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3,17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예비 고1, 고등학교 영어 1등급을 위한 학습 전략
매년 이맘때면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같은 질문을 받는다.“고등학교 영어는 정말 어려운가요?” “지금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답은 명확하다. 고등학교 영어는 분명 중학교와는 다른 차원의 도전이다. 하지만 올바른 방향을 잡고 체계적으로 준비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의 진학은 단순한 학년 상승이 아니라 학습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는 전환점이다. 특히 영어는 그 변화가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과목 중 하나다.내신 영어: 암기에서 분석으로중학교 때 영어 시험에서 90점을 받던 학생이 고등학교 첫 시험에서 60점을 받고 좌절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가장 큰 이유는 출제 방식의 변화다. 중학교에서는 교과서 내용을 그대로 묻는 직접적인 문제가 많았다면, 고등학교에서는 교과서를 바탕으로 한 변형 문제가 주를 이룬다.따라서 교과서 학습법도 달라져야 한다. 단순 암기가 아닌 구조적 이해가 핵심이다. 한 문장을 읽을 때도 주어, 동사, 보어, 목적어를 명확히 파악하고, 접속사와 관계사가 어떻게 문장을 연결하는지 분석해야 한다. 문맥을 고려한 의역이나 빈칸 추론형 문항으로 출제되는 만큼 단순 암기력이 아니라 진정한 이해력을 평가하려는 교육과정의 변화를 반영한다. 따라서 중학교 때와 같은 방법으로 내신을 준비한다면 낭패를 볼 수 밖에 없다.수능 영어: 문해력 기르기수능 영어의 가장 큰 특징은 독해량이다. 제한된 시간 안에 지문을 읽고 이해하고 정답을 찾아야 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어휘력이다. 문법을 잘 알고 독해 기법을 익혔다 해도, 핵심 어휘를 모르면 지문 이해 자체가 불가능하다. 고교 필수 어휘 4000~5000개는 결코 적은 양이 아니다.그렇다고 무작정 단어만 외우라는 것은 아니다. 어휘 학습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빈출도가 높은 2000~3000개의 핵심 어휘를 먼저 완벽히 익히고, 점차 확장해 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단어는 반드시 예문 속에서 익혀야 오래 기억에 남는다.문법과 서술형: 내신 등급의 핵심많은 학생이 문법을 가장 어려워한다. 하지만 문법은 영어의 기본 뼈대이며 내신에서 등급을 결정짓는 중요한 영역이다. 따라서 문법과 서술형 실력은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반드시 다져야 한다.문법 개념을 정리한 뒤 교과서나 내신 대비 모의고사 지문을 읽을 때마다 문법 구조를 분석해 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나아가 실제로 문장을 직접 써 보는 연습을 통해야만 ‘활용 가능한 문법 실력’이 완성된다.듣기: 하루 10분의 기적수능에서 듣기 17문항의 비중은 여전히 크다. 듣기 실력은 하루아침에 늘지 않는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연습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단, 무작정 많이 듣는다고 실력이 향상되는 것은 아니다. 수준에 맞는 자료로 집중해서 듣고, 점차 난도를 높여가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하루 10분이라도 꾸준히’가 핵심이다.학습 습관의 혁명고등학교 영어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주도적 학습 습관이다. 중학교 때처럼 수업과 숙제만 따라가서는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체계적인 학습 계획이 필요하다. 주 단위, 월 단위로 목표를 세우고 점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특히 단어 암기는 매일 30~50개씩 새로 익히고, 일주일 단위로 복습하는 주기적 학습이 필수다.또한 자기 점검 능력도 중요하다. 단순히 공부 시간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어떤 부분에서 자주 틀리는지, 어떤 유형이 취약한지 스스로 분석해야 한다. 이를 위해 오답 노트 작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장기적 관점으로 설계하기고등학교 3년은 결국 하나의 큰 그림이다. 1학년 때의 학습이 2학년, 3학년으로 이어지고, 최종적으로는 수능까지 연결된다.