 영진전문대 대구경북영어마을, ‘전국 영어한마당 축제’ 개최 전국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2019 전국 영어한마당 축제’가 오는 10월 경상북도 영천시 교육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운영하는 대구경북영어마을이 주최하고 영천시와 경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초중학생들의 영어 소통능력과 영어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고자 마련한다.참가자는 영어로 스피치와 동화구연, K-POP공연 등을 펼치며 영어 축제 한마당을 즐길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대상은 전국 초등학생 3~6학년 및 중학생들로 학교장 추천을 통해 분야별 2인 혹은 2팀(학교별 4팀으로 제한)으로 하며 부문별 주제에 맞는 원고와 동영상을 오는 9월2일부터 11일까지 대구경북영어마을에 제출하면 된다. 본선 대회는 예선에 접수된 원고를 심사해 9월 30일 본선진출자를 발표하고 오는 10월 26일 본선대회가 열린다. 대회 참가 신청서와 학교장 추천서는 대구경북영어마을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으면 된다. 이번 대회 주제는 △초·중학생 스피치 부문 ① 나의 꿈, 가족 소개, 내 관심분야 소개, ② 고장, 학교 자랑거리 등 △ 초등 동화구연 : 동화를 영어로 실감나게 동화구연 (영어로 표현한 의성어 의태어, 소품 사용 가능) △중학생 K-POP가요제 : 한국 대중가요를 영어로 번역해 표현(율동 가능, 개사시 가산점 부여, 팀당 참가인원 1~4인이내)하면 된다.지난해 대회에는 대구경북은 물론 경기, 경남, 충청 지역에서 160여 명이 예선을 참가했고, 본선은 40팀 53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본선에선 관객이 참여하는 퀴즈와 공연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대구경북영어마을 조맹숙 부원장은 “학생들이 대회를 통해 영어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9-07-29
- 수험생 집중력과 총명탕, 어떤 관계가 있을까? 장시간 공부해야 하는 수험생에게 여름철의 무더운 날씨는 체력적으로 지칠 수 있고, 집중력 및 기억력 등이 평소 보다 떨어 질 수 있다. 이러한 경우 한의학서인 동의보감이나 의부전록 같은 옛 의서에는 심허(心虛)나 다망(多忘) 경우 총명탕을 처방해, 머리를 맑게 하고 체력으로 도움을 주도록 하는 처방이 나와 있다.대구 경희예한의원 김신형 원장(한의학 박사)은 “총명탕은 개인마다 다른 지적능력에 보조적인 도움을 주는 것으로, 근본적인 능력을 향상시킨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약재의 처방에 따라 그 효능을 달리 하고 있어 본인에게 가장 적합도가 높은 적방(敵方)을 통해 불편한 곳을 해소하면 그 예후가 좋아 질수 있다”고 한다. 총명탕은 백복신, 원지, 석창포 등의 3가지 한약재로 구성된다. 백복신(白茯神)은 심장과 비장의 기운을 보충해 주고, 스트레스로 인한 건망증, 불면증, 두근거림 등의 증상에 쓰인다. 원지(遠志)는 안신(安神), 거담(祛痰)에 효능이 있으며, 심장의 기운을 도와서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혈관의 노폐물을 제거해 기억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석창포(石菖蒲)는 성신(醒神), 익지(益智)의 효능 즉, 기혈의 순환을 도와서 머리를 맑게 하고 기억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이러한 총명탕은 머리를 맑게 하고 기억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 처방을 할 때는 총명탕만 단독으로 처방하기보다는 비위가 나쁜 곳은 없는지, 비염 등의 호흡기 질환이나 소화불량 복통 등의 위장질환은 없는지 등 현재의 상태를 면밀히 살펴서 그 기능을 개선하는 한약을 같이 처방하게 된다. 예컨대, 자주 배가 아프거나 머리가 아픈 학생이 총명탕만 복용한다고 해서 갑자기 집중력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수험 생활에서는 위장병 같은 소화기능을 관리하는 부분에 이상이 있으면 체력과 집중력 저하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이를 개선하는 것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소화기능이 떨어지면 혈액이 위장에 집중되면서, 집중력 등의 두뇌활동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뿐만 아니라 두통이나 어지럼증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위장 외벽의 기능이 저하되는 담적(痰積)이 있을 경우에는 담적병으로 인한 위무력증,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나타날 수도 있어 유의해야 한다.전체적인 체력이 떨어진 경우에는 면역기능과 체력을 보강하는 치료가 병행되는 것이 좋다. 평소에 복통이 잦거나나, 식욕이 떨어지고 명치부위가 답답하며 설사가 잦은 경우에는 진찰을 통해 비위기능을 개선하는 치료를 병행하면 총명탕의 효과도 향상될 수 있다고 한다.만일, 만성적인 피로가 쌓여 있는 상태에서 의욕까지 저하되고 체력이 극도로 나빠져 있는 상태라면 한방에서는 당귀, 녹용, 사향 등의 약재가 들어가 있는 공진단을 총명탕과 같이 처방해 기력보강과 집중력 향상을 돕는 처방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9-07-29
