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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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국수 전문점 ‘옹고집’ 오늘 점심 메뉴는 무엇으로 할까? 이럴 때 많은 이들이 찾는 메뉴 중 칼국수를 빼놓을 수 없다. 두어 집 건너 한 집마다 국수집이 들어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중적인 메뉴로 꼽히는 국수. 그런 만큼 어지간히 맛있지 않으면 소문나기 어렵다. 대화동사무소 뒤 편에 자리한 칼국수전문점 ‘옹고집’은 한번 다녀간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칼국수의 명가(名家)로 발돋움 하고 있는 집. 흔히들 “우리 음식점은 정성을 다 한다”고 말하지만 ‘옹고집’의 배정연 대표는 일단 맛을 본 고객들이 이구동성으로 칭찬할 정도로 정말 고집스럽게 손님의 밥상에 칼국수 한 그릇을 내놓기까지 “가족이 먹는 것 이상의 정성”을 다한다. 안면도에서 공수한 싱싱한 바지락 맛있는 음식의 기본은 뭐니 뭐니 해도 좋은 식재료. 옹고집의 대표 메뉴인 바지락칼국수는 매일 새벽 안면도에서 공수해온 싱싱한 바지락을 사용해 특유의 시원한 맛이 그만이다. 또 음식에 화학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아 뒷맛이 깔끔한 것은 물론 깨끗이 손질한 바지락을 조리 직전에 넣어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좋고 국물 맛이 개운하다. 면발은 최상급 밀가루에 소금과 물만을 넣어 깔끔하게 반죽해서 뽑는다. 백년초 복분자 뽕잎 등 우리 몸에 좋은 웰빙 재료를 넣고 직접 뽑아낸 면발이 시원한 바지락과 만난 ‘바지락칼국수’의 맛은 일산 뿐 아니라 서울, 안산, 인천 등지에서도 찾아올 정도로 식도락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또 다른 인기 메뉴 팥칼국수. 팥옹심이도 깐깐하게 고른 질 좋은 팥을 직접 맷돌에 갈아 끓여내 걸쭉하고 팥 특유의 구수한 맛이 그대로 살아있다. 팥칼국수의 면은 반죽에 팥가루를 같이 넣는다. 그래서 여느 곳에 비해 더 진하고 구수한 팥칼국수를 맛볼 수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차츰 찾는 이가 많은 ‘검정 냉콩국수’ 또한 웰빙 트랜드에 맞게 100% 국산 검정콩을 사용해 하루 2번 그때그때 직접 맷돌에 갈아 만들기 때문에 신선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팥이나 콩은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알맞게 삶아내는 것이 첫 번째 관건이고 두 번째로는 삶으면서 말끔하게 거품을 걷어내 줘야 쓴맛이 없다”고 설명하는 주인장. 특히 팥은 껍질을 일일이 다 걸러내고 팥알맹이만 사용해 어느 곳에서도 맛볼 수 없는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이런 정성 덕분에 옹고집의 칼국수 한 그릇은 “믿고 먹을 만한 곳이 없다”는 깐깐한 손님들의 입맛까지 만족시킬 정도로 진정한 웰빙 음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선한 해물이 가득한 얼큰수제비 이렇게 짧은 시간에 입소문이 나게 된 비결은 결벽하다 싶을 정도로 고집스럽게 정성을 다하는 주인장의 노력을 손님들이 직접 느끼고 소문을 내주기 때문이라고. 주인장 배정연씨 부부는 “지역주민들은 대화동사무소 뒤라고 하면 쉽게 찾아오지만 우리 가게가 단독주택가에 있다 보니 외지에서 오는 손님은 몇 바퀴나 돌다가 겨우 찾아왔다는 경우가 많다”며 어렵게 찾아온 손님들이 “찾아온 보람이 있다, 정말 맛있게 먹었다”는 칭찬이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고 한다. 칼국수 뿐 아니라 28가지 몸에 좋은 재료를 넣어 빚은 왕만두는 한두 개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로 속이 꽉 들어차 있어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메뉴. 만두를 좋아하지 않는 손님도 이 집 왕만두를 한 번 맛보면 “왕만두 맛이 특별하다”며 칭찬할 정도로 맛있다. 아침 10시에 문 열자마자 해장을 위해 찾을 정도로 얼큰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얼큰수제비’는 꾸준히 찾은 이가 많은 메뉴. 바지락 오징어 홍합 쭈꾸미 등 신선한 해물로 맛을 낸 시원하고 얼큰한 수제비는 해장용으로도 그만이다. 이외 낙지볶음, 해물파전, 들깨칼국수 등 어느 것이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맛있다는 것이 이곳을 찾는 이들의 이구동성이다. 여기에 모든 메뉴에 제공되는 보리밥과 열무김치를 참기름과 함께 쓱쓱 비벼먹는 맛 또한 일품. 일부러 이것만 찾는 손님도 있다고 한다. 김치 하나에도 맛은 물론 건강까지 생각하는 주인장은 단맛을 낼 때 설탕 대신 과일을 갈아 넣고, 광천 젓갈 등 최상급 재료만을 고집한다. 