따라서 예비 고1 시점에서는 장기적 관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당장 내신 점수를 위해 교과서만 파는 것이 아니라, 수능형 독해와 어휘도 꾸준히 병행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 3학년이 되었을 때 별도의 수능 준비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변화를 두려워하지 말라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의 전환은 분명 쉽지 않다. 학습량도 늘어나고 난도도 높아진다. 처음엔 당황스럽고 힘들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성장을 위한 필연적인 과정이다.올바른 방향을 잡고 체계적으로 준비한다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성실히 실천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고등학교 영어는 새로운 시작이다. 지금까지의 학습법을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전략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면, 여러분의 고등학교 3년은 분명 성공적일 것이다.아이비스영어학원 박정현 원장문의 031-913-2730
2025-09-29
-
의대 합격을 희망하는 예비 고1의 기본 전략
‘SKY 중도 포기 2496명 역대 최대, 2025 의대 증원 여파’ 올해도 의대를 입학하기 위해 기존에 다니던 명문대를 자퇴하고, 반수를 시작한 학생들의 수가 증가했으며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의대 합격’은 ‘대한민국 최상위권 학생’이라는 일종의 인증서가 되었다. 학생이 중학교에서 공부에 조금 소질이 있다고 생각하면, 학생도 학부모도 의대 지원을 한 번쯤 생각해보기도 한다. 내신과 수능, 두 가지 측면에서 최상위권이 되기 위한 기본 전략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하니, 의대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뿐 아니라 상위권 및 중위권, 하위권 학생들에게도 일독을 권한다.입시 성공의 키워드는 ‘성실함’과 ‘전략’이다필자는 십수년간 입시에서 성공하는 학생들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의 특성에 주목해 왔다. 제가 경험하고 관찰한 내용, 유명강사분들의 다양한 목소리, 각종 기사에 실린 합격 수기 등 이것들을 다 종합하면 ‘성실함’과 ‘전략’ 단 두 가지로 귀결된다. 이 두 가지에 대해서 간략히 후술하겠다.성실함이 최고의 미덕이다대학은 ‘똑똑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성실한 학생’을 선발한다. 수시든 정시든 성실한 학생이 합격한다. 의대에 합격할 정도의 학생들은 중학교 때 이미 평균적인 고3 학생과 비슷한 시간을 공부하고 있다.“나는 머리가 좋으니까 나중에 열심히 공부해도 합격할 수 있어...” 이런 타입의 학생이 수시든 정시든 최상위권의 성적을 낸 사례를 필자는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 수능 만점자들의 합격 수기를 보면 평균적으로 한 달에 하루 정도만 휴식을 취했다.최근 IT의 발달로 의미 있는 통계수치들이 발표되고 있다. 모 에듀테크 스타트업 회사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의대에 합격한 학생들의 일일 평균 학습시간은 7.09시간이고, 상위 10위권 대학(스카이서성한중경외시이)에 합격한 학생들의 일일평균 학습시간은 6.28시간이었다. 이 통계는 학습자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재능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고 오래 가지 못한다.내신 대비 전략고교학점제 내신 평가는 크게 고1 상대평가와 고2·3 절대평가로 구분된다. 고1 기간에만 내신을 5등급 상대평가로 평가하기에 고1 내신의 중요성은 고교 전반에 걸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고1 때 내신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입시를 준비해야 한다. 최상위권 학생들의 내신 전략은 일반 학생들과 조금 다르다. 내신에서의 로망은 내신 1.0일 것이다.그런데 이 목표에 아깝게 도달하지 못한 학생들이 있다. 그 과목은 대부분 한국사와 통합사회였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내신시험대비 기간(약 1개월)에는 학원에서 공부하는 과목들 위주로 학습하기 때문에 학원을 다니지 않는 과목들에서 2등급이 나오기 때문이다. 내신 1.0을 받길 원하는 최상위권 학생들은 내신 대비 기간 전에 한국사와 통합사회과목의 내신 대비를 미리 해 두길 권한다.시험 기간 학원 수업 스케줄이 빡빡할 경우 이를 변경하거나 중간에 자습시간을 두는 것이 좋다. 최상위권 학생의 경우 시험대비 스케줄에 대해 숙고해 보시길 권한다. 또한 고1 내신에서 어려운 문제들은 대부분 고2, 고3 과정과 중복되는 부분에서 출제되고 있다. 이점을 착안하여 미리 준비한다면 남들과 다른 탁월함을 나타낼 수 있다. 