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우리는 2만 불로 미국 유학 간다” 최근 관리형 유학이 주목받고 있다. 관리형 유학은 부모의 도움 없이 안전하게 유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숙식 제공은 물론 현지 코디네이터의 체계적인 생활관리와 학습관리를 받을 수 있어 인기다. 하지만 학비가 상대적으로 비싼 단점이 있다.일산유학센터의 김윤 대표는 “유학은 아이의 특성과 목적에 따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며, “일산유학센터에서는 경제적인 비용으로 관리형 유학을 준비해 준다”고 한다. 일대일 맞춤형 관리로 10년 동안 유학 불패신화를 이어오고 있는 일산유학센터를 찾았다. 일대일 맞춤형 유학 준비일산유학센터는 2003년에 문을 열었다. 지난 10년 간 차곡차곡 쌓은 노하우로 매년 100여명의 유학생을 배출하고 있다. 일산유학센터의 김윤 대표는 “조기유학, 정규대학유학, 어학연수, 캠프 등 다양한 정보 제공과 입학수속을 대행해 준다”며, “밀착 상담과 지속적인 관리로 성공적인 유학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한다. 일산유학센터에서는 일대일 맞춤형으로 유학준비를 도와준다. 일단 학생의 특성과 유학의 목적을 파악해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학생의 생각과 의견을 존중하지 않고, 부모의 결정이나 권유에 의해 유학을 가면 힘든 게 현실입니다. 유학 상담은 지역과 학교를 정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학생의 전반적인 성향과 진로까지 연계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일산유학센터에서 유학 준비기간은 6개월에서 1년이다. 주 1, 2회 센터를 방문해 1시간 정도 영어 공부를 한다. 이 때 유학생활의 팁도 상세히 알려준다. “한국에서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이 외국에서 잘하는 경우도 많아요. 성적부진 요인이 자신감 결여와 비효율적인 공부방법 때문이라면 변화를 주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어요.”또, 지속적이고 철저한 사후 관리도 이곳의 자랑이다. 15년 동안 상담을 해온 강영주 실장은 “요즘은 SNS를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다”며, “유학생들이 좋은 정보원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관리형 미국 유학, 2만불일산유학센터에서는 미국 유학을 경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가격 거품을 쏙 빼서 학비, 홈스테이비, 재단관리비용을 포함한 가격이 연간 2만 불선이다. “한국인 과외까지 해주는 한국형 관리는 아니에요.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율성이 있어요. 학교 선정이나 과목 선택, 학교 이동, 그리고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현지 코디네이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또,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에 맞는 지역과 학교 선택에 최적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의 공립, 사립학교에 유학이 가능하며, 미국재단과 한국유학원에서 학생을 관리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자녀를 유학 보낼 수 있다. 지역은 캘리포니아, 미네소타, 미시간, 텍사스, 유타주로 우수한 교육환경과 프로그램을 갖춘 학교가 대부분이다. 대상은 중1에서 고3까지로 미국학생비율이 80%~90%다.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학교 중에서 한국학생이 거의 없는 곳을 추천해요. 물론 학생의 성향에 따라 단계별로 추진하지요.”사립유학을 간 학생들은 미국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하며 공부한다. 홈스테이는 미국 현지 생활과 문화를 이해하며, 영어실력을 빠르게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홈스테이는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요. 같은 학교 학부모나 교육자 가정이 대부분이에요.” 부모동반 유학도 인기일산유학센터에서는 부모 동반 유학 준비도 해준다. 부모 중 한 명이 미국학생비자(F-1)를 취득하면 18세 미만의 동반 자녀들은 무료로 미국 공립학교를 다닐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을 받고 있다. “비자 신청 시 유학 이유를 잘 설명하는 게 중요해요. 직업이나 돌아올 곳이 명확하면 쉽게 발급 받을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유학 후 영어 뮤지컬 반을 만들겠다는 사업계획서가 있으면 유리하지요.”어린 학생의 경우 부모 동반 유학을 권한다. 영어교육과 문화 체험을 함께 한다면 더 많은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고, 부모의 보살핌이 있으면 현지 적응도 잘하기 때문이다.강영주 실장은 “성공적인 조기유학을 위해서는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뿐만 아니라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유학까지 다양한 루트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일산유학센터에서는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필리핀 단기 또는 장기 어학연수 상담도 가능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5
