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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파주 총 15,2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바리스타 윤영돈, 이근호 군의 행복한 일터 덕양구청 內 장애인 일자리 ''숨은커피찾기'' 바리스타 윤영돈, 이근호 군의 행복한 일터덕양구청 內 장애인 일자리 ''숨은커피찾기'' 지난 3월 7일, 덕양구청 로비에 눈길을 끄는 카페가 들어섰다. 천장까지 맞닿은 나무아래 벤치, 그리고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서고가 있는 휴게 공간 바로 옆에 위치한 ''숨은커피찾기''가 바로 그곳. 카페공간은 18㎡로 아주 작지만 모던하고 심플한 외관이 여느 커피전문점 못지않다.보기엔 평범한 카페, 하지만 사실 이곳은 조금 특별한 곳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함께하는 ''공공기관 연계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문을 연 카페이기 때문이다. 카페운영을 맡고 있는 (사)경기도지적장애인복지협회 고양시지부(이하 지적협회 고양지부) 이나리 사무국장은 "처음 문을 열었을 때 매스컴에 ''꿈앤카페''로 보도됐는데 사실 그 이름은 장애인일자리 사업의 상표이고, 지적협회 고양지부 자체적으로 장애인이 아닌 직업인 바리스타가 만드는 커피라는 이미지 제고를 위해 결정한 상호가 숨은커피찾기"라고 한다. <사진 왼쪽 윤영돈 군, 오른쪽 이근호 군>-장애인이란 편견은 사양, 당당하게 숨겨진 능력 발휘하는 일터로 인정해주길''숨은커피찾기''에는 매니저 박정애 씨와 바리스타 윤영돈, 이근호 군이 일하고 있다. 지적장애인인 윤 군과 이 군은 올해 각각 국제컨벤션고와 신일비지니스고를 졸업한 사회초년생. 이들은 경기도지적장애인복지협회 고양시지부에서 운영하는 ''어울림작업장''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후 ''숨은커피찾기''의 당당한 직원이 됐다. 지적협회 고양지부는 지적장애인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1997년 설립된 단체로, 지적 자폐성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어울림작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나리 사무국장은 "두 사람 모두 중증 발달장애를 갖고 있지만 직업인으로 일자리를 갖기 위해 어울림작업장에서 바리스타 과정을 누구보다 열심히 배우고 기술을 익혔다"고 한다. 어울림작업장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장애인들은 많지만 그중에서도 윤영돈 군과 이근호 군이 ''숨은커피찾기''에 합류하게 된 것은 이들이 무엇보다 커피 만드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이 사무국장은 "장애인은 한 가지에 집착하고 몰두하는 특성이 있는데 두 친구는 바리스타에 딱 맞는다"고 웃는다. 먹는 것을 좋아하는 윤 군은 먹는 것을 만드는 것도 좋아해 커피를 만드는 이 일이 적성에 딱 맞는다고. 또 이 군은 냄새를 맡는 것을 좋아해 늘 커피 향을 맡을 수 있는 이 일이 무엇보다 행복하다고 한다. 이나리 사무국장은 "영돈 군은 바리스타 자격증을 탔고, 근호 군은 아직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해 일과 후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장애인 바리스타라고 취득과정이 쉽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비장애인과 똑같은 과정과 시험을 거친다. 단 한 가지 필기시험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135시간의 교육을 이수하면 필기시험을 면제해주긴 하지만 오히려 긴 교육이수시간이 어려워 필기시험을 보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그렇게 똑같은 과정을 거치고 바리스타가 됐지만 사회의 편견은 여전하다. 카페가 문을 열면서 매스컴들은 ''장애인 카페''라는 것을 강조했고, 손님 중에는 "장애인이 만든 커피 맛 한번 볼까"라는 말을 하는 이들도 있다. 이들의 바람은 장애인 카페라는 동정의 시선이 아닌, 당당한 직업인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것이다. ''꿈앤''이란 상표 대신 브랜드 컨설팅을 통해 ''숨은커피찾기''란 카페 이름을 붙인 것도 그 때문이다. ''숨은커피찾기''에는 그동안 기회의 불균형으로 가려져 있던 지적장애인의 숨겨진 능력이 바리스타란 직업을 통해 발현되기를 바라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한다.이 사무국장은 카페를 위해 시설투자도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다고 한다. 지난 해 12월 킨텍스에서 열린 장애인바리스타대회를 통해 이 사무국장과 인연을 맺은 이효선 씨가 프로보노(전문적인 지식이나 서비스를 공익차원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것)활동을 선뜻 맡아준 것도 큰 힘이 됐다. 또 일반 커피전문점에서 보기 힘든, 바리스타챔피언십에서 사용하는 란실리오 3구머신 등도 갖췄다. 여기에 가격도 착해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는 1500원, 카페라떼는 2000원으로 즐길 수 있는 곳 ''숨은커피찾기''. 그곳에 가면 아직은 느리고 서툴지만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를 만들고 싶은 멋진 두 청년이 있다. 카페오픈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장애인 바리스타는 오후 4시까지 근무)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1
