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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서초 학원가소식 - 2013년 5월 5주 bcw컨설팅, 런던대학교 입학/편입 설명회어학연수, 편입, 인턴서비스, 영국미국 해외대학 지원 컨설팅에 강한 bcw컨설팅에서 2013/ 2014학년 9월 영국 런던대학교 입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런던대학교 입학 및 편입 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에 참가를 원하면 먼저 고등학교 및 대학교(원) 영문성적표를 메일(info@bcw.kr)로 전송한 후 전화로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되는 면접에 합격해야 하며, 합격자는 설명회에 참가하여 학교지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02-554-2555, www.bcw.kr 프라이드어학원, 여름특강 설명회개최압구정에 위치한 프라이드어학원이 여름방학을 대비해 초등부 정규반과 단과반, 여름특강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6월 12일과 25일, 7월 11일 오전 11시에 각각 열린다. 초등부 정규반은 주 2회 3시간 수업으로 학년별/레벨별로 진행되며, IET, IET-RC, TOEFL Junior 실전대비반 등을 고려한 여름방학 특강반도 함께 운영한다. 또한 June 부원장 직강으로 초등부 문법반과 ESU 대한민국 영어말하기대회 대비반도 동시 개강한다. 한편 입학시험 예약은 학원 홈페이지(www.prideacademy.co.kr)에서 온라인 예약만 가능하다.문의 02-515-2684 미국 Boarding, Junior Boarding 전문 ‘비하이브 아카데미’, 여름방학 특강A에서 Z까지 철저하게 학생 개인별 케어를 통해 최고 강사진의 맞춤형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비하이브 아카데미’에서 국내 소재 국제학교나 미국 명문 사립학교의 초?중?고 예비학생 및 재학생을 대상으로 2013년 여름방학 특강반을 모집한다. 특히 Language Arts, Literature, Writing, Math, Science(Physics, Biology, Chemistry), Social Studies(U.S. History, World History), TOEFL, SSAT 등 학생 개인별, 학교별 주문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정규 프로그램으로는 영어 능력 증진 커리큘럼, 국내소재 유수 국제학교 과목별 프로그램, 유학 준비 프로그램(미국 명문 보딩/주니어 보딩 스쿨) 등이 있다. 비하이브 아카데미는 압구정역 4번 출구에서 7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문의 02-540-7290~2, www.BhiveAcademy.com 스카이에듀, 2014학년도 신 수능 전략 설명회 온라인 입시전문 사이트 스카이에듀가 오는 6월 6일(목) 오후 2시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 에서 신수능 전략 설명회를 연다. 6월 5일(수) 모평 이후 가장 빨리 실시되는 설명회로 2014 신수능 대비 전략과 과목별 학습법을 공개한다. 문, 이과 맞춤형으로 진행하는 이번 설명회는 이근갑(국어), 이지영(사문/생윤), 박근수(법정, 경제), 최정윤(생명과학) 등 대치동 스타강사들이 대거 출현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 학부모는 설명회 사전예약페이지를 통해 예약,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540-5252, www.skyedu.com 중국 광동성 광저우 ‘GCGS IB국제학교’, 입학설명회개최 최근 많은 국제학교들이 불안요소가 많은 SAT를 대신하여 세계유수의 대학으로 진학하는 커리큘럼으로 IB디플로마 과정을 채택하고 있다. IB디플로마는 영국을 포함하여 미국의 아이비리그, 호주, 싱가포르, 홍콩 등 전 세계 대학에서 인정하는 졸업증서이다. GCGS IB국제학교는 12년 전 스위스 IBO본부로부터 IB국제학교 인증을 받아 매년 졸업생을 세계 유명대학에 보내고 있습니다. GCGS의 한국 학생들도 해마다 졸업생 전원 세계 100대 명문대에 입학을 하고 있다. 2012년도 6명 졸업생 중 1명은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 에 입학이 결정 되었고 1명은 홍콩대학, 그 외 학생들도 홍콩 과기 대학, 홍콩 시티대학, 런던 예술 대학 등에 모두 합격했다. 2013년도 한국 졸업생11명 중 3-4명이 홍콩대학에 입학을 했으며 나머지 학생들도 홍콩 중문 대학, 영국 버밍엄 대학, 호주 시드니 대학, 미국의 시카고 예술대학 등 입학이 확정 되었다. 