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9,03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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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모산 정상에서 기원하는 새해 소망 1월 1일 오전 7시 30분, 대모산 정상에서 동쪽을 바라보니 뿌연 안개 탓에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대모산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온 힘을 다해 발걸음을 재촉하는 등산객들의 모습이 점차 또렷해지더니 어느덧 어스름한 새벽의 그림자가 사라지고 주위가 환해졌다.하지만 아쉽게도 가쁘게 숨을 몰아 정상에 도착한 사람들의 뜨거운 열기에도 불구하고 새해의 붉은 태양은 얼굴을 쉽게 보여줄 기색이 전혀 없다.‘꿩 대신 닭’이라고 이왕 대모산 정상까지 일찌감치 올라온 부지런한 동네 주민들은 해맞이는 포기하고 해님 모양의 둥근 종이에 신년 소원을 담아 펜스에 꽉 붙들어 놓았다. 가족의 건강과 행운의 기원 등 2017년에 간절히 이루고 싶은 새해 소망들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모습이 아름답다. 2017-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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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팝아트 동아리 ‘해피팝’ “마주보며 소통하기, 팝아트 초상화란 그런 것!”오드리 햅번, 마릴린 먼로, 정우성… 유명인들의 초상화를 직접 그리는 팝아트 초상화의 매력에 푹 빠진 이들이 있다.그림을 그리는 순간만큼은 누구나 앤디 워홀이 된다는 마법 같은 시간.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팝아트 동아리 ‘해피팝’ 회원들의 이야기다.누군가의 얼굴을 그린다는 것얼굴, 마주하기, 소통의 시간 속으로!흔히 ‘그림을 그린다’는 행위는 ‘혼자만의 시간’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곤 한다. 하지만 팝아트 초상화는 조금 다른 각도에서 바라봐야 한다. 사람과 사람이 마주하고 소통하는 가장 1차원적인 대면, 누군가의 얼굴을 그린다는 건 홀로 그리는 그림 그 이상의 것일 게다. 동아리 출범과 동시에 기획 중인 다문화 가족, 어르신들의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 프로젝트를 기획 중인 것만 봐도 그렇다.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 팝아트 강사이자 팝아트 동아리 원하연 회장은 “팝아트 초상화는 조금 특별한 의미가 있다. 자신의 얼굴을 그릴 수도 있고, 누군가의 얼굴을 그릴 수도 있다. 얼굴, 마주하기, 소통이라는 의미가 담긴 것”이라며 더불어 함께하는 동아리 취지를 밝혔다. 원하연 회장은 팝아트 강사로 활동하며 지난해 11월 프랑스 연합전시회에서 수묵화와 팝아트를 접목한 작품 ‘Meeting-1’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팝아트에 대해 남다른 가치관을 갖고 동아리를 이끄는 만큼 블로그를 운영하며 회원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고, 함께 하는 팝아트 동아리 회원들도 이러한 가치를 공유하며 훈훈한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강렬한 색채의 팝아트 컬러테라피화려한 색감으로 기분 UP 팝아트 초상화의 가장 큰 매력은 화려한 색감에 있다. 그리는 사람뿐 아니라 보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색채 미학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력이 있다. 김승옥 회원은 “남편의 얼굴을 팝아트 초상화로 그려 선물했더니 정말 좋아했다. 실물보다 잘 그려줘서 그럴까?(웃음) 주변에 선물도 많이 했지만 무엇보다 팝아트를 시작하면서 한결 차분해지고 스스로 힐링이 된다. 색 자체가 화려하고 강렬해서 팝아트를 할 때면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며 팝아트의 매력을 설명했다.그림을 그리는 순간만큼은 온전히 자아를 위한 시간이기도 하다. 1년 넘게 팝아트를 배웠다는 조세원 회원은 “전공이 의상학과였지만 팝아트는 전혀 다른 분야라 흥미롭다. 계속해서 그림을 그리고 싶었고 팝아트 초상화가 내 인생에 큰 기쁨을 주고 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다문화 가족과 어르신 위한 특별한 선물팝아트 초상화 그리기 프로젝트 기획 중직접 그리는 재미도 있지만, 누군가에게 뜻 깊은 선물을 할 수 있다는 점도 팝아트 초상화가 주는 기쁨이다. 이강수 회원은 “1월 23일이 손자의 돌이다. 첫 손자라 더 애틋하고 뭔가 의미 있는 선물을 하고 싶어 팝아트 초상화로 그리고 있다. 김동한, 우리 외손자! 할머니가 많이 사랑한다”며 가슴 뭉클한 사연을 덧붙였다.