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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행착오 학습 시행착오학습[trial and error learning, 試行錯誤學習] : 학습과정의 한 양식으로, 시행착오를 통하여 무익한 동작을 배제하고 필요한 일만 선별할 수 있게 하는 학습.에드워드 손다이크(Edward L. Thorndike)는 '문제상자(problem box)의 실험'을 통하여 시행착오가 학습의 기본과정이라는 사실을 입증하였다. 문제상자는 그 안에 가두어 놓은 동물이 여러 가지 반응을 시도하는 동안에 우연히 상자의 문을 열고 탈출하게 만든 장치이다. 동물이 탈출한 다음 다시 그 상자에 가두면 또 다시 여러 가지 반응을 시도하여 탈출한다.이와 같은 과정을 반복하는 동안에 효과가 있는 반응은 남고, 효과가 없는 반응은 소실하여 탈출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점점 단축된다. 손다이크는 이 실험 결과에 의거하여 특정 반응을 학습하게 되는 것은 그 반응이 만족을 초래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만족의 정도가 크면 클수록 그 반응 또는 그 반응과 관계있는 반응이 선택된다는 '효과의 법칙(law of effect)'을 제창하였다. [출처 : 두산백과]공부를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이미 수십 년 전 부모님들께서 학생 때부터, 그리고 지금 자녀들을 둔 학부모의 입장에서도 계속되는 고민 중 가장 큰 고민일 것입니다. 유명한 강사의 질 좋은 강의를 찾아 현장 강의, 인터넷 강의를 찾아 헤매는 경우도 있고,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개념 익힘 + 문제 적용 + 오답 작성’을 조금 더 타이트하게 진행하는 경우도 있고, 조금 더 디테일한 계획표를 작성하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미 부모님이나 학생들 모두 알고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과 수업할 때 제가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시행착오를 겪어라”입니다.수능 모의고사나 학교 내신시험 중 어려운 문제의 대부분은 “추론”에 관한 문제입니다. 이런 문제를 잘 풀기 위해서는 “추론능력”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물론 기계적인 공식 암기나 연산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이 “추론능력”이 상위권과 중위권을 가르는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추론능력이 좋다 = 머리가 좋다 = 타고 태어나야 하는 것?질 좋은 강의를 들으며 ‘이 문제는 이렇게 접근하는 것!’의 방법에 대한 강의를 듣고 암기를 하며 연습을 하는 것은 절대 추론능력을 향상시키지 못합니다. 어떠한 문제를 받아들었을 때, 그동안 스스로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풀어나갈 때 대부분의 아이들의 질문은 “선생님, 이 문제 이렇게 하는 것 맞죠?” “이 문제 어떻게 푸는 거에요?”와 같은 질문이었습니다. 그 때마다 저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해주지 않습니다. ‘이렇게도 풀어 보고 틀리면 그 다음 방법으로 풀어 보고, 그래도 틀리면 그 다음 방법으로 풀어 보고...’. 실패의 경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잘못된 풀잇법이 반복적으로 쌓이고 ‘그 풀이가 왜 잘못 되었는가’에 대한 인지가 되기 시작하면 다음 문제를 풀 때 잘못된 방법들을 배제하는 능력이 생깁니다. 처음부터 이 문제는 이렇게 푸는 것이라고 알려주면 아이들은 그 방법만을 찾으려 하는데 그 방법을 직관적으로 한 번에 찾아내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의 공부에 대한 확신은 점점 더 없어져 누군가가 자신의 공부를 확인시켜줄 사람이 필요하게 되고, 더욱 더 의존적으로 변하게 됩니다.중3 겨울방학이 소중하며 가장 중요한 시기인 이유많은 시간이 확보가 되며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이 시점에서 누구나 마음이 급한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 ‘현재까지 되어 있는 공부에서 빈틈은 어디인가?’를 찾아 다시 채우는 후행학습도 중요하고, 그 만큼 중요한 것이 공부습관을 재정립하는 일일 것입니다. 공부에 있어서 시행착오를 부단히 반복적으로 습관화시킬 수 있을 만큼 겪을 수 있는 시기가 지금 중3 겨울방학일 것입니다.노성종 원장오르투스수학학원 2017-11-02
- 공부의 기술 우리 입시계에 수많은 “공부의 신(神)”들이 계시고, 또 그 분들께서 “공부”와 관련하여 좋은 말씀들을 수도 없이 많이 하셨지만, 본인이 27년째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나름 깨달은 “공부의 기술”에 대하여 그 분들의 좋은 말씀에 한 마디 더 추가하고자 한다.언제 어디서 무엇을 공부하든지 “공부의 기술”은 단 한 가지라고 본다. 다음 그림을 보자.이해 ┐ │↓↑ ├ 암기 → 적용 │정리 ┘가장 먼저, 배운 내용을 “이해”해야 한다. 그 다음에 자신의 머리로 “정리”를 해야 한다. 그런데 자신이 스스로 정리하면서 이해의 정도가 높아진다. 당연히 그만큼 또 정리가 더 일목요연하게 된다. 정리와 이해를 반복하면 할수록 그 깊이가 더해진다. 그렇게 하고 있는 사이 “암기”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그리고 이렇게 암기가 이루어진 다음에야 문제 풀이에 “적용”시킬 수가 있는 것이다.선생님들은 학생의 어느 공부 단계에서 개입을 할까? 바로 “이해”와 “적용” 단계이다. 쉽게 “이해”시키고, 문제 풀이에 ‘잘’ “적용”시킬 수 있도록 말이다. 거의 모든 학생들(특히 당일치기에 목매고 있는)이 “이해”도 안 되고 “정리”도 안 된 상태에서 단순히 “암기”한 것을 문제 풀이에 “적용”시키려 하니 제대로 되겠는가? 누구나 자신의 학창 시절을 떠올려 보면 금방 이해될 것이다.^^ “정리”와 “암기”는 오롯이 학생의 몫이다. 선생님들이나 학원 강사가 잘 정리된 프린트나 교재를 만들어 줘도 결국 머릿속에 개념의 건물을 차곡차곡 올려나가는 것은 전적으로 학생들의 몫이라는 말이다.