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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치아교정, 검증된 방법과 전문성 고려해야 들쑥날쑥한 치아로 교정을 계획 중인 박재경(11) 군은 얼마 전 교정 상담을 위해 치과를 찾았다. 그곳에서 박군은 빠른 시일 안에 교정을 시작해야 한다는 답을 들었다. 며칠 후 또 다른 치과를 찾은 박군과 어머니. 그곳에서 말하는 교정의 시기와 방법은 처음 찾은 병원에서와 큰 차이가 있었다. 새로운 교정법이라며 어려운 전문용어로 교정과정을 설명하는 첫 번째 병원과, 성장기에 맞춰 1차?2차 교정이 필요하다는 두 번째 병원. 대체 내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교정은 무엇일까. 교정전문 임문우 치과의 임문우 원장은 “청소년 교정을 계획, 결정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것은 시술 경험이 풍부한 교정 전문의를 찾는 것”이라며 “이와 아울러 교정방법을 선택할 때에는 그 결과가 임상적으로 충분히 검증되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료 전 정밀진단으로 체계적 계획 세워야 치아는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하게 보일지 몰라도 구강관리습관이나 연령에 따라 구강 조직이 큰 차이가 있다. 그러므로 그 차이를 고려한 정밀한 진단과 판단,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교정의 경우 시술하는 의사에 따라 교정방법과 결과가 확연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완벽한 교정결과를 위해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찾는 것이 우선. 이어 정밀검사를 통해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처음 교정병원을 찾게 되면 환자의 치아 상태와 고민 등에 대한 상담(초진상담)이 진행된다. 이때 교정기간, 비용, 검사결과, 선택 가능한 교정방법 등 교정치료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 아이의 정확한 상태 검사를 위해 안면사진, 구내사진, 엑스레이, 치아본뜨기도 진행된다. 검사가 끝나면 정확한 자료 분석 후 교정치료계획을 위한 상담이 이어진다. 임 원장은 “아이의 치아와 발육상태를 최대한 고려해야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교정계획을 제시할 수 있다”며 “치아 상태에 따라 치료기간이나 비용, 치료 장치가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메탈교정장치 많이 이용, 경우에 따라 발치도 가능교정장치의 종류는 장치의 재질(메탈, 도자기, 플라스틱)에 따라, 또 장치가 붙는 위치나 심미성을 기준으로(협측, 설측, 투명) 다양하게 나뉜다. 또 성장기 아동의 경우 헤드기어, 페이스마스크 등의 기능성 장치가 사용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청소년 교정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메탈교정은 심미적으로는 다소 결여되어있지만 저렴하고 내구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메탈장치도 기능에 따라 여러 종류가 나와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교정 장치가 눈에 보이는 것에 대해 큰 부담감이 있다면 도자기나 플라스틱 장치처럼 심미적인 장치를 할 수도 있다. 설측교정을 원하는 경우도 있지만 설측교정은 성인들이 주로 선호하는 방법으로 청소년 교정으로는 많이 권하지는 않는다.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혀의 공간을 침범하기 때문에 장착 후 많이 불편하고 장치관리가 힘들기 때문이다. 교정 시 치아 발거유무 또한 중요하다. 교정치료에서 치아를 발거하는 이유는 나머지 치아를 적절하게 배열할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경우와 치아가 돌출되어 뒤로 집어넣을 공간이 필요할 경우이다. 임 원장은 “발치는 치아교정의 방법론적 문제가 아니라 가장 좋은 교정 결과를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며 “치아 중 가장 불필요한 치아를 발거하여 공간을 확보해주는 것이 남은 치아들의 기능적?심미적인 면에 도움이 된다면 발치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3박자 조화로 좋은 결과 이끌어야 임 원장은 교정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아이와 부모의 협조”라고 말한다. “교정치료를 시작하면 ‘의사 선생님께서 다 알아서 해 주시겠지’하고 병원에 일임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교정치료는 치료를 받는 환자의 적극적인 협조는 물론 보호자들의 관심 있는 관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치료입니다. 병원, 환자, 부모 이렇게 세 팀이 하나가 되어 최선을 다 할 때 좋은 결과를 빨리 얻을 수 있습니다.” 구강청결을 위해 자녀의 칫솔질을 잘 점검해야 하며 한 달에 한번 내원하는 것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또 치료를 위한 장치나 고무줄과 같은 보조치료수단의 장착 여부도 꾸준히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한다. 교정 중 피해야 하는 딱딱하고 질긴 음식과 껌?캐러멜 등의 끈적거리는 음식을 피해야 하며, 평상 시 의사의 지시를 잘 따르고 있는 지도 꾸준히 신경 써야 한다. ▶치아교정으로 가지런한 이를 찾은 사례가 다음 주에 이어집니다.도움말 임문우치과 임문우 원장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11-07-04
