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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파주 총 15,2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성장기 청소년들의 바른 체형,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바른 자세와 체형의 중요성은 수십 번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특히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바른 체형은 성장은 물론, 나아가 평생의 건강을 좌우할 수 있어 학생 본인은 물론, 부모들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이상 증세가 발견될 시에는 바로 전문 의사를 찾아가 체형 교정을 받아야 한다. 주엽동 <인 한의원> 박성준 원장을 만나 바른 체형의 중요성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청소년 50% 이상이 체형불균형성장 저해와 신경계에 영향 요즘에는 청소년들에게도 척추측만증, 디스크, 일자목(거북목증후군) 등 다양한 척추질환이 발생한다고 한다. 특히 체형 불균형은 다양한 후유증을 남기는 질환으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인 한의원 박성준 원장은 “체형검사를 실시하면 청소년들의 절반 이상이 체형 불균형으로 진단된다. 신체의 좌우 밸런스가 맞지 않는 체형 불균형은 청소년들의 심신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반드시 교정을 통해 바로 잡아주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청소년들의 체형 불균형을 가져오는 원인은 다양하다. 특히 스마트 폰을 하루 종일 이용하는 청소년들일수록 이 같은 증상은 심해진다. 스마트폰을 이용할 때는 자연히 목과 어깨를 앞으로 구부리곤 하는데, 경추질환, 어깨질환 등을 유발하는 근본 원인이다. 이는 자연히 체형 불균형으로 이어지는데, 골반이 틀어지거나 한쪽 어깨가 내려앉는 등 좌우 균형이 깨지게 된다. 또한 패스트푸드를 자주 접하는 청소년들의 식습관도 호르몬에 영향을 주어 체형의 균형을 깨뜨리는 한 원인이 된다. 잘못된 체형은 청소년들의 심신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신체 통증을 호소하는 것은 기본이고, 성장 호르몬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성장 발달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 우리 몸의 기둥이 되는 척추를 중심으로 몸이 바로 서야, 모든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다. 체형 불균형은 외모 형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체형이 곧지 못하면, 안면 골격의 비대칭, 부정교합 등을 초래하고, 특히 골반이 틀어진 경우에는 한쪽 엉덩이가 처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가장 큰 문제는 체형 불균형이 뇌기능을 비롯한 성격 형성에도 큰 영향을 준다는 점이다. 박성준 원장은 “요즘 ADHD를 비롯해 폭력적, 공격적인 성향을 띠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잘못된 식습관과 함께 불균형한 체형으로 인해 두개골 밸런스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집중력 저하, 학습장애 유발 등 신경계에 큰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체형, 체질 검사를 통해 알맞은 한방 요법 실시 박성준 원장은 “한방에서는 정확한 체질검사를 통해 개인마다 알맞은 치료 요법을 실시하기에, 치료 효과가 효율적이고 회복능력 또한 빠른 것이 장점이다”고 소개했다. 인 한의원에서는 체질검사, 등 체형검사, 족지분석을 통해 체형의 이상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개개인마다 다른 체질을 고려한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체형 불균형은 단순히 일부 부위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 불균형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평가는 필수이며, 단계별로 체계적인 치료로 근본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 검사 후에는 탕약과 침을 병행해 체형을 교정해 나간다. 박성준 원장은 “침 치료는 음양의 밸런스를 맞춰주고, 기를 조절해준다. 침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경락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탕약 치료는 우리 몸에 부족한 원기와 에너지를 공급하는 수단으로, 이는 신체적인 효과 외에도 정신적으로 안정 효과가 있어 심신의 균형 잡힌 회복을 도와준다. 박성준 원장은 “병원의 처방 외에도 평소 잘못된 보행습관을 고치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바른 보행 자세는 체형 교정 치료의 기본이다. 알맞은 한방 치료와 함께 보행 자세 교정이 함께 이뤄져야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바른 식습관을 갖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인 한의원에서는 골반축, 어깨축, 두개골 축을 교정해 몸의 균형과 각종 질환을 치료하는 삼위일체 교정 프로그램을 비롯해 척추교정, 체형교정, 미골교정 등 다양한 교정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이상 증세 있을 땐 조기에 병원 방문해야 체형 교정은 한 번에 치료할 수 있는 증상이 아니기 때문에, 이상 증상이 발견됐을 때는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특히 청소년들은 성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조기 치료는 더욱 필요하다. 어깨의 높낮이가 달라 보이거나, 보행 시 절룩거림이 느껴지는 등 걸음걸이가 이상하다면 체형 불균형의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바지를 입었을 때 한쪽이 자꾸 돌아가는 것도 골반이 틀어져 있음을 의미한다. 박성준 원장은 “평소 생활습관을 바로 잡고, 스트레칭도 자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음식을 한 쪽으로만 씹거나, 양반다리 자세,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등의 습관을 고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아일 경우엔 너무 일찍 보행기에 앉히거나, 걸음마 연습을 시키는 것도 척추에 무리가 갈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인한의원 박성준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7