문의 02-3462-1277, www.gecenter.co.kr 귀큰여우창작소 어울림마당, 제3회 작가와의 만남 전시회뛰어난 발상과 자신만의 기법으로 시대를 뛰어넘어 인정을 받는 작가들이 실제 사용하는 작업방식을 연령에 맞춰 재설계한 작가주의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는 귀큰여우 창작소는 ‘작가와의 만남''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내 유명 작가의 작품에 대한 연구와 체험수업을 통해 작가의 예술정신을 이해하고 소재, 기법, 재료, 등의 특성을 파악함은 물론 새로운 발상으로 재해석 해내는 인스퍼레이션 트레이닝(Inspiration Training) 과정을 거쳐 안목을 넓히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혹은 홈페이지www.foxart.c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대치 02-578-5781, 반포 02-593-5930 한샘기숙학원안성본원, 대입 반수집중반 모집 한샘기숙학원안성본원은 6월 16일(일)개강하는 대입 반수집중반을 모집 중이다. 현 EBS 수능, SKY출신, 스타강사 등 최고 강사진이 1학기 국, 수, 영 핵심개념을 3주에 마스터하는 과정이 특징. 반편성 고사(7/7)로 수준별 정규반에 편성되므로 재도전에 나선 대학생과 홀로 공부했던 학생들에게는 빠른 수능정리와 본격 대입준비에 좋은 기회가 된다. 2014학년도 A/B형 수능 고득점 전략, 수시논술 무료특강. 교실의 혁명(독서실 이동 시간 ZERO), 24시간 생활 및 건강관리(호텔식 2인1실 기숙사에 샤워실, 비데 완비), 1:1 입시상담(입시연구소 운영)을 자랑한다. 특전으로는 영·수 소그룹 무료클리닉, 심리안정 상담, JUMP UP 장학금 등이 있다.문의 031-6789-200 TOEFL 전문영어로 대학가기 ‘크리스 잉글리쉬’ 유학생반 개강TOEFL 전문영어로 대학가기 크리스영어에서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토플정규반을 모집하고 있다. 6월 10일 개강하여 8월 17일까지 주3회 월수금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RC, LC, SP, WR, Vocabulary, GR 수강과목의 정규수업과 화목 오후 2시부터 6시까지의 클리닉 수업으로 진행된다. 2013학년도 서울 중상위권 대학 수시합격률 100%를 자랑하는 크리스영어는 소수정예, 철저한 관리, 멘토링시스템과 1:1 밀착 첨삭을 통해 토플 고득점을 목표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개별 약점을 철저히 보완해 주는 클리닉 수업과 풍부한 경험의 전문 강사진이 1:1 밀착첨삭을 통한 개별 강의를 실시하고 있어 대형학원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소수정예의 맞춤형 수업을 경험할 수 있 2013-06-03
- artiZAC 목공방 원목가구는 나무가 주는 따뜻한 느낌 때문에 언제나 인기 있는 아이템으로 사랑받고 있다. 수분을 잘 보호하고 있는 양질의 원목과 전통 짜 맞춤 공법으로 만들어진 가구는 세월의 무게를 견디며 오랫동안 대를 물려 사용할 수 있다.매봉역 번화한 먹자골목 뒤, ‘artiZAC’은 이러한 재료와 공법으로 소비자의 주문에 따라 원목가구를 만들고, 가르치는 목공방이다. 이곳의 여인철 대표는 건축학을 전공한 가구 디자이너로 늘 공간과 함께 가구를 생각한다. 그래서 그가 만드는 가구는 변화가 용이하며 유일하기도 하다. 또한 주문자의 스토리를 담고 있어 의미도 있다. 예를 들어, 아이에게 생각의 나무를 심어 주고 싶어 하는 주부의 마음을 담아 거실 벽에 살아있는 나무 모양의 책장을 만들었다. 이렇듯 모든 작업은 주문자와의 지속적인 피드백 과정을 거쳐 진행된다. 목공예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이곳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따라가면 누구나 멋진 공예가가 될 수 있다. 초급반은 2개월 과정으로 수공작업의 전반적인 기초지식을 배운다. 중급과 고급과정에서는 보다 전문적인 디자인 가구제작에 들어간다. 전문적으로 배워 나만의 가구를 만들고 싶어 하는 젊은이부터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주부, 창업을 원하는 중년까지 수강자는 다양하다. 초·중급반은 목, 금, 토요일에 정해진 시간동안 수업이 진행되며, 고급반은 정해진 시간 없이 자유롭게 사용한다. 고급반에서는 짜 맞춤 공법 등 고급기술과 테이블 등의 대형가구 제작도 가능하다.위치 : 강남구 도곡동 813-2 1F이용시간 : 오전 9시30분 ~ 오후 7시문의 : 070-8955-2655 / www. artizac.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3
