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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의 조각가’ 김성대 파주에서 용접조각을 하고 있는 젊은 작가 김성대(29)는 2009년 숙명여대 문신미술관 ‘NEW WORK 기획공모전’에 선정, 오는 4월 14일~20일까지 개인전을 연다. 또 기획공모전 선정 외에 ‘2009년 서울문화재단 예술 활동 지원 작가 선정’, ‘2009~2010년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선정 등 작품의 독창성과 창의성을 인정받고 있는 떠오르는 신예작가다. 두려움의 존재이면서 자신을 불태우며 다른 것을 밝혀주는 ‘희망의 불빛을 찾아서’ 김성대 작가가 ‘빛의 조각가’로 불리는 것은 황동을 이용해 “틈새에서 빛이 새어나오는 용접 조각 작업”을 주로 하기 때문이다. 용접 조각은 도를 닦는 것처럼 작업 자체가 힘든 수공(手工)작업이고 반복적이라 모든 것을 집중해서 작업을 해야 한다. 작가는 오히려 그런 작업을 통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있다는 행복감과 더불어 자신의 손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대중과 교감한다는 것에 즐거움을 느낀다고 한다. 2008년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틈새- 빛을 내다’라는 주제로 작품 11점을 발표한 바 있는 작가는 이번 문신미술관 전시에서 황동을 재료로 황동선 자체에서 발하는 금빛의 찬란함이 더해져 신비로운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가 특히 틈새에서 빛이 나오는 작업에 몰두하는 이유는 유년시절 보았던 노을과 나뭇잎 사이 틈새로 비친 빛의 이미지가 그의 감수성을 풍부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불의 형태와 빛의 이미지를 나타낸 이번 작품을 통해 그가 전하려는 메시지는 ‘희망’. 작가노트에 밝혔던 것처럼 불은 두려움의 대상임과 동시에 희망의 빛이라는 양면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작가에게 불은 두려움의 대상이라기보다는 희망의 빛. 가는 황동선이 결을 내어 춤추는 불꽃의 형태를 만들고 그 안에 발광 소재인 LED를 결합 그 틈새로 빛을 발산함으로써 희망을 표현해내고 있다. 원시적인 황동 소재와 현대 과학을 상징하는 최첨단 발광 반도체 소재인 LED를 결합시킴으로써 과거로부터 현재를 이어주는 불의 역사성을 상징하는 의도도 숨어있다.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에서 사용한 소재인 철선이 용접 자국으로 마티에르를 강조했다면 이번 개인전에서는 좀 더 매끄러운 촉감의 브론즈를 이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황동은 현재 미술인들 사이에서 재료로 쓰는 경우가 없고 재료 면에서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어 불의 이미지를 좀 더 확실하게 부각시킬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미술 작업 이외 사회의 다양한 현상적 기재들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작가 작가는 대학시절부터 연을 맺은 농촌 봉사활동을 9년간 이어왔고 지역아동센타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공부방 미술교사로 봉사하는 등 사회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소득의 격차로 인해 미술공부를 하지 못하는 현실이 무척 가슴 아팠다”는 작가는 미술교육은 문화 교육으로서 미술 작업 이외에도 사회의 다양한 현상적 기재들을 연구하여야만 사회 속에 담긴 미술의 참모습을 찾아 갈수 있다고 생각한단다. 