젊었을 때부터 손재주가 남달랐지만 그림을 그린 것은 팝아트 초상화가 처음. 비록 서툴더라도 사랑하는 가족에게 뜻 깊은 선물을 주고 싶다는 그 진심이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 회원들의 훈훈한 마음은 원하연 회장의 2017년 나눔 계획 속에서도 엿볼 수 있다. 팝아트 강사이자 작가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해야겠다는 마음은 회원 모두의 공감을 끌어내, 올해는 다문화가족이나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팝아트 초상화를 그려주는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함께 더불어 살아간다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얼굴을 마주하고 소통하는 ‘일상 속 관계 맺기’는 다른 이의 얼굴을 보고, 관찰하고, 그리고, 전하는 과정 속에 얼마든지 싹틀 수 있는 것이라고. 회원들은 잔잔한 미소 속에서 정유년 새해의 따뜻한 희망을 엿본다. 2017-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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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백화점 열전, 엘큐브 vs 오피셜홀리데이 트렌드의 메카인 신사동 가로수길에 그야말로 콤팩트한 사이즈의 미니 백화점이 오픈해 눈길을 끌고 있다.롯데백화점과 AK 플라자가 운영하는 ‘엘큐브’와 ‘오피셜홀리데이’가 그것으로 이미 쇼핑 마니아나 패피들에게는 핫 플레이스로 이름을 얻고 있다. 대형 백화점과 달리 한정된 종류의 상품을 특화시키거나 반응이 좋은 몇몇 브랜드의 제품을 한 자리에 모은 편집 숍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가로수길을 찾는 쇼핑객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특히 이 두 곳은 같은 대로변에 80m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경쟁도 치열하다.관광객들의 명소, 엘큐브롯데백화점 본점은 중국과 일본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했듯이 가로수길의 ‘엘큐브’는 트렌디한 것을 찾는 젊은 관광객들이 일부러 찾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항상 관광객들이 북적인다.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건물로 국내 브랜드뿐만 아니라 개성 있는 해외 브랜드들이 다수 입점해있다. 아울러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와 병행 수입 패션 소품을 편집매장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1층에 입점한 ‘Flying Tiger Copenhagen’은 덴마크 디자인 스토어 1호점으로 다양하고 감각적인 생활용품을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4층에 입점한 ‘Hugo & Victor’는 미슐렌 3스타에 빛나는 프랑스 3대 디저트 카페로 토스트와 크루아상, 음료 등을 먹을 수 있다. 또 지하 1층에는 키덜트를 위한 놀이 공간‘Funny Land’가 있어 인형 뽑기나 스티커 사진을 찍을 수 있다.●위치 강남구 압구정로 12길 22●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패피들의 쇼핑 명소, 오피셜홀리데이‘엘큐브’보다 앞서 지난 4월에 오픈한 ‘오피셜홀리데이’는 관광객보다는 트렌드에 민감한 패피들의 쇼핑 명소로 굳건하게 이미지를 다지고 있다.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이들의 특성을 반영해 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차별성을 강조한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 생산과정을 AK플라자와 디자이너가 공동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높은 품질과 조금 더 합리적인 가격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협업 제품 가격대는 기존 브랜드 제품 가격의 약 80% 수준이다. 또. 신진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고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제품이 40%에 달하는 트렌드 숍이기도 하다.패션아이템 뿐만 아니라 액세서리, 코스메틱, 생활소품 등도 독특한 감성과 감각이 있는 아이템을 모아 편집숍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5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1층에는 미국 3대 커피브랜드인 ‘스텀프타운(STUMPTOWN)’의 제품을 이용해 최상급 커피를 제공하는 ‘TPE(THE PANCAKE EPIDEMIC)’ 카페와 유명 플로리스트가 운영하는 ‘초이문(CHOI MOON)’ 플라워 숍이 자리하고 있다.●위치 강남구 압구정로 12길 33●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2017-01-14
