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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 춘천교육대학교 임지은(저동고 졸) 학생 대입 수시 전형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적성에 맞게 목표학과를 정하여 고교 3년간 자신의 꿈에 맞게 적극적으로 학교 활동을 해왔는지를 중시한다. 내신과 수능 점수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학교 생활에 충실하면서 자신의 진로진학 목표에 맞게 꾸준히 활동해 왔는지가 중요하다. 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전형에 합격한 일산파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해 그들의 학교 생활과 수시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춘천교육대학교에 입학하며 자신의 꿈에 성큼 다가간 임지은 학생. 지은 학생의 성공적인 입시 비결은 무엇보다 자신의 진로에 대한 확고함이었다.“초등 4학년,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와 용기를 주시던 담임선생님의 영향을 받아 교사라는 꿈을 갖게 됐어요. 저 또한 훌륭한 자질과 인품을 갖춘 교사가 되고자 교대 진학을 희망했죠. 꿈이 확고했던 만큼 고교 3년간의 활동을 교대 진학에 초점을 맞췄고, 그 노력이 합격의 발판이었던 것 같습니다” 교대 진학에 초점 맞춘 고교 3년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살릴 수 있는 진로, 진학 설정이 수시를 준비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함을 지은 학생의 고교 생활이 말해준다. 대부분의 활동을 교대 진학에 맞췄던 지은 학생은 학년이 바뀔 때마다 자신이 상상하는 교사상을 테마로 설정해 놓고 관련된 활동들을 계획, 실천해갔다고 한다.“예를 들어 2학년 때는 ‘꿈과 희망을 전해줄 수 있는 교사’를 교사상으로 설정하고, 이와 관련된 <교실 속 자존감>이라는 책을 읽었어요. 또한 저의 교사상을 실제 실천해볼 수 있는 ‘나만의 교사 가이드’를 만들고 이를 도서관 멘토링 봉사활동에서 실현했습니다”‘긍정적 소통을 할 수 있는 교사’를 테마로 설정한 3학년 때는 책 <꿈꾼다 공감교실> 독서활동과 더불어 친구들과 SNS 상에서 감사인사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처럼 유기적으로 관련된 활동들이 있어 진로희망사유 항목란에 녹여내기 수월했다고 한다.독서활동과 관련해 지은 학생은 “교과 시간 주제탐구발표 활동이 있을 때마다 관련 책을 인용해 발표 내용에 넣거나 주제 동기로 설정하기도 했어요”라며 “2학년 사회문화시간엔 <교실 카스트(우리도 모르게 존재하고 있는 교실 속 신분제)>라는 책을 읽고 이를 주제로 발표했고 이어 3학년 때는 ‘우리 주변에 교실카스트가 실존할까’라는 주제로 탐구를 진행했어요”라고 말했다. 정리하면 자신의 관심분야의 책을 읽고, 이를 주제로 탐구했으며 다음 학년엔 심화 탐구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단다. 지은 학생은 “독서는 탐구주제 설정이나 활동 진행 방향성에도 도움을 주는 열쇠”라며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뿐더러 교과세특과 독서활동 또한 연관성을 지을 수 있죠”라고 말했다. 꿈에 대한 확신 심어준 봉사활동 지은 학생은 봉사활동을 진로진학에 가장 도움을 받은 항목으로 꼽기도 했다. 지은 학생은 “고 1~고 2초까지 사회 복지관에서 초등학생 멘토링 활동을 했었는데, 상상과는 달리 많이 힘들기도 했어요. 하지만 아이들의 흥미를 어떻게 이끌어낼지, 어떻게 재밌게 가르칠지 등 수많은 고민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라고 말했다.고2 1년간은 도서관멘토링에도 참여했다. 자신의 교사상으로 설정한 계획들을 아이들 앞에서, 아이들과 함께 실천해보기도 했고, 무엇보다 멘티 아이들의 사랑스럽고 순수한 마음이 다시 한번 자신의 꿈을 확실하게 해주었다고 한다. 봉사활동으로 3년간 모범학생 표창을 받기도 했다는 지은 학생은 “교대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모범학생 표창과 같은 수상을 통해 교직 적·인성을 나타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스스로를 다잡는 나만의 학습법으로 임해성적은 고교 생활 내내 긴장을 늦추어선 안 되는 어려운 준비사항이다. 지은 학생은 1학년 1.38 2학년 1.71 3학년 1.6 정도의 전 교과 기준 내신 등급을 얻었다고 한다. 지은 학생은 “국영수는 감을 잃지 않도록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내신과 수능 둘 다 매일매일, 조금씩, 다양한 과목을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야 한 과목을 하는 데에 지루하지 않게 집중할 수 있었거든요”라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여러모로 어려웠던 지난해엔 스스로를 다잡으며 학습 계획을 실천했다. “온라인 클래스가 있는 날이든 없는 날이든 나만의 시간표를 짜서 생활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학교 시간표처럼 공부시간과 쉬는 시간을 분배해서 공부했어요. 가끔 집중이 안 되는 날에는 시간별로 단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임했고요”시간관리 외에 지은 학생 만의 효과적 학습법은 ‘자신에게 주문 걸기’였단다. “‘이걸 다 끝내면 100점을 받을 수 있다’처럼 스스로에게 가정하고 주문을 거는 거예요. 지나치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될 순 있겠지만 마음을 다잡는데는 효과적이더라고요. 이왕이면 긍정적인 주문이 좋아요” "쿨하게 넘기기! 마음가짐이 중요해요"후배들에겐 무엇보다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단다. “입시가 끝날 때까지 흔들릴 때가 많아요. 특히 수시는 챙겨야 할 것들이 많아 분명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죠. 