- 여름방학을 알차고 풍요롭게 보내는 법 여름방학이 코앞이다. 방학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은 고등학생들. 매번 돌아오는 방학마다 이런저런 계획을 세워보지만 말 그대로 ‘멋진 계획’으로만 끝맺기를 여러 번. 재충전의 기회이지만 아무 계획 없이 집에서 뒹굴다 보면 방학이 금세 끝나고 한 것 없이 시간이 흘러가기 마련이다. ‘이번 여름 방학에는 정말 뭔가를 이뤄보리라’ 다짐하는 학생이라면 10인의 교사가 전하는 생활과 체험을 바탕으로 한 ‘生生’ 메시지를 참고하길. ‘이미지’ 독해능력을 키워라 바야흐로 이미지 시대. 그림이나 사진을 보고 그 의미를 독해하는 능력이 갈수록 중요해 지고 있다. 발군의 토론실력을 보이는 한 1학년 학생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신문에 실린 사진을 놓고 아빠와 이야기한 것이 쌓이면서 지금의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말한다. 보도사진을 이해하려면 배경지식이 있어야 하고 사진기자의 예술적 감수성까지 파악해야 한다. 7월말부터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2011 세계보도사진전’을 놓치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해마다 전 세계 130여 나라 사진기자 작품 중 탁월한 사진만 엄선해 선보이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통합 논술적 시각으로 풀어보는 세계보도사진전 이야기>라는 이벤트도 열리므로 사진도 감상하고, 논술 공부도 하며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도 괜찮다. 덧붙여 독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다독보다는 정독에 힘쓰라고 조언하고 싶다. 무작정 읽는 것은 시간 대비 효율성이 많이 떨어지므로 ‘자기만의 문제의식’을 갖고 독서하기를 바란다. 강방식 교사(동북고 윤리) 고3 수험생에게 주는 팁 고3 수험생에게 여름방학은 3무 때문에 힘들다. 3무란 무더위, 무기력, 무의지를 뜻한다. 먼저, ‘계획에 속아보자’고 제안한다. 몇 번의 계획에 실패하면 계획 무용론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계획성 있는 여행은 시간과 비용의 절감뿐 아니라 만족감에 있어서도 차원이 다르다. 자신의 능력과 특성을 살펴 속는 마음으로 계획을 철저하게 세워보자. 수능 준비는 마라톤이다. 꾸준하게 공부하면서 학습 공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학습 공간을 찾아 집중하되, 지나치게 그곳만 고집하지 말고 환경 변화를 주는 것도 좋다. 긴장감을 높일 수 있는 공간과 편안하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병행해보자. 자신감은 정신건강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인생은 길다. 이제부터가 진검 승부라고 생각하고 발전해 갈 자신을 바라보며 긍정적인 정체감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지나치게 찬물과 에어컨에 의지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찬 것을 절제하라. 김동린 교사(보성고 역사) 여름방학 거뜬히 나기 여름방학은 취약한 교과목을 보충하는 한편 수능시험과 논술고사에 두루 대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어떤 의지로,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눈부신 결실을 얻어 낼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다. 그런 만큼 1학기 동안 치렀던 평가원 모의평가, 전국연합학력평가와 그 동안 공부했던 학습서에서 틀렸던 문제들을 다시 점검하여, 학습 대상을 정확히 파악해 내고 그에 맞는 맞춤형 학습 계획을 짜야 한다. 이 시점에서 언어영역 학습은 EBS 교재의 활용이 매우 중요하다. ‘수능 특강’ ‘수능 완성’ ‘인터넷수능 (섹션별) 교재’를 비롯하여 학년과 수준에 따라 세분화된 EBS 교재 가운데 자신의 학년과 수준, 취약한 영역에 맞는 교재나 강의를 선택하여 방학 동안 반드시 섭렵하도록 한다. 언어영역에서 명심할 것은, 모든 문제의 정답은 반드시 지문, <보기>, 답지 속에 그 근거가 담겨 있다는 사실이다. 