- 서해원 박사의 심리상담 칼럼 16 ''나''- 전달법(''I''-Message) 사용의 효과 서해원 박사의 심리상담 칼럼 16 ''나''- 전달법(''I''-Message) 사용의 효과 1. 나-전달법은 주관적 판단을 하거나 과거의 나쁜 기억을 끄집어 내지 않고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 때문에 자녀와의 대화를 부드럽게 한다. 이는 결국 부모와 자녀와의 원만한관계를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다. 부모가 나-전달법을 사용하게 되면 자녀들의 저항이나 반항하는 경향이 훨씬 옅어질 수 있다. 2. 나-전달법은 자녀가 취한 행동에 대해서만 집중하기에 자신이 스스로 책임을 지도록 할 수 있고, 자녀의 행동을 교정하는 데 효과적이다. 3. 나-전달법의 표현은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정확한 것이기 때문에 자녀가 어떠한 감정을 갖고 있을 때 부모가 같은 방법으로 자기의 감정을 정직하게 전달함으로써 자녀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4. 부모도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얘기하면, 자녀가 부모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게 되고, 자녀도 자신을 부모에게 노출할 용기를 얻게 된다. 5. 자녀를 비난하지 않고도 다만 부모가 자녀의 행동에 대해서 느낀바를 말 할 수 있게 된다. 6. 부모가 위협적으로 말하지 않기 때문에 자녀는 부모의 이야기를 훨씬 더 잘 경청하게 된다. 7. 자녀의 행동이 야기한 결과로써 부모가 느끼는 감정에 대하여 자녀가 분명히 알게 되고, 자신을 돌아본다. 8. 자녀의 행동을 변화하라고 강조할 뿐이지, 자녀의 성격을 지적하지는 않아 자존감을 깍지 않는다. 9. 부모가 자녀에게 바라는 행동이 무엇인지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게 된다. 문의 031-913-578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1
- 음식관리가 중요한 ''두드러기'' - 하늘마음한의원 일산점 정혜미원장 음식관리가 중요한 ''두드러기'' 대표적인 알러지 질환 중의 하나인 두드러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보통 일시적으로 약물, 곤충, 음식에 의해 발생하는 두드러기의 경우에는 원인 물질을 피하고 치료하면 금방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나 2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두드러기는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두드러기의 증상과 원인 두드러기 증상은 모기에 물린 것처럼 피부가 부어오르면서 가려움이 발생하거나 눈에 보이는 발진은 없는데 가려움이 발생하고 긁으면 긁는 모양대로 붉게 부어오르는 증상이 있습니다. 급성과 만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급성 두드러기는 30분 이내에 소실되는 일시적인 증상이 발생했다가 연이어 다른 부위에 발진이 발생하는데 보통 수일 또는 수주 이내에 사라집니다. 만성 두드러기는 이러한 증상이 2개월 이상 지속되기도 하며 보통 1년 또는 그 이상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게 됩니다. 두드러기가 쉬지 않고 매일 발생하는 지속형과 수일 또는 수주일의 불규칙한 간격으로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간헐형이 있습니다. 두드러기는 기본적으로 면역체계가 과민해져서 생기는 증상이므로 검사를 한다 해도 특이한 항원물질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음식물, 감정변화, 약물, 온도변화, 햇빛, 꽃가루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이러한 원인물질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내 몸의 면역체계가 이상해서 오는 질환입니다. 원인 물질이 어떠한 것이든 내 컨디션이 나쁘면 심하게 반응하고 좋으면 원만하게 지나갑니다. 특정 음식이나 온도차이 혹은 외부 접촉물질이나 환경에 의해 심해지고 유난해 질 수도 있기는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면역계가 과민해 지면서 오는 질환이므로 면역계를 안정시키는 근본치료를 해야 완치 가능합니다. 두드러기의 치료와 관리 보통 두드러기는 항히스타민제를 이용해서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이는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므로 약을 사용할 때에는 증상이 좋아졌다가 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재발하기를 반복하게 됩니다.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였음에도 증상이 반복된다면 근본적인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음식물, 감정변화, 약물, 온도변화, 햇빛, 꽃가루 등)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무엇보다 두드러기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음식관리입니다. 두드러기는 면역계가 과민해서 발생하는 질환이므로 우선은 면역계를 자극하지 않을만한 순한 음식 위주로 섭취하도록 도와주시고, 과자나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시판 소스류, 육류, 유제품, 계란, 튀긴음식, 갑각류, 등푸른생선 등을 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하늘마음한의원 일산점 정혜미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1
