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웅장한 암벽과 기암괴석의 놀라운 경관 암벽으로 이뤄진 산을 오르는 산악인을 보면 왠지 모를 존경심과 도전정신이 느껴진다. 산악인이라면 한번 쯤 욕심을 내는 암벽 타기. 암벽과 기암괴석이 톱날 같이 솟아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는 묘봉산의 매력에 빠져보자. ●5개의 암봉이 일렬로 솟아묘봉산은 충북 보은군 산외면에 위치하고 있다. 경북 상주시 화북면 운흥1리 버스정류소를 통한 등산 코스가 묘봉의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코스다. 운흥1리 정류소를 지나 사지매기재 - 주능선고개 - 비로봉(830m) - 상학봉(862m) - 묘봉 - 북가치 - 소형주차장 - 용화정류소에 이르는 코스로 총 산행 시간은 5시간 50분이다. 원주에서 자가용이나 버스를 대절해 갈 경우 수안보 IC를 통과하여 지방도로로 경북 상주시 화북면 운흥1리 버스정류소에 도착하기까지 3시간 10분 정도가 소요되므로 여정을 넉넉히 잡는 것이 좋다. 묘봉산은 능선 전 구간이 날카로운 암릉길이기 때문에 비가 오거나 지면이 젖어 있을 경우에는 산행이 곤란하므로 맑은 날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묘봉산 일대를 올려다보면 6개의 암봉이 일렬로 솟아있어 전경이 한 폭의 그림과 같다. 그 아름다운 광경에 저절로 입이 벌어진다.묘봉산은 속리산 국립공원 주능선에 솟아있는 봉우리 중 하나다. 속리산은 백두대간 거산으로 남쪽 산록에 법주사가 있다. 묘봉산은 법주사로 인해 더욱 널리 알려진 명산이다.산세는 법주사를 중심으로 반달 같은 원을 그리면서 북쪽으로는 묘봉에서부터 관음봉, 문장대, 문수봉, 입석대, 비로봉, 천황봉 등 1000m가 넘는 암봉이 솟아 있다. 굴곡이 다양하고 거대한 암봉이 톱날같이 솟아 있어 멋을 더한다. ●암석을 뚫고 자라는 소나무 눈길 끌어산행 들머리는 운흥1리 버스정류소 맞은편 두부마을(식당)옆 마을회관 방향이다. 다리를 두 번 건너면 묘봉산으로 향하는 이정표가 나온다. 이정표에서 상학봉 방향을 따라 올라가면 사지매기재 삼거리. 이 고개에서 휴식을 취하고 남쪽 능선 길을 따라 약 10분 정도 올라가면 암릉길이 시작된다.마당바위를 지나 거대한 암봉(모자바위)을 우측으로 돌아서면 바위 동쪽은 100m가 넘는 절벽과 바위틈 석굴이 눈길을 끈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바위틈 사이로 곳곳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다. 조봉산(680m), 낙영산(681m), 가령산(654m)이 일렬로 솟은 묘봉산은 거대한 암벽과 암봉으로 산 전체가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일대 경관은 암벽과 노송들이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이룬다.정상인 평암봉에 오르면 널따란 바위 또한 신비롭고 사방팔방 내려다보이는 조망 또한 화려하다. 5개의 암봉들이 각각 제 모양대로 자태를 뽐내고 북으로는 백악산 낙영산 청화산 조항산 대야산 희양산 멀리까지 볼 수 있어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암봉을 오르는 스릴과 부드러운 육산길묘봉은 속리산 문장대 서편에서 약 3.5km 지점에 솟아있는 암봉이다. 문장대부터 묘봉까지 900m 이하의 5개 암봉이 이어져 있다. 암봉과 기암길은 스릴이 있는 암릉길로 산악인들의 인기코스다.이 길은 밧줄이 설치된 곳이 많을 만큼 가파르기 때문에 힘들고 위험해 리더를 따라 안전 산행을 해야 한다. 하지만 전문 산악인들에게는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명산이다. 암봉에서 좌측으로 들어서면 지금까지의 날카로운 암릉길은 사라지고 부드러운 육산길이 북가치까지 이어진다. 북가치에서 용화정류소까지는 하산 시간이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이때부터는 전 구간이 부드러운 육산길(평지에 이르러 맨발로 다니기에도 좋은 길)로 걷기에 좋으며 흐르는 계곡에는 맑은 물이 반겨준다. 힘들게 산을 오르고 내리며 땀범벅인 몸. 잠시 휴식을 취하며 손과 발을 담그면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계곡이 있어 여름 산행으로 그만이다. 