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가칭 ‘호국문화축전’ 명칭 확정 원주시는 가칭 ‘호국문화축전’ 축제의 명칭을 ‘군(軍)과 함께 하는 다이나믹 원주 페스티벌’로 확정했다. 원주시는 지난 5월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축제명칭 공모를 실시한 결과, 단구동에 거주하는 강비경 씨의 응모작인 ‘군(軍)과 함께 하는 다이나믹 원주 페스티벌’이 새 희망으로 역동하는 푸른 원주의 위상과 걸맞아 선정하게 되었다고 밝힌다. 시민들이 참여하며 즐기는 체험적 축제로 만들어질 ‘다이나믹 원주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따뚜공연장, 종합운동장, 치악예술관, 문화의 거리등 원주시 일원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태양광 설치 대상 30개 학교 선정 지난 4월 15일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과 OCI주식회사(대표이사 백우석)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태양광 발전 설비 무상 설치 사업’이 5월 3일부터 25일까지 현장조사를 마치고 최종 30개 학교를 선정하여 6월 20일부터 설치 공사에 들어간다.이 사업은 태양광 발전 설비 핵심 부품인 폴리실리콘 개발 및 생산을 선도하는 기업인 OCI주식회사가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2015년까지 전국 300개 학교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기증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 물량인 60개 학교 중 강원도 내 30개 초등학교에 5KW급 태양광 발전 설비가 설치되며 이에 대한 사업비 10억5천만 원은 전액 OCI주식회사가 부담한다.태양광발전설비가 학교에 설치되면 연간 22만Kwh의 전기를 생산해 1540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에 대한 학습공간을 마련하여 에너지 절약의식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강원도교육청은 태양광, 바람, 지열 등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활용하는 학교의 비율을 점차 높여 학교의 공공요금 지출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시민을 위한 자동차 무료안전점검 실시 원주시 자동차관리사업연합회(회장 진기철)는 6월 17?18일 양일간 원주따뚜공연장 주차장에서 자동차 무료안전점검을 실시한다.이번 무상점검은 자동차의 주행 장치, 제동장치, 원동기, 배터리, 전기장치, 상비품 등 안전 운행 련 장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현장에서 점검표를 작성하여 자동차 소유자에게 교부하고 자동차 상태를 알려주며, 차량 진단 상태에 따라 타이어 공기압 조정 및 엔진오일, 브레이크오일, 냉각수, 워셔액 등을 보충해주고 일부 소모성 부품은 현장에서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자동차 응급사항에 대한 대처요령 안내와 안전운전을 저해하는 철제범퍼나 안전규정에 적합하지 않은 등화류 등 불법 부착물도 무상으로 제거하여 준다.또한 중고자동차 구매 시 주의할 점과 구입요령, 자동차 폐차와 관련한 절차와 관련서류 등 자동차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에 관해서도 안내를 받을 수 있다.문의: 교통행정과(737-3522), 원주시자동차연합회(743-9765), 원주자동차정비협회(731-45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93만원 세대 취업 강화 간담회 열려 원주고용노동지청장(지청장 이병직)은 13일 첨단의료기기벤처센터 5층 국제회의실에서 ‘청년층을 표현하는 93만원 세대의 절망에서 희망으로, 실업 제로 서비스 제공’을 캐치프레이즈로 삼아 청년 취업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유관기관(원주상공회의소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한국폴리텍Ⅲ대학원주캠퍼스), 대학과 특성화고교(원주?횡성 지역 6개 대학과 원주공고 등 3개 특성화고교), 기업체 대표(만도 등 자동차부품제조업, 아이센스 등 의료기기 제조업)와 원주고용노동지청이 참석하였다원주고용노동지청은 93만원 세대의 취업 강화를 위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청년인턴사업(상지대), 청년직장체험프로그램사업(상지대 연세대원주캠퍼스 한라대), 취업지원관 사업(연세대원주캠퍼스 원주공고), 청년고용지원센터 사업(상지대 한라대),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상지대 연세대원주캠퍼스 한라대 강릉원주대)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원주고용노동지청은 올해 특화 사업으로 청년층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관내 소재 우수기업에 총 2170명의 청년층이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인공 증식한 ‘붉은점모시나비’ 국내 최초로 방사 원주지방환경청(청장 이성한)과 (사)홀로세생태보전연구소(소장 이강운)은 지난 10일 국내 최초로 인공 증식한 붉은점모시나방을 방사했다.