최근엔 수능에도 내신 성적이 일부 반영되고 있으니 최상위권 ‘정시러(수능을 준비하는 학생)’의 경우도 내신에서의 작은 차이가 결과에서는 큰 차이를 낼 수 있으니 최대한 내신 성적을 좋게 유지하는 게 좋다.수능 대비 전략최상위권 학생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고교 재학 중에 정시러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의대의 경우 내신성적이 1점대 극초반을 유지해야 하므로 중간에 일부 과목이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과감하게 남들보다 일찍 정시의 길을 택하게 된다. 이러한 결단이 늦어질 경우 3수, 4수, 5수, 장수의 길을 걷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때문에 중학교 때부터 수능 준비를 하라고 권한다. 선행 학습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능 시험을 치러낼 체력을 키우는 것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학교에서 보는 모의고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방학이나 공휴일, 내신 지필 고사 후 주말 등을 이용해서 하루 종일보는 모의고사를 연습하는 것이 정시 합격에 크게 도움이 된다. 일부 중학생들의 경우 선행학습에 치중해서 학교생활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다지만 이것은 오히려 근시안적인 사고이다. 최상위권은 선행 학습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학교생활을 성실히 하면서 선행 학습을 병행해야 가능하다. 선행 학습을 한다고 해서 기초나 중간 과정들이 모두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지금 해야 하는 것들에 최선을 다하고 남들이 잘 때, 남들이 쉴 때 선행 학습을 하길 권한다.플랜B, 플랜C를 준비해야 한다의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은 최우선은 내신을 준비하고 플랜B로 정시를 준비하고, 많지는 않지만 플랜C로 외국 의대를 준비할 수도 있다. 현재 우리나라 수능으로 해외 주요대에 지원할 수도 있으며, 해외 대학에서 생명과학이나 화학 관련 학부를 다니다가 의대로 편입하는 과정도 있으니 희망의 끈을 놓지 않기를 바란다. 해외 대학 지원 시에도 우리나라 학생부가 중요하니, 의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내신이든, 정시든, 해외 대학 지원이든 학교생활(내신 및 비교과)에 충실히 임하길 바란다.입시 정보는 자신에게 맞는 것인지 점검해야 한다요즘엔 신문, 유튜브 등 각종 매체에서 많은 전문가가 등장하여 입시에 관한 여러 가지 ‘원칙’이나 자신의 ‘노하우’ 등을 얘기하고 있다. 그런데 이것들이 시기에 맞지 않거나 특정 학생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이는 효율성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입시 실패로 이어질 수 있으니 맹목적으로 믿거나 적용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지금 가고 있는 방향이 맞는지, 비효율적인 부분은 없는지, 자신이 들은 정보나 원칙이 지금 시기에 또는 자신에게 맞는 것인지, 자신이 선택한 과목이 성공확률은 낮고 오히려 리스크만 높이는 선택이 될지, 꼭 확인해보시기 바란다. 성실한 학생이지만 입시에 실패한 케이스들은 대부분 사소하다고 생각했지만 실은 중요한 원칙을 소홀히 한 경우가 많다. 실패한 사례에도 귀를 기울이시길 바란다.일산 의대입시전문학원Lucky Thermopylae 의대입시연구소전상현 소장문의 010-5686-2974
2025-09-29
-
재발 잦은 켈로이드, 방사선요법 병행 제거술 시 재발률 현저히 감소
켈로이드는 수술, 화상, 여드름 흉터 등 다양한 피부 손상 후에 발생할 수 있다. 비정상적으로 돌출된 모양으로 심한 가려움증과 통증을 일으켜 켈로이드 흉터를 지닌 환자들은 대부분 신체적 불편함과 심리적 고통을 겪게 된다. 켈로이드는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기에 가급적 초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재발률이 높은 특성이 있어 완치율을 높이려면 치료 후 관리 또한 중요하다.시간이 지나면서 악화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 필요켈로이드는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에서 과도한 콜라겐 생성으로 인해 피부가 두껍고 돌출되는 비정상적인 흉터이다. 딱딱하고 두꺼운 흉터가 원래 상처보다 크게 남으며, 가슴이나 등, 어깨, 귀에 주로 나타난다. 체질적으로 켈로이드가 잘 생기는 사람이 있으며, 상처 부위의 압력이나 반복적인 자극도 원인이 된다.켈로이드는 단순한 흉터를 넘어 지속적인 통증과 가려움, 따끔거림 등을 유발하며, 흉터가 생긴 위치나 크기에 따라 피부가 당겨지면서 움직임에 제약을 주기도 한다. 