- 대구 최원프리모 가발, 아들이 명장 정신 잇는다 대구 최원프리모 가발을 운영하고 있는 최원희 대표는 국가가 선정한 ‘대한민국 명장(제330호)’ 이다. 발명특허와 실용신안 디자인특허 등 36건의 등록 권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KC마크, 벤처기업 선정 등에 이르기 까지 최 명장의 수많은 연구와 기술개발로 이루어낸 결실의 단어다.명장의 노하우 담긴 맞춤가발, 아들에게 이어지다40여 년 간 오직 한 길을 걸어온 최 명장은 그의 수제자이자 아들인 최이명 부원장이 가업을 이어 나가고, 대를 이어 아버지의 장인 정신과 철학을 담은 정직한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엄격한 훈련과 교육을 해왔다고 밝혔다.최 명장은 “3D업종으로 분류 되는 극한직업 중 하나인 가발 업종은 배우려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커트를 위해 이용사 미용사 자격증도 필요하고,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국가기술자격증 취득과 기능경기대회 수상 같은 이력도 필요하다. 끝없이 노력해야만 한 분야에서 이름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하면서 아들을 훈련시킨 배경을 설명했다.이에 대해 최이명 부원장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아르바이트로 부친의 일을 도운 적이 있다. 그 당시 고객 분들이 아버지께서 만든 가발을 착용 한 후 10년은 젊어진 것 같다며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고, ‘인사를 듣는 괜찮은 직업’이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후 최 부원장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용 미용 가발 등과는 관련이 없는 영남대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했다. 막 스무 살 성인이 된 그에게 최 명장은 “공부를 하면서 인생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나만의 기술도 함께 배워보라”는 조언을 건넸다. 아버지의 조언을 귀담아 들은 최 부원장은 대학교 2학년 때인 2003년에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이듬해 의무경찰로 군복무를 했다. 군 생활 중 일과시간 후에는 동료들의 머리를 잘 다듬어 주는 이발병 같은 역할을 해서 동료들에게도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군 제대 후에는 본격적으로 아버지 곁에서 일을 배우며, 대구가발 업계에 뛰어들어 공부와 실습을 겸했다. 2011년에 이용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2012년에는 제21회 대구광역시장배 이용기능경기대회에서 가위 커트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2013년에는 국가에서 선정하는 이용기능장을 취득한 데 이어 같은 해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 이용2급 자격증과 미용3급 자격증도 취득했다. 이후 2014년부터는 대구광역시장배 이용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으로 위촉받아 활동을 하고 있다. 학업의 끈도 놓지 않아 지난 2016년에는 경일대 대학원에 진학해 미용학 석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대구한의대학교 평생교육원 이용장 과정 외래교수로도 위촉됐다.최 부원장은 사업뿐만 아니라 나눔에 적극적인 아버지를 따라 봉사활동에도 열심이다. 그는 대구 달서구 이용사들의 봉사모임인 나눔손봉사회에 가입해 세빌리아의 이발사 역할을 하면서 한달에 한번씩 요양원 등을 방문해 무료 이발봉사를 하고 있다.최 부원장은 “대구 최원프리모 가발을 영국의 ‘트루핏앤힐 이용소’처럼 100년 가는 기업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아버지의 노하우와 철학을 물려받아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서 3대 4대까지 계속 대를 잇는 기업으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특허기술 개발 및 신제품 출시도 앞둬최 부원장은 ‘최원희 명장’의 아들을 넘어 ‘맞춤가발업계 신세대 전문가 최이명’으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 부원장은 대구 반고개 본점에서 새로운 가발 연구 개발과 탈모고객들의 상담에 전력투구 중이다. 