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폭염 인명 피해 제로화 추진 지난 20일 춘천 원주 홍천 횡성 영월 철원 화천 양구 등 영서 지역 8개 시.군에 올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었다.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월~9월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폭염에 대비해 합동 T/F팀을 구성하여 관련 부서 간 비상연락망을 구축했다. 문자전광판, 마을앰프, 반상회 등을 활용해 국민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 취약계층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주민자치센터, 경로당, 마을회관 등의 무더위 쉼터 1021개소를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위한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4013명의 재난도우미를 지정하여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하는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폭염 대비 요령폭염에 의한 질병으로는 일사병, 열사병, 열경련 등이 있다. 폭염으로 인해 인체가 한계에 다다르면 사망할 수도 있다. 정상적인 조건에서는 땀을 내어 열을 증발시킴으로서 몸을 냉각하는 인체 내부의 온도조절 장치가 제대로 작동된다. 그러나 높은 온도와 습도 하에서는 증발이 느려서 인체가 정상적인 온도를 유지하기 매우 어려워 열에 과도하게 노출되거나, 나이나 신체조건에 비해 과도하게 운동할 경우 폭염으로 인한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노인이나 어린이 환자, 과체중인 사람들은 더욱 폭염에 희생되기 쉽다. ‘폭염특보’가 발표되면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섭취하며, 외출할 때는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챙이 넓은 모자와 물병을 반드시 휴대하는 것이 좋다. 대형공사장 및 학교 등에서는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 2시~5시 사이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넌 학원 가니? 난 학교에서 배운다 신문에서는 자주 서울과 지방의 학력 격차에 대해 언급한다. 특히 영어 실력의 차이가 두드러지는데, 영어 학원 하나 없는 농?산?어촌 학생들의 경우는 실력 격차를 줄일 묘안이 없다. 음악이나 미술 같은 예술교육도 상황은 다르지 않아, 배우고 싶어도 배울 곳이 없다. 이런 답답한 현실에 대안이 되는 학교 프로그램이 있다.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 대상 학교인 안흥초등학교(교장 안길웅)를 찾아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봤다. ●도시와 농촌의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안흥초등학교의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정으로 2009년에 시작되었다. 횡성 지역 초등학교로는 안흥초등학교를 비롯해 네 개의 초등학교가 그 대상이다.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는 농산어촌 지역의 지리적 불이익을 해소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도시와 농촌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의 특색을 고려하여 면지역 학교의 황폐화를 예방하는 의미도 함께 가지고 있다.이 프로그램의 담당자인 정경자(49) 교사는 “기본 생활 안전망 구축 뿐 아니라, 기초학력 신장과 특기?적성 계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요. 더 나아가서는 정서 발달과 문화적 소양 증진도 고려하고 있고요”라며 안흥면같이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곳에서는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한다.학교를 방문한 날도 정 교사의 담당교실에서는 정규수업이 끝난 후 수학 보충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우리학교 학부모님들 대부분이 맞벌이로 일을 하거나, 농사를 짓기 때문에 아이들의 공부를 봐주기가 어려워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학습에 도움 되는 것은 물론이고, 아이들을 돌보는 역할도 있어 학부모님들의 짐을 덜어줍니다.” ●문법부터 회화까지 도움 되는 영어수업‘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6학년 영어 회화 교실을 참관했다. 