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구경북 총 2,1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기업유치 속도낸다 이명박 정부의 대형국책사업으로 추진됐던 첨단의료산업복합단지 조성사업이 박근혜 정부들어 홀대를 받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의 기업유치가 속도를 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대구시는 첨단의료기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 2012년부터 지난 10월까지 대구혁신도시 내 의료클러스터 중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38개사, 대구연구개발특구(의료R&D지구)에 53개사 등 총 91개사의 의료 기업을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첨단의료복합단지에는 의료기기 연구기업 29개사와 제약·바이오연구기업 8개사, 기타 1개사 등이 유치됐고 연구개발 특구에는 의료기기제조기업 50개 등이 입주할 계획이다. 지난 6일에도 국내 자동조제기·의료기기 분야의 선두권기업인 <주>크레템(대표 김호연)이 대구 혁신도시 의료 연구개발 특구에 들어서기로 하고 대구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크레템’은 1만2250㎡부지에 244억원을 투자해 2016년 상반기 중 본사와 연구소 및 제조공장 시설을 착공하고 빠르면 하반기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현재 보유중인 핵심기술(자동조제기의 기술력과 의료기기 개발기술)을 바탕으로 재활병원 및 약국 자동화 보급과 재활의료로봇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크레템’은 2003년 서울에서 창업해 현재 경기도 안양시에 본사를 두고 자동조제기를 경기도 부천과 대구 등에서 생산해왔다.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확대해 중국시장에 진출했고, 2012년에는 미국의 대규모 요양시설 체인인 골든 리빙(Golden Living)과 계약을 체결해 1,000여 대의 원격조제 자동조제기 납품을 진행하는 등 최근 3년간 매출액이 급성장한 유망기업이다. 지난해에는 23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이밖에 이미 인성메디컬 중앙연구소는 지난해부터 연구원 모집 등을 통해 가동중에 있고 최근 완공한 한국메디벤처센터에는 23개 기업이 분양을 받아 입주를 했거나 조만간 입주할 예정이다. 대구시 홍석준 첨단의료산업국장은 “최근 2~3년 사이 정부의 예산지원 홀대로 인건비와 같은 기본적인 국비예산도 확보하기 어려운 가운데 91개 기업의 유치는 의미있는 성과로 봐야 한다”며 “1~2년전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한 기업들은 올해말과 내년부터 본격 입주할 것으로 전망돼 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시너지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명박정부의 대형국책사업으로 2009년부터 오는 2038년까지 5조6000억원을 투입하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은 박근혜 정부 출범 후 관심밖의 사업으로 밀려나면서 최근에는 예산확보난에 봉착해 있다.정부는 2009년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대구경북과 충북 오송)후 사업추진 기구인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2010년 출범했고 2013년까지 각종 센터를 구축하는 등 인프라사업을 완료한 상태다. 그러나 대구시는 이미 조성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기업유치에 나서고 있으나 2012년부터 국비예산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4년에는 인건비는 61.3%, 운영비는 50%정도 확보하는데 그쳤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14
- 수성구, 대구시 최초 방범건축물 인증사업 실시 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이 안전한 도시 건설을 위해 대구시 최초로 방범건축물 인증사업을 실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성구는 지난달 28일 범어동 신축 원룸주택에서 대구시 지자체중 최초로 ‘범죄예방 기법 적용 건축물 인증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수성구가 대구시 최초로 추진하는 방범건축물 인증사업은 상대적으로 방범에 취약한 원룸주택 건축시 범죄예방 기법을 적용해 시공할 경우 실사를 통해 ‘범죄예방 기법 적용 건축물’임을 인증해 주는 것이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원룸주택 신축시 가스배관 가시형 배관 방범덮개 설치, 취약지 방범용 CCTV설치, 방범 출입문 설치 등 건축허가 시부터 해당 방범 시설물을 설치하고 완공 후 수성구청과 수성경찰서 합동평가단의 현장실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건축물을 설계할 때부터 범죄와 안전사고의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수성경찰서와 더욱 공공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한층 더 발전된 방범건축물 인증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범죄예방 기법 적용 건축물 인증을 원하는 건축주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수성구청 건축과(053-666-2942)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7