- 엄마표 수학 성공하려면, ‘Why’ 말고 ‘HOW’ 발문해라 아이를 영재로 키운 엄마들의 인터뷰를 보면 대부분 아이의 호기심을 열어주는 질문을 하고 대화를 많이 했다고 말한다. 아이에게 ‘가르치기’ 보다 ‘깨우치게’ 도와주었다는 뜻이다. (아이가 부모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표현하는 상황을 즐겼다는 뜻이다.) 개정된 수학교과서에서도 학생들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대답을 기다린다. 이전의 수학교과서 질문들이 답이 정해져 있었다면, 지금은 답이 하나인 것보다 학생이 느낀 것, 관찰한 것, 생각해 본 것을 묻는다. 시매쓰 수학연구소 조경희 소장은 “비판적 사고를 불러 일으키고, 의미 있는 관계를 만들어 연결을 증진시키는 질문을 ‘좋은 발문’이라고 한다”며 “집에서 아이들에게 학습을 촉진할 수 있는 좋은 발문을 해준다면 적극적인 사고와 능동적인 학습을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를 슬기롭게 기를 수 있는 발문 방법을 알아본다. Why(왜)보다 HOW(어떻게) 발문이 사고력 키워아이들은 자신이 생각한 것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상황을 좋아한다. 부끄럼이 많은 아이일지라도 자유롭게 표현하는 환경에 익숙하다면 설명할 때는 잘하기도 한다. 처음 수학을 배울 때부터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어야 한다. 그러려면 ‘왜’ 라는 Why 질문 보다 “어떻게 알게 됐어?”, “어떻게 다르니?”, “어떻게 이용할꺼야?” 등 자신의 생각을 되짚어보거나 다양한 측면에서 생각해볼 계기를 제공해주는 HOW의 발문이 적절하다. 단, 아이의 지식수준과 범위 안에서 발문해야 흥미와 사고의 확장이 전개될 수 있다. 좋은 발문을 하기 위해서는 언제 질문을 해야 할지, 어떤 질문을 해야 할지도 알아야 하며, 발문 후에 아이가 이해를 하고 있는지, 주제에 대해 관심이 있는지 반응을 보며 사고를 확장시키거나 재조정하는 발문을 하기도 해야 한다. 발문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집에서 아이의 사고를 확장시켜주는 엄마표 수학을 위한 좋은 발문 형태는 질문을 바꾸어 보거나 두 항목을 선택해 공통점과 차이점을 묻는 방법이 있다. 숫자를 괄호로 대체해보기도 하고, 아이에게 어떤 단어나 숫자가 들어간 문장을 만들어보라고 유도할 수도 있다. 질문 하는 대신 대답을 주고 질문에 대해 물어볼 수도 있고, 다소 막연한 단어를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두 수를 더해 100이 되는지를 묻기 보다 100에 가까운 두 수를 찾으라고 하는 편이 더 좋다. 나쁜 질문이란 것은 없지만 이미 대답한 것을 물어보는 불필요한 질문이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질문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아이의 논리적사고를 막는 막연한 질문은 주의하도록 한다. 좋은 발문의 예“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니?”“그것을 다른 방법으로 풀 수 있을까?”“어떤 규칙성을 발견했어?”“그것을 다른 방법으로 설명할 수 있겠니?”“이들 답의 차이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니?”“만약 ~ 라면 어떻게 될 것 같아?”“A와 B가 어떻게 다르니?”“A가 B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아?”“이것의 다른 예는 무엇이 있을까” 답을 찾아가는 토론식 의사소통능력은 필수발문 후 아이와 정답을 찾아가는 의사소통이 원활해야 한다. 수학 학습에서의 의사소통은 설명하고 추측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말이나 글로 풀어내어 수학 개념의 원리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자극하는 요소다. 정답을 유도하는 물음과 대답하는 과정에서 상대방의 의견을 참고하여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는 토론의 효과도 생겨나고, 학습에 대한 자신감도 커지게 된다. 특히, 이 과정에서는 이전 부모세대에서 배웠던 일방적으로 설명하거나 수동적으로 듣는 방식은 깨끗이 잊어야 한다. “삼각형의 내각의 합은 얼마지?”와 같은 학습한 사실을 확인하는 질문보다 “삼각형의 내각의 합은 180이야. 왜 이런 성질을 갖는다고 생각하니”, “또 다른 방법은 없을까” 등 다양한 표현을 활용하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답을 찾아가는 대화를 하는 것이 좋다. 고학년이 되어 수학을 기호로 해결하기 전에 주변 상황에서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찾고, 자신이 배운 수학을 다시 실생활에 적용하거나 연관시켜보는 등 여러 다양한 이야기를 하면서 수학을 스스로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엄마표 발문 학습 시 주의점“각을 이등분 할 때는 반드시 이런 방법을 사용해야 돼”, “정답은 1이야. 다른 답은 없어” 등의 권위주의적인 행동과 말로 아이에게 수학적 지식을 무리하게 주입하거나 아이의 활동과 사고의 흐름에 자주 간섭하면 창의성이 발달하기 어렵다. 아이의 사고력을 높여주기 위해 아이 수준에 맞지 않는 어려운 문제를 무리하게 가르치는 것은 아이의 수학적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다. 아이의 수학적 능력이 다다르지 않는 범위에서는 아무리 좋은 발문도 제역할을 하기 어렵다. 사고력은 아이 스스로 학습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생겨나는 것이므로 지금 수준에서 도전해서 풀 수 있는 문제들을 차근히 해결하며 생각의 힘을 키워나갈 수 있게 도와주도록 한다. 아이가 빨리 풀지 못한다고 해서 생각의 방향을 유도해준다는 이유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지 않은 채 계속해서 발문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조경희 시매쓰 수학연구소 소장은 “아이가 다소 엉뚱한 대답을 하더라도 칭찬의 메시지를 주며 대화를 계속 이끌어나가야 한다”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등 엄마의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소장은 “수학적 사고력은 자신의 실수를 알고, 그것을 깨우치고 수정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신장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매쓰 조경희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5
