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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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페스티벌 ‘축제’ 콘서트> 뮤직페스티벌 ‘축제’ 가을 문턱에서 만나는 낭만적이면서 정겨운 선율 동물원, 유리상자, 한동준, 박학기, 나무자전거…. 이들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9월 5, 6일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뮤직페스티벌 ‘축제’에서 관록과 실력을 자랑하는 뮤지션들을 볼 수 있다. 1970년대 통기타 문화의 영향을 받고 80년대와 90년대 대중음악계의 르네상스 시대를 연 싱어송라이터들의 색깔 있는 무대를 볼 수 있는 기회. 5일 공연은 포크 그룹 동물원과 ‘너를 사랑해’ 등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한동준, 퓨전재즈 그룹 봄여름가을겨울이 출연해 희망의 무대를 꾸민다. 또 유리상자의 이세준이 동물원과 함께 하는 특별 무대도 준비된다. 6일엔 가수 박학기와 유리상자의 박승화, 정겨운 포크그룹 나무자전거 등이 팝 명곡과 우리 가요, 자신들의 히트곡 등 다양한 노래로 개성 있는 무대를 펼친다. 가을 초입, 아련하고도 매혹적인 음색으로 따뜻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문의 (02) 322-6368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콘서트> 크라잉넛 6집 발매 콘서트 뻥 뚫림의 미학, 시원함의 미학이 담겨있는 ‘불편한 파티’ 국내 인디음악의 메카라고 불리는 크라잉넛이 6집을 내어놓고 ‘불편한 파티’라는 제목으로 9월 5일 멜론악스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크라잉넛은 펑크라는 이 땅에 착륙하지 못할 것 같던 장르의 음악을 토착화 시켰고 거기서 더 나아가 대중음악으로 발전시켰으며, 답답한 현실을 음악으로 나마 일탈하거나 또는 청춘의 해방구로서의 아이콘으로 대중음악계에 우뚝 섰다. ‘닥쳐’의 청춘송가 ‘말달리자’로 시작해 ‘밤이 깊었네’로 지평을 넓히고 ‘룩셈부르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낸 인디밴드 크라잉넛. 그들은 이번 공연에서 특유의 가슴 뻥 뚫리는 라이브를 준비하고 있으며, 기존의 히트곡들 외 14곡의 신곡을 무대에 새로이 선보이는 라이브를 펼친다. 다이렉트한 라이브 실력과 그들 자신이 땀에 흠뻑 담궈지는 과도하고 격렬한 액션이 가장 중심이 되어 팬 여러분의 가슴에 시원한 한방을 작렬시킬 것이다. 문의 (02)326-3075/3085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콘서트> 요술 이미지 展 그림이야? 사진이야? 고정관념 깬 신기한 사진들 한미사진미술관에서는 8월8일부터 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사진과 함께 사진을 활용한 회화/조각/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50점을 만날 수 있는 기회. 전시 구성은 ‘회화와 사진의 경계’ ‘입체와 사진의 경계’ ‘컴퓨터그래픽으로 만든 디지털이미지’ ‘영화 같은 사진/연극 같은 사진’ 4개의 주제다. 색면 위에 가로줄이 반복해서 이어지는 추상화 같은 사진부터 사과사진 프린트의 크고 작은 박스를 조합한 설치작품까지, 작품들은 표현기법과 아미지에서 사진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있다. 장르의 구분을 모호하게 만들며 다양한 사고를 가능케 하는 이번 전시는 10월1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02)418-1315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STAGE&EXHIBITION> 어린이극 ‘황금거위’ 일시:9월1일~30일 평일 11시/2시 주말, 휴일 1시/3시?장소:암사어린이극장?입장료:일반 1만1000원, 회원 7000원?문의:(02)481-8808 공연 ‘한밤의 야외음악회’ 일시:9월3일(목) 오후 7시?장소:올림픽공원 수변무대(평화의 문) 어린이극 ‘재크와 콩나무’ 일시:8월25일~30일 평일 11시, 4시/ 노 12시, 2시, 4시/일 2시, 4시?장소: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입장료: 일반 7000원, 어린이 8000원?문의:(02)2049-4700 모래놀이 감성 인형극 ‘넙떠구리 콩쥐의 노래’ 일시:8월11일~9월6일 오후 2시/4시?장소:강동어린이회관 아이누리홀?입장료: 7000원?문의:(02)486-3517 송호섭과 친구들 일시:9월5일? 오후 7시30분~8시장소: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입장료:1만원?문의:(02)2049-4700 요술 이미지 展 일시:8월8일~10월1일?장소:한미사진미술관?관람료:일반 5000원, 학생 3000원?문의:(02)418-131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31
- 세기를 뛰어넘어 종영을 예측할 수 없는 뮤지컬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세기를 뛰어넘어 종영을 예측할 수 없는 뮤지컬뮤지컬, 그 이상의 문화적 가치를 창조하는 작품 ‘오페라의 유령’이 국내 초연 7년 만에 한국배우들의 무대로 9월 23일부터 내년 8월8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장기간 공연된다. ‘오페라의 유령’은 최상의 캐스트와 음악, 환상적인 무대 매커니즘의 높은 완성도와 오직 4개국에서만 공연되는 희소성으로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국내공연을 기다려왔던 작품. 250억 원의 국내 최대 제작비, 10개월 장기 프로젝트 등 더욱 웅장하고 화려하게 돌아온 ''오페라의 유령''은 준비과정부터 남다른 최고수준의 시스템으로 기대감을 최고조로 올려놓고 있다. 또한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팀과 최고의 한국 스탭의 환상적인 조화로 높은 완성도, 스펙터클한 무대를 구현해 무대의 효과적인 활용과 마법 같은 무대장치로 감탄사를 절로 터트리게 만들 것이다. 