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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석의 세계지리산책 : 이스라엘 창업 이스라엘 학생은 독립심이 강하다. 국립 히브리대학 학생 1만8천명에게 설문조사를 했다. 학비와 생활비를 온전하게 부모님으로부터 지원을 받는 학생의 비율은 5%에 불과했다. 나머지 95%의 학생은 자신이 일을 하여 학비와 생활비 전부 또는 일부를 벌어서 쓰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국 대학생에 물어보면 정반대의 대답이 나올 것 같다. 학비와 생활비를 온전하게 부모로부터 얻어 쓰는 학생이 전체 대학생의 95%이고, 자기 스스로 벌어서 쓰는 학생은 5%도 되지 않을 성 싶다. 이스라엘의 대학문화 ‘일하는 대학생’이스라엘 대학의 학제는 대학생이 자립하도록 맞춰져있다. 대학의 수업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저학년 수업은 대개 오전에 있고 학생들은 오후에는 일을 한다. 상급생은 대개 오전에 일을 하고 오후에 강의를 듣는다. 대학원생은 종일 일을 하고, 저녁수업을 듣도록 시간표가 짜여있다. 모든 학생들이 수업이 없는 시간에는 직장에 나가서 일을 하기 때문에, 직장에서 일을 하지 않는 유대인 학생은 왕따를 당한다. 재벌의 아들이라 해도 일을 한다. 학비와 생활비를 전부 벌어서 대야 하는 일반 학생과는 달리 일하는 시간이 적다하더라도 반드시 일을 해야 하는 것이 대학문화이다. 대학생을 파트타임으로 고용하는 기업에게도 이익이 있다. 전문가 못지않게 실력이 있지만 아직 대학생이고 파트타임이므로 높은 임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서 이스라엘 학생이 취업을 할 때는 군대에서는 무엇을 했고, 파트타임을 무엇을 했고, 대학에서 무엇을 공부했느냐가 이력에서 중요한 3위1체이다. 그러니까 일을 하지 않고 대학을 졸업하는 경우는 드물다. 군대 대학 사회경험, 이스라엘 청년의 중요 스펙 이스라엘은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청년 창업(Startup company)국가이다. 미국 나스닥(NASDAQ)에 상장된 기업 중 가장 많은 기업이 이스라엘 기업이다. 인구 800만명에 매년 평균 3천개의 창업이 일어난다. 창업한다고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문화가 다르다. 대학을 졸업하면 곧 창업을 준비한다. 우리나라는 대학을 우수하게 졸업해도 쉽게 창업하지 못한다. 현장 경험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졸업생은 다르다. 고등하교를 졸업하고 곧 긴 군대생활이 시작되는데 특기 있는 군대생활, 대학 4년간의 직업관련 파트타임, 대학 4년간의 전공수업으로 이론과 현장을 거의 모든 학생이 체험하고 있다. 대학 4년을 다니면서 직장생활을 해 보았으므로 그 경험을 기초로 하고 있다. 학교에서 이론적으로 배운 것도 중요하지만 현장 실습이 대단히 중요한 경험이다. 이스라엘은 18세가 되면, 즉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남녀를 불문하고 의무적으로 군대를 가야한다. 남자는 3년 여자는 2년을 마치고 나오면 모든 학생은 경제생활을 독자적으로 영위할 책임과 의무를 갖는다. 부모로부터 완전한 독립이다. 그러므로 군대를 갈 때 어떤 병과를 받아 가느냐는 대학에 진학할 때 어떤 학과를 가느냐와 연계되고, 대학에 다니면서 어떠한 파트타임 직장을 다니느냐와 직결된다. 그래서 대학을 졸업한 학생의 경제행위는 취업의 길이 있고, 다른 길은 창업의 길이다. 창조경제를 부르짖는 한국, 현실은우리나라는 창조경제를 외치고 있지만, 청년들이 창업할 환경이 아니다. 군대생활은 ‘썩는 생활’이고, 파트타임으로 일을 해도 전공과 관련 없는 단순노동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교육받은 대학생이 졸업하자마자 창업한다는 것 자체가 ‘맨 땅에 헤딩하기’다. 무서워서 할 수 없다. 우리나라가 창조경제로 가기 위해서는 대학의 학제, 군대생활, 파트타임 잡의 성격을 바꾸어야 한다. 우리 대학생들은 자격시험준비 공무원시험 준비, 재벌회사의 취업을 하기위하여 스펙을 쌓는다. 좋은 대학 졸업장, 전공과목 성적, 컴퓨터 실력, 외국어 능력시험, 해외연수이다. 이들이 창업과 무슨 관계인가. 생각해 볼 일이다. 이스라엘은 어릴 때부터 독립심을 키운다. 혼자서 문제해결을 하도록 한다. 우리의 학교 교육이 정답을 요구하고 성적순으로 사회에 나가는 것과 다르다. 부모에게도 문제가 있다. 우리나라의 부모는 학교에 다녀오는 아이에게 ‘오는 시험에 몇 점을 맞았느냐, 몇 등을 했느냐’고 묻지만, 이스라엘은 ‘아이에게 오늘 선생님께 어떤 질문을 했느냐’고 묻는다 한다. 획일적으로 줄을 세워서 성적으로 1등부터 꼴지를 다루는 한국교육에서 창업을 바라기는 힘들다. ‘어머니가 배고픈 자에게 고기 한 상자를 사주면, 아이는 일주일동안은 배불리 먹을 수 있고, 고기를 잡는 지혜를 가르쳐주면, 평생을 배부르게 살 수 있다’ ‘노동을 생활의 꽃이다.’ 모두 탈무드에 있는 말이다. 청년실업이 심각한 상태이다. 대학졸업생 중 40%만이 직장을 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09
