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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조건 책을 읽으라고 강요하는 대신,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가르쳐야 할 때 아이들에게 필요한 누군가와 무언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입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이야기가 마구 쏟아진다. 꿈속에서 겪은 일도, 책에서 읽은 일도, 여러 가지 상상 속의 일도 아이들은 마치 자신이 직접 경험한 것처럼 굉장히 세세하고 구체적으로 표현한다. 아이의 말은 풀잎에 맺혀 있는 투명한 이슬과 같다. 이런 아이의 말을 듣고 일어날 수 없는 일이거나 혹은 거짓말이라고 단정 지어 말할 수 없다. 그건 아이의 상상력에서 비롯된 말이기 때문이다. 만약 누군가가 아이가 하는 말을 듣고 그건 터무니없는 사실이라고 판단하고 아이를 거짓말쟁이로 몰아세운다면 아이의 입은 꼭 닫힌 채 열리지 않을 것이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의 겪은 기상천외한 일을 들어 줄, 특히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반응해 줄 누군가다. 또한 이런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 줄 무언가다. 아이에게 무한한 동력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 아이의 무한한 상상력을 들어줄 이는 많다. 할머니나 할아버지, 엄마나 아빠, 형이나 누나, 오빠나 언니 등은 아이의 귀여운 말에 고개를 끄덕여준다. 하지만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기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능동적인 태도로 아이의 상상력에 반응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때 책은 단순히 아이의 무한한 상상력만을 자극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다음의 실화를 통해 책이 얼마나 아이들에게 다양한 역할을 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책 속 주인공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 갖기# 사례 1 수업 시간에 아이들과 수업을 하다보면 아이들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말을 종종 건넨다. 간혹 과장을 너무 심하게 하며 자랑을 할 때도 있다. 하지만 이내 다른 아이들에게 들통 나고 만다. 곧 아이들은 서로의 관계를 통해 과장을 심하게 하여 표현하는 것이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는 데 효율적이지 못함을 스스로 깨닫고 현실적인 사고와 행동으로 옮겨간다.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것이다. 아이의 변화 모습에 흐뭇함을 느끼던 어느 날, A가 진지한 태도로 심각한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어떻게 해결해야 좋을지 고민을 하는 모습을 보고, 슬며시 웃으며 ‘방금 한 말 거짓말이에요!’라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했다. 선생님이 자신의 거짓말에 속아 넘어간 것이 웃기다는 듯. 자기가 만들어 낸 이야기가 선생님의 관심을 끌었다는 데 성공했다는 듯. A는 거짓말의 악영향에 대해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거짓말 한 이유를 물어 보았더니 집에서 언니가 위기의 상황을 넘기기 위해 거짓말 하는 것을 보고 따라했다고 했다. A에게 두 가지 반응을 보일 수 있다. 첫 번째는 단순하게 거짓말이 나쁜 이유를 간단명료하게 설명하고 앞으로 거짓말하지 말라고 경고를 하는 것. 두 번째는 거짓말을 하는 행동이 어떻게 나쁜지, 거짓말을 하면 왜 안 되는지를 깨닫게 해 스스로 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첫 번째 반응은 무서운 표정과 말투로 경고를 주면 되니 쉽게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아이의 내면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없을 것이다. 거짓말을 해도 꾸지람을 듣지 않을 상황이거나 꾸지람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분명 거짓말을 할 것이다. 두 번째 반응은 단순히 설명하여 넘어갈 수 없다. 거짓말이 무엇인지 정의부터 시작하여 하면 안 된다는 결론까지 아이가 스스로 깨닫게 해야 한다. 이를 도와줄 도구가 바로 책이다. A에게 책 속 주인공이 어떠한 실수를 했는지 잘 파악해 오라는 말과 함께 ‘파스칼의 실수(플로랑스 세이보스 저 | 비룡소)’를 추천해 주었다. 책 속 주인공인 파스칼은 학교에 지각하자 담임선생님께 혼나기 싫어서 자기도 모르게 엄마가 죽었다는 무시무시한 거짓말을 한다. 들킬 뻔 할 때마다 새로운 거짓말을 만들어 내다가 결국 들통 나고 엄마의 용서를 받는 내용이다. 다음 주 수업시간이 되자 아이들은 수업을 하기도 전에 와서 누구 할 것 없이 파스칼을 꾸짖는다. 누구 하나 파스칼을 옹호해주지 않자, 조용히 있던 A도 파스칼의 거짓말이 너무 심하다고 거들기 시작한다. 논제인 ‘파스칼의 실수가 왜 나쁜지 이유를 파악하고, 파스칼에게 필요한 자세가 무엇인지’를 쓰기 위해 토론을 시작했다. 파스칼의 실수가 무엇인지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거짓말이라는 공통된 대답이 나왔다. 파스칼의 잘못을 하나하나 찾아보고 거짓말을 하지 않기 위해 어떤 가치가 필요한지까지 정리를 했다. A의 입에서는 파스칼에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방법을 제시하는 말까지 나왔다. 파스칼의 실수 찾기 수업이 A의 태도 변화에 성공적으로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은 머지않아 확인할 수 있었다. 어려운 책과 분량이 많은 글이 무조건 좋다는 틀 깨기# 사례 2 처음 교실에 들어서는 아이들의 태도는 가지각색이다. ‘책읽고 글쓰기’를 한다는 일에 호기심을 느끼고 오는 아이, 책읽는 것은 좋은데 글쓰기는 싫어하는 아이, 혹은 모든 것이 다 싫은데 부모님이 시켜서 억지로 온 아이 등 다양하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이렇게 다른 모습을 보이던 아이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같이 수업을 듣는 아이들과 어울려서 ‘책읽고 글쓰는 활동’을 다양하게 받아들이고 척척 해낸다. 물론 개인차는 보인다. 하지만 단지 시간의 문제일 뿐이다. 하루는 굉장히 책읽는 것도 싫어하고 글쓰는 것도 싫어하는 B가 왔다. 모든 것이 불만으로 가득 찬 상태였다. 처음에는 질문하는 내용에 대답도 하지 않았지만 대답을 하지 않으면 다음 수업 내용으로 진행되지 않는 걸 알았는지 모르겠다는 말만 반복했다. 신기한 것은 수업 시간에 지각을 하는 법은 없다는 점이다. 그래도 B는 늘 대답은 볼멘소리로, 글씨도 엉망으로 일관된 태도를 보였다. B는 어떻게 되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답은 물론이며, 어떤 때는 묻지도 않았는데 책에 대한 생각을 서슴없이 말하고 있다. 