도움말 : 봉화산악회 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평원초등학교 ‘아버지와 함께하는 요리경연대회’ 평원초등학교(교장 정대인)에서는 학교, 학부모, 학생이 하나가 되어 교육 공동체를 이뤄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난 18일 ‘아버지와 함께하는 요리경연대회’를 열었다. 바쁜 일상을 뒤로 하고 자녀와 함께 요리경연대회에 참여한 아버지들의 얼굴은 아이들만큼이나 들떠 있었다. 요리사 복장을 갖춰 입은 아버지, 큰아버지와 함께 한 어린이, 사촌과 함께 참여한 참가자 등 적극적인 호응으로 이날 ‘아버지와 함께하는 요리경연대회’의 열기가 뜨거웠다. ●학부모와 학생, 학교 삼박자 소통의 길 열어이번 ‘아버지와 함께하는 요리경연대회’는 학부모 학교 참여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정대인 교장은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교육의 공동체를 만들자는 취지로 올해 처음 실시됐습니다. 평소 아버지는 자녀 교육에서 소외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요리경연대회는 어머니들은 응원만 하고 아버지들이 아이들과 참여하도록 했습니다”라고 한다. 이번 ‘아버지와 함께하는 요리경연대회’는 학부모와 교사들이 힘을 모아 마련한 대회로 더욱 뜻이 깊다. 함은의(43?단계동) 학부모 회장은 “교육청 지원 사업으로 ‘아버지와 함께하는 요리경연대회’를 열 수 있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학교 울타리 밖에서 관망하고 있는 아버지들을 학교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한 대회였습니다”라고 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 ‘김치’를 주제로‘아버지와 함께 하는 요리경연대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김치’를 주제로 했다. 참가자들 스스로 재료를 준비하도록 해 다양한 음식을 창의적으로 만들도록 했다. 평소 무관심해 보이기만 했던 아버지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과 아이디어를 짜내며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근(40?단계동) 씨는 “회사일로 바빠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습니다. 민주(평원초 2)가 요리하면서 신나하는 모습을 보니 즐겁습니다. 특히 평소 자주 먹지 못했던 ‘도루묵밥’과 ‘김치쌈밥’을 만들면서 우리 음식에 대한 마음도 달라졌습니다”라고 한다. 정대인 교장은 “우리 전통 음식인 김치를 아이들이 잘 먹으려고 하지 않아 안타까웠습니다. 이번 요리경연대회를 통해 아이들이 김치에 관심을 갖게 돼 기쁩니다. 총 18개 팀이 참가했는데 단 한 가지도 요리가 겹치지 않았습니다. 김치의 다양성을 볼 수 있었던 시간입니다”라고 즐거워 했다. ●손발이 척척, 우리 집만의 맛을 만들어요~심사는 교장과 어머니 회장 등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들은 맛, 모양, 협동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맛최고상’을 수상한 안영준(40?단계동) 씨는 “평소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 마음은 있지만 관심을 표현할 길이 없었습니다. 이번 ‘아버지와 함께하는 요리경연대회’를 통해 자연스럽게 아이와 대화할 수 있는 소통의 길이 되었고 학교에서 이뤄지는 교육을 이해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안영준 씨의 첫째 아들 안민현(평원초 6) 학생은 “아버지와 요리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늘 바쁘신 아버지 모습만 보다가 오늘 함께 요리를 하고 상까지 받으니 정말 기뻐요”라고 거들었다. 둘째 아들 안영현(평원초 4) 학생은 “말랑 말랑한 느낌의 초밥처럼 아버지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요리사 복장까지 빌려가며 우리 집만의 김치 맛을 선보인 6학년 천설아 가족은 ‘맛좋아상’을 수상했다. 천설아 학생은 “엄마랑 하면 잔소리가 심해 요리하는 것이 재미없는데 아버지는 차근차근 설명해 주니 손발이 척척 맞아 재미있었어요”라고 한다. 