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98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입시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탄탄한 영어교육 6월 2일 실시된 수능 모의평가의 ''물수능'' 논란 속에서도 외국어 영역은 언어와 수리영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예년과 비슷한 난이도를 유지했다. 수능에서 한 영역이 타 영역에 비해 어렵게 출제되면 표준점수의 차이가 커져 입시에서 그만큼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다. 영어는 수능에서의 영향력만 커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2012년부터 시행될 국가영어능력시험(NEAT)은 2013학년도부터 대입 수시모집에서 참고자료로 활용되며, 2016학년도부터 수능시험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어의 실용적인 측면, 즉 말하기와 글쓰기 능력이 강화되는 것이다. 수시로 바뀌는 입시 정책 속에서 영어는 내신·수능·NEAT 등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탄탄한 영어 실력을 갖춰야 입시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된 것이다. 꼼꼼하고 체계적인 영어교육으로 알려진 대치동 ''문경희영어학원''의 문경희 원장을 만나 영어공부의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흥미와 성과를 강조하는 대치동의 ''영어통'', 문경희 원장 연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전국 중고등부 연합 토론회 및 영어회화 연합서클 부회장 등을 역임한 문 원장은 대치동 학부모들 사이에 ''영어통''으로 알려져 있다. 12년째 소그룹 수업 방식으로 영어를 지도해 성과를 올리고 있는 문 원장은 탁월한 영어지도 방식으로 지난 4월 ''2011 대한민국 혁신리더''(스포츠 서울, 영어교육부문)로 선정됐으며, 5월에는 ''베스트 이노베이션 기업 & 브랜드''(시사경제매거진)로 선정됐다. 문 원장에 대한 이러한 평가는 그동안 그녀가 가르쳐 온 학생들의 학부모 추천에 의해 이루어져 더욱 의미가 있다. ''문경희영어학원''은 3~7명의 수준별 소그룹 수업을 진행해 학생 개개인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고, 숙제검사나 테스트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학습효과를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습동기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영어학습법, 진로문제, 입시 변화에 따른 대비법 등을 일러주는 멘토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문 원장은 "진정한 영어실력을 위해서는 영어를 친숙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영어 학습에 대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 형성이 핵심이다"라고 말했다. 여섯 개 영역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수준별 커리큘럼 초·중·고등부로 구성된 ''문경희영어학원''의 커리큘럼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언어습득 단계인 듣기(listening)&rarr말하기(speaking)&rarr읽기(reading)&rarr문법(grammar)&rarr쓰기(writing)의 5개 영역에 어휘(vocabulary) 영역을 더해 6개 영역의 실력이 유기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문 원장은 "문법, 내신, 토플이나 텝스를 위해 따로따로 학원을 다니며 힘들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는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비효율적일 뿐 아니라 학습효과도 크게 떨어진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6개 영역을 총체적으로 관리·지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하며 영어학습의 효율성을 강조했다. 커리큘럼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초등부는 토플 준비 전에 국제공인영어시험인 TOSEL을 통해 기초를 다져 토플 과정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지도한다. 지나친 주입식이나 통제교육은 오히려 영어에 대한 흥미를 떨어지게 하므로 흥미와 유익성이 있는 스토리를 통해 배경지식을 쌓도록 하고 있다. 문 원장은 "초등부는 흥미유발을 통해 지속적인 학습동기가 형성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즐겁고 신나는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체험해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중등부는 토플의 4개 영역에 문법과 구문 분석 등 텝스 요소들을 보강한 ''TOEFL·PS(Plus Structure)'' 수업을 진행하며 내신수업도 함께 진행한다. 