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8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정확한 입시 정보제공과 실력 키우는 수학, 과학 수업 대치동에서 10년 이상 최상위권 전문 수학학원으로서의 신뢰를 쌓아온 수신학원의 진가를 오는 11월 25일부터 수신학원 위례캠퍼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수신학원 위례캠퍼스는 ‘수학의 신이 되자’는 수신학원의 근본적인 소망과 ‘수능과 내신을 모두 잡자’ 라는 모토를 반영해 특목고와 자사고 입시를 넘어서 대입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정확한 입시정보와 신뢰도 높은 수학과 과학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수신학원 위례캠퍼스는 무엇보다도 고입과 대입 등 입시 정보에 강한 학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의 최귀종 원장은 대치동 파인만 학원의 입시팀장 출신으로 특목고와 자사고 입시, 대입 등 실전 경험이 풍부한 입시전문가다. 최 원장은 최근 대입 수시가 확대되면서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등 학생부관련 전형에 관한 정보가 넘치지만 교육특구인 대치동 지역의 학부모들조차 제대로 된 정보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수신학원 위례캠퍼스에서는 고등학생 학부모는 물론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 학부모에게도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입시정보를 제공하고, 매 분기별로 학부모를 대상으로 ‘정보 나눔 콘서트’를 열어 심도 있는 입시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수신학원 위례캠퍼스는 특목고와 자사고 입시는 물론 성공적인 대입 준비를 위해 수학과 함께 과학과목 수업도 함께 개설돼 있다. 수학은 문과와 이과를 불문하고 수능시험과 학교 내신시험에서 중요도가 높은 과목이다.대부분의 고등학교 학부모와 학생들은 경험도 없고 정보도 부족해 입시에 임박해서 성급하게 수시를 대비하다보면 학교 내신 시험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기 힘든 경우도 많다. 최 원장은 중학교 시절에 특목고와 자사고 입시를 준비하다 보면 대입 수시 대비를 위한 체질 강화를 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특히 특목고와 자사고의 입시인 자기주도전형은 대학 입시의 학생부종합전형과 유사해 대입 준비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수신학원 위례캠퍼스의 강점과 관련해 최 원장은 위례지역 진출 학원 중 가장 실력 있는 강사진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최우선으로 손꼽았다. 이곳의 모든 수업은 대치동 학생들과 경쟁이 가능할 정도의 실력을 키워주기 위해 대치동 수신학원의 수학시스템과 동일한 방식의 수신학원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수신학원의 수학프로그램은 완벽한 내신대비를 위해 자체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수업진행과 오답문제 학습을 동시에 입체적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때 오답문제 학습은 틀린 문제를 유형별로 유형화 한 후 프로그램을 이용해 출력한 오답유형 시험지를 이용한다.마지막으로 최 원장은 학생의 성향과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 단 한 번의 입학 테스트만으로 학생의 수준을 결정짓지 않는다고 했다. 입학 테스트로 학생의 성향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반드시 보완을 해서 정규반에 배정을 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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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에코11 종묘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남산타워를 배경으로 삼은 세운전자상가 옥상정원. 매주 토요일이면 이곳 옥상정원 ‘웃는 텃밭’에서 사회적기업 에코11이 진행하는 장터가 열린다.요즘 이곳 장터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땅콩새싹.“뒷맛이 인삼같이 쌉싸래한 것이 건강한 한 뿌릴세.”“땅콩새싹 튀김 처음 먹어보는데, 맥주 생각이 간절합니다.”“이게 땅콩새싹 스무디인가요? 너무 맛있는데... 우리 동네에서도 팔면 좋겠어요.”땅콩새싹을 먹어본 맛 평가로 제각각이다.에코11은 도시농업을 통해 선순환 도시생태계 조성을 지향하는 사회적기업. 텃밭 조성과 운영은 물론 일자리 창출, 그리고 학생들을 위한 진로탐색체험프로그램 운영과 수확물 판매까지 다양한 도시농업 연계사업을 펼치고 있다.텃밭, 더 많이 웃을 수 있는 통로 되길에코11은 2012년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11인이 모여 설립한 사회적기업으로 ‘흙’을 통해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에코11은 1가정 1텃밭, 1학교 1텃밭, 1기관 1텃밭 보급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에코11 백혜숙 대표는 “텃밭을 통해 좀 더 많이 웃을 수 있는 시간과 장소가 많아졌으면 하는 생각에서 텃밭 보급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며 “청계천로에 위치한 세운상가와 가락동 가락몰 옥상정원에 위치한 ‘세운 웃는 텃밭’, ‘가락 웃는 텃밭’도 이런 활동의 하나”라고 설명했다.사회적기업 에코11은 도시농업을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체험은 물론 일자리창출에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꿈생산학교를 통한 진로탐색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체험학습 프로그램과 관계된 다양한 일자리도 창출, 전문 인력을 배출하기 위한 성인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진로체험 강사, 텃밭 해설사 등은 도시농업관련 대표적 일자리 창출 분야. 또한, 도시농업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한 도시농업강사도 교육과정을 운영, 프로그램 참여 후 왕성한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텃밭 통한 청소년 진로체험활동의 장‘꿈생산학교’는 에코11이 진행하는 대표 진로탐색 체험프로그램. 