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1,85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23학년도 강서 양천 영등포 지역 고교 1학년 1학기 교과별 평가 기준 코로나로 인해 학사 일정이 다른 때와 같이 운영되지 못하면서 수행평가의 비율이나 방식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상황에서 완전히 벗어나 지필 평가와 수행평가 비율과 방식이 코로나 이전의 모습으로 완전히 회복했다. ‘학교알리미’ 사이트 공시 항목을 통해 2023학년도 우리 지역 고교 1학년 1학기 교과별 평가 기준을 정리해 보았다. 수행 평가 반영 비율은 학교와 과목별로 차이를 보이기는 했지만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50%까지 상승했다. 과목별로도 독후감이나 신문 만들기, 타이포그래피, 카드뉴스 제작, 심화 실험 등 다양한 형태의 평가 방식을 보였다. 동시에 수업 시간 참여 태도나 활동지 정리 등의 기본적인 사항들은 수시로 교사가 평가하고 있으니, 학생의 성실한 수업 태도가 가장 중요한 사항이 될 것이다.*참고-학교 알리미 사이트 공시항목 ‘교과별(학년별) 평가 계획에 관한 사항’ (2023년 4월 공시 기준/양천, 강서, 영등포 지역 일반고와 자사고를 기준으로 하며 특목고와 특성화고는 포함하지 않았다)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50%까지 회복한 수행 평가 반영 비율2023학년도 우리 지역 고교 수행 평가 반영 비율은 대부분 학교에서 거의 모든 과목이 상승했다. 적게는 5%에서 많게는 50%까지 코로나 이전의 상황보다 오히려 더 상승한 모양새다. 강서고의 경우 지난해 수행평가를 하지 않았던 국어,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의 수행평가를 30~40%로 실시한다. 대일고도 지난해 주요 과목 수행평가가 전혀 없었지만, 올해는 40%의 높은 수행평가 비율을 보인다. 영일고도 지난해 국어, 수학, 한국사, 통합사회의 경우 수행평가가 없었지만, 올해는 국어와 영어의 경우는 50%, 나머지 과목은 40%의 높은 비율을 보인다. 목동고도 전체적으로 10~20%가 상승했고 진명여고도 수학과 한국사가 20%, 영어가 30%의 상승했다. 관악고 마포고 양천고 영일고 진명여고 등 수행 평가 50% 반영학교별, 과목별로 수행평가 비율이 많은 차이를 보인다. 관악고는 수학과 한국사가 50%, 마포고는 국어, 영어, 수학이 50%, 양천고는 국어, 영어가 50%, 영일고는 국어, 영어, 통합과학이 50%, 진명여고는 통합사회가 50%의 높은 수행평가 비율을 보이니 신경 써서 준비해야 한다. 신서고의 통합과학은 45%의 비율을 보이고 나머지 학교는 과목마다 30~40%의 비율로 정해졌다. 카드 뉴스나 타이포그래피… 수행 평가 특별해각 과목 수행평가의 비율도 중요하지만, 평가 방법도 눈여겨봐야 한다. 수업 시간 교사의 설명에 집중해서 잘 듣고 있는지를 보는 수업 태도와 참여도, 수업 시간에 나누어준 유인물을 잘 챙기는지, 활동지를 잘 작성하는지에 대한 평가는 기본이다. 학교별 수행평가 방법을 살펴보니 예전과 달리 눈에 띄는 부분이 있었다. 금옥여고의 통합사회과목에서 지역 문제를 카드 뉴스로 제작해 보는 수행, 경복여고의 수학 과목에서 수학 기사 카드 뉴스 만들기, 한국사 과목의 선거 정책 카드 뉴스 제작이 있었다. 양천고의 통합사회과목에서 행복 타이포그래피 제작도 있었다. 카드 뉴스나 타이포그래피에 익숙한 세대이므로 직접 제작하는 수행평가를 실시하는 부분이 특별해 보였다. 평소 이런 내용을 잘 살피고 익숙하게 만들어 두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마포고의 과학 탐구실험과목에서 나만의 첨단 과학신문 제작하기, 백암고의 통합사회과목에서는 국내외적 인권 신문 만들기가 있었다. 독후감 신문 제작 글쓰기 수행 평가 많아 독서하고 독후감을 제출하는 수행평가도 많은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었다. 관악고, 금옥여고, 신목고, 양정고, 한가람고에서는 수학 과목에서 수학 도서를 읽고 감상문을 쓰는 수행평가를 했다. 백암고는 한국사 과목에서 역사 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는 평가를 했다. 양정고는 수학 과목에서 ‘수를 품은 시’를 작성해 보는 평가가 있었고 국어 과목에서도 사진을 활용한 시 창작, 바람직한 언어문화 뉴스 만들기, 공익광고 만들기 등의 평가가 있었다. 선거 활동 책자 제작, 토론, 팝송 감상 등도 수행 평가로 주목할 만한 수행평가를 진행하는 학교도 있었다. 경복여고는 한국사 과목에서 후삼국시대의 왕건, 궁예, 견훤이 왕 선거에 출마했다고 가정하고 선거 포스터 만들기, 후보송 만들기, 후보자 찬조 연설문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하고 병자호란을 조선, 명, 청의 입장에서 카드 뉴스로 제작해 보기를 진행했다. 통합사회과목에서는 자신이 행복을 느끼는 순간과 이유를 사진을 제출하면서 스토리텔링을 해보는 수행도 있었다. 한가람고는 한국사 과목에서 고대사 중에서 한 시대를 선정해 자신이 당시 살았다고 가정해 가상 일기를 작성해 보거나 고려와 조선 시대 중 특정 사건이나 시대를 선택해 신문 기사 작성을 해보았다. 통합사회과목에서는 CEDA토론을 동해 주제를 조별로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양정고는 통합사회과목에서 오픈북 테스트가 있었다. 학습 이슈에 대해 정리 노트와 교과서 참고해 의견을 서술하는 방식이다. 진명여고는 한국사 과목에서 박물관 초대장 만들기, 영어 과목에서 팝송을 감상한 후 완성해서 말하기 평가가 40%로 비율로 이루어진다.강서고과목평가 비율지필고사수행평가1차2차국어35%35%30%수학35%35%30% 다항식의 사칙연산,이차함수 그래프 이해영어35%35%30% 말하기 듣기평가한국사30%30%40% 모둠활동 논술활동통합사회30%30%40% 주제탐구활동 자료조사발표통합과학30%30%40% 화학결합 형성과 물질 이해과학탐구실험40%60% 가상우주기지 건설 협력 프로젝트 수행하기경복여고과목평가 비율지필고사수행평가1차2차국어30%30%40% 감상적 읽기 토론 논증수학30%30%40% 수학기사 카드뉴스만들기 마인드맵영어30%30%40% 친숙한 일반적인 주제로 말하기 듣기 쓰기한국사30%30%40% 선거활동책자제작 카드뉴스제작통합사회30%30%40% 행복스토리텔링 우리나라 및 세계 위치찾기통합과학30%30%40% 물질의규칙성결합 논술 실험과학탐구실험100% 연역적탐구실험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발표관악고과목평가 비율지필고사수행평가1차2차국어30%30%40% 중세국어와 현대국어차이 한국문학사흐름수학25%25%50% 수학독서 수업활동지영어30%30%40% 일상생활 주제로 의견쓰고 말하기한국사25%25%50% 발표 토의 정리등을 포함한 포트폴리오통합사회30%30%40% 시사탐구 활동보고서와 학습지통합과학30%30%40% 자유낙하실험, 보고서과학탐구실험100% 실험보고서금옥여고과목평가 비율지필고사수행평가1차2차국어30%30%40% 활동참여 포트폴리오,,수업태도수학35%35%30% 학습지 포트폴리오 독서 프로젝트영어30%30%40% 어휘평가 영어로 말하기 듣기 쓰기한국사30%30%40% 역사글쓰기 읽힘책 및 수업태도통합사회30%30%40% 자기주장글쓰기 지역문제 카드뉴스 활동지통합과학29%29%42% 실험 및 