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구경북 총 2,1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성을 표심, ‘정당을 찍을 까, 인물을 찍을 까’ 대구 수성을 선거구가 뜨겁다. 17대에서 19대 총선까지 주호영 의원이 내리 3선을 하면서 주호영의원 세상(?)이었다. 싱거운 선거 12년이 지났다. 18대 총선에선 유시민 전 의원이 무소속 후보로 나와 주 의원을 자극했을 뿐이다. 20대 총선에서도 주호영 의원의 당선이 유력했었다. 새누리당 공천신청결과, 단수공천자로 사실상 공천이 확정돼 4선의 문턱에 올라선 상황이었다. 그러나 정치는 생물.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공천정국에서 주호영의원은 컷오프(공천배제)되는 수모를 당했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의 개인감정, ‘편한 지역 다선 의원 솎아내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배제됐다는 후문이 있다. 새누리당은 주의원의 수성을을 여성우천추천지역으로 지정하고 이인선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공천했다. 당시 이 전부지사는 중남구에 출마해 현역의원인 김희국 의원을 바짝 추격할 정도로 지지율을 확보해 유력 공천후보자 반열에 올라 있었다. 그런데 새누리당 공관위는 중남구를 경선지역으로 정하고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배영식 전 의원을 경선후보자로 선정했다. ◆2강 1약 3파전·탈당파 무소속 선전 관심 = 그후 중남구 출마를 접은 이인선 전 부지사는 수성을에 여성후보로 공천을 신청해 효력정지가처분 인용과 공천자 재공모 등의 파동과 우여곡절을 겪고 4·13총선 후보자 등록마감일인 지난달 25일에야 공천장을 받아 후보 등록을 했다. 선거일을 18일 앞둔 시점이었다. 공천에 반발한 주호영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결행했다. 이에 따라 수성을은 더불어민주당 정기철 후보 등 3명이 출마한 3파전 구도다. 각종 여론조사로 볼 때 선거 중반 판세는 2강 1약구도다. 2강은 무소속 주호영과 새누리당 이인선 후보의 대결이다. 주 후보의 인지도와 조직력이 당심을 등에 업은 이 후보를 앞지르는 상황이 선거중반까지 이어지고 있다. 영남일보와 대구M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7~28일 조사한 바에 따르면 대구 수성을에서 이 후보는 31.3%를 받아, 주 후보의 39.5%에 못미쳤다. 매일신문과 TBC가 폴스미스에 의뢰해 4일 수성을에 거주하는 만 19세이상 성인남녀 10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주호영 후보가 44.0%의 지지도를 기록해 36.4%를 얻은 이인선후보를 7.6%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수성을 지역은 새누리당이 여의도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두차례(3월 31일/4월 2일)의 여론조사결과에서도 새누리당 후보가 열세 지역으로 분류됐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주호영후보의 조직력과 인지도에 밀려 이인선 후보가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나 선거운동 막판으로 갈수록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면서 인지도 상승과 새누리당 지지층이 결집이 가속화될 경우, 수성을은 박빙의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선 후보측, 인물론 + 당지지세 막판 뒤집기 = 후발주자 이인선 후보는 가장 큰 강점인 새누리당의 힘에 의존하고 있다. 공천파동과 박근혜 대통령 사진반환 논란, 정책없는 진박마케팅 등으로 유권자들을 실망시켰지만 새누리당에 ‘미워도 다시 한번’ 기회를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인물과 능력을 제대로 알릴 시간 조차 없기 때문이다. 이 후보는 전국 최초 여성경제부지사, 계명대 부총장,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원장 등을 통해 일의 경험과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특히 경북도 경제부지사 4년동안 투자유치업무를 총괄해 19조원을 유치하는 일등공신이었다는 점에서 일자치 창출 전문가로 띄우며 새누리당 핵심지지층을 결집시키고 있다. ◆정기철 후보측, 야당 혁신 대구정치 부활 = 정기철 후보는 야당혁신을 통한 대구 부활을 출마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권력의 눈치보기에만 급급해 대구시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는 대구 정치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감정평가사로 실물경제전문가라는 장점도 강조한다. 