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8,56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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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공간에 자리 잡은 이색카페! 등촌동에 위치한 ‘커피이슈’는 생각지도 못한 공간에서 커피를 판매한다. 솔로몬 자동차 공업사와 세차장, 카페가 한곳에 자리 잡고 있는 독특한 구조이다. 오래된 건물을 개조한 가게는 길가의 작은 계단을 올라 입구로 들어가야 한다.문을 열고 들어서면 빈티지한 분위기의 실내가 눈에 들어온다. 홀은 회색벽돌을 쌓거나 가벽과 커다란 화분 등으로 긴 공간을 자연스레 분리시켰다. 다양한 모양의 테이블과 의자는 넓게 배치돼 다른 사람의 방해를 받지 않고 커피를 즐길 수 있다. 구석구석 싱그러운 식물과 은은한 조명, 흑백액자, 엔틱 장식물, 장난감 등 카페와 어울리는 소품을 배치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이곳은 고급원두 ‘프릳츠’ 아메리카노를 2,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카페가 문을 여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전 11시까지는 ‘모닝할인’을 받아 1,500원에 마실 수 있다. 세차장과 공업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아메리카노를 1,000원에 마실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세차를 하거나 차량정비를 맡기는 동안 편안하게 기다리며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카페라떼와 바닐라라떼, 조리퐁라떼 등 다양한 라떼 종류와 에이드, 스무디, 프라페, 과일 차, 잎차 등의 음료도 준비돼 있다. 생맥주를 비롯해 버드와이저, 호가든, 코로나, 아사히, 하이네켄, 칭따오, 기네스 같은 유명한 세계 수제맥주도 판매한다. 안주는 오징어땅콩과 치즈크래커, 마른안주 등으로 간소하다. 대신 먹고 싶은 안주류를 따로 준비해오거나 치킨, 골뱅이무침, 족발, 닭발 등 맥주와 잘 어울리는 음식을 외부에서 시켜도 된다. 손님들의 편의를 위해 주문을 대신해주기도 한다.운영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이며 연중무휴이다. 위치: 강서구 공항대로59길 57 20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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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함께 ‘가을감성’ 느껴보세요~ 꽃을 보고 반기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으랴. 축하의 인사나 마음을 전하는 자리에는 언제나 꽃이 함께한다. 형형색색 아름다운 색감과 은은한 향기는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에게 행복을 전해주기에 충분하다. 플라워클래스는 특별한 날 뿐 아니라 일상에서 꽃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꽃을 만지고 향기를 맡으며 소소한 즐거움과 힐링을 체험할 수 있는 예쁜 공간을 소개한다. 목동 ‘플레르 아띠랑스’나만의 스타일 만드는 것 중요해지난해 말 오픈한 ‘플레르 아띠랑스’는 노승은 플로리스트가 운영하는 공방을 겸한 작은 꽃집이다. 긴 유리창이 달린 하늘색 문과 노란 어닝을 단 가게는 한적한 주택가 골목에 자리 잡았다. 안으로 들어서면 눈길 사로잡는 짙푸른 색 벽을 배경으로 원목선반 위 꽃다발과 미니화분, 드라이플라워, 하바플라리움 등 꽃을 소재로 한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진열돼 있다.‘플레르 아띠랑스’는 원데이클래스를 비롯해 취미반, 초, 중, 고급반, 꽃다발 집중반, 화훼장식기능사반 등이 준비돼 있다. 원데이클래스는 꽃바구니, 꽃다발, 플라워박스 등의 수업을 진행하며 꽃다발 집중반은 총 4회 과정으로 꽃과 색감, 스타일 등을 다양하게 바꿔 가르쳐준다.노승은 플로리스트는 “꽃은 살아있고 색감과 향이 기분을 좋게 하기 때문에 꽃을 다루는 동안 힐링을 얻고 가는 이들이 많다”며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를 풀거나 태교를 위해서 찾는 수강생들도 꽤 있다”고 전했다.향긋한 차와 함께 시작하는 수업은 대략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총 24회 과정인 화훼장식기능사반은 하루 2회 수업으로 4~5시간동안 두 작품을 연이어 완성하게 된다. 소수정예로 최대 4명까지 참여할 수 있고 일대일 수업도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화훼장식기능사반 수업만 진행하므로 예약주문만 할 수 있다.노승은 플로리스트는 “강사에게 배운 것을 답습하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가야한다”며 “꽃에 대한 공부는 끝이 없는 것 같다. 유행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플로리스트 역시 꾸준히 새로운 트랜드를 연구해야한다”고 설명했다.