여기서 B의 태도가 단시간에 바뀐 것이 아니라는 점을 짚고 넘어가고 싶다. 처음에 B가 바른 태도를 가지기까지 반응이 참 난처했었다. B는 책읽는 것도 싫어하고, 글쓰는 것도 굉장히 싫어하여 수업 시간 내내 소극적인 태도로 임했다. 수업 시간에 책의 재미를 일찍부터 깨우쳐 좋아하는 몇몇 아이들 빼고 글쓰는 활동까지 흥미를 가진 아이는 드물다. 몇 번 계속 수업을 하면서 아이의 태도로 미루어 짐작해보니, 아이가 잘못된 태도를 보이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아이의 학년이 올라갈수록 책의 수준도 차근차근 올라가야 하는데, 집에 읽는 대부분의 책은 B가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를 넘어선 수준이었다. 또 일기를 쓸 때 짧게 쓰면 분량이 적다고 아무 이야기나 더 적으라는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들어왔었다. 책에 대한 재미를 알고 주도적으로 점차 수준 높은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처음부터 ‘어려운 책이 좋은 책’이니 어려운 책을 술술 읽기 바라고, ‘많이 쓴 글이 좋은 글’이니 공책 한 쪽을 깨알같이 채우기만을 바라는 태도가 아이의 잘못된 태도를 낳았다. B에게 변화가 필요할 때이니, 지금처럼 지각하지 않게만 신경 써 달라고 부모님께 요청했다. 대신 집에 있는 책 대신 빌려가는 책만 읽게 하고 글쓰기 분량이 적어도 잘 쓴 부분 위주로 칭찬만 해달라고 부탁했다. 처음에는 책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문학 책 위주로 빌려주었으며, 편독이 일어나지 않도록 과학, 인문, 사회, 역사 등의 책도 읽게 했다. 2013-07-02
- 우리 동네 사람들-주부 배드민턴 동호회 무지개 클럽 가족 뒷바라지에 정작 자신의 건강은 신경 쓸 겨를이 없는 주부들.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마음먹고 동네 한 바퀴를 돌아보지만 단조로운 걷기에 작심삼일. 재미있고 부담 없는, 주부들에게 딱 맞는 운동은 없을까? 배드민턴을 통해 그 해답을 찾은 주부들을 만나 보았다. 유광은 리포터(lamina2@naver.com)이심전심 주부마음, 함께 운동하니 더 좋아요양천구 신정동 계남근린공원의 울창한 숲 밑으로 아담한 크기의 체육관이 눈에 들어온다. 겉에서 보이는 체육관은 모양새도 요란하지 않고 시끌벅적한 소리도 새어나오지 않는다. 로비를 지나 체육관 실내로 들어서니 밖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광경이 펼쳐진다. 평일 오전임에도 코트를 가득 메운 사람들과 여기저기 날아다니는 셔틀콕들.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다. 계남다목적체육관은 배드민턴 전용경기장으로, 난타코트(초보자들이 부담 없이 칠 수 있는 코트)를 포함해 모두 열다섯 개의 배드민턴 코트가 있다. 배드민턴 전용 코트에서는 색색의 유니폼을 입은 남녀 선수들이 시합에 열중하고 있다. 프로처럼 강스매싱을 날리는 선수들이 적지 않다. 관중석에는 유니폼을 입은 동호회 회원들이 경기 관람을 즐기고 있다. 그 중 가장 강렬한 붉은색 유니폼을 입은 주부들이 바로 배드민턴 여성 동호회인 무지개 클럽 회원들이다. “나이스 샷”무지개 클럽 회원들이 경기 중인 회원들을 응원한다. 경기에 나선 선수들은 프로선수처럼 몸을 날려 날아오는 공을 받아친다. 오늘은 청백전이 열리는 날. 그래서 회원들이 더 열심이라며 총무를 맡고 있는 정현숙씨가 이야기를 전한다. “저희 클럽은 주부들로만 구성된 클럽이에요. 평상시에는 개인으로 활동하다가 매월 첫째, 셋째 금요일에 함께 모여 운동을 하지요. 오늘은 상반기결산 청백전이 열리는 특별한 날이에요. 팀을 나눠 시합을 하는 데 성적에 따라 상품도 준답니다. 회원들의 구력에 따라 실력도 천차만별이지만,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 즐겁게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지요.”주부 신은경씨는 2009년 계남 체육관이 개관할 때부터 배드민턴을 치기 시작했다. “이웃의 권유로 우연히 시작하게 됐어요. 배드민턴을 치다보니 자연스럽게 몸도 좋아지고 라켓으로 공을 내려 칠 때마다 스트레스가 풀리더군요. 수영, 요가 등을 해 보았지만 배드민턴이 제일 재미있어요. 무엇보다 회원들이 모두 주부라서 편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운동할 수 있어 좋아요.” 경기 때는 승부근성 넘치지만 엄마의 마음으로 이웃도와요 무지개 클럽의 이미영 회장은 회원들 중에는 대회 심판으로 활동을 할 만큼 배드민턴에 정통한 회원들이 많다고 전한다. “무지개 클럽은 원래 양천구 배드민턴 연합회 여성회에서 출발했어요. 당시 여성회의 역할은 각종 대회에서 심판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거였지요. 심판을 볼 만큼의 실력도 인정받았지만 무엇보다 주부들이라면 공정하게 심판을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있었어요. 이제는 순수 동호회로 전환됐지만 아직도 대회 심판 요청이 들어온답니다. 심판을 보며 얻은 수익은 모두 클럽에 기부합니다. 연말에 무지개 클럽이름으로 뜻 깊은 일을 하고 싶은데,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을 선물하면 어떨까 싶어요.” 청백전에 나선 무지개 클럽 회원들은 주부라기보다 오직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프로 선수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그 마음은 영락없이 따뜻한 엄마의 모습이었다. <미니인터뷰>배드민턴이 주는 짜릿한 쾌감 즐기는 김윤희 회원“배드민턴만큼 매력적인 운동이 없는 것 같아요. 배드민턴은 절대 혼자 할 수 없는 운동이잖아요. 여럿이 함께 하니 더 재미있어요. 시합을 하다보면 승부욕이 생기기 때문에 짜릿한 쾌감을 얻을 수 있어 좋아요. 주부라는 공감대가 있어 가정살림, 아이들 학교문제 등 여러 가지 조언을 서로 주고받는 답니다. 운동하면서 상담을 받는 기분이지요.” 재미있게 게임하고 건강도 챙기는 김덕중 회원 “배드민턴을 시작한지 10년이 넘네요. 여러 가지 운동을 해 보았지만 제겐 배드민턴이 가장 잘 맞아요. 배드민턴을 치다보니 자연스럽게 폐활량도 좋아지고 근육도 생기더군요. 한 게임을 뛰고 나면 만보기에 천 육백에서 이천 정도의 숫자가 찍혀요. 재미있게 게임하면서 자연스럽게 건강도 챙기게 되지요. 무엇보다 동호회에 소속돼 활동하니 소속감이 생겨 운동을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어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한여름 무더위엔 우리 동네 물놀이장이 최고! 벌써부터 더위가 만만치 않다. 다가오는 방학, 더운 여름을 아이들과 집에서 보낼 생각에 주부들은 벌써부터 고민이다. 유례없는 전력난에 에어콘과 선풍기로 더위를 식히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 이럴 땐 가까운 동네 물놀이장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 더위를 날려 보내고, 가족 추억도 만들 수 있는 우리 동네 물놀이장을 소개한다. 유광은 (lamina2@naver.com) 연중 이용가능한 물놀이 전용공간 ‘씨랄라 워터파크’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씨랄라 워터파크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전용 공간으로 최대 3천명을 수용할 수 있다. 