그 근거를 찾는 연습을 거듭 반복하다 보면 문제 해결 능력이 쑤욱 향상되는 큰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김인봉 교사(잠실여고 국어) 고2, 수능에 대한 기본기를 다져보렴 고2 여름방학은 수능의 기본기를 다져야 하는 중요한 기간이야. 수능에 초점을 두고 부족한 과목과 취약부분 등을 집중 정리하고, 지금까지 본 모의고사 결과나 오답의 종류를 분석해 그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해. 외국어 영역은 고3때 공부해서 뒤집기 힘든 과목이야. 모의고사 듣기 문제를 이틀에 한 번씩 풀고, 문맥 파악과 관련한 영어의 빈칸 추론, 주제문 찾기, 문장 간의 연관성 등에 유의해서 학습해야 해. 성적이 상위권이라면 수능위주로 공부하되,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렴. 수시의 종류가 다양하니까 나에게 어느 전형이 유리한지 살펴보고 논술준비 등에도 관심 갖는 게 좋지. 중하위권이라면 수능으로 역전을 노린다는 생각으로 공부에 매달려보렴. 정시 위주의 공부와 영/수 학습에 시간을 투자해보렴. 영어는 하루 20~50개 단어를 암기하면서 기본적인 어휘위주로 학습해보렴. 문법과 독해도 필요하지만 어휘를 집중 공부하는 것이 더 도움 되거든. 김효석 교사(가락고 영어) 학교 적극 이용하고, 건강 챙기길방학이 되면 많은 학생들이 스스로의 학습계획에 따라 학교가 아닌 자신이 원하는 공간에서 공부하려 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물론 자기절제력과 추진력이 뛰어난 학생들에게는 유효하지만 아쉽게도 대다수 학생들은 작심삼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선생님의 감독과 조언이 언제나 가능한 학교라는 공간을 적극 활용하는 것은 학습?생활면에서 큰 도움이 된다.대학입시를 준비하는 것은 장기레이스다. 따라서 상당한 정신적, 육체적 건강이 요구된다. 적당한 운동과 알맞은 식습관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최대의 관건이다. 여름방학은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학습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인 시기다. 아울러 저학년은 여름방학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는 것도 학교생활의 의미를 긍정적으로 만드는 힘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고학년은 지금의 고통만큼 여러분들이 원하는 미래를 당길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된다는 사실에도 공감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송연길 교사(배재고 한문) 고3 수리영역 ‘원(愿) 플러스 원(want)’뜨거운 여름, 이마에 흐르는 땀방울이 대학합격열매로 결실을 맺게 할 우리들만의 여름방학 ‘원(愿)플러스원(want)’수능 대박 전략을 소개한다. 지난 6월 학력평가에서 EBS교재 연계 쓰나미를 경험한 고3. 올 수능은 분명 EBS교재에 연계돼서 쉽게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쉬운 수능을 나만의 기회로 만들려면 실수를 줄이고 개념총정리학습이 기본. 먼저 목표 등급과 점수를 정하고 자신만의 계획을 세우자. 수학에 자신이 있다면 실전모의고사를 1주일에 1~2회 정도 풀어보고 자주 틀리는 유형별 문제해결법 연습과 약점 단원을 집중 공략하며 EBS수능완성을 완전정복해야 한다. 6월 이후 자신감을 회복한 학생이라면 EBS방송수업과 교재(수능특강/완성)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이 좋다. 물론 자신 없는 단원을 여러 권 책으로 집중 학습, 자신감 충전도 필요하다. 안 풀리는 문제의 해설은 눈으로만 참고하고 자신이 직접 풀어보고 여러 번 풀어서라도 확실히 자신 있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 유제숙 교사(한영고 수학) 물리, 반복으로 숙련하라물리는 수학과 마찬가지로 반복학습을 통해 숙달될 수 있는 과목이다. 기본적인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며 관련 문제 풀이를 통해 알고 있는 개념을 재확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우선 용어에 대한 정확한 개념 확인은 필수. 또한 문제에서 나오는 그래프를 정확히 분석할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2011-07-04