- ‘쁘띠성형’ 바쁜 직장인에게 인기 높아 - 예지안의원 홍성만원장 ‘쁘띠성형’ 바쁜 직장인에게 인기 높아 최근 직장인들에게 ‘쁘띠성형’에 관심이 많다. 쁘띠성형이 인기가 높은 이유는 시술 후에 바로 결과를 확인 할 수 있고 특별한 회복기간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일반 수술에 비해 통증이나 부기가 적고 수술 후의 모습이 자연스럽다는 것도 쁘띠성형을 선호하는 이유다. 시술 후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추가시술을 통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쁘띠성형’이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보톡스나 레스틸렌 등의 필러제를 주입하는 방법으로 비교적 간단히 시술하는 방법을 말한다. 시술시간이 짧아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상담문의가 많으며 특히, 직장인들의 요구가 많다. 일반적인 쁘띠성형은 보톡스시술과 필러시술로 구분할 수 있다. 보톡스는 주름살을 개선하는 대명사로 알려져 있을 만큼 보편화된 시술이다. 이는 주름살이 생기는 원인을 직접 밝혀 개발한 방법으로 피부 표면에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의 근육에 작용하여 주름을 개선하는 원리다. 보톡스는 눈가나 미간 이마 콧등의 주름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좋다. 시술시간은 5분 이내의 짧은 시간에 마칠 수 있고, 시술 후 일상생활을 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사각턱교정도 보톡스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시술시간은 2~3분으로 특별한 마취 없이 턱의 근육에 보톡스를 주입하기만 하면 충분하다. 비용면에서도 외과적 시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다. 보톡스가 주름에 마비를 주어 펴지게 하는 원리라면 필러제는 그 반대의 원리로 패인 골을 채우는 방법이다. 보톡스는 주로 사각턱과 팔뚝 종아리 근육을 축소시키는 용도로 사용되며, 필러는 꺼진 볼과 이마 코 성형 무턱 입술성형 눈 밑 애교 살 가슴성형 힙 업 등 볼륨을 높이는 용도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미간의 주름과 팔자주름처럼 깊은 주름에는 자가 지방이식을 통해서도 자연스럽게 교정이 가능하다. 바쁜 직장인에게는 시술 후 붓기가 회복되는 시간이 큰 부담이지만 쁘띠성형은 이러한 부담감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그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본다. 평소 불만스런 부위가 있다면 잠깐의 시간을 투자하여 이미지변신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겠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시술 전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조화로운 모양과 적합한 수술방법 등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예지안의원 홍성만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1
- 설탕의 무한 변신, 달콤한 매력에 푹 빠졌어요!! ‘나의 작업실’은 좋아하는 일에 열정적으로 도전하고 즐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려 합니다. 프로페셔널한 작가의 아틀리에 뿐 아니라 작업실이라 말하기 어려울 정도의 작은 공간이지만 남다른 감각과 솜씨가 배어있는 공간까지...공간의 모습은 조금씩 다르지만 나만의 공간, 나만의 작업실에서 창작 삼매경에 빠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나의 작업실‘슈가樂’ 슈가크래프트 아티스트 백설희 씨설탕의 무한 변신, 달콤한 매력에 푹 빠졌어요!! 특별한 축하의 자리에 빼놓을 수 없는 케이크. 부드럽고 달콤한 맛도 매력이지만 또 하나, 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을 터. 평범한 것보다 예쁘고 톡톡 튀는 나만의 케이크를 만들 순 없을까? 몇 년 전 찰스황태자와 톰크루즈의 화려한 웨딩케이크를 통해 네티즌 사이에서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슈가크래프트. 유럽과 일본에서 상류층을 중심으로 웨딩이나 파티에서 볼 수 있었던 슈가크래프트가 최근 ‘독특하고 창의적인 나만의 것’을 지향하는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설탕을 반죽해 색을 넣고 모양을 만드는 공예, 슈가크래프트(Sugarcraft). 일산동 홈타운 2차 아파트에 위치한 ‘슈가樂’의 주인장 백설희 씨는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樂’에 푹 빠진 슈가크래프트 아티스트입니다. -직업으로 가능성이 많은 슈가크래프트에 끌리다슈가크래프트는 부드러운 슈가페이스트(Sugarpaste)를 이용하는 영국식과 설탕을 녹여 딱딱한 형태의 캔디 등을 만드는 프랑스식으로 분류되는데, 취미 또는 창업을 위한 강좌 프로그램은 부드러운 페이스트를 이용한 영국식이 대부분이다. 설탕을 넣어 제작하기 때문에 상하지 않는 효과도 있고, 화려한 색 연출이 가능해 특별한 날을 기념하고 싶은 사람이나 세상에 하나뿐인 케이크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테이블장식이나 웨딩, 크리스마스, 할로윈 등 다양한 파티 컨셉에 맞는 장식도 할 수 있고, 컵케이크 등에 간단하고 앙증맞은 데코레이션으로 분위기를 업 시킬 수 있다.