디귿자 모양으로 책상 배치를 하고, 영어교사와 얼굴을 맞대고 수업 중인 학생들의 표정이 자못 진지하다. 신체 부위를 배우는 오늘 수업에서 학생들은 위장, 소장, 대장 등 인체의 각 명칭을 배우고 있었다. 영어수업을 담당한 권수미(41) 교사는 영어전담 교사다. “교장 선생님의 영어교육 활성화 의지가 높아요. 영어 사교육을 받지 못한 아이들은 선생님들의 정규 영어수업과 일과 후에 진행되는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의 영어수업이 전부라고 할 수 있어요. 학생들이 배우는 대로 흡수하기 때문에 교육 효과도 좋아요. 가르치는 재미도 많고, 마음도 뿌듯합니다.” 영어독서지도자과정을 이수하기도 한 권 교사는 이 프로그램에서 3학년과 4학년은 파닉스와 어휘에 중점을 두고, 게임 등을 활용해 영어 수업의 흥미를 높인다. 5학년과 6학년은 문법과 어휘, 말하기와 쓰기까지 전반적인 영어 수업을 모두 아우른다. 영어수업에 누구보다 흥미를 보이는 6학년 한서영 양은 장래의 꿈이 영어 선생님이다. 한 양은 “학교 정규 수업시간에는 영어 동화로 스토리텔링도 하면서 재미있게 배우고요. 일과 후 영어 수업에서는 문법과 듣기, 어휘 확장과 영어쓰기까지 모두 배우기 때문에 영어공부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라며 영어수업이 즐겁다고 말한다. ●지속적인 농?산?어촌 학력 격차 해소 필요특기.적성 계발 부분에서는 바이올린과 피아노, 악기 교육과 스포츠 댄스 교실, 탁구와 축구, 게이트 볼 등 체육과정도 있고, 과학탐구 교실도 열린다. 외부기관과 연계도 하고, 외부 강사도 초빙하여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을 계발하기 위해 노력한다.바이올린 교실을 담당하고 있는 김명선 교사는 안흥초등학교의 바이올린 수업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한다. “안흥초등학교는 학교 차원에서 바이올린을 구입하고, 정해진 수업 시간이 있기 때문에 바이올린 교육이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요. 학생들도 악기를 배운다는 것에 대해 즐거워하고요.”안타깝게도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가 만족스러운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 프로그램이 올해 말로 종료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목적과 효과가 뚜렷한 만큼, 지속적인 운영이 필요하다.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의 프로그램이 종료되더라도, 대체 프로그램을 마련해 농산어촌 학생들의 학력과 문화격차를 해소할 방안을 계속 강구해야 할 것이다.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원주국악놀이연구소 사무국장, 성낙윤 씨 원주국악놀이연구소의 사무국장인 성낙윤(44) 씨는 20년의 세월 동안 원주지역 국악의 발전과 교육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강릉단오제 풍물경연대회의 꽹과리 부문에서 개인상을 두 번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성 씨가 국악 활동을 시작한 것은 대학교 때부터다. 대학교 동아리에서 풍물과 탈춤을 배우며 시작된 국악 사랑은 군대를 제대한 후 ‘지역 풍물 살리기’와 ‘지역 문화패 활동’으로 범위를 넓혔다. 성 씨는 국악을 살아있는 음악이라 표현한다. “국악은 자유로운 즉흥 연주가 멋스럽고, 악기를 배움과 동시에 사람들과 어울려 즐길 수가 있어요. 연주자와 공연자의 구분이 따로 있지 않고 함께 어울리는 것도 특징이죠.”성 씨는 풍물과 탈춤, 모듬북 수업과 마을 국악 오케스트라 구성 등 국악 교육 사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국악공연자들의 교육은 물론, 유아 국악, 초등학생 국악 교육에도 열심이다. “국악 공연이 꽃이라면, 국악 교육은 뿌리예요. 공연이 아무리 좋아도 뿌리가 되는 교육 사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생명력이 길 수가 없어요. 국악은 민족음악이라 많이 접하고 알게 되면 누구나 좋아하게 될 거라 생각해요.”원주?횡성 지역은 국악 활동의 인적 인프라와 문화 인프라가 모두 부족한 실정이다. 성 씨는 원주?횡성 지역의 국악 뿐 아니라 예술 전반의 문화 발전을 위해 ‘마을극장 만들기’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마을극장에서 각종 문화 동아리 공연과 교육까지 담당한다면 지역문화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공공시설을 활용하면 경제적인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유명 작가들과 함께하는 2011 김유정문학캠프 김유정의 고향인 춘천 실레마을에서 ‘2011 김유정문학캠프’가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2박3일로 열린다. 이번 캠프는 최영미 시인과 김연수, 오정희, 전상국 ,김미월 소설가 등 국내 유명작가와의 만남도 마련되어 있다. 