“적용” 단계의 개입이라는 것도 또한 “암기”와 연계해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학생이 지니고 있는 정보나 지식의 수준을 바탕으로 학생의 현재 좌표를 정확히 파악한 뒤, 그 상황에 맞춰 어떠한 단계를 거쳐 목표 지점에까지 도달할 수 있는가를 지도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 단계를 본인은 “징검다리”라고 표현한다. 학생 각자의 보폭이나 덩치에 맞춰 다릿돌을 적절한 곳에 놓아주어 학생이 물을 ‘잘’ 건널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는 점에서 말이다.여기서 의문이 한 가지 생길 것이다. 본인이 위에서 말한 “암기”라는 단어의 의미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단순한 정보의 “암기”와 다르다는 점이다. 본인이 말하고 있는 “암기”는 단순 정보의 암기가 아니라, “내 현재 위치(좌표)는 이렇고, 내가 가진 도구들은 이런 것이고, 나를 둘러싼 상황은 이러하니, 어떠한 행동을 어떻게 가져가서 어떠한 결과를 이루어야 하겠구나.”와 같은 것, 즉 문제 상황에 접했을 때 정확하고 빠르게 “솔루션을 찾아나가는 암기(몸에 배어있는 암기)”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암기”의 차원이 다른 것이다. 이 정도 수준의 “암기”가 “이해”, “정리” 없이 쉽게 되겠는가?“공부의 기술”이란 것을 이렇게 정리하고 보면, 학생들이든 학부모님들이든, 또 어떠한 과목, 어떠한 내용을 공부하고 있든 각 단계별로 스스로를 또는 자녀들을 점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정재헌 국어강사쿠스터디학원 2017-11-02
- 수능 마지막 역전 노리기! 2018 수능 시험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이다. 많은 수험생들이 심리적 부담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상위 등급 학생들은 어떻게 하면 지금의 등급을 유지할지 고민이고, 하위 등급 학생들은 어떻게 하면 막판 역전을 해서 등급을 올릴지 고민일 것이다. 여기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고자 이 글을 쓴다.아침형 인간이 돼라. 2주만이라도국어 영역은 오전에 치는 시험이다. 따라서 아침에 최상의 뇌 컨디션을 가져야 한다. 평소에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아침에 멍한 상태라면 당장 고쳐야한다. 아무리 똑똑한 학생이라도 밤새 공부를 하고 아침에 멍한 상황이라면 시험을 잘 볼 수 없다. 그래서 남은 기간 일찍 자고 새벽에 일어나서 공부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이것만 해도 등급이 오르는 기적을 맛볼 수 있다.초반에 집중력 올리기처음 치는 중요한 시험이라 대부분의 학생들이 긴장을 한다. 약간의 긴장은 집중력을 올리는데 도움이 되지만 과도한 긴장은 아무래도 평소 실력을 발휘하는데 어려움을 준다. 그러면 어떻게 이 긴장감을 극복하고 집중력을 끌어 올릴 수 있을까? 그것은 확신이다. 확신은 자신감을 심어주어 심리적 안정을 빨리 취하게 한다. 그러면 확신은 어떻게 가질 수 있을까? 선택지를 출제자의 주장으로 보고 그 주장에 대한 근거를 <보기>와 지문에서 찾아 연결하는 것이다.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답을 선택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생기는 것이다. 그리고 줄을 긋는 과정에서 묘한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 문제를 풀고 나면 마치 스파이더맨이 지문이나 <보기>를 향해 거미줄을 쏜 형상이 되어 있어야 한다. 어떤 학생들은 그런 방식은 시간이 많이 걸려서 못하겠다고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이유는 집중을 못해서 지문을 읽고 또 읽고 해서이지 줄을 긋는다고 그런 것이 아니다. 게다가 처음은 비교적 쉬운 화법과 작문부분이다. 여기서 줄을 그으면서 집중력을 최고조로 올린 뒤 문법으로 넘어가야한다. 지금 당장 선택지와 지문을 이어가면서 문제를 풀어보라. 시간이 더 걸리는지 확인해보면 알 것이다.시간 줄이기수능 시험장에서 매년 반복되는 장면이 바로 문제는 풀었는데 답안지에 답을 옮기지 못해서 낭패를 보는 학생들의 탄식하는 모습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가? 긴장한 탓도 있지만 신유형 문제 때문이다. 6월 9월 모의평가에서 보지 못한 유형이 수능에는 꼭 있다. 여기에 학생들이 당황하기 시작하고 시간은 흘러가고 그러면 더 당황하고……. 이런 악순환이 두어 번 반복되면 시간 관리에 실패하게 된다. 그러면 어떻게 해결하느냐? 신유형은 맨 뒤에 풀면 된다. 생각지도 못한 유형이 나올 것이라 미리 마음을 먹고 이런 유형은 마지막에 풀면 시간 손해를 보지 않는다.좀 더 세분화해서 시간을 줄여보자. 학생들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시간이 걸리는 이유는 지문을 한 번에 읽지 못하고 여러 번 읽어서이다. 학생들은 솔직히 자신이 어디에 약한지 알고 있다. 필자의 경우 경제지문에 취약하다. 그러면 왜 취약한가? 그 분야의 전문용어에 배경지식이 전혀 없어서이다. 그래서 자신이 취약한 분야의 기출문제를 집중적으로 풀어보되 용어를 반드시 정리해 가면서 다시 풀어보아야 한다. 또 긴장을 해서 문장이 안 읽어진다면 서술어, 주어, 목적어 순으로 읽어보라 그러면 머릿속에 정보가 의외로 정리가 잘된다. 한글은 너무 우수한 글자라서 뇌보다 눈이 더 빨라서 생기는 현상이다. 그래서 일부러 읽는 속도를 조금 늦추면 오히려 한 번에 내용이 들어온다. 역설적이게도 천천히 읽는 것이 오히려 빠른 경우이다.앞에서 눈이 뇌보다 빠르다고 했는데 눈보다 빠른 게 손이다. 무슨 말인가 하면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일수록 지문의 글쓴이는 항목이나 과정을 나누어서 쉽게 설명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그래서 항목이 나누어지는 것은 수형도를 그리고 과정의 설명에서는 화살표를 이용해 간단한 메모를 하면 깜짝 놀랄 정도로 문제가 빨리 풀린다. 메모하는 시간이 아까운 사람은 당장 실험해보라. 메모를 해서 한 번 읽고 푸는 것이 빠른지 눈으로 계속 보는 게 빠른지.시간을 줄이는 마지막 팁! 문학은 <보기>를 먼저 읽고 그것을 배경지식으로 해서 푸는 게 빠른 것은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다. 독서 영역은 사실판단 문제를 활용해서 풀면 시간이 줄어든다. 보통 “윗글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식의 문제이다. 한 문단을 읽고 나서 이 유형 문제의 선택지 중 일치불일치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삭제해 나가면서 읽는 것이다. 지문을 다 읽고 나면 이 문제는 풀려져 있다. 한 문제 푸는 시간을 줄였다는 심리적 보상감이 생긴다. 그리고 지문에 더욱 집중하게 한다는 효과는 보너스이다.이강우 강사최용훈국어학원 2017-11-02
