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구경북 총 2,10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구소방안전본부, 지역 캠핑장 긴급 안전점검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지난 22일 인천 강화도 글램핑장 화재사고를 계기로 이와 유사한 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지역내 17개 캠핑시설에 대해 긴급안전점검에 나섰다.이번 안전점검은 영업주의 캠핑시설 안전관리 실태와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소방시설 설치 및 운영 실태를 중점 점검한다. 현재 기존의 캠핑장은 2015년 5월 31일까지 관할 구?군에 등록하도록 되어 있으며, 등록 시 소화기 등을 갖추어야 한다. 본부 측 관계자는 “이번 강화도 글램핑 화재사례로 볼 때 텐트에 연소가 진행되기 시작하면 1분 이내 최성기에 도달하기 때문에 소방차량 도착 전 운영자와 이용자의 초기소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영업주의 자발적인 소화설비 설치 등 안전시설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에 따라 본부는 점검기간 동안 소화기 등 소방시설을 적정수준 이상 미리 설치하도록 영업주 교육,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에는 현재 총 17개의 캠핑장이 운영 중이며, 글램핑장 4곳, 오토캠핑장 2곳, 일반캠핑장 11곳이 운영중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6
- 대구중앙도서관, 목요철학인문포럼 운영 대구중앙도서관이 ‘철학을 통해 사유의 깊이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목요철학인문포럼을 운영한다.목요철학인문포럼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중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리며 상반기 과정은 오는 6월 11일까지 운영된다.운영일정은 지난 26일 권영진 대구시장의 ‘대구 재창조의 원년’를 시작으로 ‘한국사상의 기틀 찾기’, ‘호흡의 문화와 맥박의 문화’, ‘한국사상의 원류-풍류’등 다양한 테마들을 통해 한국사상이 갖는 의미를 통찰해 보는 내용으로 대학교수 및 석학들을 강연자로 초빙하여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포럼 참가비는 무료이며, 별도 신청없이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문의 : 중앙도서관 열람봉사과 053-231-204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6
- 2016년 국비예산 11조 3천억원 확보 활동 ‘시동’ 경북도가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11조 3000억원 확보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도는 지난 16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내년 국가투자예산 11조 3000억원 확보를 위한 보고회를 가지고 국비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도는 특히 올해 88고속도로 확장(성산~도계), 국도 4차로 확장 등 15개 사회기반시설(SOC)사업이 마무리 되는 시점이라 국비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예상 되지만, 탄소성형 첨단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신규사업의 국책사업화에 주력하고 계속사업에 대해 국가투자예산이 집중 투자 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주요 SOC 사업 중 계속사업인 고속도로는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2,045억원, 포항~울산간 고속도로 500억원,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640억원, 경부고속도로 영천~언양간 확장 1,701억원 등이다.철도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포항~울산) 4,500억원, 동해중부선 철도부설(포항~삼척) 6,500억원, 중앙선(도담~영천) 복선전철화 3,500억원, 중부내륙 단선전철 부설(이천~문경~동대구) 3,000억원 등도 포함했다.봉화~울진간 국도 확장 1,000억원, 기계~안동간 국도 확장 500억원, 구미 국도대체 우회도로 1,000억원, 울릉공항 건설 150억원 등도 확보하기로 했다.경북형 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는 3대문화권 개발사업 30개 사업 3,232억 원, 황룡사, 신라왕궁, 동궁과 월지 복원·정비 등 51개사업 3,782억 원 등이다.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주요 R&D사업으로는 미래창조형 인프라 구축을 위해 휴먼ICT 중소기업창조생태계기반구축 268억원, 방사광가속기 공동이용연구지원 724억원,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운영 190억원 등 39개 사업 7,699억원 등이다.