미술교육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작가는 미술치료사과정, 문화콘텐츠아카데미전문가과정, 현대미술품감정아카데미 초급과정 등 작업이외에도 꾸준히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이번 전시 프로그램 중에는 서울 용산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체험 프로그램 ‘나도 조각가’도 함께 진행할 예정. 하반기 청주미술창작스튜다오에 입주할 예정인 작가는 2010년 1월 3회 개인전을 그곳에서 열 예정이며 2010년 겨울에는 4회 개인전을 일본 하얏트 호텔 기획초대전으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3회 개인전에는 설치작업으로 베이징 아트국제 페스티벌과 이영미술관 경기미술제에서 선보였던 작업 방식대로 높이 2.5m 넓이 4.4m 대형 작업을 구상 중이다. 그 어느 때보다 ‘희망’이 필요한 사회, 작가가 전하는 희망 메시지가 많은 이들에게 치유의 의미로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http://blog.naver.com/rmflavoqjt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위대한 거장의 사랑 이야기 멘델스존 ‘노래의 날개 위에’로 첫 문을 열었던 2009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가 뜨거운 반응 속에 두 번째 이야기 베토벤과 브람스 ‘사랑과 고뇌’로 무대에 오른다. 음악가들의 가장 많은 존경을 받는 작곡가인 베토벤과 브람스, 평생 독신으로 살았지만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그들의 명곡과 함께 재미있는 해설로 함께 감상해보자!! 아침에 만나는 베토벤과 브람스의 실내악 공연 가장 매력적인 음악가, 베토벤. 음악뿐만 아니라 삶 자체가 격정적 예술인 그의 인간적인 면과 사랑을 만날 수 있다. 영화 의 테마로도 사용된 베토벤의 ‘대푸가, Op.133’의 감동과 현악4중주곡은 봄날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독신으로 살았지만 한 여자만을 사랑한 브람스. 그리고 클라라 슈만과의 사랑이야기를 재미있는 해설을 통해 알아보고, 불타는 열정으로 만들어 낸 브람스의 역작을 들어본다. 절대음악과 순애보 사랑! 탄생 200주년을 맞은 멘델스존의 ‘노래의 날개 위에’에 이어 아람누리 마티네 콘서트 두 번째 이야기는 서양음악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인 베토벤과 브람스의 음악으로 꾸며진다. 바흐와 함께 ‘3B 작곡가’의 거목인 베토벤과 브람스. 선후배간 70년의 시간은 고전파와 낭만파로 갈리며 서로 다른 것처럼 보이지만 많이도 닮은 두 독신남. 순애보적 사랑을 죽는 날까지 견지하며 삶을 이어간 그들의 이야기를 만난다. 현악 사중주와 ‘카핑 베토벤’! 교향곡, 피아노 소나타와 함께 평생을 걸쳐 작곡한 현악 사중주야말로 베토벤이 자신의 목숨과도 같이 사랑했던 악기 편성이었다. 교향곡 9번 ‘합창’을 끝으로 오로지 현악 사중주에 매진하며 5개의 걸작으로 이승에서의 ‘백조의 노래’를 불렀던 베토벤!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가벼운 클래식이 대세를 이루는 국내 마티네 콘서트에 ‘아람누리 마티네’는 가장 심오하고 가장 감동적인 베토벤의 후기 현악 사중주로 청중을 눈물짓게 할 예정이다. 국내 실력파 연주자들의 무대 마티네콘서트1 에서는 국내 ‘오전 콘서트’에 불을 지핀 전 예술의 전당 사장 피아니스트 김용배가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마티네콘서트2 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현악 사중주단 ‘뉴아시아 스트링 콰르텟’이 난곡 중의 난곡인 베토벤의 후기 현악 사중주를 완벽한 호흡으로 연주한다. 여기에 국내 클라리넷계의 ‘대부’라 할 만한 클라리네스트 김현곤과 세종솔로이스츠 멤버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비올리스트 김유정이 합세해 브람스를 들려준다. 일 시 : 4월 23일 오전 11시 장 소 :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티 켓 : 전석 1만5000원 예매문의 : 1577-77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방치된 어린이놀이터 신고합니다 덕양구보건소 주변 원주추옥과 문화환경 사이에 있는 주교동파출소 옆에 붙은 어린이놀이터는 오래 전부터 방치되어 있습니다. 