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8,56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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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 강좌 꽃이 피고 햇볕이 아름다운 계절이다. 우리 지역 강좌와 행사 프로그램들도 활짝 문을 열었다. 간단한 만들기나 수동적으로 앉아서 듣기만 하던 강의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마련되었다. 환경을 지키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바자회 같은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부터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프로그램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본격적인 더위가 오기 전 풍성한 우리 지역 행사들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준비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놀면뭐하니? 온가족 스마트 체험놀이터양천구 목동 시니어 스마트교육센터에서는 1~3세대가 함께 하는 토요일 스마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11시, 오후 2시, 3시 중 1개의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양천구에 거주하는 만 55세 이상 어르신을 포함한 가족이 체험 대상이다. AI로봇 실벗, VR(가상현실)체험, 리얼큐브(실감미디어), 1인 미디어(1인 방송)가 체험 내용이다. 모든 체험비는 무료다.▶일시 : 6월 ~12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11시, 오후 2시, 3시 중 선택 1▶장소 : 목동깨비시장 고객주차장&공유센터 2층(양천구 등촌로 208, 목3동)▶접수 : 사전예약제(전화, 방문, 인터넷) 전화 : 02-2062-4748 방문 : 양천구 등촌로 208, 목동깨비시장 고객주차장&공유센터 2층비건으로 한 걸음-비건이 궁금한 당신에게양천구 미감도서관에서는 <나의 비거니즘 만화>, <적적한 공룡 만화>와 소설집 <소와 돼지>, 에세이와 인터뷰집 <평범을 헤메다 별에게로>를 지은 보선 작가의 강연&북토크를 연다.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해서 7월 7일(목)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비거니즘과 비건, 모두 다른 비견 지향의 계기들, 공장식 축산의 문제,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한 비견 지향, 일상 속 비견 지향 팁 등을 들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일시 : 7월 7일(목) 오후 7시~오후 9시▶장소 : 미감도서관 프로그램실▶접수 : 6월 23일(목) 오전 10시~선착순▶문의 : 02-2653-5919시니어 그림동화 ‘나만의 여름’양천구 개울건강도서관에서는 시니어 그림동화 ‘나만의 여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의 여름 이야기를 주제로 매 회차 다양한 기법의 그리기, 짧은 글쓰기, 그림책 함께 읽기 등의 내용으로 이미애 작가와 진행한다. 이미애 동화작가는 <반쪽이>의 저자다. 이 프로그램은 60세 이상의 시니어 10명을 대상으로 한다. ▶일시 : 7월 4일(월)~8월 8일(월) 오전 10시~오후 12시(6회)▶장소 : 개울건강도서관 2층 어울림실(대면강의)▶접수 : 6월 13일(월) 오전 10시~선착순/양천구립도서관 홈페이지 접수▶문의 : 02-2603-5919(개울건강도서관)월간 뮤지크-서도밴드 공연양천구 양천문화재단에서는 양천예술무대 월간뮤지크 6월 ‘서도밴드’의 무대를 마련했다. 서도밴드는 JTBC방송국의 <풍류대장>프로그램의 우승자이자 조선팝의 창시자로 신선하고 독보적인 공연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티켓 가격은 전석 1만원으로 양천구민과 양천구 재직자는 50% 할인해서 구매할 수 있다. 예매방법은 인터파크티켓(1544-1555)에서 예매 가능하고 취소표에 한해 당일 1시간 전부터 현장 구매 가능하다. ▶일시 : 6월 29일(수) 오후 7시 30분~오후 8시 40분▶장소 : 양천문화회관 대극장(목동서로 367)▶대상 : 만 8세 이상▶문의 : 02-2021-8906,8910(양천문화재단)/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영등포볼런티어 오케스트라 단원 모집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에서는 구민 및 관내 직장 근무자를 대상으로 ‘영등포볼런티어 오케스트라’단원을 모집한다. 모집악기는 바이올린, 플루트, 바순, 트롬본 등 대부분의 악기를 모집한다. 신창서는 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더하고나누기로 들어가면 자료실에 있고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단원들은 연 2회 정기연주회를 참가하고 지역 자원봉사센터 연계 봉사를 인증받을 수 있는 봉사 연주를 하고 전문강사진의 파트 연습을 받는 등 다양한 연주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일시 :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30분~오후 9시 30분(월 4회)▶장소 : 영등포 아트홀 B2▶문의 : 02-2670-4152~6(영등포자원봉사센터)개울 마음처방전 ‘치유미술관’양천구 개울건강도서관에서는 성인을 대상으로 그림을 통해 나와 마주하는 시간 갖기, 그림검사, 다양한 명화 속 감정 공유하기 시간을 가진다. <치유미술관>의 저자 김소울 강사의 강의로 진행된다. ▶일시 : 7월 5일(화)~7월 26일(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오후 8시 50분▶장소 : 개울건강도서관 2층 어울림실▶접수 : 6월 13일(월) 오전 10시~선착순/온라인접수▶문의 : 02-2603-5919(개울건강도서관)우리동네 종이팩 수거함을 찾아라양천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통합 플랫폼 ‘제로로’오픈 기념으로 ‘우리동네 종이팩 수거함을 찾아라’ 이벤트를 준비했다. 종이팩은 일반 종이류와 함께 배출하면 재활용 공정이 달라서 재활용이 제대로 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 제대로 분리 배출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선물도 받아보자. 참여방법은 우리 동네 종이팩 수거함 27개 중 1곳에 종이팩을 최소한 10개 이상 분리 배출한다. 분리 배출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고 해시태그(#양천 기후위기 대응#제로로#사회적경제)를 달아서 SNS에 업로드한다. 