겉으로 드러난 부위에 발생하면 외형적인 문제로 인해 콤플렉스와 심리적 스트레스가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릴 수 있는 켈로이드는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는 드물고,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서 악화하는 경우가 빈번해 치료가 필요하다.켈로이드 수술 직후 저선량 방사선치료 시행, 치료 효과 높이고 재발률 낮춰켈로이드 흉터 치료 방법은 국소주사요법, 압박요법, 실리콘패드 부착, 레이저치료, 냉동치료, 수술 등으로 다양하다. 하지만 켈로이드는 일반적으로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고 재발이 흔해 난치성 질환으로 인식되며 이로 인해 환자들이 적극적인 치료를 받지 않으려는 경향도 강하다.켈로이드 치료는 수술만 단독으로 시행하면 재발률이 80~100%로 나타나 여러 가지 보조요법이 함께 시도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켈로이드의 표준치료법은 수술적 절제와 방사선치료를 병행하는 것으로, 방사선치료는 수술 직후에 시행했을 때 완치율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일산 마두역 인근 차앤리성형외과 이현택 원장은 “켈로이드를 단순 절제하는 것은 콜라겐 합성을 자극해 재발을 유발하고, 병변이 이전보다 더 커질 위험이 있다”며 “켈로이드는 수술 직후 저선량 방사선치료를 시행할 경우 완치율을 높이고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재발률이 부위에 따라 5~30%로 크게 낮아짐을 보였다. 방사선 치료가 상처 치유 과정에서 콜라겐 과증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수술 후 재발 방지 위한 지속적인 관리 중요해켈로이드는 단순 돌출 흉터인 비후성 반흔과 구분이 어렵고 시간이 갈수록 악화하기 쉽기에 켈로이드로 의심되는 흉터가 있다면 전문의 진료 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수술한 경우엔 재발 방지를 위한 사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사 및 레이저 치료와 함께 압박 요법, 실리콘 시트 사용 등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이 원장은 “켈로이드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어떤 방법으로 치료할 것인가’와 ‘치료 후 관리’이다. 켈로이드의 크기와 모양, 기존 피부 조직을 고려해 단계적 수술과 방사선치료 병행을 치료 원칙으로 세우고 후 관리 계획까지 철저하게 수립해야 한다”며 “수술은 발생 부위별 특성에 맞게 이뤄져야 하며 완치뿐 아니라 미용적 결과까지 고려해야 하므로 집도의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05 일산차움라이프센터 3층문의 1588-1485
2025-09-29
-
지긋지긋한 일산 성인 비염, 뿌리 뽑을 치료법은?
환절기마다 반복되는 콧물, 코막힘, 기침 등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만성질환 증상이다. 특히 성인 비염은 단기간의 치료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고,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관리까지 병행해야 호전 가능성이 높다. 일산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은 “성인 비염은 소아 시절부터 이어진 증상이 누적된 경우가 많아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생활 전반을 함께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성인 비염, 만성화되기 쉬운 이유유 원장은 “성인 비염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경우가 드물다. 어린 시절부터 약으로만 증상을 완화하거나 치료를 미루면서 만성으로 굳어진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증상은 심한 코막힘, 맑은 콧물과 후비루, 발작성 재채기 등이 있으며, 증상이 악화하면 양쪽 코가 모두 막혀 구강호흡으로 이어진다. 이로 인해 구강 건조, 치주 질환, 집중력 저하, 피로감 같은 2차 문제까지 발생한다.나도 성인 비염일까?비염 여부를 자가 진단해볼 수 있는 기준도 있다. △코 점막의 건조·가려움 △맑은 콧물이 누런 콧물로 변함 △입안 건조와 잦은 구내염 △환절기 알레르기 증상 △두통과 무거움 △환기 불량 시 답답함 △자주 코를 만짐 △온도 차에 따른 재채기·콧물 △비강 건조로 콧물이 목으로 잘 넘어가지 않음 등 9가지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되면 치료가 필요하다.성인 비염 치료, 어떻게 접근해야 하나유 원장은 성인 비염 치료의 기본 원칙을 기초체온조절력 강화·노폐물 제거·생활습관 개선으로 꼽았다.