환경산림 기반확충 및 및 농축산분야 FTA에 대응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국가산채클러스터 조성 45억원 등 환경산림분야 38개사업 6,502억원 경상북도 말산업특구조성 100억원 등 농축산업분야 11개사업 2,449억원 등을 포함한다.도는 이와 함께 대규모 국가 투자예산의 지속적인 확보를 위해 대규모 신규사업을 조기에 발굴해 자체적으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시행하고, 오는 6월 각 부처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다.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경북도 사업 총 7건에 6조 5,878억원(국비 6조 3,539억 원)과 예타 대상사업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사업 12건 16조 7,614억원(국비 16조 4,209억 원)등 총 19개 사업 23조 3,492억 원(국비 22조 7,748억원)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관련 부처와 기획재정부에 지역 국회의원실과 합동으로 수시로 방문,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한편, 도는 본부장에 주낙영 행정부지사, 총괄반장에는 김장주 기획조정실장을 맡기고 실국장을 반장으로 구성한 국가투자예산 확보전담T/F팀(16개반 84명)을 가동해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다양한 시책개발과 국가재정운용계획단계부터 체계적으로 대응키로 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날 보고회에서 “국가적으로 재정위기에 처해 있지만 경북도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국가투자예산 확보가 최우선 도정과제”라고 강조하고,“특히, 실질적으로 도민에게 혜택이 가는 신규사업 예산확보와 계속사업의 집중투자의 중요성을 인식해 시장·군수, 지역 국회의원, 경북도청 간부가 직접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20
- 오페라하우스, 전국 최초 오페라 중계 서비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인터넷 방송 서비스 ‘유스트림(Ustream)’을 통한 공연 실시간 중계 서비스를 시작한다. ‘유스트림’은 개인방송 뿐 아니라 다양한 축제와 쇼케이스 현장, 전 세계 랜드마크의 실시간 영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인터넷 방송 서비스. 전막 오페라를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시도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처음이다. 박명기 예술총감독은 “이번 실시간 중계 서비스를 통해 어디에 있는 누구든 대구오페라하우스의 기획공연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며 “컴퓨터 뿐 아니라 스마트폰을 이용한 실시간 감상이 가능해 오페라의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의 공연 실시간 중계는 자체 기획공연에 한해 진행되며, 가장 먼저 오는 11일 13일 ‘세빌리아의 이발사’와 12일 14일에 ‘피가로의 결혼’ 공연을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문의 : http://www.ustream.tv/channel/daeguoperahouse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3
- 수성구, 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 인증 도전 수성구(구청장 이진훈)가 대구시 8개 구군 중 처음으로 WHO(세계보건기구)로부터 건강도시 인증을 받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WHO(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 인증 사업은 급속한 도시화 및 인구고령화로 100세 시대에 접어들자 질병 없이 건강하게 오래 살기위한 사회적 관심이 커짐에 따라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수성구는 건강도시 인증을 받기 위해 3월부터 연구용역을 발주, 8월 이전에 국제 건강도시 인증을 위한 종합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간 중 수성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도시 조성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건강도시 조성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업 참여부서 관계자 및 전문가가 함께하는 워크숍도 진행한다. 이어 9월 중 서태평양건강도시연합회(AFHC, Aliance For Healthy Cities)에 가입하고, 9월에 열리는 수성건강축제 때는 구민들과 함께하는 건강도시 선포식도 가질 계획이다. 수성구는 ‘건강도시 기본 조례’를 제정해 지속적인 건강도시 조성 기반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WHO(세계보건기구)가 정의한 건강도시란 ‘도시의 물리적, 사회적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상호 협력하여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1988년 유럽 34개 도시에서 시작된 건강도시는 현재 약 2,000개 이상의 도시가 참여하고 있으며, 2015년 현재 서태평양건강도시연합회에는 일본, 호주 등 11개국 150여개 도시가 가입해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13