열무김치는 조금씩 자주 담가 내 늘 신선하고 아삭한 맛을, 배추김치는 얼마 전까지 고소한 겨울배추만을 어렵게 찾아내 담가낼 정도로 어느 것 하나 소홀이 넘어가는 것이 없다. 이렇게 정성으로 맛을 낸 김치는 원래 판매 목적이 아니었지만 많은 손님들이 요청해 판매도 한다. 식사 후 디저트로 내놓는 수정과와 보리강정, 감자떡까지 인심까지 넉넉한 데다 가격까지 착한 옹고집. “정말 배부르고 맛있게 잘 먹고 간다”는 말이 진심으로 느껴지는 집이다. 하나 더 현금결제시 10%, 카드결제시 3%를 적립(단 왕만두와 김치는 제외)해주는 보너스카드제를 마련, 1만 원 이상이면 언제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오픈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 문의 031-925-2828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9
- 피아노 삼매경에 빠진 주부 삼총사 같은 드라마 열풍 탓일까? 요즘 악기를 새롭게 배우는 성인들이 많아졌다. 이들이 배우는 악기 중 가장 선호하고 있는 악기는 단연 피아노. 소리를 내기 어려운 바이올린이나 플루트 등에 비해 피아노는 대중적이면서 배우기가 수월하다고 한다. 피아노 삼매경에 빠진 주부들을 만나 보았다. 피아노의 추억 주부 한순자(50)씨는 평소 아름답게 늙어 가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나이 들어도 멋있어 보이고 스스로 멋지게 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것이 피아노다. 아버지가 치는 풍금소리를 듣고 자란 유인옥(50)씨는 아버지 어깨 너머로 조금씩 피아노를 배운 기억이 있다. 결혼을 한 후 자녀들이 다 성장하자 불연 듯 그 때의 추억이 떠오르면서 피아노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이유림(40)씨는 어릴 적 피아노를 배운 이후 20년 만에 다시 용기를 내어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유림씨는 “무엇이든 쉽게 배울 수 있었던 어릴 적과 달리, 성인이 돼 무엇인가를 새롭게 배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더라”며 “3년 동안 망설이고 고민하다가 피아노를 다시 시작하게 돼 지금은 너무 재미있다”고 전한다. 피아노 삼매경에 빠진 주부 삼총사들은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지 1~2년을 넘어섰다. 세 명 모두 처음엔 악보를 익히고 코드를 배우느라 고전을 좀 했다고 한다. 인생을 풍성하게 해준 고마운 피아노 “마음처럼 쉽지 않더라고요. 내 능력을 의심하게 되는 순간도 찾아오고, 더 쉬운 다른 악기를 배울 걸 그랬나 고민한 적도 있어요. 하지만 남편과 아이들이 격려해주고, 피아노를 함께 배우며 우정을 나누는 친구들도 사귀게 돼 고비를 잘 넘길 수 있었답니다. 물론 또 다시 내 자신의 한계를 느끼게 되는 고비가 찾아오겠지만 이제는 그냥 자아도취의 정신으로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요. 하하.”(이유림씨) 한순자씨는 피아노를 시작하면서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며 마음을 졸였는데, 지금은 ‘내가 해냈구나’ 하는 자신감으로 피아노를 배우고 있다고 한다. 한씨는 “처음 피아노를 배우러 왔는데 70세의 노신사가 피아노를 배우고 있는 모습을 보며 충격을 받았다”며 “나이가 들어 갈수록 인생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자기만의 세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유인옥씨는 “일주일에 세 번, 피아노를 배우는 덕분에 삶이 꽤 분주해졌다”며 “아이들이 성장한 후 느슨해진 일상이 계획적인 생활로 바뀌었고, 무엇보다 좋아하는 음악을 항상 접하며 생활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환갑잔치 때 피아노 콘서트 열고 싶어요 한창 피아노 배우는 즐거움에 빠진 이들은 지금 각자 다른 소박한 꿈을 꾸고 있다. 유인옥씨는 “아이들이 결혼할 때 축가 정도는 내 손으로 연주해 주고 싶다”며 “딸 아이에게 이런 소망을 말해줬더니 정말 기뻐했다”고 한다. 한순자씨는 “내 환갑잔치 때는 가족과 친구들 앞에서 피아노 콘서트를 열고 싶다”며 “두뇌가 허락하는 한 끝까지 열심히 배워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유림씨는 “피아노를 배우다 보니 악보를 보는 것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기회가 된다면 피아노에 이어 다른 악기도 한번 배워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함께 꾸는 꿈도 있다. 조금 더 실력을 키운 후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다. 노인복지시설이나 사회복지 시설을 찾아가 어려운 이웃에게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들려주고 싶다고 한다. 그들의 따뜻한 마음이 피아노 멜로디에 실려 온 세상에 울려 퍼지는 그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9