위치: 양천구 목동중앙서로 7길문의: 02-2646-7779, 010-9069-0847http://blog.naver.com/fleur_attirance카톡아이디 ‘fleur_atti’ 당산동 ‘블라썸 라운지’아이들도 힐링이 필요해~당산역에 위치한 ‘블라썸 라운지’는 ‘키즈플라워클래스’로 인기를 얻고 있는 공방이다. 2011년부터 홈클래스를 운영하다가 지난 봄, 개인 작업실 겸 공방 ‘블라썸 라운지’를 오픈한 이원정 플로리스트는 ‘그저 꽃이 좋아서’ 이 일을 시작했다고 한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이원정씨는 “꽃은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데 아이들이 체험할 기회가 많이 없는 것 같아 키즈클래스를 오픈했다”며 “수학처럼 정답을 요하지 않아서인지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작품이 완성된 후 느끼는 성취감도 크다”고 설명했다. 키즈클래스는 멀리 경기도에서도 입소문을 듣고 찾아 올만큼 신뢰를 얻고 있다. 수업은 예약제 신청이며 일대일 수업도 가능하다. 5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시간은 50분 내외이다. 꽃가위나 나뭇가지 등이 사용되므로 미취학 아동은 보호자와 함께 수업받기를 권하며 보호자 동반 비용은 따로 받지 않는다. 초등학교 2학년 정도면 얼마든지 혼자서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 작품을 완성하고 나면 꽃을 든 아이들을 모델삼아 이원정씨가 직접 사진을 찍어주는데 전문가 못지않은 솜씨를 자랑한다.이원정 플로리스트는 “성격이 산만하고 학교와 학원수업에 관심이 없던 아이가 플라워클래스만큼은 집중해서 참여했고 아름다운 완성품을 만들었다”며 “부모와 아이 모두 감동하는 모습을 보며 식물이 주는 힘이 대단함을 느꼈다”고 전했다.성인을 위한 원데이클래스와 취미반, 화훼장식기능사 수업도 있다. 취미반은 꽃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4가지로 구성되며 ‘화훼장식기능사’수업은 주2회, 총 3개월 과정으로 4인 이하 소규모로 진행한다. 위치: 영등포구 당산로 44길 3 삼성타운 215호문의: 010-2181-8648/ 카톡아이디 ‘블라썸라운지’인터넷블로그: http://blossomlounge.kr/가양동 ‘안젤루스 플라워’감각적이고 섬세한 디자인 돋보여가양역 2번 출구 인근에 자리 잡은 ‘안젤루스 플라워’는 플라워클래스와 카페를 함께 운영하는 꽃집이다. ‘안젤루스 플라워’의 대표 전아영 플로리스트는 전직 스튜어디스 출신으로 영국의 유명한 플라워스쿨인 ‘제인 패커’ 커리어코스와 프랑스의 ‘카트린밀러’를 유학하고 지난 2월 ‘안젤루스 플라워’를 오픈했다.이곳은 원데이클래스와 취미반, 정규반(초, 중, 고), 창업반, 웨딩반, 꽃다발마스터반 등 수업을 세분화시켜 수강생들의 선택의 폭이 넓다. 고급 꽃 재료와 풍성한 크기로 완성작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다.취미반은 꽃다발, 꽃바구니, 리스 등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다섯 가지로 구성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정규반은 초, 중, 고급과정으로 각 반마다 이론수업이 들어간 8~10회의 수업이 진행된다. 특히 고급반 수업은 대형 센터피스 및 행잉 장식, 파티 데코레이션, 거울 및 공간장식 등 작업범위가 크다. 창업반도 마찬가지. 꽃 포장부터 시작해 웨딩카 장식, 플라워박스선물포장, 발렌타이데이, 화이트데이 상품, 트렁크 프러포즈, 스티커, 사진 찍기 등 구체적인 상품제작 방법과 식물심기, 꽃시장투어, 비즈니스스타트업 필수요소 및 세금처리법까지 꽃집창업에 관한 모든 것을 상세하게 배울 수 있다.전아영 플로리스트는 “매번 개성 있고 독특한 조합의 작품을 가져가도록 꽃의 종류와 색감에 신경을 쓴다”며 “대형학원과는 차별화를 둔 아기자기하고 즐거운 분위기”라고 전했다.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무이다. . 위치: 강서구 양천로 489 우성아파트 상가 1층 103호문의: 010-7777-6082/ 카톡아이디 chudaisyhttp://blog.naver.com/angelus_flower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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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마곡역 초역세권 명품 상가 오피스 ‘메트로비즈’ 분양 서울에서 마지막 남은 노른자위 땅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강서구 마곡지구에 초역세권 명품오피스 ‘마곡역 메트로비즈’가 분양을 시작했다. 강서구 마곡지구 C13-2BL, C13-10BL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10층으로 조성된다. 상가 총 68실과 오피스 총 124실로 구성되어 있다.이곳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이유는 지하철 5호선 마곡역 5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유동 인구만으로도 고정수요가 확보가 가능하다. 또 마곡역 인근으로 대규모의 오피스 블록이 형성돼 배후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에 공실률 걱정도 적다. 특히 고정수요가 확보된 만큼 보증금 책정과 임차인 확보에 유리해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일반적으로 단지에서 10분 거리에 지하철역이 있는 입지를 역세권이라 말하고, 3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으면 초역세권으로 인정한다. 