- 영화산책 ‘비포 미드나잇’ 1995년 영화 ‘비포 선라이즈’. 유럽 횡단 열차에서 우연히 만난 제시(에단 호크)와 셀린느(줄리 델피)는 비엔나에서 꿈같은 하루를 보낸 후 6개월 뒤 플랫폼에서 만나기로 약속한다. 그로부터 9년 뒤 2004년 영화 ‘비포 선셋’,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제시는 파리의 오래된 서점에서 운명처럼 셀린느와 재회한다. 그리고 또 다시 9년이 흐르고 이제 2013년. 7살짜리 쌍둥이 딸을 둔 두 사람은 18년 전 그 때를 회상하며 대화를 나눈다. 제시와 셀린느, 그들의 끝나지 않은 사랑 이야기가 세 번째 이야기 ‘미포 미드나잇’으로 돌아왔다 감독과 배우가 함께 만들어가는 이야기 ‘비포’ 시리즈는 1, 2, 3편의 감독과 주연 배우가 모두 같다.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 주연. ‘비포 선라이즈’에서 두 사람은 누가 봐도 첫눈에 반할만큼 매력적인 20대의 풋풋함을 지니고 있었다. ‘비포 선셋’에서는 매력적인 외모에 세월의 성숙함과 애틋함을 조금 묻혀 돌아왔었다. 하지만 이제 3편 ‘비포 미드나잇’에서 그들은 더 이상 아름다운 20대도, 애틋한 30대도 아니다. 생활을, 추억을 이야기하는 중년의 40대 남녀 커플일 뿐이다. 제시는 기차에서 만난 다정하고 로맨틱한 남자가 아닌 면도도 제대로 안 하는 40대 아저씨이고 셀린느는 그 남자에게 인생을 통째로 줘버렸다고 한탄하는 40대 중년의 아줌마다. 같은 감독, 같은 배우가 흘러온 시간만큼을 담아내니 이야기는 어제 끝난 드라마의 다음 이야기를 잇듯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1편이나 2편의 회상 장면은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관객들은 모두 추억한다. 20대의 매력적인 에단 호크의 모습을, 20대의 사랑스러웠던 줄리 텔피의 모습을. ‘비포 미드나잇’에서 줄리 델피는 묻는다. ‘다시 기차에서 만나도 또 함께 내리자고 말할 것인가’하고. 그러면 제시는 망설임 없이 대답한다. ‘물론이지’.화성인 제시, 금성인 셀린느 아이를 기르고, 싫은 일도 감당해내야 하는 현실에 치이다 보니 어느덧 화성 남자와 금성 여자가 되어버린 제시와 셀린느. 셀린느는 제시가 다른 여자와 잤는지가 끊임없이 궁금하고, 제시는 셀린느에게 욕하고 징징대는 에너지의 8분의 1만 자신을 위해 써보라며 달랜다. 휴가지 그리스에서 달달한 추억을 공유하고 싶은 공통의 목적을 갖고 있어도 40대가 된 두 사람의 대화는 자꾸 어긋나기만 한다. 영화는 전작처럼 두 주인공의 대화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달라진 건 대화의 소재. 전에는 설렘과 애틋함으로 가득해 사랑, 삶, 죽음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면 이번에는 아들 양육이나 전처와의 문제 등 보다 현실적인 대화가 오고간다. 때론 독설로, 때론 유머로 끝없이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가 각본 작업에도 참여를 했다더니 두 사람의 생활까지 녹아들어가 현실과 영화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자연스럽다. 아직 끝나지 않은 사랑 이야기 헤어지자며 격한 대화를 나누다가도 다시금 첫 만남인 것처럼 능청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는 두 사람. 함께 나이 들어가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파트너가 있다는 건 얼마나 큰 삶의 위안이 되는지. 세월만큼의 노련함과 세련됨, 유머를 갖추게 된 두 사람의 대화는 투덕거려도 유쾌하기만 하다. 희생을 강요받고 싶지 않은 아내이자 엄마, 그리고 영원한 철부지 남편. 토라진 아내를 달래며 에너지를 모아 새롭게 대화를 시도하는 건 남편의 몫이다. 세월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젊지 않다고, 열정이 식었다고 사랑마저 꺼져버리는 것은 아니다. 오래된 연인인 배우자와 함께 ‘자연스럽게 나이 듦’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 ‘비포 미드나잇’이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3