정 후보는 혈세먹는 하마 범안로의 무료화를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1457억원을 채무보증해 금융비용을 줄이고 약 200억원의 부채를 매입하면 범안로를 인수 할 수 있다는 해법을 내놓기도 했다. ◆주호영 후보, 일 배우는 초선보다 일 잘하는 다선 = 주호영 후보는 당선후 새누리당 복당을 전제로 무소속 출마를 결행했다. 3선의 중진이지만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새누리당 텃밭,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 대구에서, 특히 중산층 이상이 몰려 있는 수성구에서 무소속 출마는 승산없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주 후보는 단독공천을 하고도 탈락된 억울함을 호소하고 지역과 대구 발전을 위해서는 중진의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특히 부산의 경우, 4선, 5선, 6선 등의 거물들이 수두록해 국회 당대표, 원내대표, 국회의장 등 핵심요직을 차지하는데 대구는 상임위원장 하나 배출하질 못할 상황을 조목조목 설명하고 있다.그는 무엇보다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대통령특별보좌관 등을 맡아 세월호 협상타결, 공무원연금개혁완수, 테러방지법 수정발의 국회통과 등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궂은일을 원만하게 처리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09
- 자동차번호판 발급수수료 35% 인하 대구시가 오는 10일부터 자동차등록번호판 발급수수료를 현행 대비 약 35% 인하에 나선다.대구시는 1961년부터 총 4곳의 등록번호판 발급대행 업체를 지정하여 운영해 왔으나 2013년 4월 ‘대구광역시 자동차등록번호판 발급대행자 지정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 5월 대구시 차량등록사업소 본소와 서부분소로 사업장을 구분해 최초로 신청자를 공개모집했다.시는 지난해 7월 자동차등록번호판 발급대행자 지정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신청업체 심사를 실시하고, 최종적으로 각 구역별 1개 업체씩 총 2개 업체를 선정해 자동차 등록번호판 발급대행자로 지정, 발급수수료를 인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되는 2개 업체는 올해 4월 10일부터 2021년 4월 9일까지 5년 동안 대구시 자동차등록번호판 발급대행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번호판 발급수수료는 대형차량은 1만2500원에서 8200원, 중형차량 1만500원에서 6700원, 소형차량은 3500원에서 2400원으로 각각 인하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09
- 수성구 친환경 공영 주말농장 개장 수성구가 구청 직영으로 운영되는 친환경 공영 주말농장을 천을산(매호동)과 조일골(지산동)에 각 200구좌 규모로 개장했다.분양면적은 1가구 1구좌 20㎡내외로 분양자에게는 개별 식별표지판 설치, 친환경 기초농사법 안내, 주차장, 쉼터, 실습교육장 등 부대시설 이용의 혜택이 주어진다.수성구는 자연학습장 체험, 퇴비간(두엄자리) 만들기 등 자연 체험 생태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친환경적 생활을 유도하고 아름다운 생태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수성구는 주말농장이 도시민들에게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수확할 수 있는 영농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여가 활용과 도시 어린이들의 자연 학습 기회제공, 땀의 소중함과 흙의 진솔함을 배우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09
