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가족이란 이름으로 울타리 만들어 행복해요~ ‘무실꽃화원’과 ‘비빔밥&돈까스’를 공동체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김승수(48·무실동) 씨는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유독 형제 우애가 깊은 편이었죠. 막내 동생이 형제들이 함께 모여 살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 놓아 공동생활을 시작하게 됐습니다”라고 한다. 2008년 12월 27일 무실동에 자리를 잡은 3남매는 자신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재산을 모아 4층짜리 건물을 지었다. 여동생은 시부모를 모셔야 하기 때문에 2층에, 막내 동생은 4층, 맏이인 김승수 씨는 3층에 살림을 차렸다. 건물의 1층은 삼남매의 생활터전이 될 화원과 식당으로 마련했다. “모든 수입과 지출은 공동으로 합니다. 처음에는 수입이 많지 않아 각자 용돈 정도 가져갔지요. 그래도 불평 한마디 없이 모두 열심히 일했습니다”라고 한다. 삼남매의 자녀들 또한 우애가 깊다. 모두 8명의 아이들이 모여 살다보니 바람 잘 날이 없지만 아이들을 다루는 방법 또한 색다르다. 김승수 씨는 “가족장학재단을 만들어 성적에 따라 장학금을 지급합니다. 처음엔 경쟁심만 부추기는 것이 아닐까 걱정했지만 서로 경쟁도 하고 축하하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고 공동체 생활의 보람을 느꼈죠”라고 한다. “처음에는 공동체 생활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희망을 가져봅니다. 앞으로 노인들이 모여 활동할 수 있는 지역의 공동체사업장을 만드는 것이 꿈입니다. 다 같이 잘 살 수 있는 행복한 곳을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힌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
- 간호조무사로 활동하는 제자들이 뿌듯해요 간호조무사와 병원 코디네이터를 전문으로 양성하는 학원인 ‘사랑간호학원’을 운영 중인 홍유미(42) 원장은 간호학 석사로 의대부속병원에서 오랫동안 간호사로 근무했다. 홍 원장은 간호사가 부족한 지역사회에 양질의 보건의료인 양성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간호조무사 양성 학원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간호조무사는 시험을 준비하는 기간이 1년으로 짧지만, 자격증 시험에 합격하면 평생 일할 수 있어 좋아요. 또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대상인 병원 코디네이터는 의료서비스 전문가로 상담과 접수 업무, 의료 서비스 코디로 활동하게 됩니다.” 간호조무사는 학원수강료 80%를 지원하는 국비 지원 제도가 있어 자격이 되는 경우 이용하면 좋다고 홍 원장은 알려준다. 10년의 세월동안 사랑간호학원에서 배출한 간호조무사는 1천여 명 정도다. 간호조무사 시험 합격과 동시에 전원 취업이 이루어지다 보니, 원주·횡성 지역 병원과 의원에는 홍 원장의 제자들이 곳곳에서 일하고 있다. 홍 원장은 학원생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지역사회 보건에 기여할 수 있는 지금의 일이 보람차고 만족스럽다고 말한다. “간호조무사에 지원하는 학원생들은 오랫동안 직업 일선에서 물러났던 주부들이나, 여성가장이나 조손가장들이 많아요. 취업으로 생활의 안정을 찾고, 간호조무사 일을 하며 공부를 계속해 간호대학에 진학하는 학원생들을 볼 때면 마음이 뿌듯합니다.”홍 원장은 10월 9일 단구동 롯데시네마 옆 건물, 사랑간호학원 6층에 평생교육원을 개원한다. 간병과 산후도우미, 아기 돌보미, 여성 건강과 관련된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픈 그녀의 또 다른 행보가 기대된다.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
- 한라대학교 2012학년도 수시1차 지원 현황 한라대학교(총장 이정무)는 9월 8일부터 9월 23일까지 2012학년도 수시1차 신입학 모집을 한 결과 전체 354명 모집에 2천 377명이 지원하여 평균 6.71 대 1의 경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경찰행정학과가 21명 모집에 190명이 지원하여 9.05:1의 경쟁률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였고, 공과대학에서는 기계자동차공학과가 38명 모집에 324명이 지원하여 8.5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
- 교원행정업무경감 만족도 높게 나타나 민병희 교육감의 공약사업인 ‘교원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원 행정업무경감’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총 280교 1천 860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평균 만족도가 75.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교무행정사 배치여부별 분석결과를 보면 교무행정사 배치교의 교무행정사 제도 운영 결과 만족도는 70%로 나타났고 교무행정사 미배치교의 경우 96.8%의 교원이 교무행정사가 조기에 배치되기를 바랐다. 영역별 교원행정업무경감 만족도는 초등학교 교원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며, 직위별로는 교감의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문서를 출력하지 않고 전자처리’, ‘단순알림사항은 공문이 아닌 메신저나 전자문서게시판 등을 통해 전달’, ‘실적을 올리기 위한 외부기관 행사 참여와 대회 참여 최소화’에 대해 교원들의 만족감이 높았다. 하지만 공문서처리, 연구학교?시범학교 운영, 운동회?학예회 등 교육행사에 관한 업무와 에듀파인 업무, 교육청 주관 각종 회의 및 연수 참석 등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30
