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2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중앙일보교육법인: 멘토와 함께하는 영어의 신 캠프 참가자 모집 중앙일보교육법인: 멘토와 함께하는 영어의 신 캠프 참가자 모집 중앙일보교육법인은 6월13일부터 8월21일까지 10주간 영어의 신 캠프를 개최한다. 필리핀 타가이타이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1:1 영어 몰입 프로그램과 저널, 일기쓰기 습관 체득은 물론 중앙일보 공부의신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동기부여에서 진로상담까지 밀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수학수업을 병행함으로써 국내 내신관리까지 이루어진다. TV 채널 J golf에서 제공하는 미국 PGA 프로골프 입문프로그램, 스포츠, 스터디투어등의 액티비티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 카네기리더십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으며 과정 수료 후 수료증을 발급한다. 관련하여 3인이상 일 경우 찾아가는 설명회를 신청할수 있다. 온라인신청(teenteenworld.com)도 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8
- 동네방네 소식 05.16 색소폰 동호회 단원 모집 안내일산한소리색소폰클럽과 어울림색소폰클럽에서 단원을 모집한다. 일산서구 주엽동에 위치한 일산한소리색소폰클럽은 한국색소폰협회 이사 신현길 프로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동호회다. 연습실은 주엽동 17번지 동부썬프라자 A동 203호이며 가입은 010-9312-3977로 문의하면 된다.어울림색소폰클럽은 인천취주교향악단 수석, 연수구립관악단수석 연주자 등으로 활동한 김장배 씨가 강사로 있다. 문의는 010-8979-2494로 하면 된다. 마당놀이 뺑덕이 뿔났다고양시에 본부를 두고 있는 사단법인 대한공연 예술인총연합회에서 마당놀이를 기획하고 공연 의뢰를 기다린다. 마당놀이 ‘뺑덕이 뿔났다’는 전통극 심청전의 일부 내용을 코믹하게 각색했다. 물질지향적이고 생활력 강한 뺑덕어멈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고전의 지루함보다는 재치와 웃음과 신명나는 연출로 현대인들의 공감을 얻고자 했다. 배우들의 난타, 댄스, 노래, 무술 등이 함께 하는 화려한 공연이다. 공연문의 031-923-0381, 011-258-0381 손영주 고양파주여성민우회 살림과 나눔장터 물품 모집고양파주여성민우회에서 6월 1일 주엽역 그랜드백화점 뒤 강선공원 입구에서 진행할 바자회를 앞두고 물품을 기다리고 있다. 모집 물품은 의류, 잡화, 주방용품, 이불류, 판매가능한 중고를 포함한 도서류 등이다. 기부금 영수증 발행이 가능하다. 문의 031-907-1003 하루 만 원 PT수업 진행하는 코어짐일산 주민인 코어짐 대표가 일산 시민들에게 건강한 운동에 대한 동기 부여를 제공하기 위한 하루 만원 PT수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셋째 주부터 행신동과 화정동, 백석동과 마두동, 정발산동과 주엽동, 대화동과 탄현동 순서로 진행된다. 체성분 측정부터 개인의 운동목적과 체형에 맞는 운동법을 제시한다. 일주일만 받더라도 이후 운동 방향을 알 수 있는 알찬 수업이다. 운동과 식단 프로그램을 작성하며 시간대는 조율할 수 있다. 주간별 해당 지역 주민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문의 www.coregym.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8
- 고양시 청소년들이 만드는 오케스트라의 하모니에 초대합니다 고양시 청소년들이 만드는 오케스트라의 하모니에 초대합니다일산청소년교향악단 ‘고양시 청소년과 함께하는 새봄맞이 음악회’ 일산청소년교향악단의 2013년 첫 번째 공연인 ‘고양시 청소년과 함께하는 새봄맞이 음악회’가 5월 25일 오후 7시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열린다.일산청소년교향악단은 고양시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음악활동의 무대를 제공함과 동시에 시민들을 위한 연주회 개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추진,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클래식전문연주단체. 지난 1996년 3월 창단된 일산청소년교향악단은 현재 단원 모두가 고양시 및 인근에 거주하고 엄격한 단원 선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초, 중, 고, 대학생들로 구성되었다. 