하지만 자신만 그런 게 아니니까 꼭, 쿨하게 넘기고 빨리 해야 할 일에 집중하는 게 정말 ‘위너’가 되는 길입니다” 고 3 때는 아침마다 ‘할 수 있다!’를 수첩에 적고 외치며 하루를 시작했다는 지은 학생은 “하루를 알차게 보냈다면 ‘잘했다’ ‘수고했다’ 스스로를 많이 칭찬해주세요. 긍정적인 마음과 생각은 고 3을 보내는 데 꼭 필요해요”라고 말했다.특히 수시로 교대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는 “‘수시로 교대를 간 사람들’이라는 카페가 많은 도움이 됐어요”라며 “초등교사에 대한 꿈이 확실하다면 설령 자신의 성적에 자신감이 없다 하더라도 소신껏, 후회 남지 않는 지원을 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파이팅을 전했다.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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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치료와 영양치료 병행은 필수 치과적 원인 최대한 제거한 후 영양치료 병행해야 효과적구강 건강이 좋지 못하면 일단 잘 먹지 못하게 된다. 이로 인한 영양결핍으로 전신 질환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치주염은 전신질환을 유발하고, 씹는 힘이 나쁘면 허리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처럼 구강 건강은 전신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치과의사는 환자가 평생 자기 치아로 씹을 수 있게 해주는 사람으로서 잘 먹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그래서 치과 치료 시 영양을 고려하는 것이 이젠 필수다.도움말 일산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치의학 박사) 치과 치료와 영양치료 병행하면 예후 더 좋아져나이가 들면 힘이 든다는 의미를 학문적, 과학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우리 몸은 여기저기서 효소나 조효소, 호르몬 등을 만드는데 나이가 들면 이런 것들이 점점 안 만들어지게 된다. ‘몸이 힘들다, 약해졌다’라는 의미는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의미다.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가 우리 몸의 에너지를 만들어줘야 하는데 그게 생성이 되지 않아 나타나는 증상이다. 입안도 마찬가지다. 입 안 세포에도 미토콘드리아가 있다. 이 미토콘드리아는 입안에 있는 뼈, 잇몸 등에 영향을 미친다. 입안에 염증이 생기는 과정을 살펴보면, 칫솔질을 잘 하지 않으면 치석이 생기고 치석이 많아지면 세균도 많아진다. 이 세균이 뿜어내는 독성물질의 산화작용으로 활성산소가 만들어지고, 그래서 병이 생긴다.이 과정에서 정상 세포라면 영양분이 피를 타고 와서 여기저기 쓰이게 된다. 하지만 일단 염증이 생기면 그 부위의 환경이 달라진다.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될 수 없는 환경이 되는 것이다. 치아의 특정 부위만 좋지 않아 잇몸치료를 한 경우 결과는 환자의 영양 상태에 따라 좌우된다. 환자의 영양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다면 잇몸치료를 해주면 금방 회복된다. 그러나 영양상태가 좋지 않다면 잇몸치료를 해도 회복이 더디다. 잇몸치료를 하던 입안에 수술을 하던 환자의 영양 상태가 좋지 않으면 영양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은 예후를 가져온다. 치료 부위 직접 영향 주는 태반 주사요법 시행비타민C나 비타민D, 마그네슘이나 코큐텐 등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먹으면 전신 건강에 도움이 되고, 영양성분이 피를 타고 돌며 잇몸에도 영향을 미친다. 게다가 치과 치료 시 치료 부위에 직접 영양을 공급해주면 더 좋은 효과가 나타난다. 치료 부위는 일반적으로 환경이 좋지 않다. 흉터가 있고 핏줄이 적기도 하다. 이 때문에 치료 부위 주변은 영양이 잘 전달되지만, 정작 치료 부위는 영양이 잘 전달되지 않는다. 그래서 이곳에 직접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태반 주사를 놓는다. 치과 치료 시 쓰는 태반주사에는 성장인자와 미네랄, 사이토카인(면역촉진과 면역억제 기능) 등이 함유돼 있다. 우리 몸의 치유기전을 살펴보면, 우리 몸은 상처가 나면 염증반응이 5~7일 생긴 다음 치유단계로 넘어간다. 이때 사이토카인과 성장인자를 적시에 적용해 좋은 치유를 유도하는 게 태반 주사요법이다. 사랑니를 뽑았는데 염증 증세가 보이거나 임플란트 수술을 했는데 상처 부위에 부전이 생긴 경우 태반주사를 적용하면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임플란트 주위염 환자에게도 태반주사를 놓는다. 임플란트를 심은 후 시간이 지나 염증이 생기고 뼈가 녹았다면 잇몸이 치아를 단단히 잡아주는 역할을 못 하게 된다. 이때 태반주사를 놓으면 잇몸이 탄력을 찾으면서 건강해지고 치아를 다시 단단히 잡아주게 된다. 이게 바로 영양치료의 역할이다. 물론 모든 과정에서 치과 치료가 무조건 선행돼야 한다. 치과적 원인을 최대한 제거한 후 영양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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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 제21기 출범식 개최 지난 5월 28일 고양미래인재교육센터 1층 대강당에서는 2021 고양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 21기 출범식이 열렸다. 