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8,56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봄철, 알레르기 주의보- 봄이 온다고 마냥 좋은 것이 사람들이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들이다. 알레르기 질환에는 아토피 피부염과 알레르기 비염, 결막염, 기관지 천식, 아나필락쇼크, 두드러기 등이 있다. 어떤 사람은 봄만 되면 알레르기 증상이 생기고 어떤 사람은 여름에만, 혹은 가을에만 아니면 연중 환절기시 나타나는 등 증상이 나타나는 계절이 다양하다. 만약 봄에 코가 간질거리고 눈이 가렵고 콧물이 줄줄 흐르고, 혹은 온몸에 발진이 나다가 6월이 되면서 점점 증상이 없어져 다른 계절엔 멀쩡하다면 수목 꽃가루 알레르기를 의심해 봐야 한다.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꽃가루들은 바람에 의해 꽃가루가 운반되는 풍매화이다. 풍매화의 꽃가루는 부드러운 바람에 실려 중국에서 우리나라까지 날아올 정도로 먼 거리를 이동하므로 비록 주위에 나무가 없더라도 얼마든지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대기 중에 분포하는 꽃가루는 계절과 지역에 따라 그 분포를 달리하는데 온대 지방에 속해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봄철에는 수목 화분이, 초여름부터 초가을까지는 목초 화분이, 늦여름부터 가을까지는 잡초 화분이 많이 날린다. 꽃가루에 의해 발병되는 알레르기 질환중 대표적인 것으로 알레르기성 비염과 기관지천식이 있는데, 이 질환의 특징은 원인이 되는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 증상이 나타나거나 악화되며 증상의 경중은 대기 중의 꽃가루 양과 관계가 있다. 대기 중의 꽃가루가 호흡을 통해 흡입됨으로써 호흡기 알레르기 증세가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건강식품으로 꽃가루를 먹고 나서 전신적인 알레르기증세를 보인 경우들도 가끔 접한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의심되면 일단 전문의를 찾아가 실제 원인이 되는 알레르겐(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이 무엇인지 피부반응시험과 혈액검사를 시행하고, 본인이 비염이나 결막염만 있는지 아니면 천식까지 숨어 있는지 기관지유발검사 등을 시행하여 천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수목꽃가루 알레르기의 경우 교차 항원성이 문제가 되어 여러 과일과 야채에 알레르기가 같이 있을 경우가 있으므로 이를 파악하여 조심해야 한다.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들은 자신이 어떤 종류의 알레르기가 있는지 확인해보고, 지금부터 미리 알레르기 예방약을 꾸준히 복용하며, 외출 시에는 꼭 마스크를 쓰고 외출 후에는 손을 씻고 옷의 세탁을 자주하는 등의 간단한 수칙을 지킨다면 아름다운 봄날을 얼마든지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조영주 이대목동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8
- 까치한의원 진료실 노트-2 개와 고양이도 비염이 있을까?요즘 사람들이 흔하게 달고 사는 질환 중에 하나가 비염입니다. 비염은 그 자체로 중대한 병은 아니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것은 물론, 본인의 생활이 망가지고 계속 그대로 방치하면 다른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질환이지요. 이른바 우리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질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전에 비염 치료를 받아 오시던 어떤 환자분이 "동물들은 비염이 없어 이런 고통도 없겠지요"라고 물어보신적이 있습니다. 그 후에 마침 저녁식사 자리를 수의사 선생과 함께 적이 있습니다. 이야기 도중 개나 고양이도 비염이 있는지 물어 보았는데 개나 고양이도 사람처럼 비염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사람과 달리 개나 고양이는 종마다 생김새가 많이 다르므로 소화기나 피부가 약한 종이 있는 것처럼 호흡기 계통이 약한 종이 있어 이런 녀석들이 비염에 잘 걸린다고 합니다. 수의사 선생은 구조적인 문제를 거론하시더군요. 근본치료를 위해서는 신체구조를 살펴야 저는 예전에는 외부 환경적 요인과 함께 코나 신체 기능의 문제를 비염의 원인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치료케이스가 많아지면 많아 질 수록 치료가 잘 되는 경우도 있지만 환자나 의사로서 나름 열심히 관리와 치료를 함에도 치료가 잘 안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결국 수년간 다른 선생님들과 세미나와 공부를 통하여 찾은 의문점이 혹시 구조의 문제가 아닌가였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저녁 식사자리에서 이에 대한 확신과 이론적인 토대를 구축할 기회를 얻게 된 것이지요. 그 이후 저와 동료들은 비염과 구조의 연관에 대한 연구에 매진하고, 마침내 이에 대한 치료법도 발전시키게 된 것입니다.비염과 구조의 문제는 '병의 원인을 밑바닥까지 찾아내 그 근본을 치유한다'는 한의학의 기본 원칙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사실 결과로 나타나는 하나의 질환 또는 증상의 원인을 역추적해 우리 몸의 구조와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것은 대단한 한의학적 역량이 필요한 것입니다. 다행이 저에게는 사람의 숨, 다시말해 비염과 호흡기를 집중적으로 같이 연구하는 동료들이 있었기에 나름대로 탄탄한 치료방법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이지요.지금 이 순간에도 턱관절, 안면비대칭, 일자목, 골반의 변형이 비염의 원인인 줄 모르고 치료할 때만 잠시 호전되다가 다시 재발하여 고생하는 비염환자들에게 자신있게 말하고 싶습니다. "구조적 치료는 비염의 근본치료입니다."까치한의원 최윤용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8
