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8,56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여름에 했던 일광욕은 건선에 좋을까? 어느새 무더위도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 제법 가을 느낌이 듭니다. 무더위는 견디기 힘들었지만, 덥고 습한 기후에 호전되는 경향이 있는 건선을 생각하면 여름이 가는 것이 아쉽기도 합니다. 건선에는 또한 피부에 직접 햇볕을 쬐는 일광욕이 좋다고 알려져 있어서 일조량이 풍부한 여름에는 일상에서도 햇볕을 쬐려고 노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일광욕으로 건선이 호전되면 여기에 지속적으로 의존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햇빛을 충분히 보기 어려운 겨울에는 일부러 일광욕을 할 수 있는 동남아 등지로 여행을 떠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일광욕은 정말 건선을 낫게 하는 걸까요?일광욕이 실제로 건선을 치료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건선 증상을 밖으로 드러나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스테로이드가 건선을 몸 안으로 숨기는 것과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광욕을 천연 스테로이드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말 할 수도 있습니다. 즉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랐을 때처럼 피부의 건선을 몸속으로 감추는 역할을 함으로써 건선이 치료되는 것 같은 느낌을 갖게 만들기 때문입니다.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일광욕을 못하게 되면, 스테로이드 중단 이후에 나타나는 리바운드와 유사한 현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즉, 여름에 일광욕을 많이 해서 증상이 호전되었다면, 일조량이 줄어들고 건조해지는 가을에 증상이 급격하게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일광욕으로 인한 증상의 호전 및 이후에 나타날 수 있는 악화 현상은 스테로이드로 인한 것과는 다릅니다. 적당한 일광욕은 햇빛 알러지가 있는 일부 환자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사람에게 좋으며,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했을 때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들-피부가 얇아지거나 혈관이 약해지거나 얼굴이 부어오르게 만드는 등-이 없습니다. 또한 스테로이드 중단으로 나타나는 리바운드 때 흔히 겪게 되는 부종이나 극심한 가려움 등도 물론 없습니다. 이처럼 여름에 잦은 일광욕으로 건선이 호전된 경우, 가을이 되어 다시 악화될 가능성은 있지만, 건선 증상의 완화에 도움이 되며, 특히 스테로이드 중단 이후 초기의 악화 과정을 보다 완만하게 넘길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일광욕은 부작용 없는 천연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시고, 적당한 선에서 활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강남동약한의원 원장 양지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7
- ‘불임(不姙)’, 한방으로 잡을 수 있어 ‘불임(不姙)’이란 건강한 남녀가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1~3년 이내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불임률은 13.5%, 7쌍의 부부 중 1~2쌍의 부부가 불임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상적인 신체를 가졌음에도 뚜렷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임부부가 늘어나는 추세다. 첫째 아이를 건강하게 출산했음에도 둘째를 갖지 못하는 속발성 불임도 증가하고 있다. 불임 여성 중에서는 손발이 차가운 수족냉증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들 대부분은 아랫배도 매우 차기 때문에 착상능력이 떨어진다. 평소 손발이나 아랫배가 차가운 여성이라면 자궁 건강을 먼저 살펴봐야 한다. 실제 불임으로 내원한 환자의 경우 생리통이 심해 체열진단검사를 해본 결과, 자궁이 냉한 것을 알 수 있다. 한방에서는 이 부분을 어혈의 집합체인 ‘징가’라고 부른다. 한의학에서는 불임, 생리통, 생리불순, 계류유산 등의 원인을 ‘징가’에 있다고 본다. 징가는 어혈의 결정체로 ‘징’은 누르면 딱딱하면서 움직이지 않고 ‘가’는 누르면 딱딱하면서 이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징가가 생기는 이유는 생리 중 찬 성질의 음식을 즐겨 먹어서 생기거나 또는 칠정기울로 담이 어혈을 끼고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원인에 따라 어혈, 식적, 기울, 담음을 치료해야 한다.