이론 수업에서부터 식물모종심기, 활동지 작성, 견학활동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 도시농업문화 기획자, 텃밭 디자이너, 퇴비 전문가, 도시농업 관리사, 식물 의사 등 농업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탐구까지 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20명 이상 단체수업을 진행하며, 10명 내외의 소규모 프로그램과 집중탐색 프로그램은 별도 신청을 통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5000원~1만원이다.백 대표는 “최근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체험활동은 아두이노를 이용한 수분센서”라며 “텃밭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의 경우 ‘언제 물을 줘야 하는지’를 잘 모르는데, 아두이노를 이용해 만든 수분센서를 사용하면 흙 속에 물이 있는지 없는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학생들이 매우 흥미로워 한다”고 말했다.학생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학교 방문교육도 진행하고 있다.요즘 핫이슈인 4차 산업과 농생명 융합 프로그램인 ‘그린메이커’도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세운전자상가에서 진행한다.땅콩새싹으로 연 도농상생최근 에코11이 관심을 갖고 사업을 펼치고 있는 것은 ‘땅콩새싹’. 콩나물처럼 땅콩에 새싹을 틔운 것으로 땅콩새싹의 뛰어난 효능은 이미 많은 연구에 의해 밝혀졌다. 콩나물 8배의 아스파라긴산과 홍삼보다 6배 많은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으며 포도주에 많은 라즈베라트도 다량 함유, 영양학적으로 뛰어난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또한, 땅콩새싹은 에코11이 지향하는 바와도 잘 부합된다.“땅콩새싹은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대표 도시농업 식품이자 4계절 꾸준한 일자리까지 창출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또, 콩을 나물로 길러먹는 세계 유일의 우리 전통을 이어가는 식품인 동시에 고부가가치 식품이기도 하죠.”백 대표의 설명이다.매주 토요일(오전11시부터 오후4시) 세운전자상가 옥상에 가면 땅콩새싹으로 만든 차, 튀김, 땅콩새싹비빔밥 등의 다양한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다. 또, 현장에서 땅콩새싹 구입도 가능하며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구매도 가능하다.에코11 백혜숙 대표 MINI INTERVIEW1. 다양한 청소년 진로체험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텃밭’이 학생들에게 주는 영향은 어떤 것일까요?-학생들에게 텃밭의 의미는 인성과 창의성을 발전시키는 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쿨팜(학교텃밭 프로그램)을 꾸준히 학교에 보급하고 있으며, 학교폭력대처프로그램으로도 활용되고 있죠. 양방향 상호작용과 능동적인 참여가 가능한 것이 바로 텃밭의 장점입니다. 작물이 성장하는 과정을 보며 내가 성장하는 것도 느낄 수 있고, 에코11에서 진행하는 커피찌꺼기 퇴비 등을 통해 자원의 순환, 환경의식까지 심어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2. 2012년부터 도시농업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이나 변화를 실감하나요?3년이 지나면서부터 절실히 느낍니다. 특히 우리가 주력으로 하고 있는 커피찌꺼기 퇴비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단체가 많아요. 2012년 커피퇴비제조용 미생물을 개발·보급하고 있는데, 처음으로 도시농업과 커피퇴비를 연계한 사회적기업이란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3. 앞으로의 바람이나 목표가 있다면?텃밭의 빠른 활성화를 위해 도시농업센터를 총괄하는 도시농업 중간지원기구가 절실합니다. 작은 텃밭을 지원하기 위해 곳곳에 도시농업 중간지원기구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텃밭은 나눔 문화의 대표 공간입니다. 텃밭을 통해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일자리, 자원 절약, 환경 보호 등 사회적 선순환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에코11의 바람이자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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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알아야 제대로 치료한다 ‘소아피부질환 해설’ 아토피, 물사마귀, 수족구, 농가진을 비롯해 유아, 어린이들이 앓는 피부질환을 총망라한 책 <소아피부질환 해설>이 발간됐다. 일본의 피부과 전문의 나카무라겐이치 책 번역서로 어린이들에게 주로 발병하는 피부질환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일선 진료소에서 아이들을 진료하는 한의사, 의사 등 의료인들에게 다방면으로 도움이 된다.한의사가 펴낸 책 ‘소아피부질환 해설’“피부질환을 백과사전식으로 나열하지 않고 증상별 사진, 보호자를 위한 3분 설명, 각 질환과 관련돼 알기 쉽게 풀어 쓴 칼럼까지 다양하게 담고 있습니다. 마치 소아 피부질환 치료에 경험이 많은 선배 의사가 후배들에게 조근 조근 설명해 주는 코칭북 같은 책이지요”라고 공동 번역자인 잠실아이누리한의원 염성환 원장이 설명한다.유아, 어린이 질환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염 원장은 한방과 양방의 장점을 살린 치료에 관심이 많다. 기존의 피부과 질환을 다룬 책들이 성인 중심인데 반해 이 책은 아토피, 물사마귀, 두드러기, 수두, 옴, 기저귀 피부염, 단순 혈관종까지 소아 피부 질환들이 총망라된 것이 마음에 쏙 들어 2년에 걸쳐 공들여 번역했다.환절기가 되면 증상이 심해지는 어린이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심할 때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통해서 치료하기도 하지만 장기 처방은 피해야 한다.“스테로이드 연고는 단기간 염증 억제에는 효과적이지만 면역력을 억제하기 때문에 장기간 성장기 어린이에게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급성기 아토피는 피부 염증을 완화시키는데 주력하고 만성기 때는 표피, 진피의 보습력을 높이고 피부 재생력을 촉진시켜줘야 합니다”라고 염 원장은 강조한다.피부질환 근본 치료 위해 몸의 면역력 높여야얼굴이나 손, 목, 허벅지, 사타구니 등에 좁쌀처럼 올라오는 물사마귀는 바이러스가 주요 원인으로 아이들에게 흔히 나타난다.손톱으로 긁으면 쉽게 퍼지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도 잘된다. 물사마귀가 난 부위를 긁어내는 치료를 하기도 하는데 바이러스가 원인이라 재발하기 쉽게 된다.“피부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몸의 면역력을 높여 줘야 합니다. 한방에서는 아이의 체질과 특성, 성장 발달 단계를 고려해 맞춤형으로 한약 처방을 합니다. 