소설 속의 실제 문학현장을 둘러보고, 실레이야기길 걷기와 백일장, 문학의 밤 등이 준비된다.참가대상은 중학생부터 누구나 참가 가능하고, 선착순으로 1백 명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 10만 원이다.문의 : 261-46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이사회 결의 없는 금원 차용은 무효 어떤 사람이 주식회사의 대표이사에게 회사 운영자금으로 돈을 빌려주었다. 대표이사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회사 인감도장을 찍은 차용증을 작성하여 공증하여 주었다. 그런데 나중에 돈을 갚으라고 하니 회사의 대표이사는 이미 사직하고 회사를 떠난 후였고, 새로운 대표이사는 전의 대표이사가 빌린 것이라 책임을 질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이러한 경우에는 회사의 이사회 결의서가 첨부되지 않으면 차용증 작성이 무효가 될 수 있다. 상법에서는 주식회사의 대표이사가 이사회결의를 요하는 대외적 거래행위를 규정하고 있다. 이사회 결의가 없이 돈을 차용하거나 연대보증을 하는 경우 거래 상대방이 이사회 결의의 부존재 또는 무효 사실을 알거나 알 수 있었다면 그 거래 행위는 무효가 된다. 돈을 빌려주는 사람은 회사의 대표이사가 회사 직인과 인감증명서, 대표이사 서명을 하고 공증을 하였기 때문에 확실한 차용증을 받았다고 생각하였고, 실제 회사에 돈을 입금하였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위 규정대로라면 회사의 금원차용행위는 무효가 된다. 이러한 경우에는 빌려준 돈을 한 푼도 받지 못하는 것일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실제 회사에 돈이 입금되었고 대표이사도 회사의 부도를 피하기 위하여 돈을 빌린 경우라면 이는 회사의 사업 활동 내지 사무집행 행위와 관련성이 있는 것이고, 돈을 빌려주는 사람은 대표이사가 회사의 적법 절차를 거친 것으로 믿었기 때문에 손해를 입은 것이므로 회사에서 이러한 손해를 일부 배상할 책임이 있다. 이를 사용자 책임이라고 한다. 회사의 피용자인 대표이사의 금원 차용 행위나 연대보증 행위가 외관상 사무 집행의 범위 내에 속하는 것으로 보이는 경우에도 피용자의 행위가 회사의 사무 집행과 관계가 전혀 없음을 피해자가 알았거나 중대한 과실로 인하여 알지 못한 경우에는 사용자 책임을 물을 수 없다. 고의로 대표이사가 회사의 업무와 무관한 금원을 차용하거나 회사를 연대보증인으로 입보하는 것을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더라면 알 수 있었다거나 고의적으로 공모하여 차용증을 받은 경우에는 공평의 관점에서 상대방을 구태여 보호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실제 사건에서 회사 대표이사가 회사의 부도를 막는다고 하면서 회사의 대표이사 직인을 위조하여 약속어음을 할인하고 돈을 빌린 경우 회사에서도 30%를 배상하라고 한 판결이 있었다.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이재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스트레스와 관련된 질환들 스트레스로 인한 여러 질환들을 치료하다 보면 환자분들이 가끔 이렇게 묻곤 한다. “스트레스로 정말 이렇게까지 사람의 건강이 나빠질 수 있습니까?” 그만큼 환자분들은 스트레스의 위해성에 대해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 ‘그저 좀 마음이 편치 않은 상태’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심하지 않으면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으려 하지 않거나 아픈 부분만 적당히 치료하려고 하는 분들이 많다. 다년간 수많은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매번 느끼는 건 스트레스야말로 현대인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해치는 가장 무서운 적이라는 것이다.의학계의 조사에 따르면 위장병의 80%, 피부병의 60%는 스트레스 등 심리적인 원인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쌓이면 몸속의 호르몬 계통과 신경계의 이상과 위염, 위궤양, 피부병, 만성근육통 등의 질환들을 초래한다.한의학에서는 칠정(七情) 즉, 기쁨(喜)·노여움(怒)·근심(憂)·생각(思)·슬픔(悲)·놀램(驚)·두려움(恐) 7가지 사람의 감정이 정상적으로 작용하게 되면 오장육부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용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지만 칠정이 정도를 지나치면 오장육부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기혈의 흐름을 저해하여 질병을 일으킨다고 보고 있다.