- 빛날인- 보성고 3학년 양현 빛날인] 보성고 3학년 양현 ‘세상을 읽는 창(窓)’ 저널리스트를 꿈꾸다 기말고사를 방금 막 끝내고 온 양현 군과 마주 앉았다. 힘겨운 고3 터널의 한 가운데를 지나느라 다소 지쳐 보이는 그에게 10년 뒤 모습을 그려보라는 질문을 던졌다. “제 나이 스물아홉이네요. 아마 신문기자가 되어 발바닥이 부르트도록 뛰어다니고 끙끙거리며 기사 쓰고 있을 거예요.” 양 군의 입에서는 즉답이 나왔다. 멋진 동문 만나며 인생 설계하다 중학교 시절 고등학교 형들이 펴낸 교지 <인경>을 처음 받아보았을 때 ‘나도 꼭 만들어 보고 싶다’는 동경심을 키웠다고 털어놓는다. 그 뒤 보성고에 입학하자마자 교지 만드는 동아리에 들었다. “제가 <인경>의 43기 멤버예요. 4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동아리죠. 제 고교 시절은 곧 인경과 함께 한 시간이에요.” 목소리에는 자부심이 묻어난다. 30페이지 분량의 계간지 한권을 완성하기까지 18명의 학생기자들은 상당히 많은 공을 들인다. 각자가 생각한 기사 아이템을 치열한 격론 끝에 확정한 후 온갖 인맥을 동원해 섭외 후 기사 쓰고, 몇 번의 퇴고 끝에 데스크로부터 오케이 사인이 떨어지면 편집과 인쇄를 거쳐 완성본을 손에 쥐기까지 매 번 학생기자들은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쏟아낸다. 물론 한 권씩 완성될 때마다 취재 노하우와 필력, 아이템을 골라내는 안목도 함께 쌓여갔다. 개교한 지 100년이 넘는 보성고는 각계각층에 퍼져있는 동문 인맥이 탄탄하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를 목표로 달려가는 선배들을 인터뷰할 때 마다 양군은 가슴이 뛴다고 말한다. “황성연 다큐멘터리 PD를 취재할 때가 제일 인상적이었어요. 고교시절 독어 선생님께서 영상 분야에 재주가 많다며 그쪽으로 진로를 권유했는데 그 말씀을 흘려듣지 않으셨지요. 황PD님이 제작한 유기농 사과농법을 개척한 일본인 농부 다큐를 보았는데 무척 감동적이었어요.” 다큐 PD라는 어려운 길을 택했지만 흔들림 없이 작품마다 내공의 깊이를 더해가는 대선배의 모습에서 큰 울림을 얻었다고 양군은 말한다. <span 2011-07-04
- 바퀴달린그림책 광진센터, 원화 및 사진 전시회 바퀴달린그림책 광진센터에서 꼬마작가들의 원화 및 사진 전시회를 연다.바퀴달린그림책 광진센터 회원들이 그동안 작업한 그림과 사진, 책을 모아서 전시하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7월10일까지 뚝섬유원지 내 자벌레(뚝섬 정망문화콤플렉스)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 이후에는 전시 장소를 바꿔 김포공항 이마트 내 갤러리 바우에서 7월 19일부터 7월 31일까지 2차 전시가 이루어 진다.바퀴달린그림책 광진센터 (02)446-377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4
- 여름 만끽할 수 있는 야외 수영장 7월,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이다. 뜨거운 햇살과 후덥지근한 기후 탓에 어른들은 여름이 반갑지 않지만 아이들에게 여름은 신나는 계절임에 틀림없다. 더위를 피해 멀리 여름휴가를 떠나는 일이 여름을 만끽하는 좋은 방법이지만 여의치 않으면 서울 도심에서 물놀이를 즐겨보자. 아이들과 함께 가면 좋을 도심 속 피서지, 야외 수영장 정보를 모았다. 도심 수영장의 대표 주자, 한강 한강야외수영장은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물놀이와 일광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수영장 주변에 나무가 거의 없어서 뜨거운 태양을 파라솔에만 의지해야 하는 점은 조금 아쉽지만 유수풀, 아쿠아링, 스파이럴 터널 등 물놀이 시설만큼은 워터파크 못지않다. 모든 수영장에는 국제규격의 성인풀/청소년풀/유아전용풀이 있고 선탠장과 파라솔, 그늘막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다. 뚝섬의 경우 별도로 전용 선탠장이 조성돼 100여개의 선베드를 갖추고 있다. 1일 사용료는 5000원. 유수풀도 있어서 물길을 따라 한강 풍경을 감상하기 좋고 아이들을 지켜볼 수 있는 데크도 마련돼 있다. 뚝섬/여의도/광나루/망원지구 수영장이 지난 1일 개장했고 잠실과 잠원은 이달 중순에 개장할 예정이다. 6세 이하 아동은 무료입장이며 다둥이 카드가 있으면 한강지구 내 6개 수영장 어디서나 입장료 50%할인혜택을 받는다. 성인 5000원, 어린이 3000원. 유아가 있다면 난지한강공원에 위치한 난지물놀이장을 추천한다. 한강 수영장 중 어린이동반 가족이 지난해 가장 많이 찾은 곳인 이곳은 수영복과 수영모가 없어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수심 80cm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목재 데크와 모래사장도 있고 모래놀이 후에는 주변에 마련된 세족장에서 손발을 씻을 수 있도록 편의시설도 잘 갖췄다. 개장일 미정. 성인 3000원, 어린이 1000원. 가족, 자연과 함께해서 더욱 즐거워 서초구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내 야외수영장은 가족이 함께하면 더욱 좋은 곳. 양재 시민의 숲 옆이라 ‘숲 속 수영장’이라고 표현해도 손색이 없다. 최근 시설을 재정비해 슬라이드와 파도풀 등을 구비해 워터파크 분위기도 풍긴다. 연인들의 여유로운 휴식공간인 메인풀과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유수풀, 바다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파도풀,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아풀 등이 있다. 주말과 공휴일은 평일보다 요금이 비싸다. 평일 기준 성인 1만원, 어린이 7000원. 능동 어린이회관 내에 위치한 어린이회관 수영장은 30년 이상 된 나무들이 숲을 이뤄 물과 함께 어우러져 더없이 좋다. 150m에 달하는 봅슬레이 슬라이더는 짜릿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지만 별도의 이용료가 있다. 