- 성조숙증, 성숙은 늦추고 성장은 높이는 노력이 중요 ‘내 아이도 성조숙증이 아닐까?’ 걱정이 많아 이것저것 찾아보고 알아본 결과 성조숙증은 아직 아니지만 또래보다 조금 성숙이 빠른 조기성숙이라면? 성조숙증과 조기성숙은 어떻게 다른 걸까? 성조숙증은 말 그대로 질환이고 여아는 만 8세 11개월 이전에 가슴이 발달하고 남아는 만 9세 11개월 이전에 고환크기가 증가하는 것을 말한다. 반면 조기성숙은 질환이 아니라 또래보다 조금씩 2차 성징이 빨리 발현되는 것을 말한다. 성조숙증은 원인을 알 수 없거나 종양에 의해 발생할 수 있고, 조기성숙은 운동, 영양, 수면, 스트레스 등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부모님들은 ‘머리에 기름이 지면 성조숙증이라는데?’, ‘5학년인데 초경을 곧 할 것 같다. 성조숙증 치료를 받아야 하나?’ 이런 질문들을 한다. 사회적으로 성조숙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잘못된 상식들이 난무하는데 중요한 것은 그 예방이다. 첫째, 비만과 과체중은 성숙을 빨라지게 한다. 체중에 비례해 성호르몬이 상승하면서 빨리 크고 빨리 멈출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운동은 필수이다. 둘째, 고 칼로리, 고 콜레스테롤 음식은 비만과 성숙을 유발한다. 세끼 식사를 모두 충분히 한다는 전제하에 간식은 우유 한잔 과일 한번 정도면 충분하다. 그러나 성장기라는 이유로 지나친 육식과 유제품 섭취, 그리고 패스트푸드까지… 과하다. 셋째, 늦은 취침은 호르몬의 불균형을 유발해 성숙을 빨라지게 할 수 있다. 가장 간과하는 부분이다. 넷째, 스트레스는 성숙을 빨라지게 한다. 과도한 스케줄과 학업스트레스로 인해 키라는 또 다른 스트레스를 만들어내는 일이 없어야 한다.성조숙증인데 늦게 발견해서 치료시기를 놓쳐서도 안 되고, 조기성숙인데 너무 일찍 치료해 아이를 힘들게 해서도 안 된다. 그래서 보통 여아는 1-2학년 생일 때, 남아는 3-4학년 생일 때 성장정밀검사를 한번 받아보도록 권한다. 검사결과 성조숙증이라면 성숙억제치료를 받아야 하고, 현재 단순히 성숙이 6개월에서 1년 정도 빠른 경우라면 매년 생일 때마다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적극적으로 운동, 영양, 수면, 스트레스를 관리해 성숙은 늦추고 성장은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이수경 박사키네스반포 2017-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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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대로가 달라졌어요! 강남역 인근에 난립해 있던 노점상들이 푸드 트럭과 부스 형 판매대로 전환돼 이면도로로 배치될 예정이다. 이 같은 조치는 서초구 대표거리 강남대로에 푸드 트럭을 활성화해 선진도시와 같은 가로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시민들의 보행권을 확보하겠다는 취지이다. 따라서 강남역 8번·10번 출구 등 4개소를 푸드 트럭 존으로 지정하고 전기시설과 지주간판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신논현역으로 가는 길목에는 벤치와 화분 그리고 커피빈 일회용 컵 모양의 대형 쓰레기통이 설치돼 오가는 행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2017-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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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카드 제작 편집 숍 ‘통나무’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통나무’는 작가들의 캘리그라피, 일러스트를 활용해 카드와 엽서를 생산하는 카드 제작회사이다. 안으로 들어서니 이곳의 메인 아이템인 카드와 엽서 그리고 핸드폰 케이스, 디퓨저, 다이어리, 수제 초콜릿, 화장품 브러시 등 많은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 또 카드섹션은 유머, 응원, 감사, 축하, 군대, 여성, 남성, 한국 등 기념일이나 이벤트 행사를 주제별로 세세하게 분리해놓아 매우 흥미롭다.생일카드인 경우 나이별로 유머러스한 문구를 담은 것도 재미있다. 가령, 남자 군대 가다 21세, 반 오십 25세, 약에 의존하는 38세, 언니도 오빠도 아닌 39세 등등이다. 