특히 지하철역이 가까울수록 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부지가 한정적이고, 유동인구 확보에 유리한 만큼 그 가치가 높아지게 된다. LG사이언스파크와 R&D연구소 바로 앞에 위치‘마곡역 메트로비즈’는 안정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상권 활성화는 물론 투자수익률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이 단지는 LG사이언스파크와 R&D연구소가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8천여 세대의 M밸리 아파트도 인근에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또 대우조선해양(주), 코오롱 미래기술원, 이랜드 컨소시엄, 에쓰오일, 이화여대병원 등 대다수의 기업이 입주를 확정하면서 향후 마곡지구 내에 16만여 명의 대기업 R&D 연구인력 수요까지 확보할 전망이다.‘마곡역 메트로비즈’는 뉴욕 스타일의 테라스형 거리로 조성될 마곡역 新로데오거리와 인접해 새로운 상권의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다. 특히 사업지 이면으로 조성될 특화 거리는 정자동 카페거리나 신사동 세로수길을 연상시키는 마곡역 신흥 상권으로써 이동인구의 흡입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뛰어난 교통환경, 특화설계 장점교통환경도 뛰어나다. 지하철(5호선, 9호선, 공항철도)을 통해 도심지(강남지역, 서울역)와 김포공항, 인천공항으로 직접 연결되며, 외곽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로 등 광역도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에서 25분, 강남권에서 20분, 서울 시내에서 불과 13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도심과 김포공항 및 인천공항에서 이어지는 수요를 연결하는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마곡역 메트로비즈’는 곳곳에 특화 설계도 적용할 계획이다. 일부 실에는 발코니 설계와 데크 설계를 도입해 통풍은 물론 채광까지 좋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필로티 설계로 개방감을 높이고 고객 접근성도 향상할 계획이다. 특히 품격이 돋보이는 외관 특화 설계까지 적용돼 이 일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한편 분양홍보관에서는 내방 고객들의 편안한 관람을 위하여 사전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다. 2017-10-12
- “세대를 잇는 마을신문 함께 만들어요” 초등생부터 어르신까지 강서구 마을 곳곳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소식을 전하는 신문이 발행됐다. 여유롭고 정겨운 경로당 이야기부터 강서구에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 가게, 사람들, 작은 모임까지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야기를 담아내는 기자들은 초등학생부터 중·고생, 주부, 80세 어르신까지 세대를 아우른다. 1~2호를 넘어 3호 발행을 앞두고 세대 공감 마을신문 ‘모락모락’기자단의 편집회의 현장을 찾았다.마곡단지소식지에서 강서마을신문으로“사진은 현장감 있게 직접 찍는 게 좋아요. 마지막 기사 송고하면서 사진을 바꿨습니다. 사진도 중요한 기사의 일부입니다.”“2호에서는 ‘모락모락 게시판’에 글이 조금 덜 올라와서 아쉬웠습니다. ‘모락모락 게시판’은 마을 주민들의 소소한 내용으로 꾸며주고 싶은 지면입니다.”지난 9월 28일 마곡동에 있는 장애여성네트워크 사무실에서는 세대공감 마을신문 ‘모락모락’기자단이 모여 2호 신문 평가와 곧 발행될 3호 편집회의가 열렸다. 기사를 처음 써본다며 걱정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어느 신문사 편집회의 못지않은 날카로운 평가와 피드백이 이어진다.세대공감 마을신문 ‘모락모락’은 2015년 창간한 ‘엠밸리나눔터’에서부터 시작한다. 강서구에 마곡단지가 조성되면서 강서지역에 새롭게 편입된 주민과 어린이들이 마을에 대해 바로 알고 정보를 교류하려는 목적으로 ‘엠밸리나눔터’는 창간됐다. 모락모락 김효진 발행인은 “마곡지역을 중심으로 발행된 ‘엠밸리나눔터’가 올해 세대공감 마을신문 ‘모락모락’으로 재창간하고 이제 3호 발행을 앞두고 있다”며 “모락모락은 어린이와 부모들뿐 아니라 청소년, 어르신까지 고루 참여하는 신문으로 거듭나고자 강서구 전 지역으로 범위를 확대했다”고 소개했다.주민들 소소한 이야기로 채워‘모락모락’은 마을 사람들, 공동체 이야기 등 강서 주민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주로 다룬다. 주민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마을에 있는 산이며 나무 이야기, 모임 현장 등을 주민들이 기자가 돼 취재하고 사진도 찍는다. 이채연 편집장은 “이야기를 담아내는 기자들은 10대 어린이부터 청소년, 주부, 80세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했다”며 “기사를 처음 써본다고 걱정 많던 어르신, 학원으로 바쁜 중학생, 지역에 사는 평범한 주민들이 머릴 맞대고 마음을 모았다”고 전했다.신문이라는 것을 처음 만들다 보니 어려움도 많았다. 숨겨진 이야깃거리를 찾아 이웃을 만나고 기사로 작성한다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도 않았다. 하지만 신문에 떡하니 찍힌 자신의 이름에 다시 심기일전하게 된다. 강성조 기자는 “손글씨로 써주면 컴퓨터로 다시 입력해야하는 번거로움에 위축되기도 하지만 내 이름이 나온 신문을 보며 함께 만들어내는 기쁨을 느낀다”고 전한다. 김향환 기자는 “과연 할 수 있을까 두려움이 많았지만 새로운 것을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기쁘게 참여했다”며 “기사를 쓰는 것보다 제목을 뽑는 것이 더 어려웠다. 어떻게 뽑아야 할지 연구하게 됐다”고 전한다.