- 일산 새빛안과병원 라식센터 검사시간 대폭 확대 운영 직장인을 위한 금요일 야간검사 확대학생 및 가족 환자를 위한 토요일 검사시간 연장 일산의 새빛안과병원은 오는 11월 15일부터 라식센터 검사시간을 확대운영 할 예정이다. 우선 직장인들의 편의를 위해 금요일 야간검사를 시행한다. 11월에는 15일과 29일에 기존검사 시간인 오후6시에서 오후8시까지로 연장하여 운영한다. 12월부터는 매월 2주, 4주 금요일 오후 8시까지 야간검사가 시행된다. 학생 및 가족 환자를 위한 토요일 검사시간도 확대한다. 토요일 검사시간은 11월 16일부터 매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운영한다. 토요일 라식센터 점심시간은 오후 1시~2시까지다. 다만 모든 연장 검사는 100% 예약제로 진행되기에 검사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이번 검사시간 확대로 인해 라식수술을 원하는 고객들이 금요일 야간과 토요일 오후에도 부담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라식수술 및 검사 대기 시간도 단축된다. 새빛안과병원은 환자들에게 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풍부한 수술 경험의 전문 의료진, 대학병원급 검사 및 수술장비, 그리고 환자들의 편의를 위한 검사시간 확대 등을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이웅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7
- ‘약은 약사에게 수학은 힐링수학에서’ 수학강사들이 흰 가운을 입고 강의하는 학원이 있다. 파주 운정신도시에 위치한 중,고등부 수학전문학원, ‘힐링수학’이 바로 그곳. 이곳 학원은 학생들의 수학주치의를 자처하며 일반실, 응급실, 중환자실 등 독특한 개념의 반 편성을 제시하고 학생의 집까지 방문해 수학의 아픔(?)을 치료해주는 왕진시스템도 도입해 화제다. 힐링수학 정황우 원장과의 일문일답.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수학주치의를 자처하는 ‘힐링수학’의 강사진은 흰 가운을 입고 수업을 해 화제다. 과외식, 학원식 수업의 병용, 왕진시스템 도입 등 참신한 교육시스템으로 눈길을 끈다. Q. 흰 가운을 입고 수업하는 수학강사진, ‘약은 약사에게 수학은 힐링수학에서’라는 이곳 슬로건과 부합하는 참신한 아이디어이다. 그 동기가 궁금하다. A. 한 TV다큐멘터리에서 환자를 헌신적으로 치료하는 의사를 보며 환자와 의사, 그리고 학생과 가르치는 자의 역할이 동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은 수학으로 간다’는 말도 있지만 많은 학생들에게 수학은 아픔과 괴로움의 과목이다. 최상의 치료법을 찾는 의사의 마음가짐으로 학생 개개인의 수학에 관한 문제점을 명쾌하게 진단, 처방, 치료해 수학실력의 확실한 향상을 도모하자는 개념에서 도입한 아이디어다. 시각적으로도 이런 의지를 보여주고 학생들도 임하는 자세가 남다르도록 강사들 스스로 흰 가운을 입었다. Q. 무엇보다 내실 있는 교육 시스템이 중요하다. 획기적이고 참신한 시스템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A. 응급실에 갈 사람이 일반실에, 안과에 갈 사람이 정형외과에 가면 안 되듯이 학생에 대한 제대로 된 진단과 처방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는 수준별, 대상별 최대한 세분화된 반 편성을 하되 과외식, 학원식학습의 장점을 차용해 학생마다 달리 적용한다. 정규반(일반실)은 10명 이내의 학원식수업으로, 힐링반(중환자실)은 4명 이내의 과외식수업으로, 인큐베이터반(응급실)은 1~2명의 소수 수업으로 진행한다. 최상위권은 더 잘할 수 있도록, 골골대는 학생은 신속한 응급처방으로 빠른 성적향상을 기하도록 대상별 최적의 학습 환경을 제시한다. 단 고2이상의 경우 모두 힐링반에서 4명이하의 소수정예 수업을 받는다. 또한 대입 비교과영역의 대비를 위해 스펙반, 즉 경시대회 준비반도 운영 중이다. Q. 학생들의 수학실력을 높이기 위해 어떠한 지원을 하고 있나? 가정방문을 하는 ‘왕진시스템’도 있다고 들었다. A. 그렇다. 학원에서 끝내 해결이 안 되면 강사가 학생의 집까지 방문해 끝까지 책임지는 ‘왕진시스템’이 있다. 또한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학생과 강사 간 질문과 답변을 하며 모르는 문제에 대해 빠른 시간 안에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한다. 수학은 즉각적이고 제대로 된 피드백이 중요하다. 또한 유수의 전문가나 공신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기출문제의 중요성이다. 우리는 평소 강남, 목동 등의 다양한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학생들에게 반복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유형의 문제에 대한 적응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워준다. 그러면 내신은 그냥 따라온다. 또 학원에서 배운 것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귀가 후 늘 개념노트에 복습하도록 하고 오답노트 작성을 생활화하도록 한다. Q. 수리논술을 대비하기 위해 일산까지 원정을 가는 학생들도 있다고 하던데, 힐링수학은 수리논술 대비까지 가능하다고 들었다. A. 그렇다. 우리 학원은 입시에 정통한 능력 있는 강사진을 포진, 내신과 입시상담은 물론이고, 수리논술에 이르기까지 대입 목표를 향해 끝까지 책임진다. 일산까지 원정 갈 필요 없다. Q. 고2부터는 문, 이과 분반은 기본이고 수준별 희망 대학에 따라 차별화된 지원을 한다던데.A. 고2부터는 스카이, 서성한, 중경외시, 인서울이나 한의대, 의대, 상대, 법대 등 목표하는 대학별, 과별 전략적인 학습과 코칭이 필요하다. 목표를 같이 하는 학생별로 4명 이하 팀을 꾸려 한의대 전문, 카이스트 전문 등과 같이 대상별 전문화된 강사진이 팀별 학생들에게 입시 관련 총체적 코칭과 학습으로 대입파이널까지 함께 한다. Q. 매주 주말, 무료 모의고사특강을 진행한다고 들었다.A. 중학교에서 고교진학 후 가장 큰 변화 중 하나가 정기적으로 치르는 모의고사이다. 모의고사가 점차 모여 고3에는 수능으로 이뤄지는 만큼 이에 대한 특강을 마련했다. 재원생, 비재원생 모두 신청 가능하다. 유수의 학원에서 수강생을 운집시켰던 인기 강사진의 속칭, 강의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친근하고 다정한 강사에서부터 유머로 폭소를 자아내는 강사 등도 만날 수 있어 맛보기 수강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Q. 아직 대입에 관해서는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중학생에게 당부할 말은?A 늦어도 중2부터는 제대로 된 학습프로그램으로 공부습관을 다져 고교로 이어지는 수학실력을 다져놓으라는 것이다. 수학1등급 받기가 쉽지 않다. 중등부에서 잘못된 공부습관으로 빈 공백이 생기면 고등부에서 이를 메우기 힘들어진다.힐링수학-정석원장 위치: 파주시 동패동 1758-4 우성메디피아 701호 (운정 이마트 맞은편 농협건물)문의: 031-945-757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8
