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8,56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생활 속 환경 유해 인자, 여성 건강 위협 건강가습기 살균제 사태에 이어 최근 살충제 계란, 생리대 부작용 논란까지 이어지면서 농식품부터 생활화학제품까지 많은 사람들이 ‘믿고 쓸 게 없다’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생활 속 환경 유해 인자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남성과 신체 구조가 다른 여성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 하고 있다.이에 대해 정혜원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여성은 환경 유해 인자가 체내에 대사, 축적, 배설되는 경로와 기전이 남성과 달라 그 영향을 더 많이 받고 태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고 말했다.생식, 유방암 신경내분비, 갑상선, 대사와 비만, 심혈관계 질환에 영향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환경 유해 인자로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이 있다. 또한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오존과 같은 대기 오염 물질과 납, 수은, 카드뮴 등의 중금속 노출도 여성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미국 환경보호국의 정의에 따르면 내분비계 교란 물질은 생체 내에서 항상성, 생식, 발달 과정과 관련된 호르몬의 합성, 분비, 대사, 수송, 결합 및 제거를 교란시키는 외부에 존재하는 물질을 말하며 체내에서 호르몬처럼 작용한다고 하여 ‘환경 호르몬’ 이라고도 부른다.이러한 내분비계 교란 물질은 여성과 남성의 생식, 유방암, 전립선암, 신경내분비, 갑상선, 대사와 비만, 심혈관계 질환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내분비계 교란 물질은 토양과 지하수에 침출되어 먹이사슬을 통해 동물들에게 축척되며 먹이사슬의 가장 꼭대기에 있는 인간에게도 축척된다. 이 외에도 오염된 물을 직접 마시거나 오염된 공기로 숨을 쉬거나 음식을 통해 섭취하거나 오염된 흙에 접촉하여 노출될 수도 있다. 농약, 살진균제, 산업 화학물질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은 특히 노출될 위험성이 높으며 이로 인하여 생식과 내분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이처럼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경로로 내분비계 교란 물질에 노출될 수 있으며 특히 산업화된 지역은 다양한 산업 화학물질에 오염되어 있으므로 그러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내분비계 교란 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정혜원 교수는 “막연히 내분비계 교란 물질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먼저 정확한 정보를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서 “여성의 환경 유해 인자와 여성 건강 영향 관련성을 파악하고, 이를 여성 건강 보호 정책 수립 및 향후 여성의 환경성 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 지침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7-09-07
-
“책으로 꿈꾸는 도서관 달빛에 물들다” 높고 파란 가을 하늘아래 9월 2일 제 4회 양천 북페스티벌이 양천공원에서 열렸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밝은 고장 양천의 이미지와 탄생 100주년을 맞은 윤동주의 작품을 결합하여 하늘 마당, 바람마당, 별마당, 시마당으로 구성하여 ‘책을 보며 키우는 꿈, 달빛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BOOK페스티벌을 진행하였다. 클래식, 국악 등의 다양한 음악 공연과 팝업북 만들기, 캐릭터 만들기 등 다채로운 독후활동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흥을 돋웠다. 8인의 작가가 각자의 부스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독자들과 대화를 나눈 별마당의 작가숲 프로그램의 경우 사전접수 1시간 만에 전부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그림책을 통한 심리 상담 부스도 아이와 함께 북페스티벌을 찾은 부모님들의 관심을 모았다. 중고서적부터 새 책까지 판매하는 도서바자회와 야간 음악 행사도 있어 가을밤을 책과 함께 보내는 뜻 깊은 시간을 만들었다.*미니인터뷰*진주희(양천중 1학년)“힘들지만 보람 있어요. 책을 많이 접할 수 있는 행사라서 즐거워요. 저희 부스는 열두띠와 관련한 가방 고리를 만들고 있는데 어린이들의 참여율이 높아서 신나요. 책을 읽고 다른 친구들과 토론하는 것을 동아리에서 열심히 하고 있는데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고현서(목동중 1학년)“채움작은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나의 진로를 찾아가는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데 오늘 부스행사에서는 그 내용을 발표해 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읽었던 책을 소개하는 부분이 뜻 깊은 것 같아요. 책을 통해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나누는 활동이 저의 성장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표서연(봉영여중 3학년)“1년동안 기획부터 책 편집까지 직접 학생들이 해서 창작 작품을 한 권씩 만들어 냈어요. 개미 이야기를 다룬 ‘탈출’이라는 책인데 부스를 찾은 어린이들이 읽고 소감을 말해줘 기분이 좋았어요. 내 생각이 책으로 나온 것도 즐겁고 많은 독자가 생긴 것 같아 즐거워요. 책을 직접 만들어 보는 기쁨이 상당합니다.”1인작가극-그림책 작가가 직접 자신의 창작 그림책을 가지고 꾸민 1인 공연극으로 ‘사탕괴물’작품의 공연이 펼쳐져 어린이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별마당 작가의 숲에서는 작가가 자신의 책을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들려주는 행사가 있었다. 