가령 열이 많으면 열을 내려주고 위장이이나 기관지가 허약하면 이를 보충해주면서 몸의 밸런스를 맞춰 면역력을 키워줍니다”라고 염 원장은 설명한다.소아 피부 질환에 대한 전문성과 한방 치료를 접목한 다양한 임상 사례를 선보이고 있는 그는 증상별, 개인 체질에 따라 피부 질환의 치료 방식, 기간이 다르다며 근본적인 원인 치료에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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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공교육 교사가 전하는 ‘통합과학’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현 중3 학생들. 최근 교육부가 2021학년도 수능개편안 확정을 1년 유예한다고 발표하면서 수업은개정된 교육과정으로 진행하고, 수능은 기존과 동일한 체제로 치르게 된다.새로운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부분은 통합과학과 통합사회이다. 특히 통합과학은 새로운 교과서가 나오기 전부터 지레짐작과 보도 자료만으로 가장 많은 말을 낳았던 과목이다.지난달 20일 드디어 교육부가 통합과학 교과서를 공개했다. 혼란과 걱정 속에 고민하는 예비고1 학생들을 위해 공교육 현장 과학교사들을 만나 통합과학에 대한 ‘과장되지 않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다.도움말동북고등학교 강현식 물리교사보인고등학교 김태형 화학교사통합사회·통합과학, 공통과목에 포함새로운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큰 변화는 문·이과 통합이다. 문과와 이과 진로와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이 인문, 사회, 과학기술에 대한 기초소양을 함양하고, 학생들이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면서 진로 선택 시 기본적인 소양 및 기반을 갖추기 위해 공통과목을 도입했고, 그 공통과목에 바로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포함된다. 문과와 이과 구분 없이 학생들이 들어야 하는 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및 과학탐구실험이다.공통과목과 함께 학생들은 선택과목으로 일반선택과 진로선택을 결정할 수 있는데, 과학에서 일반선택 과목은 물리학1, 화학1, 생명과학1, 지구과학1이고, 진로선택 과목은 물리학2, 화학2, 생명과학2, 지구과학2, 융합과학, 과학사 등이다. 중학교 과학과의 연계성 강화현 2009 개정교육과정에서도 수능 선택과목은 아니지만 융합과학이 있었다. 하지만 새롭게 공개된 통합과학은 이제까지의 융합과학과는 또 다른 학습 방향과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기존의 융합과학이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는 큰 역사적인 흐름 안에 과목의 구분 없이 융합해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에 대한 과학적 적용이나 응용, 활용 등이 중심이었다면 달라진 통합과학은 네 개의 중심 주제와 관련한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부분이 서로 독립적이면서도 연계된 형태로 구성되었다. 융합과학과 비교할 때 과목 별 구분이 보다 명확하고 내용도 교과 친화적이란 특징이 있다.동북고등학교 강현식 교사는 “융합과학에서 학생들이 어려워했던 지구과학과 생명과학 일부 내용이 줄어들고 화학 영역 내용이 강화되어 각 과학 영역 별로 분량이 고루 안배되는 적정화가 이뤄졌다.”며 “중학교 과학과의 연계성이 높아지면서 물화생지 1·2 과목에까지 내용이 이어져 학생들 입장에서는 중학교 과정과 1·2 과목 사이 계단이 하나 더 생긴 격”이라고 통합과학의 내용적인 부분을 설명했다.교과서의 목차만 봐도 융합과학과 통합과학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우주의 기원, 태양계, 지구, 생명의 진화, 정보통신과 신소재, 인류의 건강과 과학기술, 에너지와 환경 등으로 진행되는 융합과학에 비해 통합과학은 시스템과 상호작용이라는 주제 안에 역학적 시스템(물리), 지구 시스템(지구과학), 생명 시스템(생명) 등으로 과목이 구분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학생 중심의 수업과 과정 중심의 평가하지만 통합과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업방법의 변화에 있다. 이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근본 취지의 하나인 ‘학생 참여 중심 교수·학습 방법 개선’이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학생들이 학습의 중심에 서서 스스로 지적호기심과 사고력, 발표력 등을 키워나가는 것을 강조한다.보인고등학교 김태형 교사는 “2009 개정교육과정 융합과학의 틀을 확장하면서도 학생들이 직접 참여, 운영하는 수업이 통합과학의 핵심”이라며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 스스로 조사하고 내용을 정리하며 그 과정을 친구들과 공유·토론하고 마지막 스스로 결론을 내리는 과정까지 모두가 포함된다”고 말했다.결국 학생들 스스로의 적극적인 참여가 관건.김 교사는 “이미 자유학기제와 토론·발표가 중요시되는 개정교과과정을 거친 예비 고1학생들이지만 개인의 발표역량, 협업역량, 자기주도학습역량 등이 강조되는 만큼 학생들의 성향에 따라 수업참여도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아울러 학교와 교사들이 얼마만큼 교과서 취지에 맞는 수업을 진행할 것인지도 수업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말했다.한편, 학부모와 학생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결국 ‘평가’다. ‘과정중심의 평가’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근본 취지인 만큼 자연스럽게 평가 또한 수행평가 비중이 늘고 과정 중심 평가로 변하게 된다. 무엇을 배우고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의 평가가 아니라 어떤 경험을 했는지, 또 그 경험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과정이 기록되고 평가의 주축이 되는 것.또한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역시 무시할 수 없어 학생들의 부담과 교사의 고민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통합과학의 취지와 방향 정확하게 알아야통합과학을 배우지만 수능에는 포함되지 않는 현 중3 학생들과 달리 현 중2 학생들은 통합과학이 수능에 포함될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학생들은 수업은 토론과 활동중심으로, 하지만 수능은 암기 위주의 지필고사를 치러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된다. 