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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총 2,10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내신과 수능 모평의 영어 성적 차이는 ‘문법’이다 대입에서 수시 비중이 70%를 웃돌고, 수능 영어 절대평가가 실시되면서 상대적으로 영어 내신의 중요도가 높아진 상황. 영어 내신 성적을 높이고 더불어 수능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등한시(?)했던 ‘문법’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 대구 수성구 영어학원 가(街) 교육전문가들의 이야기다.중고등 학습은 물론 대학진학 후에도 중요한 문법영어가 교과목이 되어 본격적인 학습을 시작하는 시기는 중학교부터다. 대부분의 중학생들은 대형 학원의 독해 듣기 말하기 중심의 학습 시스템에 따라 공부를 한다. 그러다 고입을 앞두고 중3 또는 예비고1 시기에 문법이 아닌 단편적인 어법을 배우면서 수능 독해에 치중한 학습을 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된다. 고등학교에 들어가 모의고사를 친 뒤 1~2등급을 받으면 영어 성적에 대해 자신감을 갖게 되지만 중간고사를 치르고 나면 모의고사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아 고민하게 되는 것.대구 수성구 범어동 방성모 영어학원 방성모 원장은 “모의고사 성적과 내신성적의 차이가 큰 학생, 중학교 때 성적이 고등학교까지 이어지 않는 학생의 공통점은 문법에 취약하다는 것”이라며 “내신시험에서 상위권을 가르는 문제는 대부분 문법문제다. 서술형평가로 시행되는 시험은 단어를 제시하고 치르는 완성형 영작이라고 해도 체계적 문법학습이 되어 있지 않으면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기 때문에 상위권과 하위권의 점수격차가 크다”고 지적한다.영어 문법을 제대로 다져두지 않아 생기는 문제는 비단 고교 내신 성적에만 그치지 않는다. 서울대의 경우 신입생에게 서울대가 출제하고 시행하는 TEPS시험을 치게 한다. 신입생 모두 전국 최상위권 학생이니 대부분 900점을 넘지 않을까 예상하지만, 의외로 500점 이하를 받은 학생이 전체의 40%에 이른다고. 문법학습량이 비교적 많은 서울대 학생도 형식적 문법학습으로 인해 영어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상위권 가르는 문법, 어떻게 공부할까영어에서 문법은 이미 수도권이나 상위권이 많은 자사고를 중심으로 학습량이 크게 늘어난 상태이고, 대구지역도 서서히 체계적인 문법학습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영어 문법을 어떤 곳에서 어떻게 배워야 할까.방 원장은 이에 대해 “문법을 외워서 공부한다는 생각을 우선 버려야 한다. 수학처럼 문법도 기본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중학교 때는 문법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품사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학습해야 한다. 중학생의 경우 각 품사의 정의를 이해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에 문법을 오랫동안 강의해 전체 내용을 쉽고 간단하게 학생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주는 학원을 찾아야 한다. 문법교재는 학생의 학년과 교과수준에 맞춰 선택하고 기본개념이 잘 설명되어 있는 쉬운 책을 골라 서너번 반복학습하는 것이 좋다. 수업 후에는 수업내용을 학생이 설명하도록 해서 수업내용을 완전히 이해했는지 확인하고, 문법 문제를 풀면서 이해되지 않거나 틀린 문제의 원인을 파악해 두어야 한다.고등학교는 예비고1~고2까지가 가장 중요한 시기. 고등학교 영어는 문장구조가 다양하고 난이도가 높을 뿐 아니라 정확한 해석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이미 문법 수업을 들은 학생이라도 다시 문법기초부터 시작해 약 3회 정도의 문법 반복학습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후 문장구조를 파악하는 단계인 구문독해를 거쳐 유형독해와 모의고사독해 순으로 학습을 진행한다. 독해공부를 할 때는 이른바 ‘똥침 독해’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영어문장을 굳이 한국어 어순으로 독해하지 않고 영어 문장 그대로 앞에서부터 차근차근 독해해 나가는 방법을 익혀야 지문의 내용파악이 빨라진다. 또 학생이 직접 문장을 읽으며 독해를 하고 잘 되지 않는 부분을 그때그때 지도하는 방식의 수업이 독해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방 원장은 “문법을 시작으로 구문 유형 모의고사 독해를 순서대로 진행한 학생은 성적이 잘 유지되고 고3이 되어 혼자서 학습해도 무방할 정도로 영어학습의 체계가 잡힌다”며 “문법과 독해 수업은 학생의 개별적 이해도를 고려한 개인지도도 가능해야 하기 때문에 되도록 5~8명의 소수정예 강의를 선택하고, 학원 자체교재를 고집하기 보다는 학생에 맞는 교재를 탄력적으로 선택하는지 등의 살펴보는 것이 학습효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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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영진전문대 입도선매반, 취업 작황 좋아 서울지역 공업고등학교를 함께 졸업하고 군복무 후 전문대학에 동시 입학한 동기생이 대기업 취업의 꿈을 이뤄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병규(GS칼텍스 재직), 안연준(GS EPS 재직)씨. 