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5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뫼비우스와 함께 떠나는 ‘별자리 탐험’ 뫼비우스에서는 11월 12일(토) 가평으로 ‘별자리 탐험’을 간다. 천체 망원경의 작동원리와 구조에 대해서 알아보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별자리 영상교육도 진행한다. 또한 실제로 별자리, 성운, 성단, 관측하면서 별자리 판을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갖는다. 별자리 판을 이용하여 특정 날짜와 특정 시간에 밤하늘의 별자리가 어느 쪽 하늘에서 보이는지 알아보고, 밤 동안에 별이 뜨고 지는 운동을 이해할 수 있다. 오후 1시 30분에 문촌초등학교 앞에서 출발하게 되며,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예정 시간은 밤 11시 30분이다. 여행에 필요한 준비물은 두툼한 외투와 모자, 간단한 간식, 필기도구이다.031) 912-12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0
- 스티브 잡스의 ‘창의적 사고’, 우리 아이도 가능하다. 창의영재교육원 “디키즈” 10년전의 교육을 하시겠습니까? 10년후의 교육을 하시겠습니까? “유아기는 어떤 환경에 놓이느냐가 중요합니다. 실제 유아기를 불안하게 보낸 아이는 청소년기에 방황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창의영재교육원 ‘디키즈’의 정고은 원장은 “유아기가 교육의 최적기”라며, “잠재된 가능성을 끄집어내는 영재교육도 유아기에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창의영재교육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교육”이라며, “우리 아이들도 어릴 때부터 훈련한다면 스티브 잡스의 창의적 사고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창의사고력’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입학설명회를 준비 중인 창의영재교육원 ‘디키즈’를 찾았다.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디키즈’ ‘디키즈(D.I.K.Z)’는 아이들의 잠재된 가능성을 끄집어내는 창의영재교육원이다. “모든 아이는 영재로 태어납니다. 적절한 시기에 영재교육을 하면 타고난 영재성은 계발해주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줍니다. 그것이 ‘디키즈’의 역할입니다.”(정고은 원장) 디키즈의 교육은 관찰을 통해 기초적인 개념을 알고, 정확하게 분석해서 활용하는 단계까지 확장된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 참여하고, 생각하면서 의견을 수립하는 과정을 훈련한다. 즉,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 정 원장은 “기술적인 것만 익혀서는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가 없죠. 앞으로 10년, 20년 후,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에 맞춰 교육을 해야 합니다”라고 설명한다.‘창의사고력’ 중심의 프로그램 디키즈는 창의사고력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언어, 사고, 수, 과학, 창의 등 영역별사고력과 통합사고력 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영역별사고력교육은 ‘BLC 영재교육프로그램’으로 논술과 서술형 문제를 대비 할 수 있다. 통합사고력교육에는 ‘BT 통합사고력 프로그램’과 ‘클루 영재사고력’이 있다. “BT 통합사고력 프로그램은 놀이중심의 수, 언어영역을 다루는 ‘사고력 기초단계’와 깊이 있는 문제를 재미있는 놀이로 입체적 사고를 향상시키는 ‘집중, 강화단계’, 초등과정과 연계성을 강화하고, 논술을 도입한 ‘확장, 응용 단계’로 나뉩니다.”(정고은 원장) ‘클루 영재사고력’은 좌·우뇌를 동시에 발달시키는 교구를 활용한 활동이다. “교구활용수업은 고도의 집중력과 사고력, 공간지각력, 탐구력, 문제해결력을 길러주는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언어가 기본인 ‘NS 독서 학습능력개발’ 정 원장은 “사고력과 창의력도 언어가 기본이 돼야 한다”며, “디키즈의 모든 수업은 책을 중심으로 이뤄진다”고 한다. 4, 5세는 감성적 동화책으로 어휘력을 키우고, 6,7세는 ‘NS 독서 학습능력개발’ 프로그램으로 책의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한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7세 심화과정은 매 수업 데이터로 학습능력증진을 분석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최적의 학습 상태를 만들어 초등수업에 대한 적응력도 함께 기릅니다.” NS 독서 학습능력개발은 9차원 학습법으로 학습을 위한 집중력과 지구력을 향상시킨다. 