문의 (02)1644-0078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STAGE&EXHIBITION> <공연>어린이극 ‘황금거위’일시:9월1일~30일 평일 11시/2시 주말, 휴일 1시/3시 장소:암사어린이극장?입장료:일반 1만1000원, 회원 7000원?문의:(02)481-8808가족 뮤지컬 ‘춤추는 나무’일시: 9월8일~10월1일 평일 11시, 1시30분 주말 2시, 4시 장소:강동어린이회관 아이누리홀 입장료:7000원 문의:(02)486-3517연주회 ‘2009 광진아티스트 초청연주회-가을의 노래’일시: 9월18일(금) 오후 7시30분 장소: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입장료:전석 1만원 문의:(02)2049-4700어린이극 햇님달님일시: 9월14일(월)~26일(토), 평일 2시/4시 토, 공휴일 12시/2시/4시 장소:2001아울렛 천호점 괜찮은 홀 입장료:일반 7000원, 회원 5000원 문의:(02)482-7198<전시>요술 이미지 展일시:8월8일~10월1일 장소:한미사진미술관 관람료:일반 5000원, 학생 3000원 문의:(02)418-1315 2009-09-12
- 너른마당 ▼지하철 3호선 302정거장 신설역사 명칭제정 주민설문 우리구 관내를 통과하는 지하철 3호선, 5호선, 8호선을 환승 연결하여 이용효율 증대 및 편의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건설 중인 지하철 3호선 연장구간. 오는 12월 준공을 맞아 302정거장의 지하철 역명을 새로이 제정하고자 하니 구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설 문 개 요 1. 역사명칭 가. 역의 위치를 인식하기 쉽고 다른 역명과 혼동되지 않는 명칭 나. 해당지역과의 연관성이 뚜렷하고 지역실정에 부합하는 옛지명 또는 법정동명, 가로명, 주요 공공시설물, 다중이용시설 등 - 역사에 인접하고 있는 고적, 사적 등 문화재 명칭 - 이전의 우려가 적고 고유명사화된 주요 공공시설물 - 지역을 대표하는 다중이용시설 또는 역의 위치를 쉽게 알 수 있는 지역명칭 다. 역사명칭의 병기와 학교명이나 특정 사유시설명은 원칙적으로 불가 2. 조사기간 : 2009. 9. 7(월) ~ 9. 25(금) 3. 참여방법 : 송파구 홈페이지 ▼불법무기류 자진신고하세요 -기 간 : 2009. 9. 1 ~ 9. 30 (1개월간) -대 상 : 총기, 탄약, 폭발물류, 도검, 분사기, 전자충격기 등 무기류 일체 -신고소 : 경찰관서 : 지방청, 경찰서, 지구대, 파출소, 검문소, 초소 각급 군부대 -신고자 처리 불법 무기류 출처 불문, 형사책임 면제 소지허가자 중 주소변경 미신고자 등 행정처분 대상자 자진신고 시면책 및 소지허가증 재발급 신고자 인적사항 보안 유지 철저 -미신고자 적발 시 처리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제70조, 제71조에 의거, 의법 조치 ※ 불법 총기 소지자는 ‘10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 ▼바른먹거리 영상토론회 바른먹거리 영상토론회는 바른먹거리에 관련된 영상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스스로 ‘어떠한 것이 바른먹거리고, 어떤 음식을 섭취해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 프로그램입니다. -장소 : 송파청소년수련관 201호 -일시 : 10월 10일(토) 10:00-13:00 11월 14일(토) 10:00 13:00 -내용 : 바른먹거리 관련 영상물 시청과 이를 바탕으로 한 소그룹토의 -대상 : 중학생 20명 -접수 및 문의 : 송파청소년수련관 총무팀 김기홍 (02)449-0500 / 내선 108 ▼인감보호신청 안내 ‘본인외 발급금지’등 인감보호신청을 하시면 대리발급을 제한하게 되어 인감증명 발급으로 인한 각종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감 대리발급 사실 통보제(SMS)도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신청 바랍니다. -신 청 장 소 : 각동 주민센터 -문 의 처 : 송파구청 자치행정과 (02)2147-2231 1. 제15기 암사역사교실 수강생모집 *일정 : 10월18일, 11월 15일, 12월 20일 오후 2시~4시(매달 3주 일요일, 3개월) *대상 : 초등학생 *내용 : 외국인과 선사시대 공부 및 전통놀이 체험 *수강료: 1인당 6만원 *접수마감 : 10월17일까지 *문의 : (02)3426-3857 2. ‘아빠와 함께 송편만들기’ 참가자 모집 *일시 : 9월26일 1회- 오전 10시40분~12시30분, 2회-오후2시40분~4시30분 *대상 : 5~7세 아이를 둔 가족 *접수 : 9월8일~9월18일 강동어린이회관 홈페이지 *참가비 : 가족 당 5000원 *문의 : (02)486-3556 3. 강동구 추석 직거래장터 안내 *일시 : 9월29일~30일 오전 9시~오후6시 *장소 : 강동구청 광장 *판매품목 : 강동구 자매결연 자치단체 13개 시, 군 농/특산물, 제수용품, 건강식품 등 (이천, 홍천, 부여, 청양, 진천, 음성, 곡성, 완도, 진안, 거창, 경산, 봉화, 양양군 참여) *문의 : (02)480-1760 4. 자전거운전면허 시험 안내 *시행처 : 한국 어린이 안전재단 (송파구 마천동 소재) *일시 : 월~금요일 오후3시, 토, 일요일 오후1시, 오후3시 *대상 : 초등3~6학년생 *접수 : 인터넷접수 *문의 : 1588-5869 *시험방법 : 자전거 안전운전 기초지식 필기시험, 실기시험, 안전영상 관람 5. 9월 독서의 달 송파도서관 대출권수 확대 *내용 : 1인 1회 대출권수 3권->4권 확대 *대상 : 송파도서관 대출회원 누구나 6. 부모교육(PET) 집단상담 신청자 모집 *운영일정 : 3차- 9월15일~10월20일 화요반 총 6회 4차- 9월17일~10월22일 목요반 총 6회 *시간 : 오전 10시30분~12시30분 *교재비 : 1만원 *문의 : 송파여성문화회관 (02)2203-3330 7. 송파문화원 부부사랑 특강 *일시 : 9월 18일(금) 오후3시 *장소 : 송파문화원 제1강의실 *강사 : 오재호 (서울 가정법원 조정위원, 한국부부문제연구소장 역임) 8. 