바람마당에서는 책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과 참여를 할 수 있는 부스가 많았다.채움작은도서관에서는 ‘책속에서 찾은 나의 진로, 나의 가치’라는 주제로 진로 독서에 대한 세미나형식의 행사가 이어졌다.양천중 독서 동아리에서는 ‘마음을 전하는 열두띠 동물이야기’를 주제로 가방 고리를 만들어 보는 체험이 이뤄져 환영을 받았다. 봉영여중 독서동아리는 ‘그림책으로 통하다’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창작한 책의 소감을 들어보는 행사를 해 의미있었다. 이레문고와 푸른나래 어린이도서관에서는 버려지는 그림책을 재활용해서 나만의 책을 다시 만들어 보는 행사를 진행했다. 참여한 어린이들이 새롭게 탄생한 나만의 팝업북을 가지고 즐거워했다. 열두띠 동물 그림으로 가방고리를 만들어 보는 어린이들(비슷한 사진들이 많아 넣어본 사진이니 다른 사진으로 지면이 없으면 안 넣어도 됩니다)양천도서관은 ‘감기걸린 물고기’책과 가방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져 학부모들과 어린이들로 북적거렸다. 2017-09-07
- 멋진 뷰는 덤이랍니다~ 끝없이 이어질 것만 같던 더위가 한풀 꺾이니 어느새 가을이다. ‘에어컨바람’과 ‘아이스아메리카노’로 뜨거운 여름을 잘 견뎌냈다면 이제 가을이라는 계절을 누려보는 시간. 복잡한 생각들일랑 잠시 미뤄두고 푸른 하늘과 눈부신 햇살을 즐길 수 있는 카페로 가보자. 커피한잔을 주문하면 멋진 뷰가 따라온다. 신정동 레스토랑 ‘마고’14층서 바라보는 도심전경에 감탄이 절로신정동 센트럴프라자 14층에 위치한 ‘마고’는 탁 트인 전망으로 인기 좋은 레스토랑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편안하고 고급스럽게 꾸민 실내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한쪽에는 투명한 와인 잔이 멋스럽게 걸려있는 바 테이블이 보인다. 이곳은 테이블 대부분이 창가에 배치돼 푸른 하늘아래 시원스레 펼쳐진 마을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밤이 되면 ‘마고’는 또 다른 매력을 풍긴다. 멋진 석양을 배경으로 가로등과 상가, 아파트마다 하나둘 불이 켜지면 형형색색 조명과 어우러져 반짝이는 도심의 야경이 가히 일품이다.‘마고’는 파스타와 피자, 스테이크, 리조또, 샐러드 등 와인과 어울리는 양식 요리를 단품과 코스별로 선보이고 있다.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는 런치세트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A세트’와 ‘B세트’가 있으며 ‘A세트’는 따뜻한 식전 빵과 신선한 샐러드, 파스타, 음료를 1인기준 9,900원에 맛볼 수 있다. 파스타코스, 스테이크코스, 파스타&스테이크 코스 등으로 나뉜 ‘디너세트’와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 하우스와인 등을 골고루 맛볼 수 있는 주말세트도 준비돼 있다. 스테이크는 최상급 한우안심스테이크와 한우 꽃등심 스테이크로 그중 한우 꽃등심은 최소 2일 전 사전예약을 받는다.운영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밤 12시까지 연장한다. 브레이크타임은 평일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일요일은 휴무다. 위치: 양천구 목동서로 349 센트럴프라자 14층문의: 02-2653-7115가양동 ‘그라나다카페’공원 마주보며 무르익는 가을풍경 즐길 수 있어구암공원 뒷길 호젓한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공원을 마주하고 자리 잡은 ‘그라나다카페’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사회적 기업 그라나다센터’에서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하는 가게로 최근 실내인테리어를 바꾸고 새롭게 단장했다. 카페 앞에는 작은 테라스가 마련돼 있는데 테이블 사이로 구불구불 자라는 소나무가 이색적이다. 새소리, 매미소리가 귓가에서 들리고 공원의 키 큰 은행나무는 가을이 깊어갈수록 더 멋진 풍광을 그려낼 듯하다.‘그라나다카페’는 일반카페와 달리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위한 직업재활의 목적으로 운영되며 수익금은 근로 장애인들의 급여로 쓰이고 있다. 로스팅사업도 함께 진행하는데 100% 아라비카산 스페셜티 생두와 우수 농산물 생산방식으로 재배된 ‘UTZ 인증’ 커피를 사용해 질 좋은 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음료와 쿠키, 와플, 케이크, 프레즐 등의 디저트 등을 판매하며 드립백, 삼각티백, 발아더치커피, 유기농 플레이크 등의 제품들 역시 그 자리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다. 발아더치커피와 드립백, 삼각티백은 고급스럽게 포장돼 선물세트로도 인기가 좋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가을을 더 즐기고 싶다면 커피를 다 마시고 난 뒤 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 일상의 스트레스는 멀리가고 여유로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위치: 강서구 허준로 5길 37문의: 02-3661-3404/ www.granada.or.kr방화동 ‘하늘담은 카페’느림을 만끽할 수 있는 통유리 카페9호선 신방화역 인근에 위치한 ‘하늘담은 카페’는 6층 건물 스카이라운지에 자리 잡고 있다.문을 열고 들어서면 원목테이블과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꾸민 카페의 아늑한 분위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한쪽 책장에는 소설과 동화책, 시 등 다양한 읽을거리와 보드게임종류가 진열돼 있다. 이곳은 창가를 중심으로 만든 긴 형태의 공간과 적절한 테이블배치 덕분에 대부분의 자리에서 마곡지구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가까이에 시야를 가리는 건물이 없는데다 시원스러운 통유리라 더욱 매력적이다. 바 테이블 역시 모두 창을 마주하고 있어 혼자 시간을 보내기에 더 없이 좋다. 구석에는 8명 정도가 모임을 가질 수 있는 단체석도 마련돼 있다. 테라스로 나가면 안락한 의자와 철제테이블 등으로 꾸민 공간이 나오는데 쾌청한 하늘아래 선선한 공기를 쐬며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하늘담은 카페’는 직접 로스팅한 신선한 원두로 커피를 내린다. 