마을신문이 이어주는 세대 공감 이야기지역에 대한 소식을 찾다 보니 지역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 왕의선 기자는 “강서지역의 유래와 전통에 대한 기사를 쓰면서 새롭게 알게 된 것이 많다”고 전한다. 최영순 기자는 “CEO 합창단 공연에 감동받아 마을주민들에게 알려주고 싶어 기사를 쓰게 됐다”며 “시작은 떨리고 망설여졌지만 인생이모작의 도전이다.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기사를 발굴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조금은 덜 세련되고 부족할지라도 이웃이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담아내는 모락모락 기자단의 모습에서 사람냄새 나는 이야기로 마을을 대표하는 신문이 되기를 기대해본다.미니인터뷰김효진 발행인“세대를 아우르는 신문 만들고 싶어요”세대별로 생각이 다르고 한자리에 모이기도 힘들어요. 특히 어르신들은 젊은 사람에게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할 기회가 없습니다. 신문이라는 공간을 통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나누고 밴드나 카페에서 수시로 소통할 수 있는 세대 공감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박현주 기자“따뜻함 담을 수 있는 기사 쓰고 싶어요”10년 동안 블로그도 운영하고 강서FM 팟캐스트에서 ‘초딩을 다독다독’을 진행하면서 대본도 많이 써보고 해서 글 쓰는 것이 익숙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기사체의 글을 쓰려니 상당히 어렵네요. 딱딱한 기사체에서도 따뜻함을 표현할 수 있는 기사를 쓰고 싶습니다.나소윤 기자(삼정초 2학년)“그림과 동시로 참여하고 싶어요”‘사람 in 강서마을’ 잡지에서 활동한 적이 있어요. 마을신문 모락모락에서도 동시나 그림으로 참여하고 싶어요. 그림 그리고 시 쓰는 것을 좋아해서 참여하고 싶은데 아직 초등학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지면이 없어서 기다리고 있어요. 김정주 기자“지면을 통해 생각을 나누고 싶어요”생업 때문에 시간을 내기도 어렵고 전문기자도 아니어서 어려움이 많지만 배우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마을에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을 발굴해 지면을 통해 생각을 나누고 땀 흘려 쓴 기사 한 줄이 마을의 영양분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2017-10-12
- 찰진 식감에 뜨끈한 국물, 친숙한 서민의 음식 수제비는 펄펄 끓는 장국에다 부드럽게 반죽한 밀가루를 얇게 민 다음, 손으로 툭툭 뜯어 넣고 구수하게 끓여낸 소박한 음식이다. 조개와 미역, 소고기 등이 장국의 재료로 쓰이는데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대표적인 서민의 음식중 하나로 꼽히지만 요즘은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별미로 인기가 좋다. 비오는 날이면 부침개와 함께 생각나는 음식이기도 하다. 친숙하면서도 매력적인 맛으로 무장한 우리지역 수제비 맛집을 소개한다. 목동 ‘들깨이야기’구수한 풍미가 매력, 들깨수제비신정동 ‘들깨이야기’는 9년 동안 한자리에서 구수한 들깨수제비를 판매하고 있는 양천구 맛집이다. 하얀색 외관에 붓글로 쓴 멋들어진 간판이 멀리서도 눈에 띄는데 아니나 다를까. 지난 2009년 ‘서울시 좋은 간판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란다. 넓고 쾌적한 식당내부는 전부 좌식테이블을 배치했다.‘들깨수제비’를 주문하니 우선 보리밥이 나온다. 맛깔스러운 배추겉절이와 열무김치는 테이블 위에 놓인 작은 항아리에 담겨져 있어 원하는 양만큼 덜어먹으면 된다. 보리밥에다 열무김치와 고추장, 참기름을 넣고 쓱쓱 비벼먹고 나면 이어서 수제비가 나온다. 이곳의 수제비는 들깨를 듬뿍 갈아 넣은 걸쭉한 국물이 특색 있다. 국물부터 한 숟갈 얼른 맛을 보니 들깨의 구수한 풍미가 입안에 그대로 전해져 그 맛이 일품이다. 수제비에다 아삭한 배추겉절이나 향긋한 열무김치를 척 올려 먹어도 맛있다. 먼저 먹은 보리밥덕분에 수제비만으로도 한 끼 든든한 식사가 된다.‘들깨수제비’에서는 아침마다 매장에서 직접 배추겉절이를 버무리고 열무김치는 하루걸러 한번 씩 담근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집의 김치는 배추의 싱싱함이 살아 있어 신선하고 개운하며 맛이 담백해 여러 번 덜어먹게 된다. 만두도 판매하는데 만두에 들어가는 만두소 역시 직접 만든다고 한다. 수제비만 먹기 섭섭하다면 비빔밥을 추천한다. 무채, 고사리, 콩나물, 취나물, 표고버섯, 얼갈이배추 등 총 여섯 가지 나물을 긴 접시에 정갈하게 차려내고 매장에서 고소하게 볶은 고추장을 제공한다.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하며 연중무휴이다. 메뉴: 들깨수제비 7,000/ 비빔밥 7,500원위치: 양천구 목동서로 377, 이스타빌 3차 1층문의: 02-2061-9911영등포동 ‘뽕씨네 얼큰수제비’30년 전통, 메뉴는 단 하나 뿐!영등포역 근처에 위치한 ‘뽕씨네 얼큰수제비’는 1986년 개업한 전통 있는 가게이다. 이곳은 오랫동안 한자리를 지키면서 ‘얼큰수제비’ 메뉴 하나만 선보이고 있다. 주위에 많은 가게들이 있지만 단일메뉴로 꾸준히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추억을 그리워하는 30년 단골손님뿐 아니라 젊은이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는 비결은 변함없는 맛과 서비스 때문이 아닐까.오랫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가게는 깔끔하고 단정한 모습이다. 흔하지 않은 굵고 튼튼한 원목테이블이 가게의 나이를 말해주는 듯하다. 