첫째, 기초체온조절력은 우리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힘으로, 비위와 대장의 기능 회복이 핵심이다. 천천히 오래 씹어 먹는 식사법, 발효식품과 채소 섭취,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통해 대사의 균형을 잡아야 한다.둘째, 노폐물 제거를 통한 체질 개선도 중요하다. 유 원장은 “비염을 비롯한 만성질환은 몸의 기능을 방해하는 요인을 먼저 정리한 후 부족한 부분을 보강해야 한다”며, “심장·비장·부신의 기능을 강화해 면역력을 회복하면 근본적 치료에 가까워진다”고 말했다.셋째,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하다. 낮 동안 충분한 야외활동과 걷기, 수분 섭취, 코 세정, 반신욕, 적정한 실내 온·습도 유지 등이 대표적이다. 유 원장은 “생활습관이 바뀌지 않으면 치료 효과도 오래 가지 못 한다”고 조언했다.한방 치료와 생활 관리의 병행유용우한의원에서는 환자의 상태를 구조적 문제인지 기능적 문제인지 구분한 뒤, 맞춤형 치료를 진행한다. 성인 환자의 경우 한약 복용을 통해 장부의 균형을 회복시키고, 한방 패치·방풍통성고·한방 코 세정제 등을 병행해 증상을 완화한다. 특히 코 세정제는 죽염·오이 추출물 등 천연 성분을 사용해 코 점막의 붓기를 가라앉히고 호흡을 원활하게 돕는다.유 원장은 “성인 비염은 단순히 코 질환이 아니라 신체 전체의 균형이 무너진 결과”라며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생활습관까지 함께 바꿀 때 비로소 완치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9-29
-
심학산 뜨락, 보리굴비 선물세트 추석 선물로 인기
추석 연휴를 앞두고 건강과 정성을 담은 선물세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파주 심학산 둘레길 인근에 자리한 보리굴비 전문점 ‘심학산 뜨락’에서는 매장 옆에 보리굴비 직판장을 상시 운영하며 손님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심학산 뜨락의 보리굴비는 법성포에 자체 덕장을 갖추고 자연 해풍으로 건조한 것이 특징이다. 명절 시즌에는 단골 고객을 중심으로 보리굴비 선물세트 택배 주문이 꾸준히 이어진다. 선물세트는 10마리/5마리 1세트로 구성되어 있고, 굴비 크기에 따라 10만원~3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매장을 직접 방문해 상품을 눈으로 확인 후 구매할 수도 있고, 전국 어디로나 택배 배송도 가능하다. 심학산 뜨락 관계자는 “정성과 건강을 담은 보리굴비는 명절에 어울리는 선물”이라며 “품질 좋은 굴비 세트로 소중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심학산뜨락은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긴 추석 연휴 동안 가족들과 함께 심학산 둘레길을 걸은 뒤, 심학산뜨락에서 보리굴비 한 상으로 외식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영업 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추석 연휴 정상 영업)위치 파주시 서패동 236-1 (돌곶이길 136)문의 031-941-9202
2025-09-29
-
일산 자전거 할인 매장 엔비스포츠 (삼천리자전거 장항점)
일산 자전거 할인매장 ‘엔비스포츠’가 가을맞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10년 전 가격으로 창고 대방출”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자전거 전 품목 40~20% 할인, 용품 최대 50% 할인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매장 측은 “인터넷 최저가보다 저렴한 가격을 보장한다”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번 가을 행사는 9월26일부터 10월26일까지 진행하며 재고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MTB부터 접이식 자전거까지 전 품목 세일대표적인 인기 상품인 카본 MTB 30(데오레) 자전거는 기존 140만~150만 원대에서 각각 79만 원, 100만 원에 판매된다. 생활형 MTB(21단)는 24만 5천 원에서 14만 9천 원으로 낮아졌다. 아이들을 위한 아동용 자전거도 큰 폭으로 할인돼 23만 5천 원에서 14만 원, 32만 원에서 25만 5천 원에 구입할 수 있다.삼천리 레체20 접이식 자전거(사진) 역시 40% 세일이 적용돼, 43만 원에서 26만 9천 원, 37만 원에서 25만 9천 원으로 가격이 인하됐다. 또한, 전기자전거 팬텀 FS8, 팬텀 QSF, 팬텀 XC 등 이월 상품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자전거 용품과 의류도 대폭 할인자전거 본체뿐 아니라 용품도 최대 50% 할인된다. 