이들은 서울에 소재한 성동공고 동기생으로 고교 졸업 후 해군에 입대했고, 1년간 부사관으로 추가 복무 후 2015년 영진전문대학에 함께 입학했다. 그리곤 올해 졸업하면서 대기업 입사에 성공했다. 이들의 취업 성공에는 ‘영진전문대학 입도선매반’이 든든한 날개가 되었다.고교 3학년 때 같은 반 친구사이였던 이들은 해군부사관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었지만 엔지니어로서의 꿈을 포기할 수 없어서 전역을 앞두고 전문대학 진학을 고민했다. 이런 와중에 ‘등록금 전액 면제’, ‘기숙사 무료 입주’ 등 면학에만 열중할 수 있고, 명품 인재를 양성한다는 영진전문대학 ‘입도선매반’에 눈이 번쩍 뜨였다. “여기다, 우리 같이 해 보자”고 의견을 모았고, 둘 다 고교 재학시절 내신 1등급 성적으로 2015년 전역과 함께 영진전문대학 전자정보통신계열 입도선매반에 입학했다.서병규(24)씨는 “서울에서 지방으로 유학한다는 생각은 전혀 안 들었다. 한 학기에 한두 번 정도만 집에 다녀오고 오로지 대학생활에 최선을 다해 꿈이었던 화학분야 엔지니어로 일을 하게 됐다”며 기쁘단다.안연준(24)씨는 “영진전문대 입도선매반은 외국인 유학생 포함, 20명으로 수업이 진행돼 초기엔 좀 힘들기도 했지만, 1학년 여름방학에 미국 선진기업 탐방과 외국인 친구들과 기숙사까지 함께 생활하며 글로벌 인재로서의 역량을 키웠다”면서 “복지와 근무 환경이 정말로 좋은 회사에 일할 수 있게 물신양면으로 지원해준 모교에 정말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대구 영진전문대 장성석 전자정보통신계열 부장(교수)은 “입도선매반은 다양한 지역, 다양한 커리어를 가진 우수한 인재들을 대한민국 최고의 명장으로 교육하는 특화된 반이다. 이반 재학생들이 가진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지도와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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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버섯 사마귀 점 여드름, 피부과 치료 해법은? 젊은층의 얼굴에 난 점 및 여드름 뿐만 아니라 중년 이상의 연령대가 호소하는 피부질환 고민은 다양하다. 거뭇거뭇 올라오는 검버섯, 조금씩 쳐지고 꺼지는 피부, 칙칙한 안색, 깊게 패인 주름까지. 예전 같으면 이런 고민들에 대해 ‘나이 들어 그러니 어쩔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100세 시대인 요즘은 다르다.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중년은 물론 노인층도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기 때문에 자기관리 차원에서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에 나서는 경우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선크림 보습제 사용 습관화, 미백치료 검버섯 예방에 효과노화로 인해 생기는 피부증상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검버섯이다. 검버섯의 정확한 의학명칭은 ‘지루각화증’으로, 기미 주근깨와는 성격이 좀 다르며 연한 갈색이나 검은색을 띄고, 얼굴 목 가슴과 같이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 많이 생긴다. 검버섯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노화와 유전 자외선노출 등으로 알려져 있다. 검버섯은 대개 50대 이상 연령대에서 자주 발생하지만 이르면 유전적인 요인이나 체질에 따라 20대에도 생길 수 있다. 한번 발생하면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치료를 하면 최대한 제거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재발할 가능성도 높은 편.대구 수성구 씨엘 피부과의원 이무웅 원장은 “얼굴의 검버섯 사마귀 여드름 모반 점 등은 재발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선크림 및 보습제 사용 등을 일상생활 속에서 습관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외선에 대한 유전적 체질적 요인이 있다면 흐린 날이나 야간진료를 하는 피부과를 찾고, 선크림과 보습제를 반드시 사용하며 색소 침착을 예방하는 미백치료 등을 정기적으로 받으면 검버섯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환자 상태 따라 맞춤 치료계획 세워야검버섯 기미 등의 피부색소질환에는 레이저 치료가 일반적이다. 피부색소질환 치료에 사용하는 레이저의 종류는 △피코 △레이저토닝 △CO2 △라셈드 △엔디야그 등 다양하다. 