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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마음 한 땀씩 엮어나가는 힐링 타임” ‘누리 보듬 조각보’의 뜻은 ‘온 세상’이라는 ‘누리’와 ‘보듬다’라는 ‘보듬’이 합쳐진 말이다. 우리나라의 여성과 우리나라에 이주해 온 여러 나라의 여성들의 다양한 문화를 조각보처럼 아름답게 꽃피워보자는 의미로 강서영어도서관 주관으로 올해 봄에 만들어졌다. 강서영어도서관에 모여든 모임의 구성원들 중에 이주여성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모임에 참여해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하는 내내 눈을 반짝이며 즐거워했다.다양함이 하나로 모아지는 시간‘누리 보듬 조각보’모임에 오는 주부들의 마음은 언제나 두근거린다. 오늘은 어떤 내용의 수업이 기다리고 있는지 그 누구도 미리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처음에 만들어져 있는 커리큘럼에는 이것저것 해야 할 일들이 정해져 있었다. 하지만 그 때 그 때 상황과 시기에 따라 적절하게 조절해 내용을 만들어 나가기 때문에 사실 강사도 오늘은 어떤 수업을 하게 될지 모르고 준비를 하는 경우도 있다. 정형화 되어 있지 않는 다양한 활동들이 가져오는 기대감은 상당하다. ‘누리 보듬 조각보’모임은 문학과 요리, 공예, 문화, 역사 등이 골고루 섞여 그 어떤 모임에서도 흉내 낼 수 없는 융복합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냈다.수업에 한 번 참여하기만 하면 문학작품 한 가지는 꼭 알고 가는 것뿐만 아니라 손으로 할 수 있는 공예작품 한 가지에 만들고 있는 작품에 대한 역사학적인 설명까지 지식과 정보를 얻어가는 알찬 수업으로 무엇 하나 버릴 것이 없다. 기대감이 평온함으로 변하는 신기한 시간마침 모임이 있던 날은 추석을 앞두고 다식을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구성이 되었다. 다식은 쑥 가루, 백년초 가루, 미숫가루 등으로 골고루 색을 표현할 수 있는 천연재료로 만들어져 고소한 냄새와 함께 은은하고 보기 좋게 어울리는 색감을 만들어 내었다. 다식 틀에 반죽을 넣고 꺼낼 때마다 새겨지는 문양이 아름답다. 다식을 만들기 전에는 이미 야생화로 곱게 꽃꽂이를 해두어 책상마다 고전미가 풍겨 나오고 있다. 화병이 없을 때 할 수 있는 꽃꽂이 방법을 알려줘 모두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었다. 다식을 다 만들어 낸 후에는 접시에 곱게 담아내고 차를 우려내 따뜻하게 감싸 쥐고 다식과 함께 마시면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중 정약용과 추사 김정희의 차와 관련한 내용의 구절을 함께 읽어본다.우려낸 차에서 나오는 은은한 향과 다식의 색감과 꽃을 눈으로 보면서 듣는 선현들의 좋은 말씀은 아이들 뒷바라지나 소소한 집안 살림으로도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게 돕는다. 가만히 앉아서 귀로 듣고만 있어도 지인들과 정자에 앉아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면서 차 한 잔을 앞에 놓고 시 한 구절씩 낭독하고 있는 한가로움이 떠올라 마음이 저절로 안정된다. 정성행 회원은 아이들을 3명을 키우는데 정신없는 시간 중에 수업을 오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재미있어져 기다려 진다고 말한다. 책과 문화와 감동이 어우러지는 시간‘누리 보듬 조각보’의 수업은 예측 불가하다는데 가장 큰 매력이 있다. 어떤 활동들이 콜라보를 이뤄 가장 멋지고 즐거운 시너지를 만들어낼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다. 3월부터 한 달에 두 번씩 모임을 지켜오면서 자연물을 이용한 나무 액자 만들기, 7송이 꽃으로 팝업카드 만들기, 야생화 자수를 광목천에 놓기, 꽃잎으로 만다라 만들기 등 다른 강의에서는 엄두도 내지 못했을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해왔다. 