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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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시대 한류문화사절단, 21세기 경북 영천에 다시 오다 경북 영천시(시장 김영석)가 경북도 최초로 ‘2015년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조선통신사와 마상재’를 주제로 오는 16일~18일까지 영천강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문화의 달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1972년 문화예술진흥법 제정이후 매년 10월을 문화의 달로 지정해 관중심의 기념행사를 진행해오다 2003년부터 일반국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대도시 지역을 순회하며 행사를 펼쳐왔다. 지난 2013년 12월에 지방문화융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행사유치를 공모했고, 영천시가 응모해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조선통신사는 조선시대 후기에 일본으로 파견됐던 외교사절단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한류문화사절단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이 임진왜란 이후 화친을 위해 통신사 파견을 요청함에 따라 1607년~1811년까지 약 200여년 동안 조선통신사가 12차례 파견되는 과정에서 11차례에 걸쳐 교통의 요충지인 영천을 경유했다. 300~500여명으로 구성된 사행원들이 영천을 지날 때 영천 조양각에서 국왕을 대신해 경상감사(현 도지사)가 전별연을 베풀었고, 이 성대한 잔치의 일환으로 조양각 아래 금호강 둔치에서 전통 기병무예에서 진화한 마상재(馬上才 : 달리는 말위에서 재주를 부림)가 행해졌다. 영천 마상재는 6개월~1년이 넘게 걸리는 조선통신사 사행길에서 임금의 전별연과 함께 리허설 형식으로 일반 백성들에게 선보인 것으로, 조선통신사 행렬과 함께 영천의 고유한 전통역사문화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영천 문화의달 행사는 마상재 시연과 조선통신사 행렬 등의 주요행사와 각종 부대행사고 나눠 진행된다. 우선 오는 16일~18일까지 마상재 특별시연이 열리고, 17일에는 기념식과 함께 조선시대 복식을 한 조선통신사 사절단의 행렬이 재연된다. 사절단 행렬 재연 행사에는 사행길과 관계되는 경기도 용인시를 비롯한 충주시, 양산시, 울산시, 문경시, 안동시, 경주시 등지 12개 도시의 예술단이 2천여명 규모의 시민퍼레이드에 참여해 관심을 모은다. 또 영천을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인 정몽주, 이형상, 박인로, 최무선의 정신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도 총 4부로 나누어 펼쳐진다.부대행사로는 ‘조선통신사 통(通)학습전’과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특별전이 영천강변 둔치 대형종합전시장에서 열린다. 이 밖에 영천시 임고면 우항리 포은 정몽주 선생 생가 중창 준공식과 함께 이곳에서 홍콩 민화?서예 전시, 전국풍물경연대회, 포은선생 숭모 서예휘호대회, 한시백일장이 열리는 등 영천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전시, 체험행사, 공연, 기념행사가 펼쳐친다.영천시 관계자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다수의 일본방문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행사가 문화교류를 통해 현재의 얼어붙은 한일관계를 개선하는 최소한의 돌파구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영천시는 문화의달 행사 기간 동안 영천강변공원과 완산동약전거리, 도동한방특구단지에서 ‘한약축제’를 함께 열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 : 영천시청 홈페이지 www.yc.go.kr / 054-330-6000 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 문패 : 인터뷰 _ 김영석 영천시장 제목 : “올 가을, 영천에서 풍성한 문화 누리세요” “‘2015년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를 통해 영천 말(馬) 문화의 위상을 확립하고, 문화도시 영천의 위상을 제고하겠습니다.”김영석 영천시장은 ‘2015 대한민국 문화의달’ 행사와 ‘한방축제’ 준비로 눈코 뜰 새가 없다. 