- 강원도, 정부 예산 4조원 첫 확보 강원도는 2012년 도내 지역의 정부 예산액이 1.4% 증가한 4조211억 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4조 원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강원도는 “정부가 재정건전성 조기 회복과 신규 복지수요 재원 마련 등을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 대한 대폭 감액에 들어가는 등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필요한 기간교통망을 포함한 주요 SOC사업에 대한 투자와 낙후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한 강원도 지역 숙원 사업이 신규로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핵심 교통망인 원주~강릉복선 철도사업은 1800억 원이 반영되어 2012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중앙선(원주~덕소) 복선전철 사업비 547억 원, 영동선(동백산~도계) 복선전철 사업비 471억 원, 접경지역 개발 촉진을 위한 수도권교외선(신탄~철원) 철도사업비 152억 원 등도 반영되었다.또한, 2013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태백선(제천~쌍용) 복선전철사업 500억 원, 중앙선(원주~제천) 복선전철 400억 원과 동해중부선(포항~삼척)철도 건설에 1100억 원이 반영되었고 여주~원주 수도권 전철 연장 사업은 2011년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검토 중이다.교통·물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고속도로 건설 사업비로는 동서고속도로 동홍천~양양 구간 2천억 원, 동해고속도로 건설(주문진~속초, 동해~삼척) 1천522억 원, 제2영동고속도로 용지보상비 1천억 원등이 반영됐다.평창올림픽 개최에 따른 기간 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한 예산은 올해 수준인 3천45억 원이 확보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9
- 상속 회복 청구권 Q: 저는 위에 오빠가 둘, 아래에 여동생이 한 명 있습니다. 아버지의 전 재산으로 땅이 하나 있었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그 땅이 큰 오빠 앞으로 상속등기가 되었습니다. 형제들이 큰 오빠에게 상속재산분할 협의서를 해주면서 상속포기를 한 사실이 없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큰 오빠 앞으로만 상속등기를 한 지 10년이 지났는데, 제가 이 땅 중 상속분만큼을 찾을 수 있을까요? A: 상속회복청구권의 행사 기간이 지나서, 돌아가신 아버지 땅 중 본인 상속분 만큼을 찾을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이 사망을 하면 그 사람이 가지고 있던 재산이 자식이나 처 등에게 승계되는데, 이를 상속이라고 합니다. 우리 민법도 사람이 사망하면 사망한 사람의 재산이 법이 정한 순서에 따라 상속되도록 합니다. 상속은 상속받는 사람에게 법적으로 강제되는 것이 아니고,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상속을 포기할 수 있습니다. 상속인들이 여러 명인 경우, 상속재산분할협의를 통하여 특정 상속인에게 상속재산 전부를 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상속인 본인들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상속재산 전부가 특정한 상속인에게 전부 상속되었을 때에 문제가 종종 생깁니다. 이러한 문제가 생겼을 때, 우리가 생각해 볼 수 있는 권리가 바로 상속회복청구권입니다.상속회복청구권은 상속권을 침해받은 상속인이면 당연히 행사할 수 있습니다. 여러 명의 상속인 중에서 다른 상속인의 상속권을 침해한 상속인은 이 권리의 상대방이 됩니다. 질문하신 내용은, 아버지가 사망하면서 그 상속인이 아들 둘, 딸 둘인데, 그 중 큰 아들이 상속재산 전부를 상속받은 경우입니다. 다른 형제들이 큰 오빠가 전부 상속을 받도록 상속재산 분할협의를 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큰 오빠는 다른 형제들의 상속권을 침해한 것입니다. 따라서 상속회복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경우에는 해당합니다. 이 상속회복청구권은 행사기간에 제한이 있는데, 자신이 상속인이고, 자신의 상속권이 침해받은 사실을 안 날로부터 3년, 또는 그러한 상속권 침해사실이 있은 날로부터 10년 내에 그 권리를 행사해야 합니다. 질문하신 분은 10년의 기간이 지나서 상속회복청구권을 주장할 수 없습니다. 법무법인 아시아 최유덕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9
