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구경북 총 2,1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성구, 대구시 최초 도시농업 활성화 나선다 수성구청이 대구시 최초로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수성구는 지난 4일 2015년 ’수성구 도시농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수성구는 친환경 먹거리 제공, 여가와 힐링, 이웃 간의 소통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주말농장, 도시농장 등 도시농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점에 착안, ‘수성구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구의원, 대학 교수, 농업관련 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구청 관계자로 구성된 ‘수성구 도시농업위원회’를 대구시 지자체 최초로 구성했다.도시농업위원회는 공영 도시농업 농장, 도심 속 행복농장 등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에 대한 보고와 수성구 도시농업 발전방향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 졌으며, 위원회에 참가한 위원들은 도시농업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수성구청은 이번 위원회 안건을 2016년도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3
- 네팔 지진 피해자 돕기 전시회 열려 지난 2012년부터 네팔 어린이 돕기 활동을 해오고 있는 지역단체 ‘나마스떼’가 네팔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해 ‘행복과 나눔이 있는 풍요한 삶에서의 편지’전시회를 열고 있다. 오는 22일까지 현대백화점 대구점 9층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나마스떼가 주최하고 반갑다친구야, 수성글로벌여성아카데미가 후원한다.이번 전시에는 가국현 공성환 권기철 권유미 류성하 이승오 최영란 등의 작가가 참가했으며 전시회 수익금은 전액 네팔 지진 피해자를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한편 나마스떼는 네팔 어린이를 후원하는 대구시민 46명이 회원으로 가입된 모임으로, 지난 2013년부터 우리나라 가정에서 쓰지 않는 학용품과 가방을 모아 동남아시아의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일을 하고 있는 ‘반갑다 친구야’와 ‘수성 글로벌 여성아카데미’의 후원으로 네팔 지역 학교 3곳에 학용품과 가방을 전달하는 일에도 참여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3
- 남부권 신공항 타당성검토용역 올해 넘기나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으로 채택되면서 다시 추진되고 있는 남부권 신공항건설이 영남권 5개시도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하지 못한 채 다시 물 건너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영남권 5개시도가 올해안 타당성조사용역비 집행을 위해 5개시도간 합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최근 민자유치추진입장과 함께 신공항 입지를 가덕도로 해야한다고 밝혀 대구시와 경북도, 경남도 등 나머지 지방자치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부산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자체들은 답보상태인 남부권 신공항을 조기에 건설하기 위해서는 우선 5개시도간 합의로 타당성 용역부터 발주하고 주요 쟁점사항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해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서병수 부산시장은 지난 6일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산행을 하면서 “남부권 신공항 건설에 국가가 간섭해서는 곤란하다, 국가이익차원에서 가덕도 입지가 타당하며 역량있는 지방자치단체의 민자유치계획을 정부가 반영해야 하는데 정치적인 고려 때문에 흐지부지되고 있어 못마땅하다”는 입장을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이에 대해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국책사업에 대해 정부의 결정을 따라야 한다. 내 지역이 아니면 안된다는 것을 사실상 남부권 신공항을 포기하는 것이며 대구와 경북, 부산 등도 신공항 유치위원회를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현재 대구시와 부산시가 활주로 규모와 기존 공항 처리 등에 대한 이견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서병수 부산시장이 민자유치 건설 입장을 밝혀 남부권 신공항 건설이 다시 꼬이고 있다. 서 시장의 신공항 민자유치 카드는 정부와 영남권 4개시도의 국가주도 신공항 건설 방침과 정면배치되고 있어 파장이 일으키고 있다.