당첨자 발표는 6월 14일(화)에 1차로 13명을 추첨하고 2차로 7월 4일(월) 12명을 추첨해서 발표한다. 당첨자들에게는 다양한 선물을 준다. ▶참여 기간 : 5월 16일(월)~6월 30일(목)▶문의 : 02-2643-1556(양천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홈페이지 참고생활문화25-춤추는 엄마들 번지점프를 하다양천구 양천문화재단과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가 함께 하는 ‘생활문화 25-춤추는 엄마들 번지점프를 하다’를 기획했다. 양천구민들 중에 춤에 관심 있는 성인 여성들이 대상이다. 반복적인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다거나 몸을 움직여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싶은 사람들을 모집한다. 무용 창작 과정에 직접 참여해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해볼 수 있다. 활동 기간은 6월 29일(수)부터 11월 30일(수)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제2회 댄싱양천페스티벌 개/폐막식에 참여 예정이다. 활동내용은 공연을 위한 작품을 배우고 축제 공연 참여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접수방법은 양천문화재단의 QR코드를 통해 신청서를 받고 1차는 서류심사로 진행된다. 활동비는 전액 무료다.▶접수 : ~6월 27(월)▶문의 : 02-2644-0594함께해요! #숨공춤공양천구 프라이드그린토마토협동조합에서는 땅이 숨 쉬는 공간 물이 춤추는 공간이라는 뜻의 ‘함께해요! #숨공춤공’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라이드그린토마토협동조합은 생활예술공동체&마을미디어활동을 하고 있다. 환경을 생각하는 주제로 월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6월 27일은 정크아트를 배워보고 7월 11일은 텃밭 정리와 소창행주 만들기, 7월 25일은 텀블러백 만들기를 진행한다. 환경에 관심이 있고 환경오염이 걱정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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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스기숙학원 24기 재학생 썸머스쿨 및 독학재수, 반수반 개강 한 달 정도의 여름방학은 생각보다 빨리 지나간다. 학습 계획을 알차게 세우고 꼼꼼하게 실천하지 않으면 의외로 흐지부지되기 쉬운 시간이다. 이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해 썸머스쿨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한 달 동안 규칙적으로 생활하며 수업을 챙겨 듣고 자기주도학습을 병행하다 보면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된다. ‘펜타스기숙학원’에서는 재학생을 위한 썸머스쿨을 개강한다. 수학 중점 재학생 프로그램선행 및 심화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수업펜타스 24기 재학생 썸머스쿨에서는 4주간 수학 중점 학습 프로그램으로 선행부터 심화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수능 시험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국어, 영어, 사탐/과탐 수업도 밀도 있게 수업을 진행한다. 게다가 펜타스 썸머스쿨에 협찬하는 김영주입시연구소에서는 학생 개인별 심층 상담을 통해 수시 및 정시 컨설팅을 진행하고 이에 맞는 목표 설계와 방향 제시, 학습 전략 등을 제안한다. 오전 6시 40분 기상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정규 수업을 듣고, 저녁 시간엔 개인별 특강과 자기주도학습을 진행한다. 재학생 반은 고1 선행을 시작하는 중3반부터 고3반까지 운영한다.고3 수험생에겐 이번 방학이 너무나 중요하고 소중한 시간이다.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막판 뒤집기가 가능하다. 내신 성적은 이미 결정됐어도 수능 성적을 조금만 더 끌어 올린다면 대학의 레벨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고3반의 경우 수능 마무리 총정리 시간으로 수업을 진행한다.고1, 고2의 경우 수능 및 내신 대비를 위한 완벽 선행학습을 목표로 한다. 학생 맞춤형 수업으로 최상위권 학생에게는 킬러문항과 심화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수업을 진행하고, 중하위권 학생에게는 기본문제와 내신빈출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수업을 진행한다.기숙학원은 오가는 통학 시간이나 스마트폰이나 게임의 유혹에 노출될 시간까지 철저히 차단해 오로지 공부에 전념할 수 있게 해주는 곳이다. 공부할 의지만 있다면 반드시 성적이 오르는 곳, 공부 습관을 기르고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주는 곳, 장기적인 안목으로 입시까지 설계해주는 곳이 바로 펜타스기숙학원이다.펜타스 24기 재학생 썸머스쿨은 중3부터 고3을 대상으로 7월 17일부터 8월 13일까지 운영되며, 반당 20명 정원으로 수준별 반 편성을 한다. 입시에 가장 중요한 과목인 수학에 비중을 높여 주당 24~28시간 수학 수업을 진행하며, 학습플래너 작성, 백지노트 작성 등으로 공부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한다.한편 강화 펜타스기숙학원에서는 재학생 썸머스쿨 이외에 반수반과 독학재수반도 모집 중이다. 문의 1544-0953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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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수병원, 화상아동 위한 비타민 기부 받아 화상특화병원 한강수병원이 건강기능식품 기업 ‘유니시티 메가월드(대표 박미주)’로부터 어린이를 위한 종합비타민 600개를 기부받았다. 한강수병원 고장휴 대표원장은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을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랜 시간 치료가 필요한 화상아동에 대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유니시티 메가월드는 사단법인 유나인체인지를 통해 전 세계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2억원 가량의 비타민을 기부했다. 2022-06-20