출범식과 함께 20기 이시연 협의회장과 21기 오준환 협의회장의 이취임식도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오준환 신임 협의회장은 “수시로 변하는 입시정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올해에도 진로·진학 설명회를 개최할 것”이며 “고3을 위한 대입 정시 설명회를 비롯해 초6, 중3, 고1, 고2를 위한 학운협의 교육포럼을 개최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이날 행사를 끝으로 4년간의 임기를 마치게 된 20기 이시연 협의회장은 “고양시 모든 학생과 학부모가 보다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하는 학운협이 되길 바라며 항상 응원하고 도움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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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가구 박람회 ‘2021고양가구박람회’ 해마다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 속에 열렸던 ‘2021고양가구박람회’가 올해 11회차를 맞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1홀)에서 6월 10일(목)부터 13일(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경기 고양시 일산가구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하며, 경기도와 고양시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가구가 바뀌면 삶의 가치가 높아진다’라는 슬로건 아래 일산가구단지와 고양가구단지 등지에서 약 120개 업체, 300여 가구 브랜드가 참여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완벽 방역 시스템 갖추고 안전 관람을 최우선으로 진행박람회 주최측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성공적인 오프라인 전시회를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다시 한 번 완벽한 방역 시스템을 갖춰 안전한 박람회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QR코드를 활용한 전시장 출입관리 시스템으로 종이를 쓰지 않는 친환경 전시회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킨텍스 전시장과 행사 주최측 모두 ‘안전한 박람회’를 최우선으로 두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방역 시스템을 총 4단계로 구분해 방역 및 소독작업을 진행하고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비닐장갑 배포,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 마스크 착용 상태 확인, 체온 측정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300여개 브랜드 최신 트렌드 가구 파격 할인 판매이번 2021 고양가구박람회에서는 다양한 콘셉트의 가구들과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신상 가구들까지 현장에서 직접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다. 주거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 등도 선보인다. 편리함에 기능을 더한 공간이 넓어지는 레이어드 퍼니처를 비롯해서 소파, 식탁, 침대, 키즈가구 등과 커튼, 중문, 침구, 생활가전 등 입주품목 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박람회 관계자는 “좋은 가구를 싸게 파는 고양가구박람회에서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가구들을 볼 수 있고, 구매를 하지 않더라도 가구의 최근 트렌드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고양가구박람회는 김포가구단지, 서인천가구단지, 마석가구단지 등 주변 지역에서 입주, 신혼가구를 알아보던 고객들에게 눈길을 끌고 있으며 각 브랜드와 업체별로 다양한 제품을 파격적인 할인 가격으로 판매해 관람객들에게 실속 있는 쇼핑 기회까지 제공할 예정이다.날마다 비대면 온라인 경품 추첨코로나19 상황에도 고양가구박람회를 찾는 참관객을 위해 박람회 기간 동안 매일 오후 5시30분에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로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획사 관계자는 “비대면 언택트 경품 추첨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이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경품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며 “2천만 원 상당의 양문형 냉장고, 건조기, 에어 드레서, 드럼세탁기, 진공청소기, 75인치 TV, 공기청정기, 무선 청소기 등 멋진 가구와 어울리는 가전 경품이 걸린 행운권 추첨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안전하고 편리한 관람 위해 ‘사전 등록’ 필수이번 2021고양가구박람회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최근 완공이 되었거나 완공 예정인 고양일산 인근 지역의 고양지축a-4, 검단한신더휴 등 신규 아파트 입주민들의 많은 방문이 예상돼 주최측에서는 온라인 사전등록을 권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goyanggagufair.com, 고양가구박람회.com)를 통해 미리 등록하면 현장에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관람할 수 있다. 박람회 관련 문의는 경기 고양시 일산가구협동조합(031-976-9956)으로 하면 된다.-----------------------------------------------------------------------------인터뷰 - 강점희 경기 고양시 일산가구협동조합 이사장“고양가구단지에서 시민과 가구인이 어우러지는 축제 같은 박람회 열고파”이번 고양가구박람회는 어떤 의미가 있나.