그리고 이 모든 활동들에는 문학작품 한 편씩은 꼭 들어가 있는데 예를 들어 꽃 팝업 카드를 만들 때는 장영희 작가의 에세이를 알아보고 야생화자수를 놓을 때는 풀잎 시인인 나태주 시인의 작품들을 읽어보는 식으로 진행해 많은 호응과 공감을 이끌어 내었다. 유미숙 회원은 한 번도 해보지 못한 다양한 것들을 많이 배울 수 있어 좋고 빠르게만 흘러가는 시대에 천천히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돼서 좋다고 자랑이 대단하다. 오늘 만든 다식과 꽃꽂이도 지난 시간에 만든 야생화 자수 광목천 위에 장식하고 보니 보다 더 잘 어울리는 분위기를 만들어내 뿌듯하기만 하다. 다음에 만들어 낼 수업의 내용도 알차고 즐거울 거라는 생각에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고 모두 입을 모은다. <미니 인터뷰>최미려 강사“문학위주의 수업을 만들어 내고 싶어서 수업시간마다 빼놓지 않고 문학작품을 넣고 있어요. 만드는 재료는 모두 자연이나 생활 속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소재들이라서 더 애착이 가는 것 같네요. 회원들 모두 즐거워하고 잘 따라주고 있어서 분위기가 매우 좋습니다.”정연실 회원“아들 둘을 키우는데 감정이 메말라 가는 것 같았어요. 이 수업을 들으면서는 활력이 넘칩니다. 쉽게 구한 재료로 이렇게 멋진 작품들이 나온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어요. 누름 꽃으로 만든 작품이랑 나무 액자를 만들어 본 것이 기억이 많이 남아요.”이전예 회원“우리 전통을 알아가는 시간이 많고 이해하기 쉽게 수업이 진행돼 좋아요. 한국 사람인데도 야생화나 우리 전통 음식, 문화 등을 몰랐던 게 많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문학작품들도 접하게 돼 책도 많이 보게 되었어요. 기회가 된다면 아이들과 함께 이런 활동도 해 보고 싶어요.” 2016-10-15
- 우리 아이 먹이는 엄마 마음으로 만들어요~~ 멀리 타지에 떠나 있다가 집에 도착하면 엄마에게 가장 해달라고 하고 싶은 건 역시 집 밥이다. 엄마가 돼지고기 숭덩숭덩 썰어 넣고 만들어 주시는 김치찌개, 우렁 팍팍 넣어 만들어주시는 된장찌개는 세계의 산해진미와 비교할 바가 아니다.양영숙 독자는 환절기 입맛이 떨어지면 목동 ‘다미 밥상’을 찾는다. ‘다미밥상’은 전통 한정식의 밥과 반찬, 찌개나 국을 맛깔나게 만들어 내는 숨겨진 맛 집이다. 점심시간을 기준으로 한 두 시간은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 할 수가 없다. 근처 직장인이나 주부, 어르신부터 아이들에 이르기까지 속 편하고 마음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아오는 발길은 늘 끊이지가 않는다.사람들의 발길을 잡아채는 가장 중요한 점은 역시 음식의 맛에 있을 것이다. 음식을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나오는 반찬들은 나물이 두 가지 정도. 멸치볶음 같은 밑반찬, 김치가 구성돼 골고루 젓가락을 가게 만든다. 특히 취나물이나 비름나물은 조물조물 무침이 감칠맛이 나고 뒷맛이 깨끗해 여러 접시를 다시 비우면서 먹게 된다.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된장찌개는 우렁 된장, 차돌박이 된장이 있는데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맛이 시원하게도 바뀌고 구수하게도 바뀐다. 된장특유의 텁텁한 맛은 나지 않고 깔끔하면서도 든든한 느낌이 들어 밥 한 공기는 뚝딱 먹어 치우게 된다.‘다미밥상’의 특별한 메뉴는 ‘오늘의 밥상’인데 그 계절에 맞춰 밥상의 주 메뉴가 바뀐다. ‘보쌈정식’,‘생선구이 정식’등으로 일주일간 매일 오늘의 밥상의 메뉴는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특히 수요일은 생선의 날로 정해 두고 노릇노릇한 생선 요리를 선보인다. 그 계절에 맞춰 가장 맛이 있을 재료로 음식을 준비하기 때문에 다른 메뉴들보다 더 애정이 간다. 반찬도 한번 나갔던 반찬 메뉴는 다음 날은 바꿔서 나오니 거의 매일 들르다시피 하는 손님들의 환영을 받는다. 주인장의 메뉴연구 고민이 상당할 것 같다. 