놀이기구도 낡았고, 아이들도 거의 오지 않아요. 더구나 바로 옆에 단란주점과 모텔 등 유흥시설이 있어 어린이놀이터가 있을 위치로도 부적절합니다. 주변에서 주차관리 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낮에도 아이들이 놀지 않는 놀이터라고 합니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관리나 점검도 문제지만, 죽은 공간처럼 내버려진 어린이놀이터는 자칫 범죄 현장으로 이용되지나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여러 가지 면에서 주교동파출소 옆의 어린이놀이터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저촉될 소지가 다분하다고 생각해요. 주교동 김미원 독자 제보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단원 모집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2003년 11월 창단이후 송년음악회, 사랑의 음악회, 동요음악회, 노래하는 분수대 개막공연, 환경의 날 콘서트, 청소년 콘서트, 에버랜드 합창 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빈소년합창단’ 내한 공연 시 우정출연으로 맑고 투명한 하모니로 소년소녀합창단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이번 신입단원 모집은 고양시 관내 재학 중인 초등학교 2학년~6학년까지 노래를 좋아하는 학생으로 전형은 4월 15일 오후 2시부터 자유곡 1곡과 시창(초견악보읽기), 안무자의 동작 따라 하기로 실시한다. 원서접수는 4월 6일~4월 10일까지 어울림누리 내 합창단사무실. 문의 031-967-961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파주도서관 어머니독서교실 개설 파주도서관은 학부모의 독서교육능력을 기르기 위해 오는 9일부터 6월 25일까지 ‘어머니 독서교실’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독서교실은 매주 목요일에 총 12회에 걸쳐 독서교육법, 자료선정, 공공도서관 활용법 등을 알려준다. 문의 031-940-56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김삼진 교장의 찾아가는 공개수업 “팔다리가 없는 닉 부이치치는 꿈을 이루고 희망을 얘기합니다. 성적이 꼴등에서 두 번째였던 대니 서는 전 세계를 무대로 한 환경운동가가 되었어요. 여러분도 꿈과 생의 목표를 가져야 합니다. 여러분의 비전은 세계를 품을 수 있고, 여러분은 소중합니다.” 지난 3월 17일 덕양중학교 2학년1반 교실에서는 김삼진(57)교장의 공개 수업이 진행되었다. 100분 동안 진행된 수업은 특강 자료와 각종 동영상, 초콜릿, 마우스 상품 등 수업준비에 많은 정성을 쏟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수업 주제는 ‘생의 목표를 갖자’. 동화 강아지똥과 닉 부이치치, 대니서에 대한 영상, 덕양중학교의 비전에 대한 영상을 활용해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는 방식의 수업내용이었다. 학생들의 집중을 위해 중간 중간 몸도 풀어주고, 퀴즈와 상품으로 재미를 더했다. 김삼진 교장은 학부모와 교사가 직접 평가해서 교장을 선임하는 교장공모제를 통해 1년 전인 2008년 3월 덕양중학교에 부임하였다. 수도권의 첫 번째 공모제 교장으로서 공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일념으로 스스로 이번 공개 수업을 준비한 것. 2학년 이윤재 학생은 “교장선생님은 재미있고 자상한 분”이라고 수업평가서에 적었다. 3월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이번 수업은 학부모나 외부 인사 모두에게 공개되었고 2학기에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삼진 교장은 “덕양중학교를 선생님들이 서로 오고 싶어 할 정도로 좋은 학교로 만들겁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봄날, 꽃대궐 속으로 걸어들어가다 요즘 장기하와 얼굴들의 ‘느리게 걷자’라는 노래를 즐겨듣고 있어요. ‘우리는 느리게 걷자, 걷자, 걷자~ ♬ 그렇게 빨리 가다가는, 죽을 만큼 뛰다가는 사뿐히 지나가는 예쁜 고양이 한 마리도 못 보고 지나치겠네 ♬’ 하는 가사가 마음에 와 닿았거든요. 