레이저 치료는 병변 부위의 상태와 환자의 피부 조건, 기타 피부치료 병행 여부에 따라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 후 진료를 통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같은 레이저를 사용하더라도 피부가 검거나 색소침착이 잘 되는 사람은 피부가 흰 사람에 비해 경과가 좋지 않을 수 있다. 기미 등의 기존 색소질환이 있는 경우도 치료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시술 전 전문의와의 상담과 진단을 거쳐 개인별 맞춤 치료계획을 세워야 한다. 전문의 진단 통해 치료법 조합해야색소질환을 치료하면서 피부톤 개선, 모공축소, 리프팅 등의 다른 치료도 병행한다면 피부과 전문의와의 상담은 필수적이다. 특히 갱년기 여성의 칙칙한 피부톤, 넓은 모공, 급격히 저하된 탄력저하 문제는 레이저 치료와 기타 치료를 적절히 조합하면 더욱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예를 들어 칙칙한 피부톤과 넓어진 모공이 고민이라면 CO2, 알렉산더라이트, 피코, 레이저토닝 등의 치료가 모공축소 등에 효과적이다. 환자의 피부상태와 병변의 진행 상태에 따라 레이저를 선택해 치료하면서 피부톤을 밝혀주는 필링 시술을 병행하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주름제거나 피부가 쳐진 상태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리프팅 효과를 높여주는 초음파치료와 함께 실 리프팅 등의 시술을 병행할 수 있고, 얼굴의 한 부위가 움푹 꺼진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필러나 지방이식 등의 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수성구 범어동 씨엘 피부과 이무웅 원장은 “환자의 상태와 요구, 전문의 진단과 치료계획을 잘 조합해 시술을 최소화하면서 최대한 높은 효과를 보일 수 있는 치료방법을 조합해야 한다. 또, 충분한 상담을 통해 내게 맞는 치료를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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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자동차 당 교통사고 비율 높아, 후유중 치료는? 도로교통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대구시의 자동차1만대 당 교통사고 비율은 전국 17개 지자체중 5위로 인천 서울 부산 광주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동차 등록대수에 승용, 승합, 화물, 특수, 이륜차가 포함되었으며 시도는 건설기계, 농기계까지 포함 된 것으로 매우 정확한 통계 수치라 할 수 있다.이렇게 자동차 관련 사고가 높아지면서 덩달아 병원 의원 한의원 등에도 사고 관련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또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맞아 차량운행이 증가하고 정체구간이 늘어나면서 통행 혼잡이 가중되면 사고 환자의 비율도 높아 질 것으로 보인다.대구 북구 침산동 마디에스(S)한의원 장승우 원장은“교통사고 후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분들을 보면 최근 습하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졸음운전 등으로 앞뒤 차간에 추돌하는 접촉사고로 오시는 분들이 많다. 여름에는 운전 전후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교통사고를 겪은 후에 후 그날은 별 문제가 없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나타나는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외상은 없지만 어지럼증 구역감 허리디스크를 동반한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 적절한 대응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교통사고는 사고 발생 시에 추돌 및 충돌의 영향으로 신체상해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지만, 그에 못지않게 나중에 나타나게 될 외상이 없는 후유증에 대한 위험도도 높은 편이다. 이때 나타나는 현상은 목의 통증이 가장 많고, 그 다음 허리 어깨 등의 순으로 나타난다고 한다.이러한 통증은 직접 충돌한 부위나 몸이 순간적으로 숙여지거나 젖혀지면서 충격을 받은 부위에 바로 나타나기도 하고 주위의 다른 신체부위로 퍼져나가기도 해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사고 당시에 받는 신체충격으로 체형이 틀어지면서 근육이 충격을 받거나 혈액순환에 장애를 초래하여 어혈이 생기고 근육이 뭉치는 경우가 많다.