- 파주지역 중 3학년 영어 2013년 2학기 중간고사 분석 이번에도 대부분 중학교에서 정확한 쓰기, 말하기를 위한 문법 문제를 내고 있다. 여전히 문법이 영어실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 이번 2학기 중간고사 분석이 학생들에게 좋은 tip이 되었으면 좋겠다. 교하중 3학년어휘 문제의 비중이 커지면서 단순히 단어에 대한 영영풀이에 그치지 않고 본문에서 그 단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찾아야 하는 문제가 나왔다. 회화 문제는 2~3문항 정도가 항상 나오기에 Listen & Speak 부분을 꾸준히 공부해야한다. 독해문항은 지난번 시험보다는 2문항 줄었다. 하지만 빈칸추론문항은 학기별 중간고사 시험에서는 항상 많이 출제가 되는 영역이고, 순서배열 문제는 줄었지만 빈칸추론 부분의 문제의 비중이 많이 차지해서 시험의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중상위권임을 알 수 있다. 서술형 영작 문제는 전체영작문제가 나오지 않아서 체감난이도는 낮았고 중3에서 다루는 가정법의 문법을 모르는 학생과 본문 암기가 되어 있지 않는 학생이라면 서술형 문제의 본문 빈칸 6개를 모두 써야 하는 문항에서 실수가 많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산중 3학년지난 1학기 기말고사와 유사했지만 단순한 문법을 묻는 문제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1~2학년 시험문제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 지산 중3년의 특징이다. 1년 후 고등과정에서의 난해한 독해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인지 모르지만, 독해문제가 많이 출제 되는 것도 특징이다. 이번 시험도 외부지문을 포함해서 20문제, 70%정도가 독해가 필요한 문제였다. 교과서는 기본이고 외부지문도 공부해야 한다. 하지만 난이도는 비교적 높지 않아 반에서 3~4명 정도가 만점을 받았다. 그래서인지 서술형 문제의 채점을 깐깐하게 해 단어 하나 때문에 만점을 못 받은 학생도 있다. 예를 들면 그 수학문제를 the math 라고 해야 하는데 this math라고 해서 틀렸다. 정확한 쓰기연습을 철저히 해야 하는 이유다. 한빛중 3학년중간고사는 주관식 100%, 기말은 객관식문제 100%로 틀이 갖추어져 있어서 이것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1, 2학년과 달리 본문을 읽고 영어로 문장을 쓰는 연습이 요구된다. 특히 본문 내용파악과 암기가 완벽해야 풀 수 있는 문제도 많이 출제되었다. 이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영작수업에 충실하고, 말하기를 위한 문법문제, 쓰기를 위한 문법문제 중심으로 공부해야 한다. 또한 지문 읽고 본문에서 찾아 쓰기와 지문 읽고 자기의견을 쓰는 문제는 평소에 문법과 쓰기 수업을 병행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어려운 문제였다. 영어로 쓰는 문제는 한빛중 2~3학년 시험에서 가장 난해한 문제. 고로 각 단원 문법정리를 완벽하게하고 쓰기연습을 병행하는 훈련이 한빛중에서는 기본이다. 두일중 3학년어휘부분은 3분 보카와 원어민 수업자료에서 6문제가 출제 되었다. 내용물을 꼼꼼히 읽고 여러 번 반복학습을 했으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들이다. 회화에서는 본문내용을 회화로 변형시켜서 출제가 되었으나 문제난이도는 평이했다. 문법은 객관식으로 2문제가 출제가 되었고 본문에서 어법상 틀린 부분 찾기가 나와서 본문암기를 제대로 했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다. 독해문제는 내용일치, 주제찾기, 글의 흐름과 관련 없는 것 등이 수능시험과 흡사한 유형이였다. 마지막으로 영작에서는 까다로운 문제가 2문제 정도 출제가 되었으나 역시 본문만 잘 외웠다면 해결 할 수 있는 문제들이다. 전반적으로 평이한 구성이었으나 영작 빈도가 높아 학생들에게는 심리적으로 어렵다고 느껴졌을 듯. 탄현중 3학년밑줄 친 우리말의 알맞은 영어문장 표현, 본문 내용과 주어진 예문을 참고로 조건에 맞는 문장쓰기, 주어진 본문에서 접속사 because 사용해서 문장 만들기, too~to V 구문 사용해서 문장 바꾸기 등이 출제 되었고, Dialog 빈칸에 들어갈 문장 쓰기에 조건 2개를 제시하여 단순 암기 플러스 조건과의 연계 여부까지 생각하게 만드는 문항도 특이하였다. 본문의 밑줄 친 부분이 의미하는 것을 20자로 적는 문항도 탄현중에서는 계속 나오는 문제. 또한 서술형 5번 문항의 주어진 주어로 시작해서 <조건5가지>를 참고로 해서 우리말에 맞게 문장을 완성하는 문제는 학생들이 실수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 만점이 나오기 어렵도록 구성된 난이도 있는 문제였다. 객관식 보다는 서술형 문제가 학생들의 변별력을 가르는 기준이 되었다. 우리 학생들이 앞으로 다가 올 중간기말에 대해 느끼는 부담은 상당하리라고 본다. 정확하게 쓸 수 있는 연습과 문법정리를 잘 병행해서 이번 기말고사를 준비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덧붙여 이번 겨울방학에는 문법만큼은 완벽하게 정리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좋겠다. 문법은 기초이고 영어의 구조를 잘 파악하고 문장이 눈에 들어오는 지름길이다. 파이팅!!! 파주 아발론 어학원박 헌 용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8