천남진(42?단계동) 씨는 “설아가 졸업반이라서 초등학교 추억거리를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이번 요리경연대회가 좋은 기회였어요. 자리를 마련해 준 학교 측에 감사드려요”라고 한다. 조리실이 부족했을 만큼 성황리에 마친 ‘아버지와 함께하는 요리경연대회’는 교육공동체의 새로운 시발점이 되었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미술심리치료사 김수현 씨 김수현(46.단구동) 씨는 유아교육 전공 후 다시 사회복지를 공부했다. 사회복지를 공부하면서 듣게 된 상담학에 매료 돼 다시 미술심리치료 공부를 시작했다. 2004년 대학원에서 미술심리치료 공부를 하면서 학회 자격증을 취득했다. 끝없는 공부와의 긴 싸움이었다. 까다롭고 엄격하기로 소문난 학회에서 미술심리치료사 자격을 취득함으로써 김수현 씨의 인생은 새로운 세계가 시작됐다. “일반적인 상담은 언어로 이뤄지잖아요. 미술심리치료는 그리기와 만들기 등 이미지를 객관화해 상담할 수 있어요”라며 “어르신들은 크레파스로 그리는 것조차 힘들어 하는 경우도 있지만 막상 시작하고 나면 어린아이 같이 좋아하며 자신의 그림을 소중하게 여기죠”라고 한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다보니 누구와도 쉽게 친해진다는 김수현 씨는 “예전에는 상담을 받는다고 하면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받는 것으로 아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현대는 누구나 자신을 탐색하기를 원하고 특히 자녀를 좀 더 잘 이해하기 위한 방법으로 필요로 합니다”라고 한다. 현재 한림대 평생교육원에서 미술심리치료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는 김수현 씨는 미술심리치료를 정확하게 알리고 싶은 마음에 시간을 쪼개고 쪼개며 강의를 다닌다. 김수현 씨는 “그림을 매개로 하다 보니 이론만큼이나 임상 경험이 중요해요. 하지만 섣불리 판단하는 심리치료가 되지 않도록 늘 노력합니다”라고 한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양양~대만 타이베이’국제선 8월부터 취항 8월 4일부터 2012년 3월까지 8개월 간 ‘양양~대만 타이베이’국제선 전세기가 운항된다. 운항 항공기는 대만 국적의 ‘부흥항공’으로 A321급 182석 규모다. 공항 개항과 더불어 공항 면세점이 전세기 취항과 동시에 개장한다. 면세점 운영자는 전국공모를 거쳐 현대아산으로 선정되었다. ‘남이섬, 선교장, 정동진, 참소리박물관, 설악산, 바다열차’, 체험상품으로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내린천 래프팅, 산천어축제, 빙어축제’, 겨울 스키상품으로 ‘알펜시아, 용평리조트, 하이원리조트’등을 문화상품화해 대만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예정이다.강원도는 7월 중에 도내 200여개 여행사를 대상으로 전세기 여행상품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홍보전에 돌입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자궁외 임신 30대 중반 여성이 질 출혈로 인해 내원했습니다. 모유 수유 중이라 임신 가능성은 없다며 초음파 검사만 원했습니다. 초음파 검진 상 특이소견이 없고 계속 출혈이 있어 진단적 자궁내막 소파술을 시행하였고 조직 검사 상 자궁외 임신이 의심스럽다고 나왔습니다. 피검사상 임신 호르몬 수치가 높게 나와 임상적으로 자궁외 임신이 거의 확실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초음파상 확진이 안 되어 진단적 복강경을 시도 하던지 아니면 약물요법을 시행해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자궁외 임신을 조기에 발견하려면 세심한 배려가 필요 합니다. 과거에 자궁외 임신 진단은 환자가 갑자기 배가 아프고 혈압이 떨어져 거의 쇼크 상태로 응급실로 내원하여 수술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요즈음은 의술이 좋아져 조기에 발견이 되면 약물요법으로도 치료가 될 수 있고, 수술을 하더라도 복강경 수술을 해 회복도 빠르고 상처도 거의 남지 않습니다. 다만, 자궁외 임신을 약물요법으로 치료 할 때는 착상된 부위의 난관 파열로 인한 쇼크가 올 수 있습니다. 