대구시는 “민자유치 계획은 부산시의 일방적 주장으로 정부가 수용할 수도 없는 내용”이며 입지선정을 조기에 하라는 의미로 국토교통부에 대한 압박용발언으로 보고 있다.경북도 관계자는 “5개 단체장들이 국제경쟁입찰을 통한 국내외 컨소시움기관의 입지선정결정을 수용하겠다고 합의한 상태에서 가덕도를 고집하며 민자유치카드를 꺼낸 것은 부산시가 독자노선을 가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질수 있다”며 “국토교통부가 5개 지자체의 세부 실무합의와 무관하게 세부 쟁점은 용역의 과업지시서에 반영하고 우선 타당성 용역부터 발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영남권 5개 시도간 합의로 올해안에 사전타당성 용역 발주를 계획했던 국토교통부는 급기야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10일 오후 3시 철도시설공단 수도권부 회의실에서 5개시도 부단체장회의를 열어 마지막 의견조율을 통한 합의를 유도할 방침이다.국토교통부는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는 영남권 5개시도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20억원의 용역비는 불용처리될 수 밖에 없어 어렵게 재추진되고 있는 남부권 신공항 건설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영남권 5개 단체장들은 지난 10월 사전타당성검토 용역기간은 착수후 1년으로 하고 용역수행기관은 국내외 컨소시움을 구성해 국제경쟁입찰로 선정하기로 합의한 후 실무합의문을 협의중이었다. 그러나 기존 공항 존치 및 확장관련 대구시와 부산시가 이견을 좁히지 못해 합의를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 대구시는 1시간이내 접근성을 갖춰야 하고 기존 공항을 통합해야 하며 신공항의 활주로는 2본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부산시는 24시간 운영이 가능하고 싱공항 활주로는 1본이면 충분하고 기존 김해공항을 존치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남부권 신공항은 2011년 3월 이명박정부에서 수도권의 무용론 주장과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백지화됐다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으로 채택된 후 지난 8월 25일 국토교통부가 싱공항 수요가 충분하다는 용역결과를 발표하면서 다시 추진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3
- 권영진 대구시장, 알고보니 우유부단형(?) 이우환미술관 건립 백지화를 결정한 권영진 대구시장의 오락가락한 행보가 시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일명 ‘이우환 미술관’(만남의 미술관-이우환과 그 친구들)건립과 관련 찬반 논란의 불씨를 지핀 주인공으로 지난 3일 대구시의회 확대의장단회의에서 백지화 선언을 하기까지 약 5개월 동안 우유부단한 행보를 보여 이우환화백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시민사회의 갈등만 부추겼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권영진시장은 취임직후 전임 시장의 역점사업이었던 이우환미술관 건립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혀 찬반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그후 권시장은 지난 8월 10일 당일치기로 직접 일본을 날아가 이우환화백을 만난 직후인 8월 11일 기자회견에서 재추진의사를 밝혀 원점 재검토입장을 뒤집었다. 그런 가운데 이우환화백이 지난 9월 11일 대구시를 방문, “작품구입비가 아무리 적게 잡아도 300억원은 될 것”이라고 하자 대구시는 다시 소극적인 태도로 돌변했다.그후 권시장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총예산이 사업비가 얼마가 들지도 모르고 참여작가와 작품을 모르는 상태에서 예산을 편성할 수 없다”면서 미술관건립의 관건이 이우환화백에게 달렸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권시장은 이우환화백에게 서신을 보내 참여작가와 작품구입비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며 “이우환화백의 답신을 기다리고 있어 늦어도 2015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하기전에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약속했다. ◆성난 이우환화백, 대구시에 경악 사과 요구대구시의 오락가락한 행정에 화가 난 이우환 화백은 지난달 9월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대시민 공개를 전제로 서신을 보냈다.이우환화백은 서신에서 “비겁하고 무책임하고 확신과 실천의지가 없는 대구시에 경악했다. 저를 중상모략하고 범인취급하게 내버려두니…시를 믿고 쫓아다녔지만 믿기지 않은 상황에서 몰리니 걸려든 내 잘못이라 생각하고 이 시점에서 그만두겠다. 대구시는 정중히 사과해해야한다.”