- 실용과 예술성 갖춘 ‘고색한지공예’ 배워볼까 요즘 평생교육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주부들의 자기계발 욕구가 강해지면서 문화강좌도 점차 전문화되고 있는 추세다. 최근 들어서는 경기불황으로 문화센터를 찾는 주부들의 성향도 변하기 시작했다. 취미활동에서 벗어나 실생활에 도움이 되거나 나아가 부업이나 창업에도 유리한 강좌를 원하게 된 것이다. 그 중 눈여겨 볼만한 강좌가 바로 ‘고색한지공예’다. 고색한지공예는 검정 한지의 색을 탈색시켜 은은하고 오래된 듯한 색조로 전통기법에 현대적인 기법을 가미해 생활소품 및 가구를 만드는 전통공예다. 과반이나 찻상에 오색한지로 우리 전통문양을 새겨 넣은 오색한지공예에 비해 고색 처리한 한지공예는 단박 눈길을 끌진 않는다. 하지만 처음엔 그저 그렇다가 만날수록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여인처럼 은은하고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다. 장항동 한지공방 공예마을 맹순화 대표는 “한지를 소재로 한 그림과 공예의 분야는 생활이 서구화될수록 더욱 발전하고 환영받는 추세”라며 “우리의 옛 문화에 대한 향수는 중년층 뿐 아니라 젊은 세대들도 색다른 매력으로 받아들이는 이들이 늘고 있어 고색한지공예를 배우려는 층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고 한다. 또 닥나무를 소재로 한 모든 것이 그렇듯이 한지로 만든 지함, 반짇고리, 필통, 소반 등의 소품부터 예단함, 경대, 삼층장 등 가구까지 그 견고함은 쓰면 쓸수록 경이로운 것이어서 한 번 만들면 대를 물려 쓸 정도로 튼튼하고 시간이 갈수록 더 고풍스런 멋을 풍긴다. 한지공예는 한지에 몇 번이고 풀칠을 거듭해야 하는 작업을 거쳐 한 개의 작품이 탄생하기 때문에 손재주보다는 끈기가 필요한 작업. 맹 대표는 그런 작업을 거치고 나면 트렌드인 앤티크 분위기의 가구를 스스로 만들 수 있어 경제적일 뿐 아니라 저절로 마음수련을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 우리 전통 문양 대부분이 길상(吉相)이라 집안에 좋은 기운을 불러들이는 의미도 있고, 최근에는 전통문양을 모던한 감각으로 새롭게 디자인 하는 등 다양한 시도로 현대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런 퓨전화의 추세에 발맞춰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한지조명. 한지 사이로 새어나오는 불빛이 은은하고 공장에서 일률적으로 만들어 나오는 기성 조명과 달리 직접 손으로 만들어 똑같은 것이 하나도 없는 유일한 것이라 개성파, 신혼부부들을 위한 집들이 선물용으로 인기가 좋다. 고급, 전문가반 수료 후 부업 소자본 창업, 강사로 공예마을 맹순화 대표는 “이전에는 그냥 취미로 수강하는 주부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요즘은 전문가 과정까지 배워서 부업이나 인터넷쇼핑몰, 방과 후 또는 문화센터 강사로 활동하려고 하는 이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고 한다. 또 중급과정까지 배워도 창의성을 발휘하면 자신만의 작품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집을 꾸미는 것은 물론 가계부에서 기념일 선물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도 메리트. 맹 대표는 “굳이 부업이나 선물이 아니라도 고색한지공예는 어떤 분위기에도, 또 많은 작품이 들어차 있어도 튀지 않고 은은하게 동화되는 독특한 멋이 있는데다 친환경소재라 아토피 등 피부가 약한 아이들을 위한 소품으로 좋다”고 한다. 또 이 작업을 하는 동안에는 잡념이 사라지고 집중력이 높아지면서 일종의 명상효과 같은 것이 있어 주부들의 스트레스 우울증에도 좋은 공예로 각광받고 있다. 강습은 대부분 초급, 중급, 고급, 전문가과정으로 나뉘며 초급~고급까지는 한 과정 당 2~6개월. 강사로 활동하려면 협회의 사범과정을 수료하는 것이 유리하다. 각 동사무소주민자치센터나 백화점 문화센터, 우리 지역 여러 곳의 공방에서 배울 수 있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우리 동네에서 한지공예 배울 수 있는 곳] ●공예마을- 장항동 양지농협 뒤쪽에 위치. 각 동사무소와 문화센터 등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맹순화씨의 한지공예공방. 초급·중급·고급 전문가 과정이 있으며 편한 시간에 수강이 가능하다. 오픈은 오전 10시~오후 7시. 매월 2/4주 토요일과 일요일은 쉰다. 문의 031-908-3620 ●한지로- 정발산동 밤가시마을 명가원설농탕 건너편에 위치. 8월말 건너편 단독택지에 한지공예 강습과 카페를 겸한 주부 아지트 공간으로 재 오픈할 예정. 