- 수성구, 관계기관과 협조해 교통정체 해소 나서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가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이끌어내 저비용으로 상습정체구역의 도로구조개선 사업을 착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수성구는 경찰청, 도로교통관리공단,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들과 협력해 고질적인 교통정체구간인 신매교북편 욱수천로 달구벌대로 방향 우회전 1개 차로를 증설하는 도로구조개선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사월보성아파트 등 인근 공동주택 2300여 세대 7천여명의 주민들이 이용하는 신매교북편 욱수천로는 달구벌대로 방향으로 편도 1개 차로밖에 없어 경산방향 좌회전 차량이 신호대기로 시내방향 우회전이 불가능해 출근 시간대 에는 아파트 단지 입구까지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다.이에 따라 수성구는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관계기관과 수차례 협의와 검토를 거쳐 적은 예산으로 교통소통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현재 왕복2차로를 왕복 3차로 우회전 전용차로 1개 차로를 증설하는 도로구조개선안을 수립했다. 수성구는 공사 착공을 위해 차로증설에 지장을 주는 한전주, 통신 가공선 이설작업을 시작해 올해 2월에 이설이 완료되어 지난 23일부터 1개 차로 증설 공사에 돌입했다. 수성구는 도로구조개선공사가 완료되는 4월말 경에는 욱수천로 아파트단지에서 달구벌대로 방향 우회전전용 1개차로가 증설돼 고질적인 상습교통정체가 풀려 인근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7
- 대구시 미소친절 시민 모니터 모집 대구시가 오는 13일까지 앞으로 2년간 미소친절 홍보대사 역할을 할 제3기 미소친절 시민모니터를 공개모집한다. 자격요건은 대구에 거주하는 20세 이상의 시민으로, ‘미소친절 대구, 만들기’ 운동에 관심이 많고 활동에 시간적 여력이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선발방법은 접수한 신청서에 대해 서류심사 및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단을 최종 확정하고, 대구시 홈페이지와 미소친절 카페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선정된 모니터는 미소친절 관련 활동 시 예산 범위 내에서 교통비 등 실비 보상과 활동시간에 대해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을 받게 되며, 우수활동 모니터에게는 표창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부여된다.신청서 접수방법은 팩스(053-803-2929), 방문, 우편 또는 이-메일(yun022@daegu.go.kr)로 접수하면 되고, 신청서는 대구시청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문의 : 대구시청 시민소통과 053-803-293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7
- 박찬석의 세계지리산책 : 크레타 섬 그리스와 한국은 다 같이 3면은 바다이고 근해에는 많은 섬이 있다. 그러나 한국의 섬들은 외딴섬이고 문명의 중심에서 떨어진 오지이다. 그리스의 섬들은 문명의 중심에 있다. 크레타 섬은 그리스에서 가장 큰 섬이고, 지중해에서는 5번째이다. 동 지중해의 한가운데 있는 석회암지대이다. 기후가 좋고 토양이 비옥하다. 지중해성 식물인 올리브 포도 무화과를 재배한다. 사람살기에 좋다. 그리스에서 90km, 이집트 428km, 터키 248km, 이스라엘에서 835km에 위치한다.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의 3대륙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 부산에서 제주까지 289km이다. 유럽 역사의 중심 ‘크레타’크레타 섬은 미노아문명(크레타문명)의 발상지이다. 오랜 역사를 통해 인접한 나일강 문명,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교류하면서 미노아 문명(에게 문명)이 일어났다. 크노소스 궁전의 벽화와 기둥 너무나 벽화의 색상이 너무나 선명하여 4천년 전의 것으로 믿어지지 않는다. 전화로 파괴되었지만 날씨 때문에 풍화가 심하지 않아 생생하게 남아있다. 미노아 문명은 신화로 있다가 발굴되었다. 크레타 문명은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대륙과 인접하여 지중해를 중심으로 상권을 장악하고 일어난 문명이다. 