- “함께 어울려 사는 삶, 이게 사람 사는 맛 아닌가요?” 신사동 가로수길, 종로 인사동 등은 저마다의 색깔을 지니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색거리입니다. 우리 지역 가까이에도 이제 막 자신만의 색깔을 입혀가며 사람들을 맞이하는 곳, 파주 문발동 공방거리가 있습니다. 평범하면서도 평범치 않은 점이 매력인 동네, ‘심학산 옆 골목잔치’가 열리던 날. 문발동 공방거리를 찾아보았습니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숨은 보물 찾듯 골목 안쪽 마다 자리한 공방 찾는 재미 가득 문발동 공방거리. 다세대 주택이 즐비한 이 거리가 ‘공방 골목’으로 그 색깔을 갖추기 시작한 것은 3년여 전 쯤이다. 누가 먼저라 할 것 없다. 이곳에 커피를 마시러 왔다가 그 느낌이 좋아 옆에 공방을 내고, 그 공방을 찾아왔던 이가 다시 이곳에 자리를 잡으면서 한동네 이웃들이 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골목 안쪽 마다 자리 잡은 공방과 카페들은 각자만의 향기를 가지면서도, 서로 어우러져 이 거리를 문화의 거리로 만들어가고 있다. 되살림 바느질 공방, 도자기 공방, 목공방들을 비롯해 소박한 음식점과 카페들이 자리해있다. 온 동네가 들썩들썩, ‘심학산 옆 골목잔치’ 지난해부터 문발동 공방거리는 작은 잔치를 벌이기 시작했다. ‘심학산 옆 골목잔치’. 해마다 봄, 가을에 동네 주민들과 공방들이 골목으로 나와 한데 어우러져 노는 시간이다. 바느질 공방 ‘손길’ 이정은 대표는 “‘한번 신나게 놀아보자’라는 마음으로 시작됐다. 형식도 굳이 필요 없다.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골목잔치는 문화 예술을 통해 이웃들과 소통하고,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다”고 소개했다. 그 취지가 좋아서 비어있는 건물 공간을 내어주는 주민도 있고, 자신이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을 내어주는 음식점 주인도 있다. 포스터와 마을 지도도 참여자들의 재능 기부로 함께 만들어졌다. 지난 9일, 토요일에는 세 번째 잔치가 열리던 날이었다. 비가 추적추적 내려 쌀쌀한 기운이 가득한 날이었지만, 거리에는 음악이 울려 퍼지고 사람들의 왁자지껄한 소리가 가득했다. 비 때문에 실내에서 진행된 잔치는 체험과 전시, 장터로 꾸며졌다. 나만의 티셔츠, 가방 꾸미기, 나무 목걸이 제작 등 손재미를 느낄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됐고, 한 편에는 아이들이 직접 만든 도자기 전시, 교하의 옛 사진전, 벼룩시장 등이 진행됐다. 가족과 함께 찾았다는 후곡마을 성재훈 씨는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 찾아와봤다. 화려하지는 않아도 마을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모습이 훈훈하다. 어릴 적 동네에서 놀던 기억이 떠오르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파주시의정감시단 활동을 알리기 위해 잔치를 찾은 임규내 씨는 “골목 사람들이 단합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이 즐겁고, 감동적이다. 이게 마을의 진짜 모습 아닌가 한다”고 전했다. 심학산 옆 골목잔치는 상업성을 배제하고자 한다.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그로 인해 즐거움을 찾으면 그만이다. 이정은 대표는 “예술도 점차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문화가 상업이 될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문화를 통해 사는 재미를 함께 누리고 살았으면 한다. 공간과 시간을 즐겁게 공유하고자 하는 것, 그것이 이 잔치의 의미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공방 대표들은 올해 초 공예협동조합을 결성하고,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한 새로운 문화적 시도, 지역 문화예술교육사업,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며 공예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곳에 한 번 들려보세요■ 카페 ‘커피 발전소’ 북카페 커피발전소는 골목의 터줏대감이자 허브 역할을 하는 곳이다. 이곳에 커피를 마시러 왔다가 그 분위기에 매료돼, 근처에 다시 가게를 낸 이들이 많다. 어릴 적 읽어봤음직한 만화책부터, 다양한 인문학 서적, 소설책들은 낡긴 했지만, 그만의 정취를 가득 풍기고 있다. 교하도서관에서 한 달에 한번 책을 교체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교하도서관의 서재’ 코너도 눈길을 끈다. 핸드드립커피, 더치커피 등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한다. "화려한 시내와는 달리, ‘동네’스러워 이 골목이 좋다“는 주인장의 말처럼, 편안한 추리닝 차림에 들려도 언제나 좋을 동네 카페다. 문의: 070-4133-9462 ■ 목공방 ‘Choi''s Wood Studio'' 유러피언 스타일 목공방 ‘초이스 우드 스튜디오’는 다양한 목재를 이용해 가구와 다양한 생활소품들을 제작할 수 있는 곳이다. 최락경 대표는 “DIY 수업을 통해 페인트칠을 포함한 기본 베이스 과정을 배울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제작실을 오픈해 둠으로써, 언제든지 방문해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상담을 통해 원하는 디자인과 재료로 맞춤 제작도 가능하다. 근처 카페를 찾았다가 이 거리의 느낌이 좋아 공방을 열게 됐다는 최 대표. “문발동 공방거리는 ‘창의’가 숨 쉬는 거리인 것 같다. 새로움을 갖고 있으면서도, 우리에게 친근하고 익숙한 문화 예술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고 전했다. 문의 : 031-943-1387 ■ 바느질 공방 ‘손길’ 바느질 공방 ‘손길’은 규방공예, 재활용바느질, 일반소품제작, 뜨개질 등 다양한 바늘 공예를 배울 수 있는 곳으로, 되살림 바느질 공방 ‘수다놀이터’가 이곳으로 자리하면서 새롭게 이름을 달았다. 이정은 대표는 “‘되살림’을 통해 물건을 되살리고, 환경을 되살리고, 나를 되살리고자 하는 편안한 공방이다”고 말한다. 2013-11-18
