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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운 수학 성적 올리려면 평소 학습량을 확보하라 새 학년을 맞아 처음으로 치러진 중등과 고등의 첫 중간고사. 그 시험 성적이 나왔다. 방학동안 저마다 공부한 비장의 실력을 겨루는 학교 정기고사. 하지만 성적표를 받아본 순간 웃는 얼굴보다 우는 모습의 비통함이 더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주요 과목 중에서도 가장 어렵다는 수학성적을 올려 기쁨의 미소를 짓는 학생들의 공부법을 들어보았다. 영역별 수학 취약점, 집중지도법으로 28점 올려부인중 3학년 이수진 양의 5월은 행복하다. 어렵다는 중3 수학을 2학년 때에 비해 무려 28점이나 올려 이번 1차 중간고사에서 98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수학 외에도 역사 5점, 영어 1.7점을 상승시키고, 국어는 95점 유지를 해낸 것이다.이 양은 “수학 정답은 다 맞았지만 풀이과정에서 2점을 마이너스 된 게 아쉬워요. 하지만 난이도 높은 서술형 문항에 자신감이 생겼어요. 수학노트를 따로 만들어 힘들어 하는 문항을 추리고 재 반복 과정을 거친 게 수학성적을 올린 이유죠”라고 말했다.그동안 그는 좀처럼 오르지 않던 수학실력 때문에 고민이었다. 이를 위해 이 양은 2학년 2학기에는 주요과목 집중지도 방식인 튜터링 수업을 에듀플렉스 상동점에서 훈련했다. 특히 도형같이 취약한 영역을 연산의 실수 없이 정답으로 연결하는 과정이 큰 도움이 되었다. 그 결과 수학시험 25문항 중 5문항에 해당하는 서술형 문항을 대부분 풀어낸 것이다. 하루 2시간 수학에 투자하며 연산실수 막아중원고 1학년 이진영 양의 이번 중간고사 수학 성적은 100점이다. 증등과 차원이 다른 고등수학을 올 백으로 기록한 이 양은 꾸준한 공부습관이 몸에 밴 전형적인 모범생 스타일.이 양은 “학교 수업 후 오후 7시부터 매일 꾸준하게 2시간씩 수학공부를 해왔어요. 물론 수능준비를 위한 모의고사 문제를 위주로 하되, 학교 내신 수학은 꼼꼼히 체크하는 방식이죠. 또 아는 문제라도 노트에 다시한번 풀이과정을 기록해 실수를 줄이는 연습을 했어요”라고 말했다.이 양의 희망 전공분야는 통계학. 수학 성적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학과인 만큼 그는 수학 예상점수를 목표로 잡고, 기출문제를 풀면서 오답위주로 철저한 점검 위주의 학습을 진행했다.에듀플렉스 상동점 매니저는 “이 양의 경우는 평소 학습량을 안정되었지만 그 결과를 성적 향상으로 이어내는 게 주요 학습의 목표였다. 이를 위해 교재와 진도 복습과 선행 등에 학습 스케줄에 대한 체크를 도왔다”고 말했다. 꾸준한 공부습관 들이고 자신감 갖도록 가이드 역할 필요학생의 성적 향상 뒤에는 반드시 그를 가능케 한 배경이 자리한다. 수학 성적을 올린 두 학생의 경우는 꾸준한 학습량과 그를 성적으로 연결시킨 학습매니저 역할이 자리한다.에듀플렉스 상동점 측은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는 기본 학습 습관과 공부 능력이 있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필요한 진도와 교재 등에 대한 가이드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와 달리 중하위권의 경우는 학습 총량을 늘이도록 꾸준한 공부습관이 우선된다. 또 이를 통해 조금이라도 성적 향상의 경험을 갖도록 시험 준비 지도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학생들에게는 ‘나도 공부를 하면 되는구나’란 자신감을 갖도록 지도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문의:032-327-7908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2