- “청소년들의 노동 인권도 소중해요” 올 수능에는 유독 시사적인 문제가 많이 출제됐다. 그 중 눈길을 끄는 것은 10대 청소년과 사업주 간의 근로계약서 예문이다. 수능이 끝나고 많은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계획하고 있다. 그런데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반드시 근로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는 사실을 아는 학생은 그리 많지 않다. 아르바이트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소년들이 꼭 알아둬야 할 권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도움말 고양고용노동지청 조성관 과장/ 차재원 공인노무사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고양고용노동지청 조성관 과장과 차재원 공인노무사 최저임금 시간당 4,860원, 일주일에 40시간 이상 일할 수 없어먼저 ‘청소년’이란 만19세 미만인 사람을 말한다. 이 정의는 일정 연령(만18세) 이하의 사회적 약자 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청소년으로 분류되는 경우 청소년보호법에 의해 보호를 받게 된다. 청소년보호법은 청소년이 유해한 환경에서 일을 함으로써 생길 수 있는 정서적, 환경적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취업할 수 있는 직종을 제한한다. PC방이나 목욕탕, 숙박업소, 비디오방, 만화방, 청소년 유해매체나 유해약물을 제작, 생산하는 직종 등에서는 일할 수 없다. 특히 PC방은 청소년 이용자가 많아 청소년 아르바이트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흡연이 가능한 곳임을 감안해, 올 3월부터 청소년 고용을 금지했다. 만15세~만17세의 청소년은 근로기준법 상 ‘연소자’로 분류돼 하루에 7시간, 일주일에 40시간 이상 일할 수 없다. 또한 밤 10시부터 새벽 6시까지 야간근로를 할 수 없다.(단, 청소년의 동의가 있을 경우 하루 1시간, 1주일에 6시간의 초과근무는 가능, 야간근로의 경우 본인의 동의와 노동부의 인가 필요) 현재 최저임금은 시간당 4,860원이며, 2014년은 시간당 5,210원으로 이는 성인과 청소년 모두 같다. 고양고용노동지청 근로개선지도과 조성관 과장은 “시급의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는 이 금액 이상의 시급을 받을 수 있을지 꼭 확인해야 한다”며 “시간당 임금이 이보다 낮은 경우에는 최저임금법에 위반되는 근로조건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전한다. 근로계약서 작성은 필수아르바이트를 구하다보면, ‘단기 고소득’, ‘쉬운 업무’ 등 청소년의 관심을 끄는 문구가 많이 눈에 들어온다. 그러나 업무 내용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돈을 준다며 현혹하는 업체는 일단 경계해야 한다. 실제로 이와 같은 경우 근무 조건이 구인 광고와 다르거나 청소년 취업이 금지된 유해 사업장일 확률이 높다. 기업명과 담당자명, 사무실 연락처 및 주소 등을 살펴보고 불명확한 경우 면접 장소에 가지 않아야 한다. 또한 업무 내용이나 급여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가 없다면 미리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문의할 필요가 있다. 알바를 하기로 결정했다면 반드시 근로계약서 작성을 해야 한다. 고양고용노동지청 차재원 공인노무사는 “근로 시간과 기간, 임금, 지불방법, 휴가나 업무 장소 등을 명시한 근로계약서는 추후 분쟁 발생 시 판단 근거로 가장 중요하게 작용한다”며 “고용주가 불필요하다고 하더라도 근로계약서를 작성해두면 노동분쟁 예방과 추후 분쟁 발생시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근로계약서는 노동의 대가를 법적으로 보장해 줄 수 있는 공식 문서로 2부를 작성해 고용주와 고용인이 하나씩 나눠 갖는다. 고양고용노동지청 조성관 과장은 “청소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고용주의 법위반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거나 사회생활에 두려움을 갖게 되는 경우가 있다”며 “고용주는 물론 어른들 모두가 청소년들의 사회 경험을 잘 보듬어주고자 하는 배려와 책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청소년 알바 권리, 무엇이든 물어보세요Q> 청소년 알바와 관련해 자주 일어나는 분쟁은 어떤 것인지요?가장 자주 일어나는 분쟁은 임금체불과 최저임금 위반입니다. 고용주들이 지불하기로 한 금액보다 적은 금액을 주거나, 지불 기일을 미루는 등 임금과 관련된 문제가 많습니다. 특히 근로계약 조건에 소개비나 회원가입비 등 선입금을 요구하거나, 혹은 근로자의 무단결근이나 퇴사 시 벌금으로 이용하기 위해 첫 달 급여의 일부를 지급하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근로기준법은 이와 같은 내용의 계약을 금지하고 있고, 행여 이러한 계약 조건이 당사자의 동의하에 있었더라도 법에 의해 무효로 하고 있습니다. Q> 고용주가 근로계약서 작성을 기피하는 경우는?고용인의 입장에서 근로계약서 작성을 강력하게 요구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구두계약도 효력을 갖도록 추가 법령으로 정해 놓았습니다. Q> 알바 중 발생하는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임금이 밀리거나, 성희롱, 폭력, 폭언 등 부당한 일을 당했을 땐 국번없이 1350(노동민원센터)으로 피해신고를 하세요. 혼자 힘들어하지 말고 주저 없이 전화해 센터의 조언을 받아 사업주에게 대응해야 합니다. Q>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부상을 당한 경우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아르바이트를 하다 다쳤다면 산재보험법이나 근로기준법에 따라 치료와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사유로 다친 것은 근로자 개인의 책임이지만(예: 출퇴근 시 교통사고 등) 근무 중 근무로 인한 부상은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간혹 사업주가 산재보험으로 처리하는 것을 회피하고 건강보험으로 처리하려고 하는 경우, 절대로 건강보험으로 처리하면 안됩니다. 근무 중 재해는 산재보험으로 처리해야 하며, 산업재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근로복지공단(대표전화 1588-0075)에 문의하면 조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문의 고양고용노동지청 031-931-28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8