학생 중심의 학습방법을 지향하면서 이론 중심의 평가가 수능에서 이뤄지면 수업과 평가에서 괴리가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실제로 통합과학 교과서가 공개되기도 전 시중에 떠도는 예측문제들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더욱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는 지적이다.이런 혼란에 대해 강 교사는 “교육과정 초기에 흔히 생기는 일”이라 일축하며 “교과서가 나오지도 않은 상태에서 혹은 교과과정 초기에 나온 문제집들 대부분은 교육과정 범위에서 벗어나는지의 여부가 충분히 검토되지 않은 문제들이 많고, 이전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문제를 그대로 차용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난이도와 내용에 있어서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 예시되는 문제들로 개정 교육과정 교과서를 판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김 교사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중심적으로 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 내신에 집중하겠지만, 수능에 집중하는 학생들을 비롯한 현 중3 학생들 상당수는 통합과학이 수능 과목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 이는 교사들의 또 다른 고민거리”라며 “아울러 통합과학의 바람직한 수업 진행을 위해 학부모들이 통합과학의 취지와 방향을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2015 개정교육과정 발표와 함께 너무나 큰 이슈가 되고 있는 통합과학. 학교 선생님들은 통합과학을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는 분위기 속, 거기에 맞게 맞춰가는 교육과정이라 평가했다.“과장되고 검증되지 않은 억측들이 우리 학생들을 더 불안에 떨게 하는 건 아닌지 생각해야 할 시점입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2009년 개정교육과정을 겪으며 학교와 선생님들도 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개정 교과서 취지에 맞는 수업을 진행할 것이며, 그 과정과 평가에도 변화가 생길 것입니다. 교과서 의도에서 지나치게 벗어난 예측보다는 아이들 스스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힘을 키워주고 지지해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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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맥국어의 특별함은 바로 ‘강사의 힘’ 2006년 개원해 올해로 12년차를 맞이한 송파 대표 국어학원인 한맥국어학원. 한맥국어학원은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수업을 위해 고3전문관, 고등1·2관, 논술관, 중등관으로 분리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위례신도시 중심부에 문을 연 한맥국어학원 위례배움터 역시 위례의 대표적인 국어 학원으로 자리 잡았다.‘송파 12년’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최강 수업과 체계적 관리는 ‘송파·강동 상위권 학생들의 선호 1순위 국어학원’이란 타이틀과 함께 매년 ‘수능 국어 1등급의 산실’로 인정받으며, 경쟁이 치열한 논술전형에서도 해마다 높은 합격율을 이끌고 있다.그렇다면 한맥국어학원의 차별화된 전문성은 어디에서 비롯될 것일까?한맥국어학원 유현 부원장은 “한맥만의 시스템이 특별함을 만든다”고 단언한다.한맥국어학원 특별함의 원천은 바로 수업을 담당하는 강사들의 힘이다. 한맥은 강사들이 ‘빡센’ 학원으로 유명하다. 강사들은 힘들지만 학생들에겐 최고인 학원, 바로 한맥국어학원인 것.유 부원장은 “한맥에는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특별한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그 중심에는 열정적으로 수업을 준비하고 연구하는 선생님들이 있다”고 강조했다.30여 명의 한맥국어 강사들은 교재 만들기에 그 누구보다 능숙하다. 한맥이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의 양의 워낙 방대하기도 하지만 매 강, 매 달 자체 교재를 제작하는 데에 이미 익숙한 그들이기 때문이다. 한맥의 프로그램은 1년 6분기, 1분기 7~8강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매 강을 시작하기 전 모든 강사들의 학년 및 전체 세미나 참석이 원칙이다. 수업에 사용될 교재를 모든 강사들이 풀어보고 살펴본 후 진행되는 세미나. 세미나는 토론을 통해 각 문제에 대한 해설지를 만드는 과정으로 만들어진 해설지는 수업 직전 학생들에게 배부된다.한맥 학생이라면 “해설지를 모두 모으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완벽한 교재가 된다”는 말을 실감할 터. 그만큼 퀄리티와 전문성을 담고 있는 소중한 자료다.유 부원장은 “해설지를 만들기 위한 세미나의 강도가 워낙 세서 1~2년 한맥 세미나에 참석한 강사들은 국어강사로서의 역량이 최고치가 될 정도”라며 “강남이나 목동 국어전문학원에서도 한맥 출신 강사들은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자부했다.아울러 끊임없이 자기발전에도 집중, 한맥의 연구실은 불이 꺼지지 않는 곳으로도 유명하다.한맥국어는 12년 전부터 국어의 탄탄한 기본에 집중해 왔다. 내신과 수능, 그리고 그 위에 논술을 대비하는 교육 방향과 철학은 요즘의 학생부종합전형과도 딱 맞아떨어지는 시스템.12년 간 꾸준히 이어온 내신 대비수업은 고1과 고2 4주 대비수업으로 정착해 탄탄한 내신시스템으로 자리 잡았으며, 여기에 한맥이 보유하고 있는 내신 대비 데이터가 더해져 자타공인 송파학생들의 국어내신 길잡이로 자리매김했다.현재 보인고, 보성고, 창덕여고, 방산고, 영파여고와 오륜중, 보인중, 보성중, 가원중, 문정중 등 36개의 송파 중·고등학교 내신 대비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국어전문학원을 넘어 입시전문학원으로 인정받는 한맥은 각 분야 전문가 집단임을 자부한다. 대입전형에 대한 전문적인 파악과 연구를 위한 입시전문가와 학부모 상담을 위한 상담 전문가가 입시와 상담을 책임지고, 국어과목의 최고 전문 강사들은 오롯이 학생에게만 집중하는 시스템은 매년 대입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유 부원장은 “변화하는 입시전형을 빨리 꿰뚫고 적응, 학생들에게 맞춤형 입시를 제시하고 있다”며 “아울러 2015 교과개정에 대한 분석과 연구도 이미 진행 중으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예비고1을 위한 입시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대입에 전문성을 갖추고 대입설명회와 간담회를 꾸준히 개최해 온 한맥이 예비고1을 위한 입시설명회를 진행한다. 10월 23일 오후 2시(1차)와 오후 8시(2차)에 진행하며, 현재 예약 접수 중이다. 2017-10-19