여성 불임 극복의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는 체열진단검사를 통해 징가의 존재여부를 먼저 검사하는 것이다. 냉한 체질의 환자는 자궁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치료, 즉 난자와 정자가 수정됐다고 하더라도 수정란이 냉기를 이기지 못해 자궁에 착상되지 않거나 착상된 후라도 태아가 견디기 힘들어 조기 유산(절박유산, 계류유산 등)되는 경우를 방지해주는 치료가 필요한 것이다.본원에서의 불임치료방법은 간수치 투명시스템으로 정기적인 간수치를 체크해 한약의 안정성을 확인해주며, 체열진단기로 신체의 이상 있는 부위를 시각적으로 확인한다. 또한 체성분 분석검사를 통해 몸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한다. 그런 다음 정밀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궁의 어혈을 풀어주고 따뜻하게 해주는 조경탕 등을 복용함으로써 불임 월경통 생리불순 등의 질환을 치료하여 건강하게 임신이 가능토록 한다. 제중한의원 현병철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6
- 요모조모 활용도 높은 우리동네 방앗간 긴 여름 무더위도 꼬리를 감추고 아침저녁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는 초가을이다. 묵은 고춧가루를 정리하고 말린 햇고추를 빻으려는 살림꾼 주부들의 방앗간 출입이 잦아진다.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즉석에서 빻아 내린 고춧가루는 어디서든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잘 포장된 고춧가루와 비교될 수 없다.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고춧가루를 살 수 있는 재래시장 방앗간을 이용해 보자. 탈탈거리는 기계 소리에 정겨운 옛 추억은 덤이다. 유광은 리포터 lamina2@naver.com 양천구 목3동 시장 ''精 방앗간'' 목3동 정방앗간은 서울시로부터 ''안심먹을거리인증''을 받았다. 주인장 김종섭 정문자 부부는 까다로운 인증을 받은 만큼 방앗간 청결을 자신한다. 참기름 등 기름을 짜내는 착유실을 따로 둘 정도로 위생에 남다르다. 정 방앗간에서 취급하는 고추는 경남 밀양 태양초와 경북 영양 고추다. 정문자씨는 "밀양 태양초는 색깔이 선명하며 맛이 달고 매콤해 고춧가루로는 최고"라고 말한다. 밀양 태양초는 한 근에 만 육천원이고 영양 고추는 한 근에 만원이다. 말린 고추를 가져오는 경우 두 근까지 삼천원의 공임을 받는다. 방앗간에서 만난 등촌2동 주민 조정숙씨는 "정 방앗간은 고춧가루를 원하는 크기로 잘 분쇄해주고, 무엇을 요청하든 마음에 쏙 들게 해준다"며 "서비스가 좋아 십년 째 단골"이라고 정 방앗간을 추천했다.위치 서울시 양천구 목동 중앙북로 8 문의 02-2642-0209 목4동 시장 ‘목동제일농산’ 목동제일농산은 목4동 시장 입구에서 강서고등학교 방향으로 내려가는 왼편에 있다. 먼지하나 없이 반들반들하게 진열된 물건들이 주인보다 먼저 손님을 맞는다. 주인장인 황희섭 홍숙경 부부가 방앗간을 운영한지는 8년째. 부부의 얼굴에 가시지 않는 미소가 함께 일하는 즐거움을 대신 말해준다. 목동제일농산에서 취급하는 고추는 정읍 태양초. 기계에 살짝 져서 말리기 때문에 껍질이 부드럽고 약간 매콤한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꼭지를 완전히 딴 정읍 태양초는 한 근에 만 이천원, 꼭지가 있는 것은 만원이다. 황희섭씨는 "꼭지가 노랗고 색깔이 밝고 반질반질 거리는 고추가 좋은 고추"라며 "좋은 고추를 선별하는 법을 알아야만 좋은 고춧가루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말린 고추를 가져오는 경우 한 근에 칠백원 공임으로 빻을 수 있다. 들기름은 한말에 공임이 만오천원이며, 들깨는 개피도 해준다. 이밖에 직접 볶아서 간 미숫가루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위치 서울시 양천구 목4동 738-1 제일참기름집 문의 02-2651-4884 강서구 송화시장 황금시루 떡집으로 잘 알려진 황금시루는 고추 빻는 방앗간도 겸하고 있다. 황금시루에서 취급하는 고추는 강원도 영월과 충북 제천 태양초다. 주인장 김윤수씨는 "영월 고추는 김치를 담그면 색깔이 잘나오고 맛도 달짝지근하니 좋다"고 추천한다. 영월 고추와 제천 고춧가루는 한 근에 만이천원. 말린 고추를 가져오는 경우 한 근에 천원의 공임을 받는다. 이십년 경력의 김윤수씨는 추석을 앞둔 요즘 떡을 쪄내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송편을 비롯해 꿀떡, 시루떡 등 먹음직스러운 떡이 한 팩에 이천원이다. 오후 4시30분부터는 떡 두 팩에 삼천원으로 할인 판매된다. 떡 방앗간인 만큼 불린 쌀을 가져오면 갈아주는 데 쌀 반말에 공임이 오천원이다. 참기름도 즉석에서 짜주고 판매도 한다. 지하철 우장산역에서 바로 이어지는 송화시장 내 있다. 위치 서울특별시 강서구 내발산동 720-4 송화시장 11호 문의 02-2664-7455 영등포구 영등포전통시장 대흥상회 50년 역사를 가진 대흥상회는 대를 이어 내려오는 방앗간이다. 아버지에 이어 아들 남광호씨가 운영하고 있다. 대흥상회에 고춧가루를 빻으러 나온 한 주부는 "물건도 좋고 가격도 괜찮아 일부러 여의도에서 찾아온다"며 "젊은 주인이 친절하고 알아서 고추씨도 잘 빼주어 편하다"고 자주 찾는 이유를 말한다. 대흥상회는 좋은 고추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계약 재배한 안동 태양초를 판매하고 있는데 한 근에 만이천원이다. 주인장 남광호씨는 "고추는 보통 다섯 번을 따는데 세 번째인 세목이 제일 좋다"며 "추석 지나고 올라오는 세목은 발육상태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고춧가루를 구입하기는 적기"라고 귀띔한다. 대흥상회는 규모가 큰 시장에 있다 보니 도매 손님이 주 고객이다. 납품이 끝난 오후5시 정도면 문을 닫는다. 일요일은 휴무다. 위치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5가 34-39 문의 02-634-989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7