- 신화의 나라 이탈리아에서 커피향을 맡다 편집자 주본 기행문을 쓴 이광연은 커피의 향과 맛 뿐 아니라 커피에 깃든 역사와 파생된 문화현상까지 두루 살피는 바리스타이다. 현재는 동국대 평생교육원 커피강사,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하면서 일산에서 ‘킨텍스커피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숲에 들어가면 나무밖에 볼 수 없다는 속담과 같이 커피에 관련된 일을 본업으로 삼으면서 초심을 잃고 점차 타성에 젖어 가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그 즈음 이탈리아에서 처음 카푸치노를 마셨던 기억이 떠올랐다. 결과적으로 이번 이탈리아 까페 기행은 10년 전과 지금의 이탈리아 커피의 차이를 몸소 느끼면서 나 자신을 힐링한 여행이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많은 것들이 있지만 커피하면 이탈리아를 떠올릴 만큼 커피 문화가 발달된 나라이다. 이탈리아의 커피는 각 도시별로 각자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면 발전하여 왔다. 풍성한 크레마의 에우스타키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속담이 표현하듯 이탈리아의 로마는 문화, 종교, 예술의 중심지로 이곳에는 이탈리아 커피를 대표하는 까페들을 만나볼 수 있다.나는 125년 경 세워진 위대한 건축물 판테온에서 8시 방향에 위치한 산 에우스타키오 까페를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에우스타키오는 판테온에서 20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까페 입구부터 파란색과 강렬한 노란색의 간판을 만나게 된다. 까페 안으로 들어서면서 강렬한 노란색을 보면 에우스타키오에 들어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에우스타키오의 대표적인 커피는 그란카페와 그란카푸치노이다. 그란카페는 설탕이 가미된 에스프레소이지만, 다른 에스프레소에 비하여 크레마의 양이 배 이상으로 풍부한 커피이다. 그란카페의 크레마를 맛보면 설탕 알갱이가 씹히면서 어떻게 이런 크레마가 나올까 하는 궁금증이 든다. 하지만 이곳의 크레마는 일급비밀이라서 절대 알려주지 않는다. 이런 비밀을 지키고자 다른 까페와 달리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는 곳은 칸막이로 가려져 있다. 그란카푸치노는 그란카페로 만든 카푸치노로 다른 카푸치노에 비하여 더욱 풍부한 거품을 느낄 수 있다. 에우스타키오의 색깔 마케팅은 까페를 나올 때 어김없이 손이 노란색의 물건이 쥐어져 있게 된다. 로마 로스터리 까페 타짜도르 판테온을 나와 1시 방향으로 이동하면 타짜도르 까페가 나타난다. 타짜도르는 1946년 오픈한 로스터리 까페로 다짜도르 커피를 상품화하여 여러 곳에 공급하고 있다. 로스터리 까페답게 안으로 들어가면 먼저 커다란 로스터기가 눈에 띈다. 원두가 뛰어난 타짜도르이지만 까페에서는 에스프레소보다는 카페콘파냐나 그라니탸콘파냐를 추천한다. 무더운 날씨에는 그라니탸콘파냐를 강력히 추천한다. 그라니타는 커피 슬러시와 비슷하지만 슬러시와 달리 씹는 식감이 특이하다. 판테온 앞에서 먹는 그라니타콘파냐는 이국적인 느낌을 더욱 올려준다. 물론 타짜도르의 그라니타콘파냐를 들고 판테온으로 들어간다면 입구에서 제지를 당하게 된다. 로마인들이 찾는 까페 그레코 타짜도르에서 스페인 광장으로 이동하는 중간에 까페 그레코를 만날 수 있다. 까페 그레코는 그리스인들이 운영했다고 해서 그레코라는 이름을 사용한다고 한다. 1760년 오픈한 까페로 베네치아의 플로리안 보다는 늦게 오픈했지만 카사노바, 괴테, 스탕달, 키츠, 셜리 등 유럽의 예술가들이 애용할 정도로 분위기와 맛을 보증하고 있다. 까페 그레코는 오래된 까페로 1953년 이탈리아 문화부에 의해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한때 미국 스타일의 바 주점 형태로 변경하려 하였다가 문화재 지정이 취소될 뻔한 사건도 발생하였다. 현재도 처음 오픈할 때 인테리어가 남아있는 유서 깊은 까페이다. 파리를 동경한 까페 드 파리 베네토 거리를 걷다 보면 로마시민들이 자주 애용하는 까페 드 파리를 발견할 수 있다. 달콤한 인생이라는 영화의 주무대였던 까페 드 파리는 많은 로마시민들에 의해 검증되고 있기 때문에 로마다운 커피를 즐길 수 있다. 까페 드 파리를 방문했다면 에스프레소 한 잔을 추천해본다. 보통 에스프레소에 설탕을 넣어 마시지만 까페 드 파리의 에스프레소는 설탕없이 음미해보는 것도 좋다. 그리스인들이 운영했던 그레코와 다르게 까페 드 파리는 주인이 파리를 동경해서 지은 이름이라고 하는 이야기도 있지만, 커피맛이 좋으면 다른 수식어가 굳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까페 드 파리의 커피 한 잔이 표현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8
- 상위 1%만 받는다고? 협진이 뭐길래? 최근 방송되고 있는 권상우, 정려원 주연의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은 각 분야 최고의 의사들이 수술 성공률 50% 미만의 희귀질환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의료 협진’이라는 생소한 소재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 의료팀 특히 극중 병원 부원장으로 열연하고 있는 혜수(김영애)가 상위 1%를 위한 로열 메디컬센터 건립을 위해 각 분야 최고의 의사들이 모인 의료 협진 드림팀 메디컬 탑팀을 탄생시켜 시청자들로 하여금 ‘의료 협진’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과연 드라마에서 표현하고 있는 것처럼 의료 협진이 상위 1%를 위한 전유물일까? 실제로 현실 속에서 의료 협진은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는 것일까? 드라마 속 의료 협진과 실제 현실 속 의료 협진 드라마 속 ‘의료 협진’은 주로 성공률이 낮은 희귀질환 환자에게 주로 적용된다. 그리고 로열층을 위한 VIP팀으로 발전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조금 다르다. 이미 ‘의료 협진’은 의학계의 큰 화두로 대학병원에서부터 전문병원에 이르기까지 암, 심장병에서부터 부인병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유관성이 높은 질환의 ‘의료 협진’, 환자 개인별 특성에 맞춘 ‘의료 협진’, 양, 한방 ‘의료 협진’ 등 다양하게 접목되어 치료가 이뤄지고 있는 것. 실제로 이대목동병원은 이미 3년 전,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위암, 대장암 위험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위암.대장암협진센터를 개소했다. 위암.대장암협진센터에서는 18명의 위암, 대장암 전문 의료진을 비롯한 소화기내과, 영상의학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등 분야별 전문 의료진들이 협진을 통해 환자에게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방문 당일 위내시경 및 대장내시경 검사가 가능하고 일주일 내에 수술까지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로 환자들의 불안감도 덜어주고 있다. 위암과 대장암은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90% 이상 되기 때문에 검사의 신속성을 요하는 질병이라 치료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초 환자 중심의 통합 진료를 위해 문을 연 이대목동병원의 간센터 역시 간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 협진’의 좋은 예다. 이대목동병원 간센터는 통합 진료시스템 구축으로 소화기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간질환 관련 여러 진료과의 전문 의료진들이 드림팀으로 투입돼 유기적 협진을 제공한다. 