매장에서 구운 쿠키와 호두파이, 베이글, 토스트 등의 디저트도 인기다. 쇼 케이스에는 알록달록 색감고운 과일 청들이 진열돼 눈길을 끈다. 제주도 유기농 청귤로 만든 청귤 차와 청귤에이드, 레몬, 자몽, 오렌지 등 직접 담근 수제 청 음료를 비롯해 파인애플 식초, 프리미엄 홍차와 유기농 허브차 등도 인기다. 운영시간은 평일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이며 일요일은 휴무다. 위치: 강서구 방화대로33길 3, 성은빌딩 6층문의: 070-4115-2475신도림동 ‘카페큐브’디큐브시티 15층의 탁 트인 하늘 조망신도림역 디큐브시티 15층에 위치한 ‘카페큐브’는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의 도서관형 스터디카페이다. 멤버십과 일일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도서관이나 독서실보다 자유로우면서 ‘대화금지’라는 규칙 때문에 일반 카페와 비교했을 때 학습 분위기가 훨씬 좋다.이곳은 복도를 따라 라운지와 스터디 룸, 음료 셀프 바, 휴게실 등으로 넓은 공간을 나눴다. 부채꼴 형태의 라운지에 들어서면 탁 트인 하늘조망에 먼 산과 도심, 철길까지 한눈에 바라보여 멋진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테이블은 모두 1인용이며 창밖을 바라볼 수 있는 구조이다. 왼편에 마련된 책장에는 매월 신간으로 교체되는 총 500여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어 독서를 즐기려는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카페큐브’의 장점은 각 자리마다 멀티 탭을 갖춰놓고 개인사물함, 가방바구니, 무릎담요, 각종 문구류, 독서대 등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고급원두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무제한 마실 수 있어 부담이 없다.일일이용은 입구에서 구입해야 하는데 기본 2시간에 6,000원, 시간이 길어질수록 할인 적용된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1개월 이상 유료멤버십이 되면 종류에 따라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365일 이용가능하다. 별도로 운영되는 스터디 룸에서는 학습이나 세미나 등 다양한 모임이 가능하다. 위치: 구로구 경인로 662 디큐브시티 15층문의: 02-2211-6603/ cafecube.itrocks.kr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7-09-07
-
합리적인 가격에 맛보는 품격 있는 요리 파스타(pasta)는 여러 가지 재료가 어우러져 한 접시에 담겨 나오는 이탈리아의 대표음식으로 파스타면과 소스에 따라 그 종류가 수백 가지나 된다고 한다. 우리에게도 친숙한 스파게티는 롱 파스타의 한 종류이다. 파스타를 좋아하지만 다소 비싸게 느껴지는 가격 때문에 자주 맛보기가 어려웠다면 지금 소개하는 가게를 기억하자. 질 좋고 맛있는 파스타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다.목동 ‘로제브릭스 ROSE BRICKS ’맛과 분위기, 가격까지 골고루 만족스러운 가게빨간 벽돌의 외관이 눈에 띄는 ‘로제브릭스’는 오목교역 5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만날 수 있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실내 역시 안락한 느낌을 주는 벽돌로 꾸몄으며 노출인테리어의 멋스러움과 은은한 조명, 심플한 테이블과 의자, 아기자기한 소품 등이 인상적인 공간이다.‘로제브릭스’는 음식은 물론 빵과 케이크까지 실력파 쉐프들이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 평일 점심이벤트로 알리오올리오와 까르보나라, 토마토게살, 크림게살, 로제 게살 파스타를 5,900원에 맛볼 수 있어 인기가 좋다. 고기토마토와 고기크림, 고기로제, 날치알새우로제, 봉골레 파스타는 7,900원이다. 향긋한 커피와 차는 무료로 제공된다.다양한 메뉴를 골고루 맛볼 수 있는 ‘런치 해피 세트’도 있다. 그 중 ‘착한세트 A’는 구운 빵과 피자, 파스타, 팬 스테이크, 자몽에이드 2잔을 28,000원에 판매한다.저녁에는 알리오올리오 6,900원, 까르보나라와 게살크림 파스타가 7,900원이며 따뜻하고 푸짐한 식전 빵이 함께 나온다.‘로제브릭스’의 피자는 바삭한 도우위에 치즈와 속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 즉석에서 오븐에 구워내는 이태리식 피자이다. 스몰피자 역시 5,000원부터 9,000원까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팬 스테이크도 13,900원부터 시작해 부담 없이 고퀄리티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은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평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다.위치: 양천구 신목로 2길 68문의: 070-7720-6855가격대: 5,900원~16,900원(곱배기 3,000원 추가)화곡동 ‘온파스타 화곡점’다양한 종류의 파스타,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까치산역 인근에 위치한 ‘온파스타’는 2~4인이 앉을 수 있는 원목테이블로 아기자기하게 꾸민 가게이다. 이곳은 다양한 종류의 파스타를 선보여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소스와 재료에 따라 토마토, 크림, 오븐그라탕, 미트&로제, 뚝배기 파스타 등으로 나뉘며 4,900~9,500원의 가격에 30여 가지의 파스타를 맛볼 수 있다. 뚝배기 파스타의 한 종류인 ‘빼쉐’는 파스타가 느끼할 것이라는 편견을 없애주는 음식이다. 부글부글 끓는 뚝배기 안에 토마토소스로 맛을 낸 파스타와 홍합, 바지락, 새우 등의 해물이 들었는데 걸쭉하고 얼큰한 국물이 지금까지 먹어왔던 파스타와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상하이 해물파스타’는 고급스러운 플레이팅과 듬뿍 올라간 해산물이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피자와 돈까스, 샐러드, 도리아, 리조또 등 다른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5년째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곳은 어린자녀를 동반한 가족부터 학생, 커플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이 찾아온다. 