- 커튼과 블라인드로 집안의 품격을 바꾸다 개성 있게 집을 꾸미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커튼, 블라인드는 실내 분위기를 색다르게 연출할 수 있는 인테리어 아이템이라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최근에는 그레이, 화이트, 다크 초콜릿 같은 모노톤의 무지 계열 커튼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한번 장만하며 10년 이상 쓰기 때문에 천정부터 바닥까지 딱 맞춰 원하는 스타일이 나올 수 있도록 주름, 기장, 조명을 고려한 색감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며 고릅니다”라고 커튼명가 창 잠실점 홍준표 대표가 설명한다.커튼명가 창은 20년 동안 커튼, 블라인드 등 홈패브릭 제품 한우물을 판 전문 기업이다. 이탈리아, 독일, 터키 등 유럽에서 직수입한 원단으로 최신 디자인 신제품을 시즌마다 선보인다. 국내 최대 규모의 패브릭 가공 공장에서 모든 제품을 직접 생산하며 전국에 100여개의 대리점을 운영하는 국내 탑 브랜드다.이 가운데서 잠실점은 전국 최우수대리점상을 수상할 만큼 매출 규모, 서비스 측면에서 앞서가고 있다. “연간 시공 건수가 1천여 건에 달하기 때문에 취향, 스타일, 연령대별로 다양한 고객들을 만납니다. 그만큼 시공 노하우가 탄탄하지요. 고객의 취향에 맞춰 디자인, 소재 등 제품 종류가 다양하고 가격대도 저렴한 제품부터 고급 명품까지 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동일 제품의 경우 온라인 쇼핑몰이나 대형마트 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습니다”라고 홍 대표는 덧붙인다.특히 거튼명가 창 잠실점이 자리 잡은 송파구민회관 일대 송파가구인테리어거리는 조명, 건축 자재, 가구점, 인테리어 소품점이 밀집해 있는 특화 거리다. 이 때문에 송파, 위례신도시는 물론 대치, 삼성 등 강남권과 경기도 일대에서 많이 찾아온다. 할인 행사, 고객 이벤트도 수시로 선보이는 커튼명가 창 참실점은 내년 연말 입주가 시작되는 송파 헬리오시티 주민을 위한 대대적인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미니 인터뷰_ 홍준표 커튼명가 창 잠실점 대표대기업 출신 마케팅 전문가인 홍대표는 MBA를 마친 후 패브릭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창업한 주인공이다. 체계적인 고객 분석과 발로 뛰는 세심한 맞춤 서비스가 강점이다.Q. 상담부터 실측, 시공까지 차별화된 원스톱 서비스가 궁금하다.매장 상담 후에는 고객 가정을 직접 방문해 창틀 모양, 방향, 가구 배치, 에어컨 위치, 조명까지 꼼꼼히 살핀 후 집에 어울리는 커튼과 블라인드의 디자인과 소재를 제안합니다. 실측도 매우 중요합니다. 커튼은 1cm 미만의 오차가 나도 스타일이 흐트러지고 특히 안막 커튼은 틈새로 빛이 새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레이저 줄자로 정확히 재야합니다. 커튼 시공도 우리가 직접 합니다. 특수 다리미로 다린 다음 커튼 주름도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잡아주기 때문에 커튼의 핏이 예쁩니다. 대표인 저도 고객 방문 상담과 시공을 직접 다니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고객을 많이 만날수록 우리의 서비스 품질이 그만큼 높아지기 때문이지요. Q. 집꾸미기 열풍과 함께 기능성 커튼과 블라인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패브릭 커튼은 물세탁이 가능한 소재를 선호합니다. 커튼은 방음, 단열, 차광 기능 못지않게 비염이나 아토피 환자가 늘면서 미세 먼지를 막아주는 방진 기능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먼지가 잘 묻지 않도록 특수 처리된 천연 라텍스 코팅 원단 같은 기능성 패브릭이 인기가 끄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블라인드는 디자인, 소재가 계속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인 헌터 더글라스 제품이 꾸준히 입소문 나고 있습니다. 단열, 보온, 소음 방지, 항균처리, 자외선 차단이 잘 되는 기능성 블라인드인데다 리모컨으로 작동해 조작이 편리하고 디자인이 세련되고 소재와 색상이 다양합니다. 고가인데도 시장에서 반응이 좋습니다.Q. 커튼, 블라인드 고르는 법을 조언해 준다면?온라인 사진만 보고 덜컥 주문했다가 색감, 디자인, 원단의 질, 사이즈가 맞지 않아 후회하는 손님을 많이 만납니다. 컬러와 디자인은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는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그동안 시공한 다양한 사진과 동영상 자료를 가지고 상담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사를 자주 다니는 가정은 기장 수선 같은 커튼 리모델링 가능 여부도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20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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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 고교 진학 탐방 - 문정고등학교 2008년 개교한 문정고(교장 박수화)는 과학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과학거점학교다. 2017 입시 성과와 특징을 살펴봤다.문정고는 2017 입시에서 서울대에 물리천문학부, 경제학부 합격생 2명을 비롯해, 카이스트 1명, 육군사관학교 2명이 합격했다. 서울, 경기, 인천 소재 대학에 78명, 기타 지역 대학에 38명 등 총 116명이 4년제 대학에 합격했다(졸업생 328명).4년제 대학 합격생을 전형별로 살펴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이 89명, 학생부교과전형 23명(적성 3명 포함), 논술전형 2명, 실기 전형 2명으로 상대적으로 학종 합격 비율이 높다.수시 전형 중심의 입시 지도수시와 정시 합격률을 살펴보면 수시 합격생이 약 90%에 달하기 때문에 진학 지도도 여기에 맞춰 이뤄지고 있다. 지난 3년간 졸업생들의 내신, 모의고사 추이, 수능 성적, 지원 대학 합격 혹은 불합격 여부를 기록한 전형별 입시 데이터는 고3 수험생들의 입시 지도에 유용한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된다.교내 수상 실적이 탄탄하고 비교과 활동 내용이 질적, 양적으로 풍성한 상위권 학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내신 관리는 잘돼 있지만 비교과 준비가 미흡한 중상위권 학생들은 학생부 교과전형을 공략하도록 유도한다. 내신은 3~4등급대지만 국어, 수학 성적이 좋으면 적성고사 대비를 유도하며 내신에 비해 논술 글쓰기 실력이 탄탄하거나 수학, 과학 성적이 좋은 2~4등급대 학생들에게는 논술을 권한다. 방과후학교도 이 같은 진학 지도 방향성에 맞춰 논술고사, 적성고사, 영역별 수능대비반을 골고루 운영한다.실험실 잘 갖춰진 과학거점학교문정고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과학거점학교와 영재학급 운영을 꼽을 수 있다. 과학거점학교인 만큼 문정고는 인프라가 탄탄하다.