크레타는 대구와 같은 위도 상에 있지만 기후는 다르다. 크레타는 지중해성 기후이다. 대구의 팔공산은 1193m이다. 섬의 중앙에는 레프카 오리(2452m)산이 있다. ‘흰 산(白山)’이란 의미이다. 석회암지대이므로 석회암 동굴들이 있고, 동굴은 제우스 신화를 비롯하여 스토리텔링을 만들었다.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이므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대륙에서 강대국이 나타나면 언제나 크레타 섬을 공격했다. 기원전 67년에 로마의 지배, 기원후 395년에 비잔티움 제국의 지배, 826년~961년에는 아랍의 공격을 받았다. 다시 비잔티움 제국의 지배를 받다가 4차 십자군원정 때 베네치아로 지배권이 넘어갔다(1204년). 1645년 오토만제국이 침략해 1830년까지 지배했다. 그 후 1830년 그리스가 독립전쟁을 하고 유럽의 열강이 간섭해 잠시 이집트의 관할이 되었다. 그리스와 오토만의 전쟁이 종식될 때까지 섬의 실질적인 지배는 400년간 오토만 제국의 손에 있었다. 영국과 프랑스가 간섭을 하여 1913년 오토만은 크레타 섬을 그리스에 넘겼다. 1941년 2차대전 때 독일의 공부수부대가 크레타 섬을 점령했고, 영국군이 1945년 탈환하여 그리스에 돌려줬다. 크레타의 역사는 유럽의 중세사이고, 근대 서양사이다. 지금 중동의 문제가 되고 있는 종교 간의 갈등, 이슬람교와 기독교간의 민족사이다. 400년간 회교신자였던 크레타인은 지금은 90%가 그리스정교를 믿는다. ‘자유영혼’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고향크레타 섬은 ‘그리스인 조르바’를 쓴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고향이다. 1883년 크레타 섬에서 태어났다. 그는 자유로운 영혼이었다. ‘천산의 두 나라’는 중국과 일본의 여행한 기행문이다. 자유로운 정신이 배어 있다. 그 ‘자유’ 때문에 그리스 정교로부터 파문당하고 죽어서 교회의 무덤에 가지 못했다. 지중해가 내려다보이는 작은 동산에 무덤이 있고, 비문이 있다. 크레타 섬의 수도 이라클리온(인구 60만명)에 있다. ‘나는 아무것도 기다리지 않으며, 나는 무엇에서도 도망치지 않는, 나는 자유로운 사람이다.’ 안소니 퀸이 배역을 맡은 영화 ‘조르바’는 광산업에 실패하고 지중해를 등지고 춤을 추는 마지막 장면이 카잔차키스의 삶을 말해준다. 그리스인이 자랑스러워하는 작가이다. 살고 싶은 그곳, 크레타와 제주도크레타 섬은 농산물도 자급할 만큼 생산하지만, 주업은 관광업이다. 북유럽의 부자들은 그리스의 크레타 섬에 별장을 갖고자 한다. 안개 많고 을씨년스러운 날씨에서 살아온 서북유럽 주민들은 햇빛이 쨍쨍 나는 남부 유럽의 해변을 미치도록 좋아한다. 크레타 섬에 영국인과 독일인의 별장과 관광이 많은 이유다. 크레타는 유서 깊은 문화유산, 아름다운 경치, 무공해의 자연과 태양이 있다. EU회원 국민은 부동산 소유가 자유롭다. 한국의 제주도에는 중국인의 투자가 너무 많다고 걱정이다. 푸이다이(富一代), 중국인 부자 부동산 투자가 여의도 면적의 2배 5.9㎢이다. 외국인이 제주도 부동산에 5억원 이상을 투자하면 F-2 비자를 주고, 그 뒤 5년간 부동산을 갖고 있으면 영주권까지 준다고 한다. 352명이 제주도에 투자하여 F-2비자를 얻었다고 한다. 우리는 단일민족으로 아직 속이 좁다. 중국인 제주도를 찾는 것은 공해 없는 자연과 자녀교육이다. 돈만 안겨주고 가는 외국인이 있는 것은 아니다. 어차피 세계화 속에 살아야 한다. 양면성이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28
- 대구민자도로 ‘범안로’ 재구조화사업 전국 모범 지난 2012년 대구시가 민자도로인 범안로를 전국 최초로 최소운영수입보장(MRG)에서 비용보전(SCS)방식으로 바꿔 재구조화하는데 성공해 대표적인 재정절감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감사원은 24일 대구시 감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범안로 재구조화 사업을 모범사례로 평가하고 행자부에 표창수여와 함께 전국 지자체에 전파하라고 건의했다.대구시는 당초 범안로 운영업체인 대구동부순환도로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도로를 운영한 결과, 실제 통행량이 당초 추정 통행량의 27.5%에 불과하고 앞으로도 협약 당시 추정통행량의 최대 33.7% 수준일 것으로 예측돼 2010년 10월 범안로 재정지원금 해결 전담팀을 꾸려 최소운영수입보장방식의 실시협약 변경을 검토했다. 이 전담팀에는 변호사 2명과 회계사 2명과 회계사 출신 공무원(감사관) 등 4명이 각각 참여했다. 개방형 감사관으로 임명된 강병규 세영회계법인 대표가 고도의 전문지식을 활용해 재구조화를 주도했다. 동부순환도로측과 체결한 기존 협약은 추정통행료 수입의 79.8%를 최소한의 이익으로 보장해 주기로 돼 있었다. 기존 협약대로라면 지난 2010년부터 2026년 8월까지 대구시는 4498억원을 지원해야 했다. 대구시 전담팀은 범안로의 실제 통행량 감소에 따른 도로유지관리비 등 운영비 감소 가능성, 사업운영자의 경영효율화 노력과 달리 운영비가 줄어든 경우 사용료 인하 등이 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해 2011년 6월 30일까지 지급하기로 했던 2010년 재정지원금 204억원을 지급 유보 하고 실제 도로운영비 집행내역 등을 요구하며 사업자를 압박했다.2011년 8월에는 새로운 투자자를 선정해 범안로 관리운영의 가치, 사업시행자의 수익률 등에 대해 11개월간 기존 투자자와 신규 투자자 등과 협상을 벌여 2012년 6월 26일 실시협약을 비용보전방식으로 변경했다. 