- 장애인의 날에 만난 사람들_ 장애인 & 비장애인이 함께 ‘하나로 합창단’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법정 기념일로 정한 날이다. 해마다 이맘때면 장애를 극복한 사람들의 인터뷰가 나오곤 한다. 이런 내용은 1년에 한번 만이라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장벽을 넘어 함께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하게 만든다. 올해도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하나로 합창단’을 만났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음으로 하나되는 ‘하나로합창단’ 이들에게 음악은 함께 나누는 것. 그 외 다른 것은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는다. 창단한지 21년, 최고의 하모니로 듣는 이들을 감동시키는 그들의 음악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자. 제자를 위해, 지휘봉을 잡고 합창단을 창단하다매주 화요일 저녁 7시30분,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인 ‘목동 행복플러스카페’ 3층에서 하나로합창단의 연습이 시작된다. 연습시간이 가까워지자 직장을 마치고 멀리서 허겁지겁 쫓아오는 회원들. 이들을 위해 김밥을 준비하고 커피와 음료를 마련해놓으면 간단히 요기를 한 후 연습이 시작된다. 하나로 합창단은 4부 혼성합창단으로 45명 정도 활동하고 있다.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하고 있고 3분의 1가량이 장애인이다. 이 가운데 음악 전공자들은 30% 정도. 시작부터 종교를 제한한 건 아니지만 배영준 지휘자(전 동덕여대 음대 교수)와 부인 이미경 반주자, 손영찬 단장 외 많은 회원들이 교회를 다니고 있어 지금은 자연스럽게 기독교인으로 구성됐다.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하나 되어 하모니를 만들어 내는 하나로 합창단의 시작은 19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합창단 창단부터 지금까지 지휘봉을 잡고 있는 배영준 교수가 서원대학교 강사시절, 제자였던 정호영 씨가 오스트리아로 유학을 간지 6개월 만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 바로 돌아오지 못하고 척추치료를 하고 1급 장애인이 돼 한국으로 돌아온 제자를 만난 배영준 지휘자. 몸은 비록 휠체어에 의존하지만 목소리만은 예전 그대로인 제자를 위해 합창단을 창단한 것을 제안했다. 배 교수는 신입 단원 모집 공고를 내고 장애인들 가운데 노래할 수 있는 이들을 모집해 오디션을 거쳤다. 스승과 제자가 선발한 장애인은 소아마비 유상훈씨, 왜소증 임영미, 약시가 심한 임정숙씨 등 음악에 대한 열정은 있지만 장애인이어서 기회를 얻지 못한 이들이었다. 오디션이 끝나고 배 교수의 후배들이 뜻을 같이하고자 하나둘씩 참여하게 되면서 장애인 단원과 비장애인 단원들이 하나로 간다는 의미로 ‘하나로 합창단’이라 이름 짓고 92년 10월 창단식을 가졌다. 그리고 하나로합창단의 단장을 맡고 있는 손영찬 회원이 참여하면서 하나로합창단은 명실 공히 합창단으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6개월 연습 끝에 선 첫 무대는 서울의 한 작은 교회였다. 청중이라곤 신도 수십 명뿐인 작은 공간이었지만 공연이 끝난 후 단원과 관객 모두 울음을 터뜨린 감동의 무대였다. 그리고 93년 10월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첫 유료공연을 했다. 수익금 164만원은 서울대병원에 장애인 수술기금으로 기탁했다. 매년 1차례 여는 정기 공연은 국민일보 빌딩 영산아트홀에서 공연한다. 합창단 살림은 월 만원씩 회비를 걷어 꾸려나가고 공연수익금은 고스란히 장애인 수술기금마련이나 장애인 단체 등에 기부한다.그 결과 지난 2004년에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주관하는 장애인 먼저 실천상 시상식에서 ‘국민일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노래를 부르다‘하나로 합창단’은 전공자보다 비전공자가 더 많은 아마추어 합창단이지만 전문가보다 더 전문가답게 연주하되 듣는 이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그런 노래를 하겠다는 각오다. 실제로 ‘하나로 합창단’의 공연에 본 사람들이라면 한결같이 이들의 노래를 듣고 ‘감동’이라는 평가를 내놓는다. 이는 관객 뿐 아니라 합창단 멤버들도 마찬가지다. 배영준 지휘자 역시 “연주하는 단원들의 모습에서 더 감명을 받는다”고 하고 손영찬 단장 역시 “서로 섬기고 베풀어주는 모습에 더 감동 받는다”고 한다. 하나로 합창단의 음색이 아름다운 이유는 같은 목소리라도 그들의 삶이 전해주는 애환이 그대로 묻어나기 때문이다. 감전으로 80%이상 화상입은 이, 교통사고로 휠체어에 온 몸을 의지하는 이, 왜소증 환자, 소아마비 장애인, 뇌의 치명적인 손상을 입고 식물인간이 됐다가 회복된 이, 시각 장애인 등 각자 사연을 가지고 있기에 목소리에 감동이 묻어날 수밖에 없다. 