만드는 이도 받는 이도 즐거운 이 슈가크래프트 작업에 빠져 있다 보면 하루가 언제 갔는지 모른다는 백설희 씨. “결혼을 좀 빨리 했다”고 웃는 그는 이제 서른을 갓 넘긴 나이지만 벌써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두 아이를 둔 엄마란다.슈가크래프트를 배우게 된 계기를 묻자 이른 결혼만큼 아이도 빠르고 생활도 빨리 안정됐지만 둘째 아이를 낳고 나서 문득 자신을 돌아보게 되더라고. “아내, 엄마가 아닌 나 자신을 위해 나도 무언가 하는 일이 있어야겠다는 생각, 나를 위해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것저것 정보를 찾다가 슈가크래프트를 알게 되었지요.”그가 슈가크래프트를 배우기 시작했던 4~5년 전에는 초코아트, 클레이아트, 퀼트 등이 인기를 끌던 시기. 하지만 그는 좀 남들이 안하는 것을 하고 싶었다고 한다. 슈가크래프트가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던 때라 생소하긴 했지만 취미보다는 나의 일로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마침 일산에 슈가크래프트 공방이 있었고 그곳에서 1년 과정을 마스터했다. “슈가크래프트 공방이 전국적으로 그리 많지 않았는데 지역에 배울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이 행운이었죠. 그때도 우리지역보다 홈페이지나 기존 수강생들의 입소문으로 오히려 서울 등 각지에서 수강생들이 배우러 왔으니까요.”-손재주보다는 나만의 것을 만들기 위한 연습과 관찰력이 더 중요해웨딩케이크를 장식한 신랑신부, 동화 속 인물 캐릭터, 설탕으로 만들었다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화려하고 섬세한 다양한 꽃 등 언뜻 보면 만들기 쉽지 않아 보이는데 어렵지 않을까? 백설희 씨는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누구나 할 수 있다고 한다. “어릴 때 하던 찰흙 놀이와 비슷해요. 대부분 처음엔 손재주가 없어서 배울 수 있을까 걱정하는데 부드러운 밀가루 반죽과 같은 슈가 페이스트에 식용색소로 색상을 섞어 색 반죽한 것을 꽃, 나뭇잎 등 다양한 모양 틀로 찍어내거나 튜브로 짜서 케이크을 장식하는 등 특별한 미적 감각이나 솜씨가 없어도 누구나 훌륭한 데코레이션이 가능해요. 특히 아이들을 돌보면서 할 수 있고 작업공간도 크게 필요치 않은데다 앉아서 오밀조밀 만드는 작업이라 체력 소모도 많지 않아 주부들에게 권하고 싶은 공예예요.”하지만 보다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평소 주변 사물에 대한 관찰력과 관심은 필수. 동화 속 일러스트나 곤충, 꽃 등 주위의 사물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노력이 더해지면 누구보다 멋지고 예쁜 나만의 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 한 가지, 색상에 대한 감각이 있다면 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는 있겠지만 배우고 나서 집에서 다시 만들어보는 연습이 실력을 키우는 키포인트라고. 손재주보다 더 필요한 것은 연습이라고 강조한다. 또 모든 공예가 그렇듯 슈가크래프트도 트랜드가 변하기 마련이라 정규과정을 마스터했더라도 부지런히 전시회도 다니고 외국서적을 통한 자기계발도 중요하다. -1년 과정을 마스터하면 창업이나 강사로 활동할 수 있어백설희 씨는 2009년 1년 과정을 마스터한 후 2011년부터 자신의 집에 공방을 차리고 홈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처음엔 공방을 따로 낼까도 생각해봤지만 굳이 큰 작업공간이 아니어도 아이들을 돌보면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홈클래스를 시작했다고 한다. “작품을 만들기 위해 반죽을 시작하면 우리 아이들이 더 좋아해요. 설탕은 천연방부제이기도 하고 화학 성분이나 유해 물질이 들어 있지 않아 아이들이 만져도 먹어도 전혀 해가 없거든요.”슈가락에서는 각각 4개월 코스인 A/S/E 클래스 정규과정이 운영 중이지만 요즘에는 원데이 클래스가 엄마들에게 인기란다. 굳이 큰 케이크가 아니라도 컵케이크에 뽀로로 앵그리버드 스폰지밥 등 캐릭터나 이름 이니셜을 데코레이션한 아이 생일 케이크 등은 원데이 수업으로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슈가크래프트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특별한 날, 세상의 단 하나 뿐인 케이크를 만드는 의미도 있지만 취미를 살려 창업을 하거나 문화센터 등의 강사로도 활동할 수 있다.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1년 정도 배우면 강사나 창업이 가능하다. 또 아이가 아직 어린 주부들이라면 창업이나 강사가 아니어도 주문을 받고 판매하는 쇼핑몰도 추천할 만하다.케이크 데코레이션 뿐 아니라 이제는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예술작품으로까지 인정받고 있는 슈가크래프트. 백설희 씨는 아직 아이들이 어려 홈클래스와 주문판매가 현재로서는 최선이지만 “앞으로 더 실력을 쌓아 예술성 있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슈가크래프트 작업 2013-04-21