바로 ‘온파스타 화곡점’의 오너쉐프인 김영선 대표가 선사하는 특별한 이벤트덕분이다. 그때그때 다른 마술도구를 매장에 구비해놓았다가 바쁘지 않은 시간대에 찾아온 손님들에게 마술을 보여준다. 생일을 맞은 손님이나 커플들에게는 직접 재즈연주도 들려준다. 아무리 바빠도 웃음을 잃지 않는 친절한 서비스 역시 단골이 많은 이유 중 하나이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이며 연중무휴이다. 위치: 강서구 곰달래로 136(까치산역 2번 출구)문의: 02-2603-9418가격대: 4,900원~9,500원당산동 ‘샌드파스타’소박한 가게의 반전! 알찬 메뉴로 가득해영등포구청 인근에 위치한 ‘샌드파스타’는 파스타와 함께 즉석에서 만든 수제샌드위치를 맛볼 수 있는 매장이다. 작고 아담한 가게는 동네 분식집처럼 소박한 모습이지만 점심시간이면 근처 직장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소문난 맛집이다.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하면 먼저 피클과 매콤하고 아삭한 할라피뇨가 나온다. 신선한 바질향이 좋은 ‘토마토소스 파스타’와 마늘과 새우를 넣어 매콤하고 담백한 맛의 ‘올리브 파스타’는 6,500원에 제공한다. 닭 가슴살과 데리야키 소스를 넣어 매콤하고 달콤하게 먹을 수 있는 ‘치킨데리야끼 파스타’와 각종 해물을 넣은 담백한 국물파스타인 ‘나가사끼 파스타’, 얼큰한 국물파스타인 ‘빼쉐파스타’, 상큼한 ‘오리엔탈 냉파스타’는 6,900원에 판매한다. 진한 크림파스타인 ‘페투치니 파스타’는 통통한 새우와 양송이 소스로 맛을 내 인기가 좋다. 파스타는 1,000~2,000원을 더 내면 면을 추가할 수 있다. 이곳은 파스타와 샌드위치 외에 피자, 필라프, 샐러드 등의 다양한 메뉴와 음료가 준비돼 있다. ‘고르곤졸라 피자’와 ‘컴비네이션 피자’는 5,900원으로 얇은 도우위에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져 입맛을 사로잡는다. 볶음밥 요리인 ‘김치필라프’와 ‘새우필라프’, ‘치킨 할라피뇨 필라프’는 6,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파마산 치즈가루와 핫소스를 뿌려 먹으면 풍미가 더해진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토요일은 오후 4시에 마감한다. 일요일은 휴무이다.위치: 영등포구 국회대로30길 14문의: 02-2675-4566가격대: 6,500원~7,900원등촌동 ‘파스타 까볼라보로’착한 가격의 파스타, 명화와 함께 즐겨요~등촌동에 위치한 ‘파스타 까볼라보로’는 한눈에 지나칠 수 없는 독특한 외관이 특징이다. 동화 책에 나올듯한 가게의 빨간 출입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르누아르와 클림트, 고흐 등이 그린 세계의 명화가 시선을 사로잡는데 여백 없이 벽과 테이블을 장식한 것이 이색적이다. 상큼한 토마토소스로 맛을 낸 ‘토마토 스파게티’는 4,500원, 신선한 양송이버섯과 토마토소스, 칠리소스가 어우러진 고급스러운 ‘아마트리치아나 스파게티’는 4,900원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다양한 해산물이 입맛을 돋우는 ‘해산물 스파게티’와 싱싱한 새우가 들어간 ‘감베로니 스파게티’, 고추장소스에 버섯과 숙주, 소고기가 어우러진 매콤한 맛의 ‘만조 스파게티’, ‘머쉬룸 스파게티’, ‘봉골레 스파게티’, ‘빼쉐 스파게티’ 등은 5,900원이다. 하드롤 빵과 함께 즐기는 부드럽고 진한 까르보나라 스파게티인 ‘빠네’도 인기가 좋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는 촉촉하고 따뜻한 마늘빵과 스파게티를 더욱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세트메뉴를 선보인다. 마늘빵 2조각과 토마토소스 스파게티를 5,000원에 제공하며 마늘빵과 ‘미트소스 스파게티&rsqu 2017-09-07
-
나는 배우다… 양천구 대표 시민 배우들의 열정의 무대 시민들이 직접 연출하고 공연까지 하는 서울시민연극제가 8월 23일부터 9월 15일까지 23일간 노원구에 있는 3개의 공연장에서 열린다. 19개 지역에서 24개 단체가 참여하는 이번 공연에 양천연극협회 소속 극단 고운달이 양천구를 대표해서 작품 <내가 날씨에 따라 변할 사람 같소>를 9월 7일 노원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공연한다. 결전의 그 날을 앞두고 양천구를 대표하는 시민 배우들의 열정의 연습 현장을 찾았다.마음속 품었던 꿈, 무대에 오르다무대에 불이 켜지자 하숙집 여주인이 숙박장부를 펴든 채 시름에 잠겨있다. 그녀의 아들은 지붕에서 쉴 사이 없이 떨어지는 빗방울을 닦아내기에 지쳐있다. 하숙집에 기거하는 등장인물들과 전당포 영감이 우산을 펴들고 춤을 추며 무대를 채운다.“서글퍼라 가을비”“철 늦은 가을비는 하루, 이틀, 사흘, 나흘… 걷히지 않고”“(다 함께) 비가 내린다.”지난 화요일 오후, 바쁜 일상 중에서도 짬을 내어 춤과 대사를 반복해서 연습하는 이들은 양천구를 대표해 오는 9월 7일 열리는 서울시민연극제 무대에 올릴 연극을 준비하고 있는 시민 배우들이다. 대사와 안무를 동시에 하려니 스텝이 꼬이기도 하지만 연기에 대한 로망을 가진 배우들이 마음속에 품었던 무대에 오를 결전의 그 날을 기다리며 설레고 또 설렌다.시민들이 직접 연출하고 공연까지서울에 거주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서울시민연극제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시민들이 직접 연극을 만들고 공연하는 시민주도형 연극제로 각 구에서 뽑은 시민 배우들이 참여할 수 있다. 양천구에서는 양천연극협회에서 지난 4월 시민연극제에 참여할 배우를 선발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연극에 대한 로망을 이룰 시민 배우들은 주부, 직장인, 자영업자 등 다양한 시민으로 구성됐다.20대에서 60대까지 나이도 직업도 다르지만, 연극 무대에 오른다는 공통의 꿈 하나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연습에 돌입했다. 이들이 선택한 작품은 <내가 날씨에 따라 변할 사람 같소?>이다. 이 작품은 1977년 11월호 한국연극에 발표한 희곡으로 좋은 날보다 힘든 날이 많은 인생에게 무엇인가 기쁨을 주어야겠다는 작품 의도로 몇 날 며칠째 비가 멈추지 않고 내리는 하숙집을 배경으로 한다. 극단 이름 또한 ‘고운달’로 지었다. 고운 달빛이 비치는 내(川)라는 ‘곰달래’의 옛 이름에서 땄다.연기 대상 수상 기대하며처음엔 선발된 배우는 5명이었다. 이후 소문을 듣고 찾아온 시민 배우 10명이 힘을 합쳐 15명이 결전의 무대에 오르게 됐다. 시민 배우들을 지도하고 있는 양천연극협회 정영신 부지부장은 “양천구청 문화체육과에서 연습실을 빌려주어 이번 시민연극제를 멋지게 장식하게 됐다”며 “양천연극협회 정영신 부지부장(연출), 김영인 감사(조연출), 양은영 사무국장(음향)이 배우 15명을 열정적으로 가르쳤다”고 밝혔다.