사고력 확장시키는 디자인 ‘뿌꾸와’ ‘뿌구와’는 프랑스어로 ‘왜’라는 뜻이다. 항상 ‘왜?’라는 질문을 달고 사는 아이들에게 디자인적 사고로 창의력과 사고력을 확장시켜준다. 아이가 즐거운 상상으로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는 토론 활동이 중심이 된다. 생각에 꼬리를 물어 방향을 전환해주고, 문제해결능력을 이끌어 낸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감각적인 디자인은 우뇌 자극을 극대화시키기도 한다. 정고은 원장은 “뿌꾸와는 Fun, Easy, Sensitive 3요소들을 시지각적인 체험학습으로 깨닫고, 떠올리고, 기억하고, 생각하고, 표현하게 하는 디자인 수업입니다. 디자인적 방법으로 개념을 구체화하기 때문에 원리 이해력이 빨라지고, 과제집중력도 크게 향상됩니다”라고 말한다. 자연과 친구 되는 ‘체험학습’에는 직접 자연 속에서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는 수업이 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진행된다.***우리 아이를 위한 부모교육을 디키즈에서는 학기별로 우리아이를 위한 부모교육을 실시한다. 오는 11월 12일에는 입학설명회와 구동조 교수의 ‘뿌꾸와’ 초청 강연이 열린다. 11월 26일에는 영재교육관련 부모교육이 예정돼 있다.디키즈는 정규반과 심화반을 운영하고 있다. 정규반은 4세에서 7세까지로 각각 8명이 정원이다. 심화반은 6세에서 초등학교 1학년까지로 4~6명이 정원이다. 영재심화과정은 일대일 수업이다. 문의 031-917-2334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0
- 10월 고양파주김포 - 교육소식 풍동초등학교 ‘에코-리더 스쿨’ 수료식 가져 지난 14일 풍동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하는 제2기 에코리더스쿨 수료식이 열렸다. 고양그린스타트 네트워크(대표 이은만)에서는 그동안 에코-리더 교육생으로 선발된 풍동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정의 환경 교육을 진행했다. 에코-리더 스쿨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방과 후 학습으로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저탄소 녹색생활을 실천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하는 리더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지난해 1기 82명을 배출한 바 있다. 한빛초 엄마품 도자체험 교실 운영“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도자기를 만들어요”한빛초는 경기도 교육청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15일(토) 엄마품 도자기 체험 교실을 운영했다. 본교 어린이 71명과 한빛초등학교 학부모회 임원으로 학부모 인솔교사가 된 6명의 부모님들은 아이들과 함께 헤이리에 있는 도자기 체험 교실을 찾았다. 그곳에서 아이들은 세상에 하나 뿐인 자신만의 도자기를 만들기 시작했다. 흙을 떡가래처럼 길게 쌓아올려 만드는 코올링 기법을 통해 접시를 만들었다. 만들기에 서툰 저학년 아이들을 위해서는 학부모회 임원들이 일대일로 지도를 해주었다. 고학년들은 물레를 활용해 컵이나 화분, 물병을 만드는 체험도 해보았다. 이렇게 아이들이 손수 만든 도자기는 가마에서 구워 아이들에게 나누어 줄 예정이다. 토요일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진행된 엄마품 도자체험 교실은 학교 학생 학부모가 함께해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백석초 학생들 직접 만든 경단 들고 요양원으로 출발! 백석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우리 전통 문화 체험 활동의 일환으로 15일 우리전통음식인 경단을 직접 만들어 일산드림요양원을 찾았다. 아이들은 작은 손으로 정성스럽게 빚은 맛있는 경단을 몸이 불편하신 할머니, 할아버지께 전해 드리고 작은 음악회도 열었다. 리코더 연주, 도리지 타령, 소고춤, 핸드벨 연주를 보여드리며, 할머니 할아버지께 즐거움을 선사했다. 4학년 조은영 학생은 “편찮으신 할머니, 할아버지를 보니 마음 한 구석이 아파왔다”며 “박수를 치고 싶어도 못 치고 노래를 부르고 싶어도 못 부르시는 할머니, 할아버지 모습을 보니 너무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김경영 학생은 “우리가 만든 경단과 음료수를 드시면서 고맙다고 말씀해 주셔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파주시 호주 어학연수 참가학생 및 인솔교사 모집 파주시는 겨울방학을 이용해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호주 어학연수를 진행한다. 이에 2012 호주 투움바시 청소년 어학(영어) 연수 참가자 및 인솔교사를 모집한다. 