- 김혜원 독자추천 두부의 추억 151 "말랑말랑한 두부요리, 친근해서 좋아요" 김혜원 독자추천 두부의 추억 151말랑말랑한 두부요리, 친근해서 좋아요“딸랑딸랑 두부장수 아저씨의 종소리가 울리면 냄비를 들고 두부를 사러가곤 했어요. 지금은 사라진 모습이지만 그 추억의 장면을 되살려준 곳이 바로 두부의 추억 151이랍니다. 매장에서 직접 만든 말랑말랑한 두부요리도 친근해서 좋아요. 점심시간에 가면 종종 빈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먹고 나면 푸근한 느낌이 좋아 즐겨 찾는답니다.”장항동 오피스텔 타운에서 근무하는 김혜원씨는 날마다 점심으로 뭘 먹어야할까 고민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두부의 추억 151’을 소개했다. 김씨는 “두부 요리도 대부분 맛있고, 반찬이 셀프라서 음식 재활용 걱정이 없어서 좋다”며 적극 추천했다.두부의 추억 151은 매일 아침 매장에서 두부를 직접 만든다. 그래서 두부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콩비지를 고객들에게 무료로 나눠 주고 있다. 순두부와 두부찌개 등 두부를 메인으로 하는 요리에 주꾸미볶음과 고추장 불고기 등 단품메뉴를 선보인다. 직장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메뉴는 추억의 정식으로 얼큰한 두부찌개에 숯불 불고기를 8천원에 선보이는 세트메뉴라고 한다. 매장 내에는 샐러드를 포함해 서너 가지 이상의 반찬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셀프반찬코너를 마련했다. 먹을 만큼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고, 음식 재활용에 대한 우려를 하지 않아도 돼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 저녁에는 술안주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두부두루치기나 해물두부 황태탕 같은 별미 안주도 선보인다. 메뉴: 두부찌개 해물순두부 들깨순두부 두부두루치기 등위치: 일산동구 장항동 858-1 베델교회 인근휴무일: 일요일도 영업하나 공휴일은 쉼주차: 인근 공용주차장 이용해야문의: 031-902-015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1
- 일산덕양파주김포 동네방네소식 04.11 생활방사능 모니터링을 위한 봉사자교육고양YWCA에서 생활방사능 제로공동체를 위한 공공시설모니터링교육을 진행한다. 5월 7일부터 23일까지 총 5회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2013년 경기도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지원 사업으로 진행된다. 인체에 미치는 방사능의 위험(강사 동국대 의과대학 김익중 교수), 생활방사능모니터링 방법론(전 대통령직속지속가능발전위원회 상근전문위원 황상규), 도시에서 에너지자립 마을 만들기(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이유진 기획연구위원)등의 강의가 진행된다.문의 031-919-4040 가리비밴드 공연안내아낌없이 주는 나무(유년시절의 기행)로 활동했던 팀이 가리비밴드로 이름을 바꿔 활동한다. 가리비밴드의 공연은 4월 27일 오후 5시 마두역 올림픽스포츠센터 옆 세븐 일레븐 지하 라이브 홀에서 진행된다.문의 010-9490-7058 청소년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 청소년들의 바른 체형을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월 11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초등(오전10시), 중등(오후1시) 각반 정원 24명으로 2시간 동안 3차례 진행된다. 바른 체형 검사와 스트레칭, 소도구를 활용한 자세교정, 휜 다리 골반자세 교정 운동을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2만원이며 4월 16일 오전 10시부터 인터넷 접수한다.문의 031-960-9696 고양생협 4월 강좌고양생협에서 조합원과 비조합원을 대상으로 4월 생활 강좌를 연다. 어린이전래놀이강좌 3기가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4~6시에 진행된다. 어미새끼, 깡통술래잡기, 비석치기, 닭잡기, 망줍기, 진치기, 진놀이, 딱지치기 등이 진행되며 참가비는 조합원 자녀 3만 원, 비조합원 자녀 3만 5천 원이다. 성인대상 주말강좌도 진행된다. 5월 4일(토) 천연화장품 만들기 시간에 집 먼지 진드기 퇴치 스프레이, 레몬 항균 스프레이를 만든다. 참가비는 1만 5천 원이다.떡 만들기 강좌는 4~6월 매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백설기, 팥시루, 단호반편, 증편, 초코 떡 케이크 등을 만든다. 참가비는 6만 원이다.문의 031-918-0620 파주자유학교 토요 주말 특설강좌 ‘토요 자유학교’ 학생 모집파주자유학교에서 일산 파주지역 초등학생 1~4학년을 대상으로 토요 자유학교를 진행한다. 4~6월 격주 토요일 총 6회 진행된다. 어린이 요리사, 라인댄스, 마인드비전, 미술관 옆 동물원, 토론은 즐거워, 박자와 소리, 연극놀이가 운영된다.문의 010-9691-272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1
- 4월의 맛있는 이야기 ‘알라딘 가족밥상’ 김월선씨 “내가 먹는 것이 바로 나! 음식으로 세상을 바꿔요” 4월의 맛있는 이야기 ‘알라딘 가족밥상’ 김월선씨“내가 먹는 것이 바로 나! 음식으로 세상을 바꿔요” 날마다 내가 먹는 음식이 내 몸의 세포 하나하나를 만들고, 그 세포가 몸을 구성한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몸으로 우리는 삶을 살아간다. 그래서 ‘내가 먹는 것이 바로 나’인 것이다. 혹시 바쁜 일상 속에 끼니를 대충 때우는 삶을 살고 있다면 먹거리에 대한 생각부터 바꿔야 할 것이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되듯, 음식의 소중함을 모르는 채 살다보면 어느새 삶의 소중함도 놓치게 될 수 있다. 대화마을에 위치한 알라딘 가족밥상은 시사교양프로그램인 먹거리 X-파일에 등장한 착한식당이다. 믿고 먹을 음식이 점점 줄어드는 세태를 반영하듯 양심적으로 건강한 음식을 선보이는 착한식당은 시청자들의 큰 반향을 얻었다. 알라딘 가족밥상에 들어서면 ‘내가 먹는 것이 바로 나다! 음식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문구가 벽에 적혀있다. 