- 우리 지역 2022 수시합격생에게 물었다8 진로와 목표를 정하지 못한 후배들에게 어릴 때부터 하고자 하는 진로가 명확하다면 가장 좋다. 하지만 진로 결정하기가 너무 어렵고 내가 뭘 좋아하는지, 잘하는지도 모르겠다면 진로나 진학하려는 학과를 결정하는 일이 쉽지 않다. 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들도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확고하게 진로를 결정한 것은 아니었다. 일단 학교 공부를 충실하게 하고 학교 활동을 통해 다양한 생기부 내용을 만들어가는 게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자신을 알아보고 자신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여유를 가지고 진로를 정하라고 말했다. 우리 지역 2022 수시 합격생들에게 ‘진로와 목표를 정하지 못한 후배들에게 주는 조언’을 부탁했다. 시행착오를 거치고 중간에 바뀌기도 했던 선배들의 진로 결정 이야기를 보고 나의 진로 결정에 참고해보자.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고려대학교 의대 이상진 학생지금 당장 갖고 싶은 직업이나 꿈이 없더라도 미래에 내게 꿈이 생겼을 때를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꼭 ~가 되고 싶어서 공부한다’가 아니라 ‘나중에 내가 갈 수 있는 길을 넓히기 위해 공부한다’가 맞는 것 같습니다.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박건형 학생목표, 진로는 저도 정하지 않았었습니다. 저는 하고 싶은 것이 정말 많았기에 자유전공학부에 더 큰 매력을 느꼈어요. 아직 19살밖에 안 됐는데 벌써 자신의 진로를 정하기엔 아직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이와는 반대로 자신만의 확고한 진로가 있는 것도 당연히 좋을 것입니다. 그 꿈을 향해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생기부를 탄탄히,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수능 공부를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진로가 정해져도 정해지지 않아도 중간에 진로가 바뀌어도 너무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김유민 학생저도 고3 때 그저 수학이 좋아 수리과학부를 지원하기로 결심했었어요. 그 당시 저도 확실한 진로가 정해져 있지도 않았어요. 하지만 자신이 공부하면서 즐길 수 있는 과목이 있다면, 그 분야와 관련된 학과에 지원해보세요. 대학에 가서 공부하며 원하는 것은 차차 찾아가면 되죠!*서울대학교 수의예과 안유나 학생우선 목표나 진로를 정하지 못한 것이 당연한 거라고 얘기해주고 싶습니다. 경험이 많이 없고 다양한 진로에 대해서 더 알아갈 만한 환경이 있던 것도 아닌데 벌써 평생의 직업이 될 수도 있는 진로를 정하는 것은 힘든 일이죠. 그런데 그런 고민이 모두 모여서 결국엔 자신이 좋아하고 희망하는 목표를 찾을 수 있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늦은 때라거나 정해진 시기라는 것은 적어도 진로에 있어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자신을 알아보고 자신과 소통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조급함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어요.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박민서 학생1학년 때는 모든 활동을 닥치는 대로 하면서 진로와 목표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2학년 때는 사회활동과 사회 돌아가는 현상 등에 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사회에 기여할 방법들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3학년 때는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까 좁혀나가며 자신만의 진로를 찾고 향해 나가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카이스트 김정빈 학생진로를 정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진로를 직접 체험해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한정되어 있기에 모든 진로를 직접 체험해 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진로를 간접적으로 체험해보는 것입니다. 이것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이나 책을 통해서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저 또한 1학년 때는 진로를 확실히 정하지 못했다가 2, 3학년 때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많은 책을 읽으며 진로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했을 때 좋은 점은 진로를 찾아가는 과정이 생기부나 자소서에 들어갈 좋은 스토리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진로나 목표를 정하지 못한 학생이 있다면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보고 많은 책을 읽어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 이채원 학생목표나 진로를 아직 정하지 못했어도 괜찮습니다. 꼭 그런 것만이 공부의 원동력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저도 약학과를 진로로 희망하며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긴 했지만, 꼭 그 학과여야 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목표가 확고하지는 않았습니다. 하나의 뚜렷한 목표가 없다면 여러 가지 길을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저도 수시 원서를 쓸 때 약학과는 학종 전형으로 상향이라고 생각하며 2개를 썼고 적정권과 안정권으로는 교과+학종으로 공대를 넣었습니다. 목표나 진로를 정하지 못했더라도 그저 오늘 하루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나중에 원서 쓸 때 선택의 폭이 넓어져 있을 것입니다. 그때 가서 정해도 전혀 늦지 않습니다.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고아현 학생아직 어린 나이이기에 본인이 무엇을 잘하고 미래에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그려보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하며 불안해할 필요는 전혀 없고 여러 매체를 통해 다양한 직업군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접해보거나 대학교 캠퍼스 투어 등의 활동을 하다 보면 흥미가 가는 분야를 분명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차차 알아나갔으면 합니다.