- 오정희망마을 ‘자연생태학교’ 운영 도시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은 놀이문화도 척박한 편이다. 공기가 탁한 실내 놀이시설에 빼곡하게 모여 뛰어 놀거나 어른들 놀이문화를 답습하듯 노래방이나 멀티미디어 방을 전전하며 놀곤 한다. 하지만 사람이 땅과 멀어질수록 건강하지 못하다는 말처럼 아이들 역시 자연과 멀어질수록 몸과 마음이 건강하기 어렵다. 실제로 요즘 청소년들에게 그토록 정서적인 문제와 일탈이 많은 원인 역시 여기서 찾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이런 이유로 많은 부모들은 아이들과 자연 속에서 함께 하기 위해 주말농장을 선택하곤 하지만 농사 경험이 없는 도시인이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주말농장을 운영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에 주말농장에 도전하기에 앞서 마을공동체의 생태체험을 통해 미리 자연과 농사에 대한 맛보기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 참마을가꾸기추진협의회(협의회장 구점자)는 대장동 자연환경을 이용한 ‘오정희망마을 생태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오정희망마을 생태학교는 오는 11월까지 계속되며, 관내 초등학교 자녀 1명 이상을 둔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정희망마을 생태학교는 주5일제 수업 시행에 따른 청소년 대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주말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농촌체험 프로그램이다. 부천시의 환경보고인 대장동의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어린이들에게 농촌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에는 오정동 농촌체험장에서 ‘오정희망마을 생태학교’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각종 밭작물 심기 체험을 진행했다. 각종 쌈 채소와 딸기, 감자 등 17종의 채소를 직접 심고 물을 주는 등 본격적인 밭작물 심기 및 성장과정 관찰활동을 시작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은 “아이 엄마가 참여하자고 졸라서 억지로 왔는데 여러 가족과 함께 오랜만에 채소를 심어보니 아이들도 즐거워하고 옛날 생각이 나서 참 좋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참여하기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오정희망마을 생태학교’는 추후 다양한 채소의 성장과정 관찰, 다양한 색깔채소 맛과 효능 알아보기, 대장분교 주변 식생 관찰하기, 연꽃, 연줄기 관찰, 대장들길 걸으면 생물 관찰하기, 대장분교에서의 가족캠프, 대장동 마을투어 및 전통놀이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2
- ‘급증하는 하지정맥류’ 생활습관을 고치면 예방이 가능하다!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다리의 피로감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경우에는 쉬는 시간마다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 혈액순환을 돕는 것 이 좋고, 부종을 방지하기 위해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이 하지정맥류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된다. 또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 알려져 있듯이 하지정맥류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므로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하고, 올바른 걸음걸이&바른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하지정맥류의 예방법 중 하나이다. 마지막으로는 옷 입는 습관을 바꾸는 것이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여성들이 즐겨입는 레깅스, 남녀 누구나 즐겨입는 스키니 진 같은 경우에는 하지 혈액순환의 흐름을 방해하여 하지정맥류로 이어 질 수 있다. 