하지만 계절마다 다르게 나오는 밑반찬들은 그 맛을 의심하지 않아도 될 만큼 맛있다. 점심시간 정신없는 가운데도 테이블마다 소소한 수다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것을 보면 맛있는 음식이 입안에 들어가는 행복한 기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오픈 한지 만 5년이 되가는 ‘다미 밥상’은 근처 손님들의 입맛을 잘 알고 있다. 식사 류 말고도 제육볶음이나 고추장 삼겹 구이, 얼큰 고추전 등의 요리가 준비 되 있어 저녁에는 소주나 맥주 한 잔 하러 들르는 손님들의 발길을 잡는단다.양영숙 독자는 임신하고 입덧 때문에 밥을 잘 먹지 못했는데 ‘다미밥상’을 알게 되고는 고민을 덜었었다. 멀리 계신 엄마가 떠오를 때도 열심히 와서 밥을 먹었다. 이제는 태어나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과 함께 와서 밥을 먹는데 된장찌개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다. ‘다미밥상’은 내 아이가 먹을 밥상이라는 생각으로 반찬이나 찌개를 만들고 있어 음식의 맛이 변하지 않고 한결같이 정갈하고 맛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로 정해져 있지만 점심시간에는 오래도록 줄을 서 있지 않으려면 서둘러야 한다. 메뉴 : 오늘밥상 6,500원 차돌박이 된장 6,500원 제육볶음 16,000원 위치 : 양천구 목동 405-168 문의 : 02-2062-1912 2016-10-15
- 소녀들의 건강과 자연환경 지키기 위한 천 생리대 나눔 프로젝트 생리대 살 형편이 어려워 일주일 동안 학교를 가지 못한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화두가 됐던 지난여름. 소위 ‘깔창생리대’ 사연에 마음 아파하던 마을 주민들이 하나둘씩 모였다. 머리를 맞대니 지혜가 떠올랐다.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만 생리대를 지원할 것이 아니라 모든 여학생들에게 천으로 만든 생리대를 나눠 건강은 물론 깨끗한 자연환경을 지킬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에 하나가 됐다.막상 시작하니 일이 점점 커졌다. 마을 활동가 오현아씨는 “감수성 예민한 청소년들에게 나눌 물건이니 무조건 예쁘게 만들어야했다”며 “예산확보부터 천을 구입, 색상 선정, 디자인, 자르기, 손바느질, 재봉질까지 무엇 하나 간단하지 않았지만 재능을 가진 주민들의 역량이 모아지니 일사천리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누리마음연구소, 공간 짬 등 강서구의 커뮤니티 공간을 비롯해 학교, 가정집 등 다양한 장소에서 함께 만들었고 소식이 알려지자 곳곳에서 후원과 재능기부로 힘을 보탰다. 모두 140여명 이상의 주민들이 모였다.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남성 봉사자들의 손놀림이 기계처럼 능숙해져갔다. 한 달 동안 밤을 새워가며 생리대 1,000장, 순면 유기농커버 등 총 오백 개 세트를 제작했고 천 생리대 두 장과 아이쿱 생협에서 지원해준 유기농 팬티라이너 5개, 생리대를 세탁할 수 있는 천연 EM비누, 사용 설명서 등을 역시 천으로 직접 만든 작은 파우치에 넣었다. 경서 중학교 여학생들에게 200세트 나눔을 시작으로 양천초, 신정여중, 마곡중 등을 방문해 교육과 함께 생리대를 배포했다. 마냥 신기해하던 학생들은 짧은 영상에 담긴 마을 어른들의 마음과 노력을 본 후 감사함으로 화답해주었다. 생리대를 만드는 동안 행복했다는 마을주민들은 앞으로도 건강나눔생리대 사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6-10-15