김 시장은 “영남대로 통신사의 사행로에서 영천이 중심이 되고 있는 만큼 ‘조선통신사와 마상재’를 영천만의 유일한 문화적 가치로 승화시켜나가고 앞으로 무형문화재등록 및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 등재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영천시는 문화의달 행사와 함께 한약축제도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천은 대한민국 한약재의 30%가 유통되는 대표적인 한방도시다. ‘영천에 없는 한약재는 대한민국에도 없다’라고 할 정도. 480여 가지의 다양한 한약재가 유통되고 있고 중풍을 잘 고치는 고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김 시장은 “축제 기간 중 우리나라 최대 한약재 도매시장인 ‘영천약초도매시장’이 문을 연다. 영천약초도매시장은 한약재의 선별, 가공, 포장을 한자리에서 할 수 있고 경매를 통해 유통질서 확립 등 한방특구 영천의 한방약초 산업이 더 업그레이드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 시장은 “10월 16일~18일까지 기간은 영천의 대표문화와 먹거리, 특산물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특히 마상재는 다른 지역에서는 좀처럼 구경할 수 없는 진기한 구경거리다. 많은 분들이 영천에 오셔서 지역 대표 문화인 마상재를 즐기고, 몸에 좋은 한약도 지으면서 건강한 가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09
- 배움이 축제가 된다 ‘수성구 평생학습주간’ 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이 오는 12일까지 ‘수성구 평생학습 주간’을 운영한다. 이 행사는 수성구 전역에서 개최되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특강, 체험, 전시회 등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올해는 성우 배한성, 구글 코리아 김태원, 영화평론가 김중기, 소설가 김영하, 평론가 진중권, 작가 김진명 등 명사들의 무료 특강이 도서관, 평생학습관, 구청 대강당 등 다양한 장소에서 개최돼 눈길을 끈다.9일에는 수성구 시지동 노변초등학교에서 ‘세대통합 한글사랑 골든벨’과 문해학습자들의 작품 전시회가 열렸고 오는 10일에는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지역사회복지서비스 기관과 시설들을 홍보하고 참여자들이 체험할 수 있는 ‘희망 수성 복지 한마당’행사가 열린다.11일에는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수성구 40개소 평생교육기관들이 주민들을 위한 평생학습 관련 무료체험 프로그램, ESD 포스터 그리기 대회, 수성못 스토리 여행, 수성구민 퀴즈대회, 13개의 평생학습동아리들의 발표회가 개최된다.문의 : 수성구 평생학습알림터 053-666-321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09
- 대구수목원 ‘종교 관련 식물원’ 개장 성경과 불경에 등장하는 식물 중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열대지역 식물들을 대구수목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구수목원은 올해 새롭게 조성한 종교 관련 식물원을 시민에 개방했다. 수목원은 성서와 불경에서 언급되는 식물들 중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열대지역 식물 30여종 200여 그루를 심어 전시원을 조성하고, 식물과 관련한 여러 가지 종교 관련 이야기를 담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종교 관련 식물원에는 땅위로 뿌리가 나와 있는 뱅골보리수(니구다나무), 종이가 없던 시절 잎에 경전 기록을 새긴 팔미라야자(다라수), 인도에서 다양한 음식의 조미료로 이용되는 타마린드, 인도의 천불화현탑터 이야기와 관련 있는 망고 등 불교 경전에 나오는 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또 성서와 관련된 식물로는 예수가 지고 간 십자가의 가로대로 사용된 이태리편백, 평화와 희망을 상징하는 올리브나무, 가난한 사람들의 식량이었던 열매였지만 가장 귀한 보석의 중량을 매기는 단위인 ‘캐럿’이 나온 쥐엄나무, 승리와 환희의 표상이 된 대추야자나무 등이 심어져 있다.문의 : 대구수목원관리사무소 053-640-413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09