유행에 맞춰가려다 나 자신의 질병을 키워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고 몸을 꽉 조여 혈관에 무리를 주는 옷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 전에 하지정맥류 진단을 받았거나, 예방에 신경 썼는데도 불구하고 발생했다면 병원을 찾아가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한 번 발생하면 저절로 치유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거나 혈관이 보이기 시작하면 외과적인 수술 방법을 통해 근본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초기에 병원을 내원하여 진단을 받으면 피부에 가까이 있는 혈관들은 주사 경화치료로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증상이 진행된 경우는 외과적 수술방법으로 치료를 해야한다. 하지정맥류수술은 2mm이하의 최소 절개를 통해 제거하는 방법과 절개없이 정맥 내에 샤프심 굵기의 광섬유를 넣어 레이저로 정맥의 굵기를 줄여 치료하는 레이저치료법이 있다. 특히 레이저 치료는 수술 후 통증과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특히나 미용에 신경쓰는 여성분들에게 많이 선호되는 치료법이기도 하다. ‘하지정맥류’는 생활습관만 고쳐도 분명 예방할 수 있는 질환 중 하나이다. 또한 초기에 진단을 받으면 간단한 시술로도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므로 수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병원을 안가고 방치하면 악화될 수 있으니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진과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원용순 흉부외과원용순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2
- 짭조름한 해풍에 생선회까지 다 맛있네 부천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는 어디일까. 그것도 모래만 휘날리는 밋밋한 해안가보다 배가 들고나며 바다에서 나오는 싱싱한 해산물을 함께 먹고 올 수 있는 곳. 사람들로 북적이는 관광지보다는 오랫동안 그곳에서 살아온 어민들의 삶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포구가 있다. 부천에서 가까운 포구 여행을 떠나본다. 고깃배가 만선을 알리는 포구사람들이 하얀 백사장을 뒤로하고 포구를 찾는 이유는 왜일까. 혹시 배에서 건져 올린 해산물 때문 아닐까. 그것도 먼 바다보다 그 지역에서만 나는 특별한 어종을 맛볼 수 있는 곳이 포구이다.부천에서 가장 가까운 포구는 이미 낯익은 소래포구 외에도 더 있다. 그 3대 포구는 인천 동구에 자리한 북성, 화수, 만석포구이다. 이곳들은 공장지대로 매립되기 전인 1990년만 해도 먼 서해바다 연평도 조기들이 쏟아져 들어오던 유서 깊은 항구였다.하지만 포구 인근에 동국제강, 두산인프라코리아, 현대제철 등이 들어서면서 포구는 반쪽도 못 건질 만큼 줄어들었다. 그나마 지금까지 이곳 포구들을 지키는 어선을 가진 어민은 약 30여 명 내외이다.화수포구 수복호 측은 “그 옛날 호황이던 포구는 이제 없지만, 이곳에는 그나마 남은 어선들이 근해 조업을 통해 생선들을 잡아 올리죠. 망둥어, 우럭, 황석어, 조기, 석대, 박대 등은 그 대표적 어종들예요”라고 말했다. 3대 포구 길 찾기먼저 이곳 포구여행을 떠나려면 찾아가는 길에 신경을 써야한다. 이곳 세 곳의 포구들은 바다에 인접하지만 오히려 큰 공장들에 가리어 진입로를 찾기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먼저 북성포구로 가려면 인천 동구 송림아파트에서 약 100m거리의 금바다 횟집을 찾아야 한다. 그 집을 좌측으로 끼고 좁은 골목을 들어서 두 번 꺾어 돌면 북성포구가 눈 앞에 펼쳐진다. 화수포구는 북성포구 보다는 찾기 쉽다. 두산인프라코리아란 대 공장 바로 옆에 자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네비게이션에 두산인프라코리아를 치고, 그 옆 이정표를 따라 역시 골목으로 들어서면 긴 갯벌과 만나는 곳이 화수포구이다. 여기에 만석부두는 포구라기보다는 소형 항구이다. 만석부두는 김중미 작가의 고향으로 ‘괭이부리마을’을 쓰게 된 무대이기도 하다, 만석부두는 화수나 북성 포구에 비해 출렁이는 바다와 오가는 낚시 배들을 보며 시야와 마음을 틔우기에 더 적당한 곳이다. 황석어부터 새우망둥어까지 먼저 북성포구에 들어서면 말린 생선을 노리는 갈매기들의 울음소리가 반갑게 발걸음 맞이해준다. 이곳에는 포구 갯벌을 따라 줄지어 횟집들이 늘어서 있다. 