창단 후 현재까지 정기연주회 36회, 특별연주회 16회, 지방연주회 5회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해왔으며 현재 총 45명의 연주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일산청소년교향악단은 경기도 사회복지협의회 ''1004 지역사회봉사단'' 문화예술분야에 위촉되어 문화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고양시를 대표하는 문화사절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김동욱 단장은 “이번 새봄맞이 음악회는 청소년의 달, 5월을 맞아 고양시 청소년들과 가족들에게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의 하모니를 선물할 것”이라며 “차기 연주회는 8월 15일 오후 8시 호수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광복 86주년 기념 8.15경축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전석 초대공연(당일 오후 6시부터 지정석권 배부), 공연문의 031-905-4439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8
- 위시티탁구동호회 “탁구건강보험 가입하실래요?” 위시티탁구동호회“탁구건강보험 가입하실래요?” 금요일 저녁, 식사동 위시티 사람들이 라켓 하나 들고 슬렁슬렁 모여들었다. 식사동다목적체육관 2층에서 탁구를 치는 위시티탁구동호회 사람들이다. 탁구를 좀 한다는 왕년의 젊은 오빠도, 이제 막 공 넘기는 재미를 알아가는 초등학생도 즐겁게 어우러져 운동하는 곳이다. 동네 동호회라 능력에 따른 차별은 없다. 지난해 만들어진 신생 동호회라 누구든 가입하면 두 팔 벌려 환영하는 분위기다. 회원은 20여 명으로 많지 않지만 최상급 원목 마루에 고급 자재를 사용해 시설만은 고양시 최고라 자부하는 식사동다목적체육관 탁구장에서 식사동 탁구 애호가들을 만났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시설 좋고 분위기 훈훈“회사 일에 스트레스 받을 때도 탁구를 치면 잊어버려요. 잡념이 사라지거든요.”7개월째 탁구를 치는 이성환 씨는 회사와 동네에 있는 탁구동호회 두 곳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동네에서 날마다 2시간씩 치면서 쌓은 기술이 회사 내 탁구동호회에서 빛을 발하고,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동네에서 탁구 치면서 푼다. “2시간 뛰는데 땀을 흠뻑 흘려요. 탁구는 사시사철 가능하니까 좋죠. 다른 운동에 비하면 부상 위험이 5%나 될까요? 안전해서 노년에도 할 수 있는 운동이에요. 식사동다목적체육관에는 탁구 기계가 있어서 커트볼, 직선 등 서브를 다양하게 연습할 수 있으니까 실력 올리기에도 좋아요.” 탁구를 하는 시간만큼 애정도 깊다. 탁구 자랑, 동호회 자랑에 열심이다.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 노익장을 과시하는 이상범 씨도 탁구 자랑에 빠지지 않는다. 이 씨는 경기도 용인에 살다가 지난 2011년 식사동으로 이사했다. 75세인 그의 하루는 무척 바쁘다. 아침 6시에는 헬스를 하고 일주일에 두 번 낮에는 북한산에 오른다. 컴퓨터와 탁구도 자주 즐긴다. 일요일에는 노인정에 나가 바둑을 둔다. 여러 취미 가운데서도 아끼는 것은 탁구다. 처음 탁구를 배운 것은 중학교 때였다. 그 후 사회생활 하면서는 일하느라 틈틈이 시간이 날 때마다 쳤다. 다목적체육관이 생기고서는 동호회에 가입해 자주 드나든다. 동호회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 이상범 씨가 맡은 역할이다.“젊은이들은 직장에 다니지만 우리는 현직에 안 나가니까. 탁구는 여가 선용에 좋은 운동이에요. 가족끼리 할 수도 있고 순발력도 키울 수 있어요. 자신감도 생기고 정신 건강에 좋아요.” 중독성 강해 빠지지 말고 운동으로 즐겨야운동에 빠진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바로 중독성이 강하다는 말이다. 박무순 씨는 중독의 세계로 가본 경험을 생생하게 들려줬다. 그는 45세가 되던 5년 전, 뭔가 운동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송파구의 한 탁구장에 나가기 시작했다. “생각처럼 재미가 없었어요. 운동으로 하면 재밌는데 게임으로 하면 힘들어요.”밥 먹고 탁구 치고 레슨을 받고 탁구에 푹 빠져 살았다. 1~2년차가 될 때부터 게임에 나가기 시작했다. 고수들한테 깨지고 와서 또 탁구에 몰두했다. 마음은 20대였지만 뛰면 힘들었다. 전국 대회에 나가 상도 받았지만 경기 앞두고 다리에 쥐가 나는 경험을 하면서 4년 동안 빠져있던 탁구에서 서서히 마음을 접었다. 일산으로 이사 오고 나서는 가벼운 마음으로 탁구를 즐기러 동호회에 가입했다.“운동은 그냥 운동으로 생각해야 돼요. 시합을 나가면 하도 힘 있게 치니까 쥐나고 어깨 빠지고 힘들어요. 탁구에 중독된 사람들 많아요. 너무 빠지지 말고 적당히 일주일에 두세 번 땀 흘릴 정도로 하는 게 제일 좋죠.”위시티탁구동호회는 아직 중독을 걱정할 만큼 가열된 분위기는 아니다. 초보자들이 매주 화, 목요일 레슨을 받으며 성장해 가고 있는 단계다. 위시티탁구동호회 사람들은 “우리 동네 탁구 능력자들은 어서 동호회로 모여 달라”고 말했다. 동호회는 역시 사람들이 북적거려야 제 맛이니까. 미니인터뷰 윤성환 하화용 씨 “탁구 덕분에 고혈압 약 끊었어요”허허 웃는 인상과 풍채가 닮은 두 사람. 선후배 사이인 윤성환 씨와 하화용 씨는 탁구로 고혈압 약을 끊은 것도 똑같다. 윤성환 씨는 6개월 동안 탁구를 치면서 몸무게 5kg을 빼고 혈압도 150에서 130으로 낮췄다. 하화용 씨는 160까지 올랐던 혈압이 탁구 친 지 6개월 만에 130으로 내려갔고, 몸무게도 94kg에서 87kg까지 낮췄다. 