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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고가구 & 소품 고건축자재 갤러리 ‘예당’ 투박하고 자연스러운 나무의 질감이 쓰면 쓸수록 관록을 더해가는 고가구. 특히 중국 고가구는 동방의 오랜 역사와 심오한 문화를 느낄 수 있어 그 독특한 운치와 품격을 즐기려는 마니아들이 늘고 있다. 파주 탄현면 성동리 소재 ‘예당’(대표 손현철)은 중국 고가구, 고건축 자재 전문점으로 앤티크 가구 마니아와 인테리어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미 입소문 난 명소다. 손현철 대표는 “최근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환율로 인해 중국 고가구 수입시장도 큰 변동을 겪고 있다”면서 “중국 현지에서의 앤티크 가격이 치솟고 있으며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반출이 금지되는 등 통관 기준이 날로 엄격해 점점 더 진정한 중국 고가구를 만나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전한다. 하지만 ‘예당’은 중국 현지에 공장을 두고 전문적인 현지 수집상들이 수집한 것을 검증해 소장가치를 부각시켜 합리적인 가격으로 파주갤러리에 전시 판매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5월 31일까지 고가구 20% 할인행사도 갖는다. 중국 현지 전문 감정사의 검증을 거친 중국 북부 느릅나무 소재 앤티크 가구 점점 더 그 희소성과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중국 고가구, 하지만 일반인이 그 가치와 진품 여부를 가리기란 쉽지 않다. ‘예당''에서는 중국 현지 전문 감정사의 검증을 통해 주로 중국 북부지방의 느릅나무 소재 고가구를 전시판매하고 있다. 느릅나무 소재 평상이나 식탁, 투박한 형태가 멋스러운 장식장 등은 견고한 고재의 특성이 가장 잘 발휘되어 수백 권의 책을 쌓아 올려도 휘청거림이 전혀 없이 안정적이다. 또 중국 북부지방의 추운 날씨를 견딘 견고한 느릅나무는 중국 고가구의 특성인 디테일 강한 조각을 하기에 적합해 고가구나 고자재 소재로 손꼽는다. 디테일이 강하고 사이즈 큰 중국 고가구 중국 고가구는 섬세한 조각이 많아 디테일이 강하고 사이즈가 큰 것이 특징. 단순한 절제미가 돋보이는 우리 전통 고가구와 달리 중국은 집이나 가구에 장식성을 더 많이 강조함으로써 명가(名家)임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부자일수록 집의 크기가 커지고 가구나 건축자재에 많은 조각을 새겨 넣어 세를 과시했다고. 그런 만큼 디테일 강하고 크기가 큰 중국 고가구는 ‘많이’보다는 ‘제대로’ 하나만 골라 공간의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손 대표는 “예전 생활방식에 맞는 고가구인 만큼 현재 생활양식과 주거공간에 맞게 쓰임새를 달리해 포인트를 줌으로써 자신만의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공간을 연출하려는 감각파 주부들이나 카페 등 독창적인 매장을 꾸미려는 이들이 많이 찾는다”는 전한다. 중국 고가구 구입 요령에 대해 손 대표는 “다른 고가구와 매치시키지 않고 단독으로 놓는다면 색깔이나 디자인이 좀 더 강한 것으로, 다른 가구와 함께 두어야 한다면 단색으로 기존 가구와 색감을 맞추는 것이 믹스&매치 요령”이라고 조언한다. 우리 생활양식과 다른 중국 고가구들은 있는 그대로 포인트 가구로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현재 우리 주거공간에 맞게 변형 리메이크하면 모던한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려 품격 있는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다. 실제 예당에서는 고재 문짝을 발코니 창으로, 작은 콘솔이나 책상을 세면대로, 고건축자재로 거실 아트월 해드를 장식하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당에는 향기로운 차 한 잔과 함께 고자재를 이용한 인테리어와 중국 고가구를 감상할 수 ‘카페’가 있다. 임진강과 자유로가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 유리통창과 고가구를 이용한 인테리어 센스를 엿볼 수 있는 이 카페공간은 드라마 섭외장소로 손꼽힐 정도로 예쁜 공간이다. 스타벅스 원두커피와 명품홍차 로네펠트를 쿠키와 함께 즐길 수 있고 정오~오후 2시까지 티타임에는 1000원 할인된다. 문의 031-8071-1344 www.yedangkorea.co.kr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7