- 드라마 ‘신사의 품격’의 남녀 주인공이 돼볼 수 있는 곳 음식점으로 빼곡한 애니골, 그 곳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피노’는 공간이 주는 아름다움과 맛있는 음식 덕분에 이런저런 고민을 잊게 해주는 힐링장소다. 변지영 독자는 “소품 하나하나 눈길가지 않는 게 없지만 테이블에 세팅 돼 있는 스푼 포크 나이프 수저세트는 탐이 날 정도”라며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남녀 주인공이 식사하던 곳으로 누구나 품격있는 장면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며 피노를 추천한다. 피노는 조각가 부부의 작업실과 거주공간으로 쓰던 곳을 레스토랑으로 꾸몄다. 정원엔 많은 수목들이 있어 야외테라스에서 낭만적인 식사가 가능하다. 평일 점심에는 세트메뉴(식전빵 전채요리 샐러드 파스타나 리조또 중 선택)가 가격대별로 구성돼 있어 실속 있다. 식전 빵으로는 매일 아침 제빵사가 직접 구운 녹차 빵, 오징어먹물빵, 그리심(치즈가루 양파가루를 뿌려 구운 빵) 등이 따뜻한 팬에 담겨 나온다. 전채요리는 데일리 메뉴와 쥬스가 제공된다. 식재료는 그날 쓸 분량만큼만 매일 아침 배달되므로 당일 들어온 재료에 따라 전채요리 메뉴가 정해진다. 소량의 식재료를 매일 들여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좋은 재료가 최고의 맛을 낸다는 철학으로 정성껏 음식을 선보인다. 다양한 파스타와 리조또도 일품. 오이스터 파스타는 오렌지 빛 소스에 큼직한 새우 두마리가 면 위에 올려 져 나오는데, 시각적 즐거움과 해물의 풍미를 느끼게 한다. 브로컬리와 베이컨이 들어간 리조또 리조폴로는 바삭하게 구운 영계의 고소한 맛이 쌀과 잘 어울리는 건강식이다. 위치 : 일산동구 풍동 613-3 (애니골길 72)문의 : 031-903-5904영업시간 : 오전 11시30분~오후3시, 오후5시~오10시메뉴: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샐러드, 코스요리, 커피, 와인 및 각종 이탈리안 요리 제공주차: 주차장있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8
- 뭐 먹을지 싸울 필요 없어요~ 닭도리탕과 해물을 한꺼번에~! 닭고기와 얼큰한 국물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쌀쌀한 날씨에 더욱 당기는 닭도리탕. 꼬끼도리는 빨강색으로 포인트를 준 인테리어가 경쾌한 느낌을 주는 닭도리탕 전문점이다. 김인선 독자는 “식당보다는 산뜻한 주점 느낌으로 환하고 깔끔한 분위기에 맛있는 닭도리탕을 식사로 또는 술안주로 즐길 수 있어 좋다”고 추천한다. “남편은 닭고기를 좋아하고 저는 해산물을 좋아하는데 둘 다 먹을 수 있어서 자주 와요. 그리고 가끔 국물이 너무 매워 혀에 통증을 주는 닭도리탕이 있는데 이곳은 적당히 매콤해서 좋아요.” 꼬끼도리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해물 닭도리탕’이다. 가리비 피조개 대합 주꾸미 왕새우 꽃게 홍합 등이 푸짐히 들어가 손님들에게 독보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강민수 대표는 “장사가 잘 될수록 재료를 아끼지 않고 팍팍 넣어 손님들께 보답해야 한다”며 해물 닭도리탕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다. 대부분의 해산물은 서해에서 잡힌 것들로 매일 아침 트럭이 공수해와 싱싱한 생물을 사용한다. 수지를 맞추기 위해 새우, 주꾸미, 꽃게는 베트남산을 쓴다고 밝히는 주인장의 정직함에 믿음이 간다. 테이블마다 휴대용 가스버너가 있어 닭도리탕을 계속 따끈하게 즐길 수 있고, 국물이 자작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국물을 조려 먹을 수 있다. 떡사리를 넣어 먹거나, 닭을 다 건져 먹은 후 남은 양념에 볶아 먹는 밥도 별미다. 묵은지 닭도리탕에 들어가는 김치는 2년 정도 숙성시킨 것으로 전남 해남의 농가에서 올라온다. 닭은 모두 국내산(하림) 생닭만 사용해 고기가 질기지 않고 쫄깃하다.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사람들은 계란찜이나 홍합탕을 주문해 함께 먹으면 좋다. 기본 찬으로 나오는 새콤한 미역 냉국도 달아오른 혀를 시원하게 해준다. 꼬끼도리는 이번 달부터 일산 전 지역에 배달을 시작했다. 전 메뉴 배달 가능하고 가격은 닭도리탕 소자만 2천원이 추가된다. 메뉴 닭도리탕 2만 1천원, 해물 닭도리탕 2만 9천원, 묵은지 닭도리탕 2만 5천원, 닭발, 닭똥집 등 (닭도리탕은 모두 소자 기준)위치 일산동구 장항동 855-129(일산 동구청 건너편 한화생명빌딩 뒤쪽) 영업시간 오후 5시~오전 5시. 연중무휴문의 031-907-3993영업시간 오후 5~오전 5시(연중 무휴)주차 건물 주차장(2층) 이용 가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8
- “어떤 공간도 사랑스럽게 변화시키는 소이캔들에 푹 빠졌어요”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이 늘어나면서 언제부턴가 ‘힐링’이란 단어가 우리의 삶에 빠져서는 안 될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단순히 신체적인 건강을 위한 웰빙의 개념을 넘어 정신적 건강까지 생각하는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은 힐링. 많은 이들이 힐링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관련 사업이나 제품들이 떠오르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아이템을 꼽으라면 ‘양초’를 빼놓을 수 없겠지요. 무미건조한 실내에 양초를 켜는 순간 그 따스한 불빛에 삭막함이 사라지고 사랑스러운 온기가 가득 퍼지며 지친 심신이 편안해집니다. 파주 문발동 공방거리에 위치한 공방 ‘HYOM’은 이런 캔들의 매력에 푹 빠진 한효민 씨의 행복한 작업실입니다. 아로마 향초를 넘어 요즘엔 ‘소이캔들’이 인기“캔들크래프트를 배우기 전에 도자기, 꽃케이크, 초콜릿 등 다양한 공예를 배웠어요. 