올해 박람회는 2년째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시민들이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고, 대부분 가구매장의 매출도 절반으로 줄어든 상황 속에서 개최된다. 모두 어려운 상황에서 시민들은 다양한 양질의 가구를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가구인들은 새로운 활력소를 찾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람회가 11회째 이어지고 있다.고양 가구산업의 역사는 50년 가까이 된다. 일산 신도시가 개발되기 이전 고양시는 대한민국 가구산업의 중심지였다. 그런데 가구공단이 있던 식사지구와 덕이지구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많은 업체들이 타지로 이주해가고 남은 업체들도 각자도생하다보니 ‘가구산업의 메카’라는 자부심은 사라지고 유대감도 떨어지고 있지만, 이렇게 일 년에 한번 열리는 가구박람회를 통해 결속력을 다지고 다시 힘을 내고 있다.인터넷 구매가 늘고 다국적 거대 가구기업인 이케아 매장도 들어서 고양시 가구산업이 더 어려워졌을 텐데.고양·일산 양 가구단지는 서울, 인천, 김포, 남양주 등 고양 외 지역에서 찾아오는 소비자 비중이 70%가 넘는다. 오래 사용할 좋은 가구를 찾는 소비자들은 매장을 찾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비교 체험해본 후 가구를 고르기 때문에 고양가구단지 제품은 반품률이 ‘제로’에 가깝다. 또 조립식 가구 위주인 이케아의 특성을 선호하는 소비자는 따로 있는 것 같다. 완성도 높고 내구성 좋은 우리 가구를 믿고 찾는 소비자들이 더 많다는 걸 보면서 자신감을 가졌다. 품질을 더욱 높이고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서비스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게 됐다.‘고양시 가구산업 육성·지원 조례’가 통과됐다.지난해 말 고양시의회에서 조례가 통과돼 ‘고양가구단지’ 건립이라는 희망의 불씨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가구단지 조성에 필요한 부지 매입·동의서를 67%이상 확보했기 때문에 늦어도 2024년 초에는 고양가구단지의 문을 열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고양가구단지가 꼭 필요한 이유는현재 고양시 가구단지는 고양과 일산 두 곳으로 나뉘어져 있어 개별 매장이 홍보비로 지출하는 비용이 엄청나다. 고양가구단지가 생기면 서울 동대문 의류타운처럼 집적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생겨 소비자들은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고, 가구업체들은 막대한 홍보비를 줄여 제품의 질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비용을 더 쓸 수 있다. 또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하고, 박람회도 큰 비용을 들여가며 외부 장소를 빌릴 필요 없이 단지 내에서 준비해 가구인과 시민들이 어울리는 축제처럼 열 수 있을 것이다.고양가구단지가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단지에 웨딩홀, 키즈카페, 음식점 등 최신 복합 테마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종류의 가구를 갖춘 150여개 매장이 한곳에 모여 있으면 소비자들이 보다 더 몰릴 것이고, 판매와 배송, 마케팅 등 운영을 위한 직원 채용은 당연히 늘 것이다.또한 가구단지 내에 가구전시관이나 박물관을 만들고 청년창업지원센터와 가구교육아카데미 등도 운영하려고 한다. 고양가구단지를 유통·판매 중심 집적단지로서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디자인·조형·제품제작 등 가구분야 인재양성소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고양에 있는 중부대, 항공대 등 각 대학과 산학협력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양가구단지는 대한민국 최고의 가구단지로 도약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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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신다이어트, 지점별 선착순 5명 부분관리 1회 프로그램 제공 체온다이어트 전문 브랜드 예신에서 지점 별 선착순 5명에게 부분관리 1회 무료체험권을 제공한다. 팔뚝, 복부, 등, 허벅지, 종아리 중 원하는 부위를 관리 받을 수 있다. 선착순 무료 여부는 해당 지점에서 안내해준다. 다음 달 21일까지 진행되는 ‘팩트로 말하는 체중 감량, 다이어트는 숫자로 말한다’ 할인행사의 일환이다. 이 밖에도 전신1회 관리 프로그램은 33% 할인해 주고, 8kg 감량 프로그램은 53% 할인 해 준다.예신은 전문 뷰티 컨설턴트가 각자의 체형 및 체질 분석을 통해 일대일로 개인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39년 전통의 노하우를 보유한 예신은 목표 몸무게까지 도달하지 못하면 전액 환불해주는 시스템인 책임 감량관리를 자랑한다.예신 일산점 관계자는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안전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좋고, 살을 빼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요요가 오지 않도록 살이 찌지 않는 사람, 체질이 되는 것입니다” 라고 전했다. 예신은 청담본점을 비롯해 서울 도곡대치점, 강서점, 경기 부천점, 경기 일산점 등 전국 스물아홉 곳의 지점을 운영 중이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로 27 3층문의 031-902-2918 2021-05-29