그리스 산토리니 섬을 컨셉으로 실내를 디자인해 도심에서 휴양지에 온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길이 140m에 다양한 테마 코스를 경험할 수 있는 유수풀과 찰랑거리는 파도를 즐길 수 있는 비치풀, 30m 워터슬라이드, 동굴탕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미끄럼틀, 피아노 건반분수 등을 갖춘 아쿠아 키즈랜드는 수중놀이터로 어린아이들이 놀기에 딱 좋다. 씨랄라 워터파크에는 다양한 스파시설도 갖춰져 있다. 닥터 피쉬탕, 라벤더 체리 등의 입욕제를 넣은 이벤트 탕이 마련돼 있어 물놀이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밖에도 찜질방과 사우나 시설도 마련돼 있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좋은 휴식 공간이다. 이용요금은 평일엔 어른 2만2천원, 어린이는 1만7천원이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평일요금 보다 5천원이 더 비싸다. 할인가능 카드로 결제 시 20~30% 할인이 가능하니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이용시간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까지. 홈페이지 http://www.sealala.com위치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 3가 SK LOOX 리더스뷰 지하2층 문의 02-2628-9000 강서유일의 인공해수풀 ‘국제청소년센터 수영장’ 강서구 방화동에 위치한 국제청소년센터 수영장은 저렴한 비용으로 쾌적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강서유일의 인공해수풀이다. 일반 수영장에서 사용하는 락스 대신 인공해수풀 시스템을 사용해 피부에 자극이 적고 냄새가 나지 않는다. 무엇보다 수영장물이 체액염분농도와 유사한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건강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정기 수영강좌를 운영하고 있지만 강좌 틈틈이 자유 수영을 할 수 있다. 평일 오전 8시, 오후 12시, 저녁 8시에 각각 50분 동안 자유 수영이 가능하다. 주말 자유 수영 시간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각 3시간씩으로 평일보다 여유있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토요일 오후과 일요일 오전, 오후 자유 수영 시간에는 워터 슬라이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튜브와 같은 물놀이 도구도 허용돼 보다 재미있고 신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용요금은 주말엔 어른 6천원, 어린이는 5천원이며 평일은 천 원이 더 싸다. 20명이상 어린이 단체는 4천원으로 할인된다. 자주 찾는 이용객은 4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10회 쿠폰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홈페이지 http://www.iyc.or.kr위치 서울시 강서구 방화3동 801 문의 02-2667-0834~5 국내 최초 에어튜브 물놀이시설 ‘KBS스포츠월드 워터플레이’KBS스포츠월드(구 88체육관)의 워터플레이는 수영장을 물놀이 장소로 활용한 곳이다. 6월1일부터 주말 개장을 시작한 이곳은 KBS TV의 출발드림팀 촬영장소로도 유명하다. 국내 최초로 시도된 에어튜브 물놀이 시설로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접근이 용이하여 지난해 개장 이후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른 더위탓에 올해는 6월부터 주말에 개장을 하게 됐다. 대규모 에어튜브 외에도 유아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유아전용 풀장, 물놀이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가족들이 함께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휴식 공간까지 다양한 편의시설도 있다. 워터플레이는 현재 주말에만 이용이 가능하며 토요일 1부 이용시간은 오후 1시~오후5시, 2부 이용시간은 오후5시30분~오후9시 까지다. 일요일, 공휴일은 오전10시~오후3시가 1부 이용시간이며, 오후3시30분~오후8시30분이 2부 이용시간이다. 이용금액은 1만5000원이다. 구명복은 별도. 한편 평일은 오는 7월22일부터 개장할 예정이며, 평일 이용금액은 1만원이다. 구명조끼와 튜브 물총 등의 대여료는 2000원이고 썬베드는 5000원에 대여해 준다. 위치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1093-76문의 02-2600-86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수능국어 고득점, 비문학 독해력에 달려있다 문제 많이 풀기보다는 푸는 습관 교정해야수능이 4개월여 남았다. 이 기간에 수능 국어의 마무리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흔히들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식의 기계적 학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지문 분석과 문제 이해가 전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문제 풀이는 그다지 성과가 없다. 때로는 역효과가 나올 수도 있다. 틀린 답을 고르는 습관이 굳어져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답이 분명하게 나오지 않는다면 둘 중 하나이다. 제시문을 제대로 분석하지 못했든지, 아니면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데 있다. 따라서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는, 분명하게 답이 보이지 않는다면 자신의 문제풀이 방식을 재검토하고 교정하면서 한 문제를 풀더라도 정확하게 푸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6월 모의평가 오답률 1위 비문학국어 영역별 문제에서 학생들이 흔히 오해하는 점은, 현대시나 고전시가 가장 어렵고 부담스럽다고들 말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비문학이 등급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2014 수능에서는 문법도 고득점의 변수 중 하나가 되었다. EBS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도 국어 A, B형 모두 오답률 1위는 비문학이었다. 오답률 5위에 비문학 문제 둘, 문법 문제 둘, 문학 문제 하나였다. 문학 문제는 순위에서도 국어A형은 4위, 국어B형은 5위에 불과했다. 따라서 고득점을 위해서는 비문학과 문법에 공부 비중을 더 두는 게 현명하다. 먼저 비문학 독해방법 교정해야비문학 문제 풀이는 어떻게 해야 효과적일까? 