병이 발생하는 원인 중 70%가 스트레스에서 기인한다고 한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 수는 없지만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린다면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도가 높아져서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스트레스로 인해 발병하는 질환-심혈관계 - 빈맥, 부정맥,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증 -소화기계 - 식욕부진, 신경성 구토, 위경련, 가슴앓이, 딸국질,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변비, 설사, 과민성 대장증후군, 궤양성 대장염????????? -호흡기계 - 신경성 기침, 기관지 천식, 과호흡 증후군 -내분비계 - 당뇨병, 비만증, 갑상선 질환 -비뇨생식기계 - 야간뇨, 빈뇨, 발기부전, 불감증, 조루증, 월경불순, 불임증 -신경계 - 긴장성 두통, 편두통, 수전증, 뇌졸중 -근육계 - 만성근육통, 만성적 요통, 관절염 -면역계 - 저항력 감소, 자가면역성 질환 -피부계 - 여드름, 두드러기, 습진, 원형탈모증, 가려움증, 신경성 피부염, 다한증 ?정신계 - 불면증, 우울증, 불안증, 약물남용, 알콜중독, 신경증, 정신분열증, 자살, 공황장애, 틱장애, 과잉행동장애 -기타 - 피로 및 무기력, 암 삼대한의원 장진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수리업자의 과실과 임대인의 책임 Q: 제가 창고를 세 놓았는데, 누수문제가 있어서 수리업자에게 수리를 맡겼습니다. 그런데 수리업자가 창고 수리를 하다가 실수로 화재가 나서, 창고가 타버렸습니다. 제가 임차인에게 손해배상을 해주어야 하나요? A: 수리업자의 과실로 화재가 난 것이라면, 임대인은 임대차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을 져야 합니다. 1. 임대차계약은 대가를 받고 무언가를 빌려주는 관계로, 임대차계약의 당사자인 임대인은 대가를 받고 무언가를 빌려주는 사람이고, 임차인은 무언가를 빌리고 대가를 주는 사람입니다. 이번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임대인의 임대차계약에 따른 의무를 좀 더 설명해야 합니다. 2. 임대인의 의무는 임차인에게 무언가를 빌려준다는 부분이 제일 중요합니다. 건물임대차를 예로 들면, 임대인은 임차인에게 빌려주는 건물을 건네주고(인도 의무), 건네준 건물을 임차인이 사용할 수 있게 적절한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사용수익하게 할 의무). 그러니까 빌려준 창고 건물이 타버렸다면, 임대인이 임대차계약에 따른 의무(임대해준 건물을 임차인이 사용수익하게 할 의무)를 지키지 못한 것입니다. 3. 임대인이 임대차계약에 따른 의무를 지키지 못하면, 언제나 계약위반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을 지게 될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임대인 측의 과실이 있어야만 임대인은 손해배상책임을 지게 됩니다. 그리고 임대인 측에서 과실이 없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입증하면 손해배상책임을 면하기도 합니다.여기에서 과실이란 말은, 어떠한 일을 하는 사람이 그 업종에서 보통 기울이는 주의를 게을리 한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과실이 있느냐는 임대인 뿐만 아니라 임대인의 의사에 따라서 임대인의 의무 이행에 관여하는 사람도 포함해서 따져야 합니다. 4. 결국, 임대인이 빌려준 창고에 누수 문제가 있어서 수리업자에게 수리를 맡긴 경우, 수리업자가 보통 그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의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창고에 화재가 났다면, 임대인은 그 화재로 생긴 임차인의 손해(임차건물을 사용하지 못 하는 손해)에 대해서 법적 책임을 져야 합니다. (참고로, 이와 유사한 판결이 십여 년 전에 대법원에서 선고된 적이 있습니다.) 법무법인 아시아 최유덕 변호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서울대 수시모집 입학사정관제 3 2학년은 좀 더 구체화된 목표를 가지고 안정적으로 공부에 매진해야 합니다. 1학년 때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진로를 탐색하는데 시간을 보냈다면, 2학년 때는 끊임없이 목표를 향해 깊이 있게 집중하는 시기입니다. 수학 공부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떤 정의나 원리, 공식 등을 정확히 받아들이기 위해 철저하고 깊이 있는 학습이 필요합니다. 문제 풀이 위주가 아니라 철저히 이해를 바탕으로, 과목 간의 경계도 넘어설 필요가 있습니다. 수학 교과서의 내용이 경제학, 또는 물리학의 어떤 부분에 응용이 되는지 찾아보아야 합니다. 또한 정규 교과서 내용을 넘어서더라도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서라면 대학 교재의 내용이라도 과감히 참고해야 합니다. 