- 고등학교 수학내신, 중학교와 무엇이 다를까? 2018년도 예비고1은 극심한 혼란기에 있다. 교과과정은 바뀌었으나 수능은 바뀌지 않았고 문 이과 통합이라고 하나 여전히 문과수학 이과수학은 따로 존재한다. 바뀌는 교과와 입시제도에 대해 학생들도 혼란스럽고 학부모님들도 무엇이 나은 방법인지 판단하기 힘들며 입시컨설팅업체나 학원들도 저마다 얘기가 다르다.그러나 바뀌지 않는 것은 여전히 비교과보다 교과가 중요하고 거기의 핵심은 내신이란 것이다. 입시제도가 바뀌고 정시 수시 비율이 변하고 수능이 절대평가로 바뀌더라도 일단 내신은 따 놓을 수 록 유리하지 불리할 일은 없다. 그리고 3년간 꾸준히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고1부터 중요한 것은 이견이 있을 수 없다.그러면 어떻게 내신을 성공적으로 관리 할 수 있을까?그 전에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일단 첫째,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내신 평가의 차이점부터 정확히 알 고 있어야 한다. 당연히 가장 큰 차이점은 중학교는 절대평가이고 고등학교는 상대평가란 것이다.중학교는 90점 이상이면 A등급으로 이것이 최고등급이고 더 이상의 등급을 받을 수 없지만 문제는 강남송파서초 지역 같은 경우는 그 비율이 20~24%가 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이 무슨 얘기냐면 중학교 때 최고 등급인 A그레이드만 계속 받은 학생도 고등학교 내신으로 치면 실상은 4등급 일 수도 있다는 얘기다.현 고교 내신은 9등급으로 1등급(상위4%), 2등급(상위11%), 3등급(상위23%), 4등급(상위40%)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중학교 때는 계속 최고 등급을 받았던 학생들도 1등급에서 4등급으로 나뉘게 된다. 여기에 대한 현실 인식부터 있어야 한다. 물론 A그레이드도 못 받은 학생은 4등급 밑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하면 된다.즉, 막연히 “아, 그래도 B그레이드 인데 뭘. 수학 좀 하는 거지” 생각했던 학생이 막상 고등학교 성적으로 치면 4~5등급이란 얘기다. 이 사실을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성적표를 받고 나서야 알게 된다.두 번째, 상대평가를 하기 위해 학교에서 문제를 출제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한다. 학교 입장에서는 절대적으로 만점자가 4%를 넘지 않게 해야 하고 영어 같은 경우는 잘 하는 학생이 많아 이것이 힘들어서 하나만 틀려도 2등급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수학 같은 경우는 어렵게 출제하기가 너무 쉽다. 일단 문제 수만 늘려도 시간 내에 풀 수 없고 또는 푸는 방법을 알아도 푸는데 10분 이상 걸리는 문제를 여러 개 출제 하면 된다. 수능 수리영역은 30문제 푸는데 100분을 준다. 내신은 스물 몇 문제에 고작 50분이다. 평가원문제 몇 개면 시간 내에 다 푸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 할 수 있다.그러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첫 째, 자신의 현실을 인지하고 중학교 졸업고사 후와 겨울방학 때 자기공부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등학교 올라가면 학교, 학원 이외에도 여러 가지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고, 수행평가하고, 봉사활동하고 동아리활동 하다보면 자기공부를 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누구나 다 열심히 하지만 누구나 다 시간이 부족하게 된다. 그 상황에서 격차를 줄어나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면 그 준비를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할 필요성이 있다.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거기에 다가가기 위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그렇게 쓸 수 있는 시간은 사실 상 고등학교 진학 전 시간과 고2 올라가기 전 겨울방학밖에 없다. 여름방학은 3주밖에 안되며 학기 중에는 시험대비 수행평가 과제하기도 시간이 모자란다.둘 째, 문제를 보는 눈을 키워야 한다.1등급 컷이 80점이였다면 사실 상 문제의 1/5을 풀지 않고도 최고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즉, 풀어야 될 문제와 풀지 않아도 될 문제를 선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백점 받지 말라고 낸 문제를 가지고 고민하다가 풀지 못 하거나 또는 풀었다 하더라도 시간을 1~20분 소비했다면 다른 문제를 아예 읽어 보지도 못 하고 답안지를 내야 할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게 최악의 경우이다. 처음부터 풀지 않아도 되는 문제가 있다고 상정하고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하다. 남들은 풀 수 있어도 자신은 풀 수 없는 문제도 마찬가지로 풀지 않아야 하는 문제이다. 공부는 시험장 가기 전에 하는 것이고 자기가 받을 수 있는 최고 점수는 자기가 풀 수 있는 문제를 실수 안하고 다 풀 때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시험장에서 자기가 풀 수 없는 문제를 고민 할 필요가 없다. 그 시간에 검산을 하는 것이 더 좋다.그러면 문제는 보는 눈은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오답정리 방법과 중요성은 지면 관계상 다 얘기하기 힘들지만 오답정리를 할 때 여러 번 반복해야하고 그 과정에서 문제를 보고 풀이방법을 구두로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익숙해지면 혼자 속으로도 말할 수 있고 그게 훈련이 되면 오답정리 시간도 크게 줄어들고 문제를 보는 눈도 매우 향상 된다. 물론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김곤 고등부 부원장비투비 수학학원 2017-11-02
