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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 오답노트 작성은 이렇게 하자! 나는 지난 870호에‘수학, 만점으로 가는 오답노트 작성법’에 대해 기고를 했다. 그 후 몇 몇 학생과 학부모님께서 예시를 보고 싶다고 문의가 왔다. 그래서 이번에는 오답노트에의 예시를 작성해 본다. 오답노트를 작성하기 편하면서 나중에 오답노트를 활용할 수 있으려면 눈에 잘 들어오도록 작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첫째, 한 페이지에 한 문제만 쓰기공백이 많이 남아도 괜찮다. 눈에 잘 들어오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나중에 활용하기 좋다. 또 문제와 풀이 등 항목별로 색을 다르게 해서 눈에 잘 들어오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둘째, 문제는 되도록 직접 써서 작성하자문제가 너무 길면 오려서 붙이되 도형과 그래프는 되도록 그려서 문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만들자. 눈으로 읽는 것과 직접 쓰면서 읽는 것은 차이가 크다. 도형과 그래프는 그림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놓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따라서 그리며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을 갖자. 자와 컴퍼스 같은 도구를 이용하여 그리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시험에서 도구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셋째, 이론을 꼭 적어보자세상에 나와 있는 문제 유형은 참으로 많고 현재도 새로운 유형은 나오고 있다. 유형을 외워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따라서 이론을 정확히 알고 출제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이론을 적어보며 출제의도와 접근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또한 공식 등 암기해야하는 부분을 꼭 기록해서 다시 한 번 복습하고 넘어가자.넷째, 반성의 시간을 갖자공식을 까먹어서 틀렸는지, 문제의 조건을 놓쳤는지 반성의 시간을 가지며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한 메시지를 적는다. 오답노트는 예쁘고 오래 간직하기 위해 만드는 것이 아니다. 잘못알고 있었던 부분을 바로 잡고 잊어버린 부분을 다시 머릿속에 살려내기 위함이므로 반성의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본다. 처음엔 어색하고 부끄러울 수 있다. 하지만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한 다짐이라고 생각한다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이렇게 만든 오답노트를 나는 시험 보기 일주일 전부터 오답노트를 활용하길 권한다. 문제 아래쪽의 풀이부분을 연습장으로 가리고 다시 한 번 풀어보길 권한다. 틀렸던 문제를 다시 보며 왜 틀렸었는지, 어느 부분이 어려웠는지, 시험 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 것이 오답노트를 만들고 활용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본다. 마지막으로 오답노트를 꼭 해야 할까? 도움이 될까?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었다. 오답노트의 필요성은 이미 얘기했다. 어떤 일이든 정성이 들여 일을 하다면 반드시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난 믿는다.목동 대중수학학원이승환 부원장문의 02-2650-8767 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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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이 독자추천 ‘목포참홍어’ 홍어는 호불호가 갈린다. 홍어를 먹을 줄 아는 사람들은 오묘한 홍어의 향까지도 즐긴다. 최한이 독자는 코가 뻥 뚫리게 아린 홍어 맛을 즐겨 자주 ‘목포참홍어’를 찾는다. 신정네거리 먹자골목에 위치한 목포참홍어는 신정동에서만 18년이 되었다. 주문이 들어가면 기본 찬은 콩나물, 물김치, 당근 등이 있고 홍어회를 몇 점, 홍어 간, 홍어 뼈와 홍어 껍질이 들어간 홍어탕이 나온다. 미리 나오는 기본 반찬에만 홍어의 향과 맛을 충분히 느껴 볼 수 있다.홍어 간은 ‘홍어애’로 칭하면서 깨소금이 얹어 나오는 모습이 먹음직스럽다. 한 입 먹으면 입안 한가득 고소한 기운이 퍼진다. 홍어탕도 시원하면서 뒤이어 퍼지는 홍어 특유의 맛이 더해져 자꾸 손이 간다. 홍어 메뉴는 수입산과 국내산으로 나누어 주문 할 수 있다. 국내산은 흑산도에서 공수하는 홍어로 구성되어 그 맛이 특별하다. 최한이 독자는 “홍어가 비릿하지 않으면서 입안에 감기는 맛이 좋아요. 고향이 남쪽이어서 한 점 입에 넣을 때마다 고향이 느껴져서 자주 옵니다. 쫄깃한 홍어는 회로 먹어도 좋고 돼지고기와 삼합으로 먹어도 좋아요” 한다. 목포참홍어 집에는 옥수수 막걸리를 만들어 두어 일반 막걸리와 골라 먹을 수 있다. 고소한 맛이 톡 쏘는 홍어와 어울려 많이 주문한단다. 홍어 무침도 인기 메뉴인데 홍어와 함께 오이와 배, 미나리, 양파까지 아낌없이 버무려져 양념이 감칠맛이 난다. 매콤하면서도 홍어 특유의 향이 섞여져 먹을수록 고소해지는 맛이다.홍어를 이용한 다른 메뉴로 홍어찜, 홍어 전, 홍어튀김이 있다. 홍어튀김도 통통한 홍어살을 튀겨 바로 먹으면 튀김 옷 안에 홍어 살이 뜨겁지만 고소하면서 특유의 향을 뿜어낸다. 홍어전도 계란 물의 노란빛이 홍어를 싸고 있어 홍어를 한 번 순화시키는 느낌이다. 