- ''국어과목'' 실력에 따라 교육도 다르게 해야 국어 실력을 가늠하는 기준은 단편적인 지식의 축적으로는 불가능하다. 국어적 소양은 크게 3가지 지식의 종합적 사고에 의해 형성된다. 3가지 지식에는 언어적 지식, 방법적 지식, 배경적 지식이 있다. 언어적 지식은 흔히 말하는 어휘력과 같은 지식 개념이라 할 수 있고 방법적 지식은 문제풀이 방법과 글의 구조 이해를 위한 개념 이해와 관련 있는 지식을 말하며 배경적 지식은 국어의 학습 습관이나 어린 시절부터 쌓아온 독서량 등과 관련 있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국어적 소양은 학생의 수준에 따라 서로 다른 성향을 보인다. 가령, 언어적 지식과 방법적 지식은 갖춰져 있지만 배경적 지식이 부족한 학생, 방법적 지식과 배경적 지식은 갖춰져 있지만 언어적 지식이 부족한 학생, 언어적 지식과 배경적 지식은 뛰어나지만 방법적 지식이 부족한 학생의 경우가 그렇다. 이러한 학생들은 국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가지 지식의 종합적 사고에 의해 접근하기 보다는 직관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정확한 논리나 구체적 근거를 가지고 문제를 풀어내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이처럼 학생 개개인마다 지식의 수준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국어 교육에서는 모든 학생들에게 동일한 내용과 방식으로 일괄적으로 주입하는 일방향 수업방식을 고수해 왔다. 서로 다른 수준, 서로 다른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현실적으로 분류하여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힘들뿐만 아니라 강사의 실제적 실력이 다양한 학생의 문제점을 정확히 찾아내어 해결하기가 더 힘들었기 때문이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할 것이다. 이에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수업의 질적 수준과는 상관없이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고 자신의 문제점도 정확하게 진단받지 못한 채 국어책을 멀리 하게 되는 식의 과정을 반복하면서 국어 공부에 흥미를 잃고 막연하게 국어는 어렵고 극복될 수 없는 과목이라고 생각해 버린다. 이는 결코 학생들의 문제로만 돌릴 수 없는 일이다. 학생들의 국어 수준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는 우리 국어 교육 전반의 문제라 할 수 있다. 국어교육, 수능이건 내신이건 밀착관리 필요해 기존의 수학이나 영어는 수준별로 학습을 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국어는 마치 수준별 학습이 불가능한 것처럼 인식돼 왔다. 하지만 국어 역시 학생의 국어적 소양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궁극적 해결 목표, 동일한 문제에 처한 학생 군별로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학생들에게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국어 교육은 수준별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시간을 유용하게 쓰게 하는 것이다. 동일한 문제에 처한 학생들에게서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여 찾아내고 궁극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줄 수 있다면 학생들의 국어 학습의 효율성은 극대화 될 것이다. 학생들은 기존의 통합 국어 수업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국어 공부에 대한 동기 부여를 얻게 되고, 수업에 대한 참여 의식도 높아지면서 모든 글을 접할 때 궁금증을 가지고 스스로 생각하면서 글을 이해하려고 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친구들은 다 알고 있을 만한 문제 같은데, 내가 이런 질문을 하면 친구들한테 무시를 당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궁금하거나 모르는 내용이 있는데도 물어보지 못하고 속으로만 끙끙 앓고 있던 학생이 ‘내가 모르는 것은 우리 반 친구들도 다 모를 거야’ 라고 생각하며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 있게 질문하여 자신의 궁금증이 해결하게 된다면 학생들의 학습의 효과나 만족도는 극대화 될 것이다.