- 우호성의 사주살롱-이건희·홍라희 부부의 자식복 임우재란 인물이 누구냐고 물으면 안다는 사람이 드물 것이다. 그가 삼성전지 부사장이라고 해도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가 1999년 재벌의 딸과 결혼해 남자신데델라로 등극했던 남자라고 해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람이 수두룩할 것이다. 드디어 그가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의 남편이라고 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비로소 아, 하고 알아차릴 것이다. 그런 그가 지난해부터 이부진 사장과 이혼문제(아들 친권 및 양육권 문제)로 다투고 있는 중인데, 최근 법정에서 “가정을 지키고 싶다.”며 이혼거부 의사를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 소식을 접하면서 문득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과 홍라희 라움미술관 관장 부부의 자식복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이 부부의 자식복은 좋을까? 나쁠까? 장삼이사, 갑남을녀, 보통사람의 가치관(관점)으로 볼 때 이건희 회장의 자식복은 나쁘다. 이건희 홍라희 부부는 슬하에 1남 3녀를 두었다. 일단 4남매를 둔 점으로 보면 자식복이 좋다. 그런데 이건희 홍라희 부부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막내딸을 10년 전에 잃었다. 2005년 미국 유학중이던 막내딸 이윤형은 26세의 꽃다운 나이에 자살했다. 그녀가 왜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했는지 정확한 자살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평범한 집안 출신의 남자친구와의 결혼 문제를 놓고 부모의 반대에 부딪혀 고민을 해 온 데다가 유학 생활의 외로움으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외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998년 대상그룹 임창욱 명예회장의 장녀 임세령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으나 2009년 이혼을 했다. 이 부부는 양가의 어머니 소개로 만나 결혼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장녀 이부진이 현재 이혼소송 중에 있다. 단, 둘째딸 이서현 제일모직 패션사업부 사장의 결혼생활에 대해선 이런저런 애기가 흘러나오지 않는다. 결국 이건희 홍라희 부부의 1남 3녀 중 둘째 딸을 제외한 1남 2녀가 부모의 가슴에 못을 박은 셈이니 이들 부부는 자식복이 나쁘다는 평을 한 것이다. 자식복이란 무엇일까? 부부가 슬하에 자녀를 두는 것, 그 자녀가 대성하여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지는 않더라도 부모 속을 썩이지 않는 것, 그 자녀가 시집장가를 가서 새끼를 낳아 기르며 오순도순 잘 사는 것. 어쩌면 사소한 이런 것을 갖추고 있을 때 우리는 자식복이 좋다고 한다. 이런 것을 갖추었을 때 부모들을 행복해 한다. 이와는 반대로 슬하에 일 점 혈육을 두지 못한 때, 요즘처럼 자녀를 제 때 시집장가 보내지 못하고 있을 때, 결혼한 자식이 배우자와 맨날 지지고 볶으며 불협화음을 내고 급기야는 별거를 하거나 이혼을 하는 꼴을 봐야 할 때, 부모의 가슴은 새카만 숯덩이로 변한다. 무엇보다 자식을 먼저 저 세상으로 떠나보낼 때, 부모의 슬픔과 고통은 한이 없고 그지없다. 이런 시각에서 자식복을 누리지 못한 이건희 홍라희 부부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다시 음양오행가의 안목으로 보면, 궁합을 중시하는 시선으로 보면 이재용 부회장과 이부진 사장이 사전에 궁합을 잘 보고 결혼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7
- 새우가 고래를 삼켰다” 칼국수집이 대구 최대호텔 접수 ‘바르미 샤브 칼국수’라는 외식브랜드로 유명한 <주>즐거운세상이 대구 최대 특급호텔인 호텔 인터불고를 인수했다. 동네골목에서 칼국수를 팔아 성장한 대구의 토종외식업체가 인터불고 그룹의 주력회사인 호텔 인터불고(대구시 수성구 만촌동)를 1025억원에 사들였다. 즐거운세상측은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호텔 인터불고측과 매매협상을 벌여 2일 오후 취등록세를 납부하고 부동산 등기이전을 완료하는 등의 인수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텔 인터불고는 대구 최초 특 1급호텔로 객실 342개를 갖추고 있으나 부채과다와 매출 부진 등으로 경영압박을 받아왔다. 즐거운 세상 서기수회장과 인터불고그룹 권영호 회장은 지난 7월말 1200억원에 호텔 인터불고를 매매하기로 하고 계약 막바지까지 갔으나 사전에 언론에 노출돼 계약성사가 불발되기도 했다. 양측은 그 후 채권은행의 중재와 재실사 등을 통해 인수금액을 1025억원을 확정해 지난달 8일 주식과 경영권 양도양수 본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호텔 인터불고측은 지난달 30일 중국내 3개 투자집단이 투자의향을 전달해왔다며 11월중 투자가 성사될 것이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등 막판까지 제 3의 투자처를 물색해왔다. 러나 중국투자집단은 즐거운세상과 호텔 인터불고측이 양해한 2일 오후까지 투자자금을 제시하지 않아 기존 계약자인 즐거운 세상이 호텔을 최종 인수했다. 