송파구립 청소년교향악단 신규단원 모집 *모집부문: 제1바이올린, 비올라, 더블베이스, 오보에 4명, 바순 4명, 혼 4명, 트럼본 3명, 튜바 1명 *응시자격 : 초등학교 5학년 이상 청소년 중 연주 가능한 자 *접수기간 : 9월24일까지 *접수방법: 우편, 이메일(jdkimmi@hanafos.com), 방문접수 *오디션 : 9월26일 오후 4시 *문의 : (02)414-0354 9. 송파도서관 특강 *일시 : 9월16일 오전 10시~12시 *내용 : 독서영재육아법 *장소 : 송파도서관 아트홀 ? 특목고, 명문대를 보낸 엄마의 자녀교육 노하우! : 광진구청, 학부모 강연회 ○ 강연회 일시 및 내용 -강연회일시: 9월 25일(금) 오후 2시~4시 -강연회장소: 광진구청 대강당(광진구청 제1별관 3층) -강의주제: 공부를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엄마의 지혜 -강 사: 박은주 공동저자 ○ 신청기간 및 방법 -모집대상: 관내 초·중등학생 학부모 누구나 -모집인원: 300명 (선착순) -모집기간: 9월2일(수)~9월 23일(수) -모집방법 : 광진구 홈페이지 접수(바로가기) 및 전화접수(450-7222) ○ 문 의 처: (02)450-7222(광진구청 디지털정보과) ?『광진 청소년 CO₂교실』운영 안내 -운영기간: 10월 24일~11월 1일 중 3일(오전 9시~낮 12시30분) (10.24(토), 10.25(일), 11.01(일) 중 1일 택일) -운영장소: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103호 -대 상: 관내 초등학교 6학년 또는 중학생 150명 내외(학부모 참여 가능) -내 용: 기후변화 이론교육, 에너지보드 게임을 통한 지구온난화를 막는 방법, CO₂ 계산하는 방법, 태양광장난감 만들기 등 -참여자 특전: 광진구청장과 세종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 수여 -접수기간: 10월6일~10월15일(10일간) -모집인원: 총 165명(1회당55명 * 3회) -접수방법: 광진구청 홈페이지 선착순 접수/www.gwangjin.go.kr -문의사항: 광진구 환경과 (02)450-7799) ? 부동산민원 현장상담(처리) 실시 -일 시: 9월 2009-09-12
- “이국적인 맛으로 승부하는 음식문화 전도사에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외국 요리로 대표적인 것이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일본 등의 요리다. 하지만 지구촌 시대에 우리가 맛보아야 할 음식은 무궁무진하다. 스페인 요리 전문가 권연수(30세) 씨는 바로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걸맞게 다양한 음식 문화 중 하나인 전통 스페인 요리를 선보이는 우리 지역 유학파 요리사이다. 스페인의 맛과 향을 이국적인 공간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하루하루 쉼 없이 노력하는 프로페셔널인 그를 만나봤다. 우연히 발들이게 된 요리사 직업권연수 씨의 요리 경력은 올해로 벌써 8년째로 접어든다. 군대 가기 전까지 마땅히 할 일을 찾지 못해 이런저런 힘들고 고된 일을 하다가 군대를 갔는데, 제대 후 우연히 갈비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 “갈비집에서 하게 된 일이 숯불을 피우는 일이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매운 연기를 맡아가며 숯불을 피우던 중 주방에서 주방장이 나왔는데, 지금의 내 모습과 비교가 되면서 ‘나도 저런 직업을 갖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생겼습니다.”하루하루 그야말로 ‘입에 풀칠’하기 위해 고생해온 권씨는 오로지 실력 있는 요리사가 되고 싶다는 마음에 바로 주방장을 설득해 주방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하지만 모든 기술을 요하는 직업이 그러하듯 과정이 힘들고 고생스러운 것은 당연지사. 두 달 동안 권씨가 한 일이라고는 재료를 씻고 다듬는 등 보조역할 뿐이었다. 이왕 시작한 일, 권씨는 제대로 해보자는 의지를 가지고 가장 효율적으로 갈 수 있는 길을 모색했다. 그는 “당시 서울에 있는 한 호텔에 인턴직으로 취직해 일 했는데, 사원이 되기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는 말을 들었다. 그 뒤 일을 하면서 관련 학과 공부도 병행해 체계적으로 실력을 쌓자는 생각이 들어 대구로 내려갔고, 둘 모두를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인터불고 회사’에 취직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경력을 쌓는 동안 적은 봉급에 공부하느라 힘들기도 했지만, 권씨는 하루 4시간만 잘 정도로 열심히 일하며 서서히 입지를 다져나갔다. 또한 각종 요리대회에 참가해 수상도 했다. 바로 성실한 요리사로 인정받고, 빠르게 길을 밟아 가기 위한 그만의 노력이었다. 한국인 입맛에도 딱, 스페인 요리오랜 노력 끝에 인터불고 호텔 양식당에서 일하던 어느 날 권씨는 스페인 요리를 배우기 위해 유학을 다녀올 것을 권유받았다. 요리사에게 유학은 소중한 경험이 아닐 수 없는 터. 권씨는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유학비 지원도 받을 수 있는 기회라 주저 없이 스페인 유학길에 올랐다. “처음 스페인에 도착했을 때 언어 때문에 많이 고생했어요. 회사 소개로 간 스페인 레스토랑에서도 언어가 통하지 않아 한 달 정도 눈으로만 배웠고요. 그러던 중 통역할 수 있는 회사 직원이 방문했고, 그를 중개로 저의 요리솜씨를 발휘할 수 있었지요. 그때 선보인 요리가 ‘불고기’와 ‘볶음밥’ 이었는데, 한국 요리의 위상을 조금이나마 보여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지금까지 권씨가 주로 해왔던 요리는 양식이었지만, 스페인 요리는 처음이었다. 배우면서 느꼈던 것은 한국 요리가 스페인 요리보다 시각적인 부분이나 응용하는 부분에서 좀 더 앞서있다는 점이었다. 반면 재료가 풍부해 신선한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부러웠다고. 