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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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잃어버린 입맛 찾아드려요 맛은 기본, 깨끗하고 건강한 한 끼 상차림 문제없어 가정주부의 공통된 고민거리이자 매일 반복되는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저녁식탁에 올릴 반찬거리’다. 더욱이 햇살이 뜨겁고 불쾌지수가 높은 여름철은 반찬 만드는 일이 더 부담스럽다. 더위에 잃어버린 입맛을 되살리는 데 한 몫 하는 맛깔스러운 반찬을 만들어내는 우리 동네 반찬 전문점을 수소문했다. 가게마다 맛은 물론 특색이 있는데다 청결은 기본인 곳들이다. 반찬의 모든 재료는 친환경 농산물 착한 밥상 맛깔손 명일동 한양아파트 앞에 자리한 ‘착한 밥상 맛깔손’은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해 안전한 반찬을 만드는 곳이다. 이곳은 반찬을 팔아 수익을 남기기보다 지역주민들에게 건강한 기본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우리 농산물의 중요성과 밥상의 소중함을 알리려는 취지로 한 살림 서울 워커즈팀(뜻을 같이한 사람들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구상해 공동출자, 공동노동, 배분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에서 운영하는 비영리법인이다. ‘맛깔손’은 밖에서 보기에 ‘무얼 하는 곳일까’하는 의문이 저절로 생긴다. 음식을 다루는 곳이라는 것을 간판에서 짐작케 하지만 크게 걸린 차림표도 없고 10평 남짓한 공간에 넓게 자리한 주방만 눈에 띄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나는 사람들 중에는 문을 열고 들여다보고 무얼 하는 곳이냐며 묻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반찬은 나물류와 전, 김치, 국, 특선요리(양념황태구이, 돈까스, 잡채 등)로 반찬 가지 수는 많지 않다. 국은 감자탕, 들깨 미역국, 육개장 등 매일 달라진다. 제철 재료를 위주로 반찬을 만드는 데다, 식재료의 평균가격이 비싸다보니 잔여분을 남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또한, 여러 번 방문한 사람들은 직접 반찬을 담아갈 통을 준비해 오는 모습도 특이하다. 맛깔손의 김옥분 씨는 “모든 반찬에는 다시마와 북어포, 황태머리, 표고버섯을 정성스레 달인 육수가 사용되며, 돈까스에 입혀지는 빵가루조차 우리밀 식빵을 직접 빻아서 만든 촉촉한 가루를 입힌다”면서 “반찬 한 가지 한 가지에 집에서보다 더욱 정성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육개장을 사기 위해 들린 이지연 씨(상일동)는 “안전한 유기농 농축산물로 조리하고 깨끗해서 두 번째 방문했다”면서 “재료 본연의 순수한 맛이 나는 것이 집에서 한 거랑 비슷한 맛이다”고 전했다. 판매는 100g단위로 한다. 황태양념구이 1마리 5000원, 오이소박이 4개 1만원. 매장 한 쪽에는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식탁이 있고 백반과 김밥도 판매한다. 문의 (02)481-6292 가족끼리 경영하며 온라인 판매도 반찬전문점 몽촌 방이시장에 있는 ‘몽촌’은 가족들이 함께 장사를 하는 집이다. 한 자리에서 18년째 반찬 집을 운영하다보니 단골손님도 많고 하루 종일 반찬을 만들고 판매하느라 분주하다. 반찬의 가지 수는 100가지에 육박할 만큼 많다. 매일 새벽, 가락시장에 가서 그날 사용될 재료를 공수하는데 질 좋은 재료의 수급유무나 조리방법에 따라 매일 조금씩 다른 반찬을 내놓는다. 요즘, 이집에서 잘나가는 반찬은 열무김치와 배추겉절이, 꽈리고추멸치볶음, 각종 전이다. 벽에는 반찬의 주재료는 물론 부재료인 멸치액젓, 새우젓, 통깨, 고춧가루까지 자세하게 원산지가 안내돼 있다. ‘몽촌’에 들어서면 갓 조리돼서 포장을 기다리는 먹음직스런 각종 반찬들과 함께 깔끔한 조리실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인 조인성 씨는 “음식을 다루는 곳은 누가 보더라도 깔끔하고 청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운영 한다”면서 “맛에는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누구나 맛이 있다고 하는 평균적인 맛을 내도록 조리 한다”고 밝혔다. 10년째 단골이라는 주부 신명화 씨(방이동)는 “수서에 사는 친정엄마에게 갖다드리려고 들렸다”며 “매번 들릴 때마다 3만~4만 원 정도씩 반찬을 사간다. 반찬마다 개운하고 담백해서 친정엄마도 이 집 반찬만 좋아 하신다”고 전했다. 신 씨가 이날 고른 반찬은 코다리찜, 열무김치와 각종 마른 반찬들이다. 작년부터는 홈페이지를 개설해 온라인 판매도 병행하고 있다. 쇠고기 미역국, 무국, 육개장, 된장아욱국 등 국은 급속 냉동한 것을 1kg 단위로 판매한다. 반찬 가격은 조금씩 다르지만 작은 용기의 밑 반찬류는 팩 당 2000~3000원선이다. 나머지 종류는 g단위로 판매하고 있다. 문의 (02)417-7040 전, 조림류 맛있기로 입소문난 현대반찬 광장동 현대아파트 3단지 지하상가에 있는‘현대반찬’은 인근 주부들에게 특히 전과 조림이 맛있기로 입소문이 난 반찬집이다. 전은 동그랑땡, 완자, 명태전, 고추전, 녹두전, 산적, 해물전 등 다양한 종류를 갖추고 있으며, 갖은 재료를 아끼지 않고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주부 이성순(36 광장동) 씨는 “이집 전은 마치 집에서 만든 것처럼 맛이 있고 정성스러워 특히 명절 때 많이들 사간다”면서 “시어머니가 깜박 속으실 만큼 제대로 맛을 내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때문에 명절이 되면 밤샘 작업을 할 정도로 주문이 밀려 일손이 바쁘다고. 사장 김일래(50) 씨는 “색깔만 내는 곳과 다르게 필요한 재료를 충분히 사용한다”며 “동그랑땡의 경우 돼지고기가 아닌 소고기를 사용하는 등 손님 요구에 맞게 전을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갖가지 조림 역시 맛이 깔끔하면서 생선의 경우 비린내가 안 나 많이 찾는 반찬이다. 종류로는 코다리, 꽁치, 고등어, 갈치조림 등의 생선조림과 돼지고기, 메추리알 등의 장조림이 있다. 김일래 사장은 “반찬에 쓰이는 모든 재료를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직접 가락시장에서 저렴하게 사다 쓰기 때문에 신선한 것은 물론 양도 푸짐하다”면서 “한마디로 ‘싸고 양도 많고 맛있어서’ 손님들이 많이 찾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밖에 갖추고 있는 반찬으로는 각종 생채류, 나물류를 비롯해 닭강정, 감자고로케, 찰밥 등과 김밥재료, 볶음밥재료 등이 있으며, 순두부, 육개장, 청국장, 배추김치, 부추김치, 오이소박이 등 국/찌개류, 김치류가 다양하다. 가격은 생채/나물류 1000~2000원, 전 3000원, 생선조림 5000~6000원이다. 문의 (02)447-7006 김소정, 윤영선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2