김밥과 칼국수, 우동 등을 파는 작은 식당이지만 음식으로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알라딘 가족밥상의 김월선 사장을 만났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아이들에게 좋은 먹거리를 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으로김월선 사장은 송포동이 고향이다. 지금은 아파트가 들어섰지만 송포동 일대는 벼농사와 밭농사를 지으며 사는 전형적인 농촌이었다. 농사짓는 부모님을 돕고 자라온 그에게 야채를 키우고 수확해 밥상을 차려내는 일은 타고난 천성처럼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잠시 타지 생활을 하다가 고향에 돌아 온 후 제일 먼저 밭으로 달려가 씨를 뿌리고 채소를 키웠다. 600여평의 밭에 거름과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각종 채소를 유기 재배해 길렀다. 그리고 이렇게 기른 채소를 주변의 가족, 이웃과 나눠 먹는 것이 그의 일상이었다. 소박한 일상에 변화가 찾아 온 것은 어린 조카 때문이었다. 인근에 살던 조카의 초등학교 생활을 유심히 들여다보니 안타까운 일들이 많았다. 넉넉하진 않았어도 자유롭게 뛰놀며 즐겁게 자랐던 자신의 어린 시절과 달리 요즘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학업스트레스와 학교폭력, 왕따 등으로 힘들어했다. 특히 어린 초등학생들이 건강하지 못한 먹거리를 하루 종일 먹고 지내는 것을 볼 때 가장 마음이 아팠다고 한다.“혹시 아이들이 하루 종일 무엇을 먹고 지내는지 살펴본 적이 있나요? 동네에서 만난 초등학생들이 삼각 김밥과 컵라면, 피자와 콜라, 햄버거, 치킨 등에 자연스럽게 길들여지는 것을 봤어요. 건강한 먹거리와 멀어질수록 몸과 마음도 건강에서 멀어진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갈수록 거칠어지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데는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음식의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학원가기 바빠 아무거나 먹고 끼니를 때워야 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먹거리로 희망을 주고 싶어요.”아이들에게 밥 좀 잘해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 많은 이들과 좋은 먹거리를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그렇게 알라딘 가족밥상은 시작됐다. 세상을 바꾸는 작지만 소중한 식당알라딘 가족밥상에서는 한살림과 두레생협 등 생협에서 제공하는 식재료를 대부분 사용한다. 쌀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송포쌀이다. 조리시설은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오픈돼 있어,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위생 상태까지 살펴볼 수 있다. 찐밥보다는 집밥이 좋다는 생각으로 가정에서 쓰는 전기압력 밥솥에 밥을 한다. 백설탕, 백소금, 백미원, 다시다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김월선 사장처럼 음식을 만들어 내는 것이 가정에서도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워낙 야채가격이 많이 올라 가게를 운영하는 것도 쉽지 않다. 식재료 값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지만 음식 가격은 쉽게 올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가게를 열고 일 년이 지난 지금, 그는 손가락이 잘 구부러지지 않는다. 날마다 김밥을 손으로 꼭꼭 말아 싸기 때문에 생긴 증상이다. 하루 열두시간 넘도록 일하다 보니 몸이 고단해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단다. 하지만 좋은 먹거리를 찾아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찾아오는 손님들을 보며 늘 초심을 생각한다. “저희 가게를 찾아오시는 분들 중에는 환자분들이 많아요. 암투병 중이라 항암치료차 왔다가 이틀을 연달아 들려 식사를 하고 가시는 분들도 있지요. 동네에 김밥가게가 많은데도 일부로 건강한 먹거리를 찾아 서울이나 지방에서 오시는 분들도 있어요. 그런 손님들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낍니다. 집에서 만든 것처럼 정성껏, 좋은 음식을 선보이겠다는 마음으로 가게를 시작했으니 힘들더라도 그 마음을 간직하며 일하고 있어요.”김월선 사장은 알라딘 가족밥상을 운영하며 성경책처럼 날마다 반복해 읽고 있는 책 한권을 추천했다. 바로 ‘친환경 음식백과’라는 책이다. 책에는 우리가 날마다 먹고 사용하는 모든 식재료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친환경 삶을 실천하는 생활법이 담겨있다. 이 책을 가정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엄마들이 읽고 자녀와 음식의 소중함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보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알라딘 가족밥상 일산서구 대화마을 위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1