따뜻한 봄도 왔고, 속도와의 전쟁을 치루는 우리네 삶에 지쳐 ‘느리게 살기’와 함께 ‘걷기’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삶의 패러다임 변화와 함께 건강 때문에 더 주목받고 있는 ‘걷기’운동에 대해 요모조모 알아보았습니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걷기는 특별한 장비나 경제적인 투자 없이도 가장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유산소운동이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혼자서도, 안전하게, 적절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발 선택이 중요 플릿러너 일산점 장동준 대표는 “모든 운동의 기본은 걷기와 달리기다. 걷기는 다리, 허리의 관절과 근력을 강화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준다. 심장기능과 체력도 향상된다. 또 뇌 활성화와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다. 우울증, 비만 예방을 위해서도 꾸준한 걷기운동을 적극 권장한다”고 말한다. 걷기에서 첫째 중요한 것은 신발, 즉 운동화이다. 서양인들과 동양인들은 생활문화적인 차이로 발 모양이 다르다. 서양인들은 가늘고 길쭉한 편이고, 아시아권은 짧고 옆으로 퍼진 발이 많다. 그런데 운동화를 메이커, 디자인, 기능으로만 선택해서 발을 불편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운동화를 고르는 요령은 먼저 자신의 발길이, 발볼, 발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오른발과 왼발 중 큰 발을 기준으로 5~10m 정도 큰 제품을 선택한다. 통기성이 좋은 소재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플릿러너 일산점 장동준 대표의 설명이다. “자신에게 딱 맞는 운동화를 선택하려면 먼저 체중을 알고, 발 사이즈를 재는 기계로 발을 분석하고, 워킹테스트를 통해 걸음걸이를 알아야 해요. O자형 다리인지, X자형 다리인지, 팔자걸음인지 등에 따라 신발 모양도 달라져야 합니다. 외국에서는 신발교정사라는 직업이 대중화되어 있어 전문적인 상담을 해주고 있어요.” 발바닥을 구르듯이 걸어야 걷기의 자세는 발을 ‘구르는 동작’이 중요하다. 발바닥 전체로 딛는 게 아니라 발뒤꿈치부터 착지시키고 발바닥과 엄지발가락이 이어지는 부분으로 땅을 차는 느낌으로 걸어야 한다. 발 아래에 롤이 있어 밟고 지나가듯이 발뒤꿈치->발바닥->발끝의 순서로 천천히 부드럽게 무게 중심을 이동하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걷는 것보다 보폭을 조금 넓게 하는 것이 좋다. 계란을 가볍게 쥔 느낌으로 주먹을 말아쥐고 팔을 앞뒤로 자연스럽게 흔든다. 턱은 당겨주고 시선은 10~15m 앞을 내다본다. 양 쪽 발이 한 뼘을 벗어나지 않도록 11자로 걷는 게 좋다. 열량 소비가 큰 ‘파워워킹’의 경우 팔을 코 높이까지 들어 올리면서 걷는다. 걷기 운동을 할 때는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야 한다. 몸 속 노폐물을 빼기 위해 보리차, 녹차를 시원하게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피부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는 것도 필수. 