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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파주 총 15,25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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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일산 파주 지역 수시합격자 인터뷰 - 고신대 의예과 임수연(대화고 졸) 학생 고신대 의예과에 진학한 임수연(대화고 졸) 학생은 환자를 치료하고 생명을 살리는 의사의 역할에서 더 나아가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의사를 꿈꾸며 의대 진학을 준비했다. ‘세상을 바꾸는 의사가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성장해 온 그의 수시 합격기를 정리해 보았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고교 3년, 지난 시간을 정리해 본다면교내활동은 수학탐구대회, 과학탐구대회 등에 참여했습니다. 여름방학 동안 주제를 선정하고 탐구한 것을 발표하는 대회로 방학 기간이라 조금 여유로워서 주제의 깊이를 더했고, 많은 자료를 찾아보며 탐구의 질을 높였습니다. ‘다누리호의 궤도’, ‘LHC 속 가속되는 입자’를 다차원적으로 해석해 보았습니다. 동아리는 ‘화학&생명과학 실험 동아리’에서 활동했습니다. 동아리는 범위의 제한이 적어 심도 있게 활동할 수 있었는데, 활동을 하며 알게 된 것이 정말 많았고 그런 것들이 생기부에 녹아들어 깊이를 더해줬습니다.독서는 주로 기말시험이 끝나고 많이 했습니다. 공부할 때는 일심불란한 자세로 임하려고 노력했는데, 공부하다 어느 순간 내가 가고 있는 방향이 어디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등 막연한 생각이 들 때면 책을 꺼내보곤 했습니다. 독서 활동으로 유독 기억에 남는 책은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브라이언 헤어, 버네사 우즈 저)와 <아픔이 길이 되려면>(김승섭 저)입니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는 인간과 자연의 본질을 상호 협력과 연결의 관점으로 안내하며 저의 진화론적 관점을 넓혀준 책입니다. <아픔이 길이 되려면>은 제게 의사의 역할에 대한 확장된 방향성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환자의 병을 치료하고 그들이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것, 그리고 사회적 불평등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 의사가 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임을 깨닫게 됐습니다.나만의 수능 공부법-수능 국어 : 독서와 문학은 반복 30%, 새 지문 70% 비율로 공부했습니다. 구성이 좋고 밀도 있는 새로운 지문을 여러 번 반복해서 보며 국어 지문을 대하는 태도를 일관되게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언어와 매체는 개념 60%, 문제 풀이 40%의 비율로 공부했고, 사소한 부분이라도 수능에 나올 수 있기에 개념을 빠뜨리지 않고 꼼꼼하게 공부하려고 했습니다.-수능 수학 : 사설 모의고사를 많이 풀어봤습니다. 내가 모르는 문제, 틀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수학 실력이 향상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답 노트를 쓰며 그 문제의 핵심 아이디어가 무엇인지 고민했고, 틀린 문제를 복습하면서도 풀이 과정보다는 문제를 푸는 핵심 아이디어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수능 영어 : 문제를 대할 때 내가 확실히 맞았는지, 틀리면 왜 틀렸는지(논리를 엉뚱한 곳에서 찾았거나 단어의 뜻을 문맥에 맞게 해석하지 못했거나) 등을 하나하나 체크하며 풀었습니다.나만의 인강 학습법인강을 들을 때 ‘내재화’ 및 ‘체화’에 집중했습니다. 일례로 수학 강의를 들으며 잘 푼 문제는 풀이가 맞는지 빠르게 점검하고, 막혔던 문제는 이해될 때까지 고민해 보고 여러 번 반복해서 그 방식을 체화했습니다. 개념을 공부하든 문제를 풀든 강의를 듣는 시간보다 혼자 고민하고 내재화하는 시간이 훨씬 중요하고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도움이 됐던 인강 커리큘럼으로는 국어는 강민철 선생님의 ‘독서, 문학 강기분’, 수학은 한석원 선생님의 ‘4의 규칙-season2’, 영어는 이명학 선생님의 ‘빈칸’ 등입니다.나만의 수험생활 관리법방학 때는 체력을 기르기 위해 학원 끝나고 헬스장에 가서 2시간 정도 운동을 했습니다. 잠은 새벽 2~3시에 취침해 아침 6시 30분 정도에 일어났습니다. 오랜 시간 앉아서 공부하다가 힘들면 잠깐 근처 공원에 나가 걷고 돌아왔습니다. 신선하고 맑은 공기를 깊게 들이마시면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돌아보면 고3 수험생활은 혼자 일궈낸 시간이 아닌 듯합니다. 부모님과 김영하 선생님, 희용 선생님, 선혜 선생님, 김항순 선생님 정말 큰 힘이 되어주셨습니다. 항상 망쳤다 싶을 만큼 모의고사를 잘 보지 못했는데, 결과에 상관없이 저라는 사람을 온전히 믿어주시고 묵묵히 옆에 계셔주셔서 존재 자체가 감사했습니다.고3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내신 대비 기간에는 온전히 내신에만 몰두했기 때문에 수능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고3 여름방학 때부터 수능 공부를 시작해서 절대적인 학습량이 부족했고, 이를 시간으로 채우며 극복하고자 했습니다. 밥 먹는 시간, 수면 시간을 줄여서 공부했습니다. 물론 0에서부터 시작해야 하기에 불안하기도 했지만, 시험을 잘 보지 못해도 내 실력은 수능 날 최고점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으며 공부했습니다. 이런 마음가짐이 수능 날에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수능 국어를 정말 못했는데, 모의고사가 3~4등급을 오갔고 수능 날을 앞두고 사설 모의고사를 봐도 80점을 넘지 못했습니다. 국어를 포기하고 다른 과목에 집중해야 할지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래도 국어를 놓지 않고 끝까지 했더니 운도 따라주어 1등급을 맞게 됐습니다. 여러분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자신을 믿고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고1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고등학교 1학년 성적은 방향을 지시합니다. 