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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선택제 - 예술·체육 중점학급 음악과 미술, 체육을 전공하려는 중학생들의 관심이 학교에서 실기와 공부 모두를 잡을 수 있는 예체능 중점학급 운영학교에 모아지고 있다. 학부모들 역시 마찬가지. 부담이 큰 실기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고, 수시와 정시 전형에 따른 체계화된 입시전략을 학교 차원에서 지원해주기 때문이다.대원여고(음악)와 송곡고(체육), 그리고 송곡여고(미술)는 학생들의 큰 관심을 받는 중점학급 운영학교로 대입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중점학급, 1단계 서류전형 & 2단계 면접예술·체육 중점학급 입학전형은 서울시 고등학교 입학전형에서 후기고등학교에 속한다. 서울체고와 예술계고가 전기고등학교 속하는 것과는 달리 중점학급은 일반고 내에서 교과과정을 달리 하는 형식이다. 일반고보다 먼저 원서를 접수해야 하는데 일반고 원서접수는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이며, 예체능 중점학급 원서접수 기간은 12월 11일부터 12일이다. 원서는 학교에 직접 제출해야 하며 우편이나 택배는 불가하다.중점학급은 1단계 서류전형과 2단계 면접으로 합격생을 선발한다. 서류전형은 각 학교별로 음악(대원여고), 체육(송곡고), 미술(송곡여고) 교과내신성적(1학년 성적 미포함)과 출결, 봉사활동, 창체 활동, 행동발달 등의 비교과 영역점수, 자기소개서 등이 반영된다.2단계 면접은 1단계 합격자에 한해 실시하며 음악과 미술 중점학급은 ‘예술적 잠재 능력 및 품성평가’를 진행하고, 체육중점학급은 ‘체육적 잠재능력 및 품성평가’와 함께 운동역량평가(제자리 멀리 뛰기, 윗몸 일으키기, 좌전굴)를 진행한다. 학교별 2단계 면접일은 12월 18일이다.대원여고, 92.9%가 인서울 4년제대원여고(광진구 중곡동) 음악중점학급은 30명 2학급 총 6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피아노와 성악, 작곡, 현악기, 금관악기, 목관악기, 타악기 전공자를 모집한다. 예술고등학교와 달리 교육청 지원 사업으로 일반인문계와 동일한 학비가 적용되며, 교과과정 중 전공실기 시간에 이뤄지는 개인레슨은 학교가 부담한다.전공실기수업, 합창·합주 수업, 전공 실기 강사 워크숍을 통해 단계별 전공실기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내 음악회, 강연, 콩쿠르를 통해 전공실기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마스터클래스를 진행, 실기실력 향상을 위한 심도 높은 수업도 실시하고 있다. 또, 학생들의 부족한 실기와 학업을 보완하기 위한 자기주도학습프로그램 ‘Arete School’도 진행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대원여고에는 20여 개가 넘는 연습실이 갖춰져 있는데, 성악과 피아노·작곡 전공 학생들을 위한 연습실과 관악·현악 등의 전공 학생들을 위한 연습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2017 대입에서는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한국예술종합대에 각 1명씩 합격했으며 이화여대와 중앙대에 각 3명, 경희대(2명), 숙명여대(2명), 성신여대(4명), 서울시립대(1명) 등 총원 57명 중 92.9%가 서울 내 4년제 대학교에 합격했다.송곡고, 98% 4년제 대학 진학송곡고(중랑구 망우동) 역시 30명 2학급 총 6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체육중점학급 학생들은 정규 교육과정 외 다양한 체육심화과목을 듣게 된다. 1학년 학생들은 운동과 건강생활, 체력운동, 스포츠 경기체력, 스포츠 개론 등의 수업을 듣고, 2학년은 스포츠 문화, 수상/투기/단체운동/빙상 및 설상/체조/대인 및 개인 운동 수업을 듣게 된다. 또 3학년은 체육의 이론적 지식과 실기기량향상을 위한 스포츠과학, 육상운동, 체육과 진로탐구, 스포츠 경기실습, 스포츠 경영행정, 스포츠 경기기술 등의 수업이 진행되는 등 2017학년도 기준, 총 64단위의 특별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체육중점학급학생들을 위한 PECP(Physical Education Program)는 송곡고만의 대입 노하우와 실적이 함축된 프로그램. 내신 성적과 모의고사성적, 실기성적의 축적된 자료를 토대로 체육대학 진학을 위한 개인별 입시전략을 수립, 최적화된 입시자료를 제공하고 있다.54321프로그램은 체육중점학급의 핵심프로그램. 주5회 하루 4시간씩 자기주도학습, 주3회 하루 2시간씩 방과후체육활동, 주1회 봉사 및 체험학습을 진행한다.2017학년도 대입에서 98%가 4년제 대학에 진학한 송곡고 체육중점학급. 한국체육대, 용인대, 고려대, 한양대, 성균관대, 경희대 등 다양한 대학교에 진학하고 있다. 한편, 2017 대입에서 수시와 정시의 비율은 7대 3이다.송곡여고, 2017대입 수시전형에서만 26명 합격송곡여고(중랑구 망우동)는 디자인, 서양화, 동양화 전공으로 30명 2학급 총 6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미술 전문 교과 68단위를 운영하며, 2018학년도 1학년 개설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 한국사, 체육, 종교/철학, 미술이론, 평면조형, 드로잉 등이다.미술전공 실기 과정을 모두 방과후학교로 운영하며 전공학생들에게는 수준별 개인지도와 전공 심화 특강 및 주제 탐구, 작품전시의 기회가 주어진다. 학생부종합전형 완벽 대비를 위해 대학 연계 전공 실기 캠프를 운영하며, 예술 감성 심화 프로그램, 개인별 포트폴리오 누적 관리, 마을교육 활동 재능기부 프로젝트, 벽화 재능 기부 등을 진행한다.송곡여고는 디자인실과 소묘실, 서양화실, 한국화실, 입체조형실, 그래픽디자인실 등의 10여 개의 전공실기실과 학생들의 작품전시공간인 송곡갤러리와 복도갤러리를 갖추고 있다.2017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1명)와 홍익대(6명), 경희대(2명), 건국대(1명), 성신여대(4명) 등 총 26명이 합격했으며, 정시전형에서는 단국대(3명)와 중앙대, 동국대, 건국대, 동덕여대 등의 대학교에 총 11명이 합격했다.상일여고·오금고·배명고의 미술·체육 특별과정반중점학급과 달리 일반고에 진학한 후 미술과 체육 특별과정반에 들어갈 수도 있다.상일여고과 오금고에서 운영하는 미술반과 배명고의 체육반이 그것. 일반고보다 먼저 지원하는 중점학급과 달리 이들 특별과정반은 고교선택제에 의해 각 학교에 배정된 학생들 중에서 미술 및 체육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말 그대로’ 특별과정반이다. 