권씨는 “스페인 요리의 특징은 여럿이 함께 둘러 앉아 먹는 가정식이 대부분으로 소박하다는 것”이라며 “순수하게 식재료의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든다”고 말했다. 또한 “스페인 요리는 고추와 마늘을 즐겨 사용하기 때문에 특히 짠맛이 강한 우리 입맛에도 잘 어울린다”고 덧붙였다. 국내 최고의 스페인 요리사를 향하여권씨는 현재 석촌호수가에 위치한 스페인 레스토랑 ‘보데가’의 주방장으로 이국적인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그의 요리는 점점 입소문을 타 특히 와인 동호회 등 동호회 모임이 자주 찾는 단골 레스토랑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 자리에 있기까지 권씨가 기울인 노력은 상당했다. 특히 메뉴를 개발하고 직원 관리하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요리사가에게 가장 보람되는 일은 직접 개발해 만든 요리를 ‘맛있다’고 인정받는 것이죠. 제가 있는 레스토랑이 입소문이 났다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 스페인 요리로 국내 최고의 프로페셔널로서 인정받아 늘 손님들로 북적이는 레스토랑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언젠가는 호텔 총주방장으로 선두지위하고 싶어요.” 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2009-09-12
- 공부가 즐거운 청소년은 많지 않다 김지신소장의 청소년상담실<글의 순서>1. 공부가 즐거운 청소년은 많지 않다2. 부모가 학습매니저인가3. 정서적 에너지가 있어야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 4. 글읽기 싫어하고 만화책만 찾는 아이들 5. 영어공부가 지겨워요(이후 6~10회 칼럼이 이어집니다)공부가 즐거운 청소년은 많지 않다공부가 즐거운 청소년은 많지 않다. 학원에서 개최하는 학부모 설명회에서 ‘어머님이 한번 아이대신 아침 등교부터 밤늦은 시간 학원수업까지 직접 참여해 보라. 공부를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는 둘째치고, 일정에 따라 의자에 앉아있기도 버거울 것’이라는 이야기를 수차례 들었던 것 같다. 아이들이 공부하는 기계는 아닐텐데, 대부분 부모들은 아이가 쉬고 있으면 ‘언제까지 놀거니?’ ‘니 할 일 다했니?’ 하고 아이 마음에 찬물을 끼얹는 말씀을 하신다. 학교에서, 학원에서 긴장감이 있었다면 집은 쉴 수 있는 공간이었으면 한다.우리 현실에서 상당수 청소년들이 ‘비효율’을 경험하면서 성장하는 것이 안타깝다. 시간과 비용, 노력을 많이 들이고 결과가 좋지 않을 때가 종종 있다. 지겨워도 참아가며 공부하려는데 자꾸 딴생각이 난다. 거짓말은 하고 싶지 않지만 애들이랑 어울리려 부모 허락없이 PC방에 출입하기도 한다. 초등학교 6학년인 정수는 작년부터 수학이 어렵게 느껴지고 학원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게 되었다. 학원에서는 이미 중학교 과정을 선행학습하고 있는데 잘 모르겠고, 시험이 두렵다. 정수는 학원가기도 싫고 중학생 되는 것도 걱정이다.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도 긴장감이 돈다. 아이를 위해서는 학원에 대한 정보 뿐만 아니라 머리가 좋아지는 음식, 키크게 하는 운동 등 챙길 것이 많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부분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 자기 자녀에 대한 충분한 이해이다. 부모가 못이룬 것을 자녀가 만족시켜주기는 어렵다. 성장과정에서 학습의 기회를 놓쳤던 어느 어머니는 중학교 1학년 아들을 강남 한복판으로 전학시키고 유명 과외선생들을 과목별로 초빙하였다. 경제적으로 여유는 없었지만, 공부는 시기를 놓치면 안된다는 신념에서 무리를 하여 교육에 온힘을 쏟았다. 그런데 아이는 중학교 생활 한학기 만에 벌써 지쳤고, 학습 효율은 떨어지며 모든 것이 엄마 탓이라고 잔뜩 원망을 하고 있다.이번 10회 칼럼은 청소년 자녀의 문제행동에 대한 상담에 초점을 두기 보다는, 우리 아이들이 학교, 일상생활에 잘 적응하고, 학습에서 효율성을 찾을 수 있도록 여러 부모들과 함께 생각해보는 통로가 되었으면 한다. 2009-09-12
- 내 몸의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신종플루와 면역력(2) 경희미르한의원 강동점 남지영원장 첫째, 잘 먹어야 합니다. 뭐든지 골고루 먹되, 자연식품 위주로 섭취하여 몸에서 모터와도 같은 역할을 하는 비위(脾胃)를 튼튼히 하고 각 장부에 좋은 에너지를 보내도록 합니다. 둘째,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 심신의 컨디션을 잘 유지하는 것이 인체 에너지 시스템 강화의 관건입니다. 되도록이면 장부 회복에 효과적인 시간인 자시(子時 : 밤 11시~새벽 1시)에는 잠이 들어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따뜻한 물을 많이 드십시오, 깨끗하게 정수된 물을 많이 마시면 몸이 맑아집니다. 미지근한 물이 좋습니다. 또한 차, 커피, 음료수 등은 액체이지만, 체내로 흡수된 뒤의 대사과정이 물과는 다르기 때문에 생수를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수시로 자주 마시되 식사시간 전후로 1-2시간은 물, 국 국물, 찌개국물을 피하는 게 소화 기능에 좋습니다. 넷째,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아침, 저녁 쌀쌀할 때나 에어컨 센 곳에서 가디건 등을 입어주십시오. 땀을 낸 뒤에는 마른 수건으로 보송보송하게 되도록 닦아서 땀이 난 몸에 찬 바람이 닿지 않도록 하여 주십시오. 다섯째, 하루 20분 이상 숨이 찰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하십시오. 달리기, 제자리 뛰기, 줄넘기, 자전거 모두 좋습니다. 살짝 숨이 찰 정도의 강도로 해야 운동효과가 나며 심폐기능이 튼튼해집니다. 여섯째, 손을 자주 씻도록 하십시오. 청결하게 하는 것이 병의 원인을 피할 수 있는 중대한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강박적으로 손씻기에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정신 건강에도 해로울 뿐더러 너무 깔끔을 떨면 질병에 더 잘 걸리게 됩니다. 