첫 시작을 위에서 하면 위로 계속 올라갈 것이고, 첫 시작을 밑에서 하면 밑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신은 계속 축적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첫 시험을 못 보면 의욕이 떨어지고 좌절하며 내신과 수능 사이에서 방황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1학년 때는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싶고 낯설기도 해서 공부에 집중하기 어렵겠지만, 굳게 마음을 다잡고 공부에 매진한다면 여러분이 상상한 그 이상의 결과를 얻게 될 수 있을 겁니다. 202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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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 경희대학교 한의예과 박영준(운정고 졸) 학생 일산 파주 내일신문에서는 2025학년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으로 합격한 일산 파주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진로 선택과 학교생활, 내신과 수능 공부법, 생활 관리와 수시 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연속으로 들어본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진로 진학평소에 스포츠의학에 관심이 많아서 선수들의 재활과 관련한 분야에 종사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생명과학 동아리에 들어가 해부학 이론을 배우고, VR기기로 우리 몸을 뜯어보며 공부하다 보니 신체의 작용 메커니즘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고 더 많이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동아리에서 진행했던 여러 활동들이 스포츠재활 분야에 종사하고 싶다는 저의 목표를 더욱 확고하게 만들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수시 입결과 내신 및 수능 성적저는 한양대 의예과(추천형), 아주대 의예과(학종), 한림대 의예과(학종), 단국대 의예과(학종), 동국대 한의예과(교과), 경희대 한의예과(학종)에 지원했고, 이중 동국대와 경희대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내신 점수는 1.32점입니다.추천 도서<아무도 죽지 않는 세상(이브 헤롤드)>은 발전하는 생명공학/의료 기술과 지켜야 할 생명 윤리 간의 균형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입니다. 1학년 때 트랜스휴머니즘에 빠져 인간 강화가 실현된다면 어떤 사회가 만들어질지 궁금해서 읽게 된 책인데, 생명 혹은 의료 분야에 종사하고 싶다면 미래에 겪을 수 있는 딜레마 문제를 미리 접해보고 올바른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로봇의 부상>은 인공지능이 잠식해나가고 있는 현대 사회의 흐름, 문제점 등을 이해하기에 좋은 책입니다. 독서는 해야 할 일을 다 마치고 자기 전에 잠깐 시간이 남는 경우가 있는데, 공부를 더 하기에는 지쳤을 때 틈틈이 했습니다.동아리 활동생명과학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코아세르베이트 생성 실험, 그람 염색 실험을 통해 생명과학 지식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VR기기를 이용한 해부 수업, 인공 피부 봉합 실험 등을 통해 의료 분야의 지식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또 각종 토론 활동을 통해 생명 윤리에 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동아리 시간에 진행한 프로그램에 덧붙여서 보완할 점이나 궁금한 점은 추가 탐구를 따로 진행하여 보고서를 내기도 했었는데, 그러다 보니 세특도 풍부해지고 세특 평가에서도 생명과학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는 것을 드러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세특 관리수업 시간에 진행하는 수행평가에 성실히 참여한다면 평균 이상의 세특은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께서 평가 요소에 훌륭한 탐구의 구성 요소들을 넣어놓으시기 때문에, 평가요소대로 충분히 준비를 해 간다면 좋은 세특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수업시간에 따로 탐구활동 기회를 주시거나, 주시지 않더라도 진행한 활동에 있어서 아쉬움이 남는다면 반드시 추가 탐구를 진행하여 전반적으로 세특을 더 풍부하게 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보고서를 작성할 때는 단순히 자료 조사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다른 교과와 연결한, 혹은 기존에 없는 해결책을 고안하여 마무리하는 것이 탐구 능력을 보여주는 데 있어서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수행평가 준비수행평가는 세특에 들어갈 내용을 자신이 결정하는 ‘활동’이면서도 교과 점수에 큰 영향을 미치는 ‘평가’이기 때문에, 그 중요도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성적 측면에서는 수행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면 지필평가에서의 점수 획득에 대한 부담이 많이 줄어듭니다. 세특 측면에서는, 대부분 과목의 수행평가 중 탐구 활동이 포함이 될 텐데, 그 탐구 활동을 자신의 진로나 관심 분야에 맞게 유기적으로 진행한다면 후에 큰 어필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내신 수능 병행 공부법내신 공부를 열심히 하다 보면 수능 공부에 대한 베이스가 저절로 깔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운정고 교육과정 특성상 2학년의 내신 부담이 크고, 3학년은 등급이 나오는 과목이 독서 1과목이어서 내신 부담이 거의 없는 채로 수능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내신에 집중해야 할 때는 내신에 집중하고, 3학년 때는 수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에 그나마 수월하게 학업을 풀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추천 인강저는 인터넷 강의를 완강한 적은 없습니다. 