이러한 수준별 교육의 실질적인 효율성을 위해 필수적으로 뒷받침 돼야 할 것은 확실한 실력과 밀착 관리다. 수준별로 학생들을 모아 놓았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순조롭게 해결되고 학생들의 실력이 저절로 완성 되는 것은 아니다. 그 안에 모여 있는 학생들이 큰 틀에서는 동일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개개인별로 나타나는 세부적인 문제점들까지 같을 수는 없다. 그 세밀한 부분의 문제들까지도 정확하게 진단해 주고 그 해결책을 특정 학생에게만 제시하여 만족시키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수준의 모든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확실한 실력을 갖춘 선생님의 자질 또한 필요하다. 또한 혼자 공부하면서 가질 수 있는 궁금증, 어려운 문제를 풀 때 느꼈던 막막함 등을 바로바로 피드백 해 줄 수 있는 밀착 관리가 필요하다. 매 수업 시간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학생들과 같이 해결해 나가면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주고 문제 풀이 방법과 원리 등, 국어의 본질적인 개념을 제시해 줌으로써 국어를 정복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이 절실하게 필요한 국어 교육이 아닐까 생각한다.교육은 가르침의 만족이 아니라 배움의 만족에 초점을 맞추고 나아가야 한다. 시대가 변한 만큼 우리의 교육 환경도 많이 바뀌어 가고 있다. 바로 지금이 배움의 중심에 서 있는 학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국어 교육의 참신한 변화가 이루어질 때이다. 김태선 원장목동우리세상국어국사학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7
- 미국 영어 에쎄이 방범론!! 영어논술에 대한 중요성은 항상 있어왔다. 변별력이 떨어지고 있는 수능영어/절대평가 내신에 대한 변별력 있는 대안이 입시에서 필요하다. 이에 더해서 현재 영어논술이 치러지고 있는 영어특기자 전형에서 공인성적 이외에 현장에서 치러지는 영어논술 시험이 있다. 미국의 입시에서는 오랫동안 준비한 후 써서 제출하는 Essay와 달리, 한국 입시에서는 현장에서 시험의 형태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출제되는 영어시험의 예에서처럼, 영어논술 이외의 다른 항목도 시험에 출제되겠지만, 논술이 그 한 축을 담당할 것임에는 틀림없다고 예측한다. 그런데, 영어논술을 대비할 교재가 부족하다. 아니, 영어논술교재가 없다. 수입서적 이외에는 사실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논술교재는 없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다. 더구나, 수입서적들은 한국형 영문 essay는 미국식 영어essay와 달라서, 같은 교재를 학생들에게 교재로 제시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똑같이 현장에서 치러지는 essay test이더라도, 한국의 영어논술은 미국의 현장 test 형태로 치러지는 SAT essay 시험과는 차이가 있다. 미국식영어 essay의 틀을 갖추고 있으면서, 지식을 드러내주기를 원하는 것이 한국형 미국식영어 essay이다. 이것을 대비할 교재를 찾는 것 은 쉽지 않다. 영어교육에 관심이 있으신 모든 어머님들은 영어논술 혹은 영문 essay에 대한 정보를 원한다. 미국식으로 잘 쓰여진 에세이에 항상 관심이 많고, 어떻게 하면 그것을 배울 수 있을지에 지대한 관심을 갖지만, 어디에서도 미국식 에세이가 뭔지 명확하게 찾을 수 없고, 그냥 쓰고 첨삭만 받으면 되는지, 정확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보는 늘 부족하다. 미국식 에세이를 공부하는데, 한국 논술공부를 하면 도움이 되겠지 하는 막연한 믿음을 갖고 있지만, 늘 불안하기만 한 것이미국식영어에세이다. 책을 찾아봐도, 이런 내용을 다루고 있는 책을 찾기 어렵고, 미국에서 출판된 수입원서를 봐도 명확하지 않으며, 원어민 교사를 붙여봐도 막연하기만 하다. 특히, 이 막연함은 아이가 미국으로 조기유학을 떠나기 전이거나, 입시와 관련해서 영어에세이를 준비하고자 할 때 나타난다. 이런 불안감과 막연함을 해소하고 싶은 어머님들에게 정보를 주고자 한다. 한번에 하나씩만 풀어 써야 하는 영문 essay 미국식영어논술과 한국식 국어 논술은 다르다. 가장 큰 차이?"한번에 하나씩만"누구나 아는 가장 큰 차이는 두괄식 vs. 미괄식이라는 뻔한 이야기이다. 실제로 글을 쓸 때, 나타나는 문제점은 “두괄식구성을 못하느냐” 하는 문제가 아니다. 익숙하지는 않아도 두괄식 구성은 해나간다. 그런데, 흔히 영미국가에 유학중인 아이들이 듣는 말은, "논리적이지 못하다. outline이 잘못되었다. 주제가 너무 광범위하다" 결국, 잘 못 썼으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된다는 말인데, 학생입장에서는 어디서 무엇이 잘되었으며, 어떻게 고쳐야 할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럴 때, 내가 학생들에게 해주는 말이 있다. "그들은 너처럼, 똑똑하지 못해. 단순하게 한 번에 한가지씩만 말해줘야 알아들어." 미국식영어논술의 핵심은, 한 번에 한가지씩만, 순차적으로 풀어가는 것이다. “너처럼 똑똑하지 못한데, 다루는 범위가 넓으면, 이해 할 수 있겠니?”