혼자서 공부하기 힘든 부분은 친구들끼리 모임을 만들어서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토론식으로 공부하며, 공부한 내용들은 따로 정리해 두어야 합니다. 경시대회 등의 참가는 입상보다는 과정을 중요시 여겨야 합니다. 비록 수상 실적이 없을지라도 본인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보여 줄 수 있고, 결과적으로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면 그것으로 가치는 충분합니다. 대학 수학은 고등학교 때의 각 단원들이 보다 풍부하고 세밀하게 나누어져 서로 다른 과목을 형성하게 됩니다. 복소수를 예를 들면, 고등수학에서는 간단하게 언급되지만, 대학에서는 하나의 과목으로 분리되어 1학기 이상 공부합니다. 수학뿐만 아니라 물리학 공학 등에서 널리 활용되기 때문에 자연과학도 뿐만 아니라 공학도들도 필수과목으로 수업을 받습니다. 예를 들면, 전기장과 자기장을 구하는데 복소수 함수가 활용됩니다. 이차원 평면을 다루는데 있어서 복소수가 아주 유용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교과서의 내용들을 왜 배우는지, 어떻게 응용이 되는지 주위 선생님들께 많이 여쭤보며 적극적으로 찾아보고 고민해보면 좀 더 재미있는 사실들을 알 수 있게 됩니다. 보다 넓은 시각으로 수학의 단원들을 유기적으로 보는 눈을 가지게 될 수 있습니다. 자연계열 학생들에게는 이렇게 고민하고 스스로 탐구하는 시간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다양한 단원 중에서 본인이 흥미를 느끼고 탐구하고 싶은 단원이 생긴다면, 그것은 보다 구체적인 진로나 직업군을 선택하는 판단 기준으로도 활용되기 때문입니다. 프로젝트를 만들어 연구하며 선생님들을 귀찮게 해보는 것도 스스로 탐구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미르아카데미학원 조형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서원주역과 횡성역 사이에 ‘상지대역’만들자 원주~강릉간 복선전철화 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서원주역과 횡성역 사이에 기존 만종역을 대체해 ‘상지대역’을 개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원주 시가지 활성화와 북부권의 도심 재생을 위해 역세권 형성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균형 있는 도심 부흥을 도모해야 한다는 것이다.상지대(총장 유재천)는 16일 오후 2시 본관 5층 강당에서 ‘상지대역 개설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강원발전연구원 김주원 연구위원의 주제발표와 박정원 상지대 부총장, 용정순 시의원, 신창선 원주상공회의소 사무국장, 박강민 상지대 학생회장 등이 토론에 참석했다.김주원 연구위원은 주제발표문에서 “철도 개통의 효과를 도시 발전과 지역 간의 상생발전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역세권 중심의 지역특성화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며, “서원주역, 남원주역이 형성돼 있어 원주시의 공간 구조를 고려할 때 북부권에도 새로운 역사 입지로 역세권이 형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존 만종역을 대체해 상지대 인근에 ‘상지대역’을 개설하면 원주 도심과의 연계 개발성과 접근성, 생활 편의성이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원주역과 차별화해 여객 특성화역으로 부각될 수 있고 철도공사의 경영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원주시보건소, 임신부 엽산제 지원 기형아 발생을 예방하고 태아와 모성의 건강 증진을 위해 원주시보건소에 등록한 임신부를 대상으로 임신 12주까지 엽산제가 지원된다. 엽산이란 적혈구와 DNA를 생성하는데 중요한 성분이다. 임신 초기 산모의 엽산이 부족하면 신경관 결손으로 인한 유산 또는 기형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이 시기의 엽산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원주시보건소는 이외에도 임신 초기 빈혈, 혈액형, B형간염, 매독, 에이즈 등 기초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임신 20주에서 분만 시까지는 임산부의 철겹핍성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 철분제를 지원하고 있다.산모 수첩과 신분증을 가지고 보건소 2층 모자보건실을 방문하면 임산부 건강 상담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문의 : 737-4057(건강증진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