- 쿨과 함께 하는 도심 속의 마지막 바캉스~ 콘서트> 쿨 서울 콘서트 쿨과 함께 하는 도심 속의 마지막 바캉스~ 여름과 함께 언제나 잊지 않고 찾아오는 친구 쿨(COOL)이 오는 8월 30일(일) 오후 6시 올림픽홀에서 콘서트를 펼친다. 1994년 데뷔 후 총 14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해변의 여인’, ‘슬퍼지려 하기 전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대한민국 가요계의 여름 대표가수’로 인정받아 온 COOL! 이번 콘서트는 ‘도심 속 마지막 바캉스’란 주제로 경기침체로 휴가를 다녀오지 못한 사람들, 휴가를 다녀오고도 아쉬움이 가득한 이들을 위해 연출 콘셉트와 무대 디자인을 여름 분위기가 나는 모습으로 꾸며진다. 쿨 특유의 시원한 비트를 곁들인 유쾌한 노래인 11집의 타이틀곡 ‘보고보고’를 비롯해 그 간의 수많은 히트곡과 신나는 댄스, 풍성한 이벤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올 여름 최고의 바캉스란 인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 문의 (02)541-7110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콘서트> 윤상 앵콜 콘서트 진정한 음악 듣기의 즐거움 한국 대중음악의 각 장르를 대표하는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만드는 꿈의 프로젝트 무대‘AUDIOLOGIE(오디올로지) 콘서트’의 3번째 시리즈 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오는 8월 30일(일)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앵콜콘서트를 개최한다. 국내 일렉트로니카의 선두자로서의 명성에 맞게 LG아트센터에서 보여준 윤상 콘서트의 무대는 전자음악과 어쿠스틱한 음악구성의 절정이었다고 회자되고 있다. 6년만의 신곡들과 함께, 세련된 멜로디로 익숙했던 그의 음악들이 ‘완전한 새로움’으로 진화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 한국 가요계에 ‘제3세계 음악’ 혹은 ‘일렉트로니카’라는 생소한 음악 장르를 가장 적극적으로 소개하면서, 그러나 그것이 결코 우리 대중들의 감성과 생경하게 비껴가지 않도록 세심하게 조화시켜 온 마법사 같은 아티스트 윤상의 모든 것을 만날 시간이 곧 다가온다! 문의 (02)796-1383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연극> 라이어 이중 생활의 해프닝이 웃음 도가니로 빠뜨린다 연극 ‘라이어’가 강동목요무대에 오른다. ‘라이어’는 40개국 언어로 번역돼 세계 각국에서 공연 중인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대학로 소극장에서 수년간 객석점유율 100%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2번 이상 관람한 사람들이 전체 관람객 중 40%가 넘는다는 이례적인 기록이 작품성을 가늠케 한다. 두 명의 부인과 두 채의 집을 가지고 왕래하며 이중생활 하는 주인공의 기막힌 해프닝을 코믹하게 그려 관객들로 하여금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다. 공연은 9월3일 7시30분부터 강동구민회관 3층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문의 (02)480-1410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STAGE&EXHIBITION> 전통문화공연 •일시:8월30일 오후 3시•내용:승전무, 슬기둥 예술단•장소:서울놀이마당•문의:(02)410-3168 어린이극 ‘황금거위’ •일시:9월1일~30일 평일 11시/2시 주말, 휴일 1시/3시•장소:암사어린이극장•입장료:일반 1만1000원, 회원 7000원•문의:(02)481-8808 어린이뮤지컬 ‘미운아기오리’ •일시:8월24일~27일 평일 2시/4시 토, 공휴일 12시/2시/4시•장소:2001아울렛 천호점 괜찮은 홀•입장료:일반 7000원, 회원 5000원•문의:(02)482-7198 (02)481-8808 공연 ‘한밤의 야외음악회’ •일시:9월3일(목) 오후 7시•장소:올림픽공원 수변무대(평화의 문) 어린이극 ‘재크와 콩나무’ •일시:8월25일~30일 평일 11시, 4시/ 노 12시, 2시, 4시/일 2시, 4시•장소: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입장료: 일반 7000원, 어린이 8000원•문의:(02)2049-4700 모래놀이 감성 인형극 ‘넙떠구리 콩쥐의 노래’ •일시:8월11일~9월6일 오후 2시/4시•장소:강동어린이회관 아이누리홀•입장료: 7000원•문의:(02)486-3517 어린이극 ‘이솝이야기’ •일시:8월1일~8월31일 평일 11시/2시, 주말 휴일 1시/3시•장소:암사어린이극장•입장료:일반 1만1000원, 회원 7000원•문의:(02)481-8808 서울 M&P 챔버오케스트라의 비발디 스페셜 콘서트 •일시:8월29일(토) 오후 7시30분•장소:광진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입장료:전석 1만원•문의:(02)3487-0678 요술 이미지 展 •일시:8월8일~10월1일•장소:한미사진미술관•관람료:일반 5000원, 학생 3000원•문의:(02)418-131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2
- 운동과 공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명문야구부 운동선수를 목표로 도전하는 학생들의 고민은 무조건 운동으로만 승부를 봐야하는 현실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수로 훌륭하게 크면 좋지만 자질부족이나 뜻밖의 부상 등으로 운동을 그만 둬야 할 경우 미래가 불확실해지기 때문. 잠신중학교(교장 김광하) 야구부는 이런 척박한 현실 속에서 학업과 공부를 병행하는 야구부로 유명하다. 운동과 공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 미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가능성을 키워주는 잠신중학교 명문야구부를 찾아가봤다. 공부하는 학교운동부로 입소문 자자 잠신중학교 야구부는 전문 선수를 목표로 운동하는 야구부로 매년 전국대회를 비롯해 서울대회까지 2~3번씩 우승트로피를 차지하는 야구명문팀이다. 지금까지 배출해낸 프로선수들도 여럿. 이인구(롯데), 이용규(기아), 민병헌(두산), 유원상(한화) 등이 대표적이다. 이렇듯 탁월한 실력과 결과를 자랑해 운동에만 ‘올인’할 것 같지만, 잠신중학교 야구부 선수들은 공부도 열심히 한다. 운동만 하는 국내 학원스포츠의 뿌리 깊은 관행과 달리 정규수업에 보충수업까지 모두 참여하면서 훈련을 해야 한다. 모두 야구선수이기 이전에 중학생인 만큼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도록 하기 위한 지도진들의 방침이다. 야구부장인 안재학 교사는 “수업태도 점검표를 만들어 매 교과시간마다 담임선생님께 확인받도록 하는 등 학교수업과 공부를 병행하도록 한다”면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운동과 함께 기본적인 지식과 인성, 예절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중 보충수업은 선수들이 학원을 더 다니지 못해 정규과정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을 메워주기 위한 것. 여기에 영어강사를 초빙해 영어회화 수업까지 받게 하고 있다. 