- 한샘플래그삽 범어점, 간판 허가받지 않고 3개월째 영업 글로벌 디자인기업을 표방하고 있는 ‘한샘’이 대구 수성구에 플래그삽을 개장하면서 불법간판을 설치해 수개월째 영업을 하고 있다. 한샘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디자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난해 2월 권영걸 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를 사장(CDO:Chief Design Officer)을 영입한 대기업이지만 정작 대구의 도시디자인에 어울리지 않은 간판을 내걸고 있어 디자인기업 위상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한샘은 지난 8월초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2435 두산위브더제니스빌딩 1층에 토털 홈 인테리어 전시장과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갖춘 플래그삽 대구범어점을 개설했다. 이 매장은 9200㎡ 규모로 전국 7개 플래그삽 매장 가운데 가장 크다.한샘은 이 매장 개장 전 지난 7월말과 8월초 대형 가로형 간판 3개를 설치하면서 관할구청인 수성구청을 허가를 받지 않은 채 3개월째 영업을 하고 있다. 한샘은 지난 8월 12일 가로형간판 1개와 지주형 간판 2개를 설치하겠다며 수성구청에 간판허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한샘은 허가신청에 앞서 이미 매장 동쪽 구조물 상단에 가로 20m 세로 1.8m의 가로형 간판 1개와 두산위브더제니스 상가 건물 정문 입구에 가로 8.5m 세로 0.75m, 가로 6m 세로 0.8m 크기의 간판 2개 등 3개의 간판을 허가신청내용과 다르게 설치했다. 광고물 등 관리법 시행령에는 가로간판은 건물 벽면에 가로로 설치하는 것이고 지주형은 지면에 따로 설치한 지주에 붙이는 광고물로 규정하고 있다.수성구청은 한샘 간판은 위치와 형식이 광고물 등 관리법에 맞지 않아 두차례 철거계고를 통보하고 두차례에 걸쳐 보완을 요구했다. 1개의 간판은 설치 위치가 벽면이 아니고 나머지는 허가신청내용과 달리 지주형 간판이 아니라는 것. 수성구청은 한샘이 이에 불응하자 지난 9월 이행강제금 사전통지서를 발송하고 허가를 반려했다. 그러나 한샘은 9월 17일 1차때와 동일한 내용으로 2차 간판허가신청을 수성구청에 냈다.수성구청은 2차 허가신청에 대해 보완요구를 했고 한샘은 이행강제금 부과예고에 대한 이의신청을 냈으나 지난달 24일 500만원의 이행강제금 부과가 확정됐다. 수성구청은 또 5일 2차 허가신청을 반려하고 내년 1월말까지 불법간판을 철거하지 않을 경우, 2차 이행강제금 500만원을 부과할 계획이다. 광고물 등 관리법은 최초 명령한 날을 기준으로 1년에 2회이내의 범위에서 명령이 이행될 때까지 이행강제금을 부과징수할 수 있다.수성구청 관계자는 “영세상공인인에게 500만원의 이행강제금은 강한 벌칙이나 한샘은 대기업이어서 인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인근 상가 입주민들도 “대구 최고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마치 한샘매장으로 착각하게 할 뿐만 아니라 대형 가로간판의 부착 위치는 아파트 입주민과 상가 점주들의 공동 소유물인 조형물”이라며 “디자인을 중시한다는 대기업이 대구의 도시공공디자인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샘은 이와 관련 수성구청에 제출한 이의신청서에서 “간판이 설치된 외벽은 건물 준공당시 건축허가를 받은 구조물로 건축물의 일부로 보아야 하고 수성구청이 간판설치장소가 벽면이 아니라고 단정하고 허가를 내주지 않았기 때문에 허가나 신고대상이라고 볼 수 없기에 불법옥외광고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샘은 조만간 대구시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09
- 범어도서관 7~9월 문화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범어도서관이 오는 19일~24일까지 성인, 어린이 및 청소년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범어도서관 문화프로그램 모집대상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대구, 경북 칠곡 및 경산 등인 지역주민으로 모든 강좌는 인터넷으로만 접수하며, 후보 등록 및 정원미달강좌의 경우만 방문접수를 실시한다.범어도서관이 운영중인 문화프로그램은 어린이 및 청소년 강좌로는 아장아장그림책 엄마와 함께 책 속으로 뽕, 영어동화스토리텔링, 신문으로 세상 읽기, 원어민 독서프로그램 등 13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강좌에 따라 13개월에서 중3까지 참여할 수 있다. 성인강좌로는 행복한 동화구연 문학으로 삶을 쓰다, 커피를 배우다, 맛있는 중국어 등 11개 강좌가 마련되어 있다. 수강료는 강좌에 따라 1~6만원이다.문의 : 053-668-1624 http://library.suseong.kr/beomeo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3