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이리수 학생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희망 진로가 계속 바뀌었습니다. 흔히 수시를 준비할 때 일관된 진로가 중요하다고 했기에 저는 1학년 때 본격적으로 ‘미디어’라는 계열을 정했고 2학년에 올라와 정치와 법 수업을 들으며 ‘정치부 기자’를, 3학년 때는 외국어(영어, 일본어) 공부를 더 하게 되면서 ‘정치계 특파원’이라는 꿈을 갖게 되며 진로를 구체화해 나갔습니다. 처음부터 구체적인 직업을 정하려 하지 않아도 됩니다. 내가 관심 있는 분야를 하나씩 찾아가며 결론에 이를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연세대학교 언더우드학부 염민주 학생저는 아직도 진로가 없습니다. 신기하죠? 수시전형으로 대학을 합격했지만 진로는 정하지 않는 게 가능하다니. 저는 사실 지금 진로가 명확한 게 더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생기부를 진로에 맞춰 채워야 한다는 조급함에 쫓겨 시야가 좁은 상태에서 함부로 목표를 설정하고 다른 길을 돌아보지 않은 채 그 목표가 자기 적성이라고 착각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는 걸 목격합니다. 목표나 진로를 설정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기보다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물론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고민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시간을 가지고도 무엇을 하고 싶은지 찾지 못했고 그 사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대신 학교에서 열리는 모든 대회, 프로젝트, 강의에 참여했습니다. 수행평가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다 보니 나의 한계나 약점, 어떤 일을 할 때 행복한지 대충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배정민 학생저도 고등학교 3년 동안 진로가 자주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조급한 마음이 든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어차피 지금 정한다고 해도 몇 개월, 몇 년 후에 진로는 바뀔 수 있다고 생각했고 바뀌어도 된다고도 생각했어요. 늘 저의 목표는 눈앞에 주어진 것들에 최선을 다하면서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파악하는 것이었어요. 3학년이 되어서야 화공생명공학과에 진학하기로 마음먹게 되었어요. 고등학교는 그런 기회를 가진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진로를 정하지 못해 고민이라면 우선 주어진 것들을 열심히 하면서 다양한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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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고려대 의과대학 이상진(대일고 졸) 학생 학생들은 당연히 학교 공부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 가끔 보면 수시냐 정시냐를 이미 정해두고 공부 방향을 정하는 학생들이 보이는데 두 가지 모두 마지막까지 가지고 가야 한다. 본인에게 어느 상황에서 어떤 기회가 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 합격한 이상진 학생은 학교 내신을 열심히 챙기면서도 수능 준비도 꼼꼼하게 준비하며 정시도 대비했다. 내신과 정시 공부의 비중을 잘 맞춘 덕분에 수시전형에서도 좀 더 수월하고 든든하게 준비할 수 있었고 최저등급도 잘 맞출 수 있었다. 철저한 내신과 정시 준비로 합격을 가져온 이상진 학생의 수시 준비 과정을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들어본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내신과 정시 준비를 똑같이 열심히 대일고(교장 이수정)를 졸업한 이상진 학생은 2022 대입 수시전형에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 합격했다. 상진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학교 내신을 챙기면서도 정시 준비 또한 열심히 한 것을 꼽았다. 상진 학생은 고려대 의대에 교과 전형으로 합격했다. 만약 정시 공부에 소홀히 했다면 최저 4과목 합이 5인 의대에 지원하지도 못했을 것이고 최저를 못 맞추고 탈락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내신과 정시 공부의 비중을 잘 맞추어 두 방향으로 모두 열심히 공부했다. 특히 2학년 때 학교 내신으로 탐구 공부를 할 때 수능 대비까지 하면서 공부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공학과 의학 분야 아우르는 독서 활동 상진 학생은 <철학콘서트>라는 책에서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와 고전과 윤리 시간에 나오는 플라톤의 ‘국가’를 비교하면서 읽었다. 이렇게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과 관련된 책을 읽어보면 교과과목 관련 지식을 쌓을 수도 있고 자소서에서 독서 관련 문항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책은 주로 방학 때 읽었고 너무 긴 책의 경우 책에 대한 독서평이나 책 요약을 활용하면서 발췌독도 진행했다. 상진 학생은 “이과생들에게는 <최무영 교수의 물리학 강의>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과학이란 무엇인가부터 크게 시작해서 여러 과학적 이론의 세부적인 내용까지 다룬 책이라서 많은 이공계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라고 추천했다. 상진 학생은 공대를 진로로 결정했다가 2학년 말에 의대로 진로를 바꾸었다. 중간에 진로를 바꾼 상황이라 생기부에 의대 관련한 내용을 챙기고 싶었다. 그동안 쌓아둔 공대 진로의 생기부 활동 내용을 살리면서 의대와 공대를 합쳐서 내용을 만들었다. 의료 인공지능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렇게 전공을 바꾸는 과정에서 선생님께 심화 국어 책에 관한 질문을 드렸는데 전공과 연관된 책을 읽고 그 내용을 써보라는 조언을 받고 ‘의료 인공지능’과 관련한 책을 더 읽게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주변의 불편함에서 주제 탐구 소재 찾아 상진 학생은 MSC(수리과학탐구부) 동아리에서 활동했다. 주요 활동은 수리 논술 문제 풀기, 과학탐구 보고서 작성하기, 칼럼 작성하기 등이었다. 