- 약손월드의 힐링법, 쾌장경락 허리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박미진 씨(43세)는 정형외과에서 디스크 협착증이라는 진단을 받아 수술을 권유받았다. 수술이 내키지 않아 한방병원을 찾은 박 씨는 침을 맞고 한약을 먹으면서 수술하지 않고도 조금씩 나아졌지만 다시 허리통증이 찾아왔다. 뭔가 근본적인 방법이 필요했다. 그래서 찾은 곳이 바로 약손월드. 허리통증뿐만 아니라 평소 피로함을 많이 느끼고 쉽게 지쳐서 몸 상태가 많이 나빠져 있는 것도 이곳을 찾은 이유였다. 이곳에서 쾌장경락을 받은 지 6회째. 몸이 확연히 달라지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가장 고통스러웠던 허리통증이 나아지고 피곤함이 사라진 것이다. 박미진 씨처럼 약이나 수술 말고 자연치유법과 수기치유법으로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해부학적 지식 결합된 자연치유법약손월드의 쾌장경락법은 언뜻 보기에는 경락마사지처럼 보인다. 손을 이용해 몸의 이곳저곳을 꾹꾹 눌러주는 모습이 일반 마사지와도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일반 마사지가 뭉쳐있는 근육을 풀어줘 일시적으로 시원하고 개운한 느낌을 주는 것이라면 약손월드의 쾌장경락은 오장육부를 경락마사지 하는 방법으로 해부학적 지식이 바탕이 되어야만 가능한 치유방법이다. 먼저 몸 안의 장기들이 어디에 위치하는지 정확한 위치를 알아야하고, 촉각으로 각 장기들의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부어 있는지, 제대로 기능을 하는지 알아낼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등 뒤쪽에 위치한 신장은 그냥 만졌을 때는 만져지지 않지만 쾌장경락 전문가는 그 위치와 손의 감각으로 신장이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있다. 각각의 장기 위치를 파악한 후 적절한 지압 등의 수기치유법으로 신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되돌려 준다. 오장육부는 태어났을 때는 아주 깨끗하고 혈액순환도 잘 되는 상태지만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장기가 붓거나 딱딱하게 굳어지게 된다. 이로 인해 전신피로는 물론 병원에서도 알지 못하는 통증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오장육부 쾌장경락의 3단계약손월드의 쾌장경락은 크게 3단계로 이루어진다. 먼저 배 안에 들어 있는 불필요한 가스를 밖으로 배출시켜 주는 복압 배출 단계를 거친다. 마치 풍선을 빵빵하게 불고 난 다음 손으로 누르면 잘 안 들어가는 것처럼 배 안에 가스가 차있으면 제대로 된 쾌장경락을 할 수 없다. 가스를 배출시키고 난 다음에는 장기를 풀어주게 된다. 가슴과 배 쪽 가까이에 간과 위, 대장과 소장이 위치해 있는데 치유사의 에너지 손으로 장기에 원활하게 혈액순환이 되도록 해준다. 몸 더 안쪽에는 췌장과 담낭이 위치해 있다. 더 안쪽에는 신장과 방광이 위치해 있어 각각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한 다음 각 장기의 혈 자리를 제대로 풀어주고 기 에너지를 이용해서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도와야만 한다. 마지막으로는 대동맥을 반드시 풀어주어야 한다. 각 장기별로 혈액을 공급하는 대동맥의 기능이 원활해야 각 장기의 기능도 활발해지고 몸 전체의 혈액순환이 촉진됨으로써 인체의 면역기능과 자연치유능력을 높여 질병예방과 치유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총 20회 시술로 회당 40~5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고 6만 원의 비용이 든다.대체의학으로서의 쾌장경락 ?최근 선진국이나 국내에서도 대체의학이나 자연치유학에 관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대체의학이란 현대의학에서 해결하지 못한 각종 난치성 질환을 인간이 스스로 가지고 있는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높여 스스로 치유하는 새로운 개념의 자연치유 의학이라고 할 수 있다. 약손월드 힐링센터에서 시행하는 방법은 인체의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박사학위 논문을 통해 검증된 바 있는 우수한 한국식 대체의학이라고 할 수 있다. 쾌장경락 힐링마사지는 오장육부를 잘 풀어줌으로써 각 장기를 튼튼하게 할뿐만 아니라 오장육부와 밀접하게 관련 있는 경락, 신경, 뇌신경, 에너지 체계를 바로잡아줌으로써 인간이 가지고 있는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회복시켜주는 강력한 대체의학이라고 할 수 있다. 