- 베란다에 태양광 발전기 설치하세요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청정에너지 선도도시로서 생활 속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대구시에 소재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베란다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비의 50%를 지원한다.대구시는 아파트 가구수가 전체의 52%를 넘는 현실을 고려해 ‘우리 집에 쓰는 전기는 내가 생산 한다’는 슬로건 아래 시민이 직접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는 아파트 소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2016년~2020년까지 1만 가구(2.5MW)에 보급할 계획이다.시는 지난해 중구 소재 2개 아파트단지 등에 시범 보급사업을 완료했으며, 올해 대구시 전역 600가구에 설치비의 50%(최대 40만원)를 지원해 보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대구시에 소재한 아파트 가구주로, 베란다가 남향이어야 하며, 관할 구?군에서의 수요조사(4월1일~30일) 접수 결과 신청자가 많은 아파트단지를 보급대상으로 선정해 5월 9일부터 아파트단지별로 예산범위 내에서 설치비를 지원해 보급할 계획이다. 아파트 소형 태양광 발전설비는 태양광 모듈, 소형 인버터 및 모니터링 장치 등으로 구성되어 아파트 베란다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작동원리는 태양광 모듈에서 전력을 생산하고 소형 인버터를 통해 가정용 전원으로 전환시켜 플러그를 가정의 콘센트에 꽂아 놓기만 하면 생산된 전력이 자동으로 상계 처리되는 형식이다. 또 모니터링 장치에는 가정 내에서 실시간 전력생산량이 수치로 표시되어 누적 생산량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250W 용량의 소형 태양광을 설치하면 각 가정에 있는 900리터 양문형냉장고 1대를 일 년 내내 가동할 수 있는 만큼의 전기를 생산하며, 한 달 평균 1만3000원 정도의 전기요금이 절감돼 약 3년 내에 투자비가 회수되고, 태양광의 내구연한이 15~20년임을 감안하면 13년 정도 동안 무료로 사용하는 것과 같다.문의 : 대구시 청정에너지과 053-803-49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09
- 두류공원 등에서 친환경 미나리 판매 대구시가 오는 10일까지 두류공원과 로컬푸드 가공센터(동구 백안동)에서 친환경 미나리 홍보판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늘어난 재배면적과 따뜻한 기후로 생산량이 증가한 미나리의 소비촉진을 위해 시중가격 대비 20% 이상 할인한 가격으로 친환경 미나리를 판매한다.팔공산미나리는 출하 전 DDT(유기염소 계열의 살충제이자 농약)를 포함한 잔류농약 260개 항목과 납?카드뮴 등 중금속에 대한 검사결과 모두 불검출 판정을 받아 안전성을 검증받았다.시는 미나리에 대한 시민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하여 미나리 전용 세척기계를 마을별로 보급,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미나리가 유통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미나리는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 고혈압, 간기능 개선에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또한 독이나 중금속의 정화에 효능이 있어 미세먼지와 한파로 지친 몸을 깨우기에 좋은 식품이다.대구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FTA 체결과 기후변화 등 농업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업인들을 돕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우리 지역의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착한 마케팅의 장”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09
- 도심 속에서 클래식 음악 감상하세요 대구시가 오는 11월까지 도심속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대구시는 도심 속 작은 음악회인 ‘한낮의 뮤직비타민 콘서트’를 오는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낮 12시 2.28기념 중앙공원에서 개최하고, 오는 4월 15일~11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에는 중앙로에서 ‘퐁당퐁당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방문객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민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에 공연문화 저변을 형성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낮의 뮤직비타민’은 클래식 음악을 전문 연주가와 음악단체 등이 참여하는 해설이 곁들인 공연으로, 점심시간을 음악으로 힐링하는 시간으로 만들고 있다. 대중교통전용지구 중앙로에서 열리는 ‘퐁당퐁당 콘서트’는 전문음악인,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대중에게 친숙한 세미클래식, 가요, 통기타 발라드 등의 음악을 공연하는 시간. 대구시 관계자는 “올해에는 지역 성악가, 중창단, 기악연주자 등 전문 연주가와 음악단체 중심으로 운영하여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제공하며, 연주하는 곡목과 악기에 대한 해설을 곁들여 시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09