선그라스와 모자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무리한 걷기는 삼가야 한 해 동안 무릎, 발목 부상이 97만 명이라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운동을 무리해서 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발에 맞는 신발을 착용하고, 몸에 이상이 생기지 않도록 적정하게 운동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심장질환 환자와 관절이 안 좋은 사람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걷기 전 준비운동과 걷고 난 후 정리운동을 해 줘야 한다. 5분간 가볍게 걷기와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긴장시키거나 풀어주는 것이다. 너무 뜨거운 낮시간에 걷는 것은 좋지 않다. 황사가 심한 날도 마찬가지. 아침식사 이전인 공복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고, 오후 7시 이후의 운동은 호르몬을 활성화시켜 불면증, 변비, 설사, 소화불량에 효과적이라고. 한국워킹협회에서는 ‘530운동’을 펼치며 일주일에 다섯 번, 30분 이상 걸으라고 권장하고 있다. 고양시에서는 5km를 걸을 수 있는 호수공원, 성라공원과 지도공원 등 걷기 좋은 곳이 많다. 굳이 공원까지 가지 않더라도 아파트 단지를 돌거나 동네 골목골목을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 걷다보면 건강도 찾을 수 있고 삶의 질도 높아질 것이다. 도움말 죱 장동준 플릿러너 일산점 대표 김재덕 MBT 일산점 대표 Tip 걷기의 효과 1. 면역 기능이 좋아지고 체내 에너지 활용이 높아진다. 2. 산소섭취량이 늘고 근력이 증강된다. 3.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시켜주고 심장 질환의 위험이 줄어든다. 4. 좋은 콜레스테롤은 증가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은 감소한다. 5.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의 발생위험이 감소한다. 6. 관절의 노화를 늦추어 준다. 7. 녹내장 조절, 요통, 변비, 골다공증에 도움이 된다. 8. 우울증, 불안감이 줄어들고 단기기억력이 향상된다. 9. 작업능력 향상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10. 비만 개선, 자신감 증가로 삶의 질이 높아진다. #느리게 걷기 실천하는사람들의 모임 ‘달팽이 행진’ “아이와 대화 위해 시작, 건강까지 덤으로 얻었죠” 매주 토요일 가족들과 함께 동네을 돌며 ‘느리게 걷기’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이름은 ‘달팽이 행진’. 달팽이 행진의 대장을 맡고 있는 이준하(44)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달팽이행진을 처음 시작한 계기는 아이들과 대화를 하기 위해서였어요. 저는 아들만 둘 있는데, 자꾸 싸우고 부딪치는 일이 많았어요. 그래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함께 걷기 시작했어요. 그게 2007년 8월 첫 주 토요일이었죠. 주교동 세창아파트에서 삼송에 있는 농협대학교까지 뙤약볕 아래 4시간을 걸었어요. 아이들도, 저희 부부도 모두 녹초가 되었습니다.(웃음)” 힘들었지만 가족 모두에게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공감대가 형성된 사건(?)이었다. 이후 아이들과 토요일마다 동네를 꾸준히 함께 걸었다. 이준하씨는 그 당시 갑상선 이상으로 건강도 무척 안 좋은 상태였다고. “지금은 거의 완치되었다고 할 정도로 건강도 좋아졌어요. 이후에는 친한 이웃들이 한 가족, 두 가족 함께 걷기 시작했습니다. ‘달팽이행진’이라는 이름으로 2008년부터 지금까지 매 주 토요일마다 단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아이들과 함께 걷고 있어요. 평균 다섯 가족 정도가 고정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계절과 날씨에 따라 그 때 그 때 참여 인원은 달라집니다.” 지난해 11월에는 대곡역 쪽으로 2시간 정도를 걸었는데, 다섯 살짜리 아이도 지치지 않고 잘 따라왔다. 