학교 수업을 가장 충실하게 들었고, 이를 바탕으로 공부를 할 때 제가 강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고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데, 완강이라고 하면 강점인 부분도 듣고 약점인 부분도 듣는 것이기 때문에 효율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인강은 제가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만 선택적으로 듣고 그 부분을 보완하고자 했습니다.면접 준비면접은 학교와 학원 모두에서 준비했습니다. 사실 저의 세특에 한의학 관련 내용보다는, 스포츠 재활 분야에 종사하고 싶었기 때문에 양의학적 관점에서의 재활 관련 탐구가 주를 이루기는 합니다. 그러다 보니 한의학 관련한 내용이 부족한 감이 있는데, 면접관님께서 직접적으로 “한의학 관련 내용이 없는데, 한의학과 관련해 진행한 탐구가 있나요?”라고 질문하셔서, 예상하긴 했지만 ‘이렇게 직접적으로 물어보시는구나’ 하고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멘탈’과 컨디션 관리보통 밤에는 00시 30분부터 06시 30분까지 6시간 정도를 맞춰서 자려고 노력했고, 하교 후에 바로 낮잠을 30분 동안 자서 이후의 공부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하고자 했습니다. 피로감을 느끼면서 공부를 하는 건 집중도 잘 안 되고 효율이 떨어지는 느낌이어서, 공부 도중에 졸리면 즉시 자고 다시 일어나서 맑은 정신으로 공부를 하는 편을 선호했습니다. 지칠 때는 점심시간마다 친구와 함께 수다를 떨며 산책을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험 생활 동안 부모님이 가장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어머니가 운동선수셨는데, 치열한 경쟁의 경험, 멘탈 관리에 대해 많은 조언을 주셨고, 아버지께서도 항상 공부가 잘 안 풀릴 때마다 묵묵히 응원을 해주셨습니다. 2025-04-13
- 2025학년도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생이 전하는 ‘내신 대비는 이렇게!’ 찬바람 사이사이 벚꽃이 피어오르는 계절.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벚꽃이 곱게 핀 풍경을 뒤로하고 학생들은 본격적으로 중간고사 대비를 해야 하는 시간이다. 내신 공부를 누구보다 치열하게 해왔던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들의 조언을 정리해보았다. “후배님들 내신 대비는 이렇게 해보세요!!”일산내일신문 리포터 공동 정리시험은 학교 선생님이 출제하시는 것, 선생님께서 강조한 부분과 나눠주신 프린트가 가장 중요-국어는 시험 범위가 정해져 있는데요. 선생님의 수업을 집중해서 듣고 반복 학습을 하면 시험공부를 절반 이상을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습은 한 번 보고 끝이 아니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학원교재나 시중 문제집으로 문제 푸는 감을 익혀 놓으면 시험 볼 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시험은 학교 선생님이 출제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선생님이 강조한 부분과 나눠주신 프린트가 가장 중요합니다. 시험 일주일 전에는 시험 범위에 있는 지문 중 특히 자신에게 취약한 지문을 정독해야 하며 다른 지문과 프린트를 살피며 상기해야 합니다. 시험 전날에는 자신이 헷갈렸던 문제들과 지문들을 한 번 더 복습해야 합니다. 그때의 행동이 한두 문제를 더 맞게 할 수도 틀리게 할 수도 있습니다.-수학은 방학 때부터 해야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개념을 잘 잡고 문제를 많이 풀어보며 개념을 잘 응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수학은 암기라기보다는 응용이기 때문에 시간 단축이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시험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해야 하며 모르는 문제가 나왔을 때, 욕심을 버리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는 연습도 해봐야 합니다.-영어 내신 공부를 할 때 해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암기할 여건이 된다면 암기도 추천합니다. 그러나 내용을 모르고 암기만 하는 경우는 사실 의미가 없기에 해석을 100번 넘게 하는 것이 더 유익합니다. 해석을 많이 하면 내용이 저절로 암기되기 때문입니다. 내신 영어는 수능 영어와 달리 문법 문제가 많이 나오는데요. 방학 때 문법을 잡아놓으면 시험 준비할 때 용이합니다. 국어와 마찬가지로 복습이 많이 중요합니다.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지문과 프린트를 많이 읽고 시험 전날에는 어려웠거나 헷갈렸던 지문을 복습할 것을 추천합니다.한양대 경영학부 우승화 학생(대화고 졸)수학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길은 ‘꾸준함’과 ‘끈기’-국어는 학교 수업에 충실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학교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내용을 꼼꼼히 받아 적고, 시험 전까지 여러 번 정독하며 내용을 자연스럽게 익혔습니다. 그리곤 문제를 많이 풀었습니다. 대진고는 외부지문을 굉장히 많이 다루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외부 지문과 관련한 문제를 찾아보았습니다. 지문을 읽고, 문제 푸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내용을 암기하는 수준에 이르게 됩니다.-수학은 제게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과목입니다. 그럼에도 수학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길은 ‘꾸준함’과 ‘끈기’라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어려운 문제를 붙들고 이해할 때까지 계속 풀어보려고 노력한 덕분에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사용하는 부교재와 프린트에 나오는 문제를 여러 번 풀어보고, 변형 문제를 풀며 내신 시험에 대비했습니다. 