횟집에서 횟감 생선을 고르면 등대처럼 꾸며진 바다가 보이는 식당에서 회를 먹을 수 있다. 5월 한창인 횟감은 민어, 숭어, 병어 등이다. 화수포구 횟집은 이보다 더 크다. 지난 5월 개장한 화수부두수산물직매장이 포구 곁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직매장에는 횟감용 활어 외에도 살아있는 멍게와 게, 각종 해산물들을 고를 수 있다. 또 직접 담근 새우젓과 멸치젓 등의 젓갈들도 구입 가능하다.화수와 만석포구에서 놓치면 아까운 코너는 말린 생선을 파는 집들이다. 건작이라 불리는 말린 생선. 그 종류들은 황석어, 박대, 석대, 조기, 새우망둥어, 가자미 등이다. 인천 근해에서 잡고 이곳 포구에서 직접 말린 것들로 해풍의 짭조롬함이 별미를 주는 생선들이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Tip 포구 여행 더 알차게 하기* 포구 인근 말린 생선- 현지에서 직접 말려 팔기 때문에 염도가 낮고 깨끗하다* 북성포구 맞은편 생굴판매장- 만석동 주민들이 굴을 직접 까서 판다* 포구에서 판매하는 해산물 가격- 일반 시장과 크게 저렴하지는 않으며 비슷해 참고하면 좋다* 그밖에 포구 즐길거리 - 갈매기, 갯벌, 소형선박, 갯바람 등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5
- 부천시 진로를 위한 자유학기제 이렇게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이 자유학기제 시행을 위해 부천시와 부천시의회, 원미경찰서, 부천상공회의소 5개 기관과 학생 진로교육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천교육지원청과 부천지역 유관기관 간 진로체험협력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체험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진로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공동협력 하기위해서다.이번 업무 협약의 주된 내용은 첫째, 부천교육지원청은 부천 시내 학교 대상 맞춤형 진로탐색 및 진로체험활동을 지원하고, 둘째, 부천시는 청소년 진로교육 및 진로체험활동을 지원하며, 셋째, 부천시의회는 청소년 진로교육과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홍보를 지원하고, 넷째, 원미경찰서는 생활안전교육과 경찰관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며 다섯째, 부천상공회의소는 지역사회 협력강화를 통한 학생 진로체험장소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등의 유관기관별 역할 분담을 통해 체험위주의 진로교육 활성화는 물론 양질의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천진로교육협의회 위원 13명 외 관계자 20여명은 학생 진로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진로교육협의체를 구성하고 부천교육지원청과 지역유관기관들이 학생들의 진로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향후 협의회에서는 부천 시내 진로직업체험 기관 풀 구축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진로교육기부자와 진로직업체험기부자를 모집해 학교현장에 제공하기로 했다.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 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016학년도에 중학교에 전면 실시 예정인 꿈과 끼를 살리는 자유학기제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부천지역의 각 유관기관들이 서로 협력하여 청소년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체험할 수 있는 진로체험처 발굴 및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여 학교현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5