- 대구음식관광박람회 다푸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대구시가 ‘세계를 향한 대구음식’ 이라는 주제로 오는 14일까지 엑스코에서 제14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와 제15회 다푸드를 동시 개최한다.음식박람회는 테마별 4개의 주제별 전시관과 전국 규모의 음식경연대회, 무료시식·체험, 푸드쇼 등 무대행사, 국내외 음식축제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에는 추억의 먹거리 골목인 교동시장 재현과 현재 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음식을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또 ‘요리쿡 조리쿡 체험관’을 마련해 아이들을 위한 개구리버거 만들기 체험관과 슈가쿠키&버터컵케이크 만들기 체험관과 어른들을 위한 전통주 체험관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대구한의대학교 황수정 교수의 한방 자연 상차림, 대구수성대학교 정외숙 교수의 건강한 소스 만들기, 대구미래대학교 이나희 교수의 사계절 테이블 세팅 강좌도 주목받고 있다.함께 열리는 다푸드 전시 분야는 가공·기능 식품관, 전통·수입 주류관, 급식·포장 기기관, 기능성 식기관, 지자체 특산품관(Local Food관) 등 7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운영한다. 전시회 관람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3,000원.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사전등록 또는 현장구매를 통해 입장하면 2개의 전시회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시회 사무국(DAFOOD 053-601-5311 / 음식관광박람회 053-601-5455)으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3
- 아파트 베란다에 태양광발전기 설치하세요 대구시가 아파트 소형 태양광발전 사업 지원에 나섰다.아파트 소형 태양광발전은 아파트 베란다에 소형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해 직접 콘센트와 연결해 실시간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조망을 가리지 않는 친환경 발전 시스템이다.소형 태양광발전기는 태양광모듈 마이크로인버터 모니터링장치 모듈난간설치대 등으로 구성되며 낮시간 동안 전력량계가 천천히 돌아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이 제품은 5년간 무상AS 및 생산물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며 설비인증관리검사는 물론 내풍압시험을 거쳐 구조안정성이 입증됐다. 이 장치의 발전용량은 250W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양문형 냉장고를 1년 동안 가동할 수 있는 전기(약 292W)를 생산해 월평균 최대 1만3천원 가량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대구시는 아파트 한 가구당 설치비의 50%를 지원할 예정이며, 아파트 동별 주민 동의 비율 순으로 시 예산 범위 내에서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대구지역 아파트 거주자로, 거주하는 아파트의 베란다가 250W 이상 용량의 제품을 설치할 수 있도록 가로 3.5m 세로 0.4m 사이즈가 확보되어야 하고, 남향이어야 한다.신청기간은 오는 7월 20일까지이며, 거주 지역 구군 경제과로 신청 및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5
- 수성구 대형마트 푸드코트 영양성분 표시제 시행 대구 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가 대구시 최초로 지역내 2개 대형마트(홈플러스수성점, 동아마트수성점)를 대상으로 푸드코트에서 판매되는 음식의 열량·탄수화물·단백질·지방·나트륨 등 영양성분 표시사업을 시행한다. 영양성분 표시사업은 외식업소에서 제공되는 메뉴에 영양성분을 표시해 자신의 건강에 적합한 음식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성인병 등 각종 질환을 사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수성구는 지난 3월 지역내 5개 대형마트 관계자 및 영업주에게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협의를 거쳐 최종 2개 대형마트(홈플러스수성점, 동아마트수성점)의 9개소 음식점, 102개 메뉴에 대해 영양성분을 표시하기로 했다. 수성구는 지난 4월 이들 업소에 대해 영양성분 분석을 위한 기초자료 조사 후 5월초 최종적으로 영양표시 디지털메뉴판을 제작·설치해 소비자에게 음식에 대한 영양성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푸드코트 입구 종합메뉴판(쇼케이스 내) 음식모형 주변에 설치된 디지털메뉴판은 메뉴별 1회 제공량과 1회 제공량당 함량된 열량·탄수화물·단백질·지방·나트륨 등의 영양성분, 메뉴 가격 및 재료의 원산지가 표시된다.이 밖에도 디지털메뉴판은 식중독지수, 오늘의 날씨, 마트 공지 사항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송출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5