일곱째, 하루 10분 이상 일광욕을 하십시오. 햇빛을 잘 쪼이면 호르몬 체계에 도움이 됩니다. 햇빛은 세로토닌, 멜라토닌, 성장 호르몬 등의 분비와 균형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호르몬 체계의 균형이 잘 맞아야 면역력도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 이 7가지를 기억해 두시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십시오. 만약 비염, 축농증, 아토피, 여드름, 당뇨, 어지러움증, 생리불순, 소화불량 등의 만성적 증상을 가지고 계신다면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장부(臟腑)기능을 개선하고 정기(正氣)를 강화시키는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2
- 자기주도 학습 능력 키우는 최고의 자율학습 체제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의 공통점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자기주도 학습’이다. 공부의 주체가 되어 스스로 계획을 세워서 공부하는 ‘자기주도 학습’. 이는 무엇보다 독립적이고 능동적인 학습자가 된다는 점, 그럼으로써 성취감을 얻게 되어 학습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된다는 점에서 가장 적합한 교육방식으로 권장되고 있다. 광진구 광남고등학교(교장 유좌선)는 최고의 자율학습 체제를 완비해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자기주도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학습 성과를 올리고 있는 곳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 학교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효율적인 자율학습이 있는 곳, 광남고등학교를 찾아가 봤다.스스로 공부하는 자율학습 공간광남고등학교는 전국 고등학교 중 높은 진학률을 자랑하는 학교다. 특히 서울대, 연세대 등 명문대의 높은 합격률 성과를 내고 있는데, 여러 교육 요소들 가운데 특히 자율학습이 톡톡한 역할을 해낸다고 평가되고 있다. 광남고등학교 자율학습실은 개인조명을 갖춘 칸막이 책상이 있는 쾌적한 시설을 기본으로 담임교사의 철저한 지도 체제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진영기 1학년 학년부장교사는 “학생들이 공교육 안에서 최고의 학습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독서실형 자율학습실을 완비했다”며 “자기주도적 학습능력향상이 학력신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추진한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광남고등학교 자율학습실에는 동네 도서관에서 볼 수 있는 칸막이 책상이 완비되어 있어 여느 도서관 못지않게 공부에 열중할 수 있는 면학 분위기가 자리 잡았다. 총 좌석수는 261석. 전 학년이 쓸 수 있는 도서관과 2학년 전용 ‘세계로실’, 3학년 전용 ‘미래로’실을 비롯해 수준별실로 구성되어 있다. 조내희 3학년 진학부장교사는 “전 학년 도서관은 주로 1학년을 중심으로 2, 3학년이 골고루 배정된 도서관”이라며 “뽑는 기준은 자율학습에 빠지지 않고 충실히 참여하는 학생, 열심히 공부하려는 의지가 있는 학생을 우선으로 하여 담임선생님 재량으로 선택 한다”고 전했다. 반면 출석률이 저조하거나 학원 등의 이유로 자율학습에 충실하지 못할 경우 탈락되게 된다고. 또한 전 학년 도서관에서 충실한 학습태도와 좋은 공부성과를 내면 ‘미래로실’이나 ‘세계로실’로 소위 등급이 올라갈 수가 있다. 전 학년 도서관에 비해 두 도서관이 좌석수가 적고 면학분위기가 철저해 공부에 더 집중할 수가 있는 동시에 그만큼 참여하는 학생들의 공부성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담임교사의 철저한 지도로 운영광남고등학교 자율학습 제도는 또한 담임교사의 철저한 지도하에 연중무휴로 운영되기 때문에 자기주도 학습의 흐름을 순조롭게 유지할 수가 있다. 시간은 학생선택에 따라 밤 12시까지 가능한데, 각 반마다 밤 10시까지 담임교사가 돌아가며 지도하고, 그 이후는 학부모의 참여하에 운영되고 있다. 진영기 1학년 부장교사는 “학부모가 기꺼이 자율학습 제도에 동참해 주는 덕분에 원활히 운영 된다”며 “그만큼 자율학습에 거는 기대감과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자율학습 입출입 상황을 알리기 위한 ‘도서실 출결 자동 인식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소지하고 있는 출결카드를 자율학습실 앞에 설치된 리더기에 접촉하면 자녀의 출결상황을 바로 학부모의 휴대전화로 문자를 전송해주는 방식이다. 또한 저녁시간에 학생들에게 저녁식사를 제공하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성취감, 자부심 키우는 자율학습자율학습 제도가 안전하고 철저하게 이루어지는 한편, 학습 성과도 높아 이곳에 들어오려는 학생들의 경쟁률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로 2년째 자율학습을 학고 있다는 임희재(2학년) 양은 “학원에 의지하기보다 자율적으로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신청하게 됐다”면서 “집과 학원에서 공부할 때는 인터넷, TV 등 유혹되는 요소들이 많았는데, 이곳에서는 같은 목표, 같은 의지를 가진 학생들과 함께 공부할 수가 있어 집중도 잘 되고 실제로 성적도 많이 향상됐다”고 전했다. 이재호(2학년) 군 역시 “‘세계로실’에서 자율학습을 하는데, 많은 학생들이 들어오고 싶은 곳인 만큼 자부심과 성취감을 함께 갖는다”면서 “옆 친구들이 열심히 공부하기 때문에 선의의 경쟁심을 느껴 더 열심히 임하게 된다. 덕분에 피곤하지만 보람되고 또 성적도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앞으로 3학년에 되어서도 참여하고 싶다는 말하는 두 학생의 말처럼, 광남고등학교의 자율학습 제도는 연중 단 하루도 꺼지지 않는 도서실 불빛만큼 밝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윤영선 리포터 zzan-a@hanmail.net 2009-09-12