창가자리에는 혼자 와서 먹어도 좋은 바테이블도 보인다.벽에 붙은 메모판에는 어려웠던 시절, ‘갱식(羹食, 갱시기)’이라 불렸던 ‘얼큰수제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갱식’은 배추김치를 숭숭 썰어 물을 붓고 김칫국을 끓이다가 찬밥을 넣고 끓인 김치국밥을 말한다. 이곳의 수제비는 메뉴이름처럼 시원하고 얼큰한 김치를 듬뿍 넣고 만들었다. 미역, 호박 고명에다 수제비와 함께 밥도 들어가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 물김치처럼 국물을 넉넉하게 두고 처음부터 잘게 썰어 담근 김치는 6개월 이상 푹 익힌 다음 장국의 베이스로 사용한다. 매장 입구에는 그날 사용할 김치 통이 수북이 쌓여있다. 별다른 재료 없이 김치만으로 맛을 낸 얼큰한 국물은 이 집 수제비 맛의 핵심이다. 속을 확 풀어주는 국물 덕에 한 끼 식사는 물론 술 먹은 다음날 해장용으로 그만이다. 주문 시 양과 매운 맛 조절이 가능해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해도 좋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이며 연중무휴이다. 메뉴: 얼큰수제비 6,000원위치: 영등포구 영중로 10길 16 영생빌딩1층문의: 02-2678-0142매일 10:00 - 22:00내발산동 ‘낙지 한 마리 수제비’푸짐한 해물수제비로 입맛 사로잡아발산역 인근에 위치한 ‘낙지 한 마리 수제비’는 푸짐한 해물수제비를 맛볼 수 있는 매장이다.새로 오픈한 가게는 넓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메인요리를 비롯한 모든 밑반찬을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 넉넉한 양과 친절한 서비스덕분에 손님들 대부분이 동네주민이나 단골들이라고 한다.‘낙지 한 마리 수제비’의 수제비 국물은 새우, 조개, 꽃게, 홍합, 낙지, 바지락, 맛조개, 북어 등 10여종 이상의 해산물과 무, 양파, 대파, 마늘, 생강, 고추 등의 다양한 채소를 6시간 이상 푹 우려낸 것으로 깊은 감칠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해물낙지한마리수제비’를 주문하니 먼저 보리밥에 아삭한 콩나물과 신선한 상추를 올린 ‘야채비빔밥’이 나온다. 국물이 자작한 얼갈이열무김치와 시원한 물김치도 맛깔스럽다.비빔밥을 먹고 나면 수제비가 차려지는데 커다란 옹기그릇에 푸짐하게 담겨져 나와 눈을 즐겁게 한다. 조개, 홍합, 새우, 낙지 등이 들어간 진한 국물에다 쫀득한 식감 또한 입맛을 사로잡는다.이곳은 해물 찜과 아귀찜, 낙지볶음, 낙지연포탕 등 다양한 해물 요리도 함께 맛볼 수 있다. 쫄깃하고 매콤한 맛의 낙지볶음은 강한 불로 두 번 조리해 불향이 입혀져 나온다. 싱싱하고 다양한 해물과 콩나물, 특제 소스가 어우러진 해물 찜도 일품이다.어린이를 위한 수제돈가스도 선보이고 있어 각종 모임이나 온가족 외식으로도 손색이 없다.주차 시설도 완비하고 있으며 3시간동안 무료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연중무휴이다. 메뉴: 낙지한마리수제비 6,000원/ 해물낙지한마리수제비 7,000원위치: 강서구 강서로 52길 34번지 1층문의: 02-3664-7006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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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고의 경쟁력… 수시 전형에 맞춘 학교 시스템 최근 입시 키워드가 학생의 다양한 면모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좁혀지면서 성적뿐만 아니라 학생의 창의성과 인성,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가 중요해졌다. 학생부의 모든 자료는 학교생활에서 채워진다. 핵심은 꿈과 진로, 전공적합성 등으로 학교의 진학정보부 프로그램에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진학정보부를 찾아 입시전략 프로그램과 올해 계획을 살펴봤다.대일고 2017학년도 진로진학부 운영방향대일고등학교(교장 이자욱)의 진로진학부는 김병진 부장교사를 비롯해 윤용수 3년 부장, 전성현, 유인영. 최진열. 김숙희. 윤인식. 이상효. 홍혜연. 정인화 선생님이 활동하고 있다.올해 진로진학부는 종합전형 준비를 위한 진로진학 설명회를 시작으로 선배님과의 대화, 진로교육 학부모아카데미, 진학설명회, 진로의 날 진로캠프, 1~2학년 주요 대학 진학 희망 학생, 학부모 대상 진학설명회, 수시 지원전략 및 자기소개서 작성 지도, 수시 종합전형 지원자 모의면접 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진학․입시상담 프로그램 관리(교육연구정보원 상담프로그램 및 유니브(BL소프트), 학력평가 및 모의고사 자료 분석 평가, 각종 진로 진학 직업체험 관련 대외 협력(특강), 졸업생 진로진학 통계 및 추수지도 등의 업무를 맡았다.특히 대일고의 학부모아카데미는 학부모들이 학교에 관심을 갖고 자녀의 입시교육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역량 있는 전문 강사를 영입해 내신관리, 진로탐색, 변화되는 입시 등을 설명한다. 진로 개념을 바탕으로 한 3개 학년 진학지도 로드맵 또한 진로진학부에서 학생들의 진로계획을 위해 특화한 프로그램이다. 1학년은 학습전략과 직업 흥미검사로 직업을 탐색하고 2학년은 직업적성검사와 계열학과 검사로 입시전략이 수립된다. 이런 결과를 토대로 3학년이 되자 학생 개인별로 적합한 수시전형을 찾아 전략적으로 접근했다.올해 대일고의 진로진학부를 이끌어가는 김병진 부장교사는 “다양한 희망 진로분야에 맞는 실질적 교내활동 행사를 추진하고 지원하겠다”며 “학종 관련 입시 빅데이터를 올바르게 분석하고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고 전체 교사에게 연수를 실시하겠다”고 올해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한편 10월 27일 저녁 6시 대일학사에서 중학생 및 학부모를 위한 학교설명회가 열린다. 