즐거운 세상은 ‘바르미 샤브 칼국수’라는 브랜드로 대기업의 외식브랜드와 대등한 경쟁을 하며 급성장하고 있는 회사다, 이 회사는 전국에 대형 직영 식당만 16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규모 체인점을 포함 100여개의 매장에서 지난해말 기준 1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인수대행사인 세영회계법인 강병규 회계사는 “매출성장과 영업이익 등을 고려하면 업계에서는 즐거운 세상의 기업가치를 25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운 세상은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당시 대구 수성구 두산동 한 주택의 칼국수식당에서 출발해 18년동안 외식업 한 우물만 고집해 연매출 1000억원대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서기수 즐거운 세상 회장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알고 3년전 여행사를 설립, 대구시와 동남아국가 팸투어 등을 추진하면서 지역의 열악한 숙박시설환경을 보고 호텔 건립 부지를 물색하는 과정에 호텔 인터불고 인수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호텔 시설을 전면 개보수하고 호텔부지에 꽃동산을 조성해 시민들이 누구나 편하게 호텔을 이용하고 즐길수 있는 호텔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터불고그룹은 주력 계열사의 매각으로 금융부채를 상환하고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어 원양어업과 냉동냉장창고업, 골프장 사업에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7
- “패기 하나 믿고 아프리카 가나로 갑니다” 내세울 것은 ‘젊음과 패기’ 뿐인 20대 중반의 두 청년이 아프리카 가나행 비행기에 오른다. 이들 두 청년은 앞으로 6개월간의 인턴과정 동안 첫 직장이라는 중압감 외에도 1만3000Km나 떨어진 아프리카의 언어와 문화 차이도 함께 극복해야 한다. 무모할 것도 같은 도전에 나선 주인공은 경일대학교 장현천(건축학부 4년·26), 류흥수(건설공학부 4년·25)씨다. 이들은 지난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제14차 세계 한상대회’ 행사의 하나인 ‘한상&청년, 고 투게더’ 인턴십 프로그램에 신청해 덜컥 합격했다.이들의 취업합격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기’만큼 어렵다는 최근 청년취업의 관문을 통과해 당연히 축하받을 경사지만 막상 쉽게 도전하기도 쉽지 않은 아프리카 근무 해외취업이기에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매년 한상대회 청년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글로텍엔지니어링’의 임도재 회장은 이번 한상대회에 참가해 5명의 대학생을 인턴으로 선발했다. 임도재 회장은 경일대 장현천·류흥수 두 학생의 패기와 열정을 높이 평가해 합격시켰다. 아프리카, 중동지역에서 플랜트사업을 펼치고 있는 글로텍엔지니어링은 장현천, 류흥수 씨 등 인턴 합격자에게 월 1500달어와 왕복항공권과 숙식을 제공한다. 인턴이 끝나면 정규직 전환여부가 결정된다. 이들 두 학생은 5일 출국해 아프리카 가나의 테마(Tema)시에서 진행 중인 한국대사관 신축현장에 투입됐다. 장현천 씨는 “해외인턴쉽 프로그램을 통해 스펙과 언어가 다소 부족해도 자신감과 용기만 있으면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라며 “6개월 간의 인턴십을 통해 나 자신과 경일대학교의 우수성을 마음껏 뽐내고 오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류흥수 씨는 “스펙을 보지 않고 오직 패기와 열정만으로 선발한다는 조건이 마음에 들어 신청하게 되었다”라며 “두려움 반, 설렘 반이지만 해외 공사현장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아 토목 분야 전문 인력으로 성장해 귀국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감한 도전에 나선 두 청년의 활약상은 국내 공중파 방송을 통해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KBS 1TV는 오는 11월 28일 오후 10시 ‘특집 다큐 - 꿈꾸라 도전하라’를 통해 아프리카 가나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을 대한민국 청년들의 도전을 집중 조명해 방송할 예정이다.경일대학교 정현태 총장은 “아프리카에서 두 청년이 흘린 땀방울이 한국의 대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들을 격려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7
- 영덕군 주민 71.9% 주민투표 참여의향 오는 11일과 12일 영덕핵발전소 유치찬반 주민투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경북 영덕군의 주민투표 유권자의 70% 이상이 주민투표에 참여하고 60% 정도는 여전히 원전 유치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영덕핵발전소반대범군민연대(이하 영덕범군민연대)는 지난달 29일 여론전문회사인 <주>리서치 DNA에 의뢰해 영덕군 유권자 151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영덕군민의 71.9%가 주민투표에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8월 12일 영덕핵발전소찬반주민투표추진위원회의 여론조사 결과보다 7.6%나 높아졌다. 반면 ‘참여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25.1%에서 19.9%로 줄어들었다. 영덕핵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여론도 찬성보다 높게 나왔다. 지난달 조사에서도 영덕군민의 60.2%는 원전건설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 8월 여론조사 결과의 61.7%의 반대여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찬성여론은 27.8%로 지난 8월 조사결과 30.6%보다 오히려 낮게 나왔다. 