일단 비문학 지문을 읽을 때 그 지문에 관련 문제가 나왔든, 나오지 않았든 습관적으로 최소한 글의 화제, 서술 방식, 키워드, 중심 개념과 원리, 필자의 관점 등을 파악해야 한다. 설명문의 경우 원리를 이해해야 다른 상황에 응용하거나 추리하는 문제를 풀 수 있다. 논설문의 경우 필자의 관점을 파악해야 비판적 사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생각없이 하루에 5개 지문을 푸는 것보다, 이같은 기초적인 것을 읽어내면서 1~2개 지문을 푸는 게 도움이 된다. 문학의 경우, 특히 학생들이 부담스러워 하는 고전 시가는 사실상 현대어로 표기돼 나오고 단어 풀이도 있기 때문에 차분하게 읽어내면 큰 어려움 없이 해결할 수 있다. 다만 한시는 화자가 직접 등장하지 않은 작품이 많고, 현대와 어울리지 않은 상징이나 비유가 많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 문제의 보기를 통해 작가에 대해 설명하고 작품에 대해 힌트를 준단. 그 보기를 충실히 읽어 시어와 연결짓는다면 답이 저절로 드러나게 된다. 6·9 모의평가 성적, 수능으로 이어지지 않는다지금쯤이면 6월 모의평가로 좌절감에 빠져 허송하는 수험생들이 많다. 모의평가는, 재학생만이 응시하는 학력평가와 달리 재수생도 함께 하기 때문에 등급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그간 학력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얻었지만, 모의평가에서 기대 이하의 등급을 받는 사례가 허다하다. 그러나 포기하기에는 너무 남은 시간이 많다. 특히 국어나 사탐의 경우는 지금이라도 집중해서 접근한다면 현재 얻은 등급보다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 수능 아직 늦지 않았다우선 6월 모의평가 점수와 등급이 수능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9월 모의평가와 수능과의 관계 역시 마찬가지다. 지금까지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왔다고 할지라도 시험은, 시험에 임박한 시기에 적절한 긴장감과 고도의 집중력, 자신의 수준에 맞는 학습 방법과 전략 등으로 마무리하지 못한다면 공부의 성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반대로 그동안 비교적 느슨하게 공부해왔다고 할지라도, 이제부터라도 긴장감과 집중력, 자신의 수준에 맞는 학습 방법과 전략 등으로 마무리한다면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릴 수 있다.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게 아니라 중고 6년간 계속해온 것이기 때문에 어떤 자세로, 어떤 전략으로 마무리를 하느냐에 달려있는 것이다. 국어의 경우, 한국에서 한국어로 언어생활을 하고 학교 수업을 꾸준히 받았다면 이미 기초가 다져졌고 할 수 있다. 2014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국어영역 오답률 베스트5 (출처 : EBS) <표1 - 국어 A형> <표2 - 국어 B형> 뿌리국어논술 원장 이 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통합식 영문법 학습으로 영문법에 날개를 달자 영어를 학습하는데 있어서 문법을 정확하게 익히는 것은 독해, 듣기, writing, speaking을 잘 하기 위한 기초를 다지는 것과 같다. 문법을 알아야 영어 지문을 읽고 정확하게 내용을 파악할 수 있고, writing을 잘 할 수 있으며 듣기나 speaking도 잘 할 수 있다. 특히 요즘 학교 내신 영어 시험에서도 시험의 난이도를 높이기 위해 문법사항을 묻는 문제들이 늘어나고 있는 경향이 있다. 주관식 서술형 문제뿐만 아니라 문법 객관식 문제들도 많이 출제되고 있어서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문법이 영어 학습에 있어서 그렇게 중요한 분야인데, 학생들이 영어 학습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야도 바로 문법이다. 그 동안 학생들에게 문법을 가르쳐 오면서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 왔다. 학생들이 문법을 좀 더 쉽게, 정확하게 익히고 배운 문법을 독해, writing, 듣기, speaking에 적용해서 확인 할 때, 학생들의 영어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많이 보았다. 나는 이런 방식을 ‘통합식 영문법 수업(학습)’ 이라고 부르며, 그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여, 학생들의 문법 학습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① 문법 개념 이해우선 문법 항목별로 설명을 듣거나 읽고 문법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한다. 문법 개념을 이해하는 것과 더불어 문법 규칙들을 확실하게 암기를 해야 한다. 많은 예문들을 접해서, 문법 개념 및 용법을 머리 속에 잘 정리하기 바란다. ② 문법 문제풀이 훈련문법 개념과 용법을 이해하고 난 후에는 문법 연습 문제들을 많이 풀어 본다. 문법 항목별로 기본문제 풀이, 심화문제 풀이, 응용문제 풀이의 단계로 가능한 많은 문법 연습 문제를 풀어 보는 것이 좋다. 각 단계별로 최소한 30~50문제 이상을 풀어 보면 어떤 형태의 문법 문제이든 자신 있게 풀 수 있다. 응용문제 풀이 단계에서는 내신 문제, 수능 문제, 텝스문제 풀이도 꼭 포함시킨다. 문법 항목별 문제들은 학원 선생님을 통해서 얻을 수도 있고 또한 시중에 문법 문제 풀이용 책들도 많이 나와 있다. ③ 문법 내용을 독해 지문에 적용 훈련익힌 문법 내용을 여러 종류의 독해책 지문을 읽으면서 적용하고 독해 지문 속에서 문법 내용을 확인하는 훈련을 통해서, 문법 실력을 튼튼하게 다질 수 있다. 영어 독해를 하면서 배운 문법 내용이 나오면, 다시 한 번 주의 깊게 읽고, 문법 내용을 재확인 하는 습관를 기르기 바란다. 강의를 해 오면서 문법 항목별로 해당되는 독해 지문들을 모아 왔는데, 그 자료를 활용해서 수업하면 영어 학습 효과가 좋다는 것을 학생들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④ 문법 내용을 듣기 지문에 적용 훈련문법을 정확하게 알아야 영어 듣기도 정확하게 알아들을 수 있다. 내가 학생 때 영어 학습 하면서 겪은 경험을 하나 이야기 하고 싶다. 영어 듣기 훈련을 하면서 문법 학습하면서 배운 ‘가정법 과거완료’ 내용의 듣기 지문을 알아들었을 때, 나는 큰 쾌감과 성취감을 맛보았었다. “문법에서 배운 내용이 듣기할 때 이렇게 들리는 구나...” 학생들도 듣기 학습을 하면서 이런 종류의 경험을 많이 하기를 바란다. 이런 경험을 많이 할수록 영어 실력은 더욱 더 튼튼하게 다져진다. 듣기 훈련을 할 때 문법에서 익힌 내용들을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기 바란다. ⑤ 문법 내용을 writing에 적용 훈련문법이 writing에 필수적인 요소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학생들이 영어 writing 한 것을 첨삭해 보면,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 주어와 동사의 단복수 일치와 관사 사용 등이다. 기본적인 문법을 정확하게 익히고 writing에 적용하는 훈련이 꼭 필요하다. 문법 내용을 익힌 후에, 그 문법 내용의 영작 연습을 많이 하기 바란다. 