- 나에게 맞는 국어 공부 방법은 무엇일까? 중등에서 고등 과정으로 넘어가면서 많은 학생들은 대입이라는 큰 목표를 향해 열심히 공부에 매진한다. 그러나 예전처럼 공부를 열심히 했음에도 기대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 이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는 학부모 및 학생들이 많이 있다. 대체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 이유는 자명하다. 바로 수능국어 또는 내신국어에 접근하는 방식이 잘못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일반적인 문법 공부방법의 한계지면이 충분하지 않아 국어공부를 위한 올바른 접근법 모두를 소개할 수는 없으니, 오늘은 범위를 좁혀서 문법영역을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적합한 공부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국어 문법을 공부할 때, 처음부터 복습을 하자니.... 분량도 많은 것 같고, 막상 하다보면 왠지 다 알고 있는 것 같아요." , "개념을 다 아는 것 같고, 책 보면 내용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문제를 풀면 틀리곤 해요." 이런 하소연은 강의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고충 중의 하나이다.먼저 학생들에게 당부하고자 하는 바가 있다. 문법 영역에서 이른바 '개념'이라는 것이 충분히 숙지되어 있지 않다면 오늘 이야기 하려는 공부 방법에 대한 논의는 의미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문법에서 주요 개념의 암기는 필수이다) 앞선 논의로 돌아가서 오늘은 문법 공부에 대한 구체적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학생의 수준 범위를 좁혀서 논의를 진행하고자 한다. 평소 국어 문법영역에서 1~2개 정도의 문항을 틀리는 학생이 바로 그 대상이다.많은 학생들이 문법과목에 대해서 많이 선택하는 방법 중 하나는 이른바 '정주행'이라 부를 수 있는 내용 순환형 학습방법이다. 이 방법을 선택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문법영역의 특성상 꾸준한 반복학습을 하지 않으면 문법의 내용 요소를 어느 순간 잊게 된다. 따라서 내용 요소를 잊지 않고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반복학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그 이유로 들고 있다. 강의 현장에 계신 많은 분들이 대체로 이런 학습 방법에 대해서 공감을 하며 강의 현장에서도 이 방법이 사용되는 곳 역시 많다. 필자는 이 방법의 효용가치가 없다는 것을 말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매우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과연 이런 방법이 앞서 말한 1~2개의 문제만 틀리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방법이 될 수 있느냐는 것에는 이견이 있다. 제한된 시간 안에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는 수험생들에게는 비효율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보다 효율적인 문법 공부를 하려면?따라서 필자가 제시하고자 하는 방법이란 바로 문제를 통한 복습이다. 이미 다들 하고 있는 것을 뭘 그리 새삼스럽게 유난을 떠느냐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문제를 통한 복습은 문제 확인 이후에 틀린 개념을 복습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개념과 연계된 어떠한 것들이 문제화 되는지를 복습하는 것을 의미한다. 달리 말해 문제화 되는 방식이나 요소를 복습하자는 것이다. 어떤 개념이 문제가 되는지 그리고 이 개념은 다른 어떠한 개념과 엮이는지 그리고 각 개념들의 차이가 무엇이고 어떻게 구분하는 지 등을 공부하자는 것이다.구체적 방법의 적용Point 1지문에 나와 있는 모든 문법 용어를 정리하자.시험에 자추 출제되고 반복되는 용어들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파악하고 반복할 수 있고 그래서 안다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잊고 있던 개념들을 다시 정리해볼 수 있다.Point 2문제에 등장한 문제화의 포인트를 정리한다.문제화의 포인트는 앞서 설명을 했으므로 생략하기로 한다.Point 3Point 1과 2를 하나로 묶어 나만의 문법책을 만들어 보자.오답노트를 만들라는 것이 아니다. (용어의 개념+문제화 포인트면 충분하다)Point 4공부 계획의 기준은 시간!(‘양’보다 ‘질’로 공부를 해야 한다)학생들이 풀어야 하는 문제의 난이도와 학습자의 체감 난이도에는 개인차가 있다. 쉽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있는 반면 생각보다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 ‘문제의 수’로 계획을 세운다면 애초에 계획한 것들이 다 틀어질 수 있다.은형기 고등부 대표강사김동한국어논술학원 2017-11-02