탐구보고서 평가과학탐구실험30%70% 실험주제에 적합한 활동, 보고서대일고과목평가 비율지필고사수행평가1차2차국어30%30%40% 문학의 구성요소활용 시창작 음운변동 노래수학30%30%40% 학습내용정리 보고서작성 관찰형평가영어30%30%40% 주변대상이나 상황묘사 글을 영어로 작성한국사30%30%40% 역사 포트폴리오 작성 수업참여도통합사회30%30%40% 보고서 작성 수업참여도 발표통합과학30%30%40% 역학적 시스템 자연의 구성물질 활동지과학탐구실험100% 실험 보고서 및 자료 조사 평가마포고과목평가 비율지필고사수행평가1차2차국어25%25%50% 자기소개서 작성 소설 감상문 작성수학25%25%50% 다항식과방정문제해결 일지쓰기,형성평가영어25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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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촌중 양정중 3학년 2023년 1학기 국어 기말고사 분석 [월촌중3] 2023학년도 월촌중학교 3학년 1학기 기말고사 국어는 객관식 3점 배점 20문항(60점), 4점 배점 5문항(20점), 서술형 4점 배점 1문항(4점), 8점 배점 2문항(16점) 총 28문항이 출제되었다.서술형 문항들은 모두 ‘3(1)단원-우리말의 음운 체계’에서 출제되었다. 제시된 단어에 사용된 자음의 특성 구분, 초성에 사용되는 ‘ㅇ’의 소릿값, 최소 대립쌍의 개념, 잘못된 발음으로 인한 의사소통 문제 상황을 묻는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처음으로 출제된 서술형 문항이라 난도는 높지 않았지만 제시된 <조건>에 맞게 완결된 문장으로 서술형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은 감점을 받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객관식 문항들을 살펴보면 ‘3(1)단원-우리말의 음운 체계’에서는 음운의 개념, 양성 모음과 음성 모음의 어감 차이, 자음의 특성, 이중 모음의 특성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서술형 문제가 모두 3(1)단원에서 출제되어 객관식 문항은 비교적 난도가 낮은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3(2)단원-통일시대의 우리말’에서는 남한과 북한의 언어 차이, 사이시옷 표기, 두음법칙, 북한의 어휘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남한과 북한의 맞춤법 차이를 묻는 8번 문항은 올바른 설명에서 한 단어만 옳지 않은 단어로 바꾸어 오답을 유도하는 전형적인 월촌중학교의 객관식 출제 스타일의 문제였으며 높은 오답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4(1)단원-관점과 형식을 비교하며 읽기’에서는 ‘잊힐 권리의 법제화’라는 화제에 대해 서로 다른 관점의 두 글의 관점과 근거를 묻는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13번 문항은 각 글의 관점과 근거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세부적인 본문의 내용까지 완벽하게 파악했는지를 묻는 문제였다. 4점이 아닌 3점 문항 13번이 이번 시험의 핵심 문항이며 100점과 97점을 가르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4(2)단원-소망과 믿음의 노래’에서는 이육사의 시 ‘청포도’에서 표현의 특징, 시어의 의미 등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이전과 달리 외부 작품은 출제되지 않았다. 2023학년도 3-1학기 기말고사는 문법의 비중이 높았으며 처음으로 서술형 문제가 출제되어 2학기 기말고사 또한 문법과 서술형 문항을 꼼꼼하게 대비해야 함을 보여 준다. 2학기 시험 범위에는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문장의 짜임’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여름방학 기간 동안 기본적인 문법 개념을 확실히 잡고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많이 풀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양정중3]2023학년도 양정중학교 3학년 1학기 기말고사 국어는 객관식 25문항(60점), 주관식 6문항(40점)으로 총 31문항이 출제되었다. 까다롭고 주관식의 비중이 높은 양정중학교의 이전 출제 유형과 마찬가지로 이번 기말고사도 학교 선생님의 시험 출제 방향에 맞게 대비를 했는지가 관건이었다. 특히 주관식 문항은 답을 제시된 조건에 완벽하게 지켜 써야 하고 맞춤법을 틀릴 경우 감점이 되어 상당히 까다로웠다. ‘2단원-분별력 있는 듣기, 자신감 있는 말하기’에서는 본문 내용 이해, 설득 전략의 이해, 말하기 불안 극복 방법, 발표의 순서, 청중 분석 방법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객관식 4번의 경우 이번 시험의 100점을 결정짓는 핵심 문항이었다. 인성적 설득 전략의 특징인 ‘전문성’과 ‘사람의 됨됨이’에 해당하는 내용을 서로 바꾸어 출제하여 학생들이 답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 ‘3(2)단원-문장의 짜임과 양상’에서는 문장 성분의 구분, 문장 유형의 구분, 중의적 문장, 안은문장, 접속조사를 활용한 문장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25번 문항은 <보기>에 제시된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문장을 찾는 문제로 문장에 대한 개념이 확실하게 잡혀있지 않다면 풀기 매우 까다로운 문제였다. 또한 서술형 6번의 경우 접속조사를 활용하여 만든 비문에서 접속조사를 활용할 수 없는 이유를 서술하는 문제로 미리 공지한 문제이지만 조건에 맞게 썼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4단원-’저마다의 관점으로‘에서는 동일한 화제의 글을 읽는 방법, 본문 내용 파악, 작품을 해석하는 관점, 시의 특징 등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서술형 4번은 수미상관법의 효과를 묻는 문제로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으나 배점 9점으로 출제되어 틀린다면 타격이 매우 클 것이다. 양정중학교의 국어 시험은 문제가 까다롭고 주어진 조건에 맞추어 정확한 답을 쓰는 능력을 요구한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평소에도 답안을 완결된 문장으로 서술하는 연습이 필요하고 어휘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문법의 비중과 난도가 높아 기본 개념을 익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시험이 끝나고 방학이 시작되는 여름, 자칫 느슨해지기 쉽지만 방학을 이용해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꾸준히 보완해야 한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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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기간 영어공부법 - ‘영어 울렁증’ 해결하고 내신 올리기 “물은 오직 100도가 되었을 때만 끓는다.”99도에서는 절대 끓지 않는다. 