최근 서식 환경의 변화로 개체수가 급감해 멸종 위기 야생동물 Ⅱ급으로 지정된 붉은점모시나비의 복원을 위해 붉은점모시나비 60~70마리가 살고 있는 삼척시 소재 서식지에 붉은점모시나비암수 10쌍을 방사한 것.붉은점모시나비를 방사한 이후에는 유전자 분석, 개체군 동태 및 크기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복원 사업의 성공 여부를 평가할 계획이다.원주지방환경청은 붉은점모시나비의 서식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09년 서식지에 붉은점모시나비의 먹이식물인 기린초 1500본을 식재한데 이어 올해에도 기린초 1000본을 추가로 식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원주지방환경청은 (사)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와 합동으로 붉은점모시나비의 우화 시기인 5월 말~6월 초에 맞춰 불법 포획 및 서식지 훼손 행위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붉은점모시나비를 불법 포획하는 자는 야생동?식물보호법 제68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한편, (사)홀로세생태보전연구소는 2006년 삼척 지역에서 포획한 암수 2쌍을 이용하여 지난해까지 300여 마리를 증식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치매를 예방하는 생활습관 노년기에 가장 피하고 싶은 질환 중의 하나가 중풍과 치매이지요. 오늘은 치매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치매를 예방하려면 우선 많이 읽어야 합니다. 하루 1시간 이상 책이나 신문을 읽는 것이 치매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바둑이나 장기 같은 종합적인 지적 능력을 요구하는 놀이도 치매 예방이나 노년의 기억장애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하루 1시간 이상 독서를 하는 것이 바둑을 두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읽는 것보다 더 좋은 생활습관은 자주 쓰는 것입니다. 편지에 구사된 단어가 다양하고 풍부할수록 치매 발생 빈도가 적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외국어 공부를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읽고 쓰기가 활발해지기 때문에 치매 예방에 좋습니다. 다음으로는 많이 씹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노인성 치매로 불리는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은 나이가 들면서 뇌세포가 급격히 죽어가는 노화현상으로 현재로서는 예방만이 최선이지요. 뇌세포의 노화를 막으려면 규칙적으로 뇌에 자극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이 읽는 정신적인 자극과 함께 오래 씹는 규칙적인 자극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 때 30번씩 꼭꼭 씹으면 훌륭한 치매 예방법이 됩니다.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먹고 씹는 행위에 특별히 더 신경을 써야 하지요. 치아 상태가 안 좋아짐에 따라서 씹는 활동이 줄어들게 마련이므로 의식적으로 씹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많이 걸어야 합니다. 꾸준한 운동은 치매 발병 확률을 낮춰 줍니다.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독서, 게임 등 정신적인 활동 뿐 아니라 신체적인 활동도 중요합니다. 특히 운동은 젊었을 때부터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지나친 흡연을 삼가야 합니다. 흡연은 기억중추를 마비시킬 뿐 아니라 혈관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줍니다. 흡연이 각종 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요. 흡연의 각종 유해성분들은 고혈압,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로 작용하며, 니코틴은 뇌혈관을 수축시켜 뇌의 혈액순환에 장애를 주기도 합니다.과음이나 습관적인 음주도 뇌의 노화를 촉진시키지요. 습관적인 과음은 뇌세포를 파괴해 알코올성 치매를 일으키게 됩니다. 과도하고 지속적인 음주는 뇌에 단기기억을 저장하는 해마 뿐 아니라 전두엽이나 측두엽 부위를 손상시켜서 치매를 유발하게 됩니다.많이 읽고, 많이 쓰고, 오래 씹고, 많이 걷고, 술과 담배를 멀리하면 치매를 멀리할 수 있습니다. 늘푸른한의원 김윤갑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아버지가 애기 같아요 이 말은 단주를 시작하고 나날이 성장해 가는 J씨가 어느 날 단주 모임에서 한 말이다. 그 말을 듣고 이제는 더 이상 그녀가 아버지는 물론 다른 식구들한테 휘둘려 음주하는 일은 없겠다고 느꼈다. 아직 부모와 함께 사는 이제 30살을 갓 넘은 여성인 그녀가 처음 병원을 찾은 것은 과음과 토하는 문제 때문이었다. 폐쇄 병동이라 음주는 자동으로 통제되었으나 구토는 더 심해져 섭식 문제가 두드러져 보였다. 여성들의 알코올 문제는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병리가 더 심각하고 뿌리가 깊다. 인격 장애, 섭식장애, 자살 행동, 품행 장애 등 공존 질환도 훨씬 많고 심각하다. 