특히 주민투표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적극적 투표 참여층에서는 72.8%의 주민들이 영덕핵발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주민 투표의 합법성 논란에 대해서도 영덕군민의 53.4%가 주민투표가 적법하다고 응답했다. 주민투표가 불법 또는 탈법이라고 생각하는 주민들은 21.9%에 그쳤으며 원자력발전소 유치에 찬성하는 주민중에서도 31.6%는 주민투표가 적법하다고 답변했다.한수원과 찬성측의 반대여론 무마 정황도 여론조사에서 확인됐다. 영덕군민의 24.9%가 ‘한수원이나 유치 찬성측이 동네를 방문했다’고 응답했고 10%의 주민들은 한수원과 유치 찬성측이 제공하는 접대나 물품을 받은 적이 있다고 확인했다. ‘밝히고 싶지 않다’는 응답도 8.7%에 달해 약 20%의 영덕주민들이 한수원이나 찬성측의 물량공세를 경험한 것으로 추정됐다. 영덕범군민연대는 지난 5월부터 주민투표 성사를 위한 주민동의 서명을 받았고, 지난 10월까지 약 1만5000명의 주민동의서를 받아 ‘영덕핵발전소유치찬반주민투표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11일과 12일 영덕군내 20곳의 주민투표장에서 투표를 실시한다.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만 19세이상 영덕군민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ARS)방식으로 진행했으며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오차는 ±2.4%이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7
- 수성구, 제26회 수성구민상 수상자 선정 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이 ‘제26회 수성구민상’ 수상자로 시병진(48 사진 좌측)씨와 윤순옥(53, 사진 우측)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병진 씨는 수성구 보행지킴이 회장을 맡아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장애인 차량 정비도우미 제도를 전국 최초 시행해 장애인 차량의 엔진오일과 와이퍼를 무상교환 해주는 등 장애인들을 위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윤순옥 씨는 미용실 개원과 동시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미용봉사를 해오고 있으며, 지난 2014년부터 ‘빛과 소금’이라는 봉사단체를 만들어 경로당 어르신 무료급식 봉사를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수성구청 희망복지지원단에서 주관하는‘아주 특별한 하루 서비스’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한편 수성구민상은 46만 구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수성구의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로 26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9명(남5명, 여4명)의 후보자를 접수받아 학계?언론계?시민단체 등 9명으로 구성된 ‘수성구민상시상심의위원회’에서 공적내용과 자격 등을 심도 있게 심사해 최종 2명을 선정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3
- 대구시, 대학생 고등학생 장학생 선발 대구시가 지역발전의 주축이 될 대학생 및 고등학생 137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2억5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선발예정인원은 대학생 70명, 고등학생 67명으로 대학생에게는 최대 280만원, 고등학생에게는 최대 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장학생 선발을 희망하는 대학생은 거주지 읍?면?동주민센터에서, 고등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오는 11월 2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 과정을 거쳐 12월 말에 장학금을 지급한다.시는 한부모가구, 장애인가구, 다문화가구, 조손가구 등 사회적 배려계층과 자원봉사활동 참여자 및 예?체?기능 우수자 등 인성과 기능이 뛰어난 학생들을 특별장학생으로 선발할 계획.신청자격은 2015년 10월 15일 기준 부모 또는 학생이 대구시에 주소(주민등록)를 두고 있는 자로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2015년 기준 중위소득 이하인 시민 본인 또는 자녀이며, 대학생은 직전 학기 성적이 평균 70점 이상이거나 C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장학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및 각 구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3
- 대구시 의료관광 정책, 재정비 필요 대구시의 의료관광정책의 성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매년 투입되는 예산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의료관광시장 점유율이나 의료관광객 유치실적 등은 크게 늘어나지 않아 정책의 목표와 방향을 재정비해야한다는 분석이 나왔다.대구시의회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구시의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은 전국의 3.7%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과 2010년의 4.7%와 5.5%에 비해 낮아진 것이다.특히 최근 4년간(2011년~2014년) 우리나라 의료관광 시장이 65%이상 성장했지만, 대구시는 45% 정도로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대구의 외국인환자 유치수도 규모가 비슷한 경쟁도시에 비해 뒤떨어졌다. 