온도는 비슷해 보이지만 1~2도가 부족해서 물이 끓지 않듯이 내신이나 수능에서도 1등급과 2등급의 결과는 마지막 1%~2% 차이에서 갈린다. 거의 다 따라갔지만 마지막 1~2%가 부족하면 2등급이 나오는 것이다.목표달성을 위한 모든 일에 전략이 필요하듯이 공부도 마찬가지다. 효과적인 전략과 철저한 계획에 의한 실천이 필요하다. 특히 방학 기간에는 자신에게 알맞은 양과 내용을 정해서 구체적인 일주일 단위의 플래너(planner)를 작성해야 한다. 익숙하지 않은 학생이라면 매일 계획을 체크하면서 적응하는 것이 고역일 수도 있다. 하지만 한 달 정도 습관이 되면 단기 효과를 넘어 평생에 도움이 되는 자기주도 학습관을 기를 수 있다. 고등학교 영어의 기본은 중2~3 때 만들자중2, 중3은 고교 영어의 기본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과제를 생각 없이 무조건 푸는 방식 즉, 숙제를 위한 숙제는 의미 없는 시간 낭비다. 방학기간에 평소에 부족했던 부분을 얼마만큼 집중적으로 학습 하느냐에 따라 2학기 내신 결과가 달라진다.물론 영어의 전 분야를 하면 좋겠지만 과유불급이다. 전략적으로 생각하자. 여름방학이라는 짧지만, 결코 짧다고 볼 수 없는 한정된 시간에 할 수 있는 것을 고르자. 본인에게 취약한 부분(ex. 문법/어법 문제, 빈칸추론 부분, 어휘 부족 등) 몇 가지를 완벽하게 해결하는 집중기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영어 울렁증1. 문법/어법문제그럼 학생들이 영어에서 어려워하는 몇 가지 영역 해결법을 제시해 보겠다. 먼저 문법, 어법문제 영역이다. 문법을 많이 공부한 학생도 본인이 다 안다고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 문법(어법)문제를 풀어보면 혼란스러워 하는 학생들이 많다. 내가 아는 것이 아니라 문법 수업을 많이 들었을 뿐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그런 겸허한 마음을 가지고 아래 사항에 유의해 문제를 해결하라.①굳이 해석하지 않는다. 밑줄 그어진 문장을 먼저 살핀 후 답을 찾을 수 있는지 확인한다. 해석이 아닌 논리적이고 순수한 어법적 접근을 해야 한다.②내용 이해가 필요할 때는 바로 앞 문장의 내용을 확인한다.③반드시 문장 구조 및 5형식의 관점에서 접근한다. 불필요한 요소들은 모두 제거하고 핵심 부분만 남긴다.(형용사와 부사 관계/동사의 갯수/보어, 목적어, 전치사 관계 등)④동사의 경우 동사의 갯수, 수의 일치, 시제, 능동, 수동에 유의토록 한다.⑤and, but, or, as, than 등이 대등, 병렬 구조를 가지는지 해석하면서, 이것들이 대등한 관계를 이루고 있는가를 점검한다.⑥애매모호한 부분 즉, 확신이 서지 않는 부분은 표시를 해두고 다음 보기로 넘어 간다. 그리고 확실한 답을 선택했더라도 나머지 보기를 반드시 확인한다.⑦어법은 개념 정리를 확실히 한 후에 실전 문제를 통해 응용이 될 때까지 반복해 파헤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영어 울렁증2. 독해에서의 시간 부족“수능 독해에서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시간과의 싸움이다.”많은 학생들이 문제지를 접하면 문제유형 분석 없이 무작정 독해하는 실수를 범한다. 문제에 따라 독해 요령도 달라지고 배분해야 할 시간도 달라진다. 따라서 문제를 확인하지 않고 곧장 독해에 돌입하는 것은 마치 ‘눈감고 코끼리 다리 만지는 것’과 같이 문제의 핵심을 모르는 것이다. 예를 들어 30초 안에 풀 수 있는 문제(반드시 그렇게 풀어야하는 문제)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풀어야 하는 문제(빈칸 추론)를 동일하게 다루는 경우가 많다. 시간에 여유가 있어 어려운 문제를 한 번 더 검토하는 학생과 가까스로 또는 시간이 모자라 대충 답을 고르는 학생의 점수가 같을 수 없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문제를 빨리 해결하고, 시간을 써야 할 문제에서 시간을 더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다음 몇 가지 사항을 염두에 두며 문제에 접근하라.①반드시 문제를 먼저 읽고 독해 접근 방법을 생각한다.②빠르게 풀어야 할 문제와 꼼꼼히 풀어야 할 문제를 구분한다.③처음 두, 세 문장에서 글의 전체 내용을 예상하며 읽는다.④수능독해는 단순한 해석이 아닌 사고력과 논리력을 요하는 문제라는 것도 명심하자. 하지만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것은 독해든 어법이든 ‘영어의 기초체력은 어휘력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단어 암기(반복)를 게을리 한다면 독해 울렁증을 넘어 영어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목동 센트럴프라자 메카영어전문학원 한창열 원장연세대 영어교육석사전)강남 한솔학원 고등부원장02-2653-0579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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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여름 방학이 갖는 의미 중학교 졸업과 함께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굳은 결심으로 고교에 진학한지 한학기가 지났고 그동안 두 번의 시험을 치렀다. 매년 지켜보는 광경이지만 여지없이 올해도 여름 방학이 끝나면 ‘정시를 해야 하겠다’ 혹은 ‘내신으로는 안 될 거 같다’고 말하는 아이들을 적잖이 보게 될 것 같다. 필자가 목동의 오랜 학원 경험에 따르면 아이의 생활 태도에 문제가 없으면 중학교 때 내신 점수가 그리 낮은 점수대가 아니므로 대부분 공부를 좀 열심히 하면 성적이 잘 나올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고1 첫 번째 시험을 치르게 된다. 물론 첫 번째 시험이니 아주 열심히 한다는 전제를 깔고 하는 이야기다. 2015년 교육과정을 거쳐 온 고1 학생들은 ‘영어 절대평가’와 ‘수학의 중요성’ 그리고 ‘중학교 전학년 절대평가’(진로 위주의 교육정책으로 인한)의 영향 때문에 ‘깊이 있는’ 혹은 ‘내공이 있는’ 영어학습의 부재 속에 성장해온 아이들이다. 필자가 본 칼럼을 통해 지겨울 정도로 반복적으로 하고 있는 이야기지만 그런 환경 때문에 아이들은(물론 학부모님들 포함해서) 자신의 영어 실력을 다소 과대평가(?)하면서 고등학교에 진학한다. 물론 모든 학생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평균적으로 중학교에서 체감하던 시험의 범위, 내신의 난이도와 평가 방식, 시험의 패턴, 이 모든 것이 다르기 때문에 첫 중간고사 결과를 보고 대부분 당황해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허우적대며 상당한 시간을 허비한다. 