- 박찬석의 세계지리산책 : 이스라엘 창업 이스라엘 학생은 독립심이 강하다. 국립 히브리대학 학생 1만8천명에게 설문조사를 했다. 학비와 생활비를 온전하게 부모님으로부터 지원을 받는 학생의 비율은 5%에 불과했다. 나머지 95%의 학생은 자신이 일을 하여 학비와 생활비 전부 또는 일부를 벌어서 쓰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국 대학생에 물어보면 정반대의 대답이 나올 것 같다. 학비와 생활비를 온전하게 부모로부터 얻어 쓰는 학생이 전체 대학생의 95%이고, 자기 스스로 벌어서 쓰는 학생은 5%도 되지 않을 성 싶다. 이스라엘의 대학문화 ‘일하는 대학생’이스라엘 대학의 학제는 대학생이 자립하도록 맞춰져있다. 대학의 수업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저학년 수업은 대개 오전에 있고 학생들은 오후에는 일을 한다. 상급생은 대개 오전에 일을 하고 오후에 강의를 듣는다. 대학원생은 종일 일을 하고, 저녁수업을 듣도록 시간표가 짜여있다. 모든 학생들이 수업이 없는 시간에는 직장에 나가서 일을 하기 때문에, 직장에서 일을 하지 않는 유대인 학생은 왕따를 당한다. 재벌의 아들이라 해도 일을 한다. 학비와 생활비를 전부 벌어서 대야 하는 일반 학생과는 달리 일하는 시간이 적다하더라도 반드시 일을 해야 하는 것이 대학문화이다. 대학생을 파트타임으로 고용하는 기업에게도 이익이 있다. 전문가 못지않게 실력이 있지만 아직 대학생이고 파트타임이므로 높은 임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서 이스라엘 학생이 취업을 할 때는 군대에서는 무엇을 했고, 파트타임을 무엇을 했고, 대학에서 무엇을 공부했느냐가 이력에서 중요한 3위1체이다. 그러니까 일을 하지 않고 대학을 졸업하는 경우는 드물다. 군대 대학 사회경험, 이스라엘 청년의 중요 스펙 이스라엘은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청년 창업(Startup company)국가이다. 미국 나스닥(NASDAQ)에 상장된 기업 중 가장 많은 기업이 이스라엘 기업이다. 인구 800만명에 매년 평균 3천개의 창업이 일어난다. 창업한다고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문화가 다르다. 대학을 졸업하면 곧 창업을 준비한다. 우리나라는 대학을 우수하게 졸업해도 쉽게 창업하지 못한다. 현장 경험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졸업생은 다르다. 고등하교를 졸업하고 곧 긴 군대생활이 시작되는데 특기 있는 군대생활, 대학 4년간의 직업관련 파트타임, 대학 4년간의 전공수업으로 이론과 현장을 거의 모든 학생이 체험하고 있다. 대학 4년을 다니면서 직장생활을 해 보았으므로 그 경험을 기초로 하고 있다. 학교에서 이론적으로 배운 것도 중요하지만 현장 실습이 대단히 중요한 경험이다. 이스라엘은 18세가 되면, 즉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남녀를 불문하고 의무적으로 군대를 가야한다. 남자는 3년 여자는 2년을 마치고 나오면 모든 학생은 경제생활을 독자적으로 영위할 책임과 의무를 갖는다. 부모로부터 완전한 독립이다. 그러므로 군대를 갈 때 어떤 병과를 받아 가느냐는 대학에 진학할 때 어떤 학과를 가느냐와 연계되고, 대학에 다니면서 어떠한 파트타임 직장을 다니느냐와 직결된다. 그래서 대학을 졸업한 학생의 경제행위는 취업의 길이 있고, 다른 길은 창업의 길이다. 창조경제를 부르짖는 한국, 현실은우리나라는 창조경제를 외치고 있지만, 청년들이 창업할 환경이 아니다. 군대생활은 ‘썩는 생활’이고, 파트타임으로 일을 해도 전공과 관련 없는 단순노동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교육받은 대학생이 졸업하자마자 창업한다는 것 자체가 ‘맨 땅에 헤딩하기’다. 무서워서 할 수 없다. 우리나라가 창조경제로 가기 위해서는 대학의 학제, 군대생활, 파트타임 잡의 성격을 바꾸어야 한다. 우리 대학생들은 자격시험준비 공무원시험 준비, 재벌회사의 취업을 하기위하여 스펙을 쌓는다. 좋은 대학 졸업장, 전공과목 성적, 컴퓨터 실력, 외국어 능력시험, 해외연수이다. 이들이 창업과 무슨 관계인가. 생각해 볼 일이다. 이스라엘은 어릴 때부터 독립심을 키운다. 혼자서 문제해결을 하도록 한다. 우리의 학교 교육이 정답을 요구하고 성적순으로 사회에 나가는 것과 다르다. 부모에게도 문제가 있다. 우리나라의 부모는 학교에 다녀오는 아이에게 ‘오는 시험에 몇 점을 맞았느냐, 몇 등을 했느냐’고 묻지만, 이스라엘은 ‘아이에게 오늘 선생님께 어떤 질문을 했느냐’고 묻는다 한다. 획일적으로 줄을 세워서 성적으로 1등부터 꼴지를 다루는 한국교육에서 창업을 바라기는 힘들다. ‘어머니가 배고픈 자에게 고기 한 상자를 사주면, 아이는 일주일동안은 배불리 먹을 수 있고, 고기를 잡는 지혜를 가르쳐주면, 평생을 배부르게 살 수 있다’ ‘노동을 생활의 꽃이다.’ 모두 탈무드에 있는 말이다. 청년실업이 심각한 상태이다. 대학졸업생 중 40%만이 직장을 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09