고등부는 수능과 내신을 중점적으로 지도하는 ''수능+내신+문법'' 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짧은 기간에 성과를 내야하는 수시 특별전형 준비 학생들을 위해 개인 및 팀별 수업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중·고교 내신의 수행평가 및 서술형 문제에서 정확성 훈련을 위해 문법 전반적인 지식과 적용에 대한 문법 특강도 열고 있으며, 일요 실전모의고사 수업은 재원생 예약을 통해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학부모들이 인정한 체계적이고 꼼꼼한 영어교육 ''문경희영어학원''의 프로그램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민사고, 대원외고 학생들의 학부모들도 인정하고 있다. 벌써 여름방학 오전 특강이 이 학생들에 의해 마감된 상태다. 이처럼 학생과 학부모들이 이 학원을 인정하는 데는 문 원장의 영어교육에 대한 열정이 있기 때문이다. 밤늦게 까지 공부하고 귀가하는 아이들의 얼굴에서 밝고 흡족한 미소가 번지지는 것을 보고 문 원장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문의 : 02)2051-7082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관심 갖고 준비해야 2012학년도 대입 수시 입학사정관 전형의 원서접수가 오는 8월 1일부터 시작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6월 모의평가로 인한 충격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입학사정관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자기소개서 준비에 신경을 써야 할 형편이다. 그동안 서울대를 비롯해 국내 주요 대학들이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등에 대한 안내서를 발표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어떻게 해야 최적의 서류를 준비할 수 있을지 막막해 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에서 우수한 학업능력은 기본 어느 대학이든 진학 후 수학할만한 기본적인 학업능력을 갖추고 있는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도 학업능력은 가장 중요한 평가항목이다. 고려대 입학사정관제 길잡이에서도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을 중요시 한다고 해서 학업성적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교과활동을 평가할 때에는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를 바탕으로 점수와 등급, 학년별 학업성취도의 추이 및 정도, 학업관련 탐구 및 체험활동에서 나타나는 제반사항과 적극성을 검토한다. 또한 교과 관련 교내 수상 내용 및 수상의 난이도에 주목하고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등 기타자료를 참고자료로 활용한다"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입학사정관들이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의 서류를 통해 지원자의 우수한 학업능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2011학년도 서울대 수시 특기자전형에 지원해서 합격한 김 모군의 경우 실제로 자기소개서에 학교생활을 충실하게 해서 올린 성취도를 강조했다. 교내 영어말하기 대회 수상, 내신 우수상 및 모의고사 우수상 등을 통해 기본적으로 학업능력의 우수성을 보여준 것이다. 그 외의 활동 역시 전공 관련 동아리 회장과 학급 회장 경력에서 리더십을 보여주는 식으로 공교육 내에서의 활동 위주로 부각을 시켰다. 교사의 추천서 역시 성실성과 희망 전공에 대한 오랜 열정을 담아 각 서류의 전체 내용이 잘 어우러지도록 했다. 교과 외 활동의 진정성과 의미에 주목해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는 교과 외의 다양한 활동 역시 지원자를 평가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고등학교 학생들이 정규수업 후에 따로 특별한 활동을 할 시간이 없다는 것을 입학사정관들도 이미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연세대 2012학년도 입학전형계획 자료에서도 "지원자의 활동을 지나치게 과장하여 활동의 진정성을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를 부적절한 자기소개서 사례로 지적하며 "지원자가 고등학교 생활에서 자신의 학업 성취 외에 무엇에 관심을 갖고 어떠한 활동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서술하라"고 안내했다. 고려대 입학사정관제 길잡이에서도 "교과 외 활동의 진정성과 의미에 주목하기 때문에 단지 활동 실적이나 시간이 많다고 해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또한 지원자의 발전가능성과 인성 등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소위 ''스펙''이 고려대에서는 통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서울대 수시전형에 합격한 김 모양은 학교나 부모의 도움 없이 혼자 힘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경우다. 