홍어를 먹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해물 부추전도 마련돼 있다. 요즘 같은 계절에는 완도 매생이 요리, 보리 애국, 벌교 꼬막도 계절 메뉴로 판매 중이다. 벌교에서 직접 공수하는 꼬막은 탱글탱글한 식감이 먹기 딱 좋은데 홍어 한 점 먹고 꼬막 한 개씩 먹는 재미도 있다. 최한이 독자는 “홍어집이지만 꼬막이나 매생이 모두 바다의 향을 느낄 수 있어 좋아요. 한 번 맛보세요”메뉴 : 홍어삼합(국내산) 65,000원 홍어무침 22,000원위치 : 서울 양천구 중앙로34길 25 1층문의 : 02-2604-4548 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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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수상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1월 30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2020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병원 부문 대상을 받았다. 포브스 코리아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최고의 브랜드 대상은 온라인 투표와 브랜드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이번 심사에서 이대목동병원은 유방암을 비롯한 여성질환 분야는 물론 대장암, 위암, 폐암,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중증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매년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은 "이번 수상은 그동안 지속적인 병원 혁신 활동을 통해 중증질환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소비자로부터 믿을 수 있는 병원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2020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김한진 이대목동병원 사무부장(사진 오른쪽)이 수상하고 있다. 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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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입 수시합격생 인터뷰-서울대 생명과학부 박정우(한가람고) 입시제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입에서 수시전형의 영향력은 크다. 2021학년도 수시전형의 비율은 77%로 2020학년도 77.3%와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습역량과 더불어 다양한 비교과 활동 등을 통해 전공 적합성과 인성,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는 전형으로 상위권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목동지역 고등학교의 2020학년도 수시합격생을 만나 지원 대학의 합격 비결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전공 적합성을 넘어 준전문가 수준으로한가람고등학교(교장 이준희) 박정우 학생은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과학부까지 모두 합격했다. 박정우 학생의 고교 생활기록부는 온통 생물과 자연과 새가 담겨 있다. 심지어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본 날도 마중 나온 엄마와 함께 시험장 근처 숲 산책로를 찾았다. 그곳에서 발견한 새 사진을 찍고 한참을 관찰하다가 집에 가서 쉬었다는 이야기를 즐겁게 한다. 어릴 때부터 조류나 자연에 관심이 많았다는 박정우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양서류 모니터링을 하고 그 자료를 활용한 서식지 보호 활동을 했어요. 생태학에 대한 경험 축적과 함께 보전하는 활동을 하면서 생물과 관련한 관심을 더 가지게 됐어요” 한다.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열정이 멈추지 않았던 박정우 학생은 자율동아리 활동도 생물과 환경과 관련된 것으로 만들게 된다. 꾸준히 활동을 지속하면서 환경에 대한 여러 분야에 대해 정리하는 기회가 되었다. 또, 활동을 정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팟캐스트를 만들어 전달하고 널리 알리는 데도 집중했다. 야외로 나가 식물을 관찰하고 다양한 생물에 관심을 가지다 보니 산림청에서 산림교육을 받고 최연소로 숲해설가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박정우 학생의 합격비결 중 첫 번째는 자신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꾸준히 활동해 준전문가의 모습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대회 참가와 독서 활동에 공들여박정우 학생이 가장 큰 노력을 쏟은 대회는 과제연구대회다. 본인이 관심이 있는 부분을 살려 역량을 나타낼 수 있는 대회인 과제연구대회를 잘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조류 군집생태학’, ‘양서류 행동학’, ‘곤충 생태학’과 관련한 연구로 1위와 2위를 번갈아 수상했다.또, 사회과 관련 대회에 많이 참가했다. 한국사 골든벨 2연패, 사회과 알성시 1, 2, 3위 수상, 논술대회 2위, 인문학 읽기대회 2위 등 본인의 관심사를 나타내고 측정해 볼 수 있는 대회는 꼭 참석했다. “참여인원이 많고 수상하기 힘들 것 같아도 꾸준히 참여를 하는 게 중요해요. 저는 생태 관련 주제로 고교생활 동안 한 가지 맥락을 가지고 전공 적합성을 나타내려고 했어요. 