- 이노우에 토모코 고양결혼이민자네트워크 대표 우리 지역에도 많은 다문화가족이 생기고 있고, ‘결혼이민자’라는 이름의 여성들이 살고 있습니다. 낯선 이 땅에서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결혼이민자로서의 정체성을 만들어 가고 있는 이노우에 토모코(41)씨를 我줌마에서 만나보았습니다. 정상붕자? 이노우에 토모코! 이노우에 토모코씨는 1996년 한국 남자와 결혼하면서 한국으로 왔다. 벌써 한국생활 14년차에 접어든다. 살짝 어색한 발음도 있지만, 한국말도 꽤 유창한 편이다. “처음 3년 정도는 힘들었어요. 한국과 일본은 문화와 사고방식의 차이가 커요. 예를 들어 일본에서는 밥 먹을 때 젓가락만 사용하니까 그릇을 들고 먹어요. 상에 놓고 먹으면 고개를 숙여야 해서 개처럼 보인다고 안 좋아해요. 그런데 한국은 그릇을 들고 먹으면 거지 같다고 좋게 보지 않잖아요. 다른 이민자들 얘기 들어보면 특히 시어머니와 문화적인 차이 때문에 갈등하는 사례가 많아요.” 토모코씨가 한국문화에 적응하는 것만큼 힘들었던 게 또 있다. ‘일을 할 수 없다는 것’과 ‘이름’ 때문이었다. 결혼 전까지 무역회사에 다니고, 호주에서 여행사 일을 하고, 영국 유학도 가고, 미국에서 남편을 만나는 등 일과 여행을 사랑했던 토모코씨. “한국에 와서 제 의사와 무관하게 경제활동을 못하게 하는 ‘동거비자’ 때문에 살림만 해야 하니까 답답했어요. 요즘은 ‘결혼이민자비자’로 바뀌어서 직업도 가질 수 있게 되었지만요. 그리고 주민등록제도가 가족관계증명서로 바뀌면서 한자가 없어졌어요. 그 때문에 ‘이노우에 토모코’의 한자표기인 ‘井上朋子’(정상붕자)가 한글로 모든 공적인 자료에 적혀있는 거예요. 병원에 가면 의료보험카드를 보고 ‘정상붕자씨~’라고 호명을 해요. 모두들 쳐다보죠. 저는 부끄럽고 기분이 나빴어요. ‘정신병자’라고 들리는 듯도 하구요.(웃음)” 토모코씨는 자기 이름을 찾기 위해 동사무소에 민원을 넣고, 법원에도 문의 전화를 했다. 그런데 돌아오는 건 ‘뭐가 문제냐?’는 차가운 반응과 외국인은 개명이 안 된다는 답변이었다.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서툰 한국어 실력으로 진정서를 써서 보냈다. 여성단체포럼에서 주최한 토론시간에 이 문제에 대한 사례를 발표했고, 국민권익위원회의 신문고에도 글을 올렸다. 결국 사회적 반향을 일으켜 외국인 개명 문제가 해결이 되어 이제 ‘이노우에 토모코’라고 한글로 적힌 가족관계증명서를 갖게 되었다. 결혼이민자와 고양시민을 위한 봉사활동 “결혼이민자들에게는 무엇보다 정보가 중요해요. 좋은 지원 내용이 있어도 몰라서 혜택을 못 받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요. 작년에는 고양시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생기면서 결혼이민자모임을 만들고 대표를 맡게 되었지요. 다문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해서 센터에 제출도 하고, 신문스크랩 등 정보수집을 해서 카페에 올려요. 제가 다음포털에서 ‘고양파주결혼이민자 카페’를 운영하거든요. 다른 결혼이민자분들이 ‘언제쯤 적응하고 살기가 편해져요?’라고 물어오면서 마음을 열 때, 힘든 일을 상의해 올 때 보람을 느껴요. 그리고 지난주부터는 아람누리 도서관에서 일본어 그림책 읽기를 하고 있어요. 아이들과 엄마들 반응이 좋아요. 다음 주에는 어린이집 네 곳을 다니면서 다문화 수업을 해요. 이런 활동으로 결혼이민자들이 배려만 받는 게 아니라 도움을 줄 수도 있는 존재라는 걸 알리고 싶었어요.” 토모코씨는 한류 열풍이 불기 전인 2001년부터 자신의 홈페이지(http://ehon.chu.jp)를 통해 일본에 한국을 알려왔다. 온라인 그림책을 소개하고 고양시의 사진을 찍어 올리기도 했는데 방문자의 반응도 좋았고, 홈페이지 콘테스트에서 ‘아이디어 상’을 받기도 했다. 내가 있는 땅이 내 땅 내 나라 토모코씨는 여자여서 행복하다고 한다. 일본에 있는 오빠들은 모두 집과 직장 때문에 자유롭지 못하지만, 본인은 ‘내가 가는 땅이 내 땅이고 내 나라’라는 생각으로 또 다른 정체성을 갖게 되어 소중하다는 것. 