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하고 미술관 건립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안국중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난달 21일 다시 서울을 방문한 이우환화백을 만나 이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그런데도 대구시는 공식입장을 정리하지 못하고 애매모호한 행보를 했다. 권시장은 시민공개를 전제로 보낸 이우환화백의 서신을 10월 15일 받고도 약 50일 동안 편지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숨겼다. 시장비서실은 ‘시장개인에게 온 서신을 공개할 수 없다’고 둘러대기도 했다.◆이우환화백 의사 알고도 내년 예산 편성 ‘이중행보’심지어 미술관 담당과의 과장과 계장도 편지내용을 알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신의 내용을 몰랐던 것으로 추측되는 대구시 문화예술정책과는 내년도 예산안에 이우환 미술관 건립비 48억원을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때까지도 권시장은 예산안 제출전 공식입장을 밝히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급기야 지난달 28일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예산 전액을 삭감했다. 이 과정에서 ‘시장실과 담당부서 공무원이 엇박자를 내는 대구시의 행정난맥상이 그대로 드러났다. 권영진시장은 지난 3일 긴급하게 대구시의회 확대의장단회의에 참석해 미술관건립백지화를 선언하고 이우환화백의 서신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미 권시장과 대구시의 무책임과 무소신, 무능력은 한계까지 드러난 상태였다. 이우환 미술관 유치로 구겐하임미술관 유치로 유명해진 스페인 ‘빌바오효과’도, 이우환미술관과 지추미술관 등을 유치한 일본의 ‘나오시마 효과’는 오간데 없고 권시장은 논란과 비판의 중심에 서게 됐다. 대구시의회는 “대구시가 이우환 화백의 미술관 건립 추진의지가 없는 상황임을 인식하고도 2015년도 예산안에 건립비 48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한 것은 대구시 미술관 정책의 혼선을 빚은 결과라고 밖에 볼 수가 없다.”며 대구시행정의 난맥상을 질타했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13
- 제9회 DIMF 시민참여 딤프린지 참가팀 모집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장익현/이하 DIMF)이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제9회 DIMF를 함께할 ‘시민 참여 딤프린지(DIMFringe)’ 참가팀을 모집한다.DIMF와 Fringe의 합성어인 ‘딤프린지(DIMFringe)’는 뮤지컬, 연극, 버스킹, 댄스, 무용 등 퍼포먼스가 가능한 문화예술 분야의 단체나 일반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DIMF 축제 기간 중 동성로 야외무대, 뮤지컬광장, 두류공원, 김광석길, 수성못 등 대구 곳곳에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딤프린지는 연령, 장르 제한 없이 전문가, 동호인, 학생 단체 등 누구나 신청 할 수 있으며, 오는 6월 12일까지 DIMF 인터넷 접수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한편 DIMF는 관람료를 낮추고, 찾아가는 DIMF와 DIMF뮤지컬 스타, 마니아 심사단 모집 등 신설된 프로그램들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 가운데 이번 달 26일 개막을 앞두고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문의 : DIMF 053-622-1945 www.dimf.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3
- 무학터널 개통, 지산범물 교통정체 해소 기대 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이 2010년 9월부터 4년 8개월에 걸쳐 진행된 무학로(청호로~경찰청) 도로건설 사업을 완공, 지난 4일 개통식을 열었다.무학로 도로건설 사업은 총사업비 365억원(민간231억원, 시비134억원)이 투입되어 도로폭 35m, 연장 1,298m로 도로를 신설하고 확장했다. 주요구조물로는 무학로와 청호로를 연결하는 무학터널(600m)이 있다.수성구는 그동안 미개설 구간인 무학로~청호로 간 무학터널 개통으로 동대구로 서편지역(황금동 · 상동 · 중동)에서 시지방면으로의 통행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두산오거리~대구지방 경찰청간 무학로 남편인도 550m 구간도 깨끗하게 정비해 주민들의 보행불편 해소는 물론 도시미관을 개선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수성구의 명소인 수성아트피아와 수성못 접근성이 향상돼 시민들의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상습정체구간인 지산동·범물동 일원의 교통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원활한 교통소통으로 시민들의 교통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3