헬멧, 장갑, 보호대 등 각종 필수용품은 물론, NSR 자전거 의류도 할인 품목에 포함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매장 측은 “이번 세일은 자전거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부터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라이더까지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방송으로 입증된 할인 매장엔비스포츠는 이미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할인 자전거 매장’으로 소개된 바 있다. 2017년 MBC ‘생방송 오늘 아침’, 2018년 MBC ‘뉴스스테이션’, 2019년 SBS ‘모닝와이드’ 등에서 보도되며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넓은 주차 공간과 일산 최대 규모 매장을 갖춰 소비자의 접근성과 편의성도 강화했다.엔비스포츠는 일산 자전거 할인 매장으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영업한다.위치: 일산동구 장항동 586문의: 031-902-0856~7
2025-09-29
-
우리 동네 사람들 ‘색동물고기’ 방성희 작가
화려하고 다정한 빛깔이 바람에 흔들린다. 색동옷을 입고, 청아한 방울소리를 내는 물고기는 작가의 손끝에서 태어난 ‘색동물고기’이다. 정발산동에 자리한 작업실엔 그의 말대로 생필품은 아니지만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색동물고기와 규방공예 작품들이 곱게 자리했다. 전통 규방공예를 시작으로 자신만의 창작활동을 꾸준히 해 온 색동물고기의 방성희 작가를 만나 보았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조각보에 색동을 담다거실에 걸어둘 조각보 하나를 만들고 싶어 그는 규방공예를 시작했다. 2009년 9월이다. 그때부터 시작한 바느질이 지금 여기까지 왔다고 한다. 이제는 색동물고기로 널리 알려졌지만, 2015년에 선보인 그의 ‘달항아리’ 작품도 꽤 유명했다. 붉은 조각보 바탕에 맑은 흰 빛을 내는 달항아리를 지어 올린, 간결하고 강렬한 작품이다. 이후 그의 달항아리 작품을 모방하고 응용한 다양한 작품들이 등장했다.규방공예로 조각보를 만들면서 처음엔 포인트로 조금씩 색동을 사용했다. 색동이나 조각보나 같은 전통의 범주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조각보에 색동은 이질적인 요소였다. 이질적인 색동이 조각보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작품을 만들면서 그는 색동의 쓰임을 재발견하게 된다. 다양한 색상의 조합으로 이뤄진 색동은 화려함과 함께 무엇과도 잘 어울리는 조화로움을 담고 있었다. 그는 일상의 소품에 색동옷을 입혀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작품을 꾸준히 만들었다.유행보다 의미 전하는 작품 만들고 싶어개업하거나 이사를 하면 그곳에 ‘액막이 명태’를 걸어둔다. 액운을 막고 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민속 공예품이다. 이 액막이 명태에서 착안해 만든 것이 색동물고기이다. 본래 색동은 아이의 돌복이나 저고리 소매에 쓰였다. 오색을 활용한 색동이 아이를 질병이나 액운으로부터 보호해 준다는 의미를 지녔기 때문이다.그는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색동 원단으로 물고기를 만들고 흰색 실로 타래를 감아 둘렀다. 은은한 소리를 내는 풍경도 달아 작품을 완성했다. 6년 전 만든 색동물고기 풍경은 그에게 색동물고기 작가라는 별칭을 안겨주었고, 시간이 갈수록 인기를 얻었다. 국내 손님들의 반응도 좋지만, 외국인들에게 특히 인기라고 한다.“색동은 건강하게 오래 살라는 의미이고, 물고기는 다복과 다산을 의미하죠. 사실 그 바람은 오래 전부터 사람들의 소박한 바람이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높아져서 색동물고기에 대한 관심도 많고 인기지만, 유행보다 의미를 전하는 작품, 사람들의 마음에 기쁨과 행복을 주는 작품을 만들고 싶어요.”색동물고기의 이야기를 연 사람으로 기억되길한땀한땀 바느질을 하고, 작은 조각을 잘라 이어 붙이는 작업은 손이 많이 간다. 무엇이든 빨리 완성해야 하는 시대이지만, 느긋해야만 완성할 수 있는 것이 규방공예다. 방 작가는 “가늘고 길게(··)가 신조다”라며 “바느질하는 그 시간이 즐거움을 주고, 나를 행복하게 한다. 이 시간이 가능하도록 도와준 남편에게 늘 감사하다”라고 전했다.욕심부리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묵묵히 해온 그는 작은 바람을 덧붙였다.“언젠가 색동물고기도 많은 사람의 손에서 만들어질 것이고, 그것은 반가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사람들에게 ‘색동물고기의 시작은 바로 이 사람’이라는 기억이 조용히 남아 있기를, 또 제가 색동물고기의 이야기를 연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그의 작업실에선 매주 목요일 수업이 진행된다. 규방공예 정규수업, 색동물고기나 규방공예 소품 등을 만드는 원데이 수업이 가능하다. 그의 작품은 파주 출판도시 ‘갤러리 지지향’ 내 상설 전시장인 핸드메이드 상점 ‘사각사각’에서 전시 판매 중이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색동물고기 by 방여사)에서는 색동물고기 풍경을 구매할 수 있다.문의 010-6732-4506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ybang_181108/