다양한 국적의 결혼이민자들과 만나면서 ‘나는 지구인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일 년에 한 번 정도 어머니가 계신 오사카에 다녀오는데, 언제부턴가는 ‘한국으로 빨리 돌아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스스로도 놀랐다는 이야기도 들려준다. “IMF를 극복하는 한국을 보면서 희망과 에너지를 발견했어요. 지금도 힘든 시기이지만, 빨리 변화에 적응할 것이고, 다문화사회도 쉽게 받아들일 거라고 생각해요. 고양시민들도 부드럽고 여유가 있어 좋아요. 외국인이라고 갑자기 표정이 바뀌거나 고개를 돌려가며 쳐다보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요. 저 같은 경우야 외모가 비슷해서 덜 하지만 말도 서툴고 외모가 차이 나면 상처 받을 수 있거든요. 캄보디아, 베트남, 방글라데시, 필리핀 여성들과 얘기해 보면 똑똑하고 재미있는 분들이 참 많아요. 모두 더불어 산다는 마음으로 편견 없이 따뜻하게 대해주면 좋겠어요.” 토모코씨는 자연스러운 한글작문을 위해 백석동 흰돌YMCA복지관에서 한글 고급반에서 공부를 했다. 앞으로 영어 공부는 물론, 한국아이들에게 일본어를 가르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공부도 더 해나갈 생각이다. 그리고 동병상련인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멘토 역할도 꾸준히 하겠다고 한다. 조용하면서도 씩씩한 아줌마, 이노우에 토모코씨의 멋진 활약을 기대해 본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7
- 고양, 가족봉사단에 가입하세요 고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허경남)는 봉사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투게더 가족봉사단’을 모집한다. 초등 4학년 이상의 자녀를 둔 가족으로 월 1회 이상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시설봉사팀, 음악봉사팀, 환경봉사팀, 집고쳐주기팀으로 나뉘어 봉사활동이 진행된다. 4월 3일까지 선착순 마감하여 4월11일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문의 031-906-5313,1365 http://goyang-smu.or.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7
- 파주, 성인비만교실·타이치 운동교실 파주시보건소에서는 비만관리를 통해 성인병 예방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성인비만교실과 관절염을 이해하고 적절한 운동습관과 생활습관을 위한 타이치 운동교실을 운영한다. 성인 비만교실은 20~60세 지역주민 60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운영 시간은 4월 20일부터 7월 10일까지 주 3회로 이뤄진다. 장소는 보건소 운동처방실이며, 접수, 검사후 운동 영양 교육, 사후 검사로 실시된다. 타이치 운동 교실은 관절염이 있는 50세 이상의 지역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4월 13일부터 6월 3일까지 매주 월, 수요일에 운영된다. 접수는 4월 10일까지 파주 보건소 건강 증진팀에 전화하거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문의 031-940-5561, 556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7
- 주민자치센터 문화강좌 수강생 모집 백석1동 주민자치센터와 장항2동 주민자치센터는 각종 문화강좌 신청을 받고 있다. 백석1동은 3월 30일~4월 3일, 장항2동은 3월 25일~3월 31일 수강생을 모집한다. 건강강좌, 취미교양강좌, 컴퓨터강좌, 어린이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각 동 주민자치센터에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한다. 문의 백석1동 주민자치센터 901-3240, 장항2동 주민자치센터 905-219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7