- 강서구민이면 누구나 갤러리나 모임, 연습장소로 사용할 수 있어요~ 염창 문화예술창작공간은 강서구청이 관내에 문화예술 창작 활동 공간의 부족을 해소하고자 지난 8월 1일에 개관했다. 9호선 등촌역 2번 출구로 나와 우성 3차 아파트와 한화꿈에그린 2차 아파트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염창동 청소년공부방 건물 지하 공간에 마련한 총 105.12㎡ 규모의 다목적 문화시설이다.작은 소규모 공연장 같은 느낌의 무대와 8~10명이 모여 회의 등을 할 수 있도록 꾸며진 다목적실이 꾸며져 있으며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옆 벽면에 그림이나 사진을 전시할 수 있는 벽면전시 공간도 마련돼 있다. 염창 문화예술창작공간 현장관리자 오지현씨는 “개관한지 2개월 남짓밖에 되지 않아 아직 대관 일정이 많지는 않지만 관내 문화나 예술을 하는 분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대여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셈”이라고 설명한다. 개관 후 2개월간의 무료 시범운영 기간 중 춤이나 무용, 색소폰 동호회의 연습장소로 사용됐으며 최근에는 동화구연 연습장소로도 사용됐다고 한다. 10월 1일부터 본격적인 대관 운영이 진행되고 있다. 공연무대나 연습장으로 쓰이는 곳에는 조명과 스크린, 빔 프로젝트, 암막 커튼이 구비돼 있어 필요에 따라 사용가능하다. 대여료는 공연연습장의 경우 3시간 기준 30,000원이며 다목적실의 경우 3시간 기준 10,000원이다. 전시 벽면의 경우는 1일 기준 20,000원이다. 공연연습장의 경우 조명이나 음향장비를 사용할 경우에는 10,000원이 추가된다. 사용 예정일 최소 10일 전에 내방해 사용신청서와 서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위치 강서구 공항대로59다길 80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 (매주 월요일은 휴무)문의 070-8874-6071 2016-10-15
- 단백질 헬스보충제도 상담받고 드세요 단백질 보충제는 주로 웨이트트레이닝(근육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근육량을 증가시키거나 손실을 방지를 위해 운동 직전이나 직후에 섭취한다. 근육생성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식품이다. 음식으로 섭취하기 어려운 단백질을 간편하게 섭취케 해준다.식사대용으로 찾기도 한다.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꿈꾸는 여성들도 이용한다.일산의 ‘킹코리아’는 헬스보충제 전문 오프라인 매장이다. 정식 국내제품으로 런웨이사의 런웨이프로틴 등 단백질제품과 X-PRO의 제품을 취급한다. 다양한 아미노산 종류의 영양제와 글루타민, 크레아틴 종류도 취급하고 있다.킹코리아는 단순 판매보다는 개인의 체형이나 운동방법, 섭취 목적에 맞게 제품을 추천한다. 이 대표는 헬스보충제의 성분과 맛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 상담을 받고 구매할 것을 권한다.근육과 체중 증가를 동시에 원하는 사람은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같이 함유된 제품이 좋다. 근육 생성을 위주로 한다면 보통 단백질 종류를 추천한다.급하게 찾는 분들이나 매장에 방문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온라인 판매 및 전화 주문을 통한 택배 발송도 해주고 있다. 고양·파주·김포 지역은 직접 배달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는데, 되도록 구입에 앞서 상담을 받아 보길 권한다. 킹코리아는 온라인 쇼핑몰도 운영한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347 1층(일산경찰서 맞은편 건물)문의 031-919-7514 2016-10-15
- 우엉차와 연근차가 만났다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건강차를 선보이고 있는 ‘어가행렬’에서 그 동안 출시됐던 우엉차, 연근차, 검은콩차를 브랜딩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먼저 친환경 무농약 우엉과 연근을 블랜딩한 ‘우연이 만났네’는 고소하고 은은한 맛이 특징이다. 어가행렬 만의 특별한 로스팅방법으로 우엉과 연근의 본연의 맛을 살렸다. ‘우연이 콩을 만났네’는 우엉과 콩을 블랜딩한 제품이다. 고소한 연근에 달콤하고 구수한 콩의 맛을 살렸다. 두 가지 제품은 2g 티백 10개들이 1팩에 6000원에 판매하고 있다.