더구나 이들은 낮에는 생업에 종사하고 밤에 퇴근하자마자 노래를 부르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갈아타면서 모였기에 열심을 낼 수밖에 없다. 몸이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 모인 이들의 연습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시간이다. 게다가 돈을 주고도 배우기 힘든 성악에 대한 이론과 발성법, 호흡법 등 배영준 지휘자가 평생 배우고 익힌 노하우를 하나라도 더 배우고자 하는 회원들의 열정이 노래에 배어나온다.그렇다고 이들의 실력이 떨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97년 제1회 ROI 주최 전국 성가경연대회 대상 수상하는가 하면 98년 난파탄생 100주년 기념 전국 합창경연대회 일반부에서 최우수상을 타는 등 각종 대회에서 많은 상을 받았다. 배영준 지휘자의 합창단에 대한 애착은 남다르다. 사실 배영준 지휘자의 스펙을 보면 제자나 후배들만 모아도 화려한 합창단 여러 개는 창단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모든 걸 마다하고 보수도 받지 않고 전공도 하지 않아 노래도 제대로 되지 않는 회원들을 모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합창단을 만들었다. 그리고 한 번도 연습시간에 빠지지 않고 21년째 하나로 합창단을 이끌고 있다. 아내 이미경씨는 남편 배영준 지휘자의 뜻을 따라 하나로 합창단 반주자로 자리를 지키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열정이 합창단을 지금 이 자리에 있게 했다”고 전한다.노래가 있어 행복한 사람들, 그리고 함께 있어 희망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 이것이 ‘하나로 합창단’이 만들어 가는 세상이다. 단원들은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하나로 합창단과 함께 했으면 한다. 노래를 부르고자 하는 열정만 있으면 된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합창단에 지원해줄 것”을 권했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1
- 강서구의사회 ‘휴먼영양학 쉽게 따라 하기’ 2차 무료 강좌 강서구의사회에서 제2기‘휴먼영양학’강좌를 연다. 5월9일~5월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1~2시까지 진행된다. 장소는 강서구 의사회관 강의실로 선착순 20명이며고수강료는 무료다. ‘휴먼영양학’ 강좌는 지난1년 동안 의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의사의 건강증진을 위해 진행했다. 이를 통해 휴먼영양학 식사법을 실천한 의사들이 좋은 효과를 체험했다. 휴먼영양학 식사법이 만성질환의 원인인 염증을 없애 최상의 건강을 되찾아 준 덕분이다. 이번 강좌는 고도비만, 당뇨병, 심장병, 암, 알레르기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등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와 건강증진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위치 서울시 강서구 등촌1동 648-6 비원오피스텔 6층 (621-622호)교통 지하철 9호선 등촌역 2번 출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1
- 기획_ 목동지역 2013년 1학기 중간고사 분석 및 기말고사 로드맵③ 국어편 새 학년 새 학기 중간고사가 끝났다. 올해 목동권 중학교의 출제경향은 다소 평이한 학년도 있는 반면 작년보다 까다롭게 출제되었다는 학년도 있다. 서술형이 출제되지 않은 예년에 비해 올 중간고사에서 다시 출제되는가 하면 핵심어를 집어넣지 않으면 감점이 되기 때문에 만점이 쉽지 않은 학교도 있었다. 시험대비 논술형을 미리 준비해야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학교도 있었던 만큼 국어 내신에 대한 평가가 만만치 않다. 중간고사 성적을 받아들고 만족한 결과를 얻지 못했더라도 연연할 필요는 없다. 다가올 기말고사를 대비하기 위해 현재의 문제점을 잘 파악해야 하는 것이 우선. 그래서 준비했다. 내일신문에서는 이번 중간고사 분석을 바탕으로 어떤 문제가 어려웠는지 알아보고 다가올 기말고사에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예측해 본다. 그 세 번째 과목 국어를 분석한다. 중간고사, 어떻게 출제됐나?월촌중학교는 대체로 평이한 편이었으나 조건에 맞게 서술형을 쓸 수 있는 실력이 필요했다. 외부 지문을 활용한 문제와 어휘의 뜻까지 꼼꼼하게 묻는 문제가 주로 출제되던 기존과 달리 이번 시험은 학습 목표를 중심으로 핵심 문제만 출제되었다. 게다가 2012년 1학기 중간 기출과 유사한 문제가 다수 출제되어 어려운 편은 아니었다. 서술형의 비중은 1 ? 2학년은 25점, 3학년은 15점이다. 대부분 <문제 1~2>처럼 조건에 해당하는 내용을 본문에서 찾아 쓰는 문제였기 때문에 크게 감점될 요인은 없었으나, 3학년의 경우 <문제 3>처럼 다음과 같이 정확한 개념을 숙지해야지만 쓸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문제 1> 김상옥 ‘봉선화’비 오자 장독 간에 봉선화 반만 벌어해마다 피는 꽃을 나만 두고 볼 것인가세세한 사연을 적어 누님께로 보내자 누님이 편지 보며 하마 울가 웃으실가눈앞에 삼삼이는 고향 집을 그리시고손톱에 꽃믈 들이던 그 날 생각하시리 양지에 마주 앉아 실로 찬찬히 매어주던하얀 손가락 가락이 연붉은 그 손톱을지금은 꿈속에 본 듯 힘줄만이 서누나. 시의 시적화자가 과거를 회상하게 된 계기가 되는 소재와 시의 형식적 특징 상 글자 수를 반드시 맞추어야 하는 시어 3가지를 쓰시오. (5점) <문제 2> 나는 노인의 좌판에 놓인 꽃신을 보기 위해 매일같이 시장에 가곤 했다. 