범위는 말할 것도 없이 중학교 시험 범위를 압도하고, 모의고사나 추가 지문이 시험범위에 들어가며, 서술형을 많이 겪지 않았는데 25~30점 배점의 서술형 문제를 풀어야 하며, 내공 깊은 문법과 어휘 실력이 없으면 고득점을 받기 어려운 고등 내신의 현실과 결과는 냉정하다 못해 뭘 어찌해야 하는지 혼돈 속에 빠지게 한다. 그게 바로 영어에 취약한 고1 아이들의 1학기 동안 겪었던 결과물이다. 그러면 앞으로 혹은 여름방학 이후에 뭘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푸념처럼 내뱉는 ‘정시준비나 해야지’라는 말에 부합하여 정말 정시에 올인하는 것이 답일까? 정답은 ‘전혀 그렇지 않다’라는 것이다. 매년 반복되는 위에서 언급한 악순환과 아이들이 고전하는 것을 바라보는 필자의 마음은 착잡하고 안타깝기만 하다. 어떻게 하면 이러한 흐름을 단절시켜내고 고3까지 공부하는데 영어로 인한 짐을 덜어줄까 매번 고민했고 또 고민 중이다. 내신과 수능은 별개라는 생각은 접어두자. 공부를 대충 주먹구구식으로 하지 않는 이상 영어가 어찌 수능 공부와 내신 공부가 따로 있겠는가? 문제를 유형별로 연습하려면 ‘정확한 해석’은 필수인데, 정확한 해석을 무시한 수능 고득점이 가능하겠는가? 성적이 어정쩡한 고3 아이들이 6모 혹은 9모 중간기에 진입하면서 하는 말이 ‘해석이 잘 안돼요’이다. 해석과 구문분석 능력은 수능 수준의 이해력과 사고력을 증진시키는데 필수요소이다. 구문과 해석 능력의 맷집은 집중적 시간 투자가 가능한 여름 방학 시기에 키워내야 한다.어휘력은 해석 능력을 키우는 초석이다. 가끔 초등이나 중등 아이들이 엘리베이터에서 단어 시험 통과를 위해 책을 들고 다니며 암기하는 광경을 보게 된다. 우리 주위에 얼마나 많은 고1들이 그런 간절함을 보여 주고 있는지 가끔 생각해 보곤 한다. 간절함과 절실함이 없는 단어암기는 모래성 쌓기다. 더 간절하게, 적극적으로 시간을 쪼개 암기하자.내신공부는 절대적으로 고1때 포기하고 수능 공부만으로 전환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그러기에는 내신의 몸집과 투자해야 하는 시간이 너무 방대하다. 내신공부를 하면서 불필요한 암기를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중반에 언급했으나 범위 자체가 암기하기 힘든 분량이다. 내신에서 요구하는 내용과 분량을 꼼꼼히 공부해야 하고 해석이 약하면 해석 실력을 늘릴 수 있는 공부에 집중하면서 동시에 내가 약한 수능 유형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접근할 것 인지 찾아서 공부해야한다. 자신이 취약한 부분은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다. 다시 강조하지만 고1때 정시 전환을 운운하는 것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중학교 때라면 영어의 기본기와 토대를 확실히 쌓아 두는 노력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지만 대학 문턱을 불과 2년 남짓 남겨두고 그를 언급하는 것은 시간상 무리일 것이다. 중학 내신과 고교 내신의 차이에 대한 사전의 충분한 현실 인식이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지금은 앞만 보고 내달리는 길밖에 없다. 시간이 제한적이므로 최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시간표와 스케줄 구성이 갖춰졌다는 전제하에 필자가 언급한 것들을 하나씩 구현해 나가야 한다, 실질적으로 영어의 기본기를 키울 수 있는 기회는 두 번밖에 없다. 고1 여름방학과 그리고 겨울방학. 인생을 설계해 나가는데 단 2번의 기회가 주어졌다고 가정하면 그 간절함과 절심함을 끄집어내는 것은 바로 ‘자신’의 몫임을 명심하자.목동 더불어숲영어학원 고영홍 원장문의 02-2646-8202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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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최서영(진명여고 졸) 학생 진명여자고등학교(교장 송연식)를 졸업한 최서영 학생은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에 합격했다. 진로와 맞춘 학교 활동으로 세특을 채워나가면서 꾸준하고 성실한 학교 활동을 보여주었다. 서영 학생의 다양한 진로 활동과 학습법을 알아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세특에 진로 활동 가득 최서영 학생은 2023 대입 수시전형에서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에 학업 우수 형으로, 고려대학교 스마트 보안학부에 학교추천형으로, 성균관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했다. 서영 학생은 합격비결로 ‘과목별 세특이나 희망전공과 관련한 활동이 있었다’라는 점을 꼽았다. 예를 들어 독서 수업 시간에 로봇과 메타버스에 관한 글을 배우고 나서 두 가지 글을 연계해 ‘로봇과 베타버스에서의 인권 문제 및 대응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보고서를 작성했다. 화학2 시간에는 그래핀 소재를 활용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작에 관해 추가적 탐구하는 보고서를 작성했다. 서영 학생이 합격한 3개의 전형 모두 생기부를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라 생기부에서 중요하게 평가되는 과목별 세특이 잘 적혀 있었던 점이 합격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했다. 독서 활동-권장 도서 위주의 책 선정 서영 학생은 독서는 내신 준비 기간이 아닐 때 틈틈이 시간 내서 했고 학교 특성상 권장 도서인 책만 해당 과목으로 기재할 수 있어서 권장 도서 위주로 책을 선택해 독서 활동을 했다. <시간의 물리학> 특수 상대성 이론의 철학적 고찰을 담은 책으로 시간과 인생에 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 <돈키호테> 세계 문학 중에서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책. 동아리-코딩 공부한 컴퓨터 동아리<서영 학생의 동아리 활동>*이름/분야-코드7477/컴퓨터동아리*주요 활동-자신의 희망 전공과 관련해 인상 깊게 읽은 책 소개-인공지능 프로그램 제작 프로젝트-앱 제작 프로젝트-<미래를 바꾼 아홉 가지 알고리즘>이라는 책 읽고 팀 나눠 토론*깨달은 점-앱 제작 프로젝트에서 서영 학생이 속했던 팀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주제로 활동함.-팀 친구들과 함께 코딩 공부도 하고 역할을 나눠 프로젝트를 완성하면서 팀워크의 중요성에 관해 깨달을 수 있었음.주제 탐구-휨 센서를 활용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작<서영 학생의 주제 탐구 활동>*주제 제목-휨 센서를 활용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작*내용-(+)극과 (-)극을 바꿔 전선을 연결해 포트가 안 잡히고 서보 모터가 과열되었으며 서보 모터가 스위치 부근에 제대로 고정이 안된 채 회전에 문제가 있었음.