또 검사나 진단상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오는 경미한 추돌사고라도 하룻밤 자고나면 통증 등으로 목을 잘 돌리지 못하거나, 오십견 현상 같은 어깨 등의 신체부위에 근육통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정신적으로는 소화불량 불안장애 강박증 초초감 두통 불면증 손발저림 등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이는 차량이 추돌할 때 발생하는 충격이 차량안의 사람에게 전달되면서 일시적으로 충격을 받게 되면 몸이 긴장을 하여 통증을 못 느끼게 되는데, 시간이 점차 지나고 긴장이 풀리면서 시간차 (3~4주)를 두고 교통사고 후유증 현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때문에 이러한 교통사고 후유증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러한 치료는 자동차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본인의 부담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어 한의원의 추나요법 골반교정 치료 등을 이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대구 북구 마디에스 한의원 장승우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 한방치료는 몸속 깊은 곳의 통증이 있는 경우 추나요법으로 치료한다. 또 한약 처방과 침 뜸 부항치료 등을 병행해 기혈순환을 도와주고 근육 인대 척추에 생긴 불균형을 골반교정 등을 통해 바로 잡아 준다”고 설명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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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커피 ‘고바슨’ 대구 동성로 본격 진출 커피는 이제 한국인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기호식품 중 하나가 됐다.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크게 늘어난 만큼, 커피도 맛을 따져 마시는 깐깐한 소비자도 많아졌다. 이에 따라 스페셜티 커피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스페셜티 커피(Specialty Coffee)는 원두가 가진 본연의 독특한 맛과 향기, 여운을 진하게 느낄 수 있어 커피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아 대중적인 사랑을 받긴 어려웠던 것이 사실. 그러나 최근 들어 세계 3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호주 폴바셋, 미국 블루보틀, 프랑스 고바슨) 중 두 개 브랜드가 대구에 본격 진출하면서 스페셜티 커피가 점차 대중화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스페셜티 커피, 음료를 넘어 대중의 문화로아직 한국에 진출하지 않은 블루보틀 외에 폴바셋은 대구 지역 백화점을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중이다. 이에 반해 프랑스 푸조스쿠터 공식판매 패밀리회사 고바슨 커피는 대구의 중심이자 젊음의 거리인 동성로에 대형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고바슨 동성로 매장은 중앙파출소 인근 애비뉴 8번가점과 예전 금곡삼계탕 자리에 위치한 아비뇽점 두 곳. 특히 아비뇽점은 지역 최대 규모(약 200여평)의 매장 한 가운데에 바(Bar)형식의 커피 제조 공간을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고바슨 코리아 이대건 대표는 “대중의 욕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은 단순한 카페를 넘어 커피문화를 즐기고 럭셔리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복합적인 문화공간 형식으로 구성하는 추세”라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고바슨 매장의 경우 인테리어나 객장의 테이블 및 소파를 배치하는데 있어 회전율(?)보다는 고급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매장에는 패밀리 회사 브랜드인 프랑스 푸조 사의 고급 스쿠터를 전시 판매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국내외 럭셔리 브랜드와 계절별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도 벌인다. 이 밖에 프랑스 명품 브랜드 핸드백 추첨이벤트, 현대백화점 대구점 문화센터 스페셜티 커피 강좌 운영 등 대중이 스페셜티 커피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어 이 대표는 “스페셜티 커피가 대중화되기 위해서는 가격대를 합리적으로 책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보통 하우스 블렌드 한 가지만 선보이는 아메리카노 메뉴를 다양화하여 ‘커피도 취향대로 골라마시는’ 요즘 트렌드를 발빠르게 따라가야 한다”며 “고바슨의 경우 아메리카노 종류만 4가지를 구비하고 있고, 일반적인 스페셜티 커피에 비해 가격도 합리적인 수준이라 커피 애호가의 호응이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프랑스 스페셜티 커피, 특유의 맛과 향기에 반하다스페셜티 커피는 생두를 엄선해 이를 로스팅하고 블렌딩하는 최고 실력을 가진 로스터, 즉 수퍼 로스터의 이름을 따는 경우가 많다. 고바슨(Gova & Son)은 중세 주전자를 뜻하는 고바(Gova)와 프랑스의 수퍼 로스터 디비죵의 이름 끝부분(son)을 합성해 만든 브랜드명이다.