덕분에 선수 대부분의 공부성적이 결코 뒤떨어지지 않을 정도며 반에서 상위권에 드는 학생도 몇 명 있다. 안재학 교사는 “공부하는 학교운동부로서 모범적인 학교 체육 사례로 주목을 받아 몇 해 전부터 타 학교에서 ‘벤치마킹’ 할 만큼 잠신중 야구부가 유명해졌다. 심지어 어려서부터 캐나다에서만 생활하던 학생이 잠신중학교에서 야구를 배우겠다고 ‘역유학’할 정도”라고 전했다. 최근 유소년 야구가 침체되면서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중학 야구부가 늘고 있다. 하지만 공부를 병행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잠신중학교는 입학하겠다는 학생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선수들과의 유대관계가 비결 운동과 공부 둘 모두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하는 게 말처럼 쉽지는 않다. 운동만으로도 지치게 마련인 체력과 집중력을 공부에도 쏟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지도진들은 선수들이 둘 다를 병행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동기를 부여하는 한편, 돈독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안재학 교사는 “공부에 소홀하지 않도록 생활지도를 하면서 선수들과 가깝게 지내며 어려운 점을 들어주고 최대한 도와준다”라며 “생각하는 야구를 지향해 공부와 병행하도록 지도하지만, 선수들이 종종 야구하면서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못 이겨 힘들어할 때 안타깝다”는 말을 더해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또 하나 신경을 쓰는 부분이 ‘자발적으로 즐겁게 운동하는 분위기를 먼저 만드는 것’이다. 공부에 중점을 두다보니 타 학교에 비해 훈련시간이 많지 않아 짧은 시간 집중력 있게 훈련하는 것이 관건. 이는 스스로 좋아서 운동할 때 비로소 발휘될 수 있음을 오랜 경험을 통해 터득한 바이다. 그밖에 수비코치, 타격코치 등 전문적인 트레이너를 통해 학생들의 특성에 맞게 훈련하는 것을 통해 역량을 키우고 있다. 야구부에 자긍심 큰 선수들 지도진들의 이런 노력으로 인해 잠신중학교 야구부 선수들은 야구부활동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문성현(3학년) 군은 “감독님과 코치님이 프로선수처럼 대우해주시면서 공부도 병행할 수 있도록 신경 써 주신다”라며 “공부를 소홀히 할 경우 가차 없이 지적해주는 한편 야구를 하면서 힘들어 할 때 격려해주고 위로해주는 등 성심껏 대해주신다”고 말했다. 문군의 야구부에 대한 만족도와 자긍심은 ‘감독님과 코치님의 실력이 국내 중학교에서 최고’라고 말할 정도. 야구부 주장인 한승택(3학년) 군도 “중학 야구지만 스케줄을 짤 때 프로처럼 짜 주어 훈련할 때 집중력 있게 하고, 쉴 때 확실히 쉬게 해 주는 점이 남다르다. 또한 시합 시 작전수행을 잘 하도록 선수분석을 해주거나 타자가 친 타구상황을 분석해 주는 등 잘 지도해주신다”라고 말했다. 이 덕분에 비록 힘들지만 우승의 결실을 안게 될 때 더 없이 뿌듯하고 보람된다는 말도 덧붙였다.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5
- 가는 여름이 아쉬운 자, 여름을 만끽하라 늦더위, 스트레스 날리고 추억 새록새록 키운다여름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예년보다 긴 장마 탓에 올 여름은 큰 더위가 없었지만 공식적인 휴가기간이 있는 여름이야말로 정신적으로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기. 고유가와 경제 사정 때문에 ‘방콕 휴가’를 선택한 사람이나 이미 휴가를 다녀왔어도 뭔가 아쉬운 사람들은 우리 동네 밤나들이 장소로 나서보자. 큰 비용은 들이지 않아도 집 가까운 곳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것이다.특별한 추억 쌓기 그만인 강동가족캠핑장강동구 일자산에 1만5000m² 규모로 조성돼 8월초 개장을 한 강동가족캠프장은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별을 헤아리는 밤을 지새울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캠프장 내에는 나무탁자와 평상, 야외그릴, 수도시설, 샤워장도 있고 텐트, 침낭, 버너, 코펠도 빌려준다. 야외텐트를 칠 수 있는 캠프장 56면(일반캠프장 48면, 오토캠프장 8면)과 다목적 운동장, 관리사무소가 있다. 입장료는 성인 1인당 2000원, 어린이 1000원으로 4인 가족이 이용할 경우 텐트 대여비를 포함해 2만원이면 특별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캠프장이 있는 일자산은 가장 높은 곳도 155m로 야트막해 산책하기 좋고 인근 허브천문공원까지 3.5km 구간이 국제시민스포츠연맹으로부터 ‘걷기 좋은 코스’로 인증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 게다가 길동자연생태공원, 둔굴, 약수터 등이 근처에 있어 아이들과 함께 생태체험을 하기에 더없이 좋다. 8월2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는데, 이에 앞서 20일부터 강동구도시관리공단 홈페이지(igangdong.or.kr)를 통해 예약 받는다. (02)480-1396스트레스 확 날려버릴 잠실야구장까만 밤하늘 아래 시원스레 펼쳐진 푸른 잔디, 그리고 그 잔디와 하늘을 배경으로 날아가는 하얀 야구공. 이는 잠실야구장에서 느낄 수 있는 풍경이다. 우리 지역에 있지만 의외로 가보지 않은 사람도 많은 잠실야구장은 신나는 밤 나들이 장소로 제격. 특별히 응원하는 팀이 없다하더라도 그 곳에 앉아있는 것만으로 덩달아 흥이 나고 분위기에 휩싸이게 된다. 더구나 가족끼리 시원한 맥주 한 잔을 들이키면 더위와 스트레스까지 날아간다. 또, 5회가 끝난 후 있는 10분간의 클리닝 타임은 커플이벤트, 전광판이벤트 등 관중 이벤트가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신이 난다. 이외에 입장권 번호를 추첨해 상품을 주는 이벤트가 있으니 잠시나마 행운을 기대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하 아이가 있다면 야구장 중앙3층 계단 복도에는 어린이 놀이방과 3루 쪽 출입구 옆에는 5~10세 어린이를 위한 에어바운스 놀이터를 활용하면 좋다. 어린이 놀이방은 안전교사 지도아래 3세~7세 아이가 이용할 수 있는데 7회 말까지 운영한다. 여름밤의 낭만이 깃든 ‘한강 둔치’여름 밤, 한강 둔치는 여느 유명 피서지 못지않게 사람들로 붐비는 곳. 해질녘이면 열대야에 지치고 에어컨 바람에 머리 아픈 이들이 삼삼오오 몰려든다. 강동구 강일동부터 강서구 개화동까지 강변을 따라 펼쳐진 한강공원은 모두 12곳이 있다. 자전거 도로, 인라인스케이트장, 체력단력장 등이 있어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우리 지역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잠실지구와 광나루지구, 뚝섬지구다. 막바지 더위가 싫다면 한강변에서 가장 시원한 곳인 다리 밑에 자리를 잡아보자. 한강변을 신나게 달리거나 운동한 후 한순간 땀을 멈추게 할 만한 곳으로 이곳만한 곳은 없다. 이때 원터치 모기장과 간단한 먹을거리는 필수다. 