-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북구 전성기 위상 되찾겠다" "대구 북구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로봇산업 등이 들어오면 과거 전성기 위상을 되찾게 될 것입니다."배광식(사진·55) 대구시 북구청장이 지역의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과거 북구는 대구의 심장이었다. 1960~1970년대에는 제일모직과 대한방직 등이 입주한 대구 북구 3공단은 우리나라의 섬유산업과 안경산업 메카로 대구지역의 경제성장을 주도했다. 하지만 지방자치 시행 이후 대구 도시개발이 수성구 등 외곽 중심으로 추진되고 산업구조의 낙후로 동력을 잃었다.그러던 이곳에 다시 생기가 돌고 있다. 3공단에 안경특구가 조성돼 안경산업의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고, 한국로봇진흥원과 로봇 클러스터도 들어서 로봇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제일모직 인근에는 오페라하우스 외에도 대구은행 제2본점과 삼성창조경제단지가 2016년 완공되고 경북도청 후적지 개발이 본격화되면 문화와 금융, 산업이 함께하는 복합단지가 될 전망이다. 배 구청장은 "최근 도심기능 재검토와 3공단 리모델링 등으로 재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배 구청장은 특히 대구 남북을 관통하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지난 4월 개통돼 상권 활성화 등도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는 "북구는 명실상부한 도시철도시대를 맞았다"며 "30개역 가운데 15개역이 북구를 경유해 구민의 교통편의 개선뿐만 아니라 상권 활성화 등으로 북구 발전의 호기를 맞았다"고 강조했다.북구는 도시철도 3호선 개통에 맞춰 지난 2년 동안 20여억원을 들여 북구 구간 11.7㎞에 노후 건축물과 불량간판 등 700여건을 정비했고 가로수도 목백합나무로 바꿔 도시미관을 산뜻하고 쾌적하게 탈바꿈 시켰다. 배 구청장은 "북구는 과거 대구 경제의 심장이었다"며 "10년 안에 다시 위상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배 구청장은 행정고시(26회) 출신으로 대구시 최연소(39세) 경제산업국장 등을 거치면서 촉망받았다. 2001년 희귀암인 비강암 진단을 받았지만 미국 유명 암센터에서 기적같이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암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한쪽 눈을 포함해 얼굴의 절반 가까이를 절제, 4급 장애 판정도 받았다.배 구청장은 "암을 극복하느라 한 쪽 눈은 잃었지만 열심히 들을 수 있는 귀는 멀쩡하다"며 "구청장을 한자로 입 구자와 들을 청자의 구청장(口聽長)으로 생각하고 주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13
- 경북 봉화 영풍석포제련소 무법천지 낙동강 최상류에 위치한 경북 봉화군의 영풍 석포제련소가 무법천지의 작업환경속에 공장을 가동한 것으로 드러났다.석포제련소는 수백건의 산업안전보건법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으며 작업장내 발암성 물질인 카드뮴과 황산의 노출기준초과 등으로 사법처리와 과태료처분 및 하도급인가 취소 등의 조치를 받았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청장 황보국)은 지난 10월 22일부터 같은 달 29일까지 8일간 <주>영풍 석포제련소(경북도 봉화군 석포면)에 대해 산업안전보건 특별감독을 실시한 결과, 327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을 적발하고 이중 위반정도가 중한 142건에 대해서는 사법처리(형사입건)와 1억5000여 만원의 과태료 부과 처분을 내리고 개선이 필요한 268건에 대해서는 시정조치했다고 2일 밝혔다.또 사내 하청업체에 대한 작업환경을 측정한 결과, 발암성물질인 카드뮴을 생산하는 용해로 주조 공정에서 카드뮴이 작업환경 노출기준을 최고 252%초과했고 아연 생산 중간 공정에서 황산이 작업환경 노출기준을 146.5%나 초과하는 것으로 확인돼 안전보건개선계획 명령 및 카드뮴 초과 공정에 대한 도급 인가 취소 등의 처분을 내렸다. 8시간 작업환산 평균을 측정한 결과, 카드뮴은 노출기준치 0.01㎎/㎥보다 많은 0.0252㎎/㎥가 검출됐고 황산은 노출기준 0.2㎎/㎥를 초과한 0.293㎎/㎥이 나왔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하청업체 근로자들이 전적으로 관리하는 카드뮴과 황산 취급공정의 작업환경 개선을 명령하고 앞으로는 유해공정의 하도급을 취소해 원청업체가 직접 관리토록 조치했다. 또 카드뮴과 황산이 초과된 공정과 작업환경 노출기준의 50%에 해당하는 모든 하청업체 근로자에 대해 임시건강진단을 실시하도록 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황보 국 청장은 “이번 특별감독에는 원청업체인 영풍 석포제련소는 물론 사내외 협력업체까지 포함했으며 법위반 사외 건설업체도 사법처리에 포함하는 등 강도 높은조치를 취했다.”며 “하청업체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보건관리자(간호사 자격 소지자) 증원, 건강 상담실 설치 등을 권고해 사업장이 자율적인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 감독하겠다.”고 밝혔다.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최근 5년간 27건의 산업재해가 발생했고, 직업병유소견자 역시 매년 20명 이상 발생하는 등 사회적 물의를 빚었고 특히, 다양한 화학물질을 다량 취급하는 설비의 유지·관리 업무를 도급형태로 운영하고 있어 특별감독을 실시했다. 한편 영풍 석포제련소는 공장조업용으로 황산과 염산 등 10가지의 유독화학물질을 사용하고 있다. 황산의 경우, 2013년 기준 연간 65만톤을 조업용과 제품판매 및 자가소비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3개 공장에 500여명의 근로자들 가운데 400여명은 하청업체 소속으로 알려져 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2-05