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과학탐구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희망 진로에 관한 전공 지식을 쌓을 수 있었고 다른 부원들이 쓴 타 분야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알게 되었다. 1학년 때는 2학년 선배들과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선배들로부터 공부, 전공 관련 내용을 많이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 주제 탐구는 ‘앱 인벤터와 아두이노를 활용한 IoT 언택트 엘리베이터 모형 연구’를 진행했다. 상진 학생은 “작년 선배들 수상작을 보고 ‘이거 멋져 보이는구나’해서 그와 비슷한 주제로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스스로 일상생활 주변에서나 아니면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에서 주제를 찾아서 진행했습니다. 코로나 상황 발생 후 엘리베이터에서 버튼과 내 손의 접촉 없이 가고 싶은 층을 누를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주제 탐구 활동이었습니다. 나만의 생각을 가지고 주변에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 상황을 잘 살펴보면서 주제를 정하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 같아요”라고 조언했다. 자소서 작성 전 생기부 먼저 살피기 상진 학생은 2학년 겨울방학에 전반적인 내용 구상을 해두고 상대적으로 시간이 남는 여름 방학 때 작성했다. 전공 적합성과 학교 인재상에 가장 중점을 두어 작성했다. 대학교별 인재상을 대학교 홈페이지를 참고했고 특히 서울대 자소서를 쓸 때는 ‘융합형 인재상’에 맞추어 자소서를 썼다. 상진 학생은 “자소서에 사용할 소재를 찾는 것은 자신의 생기부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1~2년 전에 한 활동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 활동까지 먼저 세세히 되뇌어보고 희망하는 학과와 관련한 생기부 내용을 찾아보는 게 먼저입니다. 이 내용을 불필요한 단어 없이 효율적으로 자소서에 작성해야 합니다. 처음 자소서를 써보면 작성이 쉽지 않으니 학교 선생님께 도움을 청하는 것도 추천합니다”라고 말했다. 선배들의 면접 후기 참고해야 상진 학생은 면접은 서울대 전기정보공학과 지역 균형 면접을 하나 보았다. 생기부 기반 면접인 지균 면접을 준비할 때는 자신의 생기부에 있는 내용은 당연히 먼저 알아야 한다. 그리고 활동별로 인상 깊었던 점, 과정 중 힘들었던 점, 활동의 차별성, 활동 내용에 대해 질문을 받았을 때 말을 더듬지 않고 답변할 수 있도록 연습했다. 또, 면접이 처음이면 면접장 분위기를 잘 모를 수 있는데 상진 학생은 선배들이나 인터넷 면접 수기 등을 참고해봤더니 도움이 많이 되었다. 보통 두 사람의 면접관이 있는데 한 사람은 친절하게 한 사람은 공격적으로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다. 공격적인 질문이 들어와도 의식적으로 정신을 바짝 차리는 훈련을 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일정한 취침과 기상 시간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어느 날은 공부가 잘된다고 새벽 2시 넘어서기까지 공부하고 어떤 날을 일찍 자고 하니 생활 패턴만 흔들리고 실질적인 공부 시간은 비슷한 것 같았다. ‘일정하고 규칙적인 생활’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것 같다고 당부했다.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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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학으로 못 이루던 상위권 대학, 편입으로 꿈을 이루자! 신입학으로만 갈 수 있다는 의치수의대/연고대/상위권/경찰대/인서울대를 편입학으로도 갈 수 있는 길이 있어 안내하려 한다.신입학은 최대 6과목을 준비해야 하고 1~2등급 학생들과 경쟁해야 하지만 편입학은 신입학보다 적은 과목을 준비하기에 효율성이 높다. 경쟁상대도 1~2등급의 학생들이 아닌 그 이하의 등급 학생들이기에 목표대학으로 진학하기가 용이하다. 의/치/수의대 & 연고대 편입 어렵지 않다신입학으로 들어가기 어려운 의대/치대/수의대와 연고대를 갈 수 있는 다른 길이 있다. 바로 편입학이다. 의대/치대/수의대 편입은 최근 3년간 모집인원이 증가하였다. 2021년도 단국대 천안 캠퍼스에서는 치대 편입, 제주대에서는 의대 편입 선발이 추가되어 총 20개 대학에서 22대학으로 모집학교가 늘어난 상태이다. 생물과 화학 과목만 준비한다면 편입 준비생들의 꿈인 의대/치대/수의대 진학도 가능한 것이다.연고대 편입도 최근 5년간 역대급 모집인원을 선발하고 있다. 작년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약 40% 이상 증가하여 올해 또한 기대가 되고 있다. 준비과목은 인문계는 연고대 논술 1과목, 자연계는 연고대 전공(수학/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최대 2~3과목만 준비하여 필기시험만 잘 보면 충분히 연고대 합격에 한발 다가설 수 있다. 경찰대학 편입학 문이 드디어 열렸다한편 경찰대학이 개교 42년 만에 처음으로 2023학년도부터 편입학을 시행한다. 경찰대 편입은 일반 대학생 전형 25명 선발, 재직 경찰관 전형 25명 총 50명을 선발한다. 일반 대학생은 편입영어와 언어논리 필기 과목 시험을 보며. 적성 및 체력테스트 후 최종 면접을 진행하여 선발한다.얼마 전 경찰대학에서 모집 요강을 발표하였다. 8월 26일부터 원서접수가 진행되니 신입학으로 경찰대 진학을 목표하였는데 아쉽게도 실패했던 수험생들에게는 다시 한번 도전해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상위권 & 인서울대 편입도 물론 어렵지 않다신입학 준비과목은 총 6과목이지만, 편입학은 그 보다 훨씬 부담이 적다. 인문계 준비과목은 편입영어 1과목이며 자연계는 편입영어+편입수학 2과목만 준비하면 상위 등급의 대학교로 진학할 수 있다.또한, 경쟁상대도 기존의 높은 등급의 학생들이 아닌 그 이하 등급의 학생들이며, 그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필기시험으로 본인이 1등을 한다면 상위권 대학으로 진학할 수가 있다, 준비과목 효율성 및 경쟁상대 대비 시간 투자만 하면 본인이 원하는 대학교, 학과로 입학하여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이다.물론, 편입영어는 어렵지만 신입학 6등급, 7등급 학생도 준비하여 편입학을 하는 학생들을 보면 이런 제도를 왜 고려하지 않을까 의문점이 든다. 수능 8등급으로 편입학을 준비하여 자연계 편입에 합격하고 졸업 후 삼성에 입사하여 인생이 크게 바뀐 경우도 있다. 이처럼 합격생들이 대학편입을 뛰어넘어 본인이 원하는 미래 설계를 완성하는 단계를 보면 뿌듯함을 느낀다. 