고등학교 선택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들이 설명회에 참석하면 급변하는 입시 방향과 대일고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시기대상업무 및 행사3월1학년종합전형 대비 진로진학 설명회4월1학년선배님과의 대화5월1,2학년 학부모진로교육 학부모아카데미(6차시 진행)6월3학년진학설명회(대교협 고교방문 대입 정보 설명회)2학년진학설명회(대교협 소속 강사 초청 진학설명회)7월1,2학년진로의 날 진로캠프 – 진로검사, 비전발표, 대일TED, 특강9월1학년1학년 주요대학 진학 희망 학생, 학부모 대상 진학설명회2학년2학년 주요대학 진학 희망 학생, 학부모 대상 진학설명회3학년수시 지원전략 및 자기소개서 작성 지도10월2학년직업위탁교육 설명회3학년수시 종합전형 지원자 모의면접 컨설팅 실시11월2학년YDMC 전공알리미 초청, 전공·학과 설명회2학년진학설명회: 대수능 출제경향 분석 및 2019 대입 대비 전략1학년진학설명회: 대수능 출제경향 분석 및 2020 대입 대비 전략12월1,2학년진로의 날 진로캠프 – 직업현장 체험활동 / 직업인 특강 20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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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에서 양서류 생태보존 탐구했어요” 지난 9월 23일 서울시과학전시관에서 열린 제25회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동아리활동발표전국대회에서 신서중학교(교장 황원기) 생태동아리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초‧중‧고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력 신장과 융합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의 대표 팀이 본선에 진출해 과학동아리의 실천 내용을 발표하고 창의력, 문제해결력, 실생활에 적용하려는 과학적 태도 등을 평가받았다. 올해 대회에서 신서중 생태동아리는 ‘양서류 생태보존 탐구’로 출전해 서울시 대회 은상을 받고 전국대회 출전권을 얻었다.주 1회 안양천 생태계 모니터링지난 2014년 창설된 신서중 생태동아리 SD-city는 생태 탐구, 프로젝트 연구 등 생물, 생태 중심의 과학 중점 자율 동아리다. 도심생태계 조성을 확대하고 도심생태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동아리는 교내 활동부, 홍보 활동부, ICT 3개 부서로 나눠 한 한기 당 두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주 1회 안양천 생태계 모니터링은 안양천 인근에 서식하는 맹꽁이 탐사, 보호, 탐구 등의 활동을 하고 홍보 책자를 기획하는 것으로 동아리의 가장 큰 활동이다. 학교에 있는 나무와 식물에 이름표 달기, 안양천 양서류 서식 환경 조사, 협력단체인 생물다양성재단이 준비한 생태계 교란종, 생태 보호종, 양서류, 파충류, 조류 관련 주제의 세미나에 참여하고 블로그나 페이스북 등 SNS를 이용해 활동을 홍보한다. 또한, 한성과고, 한가람고, 중앙고, 백암고 등 4개 과학동아리 연합 동아리 ‘메리스템’과 연합해 활동하고 있다. 습지 생태계→조류→양서류로 탐구 이어져SD-city가 제25회 과학동아리활동발표전국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한 프로젝트는 ‘양서류 생태보존 탐구’다. 안양천 모니터링을 하면서 지난 2015년에는 안양천 습지 생태계 서식지 조사를 했고, 2016년에는 조류 탐구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중 안양천에 맹꽁이 울음소리가 확인된다는 동아리 회원의 의견에 집중해 맹꽁이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청음조사(calling index)를 시작했다. 이화여대 생명다양성재단 연구진으로 보내 소리 분석을 문의해본 결과 맹꽁이라는 결론을 얻게 되자 멸종위기종 2급인 맹꽁이를 작년 9월부터 기초조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미 동면이 시작되고 있어 연구를 계속 진행하기는 어려워 올봄부터 다시 탐구를 재개했다.탐구는 양서류에 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시작했다. 더구나 탐구 대상을 멸종위기종 2급인 맹꽁이와 더불어 멸종위기보호종인 두꺼비도 포함해 탐구에 더욱 세세히 신경 쓰기로 했다.안양천에서 양서류 중 맹꽁이를 깃대종으로 설정하고 탐구한 결과 북방산개구리, 두꺼비 등 많은 개체 수를 확인할 수 있어 안양천의 생명다양성이 이루어졌다는 것과 생명다양성을 갖게 한 안양천의 모습을 통해 안양천이 생태계의 기능을 잘 수행하고 있음을 확인했다.하지만 멸종위기종의 보호가 절실한 상황에서 두꺼비 올챙이가 사람들에게 포획되고 있다는 점과 짝짓기를 끝낸 두꺼비가 산으로 돌아가는 특성상 인근 산으로 돌아가기 위해 넘어야 하는 도로가 많아 로드킬 사례가 속출한다는 점도 파악했다. 게다가 2~3급수 하천 하류의 특징인 유속감소와 쓰레기를 포함한 부유물이 많이 드러나 양서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추측했다. 동아리 회원들은 이런 탐구결과를 바탕으로 멸종위기종의 보호를 위해 생물다양성재단과 보호 피켓을 설치하고 안내 책자를 무료로 나누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미니 인터뷰강태구 학생“계절 따라 변화는 생태계 모습 관찰해요” 안양천 모니터링을 하면서 다양한 생물을 만나고 이름을 외우고 계절에 따라 변화는 생태계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생태계 관련 다큐를 촬영하는 방송국 PD의 꿈을 갖게 됐습니다.