- 한샘플래그삽 범어점, 간판 허가받지 않고 3개월째 영업 글로벌 디자인기업을 표방하고 있는 ‘한샘’이 대구 수성구에 플래그삽을 개장하면서 불법간판을 설치해 수개월째 영업을 하고 있다. 한샘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디자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난해 2월 권영걸 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를 사장(CDO:Chief Design Officer)을 영입한 대기업이지만 정작 대구의 도시디자인에 어울리지 않은 간판을 내걸고 있어 디자인기업 위상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한샘은 지난 8월초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2435 두산위브더제니스빌딩 1층에 토털 홈 인테리어 전시장과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갖춘 플래그삽 대구범어점을 개설했다. 이 매장은 9200㎡ 규모로 전국 7개 플래그삽 매장 가운데 가장 크다.한샘은 이 매장 개장 전 지난 7월말과 8월초 대형 가로형 간판 3개를 설치하면서 관할구청인 수성구청을 허가를 받지 않은 채 3개월째 영업을 하고 있다. 한샘은 지난 8월 12일 가로형간판 1개와 지주형 간판 2개를 설치하겠다며 수성구청에 간판허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한샘은 허가신청에 앞서 이미 매장 동쪽 구조물 상단에 가로 20m 세로 1.8m의 가로형 간판 1개와 두산위브더제니스 상가 건물 정문 입구에 가로 8.5m 세로 0.75m, 가로 6m 세로 0.8m 크기의 간판 2개 등 3개의 간판을 허가신청내용과 다르게 설치했다. 광고물 등 관리법 시행령에는 가로간판은 건물 벽면에 가로로 설치하는 것이고 지주형은 지면에 따로 설치한 지주에 붙이는 광고물로 규정하고 있다.수성구청은 한샘 간판은 위치와 형식이 광고물 등 관리법에 맞지 않아 두차례 철거계고를 통보하고 두차례에 걸쳐 보완을 요구했다. 1개의 간판은 설치 위치가 벽면이 아니고 나머지는 허가신청내용과 달리 지주형 간판이 아니라는 것. 수성구청은 한샘이 이에 불응하자 지난 9월 이행강제금 사전통지서를 발송하고 허가를 반려했다. 그러나 한샘은 9월 17일 1차때와 동일한 내용으로 2차 간판허가신청을 수성구청에 냈다.수성구청은 2차 허가신청에 대해 보완요구를 했고 한샘은 이행강제금 부과예고에 대한 이의신청을 냈으나 지난달 24일 500만원의 이행강제금 부과가 확정됐다. 수성구청은 또 5일 2차 허가신청을 반려하고 내년 1월말까지 불법간판을 철거하지 않을 경우, 2차 이행강제금 500만원을 부과할 계획이다. 광고물 등 관리법은 최초 명령한 날을 기준으로 1년에 2회이내의 범위에서 명령이 이행될 때까지 이행강제금을 부과징수할 수 있다.수성구청 관계자는 “영세상공인인에게 500만원의 이행강제금은 강한 벌칙이나 한샘은 대기업이어서 인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인근 상가 입주민들도 “대구 최고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마치 한샘매장으로 착각하게 할 뿐만 아니라 대형 가로간판의 부착 위치는 아파트 입주민과 상가 점주들의 공동 소유물인 조형물”이라며 “디자인을 중시한다는 대기업이 대구의 도시공공디자인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샘은 이와 관련 수성구청에 제출한 이의신청서에서 “간판이 설치된 외벽은 건물 준공당시 건축허가를 받은 구조물로 건축물의 일부로 보아야 하고 수성구청이 간판설치장소가 벽면이 아니라고 단정하고 허가를 내주지 않았기 때문에 허가나 신고대상이라고 볼 수 없기에 불법옥외광고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샘은 조만간 대구시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09
- 범어도서관 7~9월 문화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범어도서관이 오는 19일~24일까지 성인, 어린이 및 청소년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범어도서관 문화프로그램 모집대상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대구, 경북 칠곡 및 경산 등인 지역주민으로 모든 강좌는 인터넷으로만 접수하며, 후보 등록 및 정원미달강좌의 경우만 방문접수를 실시한다.범어도서관이 운영중인 문화프로그램은 어린이 및 청소년 강좌로는 아장아장그림책 엄마와 함께 책 속으로 뽕, 영어동화스토리텔링, 신문으로 세상 읽기, 원어민 독서프로그램 등 13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강좌에 따라 13개월에서 중3까지 참여할 수 있다. 성인강좌로는 행복한 동화구연 문학으로 삶을 쓰다, 커피를 배우다, 맛있는 중국어 등 11개 강좌가 마련되어 있다. 수강료는 강좌에 따라 1~6만원이다.문의 : 053-668-1624 http://library.suseong.kr/beomeo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3