해마다 참여를 하면서 자신의 관심사를 한 곳으로 모으는 것도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한다.독서 활동도 희망 전공과 연계해 진행했는데 생물학 분야의 전공 관련 서적과 관심 있는 인문 철학 서적을 주로 읽었다. 박정우 학생은 생물학 전공과 관련해 다양한 책을 추천했다. 생태 현장 연구의 생생함을 느껴 볼 수 있는 책은 <우리 땅 생명이야기/장이권>, <인간의 그늘에서/제인 구달>을 추천했고 생물을 연구하게 되는 마음가짐으로는 <젊은 과학도에게 보내는 편지/E.O.윌슨>을 적극 추천했다. 동아리활동으로 도서부와 북드림 활동을 하면서 여러 분야의 책을 골고루 찾아보는 눈이 길러졌다.생태 동호회로 동기 부여하며 마음 다잡아수험생활의 스트레스가 심해질 때도 박정우 학생은 새와 개구리를 보면 마음이 편안해졌다. 새 사진을 찍기도 하고 산책을 하면서 생태를 돌아보기도 했다. 새 동호회 활동도 학업으로 지친 마음을 달래주었다. ‘자연덕후 사진전’, ‘제인구달의 뿌리와 새싹’, ‘서울의 새’ 등 생태 방향의 교류를 계속하면서 격려도 받았다. “제가 관심 있어 하는 공부에 대한 활동이나 사회 문제에 대한 생각을 교실 밖 큰 무대에서 확장하고 ‘진짜 공부’를 하고 싶었어요. 같은 공감대를 가진 사람들을 만나면서 배우기도 하고 서로 도움을 주면서 힘든 수험생활도 이겨냈던 것 같아요” 한다.자기소개서는 1학기 기말 이후 시작했다. 전체적으로 내가 관심 있어 하는 생태 분야의 전공 적합성이 잘 나타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박정우 학생은 자기소개서 준비 노하우를 “일단 활동을 다양하게 준비하면 좋아요. 쓰고 싶어도 쓸 만한 활동이 없으면 난감하니 꼭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아도 활동을 다양하게 준비하는 것이 필요해요. 이미 정해져 있는 활동을 나의 테마에 맞추어 기획하는 것은 안 되지만 결과물 중에서 테마를 잡아 내 것으로 만들면 돼요. 교내의 여러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자기소개서를 쓰는 데도 좋지만, 자아의 신장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참여를 했더니 결과도 좋게 나왔던 것 같아요”로 말한다.또, 수험생활에 대한 강박감이 있겠지만 오히려 생각에 여유를 가지고 혹시 진로를 확실히 정하지 못했어도 대학에 가서 다시 관심사를 정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학교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라고 조언한다.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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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고등학교 동문 합창단 ‘양정월계수 합창단’ 목동 양정고등학교(교장 김철환)는 1905년 종로구 도렴동에서 춘정 엄주익(嚴柱益) 선생이 양정의숙(養正義塾)으로 설립, 115년이라는 긴 역사를 지나는 동안 수많은 인물을 배출했다. 양정고 졸업생들로 구성된 ‘양정월계수 합창단’ 역시 학교와 함께 자랑스러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써 내려가고 있다. 새롭게 2020년을 시작하는 양정월계수 합창단을 만나 합창단의 추억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양정인으로 구성, 실력 갖춘 남성 합창단목동 양정고등학교는 115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지역 대표 명문사학이다. 1972년, 이 학교에 합창단 1기가 만들어졌다. 1975년, 음악교사인 안경재씨가 부임하면서부터 합창단의 기틀을 다지고, 명성 있는 대회에 참가하며 이름을 알리게 된다. 1985년도에는 합창단 출신 졸업생들이 ‘양정월계수 합창단’(초대단장 마문식, 고58회)을 발족했다. 양정월계수 합창단은 이화여고 류관순기념관에서의 개교 81주년 음악회를 시작으로, 음반발매와 정기연주회, 합창경연대회 및 지역문화제 출연, 음악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11대 단장으로 선출된 박명래(합창단 6기, 고63회)씨는 “학교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더불어 발전해온 합창단”이라며 “선후배를 하나로 모으는 소중한 모임”이라고 전했다.“안경재 선생님께서 30년간 양정고 합창단 지도교사로 계셨고, 양정월계수 합창단에서도 오랜기간 지휘자로 서셨어요. 모두 한 선생님께 지도를 받았으니 이야깃거리가 풍성하답니다.”월계수 합창단은 2009년도에 학교설립 100주년 기념음반을 발매하면서 간헐적으로 이어오던 모임을 재정비했다. 이후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대극장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지휘: 안경재)를 열었고 지난해 연말에는 KT체임버홀에서 개최한 제7회 정기연주회(한승훈 상임지휘자-고70회, 최영 부지휘자-고80회)를 통해 동문과 가족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물했다. 2018년도에는 제 4회 롯데월드몰 합창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합창은 삶의 활력, 선후배간 정도 두터워양정월계수 합창단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두 시간 동안 모임을 갖는다. 또한 멋진 무대와 색다른 콘셉트를 선보이기 위해 연초부터 1년간의 계획을 짜고 연습에 매진한다. 합창단 멤버는 30대 초반부터 60대 중반까지 50~60여 명이며, 연습에 참여하고 무대에 오르는 이들은 30여 명 정도이다. 다들 직장인으로, 한 가정의 아버지로 바쁘게 살아가지만, 연습 시간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10대 단장으로 4년간 봉사해온 이형진(합창단 14기, 고71회)씨는 “1기부터 31기까지, 선후배의 나이가 약 30여년 이상 차이가 나는데 다들 호형호제하며 지낸다”며 “학교 선배이자 인생의 선배로 많은 것을 배우고 존경하지만, 서로 격의 없이 지내는 것이 편안하다”고 전했다.