- 2021 여름 향기 가득한 문화센터 강좌들 봄인가 싶더니 어느새 여름이 불쑥 얼굴을 내밀고 있다.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코로나 19로 인해 평소와 다른 일상을 여전히 보내고 있지만, 그래도 계절이 주는 즐거움을 작게나마 느끼며 지내보자. 문화센터에서도 어김없이 여름맞이 알찬 강좌들을 준비했다. 현재 접수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각 문화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 우리 집, 여름으로 채우기간단한 꽃꽂이나 공예 작품으로 우리집을 여름 분위기로 바꿔보자. 짧지만 알찬 원데이 클래스도 눈여겨 볼 만하다. 플라워 센터피스, 화병장식 등 원데이 클래스 가득!· ‘여름맞이 화려한 플라워 센터피스’ 7월 15일(목) 오후 6시, 1회 1만원 재료비 3만원/ ‘싱그런 여름 화병장식’ 6월 1일(화) 오후 7시 20분, 6월 2일(수) 오후 2시 30분. 1회 3만 5천원/ ‘여름 가든 스타일 플라워바스켓’ 6월 3일(목) 오후 1시 20분, 1회 4만원/ ‘시원한 여름 홈파티 장식’ 7월 13일(화) 오후 1시 20분, 7월 14일(수) 오후 2시 50분 1회 3만 5천원 등 선택 가능한 강좌들이 많다. /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킨텍스점· ‘아름다운 꽃으로 꽃다발 만들어보기’(6월 11일), ‘화사한 꽃으로 꽃바구니 만들기’(6월 25일), ‘시원하고 우아한 꽃으로 실내 데코하기’(7월 9일), 공기정화용 식물로 시원함을 주는 공간장식(8월 6일) 등 다양한 꽃꽂이 1일 특강이 진행된다. 재료비 3만 5천원/ 그랜드백화점 문화센터 바다 빛 자개 모빌로 우리 집을 시원하게!바람에 따라 흔들리고, 햇빛에 따라 다양한 색깔로 빛나는 천연 자개 모빌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어본다. 여름 감성 담은 자개 모빌 하나로 집안에 여름이 가득해진다. 6월 26일(토) 오후 2시, 수강료 5만원/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일산점여름 인테리어는 역시 라탄!친환경 소재 등나무를 이용해 다양한 기법과 나만의 감성이 결합된 인테리어 소품을 직접 만들어보자. ‘라탄 트레이 만들기’ 강좌가 6월 29일(화)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된다. 수강료 7천원, 재료비 2만 1천원./ 이마트 문화센터 킨텍스점 ■ 계절의 변화는 식탁에서부터 출발!역시 각 계절이 주는 즐거움은 먹거리에서부터 출발한다. 여름의 색깔과 향, 맛을 느낄 수 있는 요리 클래스들이 다양하다. 여름 제철 토마로토 차리는 삼시세끼토마토 마리네이드, 토마토 만능소스&토마토 함박스테이크, 토마토 불고기 샐러드 등 상큼한 토마토를 이용한 요리로 풍성한 식탁을 마련해보자. 토마토, 방울토마토, 토마토 페이스트, 불고기, 채소 등이 담긴 쿠킹박스가 3일 전 무료 발송된다. 클래스는 줌을 통해 진행되며 참여링크는 클래스 하루 전 문자로 발송된다. 6월 17일(목) 오전 11시, 오후 7시, 6월 24일(목) 오전 11시, 오후 7시 강의가 진행된다. 1회 1만원(재료비 7만원)/현대백화점 문화센터 킨텍스점 식탁 위의 바다산지 제철 수산물을 집으로 발송해주고,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특별 레시피가 제공된다. 정호영 셰프와 함께하는 감태 활용 요리 강좌가 6월 15일(화) 오후 2시 진행된다. 이어 7월 22일(목) 오후 1시 30분에는 엄현정 셰프와 함께하는 명란을 활용한 요리 레시피를 만날 수 있다. 수강료는 현장은 1만원 100LIVE는 무료. /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일산점■ 수고한 나에게 주는 여름 휴가휴가 다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찜 해볼만한 액티비티 강좌들, 또는 내 집에서 편안히 즐길 수 있는 여름 휴가 강좌도 진행된다. 바다를 색다르게 즐겨라!한강이 한눈에 보이는 더리버마리나에서 요트를 즐기고, 마카드로잉 클래스까지 경험할 수 있는 시간 ‘한강 요트투어*마카드로잉클래스’가 6월 11일(금) 오후 6시 20분 진행된다. 장소는 한강더리버, 참가비는 4만원. 누구나 쉽게 수중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아쿠아리움 씨라이딩’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진행된다. 만 10세 이상 가능하므로 여름방학 아이들을 위한 즐거운 시간이 될 수도 있다. 6월 12일, 16일, 7월 17일 21일, 8월 18일, 21일 8만 5천원/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일산점 해외여행? 못가도 괜찮아!랜선으로 떠나는 트래블 강좌. 영원히 기억될 여행의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예쁜 여행 사진 찍고 색감 보정 쉽게 따라하기’가 6월 22일(화) 오전 11시에, <너를 만나서 맨발이 되었다> 이재현 포토에세이 작가가 전하는 포토테라피 시간이 8월 23일(월) 12시 30분에 진행된다. 수강료는 각 3천원, 2천원. /이마트 문화센터 킨텍스점식탁에서 해외 도시 여행을~ 다양한 세계 미식을 즐기며 유럽으로 떠나는 도시 기행 강좌가 다양하다. ‘터키 이스탄불 도시여행-불고기 야채 시시케밥 만들기’가 6월 16일(수) 오전 11시, ‘영국 런던 도시여행-피시앤칩스 만들기’가 7월 21일(수) 오전 11시 열린다. 각 수강료는 2천원/ 이마트 문화센터 킨텍스점 2021-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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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유일한 지원자 본인의 진술서, 남이 아닌 나를 기술해야 2018년 8월에 교육부가 발표한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 및 고교교육 혁신방향’을 토대로 2022학년도 대입 자기소개서는 문항수가 4문항에서 3문항으로 줄고 글자 수도 축소됐다. 자기소개서를 폐지한 대학도 많다. 학교생활기록부만으로 선발해온 한양대 이외에 고려대, 단국대, 상명대, 서강대, 한국외국어대, 한양대(ERICA)는 자기소개서를 요구하지 않는다. 지방 거점 국립대와 교대 역시 자기소개서를 올해 전형요소로 사용하지 않는다. 