박로라 대표는 단계별로 주부들이 원하는 작품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오픈은 오전 10시 30분~오후 7시, 매주 토·일요일은 쉰다. 문의 031-812-5840 ●한지누리 공예방- 풍동 숲속마을 1단지 건너편 라고클리닉 4층에 위치. 하지성 대표는 과정을 나누지 않고 원하는 작품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오픈은 오전 11시~오후 7시(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4시), 일요일은 쉰다. 문의 031-932-4883 ●늘픔한지공예-일산동 일산고등학교 옆 메이저프라자 204호에 위치. 초급 중급 고급 사범반으로 운영되며 현재 20명에 한해 취미반 무료수강생 모집 중. 오픈은 오전 10시~오후 8시 30분(토요일 오전 12시~오후 8시 30분), 일요일은 쉰다. 문의 031-976-7718 http://cafe.naver.com/neulpumlove ●한지공방 솔숲-화정동 롯데마트 옆 화정빌딩 2층에 위치. 취미반 사범반 창업반으로 운영되며 월~금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수강할 수 있으며 토요일은 문의 후 수강가능, 일요일은 쉰다. 문의 031-970-8900 http://www.hanjigongye.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9
- 청소년상담지원센터, 부모교육 참가자 모집 파주시 청소년상담센터에서는 6월 29일, 30일에 ‘부모 교육-행복한 자녀, 건강한 부모’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부모로 하여금 청소년기 자녀의 심리적 특성을 이해해 자녀 지도에 도움을 주고 양질의 교육을 통해 지역내 성인들의 지속적인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기 위함이다. 교육 내용은 ▲ 행복한 부모를 위한 양육스트레스 관리 ▲슈퍼맘의 행복한 자녀와 함께하는 대화기술 ▲충분히 좋은 부모-자녀 관계 등이며, 파주 관내 학부모,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전화나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장소는 파주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이며, 교육비는 무료다. 문의 031-946-0022, 949-791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9
- 파주시, 아이돌보미 모집합니다 파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6월 24일까지 아이돌보미를 모집한다. 아이돌보미는 자녀 양육에 관한 전문 지식과 육아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돌보미 양성 교육 과정을 이수한 육아 서비스 전문가로, 파주지역에 거주자로 신체 건강한 65세 이하의 활동 희망자는 누구가 지원할 수 있다. 제출 서류는 양성교육 신청서1부, 이력서 1부, 주민등록등본1부, 관련자격증사본과 경력증명서, 반명함판사진 3장이다. 교육일정은 7월 6일 월요일부터 2주간 실시될 예정이다. 문의 031-949-916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9
- 고양시, 아이돌보미 양성 교육생 모집 고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아이돌보미 지원사업으로 돌보미 양성교육생을 6월 19일까지 모집한다. 만 65세 이하의 육아 경험이 있는 여성이면 신청이 가능하고, 보육교사, 유치원 및 초·중·고 교사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교육비는 무료이고, 총 50시간의 교육을 수료하면 돌보미로 활동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면 건강가정지원센터로 직접 방문접수 해야 한다. 문의 031-969-406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9
- 원 포트(1 port) 복강경 자궁절제술이 궁금하다 자궁 및 난소에 발병한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난소종양, 자궁 외 임신 등 부인과 질환으로 수술을 고민 중인 여성들에게 복강경 수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확고히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복강경 수술은 개복할 필요 없이 배에 작은 구멍을 뚫고 기구를 삽입해 손이 닿지 않는 부위까지도 카메라와 수술기구가 들어가 정밀한 수술이 가능한 것이 특징. 여기서 더 나아가 복부에 3개에서 4개의 구멍을 뚫어 복부에 흉터가 남는 단점이 있는 기존 복강경 수술에서 배꼽 주위 1개의 구멍만 내 수술하는 ‘1 Port'' 복강경 수술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자궁 외 임신 환자에게 원 포트 복강경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는 일산제일병원 이종표 원장에게 원 포트 복강경 수술에 대한 궁금증을 들어보았다. Q 원 포트 복강경 수술이란? 