호주 투움바시는 파주시의 해외자매도시로 이곳에 있는 남퀸즈랜드 대학교(USQ)에서 어학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로 제10회를 맞이하는 이번 연수프로그램은 20012년 1월 8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파주시에서는 11월 4일까지 학생참가자 16명(일반 14명, 저소득층자녀 2명)과 인솔교사 1명(영어권 문화에 대한 지식이 있고, 의사소통 가능한 교사)을 모집하고 있다. 연수비용은 1인당 538만원으로, 파주시에서는 일반학생 1인당 연수비용중 150만원을 지원해 학생 자부담 비용은 388만원이다. 저소득층 자녀의 경우 연수비 전액을 지원해준다. 연수비 내역으로는 항공료, 연수비, 주말활동비, 홈스테이비 등이 일체 포함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 총무과 교류협력팀에 문의하면 된다.문의 031-940-4162파주시 행복한 미래설계를 위한 진로진학 설명회 개최 파주시에서는 입시 및 진로에 대한 자료와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진로진학 설명회를 개최한다. 행복한 미래설계를 위한 진로진학 설명회는 29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장소는 시민회관 대공연장이며,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학부모, 대입전형에 관심이 있는 파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부는 ‘수박먹고 대학간다’의 저자인 박권우 선생 강좌로 ‘대입전형바로알기’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2부는 진로진학개별상담 시간으로 학교별 사전신청자에 한해 진행된다. 문의 파주시청 교육지원과 940-5031~22011 파주시 생활체육 중고 3on3 농구대회 참가팀 모집파주시 체육?생활체육회에서는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중고 3대3 농구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11월 19일(토요일) 문산제일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며, 파주시 소속 학교에 재학중인 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참가 희망자는 사전에 참가신청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대회 당일 참가신청은 불가능 하다. 문의 945-3913, 940-58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0
- 골다공증 환자가 조심해야 할 스테로이드 폐경, 작은 체격, 골다공증의 가족력,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생겼던 병력, 만성 염증성 질환, 칼슘이나 운동량 부족, 흡연 및 과도한 음주 등은 잘 알려진 골다공증의 위험인자이다. 커피나 콜라 등에 포함된 카페인도 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억제하여 골다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흔히 치료제로 많이 사용하는 스테로이드도 골아세포에 의한 골 형성을 억제하고, 장으로부터 칼슘의 흡수를 억제하여 골밀도를 감소시킨다. 스테로이드 치료는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염증성 질환의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사용여부에 따라 부작용도 일으킬 수 있다. 그 중에서 골다공증을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전체 골다공증의 약 25%는 스테로이드 사용에 의한 것이며 이로 인해 환자의 일상생활에서 골절의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인에 비해 엉덩이관절 골절 및 척추골절의 위험이 2~5배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저용량의 스테로이드는 골다공증을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저용량의 사용에서도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고 말한다. 스테로이드에 의한 골다공증에서 알아두어야 할 것은,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질환 자체의 염증에 의해서도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오랫동안 류마티스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에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골밀도를 보면 정상인에 비해 감소되어 있다. 