- 매달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남모를 고통 ‘생리전증후군’ 참는 게 능사? NO!!! 증상 심하면 전문의 찾아 치료해야 매달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남모를 고통 ‘생리전증후군’참는 게 능사? NO!!! 증상 심하면 전문의 찾아 치료해야 폐경이 되기 전까지 여성이라면 한 달에 한번 어김없이 생리를 맞는다. 또한 생리를 하는 여성의 75%정도에서 한 번쯤은 생리전증후군을 경험하게 된다고 한다. 생리적증후군은 많은 여성들이 겪고 있는 불편이지만 그 기간만 참으면 증상이 없어지는데다 ‘원래 그런 것’이라는 인식 때문에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한 조사에 따르면 생리전증후군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한 여성 중 병원을 찾은 여성은 10%에도 못 미친다고 보고된 바 있다. 마두동 주원산부인과 이현주 원장은 “생리전증후군이 있다 해도 대부분 병원을 찾을 정도로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이들 중 5~10%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한 생리전불쾌장애를 보이기도 한다. 이렇게 증상이 심하거나 생리가 시작됐는데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정확한 진단 후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생리전증후군은 만성피로증후군, 우울증, 변비, 과민성대장증후군 등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 병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조언한다. 생리전증후군, 이제 무조건 그냥 참고 견디기보다 적극적인 개선 노력으로 삶의 질을 높여보자. -생리전증후군이란?생리전증후군이란 황체기(월경기의 후반부) 즉 생리시작 3~10일 전, 평균 일주일 전후로 나타나는 신체적, 정서적, 정신적 증상들을 말한다. 생리전증후군이 나타나는 원인은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생리주기에 따라서 일어나는 여성호르몬과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 특히 세로토닌과의 상호 작용에 의해 이 증후군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생리전증후군의 육체적인 증상으로는 유방의 팽만감과 통증, 부종과 체중증가, 전신 피로감, 졸림, 관절통, 부종, 여드름, 변비 등 신체적인 것과 식욕(과식증) 및 수면 습관 변화, 쉽게 화를 내고 예민해지는 등 정서적 행동적 증상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정신적인 증세로 생리 때만 되면 우울증, 신경과민, 충동성 및 공격성이 증가되고 주의 집중이나 기억력, 인지력 장애에 시달리기도 한다. -생리전증후군의 예방과 치료생리전증후군의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없으므로 이를 예방하는 방법 또한 꼭 짚어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좀 더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짐으로써 증상의 상당 부분을 완화시킬 수 있다. 첫째, 심신을 이완시켜 스트레스를 줄인다. 이를 위해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가급적 신선한 식품을 먹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취미활동을 통해 긴장된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게 좋다. 둘째, 카페인이 든 음식을 멀리한다. 커피나 콜라 등 카페인이 많은 음식은 불안초조감을 더욱 악화시킨다. 셋째, 적당한 운동을 한다. 특히 사이클 조깅 속보 등 유산소 운동은 혈중 베타 엔돌핀 농도를 증가시키고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생리전증후군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넷째, 육류섭취를 줄이고 채식위주의 식사를 권한다. 또한 짠 음식과 단 음식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짠 음식으로 혈중 나트륨이 높아지면 체액이 삼투압을 유지하기 위해 재 흡수하는 수분의 양이 증가하여 부종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고, 단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정서변화가 심해지고 피로감이 심해지기 때문이다.다섯째, 비타민B6 마그네슘 망간 아연 같은 미네랄이 부족한 경우 생리전증후군의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영양제를 통해 이를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주원산부인과 이현주 원장은 “이러한 생활습관 개선으로 조절되지 않을 경우 식물성 호르몬 대체제나 피임약같은 호르몬제를 통해 호르몬 분비 변화를 조절하면서 증상들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또 불안초조 우울증이 계속되는 등 정신적 정서적 증상이 심할 때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신경안정제나 항우울제를 단기처방 받아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도움말 주원산부인과 이현주원장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tip: 생리전증후군 증상 체크표아래 체크리스트 중 1가지 이상이 있을 때는 생리전증후군에 해당한다. 또한 1~4번까지의 정신적 증상이 반드시 1가지 이상 나타나고 5~15번까지의 정서적 신체적 증상 중 4가지 이상이 해당되면 생리전불쾌증후군으로 증상이 심하다고 볼 수 있다.-정신적 증상1. 화가 나거나 예민해진다2. 감정기복이 크고, 경하거나 심한 성격의 변화가 온다3. 피곤하고 무기력해진다4. 우울해지거나 기분이 불쾌해진다-정서적 증상5. 매사에 흥미를 잃는다6. 집중이 잘 안된다7. 식욕의 변화가 온다(폭식이나 과식)8. 계속 잠이 오거나 반대로 불면증이 생긴다9. 감정이 매우 풍부해진다-신체적 증상10. 배가 더부룩해진다11. 유방통이 심해진다12. 손발이 붓는다13. 다양한 부위에 통증이 발생한다14. 붓고 체중이 증가한다15. 생리 전 주기적으로 여드름이 발생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1