- 고양시, “고교 학력 향상 지원합니다” 고양시는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학력향상 우수학교’에 교육비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일 교육도시추진위원회 산하 교육력제고분과위원회를 열고, 관내 28개 고등학교 중 사업공모에 참가한 13개 고교의 프리젠테이션 발표와 서면 자료를 근거로 ‘학력향상 우수학교’ 7개교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가좌고, 백석고, 백양고, 정발고, 중산고, 화수고, 화정고 등으로 각 학교는 7000만원씩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고양시 학력향상 우수학교 지원사업’은 고양시의 우수한 중학생들이 고교 진학을 위해 타 시·군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2008년 처음 도입됐다. 관내 고등학교의 실질적인 학력향상을 위해 시가 예산을 지원하는 것으로 시행 첫해 선정된 학교는 가좌고, 백석고, 백마고, 화수고, 화정고 등 5개 고교로 각 1억원씩 지원했다. 신설학교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된 가좌고 관계자는 “‘학력향상 우수학교’로 선정됐다는 것이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중학생들이 가좌고에 지원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학력향상 우수학교’ 지원금은 학교 시설이나 장비 구입 등 하드웨어 보다는 ‘교육 특성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투자’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정규수업 중 교육과정 특성화, 학교 실정에 맞춘 방과 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활성화를 도모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행정의 지속성’을 감안해 선정된 학교에 대해서는 2년간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2
- 평면에 공간 미 채색하는 박명선 작가 박명선은 1997년 영국 첼시예술대학(Cheelsea College of Art and Design)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하고 2000년과 2001년 Wimbledon School of Art에서 학사와 석사과정을 수료한 전업작가. 해외에서 자신들의 예술적 작업을 위해 활동한 작가들이 그들의 문화적 경험을 바탕으로 자유분방하고 실험적인 예술세계를 보여주듯, 그의 작품세계 또한 그러하다. 파주 탄현면 갈현리 작업실, 평면의 그림에 삼차원적인 공간감을 부여하는 홀로그램 작업에 빠져있는 박명선 작가를 만났다. 그림을 그리기 위한 일탈 그는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지 않았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그리기를 좋아했고 학창시절 내내 무작정 좋아서 그린 그림들이 몇 박스씩이나 쌓여 이사 갈 때마다 어머니의 지청구를 들어야했다. 졸업 후 직장을 갖고 결혼을 하고 그렇게 평범한 일상에 묻혀 살았지만 머릿속에 항상 그림을 향한 열망이 떠나질 않았다. 그렇게 8년 여 평범하게 살다 어느 날, “그림을 그리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아서 미술을 전공하기 위해 영국으로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그의 선언에 잠시 고민하던 남편은 그와 함께 동행해주었다. 미지의 땅 영국에 발을 내딛은 그들의 생활이 곤고한 것은 당연한 일. “한 사람은 그림을 그리고, 남편은 철학을 하고. 무작정 그림을 배우겠다고 떠났지만 말도 안 통하고 그림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또 나이 들어 하는 것이라 몇 배로 힘들었어요. 우리 부부가 둘 다 배고픈(?) 전공이라 뒤늦게 고생길이 훤했지만 미래에 대한 걱정보다 그림을 배울 수 있다는데 늘 열에 들뜬 사람처럼 지냈죠.” 첼시예술대학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지만 그는 그곳에서 평편한 평면에 공간적인 느낌과 움직임의 효과가 나는 매체들을 탐험하기 시작했다. 남보다 더 열심히 배우고 노력한 덕분에 유학기간 그는 1998년 런던 더개논스갤러리 ‘Cut and Dried’전, 런던 Student갤러리 ‘Painting show’전, 1999년 런던 갤러리포커스 ‘재영작가전’, 2000년 런던 브릭스톤갤러리 ‘Quick Silver’전, 2001년 런던 뱅크갤러리 ‘BHF 뱅크 show’ 등 다수의 단체전에서 호평을 받으며 주목받는 작가로 성장했다. 