디비죵이 디렉팅한 스페셜티 커피를 독점공급하는 고바슨은 스페셜티 커피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이곳에서 취급하는 커피는 아메리카노 종류만 드비숑, 고바, 드아르, 마츠다겐 등 4가지에 이른다. 원두의 종류와 블렌딩에 따라 머신에스프레소 또는 핸드드립으로 추출하는데, 4가지가 모두 각각의 맛과 향기를 지니고 있다. 가장 대중적인 맛과 향기를 가지고 있는 고바, 뒷맛이 딱 떨어지는 드아르, 독특한 초콜릿향이 듬뿍 담긴 드비숑, 묵직한 맛의 마츠다겐까지 취향에 따라 골라마시는 재미가 있다고.이 대표는 “스페셜티 커피를 제대로 즐기려면 이를 추출하는 사람의 전문성도 중요하다. 고바슨은 스페셜티 커피 전문 브랜드이기 때문에 전문 바리스타로 직원을 구성해 커피가 가진 고유의 맛과 향을 최대한 그대로 고객에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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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함소아한의원, 어린이집 취약계층 건강주치의 협약 대구 함소아한의원이 수성구 보건소 드림스타트와 협약을 맺고 아동의 성장 및 복지여건이 취약한 계층에 의료지원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또 수성구 및 인근 지역 어린이집과도 아이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주치의 협약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협약을 체결한 단체에서는 ①건강관련 정보물의 제공 ②주기적인 정기 건강 검진 ③공중보건과 건강에 관한 문의 및 협조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대구 수성구 함소아한의원(김세영 원장)과 지역 어린이집과의 건강증진을 위한 이번 협약은 2010년 이래로 꾸준히 지속해 오는 사업으로 올해는 그 숫자를 늘려 매달 한 개 원씩 년 간 12개 이상의 어린이집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수성구 지역의 한 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단체로 생활을 영위하는 곳이라 전문적인 의료 상담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건강주치의 제도는 실질적으로 심리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며 “이곳 뿐만 아니라 다른 의료기관에서도 확대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재능기부의 도움을 받고 있는 한 학부모는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건강과 관련된 부분을 단체에서 직접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어 고맙고 든든하다. 앞으로 해당 기관에서도 아이들이 더욱 밝고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대구 함소아한의원 김세영 원장은 “현 어린이집 대상 건강주치의 제도는 정부의 지원없이 자발적인 병원의 재능기부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역의 공중 보건과 예방의학의 확산을 위해 힘들지만 자부심을 가지고 어린이집의 건강 주치의로서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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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출신 미고교생, SAT ACT AP 고득점 발레딕토리안 선정 대구에서 미국으로 유학 간 한인 고교생이 ‘발레딕토리안’으로 선정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1935년 문을 연 미국 세리토스 소재 사립학교인 밸리크리스찬고교(VCS)12학년인 진병주(18)군이다. 미국 고등학교에서는 전통적으로 졸업생 가운데 성적이 가장 뛰어난 학생 1명이 졸업식에서 졸업생을 대표하여 고별 연설하는 수석 졸업생을 뜻하는 발레딕토리안(Valedictorian)으로 선정한다. 진군은 고교 4년 내내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며 수석 졸업을 하고, 졸업생 대표로 연설을 했다. 진군은 4년 GPA 평점 4.68을 받았으며 고교 시절 내내 다양한 교내 활동에 참여했다. 학생 자치위원회 위원장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아카데믹클럽 및 로보틱스클럽 테니스클럽에 참가했고 음악에는 재즈 밴드의 알토 색소폰으로 활동했다. 지난 여름방학에는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의학관련 분야 인턴활동을 열심히 하여 과학저널 Biochimica et Biophysica Acta(BBA) Biomembranes에 실린 논문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평소에 독서와 자신이 좋아하는 피아노 연주를 즐겨하며 학과목 중에는 영문학에 큰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올 해 대학입시에서 조기전형으로 신경과학을 존스홉킨스에서 전공하게 됐다. 장래 희망이 신경 전문의를 꿈꾸고 있다. 2남 중 장남인 진병주 군은 대구광역시 수성구에서 초등학교에 다니다 6학년 때 부모와 함께 도미했다. 