또한 관절염의 염증이 잘 조절되지 않은 경우 골밀도가 훨씬 낮게 나타나는데 이처럼 염증을 잘 조절하면 골다공증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스테로이드에 의한 골다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골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 음주나 흡연을 삼가고, 적당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여야 하고,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 넘어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질병을 조절하기 위해 최소한의 스테로이드를 될 수 있으면 짧은 기간 동안만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스테로이드를 적당히 사용하여 류마티스관절염의 염증을 잘 조절하면,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골밀도가 높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류마티스관절염에서 스테로이드에 의한 골밀도의 감소는 스테로이드를 끊은 후에 일부분이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스테로이드에 의한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칼슘과 비타민D를 복용하는 게 좋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0
- 규칙적인 생활로 가을철 비염 다스려야 창천한의원 장동빈 원장 최근 쌀쌀해진 날씨로 기관지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과 함께 알레르기 비염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는 찬 공기가 호흡기 점막을 자극하고 염증을 일으키는 탓에 요즘 같이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 비염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체질 차고 허약한 사람이 잘 걸리는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의 경우 재채기, 코 막힘, 콧물, 가려움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비염은 체질적으로 몸이 찬 사람에게 많이 발생한다. 몸이 차면 기혈순환이 안되고 면역력이 약해 비염뿐만이 아니라 다른 병까지 걸리기 쉽다. 비염은 증상이 없어졌다고 느껴도 완치로 볼 수 없기 때문에 면역력과 호흡기능 강화를 위해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때문에 비염 환자들은 단순히 콧물을 멈추게 하는 치료보다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며 규칙적인 운동으로 폐기능을 강화시키고 환절기에는 체력이 약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적정 온도와 습도, 청결한 위생관리가 곧 비염 예방 비염은 환경의 영향과 밀접하게 연관된다. 비염 알레르기 소인을 가진 사람이라면 차고 건조한 주변 환경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아이들의 경우 기관지 천식이나 아토피 피부염, 모세기관지염을 함께 앓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체력관리를 잘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비염은 세균과 바이러스에도 민감하다. 따라서 항상 집안을 청결히 유지하고 실내습도를 40%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비염에 도움이 되는 음식사상체질에 맞춰 비염에 좋은 음식을 찾는다면 생활 속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먼저 태음인은 칡, 은행, 도라지, 배를 달여 먹으면 좋고 몸이 찬 소음인은 면역력을 높여 주는 인삼, 생강, 계피를 차로 마시면 도움이 된다. 소양인에게는 박하차가 좋고 태양인에게는 오가피차가 비염 치료에 알맞다. 코감기가 만성적인 비염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감기 초기에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를 하는 것이 좋다. 과민성 비염의 경우 콧속 점막을 건강하게 만드는 치료가 필요하며 코 속 점막의 건강을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생활이다. 만약 비염을 방치할 경우 집중력과 지구력이 떨어지고 무기력해지기 쉬우므로 조속히 치료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0