눈이 많이 내렸던 토요일은 배다리박물관 사잇길을 걷다가 일곱 가족이 뒤엉켜 눈싸움을 했던 일도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아있다. 달팽이행진에 참여해 본 아이들은 걷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가족들,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서 걸으니 힘도 덜 드는 모양이다. 이제는 아이들이 어디로 걸을지 궁금해 하면서 토요일을 기다리게 되었단다. 아이들에게 흙을 밟을 수 있는 코스 선택 이준하씨가 추천하는 걷기 좋은 코스는 마상공원에서 출발, 원당지하차도 옆 하천길을 따라 대곡역 방향으로 걸어 고양막걸리공장으로 나오는 2시간 짜리 코스다. 그리고 마상공원에서 출발해 박재궁을 지나 대궐약수터를 거쳐 탄약골까지의 짧은 코스도 추천한다. 4월이면 훼릭스수영장과 한양컨트리클럽까지 올라가는 길의 벚꽃을 꼭 보러 간다고. 그 코스도 약 2시간30분 정도 걸린다. “가급적 아이들이 흙을 밟을 수 있는 곳을 기준으로 행진 코스를 잡고 있어요. 함께 걷는 분 중에 곤충에 관심이 많은 아빠가 있는데, 그 분이 곤충에 대한 설명을 해 주면 아이들이 더 재미있어 해요. 걷다보면 자연을 가깝게 느끼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주변을 돌아보게 됩니 2009-04-10
- 여성 우울증에 관한 진실과 오해 강좌 (사)마을학교(이사장 심상정)와 고양문화재단 공동주최로 4월 14일(화) 오전 10시 ‘여성 우울증에 관한 진실과 오해’라는 제목의 교양강좌를 마련한다. 이 강좌는 정신과의사이자 마인드프리즘 대표인 정혜신 원장이 강의한다. 장소는 덕양어울림누리 별따기배움터 시청각실이다. 참가비는 5000원 이상. 어린이놀이방을 운영하고 전화 예약을 받는다. 문의 031-966-19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파주 ‘김정화 청국장’ 김정화 대표 살다보면 크던 작던 누구에게나 한번쯤 위기가 찾아들게 마련이다. 위기와 맞닥뜨렸을 때 남자들은 ‘뚝심’으로 굳세게 버티어내는 반면 여자들은 ‘근성’으로 질기게 잘 견디어 낸다고 한다. 그 특유의 근성으로 말기 대장암도 이기고 ‘전통방식의 청국장’을 고집하는 사업가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我줌마, 파주 ‘김정화 청국장’ 대표 김정화(62)씨를 만났다. 누가 뭐래도 ‘어머니의 손맛’, 청국장 덕분에 건강을 찾다 평일 공장에서 작업할 때는 “깨끗한 환경에서 정성을 다해 청국장을 만들기 위해” 되도록 외부인을 공장에 들이지 않는다는 김정화씨. 지난 일요일 파주 법원읍 법원2리 집에서 만난 그는 여전히 비닐하우스안의 콩들들 들여다보느라 바쁘다. “콩 한번 집어 잡숴 봐. 냄새도 나지 않고 고소한 게 좋은 콩으로 제대로 띄우면 그냥 먹어도 이렇게 맛있어요.” 잘 띄운 청국장을 말리고 있는 비닐하우스며 장맛 좋은 장항아리를 부지런히 오가며 설명하기에 바쁘다. 머리는 자연스럽게 백발이 내려앉았지만 나이에 비해 맑고 깨끗한 피부는 청국장 덕분일 터. 지금은 건강을 되찾았지만 1999년 그는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거의 다 죽어가던 환자였다. “식구들은 내게 초기라고 속였는데 3기에서 4기로 넘어가는 위중한 상태였죠. 협심증 수술도 2번이나 했고. 수술을 하고 항암치료를 받는 동안 구토가 너무 심해 아무것도 넘기질 못 했어요.” 물 한 모금 넘기기 힘든 상황이 계속되던 어느 날 어릴 때 어머니가 끓여주던 청국장이 떠오르고 그건 어떻게든 넘길 수 있겠다 싶었다고. 그때부터 집에서 일하는 아줌마에게 어깨너머 배워뒀던 청국장 조리법을 차근차근 알려주고 만들게 했다. 그렇게 하기를 8개월, 대장암의 대표적인 증상인 변비와 설사가 점차 사라지고 2005년 4월 정기 검사 결과 항암치료를 그만해도 되겠다는 말을 듣게 됐다. 지금은 인사동에서 화랑을 경영하던 남편 최운담 씨와 막내아들 원용씨까지 합세, 1년에 300가마를 판매하는 가족 기업으로 성장한 김씨의 ‘가마솥 청국장’은 처음엔 이렇게 조그만 집 냄비에서 시작됐다. 투병 당시 직접 만든 청국장이 이웃에 소문이 나면서 그냥 가져다 먹던 이웃들이 “콩 값이라도 주고 싶다”며 조금씩 돈을 내놓았고 “아예 공장을 차려보라”는 주위의 권유에 2004년 경기도 분당에서 파주로 집을 옮기고 커다란 가마솥 하나가 들어가는 공장을 지었다. 