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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수호 정신 계승하고, 생활 속 물리 실험해요” 동아리 중에서도 학생들이 주체가 돼 자발적으로 만든 동아리를 자율동아리고 말한다. 자율동아리에서는 비슷한 목표를 가진 친구들이 모여 더 자세히 연구하고 싶은 분야를 함께 탐색하면서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동안 도전해보지 못한 다양한 활동으로 동아리 회원들의 진로 탐색과 역량 증진에 도움을 주는 목동 교교에서 주목할 만한 자율동아리를 소개한다. 독도의용수비대의 독도수호 정신 계승 ‘독수청명’독도의용수비대의 독도수호 정신을 계승하고자 만들어진 양정고등학교의 자율동아리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명예대원 ‘독수청명’은 1~2학년 35명의 대원들이 활동 중이다.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 명예대원의 뜻을 기리며 양정고의 상징을 나타내는 독수리를 연상해서 ‘독수청명’으로 동아리 이름을 지었다.독도의용수비대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불법 침탈 행위가 계속되자 일본의 터무니없는 독도 소유권 주장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독도 근해에 나타나는 일본인들을 축출함으로써 일본 어선의 독도 근해 어로 작업 방지 및 울릉도 주민의 생존권 보호를 목적으로 조직된 민간조직이다. ‘독수청명’은 독도의용수비대가 활약한 일이나 업적을 기리고 그 마음가짐과 정신을 본받고자 활동한다. 또한 독도가 가진 중요성을 파악하고 일본정부의 본격적인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왜곡하는데 대항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모인 단원들이다.점심시간과 방과후시간, 휴일을 활용해 수시로 모여 회의하고 활동방향을 정한다. 주요 활동은 청소년명예대원 가입, 대원들에게 편지쓰기, 독도알림 필통을 만들어 기부, 독도의용수비대에 관해 자료를 조사하고 발표, 독도사랑 국토수호 강의, 독도체험관 관람, 독도 탐방, 독도의 날 참가, 독도지킴이 캠페인 활동 등이다.그중에서도 지난 7월 13~15일 독도탐방은 가장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 동해항에서 출발해 울릉군 행정선인 독도평화호를 타고 독도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날씨가 좋지 않아 독도에 내리지는 못했지만 독도를 가까이에서 바라보며 독도를 지켜내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됐다. “비록 밟지는 못했지만 말로만 듣던 독도를 눈앞에서 바라보면서 뭉클했습니다. 생각보다 웅장한 모습에 놀라기도 했고 어려운 시기에 독도를 지켜낸 독도수비대의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나라와 국토의 소중함을 알게 된 값진 경험과 감동을 친구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또한 ‘독수청명’ 회원들은 독도알림 필통을 만들어 아프리카에 기부하기 위해 재료비를 각자가 부담하는 정성을 보이기도 했다.“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 명예대원들 전체가 독도를 지키려한 독도의용수비대원들처럼 독도를 지켜야 하는지를 청소년들에게 알리고 나아가 독도의 중요성을 설명할 수 있게 노력할 계획입니다.” ‘독수청명’의 활동 계획서 엿보기활동 목표: 독도의용수비대원이 활동한 업적을 기리고, 그 마음가짐과 국토수호 정신을 본받아 독도가 한국 땅으로써 중요성을 인식하고 알린다.주제 관련 교과목: 한국사, 지리지도교사: 이두형 선생님회원수: 35명활동 내용: 4월: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 명예대원 가입, 독도의용수비대 기념사업회 홈페이지를 활용하여 대원들의 활동 모습 확인 후 대원들에게 편지 쓰기, 5월: ‘이 땅이 뉘 땅인데!’ 책 읽고 토론, 독도체험관 관람, 독도알림 필통 만들기 기부행사, 6월: 독도의용수비대와 관련한 자료를 조사한 후 PPT를 만들어 5분 간 발표 후 토론, 7월: 독도탐방, 활동계획: 8~9월: 독도사랑 국토수호 초청 강연으로 독도의용수비대 정신 계승, 10월: 독도의 날 행사 참가, 11월: 독도지킴이 캠페인 활동 참, 12월: 자율동아리 활동 평가회, 연중: 수시로 모여서 활동 준비차별화된 점: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 명예대원 전체가 독도를 지키려고 노력한 독도의용수비대원들처럼 독도를 왜 지켜야 하는지를 청소년들에게 알리고 나아가 독도의 중요성을 설명할 수 있다. 방향과 크기를 갖는 물리량 ‘벡터(물리반)’올해로 4년차를 맞는 양정고등학교 물리동아리 ‘벡터’는 물리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참여하는 자율동아리다. 양정고에 물리반 정규 동아리가 없다 보니 물리 교과 선생님의 조언으로 물리반 자율동아리가 만들어졌다.“물리적 현상을 양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에는 벡터와 스칼라가 있어요. 벡터는 크기와 동시에 방향을 갖는 물리량으로서 변위, 속도, 가속도, 힘, 운동량, 충격량, 전기장, 자기장, 각운동량 등을 말합니다. 반면 스칼라는 크기만을 나타내는 물리량으로 길이, 넓이, 시간, 온도, 질량, 무게, 속력, 에너지 등을 말합니다. 이 둘 중에서 벡터를 물리 동아리반 이름으로 선정했습니다.”