- 반영구화장 전문샵 <비앙카> & <비앙카 메이크업아카데미> 맨 얼굴의 자신감! 전문가의 손길로 반영구화장 시술에서 교육까지 최근 자연스러운 쌩얼 열풍이 불면서 반영구화장은 남녀노소에게 각광받고 있다. 이런 반영구화장을 제대로 시술하고 가르치는 곳이 일산에 있다. 반영구화장 전문샵 <비앙카>와 전문교육원 <비앙카 메이크업아카데미>를 찾아가본다.반영구 화장, 21년 경력으로 다져진 ‘비앙카’비앙카는 일산에서 가장 오래된 반영구화장 전문샵으로 시술 받은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기로 이름난 곳이다. “반영구화장을 하는 샵들이 많아지면서 가격을 내릴까 고민한 적도 있지만, ‘실력을 믿자’고 생각했어요.” 반영구화장 21년 경력을 가진 김 원장의 자신감은 고객들의 요구를 간파해내는 실력으로 나타난다. 특히 재 시술이 많다는 점이 특징이다. “잘못된 시술을 수정하려면 비용과 시간을 더 투자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며 “처음부터 제대로 된 시술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비앙카는 다른 지역이나 방학을 이용한 국제손님이 많은 것도 자랑거리다. 시술을 받기 위해 홍콩, 일본 등 세계각국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찾아오는 고객들이 많단다. 반영구화장 전문가 양성, ‘비앙카 메이크업아카데미’ 김 원장은 “반영구화장은 사람의 얼굴에 하는 일이다. 개성을 살려서 제대로 표현할 때까지 완벽하게 교육시킨다”고 강조했다. 수강생에 대한 책임감을 밝힌 포부가 읽히는 대목이다. 비앙카 메이크업아카데미에는 다른 곳에서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거나, 현업에 종사하는 실무자들이 많다. 또 괌, 일본, 중국, 미국 등에서 반영구화장을 배우기 위해 오는 수강생들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이곳만의 알찬 노하우, 과연 뭘까? 시술 상황을 많이 볼 수 있어서 궁금한 점이 바로 해결된다는 점이다. 실습기회가 많기 때문에 실무에서 적응하기가 쉽다. ''충분한 현장경험''이 가장 큰 장점이다. 비앙카 메이크업아카데미는 ‘제대로 시술하면 실력만큼 인정받는다’는 신념 아래 반영구화장의 핵심인 디자인 훈련에 중점을 둔다. 얼굴 형태에 어울리는 눈썹, 아이라인, 입술 디자인 노하우를 꼼꼼히 가르친다. 교육수료 즉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독자적인 기술을 전수하는데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특히 타 교육기관과 달리, 1명의 수강생이 해당분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1:1 교육방식을 고집한다. 개인밀착수업이기 때문에 수강생의 실력과 재능에 따라 교육내용이 다르게 진행된다. 또, 실전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다양하게 응용, 보완하는 대처능력교육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아이라인 손님에게 다른 시술을 권하는 유도방법, 문제가 발생했을 때 마찰 없이 해결하는 응대기법 등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교육에 포함시킨다. 비앙카 메이크업아카데미는 개인에 따라 1~3개월 교육기간이 소요되는데, 수강료는 500만원. 타 교육원 150~300만원과 비교하면 높은 편이다. 그만큼 교육의 ‘질’을 담보로 하는 자신감일 것이다. 교육 이수 후에 비앙카 분점을 운영할 수 있다(단, 일산에서 샵을 오픈하려는 사람은 제외). 매월 셋째 주 월요일마다 ‘비앙카 모임’이 있다. 이를 통해 수료생들(현, 원장)의 지속적인 교류를 유도하는 것도 비앙카 메이크업아카데미의 장점이다.www.bianca63.com / 031-912-9980한은주 리포터 kamankongi@yahoo.co.kr 이주영 부원장 백화점 매니저였던 이 씨는 아카데미의 전 교육과정을 마치고, 현재 이곳에서 부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아카데미 수강생 중, 이직에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다. “본원은 직접 보여주는 현장실습으로 진행된다”며 “반영구화장 기술뿐만 아니라 상담요령, 고객관리까지 실무에 필요한 교육이 이루어지므로 전문직종으로의 이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희 실장 "일을 하면서 늘 뭔가 부족하단 생각이 들었다"는 김 씨. 섬세한 기술에 대한 갈증으로 이곳을 찾았다. “엠보기법(눈썹 결을 살리면서 자연스럽게 표현)을 정확하게 배울 수 있는 곳”으로 비앙카 메이크업아카데미를 소개했다. “잘못된 방법으로 배웠거나 시술 실력이 부족해서 포기한 경우,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경우라면 비앙카의 교육에 더 만족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7