대진고 내신 시험은 학교에서 나눠주는 프린트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에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보면서 외울 정도로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수학 시험은 시간 압박이 심하기 때문에 문제를 보자마자 풀이법을 떠올릴 수 있으면 좋습니다. -영어는 영어 지문 전체를 꼼꼼하게 암기하고, 주요 단어는 동의어를 꼼꼼하게 외웠습니다. 동의어와 반의어를 다양하게 알아두는 방법이 단어 암기에 많은 도움을 주었고, 수능 공부에도 유용하게 활용됐습니다. 지문을 암기할 때는 빈 종이에 여러 번 쓰면서 외우고, 해석을 보면서 외운 내용을 다시 적고, 못 외운 부분은 따로 체크해두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지문을 전체적으로 암기하면 지문의 구조와 내용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들어오기 때문에 시험을 볼 때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배점이 큰 서술형 문항에서도 유리한 점수를 얻을 수 있어, 저에게는 가장 잘 맞는 공부법이었다고 생각합니다.가천대 의예과 내윤하(일산대진고 졸)영어는 지문을 잘 외워두면 유리-국어는 작품을 계속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학이나 독서를 불문하고 여러 번 읽는 것이 정공법입니다. 처음 읽을 때는 주제 파악을 하고, 두 번째 읽을 때는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부분을 세심히 읽으며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을 확인했습니다. 세 번째 읽을 때는 모르는 부분만 보면서 정리하면서 읽었습니다. 이후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는 변형 문제를 구해서 풀었습니다. 문제를 풀면서도 모르는 부분은 질문거리로 따로 정리해 나중에 선생님께 한 번에 질문을 드렸습니다.-내신 수학은 개념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능이라면 몰라도 내신의 경우 뭐가 나올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함수의 연속, 미분 가능성의 정의 등 개념을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외우는 것도 좋습니다. 선생님께서 주신 문제나 부교재는 받자마자 한 번 풀고, 주마다 풀면서 복습한다면 시험 중 일부 문제는 익숙하게 풀 수 있을 겁니다. 수능 기출만 풀면서 가장 중요한 부교재나 개념을 등한시하지 않도록 하세요. 부교재나 개념을 계속 보면서 기출을 푸는 게 중요합니다.-영어는 사실 암기과목에 가깝습니다. 지문을 잘 외울수록 유리합니다. 저는 지문 암기를 할 때 모든 지문을 돌아가면서 3회 정도 해석하고 시작했습니다. 4~5회 정도 해석하면 전체적인 맥락과 주제를 파악할 수 있어 지문 중 일부 문장만 나와도 어느 지문의 문장인지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정도 하면 거의 다 외워집니다. 해석을 하고나서 제가 쓴 해석만 보면서 영어로 외웠습니다. 문법과 같이 중요한 부분은 따로 학습했고, 이해가 잘 안 되는 지문은 해석을 다시 하고 문제를 풀며 연습했습니다.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기초학부 송민준 학생(일산동고 졸)“학교 수업에 일단 충실, 문제 풀이 뒤 오답은 필수”▶국어-주별로 독서랑 문학 모두 학원에서 분석 수업을 들었다면 집에서 복습 후 사설 사이트에 있는 지문 관련 문제나 평가원 기출 등을 모아서 1주 내내 풀었습니다. 많은 양의 문제보다 평가원 기출과 사설 사이트 1~2개만 골라서 풀었습니다. 주별로 푼 문제의 오답을 1번씩 했고, 시험 전날에는 지문이랑 문제를 총 복습했습니다.▶수학-안곡고 기출은 기본적으론 교과서와 나눠주는 문제를 바탕으로 하기에 수업시간에 이를 충실히 풀고, 시험 전날에 교과서랑 문제 오답을 했습니다. 수학 내신은 수능과도 직결되기에 한 달 반전부터 시작했는데, 문제집을 하나 정한 다음 시험 범위를 풀고 다 풀면 다른 문제집을 푸는 방식으로 진행했었습니다.▶영어-영어는 단순합니다. 수업시간에 지문 분석을 하고, 선생님이 알려주는 출제 포인트나 함정 등을 모두 체크했습니다. 그리고 학원의 영어 시간에 그때까지 수업했던 지문을 쫙 분석한 뒤 사설 문제 사이트를 하나 선택해 문제를 풀었습니다. 오답도 했지만, 오답 복습은 시험 전날에만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문 암기는 지문을 이해하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지만 어려우면 굳이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그 시간에 분석과 단어 암기를 추천합니다.연세대 생화학과 정지윤 학생(안곡고 졸)“국어와 영어는 충분한 내용 암기 후 문제풀이에 임했어요”▶ 국어- 제가 수업 시간에 필기한 내용과 자습서 내용, 학습 활동에 있는 내용까지를 전부 3번 암기했습니다.여기서 한 번의 암기란, 앞에 설명 드린 모든 내용을 본문만 202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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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협업한 전국 최초 ‘항일의병 추모 노래’ 항일 을미의병장 김백선 장군 기리는 ‘의로운 그 이름, 능소화 김백선’ AI와 협업한 ‘항일의병 추모 노래’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국 최초로 발표됐다. 항일 을미의병사의 대표적 인물인 용문산 포수 출신 의병장 김백선 장군을 기리는 추모 노래는 ‘의로운 그 이름, 능소화 김백선’이다.아르케역사문화연구소(대표 송예진)는 지난 3월 13일 양평군 갈운리 김백선 장군 묘소에서 열린 제129주기 항일 을미의병장 김백선 장군 추모제 및 장군의 애마 천비마 석상 제막식에서 추모 노래를 처음 공개했다.유튜브 채널 통해 무료 배포김백선 장군을 추모하는 노래 ‘의로운 그 이름, 능소화 김백선’은 아르케역사문화연구소가 제129주기 김백선 항일 을미의병장 추모제를 맞아 음악 생성 인공지능(AI) ‘수노(Suno)’와 협업해 제작했다. 아르케역사문화연구소 송예진 대표가 쓴 추모시 ‘의로운 그 이름, 능소화 김백선’에 ‘수노’가 작곡을 하고 노래를 불렀다. 19세기 장군의 영혼과 21세기 첨단 AI가 만나 교감하는 항일의병 추모 노래 공개는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연구소는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어문저작물 가사 ‘의로운 그 이름, 능소화 김백선’을 저작권 등록했다.