두 사람은 “동호회비 월 1만 원에 탁구건강보험에 가입했다”며 환하게 웃었다. 하영준 씨 “동네 동호회 나와 보세요. 무조건 즐거워요”하영준 씨는 위시티 동호회 마당발이다. 축구를 뺀 골프, 야구, 탁구, 배드민턴 모두 네 곳에 가입했다. 예전에 살던 동네에는 아파트 내 동호회가 없었다. 위시티에 이사오면서는 영원히 살 마지막 집이라 생각해 좀 더 적극적으로 커뮤니티에 참여했다.“동네에서 이야기 나누는 이웃이 생기니까 몸도 좋아지고 친목도 좋아져요. 밖에서 술자리 갖는 시간이 필요 없죠. 빨리 동네에 우리 집에 오고 싶어져요. 동네 동호회 나와 보세요. 무조건 즐겁습니다. 위시티탁구동호회는 50세가 막내로 나이대가 높고 예의를 지키는 분위기가 좋아요. 가족적이고 편안해요.”사람이 하는 일이라 100% 만족할 수는 없어도 동호회기 때문에 서로 불편하지 않도록 도와준단다. 마당발의 조언이니 새겨들을 만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8
- 이혼/가사 전문 ‘명도법률사무소’ 김미진 변호사 ''여성 특유의 따뜻함과 전문성 겸비한 법률서비스'' 여성 특유의 따뜻함과 전문성 겸비한 법률서비스이혼/가사 전문 ‘명도법률사무소’ 김미진 변호사 옛말에 訟事는 무조건 피하라고 했다. 하지만 세상 살다보면 뜻하지 않게 법적인 문제에 휘말릴 때가 있다. 특히 지난해 우리나라 이혼 부부는 11만4300여 쌍으로 OECD회원국 중 이혼율 1위라는 통계청 조사결과에서 보듯, 최근 이혼으로 인한 법률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혼은 원만하게 합의가 이뤄진다면 문제가 없지만 부득이 소송을 해야 할 경우라면 변호사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속한 문제해결을 모색해야 한다. 장항동 일산법조빌딩에 위치한 ‘명도법률사무소’ 김미진 변호사는 이혼/가사 전문 여성 변호사. 여성변호사의 장점이라면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치밀함으로 의뢰인의 입장을 변론해준다는 것이다. 특히 이혼은 재산분할은 물론 양육비 등 이혼 후에도 자녀문제를 둘러싼 크고 작은 분쟁이 이어질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다. 그런 만큼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정확하게 합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여성 변호사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김미진 변호사는 “이혼은 아무래도 가족 간의 분쟁이다 보니 의뢰인들이 심리적으로 흥분되고 매우 어려운 상태에 놓여 자칫 중요한 사안을 놓치거나 성급한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명도법률사무소는 의뢰인들의 아픔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따뜻하고 진심어린 법률서비스를 펼쳐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다. -의뢰인의 입장을 공감하고 판사에게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변호사 선택해야김미진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가사법(이혼) 전문분야에 등록되어 있는 변호사로 고양파주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조정위원,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백인변호사단,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담당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막상 이혼절차를 밟게 되면 생각지 못한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들에 부딪히게 된다. 그런 만큼 무엇보다 변호사 선임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한다. 협의이혼이든 재판상이혼이든 이혼을 어떻게 종결짓느냐에 따라 이혼 후의 삶을 좌우할 수 있으므로 이혼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떤 변호사를 선택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복잡한 이혼소송을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어떤 법률사무소를 찾아야 하는지, 김미진 변호사에게 들어보았다. 첫째 주소지가 있는 지역 법률사무소를 찾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의뢰인들은 여전히 이혼소송하면 서울 법원 근처의 법률사무소를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부부최후 공통 주소지가 고양시 소재라면 서울의 법률사무소에 수임을 의뢰했다 하더라도 관할 법원은 고양지원이다. 특히 이혼소송은 증거관계가 명확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변호사가 당사자의 주장을 충분히 들어주는 시간이 자주 확보되어야 하는데 원거리의 경우 의뢰인이 변호사 사무실을 자주 찾아가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두 번째, 변호사 선임 시에는 우선 면담과 사건진행을 누가 하는지 꼼꼼히 체크할 필요가 있다. 