한편 우엉과 연근에 야채까지 곁들인 ‘우연이 야채를 만났네’도 출시했다. 몸에 좋은 우엉 연근에 야채까지 차로 마실 수 있는 제품이다.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당근은 물론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골고루 들어있는 무청, 이소플라본이 풍부한 검은콩에 우엉과 연근을 블랜딩했다. 여러 가지 야채를 남녀노소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판매가는 티백 2g 10개들이 한 팩에 7000원이다.한편 ‘우연이 만났네’, ‘우연이 콩을 만났네’, ‘우연이 야채를 만났네’ 등 새롭게 출시된 건강차 제품을 묶어서 선물세트로도 마련했다. 건강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권할만하다. 많이 알려진 우엉차와 연근차, 검은콩차 선물세트도 있다. 세 가지 제품을 하나로 묶은 선물세트는 고객의 요구하면 한 가지 종류로도 자유롭게 구매가 가능하다. 문의 031-957-7976 2016-10-15
- “시는 나의 칼, 나태와 비굴함, 무지를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니까요” “따끈따끈하고 쫀득쫀득한 강원도 찰옥수수가 왔어요. 맛있는 술빵이 왔어요. 동네 한 바퀴, 부지런히 도는 트럭 한 대. 꽁무니 따라가며 동네 한 바퀴 천천히 도는 내 발걸음. 사람들은 한 명도 모이지 않고 봄밤에 꽃망울 부푸는 벚나무들만 쳐다보고 자기들끼리 키득거리네.”하재일 시인의 시 ‘동네 한 바퀴’(솔 출판사/ 솔 시선 19)에 나오는 시의 한 부분은 백석동 골목길을 한 바퀴 돌다가 떠오른 영감을 살려 완성한 시라고 한다. 우리 동네 이웃이자 시인으로, 사람들이 살아가는 일상의 이야기를 시집에 담아낸 하재일 시인을 만났다.구체적인 삶의 현장 시로 형상화시인이기보다 선생님으로 익숙했던 그다. 하 시인은 30여년에 가까운 긴 교단생활을 정리하고 전업 작가의 길에 나섰다. 퇴직을 한 후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바이칼호에 다녀왔고, 중국 황산을 다녀오기도 했지만 가장 열심히 한 일은 역시 시를 쓴 일이었다. 6~7년 동안 꾸준히 습작을 해왔던 시들을 다시 한 번 정교하게 다듬어 시집을 마감했고, 가을이 시작되는 길목에 시집 ‘동네 한 바퀴’가 세상에 나왔다. 제목처럼 친근하게 다가오는 시집에는 일산장터 구경 길에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와 백석동 골목길 풍경 등, 사람 사는 모습이 담겨 있다. 구체적인 삶의 현장을 시로 형상화하고 싶었다는 시인은 자신의 시집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생물과 무생물, 인간과 미물은 물론이고,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들 간에 차별 없이 일체 만물을 겸허하게 포용하고 기꺼이 접하려고 했습니다. 천진난만한 인간의 마음으로 기억을 재구성하려고 노력했고, 고향에서 유년시절에 사용하던 방언을 살리려고 노력했습니다.”그의 시에는 고향 태안 안면도의 방언이 종종 등장한다. 그는 고향 안면도에서 고등학생 때까지 살다가 대학에 진학하면서 섬을 떠났다. 고향에 살았던 시간보다 도시생활이 더 길어진 세월을 건너왔지만 그래도 그 때 쓰던 말과 바다, 음식 등은 그의 무의식이 됐다. 시인은 자기 고향 말인 부족언어를 지키는 사람이기 때문에 고향 말을 발굴해 시에 담아내는 작업을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다고 한다.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는 시대우리나라는 시인이 유독 많은 나라라고 한다. 시인이 독자보다 월등히 많고, 시인을 존경하며, 시를 아끼는 나라. 어쩌면 시를 통해 위로 받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하 시인 또한 자신이 쓴 시를 통해 위로를 받고, 또 자신의 시에 대한 평가를 통해 힘을 얻는다고 한다.“물신 숭배와 자본의 힘에 저항하는 것이 시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결핍이 많고, 갈구하는 것이 많을 때 사람들이 시를 찾는 것 같아요. 