별과 달을 벗 삼아 한강 주변의 야경을 유람선에서 감상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 뚝섬지구와 잠실지구에서 유람선을 탈 수 있는데 한남대교까지 갔다 돌아오는데 1시간가량 소요된다. 오후 8시에 출발하는 유람선은 ‘라이브 유람선’으로 통기타 연주와 노래를 들을 수도 있다. 매년 시설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한강수영장은 입장료는 싸지만 시설은 여느 물놀이장에 뒤지지 않아 인기 많은 곳. 대대적인 공사로 유수풀에 슬라이드까지 갖춘 뚝섬수영장은 특히 사람들이 몰리는데 오후 늦게 이용하면 덜 붐빈다. 롯데월드에서 여름 축제 관람우리지역 나들이 장소 1순위인 ‘롯데월드’는 오후4시부터 폐장시간인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야간 자유이용권을 이용해 밤에 방문하면 색다른 재미가 있다. 낮보다 붐비지 않고 음악공연, 영화감상, 멀티미디어쇼를 관람할 수 있기 때문이다. 8월23일까지 리우삼바카니발축제가 계속되는데 쌈바 댄서들의 열정적인 공연이 기분까지 좋게 한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것도 여름밤의 추억을 만드는 데 더없이 좋다. 밤에는 화려한 무빙 라이트 조명이 연출돼 스케이팅의 즐거움이 배가된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9-08-15
- 내 아이가 ADHD일까봐 두려운가요?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중요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에 관한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다. 누구나 한번쯤은 ADHD에 관해 듣거나 읽어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정작 내 아이가 ADHD증상을 보인다면 이제까지 듣고 보았던 내용을 우리 아이에게 적용시킬 수 있을까? 대부분이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우리 아이를 ‘정신적인 문제를 가진 아이’로 만들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ADHD에 관한 올바른 지식을 전문가에게 들었다. 초등학생 100명 중 7명, 집중 어렵고 산만해 미국에서는 대체적으로 약 10%의 남자아이와 2%의 여자아이가 ADHD를 가지고 있다는 통계가 있다. 최근 소아정신과학회에서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등학생의 경우 약 7%가 주의력결핍장애에 해당된다고 한다. 꽤 높은 수치다. 아이가 잘 집중하지 못하고 부산하며 충동적인 행동을 자주 하면 ADHD를 의심해봐야 한다. 하지만 꼭 이런 경우가 아니더라도 ADHD의 가능성은 있다. 강동성심병원 정신과 한창환 교수는 “수업시간에 먼 산을 바라보고 백일몽을 꾸거나 행동이 굼뜨고 과제를 이행하는 속도가 느린 아이, 학용품이나 책·옷가지 등을 잘 잃어버리는 아이도 ADHD를 의심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ADHD가 의심되는 아이의 경우 성적이 부진한 경우가 많다. ADHD가 직접적인 성적하락의 원인이 되진 않지만, 학습과제에서의 기본인 주의력과 집중력을 떨어뜨려 성적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교실 환경 속에는 창밖의 풍경이나, 친구들의 말소리, 호기심을 끄는 물건 등 각종 자극이 수업 내용과 선생님 설명과 같은 자극들과 공존한다. 한 교수는 “이런 경우 정상적인 아동은 대개 어떤 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지 알고 스스로를 억제할 수 있지만 ADHD 아동들은 경쟁자극을 물리치고 적절한 자극에 선택적으로 주의 집중하기 어렵고, 지적을 해도 잘 고쳐지지 않는다”며 “따라서 교사의 말을 듣고 있다가도 다른 소리가 나면 금방 그 곳으로 시선이 옮겨지고, 시험을 보더라도 문제를 끝까지 읽지 않고 문제를 풀다 틀리는 등 한 곳에 오래 집중하는 것을 어려워한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병행되어야 일단 ADHD가 의심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와 진료를 하는 게 우선. 성모의원 김정수 원장(정신과전문의·의학박사)은 “아이가 ADHD가 의심되면 시간이나 경제적비용, 사회적 편견보다는 아이를 위해 문제 자체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우선”이라며 “검사와 진료를 한 과정은 당사자와 가족이 타인에게 말하지 않는 한 진료사실을 다른 사람이 알 수 없어 직장이나 사회생활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ADHD를 정신병으로 보는 시선은 잘못된 것이다. 한 교수는 “소아에서 정신병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며 “아동이 자기 연령이나 학년에 비교적 잘 맞게 발달하고 있는지, 혹시 어떤 문제나 습관이 생겼다면 얼마만큼 심각한 것인지를 정확히 평가하고 치료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진단은 면담, 직접적인 행동 관찰, 평가 도구 및 설문지, 심리학적 검사, 주의력 장애 진단 시스템 등으로 주의력 결핍 증상, 과잉행동 및 충동성 상태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다. 하지만 단순히 활발한 아이를 ADHD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어 한 병원만 찾아 섣불리 판단을 내리는 것은 좋지 않다. ADHD로 진단되면 약물치료가 진행되는데 ‘약물치료를 받은 아동의 80%정도가 분명한 호전을 보인다’고 한교수는 말한다. 또 꾸준한 치료와 원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완치도 가능하다. 김 원장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빠르면 6개월 만에 완치되는 경우도 있다”며 “완치가 되진 않더라도 치료는 학습이나 성장에 주는 장애를 최소화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부모의 역할 중요 ADHD는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일단 진단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아이들의 생활을 자세히 지켜봐야 한다. 특히 부모는 ‘내 아이가 성격이 못된 아이이기 때문에 부모 말을 안 듣는 것이 아니라 병 때문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교수는 “일단 ADHD의 원인이 부모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이제까지의 태도를 바꾸어 부모는 ‘행동 치료사’가 되어야 한다”며 “ADHD는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어 인성과 자기통제의 습관, 자신감을 얻도록 도와주는 게 최선의 치료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ADHD 아이들의 경우 주의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지시사항을 한꺼번에 말하지 말아야 한다. ‘숙제 다 하고 이 닦고 자라’고 지시하면 ‘자라’는 말만 기억할 수 있다. 또 말을 이해했는지 반복해서 말하도록 시켜보는 것도 좋다. 공부를 할 때는 아이의 집중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10문제를 한 번에 풀도록 하지 말고 5문제를 푼 다음 조금 쉬고 5문제를 더 풀게 하거나, 1시간 동안 계속 공부를 시키지 말고 20∼30분씩 나누어 하는 게 효과적이다. 도움말 강동성심병원 정신과 한창환 교수 성모의원 김정수 원장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5