가마솥 한 개에 콩 3가마를 삶아 청국장을 만들기 시작한 후 지금은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고정 고객만 수 천 명, 신세계와 현대 백화점에서 시연 판매될 뿐 아니라 일산 농협 하나로 마트에 입점 판매할 정도로 성장했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난관들, 아줌마의 은근과 끈기로 이름을 건 명품 청국장에 도전 대장암으로 잃어버린 식욕을 찾기 위해 만든 청국장으로 생각지도 않게 사업을 시작하고 지금은 ‘김정화 청국장’하면 비싼 만큼 제값을 한다고 인정받고 있지만, 그에게 난관이 없었을 리 없다. 청국장이 좋은 것은 알지만 냄새가 제일 문제, 냄새가 덜 나도록 만들기 위해 수 없이 많은 콩들을 버려야 했다. 냄새가 나지 않으면서 누구에게나 부담 없게 먹을 수 있는 환이나 분말로 성공하게 된 데는 여성 특유의 섬세한 미각과 어려움을 안으로 삭이면서 은근과 끈기로 버티어내는 아줌마의 근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불쾌한 냄새가 제거된 청국장 비법은 2006년 특허도 받았다. “식품제조는 특허를 내주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맛과 효과를 직접 체험해보고 다른 청국장과 비교해보라고 했죠. 그랬는데 김정화란 사람 대단하다면서 특허가 나오던 걸요.(웃음)” 이름을 내건 그의 청국장은 유화선 파주시장을 비롯해 칭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명품청국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수많은 고생이 빛을 발해 ‘최고’라는 칭찬을 듣게 됐지만 최고의 국산 콩으로 전통방식을 고집하는 탓에 수익이 크지 않다는 것이 또 넘어야 할 산이다. “이익이 덜 나고 힘들지만 전통방식을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이물질을 제거한 파주 장단콩을 들여와도 공장에서 다시 불량 콩을 선별해 낼 정도로 재료 하나부터 물 하나, 짚단 하나까지 신경을 쓰다 보니 힘들지만 누군가의 밥상에 오르고 또 누구에게는 건강을 되찾아 줄 약이 될텐데….” 청국장은 국산 콩과 농약을 치지 않은 볏짚을 써야 제 맛이 난다고 한다. 농약치지 않는 볏짚을 10cm 간격으로 꽂아야 콩이 숨 쉬면서 제대로 발효된다. 이 과정에서 청국장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온도. 뜨겁지 않고 엉덩이가 알맞게 데워지는 따뜻한 상태의 온도로 맞춰야 한단다. 이렇게 엉덩이가 따뜻해질 정도의 온도를 기막히게 맞출 수 있는 섬세함으로 인생2막 사업가로 변신한 아줌마 김정화, 멋지다! (문의 www.kongskongs.com)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
- 꽃의 도시 맛자랑 경연대회 (사)한국음식업중앙회 경기지회 고양시덕양·일산구지부는 5월4일(월) 오전 10시30분~오후 1시 30분까지 장항근린공원에서 ‘꽃의 도시 맛자랑 경연대회’를 연다. 꽃·허브·선인장 등 식용식물을 주재료로 이용한 요리로 4월 17일까지 신청서 양식에 따라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서류로 예선을 치러 20개 팀을 선정하여 5월4일 본선을 겨룬다. 1개팀은 3인 이내로 제한한다. 각 팀별 재료비 구입비용 20만원과 텐트, 테이블, 생수 30리터를 지원한다.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7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2팀 각 30만원씩의 상금이 시상된다. 대회 참가규정 및 시상내역, 기타 유의사항 등 참가신청서 제출 양식은 고양시홈페이지(www.goyang. go.kr) 팝업존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 031-8075-3311(고양시청) 031-906-1661(음식업지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