가 그 학생들에게 하는 다음 조언이다. Globalism이 한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쓰는 것 이 아니라, “globalism이 한국사회의 정보의 다양성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으로 세부적이고, 구체적이어야 그들은 이해한다. 한국대학에서 요구하는 미국식논술 "지식+논리력+창의성" 한국대학에서 요구하는 미국식논술은 또 다른 것을 요구한다. "지식+논리력+창의성"test장소에서 치러지는 미국의 essay시험과, 한국에서 행해지는 에세이test 또는 essay대회는 같지만, 다른 것을 요구한다. 미국에서는 논리력을 요구하고, 한국에서는 [논리력+창의성]을 요구하는데, 여기에 덧붙여서, 주장을 support할 때, 지식을 갖고 작성해주기를 요구받는다. 직접적으로 나열하자면, 문화, 시대의 흐름, 사회병리현상에 대한이해, 언어습득, globalism등에 관한 지식이다. ****다음 편부터 미국식 영문essay를 작성하는 구체적인 방법들과, 그것이 한국형 미국식 영문 essay로 작성할 때 요구 받는 지식들을 구체적으로 하나씩 다루겠다. 안미선 nyu영어학원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7
- 자율형사립고 장훈고등학교 입학설명회 자율형사립고 장훈고등학교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변화하는 대입 그 전망과 입시 로드맵”라는 주제의 이번 설명회에서는 최근 발표된 교육정책 중 달라지는 대학입학 제도에 관해 분석을 하고, 대입 로드맵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9월 24일(화) 오후 3시에 지하철 2호선 또는 5호선 영등포구청역 인근에 위치한 영등포구 아트홀(구민회관)에서 개최된다. 한편 장훈고등학교는「수업실명제」,「부진교과 재이수제」등의 특성화된 프로그램과 「명품 서훈관」,「비전아카데미」,「토요아카데미」운영 등의 강력한 학습환경을 보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보아 교육과학기술부가 평가하는 학업성취도 분야에서 2011년과 2012년 연속으로 공부 잘 가르치는 전국 100대 고등학교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는 서울시만으로 보면 2년 연속 전체 1위의 성적이다. 문의 02-841-4122~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7
- 2014 대입 수시논술 마무리 전략 이제 곧 대입 논술 전형이 시작된다. 대학으로 가는, 가장 큰 기회인지라 경쟁이 치열하고 그런 만큼 학생들의 심리적 부담도 클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성실하게 논술 준비를 해온 학생일지라도 심리적 부담이 지나치게 크다면 제 실력을 발휘하기 어렵다. 3년간 수능 준비를 열심히 해왔지만 수능이 다가오면서 압박감때문에 제대로 마무리를 하지 못하고 결국 수능에서 실력 이하의 점수를 얻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수능이든 논술이든 시험의 성패는 마무리를 얼마나 잘 하느냐에 달려있는 것이다. 준비된 학생 - 다시 기본부터 점검하라 그렇다면 논술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 성실하게 논술 준비를 해온 학생이라면 논술의 기본을 되돌아보며 그 기초를 다지는 게 필요하다. 즉 논제 분석, 제시문 독해, 개요 작성(논제에 따라 제시문 재구성), 논술문 작성 등 논술의 기초를 다시 점검하고 거기에 충실하라는 것이다. 그 동안 논술준비를 제대로 해왔다면, 과거 분석하고 작성했던 문제들이 새롭게 보일 것이다.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요소들이 눈에 띄는 게 다시 기본을 점검하는 이유이고 목적이다. 논술 준비 안 된 학생 - 쉬운 글로 시작하라 논술 준비가 안 된 학생들은 우선 신문 사설 등 쉽고 짧은 글을 분석하고 요약해보는 것으로 시작하는 게 효과적이다. 무작정 지원대학의 기출 문제를 놓고 씨름하는 것은 별 도움이 안 되고 시간 낭비에 지나지 않는다. 특정 사안에 대해 대비되는 관점으로 접근하는 조중동과 한겨레, 경향 등의 사설을 읽고 요약, 관점 비교, 비판하는 식으로 500자 전후 짧은 글을 써보자. 이해할 수 있는 쉬운 글로 독해와 논술 연습을 할 경우, 대체로 20편 정도의 글을 쓰고 나면 글쓰기의 기초가 다져지고, 글에 대한 자신감도 갖게 된다. 사설 두 개를 읽고 두 편의 글을 쓰는 데 하루 한 시간이면 충분하다. 10여일 정도 이런 연습을 한 다음 지원 대학의 기출문제나 예시문제를 풀어보자. 이게 바로 논술 준비가 부족한 학생이 단기간에 할 수 있는 마무리 전략이다. 논제를 철저히 분석하라 논제 분석은 다음과 같다. 화제와 주어진 조건이 무엇이고, 무엇에 대해 어떻게 쓰라는 것인가를 찾는 것이다. 이 논제에 맞춰 제시문을 읽고 분석해야 하며, 이것이 바로 논술문의 개요가 된다. 다음은 건국대 논술 문제이다. 문제 1 : [가]와 [나]에 근거하여 [다]에 나타난 설문 조사 결과를 분석하시오. (501~600자) 문제 2 : [가]와 [나]의 정체성에 대한 관점을 비교하고, 이를 바탕으로 [라]에 그려진 ‘나’의 행동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논술하시오. (901~1,100자) 당락 좌우하는 제시문 독해력 대입 논술에서 당락을 좌우하는 게 독해력이다. 