2025-09-29
-
인간과 동물을 위한 공간,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과 동물교감치유센터
최근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증가하면서 지자체에서도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기 위한 시도가 다양해지고 있다. 고양시는 일산반려동물공원과 동물교감치유센터 등을 지난해 개소했고, 올 하반기에는 그곳에서 반려동물 문화교실인 ‘네발학교’를 개강해 무료 강좌를 진행한다.일산서구 반려동물 놀이터 별도 예약 없이 무료 이용 가능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은 중소형견, 대형견을 위한 놀이터와 장애물 놀이터, 동물교감치유센터 등의 시설을 갖췄다. 반려동물 놀이터는 40cm 이하는 중소형 놀이터, 그 이상은 대형견 놀이터로 구분했고, 자동개폐 반려동물 출입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365일 24시간 운영한다. 별도로 예약할 필요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놀이터 입구에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한 후 입장하면 된다. 단, 주차장은 23시까지만 개방된다.동물교감치유센터는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치유를 돕기 위한 공간이다. 센터 내 교육 공간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지난해에는 동물교감치유 문화제를 개최한 바 있다. 올 하반기에는 ‘2025 고양시 반려동물 문화교실 네발학교’를 진행한다.‘네발학교’는 반려인과 비반려인,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어우러져 동물과 함께 교감하며 공존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반려동물과의 올바른 생활 방식을 배우고, 교감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수업으로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9월 27일 펫티켓 산책교실을 시작으로 11월 7일까지 펫푸드 교실, 반려견 미용교실, 분리불안 세미나, 펫마사지, 동물교감 치유 강의가 이어진다. 네발학교는 고양특례시가 주최하고 브리딩이 주관하며, 현재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참가 신청은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인식하면 접속 가능한 신청 페이지로 연결되니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브리딩 010-8456-2948
2025-09-29
-
판소리 명창 채수정, 파주 김영사에서 <소리 무당 소리 귀신> 공연
국내 대표 판소리 명창 채수정이 오는 9월 27일(토) 저녁 7시 파주출판도시 김영사 갤러리에서 ‘예술과 마음’ 하우스 콘서트 무대에 선다. 공연 제목은 〈소리 무당 소리 귀신 채수정뎐〉으로, 판소리 다섯 마당의 주요 대목을 갈라쇼 형식으로 선보인다. 심청가의 뺑덕어미, 춘향가의 월매, 흥부가의 흥부, 수궁가의 토끼, 적벽가의 새타령까지 다양한 장면들이 무대에 오른다.채수정 명창은 국내 판소리 박사 1호이자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부가 이수자로, KBS 국악 대상과 제19회 임방울국악제 명장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이자 세계 판소리 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판소리 보급과 연구,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그의 소리가 ‘소리 무당’, ‘소리 귀신’이라는 별칭을 얻은 데는 치열한 수련에 있다. 소리꾼들이 전통적으로 행해온 백이 독공을 수십 년째 이어오며 목소리를 갈고닦았고, 굿의 정신을 체득하기 위해 진도에서 무구를 잡고 수련하기도 했다. 이러한 고행의 시간이 채 명창의 목소리에 강렬한 울림을 더했다.최근 글로벌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헌터스(K-Pop Demon Hunters, 케데헌)의 도입부에 판소리가 삽입되면서 해외 팬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 공연은 판소리의 현재적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권은 3만 원이며, 장애인은 50% 할인 혜택이 있다. 예매는 예술과 마음 홈페이지(www.artmaum.com)에서, 공연 문의는 전화 031-908-9606로 하면된다.