벡터 동아리에는 1학년 5명, 2학년 8명 총 13명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문·이과 차별 없이 물리를 좋아하는 학생의 지원을 받기 때문에 현재 문과반 한 명이 올해 물리반에 등록해 동아리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주요활동은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물리실험을 단원들이 아이디어를 내면 그중에서 선택해 실험하고 실험 후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다. 활동시간은 2주에 한 번씩 모이는 정규동아리 활동 시간 이후 2시간 정도 모여 동아리 활동 계획을 수립하거나 실험을 하고 보고서를 쓴다. 한 학기 동안 진행한 실험은 ▲전기 이용 실험 ▲계란 낙하 실험 ▲콜라 이온 건전지 실험 ▲골드버그 장치 실험이 있다. 그중에서도 골드버그 장치 실험은 창의력 계발을 위해 간단한 일을 복잡하게 여러 단계를 거쳐 수행하는 실험이다. “골드버그 장치 실험이 간단히 할 수 있는 일을 15~20단계 이상을 거쳐 미션을 수행하도록 과제를 내기 때문에 생각보다 맞추기가 어렵고 계획하기가 어려워서 기억에 많이 남아요.”사실 실험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실험을 하고자 해도 재료와 실험실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다행히 벡터반은 선생님의 전폭적인 지지와 실험실 확보로 어려움을 극복했다. 그렇다고 선생님의 적극적인 개입이 있는 건 아니다. 선생님은 물리실험실 문만 열어줄 뿐 실험 계획에서부터 실험, 보고서까지 모두 학생주도로 진행된다.“벡터반에서 실험을 하면서 물리 과목에 재미가 생겼어요. 어떤 실험을 할지 회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물리에 관심이 더 생기고 어려운 물리가 아니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됐어요. 생활 속에서 물리로 접하다 보니 더 재미있어요.”‘백터(물리반)’의 활동 계획서 엿보기활동 목표: 주변의 다양한 현상 속에 들어있는 과학적 원리를 생각해 보고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인다.활동 내용: 4월 활동 계획 설명, 친목도모를 위한 활동, 5월: 관성법칙 실험, 2번째 실험 선택 및 계획, 2번째 실험 활동, 골드버그장치 실험 계획, 6월: 골드버그장치 실험 계획, 골드버그장치 실험, 장소 선정, 7~8월: 물리 법칙을 이용하는 장소 방문, 방학 때: 4번째 실험 활동 선택 및 계획활동 계획: 9월: 4번째 실험 활동, 5번째 실험 활동 선택 및 계획, 10월: 5번째 실험 활동, 6번째 실험 활동 선택 및 계획, 11월: 6번째 실험 활동, 라이덴병 실험, 12월: 소동아리 회의주제 관련 교과목: 과학(물리)지도교사: 유석진 선생님회원수: 13명(1학년 5명, 2학년 8명)차별화된 점: 물리에 관심이 있다면 문·이과 차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물리 실험을 한다. 실험 주제에 대해 회원들과 토론하면서 딱딱한 과목이 아 2017-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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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라길 바라고 또 바랍니다!” ‘푸른 향기’는 YWCA의 성폭력 예방 교육 인형극 동아리다. 직접 만든 인형과 무대를 들고 고양시 전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찾아다니며 공연을 펼친 지도 어느덧 10년이 넘었다.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매 공연 인형을 들고 온 힘을 다해 연기하고 노래를 부른다는 그들을 7월의 마음씨로 소개한다. 변경주, 이향숙, 유경남, 홍효기 주부10년 넘게 찾아다니는 공연 봉사활동 ‘푸른 향기’는 고양 YWCA 가족사랑 상담소 소속 인형극 동아리로 2006년에 결성되어 10여 년 넘게 고양시 전 지역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 인형극 자원봉사 공연을 하고 있다. 처음 YWCA에서 성폭력 예방 교육을 위한 인형극 동아리 단원을 모집할 때 모인 이들은 10명이 넘는 인원. 그때부터 성폭력 예방에 대한 강의와 인형극 공연을 위한 수업을 7개월 동안 함께 듣고 2006년 겨울 문촌 유치원을 시작으로 성폭력 예방을 위한 인형극 공연을 시작하게 되었다. 초반에는 7명 정도의 인원이 공연 활동에 참여했고 5년 전부터는 지금의 3명과 지난해부터 합류한 1명까지 총 4명의 인원으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공연은 처음 유치원을 시작으로 현재는 고양시 전역의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에 약 37개 학교에서 진행된다. 3월부터 12월까지 학교 방학 기간을 제외하고 일주일에 한 번 혹은 두 번 미리 신청한 학교를 찾아가 40분씩 두 차례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을 위한 모든 준비는 ‘푸른 향기’ 회원 4명이 이야기를 만드는 것부터 인형극에 필요한 무대와 인형 만들기까지 모두 맡아서 한다. 아이들 안전과 행복을 위해 도움 되고 싶어회원들이 처음 인형극 동아리에 참가하게 된 것은 무엇보다 아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이었기 때문이었다. 모두 내 아이 내 손주 같은 마음으로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에 동참하고 싶었고 이렇게 계속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활동하면 할수록 보람과 즐거움 또한 컸기 때문. 2006년 처음 활동할 당시 성폭력 사건이 한창 많이 일어났었기 때문에 더욱 필요성을 절감하고 책임감을 느끼며 공연에 임했다고 한다. 