일부 변호사 사무실은 변호사가 바쁘다는 이유로 사무장이나 직원이 소장을 작성해 사건을 진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변호사가 꼼꼼히 사건을 살피지 않으면 소송에서 불리한 입장에 놓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소송 의뢰 전 2~3곳 정도 상담을 한 후 의뢰인의 얘기를 많이 들어주는 등 정서적으로 따뜻하게 대해 주고 성심성의껏 상담에 임하는 변호사를 찾는 것이 현명하다.세 번째,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이혼/가사 전문 변호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사사건은 가족 또는 친족 사이의 분쟁 사건이나 그 밖의 가정에 관한 사건을 말하며 약혼/혼인, 이혼/위자료/재산분할, 부양, 유언/상속, 가족관계등록(구 호적), 가정폭력 등 다양하다. 특히 이혼은 위자료, 재산분할, 양육권, 다문화 국제이혼 등 이혼 소송 자체뿐 아니라 간통, 가정폭력 등 이혼의 사유가 될 수 있는 형사사건의 소송경력과 승소비율 등을 미리 확인해 검증된 변호사를 선택해야 한다. 또 이혼은 의뢰인의 주장을 충분히 듣고 그것을 판사에게 신빙성 있게 설득하는 것이 승소판결을 이끌어내는 관건이므로 경험 풍부한 전문 변호사를 찾아야 한다. 또 하나, 이혼은 가족 간의 분쟁이다 보니 크던 작던 상처를 남길 수 있으므로 의뢰인을 따듯하게 이해하고 소통과 공감을 나눌 수 있는지도 짚어보는 것이 좋다. 끝으로 김미진 변호사는 “아직 법률사무소의 문턱이 높다고 생각하거나 변호사를 찾는 것이 곧 사건의뢰라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꼭 사건의뢰가 아니라도 예약을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특히 이혼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객관적인 대응이 어렵기 때문에, 법적인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꼭 법률사무소를 찾아 상담 받을 것을 권한다”고 한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tip: 피해갈 수 없는 이혼소송, 현명하게 대처하려면?1. 사실관계의 정리이혼소송은 배우자 또는 배우자 직계존속의 책임 있는 사유로 혼인파탄에 이르게 된 경우 이혼을 청구하는 소송이므로, 소송을 제기하기 전에 혼인생활 동안 있었던 상황들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정리해두는 것이 좋다. 사실관계를 정리하는 것은 배우자의 행위가 민법에서 정한 재판상 이혼사유에 해당하는지 입증하는데 도움이 된다. 2. 관련증거의 수집이혼소송을 제기하면 법원은 당사자의 진술과 증거에 기초해 판결을 내리게 된다. 그러므로 재판의 승패는 증거에 있다. 또한 상대의 명의 재산 등에 대해 사전처분이나 보전처분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증거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인터넷 등 자료를 통해 자신과 비슷한 사례의 증거가 되는 모든 것, 예를 들어 병원진단서, 부정한 행위를 찍은 사진, 임대차 계약서, 차용증 등 관련 증거를 미리 수집해 놓은 것이 좋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8
- 어머님이 남기고 간 손맛 전할래요 5월의 맛있는 이야기 - 다다간장게장 남윤희 대표어머님이 남기고 간 손맛 전할래요 복 짓는 일 중 가장 큰 복은 아마도 배고픈 사람에게 밥 해주는 것 아닐까. 누구나 하루 세 끼 먹는 밥, 먹지 않으면 굶어 죽는 밥. 밥줄, 밥심, 밥보따리, 빗댄 말도 많은 밥을 유달리 정성으로 지어 올리는 사람이 있다. 대화동 골목에 소박하게 자리한 다다간장게장 남윤희 대표다. 그는 화학조미료 대신 시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손맛으로 감칠맛을 낸다. 양심을 지켜 음식을 만들고, 하루치 분량이 떨어지면 가게 문을 닫는 다다간장게장 남윤희 대표에게 ‘5월의 맛있는 이야기’를 들어본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밥도 못 짓던 서울며느리남윤희 씨는 결혼 하고 12년을 시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밥하는 법도 몰랐던 서울며느리는 시댁인 전라남도 영광에서 올라온 싱싱한 재료로 뚝딱뚝딱 요리를 하는 시어머니의 뒷모습을 보며 하나씩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다.“결혼하고 제사를 지내는데 생선이 7~8가지는 되는 거예요. 친정에서는 명절에 조기 한 마리 올리거든요. 깜짝 놀랐어요. 손바닥보다 더 큰 생선을 채반에 쪄서 요리하는 것도, 상어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어요. 홍어도 항아리에 삭혀서 명절에 해주시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요리를 알게 됐어요.”같이 살 때는 시어머니가 함께 여서 좋다는 생각은 해볼 겨를이 없었다. 