- “노부코가 만든 오꼬노미야끼 참 맛있어요” 한국 정착 8년차… 곳곳에 ‘노부코 야끼야끼’ 맛 전파하고 싶어 신천역에 있는 오꼬노미야끼 전문점 ‘노부코 야끼야끼’는 일본 본연의 맛을 낸 오꼬노미야끼를 만드는 곳으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특별하게 홍보하지 않았지만 한 번 맛을 본 사람들의 입을 타 단골을 모으더니, 얼마 전에는 조선일보에 ‘일본 정통을 살린 맛집’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곳을 운영하는 일본인 마쯔모토 노부코 씨(54/잠실본동)를 만나 그의 한국생활과 오꼬노미야끼 굽게 된 사연을 들어봤다. 한국 정착 8년차인 노부코 씨는 대화 중 자연스럽게 한국을 ‘우리나라’, 한국인을 ‘우리나라 사람’이라고 하며 서툰 한국말로 그의 생활을 들려줬다. 오사카식 정통 오꼬노미야끼 대접해 “가게 문을 연 지는 3년 됐어요. 오꼬노미야끼는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고 한국 사람들에게 건강에도 좋고 맛도 있는 오꼬노미야끼를 알리고 싶어서 가게를 냈어요. 일본에서 오꼬노미야끼는 집에서 가족끼리 자주 해먹는 음식이에요.” 노부코 씨의 오꼬노미야끼는 정통 오사카식이다. 야채와 고기 등을 따로 얹힌 후 밀가루반죽을 붙는 히로시마식과 달리 모든 야채와 해물, 고기를 밀가루에 버무려서 한 번에 익혀낸다. 맛을 본 손님들은 그 맛에 반해 자주 찾아오고 노부코 씨에게 ‘일본에서 요리사였냐’고 묻기도 한다. 노부코 씨는 “그 질문을 받으면 조금 찔리기도 해요. 전 요리사가 아니었으니까요. 엄마가 해줬던 대로 또, 내가 집에서 하던 대로 노부코식 오꼬노미야끼를 굽고 있으니까요” 라고 했다. “개업초기에는 일본에서처럼 당연히 식사메뉴로 오꼬노미야끼를 대접한다는 생각으로 가격을 한 끼 밥값수준으로 잡았었어요. 그런데 오는 손님들을 보니 한국인들은 여러 사람이 오꼬노미야끼 한 장을 시켜놓고 술과 함께 먹는 안주가 되는 거예요. 아, 이런 게 문화적 차이구나 실감했죠.” 이런 차이를 발견한 후 점심, 저녁 식사 위주로 영업하던 노부코 야끼야끼의 영업시간은 오후5시부터 자정까지로 자리 잡았다. 노부코 씨는 “손님들은 12시면 영업시간이 너무 짧다고 연장을 하라고 성화지만 이대로 밀고 가려고요. 새벽까지 장사를 하게 되면 진짜 술집이 될 것 같아서요” 라면서 “오꼬노미야끼 전문점이라는 간판을 달았고, 내가 만든 오꼬노미야끼에 대한 프라이드가 변질될까봐 살짝 겁이 나거든요”라며 웃음 짓는다. 본업은 기모노 스타일리스트 사실 노부코 씨의 본업은 기모노 스타일리스트다. 기모노 스타일리스트는 기모노를 입혀주고 그에 맞게 화장과 머리손질을 해주는 사람. 한국인들에게는 생소하지만 일본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직업이고, 더구나 노부코 씨는 한국에 사는 일본인들 사이에서 꽤 유명한 스타일리스트다. “일본 전통 의상인 기모노는 혼자 입을 수 없어요. 개인별로 사이즈가 없기 때문에 한 장의 천으로 키와 몸에 맞게 전문가가 매듭으로 조절하며 입혀야 해요. 또, 기모노 매듭은 입는 장소와 결혼여부에 따라 묶는 모양도 달라져요.” 노부코 씨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한국에 사는 일본인들. 연말 파티나 돌, 일본인 학교 입학식, 국제결혼식에서 기모노를 많이 입기 때문이다. 때로는 한국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모노 상식 등을 알려주는 강의를 하기도 한다. 학생들을 만날 때는 기모노에 대한 바른 정보를 줘야겠다는 사명감에 애착을 갖고 나서게 된다. 드라마‘허준’본 후 한국행 결심 이야기가 무르익을 즈음 노부코 씨는 자신은 원래 한국인의 핏줄이 흐르는 한국인이라고 밝혔다.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서 일본인으로 귀화했지만 본래는 한국인이라는 것. 일본인으로 잘 살아오던 노부코 씨는 10년 전 어느 날, 친구가 가져다 준 한국 비디오 ‘허준(MBC 드라마)’ 을 보고 한국행을 결심했다. “허준에 빠져서 밤을 새며 비디오를 봤어요. 모두 독파를 하고나자 이상하게 ‘난 한국에 가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마음을 먹자마자 어깨가 가벼워지면서 흥에 겨워 2년 동안 한국행을 준비했어요.” 일본인으로 40여년을 살았지만 ‘일본에서 생을 마감할 이유가 없다’는 당위성이 들었던 것. 노부코 씨는 “이래서 사람들이 피는 속이지 못한다는 얘기를 하는 것 같다”고 했다. 한국인이지만 일본인으로 살아온 그가 한국살이 8년 동안 힘들었던 점은 문화적인 차이에서 오는 사소한 것들. ‘일본인과 한국인의 차이가 뭐냐’는 질문을 받으면 ‘몇 분 스피치냐’고 되물을 정도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좀 더 매너 있는 국민이 됐음 좋겠어요. 길거리에서 자신이 부딪혀 놓고도 미안해 하기는 커녕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들이 참 많거든요.” 자신이 만든 오꼬노미야끼를 먹으며 맛에 감탄한다는 노부코 씨. 그의 꿈은 지방 곳곳까지 ‘노부코 야끼야끼’의 맛을 전파하는 것이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7
- 아내를 울리고 웃기는 남편들의 말! 말! 말! 진정이 담긴 ‘사랑한다’는 말이 최고 부부싸움 후, 남편이 말없이 아내를 바라본다. 아내는 쉴 틈도 없이 남편을 다시 공격한다. 그제야 남편이 한 마디 건넨다. “미안해서 가만히 있는데 왜 그러냐”고. 듣고 있던 부인이 더 화를 내며 말한다. “‘미안하다’고 말을 해야 알지, 내가 당신 속마음을 어떻게 아냐”고. 이처럼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남편들이 많이 있다. 미안하면 ‘미안하다’, 사랑하면 ‘사랑한다’, 고마우면 ‘고맙다’고 건네는 말 한 마디가 아내에겐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남편들은 잘 모른다. 이에 반해 아내에게 독이 되는 이야기는 쉽게 잘도 하는 남편들. 우리 이웃들이 털어놓는 아내를 울게도 웃게도 하는 ‘남편들의 말’ 을 들어봤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말 - 사랑해, 당신뿐이야 ‘표현하는 사람이 아름답다’는 말이 있다. 말로 표현하는 사랑은 부부나 가족 간에 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저 바라만 봐도 좋은’ 사랑도 있지만 말로 수시로 주고받는 사랑의 말이 부부를 더 가깝게 하는 거름이 되기 때문이다. ‘사랑한다’ ‘네가 최고다’ ‘당신뿐이야’ ‘예전처럼 여전히 예쁘다’ ‘고맙다’... 아주 짧은 말 한마디에 아내들은 힘을 얻고 생활의 활력소로 다시 충전한다. 아내들이 가장 듣기 좋아하는 말은 역시 ‘사랑한다’는 사랑의 속삭임. ‘힘들지? 