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4개의 실험실에는 고가의 실험 기자재를 갖추고 전문 강사를 초빙해 과제 연구와 실험실습 중심으로 알차게 운영된다.4개 영역에 걸쳐 한 학급 당 25명을 선발하는 과학거점학교 프로그램에는 문정고를 비롯해 인근 고교의 우수 학생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수업 분위기가 좋다. 모둠별로 관심 주제를 다양한 실험을 통해 탐색한 후 결과물은 소논문, 보고서 형태로 최종 정리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호응이 좋다.수학, 과학, 인문사회 3개 영역의 영재학급도 운영한다. 과목별로 연간 100시간 커리큘럼은 특별 강연, 현장 답사, 영재캠프, 산출물 발표대회로 짜여있다.“저자와의 만남이나 명상 특강, 모둠 활동, 기자재를 활용한 다양한 실험 등 학생 개개인이 직접 경험하고 고민한 내용을 보고서나 소논문 형태로 정리하면서 진로 탐색의 깊이가 생기고 방향성이 뚜렷해집니다. 참여한 학생들의 자소서를 보면 임팩트가 느껴집니다”라고 함순근 교사는 설명한다.상설동아리, 전공 탐색 중심의 자율동아리 활동이 활발한데 고3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율동아리도 15개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서 국제교류반 자율동아리가 호응이 좋다. 대만 학생들과 온라인을 통해 영어로 화상 토론하며 양국의 문화를 교류하고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색다른 경험이기 때문이다.이 외 전 학년 대상 토요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창체 시간을 활용해 1학년생은 사진, 2학년생은 기타 수업을 진행하며 예체능 활동도 독려하고 있다.학년별 진로·진학 프로그램 유기적으로 설계학년별 자기주도학습실은 연중 무휴로 밤 11시까지 운영한다. 인터넷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사이버학습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놓았으며 재학생들의 롤모델이 될 만한 졸업생을 학습실 감독관으로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진학과 연계된 진로교육은 직업인 특강, 진로직업박람회, 대학별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학년별로 진행한다. 특히 반응이 좋은 것은 졸업생 입시 특강이다. 우수 대학에 진학한 문정고 졸업생들이 학급별로 순회하며 본인의 입시 경험담, 수시 지원 전략, 내신과 수능 대비법을 진솔하게 들려주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학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4년제 대학 진학 설명회뿐만 아니라 전문대 입시설명회도 개최한다.매년 학기말에는 2학년생 가운데 성적 우수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1:1 진학 상담을 실시한다. 교육청 소속 진학 전문 교사를 초청해 내신, 모의고사 성적, 비교과활동 사항을 객관적으로 검증 받고 보완점과 입시 지원 전략에 대해 심층 상담을 받는다.고3 대상 실전모의 면접도 실시한다. 8명의 교사들로 이뤄진 면접팀을 꾸려 학생 1명 당 교사 2인이 밀착 지도한다. “3회에 걸쳐 면접 코칭을 진행합니다. 전공적합성, 자기주도학습 노력 등에 대해 논리적이면서 자신있게 답변하는 법을 집중 지도하는데 코칭 횟수가 거듭될수록 학생들의 말하기 실력과 태도가 눈에 띄게 좋아집니다.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큽니다”라고 심윤만 교사가 설명한다.문정고 진학 지도를 총괄하는 함순근 3학년부장 교사에게 합격생 사례와 수험생, 학부모를 위한 조언을 들어봤다.Q. 주목할 만한 전형별 합격 사례가 궁금하다.수시전형이 확대되고 있지만 오랜 경험한 결국 교과 성적이 입시의 당락을 가른다. 본인에게 맞는 최적의 공부 전략은 꼭 필요하다.중대와 건대 간호학과에 동시에 합격한 학생의 경우 학생부 교과전형을 염두에 두고 치밀하게 내신을 관리했다. 시험 한 달 전부터 시험 범위를 재차 복습하는데 모르는 부분은 인터넷 강의를 반복해 듣고 친구들이나 해당 과목 교사에게 질문하며 완벽하게 이해할 때까지 매달렸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맞추기 위해서 자신 없는 수학 과목을 제외하고 나머지 과목에 올인 했고 사탐 과목은 아예 2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일찌감치 준비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원하는 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다.서울대 지역균형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물리천문학부에 합격한 학생의 공부를 향한 집념도 기억에 남는다. 수업에 집중하며 그날 배운 걸 수업 시간 안에 최대한 흡수했다. 혼자 공부하면 해이해진다며 학교 자기주도학습실을 늘 이용했다. 아침 자습 시간에는 기출문제를 풀고 부족한 과목은 방과후학교나 인터넷강의를 활용했다. 걸어 다니는 시간에도 MP3로 영어 지문을 들으며 하루 24시간을 빈틈없이 공부했다.Q. 오랫동안 고3을 맡아 입시 최전선에서 뛰고 있다. 입시의 키포인트를 짚어 달라.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건 교과 학습 능력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한다며 비교과활동 스펙 쌓기에 골몰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 전형 역시 비교과 못지않게 교과 성적이 중요하다. 논술 전형 역시 수업에 충실하며 어느 정도 성적이 뒷받침되는 학생들이 합격한다.공부는 동기 부여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진학 정보에 밝아야 한다. 경험상 몰라서 관심이 없고 관심이 없으니 조금만 공부해도 지치는 거다. 무조건 열심히 해보자는 건 의미가 없다. 고1 때부터 대학교육협의회, 교육연구정보원 인터넷 사이트는 물론이고 희망 대학 홈페이지를 수시로 검색하며 입시 요강, 전년도 입시 결과, 논술 기출자료, 적성고사 자료, 면접 자료를 업데이트해 놓아야 한다. 자신만의 입시 자료가 쌓이다보면 어느 대학, 어느 학과는 어느 정도 성적이 돼야 하며, 어떤 전형이 본인에게 적합한지 감이 잡힌다. 목표가 뚜렷하면 공부의 선택과 집중이 가능해진다.[문정고 우수 진로·진학 프로그램]- 영재학급수학, 과학, 인문사회 3개 분야로 나뉘어 연간 100시간씩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수업, 외부 전문가 초청 특강, 현장 답사, 영재캠프, 산출물 발표회로 구성돼 있다.- 과학거점학교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4개 영역으로 나눠 학급당 25명 내외로 운영한다. 반별로 전문 실험실에서 최신 기자재를 활용해 실험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과제 연구 보고서를 제출한다.