또 자체 디자인으로 제작되는 핸드폰 케이스는 희소성이 있는데다 모양까지 예뻐 중국,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통나무 작가들의 개성이 돋보이는 맞춤 청첩장 제작이 가능해 둘만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고자 하는 예비 신랑신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이곳의 장석원 대표는 “E-mail이나 메시지 등 디지털 연락수단이 범람하는 현대사회에서 카드 한 장에 정성스러운 마음을 담아 전할 수 있는 감성문화를 이끌어내고 싶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 입구 쪽에는 디자인이나 시즌이 끝난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해주는 상설 할인 코너가 마련돼 좋은 제품을 착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위치 강남구 도산대로11길 33(신사동 518-10)영업시간 낮 12시~오후 10시(명절 당일 휴무)문의 070-8871-2381 2017-01-14
- 겨울이면 더욱 심해지는 아토피 요즘 같이 추운 겨울철에는 피부질환이 한층 더 심해진다. 차고 건조한 바람은 수분을 증발시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실내에 들어와도 난방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지기는 마찬가지다. 게다가 환기 부족으로 곰팡이나 진드기 등이 번식하기에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다. 모두가 아토피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들이다. 겨울철이면 환자들을 더욱 괴롭히는 아토피. 그 원인과 치료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생기한의원(서초점)’ 박치영 대표원장을 찾았다.아토피 치료가 어려운 이유아토피 환자들은 참을 수 없는 가려움증으로 밤마다 잠을 설치게 된다. 무심코 긁다보면 피부에 상처가 생기고 그 상처 사이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해 2차 감염이 발생한다. 아토피는 증상이 다소 완화되는 것처럼 보이다가도 다시 염증 및 진물이 생기면서 악순환을 반복한다. 결국 피부가 검정색으로 착색되거나 피부가 쭈글쭈글해짐과 동시에 코끼리처럼 두꺼워지는 태선화 현상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그러다보면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이 동반돼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고 삶의 질 또한 떨어진다.아토피(Atopy)는 1923년 코카와 쿡이 만들어낸 용어로 ‘이상한’, ‘알 수 없는’의 뜻을 지닌 고대 그리스어 ‘atopos’에서 유래됐다. 어원에서 알 수 있듯이 아직까지도 명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유전적인 요인과 면역계 결핍 등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아토피 치료는 피부건조 방지를 위한 보습제 사용과 가려움증 완화를 위한 항히스타민제 복용, 염증 완화를 위한 스테로이드 연고 등을 바르는 정도이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일시적인 효과는 가져올 수 있지만 아토피의 근본적 치료는 기대할 수 없다.과도한 보습제 남용은 금물그렇다면 아토피는 왜 자꾸만 재발하는 것일까? 한의학계에서는 아토피의 발생 원인으로 혈액순환 장애와 면역력 저하를 꼽는다. 우리 몸은 인체 내 장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내부의 문제가 표면으로 드러난다는 주장이다.‘생기한의원’ 박치영 원장은 “아토피는 환자 개개인의 체질과 증상을 정확하게 파악한 다음 인체 내 부조화를 고려한 1:1 맞춤 진료가 진행돼야 완치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한방에서는 한약과 약침치료, 침 치료를 병행하여 아토피를 치료한다. 한약치료는 체질개선을 통해 피부의 면역력과 재생력을 높이고 아토피로 체질화된 변이세포를 정상세포 조직으로 재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약침치료는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되는 한약재를 직접 아토피 환부에 투입해 치료 효과를 높인다고 한다.박 원장은 “이러한 치료로 정체된 기혈을 충분히 소통시키고 손상된 피부와 혈관조직을 재생시키면 아토피 증상은 호전될 수 있다”면서 “아토피는 보습크림만으로는 치료되지 않으며 과도한 보습제 남용은 오히려 피부 호흡과 피부 재생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보습제품에 너무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생활환경과 식습관 개선 필요해그러나 아토피의 적극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의학적 치료만으로는 부족하다. 생활환경과 잘못된 식습관을 과감히 바꿔야 한다.