- 허리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다리의 당기고 아픔 허리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다리의 당기고 아픔 본향한의원 김병수 원장 허리디스크는 요추 사이에 있는 디스크(추간판)가 삐져 나왔기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보고 이런 이름이 붙었는데, 여기에는 아무런 근거도 없다. 디스크를 원인으로 보고 디스크를 잘라내면 평생 허리힘의 30%는 쓰지 못하게 될 뿐 아무 효과도 없다. 디스크 수술을 받은 사람들에게 거의 대부분 질환이 재발하는 것은 원인을 제거해 주지 않고 변죽만 울렸기 때문이다. 허리가 아픈 근본적인 원인은 고관절이 틀어져 그 위에 있는 골반이 뒤틀려 있기 때문이다. 골반이 전후와 좌우로 뒤틀리면 엉치 주변의 근육이 굳게 되는데, 이때 신경이 눌려 허리가 아픈 것이다. 요추 주변이 아픈 것이 아니라 엉치 부근이 아픈 것이다. 디스크가 삐져나온 것으로 보이는 것은 골반이 뒤틀리면서 지면과 수평을 유지하지 못하니까 벽돌처럼 생긴 요추가 제대로 정렬을 하지 못하고 입을 벌린 것처럼 헝클어져 있게 되고, 이때 디스크가 입을 벌린 사이로 밀려나와 있기 때문이다. 이때 병원에서는 요추를 엑스레이로 촬영해 보고 이 밀려나온 디스크 때문에 허리가 아픈 것이라고 진단한다. 또는 척추관이 협착해서, 척추가 변형돼서 허리가 아픈 것이라고 진단한다. 그러나 이런 진단에는 아무런 근거도 없다. 실제로 아픈 지점은 요추 부근이 아니라 엉치이기 때문이다. 어떤 병명이 붙어 있든 그것은 골반이 뒤틀려서 말려 내려갔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을 원인으로 잘못 보고 있는 것이다. 허리디스크 또는 척추협착증, 변형성 척추증일 때 다리가 당기고 아픈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여기에도 아무런 근거가 없다. 다리가 당기고 아픈 것도 고관절이 틀어져 있기 때문이다. 틀어져 있는 쪽의 다리 근육이 굳으면 그쪽 다리가 당기고 아픈 것이고, 틀어진 쪽으로는 힘을 주지 못해 반대쪽으로만 힘을 주면 그쪽 다리 근육이 굳어서 당기고 아픈 것이다. 양쪽이 다 틀어지면 양쪽이 다 아프게 되는 것이다. 허리가 아플 때에는 고관절과 엉치를 바로잡아 뒤틀려 있는 골반을 원래의 모양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 해법이다. 고관절과 엉치를 바로잡고, 걷기를 매일 꾸준하게 해서 허리가 똑바로 서면 다시 허리 아플 일은 없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2
- 중3 학생, 학부모, 어느 학교 갈까 고민 되네 우수학생 유출우려 자치구 예산 지원, 학교홍보자리 마련해 고교선택제가 처음 도입된 서울지역의 2010학년도 고등학교 전형요강이 확정됐다. 전형방법이 구체적으로 공시됨에 따라 각 고등학교는 물론 중3학부모와 학생들은 학교선택에 고심하고 있다. 올해 고교입시에서는 새롭게 문을 여는 13개의 자율형 사립고와 함께 명문 고교에 추첨 선발되기 위한 눈치작전도 예상된다. 3단계에 걸쳐 4개 학교까지 지원 서울시교육청이 확정 발표한 고교 전형요강에 따르면, 학생들은 전기에서 1개 고교, 후기에서 최대 4개 학교까지 지원할 수 있다. 전기 고교는 자율고와 외국어고/과학고/예술고가 속한 특수목적고, 전문계고 등. 이들 전기 고교는 10월에서 11월 중 원서접수를 시작해 학교별 전형 방법에 따라 학생을 선발한다. 올해 첫 신입생을 뽑는 자율고(배제고)의 경우 중학교 내신 상위 50%에 속하는 응시자 중 추첨으로 입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전기고 합격자는 후기 고교에 지원할 수 없다. 후기 고등학교는 일반계 고등학교들이 해당된다. 작년까지는 추첨으로 학교가 배정됐지만 올해부터 학생들은 3단계에 걸쳐 4개까지 원하는 학교를 선택할 수 있다. 1단계에서는 서울 전체 일반계 고교 203개 중 2곳을 선택하면 추첨으로 정원의 20%가 배정된다. 이어 2단계에서는 거주지 학교 군에서 선택한 2개교에서 정원의 40%가 추가 배정된다. 1~2단계에서도 학교를 배정받지 못한 학생들은 3단계로 넘어가 자신이 속한 학군과 인근 학군을 합친 통합 학군 내에서 진학할 학교를 강제 배정받는다. 후기 일반계 고교의 원서접수는 12월15일부터 시작하며 배정학교는 2010년 1월 초에 발표된다. 집에서 가깝고 통학하기 좋은 곳 최고 고교선택제가 새로 도입되는 제도인 만큼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 또한 뜨겁다. 상위권 학생일수록 학교 선택에 더욱 고심하는 눈치다. 송파구 ㅇ여중 3학년 신 모양은 “친구들끼리 어떤 학교에 갈까 자주 얘기한다. 학원도 대치동으로 다니기 때문에 부모님은 숙명여고 등 강남의 좋은 학교에 일단 지원해보자고 얘기 하신다”면서 “성적이 좋은 아이들은 대체로 강남 쪽 지원도 고민하지만 대부분은 집 근처 평판이 괜찮은 학교에 가고 싶어 하는 분위기다”고 전했다. 중3학부모 박 모씨(가락동)는 “성적이 상위권이 아니어서 강남8학군은 생각하지 않는다. 성적이 어중간한 아이들은 고교선택제로 괜히 고민만 더 늘었다는 것이 대다수 학부모 반응”이라며 “인근의 남녀공학 학교들이 소문이 좋지 않아서 일단 동북고, 보성고에 지원할 생각이다”고 했다. 송파구 o중학교의 교사는 “2학기가 되면서 3학년 부모들로부터 강남구 고등학교와 이 지역 고등학교의 분위기를 묻기도 하고 어떤 학교가 좋을지 등 질문을 많이 받는다”면서 “특히 성적이 좋은 일부 학생들이 진학률 높은 강남권 고등학교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집에서 가깝고 통학하기 좋은 곳이 학생들에게 좋은 학교다. 강남의 몇 개 명문고를 제외하고는 우리 지역 학교보다 수준이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고등학교 또한 방학기간을 이용해 학생 유치를 위해 많은 정성을 쏟았다. 