박명래 단장은 “퇴근하고 나서 모임에 참여한다”며 “일이 많은 날은 피곤할 법 한데도 연습을 마칠 때쯤이면 오히려 활력이 넘치는 것을 느껴 아무리 바빠도 노래하는 시간을 놓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진정한 힐링이 있는 시간이지요. 김밥으로 저녁을 대신할 때도 많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으니 꾸준히 참여하는 인원이 늘고 있어요. 기혼자들 같은 경우 가족들의 응원이 큽니다. 주변인들 역시 바쁜 시간 쪼개서 활동하는 우리를 신선하게 바라보더군요.”예술의 전당 입성 목표! 큰 발전 이뤄갈 터월계수 합창단은 한 걸음 한 걸음 발맞춰 걸어온 시간만큼, 앞으로도 많은 일들을 함께 이뤄갈 예정이다.이형진씨는 “사실 첫 정기연주회를 가졌던 공연장이 1500석 홀이라 자리를 채우느라 애를 먹었다”며 웃었다.“호기롭게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적은 500여명의 관객이 찾아왔었죠. 아직은 부족하지만 향후 예술의 전당 무대에서 노래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는데요. 충분히 이룰 수 있는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더 실력을 쌓고, 더 열심히 홍보할 예정입니다.”월계수 합창단의 활약은 재학생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박명래 단장은 “지난해에 양정고에 합창 동아리가 생겼다”라며 “학생들의 정서함양이나 인성교육에 합창만 한 것이 없는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어느 순간 모교에 합창단이 없어졌다고 해서 너무 아쉬웠답니다. 현재 월계수 합창단의 부지휘자가 모교에 가서 재학생 후배들을 열심히 지도하고 있어요. 월계수 합창단의 활동으로 좋은 결실을 본 것 같아 뿌듯합니다.”네이버밴드: 양정월계수합창단미니 인터뷰박명래 신임단장(합창단 6기, 고63회)학교와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이 모였습니다. 연주회 때마다 재미있는 레퍼토리로 무대를 꾸며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바쁜 시간을 쪼개어 연습에 참여하는 단원들을 보며 저 또한 힘을 얻는답니다. 단기적인 목표는 합창단의 단원을 늘리고 관객으로 홀을 꽉 채우는 것입니다. 지역 사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도 할 예정입니다. 신임 단장으로서 단원들이 고민 없이 음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이형진 전임단장(합창단 14기, 고71회)2000년도부터 모임에 나왔고, 지난 4년간 단장을 맡으면서 합창단의 역사와 함께 했습니다. 갈수록 중심을 잡아주시는 선배님들의 참여가 많아지고 있어요. 덕분에 모임이 단단하게 결속되는 것 같아 감사드릴 뿐입니다. 합창의 묘미이자 어려운 점이라면, 아무리 역량이 뛰어나더라도 혼자 튀지 않고 자신의 소리를 전체에 녹여내야 한다는 것이지요. 서로의 마음과 소리를 모아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고 싶습니다. 2020-01-30
- 노량진종로학원, 재수정규반 모집 2020학년도 입시가 마무리 돼 가고 있다. 합격하고 새 설계를 하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원하는 학교와 학과에 재도전하는 학생들도 많을 것이다.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었을 때와 달리 재수학원 선택은 꼼꼼히 해야 한다. 노량진종로학원(원장 정기수)은 수십 년에 걸쳐 크고 작은 입시 변화에 발맞춰 정시뿐 아니라 수시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는 입시 노하우와 우수한 강사진으로 매해 놀라운 입시 성적을 내고 있다. 그 노하우를 직접 들어보았다.체계적 수시·정시 진학지도로 입시 절대강자입시는 정보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학생이 가지고 있는 역량이나 입시 자료가 좋아도 어느 대학, 어떤 학과에 적합할지의 정확한 예측을 하지 않으면 성공적인 입시는 힘들다. 노량진종로학원은 매월 1회 이상의 월례 고사와 전국 수능 모의고사 및 평가원 수능 모의고사를 실시해 성적처리 결과를 분석한다. 6월과 9월 모의고사 평가 직후 수시 맞춤 배치 상담을 진행해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 수시에 대한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를 통해 수시 입시도 소홀함이 없다. 연 5회 이상의 논술 모의고사를 실시하고 객관적인 평가와 엄선된 첨삭진의 서면과 대면 첨삭을 통해 자신의 논술 실력을 가늠해 보고 대학별로 실전 논술에 대비할 수 있게 한다. 수능 후에는 수험생과 매달 진행한 상담 자료와 시험 분석 자료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정시 진학 상담을 하게 되므로 합격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우수한 강사진과 개인 수준에 맞춘 세분화 수업노량진종로학원은 오랜 경력과 탄탄한 실력과 학생의 성적 향상에 대한 열정을 갖춘 우수한 강사진이 포진해 있어 안심하고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수험생 개개인의 과목별로 수학, 국어, 영어 동일 점수대별로 세분화해서 수준에 맞춰 수업하고 있다. 따라서 수업 만족도나 이해도를 극대화하는 수업을 하고 있고, 과목에 대한 피드백과 코칭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직접 수업하는 학과 선생님에 의한 지속적인 1:1 질의응답과 무료 보충 수업 등도 이뤄져 모르고 넘어가는 수업이 없도록 지도한다. 