스트레스가 많은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시는 위로와 힐링이 돼주죠.”시를 좋아하는 사람뿐 아니라 시를 배워보고 싶어 하는 사람도 많다. 그래서 그는 기회가 된다면 일산에 시 창작 아카데미를 만들고 싶다고 한다.“시는 형식이 어렵지 않아 자기를 표현하는데 매력적인 문학 갈래이며, 지금은 한명 한명의 이야기가 소중한 즉,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는 시대”라며 “함께 시를 쓰고, 시를 가까이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그는 부지런히 시를 써서 내년에 또 한 권의 시집을 만들어 낼 계획이다. 다소 긴 형식의 시들이 많이 담겨 있는 이번 시집과는 달리, 다음번은 짧고 간명한 단시 형태의 시들을 모아 시집으로 선보일 생각이다.마지막으로 시인에게 ‘시란 무엇인지’, 하재일 시인만의 정의를 물었다.“김수영 시인은 시는 ‘나의 닻이다!’라고 말했지만 저는 ‘시는 나의 칼이다’라고 말하겠습니다. 나태와 비굴함과 무지를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니까요. 시인에겐 당랑거철의 무모한 몸짓이 있어야 합니다. 어쩌면 시인은 자기 땅에서 버림받은 운명일지도 모릅니다. 보들레르가 쓴 ‘알바트로스’라는 시가 떠오릅니다.” 2016-10-15
- 쌀, 웰빙 간식으로 변신하다 가족들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간식도 허투루 선택할 수 없는 게 엄마들이다. 간식거리 준비로 고민하고 있다면 이런 간식은 어떨까 . 밥상에 올라왔던 쌀이 간식으로 변신했다. 건강과 맛 모두 챙길 수 있는 웰빙 쌀 간식들을 소개한다. 한 끼 식사로도 제격, 구수한 누룽지맘스팡 웰빙 누룽지구수하고 담백한 맛의 누룽지는 남녀노소 상관없이 좋아할 만한 간식거리 중 하나. 가정에서 직접 만들 수도 있지만 이 같은 수고를 덜고 싶다면 수제 누룽지를 판매하는 곳을 이용해볼 만하다. 맘스팡(Mom's Pang) 웰빙 누룽지는 매장에서 직접 누룽지를 만들어 판매하는 누룽지 전문점이다. 5분도 현미를 매장에서 도정한 뒤 밥을 짓고, 이를 기계에 넣고 구워내 건조시키면 바삭하고 고소한 누룽지가 완성된다. 조은숙 대표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누룽지를 물에 불려 밥처럼 먹어도 좋다. 한 끼 식사로 든든하다”고 설명했다.누룽지는 실온 보관이 가능하고, 포장만 뜯지 않으면 유효기간이 보통 1년 정도다. 또한 개봉했다 하더라도 이후 밀봉만 잘한다면 장시간에 걸쳐 먹을 수 있다.수제 누룽지뿐만 아니라 완제품으로 나온 현미 누룽지, 찹쌀 누룽지 등도 있어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요즘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소포장된 ‘컵 누룽지’도 인기 제품이다. 원하는 시간과 분량을 맞추고자 한다면 이틀 전에 미리 전화 주문을 해두면 수월하다.쌀강정, 쌀 과자, 인절미 과자 등의 다른 간식거리도 있다. 여행갈 때 챙기고 가거나 소량의 식사를 준비할 때 좋도록 서리태, 발아현미, 찹쌀 등 잡곡 등도 소량 포장으로 판매한다. 홍삼쌀, 루테인쌀, 칼슘찹쌀, 강황쌀 등 기능성 쌀도 다양하다.홈페이지(http://momspang.com)에서도 주문 가능하다.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8시, 토요일은 오전 10시~ 오후 6시/ 일요일 휴무위치: 일산서구 대화2로 137 대화마을6단지 상가동1층문의: 010-5630-1370맛도 좋고 소화에도 좋은 쌀 빵순쌀빵‘순쌀빵’은 농협하나로마트(대화동) 내에 자리한 베이커리 매장이다. 순쌀빵 베이커리에선 국내산 쌀을 이용해 만든 빵들을 매장에서 직접 구워낸다. 밀가루가 아닌 쌀이 주재료라 먹어도 거북함이 덜해 소화력이 높다. 게다가 흑임자, 단호박, 팥 등 영양 만점 부재료들이 가득 첨가돼 건강에도 좋다. 식감도 밀가루 빵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순쌀빵 관계자는 “오히려 쫀득쫀득한 식감이 풍부하고 부드럽다”고 말했다.종류도 다양하다. 