학교 논술 수업시간을 통해 알게 된 바람직한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바탕으로 학생답고 솔직하게 자신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일단 흥미를 끌기 위해 이야기 형식을 선택한 후 어릴 때부터 관심을 갖게 된 분야로 시작해 희망 전공과 관련된 교내 동아리 활동까지 솔직하게 담았다. 너무 전공분야에 관련된 활동만 강조하는 것은 오히려 자연스럽지 못한 인상을 줄 것 같아 고교 3년간의 다양한 활동 경험을 적기도 했다. 추천서는 학기 초부터 담임에게 수시 지원 여부를 밝혔고 상담을 꾸준히 한 덕분에 진정한 추천서가 나올 수 있었다. 학생에 대한 정보 충분해야 알찬 추천서 나와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되면서 교육 일선에 있는 교사들이 겪는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 일단 자기소개서부터 학생들 스스로 쓰는 것을 너무 버거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계속 조언을 해줘야 하는 실정이다. 추천서의 경우 각 대학들은 ''지원자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지도한 교사의 입장에서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추천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한 학기 정도 학생을 지도한 3학년 담임이 추천서를 담당하기 때문에 특별한 스펙이나 특이 사항이 있는 학생이 아닐 경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은광여고 조효완 교사(전국진학지도협의회 회장)는 "학생이 정말 뛰어난 스펙이 있고 뭔가 해낼 잠재력이 있는 경우라면 추천서를 쓰는 것이 어렵지가 않다. 하지만 대부분 한두 가지 정도의 일반적인 활동만 가진 학생들이 입학사정관 전형에 지원하려고 하니 교사들이 힘들 수밖에 없다"면서 "학생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없으면 제대로 된 추천서가 나올 수 없다. 자기소개서나 추천서 모두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관심을 갖고 교사와 함께 만들어 나가야 보다 알차게 준비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입시가 끝나고 나면 각 대학들마다 입학사정관제 합격 사례를 발표하지만 실제로 그런 학생들은 교직생활을 오래한 교사들조차 만나기 쉽지 않다는 반응이다. 우수한 내신 성적과 스펙 모두를 갖춘 학생은 한 반에 한두 명 있을까 말까한 정도이며 그런 학생들도 특별하다기보다 그냥 일반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서울고 김문식 교사는 "내신이 우수한 편이 아닌데다가 특별히 내세울 활동 경력도 없는 학생들을 위해 추천서를 써야할 때에는 교사로서 확신이 서지 않아 어려움이 많다"면서 "올해에는 초등학교 때부터 건강이 좋지 않아 수술을 반복하면서도 사교육 없이 2등급대 정도로 성적을 유지해온 성실한 학생이 있다. 이런 학생의 경우라면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이룬 성취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추천해줄 수 있다"고 전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카플란 SAT 여름 방학 특강 설명회 중앙일보 다빈치교육센터 카플란어학원에서는 여름방학 SAT 특강 설명회 ''SAT 300점 올리기 전략''을 6월25일(토) 오전10시에 진행한다. 여름방학동안 집중학습을 통하여 SAT 점수 향상을 하기 위한 전략 방안과 신학기 학습계획 수립에 도움이 될 내용으로 구성된다. 설명회에 참가를 원하시는 사람은 www.jdavinci.com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3444-12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북경외대 하계 중국어 캠프 북경외대 제휴사인 와이즈아카데미(www.wiseacademy.kr)에서 초등3학년이상부터 중등생을 대상으로 하계 중국어 캠프를 진행한다. 기간은 2주과정으로 기초중국어 습득과 다양한 중국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24시간 한국어 가능 보조교사가 배치되며, 숙소는 북경외대 캠퍼스 내에 위치한 호텔식 외국인 전용기숙사다. 신청기한은 7월8일까지. 문의 070-8246-089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스테이지 발레 센터, 오픈 이벤트 실시 남부터미널 부근 스테이지 발레 센터에서는 오픈 기념으로 2011년 7월 8일까지 수강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성인은 3만원, 학생 및 유아는 각각 5만원씩 할인한다. 또, 6개월 회원은 30%, 연회원은 50%씩 대폭 할인한다. 스테이지 발레 센터는 국내외 프로 무용수들과 유학파, 예술대학 출신 전문 강사들이 초등생, 예고/예술대 지망생, 성인 등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초등 발레, 입시 발레, 뮤지컬댄스, 현대 무용, 방송댄스 등 다양한 무용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의 02-581-70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연세대 수시1차 대비 인문논술 수강생 모집 논술과수학 상상학원(cafe.daum.net/ourcore)에서 연세대 수시1차 대비 인문논술 수강생을 모집한다. 