잔디물썰매장과 3D입체영화관, 에어바운스 등 즐길 거리가 많다. 성인/어린이 9000원. 청계산의 경관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서울랜드 야외수영장도 개장했다. 성인용풀 1개와 유아풀 2개가 따로 있고 수영장 가장자리는 모두 부드러운 공기쿠션으로 되어 있어 다칠 위험이 없다. 아이들의 시선을 잡을 에어바운스와 슬라이드도 있고 40m 길이의 용머리 슬라이드가 즐거움에 스릴감을 더해준다. 태릉에 있는 워터캐슬은 아이들에게 재밌는 물놀이 공간이 되고 다른 가족들에게는 휴식공간이 되는 곳. 성인풀·어린이풀·혼합풀 등 어린이와 어른이 이용하는 공간이 분리되어 있고 40m 길이에 6개 라인을 타고 내려오는 워터 하이슬라이드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돋보인다. 규모가 1만5000평이나 되고 불암산에서 내려오는 천연 지하수를 24시간 정화해 사용한다. 성인 1만2000원, 어린이 9000원. 서울시와 자치구 운영으로 비용부담 없어 서울시와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공 수영장과 물놀이장도 일제히 문을 열었다. 이곳들은 입장료가 저렴하고 접근성이 좋은 데다 시설까지 좋아져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대체로 높다. 양재천 야외수영장은 성인풀장, 유아풀장, 물놀이장 등 깊이가 다른 3개의 풀이 갖춰져 있어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가족 단위로 물놀이를 즐기기에 부담이 없다. 또한 터널분수와 안개분수, 버섯분수, 바닥분수 등 물놀이장 주변에 분수시설도 다양하다. 서초구민은 50% 할인혜택이 있고 청소년이나 어린이들이 폐휴대폰을 가져오면 입장권을 50% 할인해준다. 성인 5000원, 어린이 3000원. 성동구 도시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살곶이 야외수영장은 중랑천이 한눈에 보이는 조망권과 접근성이 좋은 곳. 넓은 잔디밭과 원두막, 워터 슬라이드, 바닥분수 등 놀이 시설을 두루 갖췄고 입장료가 저렴해서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여름철 휴양지로 손꼽힌다. 한양대역 3번 출구에서 가깝다. 성인 3000원, 어린이 1500원. 우리 지역 대표 물놀이장인 성내천 물놀이장은 시골 개울가를 재현한 듯 자연과 잘 어우러져 있어서 여름이면 원정 물놀이를 오는 사람들이 많다. 수심이 30~80cm에 불과해 어린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1회 수질측정을 거친 2000t의 1급 지하철 용출수와 지하수를 사용한다. 입장료는 없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4
- 나만을 위한 VIP 프로그램 누려볼까 누구나 한두 가지쯤은 자신만을 위한 관리를 하는 시대.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에스테틱 스파가 주목을 받고 있다. 마사지나 물의 열, 부력 등으로 온몸의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피부를 관리하고 몸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건강?휴양 시설을 뜻하는 스파. 여기에 심신의 컨디션을 좋게 하는 간접 요법을 통칭하는 테라피가 만나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곳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그 대표적인 공간이 바로 ‘에스테틱 K 스파’이다. 이미 많은 이들로부터 그 효과를 인정받은 에스테틱 K 스파는 한국 콜마 R&D센터 부설 에스테틱 스파 쉼터로 한국콜마의 신용과 노하우가 묻어나 더 믿음이 가는 곳이기도 하다. 五感(오감) 맞춤으로 민족도 높여에스테틱 K 스파는 인체의 구성 원소 5가지(물?산소?불?흙?에테르)의 완성을 위해 오감(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만족 테라피를 추구한다. 에스테틱 K 스파 강성희 본부장은 “인체의 불균형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신경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깨진 면역을 되돌려놓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오감을 통한 테라피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곳은 인테리어부터 친환경적인 요소들을 도입, 최대한의 편안함을 추구한다. 보기에 피로감을 느끼지 않는 편안한 자연색의 벽지, 나무와 돌 등의 자연소재로 된 인테리어 가구 등으로 시각을 만족시켰으며 아로마 테라피로 후각은 물론 촉각까지도 충족시켰다. 티테라피로 미각을, 편안한 음악테라피로 청각까지 모두 채우는 오감만족 테라피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고품격 맞춤케어로 나를 완성한다 그렇다면 본격적인 케어는 어떻게 진행될까. 모든 케어의 시작은 티 테라피와 핸드 스파로 시작된다. 따뜻한 차를 마시며 아로마 오일을 떨어뜨린 따뜻한 물에 손을 담금으로써 이제까지의 피로의 잊고 케어를 준비하는 단계이다. 