논리적 구성 등 논술문 작성도 출제자가 원하는 제시문 분석이 뒷받침됐을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 다음은 홍익대 논술문제이다. <제시문 (가)~(라)에는 ‘변화’에 관한 내용이 들어있다. 각 제시문에서 변화를 겪는 주체가 변화에 대하여 보이는 태도나 대응 방식을 논하시오.>이 논제에 따라 “변화를 겪는 주체가 변화에 대하여 보이는 태도나 대응 방식”을 읽어내야 하는데, 여기서 단순히 ‘태도나 대응 방식’만을 찾는 식의 평면적 독해로는 대학에서 원하는 논술문을 작성하기 어렵다. 보다 입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즉 변화의 주체에게 변화의 대상이 갖는 의미, 변화가 갖는 의미, 변화의 결과, 변화의 요인 등 다양한 측면에서 ‘태도나 대응 방식’을 읽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논술전형은 수험생들에게 소중한 기회이다. 그 기회를 살려주는 것 중 하나가 현명한 마무리 전략이다. 또한 6개 대학에 지원을 했다고 할지라도, 실제 응시는 한 두 곳으로 정해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뿌리국어논술 원장 이 연010-3229-415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7
- 큰 폭으로 변화하는 대입제도, 빨리 대응하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 지난 8월 27일에 교육부는 박근혜 정부의 교육 정책을 담고 있는 대입 간소화 방안을 발표하였다. 늘 그렇듯이 교육제도의 변화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교육전문가들은 긴 안목을 가지고 정책을 입안하길 주문한다. 물론, 교육 정책의 변화가 항상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걸 맞는 제도의 보완은 항상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교육제도의 잦은 변화에 고운 시선을 보내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왜냐하면 단발성 정책과 일관성 없는 정책으로 큰 혼란을 야기한 적이 많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교육 정책에 대하여 하고 싶은 말은 참 많다. 그러나 주저리주저리 입에 올리지는 않겠다. 세상의 일이란 말로 되는 것이 아닐 뿐 아니라 나의 소임은 정책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정책을 분석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대입 간소화 방안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안타깝게도 이번 발표에는 완결된 형태의 대입 제도 방안이 제시되지 않았다. 9월 중순과 10월을 거치면서 2015~2016학년도 입시안과 2017학년도 입시안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논의가 어떻게 결론 나느냐에 따라 큰 변화가 올 수도 있는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지만 정확히 확정된 내용을 중심으로 몇 가지 언급해 보겠다. 첫째, 수능 체계가 크게 바뀐다. A, B형 수능이 단계적으로 완전 폐지된다. 그리고 한국사가 수능 필수과목이 된다. 특히, 한국사 필수 과목 지정은 필연적으로 사회 탐구 과목의 조정이 불가피해 진다. 둘째, 학생부 (교과, 비교과) 반영 비중이 강화 된다. 올해 입학사정관제 자기소개서 양식을 본 사람이라면 학생부 반영 비중 강화가 어떤 느낌으로 구체화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방안과 올해 자기소개서 양식을 통해 봤을 때 비교과 영역 활동의 패턴이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교외 비교과 활동을 반드시 학교장의 승인아래 진행해야만 한다. 그리고 추천과 승인이 이루어진 교외 비교과 활동은 반드시 생활기록부에 기재해야 한다. 셋째, 논술고사를 일반 과목 수준에서 쉽게 출제하고 적성검사를 지양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는 필연적으로 논술고사의 강화로 이어진다. 적성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대학들은 적성검사를 폐지하는 대신 논술고사를 실시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현재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이 35개 안팎이고 적성검사 실시 대학이 28개인 것을 감안하면 향후 최대 60여개 대학이 논술고사를 실시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중요한 것은 이 60여개 대학이 주요대학들이라는 것이고 논술고사로 모집하는 인원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넷째, 수시 전형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완화가 권고 되었다. 이 권고가 얼마나 실현될 지는 미지수이지만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폐지하거나 완하하는 대학이 생길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논술고사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커지게 된다. 