담당교사들의 전문성이 눈에 띄며, 대비반 운영 노하우가 축적되어 높은 대입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미술진로집중반을 운영하고 있는 상일여고. 1학년 학생들은 방과후학교로 미술영재학급 수업을 듣게 되는데 교육청 지정 영재학급이 20명, 상일여자고등학교장 영재학급이 20명이다. 2, 3학년은 미술진로집중반에 소속되며 교과과정 자체를 별도로 운영, 과목에 따라 내신 또한 별도로 관리된다. 오전에는 정규수업을 진행하고 오후시간에는 미술실기수업과 이론 수업을 진행한다.오금고 미술반은 특별반으로 운영되며 2·3학년 각각 1개 반이 운영되고 있다. 매주 10시간 내외의 미술수업이 진행되며, 매년 6월 초 실기시험을 통해 선발한다. 미술이론, 드로잉, 평면조형, 입체조형, 기초 디자인·공예 등의 미술과정 전문교과가 편성되어 있으며 지난해는 서울대 2명, 홍대 9명, 국민대 4명 등 최상위권 미대 합격생을 비롯 인서울 대학 7명, 수도권대학 11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배명고 체육중점학급은 3학년 1개 반이 운영되고 있다. 수업은 국어와 영어 4단위(기존 6단위에서 2단위 감축), 수학 2단위, 체육관련 과목이 8단위로 구성되며 내신산출은 문과 학생들과 별도로 산출된다. 전형별로 실기와 학업, 자소서 작성과 면접 대비 등의 집중 시간을 달리해 대입 성과도 높다. 대학 진학률은 거의 100%로 대학진학을 원하지 않는 학생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201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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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비염, 콧물빼기 요법으로 막힌 코를 시원하게 아침저녁으로 차가운 바람이 부는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비염이 더욱 심해진다.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찬바람에 민감하게 반응을 보이니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비염은 감기로 오인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흔하다. 바이러스가 원인인 감기는 대부분 1주일을 전후해 지속되고, 1주일이면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코 점막에 생긴 염증성 질환인 비염은 알레르기성 비염이든 비알레르기성 비염이든 약을 끊으면 증상이 바로 재발하고 연중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비염의 대표 증상인 코막힘으로 인해 구강호흡을 하게 되는 경우 만성화 되면 안면부의 변형이 발생할 수 있다. 비염으로 인해 코 안에 콧물이 고여 있게 되면 코막힘 증세가 심해질 수 있다. 증세가 심하게 발전하면 심한 두통 등이 발생하기도 하고, 쌓인 코가 목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증세도 발생할 수 있다.학생들의 경우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집중력에 영향을 미쳐 학업 성적도 나빠질 수 있어 조기에 치료가 필요하다.비염, 콧물빼기 치료 도움 돼코비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대표원장은 “비염은 치료를 늦게 시작하게 되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한다.비염 치료에 있어 전통적인 학의학 치료법인 ‘콧물빼기 달인’의 ‘콧물빼기’ 치료가 효과적이다. 콧물빼기 배농요법이라고 불리는 이 치료는 손상된 점막을 치료하는 동시에 염증과 붓기까지 줄이고 가라앉힌다.치료의 핵심은 환자의 코 상태와 체질, 증상에 맞는 한약을 코 안에 넣어 코의 붓기는 물론 콧물 배출을 원활하게 하는 것으로 비염치료에 도움이 된다.안홍식 원장은 “콧물빼기 배농요법으로 점막의 염증과 붓기를 줄여주게 되면 그 안에 고인 농과 자극 물질들이 밖으로 배출된다. 이를 통해 코 점막이 튼튼해지고 저항력을 키워 코의 정상적인 기능까지 되살리게 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적정실내온도와 습도 유지 필요이와 함께 콧물을 빼는 것을 넘어 비염과 축농증 치료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예방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비염의 근본치료를 위해서는 1주일에 한번 콧물빼기와 함께 면역력을 높이는 한약치료, 침 치료, 뜸 치료 그리고 적외선과 네뷸라이져, 산소치료, 초광온열요법 등 비염치료에 효과가 좋은 다양한 물리치료로 코 안을 건강하고 튼튼하게 만들게 되면 효과는 더 커질 수 있다. 또한 가정용 치료제인 등으로 꾸준한 치료와 예방이 가능하다.비염을 치료하고 예방하려면 생활 관리도 중요하다. 실내온도를 20도 정도로 유지하고 습도는 40~60%를 맞춰주는 것이 좋다. 아침저녁으로 환기를 잘 시키고,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적당한 운동으로 면역력 높여야외출할 때에는 마스크와 모자, 스카프 등을 착용하여 보온에 신경 쓰는 것이 필요하다. 마스크는 콧속의 온도와 습도유지에 도움이 되고, 먼지를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모자착용으로는 2~3도 체온상승 효과가 있기 때문에 외출 시에는 마스크와 모자, 그리고 목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스카프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아이스크림 등 찬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소화기가 냉해져 심폐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또한 따뜻한 물을 많이 마셔 우리 몸에 충분히 수분을 공급하고 녹황색 야채와 제철과일, 비염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키워야 비염을 예방할 수 있다.안 원장은 “찬 음식을 피하는 것과 함께 실내에만 있지 말고 적당한 운동을 하면 몸의 면역력도 높아져 비염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비염, 초기 치료가 중요비염은 단순히 코의 문제가 아니라 호흡기 전체와 전신의 면역력 저하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치료가 쉽지 않고, 치료 시기 또한 중요하다.치료시기를 놓치면 치료가 어려운 축농증으로 발전될 수 있어 초기 증상을 보일 때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평상 시 폐의 기운을 북돋아 정기를 보강하고 면역력을 높여 질병에 대항할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2017-11-02