돌아가신 다음에야 빈자리가 느껴졌다. 두 아이가 예의바르게 잘 자랐다는 칭찬을 들을 때면 할머니의 영향일 거라고 남 씨는 생각한다.“어느 날 문득 어머님이 계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늘 감사한 마음이죠.” 미나리 이파리는 먹는 거 아닌가요?서울며느리 남윤희 씨는 음식을 참 못했다. 아니 밥 짓는 법도 몰랐다. 결혼하기 전에 요리를 해본 일이 없다가 결혼을 했기 때문이다. “처음 결혼해서 어머님이 미나리 한 단을 다듬으라고 주셨는데 너무 깨끗하고 예쁜 거야. 다듬을 게 없다고 뿌리만 잘라서 드렸어요. 어머님은 이파리 다 떼야 한다고 하시는데 전 먹는 게 아니냐고 물었죠. 그 정도로 요리에 문외한이었어요.”서툴렀던 며느리는 그로부터 이십 년 후 식당을 운영하게 될 줄 꿈이나 꾸었을까. “우리 어머님은 참 현명하셨어요. 제가 요리하면 무조건 다 맡기셨어요. 다 맛있다, 먹을 만 하다고 그러세요. 제가 맛보면 너무 아닌 거예요. 그래서 한식 자격증을 땄어요. 제가 요리를 못하고 어머님한테 자꾸 물어보게 되니까 창피하잖아요.”일상에서 먹는 음식과 자격증은 다른 문제라는 걸 알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려면 자격증이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에 실전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다. 집 밥으로 키운 아이들그가 찾아간 곳은 문화센터였다. 지금은 케이터링 전문가로 알려진 유명 요리사를 찾아가 과일 깎는 법부터 밑반찬, 죽, 샐러드, 찜요리, 탕요리, 샐러드까지 손님 접대에 쓸모 있는 요리법을 배웠다. 요리를 할 줄 알게 되니 손님이 와도 걱정이 없었다. 자신감이 붙으니 아이들에게도 자꾸만 뭘 해주고 싶었다. 한창 요리에 재미가 붙었을 때는 아이들 간식도 직접 도시락에 싸서 먹였다. 친구랑 같이 분식집에서 먹는 게 더 좋다며 투덜거리던 큰아이는 다 자라 군대 갈 나이가 되었다. “큰아이는 엄마 덕분에 대학에 들어간 것 같다고, 음식 만들어 주고 관심을 갖고 믿어주었던 엄마한테 참 고맙다는 말을 해요.”사랑은 내리 사랑이 맞나보다. 만약 요리에 서툰 며느리한테 격려보다는 구박을 했다면 그 손자가 그처럼 맛난 밥을 먹고 자랄 수 있었을까. 영광 시어머니의 지켜보는 사랑이 서울며느리 마음을 움직였고, 기다리고 믿어주는 마음으로 키운 아이는 튼실한 청년으로 자랐다. 그것이 집 밥, 손맛의 힘이 아닐까. 간장게장, 두 번째 인생을 열다어느새 취미로 요리를 즐기게 된 남윤희 씨는 시어머니가 가르쳐 준 전남 영광 식 간장게장을 직접 만들어 먹기에 이르렀다. 게의 비린 맛을 덜기 위해 한약재와 생강, 양파, 마늘, 고춧가루, 고추씨, 대추 등 11가지 채소를 넣고 육수를 함께 끓인 후 이틀 동안 숙성 시켜 먹었다. 집에서 만든 간장게장 맛이 소문이 나 지인들에게 조금씩 팔기 시작했다. 반응이 좋아 주문양이 늘어나자 집도 아니고 식당도 아닌 어중간한 상태가 되었다. 소액으로 시작할 수 있는 작은 간장게장 가게를 열 요량으로 여기저기 알아봤으나 마땅치 않았다. 그러다 밥도 먹고 간장게장도 사갈 수 있는 식당을 차린 것이 5개월 전이다.“다른 식당에서 어떻게 하는지는 몰라요. 그저 집에서 식구들 밥 먹듯이 하면 좋지 않을까 해서 조미료를 쓰지 않고 모든 걸 직접 만들어요.”다다간장게장은 식재료를 산지에서 직접 가져다 쓴다. 영광굴비를 만드는 동서, 제주도에서 일본으로 고등어를 수출하는 지인에게 생선을 받는다. 꽃게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미역도 완도의 생산지와 직접 연결해서 산다. 고춧가루는 시골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한 것을 구입해 쓴다. 참기름 들기름은 일산시장에서 씻는 모습부터 짜는 것까지 눈으로 보고 가져온다. 밑반찬으로 나가는 미역국도 직접 육수를 내서 깊은 맛이 나고 김도 직접 들기름을 발라 구워서 낸다.“내 식구가 먹는 거라 생각하고 만드니까 오는 분들이 알아주더라고요. 집에서 먹는 밥 같아서 너무 좋다 깔끔하다고요. 조미료 알레르기 있는 분들이 음식 드시고는 ‘아무렇지도 않은 걸 보니 진짜 안 넣었나 보다’고 말씀하세요. 그렇게 해서 남는 게 있냐고 하지만 많이들 찾아 주시면 남는 장사가 되기 때문에 욕심 부리지 않아요.” 하루치 팔리면 문 닫는 희한한 식당남윤희 대표는 메뉴에 대한 고민을 멈추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최상의 맛을 낼 수 있을까, 좋은 구성으로 대접할 수 있을까 궁리에 궁리를 거듭한다. 그가 만드는 간장게장은 이틀 동안 숙성한 다음부터 먹어야 제 맛이다. 큰 통으로 두 통 가득 간장게장을 만들어 이틀이 지나면 손님상에 내기 시작하는데 그게 딱 하루치 분량이다. 간장게장이 떨어지면 몇 시가 됐건 식당 문을 닫는다. 만들어 팔 양을 알고 그만큼만 만드는 것은 욕심이 없어서가 아니다. 음식 맛에 대한 욕심이 돈에 대한 욕심보다 앞서기 때문이다. “간장게장은 간이 딱 맞아야 맛있어요. 손님한테도 일정한 맛을 유지해야 돼요. 남는 양 만큼 재고가 생기면 다음날 짜게 된 게를 손님한테 내잖아요. 그보다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만 담그려고 해요. TV에서도 연락이 왔는데 안한 이유도 그것 때문이에요. 더 많은 간장게장 만들어서 줄을 세운 들 뭐하겠어요.”일산에서 친구가 보내 준 게장 맛을 보고 서울에서 찾아오는 2013-05-18