학교 정보를 담은 광고지와 책자는 물론 홍보 동영상까지 제작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구애작전을 펼칠 준비를 했다. 홍보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연예인으로 활약하는 졸업생이나 전문직에 종사하는 졸업생을 활용하기도 했다. 광진구의 광남고 교사는 “고교선택제로 우수한 학생들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될까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고교선택제 도입으로 학교마다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요소들을 발굴, 개발하면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했다. 지역 학교 홍보 및 교육예산 투입해 지원 펼쳐 고교선택제를 다른 시각에서 보면 자치구의 경쟁력과도 연결이 된다. 자치구마다 명문고 등 우수한 고등학교를 육성하게 되면 부수적으로 자치구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자치구에서도 우수학생을 인접 구에 빼앗기지 않기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송파구는 이미 지난 6월 송파구내 고등학교 정보를 제공하기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또, 2009년 교육 관련 예산을 지난해 대비 약 46%를 증액 편성해 이를 기반으로 활발하게 교육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송파구 내 중학교 상위권 학생이 송파구의 고등학교에 진학할 경우 장학금을 지원하거나, 우수대학에 합격 시 장학금 지급 등 혜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강동구는 16일 오후 3시부터 강동구민회관에서 2010년 고교선택제 시행에 따른 지원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강동구청 교육지원과 신문숙 씨는 “학부모들에게 학교 선택에 도움을 주고, 학교에서도 우수한 학생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자 개최하게 됐다”면서 “강동구의 일반계 고등학교 7곳과 자율고 1곳에서 선생님들이 직접 나와 학교소개를 하는 시간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광진구는 신종 플루 여파로 10월 중 예정했던 고교 선택제 설명회를 취소했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12
- 무료특허상담으로 우리기업 날개 달기 무료특허상담으로 우리기업 날개 달기무료법률상담실 운영으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송파구(구청장 김영순)가 이번에는 특허상담실을 제공한다. 전체 재산권 중 지적재산권에 대한 비중이 커져가고 그 중요성도 인식하고는 있지만 아직 개인이나 기업들의 관련 지식은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관련 전문가가 소수여서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 상담을 받지 못하고 관련 규정을 몰라 손해를 보는 경우도 많다. 현재 송파구는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동안 무료법률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현직 변호사가 민사?형사?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화나 인터넷으로 예약이 가능한데 올해에만 상담실적이 총 275건에 달하는 등 주민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하지만 요즘 관심이 점점 커져가는 특허?실용신안?디자인?상표 등 지적재산권 관련 서비스는 수요에 비해 부족했다. 게다가 최근 관내 벤처기업의 증가와 가든파이브 입주 등 관련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기존의 무료법률상담실에 특허상담실을 추가로 확대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무료특허상담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에서 12시까지 구청 신관 2층 무료법률상담실에서 진행된다. 예약제로 운영되며 전문 변리사에 의해 지식재산권 전반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예약은 인터넷을 이용하거나 구청 기획예산과, 지역경제과에 전화로 할 수 있다. ※ 무료특허상담 예약신청① 인터넷 : 송파구 홈페이지(www.songpa.go.kr)&rarr열린행정&rarr법률정보&rarr무료법률상담② 전화예약 : 기획예산과(02)2147-2420 지역경제과(02)2147-2500현수막 제로도시 송파!요즘 송파거리에서 현수막을 찾아보기 힘든다. 송파구가 작년「현수막 제로(Zero) 송파!」를 선언하고 현수막과의 전면전을 시작한 이래 거리에서 광고 현수막이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이다.송파구는 각종 행정현수막은 물론 상업용 현수막을 포함한 일체의 현수막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송파구는 6차선 이상 도로변 현수막 정비라는 서울시 지침에서 더 나아가 작년 5월부터 송파구 내 전 노선에 대한 현수막 정비에 나섰다.현재 총 15명의 단속반원이 조를 이뤄 활동하고 있으며, 주중 2회 이상 야간근무 및 주말?공휴일 특별순찰 등 취약시간대 근무를 강화하고 있다. 고층건물의 외벽이나 높은 곳에 걸린 현수막도 예외가 될 수 없다. 단속 실적도 괄목할 만하다. 작년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9800여건의 현수막을 수거했다. 또한 지속적인 계도활동을 통해 현수막 광고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2006년 하루 평균 100여건이 발생하던 현수막 숫자가 현재는 하루 30건 정도로 줄어들었다. 