김백선 장군은 우리나라 항일의병 활동 초기인 을미의병 당시 평민 신분으로 항일의병 활동에 나선 용문산 포수 출신의 의병장이다. 지평 의병 거사를 최초로 주장한 인물이기도 한 김백선 장군은 신분 차별로 인한 양반 유생과의 갈등으로 1896년 3월 27일 제천에서 유인석에 의해 억울하게 처형을 당했다.애마 천비마는 김백선 장군이 고향 갈운리로 돌아와 묻히고 난 뒤 제천서 혼자 장군의 집을 찾아와 사흘이나 집 주변을 맴돌다 죽자 동네 사람들이 장군의 묘 아래에 천비마의 묘를 만들어 준 것으로 유명하다. 호국영령 묘에 애마 묘가 있는 것은 전국에서 김백선 장군이 유일하다.아르케역사문화연구소는 을사늑약 120주년을 맞아 민족정기회복을 위한 역사 인물 알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항일 을미의병장 김백선 장군’을 올해의 역사 인물로 선정했다. 추모제 및 평전 발간 등을 추진하며 그 첫 번째 사업으로 김백선 장군 추모 노래를 제작해 양평군과 전국에 무료 배포해 김백선 장군을 널리 알리기로 했다. 이번에 공개된 추모곡은 아르케역사문화연구소 유튜브채널(youtu.be/UvF7iJOSfc8si=N_n0juGoqk_gT1GV)에서 들을 수 있다. 202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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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에서 열리는 4월 행사 살구꽃 피는 행주, ‘2025 행주가(街) 예술이야(夜)’ 11일부터 17일간 열려고양특례시 대표 축제 ‘행주가(街) 예술이야(夜)’가 살구꽃 피는 행주산성에서 4월 11일(금)부터 27일(일)까지 17일간 열린다. 5회를 맞이하는 ‘행주가 예술이야’는 올해는 국가유산 야행 신규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행주산성의 역사적 자원을 활용해 야설·야경·야로·야사·야시 등 다섯 가지 매력을 선보인다.▶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연 ‘야설(夜設)’- 매일 오후 6시 30분~9시 30분 미디어 파사드쇼, 매주 금, 토 일요일 오후 7시 30분 유튜버 ‘가야금 예지’ 연주가 진행된다. 개막 공연 12일 오후 8시 ▶야간 조명과 12개 포토존이 있는 ‘야경(夜景)’- 대첩문 입구부터 정상 행주대첩비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새겨진 역사를 글과 그림, 빛 등으로 다양하게 재현한다.▶해설이 있는 달빛여행 ‘야로(夜路)’-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1시간 동안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행주산성을 탐방한다. 고양시 통합예약사이트에서 사전 예약 필수▶색다른 체험이 가득한 ‘야사(夜史)’-국궁 활쏘기 체험, 역사 퀴즈로 알아가는 우리 역사 이야기, 손수건 천연 염색 물들이기, 한복체험&미니한복 만들기 등 총 10개 체험 프로그램▶지역 상가와 함께 만드는 ‘야시(夜市)’- 행주산성 주변 음식점과 카페 등 상가와 함께하는 ‘야시(夜市)’ 공동 프로모션. 해당 상가에 방문하면 할인 또는 웰컴 음료를 제공하고, 당일 영수증(3만 원 이상)을 지참 관람객에게는 엘이디(LED) 장미꽃 한 송이 제공.문의: 031-8075-3404‘고양누리길 14개 코스’ 걷기, 4월 9일 시작4월 9일부터 ‘2025 고양누리길 14개 코스 함께 걷기’행사를 시작한다. 이번 행사는 봄철(4. 9~5.10)과 가을철(10.15~11.15)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각 10회씩, 총 20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고양누리길 해설사의 코스 안내와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14개 코스를 완주하면 완주증을 받을 수 있다. 1코스 북한산누리길부터 14코스 바람누리길까지 총 115km에 걸쳐 고양특례시를 순환하는 코스로 지정돼 있다. 고양누리길 누리집 ‘내 누리길 함께 걷기, 시민과 함께 걷기’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다. 회차별 참가자는 50명으로 제한되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보넷길, ‘플리마켓‘ 4월 18~19일 열려 일산동구 정발산동에 위치한 앤틱거리 ‘보넷길’에서 4월 18일(금)과 19일(토) 양일간 ‘보넷길 플리마켓’이 열린다. 보넷길은 감각적인 카페와 개성 있는 맛집, 앤틱 소품점이 조화를 이루며 일산의 대표적인 감성 거리로 자리 잡았다. ‘행복한 교육 재미공작소’가 주최하고 고양특례시가 후원하며, 밤가시공원부터 냉천초등학교 사이의 보행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마켓이 펼쳐진다. ▲수제품 판매 및 체험 프로그램 ▲앤틱 제품 전시 및 판매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친환경 마켓 등이 운영되며, 방문객들에게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고양시민의 서재’, 5월 11일까지고양시 도서관센터는 도서관의 날과 도서관주간을 기념해 시민이 직접 추천한 도서를 전시하는 특별 프로그램‘고양시민의 서재’를 운영한다. 2021년에 시작된 ‘고양시민의 서재’는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참여해 개인, 동아리, 가족, 단체 등 각자의 개성을 담은 독서 추천 목록과 서재 이름을 제안하며 독서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 ‘고양시민의 서재’는 4월 12일(토)부터 5월 11(일)일까지 고양시 18개 시립도서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202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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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한승우(마포고) 학생 마포고를 졸업한 한승우 학생은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에 합격했다. 승우 학생은 평소에 미래가 유망한 컴퓨터 분야에 관심을 가졌기에 진로를 컴퓨터와 인공지능으로 결정하고 학교생활 내내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고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를 꼼꼼하게 채워나갔다. 