단절을 풀어내기 위한 소망과 적극적인 메시지, 홀로그램에 빠지다 그림 작업에 대한 다양한 접근 끝에 그가 천착한 것은 홀로그램. 홀로그램은 그 자체가 가진 공간적인 느낌으로 다양한 의미를 제공한다. 때론 휘어져 보이거나 크게 혹은 작게 보이며, 보는 사람의 눈높이에 따라 빛의 색이 변화한다. 그의 작품 속 홀로그램의 빛은 그림 속 이미지들과 상호작용을 하며 새로운 상징적인 희망의 의미를 제공한다. 그리고 홀로그램에서 퍼져 나오는 빛은 그림 속의 이미지에게 보이는 것 이상의 상상에 세계를 탐험하게 하며 그 빛은 단절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내는 데에만 머물지 않고 그 단절을 풀어내기 위한 소망과 적극적인 메시지를 제공한다. 그의 작업은 숲이나 나무 등을 그리거나 사진을 찍어 그 위에 홀로그램을 배치함으로써 우리에게 3차원적인 시각적 공간을 제공하며 자유로운 상상을 가능하게 한다. 전시장의 조명이나 작업실 창가에 스며드는 빛 하나, 오전의 햇살과 오후의 석양에 미세하게 반응하는 홀로그램의 빛. 그의 그림 속 나무와 숲은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각도에 따라 다양하게 각인된다. 31일까지〈쉬어가다-Take Breath〉열어 유학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다시 정착하면서 “영국에서 이방인으로서 어려움을 겪었던 것처럼 귀국 초기 다시 한국에서 이방인이 된 듯 했다”는 그가 제일 먼저 부딪힌 문제는 거처할 집을 마련하는 것. 현실감각 없이 무모하게 집을 구하러 다니던 그에게 겨우(?) 주어진 집이 지금의 파주 갈현리 작업실이다. 끝없는 벌판이 앞마당처럼 펼쳐진 집과 작업실은 지금은 오히려 작품의 깊이를 더해주고 있다. “유학 시절에는 늘 비가 오고 흐린 영국의 날씨 탓인지 어둡고 가라앉아 있었지만, 사계의 변화가 무쌍한 집 앞 풍경 때문인지 요즘 작품은 긍정적이고 따뜻하다는 평을 듣는다”는 작가. 2006년 가나아트스페이스 ‘보이지 않는 벽’, 서울 갤러리 NV ‘창을 통해 보다’, 2007년 갤러리 JI ‘마음의 문’, 2008년 갤러리 영 ‘홀로그램-닫힘과 열림’ 등 4회의 개인전에 이어 3월 1일~31일까지 서울 팔판동 갤러리 현에서 개인전 ‘쉬어가다’, 3월 23일~30일 압구정동 파란네모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다음 전시 일정은 4월 15일~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 될 ‘Seoul Open Art Fair’. 이번 전시회에서 그가 선보이는 것은 바람, 따스한 햇볕, 그 사이에서 퍼져 나오는 홀로그램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희망의 빛이다. 요즘처럼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조급하지 말고 한 걸음 템포를 늦추고 여유를 갖자는 의미의 ‘쉬어가다’다. 이제 따뜻한 봄날이다. 우리의 현실은 주어진 현실을 보여주는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희망을 실은 긍정적 비전을 제시한다는 작가의 메시지. 그 휴식의 의미를 함께 성찰해보는 미술관 나들이는 어떨까. (작가 홈페이지 www.parkms.com, 블로그 http://blog.naver.com/parkms315)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감동 뮤지컬 <캣츠> 한국어로 만나는 특별한 감동! 최초의 한국 공연이 세계 최고의 무대로 찾아온다. 이번 한국 공연은 1981년 영국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 15번째로 제작되는 무대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현재 공연 중인 오리지널 내한공연까지 매 공연마다 매진 행렬을 기록하고 있는 는 전 세계 300여 개 도시에서 6500만 명 이상 관람이라는 세계적인 진기록을 갖고 있다. 오랜 준비 기간을 통해 35개에 이르는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재현할 최고 수준의 캐스트와 연출 안무 음악 무대 조명 의상 등 오리지널 프로덕션이 선보일 이번 공연은 한국어로 만나는 특별한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다. 오리지널 프로덕션과 최고의 캐스트가 빚어낼 벅찬 감동의 무대!