매주 2~3회에 걸쳐 아침에 핵심 체크 고사를 실시해 수학, 국어, 영어 각 과목의 진도에 따라 핵심 내용을 체크하고 시험 결과를 분석해 개인별 취약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돕는다.학습도 생활도 철저한 밀착관리 시스템재수 생활은 학교에 다닐 때와는 아주 다르다. 철저한 자기 관리가 최우선이 되어야 성공적인 합격을 이룰 수 있다. 노량진종로학원에서는 담임선생님, 학과 선생님, 관리 선생님의 삼위일체 관리로 더 철저하게 밀착해 관리한다. 담임선생님은 매일 학생들의 상태를 체크해 슬럼프에 빠지지 않는지 살핀다. 수험생과 자주 면담을 통해 학습하면서 힘든 점이나 수험생활의 고민을 나누며 자상하게 살핀다. 토요일도 정상 수업을 하는 주 6일 수업을 하고 있어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주말 시간도 알뜰하게 관리하고 철저한 생활 관리를 한다. 개인별 독서실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학습할 공간을 찾아 이리저리 이동하는 시간을 줄였고 수업이 없는 나머지 시간을 자기 주도 학습으로 충분히 복습할 수 있도록 한다. 층마다 엄격한 생활지도 선생님들이 있어 방과 후 자율학습 시간에도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를 다잡고 있다. 학업 시간 배분이나 계획, 스케줄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는 전문가의 컨설팅도 상시 이뤄지고 있어 수험생 본인에게 알맞은 학습 상황이 유지된다.최상위권 소수정예 특별반도 운영노량진종로학원에서는 최상위권인 의치한과 SKY를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반과 명문대 수시 진학을 위한 수시 특별반도 편성해 수시와 정시 합격에 적합한 수업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전 과목 1등급을 위한 멘토의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우수한 강사진과 전담 관리팀을 배정해 운영한다.재수 생활이 힘들고 어려울 수 있지만 정확한 학업 목표를 세우고 우수한 강사진의 수업을 들으면서 철저한 학습과 생활 관리를 받고 체계적인 진학지도를 약속하는 노량진종로학원의 입시 노하우로 합격의 영광을 꿈꿔보자.문의 02-6205-1881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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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시 봉사 대상 수상-영상고등학교 ‘루더스’동아리 양천구 서울영상고등학교(교장 신철식) 복합 영상동아리 ‘루더스’가 2019 서울시 봉사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양천구 자원봉사센터 소속이자 평소 영상을 통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던 루더스 동아리에게는 당연하면서도 값진 성과다. 루더스 동아리 학생들을 만나 봉사하는 즐거움과 의미있게 영상 만드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아이디어 구상부터 촬영까지 학생들의 손으로영상고등학교 영상동아리 ‘루더스’ 이름의 뜻은 ‘세상의 유희를 즐기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그 이름대로 루더스 동아리 부원들은 언제나 즐겁게 즐기면서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직접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3학년을 포함해 20명의 학생이 모이기만 하면 이런저런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마구 샘솟아 서로 즐겁기만 하다고. 2학년 김민호 학생은 “동아리 자체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많아서 좋아요. 다양한 영상기술을 많이 활용해 볼 수 있어 좋아요. 글자로 모션 그래픽을 처음 시도해 본 뮤직비디오 느낌의 영상도 기억에 많이 남아요” 한다. 동아리 부원이 되면 파트가 정해지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시나리오 작업, 촬영, 편집, 연출 등등의 다양한 기술을 익힐 수 있어 배우는 것이 많다고 자랑한다. 선생님이나 어른들의 많은 도움 없이 동아리 부원 선후배 간에 스승과 제자가 되어서 서로 협업하는 과정이 루더스 동아리 부원들에게는 모두 생생한 공부가 된다. 2학년 박지환 학생은 “올해 처음으로 연출해 뮤직비디오 영상을 만들어 의미 있었어요. 자원봉사 영상과 자막을 편집할 때 신경이 더 많이 쓰이고 정성껏 만들게 됩니다” 한다.영상으로 꾸준히 봉사하며 역량도 키워루더스 동아리는 만들어진 지 9년이 넘어가는 동아리다. 영화, 뮤직비디오, 광고, 모션 그래픽을 활용한 영상 등 정해진 한계는 없을 정도로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있다. 여름방학 전까지 공모전 도전 팀을 짜서 진행하고 방학이 되면 2~3개 팀이 단편영화를 촬영한다. 2019년에는 양천구 자원봉사센터의 봉테나 유튜브 영상을 촬영하고 영상 편집을 맡게 됐다. 자원봉사센터의 다양한 행사와 봉사 이슈들을 전하는 내용이었는데 주기적으로 촬영을 해야 해서 학교생활과 병행이 힘든 점도 있었지만 즐겁게 진행했다. 1학년 임동빈 학생은 “배우는 게 너무 많은 동아리예요. 시간만 채우는 봉사를 해 왔는데 촬영하는 봉사는 다 함께 협업하는 게 좋아요. 촬영 봉사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도 마음에 들어 힘든 줄 모르고 봉사활동을 했어요” 한다. 양천구의 어울림마당 행사에서도 축제의 현장을 촬영했다. 또, 양천구 청소년 자원봉사교육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1학년 오가람 학생은 “다른 사람들이 많이 공감할 수 있고 좋은 영향을 주는 영상을 많이 만들어 보고 싶어요” 한다. 