- 32년 전통의 맞춤IT교육 ‘대건정보처리학원’ 2018년부터 초·중·고의 소프트웨어교육이 의무화된다. 초등학생은 실과 과목을 이수하며 17시간 이상 소프트웨어교육 수업을 진행해야 하고 중학생은 정보 과목을 통해 34시간 이상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아야 한다.대입 전형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고려대, 카이스트, 한양대, 성균관대 등에서 소프트웨어 인재전형을 확대해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소프트웨어경진대회 수상경력이 있거나 자격증 보유자, 소프트웨어 개발과 처리 능력자를 우선 선발하는 것이다.서울대 경영학과에서도 2018년 신입생부터 코딩 교육이 의무화된다. 이는 경영학과 학생들도 직접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컴퓨터 언어를 배우게 하겠다는 뜻이다.대건정보처리학원의 김종은 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융합형 인재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학과 공부와 함께 코딩을 동시에 배워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라며 “소프트웨어와 코딩교육이 의무교육으로 전환하는 상황에 발맞추어 코딩 능력을 키우고 창의성과 논리적 사고력을 함께 길러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최근의 변화를 설명한다.대건정보처리학원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으로 인증을 받았다. 자유학기제로 운영되고 있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재능기부를 실시중이다. 강동구 관내 모든 중학교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데 1년에 평균 400명~500명 정도의 학생들이 참가한다. 학교별로 30여명의 학생들이 직접 방문해 프로그래머, 정보보안전문가, 컴퓨터그래픽디자이너 등이 하는 일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이다.김 원장은 “32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높은 성과를 올리며 학생들을 지도한 일이 큰 보람이다. 우리 학원은 국내 최초로 전국 정보경시대회에서 23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요즘은 또 다른 즐거움이 생겼다. 학원에서 직업체험을 마치고 간 어린 학생들이 보내주는 솔직한 후기와 체험담을 읽는 시간이 무척 행복하다. 학생들의 다채로운 글을 읽다 보면 통합적인 사고와 눈을 가지려 노력하고, 컴퓨터를 접하고 코딩의 세계를 알아가는 것이 무척 대견하다”라고 말한다.오랫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1:1 입시프로그램도 대건정보처리학원의 자랑거리이다. 학생 개개인에 맞는 철저한 준비로 내신의 한계를 뛰어 넘는 입시결과를 낳고 있다.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도 꾸준히 학원에 나와 대학이나 기업 주최의 대회를 준비하기도 한다. 또 우수 강사진과 의견을 나눠가며 세계대회를 준비하는 등 능동적으로 도전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20년 동안 대건정보처리학원에서 입시교육을 담당한 박학빈 팀장은 “학교활동중심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과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IT특기자전형을 염두에 두는 학생들이 많다. IT와 관련해서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고 재능과 더불어 창의적 인재의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이 중요하다”며 “학교선택과 전형선택, 자기소개서와 면접지도까지 함께 이루어진다. 잘 준비된 학생들은 자신의 내신 성적에서 평균 2등급 이상을 뛰어 넘는 진학결과를 가져 온다”라고 강조한다.탄탄한 입시노하우를 비롯해 초등학생부터 중·고등부,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코딩과정, 오피스과정, 국제공인자격증과정 등도 알차게 운영되고 있다. 또 대학별정보경시대비와 정보올림피아드대비, 정보특기자전형특설과정 등 전문적이고 다양한 수업도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다. 2017-11-02
- ‘두산위브 리젠하임·스타포레·벨리체’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하남 두산위브 홍보관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홍보관을 찾은 실수요자, 투자자들은 아파트 동별 배치, 내부 구조를 둘러보고 입지 여건과 가격, 향후 가치에 대해 꼼꼼히 상담을 받는다.하남시 덕풍동에 들어서는 두산위브 리젠하임, 스타포레, 벨리체는 총 3404가구(예정)의 대단지 아파트다.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입지 여건 때문이다.‘강남 위에 하남’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하남이 재조명 받는 것은 지하철 노선이 연장되고 도로망을 계속 확충해 교통 여건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형 쇼핑센터들이 잇따라 오픈하면서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미사강변 등 하남 일대에 신규 분양된 아파트들마다 높은 프리미엄이 붙는 것도 이 같은 미래가치 때문이다.하남시 덕풍동 일대에 들어서는 두산위브 리젠하임, 스타포레, 벨리체는 역세권, 생활 인프라, 교육 여건, 환경 요인을 두루 갖추고 있다.우선 교통 여건을 살펴보면 5호선 연장선 덕풍역과 가까운 역세권이다. 지하철 5호선 연장선은 현재 종점인 강동구 상일동역에서 미사강변 지구를 지나 하남시 창우동(강일역-미사역-풍산역-덕풍역-검단산역)까지 연결되며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개통 예정이다. 게다가 하남 일대는 9호선 연장선도 추진중이다.뿐만 아니라 외곽순환고속도로(하남IC), 중부고속도로(상일IC), 올림픽대로와 접근성이 뛰어나며 간선급행버스인 BRT 등 버스 노선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서울 접근성은 더욱 좋아지게 된다.생활 인프라도 탄탄하다. 이마트, 홈플러스, GS슈퍼마켓, 하남SD병원, 하남문화예술관, 도서관이 가깝고 복합쇼핑문화센터인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을 비롯해 유니온파크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하남미사 강변도시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에 코스트코, 이케아까지 입점 예정이라 생활 편의성의 계속 좋아질 전망이다.아파트 단지 주변에는 공원, 하천도 잘 갖춰져 있다. 인근에 덕풍근린공원이 조성되고 단지 앞 덕풍천이 정비돼 하천 조망권 프리미엄까지 갖춘 ‘숲세권’ 아파트로서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다. 