2025-09-29
-
인터뷰- 고양시 장항1동 김동원 동장
노래하는 동장, 주민들과 노래로 소통하며 민원 해결해고양시를 도농복합도시라고 했던가. 고양시 관내에는 도시와 농업에 공업까지 더해진 도농공 복합지역이 있다. 고양시 최대 규모인 장항인쇄문화단지를 품고 있는 장항1동이 바로 그곳. 예로부터 내려온 자연부락과 농경지에, 2000여 개의 중소규모 기업들이 밀집된 장항인쇄문화단지, 최근 장항지구의 택지개발로 인구가 급속도로 유입되고 있는 장항지구가 공존하는 도농공 복합지역이다.이곳 장항1동에는 올해 정년퇴직을 앞두고 지역사회를 위해 마지막 소임을 다하는, ‘노래하는 동장’ 김동원 씨가 있다. 그에게 ‘노래하는 동장’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는 마을에 행사가 있으면 언제든 찾아가 사회를 보고 어르신들을 위해 노래를 부르기 때문이다. “노래를 불러드리며 마을 어르신들과 가까워지면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어떤 점이 불편한지,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개선사항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거죠.”수십 년간 방치된 폐컨테이너 정리하고 마을 쉼터 조성장항1동에 부임한 후 김 동장이 찾아낸 민원은 장항동 섬말다리 앞 공터에 수십 년간 방치된 폐컨테이너들을 정리하는 일이었다. 행정 경험만 34년차인 김 동장은 구청 환경녹지과와 안전건설과 등 관계 기관과 담당 부서를 찾아가 하나씩 문제를 해결해나갔다. 마을 경관을 해치던 폐컨테이너가 사라진 자리에는 현재 보도블록이 새로 깔리고 화단과 울타리, 그리고 벤치를 조성해 마을주민들이 호수공원으로 오갈 때 쉬어갈 수 있는 쉼터로 조성되고 있다. 김 동장은 “어찌 보면 작은 일이지만 지역사회를 위해 하나씩 만들어가는 보람이 크다”고 덧붙였다.장항동 인쇄문화단지에 비상 소화 장치 추가 설치해고양시 최대 인쇄문화단지인 장항동 인쇄문화단지는 2000여 개의 중소규모 공장이 밀집해 있는데, 공장 내부는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판넬 구조라 바람이 부는 날에는 순식간에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한때 고양시에서 기업 과장을 역임해 공단 사정에 밝은 김동원 동장은 소방서에 문의해 지난 5년간 45회의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했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평균적으로 1년에 9번씩 화재가 발생했다는 것인데, 작은 불이 대형화재로 이어지지 않도록 초기 진압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곳에 비상 소화 장치 10개를 추가로 설치하게 됐다”며 “50m 길이의 소방 호스가 달린 비상 소화 장치를 설치하면 양쪽으로 100m 구간의 화재를 방지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현재 장항인쇄문화단지에는 기존의 5개에 더해 비상 소화 장치가 15군데 설치된 소방안전길이 조성됐다.이외에도 김동원 동장은 경로당 소화기 지원이나 어두운 자유로 진입로에 가로등 설치, 장항로 4차선 도로의 6차선 확장 등 크고 작은 이슈를 해결하면서 올해로 34년차의 공무원 생활을 마감하고 새로운 인생 2막을 준비하고 있다.
2025-09-29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