- 방과후 교실 성사초등학교 클레이아트반 “오물조물~ 내손에서 뚝딱 보물이 만들어져요” 방과후 교실 성사초등학교 클레이아트반“오물조물~ 내손에서 뚝딱 보물이 만들어져요” 누구나 한번쯤, 어릴 적 부드럽고 말랑한 찰흙, 지점토로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반죽을 주무르고, 요리조리 손을 놀리는 대로 그대로 모양이 빚어지던 그 기쁨은 어른이나 아이에게나 마찬가지인 법. 성사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 클레이아트반 친구들도 이 손놀림이 주는 재미에 푹 빠진 친구들이다. 형형색색 클레이 점토로 자신의 만들기 세상을 경험하는 성사초 클레이아트 반 친구들을 만났다. “말랑하고 부드러운 감촉, 이 기분 최고예요”“자, 오늘은 원시계 둘레에 반죽을 붙일 거예요. 모두 시작해볼까요?”교사의 말에 아이들은 저마다 클레이로 쑥쑥 반죽을 빚고, 떼어가며 원시계 부재료 둘레를 붙여나간다. 요즘 만들고 있는 작품은 도넛시계. 시계 조형물을 형형색색 클레이로 장식을 하며 완성해 가고 있다. 손가락에 힘을 계속 주다보면 힘들기도 할 텐데, 고사리 같은 손으로 꾹꾹 누르며 클레이를 붙여나가는 모습이 꽤나 열정적이다. 새 학기가 시작된 터라, 방과 후 교실도 개강한지 얼마 안 됐지만, 그 어떤 시간보다 클레이 아트 시간을 기다린다는 친구들이다. 2학년 김민영 양은 “전 만들기를 무척 좋아하는데, 점토를 이용한 만들기를 특히 좋아해요. 부드러운 클레이가 손에 닿으면 기분까지 좋아져요. 만들기를 하다보면 시간가는 줄 몰라요”라고 한다. 1학년 장지민 양도 “가족에게 제가 직접 만든 것을 보여줘요. 잘 만들었다고 칭찬받을 때 기분이 으쓱해져요”라며 가족에게 작품을 선물할 때를 최고로 꼽는다. 작은 만들기 재료에 불과한 점토. 하지만 아이들에게 선사하는 즐거움은 이렇게 무궁무진하다. 스트레스도 풀리고, 만들기 실력도 쑥쑥 만들기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도 커 간다. 클레이 반죽을 치대며, 모양을 만들며 친구들과 이야기하다보면 어느 새 친구들과 다퉜던 일, 부모님께 혼났던 일 등 마음에 맺혔던 일들이 눈 녹듯 사라진단다. “저희도 화가 나는 일이 생기잖아요. 그런데 예쁜 색깔의 점토를 보며 시간을 보내면 그 마음이 훌훌 날아가요 ”라며 친구들은 입은 모은다. 그리고 내일은 예쁘게 만든 작품처럼, 꼭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대감도 함께 커진단다. 굳이 손재주가 없어도 클레이아트 반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그리고 과정을 이수하다보면 어느 새 없던 손재주도 생기고, 만들기 실력도 늘어난단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도 생긴다. 2학년 이지은 양은 “클레이를 시작하면서 미술 실력이 향상된 것 같아요. 만드는 방법을 익히다보니, 만들기 실력, 미술 실력이 는 것 같아요”라고 했다. 집에서도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기를 즐겨한다는 친구들. 방과 후 교실에서나 가정에서나 클레이는 아이들의 ‘베스트 프렌드’나 다름없다. 색 감각, EQ계발, 창의력 향상에 효과적 성사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 클레이 아트반은 현재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반이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초급반은 조형물을 이용한 부조작품 완성을 위주로 진행되며, 일정 수준이 되면 입체 작품, 자신의 생각을 담은 창작 작품에 도전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만들기 실력뿐만 아니라 평면과 입체의 감각을 높여갈 수 있고, 창의력과 표현력을 높일 수 있다. 매년 방과 후 교실에서 진행했던 작품들을 교우들에게 뽐내는 전시회도 갖고, 부모들과 함께 클레이로 함께 작품을 만들어보는 시간도 갖고 있다. 클레이는 초경량 점토라 할 수 있다. 예전에는 찰흙, 지점토가 만들기의 주재료가 됐다면, 여러 가지 단점이 보완되면서 지금의 아이클레이가 조형 활동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칼라점토라고도 하는데, 기존 점토에 비해 가볍고 말랑말랑하다. 또한 만지면 만질수록 부드러워지는 특징이 있어 작품 만들기가 용이하다. 색상 또한 밝고 또렷하며, 두 가지 색을 혼합해 사용하면 새로운 색상이 만들어져 색 감각을 익히는 데 좋다. 빨강과 노랑을 섞어 주황을 만들고, 노랑과 파랑을 섞어 초록을 만든다. 삼원색을 모두 섞어 검정색 점토도 만들어낸다. 손을 이용한 작업이기에 아이들의 EQ계발은 물론, 집중력, 창의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조형 활동 재료다. 성사초 클레이아트반을 지도하고 있는 홍경희 교사는 지난해 방과 후 교실 우수 강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선생님께서 너무 재미있게 잘 가르쳐주세요”라는 친구들. 친구들이 행복한 만들기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은 홍 교사의 ‘열정과 사랑’ 덕분이기도 하다. 홍경희 교사는 “예전에 한쪽 손이 불편한 친구가 클레이를 접하며 즐거워했던 모습이 기억난다”며 “학생들도 클레이아트를 통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며 바람을 전했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