- 이 주의 문화소식 05.16 #공연&clubs리사 발란트 내한공연 일시: 5월19일 오후4시 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티켓: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4만원 문의: 02-6111-0825&clubs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 ‘I Love Classic''일시: 5월17일 오후5시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티켓: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문의: 031-931-5970&clubs손숙의 어머니 일시: 5월23일~5월26일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1층석 3만5천원, 2층석 3만원문의: 1577-7766&clubs아침음악나들이 2일시 : 5월30일 오전11시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전석 1만5천원문의: 1577-7766&clubs2013 김광석 다시 부르기 일시: 6월15일 오후3시, 오후7시30분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티켓: R석 7만7천원, S석 6만6천원, A석 5만5천원 등 문의: 02-3143-4823<2013 고양공연예술제>&clubs 해설이 있는 고양600년의 노래 일시: 6월8일 오후5시 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티켓: 전석1만원 &clubs 극단 씨네라마 ‘호수 愛 깃든 달빛’일시: 6월14일~6월16일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전석 1만원&clubs 호랑이가 어흥, 십장생이 얼쑤! 일시: 6월20일~6월23일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전석 1만원 &clubs고양기타앙상블 ‘호수가 있는 풍경’일시: 6월30일 오후4시 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전석 1만원 문의: 1577-7766 #전시&체험&clubs교과서 속 현대미술展일시:2월20일~5월26일장소: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문의: 031-960-0180&clubs신기한 곤충체험전 일시: 6월2일까지 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문의: 070-4252-0900&clubs나도 ‘아티스트’이다 展 일시: 5월1일~8월21일 장소: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 문의: 031-901-436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8
- 자궁근종에 대한 오해와 진실 (1) _ 동원산부인과 부인과 전문의 황종하 박사 자궁근종에 대한 오해와 진실 (1) - 어떤 사람에게 생길까? - 자궁근종은 자궁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친구 서너명이 모이면 그 중에 한명은 자궁근종이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한 병이다. 중년 여성의 모임에 나가보면 자궁을 드러낸 사람들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이중 대부분은 자궁근종으로 인해 수술한 경우라고 보면 된다. 말을 안해서 그렇지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은 매우 많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는 2011년 ‘승승장구’ 에 나와 자궁근종으로 인한 출혈로 공연을 취소했던 사연을 털어 놓았고 잉꼬 부부로 유명한 차인표씨 아내 신애라씨도 황금어장 ‘무릅팍 도사’ 에서 자궁근종으로 인해 자궁적출했을 때의 심경을 고백했다. 초음파 검사를 하면서 혹이 있다고 하면 왜 생겼냐고 묻는 경우가 많다. 평소에 뭘 잘못해서 생긴 것인지 알고 싶어한다. 자궁근종은 본인 잘못으로 생기는 병은 아니다. 속시원하게 이렇게 해서 병이 생겼다라고 말해주면 좋겠지만 자궁근종의 정확한 원인은 모른다. 필자의 경우 환자가 물어보면 체질이라고 말한다. 어머니나 여자 형제에서 자궁근종이 있는 경우 자궁근종이 생길 확률이 2-3배 정도 높다. 흑인에서 백인보다 3배정도 호발한다. 자궁근종은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 생리전의 사춘기에는 생기지 않으며 주로 가임기간에 자궁근종이 생기고 자라게 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호르몬에 대한 노출이 많아지므로 자궁근종의 빈도 증가하게 되고 이미 자궁근종이 있는 경우에는 서서히 커지게 된다. 그러다가 폐경 후에는 자궁근종이 줄어든다. 최근 들어 30대 중반까지 결혼하지 않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여성중 일부는 자궁근종으로 인한 말못할 고통을 안고 있는 경우도 더러 있다. 2009년 방송된 ‘스타일’이란 드라마가 있었다. 잘나가는 엣지녀 박기자 (김혜수 분)는 하복부 통증을 호소하는데 원인이 자궁근종이였다. 