-끝까지 고민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최종 결과물을 내었던 것이 기억에 남음.-전자회로를 다루거나 코딩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기 쉬운데 오류를 찾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음. 내신-교사가 강조하는 수업 잘 듣기 내신시험 준비 기간은 6주로 잡고 공부했다. 국어, 영어의 경우 3주는 내용 정리와 복습을 하고 2주는 문제 풀이, 마지막 1주는 최종 정리를 했다. 수학은 여러 문제집과 인근 학교의 기출 문제를 풀었고 틀린 문제는 2번 정도 다시 풀며 오답 정리를 중요하게 했다. 과학은 2주 내용 정리, 2주 문제 풀이, 마지막 1주는 최종 정리를 했다. 제2외국어나 정보와 같은 교양 과목은 2주 전부터 프린트물이나 교과서를 열심히 읽으며 외우고 시험 전날 학교 기출 문제 2개년 분량을 풀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시험 문제는 학교 교사가 출제하는 것이기에 교사의 수업을 잘 들으며 교사가 강조하는 부분을 잘 표시하고 필기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면접-끝까지 답변하려는 노력 서영 학생은 면접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긴장해서 머리가 하얗게 되더라도 끝까지 답변하려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저는 면접관들은 나를 도와주려는 교수들이다‘라고 생각하면서 면접에 임하면 좀 더 편한 마음으로 면접을 볼 수 있을 거예요. 면접 준비는 실전처럼 면접 기출 문제를 시간 맞춰서 풀고 말하는 연습을 했어요”라고 말했다. 전공 적합성-학술제와 자율창의 주제 탐구 서영 학생은 자신의 전공에 적합한 활동으로 학술제와 자율창의 주제탐구 활동을 열심히 했다. 학술제와 자율창의 주제탐구 활동 모두 자신이 직접 주제를 정해 탐구를 설계하고 탐구 내용을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한 후 이 내용을 PPT로 발표하는 활동이었다. 두 활동 모두 센서를 활용한 장치를 제작하는 것을 주제로 설정하고 센서 및 다른 부품의 원리와 선행 연구 조사를 먼저 했다. 그 후 장치의 외부 골격과 회로도를 구상하고 아두이노 전자회로를 활용한 부품을 조립해 장치 제작을 완성했다. 선행 이론 조사, 장치 아이디어 스케치, 장치 제작 과정의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하고 PPT로 발표하며 활동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진로 결정-“다양한 학교 활동을 경험하라” 서영 학생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진로를 정하지 못해서 최대한 여러 행사와 대회에 참여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전자, 컴퓨터, 인공지능 쪽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구체적인 진로는 아니었지만, 어느 정도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 진로를 정하려면 일단 이것저것 많은 활동을 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처음부터 구체적인 진로를 잡기보다는 큰 틀을 잡고 서서히 세부적으로 좁혀가는 게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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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고등학교 2023년 1학기 기말고사 1학년 국어, 2학년 문학 분석 [강서고1]2023년 강서고등학교 1학년 1학기 기말고사 국어는 객관식 25문항, 서술형 6문항으로 총 31문항 출제되었다. 객관식은 2.5~3.4점으로 70점 만점, 서술형은 4~6점으로 30점 만점이다. 시험은 지난 중간고사보다 쉬운 편이다. 90점 넘은 학생이 다수이며 2개 정도 틀린 친구들이 상위권에 모여 있다. 기말고사 단독 1등급컷은 나오지 않지만 94~5점 정도로 예상한다.이번 시험 범위에는 전년도에 비하면 시험 범위가 적은 편이었다. 보통 기말고사에 3~5단원, 교과서 외 지문이 포함되고 간혹 2단원까지 시험에 포함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시험엔 3, 5단원에 교과서 외 지문이 포함되는 정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문법’에 대한 부담감, 고등학교에서 처음 접하는 ‘고전시가’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시험 기간 내내 힘들어하였다. 지레 포기한 친구들도 있고 특정 분야만 집중적으로 공부한 친구도 있다. 예상 외로 문법이 쉽게 나왔다. 대체로 교과서의 중요 개념과 예문을 바탕으로 출제되었으며 서술형의 경우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띄어쓰기’가 아니었다. 교과서 외 사례도 있었지만 자주 접해본 사례라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다. 3단원은 7문항(객관식5문항, 서술형2문항) 출제되었는데, 그 중 2번의 난도가 높은 편이었다. <보기>를 활용하여 해결하여야 하는 문제로, 독해력의 기본인 주요 정보 대칭하는 능력이 필요하다.항상 강서고 1학년 국어 시험에서는 교과서 외 지문이 관건이다. 11문제로 전체 비중의 약 30%를 차지한다. 학교에서 전혀 수업을 하지 않고 스스로 준비해야하는 범위치고는 많은 양이다. 작품으로는 현대시 2편, 고전시 1편, 현대소설 1편이 출제되었고, 고전시와 현대소설의 난도가 높은 편이다. 7번, 12번 <보기> 응용하는 문제, 10번 한자성어 문제의 오답이 높다. 강서 고등학교 1학년 국어 시험을 잘 치르려면, 먼저 교과서에 대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 그리고 각 시험마다 중점을 두는 요소가 있다. 예를 들면 1학기 중간고사는 현대문학, 1학기 기말고사는 현대문법.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하다보면 시험이 끝난 후에는 해당 분야에 대한 실력이 쌓여 있다. 문법이 시험에 포함될 때에는 문법 비중이 높으니, 문법을 집중적으로 해야 한다. 문학은 평소에도 다양한 작품을 접해보고 필요한 정보를 찾으려 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강서고2]2023년 강서 고등학교 2학년 1학기 기말고사 문학은 객관식 24문항, 서술형 6문항으로 총30 문항이다. 배점은 객관식 2.5~3.5점으로 70점 만점, 서술형 각 5점으로 30점 만점이다. 난이도는 지난 중간고사와 비슷하게 평이하다. 1~2개 틀리면 1등급에 해당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험 범위는 교과서 3, 4단원이었으나 몇 제외된 작품이 있었다. 거기에 교과서 외 부분 중 수특 문학(고전시 4세트, 고전산문 4세트)이 포함되었다. 