- 수성구, 교육환경 만족도 가장 높아 수성구의 주민 대부분이 앞으로도 계속 수성구에 살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교육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수성구청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2015 행정수요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행정수요조사는 대구지역 기초지자체 중 수성구가 유일하게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주민들이 수성구에 살면서 느끼는 종합만족도는 66.2점으로 지난해 65.6점 대비 0.6점 상승했다. 또한 구민 중 95.4%가 수성구에 계속 살고 싶거나, 가급적 살고 싶어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거환경에 대해서도 70.3점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수성구의 랜드마크는 수성못이고 주요 현안은 노인 복지문제로 분석됐다. 매체별로 보면, 뉴스 데이터에서는 수성구 지역의 부동산(아파트 분양), 3호선 모노레일 개통, 경신고등학교 수능 만점 등의 이슈가 많이 보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블로그, 카페, 지식인 등 자생적 버즈 데이터를 보면, 들안길, 수성못 맛 집 등이 가장 높아 해당 지역에 대한 먹거리 정보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만족도가 낮은 분야는 도로교통 분야. 대중교통 및 주차시설 부족이 주된 불만족의 이유로 분석됐다. 특히, 수성못과 범어천 일대의 주차시설 확보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이 밖에 주거환경 및 치안 분야에서는 CCTV 확충에 대한 요구가 많았고, 교육 분야는 사교육비 지출 문제가 높아 공교육의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28
- 대구시 환경시설 뒷북 감사 환경공단 전 이사장 등 수사의뢰 대구시는 이들 환경시설에 대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 준공검사, 협약체결 등의 잘못을 밝혀내고 관련자 18명을 징계조치하고 공사발주 공기업, 시공사, 감리사 등을 경찰에 수사의뢰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서부하수처리시설은 준공검사 처리 및 위탁운영 협약체결을 잘못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고 상리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은 준공검사 및 의무운전협약 오류 등을 지적받았다.시는 성능미달인데도 2011년 12월 23일 준공처리된 서부하수슬러지처리시설의 준공검사와 관련된 사항을 경찰에 수사의뢰하기로 하고 환경공단 직원 2명을 문책했다. 수사의뢰대상자는 대구시환경시설공단 이사장과 전무, 부장, 담장 직원 3명과 시공사인 GS건설, 감리사인 한국종합기술 등이다. 또 위수탁협약을 잘못한 책임을 물어 대구시 물관리과 공무원 5명과 대구환경공단 직원 5명 등 10명을 징계했다. 대구환경시설공단은 시공사인 GS건설이 입찰안내서와 다르게 운영비 검증 및 성능시험계획서를 작성한 사실을 묵인했고 한국종합기술은 성능미달시설을 적합으로 판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또 성능 미달시설을 2012년 2월부터 2015년 1월까지 대구환경시설공단에 위탁해 153억원을 부당하게 부담시켰으며 공사 지체상금 및 성능보증예치금 66억원을 귀속할 수 있는 기회를 상실한 점도 밝혀냈다.대구시는 상리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의 종합시운전과 준공검사의 오류를 확인해 대구시 건설본부 공무원 3명을 문책했다. 대구시 건설본부는 입찰안내서에 정격부하 하루 300톤 처리기준을 무시하고 2개월동안의 신뢰성 시험결과 하루 평균 265톤만 처리됐는데도 정격부하기준의 80%를 초과했다며 합격처리했다. 또 성능보증시험을 신뢰성 시험기간내에 완료하지 못했는데도 정격부하를 유지했다고 합격처리한 잘못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대구시 자금순환과 직원 3명은 대우건설과 2013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의무운전협약을 체결해 운영비 14억7400만원과 부가가치세와 재료비, 전기요금 등으로 2억4300만원을 과다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직원들은 운영비에 관리비와 이윤이 포함되지 않는다는 기획재정부와 행자부의 유권해석을 무시해 징계와 훈계처분을 받았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28