끊임없는 탐구를 통해 전공 적합성을 나타낸 승우 학생의 수시 준비를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끊임없는 노력 승우 학생은 2025 대입 수시전형에서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에 합격했다. 승우 학생은 자신의 합격 비결로 ‘노력’을 꼽았다. 승우 학생은 평소 다른 친구들에 비해 뛰어나다고 느껴본 적이 없었고 글을 읽을 때도 내용이 바로 이해되지 않는다고 느낀 적이 있었다. 그래서 다른 친구들의 몇 배로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또, 최선을 다하기만 하면 결과가 예상대로 나오지 않아도 자기 자신에게 만족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승우 학생은 정말 아쉬움이 없을 정도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입시를 준비했고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전공 적합성-충실한 교과 활동과 진로 분야 탐구, 자신만의 특이점 살리기승우 학생은 전공 적합성을 드러내기 위한 활동으로 교과 활동에 충실했고 진로 분야에 대한 탐구를 했으며 자신만의 특이점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이 세 가지 요소가 적절하게 어우러지면서 지속적으로 유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교과 활동에 충실함을 드러내고자 ‘케플러 법칙의 증명’을 하는 활동을 했고 진로 분야 탐구를 위해서는 스스로 인공지능을 개발해 보기도 했다. 자신만의 특이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과학자의 올바른 태도 탐구를 진행하면서 전공 적합성을 나타냈다.동아리와 주제 탐구 활동<승우 학생의 동아리와 주제 탐구 활동>*아이로봇반-코딩, 축제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등의 컴퓨터 분야 활동함.-동아리 활동 시간을 노는 시간, 쉬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절대 안 됨.-아까운 공부 시간을 차지하는 시간인 만큼 생기부에 도움이 될 의미 있는 성과가 있도록 모든 주의와 집중을 기울여 효율적으로 시간을 계획해야 함.*삼개제 축제 프로젝트 만들기-친구들과 협력해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역할 분배, 부분들의 연결에 힘썼음. 하지만 결국에는 혼자 하는 프로젝트가 오히려 유익하다고 생각함.-친구들이 공평하게 참여하려 했지만, 현실적으로 참여 비중이 차이가 날 수밖에 없었고 끝난 후 서로의 역할 비중에 대한 논의가 곤란한 부분이 있었음. 또, 개인의 역할이 크게 부각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음을 느꼈음. -단체 프로젝트보다는 스스로 혹은 자신이 명시적으로 주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라는 것을 조언함.학습 방법-끝까지 지치지 않고 일정하게<승우 학생의 학습법>*내신 준비1. 가장 중요한 건 끝까지 지치지 않고 일정하게 하는 것임. 승우 학생도 매우 일정한 양을 시험 때마다 공부했다고 생각하지만, 점수는 괘 변동이 있었음. 만약 공부를 조금이라고 소홀히 했다면 안 좋은 결과가 있었을지도 모름.2. 중요한 것을 파악하고 그것을 위주로 공부를 해 시험 기간 내에 최대한의 효율을 만드는 것이 최대한의 성적을 만들어내는 것임.-중요 사항 뽑아내기, 불필요한 공부는 안 하더라도 불안해하지 않기, 아무리 귀찮은 형태의 공부라도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면 망설임 없이 하기가 가장 중요함.*노트 필기-내신에 있어 교사의 모든 중요한 설명을 기록하는 것임.-수업하는 교사가 출제자임.-살짝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언급하는 것이 문제로 출제되는 경우도 매우 많고 이미 아는 내용이더라도 다시 쓰면서 복습까지 할 수 있어 수업 시간 필기는 매우 중요함.선택과목-전략적으로 선택해야승우 학생은 선택과목을 정할 때는 우선 내신이라면 그 과목 생기부의 중요도를 잘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생기부 내용과 진로에 따라 그에 적합한 선택과목을 정하는 것이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것에 가장 유용하다고 생각했다. 또, 이과 학생이라면 과학 과목을 3개 이상 구상하는 것이 불이익당하지 않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승우 학생은 “수능 과목은 정말 전략적으로 잘 선택해야 합니다. 우선 가능하다면 2학년 때 내신으로 배운 적 있는 선택과목을 정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요즘처럼 과학1 과목에서 다른 과목들에 대비해 좋은 표준점수나 백분위를 좋게 얻는 것이 어렵다는 것 또한 잘 생각해서 타협점을 찾아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면접 준비-기출문제 분석승우 학생은 면접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한 시험이기에 매우 떨렸다. 반면 준비는 그 어느 때보다도 안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너무 없었다, 면접을 보고 난 뒤에도 긍정적으로 결과를 생각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모든 학생이 비슷하게 촉박한 시간에 부족한 준비를 하고 지금까지 형성된 자신을 최대한 시험해 보는 시험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승우 학생은 “면접은 그 누구도 완벽하게 준비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명심해야 합니다. 실질적인 준비 방법으로는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올해 기조 변화 공지 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학원은 1회 수강하고 이후 자신의 필요에 따라 학원의 지속적인 수강을 하거나 스스로 학습하면서 대비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202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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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리논술 일산캠, 4월 1일 오전 11시 2026 수시논술 간담회 벼리논술아카데미 일산캠퍼스는 4월 1일 화요일 오전 11시 후곡에 자리한 캠퍼스 내에서 고3 및 N수생 학부모 대상으로 2026 수시논술 간담회를 진행한다. 