그러다 아로마테라피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천연비누를 배웠고 캔들크래프트까지 배우게 됐네요.” 미술을 전공하진 않았지만 미적인 감각과 손재주가 남다른 한효민 씨는 오밀조밀 무엇이든 만드는 것을 좋아했단다.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이것저것 배우기는 했지만 공방을 열 생각은 없었다는 그는 아주 우연하게 작업실을 마련하게 됐다고 웃는다. 남편이 사무실로 마련한 곳에 마침 길가 쪽으로 향해 있는 빈 공간이 있었었고 그래서 집에서 작업하던 것을 옮기고 공방 문을 열게 됐다고. “집에서 작업하면서 홍대 앞 프리마켓, 헤이리 백순실미술관에서 열리는 블루메 메이커스 마켓 등에 캔들을 전시하고 판매하기도 했는데 많이들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나만의 작업실을 꿈꾸기도 했지만 생각보다 빨리 공방을 마련하게 돼서 공방이름도 생각해 둔 것이 없었어요. 어릴 때 제 이름 효민을 ‘횸’이라 부르던 것이 생각나 공방이름을 붙였는데 독특해서 기억하기 좋다고들 하셔서 다행이에요.”유니크한 이름처럼 공방 ‘HYOM''에는 독특하고 예쁜 양초들이 오가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효민 씨가 만드는 양초는 100% 소이왁스를 사용해서 만든 소이캔들. 소이캔들은 일반적인 파라핀 왁스와 달리 천연 콩기름과 순도 높은 아로마오일로 만들기 때문에 향에 약한 아기나 민감한 사람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그을음과 유해 물질이 생성되지 않는다. 또한 단순한 향만이 아닌 실내 나쁜 공기를 빠르게 중화시키고 싱그럽게 변화시키는 공기 청정 기능도 있고 특히 녹는점이 낮아 오랜 시간 켜두어도 향 분산이 빠르며 지속시간이 길어 퍼퓸 캔들만의 풍부한 향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원데이클래스 만으로도 간단한 것 만들 수 있는 재미 쏠쏠~돌이켜보면 양초 만들기는 초등학교 탐구생활에도 있던 공작놀이가 아니었던가. 기존 양초와 색색의 크레파스 조각을 넣어 녹인 것을 종이컵에 붓고 굳기만 기다리면 완성, 양초 만들기는 아이들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공예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해요. 눈썰미가 좋은 이들은 인터넷만 보고 만들 수도 있고 또 양초 만드는 키트도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어서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지요.” 한효민 씨의 말대로 모양만 내는 양초는 집에서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아로마테라피를 강조한 소이캔들의 경우 기본적인 원리와 테크닉을 배워야 제대로 된 기능성을 즐길 수 있다. 집에서 취미로 즐기다 공방을 내게 됐다고 하지만 사실 한효민 씨는 미국 아로마테라피 자격증인 ‘NAHA'' 자격증을 갖고 있다. 국내에도 아로마테라피 교육원이 있지만 외국 아로마테라피 자격증 중에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자격증이라면 미국아로마테라피협회(NAHA) 자격증을 꼽을 수 있다. NAHA과정은 Aromatherapy Level 1과 Level 2과정이 있는데 이 과정은 국내 대학과정에서도 수강과목으로 진행되고 있을 정도로 공인된 자격증이다. 한효민 씨는 원데이클래스를 통해서도 기본적인 기법을 익힐 수 있고 생각보다 많은 캔들을 만들어 갈 수 있어 수강신청이 많다고 한다. 이번 크리스마스엔 핸드메이드 소이캔들을 선물해보세요공방 ‘HYOM"에서는 원데이클래스 뿐 아니라 10여 가지의 캔들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취미반부터 공방창업이나 강사로 활동이 가능한 ’IARA 비즈니스클래스 아로마 양초공예 전문강사 자격증반‘까지 진행되고 있다. “최근 주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Y캔들은 사실 사서 즐기기에 가격이 만만치 않다고들 하세요. 100% 천연 소이왁스와 순도 높은 아로마오일로 직접 만들면 천연 캔들이라 아기들에게도 안전하고 가격도 훨씬 저렴하게 만들 수 있어요. 또 소이캔들은 만들 때도 아로마테라피의 효과를 툭툭히 볼 수 있지만 선물용으로도 주는 이나 받는 이나 모두 행복해하니 이보다 좋을 수 없지요. 그래서 요즘 배우려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캔들크래프트공방이 그리 많지 않아 멀리서도 수강문의를 하는 경우가 많아요.” 캔들에 불도 붙이기 전에 만드는 과정 그 자체로 산뜻한 리프레시를 경험할 수 있는 핸드메이드 소이캔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상큼한 향의 페퍼민트나 달콤한 자스민 향, 로맨틱한 로즈 향 등 사랑하는 이에게 어울리는 아로마오일로 세상의 하나 뿐인 캔들을 선물해보면 어떨까. http://hyom.co.kr / 문의 070-8671-4027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tip: 캔들, 끝까지 예쁘게 알뜰하게 태우려면 이렇게~캔들을 태우다보면 계속 그 자리만 타들어가 동그랗게 터널처럼 구멍이 생기는 현상, 아시죠? 이런 터널현상은 양초를 켰다 금방 꺼버리면 그 자리만 기억해서 그곳으로만 타들어가기 때문이죠. 터널현상 없이 캔들을 태우려면 처음 태울 때 2~3시간 동안 켜두세요. 이렇게 처음 캔들 가장자리까지 다 타들어가야 끝까지 예쁘게 알뜰하게 태울 수 있답니다. 또 하나, 심지는 7mm 정도로 짧게 잘라주어야 그을음 없이 깔끔하게 즐길 수 있어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8