그는 두상의 형태에 따라 결합이 용이한 가발 특허를 개발한데 이어, 최 명장의 수십년 누적된 빅데이터를 토대로 초기 탈모인을 위한 신제품 개발 및 출시도 앞두고 있다.부자가 함께 개발한 신제품은 △앞이마가 조금 탈모되어 이마가 위로 올라간 고객과 앞머리가 비어보이는 고객을 위한 M자가발 △가마부분이 조금 탈모된 고객을 위한 가마가발 △원형탈모고객을 위한 가발 △여성들의 가르마가발 △정수리 숱을 보강하는 여성용 숱보강 가발 등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는 초기 탈모인들이 경제적으로 당일에 바로 구매해서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최원희 명장은 “자연인모 가발을 맞추려고 한다면 업체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고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두들 명장, 명인이라고는 하지만 국가 공인 대한민국명장 칭호를 받은 업체는 손에 꼽을 정도라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가업을 이어가는 아들과 함께 탈모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새로운 가발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9-07-22
- 키 성장에 방해가 되는 요인들, 개선 방법은? 키성장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유전적인 부분과 환경적인 부분을 들 수 있다. 환경적인 부분은 영양섭취나 생활습관 등의 후천적으로 변할 수 있는 부분을 말한다. 그렇다면 후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부분 중에서, 키 성장에 방해가 되는 부분은 영양섭취의 부족, 잦은 감기와 비염 그리고 아토피성 피부염 등의 만성 염증성 질환과 소아 비만, 스트레스와 수면부족 등을 들 수 있다.위장기능이 허약한 경우 키 성장 방해한방에서는 비위를 후천의 근본(脾胃後天之本)이라 하여 위장이 허약한 경우에는 건강관리와 성장, 면역기능에 문제가 올 수 있다고 설명한다.청소년의 경우에는 위장내부의 문제 즉, 위염, 식도염 등의 구조적 질환보다는 위장기능이 허약한 것이 영향을 줄 수 있다. 위장 외벽의 근육, 신경 등의 기능이 저하되면 음식을 많이 먹지 못할 뿐만 아니라, 섭취한 음식을 정상적으로 흡수하기가 어려워진다. 대표적으로 담적에 의한 위장기능저하를 들 수 있는데, 이것은 위장 외벽에 노폐물이 쌓이고 소화기능이 저하된 것을 말한다. 담적병이 있는 경우 아이들의 특징은 먹는 양이 작고, 자주 배가 아프며, 체중이 평균 이상으로 잘 늘지 않고, 키가 또래에 비해 잘 크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는 일과성의 복통이나 장염 그리고 체기와는 다르며 이는 위장기능 자체가 떨어진 경우에 해당하므로, 그 기능을 강화시키는 담적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여기에 도움이 되는 차(茶)는 백출 대추 생강차 등이 있다.반복되는 염증성 질환 비만 좋지 않아감기, 비염 등의 기관지염, 아토피 피부염 등의 염증성 질환이 수개월 이상 지속되면 키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가 염증 치료에 쓰이게 된다. 면역기능은 비위의 소화기능과 폐, 호흡기능이 주로 담당하는데 비폐(脾肺)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성장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이러한 기관지 질환 도움이 되는 차에는 맥문동 배즙 오미자차 등이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에는 열을 내리고 염증을 완화하는 어성초, 연교 등이 도움이 되지만 체질에 따라 다를 수 있어 진단에 따른 복용이 필요하다.소아비만은 성장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성인병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를 요한다. 체지방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영양분이 뼈로 가기도 어려워지며, 성인이 되었을 때 기혈순환을 막아서 만성피로,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대사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일 년에 5-6kg 이상 급격하게 체중이 늘어난다면 소아비만으로 진행되기 쉬우므로 식단관리와 적절한 운동을 병행해서 체중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대구 경희예한의원 김신형 원장(한의학 박사)은 “키 성장을 방해하는 소아비만의 경우 살을 빼기 위해 먹는 양을 평소보다 과다하게 줄이거나, 격렬한 운동을 시키는 등의 무리한 다이어트 방법은 피하는 것이 좋다. 