간담회에서는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상위권논술 기본과정에 대해 안내한다. 추가로 내신 4등급 이하 학생들의 인서울 합격 사례를 중심으로 중위권 대학 공략 방법도 제시한다.2026학년도 대입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논술전형 선발 인원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전체 선발인원 중 논술전형 선발 인원은 4%가 채 되지 않는다. 하지만 수도권 주요 대학을 비롯해 선호도가 높은 대학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전년도에는 고려대와 상명대, 신한대, 을지대가 논술전형을 신설했고, 올해는 강남대와 국민대도 논술전형을 도입했다. 논술전형의 가장 큰 장점은 낮은 내신 성적으로도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학생부 경쟁력이 크지 않은 수험생들이 고려해 볼만한 전형 중 하나다. 경쟁률이 높아 보이긴 해도 수능 최저를 적용하는 곳의 실질 경쟁률은 최초 경쟁률보다 많이 낮아지기도 한다.위치 일산동 1054-5 평화프라자 4층 202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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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마두간호학원 ‘간호조무사 자격증 과정’ 수강생 모집, 4월 14일 개강 고양시 일산 마두역 인근 마두간호학원은 4월 14일 개강하는 간호조무사 자격증 취득 과정 국비 지원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해서 늘고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간호 인력 수요는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간호사보다 진입 장벽이 낮은 간호조무사 자격증 시험에 40~50대 여성들이 많이 도전하며 높은 합격률과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간호조무사의 경우 자격증을 갖춰야 수행할 수 있는 직업이다. 그러다보니 전문성이 있고, 취업 및 재취업이 잘 된다는 점에서 안정성과 전망이 좋은 직업 중 하나로 여겨진다. 2015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제도가 시행되면서 간호조무사 인력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나이 제한이 없고 고졸 이상의 학력을 지니면 누구나 자격증 시험을 볼 수 있기에 40~50대 여성들이 많이 도전하고 취업까지 성공하는 사례가 많다.고교 졸업 이상 학력자 누구나 응시 가능 나이 제한도 없어간호조무사 자격증 시험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지니고 있다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다만 시험을 치르기 전 필수 교육 시간 1,520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이론 교육과 함께 학원에서 실습은 학원과 연계된 기관에서 받게 되므로 독학으로는 자격증 취득이 불가능하다.간호조무사 국가 자격증 시험은 1년에 두 번 3월과 9월에 있다. 이번 교육 과정은 2026년 9월에 치러지는 시험 대비반이다. 간호조무사 국가시험 합격률은 매번 80% 이상으로 매우 높다. 특히 마두간호학원 성인반 수강생은 지난해 3월과 9월 시험 모두 100% 합격이라는 성과를 올렸다.교육비 대부분 국가에서 지원간호조무사 자격증 취득 국비 과정은 교육비의 85~10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수강생에게는 또한 훈련 수당(점심값과 교통비)이 지급되며 교재비와 실습복도 무료로 제공된다.간호조무사 자격증 소지자가 취업할 수 있는 기관은 매우 다양하다. 마두간호학원 교육 이수자의 경우 일산 백병원 일산병원 등 일산병원 암센터 동국대병원 등 대형병원과 한의원 요양병원 등 중소병원, 보건소, 건강검진센터, 어린이집 등에 다양한 기관에 취업이 이뤄지고 있다.마두간호학원은 높은 합격률과 취업률로 고용노동부 훈련 기관 평가에서 2016년부터 9년 연속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수강생 개인별 취업 관리를 통해 교육 수료 후 병·의원 취업도 지원하고 있다.위치 일산동구 장백로194(마두역3번 출구 위너스21 빌딩) 5층문의 031-905-3733 202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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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성 유산, 유산 횟수 증가할수록 유산 위험성 커져 유산이란 임신 20주 전에 자궁 내 태아의 사망을 의미하며, 이때 초음파나 심장 소리 등과 같은 영상, 조직학적 증거가 있는 임신을 전제로 한다. 즉 소변 임신 테스트나 혈액검사에서 양성이었다가 초음파에서 보이지 않았을 때는 해당하지 않는다. 습관성 유산이란 유산이 3회 이상 연속적으로 됐을 때를 말한다. 습관성 유산의 발생 이유와 해결책에 대해 산부인과 전문병원 일산 허유재병원 미래새싹센터 심채희 진료과장의 설명을 정리해 보았다.도움말 산부인과 전문병원 일산 허유재병원 미래새싹센터 심채희 진료과장 유전, 내분비적 요인, 해부학적 요인, 면역학적 요인 등으로 발생-유전적 요인 : 유전적 요인으로 인한 유산은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경우다. 부모가 건강하고, 유전적인 문제 없이 정상이더라도 태아에게서 염색체 이상 소견이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내분비적 요인 : 호르몬과 관련된 문제로 대표적으로 갑상선 질환이나 당뇨병, 다낭성난소증후군 등이 요인이 된다.-해부학적 요인 : 선천적인 자궁 기형이나 쌍각자궁, 후천적인 자궁 결함, 자궁질환 등이 요인이 된다. 임신 계획을 세우기 전,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이상 유무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면역학적 요인 : 면역학적 요인은 대부분 혈액 응고와 관련된 문제로 자가 면역성 질환, 자연 살해세포(NK세포) 증가 등이 습관성 유산을 초래할 수 있다.-기타 요인으로는 클라미디아균, 유레아플라즈마균 등의 감염 요인과 음주, 흡연, 카페인, 과도한 스트레스 등 환경적 요인이 습관성 유산의 이유가 되기도 한다.