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정상적인 피부 면역시스템을 가진 사람들조차도 손발이 갈라지고 트는 증상을 경험하게 되는데 하물며 아토피 환자들의 경우에는 오죽 하겠는가. 따라서 가급적 실내 온도는 너무 덥지 않게 하고 겨울철 적정온도인 20도 내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습기나 젖은 수건 등을 이용해 실내 습도를 적정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음주나 흡연은 삼가하고 따뜻하고 미지근한 물을 충분히 섭취해 몸 전체의 수분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박 원장은 “땀을 흘리는 것이 피부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점을 명심하고 규칙적이고 적절한 운동으로 심신을 다스려야 한다”며 기름진 음식이나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커피, 인스턴트 음식들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도움말 ‘생기한의원’ 서초점 박치영 대표원장 2017-01-14
- 해외명문대 학석사 통합과정 입학설명회 '우리 애...결국 재수시켜야 하나?’ 고민하시는 학부모님을 위해!자녀 걱정에 밤낮으로 고민이시죠? 고생스럽겠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세요지금의 1년이 자녀의 인생을 가를 수 있으니까요.일단 합격한 대학에 입학시키는 것도, 한 번 더 도전 하는 것도 모두 의미가 있습니다.최선을 다해 좋은 선택을 하시고,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시길 기원합니다.그리고 혹시, 자녀에게 더 큰 기회를 주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이 참여하고 인증한 해외명문대 학석사 통합과정 프로그램을 추천합니다.1월 21일 입학설명회에서 또 하나의 길을 만나 보세요![글로벌연합] 해외명문대 학·석사 통합과정 입학설명회 안내- 일시 : 2017년 1월 21일(토) 오후 2시- 장소 : 서울과학종합대학원 (2호선 이대역)- 접수 : https://goo.gl/PtyXt9- 문의 : 02-360-0711~2 2017-01-13
- 세인트폴 서울 입학 설명회 Dartmouth, Cornell 등 아이비리그 및 다수의 해외 명문대 진학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은 세인트폴서울이 새학기를 맞이하여 입학설명회를 진행합니다.1. 일시 : (1차) 1월 5일 목요일 오전 11시 (2차) 1월 12일 목요일 오전 11시2. 장소 : 세인트폴 서울 Assembly Hall (서울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31길 14-8) 3. 내용 : 2015~2016 졸업생 진학현황 보고 /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전략 / 학교 캠퍼스 확장/ 입학전형 안내4. 대상 : 자녀의 해외유학 및 국내소재 국제학교 진학을 준비하는 학부모님5. 예약 필수 : 02-3486-2000※제한된 좌석 및 원활한 상담을 위해 사전예약은 필수 입니다.감사합니다. 2016-12-30
- 고2 겨울방학, 성적 올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시간은 텅 빈 공간이라 그곳을 얼마나 알차게 채우느냐는 순전히 그것을 쥐고 있는 본인의 책임이다. 그 시간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사용할 것인지는 단순한 학원 순례로는 분명 한계가 있다. 교사로서도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3월 학생 상담 때 핵심 키워드가 된다. 이미 나와 있는 성적은 단순한 검색만으로 충분히 파악이 가능하지만, 학생들이 채운 12월, 1월, 2월 총 3개월이란 시간의 그림이 결국 가장 궁금한 것이다. 고3 3월 학력평가보다 수능 성적이 눈에 띄게 향상되는 학생은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 한 반에 3명이 채 되지 않는다. 12월, 1월, 2월 이 석 달을 강조하는 기본적인 이유다.1. 언제 어디서든 8시에는 책을 펴자학생들이 뭔가 결심을 했을 때 가장 먼저 하는 것은 책을 펴는 것이 아니라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물론 계획이 세워졌을 때 보다 효과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다. 다만 문제는, 그 계획을 얼마나 지속성을 갖고 유지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의욕이 앞서다 보면 과도한 계획을 세우기 마련이다. 하루 이틀은 그것을 달성할 수 있겠지만, 겨우겨우 그것을 달성하는 것에 급급하다보면 금세 질리기 마련이다. 한 번 질리면 대개 그것을 그냥 놔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자신에게 실망하게 되고, 앞으로도 더 노력하려는 마음을 가지기 어렵다.운동경기에서 기록이 좋은 선수도 처음부터 좋은 기록을 내는 것이 물론 아니며, 애초에 선수들 각자의 기량 차이도 있다. 