당연히 눈에 더 잘 뜨이는 공존 질환이나 신체적 합병증에 주의를 빼앗기게 된다. 그러다 보면 본질적인 과음 문제와 정서적 취약성을 개선하는 데 소홀하기 쉽다.J씨 또한 초기에는 식사를 거부하고, 먹더라도 스스로 구토를 유발해 주치의와 직원들을 난처하게 하였다. 먹고 토하는 문제를 개선시키려 해보았자 의미가 없다. 차라리 얼마 동안은 무엇이 그렇게 힘들게 하는지를 이해하려 하고 기다리는 것이 필요하다. 집단치료를 비롯한 정신치료를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자신을 비롯한 인간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다. J씨는 지금껏 모든 책임을 혼자 지려고 하며 살아왔다. 실업자인 남편과 시부모 사이에서 힘들어하는 새언니를 지나치게 도우려 한 것, 일도 안 하면서 늘 부모를 원망만 하는 오빠의 끝없는 불만을 해결해주려 한 것, 과격한 아버지에게 억눌려 늘 우는 소리만 하는 어머니를 다독이려 한 것, 아버지의 턱없이 높은 기대를 맞추려고 바동댄 것 등등 그녀의 삶은 남들에게 최선을 다 하느라 정작 자신은 얼마나 힘든지 자신의 감정이 어떤지도 모른 채 맹목적이었다. 그러다가 마음이 힘들 때면 술의 힘으로 잊고, 무언가 불편한 마음이 생기고 배알 틀리면 토하는 것이 시원해지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며칠 전 어머니와 외출하면서 아버지가 어디어디로 들렀다가 언제쯤 돌아온다고 장황하게 설명하는데, 문득 ‘그래서, 나더러 어쩌라고...’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나에게 바라는 것이 있으면 바로 말할 일이지, 구구절절 상황만 설명하는 것이 너무 구차해 보였다고 한다. 자기주장을 제대로 못하고 상대가 모두 알아서 처리해주기를 기대하는 모습이라니! 아버지가 퍽 힘세고 그래서 두려운 존재로 알았는데, 술 끊고 나서 보니까 새삼 ‘아버지도 애기 같더라’ 는 말이었다. 신 정호 (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소장)무료 상담: 강원알코올상담센터 748-5119 ww.alja.yonsei.ac.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전치태반이란 무엇인가요? 전치태반이란 태반조직이 자궁의 안쪽 입구를 전체적으로 혹은 부분적으로 덮고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전치태반의 위험인자로는 고령산모 및 다산 여성, 과거 제왕절개술, 과거 인공유산, 과거 전치태반, 쌍태아, 흡연 등이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인자는 임신 횟수인 듯 하며 과거 제왕절개술에서도 빈도가 3~5배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치태반의 빈도는 임신 14~26주 사이에는 약 6.2% 가량 됩니다. 하지만 만삭 임신에서는 그 빈도는 0.5%로 감소합니다. 즉 임신 중기에 전치태반으로 의심된 경우라 하더라도 임신말기까지는 대부분 정상으로 확인이 됩니다. 이렇듯이 만삭임신에서 전치태반의 빈도가 감소하는 이유는 임신주수가 커지면서 자궁하부가 길어지고 따라서 태반이 자궁안쪽 입구에서 멀어지기 때문입니다. 임신 중반기에는 자궁하부의 발달되지 않았기에 마치 전치태반인 것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궁경부가 발달하면서 태반이 자궁의 안쪽 입구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임신 중반기까지는 전치태반으로 의심되었지만 만삭임신에서는 전치태반이 아님을 확인하는 경우가 종종 있게 됩니다.전치태반의 종류는 자궁 입구를 막고 있는 정도에 따라 완전전치태반, 부분전치태반, 경계전치태반으로 나뉩니다. 전치태반을 예방하는 방법은 없으며, 일단 전치태반으로 진단되면 임신 중의 대책과 출산에 대한 처치가 문제가 됩니다. 임신의 비교적 조기에 전치태반으로 진단되었을 경우 출혈이 있을 동안에는 절박유산 때와 같이 안정이 필요합니다. 출혈이 심한 경우에는 임신 주수와 상관없이 즉각적인 제왕절개 수술이 불가피합니다. 만약 임신 34주 이전이면서 출혈이 심하지 않는 경우라면 침상안정을 시키면서 가능한 수술을 연기하기 위해 노력하며, 태아 폐 성숙을 시키기 위한 스테로이드 사용, 자궁수축이 있는 경우 자궁수축억제제를 사용하여 태아 폐 성숙이 되었다고 판단되면 제왕절개를 통한 분만을 합니다. 전치태반인 경우 태반이 자궁하부에 위치하며 이곳은 자궁체부와는 달리 근육의 발달이 좋지 않아서 근육수축에 의한 지혈이 어려워 출혈이 많으며, 분만 직후 지혈이 안 되면 자궁을 제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치태반으로 진단되면 일단 안정을 취하면서 충분한 철분제 섭취로 출혈에 대비를 하는 게 중요합니다. 우성애산부인과의원 우성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서울대 수시모집 입학사정관제 2 입학사정관제를 적용한 서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에 합격하기 위해 어떤 준비들이 필요한지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중요한 내용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학교 내신 성적 관리는 필수입니다. 내신은 학생들의 성실성 평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학교 수업시간에 충실함을 바탕으로 중간, 기말고사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수업에 불만이 있더라도 수업시간에 학습한 내용이 출제된다는 믿음으로 수업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 소위 벼락치기를 하더라도, 평상시 교과목 선생님들의 말씀을 잘 정리해두면 훨씬 수월합니다. 