루더스 동아리 부원들은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영상 기술과 동아리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협업의 묘미를 봉사활동으로 풀어내고 있었다.선후배 간에 넘치는 사랑을 담아영상동아리의 특성상 선후배 간에 서로 가르쳐주고 배우는 관계가 지속하게 되고 연출, 편집, 촬영 등 파트별로 협업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더더욱 루더스 동아리 선후배 간의 분위기는 항상 화기애애하다. 2학년 천수아 학생은 “1학년을 맡아 힘들게 교육하다 보니 선배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많이 들었어요. 봉사활동도 해야 되나보다 하고 했었는데 꾸준히 2년을 해 오다 보니 책임감도 생기고 재미도 있어요” 한다. 동아리 부원들은 모두 자신들이 배우고 익힌 재능을 다른 이들을 위해 풀어내는 봉사활동에 익숙해져 있었다. 1학년 임현석 학생은 “선후배 간 관계가 너무 좋아요. 선배들이 영상 기술 잘 가르쳐줘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도 후배들과 함께 다양한 영상 봉사를 하고 싶어요” 한다. 다양한 영상기술로 본인들의 재능도 살리고 남을 위한 봉사도 꾸준히 하면서 선후배를 살뜰히 챙기는 루더스 동아리의 미래가 더더욱 기대된다.<미니인터뷰>천수아(2학년/부장)처음 만든 영화 ‘언니’가 애정이 많이 가는 작품이에요. 영상도 배우고 봉사도 꾸준히 하는 동아리라 즐겁게 활동하고 있어요.박지환(2학년)영상을 창작해 내 생각을 표현해 의미 있어요. 처음 연출한 뮤직비디오가 기억에 남아요. 영상을 제일 잘하는 동아리라고 생각합니다김민호(2학년)시나리오부터 편집까지 협업하는 것을 배워 좋아요. 축제 때 상영회에서 직접 만든 영상을 상영해 뿌듯했어요오가람(1학년)루더스 동아리 미리 알고 가입하고 싶었어요. 전문적으로 촬영을 배울 수 있어 좋아요. 선후배 간 사이도 좋고 경험을 많이 들어 볼 수 있어 편안했어요임동빈(1학년)시도하지 못했을 것들도 동아리에서 배우면서 많이 해 볼 수 있어 재미있었어요. 수업하면서 경험하고 촬영 봉사하는 게 너무 좋아요임현석(1학년)선후배 간 친하고 잘 가르쳐 줘 너무 좋아요. 음악 들으며 영감을 많이 받는데 처음 찍은 뮤직비디오가 기억에 많이 남아요 202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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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입 수시합격생 인터뷰-서울대 경제학부 김희중(양정고) 입시제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입에서 수시전형의 영향력은 크다. 2021학년도 수시전형의 비율은 77%로 2020학년도 77.3%와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습역량과 더불어 다양한 비교과 활동 등을 통해 전공적합성과 인성, 발전가능성을 평가하는 전형으로 상위권 주요대학의 수시모집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목동지역 고등학교의 2020학년도 수시합격생을 만나 지원 대학의 합격 비결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SKY 3개 대학만 지원, 모두 1차 합격!목동 양정고등학교(교장 김철환)의 김희중 학생은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경제학부, 연세대 경제학과, 고려대 경제학과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 세 학교 모두 1차에 합격했다. 이중 서울대 경제학부 입학을 앞둔 김희중군의 내신등급은 1학년 전체 학기 2.3등급, 2학년 전체 학기 1.09등급, 3학년 1학기 1.0등급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향상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수능등급은 국어 원점수 100점, 수학 원점수 100점, 영어 원점수 100점, 한국사 원점수 50점, 한국지리 원점수 50점, 사회문화 원점수 47점을 받아 전 과목 1등급으로 마무리했다. 희중군은 성적 향상 비결로 “과목별 공부 방법을 터득하게 되면서부터”라고 전했다.“이과와 문과로 나뉘는 2학년 때부터 성적이 오르기도 했지만,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강조한 부분을 놓치지 않으려 한 것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고 생각해요. 불안했던 영어 과목은 최대한 많은 암기로 시험에 대비했고요. 수학은 선생님이 여러 번 짚어주신 문제는 물론, 슬쩍 언급한 문제도 반드시 확인하고 넘어갔어요.”법경제학에 관심, 로스쿨 진학 꿈꿔법조인을 꿈꿔온 희중군은 고2가 되면서 경제학에 관심이 생겼다고 한다. 그는 앞으로 경제학적인 분석방법을 법학에 적용하는 법경제학(法經濟學)을 깊이 연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따라서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는 로스쿨 진학을 염두하고 있다. 우선, 대학 진로 선택을 법학에서 경제학으로 변경하면서 전공적합성과 관련한 활동으로 ‘경제탐구반’이라는 자율동아리를 만들었다. 다섯 명의 회원이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경제용어나 국내외 경제상황에 대해 발표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자기주도 학습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 역시 희중군의 합격 비결 중 하나로, 이는 학교에 대한 신뢰와 충실한 학교생활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한다.“야간자율학습 시간을 잘 활용한 것 같아요. 