비용보전방식은 투자원금과 상환이자 및 운영비와 대비해 통행료 수입이 미달하는 만큼 보전해주는 것. 이에 따라 대구시는 새로운 투자자와 범안로관리운영권의 양도·양수 금액은 관리운영권의 현재 가치 2190억원에서 340억원을 감액해 1850억원으로 결정했고 운영비를 변경전 협약금액인 1067억원의 67% 수준인 725억원으로 낮췄다. 또 사업수익률도 기존 13.49%에서 4.74%로 8.75% 포인트 인하하는 조건에 합의했다.이로써 대구시는 2010년부터 2026년 8월까지 총 2010억원의 재정지원금을 아낄 수 있게 됐다.감사원은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대구시에 대한 기관운영감사를 벌여 범안로 재정지원금 절감사례가 전국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전파하도록 조치하고 표창을 수여하도록 행자부에 건의했다.실제 대구 범안로 재구조화 사례는 2013년 10월 서울 지하철 9호선, 같은 해 11월 부산시와 경남도의 거가대교, 2013년 7월 용인시 경전철 등에 적용돼 수천억원의 재정절감효과를 냈다.서울 지하철 9호선은 3조5000억원, 거가대교는 약 5조원을 각각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광주도로도 같은 방식으로 재구조화할 경우 약 5000억원의 재정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28
- 수성구 총53건, 1조500억 대규모 투자사업 시행 수성구(구청장 이진훈)가 2017년까지 주요 도시기반시설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1조549억18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도로건설, 고산권 도서관 등영조물 건립, 하천시설, 공원조성 등 53개의 대대적인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성구 지역의 대형사업으로는 수성의료지구 조성, 대구야구장 건립, 대구세계육상로 건설, 고산3동 주민센터~대구선 북편간 도로건설, 신천재해예방사업 등이 있으며 859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수성의료지구 조성사업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대구도시공사가 함께 진행하는 사업으로 수성구 대흥·삼덕·시지·노변동 일원에 633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향후 의료·IT·SW 등 지식기반서비스산업분야의 중심 축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야구장은 166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2016년 3월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 개장될 예정. 도로건설 및 확장 분야에는 무학로 건설공사, 진밭골 진입도로 건설공사, 대구선 북편 도로개설, 연호동 453번지선 도로건설 등 12개 사업에654억원이 투입되어 추진되고 있다. 무학로(청호로~경찰청) 건설공사는 황금네거리 지하차도 대체사업으로 금년 5월 개통이 되면 지산동 일원의 교통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수성구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고산권 도서관 건립공사, 수성국민체육센터 건립공사, 고산 보건복지센터 건립공사 등 영조물 건립에는 26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범어천(2단계) 생태하천 복원사업, 매호천 고향의 강 사업, 남천 정비사업(하천재해예방사업), 고산2동(가천동) 913번지선 구거 정비사업 등 환경정화 및 하천시설 분야에는 13건, 174억원이 투입된다. 이들 지역에는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재해예방과 도심 속 친수공간으로 재탄생하여 더욱 더 쾌적한 도심환경을 만들 예정이다.무학산공원 조성, 화랑공원 정비, 시민공원 산책로 정비사업 등 공원조성 및 정비분야에는 17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특히, 무학산공원 조성사업은 ‘수성구의료지구 개발제한구역훼손지 복구사업''으로 방치된 구 예비군 교장을 활용하여 도심 속 근린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수성구는 수성명품 단독주택지 조성사업, CCTV확대설치 및 저화질 CCTV 교체, 공영주차장 조성, 걷고싶은 가로 조성, 수성유원지 동편 진입광장 조성, 봉암누리길 조성 등 15건, 123억원을 투입한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주요 도시기반시설이 완료되는 2017년도에는 수성구가 안전하고 쾌적한 건강도시, 교육·문화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 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교육·문화 대표도시, 꿈의 도시 행복 수성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