고전문학사와 관련 있는 작품으로 교과서 범위와 연계되는 작품들이 선정되었다.이번 시험은 서술형이 특히 쉬운 시험이었다. 서술형의 <조건>이 까다롭지 않았고 요구하는 내용도 평이하였다. 또한 학습 활동, 교과서 날개 등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내용을 묻는 문제가 다수라 아이들이 모두 어렵지 않게 답을 쓸 수 있었다. 다만 객관식 중 몇 까다로운 문제가 있다. 1, 2, 15, 16번이 그렇다. 강서고 문학시험은 대체로 쉬운 편이다. 왜냐하면 각 문학 작품에서 중요한 내용을 바탕으로 출제를 하다 보니 내용상 특별히 어렵게 내는 데에 한계가 있고, 강서고 학생들의 성취도도 비교적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변별을 주기 위해 문제의 발문을 ‘적절한 것’이 아니라 ‘적절하지 않은 것’을 모두 고르라든지, 문장을 꼬아서 표현하는 등의 함정을 만든다. 1, 15, 16번이 그런 예이다. 2번 문항은 교과서 외부 지문을 <보기>에 활용하여 차이점, 공통점을 찾는 문제로 보통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유형이다.하지만 기출에 2번이나 등장했던 작품이었기 때문에 꼼꼼하게 공부했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었다. 강서고 문학 시험을 잘 보려면, 우선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되어야한다. 동시에 교과서 학습활동, 날개 문제 등의 답을 서술형으로 쓸 수 있을 만큼 암기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고전 문학을 공부할 때는 단순히 소재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고어를 현대어로 해석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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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촌중, 양정중 3학년 2023년 1학기 국어 기말고사 분석 [월촌중3] 2023학년도 월촌중학교 3학년 1학기 기말고사 국어는 객관식 3점 배점 20문항(60점), 4점 배점 5문항(20점), 서술형 4점 배점 1문항(4점), 8점 배점 2문항(16점) 총 28문항이 출제되었다.서술형 문항들은 모두 ‘3(1)단원-우리말의 음운 체계’에서 출제되었다. 제시된 단어에 사용된 자음의 특성 구분, 초성에 사용되는 ‘ㅇ’의 소릿값, 최소 대립쌍의 개념, 잘못된 발음으로 인한 의사소통 문제 상황을 묻는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처음으로 출제된 서술형 문항이라 난도는 높지 않았지만 제시된 <조건>에 맞게 완결된 문장으로 서술형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은 감점을 받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객관식 문항들을 살펴보면 ‘3(1)단원-우리말의 음운 체계’에서는 음운의 개념, 양성 모음과 음성 모음의 어감 차이, 자음의 특성, 이중 모음의 특성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서술형 문제가 모두 3(1)단원에서 출제되어 객관식 문항은 비교적 난도가 낮은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3(2)단원-통일시대의 우리말’에서는 남한과 북한의 언어 차이, 사이시옷 표기, 두음법칙, 북한의 어휘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남한과 북한의 맞춤법 차이를 묻는 8번 문항은 올바른 설명에서 한 단어만 옳지 않은 단어로 바꾸어 오답을 유도하는 전형적인 월촌중학교의 객관식 출제 스타일의 문제였으며 높은 오답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4(1)단원-관점과 형식을 비교하며 읽기’에서는 ‘잊힐 권리의 법제화’라는 화제에 대해 서로 다른 관점의 두 글의 관점과 근거를 묻는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13번 문항은 각 글의 관점과 근거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세부적인 본문의 내용까지 완벽하게 파악했는지를 묻는 문제였다. 4점이 아닌 3점 문항 13번이 이번 시험의 핵심 문항이며 100점과 97점을 가르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4(2)단원-소망과 믿음의 노래’에서는 이육사의 시 ‘청포도’에서 표현의 특징, 시어의 의미 등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이전과 달리 외부 작품은 출제되지 않았다.2023학년도 3-1학기 기말고사는 문법의 비중이 높았으며 처음으로 서술형 문제가 출제되어 2학기 기말고사 또한 문법과 서술형 문항을 꼼꼼하게 대비해야 함을 보여 준다. 2학기 시험 범위에는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문장의 짜임’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여름방학 기간 동안 기본적인 문법 개념을 확실히 잡고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많이 풀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양정중3]2023학년도 양정중학교 3학년 1학기 기말고사 국어는 객관식 25문항(60점), 주관식 6문항(40점)으로 총 31문항이 출제되었다. 까다롭고 주관식의 비중이 높은 양정중학교의 이전 출제 유형과 마찬가지로 이번 기말고사도 학교 선생님의 시험 출제 방향에 맞게 대비를 했는지가 관건이었다. 특히 주관식 문항은 답을 제시된 조건에 완벽하게 지켜 써야 하고 맞춤법을 틀릴 경우 감점이 되어 상당히 까다로웠다.‘2단원-분별력 있는 듣기, 자신감 있는 말하기’에서는 본문 내용 이해, 설득 전략의 이해, 말하기 불안 극복 방법, 발표의 순서, 청중 분석 방법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객관식 4번의 경우 이번 시험의 100점을 결정짓는 핵심 문항이었다. 인성적 설득 전략의 특징인 ‘전문성’과 ‘사람의 됨됨이’에 해당하는 내용을 서로 바꾸어 출제하여 학생들이 답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 ‘3(2)단원-문장의 짜임과 양상’에서는 문장 성분의 구분, 문장 유형의 구분, 중의적 문장, 안은문장, 접속조사를 활용한 문장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25번 문항은 <보기>에 제시된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문장을 찾는 문제로 문장에 대한 개념이 확실하게 잡혀있지 않다면 풀기 매우 까다로운 문제였다. 