약손월드의 쾌장경락 힐링 요법은 국내는 물론 미국, 호주, 스웨덴, 케나다 등에도 지부가 창설되어 우리의 대체의학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최근 약손월드에서는 파킨슨병, 치매, ADHD등 각종 정신질환과 뇌질환에 큰 도움이 되는 쾌뇌기공 치유를 개발하여 시술함으로써 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뇌질환은 뇌신경세포의 손상으로 기인되는데 뇌신경을 잘 풀어주고 뇌에 혈액공급을 촉진시켜주면 뇌세포가 살아남으로써 각종 호르몬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중추신경 이완요법으로 불리는 쾌뇌기공 치유는 앞으로 대체의학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초동에 위치한 약손월드 본원은 쾌장경락 치유와 함께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한 교육시스템을 함께 갖추고 있다. 전문가 과정과 가족 치료과정이 개설되어 있어 자연 치유법과 관련한 창업 등도 상담받을 수 있다. 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3
- 중1의 조기유학 성공사례 민주는 이제 중학교 1학년이다. 학급 반장을 맡고 있고, 특히 영어를 잘해서 자신감이 넘친다. 민주의 꿈은 외교관이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스스로 조기유학을 떠나겠다고 결정한 이유이다. 민주는 5학년 1학기까지 외국 경험이 없다. 민주는 5학년 2학기 때 미국 조지아의 작은 도시 사립학교로 유학을 떠나 1년을 지내고 돌아왔다. 한국으로 오면서 6학년 2학기로 복학했다. 민주는 조기유학 후 성공한 좋은 사례로서, 자녀의 로드맵을 짜는데 참고가 되길 기대해 본다. 조기유학은 2개 국어를 모국어처럼 만들어준다민주가 택한 사립학교는 애틀란타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소도시에 있었다. 한국 학생이 한 명도 없었다. 호스트가정은 백인부부와 딸 둘이 함께 사는 전형적인 중산층 가정이었다. 민주는 미국에 간지 3개월 만에 아무런 불편 없이 영어로 발표하고,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1년 동안 전 과목 A학점을 받아 성적 우수자에게 주어지는 ‘오바마대통령상’도 받았다. 발음도 미국인처럼 자연스럽게 한다.14세 이전 아이들의 두뇌는 환경만 주어지면 충분히 2개 언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다. 나이를 먹어서 배우면 절대로 모국어처럼 유창하게 할 수 없다. 지금도 민주는 영어를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미국의 호스트가족들과도 틈틈이 교류하고 있다. 독립심과 창의력을 기르는 조기유학미국 조기유학은 단순히 영어능력만 길러주는 것이 아니다. 독립심, 창의력을 키워주는 측면이 더 크다. 민주 또한 귀국 하면서 또래 아이들보다 훨씬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자기 일은 스스로 알아서 하고 부모님의 집 안 일도 자연스럽게 돕는 습관이 배어서 돌아왔다.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시즌을 지내면서 가족과 이웃들이 서로 정을 주고받는 모습을 보았고, 교회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도 길러서 돌아왔다. 학교에서 양궁부 활동을 하면서 언니, 오빠들과 협동하는 법도 익히고 몸도 건강해졌다. 한국 학생이 없는 곳이 절대 유리민주는 1년 동안 한국의 부모님, 가디언 선생님과의 만남 이외에는 한국어를 쓸 일이 없었다고 한다. 불과 1년 만에 영어가 늘 수 있을까 놀랍지만 어린 아이들에게는 가능한 일이다. 민주는 조기유학을 통해서 한국식 영어가 아니라 미국인처럼 영어로 생각하고 영어로 말하는 언어습관을 만들었다. 민주의 유학이 성공을 거둔 데에는 한국인이 없는 사립학교 였다는 점이 큰 힘이 되었다. 제2의 민주가 나타나길 기대해 본다. 손재호 대표이사(주)애임하이교육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3