토요일 2~6시 또는 일요일 9시~1시에는 첨삭클리닉 수업을, 일요일 2~6시에는 최종점검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을 2시간 쓰기 2시간 해제의 수업방식으로 진행하며 7월 9일에 개강한다. 재수생은 지금 바로 수업 가능하며 고2 학생 대상 논술수업은 2시간 쓰고 2시간 수업하는 방식으로 토요일 6시~10시에 고전텍스트 독해와 기출독해를 병행하여 이루어진다. 문의 02-501-173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IAK어학원 글로벌영재캠프 모집 IAK어학원은 중동부 유명 보딩스쿨인 미네소타 세인트크로이 고등학교에서 실시하는 영어여름캠프(7월 11일~29일), ILS 본교 여름캠프(8월 1일~19일) 참가 학생을 모집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다. IAK는 미국 WELS재단에 의해 정식학교로 설립된 미국 학력 인증 학교이며 오리건주의 수도 세일럼에 있는 ILS의 분교이다. 마감은 6월30일까지며 선착순 마감이다. 문의 070-4130-547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뉴질랜드 교육문화원 유치부-초등부, 2011년 9월 신학기 원생 모집 세계 최고 수준의 뉴질랜드 교육부 학습 프로그램과 교육 방식을 바탕으로 지성, 감성, 인성 등의 분야에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맞춤교육을 실시하는 뉴질랜드 교육문화원 유치부*초등부가 2011년 9월 신학기 학생을 모집한다. 뉴질랜드 학교 전현직 교사 출신 강사와 3년 이상 경력의 한국 강사들이 협조하여 뉴질랜드 현지 교육부 국정교과서를 토대로 연령별, 코스별로 교육을 진행한다. 철저한 학생 중심의 교육으로 자신감과 자립심을 배양시키고, 성취감 및 흥미를 높여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뉴질랜드 교육문화원 교육의 특징이다. 문의 02-3454-005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한 문제 실수로 당락 좌우 너무 가혹하다 1. 특목고 학생, 학부모외고 상위권 학생들 한 문제 틀리고도 울상그동안 평가원은 수차례 2012학년도 수능을 영역별 만점자 1% 정도로 쉽게 출제할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하지만 지난 6월 2일 치러진 수능 모의평가가 막상 그 이상으로 쉽게 출제되자 특목고 학생들은 어이없어 하는 반응을 보였다. 2011학년도에는 수능이 예년에 비해 어려웠던 만큼 최상위권의 변별력이 확보돼 상위권 학생들이 몰려있는 외고·국제고 등 특목고 학생들의 소위 ''명문대'' 진학률이 상당히 높았다. 특목고에서도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학생들은 수능이 어려워야 확실히 차별화된 점수를 확보할 수 있어 대입에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특목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6월 모의평가에 대한 반응을 살펴봤다. 서울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 D외고 3학년 P양은 "시험을 보는 중간에 몇 번이나 문제가 너무 쉽다는 생각을 하며 왠지 불안해졌다. 문제는 쉽게 풀렸지만 하나라도 실수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과를 보니 언어와 외국어는 만점이었지만 수리는 한 문제를 놓쳤다. 예상대로 한 반에 20명 이상이 만점이었다. 어려웠던 모의평가에서도 만점을 받았던 수리영역인데 실수를 하고나니 너무 속상했다. 모의평가에서도 이런 기분인데 수능에서 똑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어떤 기분이 들지 암담하다. ''실수도 실력''이라지만, 단 한 문제 실수로 대학이 갈리는 일은 너무 가혹다고 생각한다"라고 ''쉬운 수능''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Y외고 3학년인 P군도 ''쉬운 수능''이 불만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사교육을 줄이기 위해 수능을 쉽게 출제한다지만 상위권 학생들 중에는 사교육 없이 꿋꿋하게 노력하며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많다. 특목고는 내신이 불리하기 때문에 비교과를 준비해서 수시 특별전형에 응시하거나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정시에 응시한다. 그런데 ''쉬운 수능''으로 인해 변별력 있는 점수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수시에 더 치중할 수밖에 없다. 수시야말로 차별화된 스펙 확보와 논술을 위해 사교육에 의존하게 되는데, 이것이 과연 사교육을 줄이기 위한 정책인지 의심스럽다"라고 말했다. 특목고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내심 학생들보다 더 걱정스러운 눈치다. D외고 3학년 학생의 학부모 K씨는 "6월 모의평가 이후 학부모들 모임에서는 ''논술학원 대박났네''라는 말을 자주한다. 