연습을 처음 시작할 땐 어색하고 노래와 춤을 한 번에 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연극협회 회원들의 열정적인 지도와 거듭된 연습으로 자신감도 회복하고 좀 더 완성된 무대를 선보이고 싶은 욕심도 생겼다.김지한(퇴역장군 役) 배우는 “배우가 생업이 아니다 보니 늦게 오는 배우도 있어 연습 맞추기가 쉽지 않았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개인 연기상을 받고 싶다”고 말한다. 박서연(하숙집부인 役) 배우는 “연기가 하고 싶어 학원도 다녔고 스터디에도 참여했다”며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이 모여 어느 때보다 행복했고 연기를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봉정(언니 役) 배우는 “연기를 하면 할수록 매력적이다. 남의 인생을 연기를 통해 대신 느껴보면서 배려와 양보, 같이 어우러져야 더 행복한 인생이 된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송민(분장사 役) 배우는 “취미로 시작한 연극으로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했다”며 “양천구 배우들이 서울시를 넘어 전국 대표가 되면 좋겠다. 재능이 상당하다”고 강조했다.아름다운 클라이맥스만을 남겨둔 15명의 멋진 시민 배우들, 열정만큼은 전문배우 못지않은 그들의 무대를 기대해본다. 미니 인터뷰노희중(청년 役) 배우“감정표현에 중점을 두고 연습하고 있어요”“이번 연극에서 신사 아들 역을 맡았습니다. 이미지가 좋지 않은 청년이 사랑하는 처녀를 만나면서 변하는 두 가지 모습을 관객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감정표현에 중점을 두고 연습하고 있습니다. 배우들끼리 부족한 부분은 공유하면서 노력하고 있으니 꼭 보러오세요.”박치선(칠쟁이 役) 배우“칠쟁이를 통해 삶의 의지 보여주고 싶어요.“어렵게 살지만 낙천적인 칠쟁이 역을 맡았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살려고 발버둥치는 칠쟁이의 모습을 통해 삶의 의지를 보여주고 싶어요. 평탄하지 않은 삶을 사는 주인공들의 인생을 관람하시면서 그곳에서 진실을 찾고 삶의 의지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박희정(땜장이 役) 배우“무대도 오르고 연출도 맡았어요”“연기에 대한 로망은 갖고 있지만 무대에 서는 기회를 얻기란 쉽지 않은데 이번에 무대에도 오르고 연출도 맡았어요. 세상의 모든 끼를 가지고 나이 들어가는 우리 중년세대의 자신감을 위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연극을 통해 즐기는 삶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2017-09-07
- 한가람고 사전 예약… 양정고·장훈고 예약 없이 선착순 목동 지역 자율형 사립고가 학교 홈페이지에 2018 모집 요강을 확정·공개하고 입학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에서는 자율형 사립고의 교육과정 특징, 신입생 모집 요강 및 각 학교의 교육 프로그램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양정고와 장훈고는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지만 한가람고는 일주일 전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한다.장훈고, 1차 9월 16일, 2차 9월 23일‘사교육이 필요 없는 행복한 학교’를 내세운 장훈고가 가장 먼저 설명회를 시작한다. 1차 설명회 9월 16일(토), 2차 설명회 9월 23일(토) 오전 10시 30분 본교 비전홀에서 진행한다. 설명회에서는 장훈고 주요 교육활동으로 교육과정 특성화, 소그룹 심화 방과후수업–장훈비전아카데미,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프로그램–장훈창의아카데미, 365일 공부방(멘토, 인터넷 강의)-명품 서훈관, 원거리 통학 및 심화 학습 희망자–장훈학사(기숙사)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한편 교육부가 ‘학교 알리미’ 사이트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장훈고는 서울시내 227개 일반고 및 자사고 중 4년제 대학진학률이 73.8%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 올해 입시에서 서울대 5명, 연·고대 34명, 의·치대 12명이 합격했다. in 서울은 수시 61명, 정시 82명, 상위 10개 대학은 수시 49명, 정시 50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양정고, 1차 9월 21일, 2차 10월 19일양정고는 2차례에 걸쳐 설명회를 진행한다. 1차 설명회 9월 21일(목), 2차 설명회 10월 19일(목) 오후 7시 본교 대강당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인터넷 사전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蒙以養正 養心政己(몽이양정 양심정기, 깨우쳐서 바르게 기르고 마음을 길러 자신을 바르게 한다)’의 창학 이념을 바탕으로 1905년에 창립한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112년 동안 오직 바른 인성 교육에 힘써온 양정고는 ‘최초의 민족 사학에서 최고의 세계사학’이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창의성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글로벌 리더의 자격을 갖추기 위한 국제교류활동, 월드 스쿨 국제 포럼 참가, 융합 인재 교육(STEAM)과 1인 2과제, 학급 오케스트라까지 자사고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한가람고, 10월 19일/21일/26일/28일 총 4회한가람고의 경우 10월에 4번에 걸쳐 설명회가 진행된다. 1차 설명회 10월 19일(목) 저녁 7시, 2차 설명회 10월 21일(토) 오전 10시, 3차 설명회 10월 26일(목) 저녁 7시, 4차 설명회 10월 28일(토) 오전 10시 총 4회에 걸쳐 본교 250석 규모의 1층 계단강의실에서 진행한다. 단 한가람고의 설명회에 참석하려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은 각 설명회 일주일 전에 학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설명회에서는 입학 안내 및 학교 특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1~4차 모두 같은 내용이므로 한 번만 참가하면 된다.한편 한가람고는 학교 홈페이지에 최근 3년간 ‘in 서울’ 및 ‘상위 11개 대학’ 진학 현황을 공개했다. 재학생(한 학년 규모 280명 내외) 기준 in 서울 4년제 대학은 2015학년 수시 49명, 정시 85명, 2016학년 수시 54명, 정시 79명, 2017학년 수시 60명, 정시 52명이다. 상위 11개 대학은 2015학년 수시 34명, 정시 27명, 2016학년 수시 41명, 정시 35명, 2017학년 수시 45명, 정시 22명이다. 2017-09-07