다섯째, 입학사정관제가 명칭을 변경하여 유지된다. 그동안 폐지 논란이 있었던 입학사정관제가 제도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제도의 보완은 학생부 반영 비중 강화와 연계될 전망이다. 그리고 최근 개설된 진로 교육과 연계하여 입학사정관제가 운영될 것이다.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비롯한 교외 비교과 활동이 학교와의 연계성을 갖추어야 불이익을 면할 수 있다는 점을 잘 인식할 필요가 있겠다. 이 외에 9월 중순과 10월 중으로 발표될 2015학년도~2017학년도 이후 계획과 관련하여 살펴볼 점이 많이 있지만 이는 확정된 후에 분석해도 늦지는 않을 것이기에 여기서는 생략하겠다.입시 제도가 크게 변화하고 있는 지금, 잦은 변화에 불만도 있겠지만 우선은 변화하는 입시제도를 발빠르게 분석하고 학생에게 적합한 부분을 잘 적용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면 분명히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정보에 민감하고 새로운 것을 빨리 받아들여 자기에게 적합한 부분을 찾아내고 현명하게 적용시켜가다 보면 분명히 새로운 정보를 보는 안목이 생길 것이고 정보에 이끌려 다니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주도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정보와 문화를 창조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정보에 끌려 다닐 것인가, 아니면 정보의 우위에 설 것인가는 우리들의 선택에 달려 있다. 이영호이영호국어논술학원 원장한국청소년컨퍼런스 대표양천보습학원연합회 정보화위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9
- 상담실 편지 5. 자신을 먼저 사랑하는 것이 자녀를 위하는 길 낯선 사람을 만나면 가슴이 뛰고, 불안하다는 이유경씨(46세/여/주부)는 주눅 든 생활을 하고 있었다. 잠도 잘 자지 못했다. 방문을 위한 전화 상담을 할 때에도 오고는 싶은데 자기를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할까봐 걱정된다며 몇 번이나 주저하였다. 남이 보면 사소해 보여도 자기에게 지금 불편한 것이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고, 간단한 상담만으로 해결될 수도 있다는 말에 어렵게 방문을 했다. 하지만 사소한 문제가 아니었다. 최대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그녀의 목소리는 떨고 있었다. 내 눈을 피해 아래를 보고 대답을 했고, 양손을 계속해서 만지작거렸다. 심리검사 결과 결혼 전에는 독재적인 아버지로부터 심한 꾸중과 체벌로 유년기를 보냈고, 청소년기도 왕따는 아니었지만 소심한 성격에 친구도 없는 외로운 소녀였다. 그리고 아버지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한 결혼 생활도 남편과의 불화로 행복하지 않았다. 비난을 많이 듣고 성장한 유경씨는 남을 믿지 못했고, 언제부터인가는 자신의 잘못도 남의 탓으로 돌렸다. 모든 일에 다 부정적이었다. 이렇게 40년 넘게 가슴의 응어리는 쌓여 갔다.드디어 응어리를 풀 대상을 찾았다. 그런데 그게 더 큰 문제가 되어 있었다. 화의 분출구로 아들(고 1)과 딸(중 2)을 선택했던 것. 그 방식도 어릴 적 자신이 아버지에게 당했던 그대로를 답습했다. “너희가 잘하는 게 하나라도 있냐.” “왜 태어나서 날 이렇게 괴롭히니.” 등의 표현은 아버지로부터 배웠던 것이다. 갈등이 심각하다 해서 자녀와의 문제를 바로 건드리는 것은 본질을 피해가는 방법이다. 유경씨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어릴 적 힘들었던 과거를 치료하였다. 그리고 자신이 세상에서 사랑받을 만한 존재임을 깨닫고, 긍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자신감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심장이 뛰면서, 밤에 잠을 못자는 불안이 없어졌다. 사람 눈을 보며 대화를 하고 밝게 웃을 수도 있게 되었다. 그리고 최근에는 자녀들과의 대화와 이해를 위한 마음의 상태를 만들고 있다. 그러나 자녀와의 대화는 순간 순간 ‘욱’하고 올라오는 경우가 많아, 마음의 평정과 함께 말하는 기술도 중요하다. 이것은 훈련이 필요해 교재와 함께 연습을 돕고 있다. 자신이 불행하면 모든 것이 싫고 짜증이 나며 비판적인 사람이 된다. 가족을 사랑한다면 자신을 먼저 사랑하라. 김은수 원장미래행복최면심리연구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9