- 유명인 공통점 찿기 데이비드 오 원장 일산동 유베스타어학원 문의 031)911-3333 오바마 현 미국 대통령, 전 미국 부통령이자 환경운동가인 엘 고어, 미국의 안보담당으로 해외를 누비는 협상의 달인 힐러리 클린턴, 동양인으로서는 최초의 유엔총장을 그것도 연임하는 반기문, 공감을 통해 감성에 호소하는 화술의 달인 오프라 윈프리. 위에 열거한 분들의 공통점은 상대방의 반대에도 자신이 원하는 답을 이끌어내는 의사소통의 전문가란 점으로 어린 시절부터 공통의 관심 영역 토론 (Debate)를 통해 잘 다져진 의사소통의 기술로 현재에 도달했고 말할 수 있다. 요즘 영어 몰입교육과 NEAT 대비, 국내외 대학을 입학하기 위해 가장 뜨는 테마는 디베이트(Debate)다. 디베이트는 단순한 대화가 아니라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이를 해석한 뒤 여러 가지 지식을 바탕으로 논리와 감성을 동원해 상대를 설득하는 가장 난이도 높은 영어 몰입교육의 결정체라 본다. 1934년 이래 디베이트 대회를 개최해 온 미국 NFL은 이미지, 목소리, 화법과 제스처는 물론 다양한 지식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시간 내에 펼쳐내는가에 따라 우승자를 결정한다. 혹시 학부모님들께서 디베이트의 효용성을 잘 모르신다면 과거 자신이 영어든 한국어든 대중연설 부분에서 언제가 본인들에게 가장 발전하게 됐던 계기였는지 묻고 싶다. 필자의 경우는 대중 앞에서 한 마디 한 마디 말할 때 매우 떨리고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었지만 실수하지 않으려 사전에 열심히 준비하였었기에 현재 영어를 원어민처럼 유창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의 필자의 모습이 관심이 가는 영어 과목에 혼자 집중하여 영어 구사 능력이 만들어진 운 좋은 경우라면 현재 한국 최고의 디베이트 전문 학원 체인인 <대치동오선생> 디베이트 스쿨 교육 방식은 그와 다르다. 최고의 영어를 모국어처럼 구사하고 오랜 시간 해외에서 디베이트로 수업을 경험한 선생님들이 주제 선정하여 읽기, 쓰기, 디베이트하기, 개인별 문법과 표현 교정, 그리고 마무리 에세이 제출과 2차 교정 등을 철저히 지도한다. 영어를 못하던 학생들도 불과 수개월만에 성적 향상은 물론 국제회의장에 들어선 외교관처럼 유창하게 구사하기까지 한다. 이제 일산 유베스타어학원에서 개강하는 <대치동오선생> 디베이트를 담당하는 원장으로서 다시 한번 설레는 마음으로 학생들과 조만간 만나기를 기대해 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7
-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 한일국제강연회서 자가치아뼈 즉시 이식방법 강의 지난 10월 9일 서울대학교에서 제 6회 한일 임프란트를 위한 골조성 공동 연구학술대회가 개최되었다. 2004년부터 매년 일회씩 한국 서울과 일본 동경을 오가며 시행되는 학술대회로 일본동경의과치과대학의 에노모토쇼우지교수와 한국 국제구강임프란트학사회의 김홍기박사가 치과영역의 골조성을위한 상호공동연구의 교류를 위해 만들어진 학술대회이다. 금년에는 일본측에서는 동경의과치과대학의 임프란트 구강재생의학분야의 주임교수인 시오타 마코토교수가 골증대술에 사용되는 골대체물의 결과를 발표하였고 한양대학교의 황경균교수는 지난 2년간 미국 하바드대학의 연수를 통해 연구한 조직공학의 최신경향을 강의하였다. 리빙웰치과병원의 김현철 병원장은 자가치아뼈를 이용한 골증대술을 발표하여 청중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리빙웰치과병원은 국내 최초로 병원자체에서 발치한 치아를 자체 가공처리하여 임상에 사용하고 있는 유일한 치과병원으로 지난 일년간의 임상보고를 통하여 골이식재로서 우수함을 보고하였다. 특히 일본동경의과치과대학의 시오타교수는 차후 리빙웰치과병원의 자기치아뼈연구에 대한 교류를 청하며 교수의 교실에서도 리빙웰치과병원의 치료프로토콜을 공유하기를 청하였다. 리빙웰치과병원의 김현철 병원장은 이 연구의 기초연구와 임상연구, 임상활용을 위한 준비로 일본, 브라질, 미국의 연구자들과 교류하며 특히 일본의 무라타교수와 동물실험의 결과를 함께 학회지에 보고하였으며 리빙웰치과병원에 적합한 개량된 방법을 단독으로 준비하여 비교결과를 학회에 보고하는 등 임상사용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해왔다. 초기에 리빙웰치과병원은 본 술식을 원하는 환자에 한하여 발치한 치아를 타시설로 보내어 약 2주간 후에 다시 공급받는 형태의 자가치아 뼈이식을 하여 왔으나 지난 1년간은 발치즉시 약 50분정도의 자체처리과정을 거쳐 즉시 자가치아 뼈이식을 임상에 시행하고 있다. 자가치아 뼈이식은 골유도와 전도의 능력을 가진 골이식재임은 틀림없으나 이들의 발현을 위한 가공처리의 정도는 매우 중요한 임상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가공처리의 정도에 따라 골형성의 정도가 다르게 되므로 이 가공정도의 조정은 매우 중요하다. 이번 발표에서 이런과정의 연구결과는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다.향후에는 발치후 자신의 치아를 발치한 후 보관하였다 사용할 수 있는 시설로 자가치아뼈의 이식을 위한 냉동보관시설을 리빙웰치과병원 산하 리빙웰치의학연구소에 설비하기 위한 준비를 착수하였다. 우선 1차 준비로 골이식 용도의 자기치아 장기보존에 필요한 영하 80도의 냉동시설을 준비하고 단계적으로 자가치아이식을 위한 치근막을 장기 보존하기 위해서 영하150도의 냉동시설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리빙웰 치과병원은 밝히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7