- 대구시·경북도, 공기업 임금 피크제 도입 앞장 박근혜 정부의 4대 개혁과제중 노동개혁의 일환인 임금피크제도입에 대구시와 경북도가 앞장서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4대개혁과제 실천에 대구시와 경북도가 솔선수범해 박근혜 대통령의 개혁의지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지의 표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대구시와 경북도는 추석연휴 시작 직전인 지난 25일까지 산하 공기업과 공단 7개가 임금피크제 도입에 대해 노사합의를 끝내고 내년 1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25일 전국 최초로 시산하 5개 전 공사와 공단은 노사합의로 임금피크제 도입 공동 선포식을 개최하고, 향후 5년간 양질의 신규 청년일자리 73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대구시 산하 공사와 공단 근로자는 퇴직 전 3년간 (8%~30%)의 절감 임금을 재원으로 양질의 신규 청년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우선 2016년에는 42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임금피크제 적용대상자는 2017년 42명에서 2020년 65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각 기관별 신규채용자의 평균임금은 1인당 1800만원에서 30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대구시 산하 공기업중에서는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전국 최초로 지난 21일 노사합의로 도입키로 한 이후 대구도시공사와 대구시설관리공단이 22일, 환경공단과 달성군 시설관리공단은 25일 각각 노사합의를 끝냈다.대구시는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과 재직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내년 1월 시산하 공기업 임금피크제 시행을 목표로 지난 7월 시행안을 시달했고, 5개 공사와 공단은 도입계획안을 마련해 노동조합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추진해 왔다.경북도개발공사와 경북도관광공사도 지난 25일 노사합의를 통해 임금피크제를 내년부터 도입하기로 했다.경북개발공사는 퇴직전 3년동안 임금을 5%에서 25%까지 감액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4급이상 직원에 적용하던 연봉제를 5급이하와 기능직 직원에도 확대 적용하는 전직원 연봉제도 시행한다.경북관광공사는 이에 앞선 지난 22일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했다. 관광공사는 현재 58세인 정년을 60세로 연장하되 58세 20%, 59세 25%, 60세 30%식으로 임금을 삭감해 청년 일자리 16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와 경북도는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의 개정(2013년 5월 22일)으로 2016년부터 근로자의 정년이 60세로 보장됨에 따라 청년일자리 감소를 해소하기 위해 국가 공공기관과 동일한 내용의 지방공기업 임금피크제 도입안을 마련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03
- 수성못 섬 ‘둥지섬’ 이름 달다 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이 지난 21일 ‘수성못 섬 이름 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교수, 향토사학자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7명의 심사위원들의 토론 끝에 ‘둥지섬’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둥지섬’은 수성구 지산동 신혜영 씨가 제안한 이름으로 ““둥지는 사람이 사는 집이나 생활 공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써 사람 또는 새들의 안식처를 이르는 말”이라고 말했다. 수성못의 작은 섬은 새들의 보금자리이자 구민들의 마음의 보금자리이며 구민들은 아름다운 섬과 함께 긴 세월을 서로 공유하며 살아왔다. 앞으로도 둥지처럼 자손을 번창시키고, 둥근 섬처럼 서로 하나가 되어 손잡고 발전해 나간다는 의미이다이번 수성못 섬이름 공모는 지난 8. 20부터 9. 10까지 공개모집한 결과 전체 508건이 접수되어 수성못에 대한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이진훈 구청장은 “수성구에서는 아름답게 변모한 수성못을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수성못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1927년에 수성못이 축조되어 지금까지 이름이 없었던 섬에 모두가 즐겨 불러줄 수 있는 이름을 짓게되어 수성못 관광명소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03