- “자녀의 학습성공은 아버지의 변화이다.” “재주가 다른 이에게 미치지 못한다고 스스로 한계 짓지 말라. 나처럼 어리석고 둔한 사람도 없겠지만 나는 결국에는 이루었다. 모든 것은 힘쓰고 노력하는 것에 달려있다.”- 백곡 김득신 묘비명 중(中)조선 후기 최고의 독서가 백곡(栢谷) 김득신(金得臣)김득신은 머리가 나쁘고 둔한 사람이었다. 김득신의 할아버지 김시회는 25세에 문과에 급제하고, 아버지 김치는 20세에 문과에 급제한 천재였다. 그러나 김득신은 어릴 때 천연두를 앓게 되어 10살에 겨우 글을 배우기 시작하고 스무살에서야 스스로 한 편의 글을 지었다.하루는 말잡이 하인과 함께 어느 집을 지나치는데 책 읽는 소리가 들려 가던 길을 멈추고 한참 듣고 있다가 하인에게 “익숙한 글인데 어떤 글인지 생각이 안나는구나.” 라고 하자 하인이 ‘나리가 어제까지 읽은 것으로 저도 외우고 있습니다. “라고 했다. 김득신은 한참 후에야 자신이 매일같이 죽어라 읽고 있던 ’백이전‘임을 알게 되었다.이처럼 그는 책을 여러 번 읽어도 그 뜻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았다. 그래서 일반적인 사람의 수준까지 따라가려는 노력이 필요한 사람이었다. 책을 병적으로 1억 번(현재 10만 번) 까지 횟수를 세어가며 읽고 특히 ‘사기 백이전’ 이라는 책은 1억 번을 넘게 읽었다고 한다. 자신의 아둔함을 엄청난 노력으로 이겨내고 김득신은 당대 최고의 문장가가 되었다.같은 책을 만 번 .. 10만 번... 1억 번을 읽고 다지고 하기 까지의 그 치열했던 자신과의 싸움을 우리는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런데 그가 포기하지 않고 수 만 번을 반복할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이었을까?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속도에 불안해하지 않는 우직함은 무엇에서 비롯되었던 것일까?김득신의 일화를 읽으면서 그의 곁에 있었던 아버지의 모습에 집중해 본다.그... 아버지의 말 한마디...그의 아버지는 아들의 미련함을 나무라지 않았다. 그런 아들의 모습을 보고, 아버지가 남긴 말이다.“나는 저 아이가 저리 미욱하면서도 공부를 포기하지 않는 것이 대견스럽네”“더 노력해라. 공부란 꼭 과거를 보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20살에 처음 글을 지었을 때 김득신의 아버지는 기뻐하며 춤을 추면서“ 더 노력해라. 대기만성이라고 했다.”현대사회는 속도를 무시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김득신의 아버지는 속도 보다는 방향과 중심을 잡기를 통해 아들의 장래를 격려하고 있었다.앞 만보지 말고 멀리 볼 수 있어야 하며 남을 앞서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함께 가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고 과정에서의 느끼는 참 보람을 말하고 있다.부모는 자녀에게 많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다. 특히 자녀가 어릴 때 부모는 자녀의 성장과 발달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오게 할 만 큼 중요한다. 자녀는 성장한다. 따라서 부모도 함께 성장하며 변화되어야 한다. 특히 부모가 자녀에게 하는 언어적 표현 즉, 말은 자녀의 자신감과 독립심을 키울 수 있고 열등감과 의존성을 심어줄 수 도 있다.김득신의 아버지는 그를 강한 훈련 보다는 격려로 아들의 자발성을 키워주었다.최상위국어 학원윤선재 고등부 원장 2017-10-25
- 예비고1 과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가? 예비고1인 현재 중3 학생들의 중학교 시절의 마지막 시험인 2학기 기말고사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곧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이 시점에서 많은 중3 학생들, 그리고 많은 중3 학부모님들의 고민이 가장 많은 시기이기도 합니다. 더욱이 현재 중3 아이들은 개편된 교육과정으로 교육 받는 첫 학생들이면서도 교육과정은 개편되었으나 대학교 입시나 수능 실시 정책에 대해서는 여전히 앞을 볼 수 없는 안개 속에서 헤매고 있는 학년이기도 합니다. 안 그래도 불안하고 혼잡한 상황이 더욱 더 혼란스러운 시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대학을 가려면, 먹고 살려면 이과를 가야 하는데 그럼 선행을 어디까지 해놓아야 하는 거죠?이것은 비단 이 시기에만 국한 되는 학부모님들의 고민이나 질문은 아닐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고민, 질문을 하기에 앞서 그동안 많이 보아 왔던 결과이기도 하지만, 학부모님들께서 자녀의 선행이나 앞으로의 진도의 걱정만 앞서고 있지 현재 우리아이의 공부 상황이나 습관이 어떠한가는 상대적으로 적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에도 칼럼에서 한 번 다룬 바가 있었고(중학교 점수 90점의 함정), 제가 아이들이나 학부모님들과 마주할 때마다 늘 강조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선행학습보다는 우리아이의 현재의 상황에 맞는 공부 방법. 그리고 완성이 되지 않고 실력이 처져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한 후행학습이 먼저 이루어져야지만 의미 있는 선행학습, 공부가 된다는 점입니다. 수학이라는 과목은 매번 교육과정이 개편 될 때마다 무언가 큰 기조가 바뀌는 것 같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초등학교 4학년 이후로 고등학교까지 모든 단원이 연계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중학교 2학년과 3학년 때 배우는 도형의 공부가 완벽하게 되어 있지 않다면 고등학교 이과 수학에서 기하와 벡터는 의미 없는 공부가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중학교 2학년 때 배우는 삼각형의 가장 기본적인 성질 중에서 각의 이등분선의 성질도 모르는 학생들에게 이것을 이용한 벡터의 연산 문제는 당연히 풀 수 없는 문제가 됩니다. 그런데 한 가지 재미있는 부분은, 한편으로 보면 공부는 열심히 하는 것 같지만 성적의 변화 없이 계속해서 하위권을 맴도는 학생들의 전형적인 특징 중 한 가지는 이렇게 본인 공부에서 비어 있거나 복습이 완벽히 되지 않은 부분을 “아, 까먹어서 그래요!” 하고 단순히 가볍게 치부하고 넘어가고 다음 공부를 한다는 것에 있었습니다.복습은 절대 쉬운 작업이 아니다!내용이 어렵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마음가짐과 꾸준하기가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어차피 중학교 때 한 번 배웠던 내용이니까, 고1 때는 ‘내가 정신 못 차리고 놀아서 그렇지 하면 잘 해!’ 