사회적으로 성공하기 위해 결혼을 미루었다가 막상 결혼할 결심을 했을 때 자궁근종이 발견되어 속앓이를 하거나 결혼해서 불임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이 생각보다 많다. 필자가 아는 여의사들 중에도 있다. 비만이거나 초경을 일찍 시작한 사람에서 호발하는데 여성호르몬 노출이 많기 때문이다. 몸무게가 10kg 늘어나면 자궁근종의 위험도가 20% 정도 증가한다. 반대로 다산부에서는 빈도가 줄어든다. 정기적인 운동이 도움이 되는데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일주일에 약 7시간 운동을 한 사람이 일주일에 2시간 미만으로 운동을 한 사람보다 자궁근종이 적었다. 담배도 자궁근종의 빈도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담배가 백해무익한 것은 아니다. 드물지만 담배가 이익이 되는 질환이 있고 자궁근종도 그중 하나라고 보면 된다. 그렇다고 담배를 피우라는 말은 절대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애둘 낳고 너무 늦지 않는 나이에 결혼하기. 정기적으로 운동하면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필자가 제안하는 자궁근종을 위한 라이프 스타일이다. 동원산부인과 부인과 전문의 황종하 박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8
- 파주시민의 추억 공간, 사라지는 것이 아쉬웠어요 파주시민의 추억 공간, 사라지는 것이 아쉬웠어요옛 금촌극장을 ''락(樂)'' 공연장으로 만든 김옥숙 씨 요즘은 대형 멀티플랙스 영화관에 밀려 그 모습을 찾기 힘들지만 예전에는 번화가마다 직접 그린 영화 간판이 내걸린 극장이 있었다. 파주 금촌역 앞에 있는 금촌극장도 바로 그런 곳. 나이 지긋한 파주시민이라면 이 극장에 대한 추억 하나쯤 갖고 있을 터. 하지만 세월에 밀려 금촌극장도 문을 닫았고, 그렇게 추억 속으로 묻히는 듯 했다. 문을 닫은 지 몇 년, 추억 속으로 묻힐 뻔 했던 금촌극장이 지난 2011년 12월 ‘락(樂)’공연예술극장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파주시민의 추억공간이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왔다”는 그는 파주뮤직아카데미 김옥숙 원장. 난타와 드럼, 연극, 하와이안 기타 등을 지도하는 파주뮤직아카데미 원장, 한서대 경기대 안양대 등 대학출강, 한국생활음악협회 파주지부장 등을 맡고 있어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는 김 원장을 파주 금촌동 ‘락 공연예술극장’에서 만났다. -파주와의 인연은 우연이었지만, 이제 파주는 제2의 고향금촌극장을 인수해 공연예술극장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고향이 당연히 파주라는 생각이 들 었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많은 분들이 제가 파주출신이라고 생각들 하시지요. (웃음) 하지만 파주가 고향은 아니에요. 파주와의 만남은 아주 우연이었지요.” 건설회사에 근무하는 남편의 해외발령으로 가족이 이민을 계획하면서 경영하던 유치원을 정리했는데 IMF가 터지면서 남편만 해외지사로 가게 되고 가족은 일산으로 이사를 오게 됐다고. “이사 온지 얼마 되지 않은데다 초보운전자였던 때라 일산 탄현동을 간다는 것이 자유로에서 길을 잘 못 들어 파주 맥금동 쪽으로 들어가게 됐어요.” 그때 전원분위기의 그곳이 너무 마음에 들어 상가를 계약하게 됐고 그곳에 뮤직아카데미를 차리게 됐다. 그렇게 시작된 파주와의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져 “파주는 이제 제2의 고향”이라는 김옥숙 원장. 문을 닫은 금촌극장을 인수해 리모델링한 것도 이런 남다른 파주사랑에서 비롯됐다. “지금 대형극장들과 비교하면 아주 작은 공간이지만 파주 시민들에겐 그 이상의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리모델링이라고 하지만 되도록 예전 모습을 변형시키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매표소 자리도 그대로 살리고 의자도 보수만 좀 했을 뿐 원 모습 그대로예요." 예전처럼 영사기가 돌아가는 극장은 아니지만 옛 모습을 간직한 락예술공연극장. 김 원장은 이곳에서 난타와 연극 등을 지도하면서 파주 문화발전에 열정을 쏟고 있지만 대학에서의 전공은 유아교육.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유치원을 경영하다 문화예술인으로 전환한 것은 국악인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외동딸로 자란 김 원장은 아버지를 통해 민요와 창극을 일찍부터 접했다. 그래서 학창시절 보컬그룹 활동도 하고 연극인으로 활동했었고 연기자의 꿈도 키웠었다고. 하지만 결혼 후에는 전공을 살려 10여 년 유치원을 경영했었고 우연한 인연으로 파주에 정착해 오늘에 이르렀다. “이 모든 것이 우연 같은 필연이었던 것 같다”는 김 원장. 