또한 서술형 6번의 경우 접속조사를 활용하여 만든 비문에서 접속조사를 활용할 수 없는 이유를 서술하는 문제로 미리 공지한 문제이지만 조건에 맞게 썼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4단원-’저마다의 관점으로‘에서는 동일한 화제의 글을 읽는 방법, 본문 내용 파악, 작품을 해석하는 관점, 시의 특징 등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서술형 4번은 수미상관법의 효과를 묻는 문제로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으나 배점 9점으로 출제되어 틀린다면 타격이 매우 클 것이다.양정중학교의 국어 시험은 문제가 까다롭고 주어진 조건에 맞추어 정확한 답을 쓰는 능력을 요구한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평소에도 답안을 완결된 문장으로 서술하는 연습이 필요하고 어휘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문법의 비중과 난도가 높아 기본 개념을 익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시험이 끝나고 방학이 시작되는 여름, 자칫 느슨해지기 쉽지만 방학을 이용해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꾸준히 보완해야 한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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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과 글쓰기의 힘 글쓰기의 필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다. 특히 문해력이 중요해지는 만큼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을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어른들만의 생각으로 보일 때가 있다. 우리 아이들은 글쓰기가 왜 필요한지 모를 때가 많기 때문이다.<빨강 연필>이라는 책을 읽고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많은 아이가 ‘빨간 연필’을 갖고 싶어 했다. 책에서 나온 ‘빨간 연필’은 저절로 글이 써지는 연필이다. 물론, 내 생각과는 상관없이 거짓말로 내용이 전개된다. 그러나 아이들의 반응이 대체로 같았다.“나에게도 빨간 연필이 있었다면... 학교는 물론 수학, 영어 학원에서도 쓸 것 같아...” <빨강 연필>을 수업하며 아이들에게 “글을 쓰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편안해질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아이들의 반응이 어떨까 궁금했다. - “내가 직접 친구에게 하지 못했던 말을 글로 표현하면서 마음이 편안해져요.”- “일기를 쓰면서 하루를 돌아봐서 좋아요.”- “글을 쓸 때면 나도 작가가 된 것 같아요. 작가가 꿈이 됐어요.”- “작가가 꿈도 아닌데, 왜 글을 써야 해요...”- “글을 쓰는데 어떻게 차분해져요. 저는 화가 나요! 어떤 말을 써야 할지 몰라서 답답해요!”- “저는 글을 쓸 때마다 스트레스 받아요. 말로 하는 게 더 편해요.”글쓰기를 통해 나의 삶을 돌아볼 수 있어서 좋은 점도 있고 상대에게 직접 하지 못한 말을 글로 표현해서 좋다고 한다. 그러나 몇몇 아이들에게 글쓰기는 그저 공부만을 위한 수단으로 생각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글쓰기는 정말 공부하기 위한 수단일 뿐일까? 혹은 작가만 글쓰기가 필요할까?사실, 글쓰기는 학생 때를 넘어 일상생활에서도 필요하다. 또 마음의 그릇을 키우고 적절한 사고를 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우리 아이들은 학생이라는 상황에 맞추어 학생으로서 필요한 글쓰기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글쓰기가 미치는 영향은 크다. 학교 숙제나 시험을 볼 때, 대학교에서 논문을 쓸 때 글쓰기가 필요하다. 더 나아가 내가 석/박사가 된다면 글쓰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아이들은 의사가 되면 글쓰기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하지만, 사실 의사가 되면 글쓰기의 연속이다. 학계 논문을 쓰는 것뿐 아니라 환자의 진료를 볼 때 진료 본 내용을 차트에 기록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요즘은 비대면으로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회사에서는 대면으로 미팅하기도 하지만 많은 이메일을 주고받는다. 이메일을 통해 다양하고 중요한 문서가 오고 간다. 메일을 통해 내가 상대방을 설득하려면 글쓰기는 정말 중요하다. 상품에 적절한 이름을 붙이는 것, 홍보 문구 하나가 매출을 바꾸는 것 등 글쓰기가 필요한 많은 상황이 있다. 결국, 글쓰기는 누구나 장착해야 할 무기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글쓰기는 어휘력,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문해력과 함께 학생의 사고하는 능력,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데 매우 유용한 방법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정답은 꾸준함이다. 무엇을 하든 꾸준함은 중요하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한 문장, 한 문장을 꾸준히 쓰다 보면 어느덧 좋은 글을 쓰고 있는 나를 발견할 것이다. 미국의 저술가 로버타 진 브라이언트도 글쓰기의 꾸준함을 강조했다. 우리가 꾸준히 글을 쓰고, 글을 쓰기 위해 책을 읽을 때 우리의 삶은 의미 있게 변할 것이다.“꾸준한 글쓰기는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꿉니다. 적어도 글쓰기를 통해 삶이 좀 더 가치 있고 의미 있게 변할 것입니다.” - 로버타 진 브라이언트책읽기와 글쓰기 리딩엠 목동교육센터염보윤 부원장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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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한기주 수학학원 8단지 맞은편에 2관 문 열어 30년의 교육 노하우로 학생들을 지도하는 한기주 수학학원이 1관에 이어 8단지 앞에 2관을 열었다. 목동에서 오랜 시간 탄탄하고 성실하게 수학을 가르쳐 온 한기주 수학학원만의 학원 시스템을 그대로 2관에도 풀어놓았다. 한기주 원장을 만나 한기주 수학학원 2관만의 전문적인 개별 맞춤 학습 시스템에 대해 들어보았다. 내신 고득점과 속진을 만드는 맞춤 학습 한기주 수학학원은 먼저 학생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정확히 진단하고 학생 개개인의 진로를 정확히 파악한다. 이를 바탕으로 학년별로 유기적인 맞춤 학습을 진행한다. 초등부는 수학의 연산과 개념으로 기초를 탄탄히 하고 아이마다 알맞은 진도로 속진학습의 첫 시작을 하게 된다, 중등부는 꼼꼼히 개념 수업과 자체 제작한 교재를 통해 실력을 다지게 된다. 이 과정에서 1:1 첨삭과 클리닉 시스템을 통해 중등 내신의 고득점을 만들어 내고 고등 속진과정을 완성하게 된다. 