쉬워질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수능이 쉬워지면 상위권 대학의 수시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고 논술과 면접이 수시의 당락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2012학년도 대입 전형의 방향이 ''논술 비중 축소''라고 하더니 이런 식으로 논술에 무게가 실릴지 몰랐다"라고 교육정책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H외고 3학년 학생의 학부모 J씨는 "수능의 난이도가 매년 일관성 없게 널을 뛰면 그 속에서 방향을 잃고 힘들어 하는 이들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다. 다른 전형에서 경쟁력이 떨어져 정시만을 위해 착실히 수능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허를 찔린 기분이다. 조그만 실수도 하지 않으려면 쉬운 문제도 반복적으로 연습해야하고, EBS 교재로 주입식 공부도 해야 하고,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사탐영역까지 완벽하게 다잡아 기계적인 공부를 해야 아이가 원하는 대학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니 씁쓸해진다"라고 불편한 심정을 토로했다.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2. 일반고 학생· 학부모상위권-비, 중위권-맑음, 하위권-차차 갬너무 쉬워 변별력이 없었다던 6월 모의고사. 하지만 시험이후의 반응은 입장에 따라 극명하게 갈렸다. 점수가 잘 나왔는데도 울상인 학생이 있는가 하면, 그 덕에 본격적으로 공부할 마음이 생겼다는 학생도 있다. 일반고교의 학부모, 학생, 교사는 이번 수능의 최대 수혜자로 다 같이 중상위권을 꼽았다. 상위권은 절대 불만"이번 시험에 상위권 전체가 불만입니다. 너무 쉬워서 실력 변별이 안돼요. 수능도 이러면 대학입시를 실수가 좌우하게 될 것 같아요." 대치동 학원가에서 만난 휘문고 3학년 A군은 6월 모의고사에 불만이 컸다. A군은 3월 모의고사에서 언수외 1등급을 받았다. 얼마 전에 치러진 6월 모의고사에서도 좋은 점수가 나왔다. 하지만 기분이 좋지 않다. 쉬운 수능 탓에 한 문제만 틀리면 곧장 2등급으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 더 열심히 공부한다는 A군은 "이런 시험은 정말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압구정고 최상위권인 B군은 후유증을 걱정했다. "점수는 올라가도 등급이 떨어져서 재수생이 많아질 거 같아요. 한 두 문제로 원하는 대학 못 가게 되면 누가 재수 안 하겠어요. 친구들은 다들 수시로 가자고 하면서 정시는 희망이 없다고 말해요. 수능은 이거보단 어려웠으면 좋겠어요."반면에 중상위권인 압구정고 C군의 반응은 달랐다. "EBS 많이 풀고 시험 봤더니 이번에 언어가 팍 올랐어요. 중위권은 점수와 등급이 올라간 학생들이 많아요. 학습 분위기도 살아나서 열심히 해보겠다는 아이들이 늘었어요." 중위권에게는 좋은 기회9일은 휘문고등학교의 공개수업일이었다. 교실은 자녀의 수업을 보러온 학부모들로 붐볐다. 3학년 학부모 대기실에서 만난 김모(45)씨는 모의고사라는 말이 나오자마자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 애는 최상위권이다. 그런데 시험보고 온 날 심하게 짜증을 냈다. 이따위 시험문제가 어딨냐, 수학 100점이면 뭐하냐면서…쉬워서 변별력이 없는데다 EBS에서 완전히 베껴냈다더라. 시험은 평가원에 맡겨놔야지 정부가 개입해서는 안 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쉬운 수능은 내년 총선을 의식한 거라는 나름의 해석도 내놓았다. 아이가 중상위권이라는 한모(48)씨의 반응은 달랐다. "이번 수리 가 점수가 3월보다 30점 올랐다. 영어도 평소보다 잘 봤다. 아이의 입장이 있으니까 나는 쉬운 수능에 반대 안 한다. 그 바람에 반수생이 엄청 늘 거라는 말이 있어 재학생 입장에서 걱정이 되기는 한다. 그렇지만 중상위권에게 굉장히 좋은 기회인 건 분명하다." 휘문고 신종찬 진학팀장은 "중상위권에서 놀랄 만큼 성적이 향상됐다. 치고 올라온 아이들이 자기 스스로도 놀랄 정도다. 자신감을 가진 학생들이 늘었다. 중위권도 중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간 학생들이 많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중하위권에 대해서는 "EBS를 공부하더라도 깊이 있게 못했기 때문에 크게 덕을 못 봤다. 절대적인 학습량이 부족하고 공부방법이 좀 서툰데다 문제를 암기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학생들이 EBS에 포인트를 잘 맞춰 공부하면 가장 효과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교사는 쉬운 수능이 강남 상위권에는 불리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강남 지역은 언어, 수리, 외국어가 다른 지역보다 센 편이다. 수리와 외국어가 어려워지면 차이를 많이 벌릴 수 있는데 문제가 쉬워지면 표준점수가 낮아지기 때문에 그럴 수 없다. 가장 크게 점수를 벌릴 수 있는 수리 가 자연계는 1등급이 100점이 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올 정도라며 "최상위권에 있 2011-06-23