문법 항목별로 최소한 20개 문장 이상은 영작 훈련을 하는 것이 좋고, 일상생활과 관련된 내용으로 영작을 많이 하면 재미있게 영어학습을 할 수 있다. ⑥ 문법 내용에 해당하는 핵심문장을 외워서 speaking에 적용 훈련마지막으로 문법 내용에 해당되는 핵심문장을 골라서, 그 문장들을 그대로 외워서 speaking하는 훈련을 하기 바란다. 이 때, speaking 훈련을 할 때는 눈으로만 문장을 외우지 말고, 반드시 입을 열어서 소리를 내면서 외우기 바란다. 익힌 문법을 활용하여 일상생활의 내용을 영어로 speaking 해 보면 본인의 영어 실력이 향상되고 다져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문법을 잡아야 진짜 영어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문법을 바탕으로 배운 문법 내용을 독해, 듣기, writing, speaking에 적용하는 훈련을 통해서 체계적이고 종합적이며 입체적인 영어실력을 다질 있다. 통합식 영문법 학습으로 영문법에 날개를 달 수 있으며, 그 날개로 자유롭게 높이 날 수 있을 것이다. 김민호 영어학원원장 김민호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이대목동병원, 환자 만족도 1위로 ‘좋은 암병원’ 선정 매경미디어그룹과 글로벌 컨설팅그룹 딜로이트가 암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대한민국 10개 대형 암병원을 평가한 결과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광호)이 ''환자 만족도 부문'' 1위로 ''좋은 암병원''에 선정됐다.지난 19일 매경미디어그룹과 글로벌 컨설팅그룹인 딜로이트 주최로 코엑스 3층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좋은 암병원 평가 시상식(사진)''에서 이대목동병원이 환자 만족도 부문 1위 병원으로 선정됐다.이번 선정은 암 환자 1,013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편의성, 충성도(타인 추천 여부)를 조사한 후딜로이트의 객관적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이대목동병원은 만족도와 편의성, 충성도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편의성 부분에서 확고한 1위로 타 병원과 격차가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특히 외래 환자를 중심으로 예약 편의성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이대목동병원이 가장 높게 평가됐으며, 암 확진 후 본격 치료를 위한 대기시간 역시 매우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대목동병원은 암 진단 후 1주일 이내 시술, 병원 방문 당일 한 공간에서 진료, 검사를 실시해주는 원스톱 서비스와 타 병원에서 암으로 의심 되거나 암으로 진단 받은 환자에게 당일 접수, 검사해주는 논스톱 서비스 등 대학병원 임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고 편리한 진료 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구축, 환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아 왔다.또한 국내 최초로 여성 건강 검진을 남성과 분리해 별도의 공간에서 시행하는 여성건진센터, 여성암 환자 전용 레이디병동 등 여성암 환자를 위한 차별화된 진료 시설로 크게 호응을 얻고 있다.김광호 이대목동병원장은 "이번에 이대목동병원이 환자 만족도 1위 병원으로 선정된 것은 고객만족 최우선 경영을 기치로 여성암을 비롯해 위암, 대장암, 간암 등 중증질환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진료 시스템과 서비스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향후에도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더욱더 노력해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우리모임최고_카벨 플루트 오케스트라 “저 구름 흘러가는 곳 아득한 먼 그곳 그리움도 흘러가라 파아란 싹이 트고”김용호 작시, 김동진 작곡의 가곡 ‘저 구름 흘러가는 곳’의 연주가 한창인 이곳은 카벨플루트오케스트라의 연습장소인 목동역 근처 홍익교회다. 교회 문 앞으로 흘러나오는 청아한 플롯 소리가 감미롭기만 하다. 어쩌다 픽사리라도 날라치면 다시 연습하기를 몇 번. 더운 여름에 지칠 만도 하건만 결코 멈춤이 없다. 비록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이지만 16년이 넘는 관록으로 소화해내는 음색이 듣는 이로 하여금 플루트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든다. 플루트 전공자, 동호인, 애호가 모두 모여라카벨 플루트 오케스트라는 플루트 전공자와 동호인 및 애호가 5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16년 전, 플루트를 사랑하는 이들의 뜨거운 열정이 모이면서 목동청소년플루트오케스트라로 문을 열었다.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맡고 있는 이광범씨는 “처음엔 플루트를 연주하고 싶은 아이들과 함께 만들었는데 아이들이 점점 감소하면서 작년에 카벨 플루트 오케스트라로 이름을 바꾸고 초등학생부터 60대까지 활동하고 있다”며 “클래식은 물론 가요, 팝송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르의 음악을 다양하게 선보여 대중과 함께 하는 오케스트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고 소개한다.플루트로만 오케스트라가 구성된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지만 카벨 플루트 오케스트라는 이광범 지휘자의 인맥으로 구색을 맞추어 클라리넷, 첼로, 베이스, 바슘, 쿠바, 피아노 등 오케스트라를 구성하기 위한 전공자들이 참여하고 있다.끊임없는 연습과 다양한 레퍼토리 계발로 매년 2회 양천문화회관에서 정기공연을 한다. 그 외 초청연주회, 세브란스병원, 분당재생병원, 지하철문화축제, 사회복지관등을 찾아가는 봉사연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엔 학교를 찾아가기도 했는데 2월에 목동초등학교, 등서초등학교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다. 정기공연은 기본, 찾아가는 연주회까지오래 전 피아노가 음악교육의 첫 걸음이었다면 최근에는 플루트가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악기로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주부가 늘어나면서 더 큰 인기. 그래서인지 카벨 플루트 오케스트라도 대부분이 여성 단원들로 이루어져있고 남성은 3~4명 정도. 이광범 지휘자는 “우리 오케스트라는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시는 전문가들이 많아서 좋다”며 “플루트를 사랑하는 동호인이 모여 음악활동을 하고 봉사도 하는 것이 보람된다”고 전한다. 이곳에 가장 어르신은 이종옥씨, 교장으로 정년퇴임하고 플루트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있다. 가장 어린 친구는 초등 5학년의 김세린양. 오빠 세실군과 함께 플루트를 연주하고 있다. 