- 왕갈비를 푹 고아낸 보양식 갈비탕 ‘나들목’ 나이가 들수록 본격적인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전에 몸을 다독여 놓아야 한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몸과 마음의 원기를 채울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흔히 보양식이라고 하면 추어탕이나 삼계탕, 보신탕, 장어탕 등 대표적인 메뉴를 떠올리지만 갈비탕 역시 빠지면 서운한 보양식 중 하나다. 특히, 옛날 궁중에서 즐겨먹던 보양식으로 유명하다. 요즘 갈비탕은 웬만한 고기집이나 결혼식장은 물론 심지어 동네 분식점에서도 먹을 수 있을 만큼 흔한 메뉴가 됐지만 제대로 끓인 갈비탕의 진국 맛을 볼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기름기를 제대로 걷어내지 않아 국물이 느끼하거나 갈빗대에 붙은 고기가 고래심줄마냥 질긴 곳이 대부분이다. 더욱이 꽁꽁 얼려 냉동 포장된 갈비와 조미료로 맛을 낸 오래된 육수, 팩에 포장된 인스턴트 갈비탕, 잡육을 다져서 갈빗대에 인위적으로 붙여서 판매하는 업소가 속속 적발되면서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을 찾기가 어려워졌다. 부평구청 인근에 자리한 왕갈비집 ‘나들목’은 구청 공무원이나 택시기사들이 자주 찾는 소문난 맛 집 중 하나다. 지난 2001년 오픈 한 후 2008년 부평구 맛 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아기 팔뚝만큼 큰 왕갈비다. 왕갈비 뼈가 뚝배기를 삐져나올 만큼 실하다. 직원이 일일이 가위와 집게로 고기를 뼈에서 발라내 먹기 편하게 손질해 준다. 고기는 오랜 동안 푹 고아 살점이 쉽게 분리되는 편이다. 또 고기 특유의 잡냄새가 전혀 느껴지지 않으며, 갈빗대에 붙은 고기 양도 넉넉한 편이다. 무엇보다 육질이 퍽퍽하거나 마르지 않고 촉촉하고 부드럽다. 특히, 오래 고아선지 힘줄 부분도 질기지 않아 어르신이나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또 소뼈와 갈비를 오랜 동안 푹 고아 잘 우려낸 진하고 깊은 국물 맛도 으뜸이다. 조미료로 낸 국물 맛과는 차원이 다르다. 한 뚝배기 먹고 나면 잘 먹었다는 느낌이 저절로 든다. 갈비탕 집의 또 다른 기준인 김치와 깍두기, 낙지젓갈도 맛이 좋은 편이다. 특히, 알맞게 익어 아삭한 식감이 좋은 깍두기 맛이 일품이다. 위치 : 인천시 부평구 부평4동 888-1문의 : 032-518-9750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5
- 십시일반이 작은 마을에 기적을 이루다 여러 사람이 모이는 동호회의 목적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하는 의미는 언제나 소중하다. 그것도 연중행사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도움을 위해 조직을 만들고 땀을 쏟아 붙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어함모’란 이름으로 모이는 이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 아닐까. 어려움을 함께 하는 모임 - 어함모어함모는 원미구 약대동 주민들이 이웃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동호회이다. 지난 2013년 어함모가 탄생한 이후 현재 약 500여 회원 가입이란 기록을 낳고 있다. 약대동에는 왜 어함모가 생겨난 것일까.약대동 정지용 주민자치위원장은 “약대동 일대는 구도심으로 어려운 주민들이 많이 모여 사는 동네이다. 그러다 보니 기초생활보호대상자들은 물론 생활이 어려워도 지원받지 못하는 주민들이 더 많다. 이들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보자는 뜻에 동의한 주민들이 모이기 시작한 모임이 어함모”라고 말했다.행정의 사각지대에 놓은 노인을 비롯해 어려운 이웃들은 자녀나 부동산 등으로 인해 국가로부터 전혀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함모의 시선은 먼저 이 같은 이웃들에게 다가서기로 했다. 2000원부터 2만원까지 매월 약정어함모는 회원제로 운영된다. 먼저 회원이 되려면 매월 2000원에서 2만원까지 회원 형편에 맞게 지원금을 내게 된다. 이렇게 낸 기금은 40여명의 운영위원들의 관리 속에 집행된다.약대동 정기채 동장은 “사실 어함모의 원조는 성곡동예요. 그곳 역시 어려운 동네라 먼저 어함모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당시는 주민중심 운영위원이 없었죠. 