- 수성구 장애인 납세자 감면 권리 찾아주기 나서 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이 지방세 감면제도를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세금을 추징당하는 장애인 등에 대하여 이들의 납세자 권익을 찾아 주기 위해 나섰다. 지방세특례제한법에 의하면 장애등급 3급이상(시각은 4급), 국가유공자는 7급이상인 경우로서 배기량 2000 CC 이하 또는 승차정원 7~10명이하인 승용자동차, 승차정원 15명 이하인 승합자동차, 최대적재량 1톤 이하인 화물자동차와 이륜차를 취득 할 경우에 최초 1대에 대해 취득세 및 자동차세를 면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단서 조항으로 공동명의일 경우 세대분가 또는 1년 이내 매각하는 경우에는 감면받은 세금을 추징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지방세 감면제도는 장애인 등에 대한 복지향상과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정책으로 시행하고 있는데 납세자들이 법규정을 제대로 알지 못하여 불이익을 받은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이에 수성구청은 신규 감면자에 대하여는 정기적으로 안내문을 발송하고 기존 감면자에 대하여도 지방세책자 발간 등 적극적인 홍보로 장애인들이 불이익을 받는 추징 세액을 크게 줄여 나가고 있다. 또한 감면 대상자이면서 제도를 몰라 혜택을 못 받은 장애인 등에 대해서도 개별 안내를 통해 납세자 권익을 찾아 줄 계획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장애인 등에 대한 납세자 권익을 위해서 보다 지속적이고 편리한 세무행정서비스를 제공하여 세무행정의 신뢰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5년 현재까지 장애인 등이 취득 및 소유하면서 감면받은 차량관련 지방세는 5,100건이며 취득세 및 자동차세 등 14억원의 세금 혜택을 받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03
- 도시철도3호선 신서혁신도시 연장 본격 추진 도시철도 3호선 신서혁신도시 연장 사업이 국토교통부 자체 심의를 통과해 국토교통부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개통해 운행 중인 도시철도 3호선을 종점(용지역)에서 대구스타디움을 거쳐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신서혁신도시로 이어지는 총 13km를 연장하는 사업으로써, 4,918억 원(국비 60% 시비40%)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대구시 자체 타당성 검토 결과 BC 0.95로 사업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지난 6월 국토교통부에 예타대상사업으로 신청했으며, 국토부 자체 심의를 거쳐 이번에 기획재정부에 심의를 요청하게 됐다.앞으로 기재부에서 사전검토를 통해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면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수행하는 약 6개월간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경 사업추진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대구시 김종도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3호선 연장사업은 대구야구장과 첨단의료복합단지, 신서혁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어 승객수요가 충분하다”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필요한 사업인 만큼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반드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 사업이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기본계획 및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0년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