사실 플루트는 굉장히 쉽게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소리 내는 것이 다른 목관악기에 비해 쉬운 편. 그래서 조금만 시간과 정성을 기울이면 연주자만의 음색으로 아름답게 연주할 수 있다. 15년 째 플루트를 연주하고 있는 이종옥 회원도 플루트의 소리에 반해 오케스트라 단원이 됐다. “악기가 좋아서 15년째 연주를 하고 있다. 음과 운지법만 알면 쉽게 배울 수 있고 소리가 맑고 보관하기 쉽고 손에 잡히니까 쉽게 들고 다닐 수 있어 더 좋다”고 한다. 악장 김남희씨는 “플루트는 삶의 활력소”라 소개한다. 코리아니쉽 총무로 활동하면서 카벨플루트 오케스트라를 알게 됐고 함께 활동하고 있다. 김남희씨는 중학교 때 언니가 플루트를 전공하기 위해 연주하는 것을 보고 샘이나 부모님께 플루트를 시켜 달라고 조른 케이스. 현재 언니네 딸들이 플루트와 오버에를 전공하고 남희씨도 초등 3학년 딸이 플루트를 전공하려고 해 ‘플루트 가족’이라 칭한다.피아노를 연주하는 구자영씨는 지휘자를 통해 오케스트라를 알게 됐고 3~4년 정도 참여하고 있다. “플루트라는 악기가 생소했는데 연습하는 것 보니 바이올린과 같은 현악기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고 한다. 플루트의 영롱한 소리에 반한 자영씨는 오케스트라에서 피아노를 맡으면서 단원들이 플루트를 쉽게 연주할 수 있도록 편곡을 해 주기도 한다. “아마추어 동호회임에도 불구하고 개인별로 실력이 너무 좋고 너무 열심히 한다”고 카벨플루트오케스트라를 평가한다. 카벨플루트오케스트라는 주 2회 2.4주 토요일 10시에서 12시30분까지 목동역 근처 홍익교회에서 연습한다. 회비는 3개월 15만원. 단원들은 끊임없는 연습과 다양한 레퍼토리 계발로 단원 모두가 하나 되어 아름다운 음악을 전하는 메신저로서 그 역할에 충실히 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카벨 플루트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움에 함께 동참할 것을 권한다. 플루트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단원이 될 수 있고 간단한 오디션만 보면 OK. 궁금한 점은 이광범 지휘자 (010-7296-3501)에게 문의하면 된다. 미니인터뷰_ 카벨 플루트 오케스트라 이광범 지휘자플루트로 전하는 사랑, 함께 해요 카벨 플루트 오케스트라는 목동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오케스트라가 기업이나 독지가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반면 카벨 플루트 오케스트라는 아마추어 동아리 형태로 오롯이 이광범 지휘자의 희생과 플루트를 사랑하는 단원들이 적극 동참하면서 만들어냈다. 플루트 오케스트라를 만들기까지 이광범 지휘자의 플루트 사랑은 유별하다.“중학교 2학년 음악시간에 처음으로 음악선생님이 연주해주는 플루트 연주소리를 듣고 그 음색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 지휘자는 “아마 그 선생님이 플루트 전공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을 이제야 하게 됐다고. 그 이후 플루트를 불기 위해 학교 밴드부에 들어가 활동하게 됐다. 그 당시 악기를 산다는 것은 어려운 일. 플루트를 만질 수 있는 방법은 교내 밴드부 활동이 유일했다. 플루트를 손에 잡으면서부터 플루트를 사랑하게 된 이 지휘자는 결국 플루트를 전공하게 됐고 지금까지 플루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 오케스트라는 순수한 아마추어 연주 봉사 단체로 플루트를 사랑하고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간단한 오디션에 의하여 참여할 수 있고 단원을 수시 모집한다”고 밝힌다.이 지휘자는 플루티스트로만 구성되어 우리나라 최초이자 유일의 앙상블 단체로 손꼽히는 코리아 니쉬 플루트 오케스트라의 이사로 있다. 추계예술대학에서 플루트 전공하고 디큐브시티 문화센터, 목동CBS 문화센터, 신정여중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미국 교과서는 영어권 아이들을 위한 책 우리아이 영어 레벨은 올라가는데 이해를 못하는 것 같아요! “영어 유치원도 2년이나 다녔고 지금 영어교재도 어려운 걸 하는데, 아이가 기초가 없는 것 같아요.”, “아이가 갈수록 영어를 하기 싫어해요”. 학원을 찾아 상담하는 많은 학부모들이 이러한 걱정들을 풀어 놓는다. 이런 경우 테스트를 해보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내용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몇몇 단어와 그림들로 대충 추측해서 말한다. 분석해보면 아이들은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져있고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경우도 많다. 이해가 되지도 않았는데 어려운 숙제와 질문이 자꾸 던져 질 때의 당황스러움을 생각해 보라. 부모님들은 한참의 시간을 보낸 후 어느 순간, 문제가 있음을 깨닫고 학원을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여기는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고 들었어요. 우리 아이가 무언가 빠진 구멍이 많고 자신감도 없어 스트레스 안 주는 데를 찾고 있어요” 라는 말과 함께.. 이런 경우의 공통점은 학생이 미국교과서로 공부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미국 교과서로 공부했을 때 영어기초 실력이 허술한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교과서는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아이들 즉, 영어가 기본적으로 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지식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책이다. 비영어권 학습자를 위한 필수단계와 친절한 설명은 당연히 없고, 구어체의 표현을 다채롭게 쓰므로 우리 아이들은 이해하기가 어렵다. 한국 교과서 학습을 잘 생각해보라. 그 속의 문장 하나하나의 구성을 가르치는데 중점을 두는가? 아니면 내용이 중심인가? ‘어차피 영어로 가르치니까 결국에는 둘 다 습득되겠지’라고 쉽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안타깝게도 그 대답은 NO 이다. 하지만 그게 가능한 단계가 있다. 우리 아이들은 한국말의 기본패턴만 인식이 되어 있는 상태인데, 우리말과 어순도 반대이고, 우리말에는 없는 형태들(예:He is.., It is one of~, 단수, 복수..)도 많은 이 새로운 언어를 아이들 발달과정과 환경에 맞게 차근차근 가르치는 게 필요하지 않겠는가? 즉 영어의 Basic sentence structure를 알기 쉽게 친절히 가르치고 소화시키게 한 다음, 그 언어를 사용한 내용을 배우도록 해야지 않겠는가? 영어 Basic Sentence Structure 이해를 가볍게 생각해서는 절대 안 된다. 그게 영어이해의 토대가 되기 때문이다. 영어의 몇몇 기본 문장 패턴이 확실하게 입력되면, 복잡한 문장에 대한 접근도 쉬워진다 미국교과서 공부는 학습된 영어실습으로 아이의 수준보다 교재가 어려우면 학부모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부작용이 생긴다. 먼저, 학습의 가장 큰 원동력인 아이들의 흥미가 떨어진다. 