파주뮤직아카데미를 통해 난타와 악기, 연극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지도하면서 자신의 실력을 갈고 닦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아 대학원에 진학해 연극을 전공했고 현재는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고 있다. -문화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힐링 공간이 되었으면“파주가 문화적으로 아직 열악해요. 신도시로 개발된 곳은 도서관이나 소공연장 등이 들어섰지만 그렇지 않은 곳은 문화를 누리기엔 너무나 부족한 환경입니다. 금촌극장을 락공연예술극장으로 만든 것도 시민들의 관람뿐 만 아니라 시민이 직접 무대에서 공연을 할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무대로 만들고 싶은 바람 때문입니다.”김 원장은 현재 락공연예술극장을 통해 다문화, 주부, 혼성 난타팀을 운영하면서 파주시의 크고 작은 행사 참여와 유치원, 소외된 이웃 등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공연을 펼치고 있다. “난타는 마음 속 응어리 진 것을 풀어내주는 효과가 큽니다. 제가 다문화여성이나 주부들을 대상으로 난타 팀을 만든 것도 그 때문입니다. 이주여성들은 문화적으로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털어낼 데가 없고, 주부들은 산후 우울증이나 빈둥지증후군 등으로 우울감을 느끼는 이가 많아요. 그런 이들이 난타를 통해 치유가 되고, 또 배운 것을 또 다른 이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펼쳐나가도록 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이런 문화예술공연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기 위해 난타 팀을 파주의 사회적 기업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는 김옥숙 원장. 그는 난타를 역사, 동요와 접목시켜 한국의 역사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자 지난 2007년부터 한국역사인물 노래집과 한자동요를 만들어 주목을 받기도 했다. “공연장을 만들면서 아예 새롭게 뜯어 고치는 것이 더 경비는 적게 드는데, 예전 모습을 보존하면서 리모델링 작업을 하는 것이 더 어려웠어요. 사실 경제적인 것을 생각하면 공연장을 운영하는 것이 쉽진 않지요. 다행히 아이들이 많이 이해해주고, 특히 남편이 묵묵히 지원해주는 것이 큰 힘이 됩니다.” 뜻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가족에게 늘 고맙다는 그는 앞으로 락공연예술극장이 스트레스를 발산하고 문화적 소통과 공감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또 파주 문화운동의 작은 초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8
- 고양소식 05.09 상상어린이공원, 친환경안심놀이터 선정 일산동구 식사동 상상어린이공원이 환경부 주최 ‘제6회 친환경 안심놀이터 공모전’에서 우수놀이터로 선정됐다. 상상어린이공원은 어린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주제로 설계됐고, 친환경목재로 놀이시설을 만들어 높은 점수를 얻었다. 2013 고양시민대학 운영 고양시는 이달 21일부터 10월29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과 별모래극장에서 ‘2013 고양시민대학’을 운영한다. 국악인 오정혜, 소통전문가 김창옥 교수, 국립암센터 이진수원장, 김정택SBS예술단장, 방송인 이정섭 등 각 분야 명사들이 강사진으로 구성됐다. 특히 상하반기엔 직장인을 야간특강이 오픈강좌로 각각 1회씩 준비된다. 한국자치발전연구원(031-925-3007)을 통해 선착순 700명 사전접수받는다. 찾아가는 평생교육 ‘온누리강좌’ 고양시는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평생학습 온누리강좌 상반기 과정을 7월까지 운영한다. 온누리강좌는 시민의 현장으로 강사를 파견하는 프로그램으로, 7인이상의 시민으로 구성된 팀이 희망강사, 교육장소, 시간을 정해 신청하면 된다. 각 팀별로 최대 20시간까지 강사비를 지원한다. 문의: 031-8075-2292제2회 마두축제, 11일 개최 제2회 마두축제가 11일 백마공원에서 개최된다. 나눔장터, 문화센터 프로그램 공연 및 체험마당, 먹거리장터, 문화공연 등이 준비된다. 공연사이사이에 태권도 시범단 공연, 주민노래자랑대회, 관내 학교 동아리 팀 공연 등도 준비된다. 고양600년 역사 스토리텔링전과 즉석퀴즈대회도 함께 열린다. 고양시민재능자랑대회 참가자모집 오는 25일 고양시 호수공원에서‘제23회 고양시민 재능자랑대회’가 개최된다. ‘내 솜씨 짱이에요!’라는 주제로 여성들의 재능을 뽐낼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참여와 자신감을 북돋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시,수필, 이주여성백일장, 서예, 스마트폰 사진 콘테스트 등이다. 고양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5월10일까지 선착순 접수받는다. 접수 및 문의 : 고양시여성단체협의회 031-973-0999/고양시청 여성가족과 031-8075-3331~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