- 수성구 치매프로그램 ‘큰 인기’ 수성구보건소(소장 홍영숙)가 운영하고 있는 치매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수성구보건소가 운영하고 있는 치매프로그램은 치매 가족을 위한 ‘올리사랑’ 프로그램, ‘물망초’ 치매가족모임 등으로 구성돼 있다.이 프로그램은 치매환자 위주의 작업치료 프로그램이 아닌 가족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참여자들의 인지력 향상은 물론 가족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것이 특징. 매주 운영되는 ‘올리사랑’ 프로그램은 치매가족 15명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이해 및 치매행동에 따른 조호방법 등에 대한 강의로 진행되고 있다. 또 ‘물망초’ 치매가족모임을 마련해 가족 간의 사랑과 관심을 나누고 다양한 인간관계형성으로 치매가족의 심리적 안정감을 도모하기 위한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치매 가족교실이 가족 상호간의 소통과 정보공유의 장으로서 가족들의 우울감을 완화하는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문의 : 수성구보건소 건강증진과 053-666-315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5
- 우호성의 사주살롱-오는 복을 차버리는 여자 30대 중반의 여자 갑은 아직 미혼이다. 대학시절에도 연애다운 연애를 하지 못했고 사회에 나와서도 남자가 생기지 않았다. 얼굴이 빼어난 미인은 아니나 귀여운 호감 형이고, 키가 늘씬하진 않으나 아담하다. 든든한 직장도 있다. 외모와 직업으로 보면 손색이 없다. 그런데도 남자가 붙지 않는다. 부모는 부부교사로 근무하다 명예퇴직을 해서 연금을 받으니 경제적으로 풍족하고 자매는 남매로서 다정하고 다복한 집안이다. 가정으로 봐도 나무랄 데 없는 조건을 갖추었건만 데려가겠다는 남자가 없다. 왜 이럴까? 갑은 본디 남자복(남편복)을 나쁘게 타고난 때문이다. 갑은 팔자 속에 남자(남편)가 없다. 곧 남자(남편)에 해당하는 코드인 관성(官星)이 없는 무관(無官)사주의 주인공이다. 그래서 남자와의 인연이 잘 생기지 않는다. 설혹 생겨도 좋은 조건을 갖춘 남자를 만나기 어렵다. 어딘가 흠결 있는 남자를 만난다. 결혼해서도 평온한 부부생활을 하기 어렵다. 배우자가 무능하든 아프든 바람을 피우든 어떤 행태로든 애를 먹인다. 이에 더하여 갑은 배우자궁이 형살(刑殺)을 하고 있어서 배우자와의 갈등과 충돌로 불화하다 부부이별의 길로 갈 조짐을 보인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시집가지 말고 혼자 살아야 하나? 시집을 가지 않으면 배우자로 인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겠으니 좋은 방책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갑은 남자를 잡아먹는 상부팔자의 여자는 아니니 결혼을 포기할 것까진 없다. 결혼포기는 최악의 선택이다. 이 세상 천지만물은 음과 양으로 이뤄져 있다. 여자는 음이요 남자는 양이다. 음이 음으로만 존재하고 양이 양으로만 존재하면 생존할 수 없다. 고음불성(孤陰不成) 고양불생(孤陽不生)이라 했다. 음과 양은 만나야 하고 여자와 남자는 짝을 이뤄야 한다. 갑이 취해야 할 최선의 방법 내지 현명한 방법은첫째 본인과 음양오행이 조화를 이루고, 둘째 본인의 배우자궁과 합을 하면서 형살을 풀어주는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일이다. 다시 말해 갑에겐 배우자에 해당하는 토가 없어 문제이므로 토가 많은 남자를 만나야 하고, 배우자궁의 인(寅)과 자식궁의 사(巳)가 모여 이뤄진 형살을 깨부수는 남자를 만나야 한다. 그래서 음양오행의 이치를 바탕으로 해서 청춘남녀의 짝을 찾아주는 일도 하는 필자가 나섰다. 3년 전 수많은 남자 찾고 찾은 끝에 토가 많으면서 갑의 배우자궁과 합을 이루어 인사(寅巳)형살을 깨주는 남자 을을 갑에게 소개시켜 주었다. 그런데 남자 을이 싫다하여 한번 만남으로 끝났다. 그러고 3년 동안 뒤지고 뒤진 끝에 올해 들어 남자 병과 남자 정 을 소개했다. 먼저 형살문제 해결엔 미흡하나 토가 많은 병과의 만남을 주선했더니 한번 보곤 느끼한 남자라며 본인이 차버렸다. 다음으론 형살을 풀어줄 뿐더러 서로 삼합을 이루면서 토가 많은 정을 소개하면서 “본인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남자이니 꽉 잡으라.”고 신신당부했다. 그러나 이 노처녀는 한 번의 만남으로 끝내버렸다. 3년 동안 갑의 좋은 인연을 찾아 헤맨 필자도 지쳤다. 무관(無官) 여자는 이렇게 오는 복조차 차버린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