고생이 많다’ ‘고생시켜 미안하다’는 말도 주부들을 행복하게 하는 말. 주부 윤경선(38·구의동) 씨는 “얼마 전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을 보며 남편이 ‘우리도 예쁘게 잘 살자’고 말하는데 ‘남편도 이런 말을 할 줄 아나’ 하면서도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박윤희(31·송파동) 씨는 “직장 생활 하면서 힘든 점이 많은데 남편의 ‘힘들지? 고생하고 있구나’라는 말 한 마디에 피곤한 게 싹 사라졌다”고 털어놨다. 아내의 능력을 인정해주는 말 역시 아내들이 좋아하는 말이다. ‘애들 잘 키워줘서 고맙다’ ‘당신 같은 아내가 어디 있어?’ ‘자기는 못하는 게 없네’ 등등. 홍윤화(40·송파동) 씨는 “남편이 보고서를 다 쓴 후 ‘한 번 읽어봐 줄래’라고 할 때면 은근히 나를 인정해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박수정(43)씨도 “‘당신은 어떻게 생각해’하고 모든 일에 물어줄 때 남편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독이 되는 남편의 말 - 당신이 뭘 알아? 밥이나 먹어! 반면 장난 반 진담 반으로 하는 남편의 말 한 마디에도 아내들은 큰 상처를 받는다. 특히 가시가 있는 말에 나쁜 감정까지 실렸다면 그 상처의 강도는 정점을 찍는다. 백 모(40·명일동)씨는 “다른 남편은 아내가 울면 마음이 약해진다는데 우리 남편은 내가 울기라고 하면 ‘오버하지 말라’고 비아냥거려 가슴에 상처를 입힌다”며 “아이들이 울 때에도 마찬가지라서 나나 아이들 모두 큰 상처가 있다”고 털어놨다. 무심코 던지는 ‘무시’의 말도 남편들이 자제해야 하는 말들이다. ‘네가 할 줄 아는 게 뭐 있어? 먹는 거 말고는 하는 게 없잖아’ ‘당신이 다이어트 성공하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 ‘살림 정말 못한다’ ‘집이 깨끗하면 어디가 덧나냐’ ‘도대체 결혼하기 전에 배운 게 뭐야’ 등등. 이 모두가 아내에게 독이 되는 남편의 말이다. 한편 아내들은 말의 내용과 함께 말을 하는 어투에도 큰 상처를 받는다고 털어놨다. 김소윤(38·가락동)씨는 “남편이 하는 말의 내용보다 말을 할 때의 말투가 정말 기분 나쁘다”며 “다른 누구에게도 그렇게 말하지 않으면서 왜 아내에게는 귀찮다는 투로 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윤경선 씨도 “잘 하는 것도 많은데 칭찬을 하기보다 단점부터 찾아 핀잔을 주는 남편의 태도와 말투가 너무 싫다”고 말해 아내를 대하는 남편들의 부정적인 태도를 꼬집었다. 듣고 싶은 말 -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어느 집의 가훈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처럼 이 세 마디면 모든 부부 사랑전선에는 이상이 없을 듯. 아내들이 가장 듣고 싶은 말들도 바로 이 세 가지이기 때문이다. 남편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은 주부들이 가장 많았다. 여기에 좀 더 욕심을 더한다면 ‘습관’처럼 매일 말해줬으면 한다는 것. ‘미안하다’ ‘고맙다’는 말이 그 뒤를 이었다. 양 희(40)씨는 “남편이 결혼생활 14년 동안 단 한번도 ‘미안하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며 “꼭 한 번이라도 남편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김소윤 씨도 ‘당신이 아이들 키우면 힘든 것 다 이해한다. 그래서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는 말을 꼭 한 번 남편에게 듣고 싶다고. 한편 직장에 다니는 여성들은 또 다른 바람을 갖고 있었다. ‘내가 다 책임질게. 이제 그만 일하고 쉬어’ ‘이젠 좀 쉬어! 그동안 고생했어’ ‘내 카드 맘껏 써’등 좀 더 현실적인 내용들이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7
- 암흑도 빛으로 바꾸는 요술봉 암흑도 빛으로 바꾸는 요술봉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시각장애인의 보행편의를 돕고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하여 건물측면 안전손잡이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안전봉이 있으면 시각장애인이 가족이나 안내견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건물 안 진입이 수월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 대상자는 송파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등록 시각장애인가구와 자가 소유 주택 또는 소유주가 동의한 임차주택이 우선이며, 신청가구가 없을 시에는 일반가정도 접수받아 관내 전역을 시각장애인이 행복한 복지인프라로 구축할 예정이다. 안전손잡이 설치를 희망하는 시각장애인 가구는 10일(목)까지 신청서와 건물주의 동의서(전·월세가구에 한함)를 구청 사회복지과 장애인복지팀(2147-2735) 에 제출하면 된다. 암흑도 빛으로 바꿔 줄 안전손잡이는 시각장애인이 장애를 느끼지 않고 홀로 설 수 있게 만드는 요술봉이 되어준다. 평생학습 1번지 송파에서 배우고 실력 쑥쑥 송파구구청장 김영순가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특색에 적합한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과 학습동아리를 각각 16건, 20건씩 선정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지역사회의 모든 교육자원을 연계시켜 주민이 언제 어디서든 지속적인 학습이 가능토록 팔을 걷어붙인 것. 구는 선정대상에 각종 지원을 하여 학습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체계적인 학습 정보망을 확립시킬 예정이다. 지역특성에 딱 맞는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 최근 공모를 거쳐 선정된 16건의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은 교육의 파급효과, 수준별 교육 및 학습상담 여부, 교수방법의 타당성 등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한 내실 있는 프로그램들. ▲어르신 정보문화격차 감소를 위한 지역 내 어르신 정보화교실 프로그램인 ▲주말을 이용해 가족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청각장애인 직업재활교육인 ▲지적장애인 및 자폐성 장애인을 위한 ▲저소득층 가정 발달장애 아동과 청소년의 균형 있는 식사습관 형성을 위한 등은 프로그램 내용이 독창적이고 학습지원이 뛰어나 지역주민의 참여가 높은 알짜배기 강의다. 즐기면서 배우는 평생학습 동아리 같은 주제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함께 모여 만든 평생학습동아리는 정기적인 모임, 학습과 토론과정의 유무 등의 평가항목에 따라 총 20건이 선정됐다. ▲제과제빵과 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지역주부들의 모임인 ‘바게트’는 제과제빵 기술을 익혀 매월 지역의 결식아동, 장애인, 독거어르신에게 빵을 나누는 봉사활동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공개강좌를 진행하고 있는 동아리다. ▲2003년에 결성된 이후로 현재까지 약 250회기를 진행한 장수 동아리 ‘아이러브 테디베어’는 매주 테디베어를 만들고 정기적으로 주민무료특강과 연1~2회 결식아동 및 소외계층에게 직접 만든 테디베어를 선물하고 있는 마음 따뜻한 학습 집단이다. ▲전업주부 7명으로 구성된 ‘줌마서포터즈’는 다문화요리교실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에게 멘토가 돼주고 있다. 