고구마쌀빵, 백미쌀모닝빵, 쌀모카번, 단호박쌀빵, 먹물쌀식빵 등 40여가지 쌀빵을 생산한다. 관계자는 “아침 일찍 나와 재료 준비를 하고 빵 제조에 들어간다. 또한 당일 제조, 당일 판매 원칙을 함으로써 항상 신선한 빵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최근에는 유기농 밀을 사용한 건강빵도 새롭게 출시했다. 유기농 건강빵 역시 순쌀빵과 마찬가지로 이스트가 아닌 천연 발효종만을 사용해 만들어낸다. 팥 르방, 무화과 르방, 크렌베리 르방 등 유기농 건강빵의 종류도 다양하다.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10시/ 연중 무휴위치: 대화동 농협 하나로 마트 內 기름에 튀기지 않은 인절미 쌀 과자 미래푸드장석혁 대표가 제과업에 30년 동안 몸담아 온 아버지의 뒤를 이어 기능성 쌀 과자를 개발해 생산하는 곳이다. ‘미래푸드’는 기름에 튀기는 유탕처리방식이 아닌 물에 섞어 압출하는 방식으로 과자를 만든다. 특히 국내산 쌀을 이용하고 무색소나 무방부제 등 첨가물을 최소화해 재료나 제조 방식 모두 건강하다. 때문에 어린이뿐만 아니라 자연식을 원하는 성인들에게도 적당하다.대표적인 제품 인절미 쌀 과자는 콩가루를 입혀 고소하고, 현미 쌀 과자와 흑미 쌀 과자는 곡물의 영양이 담겨 있어 당뇨 환자들에게도 인기다. 파래 쌀 과자는 파래의 맛과 향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게 특징이다. 대형 마트에서 판매 중이며 공장을 직접 방문하면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전화나 홈페이지로 주문하면 된다.위치: 일산서구 송포로 230-19 (가좌동)문의: 031-912-8100 2016-10-15
- 이젠 스테이크도 부담없이 즐겨요~ 스테이크가 대중적인 식사 메뉴로 자리 잡고 있다. 한 끼 식사로는 가격적인 면에서 부담이 됐던 스테이크였지만 좋은 품질의 고기는 기본, 맛과 착한 가격을 덤으로 갖춘 스테이크 맛 집들이 많다.■ 조인 쉐프 뉴욕 조인쉐프뉴욕은 부담 없는 가격으로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레스토랑이다. 돼지고기, 소고기, 치킨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스테이크를 판매한다. 자체 개발한 뉴욕 스타일 소스와 알목심을 정통방식으로 직화 그릴에 조리한 뉴욕식 스테이크 ‘보스턴 벗 스테이크’는 9800원에 판매 중으로 베스트 메뉴로 꼽힌다. 레드와인과 데미 소스를 곁들여 뚝배기 에 제공되는 ‘데미 스튜 스테이크’는 한국식 스타일이 돋보이는 이색 스테이크다. 그밖에 토시살, 갈비살 등을 이용한 프리미엄급 스테이크들 역시 1만8천~9천 원 대로 제공 중이다. 스테이크는 주문 즉시 조리에 들어가는데, 일단 겉만 살짝 익혀 이를 다시 그릴에 구워내는 방식으로 조리된다. 부드러운 고기의 식감과 불향이 그대로 베어있다고. 2인부터 4인용 세트 메뉴도 다양하다. 커피나 차 등의 디저트는 무료로 제공된다.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로 24 웨스턴돔 B동 402호문의: 031-903-7001 ■ 한국인의 철판 철판 요리의 재미와 맛을 스테이크에 접목시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이상진 대표는 “주로 일식에서 많이 이용되는 철판요리 스타일을 빌려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스테이크를 제공하고 있다”며 “200도 이상의 고온 철판에 단시간에 조리돼 육즙은 그대로 배어 있고, 고소하고 부드러운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테이블 앞 주방 철판에서 구워지는 스테이크를 직접 볼 수 있어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진다. 두툼한 돼지 목살을 이용한 ‘돼지목살 스테이크’, 육즙이 풍부한 살치살을 이용한 ‘소고기 스테이크’ 등을 비롯해 치킨, 연어 스테이크 등이 있다. 된장소스, 부츠소스, 간장소스 등 스테이크의 풍미를 한껏 살려주는 소스 또한 스테이크마다 달리 제공된다. 특히 스테이크에는 밥이 제공되는데 명란, 참기름, 청양고추가 곁들여져 나와 비벼먹을 수 있도록 했다. 평일 런치용으로 덮밥과 볶음밥도 판매하며, 세트 메뉴도 갖추고 있다.