- 자궁근종 수술 없이 치료하는 고주파 용해술! 산부인과 전문의 이종표 원장 여성들을 괴롭히는 대표적 질환으로 자궁근종과 자궁 선근종이 있다. 월경통, 월경과다, 빈혈, 현기증, 전신무력감, 허리 통증, 두통 그리고 빈뇨 증상 등이 발생하게 된다. 지금까지 치료로는 근종 절제술 및 자궁 적출술이 근본적인 치료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자궁근종 절제술 및 자궁을 전부 제거하는 수술의 경우 4박5일 내지 5박6일 입원을 해야하며, 수술시간 및 마취시간이 길고, 출혈, 수혈, 수술 후 장기 유착 그리고 마취에 따른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고주파에 의한 자궁 근종 용해술은 이러한 합병증을 최소화 하면서 자궁근종만을 고주파로 치료하여 출혈이 없고 수혈의 가능성이 없으며 입원기간이 1일정도 밖에 안 되어 정상 업무에 복귀가 신속한 신 의료기술이다. 고주파 자궁근종 용해술의 원리는 자궁근종에 고주파를 발생하는 탐침(needle)을 삽입하여 탐침 끝에서 열을 발생하게 하여 열로 인하여 자궁근종 조직을 괴사 시키며, 자궁근종의 성장에 필요한 혈관을 막히게 하고 영양분을 차단하며, 자궁근종의 성장 수용체를 괴사시켜 자궁근종이 서서히 줄어들며 더 이상 자라지 않게 한다. 따라서 자궁근종이 수술 후 바로 없어지지 않은 반면, 서서히 자궁근종의 용적이 줄어들게 되며 자궁근종으로 인한 증상들이 호전된다. 유방에 양성 종양이 있다고 유방 전체를 제거하는 경우가 있습니까? 자궁도 마찬가지이다. 자궁에 양성 종양이 있다고 자궁 전부를 제거하는 수술은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앞으로는 여성이 자궁근종으로 인하여 자궁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은 줄어들고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되도록이면 자궁을 보존하는 시술이 증가하리라 예상된다. 특히 젊은 여성의 경우 자궁근종 때문에 자궁을 제거하고 나면 자궁절제술로 인하여 심리적 허탈감 및 상실감 등 스트레스에 쌓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여성들을 위하여 자궁근종만을 고주파로 치료하여 자궁을 보존하는 시술이다. 기존 수술에 비하여 합병증의 최소화 및 자궁보존 그리고 이로 인한 삶의 질을 높이는 시술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자궁 근종이 작았을 때 수술 시간도 짧고 치료 효과도 더 높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7
- 30여 년, 순수 재래 닭 보존을 위해 한 길을 걷다!! 파주 현인농원 홍승갑 대표 토종닭이란 말은 음식점(?)에서 많이 들었지만 ‘재래닭’이란 단어, 낯설다. 하지만 재래닭은 지금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는 닭들과 비교할 수 없는 화려한 색과 자태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닭이다. 오래 전부터 우리와 함께 살아왔고 우리 문화 속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재래닭은 우리 토속 유전자까지 말살시키려는 일제와, 산업화가 가속되면서 빨리 자라고 더 많이 자라는 외래종에 밀려 점차 자취를 감추었다.그렇게 사라져가는 재래닭의 고유품종 보존을 위해 1990년부터 30여 년 한길을 걸어온 파주 현인농원 홍승갑 대표. 부인 김두회 씨와 함께 큰 농가소득도 되지 않는 토종닭 재래종의 수집, 복원, 유지에 거의 평생을 바쳐온 홍 대표는 재래닭이 지닌 20여 가지 색상 중 14종의 색상 복원에 성공했다.우연히 기르게 된 우리 재래닭과의 인연이 복원, 보존의 길로 들어서게 해 파주읍 향양리, 대로에서 안내 표지판을 따라 나지막한 언덕길을 올라가면 그 길 끝에 현인농원이 있다. 산기슭에서 내려다보면 방금 달리던 대로가 보일 정도로 가깝지만, 재래닭들이 살고 있는 현인농원은 또 다른 별천지다. ‘농촌진흥청 지정농원’이란 팻말이 아니라면 전형적인 농가의 모습, 계사에서 흔히 나는 계분 냄새도 전혀 없다. “우리 농원의 재래닭은 사육방법도 재래식을 따르고 있어요. 뒷산 낙엽에서 배양한 균사체에 미강이나 농가 부산물을 함께 발효해 사료로 만들어 먹입니다. 이것이 천연 항생제 역할을 해서 따로 항생제를 쓰지 않아도 건강하게 자랍니다. 사료에 맥반석 활성탄 키토산 등을 섞어 만들어 먹이고요. 농원 초기 30년 전부터 그랬으니 그때는 다들 미쳤다고 했죠. 제가 아마 유기농, 친환경농법의 원조일겁니다.(웃음) 그 덕에 우리 농원은 냄새 안 나는 깨끗한 계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마 지금의 농원 자리에서 다른 일을 했다면 경제적으로 훨씬 편안하게 살 수도 있었을 터. 누구도 관심 갖지 않는 재래닭 보존을 위해 오랜 세월 비경제성을 감내하며 재래닭 보존에 힘써온 계가가 궁금했다. 