- 입술에 생긴 물집, 가볍게 생각하지 마세요 주엽동에 사는 주부 김인희 씨(49세)는 최근 스치는 바람에도 죽을 것 같은 고통을 경험했다. 처음엔 으슬으슬 춥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 감기려니 생각했는데 어느 날 입술주위에 작은 수포가 올라왔다. 그렇게 시작했던 수포는 어느 순간 입 주위로 퍼지면서 점차 통증이 심해졌다. 그제야 병원에 간 그는 뜻밖의 ‘대상포진’이란 진단을 받았다. 김 씨는 진단 후 병원치료를 받아 증상은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살짝 바람만 스쳐도 입 주위가 쑤시고 아프다고 호소한다.이제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더위가 물러가 좀 살만 하다. 하지만 올여름 유난히 덥고 긴 장마에 지친 탓인지 기력도 떨어지고 체력은 바닥이다. 당연히 면역력도 거의 제로 상태, 대상포진이 기승을 부리는 때는 바로 이 때다. 조석으로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인 요즘 김 씨처럼 대상포진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대상포진 진료 인원은 해마다 증가추세라고 한다. 예전에는 60세 이상 노약자나 만성질환 환자들에 주로 발병했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과로, 주변 기후의 변화, 지나친 자외선 노출,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건강한 성인들 사이에서도 그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다. 대상포진은 감기몸살 또는 초기 피부 발진과 가려움증 때문에 단순 피부병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피부가 아닌 신경절에 생기는 질환이다. 다른 질병도 그렇지만 수포가 번지는 속도가 빨라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대상포진, 그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대상포진의 원인주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고령, 면역저하제 사용, 이식, 에이즈 등)에서 바이러스가 증식하여 신경을 따라 피부로 다시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어린 시절 수두를 앓았던 경험이 있다면 각별히 환절기 대상포진을 주의해야 한다. 어린 시절 수두가 완치됐다 하더라도 수두바이러스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체내에 잠복하고 있다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이처럼 잠복하고 있던 수두바이러스가 신경을 따라 피부에 수포성 염증을 일으킨다. 암, 에이즈,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이식 후 거부반응을 막기 위해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경우, 장기간 스테로이드 복용하는 경우 면역력이 감소할 수 있고 질병, 사고, 스트레스 등으로 우리 몸의 면역력이 약해 졌을 때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도 있다. 대상포진의 증상대상포진은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의 하나로 통상 소아기 때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수두를 일으킨 뒤 체내에 잠복해 있다가 신체의 면역력과 체력이 저하되게 되면 다시 활성화되면서 나타난다. 대상포진은 주로 몸통이나 엉덩이 부위에 잘 생기지만 신경이 있는 부위이면 어디든지(얼굴, 팔, 다리 등) 발생할 수 있다. 주로 발생하는 증상은 통증이다. 몸의 한쪽 부분에 국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아프거나 따끔거리는 증상이 발생한다. 이러한 증상이 1~3일간 지속된 이후에 붉은 발진이 일어나게 되고 열이나 두통이 발생하게 된다. 수포는 2~3주간 지속되며 이것이 사라지면 농포나 가피가 형성되고 점차 사라지게 된다. 통증은 병변이 사라진 후에도 지속될 수 있다. 이를 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한다. 매우 드물게 수포 없이 통증이 발생하거나 통증 없이 수포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포진 후 신경통은 통증이 매우 심하며 일반적인 진통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 아주 심한 신경통의 경우 신경차단술 등을 시행하기도 한다. 대상포진의 합병증대상포진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다양한 후유증 및 합병증에 시달리게 된다. 대상포진이 귀 근처 신경을 침범하게 되면 입이 돌아가는 안면신경마비인 구안와사 까지 오게 된다. 최근에는 눈 부위에 발병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눈꺼풀에 수포를 형성하여 공막염, 백내장, 급성 망막 괴사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피부에 대상포진이 발병하게 될 경우에는 극심한 통증으로 초기에 인지할 수 있겠지만, 눈으로 발병하는 경우에는 모르고 지나칠 수 있다. 심할 경우 시력저하 뿐만 아니라 실명에 이르게 되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그 외에 침범 부위에 따라 안면신경 마비, 뇌수막염, 신경성 방광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대상포진의 치료대상포진은 일찍 치료할수록 효과가 좋다. 피부에 대상포진 증상이 보이면 72시간 내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제일 좋다. 대상포진은 주로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하는데 입원해 해당 주사 치료를 받거나 입원하지 않고 먹는 항바이러스 제제를 처방받아 치료하기도 한다. 항바이러스 치료 외에 피부에 나타난 발진에 습포를 하고, 통증에 대해서는 진통제나 소염제를 사용한다. 대상포진의 예방우리나라의 경우 1988년에 수두백신이 도입됐고, 2005년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포함됐기 때문에 1988년 이전에 태어난 사람의 경우 수두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경우가 많다. 1988년 이전 출생자라면 수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특히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50대 이상의 연령층이라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1회 접종으로 충분하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이 100% 대상포진을 막아내지는 못하지만 미국에서 시행한 50~59세 연령의 사람들에 대한 연구에서는 유효율이 70% 정도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60~69세에서는 약 64%에서 유효하다고 알려져 있다. 