하는 안이한 생각을 가지고 하는 복습은 절대로 올바른 복습이 아닙니다. 복습이라는 작업은 늘 이야기하는 부분이지만 정말 어려운 작업입니다. 집을 지을 때도 평탄한 맨바닥에 집을 짓는 것이 쉽고 재미있지 이미 잘못 지어 놓은 집을 부분마다 어디가 잘못되어 있나 찾아서 한 땀 한 땀 다시 고치는 작업은 매우 재미도 없고 힘든 작업인 것과 마찬가지의 이치일 것입니다. 실제로 고등학교 1학년 때 같은 이유로 실패했지만 겨울방학 내내 절치부심해서 선행보다는 꾸준히 복습에 매달린 학생들이 고등학교 2학년에 진학해서는 반등의 기회를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중3 겨울방학. 그동안 해왔던 공부의 빈틈과 심화를 다루자적당한 한 학기 정도의 예습과 함께 처음부터 되돌아가서 그동안 다루지 않았던 심화활용 문제까지 책을 한 권 정해서 처음부터 하는 복습이야말로 비록 과정은 힘들지만 가장 중요한 작업이고, 중3 겨울방학이야 말로 앞으로는 두 번 다시는 없을 절호의 기회라는 점을 꼭 강조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중3 겨울방학은 중학교 때까지 해왔던 내 공부 습관 중 잘못된 습관을 반드시 바로 잡는 훈련이 먼저 이루어지는 시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노성종 원장오르투스수학학원 2017-10-25
- 보인고, 배재고, 보성고, 창덕여고, 잠실여고, 동북고 내신영어 경향과 전략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먼저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고1 1학기 중간고사 1등급은 중3때 결정됩니다. 중3끝나기전에 완성해 둬야합니다. 고1 3월에 시작하면 늦습니다.중1입학했을 때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상위권 학생은 대부분 상위권 하위권 학생은 대부분 하위권입니다. 상위권학생은 미리 중학교 공부를 초등학교 때 마무리 했을 것입니다.그동안 송파 방이동 영어학원에서 강의를 하면서 분석해본 세부적인 말씀을 좀 더 올려드립니다. 보인고, 배재고, 보성고, 창덕여고, 잠실여고, 동북고 영어문제유형은 조금씩 다르지만 미리 숙지해야할 혼동어휘나 어법적인 기초는 모든 학교에 적용됩니다. 쉽게 말씀드려서 기본적인 영어실력을 무조건 쌓아놓아야 합니다.이때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모의고사성적은 내신 성적의 필요조건이기는 하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영어실력이 필요하지만 그것이 내신 1등급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일단은 실력을 키우고 그 다음 학교별 경향을 숙지하고, 주관식 서술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합니다.미리 중3 때 준비가 되어있다는 전제에서 각 학교별 경향과 전략을 간략히 소개합니다.보인고 내신영어보인고 내신영어는 5개분야별 교사가 각각 진도를 나가고 문제도 각각 냅니다. 1학년 때는 시사, 어법, 회화 등 분야별로 수업이 진행되고 교과서 비중은 적습니다. 시중에서 예상문제를 구할 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혼자 공부하기 가장 어려운 학교입니다. 어휘와 문법에서 1,2등급이 나눠집니다. 서술형에서는 지시대명사가 잘나옵니다. 그리고 이런 경향은 매년 바뀝니다. 현재 2학년은 연설문 정도만 1학년 때 들어가고 교과서와 모의고사가 범위에 포함되었는데 올해 1학년에서는 모의고사는 빠졌습니다. 최대한 학원에서 가르쳐주고 나눠주는 예상문제를 많이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1문제 틀리면 2등급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인고 내신은 예상문제를 어떻게 구하고 풀어보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혼자서는 예측하기 어려운 자료이기 때문입니다.배재고 내신영어배재고 내신영어는 학년에 따라 다르지만 교과서와 모의고사 등 고르게 나옵니다. 보인고에 비해 난이도는 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역시 어법문제에서 1,2등급을 나누는 문제들이 출제됩니다. 어법실력이 없으면 배재고에서는 내신이 정말 어렵습니다. 어법실력 다지고 중요어법문제 많이 풀어서 실수를 일단 줄이시기 바랍니다.보성고 내신영어보성고 내신영어는 교과서 4과 모의고사 2회분이 범위입니다. 단연코 범위는 가장 넓고 난이도도 가장 어렵습니다. 밑줄 없이 틀린 곳을 무작위로 찾으라는 문제가 가장 어렵습니다. 어법과 영작실력 문장 암기 능력 모든 것이 다 필요한 시험입니다. 10여년 동안 변하지 않고 꾸준하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모든 문장 암기는 불가능하고 권장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들 위주로 하고 시간이 남으면 덜 중요한 것도 암기하시기 바랍니다.창덕여고 내신영어창덕여고 내신영어는 60퍼센트 수능형 40퍼센트 서술형입니다. 창덕여고 내신영어는 문제도 어렵지만 창덕여고 학생들의 치열한 경쟁 때문에 힘들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교과서 2과에 부교재 30~40문제 정도가 출제됩니다.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이 골고루 출제되기 때문에 전체 지문을 암기할 정도의 성실함을 가진 학생들이 1등급을 확보하는데 유리합니다.잠실여고 내신영어잠실여고 내신영어는 특이하게 듣기에서도 어법문제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듣기 대충했다가 1등급 놓치는 일이 많습니다. 학교에서 주는 시험범위의 자료는 무엇이든 어법과 서술형으로 출제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듣기를 포함한 전 범위의 변형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본문은 중요한 것들 위주로 암기하시기 바랍니다.동북고 내신영어동북고 내신영어는 보성고 건너편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내신 공략을 쉽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교과서 모의고사나 부교재에 능률출판사 어휘집까지 포함해서 만만치 않습니다.지면이 부족해 자세하게 말씀드리지 못한 점 양해바랍니다. 네이버 검색창에 ‘영탁영어’를 검색하시면 학교별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방산고, 오금고, 방산고, 가락고, 영파여고, 둔촌고, 상일여고, 배명고, 선화예고, 문현고, 문정고, 잠실고 내신영어에대한 정보도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지영호 원장영탁영어학원 2017-10-25