- SAT 5월 시험 취소에 이어 6월 생물 시험도 취소……수험생들 혼란 예상 지난 5월 우리나라에서만 미국 대학 입학자격 시험인 SAT 취소에 이어 또다시 6월 SAT 선택과목 중 하나인 생물 시험이 취소됐다. SAT 주관 기관인 칼리지보드는 “출제 예정 문제 가운데 일부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돼 한국 시험을 취소했다”며 이러한 조치는 "다른 응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필자는 이번 SAT 스캔들의 가장 큰 피해자는 대다수의 무고한 학생들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2014학년도 미국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는 상급 학생들은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더욱이 미국 대학들의 입학사정관들은 이번 스캔들로 한국 학생들에 관한 부정적인 인상을 받게 되어 한국 학생들의 SAT 점수를 액면가보다 낮춰보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필자는 수험생들에게 ACT(American College Test)에 응시해볼 것을 권유한다. ACT는 SAT와 더불어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미국의 모든 대학교들이 인정하는 미국의 양대 대학입학 자격시험이다. 미 교과과정에 기반을 두고 있어 우리나라의 수능 시험과 유사한 형태로 출제된다. ACT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도 국내 학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영어(English)와 독해(Reading) 과목의 난이도가 SAT보다 낮다는 점이다. 단어 수준이 낮고 문장 구조가 쉽기 때문이다. 수학 과목은 삼각함수가 포함되지만 그 외에는 SAT와 비슷한 수준이다. 과학 과목은 과학적 지식을 묻는 문제가 아닌, 표나 그래프, 자료 등의 자료를 분석하는 추론문제라 과학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도 조금만 연습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ACT는 올해 시험이 9월, 10월, 12월 세 번이 남아있어 조기전형 응시생도 도전이 가능하다.수험생들은 단기간에 고득점 획득이 가능한 ACT로 원하는 점수를 획득하고 남는 시간에는 고교 내신이나 비교과 영역에 집중하는 편이 대입에 유리할 것이다. 더욱이 ACT는 오답에 대한 감점이 없고 시험을 여러 번 보아도 점수가 누적되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 내에서도 ACT를 선택하는 학생들의 숫자가 점점 늘고 있다. 작년에는SAT 응시생 수를 추월했을 정도이다. 국내 ACT 시험장은 현재 10개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더 늘어나 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아무쪼록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 뛰어난 추론능력이나 언어분석 능력을 갖고 있기보다는 고교 과정을 충실히 이행해온 성실한 학생, 수학 또는 과학에 자신이 있는 학생들은 ‘코리안 디스카운트’가 없는 ACT시험을 노려보길 바란다. 한상범GAC 코리아 센터 ACT 테스트 총괄 수퍼바이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3
- STEM 격변하는 오늘날의 사회에선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STEM)의 중요성이 치솟고 있다. 과학, 테크놀로지, 엔지니어링, 수학을 합친 합성어를 스템이라 말하며 화학, 물리, 소프트웨어, 디자인, 항공, 바이오, 테크놀로지 등이 포함돼 있다.시스템 종사자들은 글로벌 경제를 이끄는 혁명의 선봉에 있으며 소수민족인 아시안 라틴 흑인 등의 미국대학 졸업생 1,000명을 상대로 써든켈리포니아(USC)대학에서 조사한 연구발표에 의하면 스템을 전공한 졸업생들이 그렇지 않은 졸업생보다 25퍼센트 인컴이 높은 걸로 나와 있다. 이렇듯 순전히 경제적인 측면만 비교한다면 스템 전공은 그 어느 전공보다 취업의 희망이 밝다. 점점 증가하는 테크놀로지 베이스의 글로벌 경제의 증가로 2018년 까지 20명 중 1명은 스템과 관련된 일을 하게 되며 수요가 공급을 충족시켜줄 수 없는 구조, 즉 스템 전공 전문인보다 더 많은 스템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미국 정부의 이민법 개정도 미국 내 우수한 외국 스템 관련 학생들과 숙련된 스템 종사자들에 합법적인 신분을 부여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템은 교육의 중심이 아니라 교육의 핵심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작년보다 6.7퍼센트 오른 31억 달러를 올해의 스템 교육 예산으로 편성한 것은 스템이 개인의 경쟁력뿐 아니라 미래를 이끌어 갈 국가 간의 경쟁력과도 직결된다는 걸 인지한 까닭일 것이다.