진 군의 어머니 황문경씨는 “당시 교육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해서 다른 부모들처럼 잘 챙겨주지 못했는데 아들이 스스로 노력해 좋은 성과를 냈다. 미국 대학입시에 필요한 정보는 대구SAT 칸토르유학원 정명수 원장의 조언으로 존스홉킨스대학에 합격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정 원장은 “진군이 대학에 진학해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곳을 섬기며 봉사하는 의학도가 되어,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훌륭한 의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면서, “모든 학생들이 진학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입시경쟁이 치열해 많은 우수한 학생들이 대학에 지원하고도 Waitlist 또는 Deny된 통보를 받는다”고 말한다. 미국대학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부터 자신의 관심분야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 목표가 정해지면 체계적인 준비와 더불어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시작해야 실패하지 않는다고 한다. 명문대학에 유학해 합격한 학생들은 우수한 학교성적(GPA)과 SAT, ACT, AP Test에서 고득점을 받을뿐만 아니라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의 전공에 맞추어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하고 학생이 소속된 community에서 남들에게 솔선수범을 보이는 것이 합격에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고 한다. 진군을 코칭하며 지켜봐온 정 원장은 “주위의 환경에 흐트러짐 없이 성실하게 노력하여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는 진병주 군이 대학에 진학해서도 언제나 처음처럼 겸손하고 노력해서 목표하는 곳까지 도달해 꿈을 활짝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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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자기주도연구소, 학부모 학생이 함께 하는 자기주도학습캠프 성황 가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사교육비를 줄이고도 우리 아이가 자기주도적으로 성실하게 학습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자기주도적 학습법을 강연하여 대구시교육청 베스트 강사로 선정된 수성구 광덕자기주도연구소 김종오 소장을 찾아 공교육 활성화 방안과 사교육비 경감 대책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대구 광덕자기주도연구소 김종오 소장은 “학교 수업을 중심으로 수업을 듣는 요령, 예습과 복습하는 방법을 알고 학생이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와주어야 한다. 자기주도학습에 있어서 부모가 제일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 소장은 강연과 캠프, 코칭 등을 통해 인성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한 자기주도적 학습법을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지난해 6월 대구 최초로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하는 자기주도학습’이라는 주제로 조암중, 월암중, 월서중 학부모와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강연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을 들은 한 학부모는 “학부모 교육과 학생 교육을 따로 하고 있던 기존의 관행의 틀을 깬 신선한 강연이었고 내용도 너무 알차고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이 강연은 학부모와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들도 함께 들으면 더욱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광덕자기주도연구소는 지난 10일 ‘12만원으로 120만원의 사교육비를 경감한다’는 슬로건 아래 ‘제6회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하는 자기주도학습캠프’를 대구에서 열어 학부모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김 소장은 “본 캠프는 자기주도학습에 대해 강연을 듣는데 그치지 않고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활동도 하고 얘기도 나누는 실습의 장이 되길 바랬다”고 캠프의 취지를 밝혔다. 광덕자기주도학습코칭센터 김종구 센터장은 “이번 캠프가 자녀의 자기주도적 학습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나아가 가정의 행복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캠프의 기대효과를 밝혔다. 