그때마다 다시는 오지 않으리라 다짐했지만, 그럴수록 시장 모퉁이에 더 오래 머무르게 되었다. 꽃신을 사 가는 손님은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올 때마다 꽃신은 한두 켤레씩 사라져 갔다. 이제는 저 좌판 위에 남은 꽃신 다섯 켤레만이 피란민으로 가득 찬 시장의 쓸쓸함을 담고 있다. 다 팔리기 전에 주머니를 털어 꽃신을 사고 싶지만, 꽃신이 아니라 슬픔을 사지나 않을까 두렵다. ‘나’가 꽃신을 사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이유를 (라)에서 찾아 20자 내외의 한 문장으로 쓰시오. (5점) <예3> 아래 <보기>의 (가), (나), (다)에서 공통적으로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① 언어의 특성을 쓰고, ② 그 특성에 대해 한 문장으로 서술하시오. (4점) (가) 이 교실에 있는 우리가 개를 다른 이름으로 부르기로 하면,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모두 그렇게 하면, 개는 그 이름으로 불릴 테고, 나중에는 사전에도 그 이름이 올라가게 될 것야.(나) 어떤 사람은 크기가 작아서 ‘미니 토마토’라고 부르기도 했고, 토마토의 아기 같다고 해서 ‘애기 토마토’ 또는 ‘새끼 토마토’라고 불렀다. 하지만 최종 승자는 ‘방울토마토’였다. 크기와 모양이 방울과 같고 발음도 예쁘니 많은 사람들의 동의를 얻게 되고 사전에까지 오르는 영광을 누리게 된 것이다.(다) 실제로 방언에서 표준어로 편입된 사례로 ‘멍게’가 있다. 원래 표준어에서는 ‘우렁쉥이’를 인정했다. 그런데 ‘멍게’가 널리 쓰이게 되자 ‘멍게’와 ‘우렁쉥이’를 모두 표준어로 인정해 ‘복수 표준어’가 되었다. 요즘에는 ‘멍게’가 널리 쓰이고 ‘우렁쉥이’가 거의 스이지 않기 때문에 머잖아 ‘우렁쉥이’는 표준어로서의 지위도 잃고 나아가 아예 사라질지도 모른다. 월촌중학교의 경우 중간고사가 쉬운 편임에도 불구하고 만족할만한 성적을 얻지 못한 학생도 있을 것이다. 발문의 형태가 어렵지는 않았으나 정보를 파악해야 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유형에 약한 학생들은 국어 공부를 외우듯이 하거나, 조사나 어미 혹은 어휘에 따라 달라지는 미묘한 차이를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교과서의 내용을 암기하려 하지 말고 스스로 중심 내용과 전개 방법, 표현상 특징 등을 분석해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 후에 중요한 개념은 외워서 서술형에서도 정확하게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신목중학교는 학년에 따라 난이도의 차이가 있었다. 학습 활동을 중심으로 학습해야 좋은 성적을 걷을 수 있는 학교다. 1, 2학년의 경우 교과서의 학습활동을 그대로 서술형화하거나 객관식으로 출제하여 쉬운 편이었다. 하지만 3학년은 객관식이나 서술형 모두 평이했으나 5문제 정도 학생들이 혼동할만한 선지를 구성하여 변별력이 있었다. 이번 시험에는 12년과 같이 선지를 3개 이상 고르는 문제는 많이 출제되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이 정답을 2개 고르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어 학생들이 부담은 여전하였다. <예> 위 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2개) 이 작품에서 ‘닭싸움’이 가지는 의미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2개) (가)-(아)에 나온 인물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2개) 2012년 신목중학교의 경우 서술형 문항 없이 모두 객관식 문제였지만 올해부터 다시 서술형 문항이 출제되었다. 배점은 10점으로 큰 편은 아니지만, 핵심어를 집어넣지 않으면 감점이 되기 때문에 만점이 쉽지 않았을 터. 중3의 경우 평가문제집과 유사한 문제가 서술형에 출제되었는데, 평가문제집에서 제시한 대로만 답을 쓰면 오히려 감점을 당한다. 이를 통해 자습서나 평가문제집의 답을 맹신하기보다는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여 정확하게 쓸 수 있도록 공부해야 함을 알 수 있다. 기말고사에 대비하여 신목중은 학습활동을 중심으로 교과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생활국어의 더 읽을거리나 부록 부분에서도 1문제 이상은 출제되니 학교에서 나눠주는 프린트도 소홀히 하지 말고 꼼꼼히 챙겨 볼 필요가 있다. 양정중학교의 경우 3학년 중간고사는 어려운 편이었고 논술형도 대비해야 좋은 성적을 걷을 수 있었다. 교과서 중심으로, 수업 시간에 필기해준 내용으로 출제되어 학교 수업에 충실하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던 양정중학교 시험이 바뀌었다. 1, 2학년의 경우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3학년의 경우 작년 대비 평균 20점 정도가 떨어질 정도로 어려웠다. 양정중의 서술형 비중은 40점으로 타 학교에 비해 높은 편이다. 기존의 서술형은 지문에서 찾아 쓰거나 단답형으로 쓰는 유형이 많아 오히려 객관식보다 2013-06-03