이곳의 케어는 개인의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 각자에게 맞는 최적의 프로그램을 계획해준다. 이를 위해 피토아로마(엣센셜아로마)와 스파가 결합된 테라피가 진행된다. 트리트먼트룸과 스파룸이 별도로 마련, 더욱 쾌적한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패밀리 트리트먼트룸도 마련, 연인 혹은 가족들과 같이 관리를 받을 수도 있다. 계절별?개인별 피부상태에 따른 트리트먼트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휴양지에서 즐길 수 있는 휴식의 테라피스파와 미용의 목적을 가지고 있는 탁월한 효능의 에스테틱라인은 들 수 있다.먼저 에스테틱 바디매뉴얼은 다음과 같다.+슬리밍, -슬리밍, 부분정체터닝포인트, 너버스(신경), 릴렉스(이완), 디톡스(배농), 리프레싱(순환), 실루엣으로 나눌 수 있다.얼굴매뉴얼은 手기성형(미인), 스파이더(근막쳐짐), +셀(탄력), 디톡스(배농), 맥시멈(입체), 셀리멤버(재생)의 수기로 하는 최고의 매뉴얼과 에스트로수준의 테라피스트를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은 단연 ‘스파 프로그램’. 디톡시파잉 오리엔탈(독소배출), 라바이탈라이징 아틀란틱(미네랄 재충전), 수딩 아시안(심신 평온), 에너자이징 아마조니안(무한 에너지)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마음껏 선택할 수 있다. 또 커플과 예비 신부를 위한 패키지도 마련,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문 테라피스트, 회원제로 한 단계 UP 에스테틱 K 스파는 화장품 연구개발 전문업체이며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콜마에서 운영하는 전문 에스테틱 공간이다. 이곳은 영리의 목적보다 사회 환원을 목적으로 시작된 곳이기에 더 의미 있는 곳이다. 또한 오랜 전통의 제품개발팀과 학술연구팀이 가세, 힘을 실어주고 있다. 강 본부장은 “이제까지 한국콜마가 쌓은 부와 명성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전문 테라피스트(에스트로 과정) 양성 과정인 한국 콜마 R&D ‘에스테틱 K 아카데미’를 설립했고, 여기에서 양성된 에스트로들의 사회참여를 위해 ‘에스테틱 K스파’가 만들어졌다”며 “최고의 시설과 화장품, 여기에 전문적으로 교육받은 테라피스트까지... 에스테틱 스파를 위한 최고의 공간임을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곳의 회원이 되면 특별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10% 적립금을 받아 트리트먼트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 모든 트리트먼트에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한편 에스테틱 K스파가 잠실 본점에 이어 청담점을 오픈한다. 개원은 7월 중순 경이다. 에스테틱 K 스파 (02)412-4333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4
- 수능 평균 3등급이 넘어도 서울 명문대에 진학이 가능하다면? 수시의 종류는 엄청나게 많지만 아주 특별한 경우의 학생이 아니라면 논술 중심의 전형인 일반전형으로 수시를 치루게 된다. 지금까지 많은 학생들을 지도하였지만 일반 전형 이외의 전형으로 대학 진학에 성공한 학생은 극히 드물었다. 입시 사정관 제도를 통한 특별전형에 대한 열풍을 몰고 올 듯했지만 그것 또한 특정 분야에 엄청난 관심을 갖고 많은 스펙을 지닌 학생만이 성공할 수 있는 제도다. 보통 학생들의 수시 입시는 논술 중심의 일반 전형이 중심이다. 수시 일반 전형의 전형 요소는 논술과 내신? 아니다. 입시 정보에 취약한 학부모나 수험생 그리고 심지어 학교 교사들조차도 수시 전형은 내신이 아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하여 내신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은 수시를 일찌감치 포기하고 정시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하위권 대학들은 그렇다. 그러나 서울 소재 대학들은 내신 실제 반영률을 극단적으로 줄인다. 입시 전체를 1000점이라고 한다면 보통 논술 500점, 내신 500점으로 표면적으로 정해 놓았다. 그러나 실제 점수의 상황을 분석해 보면 내신 점수가 1등급 500점, 2등급 470점, 3등급 440점 이런 식으로 줄지 않는다. 만약 그렇게 준다면 내신 3등급인 학생은 아무리 논술을 완벽하게 맞추고 수능 조건에 세 개 영역 1등급이 나와도 절대로 서울 소재 대학에 진학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우수한 학생을 미리 선발하겠다는 수시의 본래 목적을 추구하는 각 대학들은 내신 성적을 다르게 반영한다. 모든 대학이 일명 Z 점수라는 제도를 두어서 내신 점수를 변환시켜서 반영한다. 그런데 그 결과가 가히 놀라울 정도다. 만약 내신 성적이 5등급인 학생이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을 지원한다면 어느 정도 불리할까? 1000점 가운데 대략 5점 정도 불리할 뿐이다. 