강민성 학생“생태계 보존 필요성에 대해 홍보해요”SD-city의 3가지 분야 중에 교내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40~50명의 선후배들과 함께 양서류와 관련된 생태지도 만들기를 진행하면서 안양천과 생태계 보존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알려줄 수 있었습니다.박서영 학생“생태·과학·실험에 관심 많아 참여했어요”자율동아리에 참여하고 싶어 생각해봤는데 독서동아리는 식상했고 생태와 과학, 실험에 관심이 많아서 SD-city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안양천에 대해 잘 몰랐는데 다양한 생물이 사는 것이 신기했고 생태계 모니터링에 관심이 생겼어요.이태훈 학생“안양천 모니터링 자체가 의미 있어요”주 1회 모니터링을 하기 위해 동아리 회원들과 시간을 맞추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안양천은 운동하기 위해 가는 곳으로 생각했는데 식물, 새, 동물을 조사하기 위한 모니터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신선했고 의미 있었습니다. 2017-10-12
- 명절음식준비, 화상 주의하세요 눈에 기름튀면 절대로 눈을 비비지 말아야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추석 연휴 기간 중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평소 대비 1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명절에는 성묘나 장거리 운전, 음식 준비 등 평소와 다른 일상 속에서 크고 작은 사고들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화상의 경우 평소에 비해 2.6배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명절 잔칫상엔 기름으로 요리하는 음식이 많다. 이렇다 보니 기름이 튀어 화상을 입는 환자들이 많으며 주로 손, 팔, 얼굴에 화상을 입는다. 기름은 물보다 온도가 높아 피부조직의 손상이 심하여 영구적인 흉터를 남길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를 요한다.화상전문병원 한강수병원 송우진 과장은 “기름이 눈에 튀어 각막화상을 입기도 하는데 기름이 눈에 들어갔을 경우 각막화상이 악화될 수 있어 절대로 눈을 비비지 않아야 하며, 기름이 튄 즉시 깨끗한 물로 눈을 충분히 씻어내고 진료를 볼 수 있는 응급실을 찾아 진단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많은 양의 음식을 빠르게 준비하다 보니 후라이팬 혹은 냄비에 닿아 접촉화상을 입는 경우도 많다. 주로 손이나 아래팔 부위에 화상을 입게 되는데 순간적으로 스치거나 살짝 닿아 화상을 입게 되므로 얇은 팔 토시 등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화상 물집은 전문가와 상의 후 터트려야화상을 입었을 때는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 먼저 화상의 원인을 제거하고 화상 수상 후 즉시 흐르는 찬물로 화상부위를 20~30분정도 식혀 화상범위가 확대되는 것을 줄이고 통증을 감소시켜야 한다. 송 과장은 “옷이 살에서 떨어지지 않을 때에는 억지로 떼려고 하지 말고 젖은 수건으로 상처를 감싸고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집이 생긴 경우 집에서 무리하게 터뜨리지 말고 그대로 둔 채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물집을 터뜨릴 때에는 세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반드시 깨끗한 상태에서 시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손목시계, 반지, 팔찌, 목걸이 등의 금속류는 신속하게 제거해 주어야 하는 것이 좋은데 이들을 방치하면 화상이 깊어지게 되고 화상부위가 붓게 되면서 제거하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화상은 우리 일상과 밀접하게 자주 일어날 수 있는 사고이므로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2017-09-29
- 이대목동병원 간센터, 간질환 관련 지역 주민 공개강좌 개최 이대목동병원 간센터(센터장: 이선영 교수)는 오는 10월 13일(금)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간질환 공개강좌를 개최한다.이대목동병원 간센터가 대한간학회와 공동으로 18회 '간의 날'을 기념해 개최하는 이번 건강강좌는 ▲ 만성간염에 대해 알아야 할 것(김태헌 교수) ▲ 수술로 극복 가능한 간질환(이희성 교수) ▲ 지방 간질환의 관리(김휘영 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이번 건강강좌는 간질환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석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수면 위내시경 촬영권 및 복부 초음파 촬영권, 간 섬유화 및 지방간 스캔 검사권 등이 제공된다.문의 이대목동병원 간센터 상담실 02-2650-2508 2017-09-29