- 영재교육 현장을 찾아서-강서교육지원청 제5,6,7지구 지역공동영재학급 ‘과학분야’ 장영실반 강서교육지원청 제5,6,7지구 지역공동영재학급 ‘과학분야’ 장영실반은 장수초등학교(교장 이순권)에서 운영된다. 여기에는 영재교육 계획에 의거 관찰, 추천에 의해 과학 영재성이 뛰어나다고 판단되는 학생으로 선발된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3단계에 걸친 전형을 걸쳐 최종 합격된 20명으로 이루어져있다. 이들은 지난 3월 모든 준비를 마친 장수초등학교 제2과학실에서 영재 수업을 받으며 융합적(STEAM) 사고와 문제해결능력을 기르며 미래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워 가고 있다. 그 수업현장 속으로 들어가 본다. 미래의 과학을 이끌 영재들의 수업 현장리포터가 장수초등학교를 찾은 날에 창의력 산출물의 중간 점검과 물 로켓 만들기 2차시 수업이 진행되는 날이다. 3시에 수업이 시작되지만 3시가 되기도 전 학생들이 먼저 도착해 자리를 잡고 앉아 책을 읽거나 각자 무언가에 열공하고 있는 모습이다.먼저 창의력산출물의 중간 과정을 점검해보는 시간. 자신이 탐구하게 될 주제에 대해 팀을 이루어 담당 교사와 팀원이 함께 공유하면서 보고서를 발전시켜 나간다.“광고에 보면 에너자이저는 오래간다고 하는데 어떤 건건지가 더 오래가는지 실험을 하려고 계획을 세웠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습니다.” 영현 학생이 자신의 탐구주제에 대해 중간 과정을 털어놓자 담당 교사는 크기별로 아니면 제조사별로 탐구를 할 것인지 물어본다. “에너자이저, 듀라셀, 백셀 등 제조사가 많으니 제조사별이 더 낫지 않을까요?”경인초 김예준 학생은 ‘전자파’에 대한 연구를 할 계획이다. “전자파 방지 스티커는 효과가 없다고 하는데 전자파를 막을 수 있는 다른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 생각해볼 계획입니다.” 양명초등학교 김현정 학생은 못에 녹이 스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데 친환경적으로 고추장이나 된장을 이용하면 어떨까라는 구상을 해 보았단다. 마혜민(신기초) 학생은 방음벽에 대한 연구를 할 계획이다. 어떤 종류의 재료가 방음에 더 효과적인지 탐구를 해보고 싶다고 하자 담당교사는 작년에 ‘흡음제’에 대한 탐구보고서가 있어 흡음이나 방음이나 비슷할 것 같다고 제시한다. 그렇다면 ‘방음’이라는 것으로 탐구할 수 있는 다른 주제를 찾아야 하는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으로 방향을 돌려본다. 일반적으로 쓸 수 있는 방음 소재 중 층간소음을 줄 일 수 있는 재료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층간소음이라고 했을 때 울리는 위치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이 때 교사는 “과학적 산출물은 정확한 측정 수치가 필요하다”며 “좋다 나쁘다의 주관적 개념이 아닌 일반화시킬 수 있는 객관적인 수치가 나와야 한다”고 부가설명을 해주기도 한다.아이들의 눈동자는 초롱초롱하고 선생님을 집중한다. 이해가 부족한 부분을 질문하고 추가 설명을 요구하면서 탐구주제가 발전되어 간다.탐구토론 시간이 끝나고 물 로켓을 만드는 시간. 지난 시간에 배운 물로켓의 원리를 복습하고 각자가 만든 물 로켓을 만들어 날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생각보다 잘 나르지 않는 물 로켓과 낙하산이 펴지지 않는 것에 대해 고민을 하며 수업을 마무리했다. 좀 더 전문적으로 과학에 빠져보는 시간과학영재 교육과정은 선발된 학생들이 과학의 기초적인 개념의 이해를 심화시키고 보다 포괄적이고 확장된 내용을 학습함으로써, 과학의 내용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장래의 직업에 도움이 되는 지식과 정보를 전달함과 동시에 학문을 연구하는 능력을 신장하는데 목적을 둔다. 또한 영재학생의 특성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는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여 무한한 잠재성을 개발하여 개인의 자아실현을 도모하고 나아가 국가발전에 필요한 고도의 가치 창출을 할 수 있는 고급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교육의 목적이 있다. 올해 영재학급의 가장 큰 변화는 스팀교육과 인성 리더십 향상 프로그램의 추가다. 장수초등학교에서 영재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김현일 부장은 “작년과 비교해 스팀교육과 인성교육이 10% 정도 향상되었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과 도덕성에 대한 부분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라 설명한다. 특히 장수초등학교는 영재학급을 8년 동안 운영하고 있다. 김현일 부장은 “과학분야라 여학생의 참여율이 낮았는데 최근 가장 큰 변화는 압도적으로 많던 남학생 비율이 점점 낮아져 작년에는 8명, 올해도 6명의 여학생이 참가하고 있다”고 한다. 더불어 “틀에 박히지 않은 창의적인 인재들이 점점 더 참여할 기회가 많아진다”고 밝힌다.정목초등학교 전대현 학생은 “과학을 좋아하는데 친한 친구가 과학영재가 되면 다른 곳에서 배울 수 없는 신기한 것을 배울 수 있다”는 정보를 듣고 “전문적으로 좀 더 자세히 과학을 배워 과학에 빠져볼까”해서 영재학급 신청을 했다고 한다. 영재학급 수업을 하면서 일상생활에서 과학의 원리를 알 수 있고 로켓이나 수소 등을 이용한 전문적인 과학지식도 배울 수 있었다고 전한다. 대현 학생은 작용과 반작용을 이용한 식초실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식초에다 소다를 넣으면 반응하여 나타나는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로켓이 발사되는 실험이 제일 재미있었습니다.”신서초등학교 박정우 학생은 생물영재다. 식물에 관심이 많아 산으로 들로 관찰여행을 떠난다. 특히 양천구에서 하는 숲 해설 프로그램 중 강사 한 명을 공략해 그 수업만 계속 들으면서 강사와 친해져 모르는 것을 질문하고 배우는 과정을 통해 생물학자나 곤충학자가 되겠다는 꿈이 생겼다. 신서초등학교 신성호 학생은 이 학급에서 가장 수준 높은 영재로 통한다. 