흥미는 단순한 재미가 아니라 집중과 발전을 불러오는, 학습에 있어 밥과 같은 존재이다 영어 실력향상은 고사하고, 수업 태도도 나빠지며, 추측을 반복하면서 대충, 감으로 하는 습성이 생긴다. 요즘 애들 말대로라면 영어에서도 ‘찍신’의 힘을 빌리는 것이다. 자신감도 저하된다. 또한 문장을 말하는 Speaking 훈련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Free Talking 위주의 교과서만 다루면 아이들이 문장으로 말하기보다 단답형으로만 말하게 된다. 질문을 파악하고 정확하게 대답하는 힘은 중학교, 고등학교 내신의 과정까지 막대한 영향을 가진다. 윌스어학원을 18년 운영해 오면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도했으며 그 가운데는 미국 교과서를 정식 교재로 사용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국내 유명 학원에서의 최초 시도였으나 초기에는 경험부족으로 일부분 시행착오를 겪었었다. 그러나 노하우가 축적되면서 점차적으로 그 문제점을 보완해가며 오늘의 커리큘럼을 갖추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교과서 수업 이전에 기본구조를 잘 연습시킨다면 미국교과서 학습의 장점까지 잘 살릴 수 있다. 교과서를 배우는 것은 학습된 영어를 실습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영어는 말하기로 먼저 배워야 언어는 문화이다. 두려움 없이 자연스럽게 습득되어 자신의 새로운 문화적 습성으로 만들어야 한다. 영어는 말하기로 먼저 배워야 한다. 우리가 아기들 말 가르치는 것을 항상 생각하라. 그 방법이 최상이다. 그리고 쉽지 않지만 재미있게 가르쳐야 한다. 아이들은 게임을 한다고 해서 수업을 재미있어 하는 게 아니다. 자신이 이해 할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는 적합한 수업을 할 때 재미있는 것이다. 그리고 실력이 좋아지면 아이들은 영어 공부를 즐기게 된다. 자기가 하고 싶었던 말을 할 수 있을 때, 더 하고 싶어지고 동기부여를 받는 것이다.윌스어학원 남은경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30
- 주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 우리동네 보건소 동네 가까이 보건소가 있지만 쉽게 발걸음이 옮겨지지 않는다. 보건소는 영유아들이나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곳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하지만 보건소는 일반 주민들을 위해서도 활짝 열려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동네 보건소의 다양한 의료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를 마련했다.유광은 리포터 lamina2@naver.com 일반 병원과 같은 1차 진료기관, 비용은 실비만 지불하면 돼고물가 시대가 계속되면서 가벼운 감기로 병원을 찾는 것도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특히 한두 푼이라도 아끼고 싶은 주부들은 몸이 아파도 선뜻 병원을 찾게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동네 가까이에 있는 보건소를 이용해 보자. 저렴한 비용에 의외로 괜찮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동네 보건소하면 낙후된 시설에 영유아나 어르신들이 예방접종을 위해 찾는 곳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본다면 쾌적한 시설과 다양한 의료 서비스에 기대이상 만족을 얻게 될 것이다. 양천보건소 이선창 주임은 “보건소는 일반 병원과 같은 1차 진료기관이다. 일반 진료는 물론, 한방, 치과 진료와 건강검진도 가능하다”며 “의약품 등 실비용만을 받기 때문에 일반 병원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건소는 주민들을 위한 시설이므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전한다. 보건소를 잘 이용하기 위해서는 동네 보건소에 어떤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평소에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 예방 접종과 1차 진료는 기본이고 보건소마다 금연클리닉 같은 특색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당장 아프지 않더라도 질병 예방 차원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임산부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임신부터 출산 이후까지 다양한 의료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보건소 진료비는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대부분 무료이고, 일반인의 경우는 500원에서 2000원 사이다. 문의 양천보건소 02-2620-3114 강서보건소 02-2600-5800 구로보건소 02-860-2114 영등포보건소 02-2670-3114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1차(내과) 진료 몸이 아파 찾아오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일반 병원과 같이 1차 진료를 한다. 비용은 65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이고 일반인은 500원만 내면 된다. 건강검진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혈액, 소변, 흉부촬영, 혈압 측정 등 기본 검사 비용은 4000원이다. 별도로 동맥경화검사도 가능한데 검사비는 4000원이다. 골다공증 진단을 위한 골밀도 검사는 7500원인데 만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과 기초생활 수급자는 3750원이다. A형 간염검사 만 5000원, C형 간염은 8750원이다. 예방접종 BCG, B형 간염,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백일해), IPV(소아마비), 수두,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일본뇌염(사백신),뇌수막염(Hib)등 필수 예방접종은 만 12세 이하 아동 대상으로 무료다. 성인 B형 간염은 항체검사결과가 음성인 사람에게 해당되며 접종비용은 3450원이다. 10월에서 11월 사이에 실시되는 독감예방 접종은 일반 병원비용에 비해 20% 저렴하다. 한방진료 한방 전문 의료진이 1차 진료를 한 후 필요에 따라 침 시술과 한방 처방을 한다. 진료비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 일반 주민은 1100원이다. 예약제로 운영되며 1주일에 1회 이용 가능하다. 물리치료 첫 회에 의사의 진료에 따라 열치료, 전기치료, 운동치료 등 처방이 정해진다. 1주일에 1회 이용 가능하며 예약이 필수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 일반 주민의 경우 첫 회만 1600원이고 다음부터는 500원이다. 치과 진료구강검진은 무료이고 유치 발치는 1100원이다. 노인의치보철은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에서 선정해 무료로 지원한다. 