위치: 일산동구 장항동 867 웨스턴돔 B동 250호문의: 031-907-1978■ 모든 스테이크 모든 스테이크는 ‘1855 Black Angus'라는 고급 쇠고기를 사용한 스테이크를 제공하고 있다. Black Angus는 미국 북부 평야에서 건강한 영양분을 섭취하며 길러진 미국산 프리미엄 품종의 소고기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냉장육으로 공급 받는 소고기를 매장에서 직접 손질해서 조리한다. 육즙이 풍부하고 근간 지방이 적어 담백한 ’부채살 스테이크‘, 진한 풍미와 육즙을 자랑하는 ’살치살 스테이크‘, 식감이 좋은 ’꽃갈비살 스테이크‘ 등을 1만7천~8천 원대로 판매한다. 그밖에 양갈비스테이크를 비롯해 특제 소스와 각종 야채로 맛을 낸 ’찹 스테이크‘, 소고기와 야채로 만든 ’함박 스테이크‘등도 있다. 스테이크는 300도 이상으로 달궈진 팬에 제공되는데, 레어 상태로 제공되는 스테이크를 원하는 취향에 맞게 직접 익혀 먹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스테이크를 중심으로 구성된 2인~4인용 세트메뉴도 있다. 파스타, 리조또 등의 메뉴를 비롯해 30여 가지 세계맥주도 판매 중이다. 페이스 북 등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니 이용해볼만 하다.위치: 일산동구 장항동 734-2 풍성빌딩 2층문의: 031-916-5171 ■ 플랜테이션 정성으로 만든 영국식 스테이크 ‘비프웰링턴’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영국에서 유래된 ‘비프웰링턴’은 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즐기는 가정식 요리다. 안심 부위의 ‘샤토브리앙’을 숙성시키고 그 지방 고유의 방식으로 만든 소스를 입혀 재숙성에 들어간다. 여기에 30~40cm 정도의 파이 반죽을 만들고 고기를 여기에 감싸 다시 오븐에 굽는다. 바삭한 파이와 촉촉하고 부드러운 고기의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스테이크다. 플랜테이션은 스테이크 외에도 유기농 베이커리와 커피 맛으로도 입소문 난 곳이다. 천연 발효종 효모는 기본, 각종 견과류와 곡물을 이용한 건강빵을 판매한다. 치아비타나 바게트 통밀빵, 미니식빵 등을 구입할 수 있다. 그밖에 오랜 경력의 베이커리 장인이 만들어내는 케이크도 인기 메뉴다. 전문 바리스타의 핸드드립으로 제공하는 다양한 커피도 맛볼 수 있는 복합 외식 공간이다.위치: 일산동구 위시티2로 11 번길 14-14 파크프라자 2층(식사동 1543-2)문의: 031-967-2102 2016-10-15
- 가죽공예 전문가 양성 사업 참가자 모집 사단법인 노동복지나눔센터에서는 2016년 고용노동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 사업으로 ‘카페옆 공방거리 특화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가죽공예 전문가 양성과정으로 지역 내 공방에서 교육을 받으며 교육비와 재료비는 전액 무료다. 모집기간은 10월 6일부터 10월 15일 까지. 교육대상은 고양시민, 청년 경력단절 여성, 취약계층이 우선대상이다.교육기간은 10월17일부터 12월 23일까지 총 183시간을 본인이 선택한 공방에서 교육을 받는다. 교육장소는 ‘파란달’가죽공방(대화동), ‘LEDO’ 가죽공방(장항동), ‘MYB’가죽공방(마둥동),‘꼼지아트’가죽공방(대화동), ‘땀땀이공방’(대화동)에서 선택해서 수강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각 가죽공방별 5명으로 총20명을 서류심사 후 선정한다.지원서류는 노동복지나눔센터 카페홈 (http://cafe.daum.net/goyangnanumcenter)에서 내려 받아 작성 후 이메일 접수(totoo3@naver.com)나 방문접수를 하면 된다.가죽공예 전문가 양성 사업은 고양노동부와 고양시, 사단법인 노동복지나눔센터 주체로 실시한다.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17번지 동부썬프라자 B동 113호문의 031-901-1760 2016-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