- 예비고1 고등 국어, 수능 국어 이제 시작입니다. 시작하세요! 고등 국어, 수능 국어 어렵다? 어렵다!‘수능에서 국어 영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 ‘수능 국어의 난이도가 상승하여 국어를 잡지 않으면 입시 성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OO 고등학교 국어 내신은 매우 까다롭고 어려워서 상위 등급 받기가 힘들다’ 등등. 예비고1 학부모와 학생들 가운데 이와 같은 이야기에 공감하지 않는 경우는 드물다. 실제 수능 국어 영역의 까다로운 최근 출제 경향과 고난이도 지문으로 인해 안정적인 국어 실력을 기반으로 편하게 등급을 성취했다는 경우를 찾아보기가 매우 힘들다. 그래서 국어 학원의 수강생은 나날이 늘고 학생 개개인이 국어 학습에 쏟는 시간과 고민 또한 늘고 있다. 소위 ‘물수능’의 형태를 보이던 수 년 전과는 대조적이다.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하여 고교 입학을 앞 둔 학생들, 그리고 학부모님들의 고민과 관심이 고조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제 그 고민과 관심의 깊이만큼 명확한 해답과 방법을 찾아야 하는 때이기도 하다.과연 고등 국어, 수능 국어 얼마나 어려운 걸까? 그 해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교과 학습에 있어 중등과정과 고등과정의 수준 차이가 존재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다만 그 상승하는 학습 난이도의 차가 다른 과목보다 클 뿐이다. 중등 국어는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 주어진 단원과 범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성실하게 공부하고 시험을 치르면 되었다. 하지만 종합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점차 길어지고 다양해지는 낯선 제재를 정확하게 읽어내는 능력을 묻는 것이 수능 국어이다. 정확하게 읽어냄과 동시에 출제자의 의도를 꿰뚫어 보다 빠른 시간 내에 문제를 해결해내는 능력이 요구된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평범한 난이도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국어에 자신감을 보이다가도 고난도의 문제를 만나면 들쭉날쭉한 결과에 당황하게 되는 것이다.내신 국어도 마찬가지다.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모든 학생들은 입시의 경쟁 대열에 합류한다. 또한 수시 전형의 모집 정원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교과, 즉 내신 경쟁의 전장으로 뛰어 들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고등 국어(내신 국어)는 어려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어느 특정 학생이 국어라는 과목만을 어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치열한 내신 등급 차지하기의 과정이 험난하고 어려운 것이다. 물론 중학교 시험 준비 때처럼 성실하게 본문 내용을 정리하고 이해하고 점검하고 다양한 문제를 풀겠지만, 고등 내신 국어는 실력과 성실함에 비례하여 등급 성취의 결과가 주어지지는 않는다. 학교에 따라, 그리고 담당 선생님에 따라, 해당 고사 범위의 수업 진행 안내에 따라 다양한 변별 요소로 무장한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이다.예비고1 국어의 시작 왜 해야 하는가?대부분의 중3 학생들은 이제 곧 중학교의 마지막 기말고사를 치르고, 고교 입학의 설렘 보다는 두려움과 긴장감으로 본격적인 고등 과정을 준비해 나가게 될 것이다. 그리고 어려운 고등 국어와 수능 국어 학습을 필수적으로 계획할 것이다. 이제 그 이유는 자명하다. 국어가, 수능 국어가, 고등 국어가 어렵기 때문이다. 위에서 되짚어 말했듯 탄탄하고 월등한 실력을 만들어 내지 않으면 쉽게 흔들리고, 진짜 실력을 쌓지 않으면 입시 경쟁에서 실패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학교 내내 영어와 수학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으니 이제 수능과 내신을 위해 국어 공부에 신경을 안 쓸 수가 없게 되었다.다만 국어 공부를 왜 신경 써서, 이제는 시작해야 하는가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려워진 수능 국어 영역 난이도와 고등 내신 등급 성취 때문이라는 이유만 가지고 시작한다면 그 결과와 앞으로의 실력 쌓기 과정은 다소 험난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등 국어, 수능 국어 바로 시작해야 할 이유 정리 고1 국어 내신의 중요성 때문이다. 중학교 때와는 다른 출제 난이도 및 다양한 변별 요소를 파악하기 위한 기초 다지기가 중요하다. 감점 요소를 줄이고 등급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문제 해결 능력과 더불어 기본이 되는 개념 정리가 필요하다.수능 국어 영역의 난이도 상승 때문이다. 국어 학습의 핵심은 글을 읽는 능력이다. 하지만 적당히 읽고 만만한 모국어 지문을 감으로 읽어 낸다면, 그리고 문제 푸는 요령과 풀이 방법만 고민한다면, 수능 국어에서 원하는 등급을 성취할 수 없다.입학과 동시에 공부할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분명 굳은 다짐으로 입시 경쟁의 첫 발을 떼었지만 학습에만 몰두하기 쉽지 않다. 내신 기간에는 전반적인 실력 쌓기 보다는 내신만의 특성을 고려한 학습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또한 비교과 활동, 학생부 관리, 다른 교과 과목을 뒤로 미뤄 둘 수는 없는 노릇이다.국어 영역, 그 안에 세부 영역이 많기 때문이다. 국어 학습의 핵심은 읽기 능력, 즉 정확한 독해력이지만 그 기초가 되는 개념 요소를 이해하고 정리해야 독해력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 해 낼 수 있다. 화법, 작문, 문법, 독서, 그리고 고전문학을 포함하는 문학 등 다양한 세부 영역으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학습의 중점과 비중을 계획하기가 쉽지 않다.김준식 고등부 팀장김동한국어논술학원 2017-10-25