원인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해결습관성 유산과 관련해 일반적으로 남성은 염색체 검사를 진행하고, 여성은 초음파 검사 및 염색체 검사와 다양한 항목에 대한 혈액검사, 자궁경 검사를 진행해 볼 수 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원인을 파악하고, 원인에 따라 다양한 해법을 시도해 본다.-염색체 이상 : 체외수정을 통해 PGT-A라고 하는 배아 염색체 검사를 하고, 유전적 문제가 없는 배아를 골라 이식해 정상적인 임신을 시도한다.-자궁 구조의 문제 : 자궁 내막에 있는 근종, 폴립 등은 자궁경을 통해 수술로 제거한다. 자궁의 선천적 기형은 자궁경 수술로 교정 되기도 하고, 정상적인 복원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경우에 따라 수술적 치료가 적합하지 않다면 인공수정이나 체외수정으로 임신을 시도한다.-면역학적 문제 : 항인지질항체증후군이나, 혈전 성향 등의 문제가 있다면 그에 적합한 약물치료를 병행하며 임신을 유도한다. 약물로는 면역 억제제, 항응고제, 스테로이드 등을 사용해 볼 수 있다.유산 횟수 증가할수록 유산 위험성 커져유산을 한번 겪고 나면 다시 유산할 확률이 2배가량 높아지며, 유산 횟수가 증가할수록 유산할 위험성이 커지게 된다. 습관성 유산을 예방하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서는 산모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더불어 금연과 금주는 필수이며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산모의 나이가 35세 이상이거나 유산을 2회 이상 경험했다면 보다 적극적인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유산 후에는 출산 후와 마찬가지로 충분한 몸조리가 필요하다. 몸 상태가 건강하게 회복되고 난 후 다시 임신을 준비할 것을 권한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202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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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면역 치료로 임플란트 살려 쓰기 치과에서 영양 면역 치료를 시행하는 이유 중 하나는 면역은 영양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구강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때 영양 면역 치료를 시행하고 면역 상태가 좋아지면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임플란트를 잘 쓰고 있다가 문제가 생긴 경우, 이때 영양 면역 치료를 시행하면 효과적이다. 치의학박사인 일산 주엽역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과 함께 이와 관련한 임상 사례를 소개한다.도움말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치의학 박사)카르니틴과 태반주사 효과로 골 유착 상태 회복70세가 넘은 남성 환자의 임플란트를 심기 전, 비타민D 수치 검사를 했다. 그 결과 비타민D가 좀 부족한 상태였다. 환자에게 비타민D 수치를 끌어 올리고 난 후 임플란트를 권했으나 환자는 그냥 심기를 희망했다.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뼈이식재를 활용해 뼈가 잘 만들어진 후 임플란트를 심었다. 임플란트를 심은 후 공명 주파를 관찰하는 장치를 통해 임플란트와 뼈의 결합도를 확인해본다. 공명 주파 장치의 결과가 통상 65ISQ(이하 단위 생략) 이상이면 골 유착이 좋은 상태로 판단한다. 이 환자 또한 65 이상의 수치를 보여 임플란트 위에 보철을 올리고, 임플란트 시술을 마무리했다.그런데 2주 뒤 환자는 임플란트가 불편하다며 내원했고, 다시 공명 주파를 측정해 보니 65였던 수치가 30대로 떨어져 있었다. 임플란트와 뼈의 결합 상태가 약해진 것이다. 이 환자에게 카르니틴과 태반주사를 활용한 영양 면역 치료를 시행했다. 그 결과 65의 수치로 회복되면서 임플란트 보철을 다시 올리게 됐다.카르니틴은 지방산을 옮겨 에너지로 만들어 ‘지방산 셔틀’이라고 표현하며, 뼈를 굵고 단단하게 만들어준다. 뼛속에는 소주라는 것이 있는데 카르니틴은 이 골 소주를 굵게 만들어 뼈를 단단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태반주사는 엄마의 태반 속 주된 성분인 성장요소와 아미노산, 미네랄, 전염증/항염증성 사이토카인 등이 담겨 있다. 통증완화, 상처치유, 조직재생, 항염작용 등 다양한 효과와 함께 뼈에도 영향을 미친다. 태반주사에 함유된 전염증성 사이토카인과 항염증성 사이토카인은 체내 대식세포의 M1, M2를 바꾸는 기전에 작용해 뼈를 단단하게 만들어준다. 환자는 카르니틴과 태반주사를 활용한 영양 면역 치료 덕분에 골 유착 상태가 회복돼 6년이 지난 지금까지 임플란트를 잘 사용하고 있다.임플란트 골 유착, 면역 세포의 작용에 의해 역동적으로 달라져또 다른 여성 환자는 오래전 대학병원에서 심은 임플란트가 씹을 때마다 조금씩 아프다며 내원했다. 일단 과도하게 씹는 힘을 줄이도록 높이 조절을 하고 추적 관찰을 했으나 통증이 여전해 CT를 찍었다. 그 결과 임플란트를 심은 뒤쪽의 뼈가 까맣게 진해진 이상 소견을 발견해 태반주사 요법을 시행했다. 보철을 유지한 상태에서 태반주사를 8주간 맞았고, 이후 조직이 재생할 수 있도록 3개월을 기다린 후 다시 CT 촬영을 했다. 그 결과 뼈가 까맣게 보였던 부분이 하얗게 바뀌면서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왔고, 골밀도도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 이 여성 환자 또한 태반주사를 활용한 영양 면역 치료로 지금까지 무탈하게 임플란트를 잘 쓰고 있다.위 두 임상 사례는 뼈가 흡수되거나 임플란트를 그대로 쓰기 어려운 상태를 영양 면역 치료로 살려 쓰게 된 경우다. 첫 번째 사례는 임플란트를 심고 2주 후에 이상 증상이 나타났고, 두 번째는 오랫동안 사용하던 중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 이 사례가 내포하는 의미는 임플란트에서 중요한 골 유착이란 개념이 평생 유지되는 정지된 상황이 아니라 면역 세포의 작용에 의해 역동적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처음 임플란트 식립 시, 뼈에 임플란트가 붙었다고 끝이 아니라 면역 상태에 따라 언제든지 다양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그래서 임플란트는 마무리하는 순간 다시 관리의 시작임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2025-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