- 대구음식관광박람회 다푸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대구시가 ‘세계를 향한 대구음식’ 이라는 주제로 오는 14일까지 엑스코에서 제14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와 제15회 다푸드를 동시 개최한다.음식박람회는 테마별 4개의 주제별 전시관과 전국 규모의 음식경연대회, 무료시식·체험, 푸드쇼 등 무대행사, 국내외 음식축제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에는 추억의 먹거리 골목인 교동시장 재현과 현재 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음식을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또 ‘요리쿡 조리쿡 체험관’을 마련해 아이들을 위한 개구리버거 만들기 체험관과 슈가쿠키&버터컵케이크 만들기 체험관과 어른들을 위한 전통주 체험관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대구한의대학교 황수정 교수의 한방 자연 상차림, 대구수성대학교 정외숙 교수의 건강한 소스 만들기, 대구미래대학교 이나희 교수의 사계절 테이블 세팅 강좌도 주목받고 있다.함께 열리는 다푸드 전시 분야는 가공·기능 식품관, 전통·수입 주류관, 급식·포장 기기관, 기능성 식기관, 지자체 특산품관(Local Food관) 등 7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운영한다. 전시회 관람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3,000원.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사전등록 또는 현장구매를 통해 입장하면 2개의 전시회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시회 사무국(DAFOOD 053-601-5311 / 음식관광박람회 053-601-5455)으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3
- 아파트 베란다에 태양광발전기 설치하세요 대구시가 아파트 소형 태양광발전 사업 지원에 나섰다.아파트 소형 태양광발전은 아파트 베란다에 소형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해 직접 콘센트와 연결해 실시간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조망을 가리지 않는 친환경 발전 시스템이다.소형 태양광발전기는 태양광모듈 마이크로인버터 모니터링장치 모듈난간설치대 등으로 구성되며 낮시간 동안 전력량계가 천천히 돌아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이 제품은 5년간 무상AS 및 생산물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며 설비인증관리검사는 물론 내풍압시험을 거쳐 구조안정성이 입증됐다. 이 장치의 발전용량은 250W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양문형 냉장고를 1년 동안 가동할 수 있는 전기(약 292W)를 생산해 월평균 최대 1만3천원 가량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대구시는 아파트 한 가구당 설치비의 50%를 지원할 예정이며, 아파트 동별 주민 동의 비율 순으로 시 예산 범위 내에서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대구지역 아파트 거주자로, 거주하는 아파트의 베란다가 250W 이상 용량의 제품을 설치할 수 있도록 가로 3.5m 세로 0.4m 사이즈가 확보되어야 하고, 남향이어야 한다.신청기간은 오는 7월 20일까지이며, 거주 지역 구군 경제과로 신청 및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5