‘테크놀로지는 위대한 평등주의자다’라고 얘기할 정도로 스템은 소수 민족들이 주류사회에서 핵심으로 떠오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템은 수학을 언어화해서 엔지니어링의 디자인으로 현실을 원하는 상황으로 바꿔놓는 창조적이고도 의미 있는 작업이다. 목표 없이 공부하는 것은 네트 없이 테니스를 치는 것과 같다. 물론 네트 없이 테니스를 칠 수 있지만 아마도 덜 흥미롭고, 무엇보다 도전의 중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할 수 있다.미국에서의 조기 유학생들 이 스템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쩌면 스메싱 히트가 될 수 있다. 물론 다른 분야가 덜 만족스럽고 덜 중요 하다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조기 유학생들은 같은 또래의 미국 학생들보다 스템에 가장 중요한 수학을 잘하기 때문에 성공의 기회가 많이 있다는 것이다.스티브 킴 원장School Life USA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3
- IB디플로마는 커리큘럼과 경험 있는 입시 코디네이터의 역할이 명문대 합격률 좌우 요즘 세계적인 대학의 입학 기준 IB디플로마 인증을 점점 확대 시키는 이유는 기계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창의력과 학생 본인들이 문제를 해결 하는 자기주도적인 학습으로 커리큘럼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21세기 인재는 창의력이 인재이다.글로벌 교육계의 아이폰 ib디플로마를 한국에서는 외국계 국제학교와 한국 학교로는 유일하게 경기외고에서도 도입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IB(국제수능시험)디플로마는 스위스에서 세계적으로 흩어져 있는 외교관 자녀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커리큘럼이며 영국, 홍콩, 싱가폴, 캐나다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가장 공인된 학력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세계 유명 500여 개 대학에서 학위를 인정해주고 있다.국제표준프로그램인 IB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IBO(국제학위인증기관)로부터 엄격한 심사를 통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IB 심사과정 중에는 IBO에서 이틀에 걸쳐 학교를 방문하여 수업을 참관하고 학교 곳곳을 체크하는 등 Inspection 과정도 포함되어 있다. IB 학교로 인증 받기 위해서 학교시설, 교육과정 운영, 교사역량 등을 구체적 수준까지 점검하기 때문에 엄격한 커리큘럼의 관리, 오랜 경험과 세계대학 정보를 가진 경험 있는 코디네이터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벽계원 IB국제학교는 12년 경험의 노련한 코디네이터와 매학년 철저한 유급제가 있는 학습관리가 명문대 진학률을 높이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키워드] IB 커리큘럼 IBDP커리큘럼의 핵심은 ''지식이론(Theory of Knowledge)'' 이다. 학생들은 IBDP를 통해 토론하는 법, 올바르게 질문하는 법, 정확한 사실을 표현하는 법, 자신에게 적합한 학습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IBDP를 마치고 학위(Diploma)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45점 만점 중 최소 24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38점 이상이면 옥스퍼드와 하버드에 합격 가능한 점수이며, 서울대에 가려면 38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광동벽계원 한국 학생들의 IB평균점수는 33점을 유지 해왔다.최근 3년 연속 한국 학생 졸업생 중 과반 수 이상이 홍콩대를 입학하는 기록을 낳은 것은 IB 학위와 엄격한 학사관리, 경험 있는 코디네이터의 조화라고 본다. 김정희 대표. 광동성 GCGS IB 국제학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3