수험생 입장에서 자기소개서는 본인에 대해 진술할 수 있는 유일한 전형 수단이다. 그런 면에서 자기소개서의 축소나 폐지는 수험생이 자신의 입장을 소명하거나 해명, 주장할 수 있는 기회의 통로가 사라진 셈이어서 아쉽다. 자소서는 대학 선발 위한 전형 자료 중 하나자기소개서는 공통 문항과 자율 문항으로 구성된다. 이 중 공통 문항이 기존 3문항에서 2문항으로 줄었고, 글자 수도 축소됐다.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과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 3개’를 작성하도록 한 기존의 1번과 2번 문항이 통합되면서 ‘진로’와 관련하여 ‘학습 경험과 교내 활동’을 기술하도록 문항 설계를 명징하게 바꿨다. 글자 수는 1번 1,000자, 2번 1,500자에서 통합 1,500자로 줄었다.인성 영역 문항이었던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실천한 사례를 묻던 기존의 3번 문항은 제시된 4개 영역의 분류가 애매하고 인성 영역을 측정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을 지적받아왔다. 이 때문에 변경안은 ‘타인과 공동체를 위해 노력한 경험’으로 기술 범위를 사회성으로 좁게 제한했다. 글자 수도 1,000자에서 800자로 줄었다.필요한 경우 대학별로 1개의 자율 문항을 추가하여 활용할 수 있었던 대학별 자율문항은 지난해까지 지원동기, 학업계획, 진로계획 등을 다양하게 요구했지만, 올해는 서울대의 독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대학이 지원동기만을 묻고 있다. 글자 수도 1,000자 또는 1,500자에서 800자로 축소됐다. 자기소개서는 지원자가 어떠한 자질과 역량을 가졌는지, 무엇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스스로를 소개하는 글이다. 수험생 입장에는 입학하여 수학할 수 있도록 자기를 선택해달라는 목적을 지닌 글인 반면, 대학 입장에는 지원자가 대학의 선발 목적에 적합한 가를 판단가기 위한 여러 전형 자료 중의 하나로서 기능한다. 지원자의 새로운 면 확인하는 자료로서 평가에 중요하게 활용자기소개서는 성적이나 단순한 활동 목록에서는 알 수 없는 지원자에 대한 새로운 면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써 평가에 중요하게 활용된다. 학교생활기록부의 비교과 영역이 대부분 사실 위주의 기록인 반면, 자기소개서는 이러한 사실의 성취과정의 스토리를 파악할 수 있다. 활동이나 실적의 유무보다는 과정에 대한 기록을 통해 삶에 대한 태도와 자세 등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진학 동기와 학업계획, 목표 등을 통해 발전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학교생활기록부에서 읽어 내기 어려운 개인의 성장과정, 환경적 특성을 평가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전형요소는 자기소개서와 면접이 유일하다.사실 과도한 입시경쟁과 천문학적인 사교육비 유발의 1차 원인은 학생부종합전형도 아니고 자기소개서 역시 아니다. 귀책사유는 국영수에 있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서열화에 대한 우리의 꿈틀대는 욕망에 있지 않을까.최승후 대화고 교사 ■2021 VS 2022ㆍ2023 자기소개서 양식 비교 2021-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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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명한 아이를 만드는 음식 한의학에서는 두뇌를 총명하게 만들고 맑게 하여 주는 음식을 말할 때 ‘맑고 청정한 진액’으로 표현한다. 대장에서 유익균에 의해 소화된 음식의 마지막 진액을 말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대장의 발효환경을 도와주고, 운동성, 흡수력을 길러 주기 위한 음식과 한약을 처방하게 된다. 이를 양방의 관점에서 보면 뇌세포를 충실하게 발달시킬 수 있는 필수 지방산과 아미노산, 뇌의 활동의 영양을 위한 양질의 포도당. 신경호르몬과 부신과 교감신경의 원활한 대사 과정을 위한 호르몬의 전조 물질 등으로 세분할 수 있다.양방 관점의 두뇌를 발달시키는 5대 영양소사람의 뇌가 가장 활발하게 발달하는 시기를 0~3세라고 한다. 그러므로 조기교육은 이 부분에 핵심을 두고 교육도구와 환경에 매우 세심한 배려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아이들의 뇌는 영양을 충분히 공급받아야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성장하기에 필요한 영양공급과 보다 충실한 발달을 위한 양질의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몸에서 댕겨서 먹어야 한다는 것과 소화 흡수가 잘되어야 한다는 전제하에 뇌세포를 발달시킬 수 있는 음식들을 부족하지 않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단백질은 뇌세포의 생산자뇌신경세포가 발달하려면 뇌세포의 재료가 되는 단백질이 있어야 한다. 생후 2년 이내에 단백질 영양불량으로 사망한 아이 9명의 뇌를 해부해 건강한 아이와 비교해보니 뇌의 중량, 단백질, 핵산 함량이 적었다고 한다. 또 생후 초기에 단백질 부족은 뇌세포 수의 감소와 세포 성장을 저해한다. 생선에서 취한 단백질이 가장 효율이 좋으며 일상에서 우유ㆍ콩ㆍ생선ㆍ치즈ㆍ달걀ㆍ두부ㆍ육류 등이 단백질 함량이 높은 음식이다. 비타민 B군은 기억력의 조력자비타민 B군은 뇌의 피로를 감소시키고 신경조직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 B군이 부족하면 성격이 급해지고 기억력이 떨어진다. 뇌세포의 추진력과 억제력의 바탕이 되는 것은 아미노산이다. 아미노산이 제 기능을 발휘하려면 비타민 B군의 도움이 필요하다. 토마토ㆍ쌀겨ㆍ감자ㆍ시금치ㆍ쑥ㆍ샐러리ㆍ우엉ㆍ간ㆍ냉이ㆍ호두ㆍ잣 등이 비타민 B군이 많이 함유하고 있는 음식이다. 