자궁외 임신이란 수정란이 정상적으로 자궁내막에 착상되지 않고 다른 곳에 착상되어 자라는 것을 뜻하며 전체 임신의 2~3% 정도입니다. 그 중에서 나팔관 임신이 거의 90%를 차지하고 그 외 자궁각, 자궁경부, 난소, 그리고 복강임신도 있습니다. 과거에 심한 골반염을 앓았거나 산부인과적 수술을 받았거나 자궁내막증으로 난관에 손상이 생긴 분, 또는 스트레스로 나팔관이 일시적으로 경련이 생길 경우 자궁외 임신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과거에 자궁외 임신 경험이 있다면 회복 후 반드시 나팔관 촬영을 하는 게 좋습니다. 반대편 나팔관이 정상이라면 정상인 난소에서 배란이 될 때 임신을 시도 하는 게 좋습니다. 초음파로 정확한 배란일도 맞출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생리 예정일이 되어 소식이 없으면 소변검사로 임신반응검사를 해보고 초음파로 정상 임신인지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정상임신 확인이 되지 않는 경우엔 임신호르몬 검사를 하여 정확하게 태낭이 보일수 있는 날짜를 예측 할 수 있습니다. 예측된 날짜에 재검진을 받아 자궁내 태낭을 확인하면 안심하셔도 됩니다.준비된 사람에게는 행운이 따릅니다. 임신을 원하는 경우엔 먼저 자신의 건강 상태와 자궁 및 난소 초음파 검진을 받아 보는 게 또 다른 준비가 아닐까요? 우성애산부인과의원 우성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상속받은 토지 양도소득세 어떻게 줄일까? J씨는 아버지의 돌연 사망으로 어머니와 토지(개별공시지가 8억 원, 시가 13억원 상당의 중과세 되는 비사업용 토지)를 상속받았다. 상속세를 신고하고 내후년쯤 이 토지를 양도하려 하지만 세금 부담 때문에 마음고생이 말이 아니다. ● 상속세 신고 시 세밀하게 처리해야J씨는 상속받은 토지에 대해서 먼저 상속세를 신고 납부해야 하고, 해당 토지를 양도하는 경우에는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 양도소득세는 양도가액에서 취득가액을 차감해서 계산하는데, 상속 받은 토지의 경우에는 취득가액을 ‘상속세 계산시 평가한 금액’으로 한다. 따라서 상속세 신고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양도소득세액은 물론이고 전체 세금이 달라질 수 있다. ● 양도세가 상속세보다 덜 부담 될 수 있어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양도소득세 보다는 상속세를 더 두려워한다. 그러나 알고 보면 반드시 그렇지만도 않다. 배우자와 자녀가 재산을 상속받는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10억 원이 공제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상속세는 과세표준이 1억 원 이하인 경우 세율이 10%이지만 양도소득세의 경우 과세표준이 8800만원을 초과하면 35%의 누진세율이 적용된다. ● 10억 원 이하의 상속재산은 상속세 무(無) J씨의 상속세를 계산할 때 상속재산의 평가는 원칙적으로 ‘시가’로 한다. 하지만 상속이란 실제로 돈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므로 시가 파악이 어렵다. 토지의 가액은 감정가격 등으로 하거나 개별공시지가로 한다. J씨의 경우 상속세만 따져 본다면 개별공시지가를 적용할 때 세금 한 푼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유리하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그러나 상속 받은 토지를 양도하여 양도소득세를 부담하는 경우라면 얘기가 다르다. 비사업용 토지는?2012년 12월 31일 이후 양도하는 경우 중과세율을 적용(장기보유특별공제 배제)한다. 따라서 J씨는 약 3.3억 원(양도차익 5억 원, 중과세율 60%, 지방소득세 가산) 정도의 양도소득세 부담으로 설령 상속세를 부담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총 부담금액은 막대할 수밖에 없다. 만약 J씨가 상속세를 시가(13억 원)로 신고한다면 4400만 원(장례비공제 500만원, 감정평가료 500만원 가정)정도의 상속세만 내면 되고, 양도시 양도차익이 발생하지 않아 양도소득세 부담은 없으므로 상속 받은 재산을 양도하는 경우 상속재산을 높게 평가하는 것이 세금을 절약하는 길일 수도 있다. 