복강경 수술은 배꼽을 중심으로 구멍을 3~4개 뚫고 도관을 삽입, 이곳에 카메라와 복강경기구 등을 따로 투입하고 모니터로 보면서 수술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런 방법보다 한 단계 발전해 흉터를 획기적으로 줄인 최신 단일통로 복강경 수술(일명 LESS : Laparo Endoscopic Single Site Surgery)기법 즉 ‘1 Port 복강경 수술’이 국내에 도입돼 각종 수술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자궁은 다른 장기에 비해 배꼽으로부터 먼 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원 포트 복강경 수술은 그 동안 어려운 수술 중의 하나로 알려져 왔으나 2008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이래로 국내 몇몇 병원에서만 시행되고 있는 최신 수술법이다. Q 원 포트 복강경 수술의 장점은? 단일통로 복강경 수술은 자궁이나 난소에 혹이 있어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서 환자의 배꼽을 1.5~2cm 정도 절개한 후 단일통로를 만드는 포트(관)을 장착하고 내시경과 2개의 수술기구를 동시에 투입하는 방식을 이용하여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배꼽 라인 주변 1개의 구멍만 내 여름철 비키니 수영복을 입는데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로 수술 흔적이 남지 않아 미혼 여성이나 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원 포트 복강경 수술을 받은 환자는 수술 후 2~3일 만에 퇴원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르고 기존의 복강경 수술보다 육안으로 보이는 흉터도 없고 통증과 수술 후 정신적 후유증도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Q 원 포트 복강경 수술은 모든 부인과 수술에 가능한가? 원 포트 복강경 수술은 자궁 외 임신이나 난소낭종, 자궁근종, 자궁선근종 등의 절제술 등 다양한 부인과 질환에 대해 적용 가능하나 자궁근종, 난소낭종의 크기가 커 절제해야 할 부분이 크거나, 전체적으로 절제해야 하는 경우에는 시행할 수 없다. 원 포트 복강경 수술, 어떤 병원을 선택해야 할까? 원 포트 복강경 수술은 수술 부위의 조직 손상이나 유착이 적어 합병증을 크게 걱정할 필요 없고 무엇보다 흉터가 남지 않아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이런 이유로 많은 산부인과병원들이 복강경 수술을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또한 병원의 부인과수술 수준과 역량을 대변해주는 바로미터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원 포트 복강경 수술은 개복할 필요 없이 배에 1개의 작은 구멍만을 뚫고 기구를 삽입해 손이 닿지 않는 부위까지도 카메라와 수술기구가 들어가 정밀하게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숙련된 전문의의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산부인과 병원으로서 그동안 쌓아온 인지도를 살펴야 함은 물론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복강경 수술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전문의료장비는 제대로 도입해 사용하는지,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의료진이 확보되어 있는지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일산제일병원 이종표 원장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2
-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연주회 고양시 문화사절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열 번째 정기연주회가 5월 28일 오후 7시 30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린다.