일산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031-813-1311 2021-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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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전예원(저현고 졸) 학생 대입 수시 전형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적성에 맞게 목표학과를 정하여 고교 3년간 자신의 꿈에 맞게 적극적으로 학교 활동을 해왔는지를 중시한다. 내신과 수능 점수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학교 생활에 충실하면서 자신의 진로진학 목표에 맞게 꾸준히 활동해 왔는지가 중요하다. 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전형에 합격한 일산파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해 그들의 학교 생활과 수시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확 농경제사회학부 일반전형에 합격한 전예원 학생은 처음부터 응용경제학 분야를 지망했던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예원 학생은 “본래 경영학과나 미디어 분야를 희망했지만 고교 내신 등급이 1.4~1.5대로 자신이 없었고, 입시를 준비하며 나름의 전략으로 선택했습니다”고 말했다. 또한 식품산업이나 농산물 경제 관련 학문은 전도 유명한 분야로서 떠오르고 있기에 자신의 선택을 믿어보고 입시를 준비했다는 예원 학생.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외에도 연세대 문헌정보학과(면접형),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학교추천), 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학부에도 합격하기도 했다. ‘나’를 만들어가기 위해 고민하고 성실하게 임한 고교 생활 여느 고등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예원 학생도 독서와 봉사, 교내대회, 동아리 등 모든 분야에 충실히 임했다. 독서는 진로가 불확실했던 관계로 1학년 때는 교과목 수행평가 테마에 맞춰 최대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하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단, 학기별로 고전 1권은 필수로 목록에 넣었다. 2학년 때는 희망 계열과 과학적 관심도를 어필하기 위해 경제와 과학책을 많이 접했다고 한다. 이어 3학년 때는 학문적 가치관 정립을 위해 고전을 많이 접했는데, ‘에르빈 슈뢰딩거의 <생명이란 무엇인가>라는 물리 고전이 기억에 남는단다. 예원 학생은 “남들과 똑같이 농축산물, 식품 경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거시적으로 생명의 관점에서 접근해 차별화를 주고자 했습니다. 생명의 근원적 정의에 대해 공부했고 그 과정에서 가공된 생명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는 식품을 유통할 때 어떠한 윤리적 시각을 갖추어야 하는지 고민했어요”라고 독서 접근법의 자신만의 진지한 시각도 빼놓지 않았다.예원 학생은 고교 3년 내내 참여한 홀트아동복지센터에서 봉사활동, 적극적으로 임했던 학교 행사 도우미와 홍보단 등의 봉사활동 등도 진로와는 연관성은 적지만 자신이 성장하고 가치관을 정립해가는 데 도움을 준 활동으로 꼽기도 했다. 교내대회의 경우엔 타 지원자에 비해 수상실적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참여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꿈 발표 결과 보고서 대회와 토론대회가 기억에 남는단다. 특히 토론대회는 전체 내용을 꿰뚫는 스토리텔링을 구성하거나 핵심 명제를 미리 뽑아서 준비하면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주요 과목은 심도있게, 친구들과의 스터디도 도움 내신은 학교별 특성이 있겠지만 저현고의 경우 국영수 등 주요 과목은 변형 문제가 많이 나오는 경우가 있어 개념만 자세히 공부한다고 해서 고득점을 얻을 수 없었다고 한다.” 시험 기간 초반부에 개념을 충분히 다져놓고 혼자 문제를 변형해서 주관식 문제를 내보는 연습을 반복했습니다. 시험 기간 후반부로 갈수록 탐구과목에 쓰는 시간을 늘렸고 덕분에 주요 과목과 탐구과목 모두 고득점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여름방학엔 수능 탐구과목에 집중했는데, 친구들과 탐구 스터디를 진행하기도 했다. 매주 한 회분씩 탐구 모의고사 기출을 풀고 각자 분량을 나누어 그 문제의 출제 의도와 오답 풀이를 준비한 후에 각자 준비한 분량을 설명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예원 학생은 ”친구들에게 설명을 해주어야 했기 때문에 꼼꼼히 분석할 수밖에 없었고 덕분에 단시간에 더 자세한 개념을 정립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포기하지 않는 마인드가 중요, 교우 관계도 큰 힘예원 학생은 흔히들 진로 진학을 위한 독서, 수상, 봉사활동들을 선호하게 되지만 오히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마인드, 가치관을 키워나갈 수 있는 활동과 이야기들을 그려가는 게 입시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예원 학생은 “저는 학교 안 활동이나 학교 밖 활동 등 딱 꼬집어 강조할 수 있는 활동이 없어요”라며 “활동은 어디까지나 수단이고, 입시는 결국 저, 전예원이라는 사람을 평가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의 사고방식이나 마인드, 성격 등을 잘 갖추기 위해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러다 보니 저절로 활동들도 좋은 결과를 가져왔고 주변과의 관계가 좋아지면서 교내 활동에 있어서도 더 많은 경험을 할 기회를 얻었어요”라고 덧붙였다.고3 생활을 보내고 있는 후배들에게도 조언을 전했다.“입시 3년 정말 힘들다는 것 잘 압니다. 