지난 3월 대구시교육청 학부모역량개발센터에서 김 소장의 자기주도학습 강연 4회를 다 듣고 이 캠프에 참석했다는 한 학부모는 “시간관계상 실습시간이 짧았던 점이 아쉬웠고, 영어 자기주도학습법도 아이들에게 들려주었으면 좋았을 것”라며 다음 캠프 때는 시간을 더 늘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캠프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는 전원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우리맘연구소 조용하 소장은 자녀의 효과적인 교육방향 설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캠프에 참여한 학부모와 학생에게 적성검사지를 무료로 지원했다.김 소장은 “이런 자기주도학습 강연과 캠프, 코칭이 전문적으로 이루어질 자기주도학습센터가 교육청 차원에서 건립되어 체계적으로 운영되기를 바란다며 자기주도학습센터가 활성화되면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사교육비를 경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자기주도학습센터는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교육의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 201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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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들안길 맛집거리 가성비 좋은 한우를 찾아라 대구의 대표적인 맛집거리인 수성구 들안길에는 한우 전문점 뿐만 아니라 횟집 삼계탕 부대찌개 보쌈 샤브샤브 칼국수 쭈꾸미 밥도둑 꽃게장 일식 복어 한정식 등 다양한 음식점들이 즐비해 있다. 수성못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방송인 백종원이 출연해 소개하면서 더욱 유명해 졌다. 모처럼의 가족 외식이나 모임 등이 필요하다면 수성구 들안길 한우 전문점 ‘가야식육식당’(대표 박원철)을 추천한다. 약 50석 규모의 가야숯불갈비는 대규모 어린이놀이시설과 자체대형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고, 다양한 규모의 단체석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모임이나 단체회식 장소로 더할 나위 없다. 실속만점 고급 한우 숯불구이 ‘화제집중’‘가야식육식당’은 경북 고령에서 생산된 한우 1+ 등급만을 취급하는 한우숯불구이 전문점이다. 주목할만한 점은 ‘저렴한 가격’. 갈비살 등심 안창살 꽃살 등 부위별로 가성비가 좋아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박원철 대표는 “한우양념갈비를 제외한 모든 고기는 뼈를 완전히 제거해서 손질하고 무게를 측정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가격은 현재 가격보다 훨씬 더 저렴하다고 볼 수 있다”며 “한우값이 계속 상승하고 있어 고민스럽긴 하지만 좋은 고기를 저렴하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고급 한우 고기 부위별로 골라 먹기반접시 및 한접시를 주문하면 곱게 칼집을 넣어 손질한 늑간살과 마블링이 고르게 펼쳐진 갈비본살, 양념갈비가 접시에 담겨 나온다. 구수하고 씹는 맛이 일품인 늑간살과 부드러운 육질에 고소한 풍미가 일품인 갈비본살, 각종 한약재에 마늘을 넣어 많든 양념장에 재운 양념갈비가 입맛을 당긴다. 참고로 양념갈비는 가장 마지막에 구워 먹어야 나머지 부위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한우 한 마리에서 극소량만 나온다는 안창살은 마블링은 적지만 맛이 고소하고 육질이 부드러워 미식가들이 최고의 맛으로 꼽는 특수부위다. 촘촘히 박힌 마블링이 인상적인 꽃살은 언뜻 갈비본살과 비슷해 보이지만 살짝 구워 입에 넣으면 탱글탱글한 육질에 고소한 풍미가 무척 고급스럽다.고기를 모두 먹은 뒤에는 한우짜글이나 돌판시래기된장으로 식사를 마무리한다. 한우를 넣어 매운 소스와 각종 채소, 매운 양념을 넣어 자작하게 끓여낸 한우짜글이를 밥에 슥슥 비벼 먹고 나면 고기를 먹은 뒤 다소 무거워진 입맛이 깔끔하게 정리된다. 갈비살을 손질하면서 추려낸 갈비뼈로 육수를 내고 한우고기와 부드러운 시래기를 넣어 개운하게 끓여낸 돌판시래기된장도 일품이다. 갈비살 등심을 먹은 뒤에는 한우짜글이, 양념갈비 및 양념갈비살 양념등심을 먹은 뒤에는 돌판시래기된장이 잘 어울린다.점심 때 이곳을 찾는 고객이라면 옛날불고기(1인분 만원)를 강추. 한우를 각종 한약재를 첨가한 양념장에 재워 옛날식 불고기 판에 담겨 나온다. 매장 입구쪽에는 식육점도 함께 운영 중인데, 한우 1+ 등급 국거리, 갈비살 및 등심이 무척 저렴하다. 가격대별로 다양한 실속형 한우선물세트를 포장 판매하고 있으며 전국 택배도 가능하다. 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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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vs. SAT,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나? 