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의 세밀한 오디션을 통해 실력에서 외모까지 캐릭터별 최적의 캐스트가 함께할 이번 한국 공연은 전 세계 스탠다드형 그리자벨라로 최고의 평가를 받은 숨은 보석 신영숙, 짙은 팝 발라드로 감동의 전율을 전할 뮤지컬계의 디바 옥주현, 미스 사이콩의 ‘킴’ 김보경 등 뮤지컬 스타들과 정주영 유회웅 백두산 등 발레리노들 그리고 뮤지컬계의 블루칩 김진우 등의 실력파 신예들과 인기 그룹 ‘빅뱅’의 대성까지 가창력과 안무실력을 겸비한 배우들로 구성된 최상의 캐스트 라인업을 통해 수준 높은 무대를 펼친다. 전 세계 6500만 명을 감동시킨 최고의 뮤지컬 앤드루 로이드 웨버 작곡, 카메론 매킨토시 제작의 뮤지컬 는 뮤지컬의 본고장인 웨스트엔드의 뉴런던씨어터에서 1981년 초연됐다. 환상적인 무대, 정교한 의상과 분장, 아름다운 음악으로 뮤지컬계의 역사를 바꾼 작품이자 14개국의 언어로 번역돼 상연된 . 1963년 토니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연출상 작사·작곡상 조명상 의상상 등 7개 부분을 휩쓸었으며 로렌스 올리비에상, 드라마 데스크상, 볼리에르상 등 런던 뉴욕 파리의 주요 뮤지컬상을 석권했다. 또 웨스트엔드에서는 2002년 5월까지 21년간 8950회를, 브로드웨이에서는 1982년부터 2000년 9월까지 18년간 7485회의 공연 기록을 세운 최고의 뮤지컬이다. 일시 : 4월 3일~13일,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3시/8시, 일요일 오후 2시/7시(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 :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티켓 : 모시는자리 9만5000원/으뜸자리 8만5000원/좋은자리 7만5000원/편한자리 6만5000원/고른자리 3만5000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고양문화재단 <아트 고양 프로젝트> 공모 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석준)이 공공미술사업인 ‘아트(ART)고양 프로젝트’에 참여할 작가 및 단체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서울 ‘정동길 도시갤러리 프로젝트’ ‘불광동 개천에서 공공미술나다’ ‘통영시 중앙동 중앙시장 동네 벽화작업’ 등과 같이 공공미술을 통한 도시 디자인과 지역문화예술커뮤니티 육성을 위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고양문화재단은 사업을 단순 도시 미화가 아닌, ‘동네의 재발견’, ‘아름다운 우리동네 만들기’ 라는 주제를 살려 생활공간속의 예술적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공공미술 작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환경재생을 목표로 올해는 우선 경험이 풍부한 공공미술단체 또는 작가를 중심으로 주민 참여 유도, 지역문화커뮤니티를 육성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에 참여하는 작가 또는 단체는 고양시의 단독 주택지역과 아파트 지역 중 1곳을 지정해 공공미술작업 계획안을 제출할 수 있다. 공모 참여 예술장르에는 제한이 없으며, 공공장소에 작품 구상 및 설치가 가능한 미술가 건축가 디자이너 및 관련단체면 공모할 수 있다. 접수는 5월 12일까지, 오는 5월 22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 및 접수는 고양문화재단 문화사업팀 아트고양프로젝트 담당자 031-960-9711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영어연극뮤지컬 기획자 양성교육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여성부·고양시 지원 취업 프로그램 교육생을 모집한다. 농원체험강사 양성과정은 4월 13일부터 5월 22일까지 매주 월~금, 오후 2시~6시까지 이고 수강료는 12만원이다. 신청마감은 4월 8일이다. 영어연극뮤지컬 기획자 과정은 5월7일부터 7월23일까지 매주 화·목·금 오후 2시~6시까지이고 수강료는 12만원이다. 5월 1일까지 신청 마감한다. 온라인으로 접수중. 문의 031-912-8555 www.kycenter.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