특히 학종을 준비하는 친구들은 최저 때문에 수능도 준비해야 하기에 일반 정시생들보다 부담감이 클 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학종을 준비한다면 같은 준비를 하는 친구들과 서로 힘이 되어주세요. 의지도 많이 되고 서로 자극이 돼 좋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혼자만 입시 싸움을 하고 있다고 외로워하지 마시고 주변 친구들과 재밌게 이 입시라는 터널을 잘 지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2021-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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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있는 공부 왜 살까? 나는 오늘도 무엇을 하며 살고 있나? 공부는 왜 할까? 왜 공부는 어려울까?우리는 모든 생각을 우리가 아는 단어로만 생각을 한다. 미래의 꿈은 물론이고, 지금 당장 먹고 싶고 하고 싶은 일들도 모르는 말로는 생각하지 못한다.한글은 읽기에는 너무나 쉽다. 그래서 오히려 우리말의 뜻을 이해하는 데 방해가 된다. 또 어떤 소리도 표현할 수 있어서, 외국어를 그냥 소리 나는 데로 모두 표현한다. 하지만 배우지 않은 사람은 그 뜻은 모른다. 아무 연락 없이 예약을 취소한다는 ‘노쇼’나 무엇을 빌려 쓴다는 ‘렌트’ 등이 그렇다. 읽을 수 있는 것과 뜻을 안다는 것은 전혀 다르다. 책을 읽었는데 뜻을 모르면 다음부터는 읽고 싶지 않다. 공부도 마찬가지다.한글은 읽기에 너무나 쉽다문해력이 없으면 당연히 공부가 재미없을 것이다. 말은 상황에 따라 소리로 표현하지만, 글은 읽어서 그 뜻을 알아야 공부가 즐거워진다. 상황에 따라 맞게 하는 말과, 그 말의 뜻을 안다는 것은 천지차이다.예를 들어 ‘택배’는 누구나 알고 정확히 사용하는 말. 하지만 “택배가 무슨 뜻이야?” 라고 물으면 고개를 갸우뚱한다. 알기는 아는데 설명이 어렵다. 택배는 한자로 ‘宅配(집 택, 나눌 배)’이다. 그래서 ‘집집(宅)마다 물건을 나누어(配) 준다는 뜻’의 단어이다. 사이비(似而非) 또한 한자어이다. 似(비슷할 사)?而(말이을 이)?非(아닐 비)를 쓰는 말로, ‘비슷하나(似) 그러나(而) 아닌(非) 것’을 뜻하는 말이다. 사이비일수록 정말 진짜와 비슷해 보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사기를 당한다.문해력이 공부의 기본한자 교육을 폐지한 이후 어느 그 누구도 교과서 중요용어인 한자어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과학(科學)은 왜 과학이라고 할까? 사회(社會)라는 말은 또 어떤 말일까?한자 교육도 교과서 어휘 이해를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교육 방법을 바꾸어야 한다. ‘家(집 가)’자는 교과서에는 ‘집’이라는 의미로 많이 나오지 않고, 전문가(專門家)처럼, 한 분야에서 일가(一家)를 이룬 사람을 뜻하는 글자로 많이 쓰인다. 운동가(運動家)?미술가(美術家)?음악가(音樂家)처럼. 그래서 사람과 관계된 ‘家(가)’는 ‘전문적인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뜻이 있는 말로 공부해야 한다.또 다른 예로 ‘等(무리 등)’은 교과서에 나오면, ‘같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에 쓰인다. 예를 들면 등식(等式)?等號(등호)?等高線(등고선)?二等邊三角形(이등변삼각형) 등. 대부분 ‘같음’의 뜻으로 쓰여, ‘等(등)’자 한 글자만 ‘같다’라고 이해해도 교과서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읽으면서 뜻까지 이해할 수 있는데도 공부가 지겨운 학생은 없을 것이다.영어, 수학 못한다면 문해력 부족?요즘은 영,수 위주의 교육에 치중하는데 역설적이게도 영?수를 잘하지 못하는 결과도 우리말을 모르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영어 수학이 중요할수록 우리말을 잘 알아야 한다. 우리말은 결국 한자어와 깊은 관계가 있다. 모든 공부는 읽기 위해서가 아니라, 뜻을 알기 위해서 한다. 한자 공부 방법도, 자신의 생활과 관계되는 한자나, 자신이 하고 있는 공부와 연계해 공부하면 공부가 더 즐거워질 수 있다.한자 공부는 옛 고전부터 차근차근 공부하면 좋겠지만, 요즘 시대에는 배울 것이 너무 많아 고집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초등학교 교과서 어휘를 이해하는 방법이라도 제대로 배운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어떠한 학문을 해도 성공을 보장할 수 있다.14년 동안 초등 교과서의 모든 한자어 정리 본인은 지난 14년 동안 초등학교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에 나오는 한자어나 중요한 우리말 어휘를 모아 정리를 마치면서 새삼 우리말 어휘 이해의 주요함을 느꼈다.여러 말이 나온다. 한자가 어렵고, 학습에 부담이 되니 한자 교육을 하지 말자고. 한편에서는 한자를 알아야 우리말을 이해할 수 있으니 한자 교육을 해야 된다고. 이말은 때와 장소에 따라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 다만 우리 아이들 교육에 어떻게 도움을 될까만 생각했으면 좋겠다.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기 위해서는 한자보다 영어를 많이 공부한다. 때문에 선생님들 조차도 한자를 어려워한다. 선생님들을 위한 한자 어휘 지도 자료도 교육부는 지원해 주어야 한다.모든 생각은 자신의 경험을 벗어나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 모두, 자신의 생각보다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면 좋겠다. 일주일에 1~2회! 교과서 한자어 교육으로도 공부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일산 웅산서당 강태립(姜泰立) 훈장한국한자급수검정회 이사한국한문교육연구원 경기도 본부장현 일산 웅산서당 훈장문의 031-906-9490 2021-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