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2003년 11월 창단 이후 송년음악회, 사랑의 음악회, 동요음악회, 노래하는 분수대 개막공연, 환경의 날 맞이 콘서트, 청소년 콘서트, 에버랜드 합창 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체코프라하청소년합창단’과의 협연에서는 한국 전통민요와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과 하나가 됐으며, ‘빈소년합창단’ 내한공연 시 우정출연으로 맑고 투명한 하모니로 소년소녀합창단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2006년 2월에는 ‘한국합창심포지엄’에 초청돼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대전시립교향악단의 ‘War Requiem’에 출연해 수준 높은 합창음악을 선보였고 우리가곡 민요 외국민요 성가곡 뮤지컬음악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을 들려주는 문화사절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 종류의 스테이지로 준비한 이번 연주회의 레퍼토리는 창작합창곡 위주로 꾸며진다. 합창전문 작곡가 우효원이 현대적인 새로운 감각으로 작곡한 ‘Gloria’ ‘얘들아, 놀자’ ‘해금아리랑’을 들려주며 박정선의 ‘소쩍새’ 그리고 영국민요인 ‘Four Season’ 중에서 봄과 여름노래를 선보인다. 티켓은 전석 3000원. 문의 031-967-9618, 공연 예매 1577-7766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2
- 허브의 계절에 만나는 ‘허브 이야기’ 푸르름이 가득한 5월. 은은한 허브의 향이 매혹적이다. 화려한 꽃의 절정기를 보여줬던 봄을 지나 여름으로 가는 길목인 지금, 허브의 향긋함이 꽤 기분 좋다. 요즘은 허브를 즐기는 마니아를 넘어 일반화 되는 추세로, 특히 건강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인공적인 제품보다는 자연친화적인 허브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허브는 먼저 유럽과 일본 등지에서 붐이 일었으며, 우리나라는 1996년 허브를 도입하면서 일상생활에 활용하게 되었다. 현재는 전국 각지에 대형 허브 농장과 허브 숍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우리 지역 인근에도 허브를 만날 수 있는 유명 허브 농장과 허브 숍이 즐비한데, 허브의 향을 느껴볼 곳으로 파주의 ‘프로방스’와 원당의 ‘허브마을’을 소개한다. 생활 속으로 들어온 허브 허브는 집에서 재배하면서 생생함을 즐기고, 수확 한 후에는 포푸리와 말린 허브, 그리고 허브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을 이용하여, 상쾌한 허브의 향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신선한 허브를 욕조에 넣어 입욕제로 이용하면, 피로 해소, 미용 등에 좋다. 또한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휴식을 취할 때 허브 차 한 잔으로 기분전환도 할 수 있으며, 허브를 첨가하여 허브 오일과 허브 비니거를 만들어 드레싱으로 사용하거나 고기나 생선 요리에 사용하기도 한다. 한편 잘 말린 허브를 베갯속, 신발장, 옷장, 이불장 등에 넣어 두면 방향, 탈취제로 이용할 수 있고, 주머니를 만들어 말린 허브를 넣어 두면 향낭으로 사용된다. 허브는 이렇게 우리 일상생활 전반에 고루 적용되어 요리, 음료수, 향신료, 화장품, 방향제, 방충, 살균, 꽃꽂이, 염색 등 쓰이지 않는 곳이 없다. 이처럼 버릴 것 하나 없는 허브는 ‘신이 준 선물이다’. ‘허브는 죽어도 허브다’라는 극찬이 끊이질 않는다. #365일 허브의 은은함을 즐길 수 있는 파주에 위치한 프로방스는 레스토랑과 패션, 허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테마형 마을이다. 건물과 인테리어 색감이 유럽풍의 아기자기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자아내며, 요리, 리빙, 쇼핑, 인테리어 등 여러 가지 테마 속에 허브가 자연스레 녹아있어 은은한 허브 향기를 일년 내내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원스톱으로 이 모든 것이 가능하여 가족단위나 젊은 연인들에게 인기 이다. 허브의 기운을 듬뿍 담은 프로방스의 ‘허브 숍’은 자연과 어우러지는 허브 향이 가득하여 생활의 활력이 넘치는 곳이다. 허브 숍에는 포푸리부터 허브비누, 허브 향, 초, 화장품, 바쓰 볼, 목욕제품, 치약, 방향제, 향수, 오일, 부케, 허브 쿠션, 허브 차까지 수백 가지의 허브 관련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더욱이 아름다운 프로방스 가구와 아름다운 색감은 전시된 허브 제품을 더욱 빛이 나게 한다. 요즘 젊은 맘들에게 인기가 높은 프로방스 그릇 역시 허브를 모티브로 프로방스만의 독특한 컬러와 디자인을 담아내고 있다. 프로방스는 이렇게 마을 곳곳에서 은은한 허브 향을 느낄 수 있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또한 풍성한 곳이다. 