이밖에 경제교육지도자동아리, 예절연구회, 오카리나봉사팀 등 총 20개가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과 동아리는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며 참여 관련 문의는 각 기관과 교육지원과(2147-260)로 하면 된다. 교육지원과 장경옥 팀장은 “그동안 친목형태로 운영됐던 소모임을 학습동아리로 발굴·지원하고 지역특색에 맞는 프로그램 사업을 개발하여 명실상부 평생학습도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애인복지시설에 손 소독기 설치 송파구는 최근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손 소독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50곳에 자동 손 소독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손 소독기가 설치되는 장소는 하루 방문자수가 약 1500명에 달하는 장애인복지시설로 평소 주민들이 자주 찾고 이용이 많은 기관이 우선 선정된다. 구비 7백만 원을 투입해 9월 중에 손소독기 설치를 완료하게 되며 설치 후 간부급 복지시설 현장체험행사를 통해 사업의 확대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국내 신종플루 환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감염을 예방하려면 평소 비누와 물로 손을 깨끗이 씻고 손세정제 등을 사용해 손씻기를 습관화 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신종플루 치료거점병원 및 거점약국현황을 비롯한 신종플루 관련 문의는 송파보건소 홈페이지(ehealth.songpa.go.kr) 신종인플루엔자A 코너나 전화(2147-3477~81, 야간2147-3450)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내가 기른 배추! 올 겨울 김장 OK 송파구는 지난 5일 친환경농장 솔이텃밭에서 농장 참여자들과 함께 가을걷이 작물 배추모종 심기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를 통해 가을 작물의 종류와 재배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참가 신청자에게 1구좌(약 5평)당 배추모종 20개씩을 분양했다. 송파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스스로 친환경적으로 가꾼 작물을 수확하는 기쁨을 누리면서 안전한 먹거리 문화가 자연스레 정착되고 또한 Local-Food운동을 통한 CO2저감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농업공원으로 한발짝 다가서는데 일조하는 친환경농장 솔이텃밭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민관이 함께 “복지예산 물 샐 틈 없어요.” 송파구는 최근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예산집행실태 감시를 위해 민과 관이 함께하는「예산집행 청렴모니터단」을 구성하고 4일 창단식을 가졌다. 현재 송파구에는 아동복지시설 12곳, 장애인복지시설 45곳, 종합사회복지관 5곳 등 총 62곳의 사회복지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이곳들은 운영비의 상당부분을 복지 지원금으로 충당하고 있으나 그 집행과정에 대한 감시는 충분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예산집행 청렴모니터단은 」은 민과 관의 관련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다. 구청 행정관리국장을 단장으로 하고, 감사 및 예산 관련 공무원 4명과 사회복지분야 민간 전문가 3명이 단원으로 위촉되어 활동하게 된다. 특히 민간 전문가에는 평생교육사와 초등학교 교사 출신 인사 등이 포함되어 더욱 전문적이고 공정한 모니터링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모니터단은 앞으로 9월중 관내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예산의 편성·집행·정산에 이르는 사회복지예산 관련 사항 일체를 모니터링하게 된다. 그리고 10월중 결과보고회를 개최해 모니터링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취업 성공으로 가는 작지만 강한 나침반 지난 7월 행복나눔일자리센터를 개소하며 주민들의 취업성공에 든든한 지원자로 나서고 있는 송파구서 구직 주민들을 위한 작은 선물을 마련했다. 취업성공의 알짜 정보들이 담긴「취업성공 가이드」를 펴낸 것. 아담한 판형에 귀여운 표지 디자인으로 눈길을 끄는 총 12페이지의 이 책자는 비록 작지만 취업성공에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내용들을 간결하게 담고 있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에서부터 이미지 관리법, 성공적인 면접 요령에 이르기까지 취업성공의 핵심 비결들을 쏙쏙 골라 담았다. 구직자들이 실제 취업 면접장에서 대기하며 부담 없이 펴볼 수 있는 취업 성공의 족집게 노트로도 활용할 수도 있다. 구 관계자는 “비록 작은 책자지만 구직자들이 소홀히 하기 쉬운 내용들을 간결하고 알기쉽게 담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평소 구직준비에 활용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취업성공 가이드」는 앞으로 송파행복나눔일자리센터와 각 동주민센터 등에 비치되어 구민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이제 공영주차장도 무인시대 최근 강동구 내 공영주차장에 신용카드 및 교통가드(T-money)로 주차요금을 결제하는 최첨단 무인주차요금 정산시스템이 도입돼 편의제공을 하고 있다. 6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무인주차요 2009-09-07