- 공부의 필수조건 ‘가치와 신념’ 그리고 ‘동기유발’ 우리는 누구나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삶으로의 변화와 성장을 원한다. 우리의 행동, 또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꿈의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무엇일까? 사람마다 각기 다른 대답을 할 수 있겠지만 필자는 ‘가치’(values)와 ‘신념’(beliefs)이라고 말하고 싶다. 왜냐하면 우리의 행동은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는 가치와 신념들이 밖으로 드러난 것이기 때문이다.가치란 쉽게 말해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어떤 것을 말한다. 개인마다 또 속한 공동체마다, 영역과 분야마다, 시대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얼마든지 다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가치에는 ‘목적가치’(end value)와 ‘수단가치’(means value)가 있다. ‘목적가치’는 자유나 사랑, 자기완성처럼 스스로가 최고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가치를 말한다. 간단히 말해 그 자체가 목적이 되는 가치이다. ‘수단가치’는 그 목적가치를 이루는데 수단이나 도구가 되는 가치이다. 가령, 어떤 능력을 기르는 일이나 배움, 건강, 즐거움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그것들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더 높은 단계의 목적가치를 구현하기 위해서다.우리 학생들은 ‘공부법’에 대한 수많은 정보를 흡수한다. 그것들을 다 앎에도 불구하고 왜 행동의 변화로 나타나지 않는지 고민해 본다. 어쩌면 ‘공부법’이나 ‘정보’를 몰라서가 아니라 ‘목적가치’가 정확히 정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이렇게 묻고 싶다.1. 공부는 무엇을 원해서 하려는가.2. 공부를 통해 어떤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가.3. 공부를 하는 의미와 목적은 무엇인가.이러한 진지한 성찰 없이 맹목적으로 답습하게 하는 일은 결코 태도와 행동의 변화를 가져올 수 없을 것이다.우리에게 가치정립이 중요한 이유는 다음의 이유들 때문이다.첫째, 가치는 나로 하여금 인간으로서 존재하는 의미와 목적을 추구하도록 한다.둘째, 가치는 내 행동을 관장한다.셋째, 가치는 내가 가진 시간과 에너지와 자원의 투자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이처럼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가치’는 자신과 환경과 관계에 대한 ‘평가필터’ 역할을 한다. 또한 그로 하여금 어떤 행동을 하게하는 ‘동기유발’의 근거가 된다. 특히 목적가치가 분명할수록 배우고자 하는 동기는 더 강한 힘을 얻는다. 그 동기는 우리로 하여금 일에 몰입하게 하는 행동의 변화를 가져온다. 더욱이 목적가치는 하나의 행동뿐만 아니라 다른 행동들 후에도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판단 ‘기준’이 된다. 이 돌아보기 과정에서 특정 ‘감정 상태’를 느낀다는 것은 당연하다. 아무리 원하는 바를 성취했다 하더라도 자신의 가치와 불일치한 수단과 방법으로 달성한 일이라면 양심의 가책을 느낄 것이다. 반면에 원하는 결과를 다 이루지 못했다 하더라도 스스로를 위로하고, 가슴이 따뜻해지기도 한다. 자신의 가치와 일치한 행동들이었기 때문이다. 공부 진도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이러한 성찰의 기회를 갖게 해 주는 일, 그런 시간을 배려해 주는 일은 현실적으로 무리일까?‘수학’을 접근하는 태도 역시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한다. 도형이나 분수를 배우면서도 여전히 그 정의나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학생들이 있다. 그런 상태에서 분수의 사칙연산을 기계적으로 반복하는 안타까운 경우도 있다. 뿌리 없는 열매 없듯이, 좀 늦더라도 천천히 보다 근원적인 공부가 선행되어야 한다. 개념공부가 중요하고, 수학에서 원리가 중요하다고 누구나 말은 한다. 하지만 정작 가시적인 부분만 강조하고 있는 건 아닌지 수학교육을 담당하는 한 사람으로서 성찰해 본다.곧 수능일이 다가온다. 수능을 준비하며 마지막까지 피치를 올리고 있을 학생들을 응원한다. 대한민국에서 청소년으로 산다는 것은 참으로 많은 인내와 용기를 필요로 한다. 이제 그 단계에 들어설 예비중학교 학생들도 있고, 청소년기를 벗어나 성인기로 넘어갈 친구들도 있다. 다만 어느 쪽에 속하든 자신의 가치와 신념들을 재정립하는 기회와 또 그런 선생님을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이 깊어가는 가을에 우리 자녀들과 이런 이야기를 한 번쯤 나눠볼 수 있는 부모님이 계시길 기대해 본다.김수미 원장그수학학원 201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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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양념과 어울린 코다리조림이 밥도둑 자연풍으로 건조한, 식감 좋은 코다리상도늘보리의 코다리조림은 강원도 속초에서 자연풍으로 건조한 코다리를 주재료로 사용한다. 적절하게 건조된 코다리는 산뜻한 맛이 나는 양념과 어울려 맛깔스럽게 쫄깃한 식감이 유명하다.지난 4월 둔촌동에 문을 연 후 입소문을 타고 손님들의 발길이 잦은 음식점인 상도늘보리. 주인장은 “푸석하게 부서지는 다른 코다리조림과 비교해보셔도 좋습니다. 쫄깃한 식감의 코다리 살코기가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게 매운 양념과 어우러져 한번 코다리조림을 맛보신 손님들은 다음 방문 때 꼭 다른 분들을 소개해서 함께 오십니다”라고 말한다.처음에 커다란 그릇에 푸짐하게 담겨 나오는 코다리조림을 보면 양념이 진해보이기도 하지만 짜지 않고 맛이 좋아 밥과 잘 어울린다. 밥은 보리밥과 쌀밥 중 선택이 가능하다. 2명~3명 정도가 먹을 수 있는 코다리조림 중사이즈에는 코다리가 4마리 가량 들어 있고 감자도 큼지막하게 들어 있어 넉넉하게 먹을 수 있다.코다리조림은 김에 싸 먹거나 매운 맛이 느껴지면 콩나물을 곁들여 먹어도 좋은데 코다리 특유의 쫄깃함과 담백함이 살아 있어 입맛을 돋운다. 속살이 꽉 들어찬 코다리를 반으로 갈라 가시를 제거한 후 하얀 속살에 맛깔스러운 양념장을 뿌려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매콤한 코다리조림에 계란찜을 함께 곁들여도 좋다.보리밥과 쭈꾸미철판볶음도 인기메뉴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보리밥도 신선한 야채, 제철나물과 함께 나와 손님들이 선호하는 메뉴이다. 풍성한 한상차림으로 나오는 보리밥은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 식단으로, 점심시간에 먹는 손님들이 많은 편이다.