- “서울 중학생 대표 10명에 선발됐어요” 지난 8월 24~25일 ‘제8회 전국 중학생 생활법 퀴즈대회’가 대전 솔로몬파크에서 열렸다. 법무부가 주최하는 중학생 생활법 퀴즈대회는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학생에 한해 경기·강원, 서울·인천, 대전·광주·세종·충청·전라·제주, 부산·대구·울산·경상 등 4개의 권역으로 나눠 지역별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를 선발했다. 법에 관심 있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중학생들이 모여 치른 이 대회에서 서울 중학생 대표 10명에 선발돼 본선에 진출한 목동중학교(교장 남기황) 2학년 신종화 학생을 만났다.동아리 퀴즈대회 참여하며 실력 키워‘모의재판’ 동아리 선생님의 추천으로 전국 중학생 생활법 퀴즈대회에 참가하게 된 목동중학교 2학년 신종화 학생의 꿈은 변호사다.“초등학교 때 영화 <변호인>을 보고 나서 한 사람만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정의를 지키는 모습에 감동을 받아 법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변호사를 꿈꾸게 됐습니다.”변호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헌법도 공부하고 생활법 퀴즈대회에도 참가하게 됐다. 대회 준비는 법무부에서 추천한 ‘청소년의 법과 생활’ 책 위주로 했고 특히 학교 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관심을 두고 관련 뉴스도 꼼꼼히 챙기고 틈틈이 동아리에서 퀴즈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키웠다.온라인 예선에서는 법률문제와 생활에 쓰이는 법이 많이 출제됐고 지역 예선은 골든벨 방식으로 진행됐다. 200여 명의 서울·인천 지역 중학생이 권역별 예선 대회에 출전했고 선발된 14명 중 서울지역 중학생은 10명이었다.내 꿈은 변호사, 사회 정의 실현하고 싶어지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53명의 중학생이 1박 2일 법 캠프로 치른 본선 대회에서는 6개 조로 나눠 ▲늘어가는 청소년의 흉악범죄, 원인과 해결 방안 ▲특목고, 자사고의 존폐 문제로 나타난 학교 서열화 문제와 해결 방안 ▲미래의 꿈과 진로 탐색을 위한 자유학기제 운영의 현실적 한계점과 극복 방안의 3가지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했다. 종화군이 속한 팀에서는 ‘늘어가는 청소년의 흉악범죄, 원인과 해결 방안’을 주제로 15분 동안 발표하기 위해 생전 처음 보는 친구들과 밤새 동영상 촬영을 하고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들었다.“우리 팀에서는 청소년 범죄가 일어나는 원인을 가정, 미디어, 친구 간 왕따 등 3가지로 압축했습니다. 해결방안으로 가족 단위 상담소 활성화, 처벌 방법의 삼진아웃제 도입, 지방에도 가정법원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주장했습니다.”2학년이 3학년을 제치고 본선에서 상을 받는다는 것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수상 이상을 넘어 배운 것이 많다는 종화군은 “어렵게만 느껴지던 법이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중에서도 최고의 법인 헌법에 더 관심을 갖고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법을 잘 배워서 약자를 보호하고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변호사의 꿈을 꼭 이루고 싶다는 다짐을 하는 기회가 됐습니다.” 2017-09-07
- “악기와 나눔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뭉쳤어요” 동아리 중에서도 학생들이 주체가 돼 자발적으로 만든 동아리를 자율동아리고 말한다. 자율동아리에서는 비슷한 목표를 가진 친구들이 모여 더 자세히 연구하고 싶은 분야를 함께 탐색하면서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동안 도전해보지 못한 다양한 활동으로 동아리 회원들의 진로 탐색과 역량 증진에 도움을 주는 목동 교교에서 주목할 만한 자율동아리를 소개한다. 악기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만든 ‘대일앙상블’‘대일앙상블’은 대일고 학생 중 악기와 나눔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모여 만든 자율동아리다. 중학교 때 악기 하나쯤은 다루다가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니 학업에 밀려 악기를 내버려두다 아쉬움이 남은 임지섭, 장성연 학생이 주축이 돼 자율동아리를 만들었다.“중학교 때까지는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했어요.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니 악기를 만질 기회가 없어 아쉬워하다 악기를 다룰 줄 아는 친구들을 수소문해보니 꽤 많더라고요. 그래서 이 친구들을 모아서 앙상블을 만들자 생각했죠.”올해 초 모집공고를 내자 바이올린, 첼로, 트럼펫, 클라리넷, 플루트 등 악기별로 30여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선발기준을 악기를 다루는 실력보다 성실함에 두었고 꾸준하게 참여하지 못하는 친구들 몇 명을 제외하고 참여할 마음만 있으면 타악기라도 연주할 수 있도록 지원자를 정리했다. 게다가 홍혜연 음악선생님이 지휘를 맡으면서 대학원에서 악기 전공자를 초청해 실력이 부족한 아이들을 지도해줘 집중적인 연습으로 실력까지 갖출 수 있게 됐다.연습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음악실에서 진행된다. 