프로방스에서는 현재 ‘브라보 허브’ (BRAVO Herb 5th PROVENCE Herb Festival )라는 주제로 5번째 허브 축제가 한창이다. 6월 14일까지 열리는 프로방스 허브 축제는 멋진 째즈 공연을 비롯한 여러 가지 공연과 여러 생활 용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축제 기간 내에 프로방스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가게인 한우가든 정육점, Pizza 쏘렌토, 레스토랑인 프로방스 마농(manon), 직접 로스팅한 신선한 커피의 그윽한 향을 맛 볼 수 있는 카페 Caf''e Rose, 켈빈클라인, 발렌시아 등의 Fashion Village가 있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 문의 프로방스 031-944-4776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생생한 허브의 향을 그대로 원당허브마을에서는 허브 농장이 있어 더욱 생생하게 허브를 체험할 수 있다. 농장에서 재배하는 다양한 종의 허브를 시판을 하고 있으며, 예쁜 꽃들이 만발하여 언제나 아름다운 곳으로. 농장 안에 허브 용품을 전시한 허브 숍도 운영하고 있다. 허브마을에서는 허브 차 시음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과 연인 모두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무료 시음 할 수 있는 허브 차 ‘리콜라’는 13가지의 허브 혼합차로 기관지, 피로회복, 감기, 식후 소화 작용, 스트레스 해소, 기분 향상에 효과적이라 허브마을의 인기 품목 중의 하나이다. 그리고 원당 허브마을에서는 집에서 키우던 허브가 병이 나거나 이상이 생기면 치료를 한 후 다시 돌려주는 허브 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담 없이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또 허브의 다양한 이용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 과정에서는 허브와 관련된 건강 상식을 알려줄 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 간의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생활 속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아이들에게 자연체험을 통한 건강과 사랑을 가르쳐 준다. 체험과정은 초 만들기 과정, 허브심기 과정, 비누 만들기 과정이 있다. 특히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은 일요일 오후 2시, 4시 타임이 무료로 진행이 되어, 오는 이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문의 원당허브마을 031-967-8246 #그 외 허브를 만날 수 있는 곳 그 외 허브를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으로 ‘원당 허브랜드’와 ‘김포 허브랜드’가 있다. 원당 종마 공원 근처에 위치한 ‘원당 허브랜드’는 고양시에서도 꽤 큰 규모로, 농장 안의 허브 숍에서는 다양한 허브용품과 허브식물을 만날 수 있으며, 허브 차 무료 시음으로 허브의 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넓은 허브카페가 있어 가족이나 연인끼리 향기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그리고 다양한 허브 제품을 파는 ‘라빌레뜨 허브마을’ 과 덕이동에 위치한 허브 숍 ‘위드허브’, 닥터 피쉬로 더욱 유명한 ‘허브향기마을’도 허브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21일 부부의 날을 맞이하며, 허브의 쟈스민이나 일랑일랑 향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원당허브랜드 031-966-0365 www.wondangherbland.co.kr 김포허브랜드 031-988-0366 www.kimpoherbland.kr 라빌레뜨허브마을 031-941-8506 위드허브 031-923-4225 www.withherb.com 허브향기마을 031-923-808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2
- 멋쟁이들이 쉬즈미로 가는 까닭은? 진정한 패션리더는 브랜드에 구애받지 않는다. 고급스런 명품 옷에 값싼 패션 잡화로 크로스 코디를 해도 마냥 멋스럽기만 한 이들은, 굳이 신상품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스타일을 연출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오히려 대량으로 유통되는 신상 브랜드 상품이 자신의 개성을 연출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생각에 구제의류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구제의류는 이제 ‘얻어 입는 옷’ 혹은 ‘남이 입던 옷’의 개념을 넘어, 독특한 개성을 연출하려는 패션 피플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빈티지 패션(vintage fashion)의 꾸준한 인기로 구제 의류는 더욱 각광 받고 있는 추세. 