대구시는 2014년 9871명의 외국인환자를 유치하는데 그쳤지만 인천은 1만7701명, 부산은 1만3717명이었다.외국인 의료관광 인원수에 대한 대구시의 산정방식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대구시 외국인 의료관광객 숫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하는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정하고 있는데, 외국인환자 수는 의료기관으로부터 통보받은 외국인환자 수를 집계한 것으로 의료관광 외국인이 아닌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실제로 대구시가 밝힌 외국인 의료관광객 수에 포함된 미국인은 대구 인근의 주한미군을 포함하고 있다. 2014년 대구 외국인 의료관광객 총 9,871명 중 미군이 2,185명(22%) 포함되어 있다. 대구시 의료관광정책의 성과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데도 대구시는 매년 예산을 증액편성하고 있다. 지난 2100년 대구시의 의료관광사업 예산은 7억원에 불과했으나 매년 증액돼 2014년에는 28억2900만원으로 늘어났다.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김원구 의원은 “대구시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의료관광 사업이 지지부진하고 백화점식의 명확하지 않은 정책으로 경쟁력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며 “의료관광 사업을 미래 핵심 고부가가치 전략사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의료서비스 내용과 유치지역 모두 선택과 집중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홍석준 대구시 첨단의료산업국장은 “부산이나 인천 등의 경쟁도시에 비해 시장점유율이 낮은 것은 사실이나 입지여건이나 접근성 등에서 대구가 상대적으로 불리한 측면도 있고 인천의 경우, 인천공항 응급실 내원환자를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실적에 포함시키고 있다”며 “내년에는 외국인의료인력훈련센터 건립, 중국유학생 등을 적극 활용해 외국인 의료관광사업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3
- 경북도· UNWTO, ‘실크로드 국제문화포럼 연다 경북도가 유엔 산하 최대 전문기구의 하나인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와 손잡고 내년에 ‘실크로드 국제문화포럼’을 연다.김관용 경북도지사와 탈렙 리파이 유엔세계관광기구 사무총장은 지난 16일 경북 안동과 예천의 경북도청 신청사에서 만나 ‘실크로드 국제문화포럼’ 협약서에 서명했다.‘실크로드 문화포럼’은 지난 8월 3일 독일 베를린의‘유라시아 친선특급’ 현장을 방문한 김관용 도 지사가 제안한 것으로, 실크로드권 국가와 국제기구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다.유엔세계관광기구는 ‘실크로드 위원회’, ‘실크로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하며 성사시켰다.경북도와 유엔세계관광기구는 내년 하반기 개최를 목표로 참여국가 섭외, 의제설정, 연계행사 추진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포럼에는 실크로드 선상의 30~40여개 국가의 정부인사, 문화?예술계 대표 등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며 실크로드 역사 재조명, 실크로드 국가 간 문화예술 교류증진, 실크로드권 관광개발, 실크로드 문화공동체 설립 등 다양한 관심사를 다룰 전망이다.포럼 개최 기간에는 ‘실크로드 학생문화축전’을 비롯한 다채로운 연계행사도 열 계획이다.경북도와 유엔세계관광기구는 내년 포럼 개최를 계기로 이를 정례화 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포럼을 거버넌스적인 국제기구로 발전시켜 나간다.탈렙 리파이 사무총장은 "유엔세계관광기구는 2011년부터 실크로드 위원회를 설치하고 국가 간의 협력증진과 관광마케팅 전략개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며,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될 ‘ 실크로드 국제문화포럼’은 이러한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관용 도지사도 “세계인구의 60%이상이 살고 있는 실크로드 문화권은 그 동안 교류와 협력에 있어서는 소홀함이 많았다”면서, “이 포럼이 실크로드문화권 내 국가 간의 문화교류, 공동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요르단 출신의 탈렙 리파이 UNWTO사무총장은 이날 도청 신청사 방문에 이어 하회마을을 비롯한 안동지역의 관광지를 둘러보고, 하회마을 고택에서 1박을 한 후, 17일 경주에서 열리는 ‘실크로드 경주 2015’에 참석했다.한편 유엔세계관광기구는 관광 진흥과 발전을 통한 국제 평화에 공헌할 목적으로 1975년에 설립되었으며, 163개국의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다. 본부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다.이 기구는 지난 2011년 실크로드권 국가의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31개국이 참여하는 ‘실크로드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5차 실크로드위원회 회의에서는 ‘2013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를 모범사례로 소개하기도 했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