조용히 책읽기를 좋아하는 성호군은 이날도 ‘바이러스의 습격’ 읽기를 시작했다. “과학은 새로운 것을 만드는 데 기여하기 때문에 기계공학을 전공해 인류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발명품을 만들고 싶다”고 한다. 또한 성호군은 ‘과학과 도덕성’에 대해 관심이 많아 과학윤리에 대해 할 말이 많다. “과학발전수준이 낮을 때는 과학의 발전이 윤리보다 중요합니다. 과학이 인간을 해칠 일보다 인간을 도울 일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과학이 고도로 발전되면 윤리가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과학이 인간에게 해가 되는 일이 더 많아지기 때문입니다.”강서교육지원청 제5,6,7지구 지역공동영재학급 ‘과학분야’ 장영실반은 초등 5학년을 대상으로 제 5지구 10개 학교, 제6지구 9개 학교, 제7지구 10개 학교에서 20명이 선발됐다. 선발 기준은 꽤 까다롭다. 먼저 학교장 추천에 의한 1차 심사와 관찰평가에 의한 2차 영재성 검사로 과제수행능력을 점검하고 지필평가를 거치게 된다. 3차 심층면접에서는 질문 3가지를 던져 대답하는 과정을 평가하는 것으로 이뤄진다. <br 2013-06-03
- ''6월 모의평가 영어'' 성적 올리는 기회로 6월 모의고사를 앞두고 어떻게 하면 모의고사를 잘 치를 수 있을까 하는 기대와 불안감이 교차하는 시기다. 고교 1학년은 전국적으로 객관적인 나의 실력을 평가 할 수 있는 첫 시험이니 기대와 불안감이 클 것이다. 2014년 수능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난이도별 선택시험이다. 국어 영어 수학을 각각 쉬운 A형과 난이도 높은 B형으로 나누어 출제한다는 것이다. 문과의 경우 상대적으로 국어와 영어의 비중이 커졌고, 이과는 수학 과학의 비중이 커진 반면 국어는 쉬운 A형 선택으로 비교적 비중이 낮아진 것이 특징이다. 국어와 수학 2과목에서 동시에 B형 선택을 금지하고 있어 영어의 B형 선택이 수능에서 가장 큰 관건이다. 2014년 수능과 연계성이 가장 높은 6월 평가원 모의고사는 수능 난이도와 출제경향 등을 사전에 알아볼 수 있는 만큼 실제 수능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이번 모의고사는 최상의 실력을 갖춘 재수생 군단의 합류로 고3학생들의 등급하락이 나타날 수도 있다. 하지만 등급에 연연하기 보다는 수능의 출제방향이나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여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기회로 만드는 지혜가 필요하다. 모의고사는 단지 모의고사일 뿐이다. 스스로 수능을 잘 볼 수 있는 실력을 높이면 그만이다. 영어 모의평가를 위한 준비 첫째, 3월 모의고사 문제를 반드시 풀어 보자. 3월 모의고사 문제를 통해 6월 모의고사 경향과 문제 유형예상은 물론 수능 경향의 흐름을 파악해본다. 특히 자신이 부족한 부분에 대한 평가를 해보고 그 결과에 따라 보완학습을 해야 한다. 둘째, 수능에서 EBS와 연계가 가장 높은 과목은 단연 영어임을 명심하자. EBS 수능특강과 인터넷수능의 지문을 철저히 정독하여 내용파악을 한다. 또한 어휘능력도 철저히 준비하여 어떤 유형의 문제라도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독해가 부족한 고1, 2 학생들은 구문부터 시작하여 문장구조까지 파악하면서 독해력을 높여야 한다. 독해 문제를 풀고 나서 내용요약을 문제지 여백부분에 적어보자. 독해문제를 푼 후 여백에 내용을 요약해서 메모하는 습관을 기른다면 주제문 찾기 문제뿐만 아니라 다른 독해 문제 해결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국어에서 비문학이 약한 학생들이라도 지문을 요약하는 연습을 하면 효과적으로 점수를 높일 수 있는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셋째, 개정된 2014년 수능의 가장 큰 특징은 듣기문제의 비중이 늘어난 것이다. 듣기문제 비중은 45문항 중 22문제로 50%에 이른다. 상대적으로 독해보다는 쉬운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시간만 투자한다면 50점에 가까운 점수를 얻을 수 있으므로 듣기문제를 공략하는데 힘을 쏟아야 한다. 영어의 듣기 영역은 시간만 투자한다면 다 맞을 수 있는 부문이므로 만점을 받도록 듣기연습에 올인 해야 한다. 영어듣기 문제가 만점이면 뒤의 독해문제 해결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듣기는 단어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고3학생은 평가원과 수능 모의고사 때 출제된 문제들의 스크립트를 모두 읽어보고 모르는 단어를 체크한다. 고1, 2학생들도 한권의 책을 선정해 스크립트를 보면서 단어체크와 연음 및 듣기연습을 반복한다면 투자한 시간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넷째, 마지막은 어휘와의 싸움이다. 총을 갖고 있어도 총알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영어의 어휘는 총알과 같아서 많이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모의고사 성적 결과로 ''비관이나 낙관'' 말아야모의고사 성적은 매우 중요하다.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는데도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자신을 위로하거나 변명하지말자. 영어공부는 몇 주일 열심히 했다고 금세 성적이 올라가지 않는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자신의 생활을 되돌아보고 점검해야 한다. 