그 정도면 논술 고사 4개 문항 중 한 문제만 다른 학생들보다 한 급간 정도 높은 점수를 얻어도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점수에 불과하다. 그 결과 대부분 서울 소재 대학들의 수시 합격생들의 내신 성적의 평균은 대부분 3등급 이상이다. 수시의 중심은 결국 논술과 수능이다. 그동안 학생들을 지도하다 가장 가슴 아픈 일은 논술 성적은 아주 좋은데 수시 입시 전형의 하나인 수능 조건에 맞지 못해 불합격된 경우다. 대부분 대학들이 우선 선발에는 3 개 영역 1등급, 일반 선발 2개 영역 2등급 이내라는 조건을 두고 있다. 올해는 특히 이 조건부가 상당히 다양해져서 2개 영역 합 4등급이라는 것도 있다. 아무튼 이 수능 조건부는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 그러나 등급이 높다고 더 유리한 것은 아니다. 2 개 영역 2 등급일 경우 자신이 2등급 초반의 점수이든 후반의 점수이든 그 차이는 전혀 두지 않는다. 말 그대로 조건부다. 두 개 영역 2등급이면 되지 하나가 1등급이고 나머지 하나가 2등급이라고해 2011-07-04
- “스스로에게 만족, 노벨보다 중요해” 지난 2일 오전 10시 30분, 강동구 상일여고(교장 김병태)에서는 아주 특별한 강의가 진행됐다. 과부 WCU(World Class University) 사업을 통한 과학기술앰배서더 노벨석학 특별강연이 이곳 상일여고에서 진행된 것.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와 상일여고 과학부가 주관한 이날 강의에서는 2006년, RNA 간섭현상(RNA interference)으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앤드류 파이어(Andrew Z. Fire) 스탠포드대 교수가 ‘RNA 간섭현상의 발견’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전경열 교감은 “노벨 수상자과 직접 얼굴을 대하며 그의 목소리로 강의를 듣는 것은 학생들 인생의 소중한 기회”라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벨석학의 살아있는 강의 세계적인 석학이 학교를 방문한다는 설렘 때문이었을까. 이날 학교는 오전 9시부터 술렁이기 시작했다. 강의가 시작되기 30분 전 이미 학생들은 강연장에 모두 앉아 있었고, 교사와 학생들은 다양한 질문과 답변으로 노벨상에 대한 예비지식을 채워갔다. 이날 강의를 듣기 위해 직접 강연장을 찾은 학생들은 상일여고 과학심화반 학생들과 한양대와 고교·대학 연계 실험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학생들. 1학년과 2학년 전원은 교실에서 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강의에 참여했다. 전체 학생들의 기립박수와 함께 시작된 강연. 본 강연에 앞서 안주홍(한양대)교수가 강연을 위한 앤드류 박사 소개와 배경지식을 미리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안 교수는 “오늘 강의 때문에 시험이 하루 미뤄져 부담을 가지는 학생들이 많겠지만, 이 강의는 그보다 훨씬 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RNA의 새로운 기능을 밝혀내고 유전자 발현을 막을 수 있는 가능성을 처음 제시한 과학자”라고 앤드류 박사를 소개했다. 안 교수는 이날 동시통역을 맡아 강의를 함께 이끌었다. <p style="FONT-SIZE: 10pt MARGIN: 13px 0px 0px 2011-07-04
- 국가영어능력평가 이건 꼭 알아야 한다!! 5월 말 경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국가영어능력평가(이하 국영평)라는 새로운 시험 제도의 도입과 취지에 대해서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었다. 이 자리를 통해 그 동안 소문이 무성했던 국영평 2급, 3급의 예제와 난이도 그리고 자세한 시험 운영 틀이 소개되었다, 우리 나라의 영어 교육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대학 입시는 중등 교육의 가장 중요한 목표이고 그에 따라서 중등 교육은 항상 바뀐다. 실용 영어 중심의 교육을 만들기 위해 국영평이 고안되었고 따라서 앞으로의 영어 교육은 큰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 그러면 이 국영평이 기존의 영어 시험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 크게 다음의 3가지라고 하겠다. 첫 번째, 가장 큰 차이점으로 영어의 4대 영역을 모두 다 test한다는 것이다. 기존의 Listening, Reading 뿐만이 아니라, Speaking, Writing까지 모두 test 대상이 된다. 기존에는 받아들이는 영어 위주였다면, 이제는 표현해 내는 영어인 Speaking과 Writing 영역이 추가되는 것이다. 이 변화의 취지는 몇 년을 배워도 외국인만 보면 벙어리가 되는 영어가 아니라 실제로 쓸 수 있도록 활용 중심의 영어 교육을 하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 해에만 70만 명 이상의 수험생이 있는데, 도대체 어떻게 말하기, 글쓰기를 test 할 수 있을까? 그 해답이 다음에 있다. 두 번째, 시험의 형식이 기존의 종이 시험에서 인터넷 시험 방식으로 변경된다. 