그러다 보니 활동에 필요한 일손이 일부 회원들에게 집중되어 오히려 부담과 어려움을 겪었어요”라고 말한다.결국 약대동 어함모는 성곡동의 선례를 극복한 형태. 따라서 운영위원들은 회원모집과 승인과 관리는 물론 기금조성과 집행, 사용에 따른 의무공개와 보고까지 일체를 맡고 있다. 그 결과 일이 있을 때마다 신속한 기동력 발휘는 물론이다. 민과 관이 결합한 새로운 복지체계약대동 어함모의 사례는 행정이 다 하지 못하는 복지를 주민들의 힘으로 이뤄낸 케이스이다. 따라서 동 주민센터에서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파악하고, 어함모는 그 이웃들에게 기금을 마련해 지원하는 일을 맡는다.그동안 어함모에서는 쌀과 라면, 밀가루 등 현물지원, 약값용 현금지원, 집수리봉사를 해왔다. 또 지역 교회단체협의회를 통해 중병환자나 교통사고 등을 당한 지원자에 대한 도움도 받는 등 조직과 활동체계를 다양화 시켜내고 있다.어함모 이수환 회장은 “현재 매달 지원받는 대상자는 28명예요. 지원 시점은 어함모 기금이 300만원을 넘으면 시작되죠. 다만 회원가입 대상은 약대동을 포함해 제한이 없는 점도 여러 사람들이 참여 가능한 어함모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문의:032-625-5801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5
- 자율형 건물번호판 신청하세요! 부천시는 올해부터 전면 시행된 도로명주소 관련 건물번호판 설치에 맞춰 건물의 이미지에 맞는 건물 번호판을 제작·설치하도록 권장하고 있다.지금까지는 건물번호판이 동일한 형태로 제작되어 색상이나 디자인이 건물과 어울리지 않아 건물 분위기와 개성에 맞지 않았다. 이에 부천시는 건축물 미관 및 입주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자율형 건물번호판의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를 위해서는 건물 소유자가 사전에 제작·설치계획서가 첨부된 설치 신청서를 도시계획과에 제출하고 신청결과 부여된 건물번호로 번호판을 설치하고 사진을 포함한 완료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5
- 찬바람 불면 더 맛있는 주막보리밥 그 맛 ! 날씨가 추어지면서 더 찾게 되는 따끈따끈한 음식들. 그중에서도 시골에서 먹던 구수하고 담백한 식단들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원미구 춘의역 3번 출구 주막보리밥에 가면 부천지역 그 어느 곳에서도 찾을 수 없는 이곳만의 특별한 상차림이 저렴하게 준비되어 있다. 다가온 연말연시를 맞아 주막보리밥을 찾아보았다. < 식사모임 초대해도 손색없고 칭찬받는 음식점주막보리밥 부천점이 추워지는 겨울철을 맞아 뜨끈한 토속음식을 내놓았다. 이곳은 서울 은평구 서오릉 산책길에서 만나는 주막보리밥 본점의 건강 식단들을 그대로 차려내는 곳이다. 부천과 부평지역에서 유일하게 토속음식전문점으로 자리 잡고 있는 이곳의 특징은 재방문율이 무려 80% 이상을 차지할 만큼 단골 방문객들로부터 만족도 높은 식당으로 자리 잡았다.특히 주막보리밥 부천점은 식사자리를 마련했을 경우, 한결같이 초대자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음식자체가 우리 토속의 맛으로 구수할 뿐만 아니라, 가격 대비 저렴해 갖가지 요리들을 한상 가득 푸짐하게 선사받는 즐거움 때문이다.주막보리밥 부천점 안지선 대표는 “재방문 고객 외에도 이곳을 지나다 무심코 들른 손님 경우 역시 푸짐한 상차림에 토속 음식 맛은 물론 저렴한 가격에 만족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 찬바람 불면 더 맛있는 ‘시레기털레기’주막보리밥이 겨울철을 맞아 추천하는 음식 중 하나가 ‘시레기털레기’이다. 시레기털레기는 경기북부지역에서 즐겨먹던 수제비 종류이다. 이 수제비에는 보리새우, 시레기, 얼갈이, 감자를 주재료로 사용해 된장을 넣어 끓이는 토속 음식이다.안 대표는 “날씨가 차가워지는 계절이면 뜨끈한 음식들이 그립죠. 시레기털레기는 시원한 국물에 각종 야채가 풍부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대표 음식이에요. 특히 손님 주문과 함께 즉석에서 요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맛 또한 별미로 즐길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수제비탕으로 언속을 풀었다면 살이 두툼한 코다리구이로 군침 도는 시골 밥상을 받아보자. 