고등부는 평소 실력에 빈틈이 없도록 점검하고 고등 내신과 수능 고득점을 위해 복습과 실전 훈련을 꼼꼼하게 병행하게 된다. 이 모든 과정은 30년 동안 수학 전문으로 학생들을 지도해 온 교육 비결과 한기주 학원만의 꼼꼼한 학습 관리 시스템으로 이뤄진다.담임이 1:1로 밀착 맞춤 관리 한기주 수학학원에서는 모든 수업이 담임이 직접 진행하는 담임제로 이뤄진다. 학생들의 개인별 역량과 진도를 파악하고 있는 담임이 학생 개별적으로 문제를 출제해 매시간 일일 테스트를 하고 첨삭까지 한 후 마무리한다. 학생 개개인의 학습량을 기반으로 수업 시간마다 새로운 진도로 수업한다. 일일 테스트, 숙제 확인, 진도 수업, 문제 풀이까지 담임이 학생을 1:1로 밀착 맞춤 관리한다. 학생 개인마다 다른 진도와 눈높이에 맞춘 수업이 이뤄진다. 테스트를 통해 개인별 월간 학습량 성취 한기주 수학학원에서는 일일 테스트, 중고등부의 주간 테스트, 월말 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실력을 빈틈없이 크로스 체크 한다. 수업 시간 15분 내외로 치루는 일일 테스트는 이전 수업 내용 점검 및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워밍업이 된다. 매주 토요일 2시간 내외로 30~50문제를 푸는 주간 테스트는 한 주 동안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고난도 문제까지 도전하게 한다. 월말 테스트는 매달 배운 학습 내용을 바탕으로 현행과 속진을 병행해 문제를 출제한다. 테스트 후 한기주 원장이 직접 모든 학생의 테스트지를 확인한다. 당일 첨삭과 오답 체크까지 완료하면서 학생들의 자신감을 불러일으킨다. 학생의 성적분석과 개별 보고서는 학부모에게 발송해 학생의 현재 학습 상황을 바로 알 수 있도록 한다. 이 분석 보고서를 가지고 맞춤 커리큘럼을 짜서 개인별 월간 학습량을 성취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클리닉수업과 입시내비게이션 앱을 통한 대입 관리 중,고등 학생은 토요일 2시간씩 클리닉 수업이 진행된다. 기본 40문제 이상을 풀어가면서 일주일 동안 배운 내용을 점검하게 된다. 모르는 문제와 어려운 문제들은 클리닉 강사에게 질문하고 바로 오답을 체크하고 풀이까지 완벽하게 완료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한기주 원장이 직접 엄선해 출제하는 실전 모의고사인 마스터 모의고사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전 2~3화 실시한다. 각 학교의 내신보다 다소 높은 난도로 시험을 치르고 성적으로 분석해서 학생 개별 보고서를 발송해 학교 내신에 확실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교재도 학년과 단계별로 시중 교재와 오랜 교육 노하우를 살려 자체 제작한 한기주 수학학원의 교재로 지도하고 있다. 또, ‘입시내비게이션’이라는 모바일 앱을 통해 스마트한 대입 관리를 한다. 수시와 정시를 대비하는 모의고사 훈련, 성적 분석표를 통해 합격 예측과 목표점수 설정, 내게 유리한 입시 전형을 파악할 수 있게 하는 앱으로 대입 성공에 한 발 더 다가가게 한다. 재원생 90%가 성적 상승 한기주 수학학원의 한기주 원장은 “2023학년도 상반기 기준으로 했을 때 전체 재원생의 90%가 수학 성적 상승을 이뤄내고 있어요. 또, 전체 재원생의 85%가 최소 1년에서 최장 10년 재원 중인 장기 재원생 이랍니다. 이 모든 결과는 수학 지도 30년 경력의 학생 개별 맞춤 학습과 꼼꼼한 학생 관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기주 수학학원 2관도 학생의 집중력과 몰입력, 최상의 효율을 생각해 수업 시간을 구성하고 성실하게 지도하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문의 1관 02-2654-4696(양천구 목동서로 49 광장종합상가3 506호) 2관 02-6956-4696(양천구 목동서로 285 황금프라자 204호)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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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손 화상, 올바른 응급처치 후 전문병원 방문해야 손과 손가락 화상에 취약해영유아기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늘 크고 작은 사고에 대해 걱정하며 대비한다. 하지만 사고라는 것은 눈 깜짝할 사이에 미처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터지기 마련이다. 어린 아이에게 일어나는 사고 중 가장 큰 후회를 남기는 종류의 사고가 바로 화상사고이다. 후유증이 심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화상 사고를 가장 많이 당하게 되는 신체 부위는 손이다. 화상사고의 29% 정도를 차지한다. 손이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신체 부위이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소아화상의 경우에도 높은 확률로 손에 화상을 입게 된다. 손에는 다른 신체부위보다 많은 감각신경이 분포되어 있으며, 피부가 얇고 관절이 많기에 순식간에 깊은 화상을 입을 수 있다. 특히 손가락에는 신경, 힘줄, 관절 등이 섬세하게 구성되어 있어 응급처치 및 화상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손가락이 서로 붙는 등 모양의 변형이 발생 할 수 있고 움직임에도 제약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깊은 소아화상의 경우 아이의 성장과정에 맞춰 체계적인 화상치료가 필요하다. 흐르는 물에 충분히 환부를 식혀야아이가 손에 화상을 입었다면 흐르는 시원한 물로 20~30분 정도 충분히 식혀주는 것이 좋다. 너무 차가운 물은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피해야 하고, 얼음을 환부에 직접 대는 것은 2차감염의 위험이 있어 지양해야 한다. 화상 열기를 충분히 식힌 뒤에 깨끗한 거즈로 상처 부위를 덮고 화상 전문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화상물집이 생겼다면 절대로 터트리지 말아야 하며, 터지지 않도록 손을 함부로 움직이거나 손가락을 크게 벌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화상물집은 화상 부위에 세균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만약 물집이 터지게 되면 외부감염에 노출되어 위험해 질 수 있다. 소아 화상으로 내원하는 사례를 보면 다리미, 프라이팬, 고데기, 전기난로 등에 손이 직접 닿아서 발생한 접촉화상, 정수기의 뜨거운 물, 국, 라면, 커피 등을 쏟아 화상을 입은 열탕화상 등이 있다. 증기화상으로는 밥솥의 증기에 화상을 입은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가열식 가습기 때문에 화상을 입은 사례도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한강수병원 권민주 원장 2023-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