영어실력은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야 성적이 올라가는 과목이다. 그렇다고 초조해 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정말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면 수능이전 어느 시점이 되면 성적은 반드시 오른다. 등수가 계속 상승해야한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다른 학생도 열심히 공부한다. 여유를 갖고 기다리자. 모의고사 성적과 실제 수능성적과의 상관관계는 70% 정도다.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 뿐이다. 성적이 잘나왔다고 자만해서도 안 되고 열심히 공부했는데 시험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다고 기죽을 필요도 없다. 끝까지 묵묵히 정진하고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 수능에서 웃을 수 있으려면. 한창열 원장 메카영어전문학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3
- 수도권매립지 2016년 기한 종료, 서울시 해법 찾기 위해 노력 중 최근 2016년으로 사용기한이 종료되는 수도권쓰레기매립지를 둘러싸고 당사자인 서울시와 인천시는 물론 수도권 전체가 어수선하다. 서울시는 분리수거정착,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 다양한 재활용 나눔장터 개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쓰레기양을 줄여왔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쓰레기 처리에 대한 대안이 없음을 강조하고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사용기한을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 반면 인천시는 더 이상 인천시민의 불편과 피해를 볼모로 매립지 사용을 연장 할 수만은 없다고 주장한다. 두 입장이 평행선을 긋고 있지만 시시각각 다가오는 매립지 종료일을 앞두고 합리적인 타협을 통해 2400만 수도권의 쓰레기 대란을 막아야 한다는 움직임도 긴박하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에서는 지난 3월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쓰레기 대란 대응방안 국회토론회’를 열었다. 이 날 토론회에는 시민단체, 관련분야 교수 및 연구원, 환경부, 국도해양부, 서울 및 인천, 경기 공무원 등이 참석하였다. 토론회는 ▶수도권매립지, 대안은 없는가? ▶우리나라 매립지현황과 미래의 역할 ▶수도권 매립지 주변 주민들에 대한 실질적 지원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 뒤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서울시와 인천시의 입장이 맞선 가운데 토론 참가자인 이동훈 교수(서울시립대)의 “수도권 매립지에 대한 문제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이며, 국민 모두의 공동책임이 있다.”라고 진단하였다. 이에 토론회 참가자들은 정부부처와 해당자치단체, 시민들이 역지사지적 관점으로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수도권매립지를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자문단을 구성하여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매립지 사용기한 연장 노력과 별개로 1200만 서울시민들이 쓰레기배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개인과 가정에서 쓰레기양을 줄이려는 노력을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본앤본정형외과 조용진 원장에게 듣는다 증상은 오십견과 비슷하나 갑작스런 심한 통증으로 응급실 찾기도 어깨 힘줄에 석회질이 생성되어 염증이 발생하고 돌처럼 굳어지는 현상을 석회성건염이라고 한다. 석회성건염은 인대 사이에 형성되어 있던 돌과 같은 석회물질이 갑자기 녹으면서 화학물질을 내면서 통증을 일으킨다. 석회성건염은 진행단계에 따라 3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석회질이 생기기 전 단계인 석회전기와 석회질이 침착되는 석회화기, 석회질이 소실되는 단계인 석회후기로 진행단계를 구분한다. 석회가 형성되는 시기에도 어깨통증이 발생할 수 있지만 갑자기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은 석회가 분해되는 시기로 볼 수 있다.현재 정확한 발생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으나 힘줄의 퇴행성변화로 힘줄세포가 괴사되고 석회질이 침착 되는 경우 그리고 힘줄의 혈류가 줄어 산소분압이 떨어지면서 힘줄세포가 연골세포로 변하고 연골세포에 석회질이 침착 되는 경우 이 2가지를 발생 원인으로 추측하고 있다. 석회성건염은 통증으로 인해 어깨관절운동에 제한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또한 심한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어깨 부위를 눌렀을 때 심한 통증이 발생하거나 팔을 앞으로 올리거나 옆으로 올리기 힘든 경우 등 의심이 될 만한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석회성건염이란?석회성건염은 잦은 어깨 사용으로 어깨 힘줄에 혈액공급이 줄어들게 되면서 석회가 침착 되는 질환이다. 때문에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퇴행성 변화 때문에 일어나기도 한다. 