- 원주 봉화산 2지구 택지 분양 원주시는 기업도시, 혁신도시 건설 등 개발수요 증대에 따라 봉화산 2지구 택지를 20일 분양 공고했다.2010년 4월에 착공한 봉화산 2지구 택지는 1152억원을 투자해 총 29만1065㎡ 규모로 개발된다. 2095세대에 5657명을 수용해 2015년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이번에 분양되는 택지는 117필지 11만6629㎡로 단독주택 용지가 89필지 2만8312㎡, 아파트 용지가 2필지 7만2181㎡, 근린생활 시설용지가 20필지 1만1292㎡, 주차장용지 2필지 2620㎡, 기타 4필지 등이다.분양에 따른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봉화산 2지구의 개발로 가까이에 있는 대명원지역 개발이 조기에 착수될 것으로 기대된다.봉화산 2지구와 대명원지역 개발로 악취 등 주민 민원 해소와 낙후된 도시 이미지를 제고해 신시가지로 개발하고 기업도시 및 수도권 지역과 연계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원주시 관계자는 “봉화산 2지구 택지개발은 다가올 수도권 전철시대에 맞춰 영동고속도로 문막IC와 앞으로 건설될 남원주역사의 중심에 위치한 교통요충지로서 신시가지로서의 특성과 잠재적 발전에 따른 입지 조건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2
- ‘다문화가족과 여성단체가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개최 원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지은희)가‘다문화가족과 여성단체가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을 9월 24일(토) 오전 10시 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어머니난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화합경기가 진행되며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준비한 특별공연과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차 시식 코너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된다.현재 원주시에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일본, 우즈벡, 태국 등 16개국 850명의 여성결혼이민자가 생활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2
- 제6회 국화와 함께하는 가을시화전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원주시청 1층 갤러리에서는 ‘제 6회 국화와 함께하는 가을시화전’이 열린다.아름답고 향기로운 국화전시와 시화전을 통해 가을의 정취를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자리는 원주교도소의 수감자들이 마련했다. 지난날에 대한 반성과 함께 새로운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겠다는 마음의 표현이 국화와 시를 통해 전해진다. 일시 : 10월 26일(수) - 28일(금) 장소 : 원주시청 1층 갤러리 문의 : 010-5365-51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3
- 2011 박경리문학제 ‘꿈꾸는 자가 창조한다’ 2011 박경리문학제가 ‘꿈꾸는 자가 창조한다’ 주제로 10월 17일부터 30일까지 토지문화관과 박경리문학공원, 문화의거리, 연세대 원주캠퍼스 일원에서 열린다. 박경리 선생의 탄생 86주년을 맞이하여 열리는 이번 문학제는 제1회 박경리문학상 시상 및 문학포럼과 환경포럼, 전국 청소년백일장,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전시회가 준비된다. 재단법인 토지문화재단과 박경리문학상위원회, 동아일보사가 공동 주최한다. 박경리문학제는 17일 원주문인들이 뽑은 ''박경리 문장전''으로 시작한다. 28일에는 걷기 명상이 회촌에서 진행되고, 박경리문학공원에서 열리는 어린이 연극 마당 ‘서희야, 길상아!’가 공연된다. 토지문화관에서는 오후 1시 개회식과 함께 ''전쟁체험과 박경리 문학''을 주제로 문학포럼과 ''물과 인간,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환경포럼이 개최된다.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연세대 원주캠퍼스 대강당에서는 지휘자 금난새 씨의 지휘로 유라시안챔버오케스트라가 기념음악회가 열린다. 바리톤 서정학 씨가 출연하여 한결 풍성한 연주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에는 119명의 본선 진출자가 벌이는 전국 청소년백일장이 열리며, 극단 학전이 제작한 뮤지컬 ‘우리는 친구다’가 토지문화관에서 공연된다. 오후에 청소년백일장 시상식과 함께 이번에 처음 제정된 박경리문학상 시상식이 토지문화관에서 진행된다. 그 외에 김혜련 개인전 ‘토지와 바느질’이 24일부터 29일까지 토지문화관 옆 박경리 선생 사저에서 전시된다.문의 : 762-13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