주막보리밥에서 내놓은 코다리구이는 갖은 양념을 72시간 재며 숙성하여 구워낸다. 단백하고 감칠맛이 특유해 잃었던 입맛까지 되찾게 해주는 기회이다.이밖에도 주막보리밥에서는 옛날 보리밥은 물론, 화끈한 불 맛의 쭈꾸미볶음, 직접 손으로 쑤어 만드는 도토리묵, 주막동동주와 국내산 녹두만을 100% 사용하여 만든 녹두전, 1등급 한우 소고기로 끓이는 국밥 등을 차려낸다. < 1만 원대를 넘지 않는 착한 음식으로 모임부담 걱정 끝주막보리밥의 특징은 부천에서 유일하게 먹어볼 수 있는 토속음식상차림 외에도 더 있다. 갖가지 메뉴들의 음식 가격 때문이다. 이곳의 요리들은 한결같이 1만 원대를 넘지 않아 주문 부담을 덜어준다.여기에 넓고 쾌적한 현대식 주막에서 부담 없이 즐기는 옛날 맛 즉석요리이다. 이곳의 음식은 대부분 토속적이지만, 식당 분위기는 쾌적하고 현대적이며, 따스함을 전해준다. 약 100석 규모의 식당은 간이병풍으로 처리해 독립공간으로 꾸몄다. 또한 풍부한 공영주차장 주차 공간도 모임 장소로 OK를 받아내는 효자노릇을 해준다. 토속적인 구수한 메뉴와 전통기법의 주막동동주까지 겸비한 깨끗하고 아늑한 식당 분위기. 여기에 주막보리밥이 손님들로부터 더 점수를 받는 또 한 가지 이유가 더 숨어 있다. 안 대표는 “연말연시를 맞아 단체 이용 시, 10인분 기준 10만1000원이면 주막보리밥의 주요 메뉴를 골고루 맛보는 푸짐한 상차림을 받을 수 있어요. 요리와 밥, 수제비와 술 등 다양한 건강 식단을 선호하는 손님들의 예약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문의 032-666-2225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0
- 수능 끝낸 수험생들 다 모여라 2014년에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위한 갖가지 행사들이 열린다. 먼저 영화 상영은 오는 11월 19일부터 12월 12일까지 소사구 어울마당 소향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관람 대상은 부천시내 고등학교 3학년생이며, 상영 시작 시간은 1회 오전 9시, 2회 오전 11시이다. 2015학년도 대학입시정보 설명회가 오는 11월 17일 오후 6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다. 설명회 참가 대상은 시내 학생, 학부모, 교사 등 500명이다. 설명회에서는 정시 지원 전략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강사로는 EBS입시분석위원, 비전과멘토 대표, 하귀성입시전략연구소장, TBS 입시분석 자문위원의 하귀성 입시전문가가 맡는다. 이밖에도 2015년에는 부천시내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대학입시정보 설명회가 모두 2차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내년도 입시설명회 일정을 살펴보면 1차 설명회가 2015년 3월 27일이다.설명회에서는 2015학년도 입시전망과 논술특강이 열리게 된다. 참가 신청 대상은 약 900명이다. 2차 설명회는 7월 7일 열리며, 6월 모의수능 결과분석과 수시모집 지원전략을 안내받게 된다. 대상 인원은 700명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해 대입설명회를 지역별로 잇달아 개최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끝낸 수험생들을 대상 프로그램은 먼저, 가채점 결과를 놓고 지원 방법을 고민할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정시대입지원전략에 대해 설명회를 연다. 오는 15일 성남시 소재 가천대 예음홀에서는 오후 2시 부터 수능 결과 분석을 위해 경기도 진로진학지원센터 대입상담교사단이 수능시험 경향을 자세하게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학입시 정시전형 지원전략을 설명한다. 문의:031-8012-0991 또한, 정시지원 상담을 위한 대입상담박람회도 열린다. 오는 12월 13일 단국대 체육관에서, 12월 14일에는 고양시 소재 킨텍스 6C홀에서 개최하며, 박람회 현장에서는 현직 교사들이 나와 정시지원전략을 무료로 개별 상담할 예정이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