작년에 SAT가 Redesigned SAT로 바뀌면서 상담을 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는 새로운 SAT를 준비해야 하는지 아니면 ACT를 준비해야 한가에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향후 3년 정도는 ACT가 정답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이미 2013년부터 시장은 ACT가 더 많은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현재는 ACT에 대한 선호도가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1. 아직 SAT 시행사인 College Board는 충분한 데이터를 모으지 못한 상태이며, 현재 나와 있는 실전 문제의 수가 College Board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8개가 전부이다. 즉, 학생들이 고득점을 받기 위해 공부하기에는 소스가 너무 부족한 상태이다. 이에 반해 ACT의 경우, 최근 다소 변화를 주고 있기는 하지만, 현재 50개가 넘는 실전 문제와 많은 외부 교재들이 있다. 따라서 현재 많은 미국의 명문 보딩 칼리지 카운셀러들조차 SAT 보다는 ACT를 보도록 학생들에게 조언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2. SAT의 Writing and Language Test는 ACT의 English Test를 그대로 모방한 것이다. College Board는 기존의 단편적 문법을 묻는 문제 유형을 완전히 포기하고 현재 ACT가 추구하고 있는 글 전체의 흐름과 문법에 대한 이해를 측정하는 시험 유형으로 완전히 바꿨다. 그럼 여기에서 질문 한 가지를 던진다. 잘 하는 사람이 못하는 사람을 따라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즉 만약 많은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생각하듯 SAT가 ACT에 비해 월등하고, 미국 대학에서 선호도가 높다면 왜 더 많은 학생들이 ACT에 응시하겠는가라는 것이다.3. 여전히 어려운 Reading 지문 – SAT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현재 Redesigned SAT에서는 지문을 상당히 쉽게 출제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추론(Inference)문제를 많이 출제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지문을 과학 지문을 출제함으로써 ACT의 시험 형태를 모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에 반해 ACT의 Reading 지문은 TOEFL 점수 기준으로 25점 정도를 받는 학생들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로 좀 더 직관적인 문제 유형을 취하고 있다.4. 과학 지문은 과학이 아니며, 리딩 지문이다. 많은 학생들이 과학 지문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만, 실제 수업을 시작해 보면 의외로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도표를 보고, 그것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수준에서 문제가 출제되며, 거의 유일하게 알아야 하는 것은 산도(pH)에 관한 내용뿐이다. 따라서, 과학 지문에 익숙한 한국 학생들의 경우에는 더더욱 ACT를 선택하여야 한다.5. 한층 어려워진 SAT 수학 문제 ; 기존의 SAT 수학은 800점을 받지 못하면 바보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지금은 계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영역과 계산기를 사용할 수 없는 영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주관식 문제 및 긴 지문의 해석을 요하는 문제들을 다수 출제하여, 고득점을 막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SAT 수학 문제는 쉽다’라는 생각으로 접근한 대구 수성구 수학학원 학생들이 낭패를 보게 되는 것 또한 역시 이 부분이다. 이전 SAT에서도 주관식 문제들이 학생들을 많이 괴롭혔었는데, 이제는 지문도 길어지고, 전체 시험 범위도 삼각함수 혹은 벡터 부분까지 들어감으로써 ACT의 수학 시험과 전혀 차이가 없어졌다. 여기에서도 왜 그럼 SAT가 ACT를 따라 하느냐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대구 SAT ACT 학원인 수성구 손스글로벌 이승민 팀장은 “향후 2~3년 간은 국내외 따질 것 없이 ACT가 우세할 것이다. 이는 고득점을 위한 실전문제 소스의 양의 차이와 여전히 어려운 SAT 의 리딩 시험, 그리고 한층 어려워진 SAT의 수학 시험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손스글로벌은 대구에서 유일하게 ACT 36점을 배출하고, 주 5회의 ACT 실전반을 운영하고 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7-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