구 관계자는 “현행 관련 법령상 거의 모든 현수막이 정비 대상”이라면서도 “현수막 없는 깨끗한 가로환경 조성은 일방적인 단속이 아닌 주민들의 협조와 관심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무료로 배우는 송파구 생활체육교실송파구가 집주변에서 가볍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교실을 연중 무료로 운영하고 있어 화제다. 올림픽공원, 오금공원, 개롱공원, 체육문화회관 등 관내 어느 곳에서나 쉽게 발길이 닿을 수 있는 장소에서 진행돼 매달 초 주민들의 참여 문의도 늘고 있다. 초콜릿 근육에 탄탄한 몸매를 원하는 남성과 S라인을 제대로 살리고 싶은 여성 모두 참여 가능한 <에어로빅 건강체조 교실>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6시에 1시간동안 진행된다.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한강시민공원 풍납지구, 오금공원, 개롱공원, 아시아공원, 천마산 어린이안전공원, 한강 잠실지구(리센츠APT 뒤편)에서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집에서 가장 가까운 장소를 찾아가면 된다. 아직도 축구가 남성을 위한 운동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20세 이상 여성 40명과 함께하는 <여성축구교실>은 매주 월?수?금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천마산 인조잔디축구장에서 진행되는 축구 강좌다. 성내천 여성전용축구장에서는 초등학교 4~6학년을 위한 축구교실이 열린다.중고생을 위한 무료 생활체육교실도 있다. 토?일 양일간 오금공원에서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중고생 40여명을 대상으로 한 <풋살교실>을 운영한다. 풋살은 정규축구를 축소한 미니축구로 초심자들이 취미로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주말에 진행되는 또 하나의 강의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체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여성배구교실>. 네트 위로 배구공을 넘기는 여성들의 힘찬 파워를 느낄 수 있다.자전거를 무료로 배우고 싶다면 날짜 정보를 정확히 알아두자. 10월 5일부터 16일까지 단 10일 동안 진행되는 <여성자전거교실>은 헬멧만 가져오면 강의 준비 끝. 손수 자전거를 끌고 나올 필요가 없다. 문정가락지구 자전거대여소에서 무료로 자전거를 대여해주기 때문이다. 강습료도 무료인데다가 자전거 구입비용도 굳는 셈이라 자전거 페달을 돌리는 수강생 20명의 발 움직임이 더 가벼울 전망. 최근 화두인 자전거를 재밌고,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 강의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문정동훼미리아파트 우측 공간에서 진행된다. 문의 문화체육과 (02)2147-2822송파, 5년 연속 국가생산성대상 수상행진송파구가 대기업을 비롯한 중소기업, 공기업, 지방자치단체 등과 나란히 경쟁하는 국가생산성 향상 부문에서 5년 연속 수상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송파구는 지난 10일 코엑스 밀레니엄홀에서 진행된 2009 국가생산성혁신대회에서 지난해 인재개발부문 국무총리상에 이어 올해 고객만족부문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차기 국가생산성대상 부문 응모 자격인 2009년도 생산성향상 우수기업으로도 지정됐다. 국가생산성본부는 “송파구가 다원화된 행정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하고자 구민중심의 서비스 발굴에 노력을 집중시키고 있다”며 “구청장의 Servant leadership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행정업무를 추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조직 및 인력관리시스템의 수준이 높고 구성원의 업무에 대한 열의와 능력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송파구, 개학 맞아 환경보전 시범학교 재개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올바른 환경가치관 확립과 환경보호 실천의 생활화를 위해 송파구는 작년부터 환경보전 시범학교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시범학교로 선정되면 정규수업시간에 구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환경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 환경관련시설 견학 등으로 진행된다. 중대초교와 마천초교가 참여하여 각종 이론 및 체험교육과 아리수정수센터?물재생센터?에너지관리공단 견학 등으로 꾸며졌던 2008년 교육엔 연인원 16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작년의 호응에 힘입어 참여학교를 6개교로 확대해서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인 올해 교육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견학활동으로 학생들의 더욱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미 지난 학기에는 총 18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성내천?탄천?방이습지 등에서의 생태체험활동, 길동 생태공원 탐방, 암사아리수정수센터 견학 등을 진행했다.지난 학기에 이어 각 학교별로 5회씩 총 30회의 교육이 예정되어 있는 이번 학기에도 더욱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들로 눈길을 끈다. 특히 새 학기에는 ‘자원과 에너지’라는 주제를 가지고 교육이 진행된다. 에너지괸리공단에서 운영하는 녹색에너지체험관, 강남자원회수시설(생활쓰레기처리), 강동퇴비화시설(음식물쓰레기처리) 2009-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