- 중학수학 3년 과정을 1년 안에 완전정복 예전에는 아이의 진로를 정할 때 수학을 잘하면 이과, 수학 성적이 부진하면 문과를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 수학은 필수 과목이다. 잘할 경우, 못할 경우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잘 해야 원하는 진로를 개척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런데 아직도 어떻게 해야 수학의 내실을 견고하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심각한 고민은 없어 보인다. 그저 좋다는 학원을 전전하며 무분별한 선행만을 반복하는 대다수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있을 뿐이다. 여기 수학 열병을 앓고 있는 그들에게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는 수학 처방전이 있다. 강남 엄마들이 쉬쉬하며 알아본다는 수학 학습의 새로운 강자, 계통수학이다. 계통 수학이 중요한 이유수학의 계통성은 일정한 체계에 따라 통일된 성질을 말한다. 예를 들어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수의 개념을 종적으로 확장시키는 것이다.?예를 들어 ''식 세우기(초등)&rarr일차방정식(중1)&rarr연립방정식&부등식(중2)&rarr이차방정식(중3)&rarr고차방정식&연립이차방정식(고1)&rarr분수방정식(고2)''과 같은 방식이다. 그런데 수학에는 계통성뿐만이 아니라 단계성도 존재한다. 초등학교에서 고1과정까지 크게 5단계로 나누어 놓은 것이 그것이다. 학년 초 1단원에서 만나는 수와 연산에서부터 문자와 식, 함수와 규칙성, 도형(기하), 확률과 통계 이렇게 5단계다. 이 다섯 가지 영역은 서로 순차적 또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어느 한 영역에서 부딪혀 완벽히 이해가 안 되면 다른 영역으로 넘어가기가 불가능하다. 고등학교 2학년 심화과정부터는 다섯 가지 영역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대수 영역과 해석영역으로 나뉜다. 다섯 가지의 영역이 서로 영향을 주며 새로운 개념을 형성, 적용되기 때문에 점점 더 어려워진다. 고1 이후 수포자(수학포기자)가 급증하는 것은 바로 고1까지의 계통성과 단계성을 무시한 채 무분별한 선행만을 고집하기 때문에 모든 영역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고2부터는 수학문제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학은 반드시 현재보다 전의 과정을 완벽하게 알아야 하고 계통성과 단계성에 맞게 수학의 큰 흐름을 알 수 있도록 연결해서 공부해야만 한다. 계통수학 학습의 최적기는 언제?최대 정원 8명으로 구성되는 계통수학 수업은 가능한 같은 학년 친구를 한 팀으로 묶고, 수업 내용은 계통성과 단계성의 수학적 특성을 살려 중학 수학 3년의 과정을 1년 안에 마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앞 과정과 뒤 과정의 기억을 유지시키며 학습하기에는 1년이 가장 적합하기 때문이다. 수학 책 앞부분만 시커멓게 변했을 정도로 수와 연산만 공부했다는 학생들이 있다면 걱정 마시라. 간단한 레벨 테스트를 거친 후 계통도 중간에 자신에게 적합한 반을 찾아 학습할 수 있다. 두 달 코스인 수와 연산을 통과할 수도 있고, 문자와 식까지 통과해 중간 단계인 대수 파트의 마지막인 규칙성과 함수 코스에서 학습을 시작할 수도 있다. 물론 정규 과정을 진행하는 중에도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다음 단계로 올라갈 수 없다. 무조건 진도만 나가는 선행학습과는 분명한 차이를 두고 있는 것이다. "어느 학년에서 계통수학을 공부하든 다 효과적이겠지만 가장 좋을 때는 초등학교 5, 6학년 때와 중학교 1, 2학년 때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지금 중학교 3학년이라고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학교 3학년 상위권 학생이라면?수학의 계통도를 따라 고등수학과 연결시킬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고, 하위권이라면 중학과정의 기초를 잡고 고등과정을 배우는 마지막 기회로 삼으면 됩니다. 또한 기초가 안 되어있는 고등학교 1학년이라면 고등학교 2학년 심화과정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반드시 계통수학 과정을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준영 원장의 말이다. 그는 적합한 시기에 가장 효과적인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아이에게 수학의 매력을 제대로 가르쳐 주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계통수학으로 수학의 전반적인 개념을 다잡아 놓은 후에는 어떤 선행학습도, 어떤 심화학습도 다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1년간 계통 수학 공부가 끝나면 오히려 시간을 번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7월 4일 정규반 1차 개강 임박!> 수업시간 :초등계통반(5,6학년) 주 3회 (90분/1회 심화응용문제풀이) 중등계통반 주 3회 (120분/1회 심화응용문제풀이) 중등부 여름방학 선착순 모집 기하특강반 (1개월간 주 5회/180분) 대수특강반 (1개월간 주 5회/180분) 문의 02-556-3372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