만 5-6세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불소도포는 4380원이다. 희망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불소도포를 무료로 실시한다. 충치예방을 위한 아동 치아 홈 메우기(실란트)도 가능한데, 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이다. 치매조기검진 만 60세 이상 어르신과 치매 위험이 있다고 생각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치매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후 결과에 따라 예방 및 인지재활 프로그램으로 연계한다. 대사증후군 전문 관리 심뇌혈관계 질환(심근경색, 뇌졸중 등)과 관련된 증상을 전문적으로 관리한다. 진단을 위한 허리둘레, 혈압,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혈당 등의 검사가 무료다. 검사 결과에 따라 정기적인 재검진 및 건강 상담을 제공받을 수 있다. 직장인을 위해 둘째, 넷째 주 토요일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금연클리닉체내 일산화탄소 측정과 금연을 돕기 위한 니콘틴 패치, 쿨키스(은단), 모형 파이프, 지압기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지속적인 상담으로 금연을 돕고 금연 성공기간에 따라 다양한 기념품도 지급한다. 임신출산육아진료서비스보건소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관심을 갖는 사업이다. 임신부터 출산, 육아에 이르기까지 저렴한 비용으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임산부와 가족을 대상으로 임신, 출산 전반에 관한 무료교육을 실시한다. 모유 수유를 희망하는 여성들을 위해 모유 수유 클리닉을 운영하며 유축기도 2개월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보건소에 임산부로 등록하면 임신초기에는 엽산제를, 임신 20주부터 철분제를 무료로 제공받는다. 빈혈, 성병 등 임신 초기 검사와 임신 중 기형아, 임신성 당뇨검사도 무료다. 또 일정 소득이하 주민을 대상으로 신생아 청각 선별검사 의료비도 지원한다. 정신보건센터생애주기별에 맞는 우울증 선별 검사와 정신과 전문의, 정신보건전문요원 상담이 무료다. 아동 청소년의 경우 심리 검사와 가족상담도 진행한다. 알콜 중독검사와 치료 연계 서비스도 가능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 2013-06-03
- 6월 모의 수능, 알파와 오메가 수능으로 가는 두 개의 터널수능으로 가는 기차는 두 개의 터널을 지나야 한다. 하나는 6월 모의 수능, 또 하나는 9월 모의 수능. 터널을 단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고3 수험생들은 특히 공포감을 느낀다. 왜냐하면 터널을 통과하기 직전 이 기차에는 터널을 경험해 봤던 재수생과 소위 N수생들이 승차하기 때문이다. 고3들이여! 두려운가? 그렇다면 이 글이 어두운 터널의 등불이 되기 바란다. <문법>영역을 공부하라올해 수능은 A,B형으로 나누어 출제된다. 시험이 쉽게 변하든 어렵게 변하든 수험생들에게는 변화 자체가 달갑지 않다. 경험해 보지 않은 것은 누구나 두려운 법이니까. 바뀐 수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화법>과 <문법> 영역이다. <작문>은 기존 수능의 <쓰기>영역과 같기 때문에 낯설지 않지만 <화법>과 <문법>은 매우 낯선 영역이다. <화법>은 <듣기>가 없어지면서 등장했지만 난이도가 그리 높지는 않고, <문법>은 기존 수능에서도 출제됐었지만 문항수와 배점이 훨씬 확대되었다. 최근 고3 학생들의 모의고사 오답의 추이를 보면 <문법>영역의 오답률이 매우 높다. 실례로 최근 고3 수험생들이 치른 4월 모의고사 A,B형 11번 형태소를 묻는 묻제는 오답률이 무려 64.2%(A형), 62,1%(B형)[메가스터디 통계]이었다. 12번, 13문제 역시 오답률이 50%에 육박했다. 따라서 이번 6월 모의 수능 역시 <문법>영역이 가장 변별력을 가질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수능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하라어떤 학생들은 EBS 교재의 연계율이 높다고 EBS 교재로만 공부하면 시험 준비가 충분한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어떤 교재가 충분하다는 것과 학습의 정도가 충분하다는 것은 다른 얘기다. 또 EBS 교재는 수능 기출문제에 비해 문제의 출제과정에서 들이는 수고가 더 적기 때문에 수능 기출 문제에 필적할만한 양질의 문제를 담고 있다고 신뢰할 수 없다. 따라서 학생들은 EBS 교재를 참고하되 수능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단순히 한 번쯤 풀어보는 문제라고 치부하지 말고 밀도 있게 공부해야 한다. 공부방법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자. ① 영역별 출제 패턴을 파악하자. 시는 시별로 소설은 소설별로, 과학 지문은 과학 지문별로, 문법은 문법별로~② 출제의도를 생각해보자. 이 문제는 뭘 묻는 거지? 스스로에게 물으면서 공부하자.③ 선택지에 나오는 용어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자.④ <보기>의 핵심어를 한 단어로 정리해 보자. 가장 중요한 단어가 들어있는 선택지가 답이다. 이 네 가지만 생각하면서 공부해도 지금보다 훨씬 국어가 손에 잡힌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Before보다 After가 더 중요한 시험시험은 잘 볼수도 못 볼수도 있다. 그러나 시험 후 사후처리를 잘 하는 학생은 많지 않다. 승부에 세계에 사는 이창호나 이세돌 같은 프로기사들은 대국 후에 반드시 복기(復棋)를 한다. 복기란 자신이 둔 수를 다시 놓아보면서 자신이 패한 이유나 이긴 이유를 찾아내는 것을 말한다. 때로 기사들은 밤을 새워가며 복기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 이유는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다. 수험생들도 진정한 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프로기사들의 방법을 응용할 필요가 있다. 시험지를 꺼내 놓고 틀린 문제를 왜 틀렸을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되고 같은 내용이 나왔을 때 다시는 틀리지 않겠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또 맞힌 문제라고 하더라도 선택지 중에 납득하지 못한 선택지가 있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 때는 간략하게 노트를 만들어서 구체적으로 틀린 이유를 기록해 놓는 것이 좋다. 사람의 기억력은 한계가 있으니까. 그리고 9월 모의 수능을 보기 전에 그 노트를 보고, 또 본 후에 다시 9월 모의수능 노트를 만들어서 6월 것과 대조해 보면 스스로 얻는 것이 많을 것이다. 귀찮은 일을 마다하지 않을 때 발전이 있다. 힘들 때일수록 생각하자. 힘들기 때문에 아무나 할 수 없다고. 그것이 내가 해야 할 이유라고. 힘내라! 화이팅!윤권호 국어논술윤권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