상도늘보리의 인기메뉴인 쭈꾸미철판볶음 역시 탱글탱글한 쭈꾸미의 맛과 고소한 가래떡이 조화를 이루어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싱싱한 쭈꾸미를 사용하여 비린 맛이 나지 않고 씹는 맛이 살아 있는 점은 이 집의 장점이다.주인장은 “쭈꾸미는 맛도 좋고 타우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눈 건강에 좋은 음식입니다. 방문하시는 손님들에게 종종 말씀 드리고 있어요. 불포화 지방산 역시 많이 들어있어 성인병 예방과 뇌기능을 향상시킨다고 알려져 있지요. 맛있는 음식이 갖는 효능까지 알고 드시면 더 즐겁게 식사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인다. 상도늘보리 쭈꾸미볶음의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은 삼겹살과도 궁합이 잘 맞아 쭈삼볶음도 인기가 많다.깨끗한 실내분위기와 구분된 공간상도늘보리의 실내는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쾌적하며 의자에 앉을 수 있는 테이블 공간과 편하게 앉을 수 있는 좌석 공간이 따로 구분되어 있다. 테이블마다 공간별로 가림막이 되어 있어 좀 더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열무김치, 참나물 등 밑반찬 역시 깔끔하고 맛이 좋아 손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어른들이 좋아할 만한 반찬들이라 가족모임이나 단체 회식을 편하게 갖기에도 좋은 곳이다. 주말에는 방문하는 이가 많아 미리 예약을 하면 더 좋다. 주 메뉴 외에 감자전과 메밀전병도 있어 기호에 따라 추가해서 먹을 수 있으며 코다리조림을 포장 주문하면 메밀전병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201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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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열공족을 위한 우리 동네 카페 가이드 외국어 배우기, 책읽기, 글쓰기, 자격증 공부까지 배움에는 끝이 없기에 마음 맞는 지인들끼리 그룹을 짜서 공부 모임을 갖는 주부들이 많다. 주부 열공족을 위해 가성비 좋은 스터디 하기 좋은 카페를 소개한다.“복작거리지 않고 여럿이서 여러 시간 앉아있어도 눈치주지 않고 찻값도 저렴한 카페가 스터디에 제격이지요. 이런 카페들을 수소문해 리스트업해 놓고 돌아가며 모임을 갖습니다.” 글쓰기 모임을 매주 진행하는 윤영란 씨가 꼽는 스터디 카페의 조건이다.이처럼 기능성, 가격, 입지 여건을 두루 갖춘데다 시끌벅적하지 않은 카페는 주로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주부 열공족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저녁 6시 전후로 일찍 문 닫는 곳이 많지만 아는 사람들은 꾸준히 애용하는 알짜배기 공간이다.카페 뜨락휴송파여성문화회관 6층에 자리 잡은 널찍한 카페다.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휴식 공간이라 오랜 시간 앉아있어도 눈치 주는 사람 없고 테이블 간격도 넓어 그룹 스터디하기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무료 와이파이도 제공된다. 한쪽 벽면에는 시, 소설, 수필이 비치돼 있어 마음껏 책을 볼 수 있다.음료는 아메리카노(2000원), 카페라떼(3100원), 허브티(2500원). 미숫가루, 생과일주스, 대추차 같은 건강 음료까지 20개 메뉴를 고루 갖추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카페 옆 쪽으로는 갤러리가 마련돼 있어 회화, 사진, 서예, 시화, 조각 작품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점심시간에 맞춰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뜨락식당이 운영된다. 밥과 국, 3서너 가지 반찬으로 구성된 백반을 1인당 5000원(65세 이상 3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식단은 매일 바뀐다. 배고플 때 스터디 멤버들끼리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이다.·위치 : 송파구 백제고분로42길 5 송파여성문화회관 6층카페 다락송파대로 석촌역과 송파역의 중간 지점 사거리 지하보도를 리모델링해 만든 송파마을예술창작소 다락에 새롭게 문을 연 카페다. 카페의 존재를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아 한산하다.지하 공간에 있지만 핸드메이드 원목 테이블과 의자로 산뜻하게 꾸며 놓았다. 카페 바로 옆 강의실에는 목공, 수채화 등 각종 취미 강좌라 열리며 수강생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유아나 어린이들이 책을 볼 수 있는 미니 도서관도 한켠에 마련해 놓았다.제공되는 음료는 아메리카노(1500원), 카페라떼(2000원), 더치커피(4000원)으로 메뉴 종류는 단출하다. 여러 사람이 모여 회의하거나 스터디할 수 있도록 기다란 테이블 좌석도 별도로 마련해 놓았다.·위치 : 송파구 송파대로 384 지하보도 안카페 온조송파구청 지하 1층에 마련된 카페다. 잠실역과 가까운 입지 여건이 장점이다. 카페 옆에는 장르별로 다양한 책들을 구비해 놓은 무료 서가가 있다. 테이블이 많아 눈치 보지 않고 여유롭게 모임하기 좋다.음료 종류도 다양한 편이다. 아메리카노(1500원), 카페라떼(2000원)을 비롯해 홍차, 생강차, 뱅쇼, 블루베리, 딸기바나나주스, 토마토주스 등을 선보인다. 각종 베이커리류, 바나나, 구운 계란처럼 출출할 때 요깃거리도 있으며 한켠에는 간이 매점도 마련돼 있다. 주중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위치 : 송파구 올림픽로 326 송파구청 지하 1층카페 헤세드가락시장 부근 올림픽훼미리 아파트 인근 상가 지하에 자리 잡은 카페다. 교회에서 운영하는 지하 공간이지만 내부는 산뜻하게 꾸며놓았다. 좌석마다 칸막이를 설치해 공간을 분리해 놓아 옆 테이블 신경 쓸 필요 없이 편하게 그룹모임을 진행할 수 있다.스터디 전용룸도 별도로 갖추고 있다. 유리칠판, 빔프로젝터, 노트북이 구비돼 있는 스터디룸은 1인당 2시간 6000원(음료 포함)씩 내고 이용이 가능하다.아메리카노(2500원), 카페라떼(3000원), 허브차, 자몽차, 쌍화차 등 20여종의 음료를 선보인다.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일요일은 휴무다.·위치 : 송파구 중대로 68 지하 1층티숨잠실 석촌호수 부근 레이크팰리스 아파트 건너편에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운영하는 카페다. 나무를 콘셉트로 꾸민 실내는 1,2층 규모로 넓다.1층은 차 마시며 담소 나누기 편하도록 유리 파티션을 설치해 놓았고 번잡스럽지 않고 조용한 2층은 각종 모임을 열거나 회의를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꾸몄다. 