- 소수정예 종합학원만이 대안이다! 소수정예로 꼼꼼히 지도하는 차별화된 중등부 전문 학원 시스템 공부에 있어 동기부여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특히 중학교 공부의 경우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렵고 지문이 길어져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막상 학생과 학부모들이 집중하는 것은 공부의 양(量). 송파구 방이역에 위치한 A&I 학원은 공부하기에 앞서 학생에게 뚜렷한 동기를 부여한 후 개인의 특성에 맞게 꼼꼼한 수준별 맞춤식 수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입소문이 나있다. 특히 공부 잘하는 학생 중심의 교육여건 속에서 소외될 수밖에 없는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확실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A&I 학원을 찾았다. 개개인의 공부 방향 잡아주는 것이 우선 A&I 학원은 중/고 연합반, 단과반 전문 학원이다. 이중에서도 언어, 외국어, 수학, 사회탐구, 과학탐구 과목으로 편성된 중등부 전문 종합반은 전문학원 수준의 종합반으로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학원의 특징은 무엇보다 학생상담을 통해 공부에 대한 동기 부여를 하도록 이끌어 준 뒤 아이들 개개인에 맞는 학습법을 찾아 가르친다는 것이다. A&I 학원의 이상진 원장은 “공부는 스스로 하려는 의지가 없으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기가 어렵다"며 ”아이들에게 무작정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상담을 통해 공부를 안 하거나 못 하는 어떤 이유가 있는지를 먼저 살핀 다음 공부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즉, 학생이 학교생활, 가정환경, 친구관계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나 열등감 등과 같은 마음의 문제를 겪고 있지 않은지를 먼저 살핀다는 것. 그런 다음 학생과의 세심한 상담을 통해 원인이 해결되도록 하고 나아가 공부를 왜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느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인생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방향을 일깨워 주는데 주력한다. 이원장은 “왜 공부 하는지 뚜렷한 동기부여를 통해 마음을 잡게 해 줘야 비로소 아이가 공부에 집중할 수 있고 그만큼 효과도 커지는 것”이라면서 “단순히 학생을 가르쳐서 학생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좋은 배움을 줌으로써 제자를 키우고 싶은 것이 학원을 운영하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소수정예, 꼼꼼한 수준별 맞춤식 수업 A&I 학원은 소수정예 시스템으로 철저한 수준별 맞춤식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과의 상담, 학부형과의 의사소통을 함으로써, 학생 개개인의 전반적인 학습에 관한 밀착관리를 하는 것이 눈에 띄는 관리 시스템이다. 특히 이곳은 개인별 수준에 맞춰 내신관리와 함께 실력 향상을 위해 각 과목별 강사가 각별히 관리하고 있다. 이원장은 “학교 수업보다 한 단계 앞선 수업 진도를 진행하며, 내신에 대비해 기술/가정, 한문, 도덕, 예체능 과목 등에 대해 시험 기간 한 달 전부터 완벽한 시험 대비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또한 주별 전 과목 숙제를 내주는데, 매주 학부모 검사를 받도록 한 뒤 피드백 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매달 모의성취도 평가 실시를 통해 우수 학생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도 주목할 만한 관리시스템 중 하나이다. 이밖에 보충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해 실시하는 것도 장점이다. 바로 취약 부분을 메우고, 그 취약 부분이 자신 있는 부분으로 전환된다면 학생의 성적 또한 향상될 것이기 때문. 따라서 매주 테스트를 거쳐 학생의 취약 부분을 찾아내어 보충 수업을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부족학생의 경우 필요에 따라 1:1 개별 보충을 실시하는 등 세심히 지도한다. 철저한 전반적인 수업관리가 중요 이와 같이 A&I 학원은 종합학원이지만 소수정예, 꼼꼼한 수준별 맞춤식 수업을 통해 과목별 전문 학원 시스템과 관리 시스템을 병행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자랑한다. 이원장은 “어느 한 과목만 잘해서는 대학의 좁은 문을 뚫을 수 없다. 즉, 특정 과목만이 우수하다고 해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특히 중학생의 경우 전반적인 성적 관리의 중요성이 요구되므로, 주요 과목 성적이 균형 있게 고득점을 얻을 수 있도록 전반적인 성적 관리가 한 공간에서 이루어지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개개인에게 적합한 공부 방법 또한 철저하게 지도하는 것은 물론이다. 학생의 일일 스케줄을 점검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동시에 생활지도도 병행한다. 이원장은 “학생들의 학습과 생활이 조화롭게 연결돼야 효과적으로 공부에 매진하고, 성적도 수직 향상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A&I academy (02)400-3370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7
- 콘서트> 에픽하이 콘서트 콘서트> 에픽하이 콘서트 에픽하이의 거침없는 행진이 계속된다! 힙합그룹 에픽하이가 오는 19일 잠실 올림픽홀에서 ‘에픽하이[e] 페레이드 2009’ 콘서트를 펼친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일 노래들은 팬들을 위한 선물들로 6집 수록곡들을 통해 에픽하이의 음악적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전하고 있다. 또한 일렉트로닉 밴드 ‘플래닛쉬버''와의 공연을 통해 이전 콘서트와는 차별화된 사운드와 퍼포먼스를 보여줄 계획. 플래닛 쉬버의 밀도 있는 사운드를 현장에서 직접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거침없는 행보로 2009년 대중음악의 핫이슈를 장식한 에픽하이의 특별한 공연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문의 (02)747-1252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STAGE&EXHIBITION> 어린이극 ‘황금거위’ 일시:9월1일~30일 평일 11시/2시 주말, 휴일 1시/3시 장소:암사어린이극장 입장료:일반 1만1000원, 회원 7000원 문의:(02)481-8808 상상 마임극 ‘삐에로의 선물’ 일시: 9월5일~12일 평일 2시,4시 토/공휴일 12시,2시,4시 장소:2001아울렛 천호점 괜찮은 홀 입장료:회원 5000원, 일반 7000원 문의:(02)482-7198 481-8808 가족 뮤지컬 ‘춤추는 나무’ 일시: 9월8일~10월1일 평일 11시, 1시30분 주말 2시, 4시 장소:강동어린이회관 아이누리홀 입장료:7000원?문의:(02)486-3517 연주회 ‘2009 광진아티스트 초청연주회-가을의 노래’ 일시: 9월18일(금) 오후 7시30분 장소: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입장료:전석 1만원 문의:(02)2049-4700 요술 이미지 展 일시:8월8일~10월1일 장소:한미사진미술관 관람료:일반 5000원, 학생 3000원 문의:(02)418-131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