휴대폰을 반납하고 도서관에서 밤 11시까지 공부했었는데요. 무엇보다 선생님들께서 체계적으로 관리해주셔서 분위기가 좋았죠. 한 달에 한 번씩 치렀던 사설모의고사와 졸업한 선배들에게 입시 노하우를 전수받는 멘토링제도 많은 도움이 됐어요.”즐기면서 참여한 교내 토론대회와 봉사활동희중군은 교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그 중에서도 ‘양정 세다(CEDA)토론 대회’ 참가를 위한 준비과정이 무척 재미있었단다. 세 명의 친구가 ‘삼위일체’라는 팀을 만들었고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을 틈틈이 활용, 스톱워치로 시간을 조정해가며 연습에 매진했다고. 덕분에 2학년 때는 ‘학생부종합전형’에 관한 내용으로 은상을, 3학년 때는 ‘연동형비례대표제’에 관한 내용으로 대상을 받았다.“세다(Cross-examination Debate Association)토론대회에서는 심사하는 교사들도 반박에 참여해 토론자들을 거세게 압박해요. 제 주장이 막히지 않으려면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죠.청소년 적십자(RCY)에서의 봉사활동 또한 희중군에게 의미 있었다고 한다.“형편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을 찾아뵙고 집안 청소와 말벗을 해드렸어요. 응급처치 경연대회를 준비하면서 익힌 심폐소생술(CPR)과 골절 처치법은 비록 수상은 못했지만, 유익하고 좋은 경험이 됐답니다.”자소서, 전공적합성과 자연스레 연결희중군의 자소서 키워드는 ‘자기주도학습’과 ‘전공적합성’이다. 고2 때 진로를 바꾸었기 때문에 다소 부족한 전공적합성에 관한 활동내용을 자소서에서 최대한 드러날 수 있도록 애썼다. 인상 깊게 읽은 책 세 권 중 하나로 소개한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토드 부크홀츠 저>는 전공분야를 ‘독서’라는 탐구의 형태로 자연스레 연결한 셈이다. 면접을 준비하면서 막막하고 불안했다는 희중군은 학원에 의지하지 않고 선생님의 도움을 받은 것이 오히려 좋았다고 한다.“3학년 이과 수학담당 선생님께서 생기부와 자소서에 기반한 질문을 해주셨고, 수학 제시문도 풀어주셨죠. 저에 대해 잘 모르시는 선생님 앞에서 연습했기 때문에 실전과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어요. 현재 학교 선생님께 후배들을 위한 면접 도움 프로그램을 정식으로 만들어 주십사 건의한 상태입니다.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모든 입시가 끝나는 날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2020-01-16
- 국어 공부의 혁명 - 과학 혁명의 구조와 국어 공부의 원리 과학 철학자 토마스 쿤은 1961년 ‘과학혁명의 구조’라는 책을 통해 당시 학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지배원리라 불리는 ‘패러다임’의 개념을 사용하여 과학이 진보하는 것이 아닌 혁명적 변화 속에 존재하는 것임을 주장했기 때문이다. 이는 당시 많은 지식인들에게 기존의 권위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편견이나 고정관념을 갖는 것을 성찰하게 하였다. 이 책은 필자에게는 조금은 다른 면에서 의미가 있다. 강사 생활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발전의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꼴등강사에서 대표강사가 되기까지필자가 대형학원에서 첫 커리어를 시작한 때였다. 별로 경쟁자가 없는 중소학원과 국어 강사만 40명이 넘었던 그 학원은 경쟁의 수준이 달랐다. 결국 첫 강의평가에서 꼴등을 했고 해고위기에 처했다. 이어진 강사실력평가에서 1등을 했지만 이는 시간을 버는 정도 밖에 안됐다.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 학원 내 일타강사들에게 찾아가 배움을 청했고 인터넷 강의를 밤새워 보기도 했다. 그렇게 고심을 거듭하던 때 필자에게 찾아 온 것이 바로 ‘과학혁명의 구조’였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쿤이 제시한 교육의 방법, 학습의 구조에 대한 언급이었다. 짧은 내용이었지만 ‘원리를 배우고 그 원리를 적용하는 사례를 찾을 수 있으면 학습이 완성된다.’는 말은 필자에게 수업 전반에 대한 체계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필자는 먼저 내가 어떻게 읽고 푸는지를 분석하고 이를 체계화했다. 그리고 이에 맞는 교재와 과제를 만든 후 강의 프로그램을 만들고 수업에 적용했다. 그러자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강의를 할 수 있었다. 수강생들의 만족도뿐만 아니라 성적과 실력도 크게 향상되었다. 결국 두 번째 강의평가는 모든 강사들 중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수준까지 수직 상승했다. 단 8개월 동안 일어난 일이었다.국어 공부의 원리강의를 하면서 만나는 학생에게 많이 듣는 이야기가 ‘국어는 장기전이다’이다. 필자는 단호하게 그것은 편견이라고 말할 수 있다. 공부 방법에는 귀납과 연역이 있다. 귀납은 구체적 사례들로부터 일반적인 원리를 찾아내는 것이다. 이를 잘해내는 사람을 우리는 천재라고 부른다. 학문의 세계에서 뛰어난 업적을 쌓은 천재들이 바로 귀납을 통해 원리를 찾고 만든 이들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사람이 이러한 공부 방법을 택한다면 결과를 내기 위해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노력에 비해 성과는 매우 적을 수도 있다. 학교수업이나 학원 내신 수업에서 이루어지는 일련의 공부 과정이 이런 것의 반복이기 때문에 이에 익숙한 학생들이 개별 작품에 중점을 두는 공부 방법을 선택하는 것에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문제를 알았다면 이제는 바꾸자. 