과목별로 여러 선생님이 계신 경우 다른 담당 선생님의 필기 내용도 빌려서 정리해 두면 좋습니다. 아울러 1학년은 다른 학년에 비해 여유가 있기 때문에, 자기개발을 위해 부지런히 학내외 활동에 참여해야 합니다. 봉사활동은 물론, 동아리 활동, 독서 등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독서는 리스트를 만들어서 체크해야 하며, 좋은 글귀 등은 따로 정리해 둡니다. 대학 선정 필독서는 물론,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의 책들을 많이 읽어야 합니다. 동아리 및 캠프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리더십, 협동정신 등을 언급할 수 있는 에피소드를 만들어야 합니다. 자기소개서 등에 제시할 수 있는 목표가 설정되는 기간이 1학년 때라고 한다면, 그 계기가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서 만들어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편협한 공부가 아니라 폭넓은 학습이었다고 1학년을 되돌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추가로 말씀드리면, 1학년 때 내신 교과목 이외의 추가적인 학습으로는 영어와 수학이 꼭 필요합니다. 영어는 모든 학문에 도구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모든 평가시험에서 필수과목입니다. 수능 만점이 아니라, 입학 후에 필요한 영어 실력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힘들게 들어간 대학에서 외국학교나 특목고 졸업생들에 밀려 낮은 학점을 얻게 되면, 대학생활이 우울해 질지도 모릅니다. 교환학생 및 어학연수 등의 기회를 노리려면, 부지런히 노력해야 합니다. 영어 회화가 문제가 아니라 전문적인 원서를 빠른 속도로 넘길 수 있어야 하며, 자신의 논리를 아카데믹한 어휘로 전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래의 원어민 학생과 경쟁해서 뒤쳐지지 않는 독해와 작문 실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대학들이 영어 전공 강의를 늘리는 이유가 있으며, 이런 현실을 감안하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영어 공부입니다. 미르아카데미학원 조형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사망과 수사 종결 수사기관에서 수사를 받고 있는 사람들은 살얼음을 걷는 기분일 것이다. 특히 자신이 잘못한 것이 있거나 혐의를 벗기 힘든 경우에는 더욱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경우 수사를 종료시키는 간단명료한 사유가 하나 있다. 바로 피의자의 사망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하면서 그에 대한 수사가 바로 종결되었다. 최근 모 대학 총장이 자살한 채 발견되었다. 피의자가 사망하면 수사기관에서는 공소권 없음 처분을 한다. 공소권 없음 처분은 검찰이 내리는 불기소 처분의 하나로, 피의자의 사망 또는 공소시효 만료 등으로 재판을 진행할 수 없을 경우 내리는 결정이다. 최근 자살한 대학 총장의 유서에는 “안타깝고 슬프다. 악마의 덫에 걸려 빠져나가기 어려울 듯하다. 그 동안 너무 쫓기고 시달려 힘들고 지쳤다. 모두 내가 소중하게 여겨온 ‘만남’에서 비롯됐다. 잘못된 만남과 단순한 만남 주선의 결과가 너무 참혹하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최근에 1심에서 실형 선고를 받았으나 법정구속이 되지 않는 분과 상담을 한 적이 있다. 그 분은 왜 공무원들이나 피의자들이 생을 포기하고 자살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였다. 그럴 때마다 비유적으로 얘기한 것이 무인도 이야기이다. 만약 당신이 무인도에 있다면 어떨까? 상상해 보라고 한다. 무인도가 사회와 다른 점은 다른 사람들이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명예나 수치스러움을 느끼지 않게 된다. 무인도에서는 남을 의식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궁지에 몰려 사람을 모두 잃고 명예와 재산을 잃고 감옥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 되었을 때 가장 그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것은 바로 주변 사람들이다.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이다. 이런 생각이 극에 달하면 자살까지 결심하게 되는 것이다. 누구나 명예와 신용, 재산에 대한 애착이 있지만 이것이 너무 지나치면 자신의 생과도 바꿀 수 없는 문제가 된다. 이를 예방하는 것은 자신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다. 남이 뭐라고 하든지, 재산을 모두 잃던지, 손가락질을 하고 모욕을 하더라도 결국 내 인생은 내가 결정하고 사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자살에 대한 생각은 사라질 것이다.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이재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