미사리 생태공원과 가깝고 새롭게 조성될 미사관광위락단지에는 캠핑장, 웰빙스파, 유스호스텔, 파크골프장, 수변공원까지 갖추게 된다.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인근에 있는 동부초, 동부중, 남한고는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며 신장초, 덕풍초, 신장고, 특성화고인 한국애니메이션고 등 초중고가 밀집해 있다.이 같은 빼어난 입지 조건 뿐 아니라 아파트 가격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남과 맞닿아 있는 강동구 상일동 일대 신규 분양 아파트가 3.3㎡당 2500만원선에 분양됐습니다. 하남 일대 아파트들도 3.3㎡당 1400만원대입니다. 향후 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인 감일지구는 아직까지 생활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았는데도 3.3㎡당 1500만원선이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덕풍동 두산위브는 3.3㎡당 1200만원선이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투자 가치가 있는데다 두산이란 인지도 높은 건설사가 아파트를 지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라고 하남 두산위브 분양 관계자는 설명한다. 향후 하남의 발전 가능성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덕풍동 일대는 대규모 하남 복합물류단지가 예정돼있다. 하남 만남의 광장 부근에는 문화공간과 쇼핑몰이 어우러지는 대규모 복합 휴게소가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테크노밸리에는 IT, 첨단 산업 등 지식산업단지가 새롭게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호재로 현재 22만 명인 하남 인구는 2020년까지 35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두산위브 리젠하임은 631세대(예정), 스타포레 1898세대(예정), 벨리체 875세대(예정)로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전 세대는 모든 연령층에서 고르게 인기가 있는 52~84㎡(옛 22평~34평형 예정)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실내는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보조 주방, 아일랜드 식탁, 안방 드레스룸, 붙박이장을 설치해 실용적으로 설계됐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 놀이터, 스포츠센터 등 입주민 편의시설이 골고루 들어설 예정이다.지역주택조합아파트라 8월 정부 부동산 대책과는 무관하게 착공 시 아파트 전매가 가능하며 동호수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201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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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교실 3년째 운영하는 ‘보성고 챔피언반’ 학교 안 대안교실은 공부에서 손 놓아버린 아이들을 품어주며 공부 외 다른 선택지를 찾도록 도와주는 곳이다. 우리 지역에서는 보성고가 3년 째 운영중이다. ‘실망하지도 섣불리 교육 효과를 기대하지도 말고 뚝심 있게 하자’는 마음가짐으로 학생들 곁을 지키는 교사들을 만났다.“강요해서도 훈계해서도 안되요. 친구처럼 계속 말을 건네며 아이들 마음을 읽지요.” 박현수 상담교사는 말한다.청소년기는 질풍노도의 시기. 평범한 중산층 집안에서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공부와 점점 멀어지면서 무기력감에 빠진 아이, 자퇴의 갈림길에서 무사히 고등학교만 졸업하기만을 바라는 아이까지 우리나라 고교 교실에는 다양한 학생들이 공존한다.이처럼 수업 따라가기가 어렵고 학교 다닐 의미를 찾지 못하는 학생들 개개인에게 나름의 의미를 찾아주는 게 대안교실의 의미다.학생, 학부모 모두 동의해야만 참여학교 이름을 빛내줄 우수 학생에게 관심과 지원이 집중되는 걸 당연시 여기는 우리나라 교육 풍토에서 학교 부적응 학생들에게 예산, 공간, 교사 인력을 쏟아 붓기까지 보성고는 심사숙고 과정을 거쳤다.“교육의 본질을 실천하기 위한 도전인 셈입니다. 공부 못한다는 딱지가 붙어 꿈조차 없는 학생들에게 어떻게든 동기를 찾아주고 싶은 겁니다”라고 3년 전 챔피언반 설립을 주도한 박형송 교장은 설명한다.2015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보성고의 대안교실 챔피언반에는 지금까지 50여 명의 학생들이 거쳐 갔으며 현재 고1~2 학생 6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선발 기준은 학생 본인이 원하고 학부모가 동의하는 경우에만 참여할 수 있다.챔피언반 위한 특화 교실, 프로그램 운영이 학생들을 위해 학교 내에는 별도의 시설을 마련했다. 방음시설이 된 음악실, 헬스장, 탁구장을 만들고 드럼과 색소폰 같은 악기들, 사진 수업을 위한 카메라, 각종 운동 기구까지 고루 갖췄다.챔피언반은 월, 화, 목, 금 주 4회 점심 식사 후 5교시부터 7교시까지 별도 수업을 사진작가, 음악가, 운동 트레이너 같은 관련 분야 전공한 외부 전문 강사들이 진행한다.월요일은 드럼, 화요일은 사진과 음악, 목요일은 봉사와 창의체험 활동, 금요일은 헬스 등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다. 한 학기에 한 번씩 1박2일 산행은 필수로 다녀온다. 학생들에게 공부 외 경험 스펙트럼을 넓혀주기 위해서 교사들은 참을 인(忍)자 마음에 새기고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위한 눈높이 교육을 실천하려 애쓴다.“아이들을 파악하기 위해 처음에는 멋모르고 각종 심리, 적성 검사지부터 건넸는데 무성의하게 같은 번호만 쭉 찍는 걸 보고 깨달았어요. 지금까지 해왔던 교육 방식대로는 안되겠구나.” 박 교사가 솔직하게 털어놓는다.-3년 동안 대안교실을 운영하며 터득한 학생들의 지도 방향성은?박_ “1차 목표는 학생들이 학교를 중도 포기하지 않고 무사히 졸업하는 겁니다. 우리가 징검다리가 돼서 어려운 시기를 무사히 지날 수 있도록요. 그러기 위해서는 학교에 다닐 의미를 찾아줘야 해요. ‘의미’는 아이마다 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 기회를 만들어 줘야 합니다. ‘악기 배우자, 사진 찍어보자, 운동하자...’ 