우리 지역에도 구제의류로 유명한 곳이 있어 찾아보았다. 그곳은 바로 여성 구제의류 전문점 ‘쉬즈미’이다. 그랜드백화점 맞은편에 위치한 ‘쉬즈미’는 일산 멋쟁이들의 사랑방과도 같은 곳이다. 백화점의 고급 의류 구비 ‘쉬즈미’ 깔끔하게 정돈된 ‘쉬즈미’ 매장에는 백화점에서 만날 수 있는 고급 여성 의류로 가득하다. 최근에는 화려한 쉬폰 원피스가 인기이며, 그 외 청바지나 볼레로도 인기 품목 중의 하나이다. 국내 유명 백화점에 입점한 고급 브랜드 제품을 최저가격에 만날 수 있어,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쉬즈미’의 또 다른 인기비결은 바로 빠른 상품 회전율이다. ‘쉬즈미’를 찾는 고객 대부분은 단골손님으로 높은 충성도를 보이는데, 매일 찾는 손님을 위해서라도 매일매일 새로운 상품을 디스플레이한다고 한다. 이러한 장경숙 사장의 노력은 90%라는 높은 소진율을 자랑하기에 이른다. “보다 좋은 물품 확보를 위해 남들 보다 좀 더 일찍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이 ‘쉬즈미’의 운영 노하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 발품을 많이 팔수록 좀 더 싼 가격으로 손님들에게 이윤을 나눠 드릴 수 있거든요.” ‘사랑방''으로 통하는 쉬즈미 ‘쉬즈미’는 일산 뿐 아니라 파주, 김포 등의 경기 인근 지역을 포함해 서울, 심지어 해외까지 단골이 고루 퍼져 있다. 그리고 제품 판매를 넘어 손님이 편안하게 들러 구경하고, 차 한 잔 할 수 있는 하나의 ‘사랑방’ 개념으로 운영하고 있어, 그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불광동에 사는 김미선(38)씨는 “일산에 살다가 불광동으로 이사를 갔는데도 일산의 쉬즈미까지 와서 옷을 산다. 가격도 저렴하지만 아무 때나 와서 편하게 입어보고, 차 한 잔 하면서 이야기 나누는 이 시간이 너무나 즐겁다”고 말한다. “쉬즈미에 오면 답답하고 울적한 마음이 싸악~ 사라집니다. 여기에 오면 항상 새로운 에너지가 충만해짐을 느끼거든요. 무엇보다 각자 개인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옷을 마음껏 입어 볼 수 있고, 올 때마다 새로운 옷들이 가득하여 다시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주엽동에 사는 송화선(42)씨 역시 5년째 ‘쉬즈미’의 단골이다. 쉬즈미 2호 일산점 오픈 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쉬즈미’가 최근 일산서구 보건소 사거리 향균회관 건너편에 2호점을 오픈했다. 주엽점(그랜드백화점 건너편 우신프라자 1층)의 인기를 바탕으로 2호점을 오픈했는데, 일산점 역시 오픈과 동시에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특히 일산점에서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쉬즈미’의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주엽점의 경우 원피스, 자켓, 코트, 패션잡화류를 1만원, 그 외 상품을 5000원에 판매하는데, 일산점은 모든 의류와 소품을 구분 없이 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런 저런 행사가 많은 5월! ‘쉬즈미’에 들러 가벼운 원피스 한 장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 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문의 주엽점 031-924-3307 일산점 031-975-3020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r.com [미니인터뷰] 쉬즈미 장경숙 사장 Q 구제의류 숍을 운영하는데 가장 어려운 점이 있다면? A 구제는 물건공급이 가장 어려운데, 저는 보다 좋은 물건을 많이 구입하게 위해 새벽부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쉬즈미를 찾는 손님 대부분은 단골들입니다. 한 1000명 정도 되는데요, 그들 중에는 하루에 한번 씩 오는 분도 있어요. 그런 분을 실망시켜 드리지 않기 위해 매일 서너 번씩 새로운 물건을 들여옵니다. 그리고 옷의 상태를 깨끗이 유지하는 것도 관건인데, 저는 옷을 한 장 한 장 손질하여, 가격 대비 옷 상태가 깨끗하고,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계층의 손님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으며, 또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구제의류를 선택하는 요령은? A 가격이 저렴하다고 필요 이상으로 쇼핑하기 보다는, 자신을 빛내 줄 옷을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구제의류를 구입할 때는 사이즈의 변형이 있을 수 있으므로 꼭 입어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