- 새로운 트렌드, 의사소통의 글로벌화 오늘 미국에서 걸려 온 한 통의 뿌듯한 전화를 받았다. 나를 기쁘고 보람되게 한 장본인은 7년 전 처음 인연을 맺은 희수(가명)라는 학생인데 어느덧 중학생이 되어 미국 교환학생으로 선발되어 지금은 미국의 한 공립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순수 국내파 영어 습득생이자 나의 제자이다. 1년 간 미국 현지에서 영어권 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하고 더 넓은 안목을 키워 올 제자를 생각하며 뿌듯한 마음이 들다 희수에 대한 기억과 함께 영어교육에 대한 몇 가지 생각을 정리해 보고 싶어졌다. 영화 속 장면을 미믹킹하며 즐기던 아이희수 학생을 처음 만난 때와 장소는 그 학생이 초등학교 3학년 때 영화를 보며 미믹킹을 하고 있는 한 수업시간이었다. 희수는 조용하고 수줍음이 많은 여자아이였는데 유난히 미믹킹시간에는 눈이 반짝반짝 거리며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었었다. 미믹킹이란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극중 인물의 말과 행동을 그대로 즉, 감정, 억양, 리듬, 표정 등을 “소리”내어 흉내내는 것이다. 이는 모국어를 습득하는 과정과 동일하며 일정 시간 노출과 훈련을 반복하면 해당 언어에 익숙해지고 언어와 문화가 동시에 이해된다는 원리에 입각한 언어 습득의 기본 활동이다. 희수학생의 부모님께서는 ‘우리 희수는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고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 교류하는 데 문제가 없는 사람으로 키우고 싶습니다.”라는 말씀을 가끔 하셨다. 일반적인 학부모들은 보통 영어를 크게 두 가지로 분리해서 생각한다. 즉, “회화”와 학교공부를 위한 “문법”이 그것이다. 그분들의 학창시절에는 학교시험을 위한 문법과 단어를 많이 외우면 영어가 해결된다고 알았다. 그러나 대학에 가면 그동안 배운 문법은 회화를 하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일부 대학생들은 새벽반에서 생활회화를 배우기도 했다. 이렇듯 시간과 돈을 들여가며 노력을 했지만 정작 외국인과의 대화에서는 역시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자녀만큼은 영어로 사고할 수 있고 의사소통을 넘어 문제해결도 가능하게 해주고자 “회화”와 “문법”이 분리되지 않은 학습법을 찾아 미믹킹을 훈련시켜 오셨다. 학교 내신을 훌~쩍 넘어서는 큰 아이희수도 중학교에 입학 후 여러 번의 내신 영어 시험을 경험했었다. 매 번 100점을 맞지는 않았지만 틀린 문제의 개수에 개의치 않았으며 왜 틀렸는지에 주목하고 영어시험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Movie DVD와 Book DVD를 보며 원어민들의 발음, 표현, 리듬, 억양 등을 자연스럽게 흉내내는 미믹킹 훈련을 통해 오감으로 습득되어 뇌 속에 각인된 기억이 시간이 가도 잘 잊혀지지 않아 영어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미국 가기 전 희수가 들려 줬던 얘기는 오히려 엄청난 양의 문법과 단어를 공부했던 친구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습량에 힘들어 했지만 정작 본인은 더 여유로웠다는 것이다. 지금은 그 친구들이 희수를 좇아 하루 30분씩이라도 영화를 보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 회복과 영어 습득에 대한 바른 습관을 형성해 가고 있다고 했다. 실용영어 활성화를 위해 2014학년도 대입 수능부터 영어 듣기평가가 강화된다. 전체 문항 수를 5문항 줄여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대신 듣기 문항 비중을 50%로 늘렸다. 이제 수능영어는 듣기 실력이 성적을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어 듣기는 다른 암기과목처럼 당장 성과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공부할 양이 많아지면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쉬우므로 꾸준히 습관을 들여야 한다. 초중생이라면 영어소설, 팝송 등 평소 관심있는 분야를 영어로 들어보고, 당장 내년 신수능을 치러야 할 고2학생들은 유형에 맞춘 예제를 반복해서 듣는 것이 좋다. 이해가 기반이 된 영어 교과서 수업교환학생으로 선발되기 전에 희수는 영어로 진행되는 교과서 수업을 좋아했다. 많은 양의 단어와 문장을 빨리 외워야 레벨업이 된다는 생각으로 영어책을 읽는 학생들에게는 글을 읽는 즐거움을 만들어주기는 참으로 힘든 현실이다. 당연히 그런 학생들은 영어로 된 교과서 수업이 제대로 이해되기도 힘들 것이다. 영어 때문에 인생이 힘들다 느끼지는 않을까? 그러나 이해가 기반이 되는 “Literacy”교육 즉, 짧은 문장을 접할 때부터 그 글이 만들어지는 상황에 집중해서 대화하며 이해를 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교육을 잘 받은 희수 학생은 습관적으로 전반적인 상황이해를 하기 때문에 교과서의 많은 문장에 스트레스를 받기 보다는 그 내용에 많은 흥미를 보여줬다. 우리에겐 아직 생소하게 들리는 “Literacy”방식은 영어의 본고장인 영국은 물론 미국 등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에서 아이들에게 언어교육을 시키고 있은 방법론이다. 이제 희수는 한국에서 제대로 훈련된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미국 현지에서 영어로 사고하고 영어로 의사표현을 하는 시간을 보내다 올 것이다. 희수가 국내에서 영어를 습득해 온 방법으로 의사소통의 글로벌화가 실현되는 첫 무대가 나의 제자 희수 양에게 더 큰 자신감을 부여하고 나아가 이 사회에 어떠한 인재로 자리매김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곳이 되길 바란다. 더불어 대한민국에 더 많은 희수들이 생겨나길 기대해 본다.미믹킹어학원 원장 이성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