교사들은 의욕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지만 아이들은 시큰둥하고 억지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활동을 하다보면 아이들은 어떤 계기를 만나기도 해요. ‘의미 있는 하나’를 아이에게 찾아주는 게 우리 의 목표입니다.”백_ “아이들에게 강요하지 않기, 의도성 보이지 않기, 아이들이 금방 바뀔 거라고 기대하지 않기란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아이들을 대합니다. 기대치가 낮으면 학생들과 이해, 공감의 폭이 넓어져요. 거의 웃지 않는 아이가 살짝 미소를 지으면 놓치지 않고 ‘웃으니까 좋다’고 알은체 해주지요. 매 시간 관찰하며 아이만의 장점을 찾아 후하게 칭찬해 줍니다. 이런 유대감이 쌓이니까 이제 아이들은 챔피언반 교실을 심리적 쉼터로 여기더군요.”-부모의 애정과 관심을 받으며 자랐는데도 학교에 부적응하는 아이들이 많은 걸 보고 놀랐다. 원인을 어떻게 진단하나?박_ “공부는 본인 스스로 ‘지식욕’이 있어야 하는 건데 어릴 때부터 과잉 공급돼 그렇습니다. 수업시간에 잠자는 아이 상당수가 동기가 없어요. 배 고프지 않으면 식욕을 못 느끼는 것과 똑같은 겁니다. 챔피언반 학생들과는 모든 프로그램을 놀이로 접근합니다. 뭘 하든 수업이라고 생각하면 흥미를 잃거든요.”-학생들의 진로는 어떻게 설계하나?백_“아이들 스스로 ‘졸업 후 뭐해먹고 살지?’를 많이 고민해요. 고3이 되면 직업학교에 다니고 싶다는 아이들도 여럿 있지요. 관련 정보, 직업학교 견학 기회를 다양하게 만들어 주려고 합니다.” 박_ “챔피언반에서 여러 가지 경험을 한 뒤 고3 때 요리직업학교에 가서 자격증 딴 후 전문대 조리학과에 입학한 졸업생처럼 관심 분야 기술과 기능을 익히는 쪽을 권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실용음악과를 준비하는 학생도 있어요. 희망 전공을 찾지 못한 아이에게는 ‘좋아하는 것’을 어떻게든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지요. 아이들이 학교의 의미, 삶의 의미를 발견하도록 돕는 게 우리의 미션입니다.” 2017-11-02
- 창덕여고 김정희 국어교사 첫눈에도 모범생 같은 이미지. 온화하게 웃는 웃음과 차분한 말투에서 문학소녀 같은 느낌이 난다. 김정희 교사는 ‘창덕여고의 독서교육선생님’으로 통한다. 그는 교사로서의 역량 개발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학생들을 위한 독서 프로그램 연구, 학부모 책모임 지원까지 다방면에 열정을 기울이고 있다. 가르치고 도움 주는 교사는 ‘나의 천직’작가를 할까? 국어교사를 할까? 김정희 교사가 젊은 시절 꾸준히 했던 고민이다. 국어국문학을 전공한 그는 ‘과연 글 쓰는 재능이 내게 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되풀이했다. 대학원에 진학해서도 시 쓰기와 글쓰기에 꾸준히 도전하며 작가의 꿈을 키웠다.“석사논문을 심사숙고해서 쓰고 난 후 임용고시를 봤습니다. 작가의 길보다는 좋아하는 일을 평생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았지요. 교사생활 15년차에 접어드는데 참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좋아하는 분야를 함께 이야기 나눌 사람이 있다는 점, 가르치고 도움 주며 아이들과 소통하는 일이 참 즐거워요.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상황의 경험이 모두 교재가 될 수 있는 수업이 국어수업이지요.”김정희 교사는 4년 전 창덕여고에 부임하며 ‘교사독서교육연구회’를 만들었다. 다양한 과목의 교사들이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독서 토의를 비롯해 교내 독서행사 기획이나 독서교육 방안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고 있다. 박경리와 한용운 관련 책을 읽고 교사 독서 기행을 준비하고 윤동주, 세종, 이순신 관련 도서를 읽으며 학생 독서기행을 기획했다.학생들의 열정 에너지는 교사를 바꾼다“올해는 인문사회부 일을 하며 학생들, 학부모님들과 더 가까워졌어요. 매년 아이들과 함께 떠났던 독서기행도 좋은 체험이 되었고요. 작년에는 성북동 문학 기행으로 심우장, 수연산방, 길상사 등을 다녀왔어요. 올해는 윤동주 문학관과 세종과 충무공 이야기 기행을 했지요.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소통하고 체험하는 시간이라 참 뜻 깊었습니다. 원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학부모 독서모임 지원도 꾸준히 고민하고 있습니다.”창덕여고는 독서 관련 프로그램이 많다. 심도 있는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독서토론대회와 모둠을 구성하여 활동하는 독서 캠프가 있다. 올해는 ‘세상을 바꾸는 힘’이라는 책을 읽은 후 월드카페토론을 진행했다. 토론 주제를 정하고 주제별로 테이블을 만든 후 학생들이 돌아가며 다양한 의견을 내고 보충하며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었다.“최저임금제, 인터넷 사용 등 시사성 있는 주제를 잘 다루며 아이들의 토론 방식과 발표력, 집중도가 좋았던 수업이었습니다. 아이디어를 시각화하는 단계에서는 아이들의 창의성이 무척 돋보였지요. 보고 듣고 느끼고 에너지를 발산하며 성장하는 학생들의 수준이 높기 때문에 교사는 교수방법이나 수업방식에 대한 연구와 준비, 고민을 더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올해로 5년째 접어 든 학부모 독서모임 역시 자리를 잘 잡았다. 학부모 회원 수가 점차 늘어나며 매달 정기적인 독서모임과 더불어 작가와의 만남, 독서 기행 프로그램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심리적인 지원이 가장 중요해요폭넓은 독서와 서평 쓰기, 진로와 적성에 맞는 독서지도 등 다채로운 활동이 자리를 잡아가며 김 교사는 요즈음 ‘회복적 생활교육’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회복적 생활교육은 학생들이 서로 간의 갈등을 해결하고 관계회복을 하도록 돕는 교육이다.“회복적 실천의 토대는 신뢰와 존중, 관용과 같은 가치에서 나옵니다. 요즘 아이들은 학업 스트레스가 많고 섬세한 관계에서 오는 갈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요. 