김정배 세무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원주 지역 대중교통 친절서비스왕 지난 5월, ‘강원도 대중교통 친절서비스왕’ 시상식에서 ‘친절서비스왕’을 수상한 (주)금강고속 오영길(49) 씨. 법규 준수?사회봉사?동료애?복장 상태?친절봉사 등 여러 항목에서 높은 점수로 수상한 오영길 씨는 “직업상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주변 동료 분들의 추천으로 수상할 수 있었다”며 공을 돌린다.올해로 버스운전기사 17년차인 오영길 씨는 새벽부터 늦은 저녁까지 근무하는 빡빡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쉬는 날엔 교통 정리를 돕기 위해 때때로 다시 출근한다. 원주모범운전자회 소속으로 지역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휠체어를 탄 손님이 불편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승하차를 돕고, 손님들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복장과 차량 청결 상태를 항상 점검한다. 승하차시 친절한 인사는 기본이다. 시민들의 칭찬 횟수가 많은 이유다.“연세 많으신 분들은 앞좌석이 더 위험해요. 운전하다보면 급정거를 해야 할 때도 있는데 앞자리일수록 충격이 커요. 그래서 뒤쪽으로 자리를 옮기시라고 하면 화를 내시는 분도 계셔요”라며 안전을 위해 뒷좌석에 앉길 당부한다.시외버스를 운전하면서 겪는 즐거운 일도 많다. “3년 전에 군에 있는 아들을 면회하러 제주도에서 올라오신 분이 있었어요. 고성이 목적지였는데 마침 위병소가 차고지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안내해 드렸더니 ‘자신도 같은 업종의 일을 하는 사람인데 쉽지 않은 일을 해줬다’며 몇 번의 거절 끝에 적어간 주소지로 밀감을 보내오셨어요.”그렇게 맺은 인연이 현재까지 이어져 지금은 의형제가 되었다며 선하게 웃는 오영길 씨는 영락없는 ‘친절서비스왕’이다. 김윤희 리포터 yoonijb@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작은 탁구공 하나에 인생이 바뀌었어요~ 윤봉숙(52) 씨는 강원도 최초 여성 국제탁구심판이다. 초등학교 때 탁구선수로 활동하기도 했던 윤봉숙 씨는 결혼생활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1991년 탁구를 다시 시작했다. 1990년 대 원주는 탁구 생활체육이 활성화 되어 한참 붐을 이뤘다. 붐을 타고 시작한 탁구와의 인연은 윤봉숙 씨의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주었다. 처음엔 단순히 취미생활로 시작한 탁구였다. 하지만 탁구에 관심이 깊어지면서 1998년 국제탁구심판 자격증까지 취득하게 되었다. 심판은 선수생활과 달리 탁구를 직접 칠 기회는 많지 않다. 하지만 우리나라 전 지역과 여러 나라들을 다닐 수 있고 좋은 선수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심판 자격증을 취득했을 때는 아이들이 어릴 때였어요. 초등학생 아들 둘을 두고 타 지역으로 며칠 씩 다니며 집을 비워야 할 때는 마음이 편하지 않았어요. 그래도 남편이 적극적으로 후원해 주어 일을 즐겁게 할 수 있었죠”라며 “아이들도 엄마를 꿋꿋하게 불편함을 잘 참아주어서 가족들에게 감사해요”라고 한다. 지금은 성인이 된 두 아들이 든든한 후원자다. 윤봉숙 씨는 “국제심판은 열악한 환경에서 일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도 이 일을 하면서 전국 방방곡곡 해외까지 다닐 수 있어 좋아요. 여행이 따로 없죠. 탁구가 제 인생을 바꾸어 놓은 샘입니다. 친구들은 나를 보고 가정주부가 호사를 누린다고도 해요”라고 웃는 그녀의 미소에서 여성 국제심판으로서의 당당함을 엿볼 수 있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노래할 수 있어 행복해요.” 젊은 시절 화려한 삶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가정주부라는 이름으로 남편과 아이들 뒤치다꺼리로 하루해가 저무는 것이 일반적인 주부의 삶. 그러다보면 자신의 삶이 허무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더군다나 처녀시절 찬란한 무대에서 관객의 박수를 받으며 지냈다면 무대에 대한 그리움은 더욱 커질 것이다.