오붓하게 스터디나 회의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된 독립 룸도 인기가 좋다. 스터디 모임하기 좋은 가성비 좋은 카페로 소문나면서 직장인, 주부, 대학생 등 손님 층이 다양한 편이다.음료는 인도네시아에 있는 산림조합의 직영농장에서 재배한 자바커피 아메리카노 (2800원)를 비롯해 파나마게이샤, 예멘모카 마타리, 예가체프 같은 스페셜티 커피와 황칠차, 겨우살이차, 진피차 등의 전통차 메뉴까지 고루 갖췄다.·위치 : 송파구 석촌호수로 166토즈 신천점잠실새내역과 종합운동장역 중간 지점에 위치한 회의, 세미나, 스터디 전용 공간이다. 빔프젝터, TV 등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2인용, 6인용, 10인용 등 인원수에 맞춰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시간에 따라 요금을 낸다. 2시간 기준으로 1인당 이용 요금은 6000원이며 커피 등 기본 음료는 무료로 제공된다. 주중에는 오후 10시30분, 토요일 오후 10시, 일요일 오후 9시까지 이용 가능하다.·위치 : 송파구 올림픽로 92 잠실두성빌딩 10층 2017-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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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가고 싶다 - 옥상공원 하늘과 맞닿은 옥상공원. 누군가에게 이곳은 사색과 산책의 공간이며, 또 누군가에게는 치유와 바람의 공간입니다. 또, 어떤 옥상공원에선 작은 새싹들이 자라나 열매를 맺고, 그 과정을 가꾸고 지켜보는 사랑 가득한 손길과 눈길이 끊이질 않죠. 유난히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을 느껴보기에도 그만인 이곳. 탁 트인 하늘처럼 뭔가 알 수 없는 답답함을 떨쳐내고 싶다면, 오늘 옥상정원에 한 번 올라가 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 지역 옥상공원을 소개합니다.네잎 클로버 콘셉트 4개의 테마가든가든파이브 포시즌파크가든파이브 옥상공원은 이미 유명한 우리지역 명소다. 이곳 옥상공원의 명칭은 ‘포시즌파크’. 총 면적이 축구장 3개 크기인 2만5000㎡에 달하며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를 콘셉트로 4개 건물로 이루어져 있는 가든파이브라이프 특성을 반영, 관별로 에코·웰빙·시네마·페스티벌 등 4가지의 테마 가든으로 구성되어 있다.웰빙가든(패션관)은 웰빙을 위한 맨손체조장, 허브원, 지압마당 등이 갖춰져 있고 시네마가든(영화)은 헬기장과 영화이벤트 광장 등의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에코가든(리빙관)엔 하늘카페, 야생화정원 등 자연 속 쉼터와 소생물 서식처를 조성해 자연을 즐길 수 있으며 페스티벌가든(테크노관)은 500명 이상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잔디마당이 마련되어 있어 각종 공연과 매년 5월에 진행하는 그림그리기 대회 같은 문화행사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4개의 테마가든은 스카이링크로 연결되어 있으며, 가든파이브 방문객과 근무자들의 산책로 활용은 물론 마음의 휴식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옥상정원으로 가기 위해선 리빙관, 테크노관(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엘리베이터 탑승 후 10층에 내려 계단을 이용하면 된다. 또, NC백화점과 CGV가 입점되어 있는 패션관, 영관은 엘리베이터 탑승 후 각각 11층과 10층을 통해 옥상정원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일품 전망 가진 치유의 공간아산병원 옥외휴게실아산병원에는 여러 개의 옥상정원이 있는데 ‘옥외 휴게실’이란 명칭으로 불리며 많은 환자들과 방문객, 직원들이 이용하고 있는 병원 명소가 됐다.동관, 서관, 신관 6층과 7층에 마련된 옥외휴게실. 그 중에서 전경이 최고인 곳은 신관 7층에 있는 옥외휴게실. 한강이 바로 눈앞에 펼쳐지고, 한강 다리 넘어 강 건너 풍경까지 한눈에 들어온다.흔히 옥상정원이란 표현을 사용하지만 사실 이곳 7층 옥외휴게실이 병원건물 전체의 옥상은 아니다. 신관만 해도 15층 건물이니 한강을 느끼기에 가장 좋은 높이에 옥외휴게실을 꾸며놓은 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높은 건물병원을 배경으로 이어지는 자연의 느낌이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돌을 이어 붙여놓은 산책길, 그리고 나무 데크와 나무 의자. 그 자체만으로 하나의 그림이 되는 전경이다. 이런 풍경 속에 들어오는 사람들의 모습이 정겹게 느껴진다.병원이라는 공간적인 특성 상 자주 방문하기는 어려운 이곳. 하지만 아산병원에 갈 일이 있다면 꼭 이곳에 들러 일품 전경을 느껴보길 바란다. 마음의 뭔가를 털어내기에 충분한 특별함을 선사할 것이다.도심 속 녹색 쉼터에서 농업을 배운다가락몰 옥상텃밭가락몰 업무동 3층의 탁 트인 옥상에 위치한 옥상공원. 이곳엔 드넓은 정원과 함께 휴게 공간, 잘 가꿔진 옥상 텃밭이 마련돼 있어 늘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특히 이곳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859㎡(260평) 규모의 옥상텃밭. 이곳에 조성된 텃밭상자를 지역주민에게 분양하기도 하는데 지난해엔 35가구, 올해에는 38가구에 분양되어 운영 중이다. 특히 사회적기업인 에코11인 운영하는 ‘웃는 텃밭’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하고 있다.에코11이 진행하는 대표 청소년진로탐색 체험프로그램인 ‘꿈생산학교’. 도시농업문화 기획자, 텃밭 디자이너, 도시퇴비 전문가, 도시농업 관리사, 식물의사, 가락시장 농생명분야 등 농업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탐구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11월 8일(래디시 브런치)과 15일(땅콩새싹 브런치)에는 텃밭브런치 강좌가 마련되어 있어 기능성채소와 새싹을 가꾸고 수확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11월 22일과 29일에는 텃밭장독대 워크숍이 열린다. 다양한 콩요리와 맛고추장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건강하고 맛있는 천연발효빵을 만들어보는 비전화(非電化) 천연효모빵 워크숍도 12월 6일 진행된다. 2017-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