또 백신 접종 후 대상포진에 걸렸다고 하더라고, 대상포진 발생하는 포진 후 신경통 증상이 40%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대상포진의 치료 또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치료 및 수두 예방 목적으로는 사용이 안 되며 면역저하자, 활동성 결핵환자, 임신부, 네오마이신 및 젤라틴 등 백신 성분에 과민 반응이 있는 사람에게 접종을 해서는 안 된다. 대상포진은 평소 면역력을 기르기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심해 체온관리 및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는 신체리듬을 무너트릴 수 있으므로 과도한 스트레스는 피하고, 무리한 운동보다는 가볍고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이며, 하루 7~8시간 숙면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도움말 한사랑 속편한내과 김영진 원장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6
- 행복한 날을 디자인하는 웨딩 매니저에 도전해 보세요 돈을 버는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즐거운 돈 벌기는 쉽지 않다. 그런 면에서 예비 신랑신부의 웨딩전반을 계획해 주는 웨딩매니저는 더할 나위 없이 축복받은 직업이다. 인생의 가장 행복한 날을 맞이한 신랑신부를 도와주면서 짭짤한 수입은 물론 보람과 기쁨도 함께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결혼하여 이미 웨딩의 설렘과 아쉬움을 경험한 주부가 도전하기에는 ‘딱’이라는 웨딩매니저를 양성하는 더스타웨드를 찾았다. 웨딩 전반에 걸쳐 큰 언니 같은 도움을 주는 웨딩매니저 웨딩 컨설팅 및 웨딩아카데미를 겸하고 있는 더스타웨드의 문을 열고 들어서니 자연스레 결혼식을 준비하는 신부가 되는 듯하다. 하얀색 벽면에 설레는 표정이 가득한 신랑신부의 웨딩 사진들이 방문객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단아한 모습에 야무진 인상의 더스타웨드 웨딩아카데미 김지우 원장과 인사를 나누었다. 23년 경력의 김 원장이 웨딩전반에 관한 설명을 할 때는 영락없는 큰언니 모습이다. “상견례를 마치면서부터 결혼 준비가 바로 시작되지요. 이것저것 신경 쓸 일이 너무 많아요. 결혼은 인륜지대사로 불린 만큼 중요하지만 신랑, 신부 모두에게 결혼은 처음 맞는 낯선 경험이에요.” 웨딩매니저라는 말조차 생소하던 시절 김 원장이 웨딩매니저로 나서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 “젊었을 때 혼수상가에서 일을 한 적이 있었어요. 직접적인 혼수 관련일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혼수를 구입하려는 신랑신부들을 자주 볼 수 있었지요. 곁에서 보니 혼수에 대해 너무 몰라 신랑신부가 손해를 보는 일이 많더군요. 그래서 신랑신부를 도와주는 일을 해주는 전문가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일을 시작하게 되었지요.” 웨딩매니저로 웨딩 시장에서 오랫동안 몸담아 온 김 원장은 웨딩매니저 역할은 단순 혼수구매대행자에 국한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상견례를 마친 예비 신랑 신부들은 예식장을 알아보는 데부터 한계를 느낍니다. 양쪽 집안 의견을 조율하기가 쉽지 않을 때도 있어요. 웨딩매니저는 예식장 섭외부터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그리고 무엇보다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어요. 다양한 가격과 서비스별로 원하는 정보를 줄 수 있어 고객들이 선택을 할 때 아주 큰 도움이 되지요.”김 원장은 “웨딩매니저에게 컨설팅 비용을 따로 지급할 필요도 없다”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웨딩매니저를 통한 혼수구매가 결혼비용을 더 줄일 수 있어 경제적”이라고 한다. “혼수 시장에서 신랑신부는 일회성 고객이에요. 하지만 웨딩매니저에게는 일상의 거래처지요. 따라서 웨딩매니저를 통해 혼수 물품을 구입하는 것은 일종의 공동구매와 같아 저렴한 가격으로 혼수를 구입할 수 있어요. 웨딩매니저에게는 거래처의 수수료가 소득이 되고요” 결혼을 경험한 주부들이 도전하기에 안성맞춤 인생의 가장 중요한 이벤트지만 정작 아무 경험도 없는 예비신랑신부에게 혼수 준비는 물론 결혼 전반에 대해 도움을 주는 웨딩매니저는 주부들이 도전하기에 딱 좋은 직업이라고 김 원장은 추천한다. 40~50대 주부들은 자신의 경험을 살려 큰 언니처럼 살뜰하고 실질적인 조언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중학교 아들과 초등학생 딸을 둔 이은비 씨는 웨딩매니저로 활동한지 3년째다. “인생에 가장 행복한 순간을 함께 하는 일이라는 점이 제일 감사해요. 결혼 당일이 되면 자연스레 친정엄마의 마음으로 결혼식장을 찾게 되지요. 혼수 상담은 물론 경험자의 입장에서 조언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웨딩매니저 일을 하는 데에 ‘주부’는 가장 큰 장점이 되는 셈이죠.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웨딩일정에 따라 일할 수 있어 살림을 하면서 활동도 가능합니다.” 더스타웨드 웨딩아카데미는 웨딩매니저로 나서려는 주부들을 위해 웨딩전반에 걸쳐 이론과 실무를 겸한 강좌를 열어놓았다. 강좌는 웨딩매니저 역할, 웨딩 시장 흐름과 고객 상담기술 등의 이론과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등 현장 교육을 병행하여 주부들이 쉽게 웨딩매니저 업무에 적응하도록 하였다. 웨딩매니저 교육은 일주일에 두 번씩 다섯 주에 걸쳐 총 60시간이다. 더스타웨드 웨딩아카데미는 주부들이 교육 후 곧바로 웨딩관련 업체나 프리랜서로 일할 수 있도록 취업 알선은 물론 전문가로서 입지를 굳힐 때까지 교육 후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김 원장은 “현재 웨딩 시장은 웨딩매니저에 대한 수요가 넘친다”며 "주부들이 취업현장에 적응하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23년 웨딩매니저의 경험을 아낌없이 전수하고 있다"고 말한다. 문의: 1644-6763 www.thestarwed.com위치: 서울특별시 강서구 등촌동 511-3 규수방 빌딩 유광은 리포터 lamina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6