연습 곡목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만하고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OST 위주로 레미제라블 OST, 쇼스타코치비 재즈모음곡 왈츠 2번, 캐럴 메들리, 해리포터 OST, 캐논 현악 4중주, 클라리넷 5중주, 플루트 듀엣, 현악 3중주 등 실내악 연주 등이다.지난 여름방학에도 시간을 내어 연주에 열심을 냈던 대일앙상블 회원들은 10월 말에 있을 학교 축제 때 당당히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또한, 내년쯤에는 양질의 클래식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노인 및 기타 사회적 약자를 위해 찾아가는 공연을 기획해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더욱 놀랄만한 것은 대일앙상블이 만들어지면서 대일고에는 보컬이나 실용음악 등 음악과 관련된 동아리 회원들이 참가할 수 있는 교내 음악경연대회가 생겼다는 것이다.음악에 관심 있는 친구들은 악기를 다루지 못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동아리 대일앙상블, 올해 만들어진 자율동아리이지만 음악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싶은 회원들의 마음이 널리 퍼지기를 기대한다.‘대일앙상블’의 활동 계획서 엿보기활동 목표: 조화로운 음악을 통해 조화로운 인성 함양주제 관련 교과목: 음악지도교사: 홍혜연 선생님회원 수: 20명활동 목적: 연습을 통해 향상된 음악 실력을 바탕으로 교내 행사 및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악기별 전문 교육봉사자를 초청, 학생들에게 양질의 음악적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활동계획: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연습한다.차별화된 점 및 연습작품: 악기별로 대학원에서 전공자가 교육봉사로 아이들의 실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도한다. 레미제라블 OST, 쇼스타코치비 재즈모음곡 왈츠 2번, 캐럴 메들리, 해리포터 OST, 캐논 현악 4중주, 클라리넷 5중주, 플루트 듀엣, 현악 3중주 등 실내악 연주기대 효과: 장기적인 연습과 공연 준비 과정을 통해 음악적 잠재력 발견 및 음악성을 계발하고 함께하는 합주를 통해 상호 유대감이 높아져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배려심과 협동심을 기른다. 학교 축제와 연계한 활동을 통해 애교심을 높이고 음악교육의 성과를 발표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함으로써 자신감 향상 및 성취감을 체득한다.청소년 의료봉사단 ‘블루크로스’고등학생이 의료봉사를 한다고 하면 ‘전문의도 아닌 학생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故 장기려 박사의 숭고한 뜻을 기려 자신의 위치에서 사람들의 건강한 삶과 평등한 치료기회를 위해 봉사하는 청소년 단체가 있다. 바로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 청소년단 학생들이다. 대일고에는 지난해 2학기 자율동아리로 ‘블루크로스’ 봉사단이 창단됐다.의료봉사단 창단 멤버인 2학년 이현수 학생은 “중학교 때 봉사단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고 어차피 봉사활동 시간이 필요한데 조금 더 보람된 일을 해보고자 블로크로스를 창단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동아리를 개설하기 위해 회원을 모집하자 모집인원의 2배가 넘는 지원들이 몰렸다. 동아리 창단의 주축이었던 이현수, 홍인태, 박준아 학생은 봉사를 해야 하는 이유와 어떻게 활동할 것인지, 적극성 등을 파악해서 17명의 단원을 뽑았다.단원을 뽑고 활동 계획을 세웠다. 이 동아리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활동이 모두 반영될 수 있다는 것이다. 대일고에서는 폐의약품 캠페인, CPR(심폐소생술) 전 국민 배우기 운동, 힐링 슈즈 날개달기,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담기 등의 활동을 기획했다.그중에서도 힐링슈즈 날개달기는 단원들이 직접 그림을 그려 넣은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운동화를 라오스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활동이다. 동아리 회원뿐만 아니라 대일고에서 지원한 학생들은 모두 참여가 가능해 100여 명이 넘는 학생이 동참했다.또한, 등촌복지관에서 독거노인을 위해 김장김치 만들기 활동도 했다. 20명이 학생들이 참여해 650kg이 넘는 김치를 담고 나눠주는 마무리까지 했다.이 동아리의 가장 하이라이트 활동은 등촌동 무료진료소 봉사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의사선생님들과 함께 혈당체크나 간단한 지병에 대해서 처방약을 전해주는 것이다. 의사선생님들에게 들은 내용을 어르신들에게 안내하고 약 포장과 배포 등의 업무를 맡는다.올해는 학교 앞에서 폐의약품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폐의약품 캠페인은 가정에서 무심코 버린 폐의약품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자는 의미로 폐의약품도 수거할 예정이다.‘브루크로스’의 활동 계획서 엿보기활동 목표: 봉사를 통한 사랑과 나눔, 배려를 실천하고 봉사의 참된 의미를 깨닫는다활동 내용: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은 1997년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를 기념하고자 창단된 보건복지부 산하 NGO 단체이다. 대일고는 ‘청소년의료봉사단’을 자율동아리로 결성해 CPR(심폐소생술) 전 국민 배우기 운동, 희귀질환 바르게 알리기 캠페인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활동 계획: 힐링슈즈 날개달기,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훈련, 손 씻기 교육, 희귀질환 조사 및 발표,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 폐의약품 수거 캠페인지도교사: 소은령 선생님회원 수: 2학년 17명차별화된 점: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활동이 모두 반영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대일고에서는 폐의약품 캠페인, CPR(심폐소생술) 전 국민 배우기 운동, 힐링 슈즈 만들기,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담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기대 효과: 청소년 의료봉사단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의약계열로 장래희망을 가지고 있는 단원들이 있다. 하지만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서 사랑과 나눔, 배려를 실천하고 장기려 박사의 뜻을 이어받아서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봉사를 하고 싶은 단원들이 폭넓게 참여하고 있다. 2017-09-07