세월은 지났지만 지난 시절 못지않은 목소리로 노래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는 여성 중창단 ‘En하모니 싱어즈’를 만났다. ●음악에 대한 향수 버릴 수 없어‘En하모니 싱어즈’는 격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무실동 베스파아파트 상가 2층에 있는 음악학원에서 모여 연습한다. 음악에 대한 향수를 버릴 수 없었던 9명의 주부들이 노래 하나로 오랜 공백 기간을 깨고 다시 모였다. 여성중창단으로 뭉친 ‘En하모니 싱어즈’는 원주시립합창단에서 5년 이상 활동했던 여성들이다. 결혼 및 개인 사정으로 탈퇴하게 되어 주부로만 지내오던 회원들은 노래에 대한 그리움을 버리지 못했다. 오랜 공백 기간이 있었기에 다시 노래를 부른다는 것은 두렵기까지 했다.리더 김승희(42?개운동) 씨는 “합창단에 대한 그리움을 개인 연주 활동으로나마 달랬습니다. 그러나 하모니를 이루던 합창단 시절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시절 함께 했던 단원들끼리 서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지내다 모두 같은 마음인 것을 알고 다시 모이게 되었습니다”라고 한다. 원주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결혼과 함께 용인으로 생활 터전을 옮기게 된 이상옥(35?용인) 씨는 “연습이 있는 날이면 열 일 제쳐두고 달려옵니다. 지난겨울에는 눈길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아이도 아직 어리지만 남편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다시 용기 낼 수 있었습니다”라며 “여성중창단은 3부로 연주하지만 혼성4부보다 자유롭고 여성의 섬세함을 살릴 수 있어 매력적입니다. 다시 노래를 부를 수 있다니 꿈만 같아요”라고 한다. ●내안의 또 다른 나, 노래로 행복 찾아“텔레비전에서 합창단 공연이 방송 되면 집안일을 하다가도 갑자기 손을 딱 멈추게 됩니다. 내 자신도 모르게 음악에 빠져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라고 말하는 전미정(39?반곡동) 씨는 “사회생활과 집안일을 병행하는 맞벌이 부부지만 내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은 바로 노래였어요. 다시 부를 수 있게 된 것이 내게는 가장 큰 행복입니다”라고 말한다. 회원들마다 각각의 사정은 모두 있다. 아직 자녀가 어린 사람도 있고 장성하여 결혼을 한 회원도 있다. 멀리서 몇 시간씩 차를 몰아 달려와야 하는 회원도 있다. 그러나 진정한 행복은 노래에 대한 열정을 쏟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다. 그러나 과연 자신이 행복하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있을까? ‘En하모니 싱어즈’ 회원들은 모두 노래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한다. 주부로 사회인으로 모두 바쁜 일상을 보내지만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고, 하고 싶은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하다고 말하는 ‘En하모니 싱어즈’회원들이 마냥 부럽기만 하다. ●여성중창단으로 거듭나김복자(54?태장동) 씨는 “서로 모습도 변하고 나이도 들었지만 노래에 대한 실력은 변함없습니다.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모습을 보면 전성기가 따로 없어요”라고 한다. 아이가 셋인 이강희(36?문막) 씨는 “나만의 시간을 다시 찾았다는 것으로도 기뻐요. 누군가에게 나를 인정받을 수 있고 자아계발과 성취감도 얻을 수 있어 다시 태어난 기분입니다”라고 하자 반주자 한정아(39?단계동) 씨는 “서로의 마음을 읽기 때문에 하모니가 잘 이루어져요”라고 한다. ‘En하모니 싱어즈’는 회원모집을 하고 있다. 합창단이나 중창단으로 3년 이상 활동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나이나 학력 상관없으며 노래에 대한 열정과 성실함을 가진 사람이면 대환영이다. ‘En하모니 싱어즈’ 정식회원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간단한 오디션을 거쳐야 한다. 회원이 되면 정기연주회 및 각종 대회에 참여하게 할 수 있다. 