여름방학부터 준비해도 늦지 않았다!편입 모집 요강은 매년 11월에 발표하여 11월 말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신입학과 달리 편입은 대학교별 시험 일정이 겹치지 않으면 여러 군데에 원서를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 번의 수능으로 인생을 결정하는 신입학과 달리 편입은 학교별 시험을 통해 다관왕도 노릴 수 있다.여름방학 남은 6개월 동안 편입학을 준비하여 신입학에서 못 이루었던 대학에 입학하여 다시 얻는 기회로 삼아보는 것은 어떨까? 너무 신입학에 목메기보다는 또 다른 길인 편입학을 통해 목표했던 꿈의 대학에 도전하고 또한 편입학으로 인생이 끝이 아닌 미래 설계까지 연결할 수 있는 이 시험제도를 여름방학부터 한 번 도전해보지 않으시겠는가?김형석 원장김영편입 신촌 단과캠퍼스/연고대전문관/의약대전문관문의 02-393-0011, 392-0111, 706-7033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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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 시작, 7월이 진짜 마지막이다 7월, 시작하기에 너무 늦지 않았을까?편입학은 제2의 수능이라고 불린다. 매년 1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새롭게 편입을 시작한다. 편입의 시작 시즌은 크게 세 시즌으로 볼 수 있는데 1월, 3월, 그리고 마지막 7월이다. 그렇다 수능 재수와 똑같다. 수능에도 반수를 하는 학생들이 많듯이 편입도 7월에 시작하는 학생들이 많다. 6월이면 대부분 학생의 경우에 1학기가 끝나고 여름 방학이 시작되는 시점이다 보니 이때부터 편입을 고려해 보는 학생들이 정말 많다. 하지만 분명한 시작의 차이가 있다 보니 ‘3월부터 시작하는 학생들도 있는데 지금 시작해서 성공할 수 있을까?’ ‘너무 늦은 건가? 그냥 내년에 시작해야 하나?’라고 생각하며 주저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단순히 ‘늦게 시작해도 열심히 하면 다 할 수 있어.’가 아닌 7월에 시작해도 목표하는 학교에 갈 수 있는 구체적인 이유를 지금부터 하나씩 알아보자.상반기에는 무슨 공부를 했을까?먼저 3월에 시작한 학생들이 4개월 동안 뭘 했는지 알아야 한다. 보통 3~4월은 이론 공부, 5~6월에는 적용 연습을 한다. 그리고 7월부터 실전 문제 풀이를 시작한다. 단어장도 이제 막 1~2회 독을 마치게 된다. 단어, 문법, 구문 독해 등을 통해 영어 문장 구조를 보는 법을 중점적으로 공부하는데 한마디로 상반기는 기본기를 다지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또 정말 중요한 것이 있는데 공부 습관을 잡는 훈련을 한다. 대부분의 편입 준비생들의 경우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해본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상반기는 습관 잡는 것에 많은 노력을 들여야 한다.7월부터 시작하는 학생들이 충분히 승산이 있는 이유첫 번째, 이론에는 언제나 단기 완성 과정이 있다. 이를 통해 기존 학생들이 4개월 동안 했던 이론 및 적용 연습을 2개월로 압축해서 핵심적인 이론 위주로 공부해야 한다. 수십 년 경력의 교수님들이 단기 완성에 맞춰 꼭 필요한 내용만 압축해 놓았기 때문에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 없다. 게다가 편입 문법은 반드시 다 맞아야만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후 빠르게 문제 풀이 과정으로 넘어가 문제를 풀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 넣으면 된다. 그래서 충분한 노력만 있다면 분명 따라갈 수 있다.두 번째, 영어 기본기 또는 어느 정도 갖춰진 공부 습관이 이미 있다면 생각보다 쉬울 수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상반기의 핵심은 ‘영어의 기본기 쌓기’와 ‘공부 습관 형성하기’다. 많은 편입 준비생들은 처음으로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해보는 경우가 많다 보니, 영어의 기본기가 부족한 경우가 많고, 공부 습관 형성 역시 큰 난관이다. 그래서 공인영어나 수능 영어 공부를 통한 기본기가 어느 정도 쌓여 있거나, 이미 공부 습관이 형성돼 있는 학생이라면, 하반기부터 생각보다 빠르게 따라갈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이런 경우 7월에 시작해서도 최상위권 대학에까지 합격한 학생들이 많다.세 번째, 슬럼프를 겪을 시간이 없다. 3월에 시작해서 7월쯤 되면 공부한 지 시간도 꽤 흐른 상태이며, 무엇보다 무더워진 날씨의 영향으로 슬슬 피할 수 없는 슬럼프가 찾아오기 시작한다. 이 슬럼프를 빨리 극복하는 경우라면 다행이지만, 적지 않은 학생들이 오랜 기간 슬럼프에서 힘든 시기를 겪게 된다. 7월에 시작하는 학생들은 6개월 단기 과정이라서, 슬럼프가 올쯤 되면 원서 접수 시즌이 되고, 또한 심리적으로도 마음이 급하기에, 슬럼프를 겪을 시간 자체가 없다. 긍정적으로 보자면, 어쩌면 좀 더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볼 수도 있는 것이다.7월에 시작해도 분명히 할 수 있다물론 3월에 시작하는 학생들이 당연히 더 유리할 수밖에 없다는 건 명백한 사실이다. 이것은 받아들이고 시작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학생이 매년 7월에 시작해도 최상위권 학교에도 붙는다는 사실은, 7월 시작이 결코 늦지 않았다는 걸 확실히 입증해 주고 있다. 이왕이면 좋게 생각해 보자. 짧은 시간 투자해서 비슷한 목표를 이룰 수 있다면, 가성비가 좋은 투자라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7월이 지나가면 이제는 정말 쉽지 않아진다. 사실상 올해 편입의 막차라고 볼 수 있다. 내년에는 새로운 대학교에서 개강을 맞이하고 싶다면, 이제는 정말 시작해야 할 때다.신진섭 원장김영편입플러스 신촌캠퍼스문의 02-3142-7033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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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이해력은 빠른데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학교에서 “아이가 이해력은 빠른데 공부를 하지 않아요”라는 상담 전화를 많이 받았다면 학부모 입장에서는 고민이 많다. 좀 더 공부를 하면 정말 잘할 것 같은데 아이는 공부 말고 다른 것에 관심이 많다. 옆에서 그 모습을 보면 안타깝기도 하고 답답한 마음이다.그렇다고 공부를 강요하기에는 아이와 멀어질 것 같아 걱정이 많아진다. 그래서 상담 전화를 하면서 꽤 많은 분들이 아이가 얘기는 듣지 않으니 선생님이 좀 잡아주셨으면 해요라는 이야기를 한다.내 아이가 공부하는 머리는 있는 것 같지만 공부를 하지 않아 답답하다면 아래의 내용을 확인해 보자.