요즘 대부분의 학부모님이 들어 보셨을, iBT라는 말은 Internet Based Test 라는 말의 약어로 인터넷을 이용해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는 것이다. 이전에 종이 시험 방식이라면 학생들이 Speaking 시험은 tape에 녹음하는 방식으로 또한 Writing은 종이에 쓰는 방식으로 밖에 test하지 못했다. 이는 채점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발생할 수 밖에 없고 또한 여러 가지 물리적인 한계점이 있다. 이를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이미 TOEFL은 iBT방식으로 시험을 치르고 있다. 다만 학생들이 컴퓨터로 정해진 시간 내에 시험을 치고 또한 Writing Test를 위해 Typing을 해야 한다는 어려움은 있지만 이는 실용적인 영어를 배우기 위한 숙제라고 생각해 두자. 그리고 세 번째, 학생들이 가장 반가워할 수 있는 부분일 수 있겠다. 문법 문제는 이제 더 이상 시험에 나오지 않는다. 그 동안 영어라고 하면 학생들이 가장 고민해 왔던 문제는 영문법이었다. 공부해도, 공부해도 다 외워지지도 않고 그렇다고 다 이해되지도 않는 골치덩어리였을 것이다. 교과부의 평을 통하자면 문법 학습에 의한 부작용이 그 효과보다 커지는 역류 효과 때문에 폐지하게 되었다고 한다. 문법 공부에 수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도 영어 활용 능력이 좋아지기 보다는 오히려 영어 습득과 활용을 저해하고 있다는 판단인 것이다. 물론 기본적인 문장 구성 능력과 영어 활용의 문제는 speaking과 writing 시험을 통해 평가된다. 따라서 기존의 정형화된 어법 대신 정확하고 이해 가능한 영어의 활용 능력이 가장 최우선적으로 평가될 것이다. 산 너머 산이다. 활용 영어를 통한 어법 능력의 표현은 문법을 외워서 해내기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 해야 할 말과 써야 할 글을 하나 하나 문법 생각해 가며 만들어 내서는 시간 내에 시험을 치를 수도 없을 테니까 말이다. 정말로 빨리 말하고 쓸 수 있도록 영어의 감각을 키우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라고 하겠다.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x COLOR: 2011-07-04
- 영어는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접해야 즐겁게 배운다 미국 뮤지컬학교(Vincennes University)와 성악학교(UNCG) 무대 위에서 수많은 관객 앞에서 찬란한 조명을 받으며 뮤지컬, 노래, 연기, 댄스, 스피치 등을 경험한 저는, 한국에 돌아가서 한국 학생들에게도 자유롭게 표현하는 영어 예술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겠다는 다짐을 했었습니다. 단순한 영어 뮤지컬 교육에서 벗어나 전문가가 가르치는 영어 노래(독창, 합창), 영어 댄스(독무, 군무), 영어 스피치, 영어 연극 등 다양한 영어 예술 컨텐츠를 무대 위에서 자주 표현하는 기회를 가졌을 때, 학생들은 잊지 못할 영어적 경험을 하게 되며, 스스로 이용하고 표현할 수 있는 온전한 영어실력을 갖추게 됩니다. 1. English Musical 뮤지컬은 노래, 연기, 춤의 복합적인 세 분야가 빠르게 전환되는 종합 예술입니다. 연극과 비교했을 때 연기적인 대사가 짧지만 강렬합니다. 연극이 좀 더 현실적으로 감정을 표현한다면 뮤지컬은 자신이 가진 것보다 더 보여줘야 합니다. 학생들은 뮤지컬 대사 연습을 하면서 다른 영어 학원에서 표현해보지 못한 감정을 큰 소리로 분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음악이 나오면 다 같이 거울을 보고 노래를 부르며 군무를 추는 전율을 경험하게 됩니다. 빠르게 전환되고 평상시보다 과장해서 표현하는 연기, 노래, 춤을 통하여 학생들은 공부하고 외우고 읽는 영어에서 벗어나 자신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즐거운 영어를 접하게 됩니다. 2. English Singing 영어학원에서 노래에 나오는 문법과 단어를 배운 후 카세트를 들으며 노래를 배우는 것은 노래조차도 공부로 접하게 합니다. 하지만 성악을 전공한 선생님과 발성과 호흡 연습을 하고 배울 노래에 대한 음악적 배경을 얘기해보고 피아노 반주에 맞춰 친구들 앞에서 박수를 받으며 노래하는 과정속에서 아이들은 영어를 영어 자체로 잘하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공부를 하기 위한 꼭 필요한 도구로서 경험하게 됩니다. 아이가 영어유치원을 다녔는데 영어에 거부반응을 일으켜 흥미를 잃었다는 상담 전화를 받을 때마다 배우기 위한 잘하기 위한 영어가 그 아이에게 얼마나 스트레스를 줬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delweiss의 "Every Morning You Greet to Me"의 구절을 부르며 영어와 노래가 만났을 때 한국어로 부르는 노래와 다른 맛을 느낀 아이들은 스스로 영어 노래를 찾아다니고, 길거리에서 팝송이 흘러나올 때마다 귀를 쫑긋 세울 것입니다.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 2011-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