- 우호성의 사주살롱 #1.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0월 22일 청와대에서 여야 대표·원내대표와 5자회동을 가졌다. 이날 회동이 끝난 뒤 회의장 입구에서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악수를 하면서 “아까 보니까 인상도 좋으시고 말씀도 잘하시는데, 왜 예전에 저보고 ‘그년’이라고 하셨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오늘 말씀처럼 하시면 인기 많으시고 잘 되실 거예요. 인물도 훤하시고, 그런데 왜 이년 그년 이러셨어요?”라고 지난 일을 한 번 더 지적했다. 이에 이 원대대표는 당황한 표정으로 “그 때는 죄송했습니다. 사과드립니다.”라고 말했다. 3년 전인 2012년 8월. 당시 박 대통령은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였고, 이 원내대표는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이었는데, 이 원내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새누리당 돈 공천 파문을 비판하면서 "''공천헌금''이 아니라 ''공천장사''입니다. 장사의 수지계산은 직원의 몫이 아니라 주인에게 돌아가지요."라면서 "그들의 주인은 박근혜 의원인데 그년 서슬이 파래서 사과도 하지 않고 얼렁뚱땅…"이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파장이 커지자 이 원내대표는 "''그년''은 ''그녀는''의 오타."라며 사과했다. 박 대통령이 3년 전 일을 꺼내 뼈 있게 한 발언을 두고 이런저런 말이 나왔다. 자기 집에 초대한 손님한테 과거사를 들먹여 은근히 반격한 것이 과연 주인다운 언행이냐, 장삼이사도 아닌 대통령으로서는 협량하다, 5자회동이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한 걸 보면 기껏 그 말 하려고 5자회동을 연 게 아니냐는 등등.#2.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의 부친이자 13·14대 국회의원을 지낸 유수호 전 의원이 지난 7일 별세했다. 망자와 상주의 위상이 큰지라 빈소에는 조화와 조기가 넘쳐났다. 그런데 박 대통령의 조화가 보이지 않자 그런 박 대통령을 두고 여려 말이 나왔다. 유 의원은 새누리당 원내대표이던 지난 7월 국회법 개정을 둘러싸고 박 대통령과 충돌하다 박 대통령이 ‘배신의 정치’운운하며 공격하자 원내대표 자리에서 불명예 퇴진한 바 있는데, 이와 엮어서 하는 말들이었다. 치졸해 보인다, 상갓집은 전통적으로 화해의 장이었는데 이를 활용할 줄 모르는 것 같다, 편협하고 협량해 보인다, 세상사와 무관한 구름 위에 있는 여성 같다는 등등. 박 대통령이 왜 그랬을까? 그의 언행을 정치적으로 그리고 액면대로만 해석하면 위와 같은 말들이 나온다. 그런데 그의 사주를 알면, 그래서 그 성격을 알면 그의 언행을 이해할 수 있다. 그는 土일생이다. 토일생은 신뢰와 의리를 중요시한다. 이에 따라 사람에 대한 호불호가 분명하다. 한 번 좋은 사람은 계속 좋아하고 한 번 미운 사람은 계속 미워한다. 속이 깊지만 먹은 마음도 있다. 은혜를 갚기 위해서든 앙갚음을 위해서든 과거지사를 쉽사리 잊지 않는다. 박 대통령은 대통령이기 이전에 토일생이므로, 타고난 성격은 고칠 수 없으므로, 성격대로 과거 욕 먹었던 말을 꺼내 농담조로 되갚아주고, 한 번 싫으면 끝까지 싫으니 조화를 보내지 않았던 것이다. 성격은 운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 성격을 아는 일이 사주를 아는 일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21
- 범어1동 희망나눔위원회,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대구 수성구 범어1동 희망나눔위원회(위원장 윤나권)는 지난 19일 오전 10시 범어어린이집마당에서 범어1동 새마을회회원, 자연보호협의회회원, 태극라이온스회원 등 40여 명의 자원봉사들이 담근 김장김치 250포기를 지역내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 100가구에 전달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