대학병원 뿐 만 아니다. 최근에는 전문병원에서도 ‘의료 협진’이 이슈다. 척추관절 전문 병원인 달려라병원은 서울 강동지역 최초로 척추관절병원 심장내과를 개설해 정형외과, 신경외과, 심장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총 5개과의 전문의를 통해 ‘의료 협진’을 시작했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역시 치과보철과, 교정과, 보존과, 치주과 등 9명의 각 분야 전문의가 함께 모여 ‘진료드림팀’을 구성, 분과별 협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 치과를 찾는 환자들은 자연치아를 살릴 수 있는지 가장 궁금해 하는데 관련 분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 조언은 환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협진을 시행하기 시작한 것. 지난 8월 1일 취임해 환자 중심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통합 진료 시스템 확대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순남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은 “의료 협진은 통합 진료 시스템이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이미 의학계에서는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용되고 있다.”고 전하며, “드라마를 통해 형성된 의료 협진에 대한 관심이 시청자뿐만 아니라 주변 환자들에게 알려져 많은 분들이 적극적인 치료를 받길 바란다.” 고 밝혔다. 의료 협진을 위해 각 병원에서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것이 ‘다학제 통합 진료 시스템’이다. 다학제 통합 진료 시스템은 현재의 진료과 중심 진료 패턴에서 벗어나 여러 진료과 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자를 동시에 진료하는 것으로 진료의 신속성, 정확성으로 최상의 치료 결과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환자의 편의 향상과 진료비 경감 효과 등으로 환자를 위한 최적의 맞춤형 치료 시스템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MBC ‘메디컬 탑팀’은 ''해를 품은 달''의 김도훈 PD와 ''공부의 신'', ''브레인''을 집필한 윤경아 작가의 만남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으며 매주 수, 목요일 10시에 방송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8
- “무대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주인공, 제가 될 거예요”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맘마미아’ ‘레미제라블’...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뮤지컬들이죠. 이들 작품이 명작으로 손꼽히는 이유는 화려한 무대, 감동적인 음악 등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작품을 만든 이들의 땀과 열정이 그대로 감동으로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여기, 이에 못지않은 노력과 열정으로 그들만의 무대를 만들어가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파주 문발초등학교(교장 황흥연) 뮤지컬 반, ‘Munbal Star'' 단원들입니다. 무대에서의 짜릿한 희열감이 좋아요 깜깜한 공연장. 5,4,3,2,1. 시작을 알리는 카운트와 함께 드디어 무대가 밝혀졌다. ‘Munbal Star’ 단원들의 뮤지컬 ‘그리스’가 시작됐다. 초등학생들에게 다소 어려울 수도 있는 작품이지만, 친구들은 노래와 대사, 율동까지 멋들어지게 소화해낸다. 표정 하나하나에도 인물의 감정이 그대로 묻어난다. 그리스에서 가장 재밌는 한 대목으로 구성된 약 20분간의 공연은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데 충분하다. 단체 안무를 끝으로 공연이 막을 내리자, 모두들 숨은 헉헉 거리지만 얼굴엔 미소가 한 가득. 문발초등학교 뮤지컬 반 친구들은 이렇게 웃으며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있어 행복하다고 이야기한다. 남자 주인공 대니 역을 맡은 공덕기(6학년) 학생은 “처음엔 뮤지컬 그리스가 어떤 작품인지도 몰랐어요. 하지만 지금은 뮤지컬이 뭔지 조금은 알 것 같아요. 무대에 서는 게 떨리지만, 그만큼 신나고 행복해요”라고 한다. 무대가 끝났을 때의 보람과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배우가 되고 싶다는 민재원(5학년) 학생은 “원래 무대에 서는 걸 좋아해요. 친구들과 함께 무대를 끝냈을 때는 ‘해냈다’라는 보람도 크고, 뭔가 짜릿한 기분이 들어요. 그래서 무대에 계속 서고 싶어요”라고 했다. “뮤지컬 배우며 내 미래 모습을 그려봐요” 친구들은 뮤지컬을 배우며 가장 달라진 점은, ‘꿈’을 가지게 된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김민지(5학년) 학생은 “원래는 꿈이 없었어요. 하지만 뮤지컬을 배우면서 ‘나도 이다음에 사람들이 좋아하는 멋진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됐어요. 동영상을 통해 다른 뮤지컬 작품도 많이 보면서 공부하는 중이에요”라고 한다. 홍선주(6학년) 학생은 막연했던 가수에 대한 꿈이 확고해졌다.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조금 했었어요. 그런데 무대에 여러 번 오르다보니, 가수에 대한 꿈이 커졌어요. 배우고 싶다는 의욕이 많이 생겨나요”친구들에게 뮤지컬 반은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방과 후 교실이 아니라, 작은 꿈들이 영글어가는 희망의 시간인 셈이다. 무대 경험을 통해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 김세경(6학년) 학생은 “자신감이 없었죠. 처음엔 무대에 오르기만 하면 덜덜 떨리기만 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니, 나도 할 수 있단 마음이 생겼어요. 평소 학교 공부를 할 때도 이젠 한번 해보자, 할 수 있다는 마음이 생겨 좋아요”라고 말한다. 집에서도 뮤지컬 사랑은 이어진다. 거울이나 창문에 비친 모습을 보며, 스스로 동작과 표정을 연습하는 것은 기본이다. 마치 뮤지컬에 등장하는 인물처럼 가죽 재킷을 멋지게 차려입은 김형석(5학년)학생은 “집에 가면 거울을 보며 춤과 노래를 연습해요. 처음엔 실력이 모자랐지만, 지금은 꽤 실력이 는 것 같아요”라고 했다. 올해 창단한 뮤지컬 반. 꿈과 감성을 키울 수 있는 경험의 장 문발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 뮤지컬 반은 올해 초 그 첫 발걸음을 뗐다. 