- 착색, 탈색 흉터 남기는 열탕화상 주의보 화상은 다치는 순간과 치료 과정에서의 통증이 매우 심하고 치료 이후에도 흔적과 후유증이 많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힘들고 고통스러운 외상 중에 하나이다. 화상전문 한강수 병원 권민주 과장 “화상 중에서 단연코 상위 빈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뜨거운 액체류에 의한 열탕 화상이다”고 전했다. 정수기 물이나 뜨거운 국물이 원인뜨거운 정수기 물에 의한 화상이 비교적 흔하다. 정수기 물의 경우 끓는 물과 같이 높은 온도는 아니지만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사고의 빈도가 높은 편이다. 특징적인 것은 어른들보다는 아직 냉수와 온수에 대한 구별이 어려운 유아나 소아에서 흔하게 발생하게 된다. 대부분 손에 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뜨거운 국물에 의한 화상도 많이 발생한다. 우리나라는 문화적으로 온식 문화가 발달되어 있어 국물로 인한 화상이 매우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라면 국물에 의한 화상을 주로 입는 연령층이 아동 및 청소년기이다. 대부분 허벅지와 회음부를 포함한 아래 복부 쪽으로 화상을 입게 된다.커피에 의한 열탕 화상 늘어나과거에는 많지 않았지만 최근 10년 사이에 많아진 열탕 화상의 원인 중에 하나가 뜨거운 커피에 의한 화상이다. 대부분 커피를 들고 있다가 부딪히거나 마시다 흘릴 경우 손이나 입, 목, 가슴 부위에 주로 화상을 입게 된다.뜨거운 기름에 의한 화상도 있다. 대부분 음식점에 일하는 종업원에서 흔하게 발생하게 된다. 뜨거운 기름의 경우 물에 비해 온도가 높고 점성이 커서 접촉한 부위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화상을 입었을 때 피부 조직이 깊게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샤워기의 온수나 뜨거운 찜질팩이 터지면서 발생하는 경우나 보온병의 물에 의한 화상 등도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열탕 화상의 경우 액체이기 때문에 흘러내려 접촉 시간이 비교적 짧고 금방 온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수술을 필요로 하는 깊은 화상은 아닌 경우가 많다. 하지만 착색, 탈색 등의 흉터 흔적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화상을 입었을 때는 흐르는 차가운 물에 10~15분 응급처치를 한 후 바로 화상특화병원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2017-09-01
- 운동하기 좋은 계절 가을, 허리통증 발행을 높아지기도 가을이 다가오면서 여름 내내 무더위로 하지 못했던 운동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요즘 같은 환절기는 허리나 어깨, 또는 근육의 이상 등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증가한다. 여름 내내 운동에 소홀했다가 갑자기 운동을 시작하면서 몸에 이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환절기는 계절의 변화에 따라 우리 몸도 변하는 시기이다. 계절에 적응하기 위한 몸의 변화는 서서히 진행되는데 갑작스런 운동은 허리나 관절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일산하이병원 신경외과 척추센터 허재섭 부원장은 “가을은 일교차가 심한 계절로 기온이 떨어지면 근육이나 인대가 경직되기 쉽다. 특히 평소 운동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허리에 무리가 되는 동작을 하면 바로 허리통증으로 이어진다”고 전했다. 이 경우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통증이 호전될 수도 있다. 하지만 1주일 정도가 지나도 증세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허리디스크 초기엔 비수술치료 가능허리통증의 원인으로 꼽히는 대표적인 질환은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이다. 나타나는 증상이 비슷하지만 척추관협착증은 주로 노화나 퇴행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허리디스크는 척추의 무리한 사용이나 외상 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환절기에 운동을 시작해 발생하는 허리통증은 허리디스크일 가능성이 있다.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하는 연한 조직으로 이 조직이 과도한 압력이나 충격에 의해 밀려나와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 디스크이다.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하게 되면, 통증이나 다리 저림,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디스크는 비정상적인 자세나 동작, 과도한 부하에 의해 원래의 자리에서 탈출해 점차 신경을 압박하며 통증을 느끼게 된다.허리디스크는 초기엔 약물이나 물리치료 같은 간단한 비수술치료로 상태를 호전할 수 있다. 그러나 탈출의 정도와 통증이 심각한 경우엔 수술치료가 필요하다. 비수술치료는 수술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증상의 회복이 빨라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기이다. 비수술치료의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통증에 관심을 가져야한다. 통증은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이다. 2017-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