- 국제교류반 자율동아리고1~2 대상으로 외국 학생들과 유튜브, 온라인 화상 토론 수업을 통해 20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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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버스 타고 직업체험, 새활용플라자 경험하기 송파구에서는 오는 11월까지 관내 청소년들에게 알찬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또래울 진로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진로와 적성 탐구를 위해 특별 직업체험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것이다. 지난 9월 초에 오픈한 성동구의 ‘서울새활용플라자’도 다양한 체험을 위해 방문해 볼 만한 곳이다. ‘재활용(Recycle)’의 개념을 넘어 ‘새활용(Upcycle)’을 활용한 포럼, 새활용 놀이와 상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송파구의 ‘또래울 진로버스’또래울은 ‘또래들이 모이는 울타리’라는 순 우리말. 송파구는 관내 공공시설과 민간 유휴시설을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이 공간에서 취미, 동아리 활동과 학습,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또래울 진로버스는 청소년들의 진로와 적성 탐구를 체계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신청자들이 모여 함께 또래울 버스를 타고 체험 현장을 찾아 관심 있던 직업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간활용과 비용에 제약이 있는 청소년들을 고려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야유회 나가듯 즐거운 마음으로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각 또래울에 따라 IT전문가, 특수 분장사, 네일 아티스트, 드론 조종사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 3D 프린터를 이용한 교육, 미니어처 제작, 쥬얼리 디자이너 체험 등도 학생들에게 인기가 있다.마천청소년수련관의 오다혜 청소년지도사는 “학생들의 직업군에 대한 호기심이 많이 충족되었다. 작년에 처음 시행된 프로그램으로 올해 역시 알차게 운영하고 있는데 학생들의 만족도와 참여율이 높은 편이다. 청소년들을 또래울 전용차량으로 안전하게 이동시켜 진행되는 청소년 맞춤형 체험활동 서비스라고 보면 된다. 간식지급이 되는 것도 학생들에게는 소소한 즐거움이다”라고 말한다.10월과 11월에는 마천청소년수련관에서 신청을 받는, 송파마을예술창작소의 반지디자이너, 마천청소년수련관에서진행하는 3D프린터 수업, 은송또래울의 웹툰작가, 파티쉐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송파청소년수련관에서는 송파예술마루의 한지공예가와 초크 아트 수업이 있다.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든 청소년에게 열려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 또래울 전용차량은 신청자 학교 인근으로 체험 전과 후 30분 운행한다. 참가신청은 송파청소년수련관과 마천청소년수련관을 통해 방문이나 전화접수하면 된다.성동구의 ‘서울새활용플라자’새활용(업사이클링, Upcycling)은 쓰임을 다하고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적 가치를 더해 새로운 쓰임을 만드는 활동을 일컫는 말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새활용 라이프 스타일을 실천하고 경험할 수 있는 새활용 체험교육, 전시와 행사가 펼쳐지는 공간인 서울새활용플라자에 사람들의 발길이 쏠리고 있다.장한평 일원에 국내 최대 새활용 타운 내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 공간으로 새로운 쓰임을 만난 새활용 소재, 새활용 기업의 도전, 특별한 것 없는 새활용 소재의 별난 이야기 등으로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다.지하 1층은 폐가구와 폐목재, 헌 옷, 폐원단, 폐스포츠용품, 자투리가죽, 폐지, 폐타이어 등의 다채로운 재료를 활용한 물건들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해 볼 수 있다. 1층은 ‘서울새활용전’이 열려 생산과 소비, 문화라는 키워드로 새활용플라자 입주작가와 기업, 세계적인 새활용 작가인 피트 하인 이크(Piet Hein Eek)의 작품을 감상하는 공간이 있다.2층의 ‘소재 라이브러리’에서는 소방호스로 만든 작품 전시 등 폐기물을 새활용 디자인 소재로 삼은 물건들을 직접 살펴 볼 수 있다. 3층에는 32개의 새활용 디자인 스튜디오가 개성있는 모습으로 입주해 있다. 목재를 이용한 리빙디자인 제품 제작이나 패브릭 활용 공예 및 전시, 폐자전거 새활용 디자인, 유리병 새활용 등을 하는 다양한 입주 스튜디오의 제작 과정 등을 직접 볼 수 있다.새활용플라자에서는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자원낭비, 환경파괴 등 환경문제 인식, 쓰레기 새활용품으로 토양오염 막기놀이’, ‘지구온난화, 해수면 상승 문제 인식, 새활용 소재로 펭귄 만들기’, ‘생명존중사상, 새활용소재로 실용품 만들어 체험하기’등의 다양한 체험교육이 마련되어 있다. 또 성인을 대상으로 ‘재활용에서 새활용까지의 여정’, ‘새활용 소재은행의 역할’등의 포럼도 다채롭게 열린다.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새활용 산업 관련 비즈니스 교육도 실시한다. 20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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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손두부 맛집 한 끼를 먹어도 ‘영양가 있는’ ‘제대로 된’ ‘건강한’ 식사를 찾게 되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찾아 나선 우리 지역 손두부 맛집. 몸에 좋은 음식이라 몸과 마음이 편하고, 직접 만들어 믿을 수 있는 두부 요리 맛집을 소개합니다.시장 두부집이 세련된 맛집으로내일도 두부송파구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시장이면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마천시장. ‘내일도 두부’는 마천시장의 역사와 함께, 마천동에서 30년을 살아온 어머니와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맛집이다.마천시장에서 즉석 손두부를 만들다가 이곳에 두부를 이용한 음식점 ‘내일도 두부’를 오픈한 것 1여년 전. 전통시장 속 깔끔하고 세련된 외관이 눈에 띄는 곳이다.이곳의 인기메뉴는 수제두부로 만든 두부전골(2만5000원)과 든든한 한 끼 밥상인 버섯불고기 두부밥(8000원), 그리고 버섯과 순두부가 들어간 다양한 찌개메뉴. 매일매일 수차례 만들어지는 신선한 국산콩 가마솥 두부(4000원)는 물론 시골된장(1만2000원), 수제두유(2000원)도 판매한다.전체적인 인테리어는 모던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 입구 왼쪽에 놓여있는 커다란 가마솥에서 이곳 두부의 깊은 맛이 그려진다.