회원들은 모두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처음 시작한 수업인 만큼 학교 측의 지원과 관심도 크다. ‘Munbal Star’라는 이름도 공모를 통해 선정했고, 수업료 또한 정부 지원으로 전액 무료다.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로 뮤지컬 관람 등 현장 학습도 진행한다. 뮤지컬 반을 맡고 있는 김도경 강사는 “초등학생인 만큼 뮤지컬의 기본기를 익히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평일뿐만 아니라 토요일에도 연습을 하는 친구들은 뮤지컬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크다”고 전했다.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친구들에게 자랑할 공연 무대도 갖는다. 또한 지역 내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해, 재능 기부 형태의 무대도 다양하게 가질 예정이다. 문발초등학교 황흥연 교장은 “작은 뮤지컬이지만 이를 통해 감성이 풍부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자신의 끼와 재주를 발휘하고, 나아가 삶에 대한 방향까지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오늘도 그들의 무대를 위해, 그리고 꿈을 위해 값진 땅방울을 흘리고 있는 ‘Munbal Star'' 단원들.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명배우가 ’Munbal Star''에서 배출되길 고대해본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7
- 영어인형극으로 영어 재미 쑥쑥! 인형극은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다. 예쁜 인형이 나와 노래를 하고, 이야기를 하며, 상상력을 무한대로 끌어준다. 인형극은 이렇게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인형에게 생명력을 불어 넣어 우리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대화도서관의 영어인형극 동아리 ‘체온’의 최우철 학생은 “영어 인형극은 재미와 감동은 물론 영어와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고 말한다. 제 15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대화도서관의 청소년 동아리 ‘체온’을 만났다. 36.5도씨 따뜻한 온기 담은 ‘체온’토요일 오후 4시 풍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인형극 준비가 한창이다. 오늘은 책 잔치가 열리는 풍동도서관에서 ‘체온’의 찾아가는 공연이 있는 날이다. 뚝딱뚝딱 무대가 만들어지고, 이야기 속 주인공들이 나와 동선을 점검하고 있다. 잠시 후 이선재 학생(오마중 2학년 6반)의 사회로 공연이 시작됐다. “오늘은 빨간 모자(Red Riding Hood)와 개미와 베짱이(The Ants and the Glass hopper) 두 개 공연을 할 거예요. 잘 보고 퀴즈를 맞힌 분들께 선물을 드릴 거예요.”인형극은 재밌는 영어 대사와 흥겨운 노래가 어울러져 꼬마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연이 끝나고 노래를 배우는 시간. 체온 친구들이 모두 나와 ‘도레미 송’에 맞춰 율동을 한다. 흥이 난 꼬마부터 일어나 춤을 추는 어르신도 보인다.회장 최우철 학생(오마중 2학년 7반)은 “체온은 대화도서관의 청소년 영어인형극 동아리로 36.5도씨 패밀리의 따뜻한 온기를 담았다”고 설명한다. 체온은 2012년 6월 영어에 관심을 가진 중학생 5명이 모여 만들었다. 현재는 여학생 5명, 남학생 2명으로 모두 7명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공개오디션으로 1학년을 추가 모집했어요. 영어 인형극을 해야 하는 만큼 영어 리딩과 독해능력을 따져 까다롭게 충원했어요.”체온의 정기 공연은 매달 셋째 주 토요일에 있다. 회원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미리 예약해야 한다. 이외 홀트학교, 주엽어린이도서관, 대화마을 작은 도서관, 풍동도서관 등 찾아가는 공연도 꾸준히 하고 있다. 영어로 들려주는 인형극 체온의 영어인형극은 작품선정과 각색부터 시작된다. 꼬마 관객의 수준을 생각해서 어려운 문장을 쉬운 문장으로 만든다. 한석희 학생(오마중 2학년 4반)은 “주로 잘 알려진 전래동화나 이솝우화를 선정해 쉬운 단어와 단순한 문장으로 이야기를 각색한다”고 말한다. 인형극의 역할은 목소리 색깔이나 연기 표현력에 따라 배정된다. 그런 다음 이야기 속 캐릭터에 꼭 맞는 인형을 만든다. “이때는 엄마들이 도와주세요. 천과 교구를 이용해 등장인물을 만들고, 무대는 철물점, 소품가게에서 재료를 구입해 제작해요.” 준비가 어느 정도 되면 녹음을 한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 동선을 맞춰 봐요. 인형은 하나의 표정이지만 움직임에 따라 감정이 전달되는 매력이 있어요.”(최우철 학생) 체온이 무대에 올린 작품은 빨간 모자, 아기돼지 삼형제, 양치기 소년, 혹부리 영감, 헨젤과 그레텔, 개미와 베짱이 등이다. 오는 12월에는 새로운 작품 ‘백설공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혹부리 영감이 인기가 좋았어요. 이야기에 없던 못된 할머니의 등장으로 웃음이 더해졌거든요.”(이선재 학생) 공연이 끝나면 직접 만든 워크북으로 영어를 재밌게 배우는 ‘with story book’시간이 있다. 특히 단어빙고 게임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선생님이 꿈이라는 이민재 학생(발산중 1학년 1반)은 “공연이후 아이들을 가르치는 게 재미있다”고 한다. 영어에 대한 흥미를 주고파체온은 영어인형극을 하면서 영어실력도 쌓고, 자신감도 생겼다. 무엇보다 영어를 어렵게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를 줄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한다. 외교관이 되고 싶다는 이선재 학생(오마중 2학년 6반)은 “사회자를 돌아가면서 하는데,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 하면서 자신감과 순발력, 어휘력, 언어능력이 좋아진 거 같다”고 말한다. 또,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주면서 협동심도 생겼다고 한다. 최가온 학생(대화중 1학년 4반)은 대본 각색이 재밌다고 한다.“영어 인형극은 서로 호흡이 잘 맞아야 해요. 공연을 하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연기력도 는 거 같아서 좋아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여 줄 수 있어 의미 있어요.” 뮤지컬 배우가 꿈인 김주현 학생(오마중 1학년 5반)은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주말에 모여 아이디어를 짜고, 각색하고 녹음하는 과정이 힘들지만 즐거워요. 시간도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됐어요.” 회장 최우철 학생은 “영어는 첫 만남이 중요하다”며, “영어 인형극은 아이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를 심어준다”고 말한다. “많은 아이들이 영어인형극을 보면서 영어는 두려운 게 아니라 재밌고, 친근한 것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내년의 3기 모집이 잘 돼서 고등학교까지 동아리가 이어졌으면 해요.”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7