- 수성구 대형마트 푸드코트 영양성분 표시제 시행 대구 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가 대구시 최초로 지역내 2개 대형마트(홈플러스수성점, 동아마트수성점)를 대상으로 푸드코트에서 판매되는 음식의 열량·탄수화물·단백질·지방·나트륨 등 영양성분 표시사업을 시행한다. 영양성분 표시사업은 외식업소에서 제공되는 메뉴에 영양성분을 표시해 자신의 건강에 적합한 음식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성인병 등 각종 질환을 사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수성구는 지난 3월 지역내 5개 대형마트 관계자 및 영업주에게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협의를 거쳐 최종 2개 대형마트(홈플러스수성점, 동아마트수성점)의 9개소 음식점, 102개 메뉴에 대해 영양성분을 표시하기로 했다. 수성구는 지난 4월 이들 업소에 대해 영양성분 분석을 위한 기초자료 조사 후 5월초 최종적으로 영양표시 디지털메뉴판을 제작·설치해 소비자에게 음식에 대한 영양성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푸드코트 입구 종합메뉴판(쇼케이스 내) 음식모형 주변에 설치된 디지털메뉴판은 메뉴별 1회 제공량과 1회 제공량당 함량된 열량·탄수화물·단백질·지방·나트륨 등의 영양성분, 메뉴 가격 및 재료의 원산지가 표시된다.이 밖에도 디지털메뉴판은 식중독지수, 오늘의 날씨, 마트 공지 사항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송출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5
- 대구시·경북도, 공기업 임금 피크제 도입 앞장 박근혜 정부의 4대 개혁과제중 노동개혁의 일환인 임금피크제도입에 대구시와 경북도가 앞장서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4대개혁과제 실천에 대구시와 경북도가 솔선수범해 박근혜 대통령의 개혁의지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지의 표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대구시와 경북도는 추석연휴 시작 직전인 지난 25일까지 산하 공기업과 공단 7개가 임금피크제 도입에 대해 노사합의를 끝내고 내년 1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25일 전국 최초로 시산하 5개 전 공사와 공단은 노사합의로 임금피크제 도입 공동 선포식을 개최하고, 향후 5년간 양질의 신규 청년일자리 73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대구시 산하 공사와 공단 근로자는 퇴직 전 3년간 (8%~30%)의 절감 임금을 재원으로 양질의 신규 청년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우선 2016년에는 42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임금피크제 적용대상자는 2017년 42명에서 2020년 65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각 기관별 신규채용자의 평균임금은 1인당 1800만원에서 30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대구시 산하 공기업중에서는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전국 최초로 지난 21일 노사합의로 도입키로 한 이후 대구도시공사와 대구시설관리공단이 22일, 환경공단과 달성군 시설관리공단은 25일 각각 노사합의를 끝냈다.대구시는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과 재직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내년 1월 시산하 공기업 임금피크제 시행을 목표로 지난 7월 시행안을 시달했고, 5개 공사와 공단은 도입계획안을 마련해 노동조합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추진해 왔다.경북도개발공사와 경북도관광공사도 지난 25일 노사합의를 통해 임금피크제를 내년부터 도입하기로 했다.경북개발공사는 퇴직전 3년동안 임금을 5%에서 25%까지 감액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4급이상 직원에 적용하던 연봉제를 5급이하와 기능직 직원에도 확대 적용하는 전직원 연봉제도 시행한다.경북관광공사는 이에 앞선 지난 22일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했다. 관광공사는 현재 58세인 정년을 60세로 연장하되 58세 20%, 59세 25%, 60세 30%식으로 임금을 삭감해 청년 일자리 16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와 경북도는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의 개정(2013년 5월 22일)으로 2016년부터 근로자의 정년이 60세로 보장됨에 따라 청년일자리 감소를 해소하기 위해 국가 공공기관과 동일한 내용의 지방공기업 임금피크제 도입안을 마련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