내 체력에 맞는 적절한 운동을 하면서 식욕을 자극하는 밀가루 음식이나, 기름진 육류를 자제하고, 맵고 짜고 시지 않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스트레스, 수면부족 개선 필요스트레스와 수면부족은 소아우울증, 틱장애 ADHD 과잉행동 등의 신경정신과적 질환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며 성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이를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학업 스트레스는 피하기 어려운 부분인데, 규칙적인 운동과 체력보강, 소화기능의 보강을 통해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체력이 약한 아이들은 스트레스에 더 민감해지며, 만성적으로 될 경우에는 위장기능을 약하게 만들 수도 있어 유의해야 한다. 스트레스에 예민한 아이들이 잦은 복통과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에 과민성대장증후군, 담적 등의 위장질환을 동반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위장병이 심해지면 심리적으로도 더 예민해지는 악순환을 가져오게 되므로, 초기에 적절한 대응을 통해 체력을 보강하고 위장기능에 문제가 없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도움이 되는 차는 연자육, 산조인, 용안육차가 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9-07-22
- 기침 가래 나오는 기관지확장증, 오미자 도라지 차 좋아 ‘기관지확장증’이란 기관지 벽이 손상되어 본래의 상태로 돌아갈 수 없게 늘어난 상태를 말한다. 기관지 내벽의 근육 층이 손상되면 노폐물을 배출하고 산소를 흡입하는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없게 된다. 우리 몸의 건강 상태가 좋은 경우에는 기관지에 염증이 생겨도 그 내부의 근육과 섬모 운동으로 염증이 배출되고 손상된 부위가 원래 상태로 회복이 된다. 그러나, 기관지 벽이 심각하게 손상된 경우에는 염증이 그대로 남아 있으면서 손상된 부위가 점점 넓어지게 된다. 이러한 기관지확장증은 폐렴, 기관지염, 결핵 등의 질환을 앓은 후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때도 면역기능이 건강하다면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회복이 되지만, 면역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원인질환이 치료되어도 기관지 내부에는 손상이 남을 수 있다. 손상된 기관지 부위는 비가역적이어서 다시 회복되기 어려우므로, 치료를 통해서 염증의 진행을 막는 것이 좋다.기관지확장증은 가래와 기침, 발열이 특징적인 증상인데, 기관지 내벽의 손상이 심해지면 피가 섞여 나오는 객혈을 동반하기도 한다. 가래의 특징은 고름같이 냄새가 고약한데, 특히 아침에 일어나면서 몸을 움직일 때 늘어난 기관지에 고여 있던 가래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악화되고 염증부위가 넓어지면 호흡곤란, 청색증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대구 경희예한의원 김신형 원장(한의학 박사)은 “한방에서는 기관지확장증에 ‘청폐탕’을 처방해 기관지와 폐에 발생한 염증을 제거하고, 건조해진 기관지의 점막에 진액을 공급해 그 기능을 개선하도록 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는 도라지, 맥문동, 오미자 등을 차로 끓여 마시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한의학서인 동의보감(東醫寶鑑) 상초(上焦)에는 ‘청폐탕’을 폐에 열이 차서(염증이 심해졌다는 의미) 담이 많아지고, 기침이 계속되며, 끈적한 가래가 달라붙어 있을 때 이를 처방한다고 나와 있다. 이 처방 중에서 상백피, 자완 등의 약재는 기침을 완화시키고 폐와 기관지의 염증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기관지는 손상이 심해질수록 그 내벽이 건조해지고 근육층의 탄력이 떨어지기 쉬워서 맥문동 천문동 등의 약재를 가미하는데, 윤폐(潤肺)라 하여 점막에 진액을 공급해주면서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여 면역기능을 증강시키게 한다. 또 당귀, 생지황, 아교 등의 약재로 혈액과 진액을 보충해준다.기관지확장증의 치료에서는 염증의 개선과 기관지, 폐의 면역기능 보강과 함께 전체적인 체질개선 역시 중요한데, 소화기능이 약하거나 신장의 면역기능이 약한 경우에는 이를 보완해주는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우리 몸의 전체적인 면역력이 보강되면 폐, 기관지의 기능도 개선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9-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