- 찬바람 부니 제철 만난 뜨개 모임 파주에 신도시가 들어서며 수도권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파주시로 유입된 인구가 많다. 새로 사람을 사귀고 정을 붙여야 하는 신도시 사람들에게 취미를 동반한 소모임은 지역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윤활유와도 같다. 여기 ‘뜨개’라는 매개체로 멋진 작품도 만들고 지역사람들과 끈끈한 정을 쌓아가는 주부들의 모임이 있다. 쌀쌀한 11월, 찬바람 불어 더 신이 나는, 제철 만난 뜨개 모임의 현장을 찾아 운정신도시, 해솔마을로 달려가 보았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평일 오전, 이른 시간부터 젊은 엄마들로 북적이는 해솔마을 단지 내 커피전문점. 형형색색 털실과 목도리, 모자, 블랭킷 등의 작품들, 그리고 따끈한 커피 한잔을 앞에 두고 뜨개질 삼매경에 빠진 주부들의 모습이 마치 작은 뜨개공방을 방불케 한다. 어린 아이를 데려온 엄마들도 있고 아이가 유치원이나 학교를 간 사이 짬을 내 온 엄마들도 있다. 연신 바쁜 손놀림 중에도 간간히 하하 호호 웃음꽃을 피우며 담소를 나눈다. 이곳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전, 파주지역 여성들의 뜨개모임이 진행된다. 모이는 장소는 운정신도시의 해솔마을이지만 모이는 이들은 주로 파주전역, 주로 신도시에서 온 여성들이 많다. 연령대는 어린 아이를 키우는 30대 엄마들이 많다. 타지에서 온 사람들이 많은 파주에서뜨개질로 뭉쳤다 이 모임을 처음 결성한 이는 임재기(32)씨이다. 다른 지역에서 공방을 운영 중인 그는 운정신도시 주민이기도 하다. 3년 전 파주로 이사를 온 그는 젊은 엄마들이 함께 할 동네 사랑방 같은 뜨개모임을 만들고 싶었고, 이에 올해 초, 파주맘 인터넷카페를 통해 회원을 모집해 이 뜨개모임을 결성했다. 현재 수강료 없이 재료비만 받고 모임을 운영하면서 회원들에게 뜨개질을 가르치고 있다. “파주의 신도시는 외지에서 온 분들이 많아 새로 친구를 사귀어야 하는 분들이 많아요. 저 역시도 새로 친구를 사귀고 싶었고 아이들 친구도 만들어 주고 싶었죠. 다른 친목도모의 소모임들도 많겠지만 저는 ‘뜨개’라는 매개체로 친구도 사귀고 취미활동도 할 수 있는 모임을 만들고 싶었어요.”그런 생각을 한 이들이 많아서일까. 삼삼오오 모인 엄마들이 늘어 지금은 한 번 모이면 열 명 안팎의 회원들이 참석해 뜨개질을 함께 한다고 한다. 임씨는 뜨개에 대해 “뜨개질 하는 내내, 이것을 착용할 사람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훈훈한 정이 넘치는 작업”이라고 설명하며 “뜨개는 집중하는 동안 잡생각이 들지 않아 무엇보다 좋다”고 추천했다.뜨개로 만들 수 있는 품목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작은 컵받침에서부터 인형, 덧신, 모자, 의류, 블랭킷, 커튼에 이르기까지. 의류는 물론이고 생활 속 인테리어 소품까지 만들 수 있어 개성 넘치는 환경 연출에도 유용하다. 이 모임에는 어린 아이를 둔 엄마들이 많다보니 아이들 의류와 소품 위주의 작품들을 많이 만들어왔다고 한다. 요즘엔 날씨가 추워진 만큼 넥워머나 목도리, 장갑, 모자 등을 만들기 시작한 이들이 많다. 아이들 유치원 보내고 엄마들은 헤쳐모여!주부우울증은 날리고 뜨개로 활력 충전 뜨개질은 무언가를 창조해내는 기쁨이 큰 작업으로 이를 여러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할 때 그 즐거움은 배가된다. 임재기씨는 몇 해 전 큰 애를 임신하고 다니던 직장을 휴직하며 우울증을 경험했다고 한다. 그러한 그가 우울감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것은 뜨개를 배우면서부터라고 했다. 동네 사랑방 같은 뜨개공방에서 뜨개를 배우며 사람들과 어울리고 수다도 떨며 뜨개질에 빠져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예전의 밝은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는 것. 임씨는 “나에게 뜨개는 약보다 더 고마운 존재”라고 치켜세웠다.모임 초기부터 참석해 온 강옥현(35)씨는 자신이 만든 뜨개 작품을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하는 즐거움이 큰 사람이다. 네 살 된 아들에게는 목도리와 조끼, 모자를, 임산부 지인에게는 뜨개덧신을, 그리고 어린 조카에게는 옷과 모자를 선물했고, 지금 한창 뜨고 있는 아기 원피스는 좀 있으면 출산할 지인에게 선물할 계획이다. 강씨는 “내가 만든 것을 조카나 아이들이 착용한 것을 보면 마음이 뿌듯하고 참 예쁘다”면서 ”모임을 통해 비슷한 환경의 엄마들끼리 뜨개질도 하고 수다도 떨다보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좋다”고 말했다.이유미(30)씨는 두 달 뒤 아이를 출산하는 예비엄마다. 태교 삼아 뜨개를 시작했다는 이씨는 처음에는 혼자 인터넷으로 뜨개를 배우기도 했지만 혼자 하다 보니 재미가 없고 오래 하기 힘들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이 모임을 알게 돼 지난 여름께부터 합류하게 됐다고. “모임을 위해 외출 준비를 하고 이렇게 두 시간동안 사람들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뜨개질하는 시간이 참 즐거워요. 일주일에 한 번이지만 생활 속 작은 활력을 주는 시간이거든요. 늘 목요일이 기다려져요.”그는 두 달 뒤 만나게 될 아기를 위해 베넷저고리와 덧신, 목도리 등을 만들어 놓고 설레는 마음으로 그날을 기다리고 있다. 또 최근에는 종전에 만들었던 작품보다 크기가 큰 카펫 만들기에도 도전하고 있다.“잡지책에서 본 예쁜 카펫이 있는데 뜨개질로 만든 것이더라고요. 혼자였으면 도전해볼 생각조차 하지 못했을 텐데 스승이 있으니 도움 받아서 한 번 만들어보려고요.”찬바람 부는 11월, 따뜻한 옷만큼 따스한 정이 그리워지는 때다. 타 지역에서 온 주민들이 많은 파주,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이지만 폭신한 털실을 매개로 끈끈한 정과 소소한 행복을 만들어가는 모습이 오래도록 이어지길 고대한다. 모임 문의: 010-9114-448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