귀납이 아니라 연역의 방식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 다행히 국어에서 알고 익혀야 하는 원리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이 원리를 먼저 익히고 사례에 해당하는 것을 찾아 적용하는 연역적 접근을 한다면 3개월 안에 국어의 한 영역 정도는 완성할 수 있다. 필자가 제안하는 국어 공부의 원리는 이렇다. 지문과 문제는 한 세트이다. 지문 독해와 문제풀이는 분석, 체계와 유형의 해결 과정으로 나눌 수 있다. 분석은 구성요소를 파악하는 과정이고 체계는 어떤 정보가 더 중요한 지 순서를 정하는 것이다. 문제의 유형은 사고 과정에 따라 구별, 비교, 추론, 통찰로 나눌 수 있다. 각 유형별로 고유의 요소와 해결의 순서가 있다. 이를 통해 국어의 공부 방법을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는 지문과 문제를 구성하는 요소를 공부하는 것이다. 둘째는 그 요소들을 일정한 순서로 엮는 체계를 배우는 것이다. 이 두 가지는 공부를 하며 만드는 것이 아니다. 이미 정해져 있다. 이렇게 학습한 원리를 사례 즉 수능, 학평 모의고사, 내신 기출문제 등과 함께 공부하여 원리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면 국어 공부는 거기서 완성이 되는 것이다.정상과학과 국어공부토마스 쿤이 과학혁명의 구조에서 말하는 정상과학과 국어공부는 매우 유사하다. 패러다임을 기반으로 그 사례를 찾는 것이 정상과학이라면 원리를 배우고 사례를 통해 그것을 확인하는 것이 국어공부이다. 필자는 이 글을 읽고 있는 학생들에게 제안하고 싶다. 원리를 배우는 것에 초점을 맞춰 국어를 공부하라. 그러면 성적과 실력의 향상은 물론 이를 통해 자기 스스로가 주도하는 패러다임 속에서 성공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필자 역시 이런 방법을 통해 꼴등 강사에서 대표강사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목동국어학원 국풍200고선미 원장02-2654-3907 2020-01-16
- 피부 속 콜라겐재생 촉진해 피부탄력 높이는 ‘슈링크리프팅’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노화현상은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얼굴에 생긴 주름과 처진 피부를 보면 속이 상하기 마련이다. 피부가 처지고 탄력이 떨어지는 피부노화는 세월에 따라 천천히 진행되는데 특히, 30대에 들어서면서부터 그 속도는 더 빨라진다. 그런데 피부 관리법을 통해 유독 나이보다 더 어려 보이는 동안 얼굴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동안의 결정적 요소는 피부 탄력과 볼륨감을 들 수 있다.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 주름이 생기고 피부가 처져 턱선이 무너지고 이중턱 등이 생겨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이 되는 것이다. 탄력은 한 번 저하되기 시작하면 일반적인 홈케어 제품만으로는 재생이 어렵기 때문에 리프팅 및 전문적인 레이저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그중에서도 슈링크리프팅은 피부의 일정한 깊이에 조사하도록 특별히 고안된 하이푸(HIFU)에너지로 피부 표면 자극없이 피부 속 3mm(진피층), 4.5mm(섬유근막층) 깊이에 연속적인 미세열을 만들어 수술한 듯 피부 속부터 강력한 리프팅 효과를 만들어 낸다. 일산 더드림의원 강보람 원장은 “슈링크리프팅은 열 반응을 통해 콜라겐 재생을 촉진시켜 피부의 탄력을 증대시켜 준다. 처짐 개선, 주름 제거 등의 효과가 있다”라며 “과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피부를 절개하거나 보형물을 주입하는 등의 방식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많이 찾는다”고 전했다.눈가주름 얼굴 잔주름 개선 및 늘어진 턱, 목주름 등 개선슈링크리프팅은 고강도 집속 초음파 에너지로 피부 근막층(SMAS)을 수축시켜 리프팅효과를 유도하며 콜라겐 재생을 통해 피부탄력증진을 도와주는 장비로 식약처에서도 그 효과와 안정성을 인증한 바 있다. 피부 표면이 아닌 진피층과 근막층에 작용해 강력한 리프팅 효과를 만들어 내는 게 특징이다. 스마스층은 피부가 처지고 주름이 생기는 원인이 되는 주된 부위로 슈링크리프팅은 바로 이 스마스층에 고강도의 초음파 에너지를 쏘아줌으로써 피부조직을 수축시켜 리프팅 효과를 끌어낸다. 2~4주에 걸쳐 피부가 당겨지는 리프팅 효과가 나타남과 동시에 지속적으로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생성이 촉진돼 피부탄력 증가와 주름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강 원장은 “슈링크리프팅은 시술 후 일시적으로 피부 당김이 느껴질 수 있으나 시술 직후부터 꾸준한 콜라겐 재생이 진행되면서 점차 탄력도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슈링크리프팅은 이마 눈가 팔자주름 입가 등 얼굴 전체는 물론 턱과 목에도 시술이 가능해 처진 얼굴피부와 늘어진 턱살, 주름진 목 피부를 당겨주고 탄력을 되찾아 준다. 시술에 소요되는 시간이 짧고, 시술 시 통증이 거의 없어 시술에 따르는 부담이 적다는 것도 장점이다. 피부 표면에 손상을 주지 않아 시술 후 즉시 세안과 화장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다.슈링크리프팅 시술을 받은 후에는 피부 보호를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사우나 흡연 음주 등은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2~3일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콜라겐 재생을 보다 촉진하는 데 야채나 비타민 섭취가 도움이 된다. 2020-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