- <리포터의 책> 당나귀는 당나귀답게 지은이 : 아지즈 네신펴낸 곳 : 푸른숲값 : 8.500원 “할아버지, 시가 뭐예요?” “내가 생각하기에, 시는 옳은 것을 멋진 감정으로 설명하는 거란다.”“우리 무화과의 삶은 몹시 힘들단다. 삶이 어렵기 때문에 우리의 열매가 달콤한 거야. 그 어려움을 견딘 자만이 작은 무화과 씨에서 터져 나와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치고, 잎을 틔워 커다란 무화과나무가 될 수 있지.” 14개의 일화 속에 담긴 풍자의 진수터키가 낳은 풍자문학의 대가 아지즈 네신의 작품. 작가는 동화처럼 아름다운 14개의 이야기 속에 날카로운 풍자 메시지를 담아 인간 세상을 우회적으로 꼬집었다. 미물인 똥파리의 끊임없는 도전, 인간의 시기와 질투에서 유발된 권력욕, 대중을 속이기 위한 지도자들의 협상, 자기 나라의 이익만 추구하는 이념의 허상, 무화과 씨 한 알의 무한한 능력, 만족할 줄 모르는 인간의 허영심, 멋진 것과 옳은 것에 대한 가치, 인간의 환경파괴 등을 주제로 하는 일화들은 제각각 한 편의 시를 읊는 듯하다. 책장을 넘기다보면 ‘옳은 것을 멋진 감정으로 표현하면 이런 글이 되겠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우리는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살고 있고, 그 변화가 옳은 것인지 그른 것인지 판단할 새도 없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곤 한다. 작가가 책에서 말했듯이, ‘새로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의 정체가 실제로는 겉모습만 살짝 바꾼 옛 것일 수도 있다. 그것에 속으면 모든 것이 옛날보다 더 나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할아버지가 되었을 땐 어쩌면 연을 날리지 못하게 될지도 몰라. 그때가 오면 연을 날릴 만한 공터가 남아 있지 않을 테니까.” 어렸을 적 마음만 먹으면 연을 날리며 뛰놀던 공간은 이미 우리 주변에 마땅치 않다. 바쁜 세상 속에서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책이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3
- Repoter’s Book - 주말 베른하르트 슐링크 지음시공사 출판발매 2013. 3. 25.가격 12,000원 “우린 모두 망명 중이에요. 과거 자신의 모습, 지키고 싶었던 모습, 그리고 어쩌면 정해져 있을지도 모를 미래의 모습을 우린 잃어버리고 살아요. 대신 다른 무언가를 발견하죠. 우리가 발견한 게 우리가 줄곧 찾았던 게 아니라고요.” “과거가 현재로 걸어 들어왔다. 기억은 이미 지나갔고, 현재로 돌아올 수 없는 시간에 해당되는 것이지만, 그 생생함만은 결코 현재에 못지않았다. 그래서 친구들은 자신들이 늙었으면서도 동시에 젊게 느껴졌다. 그들은 서로의 얼굴을 다시 또렷이 볼 수 있게 되었을 때 상대의 늙은 얼굴에서 방금 기억 속에서 만난 젊은 얼굴을 다시 알아보고 싶었다. 아직 마음속에 젊음을 간직하고 있고, 젊음으로 돌아갈 수도 있고, 젊음 속에서 자신을 재발견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젊음이 지나간 것만은 되돌릴 수 없었다.” 현재에 비추어 본 과거, 우린 모두 망명 중이다. 몇 년 전 『책 읽어주는 남자』라는 책과 동명의 영화로 우리에게 알려진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신작이다. 테러리스트로서 살인을 감행하고 20여 년간 수감되었다가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외르크. 누나인 크리스티아네는 자유인이 된 동생의 첫 번째 주말을 기념하기 위해 자신과 동생의 옛 친구들을 교외의 별장으로 초대한다. 젊은 시절 함께 혁명을 꿈꾸던 청년들은 시간의 흐름과 함께 각자 다른 길을 찾아갔다. 이제 사회에서 안정적인 위치에 선 그들은 옛 친구에 대한 의리로, 혹은 과거에 대한 그리움으로, 아니면 테러리스트 친구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주말 초대에 응한다. 처음 그들은 외르크의 지난 행동에 대해 저마다의 다른 견해를 보였다. 그리고 외르크의 미래, 즉 앞으로의 삶의 방향에 대해 각자의 가치관과 우정을 기준으로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손님의 등장으로 모두는 충격에 빠지고, 외르크도 자기 자신에 대해 이성적으로 설명해내기 힘듦을 느낀다. 이런 혼란을 함께 겪으면서 그들이 깨달은 건 외르크는 실패했고 자신들은 그럭저럭 성공했다는 생각이 틀렸다는 것이다. 외르크가 원래 스스로 원했던 사람이 되지 못한 것처럼 자신들도 그렇다는 것을. 기나긴 망명의 시간을 떠돌다 여기까지 왔다는 것을. 그리고 함께 젊은 시절 자신이 과거에 무엇을 꿈꾸었는지, 어떤 파고에 휩쓸려 어떤 망명지에 이르게 되었는지, 그 망명지와 어떻게 화해했는지 이야기를 나눈다. 소설 속 인물들의 과거를 함께 좇아가면서, 나는 어디에서 망명 중인지 다시금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