마찬가지로 자신의 현재 학업 능력에 맞게 계획을 세워야 함은 너무도 당연한 말이다. 전교 1등의 학습법이 모두에게 동일한 효과를 내는 것이 아니듯 이 글을 읽는 학생들의 수준 역시 제 각각이다. 따라서 어떻게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할지에 대한 개개인에 꼭 맞는 컨설팅을 할 수는 없다. 다만, 적어도 이것만은 공통적으로 지켜져야 한다. 언제 어디서든 8시에는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굳이 방학 다음날부터 6시에 일어날 필요는 없다. 7시 50분까지 학교에 가는 것도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고, 그래도 명색이 방학인데 6시에 일어나 아침 학습을 한다? 수능 전까지 시간을 장기적으로 봤을 때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될 수 있다. 방학 때는 평상시 보다 좀 더 자는 것이 좋다. 7시 내지 7시 반. 그러나 언제나 공부를 시작하는 시각은 8시다.8시에 공부하는 것이 힘들다면 자는 시간을 당겨서라도 8시에는 책을 펴야 한다. 그것은 개학 후에도 학습 리듬을 잃지 않게 도움을 준다. 그리고 첫 시작은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과목부터 하는 것이 좋다. 공부가 즐겁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하루의 시작이 부담스럽지 않다.다른 룰은 없다. 방학 때 무조건 8시에는 공부를 시작하자. 그렇다면 학생들은 하루가 길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을 것이고, 그 시간의 공백을 보다 효과적으로 채울 수 있을 것이다.2. 학원은 학습의 수단일 뿐 상담을 하다보면 참 답답할 때가 이럴 때다. ‘국어 과목을 어떻게 공부했니?’라고 물어보면, ‘학원 다녔어요’라는 답이 돌아온다. ‘영어는 성적이 좀 들쑥날쑥한데, 이건 방학 동안 어떻게 공부했니?’하면 역시나 ‘학원 다녔어요’하고 대답한다. 그것이 끝이다.아이들과 상담을 하며 느끼는 것은,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에 대해서는 무엇이 부족하고, 어떤 부분에 자신이 있으며, 대략 하루의 학습량은 얼마이고, 그것을 어떻게 보완해 나갔다는 것을 술술 얘기하는 데 반해, 자신 없는 과목의 경우 하는 얘기라고는 ‘학원 다녔어요’가 고작이다.단대부고는 남학교다 보니 상위권 중에서도 국어 성적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남자 아이들이 국어 성적이 좋지 않은 이유? 그것은 너무도 뻔하다. 국어 공부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국어를 좋아하지 않으니까. 아침 자습시간에 돌아다니다 보면 이과의 경우 10의 8은 수학을 공부하고, 나머지는 영어 또는 과학을 공부한다. 국어 자체를 공부하는 시간이 현저히 적다.그렇다고 초등학교 때부터 국어 학원을 다닌 것도 아니다. 일주일에 한 번 학원을 다니는 것이, 나눠주는 프린트를 찡그리며 푸는 것이 그 아이들이 하는 국어 공부의 전부다. 그러니 국어 공부를 어떻게 했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학원을 다녔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자신이 국어의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알아도 그것을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지 엄두를 내지 못한다.그러나 고3이 되어 3월 학력평가 성적표를 받아보면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게 된다. 국어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나름 노력하지만 쉽게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 대개 국어라는 과목이 성적 향상이 어렵다고들 한다. 그러나 그건 핑계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국어공부 하는 시간이 여전히 적기 때문이다.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자신에게 취약한 과목은 힘들더라도 그 과목의 학습량을 최대한 늘리고, 자신이 그 과목에 취약한 이유를 스스로 분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는 5년 내외의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결과지를 파악해 해당 과목의 특정 영역을 보완하고, 문제 패턴을 충분히 익힐 필요가 있다. 학원을 다니는 것은 이렇게 공부하기 위한 다양한 수단 중 하나에 불과한 것이지 그것이 학습법이 될 수는 없다.다시 한 번 물어본다.“너는 네 취약한 과목에 대해 12월, 1월, 2월 이 석 달 동안 어떻게 공부를 했니?”김태훈 교사 2016-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