현재 진도를 정확하게 따라가는가?선행진도를 따라가는데 어려움이 있는 아이가 공부를 제대로 하기엔 어렵다. 아이 입장에서는 평소에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아도 진도를 따라가는데 별 어려움이 없다가 중등과정 3-1을 넘어가면서 벽에 부딪히게 된다.숙제를 하려고 해도 숙지가 안되고 이해도 잘 되지 않은 상태에서 숙제 몇 문제 푸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풀리는 문제도 별로 없다면 숙제는 정말 하기 싫어진다.이해력이 좋은 학생은 학생수가 많을수록 선생님 입장에서도 파악하기 쉽지 않다. 개념과 대표 유형 문제를 풀어주면 금방 따라하기 때문이다. 아이의 공부량과 숙제량이 적절한가?예를 들어 아이의 공부량은 숙제 포함 2시간인데 숙제를 3~4시간의 분량을 내줬다면 아이 입장에서는 숙제를 어떻게 하는가? 모든 학생이 그렇다고 볼 수는 없지만 3~4시간 걸리는 숙제를 2시간 안에 마무리 짓는다. 그렇다면 완성도는 당연히 떨어지며 시간이 갈수록 격차는 커진다.숙제를 할 때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리는가?아이가 숙제를 할 때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지, 빨리 푸는지 정확하게 푸는지 체크해 볼필요가 있다. 아이 입장에서는 숙제는 빨리 끝내고 싶어한다. 왜냐하면 숙제를 빨리 끝내고 놀아야 하니까. 아이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이다.숙제를 빨리 해야하는 입장에서 그나마 정확하게 푸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학생마다 조금씩 해결방법의 차이가 있다) 풀이과정을 정확하게 남기는 것이다.이해력이 좋은 학생일수록 풀이과정은 안 쓰게 된다. 풀이과정을 쓰게 된다면 숙제를 빨리 끝내려고 해도 빨리 끝낼 수가 없다. 필자는 숙제 확인할 때 중요한 단원일수록 채점보다는 풀이과정을 확인했다. 이해력이 좋은 학생일수록 효과가 크다.숙제를 정확하게 푸는 습관을 가진 학생은 특별히 공부를 하지 않아도 2~3년 뒤에 차이는 아주 크다.성적의 비결은 꾸준함과 성실함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공부하는 시간이 많지 않다면 공부할 때 자세는 어떠한가? 일단 공부를 많이 하려면 자세가 좋아야 한다. 자세가 좋아야지 오래 공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점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은 학부모들이 많다. 평소에 자세를 정확하게 앉을 수 있도록 꾸준히 이야기하고 책상과 의자도 아이의 체형에 맞게 고쳐야 한다.특히 내신기간에 아이도 공부를 하려고 자리에 앉으면 어깨와 목의 피로도가 올라가면서 공부가 잘 되지 않는다고 느낀다. 실제로 산소공급 및 근육의 피로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온전히 책을 보고 공부를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앉는 자세를 갑자기 바꾸기는 어렵다. 평소에 앉는 습관을 바르게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동기부여를 어떻게 하는가?선행을 나가는 학생 입장에서는 내가 왜 선행을 나가는지도 모르면서 막연히 시키니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누구든 동기부여가 잘 되지 않을 것이다. 동기부여 없이 선행을 나가는 아이의 입장도 생각해야 원활한 소통이 가능할 것이다.동기부여는 다양한 형태로 접할 수 있는데 가장 좋은 상황은 성적으로 인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성적이 갑자기 월등히 오른다든지 경시대회에서 입상하는 것이 그렇다.한번 성적이 오른 학생은 주변의 시선이 달라진 것을 느끼며 자존감을 회복한 아이는 그것을 놓치기 싫어서 스스로 공부를 하게 된다.이해력이 좋은 학생일수록 공부를 하지 않는 상황 대처법이 어렵다. 하지만 관심을 가지고 아이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접근한다면 점점 태도의 변화가 올 것이다.목동 한별수학학원 강한규 원장02-2645-6660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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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객관화’ 능력을 길러라 서양철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는 유명한 철학적 화두를 던짐으로 시대를 초월한 현인으로 추앙받고 있다.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도 이 말은 여전히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필자는 특히 공부를 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더욱 중요한 말이라고 생각한다.공부 잘 하기 위한 전제 조건, 자기 객관화공부를 잘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자기 객관화’이다. 즉 자신을 잘 파악하는 것이다. ‘자신을 파악한다’ 말의 의미는? 먼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중, 고등 학생들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모른다. 그래서 일단 무작정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공부에 매달린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막연한 동기만 가지고 했다가는 지속적으로 열심히 공부하는 데 필요한 동력이 모자라게 된다. 다음으로는 학습에 있어서 자신의 능력을 객관화하는 것이다. ‘자기 객관화’라고 표현되는 이 능력은 소크라테스가 말한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능력이다. 자신의 현재 학습 능력은 어디까지 와 있고, 내가 타고난 능력은 어디까지며, 나의 노력으로 발전해서 도달 가능한 수준은 어느 정도가 될지 스스로 파악하는 것이다.이것을 생각하고 공부하는 학생과 그런 생각 없이 무작정 공부하는 학생 사이에는 학습 효과의 측면에서 엄청난 차이가 난다. 자기 객관화가 안 된 학생은 학습에 있어서 지나치게 자기 비하적이 될 수 있다. 그러면 자신의 학습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거나, 혹은 반대로 지나치게 과대망상에 빠져 자신의 능력 밖의 허황된 학업 목표를 세우고 위선적인 모습을 보이거나 괴로워하기도 한다.자기 객관화 잘 하는 방법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학생들을 ‘자기 객관화’를 잘하고 ‘자신을 잘 파악하는 사람’으로 자라게 할 수 있을까?‘자기 객관화’ 눙력을 계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필자는 학생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독서’라고 생각한다. 