-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 저렴하게 구입하세요 대화동 고양하나로클럽 광장에서는 지역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고양시 농산물 직거래장터’(이하 직거래장터)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고양시와 농협고양유통센터, 일산 지도 원당 신도 송포 벽제농협 등 지역 내 6개 농협이 함께 운영하는 직거래장터는 우리지역 농산물을 시중보타 20~30%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판매 품목은 6개 농협 70여 개 농가에서 생산한 버섯, 대파, 감자, 풋고추, 쌈채소 등 120여개. 이들 농산물은 판매 당일 아침에 작업해 각 농가마다 포장과 가격을 결정하고, 지역 농협을 통해 농약잔류검사 등의 검증을 거쳐 판매되기 때문에 주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16일 직거래장터에서 만난 일산동 김인희 씨는 “추석 대목이라 야채 값이 많이 올랐는데 이곳에서 알뜰하게 차례 준비를 했다. 가격도 저렴하지만 무엇보다 농산물마다 생산자의 이름을 표기해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직거래장터에 참여한 일산이순자버섯농장 박광호 대표는 “중간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거래로 판매하기 때문에 그만큼 소비자들은 좋은 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농업인들에게도 이익을 돌릴 수 있는 직거래장터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한다. 직거래장터는 오는 10월 31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열리며 매년 4월~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31-910-9100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6
- 사랑의 세제 전달 한국토지주택공사 고양사업본부, 사랑의 세제 전달 한국토지주택공사 고양사업본부(본부장 전영민)는 지난 17일 고양시 신도동 종합복지회관을 방문해 저소득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만원 상당의 세제를 전달했다. 전영민 본부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복지회관에서 송편 나눔행사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 본부도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며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고양사업본부는 신도동 종합복지회관 무료급식 빨간밥차 서비스와 복지회관 행사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고양고등학교, 명절맞이 빵 나눔 행사 고양고등학교(교장 이근수)에서는 지난 17일 학생들이 직접 만든 빵을 신도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주민센터에 전달된 빵은 고양고등학교 식품 생활과학과 내 봉사활동 동아리 ‘브레드 올인’ 1~2학년 학생들 10명이 직접 만들었다. 81개의 사랑의 빵은 신도동 관내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 문촌9종합사회복지관, 추석맞이 명절음식 나눔행사 고양시문촌9종합사회복지관 우리희망복지센터(관장 김신실)에서는 지난 13일과 16일 이틀간 명절음식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능곡동 적십자봉사회와 한국수자원공사 고양권관리단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송편과 전 등의 명절 음식을 적십자 봉사회 회원들이 직접 조리하고, 한국수자원공사에서 후원한 과일 등의 먹거리를 능곡동, 행주동, 행신1,2,3동 지역의 저소득 가정에게 전달했다. 일산서구,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한가위 일산서구 시민복지과 직원 10여명은 지난 16일, 어려운 이웃들과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하기 위해 관내 가출청소년 및 아동보호소의 청소년들에게 생활용품세트를 전달했다. 시민복지과장은 “직원들이 십시일반 준비한 작은 손길이 어려운 이웃의 마음을 위로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산서구 시민복지과는 복지나눔 1촌 맺기 관련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다양한 분야에 걸쳐 매월 1회씩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마두2동 적십자봉사회, 사랑의 송편 빚기 마두2동 적십자 봉사회는 지난 14일, 자원봉사학생들과 다문화 며느리들과 함께 만들어 빚은 송편과 불고기, 쌀을 관내 어렵게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방문해 전달했다. 최명희 마두동 적십자봉사회 회장은 “우리들이 내는 적십자 회비가 이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전달되고 기쁨의 시간이 되고 있어 살맛나는 세상이 된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