주로 특별한 외상없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보통 어깨 끝 부분을 만졌을 때 심한 통증을 느낀다. 오십견 증상과 비슷해 혼동하기 쉽다. 밤에 통증이 심각해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이 종종 발생하고, 석회질이 분해될 시기에 갑작스럽게 통증이 찾아온다.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계층에서 발병하며,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과 함께 어깨 3대 질환 중 하나다. 석회성건염의 증상과 진단 석회성건염은 갑자기 참을 수 없는 통증이 와서 어깨를 잘 움직이지 못하는 게 특징이다. 심할 경우 응급실로 실려 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어느 순간 극심한 통증이 와서 어깨를 쓸 수가 없고 아픈 팔을 움직이지 않으려고 건강한 팔로 잡고 있는 경우가 많다. 팔을 앞이나 옆으로 들 때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옷 입는 동작이나 빗질 등의 일상동작이 제한을 받는다.석회성건염은 대게 일반 X-ray 검사로 쉽게 알 수 있으므로 어깨 통증이 있으면 반드시 X-ray를 찍어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간혹 X-ray상으로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석회의 크기, 위치 등은 X-ray 검사로 알 수 있지만 어깨힘줄의 상태를 정확히 알기 위해서 MRI(자기공명영상)를 찍기도 한다. 석회 제거 후 꾸준히 어깨 강화운동 해야 조용진 원장은 “석회성건염은 몸 밖에서 석회질이 있는 부위에 충격파를 가해 석회질을 깨뜨리는 체외충격파치료가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관절질환의 기능 개선과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것은 물론 시술시간이 짧고 마취나 절개와 같은 수술적인 처치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하지만 장기간 증상의 호전이 없을 때 또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면 관절 내시경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조용진 원장은 “비수술 요법으로도 증세의 호전이 없는 경우, 회전근개 병변과 동반된 경우에는 5mm의 관속에 초소형 카메라를 이용한 관절내시경 수술을 통해 제거해야 한다. 가느다란 관을 관절 내부로 삽입, 석회성 물질을 제거하고 염증 부위를 제거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은 관절 내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하고 최소부위만 절개하기 때문에 회복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건강한 어깨를 위해서는 예방이 필수다. 평소 어깨에 부담을 주는 무리한 자세를 피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힘줄을 건강하게 유지한다면 석회화건염을 예방할 수 있다.조용진 원장은 “어깨 질환은 서로 증상이 비슷해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거나 단순 근육통으로 생각해 방치하기 쉽다. 자가 진단으로 병을 방치하지 말고, 평소보다 무리한 운동을 했거나 통증이 있으면 꼭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본앤본정형외과 조용진 원장유영기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고교 수학 3,4등급 학생이 1등급을 원한다면? 일반적으로 3,4등급 성적이 나오는 자녀를 두신 고등부 학부모님들은 중학교 때는 수학을 곧잘 했는데 고등학교에 와서 성적이 잘 안 나오더라 라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 과연 중학교 때 수학을 잘했던 것인지, 아니면 점수가 잘나왔던 것인지 한번 여쭤보고 싶다. 진정으로 수학을 잘한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학생들은 상위 1%에 꼽힌다. 성적이 잘 나오더라도 대부분은 대비를 열심히 해서 점수가 잘 나왔던 것이지 실제 수학 실력이 좋았던 것은 아니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렇다면 수학을 정말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1등급을 위한 학습설계 <고득점 문제 유형 바로알기>1등급과 2등급의 차이는 4점짜리 고득점 문제를 맞춘것과 틀린것의 차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최근 수능 및 모의고사에는 어떤 4점짜리 유형의 문제가 출제될까? 고득점 문제들의 일반적인 유형은 ⓵ 이론을 기반으로 정확한 이해를 묻는 문제들 혹은 ⓶규칙성을 통해서 찾아가는 문제들, ⓷ 기본 심화문제에 마지막에 조건을 활용해서 걸러내는 문제들이 대부분이다. 단순 결과를 묻는 문제는 절대로 고득점 문제 유형이 될 수 없다는 말이다. 한 가지 예로 고1 모의고사 실제 기출문제 중 4점짜리 유형들을 봐도 명확하게 알 수 있다. ex)20. ‘피타고라스 나무’란 다음과 같은 규칙으로 그린 [그림1 ]과 같은 도형이다.[그림1 ] [단계1] : 정사각형을 그린 후 정사각형의 한 변을 빗변으로 하는 직각삼각형을 그린다. <shapetype id="_x0000_t75" stroked="f" filled="f" path="m@4@5l@4@ 2013-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