체력적으로 힘들고 지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요. 늘 심리적으로 긴장 상태에 있는 아이들에게 교사들은 따뜻하게 공감하는 마음을 전해줘야 합니다. 교사 스스로 역량을 더욱 기르고 감정카드 등 다양한 교육 도구를 활용하여 학생들과 신뢰를 쌓고 존중하는 학교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중입니다.”아주 작은 것이라도 변화하는 학생의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는 김 교사. 힘들 때 문득 찾아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 놓거나 꾸준히 자신만의 비밀 일기를 전하고 가는 학생도 있다. 여러 학생들과 소통하며 꾸준하게 뒤에서 지켜봐주고 지지하는 것이 교사의 몫이라고 여긴다.“학생들은 기다려주면 스스로 성숙해지며 자기 길을 잘 찾아 가더군요. 공교육 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갖기 위해서는 교사의 열정이 학교 분위기, 학생의 성향과 균형이 잘 이루어져야 합니다. 학과 수업도 학교교과과정 위주로 학생들이 과부하를 느끼지 않게 조절하는 노력이 필요하고요. 갈수록 아쉬운 점이라면 교사의 영향력이 점점 줄어든다는 점이죠. 하지만 긍정적인 비전과 열정을 갖고 아이들을 지지하는 교사로 꾸준히 가는 것이 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2017-11-02
- 송파강동 고등학교에서 ‘영어내신’ 잘 받으려면? 새로운 개정 교육과정 실시와 수능의 변화를 앞두고 혼란스럽기만 한 예비고1.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로 내신 관리의 중요성 또한 더욱 커지고 있다.‘체계적인’ 준비와 ‘전략적인’ 학습이 필요한 때. 강남송파강동 20년 노하우 영탁영어 영탁쌤(지영호 원장)이 ‘꼭 전해주고’ 싶은 예비고1학생들을 위한 영어학습가이드를 소개한다.Q. 고등학교 내신과 수능 영어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A. 결론부터 말하면 ‘먼저’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1 1학기 중간고사 1등급은 중3 때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3 끝나기 전에 완성해 둬야 한다. 일과가 중1보다 빡빡한 고1은 4월에 첫 중간고사를 준비한다. 수학과 영어실력이 탁월한 경우, 내신기간에 수학과 영어에 들이는 시간이 줄고 다른 과목을 공부할 시간이 더 많이 확보된다. 때문에 영어, 수학을 잘해두면 다른 과목도 잘 할 수밖에 없다.Q. 중학교 때 영어를 곧잘 했는데, 고등학교 내신에선 성적이 안 나온다는 학생들이 많다.A. 중학교 성적은 잊어야 한다. 대부분 중학교 내신에서 교과서 본문을 암기하면 80점대가 나오고, 조금만 공부하면 90점 이상 받을 수 있다. 이 점수가 고등학교 내신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또, 내신과 모의고사 점수가 비례하지도 않는다. 모의고사 1등급이 내신 5등급 이하인 경우도 있다. 고교영어내신은 영어내신실력이 따로 있어야한다.Q. 고등학교 영어내신실력이란?A. 그동안 송파 방이동 영어학원에서 강의를 진행하며 지역 내 고등학교 내신을 면밀히 분석했다. 그 결과 문제유형은 조금씩 다르지만 미리 숙지해야할 혼동 어휘나 어법적인 기초는 모든 학교에 모두 적용된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기본적인 영어실력이 탄탄하게 갖춰져야 하고, 학교별 출제 경향 완전 숙지는 물론 주관식 서술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까지 완벽하게 준비되어야 내신에서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Q. 고교내신분석이 완벽하기로 유명하다. 우리지역 자사고의 출제경향은 어떤가?A. 보인고 내신은 5개 분야별 교사가 각각 진도를 나가고 문제도 각각 출제하는 시스템이다. 1학년은 시사, 어법, 회화 등 분야별 수업이 진행되고 교과서 비중은 작다. 시중에서 예상문제를 구할 수도 없어 혼자 공부하기 가장 어려운 학교로 꼽힌다. 어휘와 문법에서 1, 2등급이 나눠지며,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이 되는 경우가 많다. 예상문제를 어떻게 구하고 풀어보냐에 따라 성적이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배재고는 교과서와 모의고사 등 고르게 출제되며, 난이도는 보인고에 비해 더 높다. 역시 어법문제에서 1, 2등급이 나눠지는데, 어법실력이 없으면 배재고에서는 내신이 챙기기가 정말 어렵다는 것을 숙지해야 할 것이다.Q. 보성고, 창덕여고, 동북고, 잠실여고 등 일반고는 어떤가?A. 보성고는 교과서 4과, 모의고사 2회분이 범위에 포함된다. 단연코 범위가 가장 넓고 난이도도 가장 어렵다. 가장 어려운 문제는 틀린 곳을 무작위로 찾으라는 문제. 어법과 영작실력, 문장 암기 능력 모든 것이 필요한 시험이다. 10여 년 동안 변하지 않고 꾸준하다는 것도 특징이다.창덕여고는 60% 수능형, 40% 서술형이다. 문제의 난이도도 높지만, 학생들의 치열한 경쟁이 더 눈에 띄는 학교. 교과서 2과에 부교재 30~40문제 정도가 출제되는데. 전체 지문을 암기할 만큼의 성실함을 가진 학생들이 1등급을 확보하는데 유리하다.잠실여고는 ‘듣기’에서도 어법문제가 출제, 듣기를 대충했다가 1등급 놓치는 일이 많다. 학교 시험범위 자료는 무엇이든 어법과 서술형으로 출제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동북고는 보성과 비교해 내신을 쉽게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절대 쉽지 않다. 교과서 모의고사나 부교재에 능률출판사 어휘집까지 포함되어 학습량이 방대하고 점수 받기도 만만찮은 학교다.Q. 송파에서 영어내신을 잘 받기 위해선?A. 결국 고등학교 내신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중학교 때 고교내신에 필요한 어휘, 문법, 독해 그리고 특히 서술형문제 공략법을 ‘미리’ 익혀두는 것이다. 영탁영어에서는 중1부터 내신에 잘 출제되는 어법, 서술형문제, 어휘 등에 대한 특별한 교재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교별 출제경향과 대비학습 관련 모든 자료를 오픈, 네이버 검색(영탁영어)을 통해 자세한 정보(방산고·오금고·방산고·가락고·영파여고·둔촌고·상일여고·배명고·문현고·문정고·잠실고·선화예고 등)를 알 수 있다. 2017-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