파주가 고향이지만 생활터전은 서울이었던 홍 대표의 일가는 일제 강점기 때 파주 교하에 정착하게 됐단다. 홍 대표는 군 제대 후 서울 전농동 부근에서 양돈 양계업을 하면서 자연스레 우리 닭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그러다 우연히 관상용 우리 닭을 얻게 됐다. 재래닭 특유의 날렵하고 날쌘 그 닭은 성깔도 대단해 이웃과 시비를 몇 번 겪게 되면서 결국 잡아먹히는 신세가 됐다. “그땐 그런 닭을 구하려면 어디서 또 구해지겠거니 했다”는 홍 대표는 그 후 쉽사리 그런 모양새의 재래닭을 만날 수 없었다. “그 때 우리 귀한 재래닭 한 마리가 아깝게 사라지게 된 걸 후회했지요” 그 후 재래닭이 있다는 곳을 수소문해가며 수집하기 시작했다. “토종닭과 재래닭은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종이든 우리나라에 들어와 7대가 지나면 토종닭으로 칩니다. 지금 우리가 흔히 식용으로 사용하는 토종닭이란 종은 그렇게 생긴 것이고, 엄연히 우리 고유의 재래닭과는 차이가 있지요.” 홍 대표가 지금까지 복원한 재래닭은 20여 종 중 14종이다. 흑계, 황갈색계, 적갈색계, 은계, 백계 등으로 나뉘었으나, 한 세대를 내려가면서 새로운 계통의 종이 자꾸 생겨나 번호로 정리하고 있다. 그래서 그가 생산한 달걀에는 연필로 숫자가 적혀있다. 번호로 계사를 구분하는 것은 근친교배를 피해 종의 품질을 높이고 고유의 성질은 보존하려는 까닭이다. 한국재래닭보존연구회 창립부터 친환경농산물인증까지, 아직도 그의 꿈은 현재진행형 30여 년 재래닭 보존을 위해 애쓴 것은 홍 대표만이 아니다. 아내 김두회 씨도 공직생활 은퇴 후 본격적으로 나섰다. 생산은 홍 대표가, 인터넷 홍보와 교육, 판매부분은 아내 김 씨가 맡고 있다. 재래닭 복원에 뜻을 함께 하고 한 길을 걸어온 부부는 힘들고 어려웠지만 보람도 많았다고 회고한다. 1983년 복원성과를 갖고 만났던 국립축산과학원 정선부 박사와의 인연으로 시작한 한국재래닭보존회 창립, 축산원 본소 시험장에 종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데 힘을 보탰던 일, 전국 6개 농장에서 참여한 맛닭(한닭)의 개량 사업 참여, 또 최근 재래닭의 관상화라는 새로운 인증시스템까지 부부의 복원 보존사업의 꿈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친환경은 이미 30년 전부터 실천하고 있는데 그 인증시스템이란 것이 참~~어렵대요” 실제 환경보다는 행정상의 절차가 참으로 어렵더라는 홍 대표, 드디어 각고의 노력 끝에 2009년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았을 때 가장 기뻤다고 토로한다. “농원을 운영하면서 고비야 수없이 많았지요. 가장 어려웠던 일은 2008년 조류독감이 전국적으로 퍼졌을 때, 우리 농장도 매몰 위기에 처했었어요. 그 때 모든 걸 다 포기하고 남은 닭을 다 폐기하려고 했어요” 지금 창고 안에 보존된 20마리의 박제된 재래닭은 그때 “혼자라도 곁에 두고 보자”해서 만든 것. 다행히 조류독감은 비껴갔고 그 후 한 차례도 현인농원은 가름류 관련 유행성 증상에 노출된 적이 없다.스무 종의 재래닭 복원을 마치는 것, 그리고 닭 박물관을 남기는 것이 꿈 현인농원의 주 수익원은 재래닭 과 유정란 판매다. 개량된 닭은 병아리에서 3개월이면 성계가 되는데 비해 재래닭은 4개월에서 5개월이 걸린다. 산란용 닭은 매일 알을 낳아 연간 300개 이상 생산이 가능한 반면, 재래닭은 연간 생산량이 100~150개에 머무르며 그것도 번식기(3월~6월)에만 치우친다. 770여 평, 4동의 계사를 혼자 관리하고 여기서 낳은 유정란을 한 알 한 알 정성들여 닦고 번호를 매겨 포장상자에 담다 보면 하루 종일 허리 한 번 펼 새 없이 바쁘다. 전국 각지에서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사람을 상대하고, 재래닭 보존에 뜻이 있어 사육법과 유정란을 보내달라는 주문에 응대하는 일도 모두 홍 대표의 몫이다. “젊을 땐 복원하는 재미에 힘든 줄도 몰랐는데, 이젠 힘이 부쳐요. 나이가 일흔이 넘으니 아직 복원해야 할 종이 많이 남아 있다는 것에 마음만 바쁘고, 이 일을 누군가는 해야 하는데 그렇다고 여기에서 포기할 수 없고” 그렇게 힘들 때마다 농원 초입에 세운 표지판에 쓴 글을 읽으며 다시 마음을 다잡는다는 홍승갑 대표. “본 농원은 재래닭 사육농장으로서, 옛 조상들이 기르던 우리 고유의 재래닭을 복원 유지, 보존 연구하며 이를 관상화하여 일반인들이 우리 재래토종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보존 연구하는 농원입니다” 이는 이곳을 찾는 이를 위한 안내판이지만, 자신에게 다짐을 일깨워주는 채찍이기도 하단다. 그에게 남은 작은 꿈은 남은 종의 복원과 함께 닭박물관을 남기는 것, 이를 위해 농원 아래 빈 집에 민속품과 닭에 관련된 자료들을 모으고 있다. 돌아오는 길, 친정아버지가 딸에게 싸주듯 정성스레 건네준 30알의 유정란. 집에 와 풀어보니 크기가 제각각 일반란보다 작은 달걀들이 종이박스 안에서 얼굴을 내민다. 홍 대표가 지나온 30여 년의 세월 닮은 달걀 한 알, 한 알. 선뜻 먹기 힘들 것 같다. htt 2011-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