- 2009 vs 2015 개정 교육과정 교과 편제 비교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 동안 입시 때문에 다루지 못했던 현재 중3 학생들부터 적용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대해서, 그리고 앞으로 확정될 개정 수능에 대해서까지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교육과정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우리나라 교육과정은 현재까지 10개의 버전이 생겼다 사라졌다 했습니다. 해방되고부터 약 10년간은 딱히 이렇다 할 교육과정 없는 과도기 상태였고, 1954년 4월부터 1963년 2월까지 제 1차 교육과정이 적용되기 시작했고, 차례로 이어져오다 1997년 12월에 제 7차 교육과정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때까지는 '몇 차 교육과정'이란 이름으로 불렸는데 2007년도부터 '수시개정체제'로 바뀌면서 논의가 시작된 그 해를 기준으로 명칭이 생깁니다. 그래서 2007 개정 교육과정, 2009 개정 교육과정, 2015 개정 교육과정 이렇게 총 10번의 교육과정을 가지게 됩니다. 2009 개정 교과과정 vs 2015 개정 교육과정1차부터 2007 개정 교육과정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기 때문에 굳이 구체적인 내용을 알 필요는 없지만 현재 고등학교 재학생들에게 적용되고 있는 2009 개정 교육과정과 현재 중3 학생들부터 적용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은 그 하나하나도 알아야 하고 그 둘의 차이점도 비교해서 알아야할 정도로 중요하게 다뤄져야 합니다. 이번 시리즈 글은 2015 개정 교육과정 중심으로 설명하되 이해의 편의를 위해 2009 개정 교육과정과 대비해서 설명하는 방식을 많이 취할 것입니다. 현재 고등학생과 현재 중학생들이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 에듀넷 티클리어>우선 과목의 명칭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고등학생에게 적용되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기본과목-일반과목-심화과목’ 체제입니다. 반면 현 중3부터 적용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보통교과-전문교과’ 체제로 바뀌고, 보통교과가 ‘공통과목-선택과목’으로 나뉩니다. 선택과목은 또 ‘일반선택-진로선택’ 이렇게 나뉘고, 전문교과는 ‘전문교과Ⅰ-전문교과Ⅱ’로 나뉩니다. 복잡하죠?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이러한 과목의 구별이 중요한 이유는 여러 과목 중 ‘일반과목’에 해당되는 과목들이 실제 수능의 시험범위이고 논술, 면접 등 대학별고사의 시험범위이기도 합니다. 대학별고사를 2009 개정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해서 사교육 유발 효과가 없다는 것을 검증받는 것이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라는 것이고 거기 보면 논술, 면접 문제들이 2009 개정 교육과정 일반과목의 성취기준에 맞는 출제 원칙을 지켰다는 대학의 발표에 대해 전문가들이 검증한 내용이 나옵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세부 과목이제 구체적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세부 과목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공통과목은 전국의 모든 고1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공부해야하는 7과목입니다.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입니다(과목별 구체적인 세부 내용은 분량상 몇 회 지나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전국의 모든 고등학생에서 ‘영재학교’는 제외입니다. 일단 영재학교는 초중등교육법 고등학교가 아닌 영재교육진흥법에 적용받는 학교라서 영재학교 학생들은 고등학생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중3 학생들이 많이 가기 때문에 고등학교처럼 보이더라도 법적으로는 고등학생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얘기하고 있는 내용들과는 무관한 교육과정을 밟고 있습니다.그래서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공통과목은 전국의 모든 고등학생, 즉 남학생/여학생, 문과/이과, 일반고/특목고/자사고/특성화고 구분할 것 없이 모든 학생들이 고1 때 이 7과목을 이수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때까지만 같은 내용을 배웁니다. 2학년부터는 선택과목이라는 이름으로 다른 과목을 공부합니다. 그래서 문이과 통합이라고 하지만 선택과목이 2년간 지속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같은 과목을 이수하는 경우가 훨씬 줄어들게 되어 있습니다. 일반선택, 진로선택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먼저 ‘전문교과Ⅰ-전문교과Ⅱ’의 차이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만 말씀드리면 전문교과Ⅰ은 특목고 학생들이 이수하는 과목이고 전문교과Ⅱ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이수하는 과목입니다. 2009 개정 교육과정과 비교해서 말씀드리면, 기본 과목은 폐지되었고 심화과목은 전문교과Ⅰ로 이동한 것입니다. 목동 씨앤씨학원 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문의 02-2643-2025 2017-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