도마 느낌의 접시에 나오는 반찬이 세련되게 느껴지는데, 엄마 손맛의 깔끔하면서도 담백함이 살아있다. 들깨 특유의 구수함이 살아있는 들깨순두부(7000원)도 인기가 많다.위치: 송파구 마천로45길 30커다란 맷돌로 직접 갈아 만드는 두부 맷돌로만 풍납점파주 장단콩을 사용해 매일 새벽에 순두부와 모두부를 만드는 ‘맷돌로만 풍납점’. 입구에 떡하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커다란 맷돌과 쌓여있는 장단콩 자루가 인상적이다. 실내에 들어서면 왠지 모를 건강한 향이 물씬, 판매하는 모두부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이곳을 자꾸 찾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순두부와 겉절이를 무한 리필해 먹을 수 있다는 것. 특히 따뜻하면서도 고소한 순두부는 한두 번으로는 성에 차지 않을 만큼 그 맛이 특별하고 신선하다.여기에 매일 다르게 준비되는 반찬 또한 특별한데 호박샐러드, 고사리나물, 오이무침 등 고객의 입맛을 저격한 메뉴다.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꽁치구이도 반찬에 포함된다. 이곳 모든 식재료는 농협하나로마트에서 구입해 당일조리를 원칙으로 한다니 더욱 믿음이 간다.두부전골(1만원), 전복순두부(1만2000원), 해물순두부(9000원), 들깨순두부(8000원) 등의 메뉴가 꾸준히 인기가 있으며 점심특선으로 판매되는 보쌈정식(9000원)도 인기가 많다.전용주차장이 있어 주차도 편리하다.위치: 송파구 토성로 20전통방식으로 만든 제대로의 맛산막골 손두부위례 복정역에서 산성역 방향으로 가는 길 오른쪽에 위치해있는 산막골 손두부. 이곳은 전통의 방식으로 꾸준히 손두부를 만들어내는 곳으로 가마솥밥기계에서 바로바로 지어지는 곤드레가마솥밥이 유명한 위례 맛집이다.이곳 두부는 만드는 데에만 6시간이 걸린다는 아주 특별한 두부. 전통방식을 고수하기 때문이다. 국산콩을 불려 커다란 가마솥에 천연간수로 끓여내 만드는 두부. 그래서일까, 그 맛이 더욱 고소하고 식감도 뛰어날 뿐 아니라 쉽게 뜨거워지거나 식지 않는 가마솥에 끓여 제대로 된 탄력과 손두부 특유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이곳에서 메뉴를 주문할 땐 한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곤드레가마솥밥이 제공되는지 기본가마솥밥이 제공되는지를 확인해야 하는 것. 두부정식(1만1000원)과 두부보쌈정식(1만4000원)엔 곤드레가마솥밥이 나오지만 두부주꾸미정식과 두부간장게장정식에는 주꾸미와 간장게장을 비벼먹을 수 있게 기본 가마솥밥이 나온다.가마솥밥과 된장찌개, 얼큰두부찌개(8000원), 얼큰순두부(8000원)를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단품메뉴도 준비되어 있다.위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음지말로14번길 9시골에서 공수해오는 식재료로 만든 전통의 맛초당두부마을방이역과 방이초등학교 사이에 위치한 초당두부마을. 밖에서 보는 것보다 실내가 더 크고 넓은 이곳 역시 100% 국산콩으로 옛날 방식 그대로 두부를 만들고 있는 건강한 맛집이다.맑은 순두부와 두부구이, 파전, 보쌈, 황태구이, 황태두부전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초당모듬한상(3~4인 6만5000원)이 대표 메뉴지만, 이곳 두부를 직접 맛볼 수 있는 두부보쌈과 두부전골, 얼큰 두부조림도 찾는 사람들이 많다.점심시간엔 간단하면서 건강한 한 끼를 약속하는 식사류가 인기. 그중 곤드레정식(1만3000원)은 곤드레솥밥과 두부구이, 보쌈 등을 함께 맛 볼 수 있어 꾸준히 인기가 있는 메뉴. 얼큰순두부와 들깨순두부, 그리고 순두부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맑은순두부(8000원)도 빼놓을 수 없다.이곳의 장점은 맑은순두부 같은 단품을 주문해도 솥밥과 함께 10여 가지의 반찬이 제공된다는 점. 콩물은 물론 각종 나물 무침을 맛볼 수 있어 건강하면서 푸짐한 한 상을 만끽할 수 있다.시골에서 직접 공수해오는 콩과 쌀이라 더욱 믿음이 가고, 된장 또한 직접 전통식으로 만들어 그 맛이 더 깊고 구수하다.위치: 송파구 위례성대로12길 15-1 20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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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 한우로 즐기는 샤브샤브 & 구이 샤브샤브와 스키야키같은 전골요리를 코스로 즐길 수 있다면?여기에 근사한 분위기까지 더해진다면?이런 곳을 찾아 인터넷 검색을 해본 경험이 있다면 ‘도쿄등심 잠실본점’을 방문해보자.도쿄등심 잠실본점은 한우코스요리로 유명한 한식, 일식 퓨전 레스토랑.점심시간엔 합리적인 가격의 런치코스도 운영, 샤브샤브와 스키야키를 맛볼 수 있는 잠실 맛집이다.잠실에서 유명한 골드캐슬플라자 2층에 위치한 도쿄등심. ‘도쿄등심’하면 먼저 떠오르는 건 최고급 식재료와 친절한 서비스다.이곳은 한우 모듬, 한우 등심과 안심, 그리고 샤브샤브와 스키야키 등에 매일 직배송되는 1++등급 명품한우만을 고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여기에 친절한 서비스 때문에 그 맛을 더 만끽할 수 있는 건 덤. 음식 하나하나의 재료와 먹는 법까지 꼼꼼하게 설명해주고 구이의 경우 부위별 최상의 맛을 느낄 수 있게 구워줘 편하게 고기 맛을 느껴볼 수 있다.또, 한우고기 뿐 아니라 생연어사시미, 크림 새우 고로케 등의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것도 이곳만의 매력. 기존의 한우 고깃집에 연어 등 이자카야 메뉴를 더해 색다름을 선사한다.오픈시간부터 오후 3시까지 제공되는 런치스페셜은 합리적인 가격에 이곳 별미를 맛볼 수 있는 메뉴. 관동풍 한우 샤브샤브를 맛볼 수 있는 런치스페셜A를 소개한다.관동풍 샤브샤브는 육수에 대파, 두부, 배추, 실곤약 등을 넣고 끓여 얇게 썬 소고기를 익혀먹는 일본식 소고기 전골요리. 런치스페셜 B코스에서는 무쇠불판에 간장, 설탕으로 간을 해 소고기를 자작하게 졸여 먹는 전통 일본식 스키야키를 맛볼 수 있다.먼저 테이블에 오른 건 생연어사시미. 생연어에 무순과 양파를 올려 고추냉이와 간장에 찍어먹으면 OK. 연어가 특히 손질이 잘 돼 연어 특유의 비린내가 하나도 나지 않는 맛. 크래커에 올려 먹어도 그 맛의 조화가 환상이다.다음은 크림새우 크로켓. 샐러드와 소스가 함께 제공되는데 튀김 특유의 느끼함을 고추냉이소스와 달콤한 소스가 어우러진 소스가 잡아준다.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크로켓 맛도 특별하다.버섯, 배추, 두부, 실곤약 등이 들어간 육수가 드디어 끓기 시작한다. 백봉 오골계란을 잘 풀어 소스를 만들어 놓으면 샤브샤브 먹을 준비 끝. 보통은 스키야키를 먹을 때 계란이 나오는데 이곳에선 샤브샤브에도 특별한 백봉 오골계란이 제공된다. 푸짐한 채소와 신선한 소고기. 밥과 우동도 먹어야 하는데 그 양이 넉넉하다. 육수를 부어가며 샤브샤브를 만끽하고 우동까지 만들어 먹으면 오늘의 식사 끝.점심시간이지만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것도 이곳의 장점. 다음엔 꼭 스키야키를 먹어보리란 생각을 갖고 도쿄등심 잠실점을 나왔다. 2017-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