자기 객관화 능력을 기르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자신보다 훌륭한 사람을 많이 만나 대화를 나누고 조언을 듣거나, 다양한 경험을 해서 자신과 타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성찰하는 것인데, 독서는 가장 짧은 시간 안에 이 모든 것을 대체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독서를 하면 책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자신이 결코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책을 읽는 것만으로 자연스럽게 진지한 고민과 성찰을 할 기회가 생겨 ‘자기 객관화’ 능력이 저절로 길러지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학습 능력 향상이라는 덤까지 얻을 수 있으니 ‘독서’의 중요성을 더 말해 뭐하겠는가?안타깝게도 우리 학생들은 학습 부담 때문에 책을 읽고 진지하게 생각하고 고민을 할 여유를 내기가 힘들다. 하지만 포기해서는 안 된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과 여건이라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학생들이 독서를 많이 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도 하고 상황도 만들어주어야 한다. ‘자기 객관화’ 능력은 학생일 때는 학습 결과를 좌우한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인생 전체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그 수준과 질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은 2000년이 훌쩍 넘도록 21세기 우리 주변에서 살아 숨 쉬는 진리가 된 것이다.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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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에게 얼마 전 중학생과 함께 안도현 시인의 시(詩) ‘너에게 묻는다’의 한 구절 중에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를 읽을 때였다. 이때 학생이 연탄재가 무엇이며 왜 함부로 발로 차지 말라는 것인지를 묻는 것이었다. 나는 연탄의 모양을 그려주고 그 기능을 설명하며 시적 의미를 알려준 적이 있다. 아이들에게는 교실에서 책으로 배우는 것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직접 보고 듣고 만져보고 느껴보는 경험도 필요하다.그래서 여름 꽃과 나물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산에 들에 핀 꽃들의 향기는 어떤지, 이슬이 어떻게 맺히는지, 가을에는 왜 나뭇잎이 변하는지, 하늘에 가득한 가을달이 얼마나 밝은지, 깊은 산 속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직접 보고 느껴보아야 한다. 이러한 것에 대한 느낌이 없고 아무 감정이 없다면 결코 문학을 읽지 못한다. 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알지 못한다. 영혼을 울리는 문학적 표현은 불가능하다. 이것이 없으면 시의 심상이니 문학적 상상력이니 하는 말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난해한 외계의 용어일 뿐이다.그래서 아이와 함께 난전에도 가보고 시장 뒷골목에서 떡볶이도 사서 먹어보고 비린내 나는 생선도 집어보아야 한다. 이것이 진짜 아이의 뇌를 발달시키는 산 교육이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우수한 지적능력 때문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정서적능력인 감성이 풍부하기 때문임을 알 수 있다. 그래서 풍부한 감성 위에 지성을 갖추는 학습전략이 필요하다. 이것을 위해 부모가 교육의 주체가 되어 자녀교육에 대한 철학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이와 같은 정서적인 영역과 함께 가장 중요한 지적 영역은 언어, 수리, 예능, 가치관이다. 언어능력의 향상을 위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주말에는 거실에서 온 가족이 독서토론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 수와 연산에 대해서도 거의 감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숙련이 필요한데 숙련도 되기 전에 단계만 올려버리면 기초공사 없이 건물을 짓는 것과 같다. 수리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쓰기’이다. 연산의 과정과 사고의 흐름이 ‘쓰기’를 통한 기록으로 남길 때 수학적 사고를 훨씬 더 정교하고 논리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의 오류를 즉시 발견하고 수정할 수 있다. 그래서 수학적 사고는 실제로 ‘읽기와 쓰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일인일기(一人一技)를 위해서 서예, 그림, 피아노, 바이올린 등과 같은 것을 찾아주고 훈련시키는 예능지도전략이 필요하다.옛 사람들도 ‘자녀에게 천금을 물려주는 것은 한가지 기예를 가르치는 것보다 못하다’고 하였다. (賜子千金 不如敎子一藝)가치관 교육은 어리면 어릴수록 효과가 좋다. 중3 정도면 이미 머리는 벽돌과 같은 상태가 되어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시켜주기에는 너무 힘이 든다. 오랜 동안 실제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교육상담을 해 온 경험을 통하여 아이의 가치관이 학력을 이끌어 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즉, 공부를 많이 하면 철이 드는 것이 아니라 철이 들어야 진정한 공부를 하게 된다.특히 사춘기 아이들의 경우에 더욱 그렇다. 그래서 지적인 능력과 똑같이 중요한 것이 가치판단을 할 수 있는 판단력이다. 사실 고위직에 있는 사람들 중에 추락하는 이유의 대부분은 지적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가치판단능력의 문제임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지 않은가.책읽기 글쓰기 전문리딩엠 목동 오목교 교육센터 김강일 원장‘평생 성적, 초등 4학년에 결정된다’'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공부저력''교과서만 따라해도 초등논술 OK''최상위권 1%의 비밀 추론력' 저자교육문의 02-2654-2588 2022-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