가입문의 : 010-3347-0411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6월3~4주 문화가 소식 원주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모짜르트 대관식 미사’원주시립합창단은 6월 23일 오후 7시 30분 치악예술관에서 제 55회 정기연주회 ‘모짜르트 대관식 미사’를 공연한다.상임지휘자 정남규 씨의 지휘와 서울 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열리는 이 공연은 모자르트의 대관식 미사를 비롯해 슈베르트와 스탠포드, 브람스와 델리우스의 아름다운 곡들을 선보인다. 소프라노에 김성혜, 알토에 정수연, 테너에 이찬구, 베이스에 강기우 씨가 출연한다.일시 : 6월 23일(목) 오후 7시 30분장소 : 치악예술관입장권 : 5천 원문의 : 766-6980 원주 개그프렌즈 콘서트프렌즈콘서트의 주관과 주최로 ‘원주 개그프렌즈 콘서트’가 6월 26일 오후 3시와 7시 치악체육관에서 열린다. 디누보의 협찬으로 열리는 이 공연은 텔레비전을 통해 보던 개그 콘서트의 유쾌한 재미를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발레리노, 두분토론, 슈퍼스타K, 꽃미남 수사대 등 인기코너들과 개그가 총출동한다.협찬사인 디누보는 개그콘서트 입장권 구매 시 디누보의 식사권을 할인하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일자 : 6월 26일(일) 오후 3시 / 7시 장소 : 치악체육관 입장권 : R석 4만4천 원 / S석 3만3천 원 / A석 2만2천 원 문의 : 766-0352용수골 양귀비 꽃 축제서곡4리 녹색농촌체험마을 추진단은 6월 20일부터 30일까지 판부면 서곡4리 용수골 일원에서 일반인 관람을 위한 양귀비 꽃 축제를 연다.관람 기간 중 행사장에서는 목공예 체험, 여행마차 운행 등의 체험행사가 마련되며, 올챙이 국수, 메밀전, 꽃양귀비 막걸리 등의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친환경 계란과 나물, 감자가루 등을 판매하는 신토불이 친환경 농산물 판매도 함께 열린다.문의 : 010-9991-9080(박성학 추진단장) 원주시립합창단 단원모집 안내 공고원주시립합창단은 7월 4일부터 8일까지 알토와 테너, 베이스 상임단원을 모집한다.해당분야 관련 정규음악대학 졸업 및 2012년 2월 졸업예정자로 남성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여야 한다. 원서배부는 원주시립합창단 사무실 또는 원주시청과 시립합창단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되고, 접수는 원주시립합창단 사무실에 직접 접수한다.합격자는 소정의 절차를 거쳐 원주시립합창단 상임단원으로 위촉되며, 보수는 지방공무원 일반직 8급 상당 대우다. 문의 : 766-6980 전국연극제 현장-극단 가람 ‘나무 자동차’제주 팀 대표 극단인 가람의 연극‘나무 자동차’가 6월 18일 오후 4시와 7시30분 치악예술관에서 공연된다. 노인 문제와 가족의 소중함을 다룬 이 작품은 마미성 작, 이광후 연출로 이번 연극제에서 초연되는 작품이다. 줄거리는 평생을 정비 일을 하며 살았던 박장수는 아들 부부와 손자와 같이 생활하고 있지만, 부인의 죽음으로 실어증에 걸려있다. 말썽장이 손자가 뺑소니 사고를 내게 되고, 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아들 부부와 할아버지 박장수의 사건 해결 과정의 모습들이 그려진다.일시 : 6월 18일(토) 오후 4시 / 7시 30분장소 : 치악예술관입장권 : 1만 원문의 : 765-1129 전국연극제 현장-극단 무 ‘전선위에 걸린 달’전국연극제 울산 대표 극단 무는 6월 19일 오후 4시와 7시 30분 백운아트홀에서 ‘전선위에 걸린 달’을 공연한다.결혼정보회사 사장인 경란은 결혼의 성스러운 의무는 없고, 단지 수수료를 받는 것만이 목적이다. 미국에 딸을 유학 보낸 명배는 딸이 결혼을 해야 한국에 돌아올 것 같아 경란에게 10억의 결혼 성사비를 제안하는데...김행임 작인 이 작품에서 연출자 전명수 씨는 수억 년을 이어왔을 인간의 고독과 위안,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연출의 변을 밝힌다.일시 : 6월 19일(일) 오후 4시 / 7시 30분장소 : 백운아트홀입장권 : 1만 원문의 : 765-112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