공연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아이들이 쉽게 공감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단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잘 알려진 동화 속 인물을 등장시켜 옳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만들었다. 또 인형극이 시작되기 전 동요의 가사를 개사해 만든 ‘어린이 성폭력 예방 노래’를 같이 부르며 아이들이 재미있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오랫동안 공연을 하면서 힘든 점도 있었지만, 자신들이 가진 소박한 재능으로 꾸준히 공연할 수 있어 뿌듯했고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라는 생각에 열심히 뛸 수 있었다. 가장 보람된 순간은 공연을 보고 아이들이 잘 모르거나 잘못 알고 있는 것들을 바로잡고 그로인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됐을 때라고 한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에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다면 지금처럼 열심히 활동하고 싶고, 집에서는 아이들이 어떤 일이든 다 얘기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이 평소에 대화를 자주 나누고 많은 관심 가져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문의 031-921-1366 (YWCA 가족사랑 상담소) 2017-07-21
- 덥고 습한 6~8월 ‘햄버거병’ 조심해야 오염된 야채, 소독되지 않은 수영장의 물로도 감염될 수 있어얼마 전 덜 익힌 고기 패티가 들어있는 햄버거를 먹은 뒤 신장 기능의 악화로 인해 평생 동안 투석을 해야 하는 4살 여자 어린이의 사정이 소개되어 용혈성 요독 증후군 (Hemolytic Uremic Syndrome, 이하 HU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HUS는 영아나 어린 소아의 급성 신부전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용혈성 빈혈, 혈소판 감소증과 신기능 저하 등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1982년 2월 미국의 한 햄버거 매장에서 대장균의 일종인 E.coli O157:H7에 감염된 패티를 섭취한 47명의 환자에서 집단 발병하여 일명 ‘햄버거병’ 으로 소개된 바 있는데 국내에서도 햄버거로 인한 것으로 의심되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HUS) 발병이 드물게 보도되고 있다.한강수병원 내과 박세경 과장은 “소, 돼지, 양, 닭 등의 분변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해서 발생하며 햄버거와 같이 고기를 갈아서 덜 익혀 조리한 소고기, 오염된 야채, 소독되지 않은 상수도나 수영장의 물, 살균되지 않은 우유 등이 주요 감염 경로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전형적으로 복통과 설사로 증상이 시작하며 이후 출혈성 설사, 구토 및 발열이 동반될 수 있다. 이런 증상은 대장균에서 생성된 쉬가독소(shiga-like toxin)가 원인이다. 급성 신부전은 이러한 독소에 의해 혈관내 염증 매개 물질 및 혈전 생성이 증가하여 신장에 손상을 주어 발생하게 된다.발열이 없는 심한 설사를 하는 경우 의심해봐야급성 혈성 설사를 하는 경우 특히 발열이 없이 심한 설사를 하는 경우에는 E.coli O157:H7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이때 다량의 설사로 인해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액 요법이 필요하다. 지사제 또는 항생제 치료는 대장균에서의 독소 분비를 증가 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주로 덥고 습한 6~8월에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손을 자주 씻고, 비위생적인 음식을 피하며 고기는 충분히 익혀서 바로 섭취, 가정에서 사용하는 칼, 도마 등은 주기적으로 햇빛에 노출시키는 등의 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박 과장은 “용혈성 요독 증후군(HUS) 발병시 동반되는 신장 기능 저하로 인해 약 50% 환자에서 투석이 필요하며 급성기 사망률 또한 3~5%에 이르기 때문에 예방 및 초기 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7-07-21
- 이화의료원,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심봉석 교수 신임 경영진(심봉석 이화의료원장-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제16대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심봉석 비뇨기과 교수(1957년생)가 임명됐다. 제12대 이대목동병원장에는 정혜원 산부인과 교수(1959년생)가 선임됐다. 임기는 2017년 8월 1일부터 각각 2년.신임 심봉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배뇨장애. 전립선 질환 및 요로생식기감염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손꼽히고 있으며, 레이저 전립선 적출술, 비디오 전립선 절제술을 국내 최초로 시술했다.연세대 의대를 졸업(1982년)한 심봉석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한양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으며, 이대동대문병원 기획실장과 이대동대문병원장을 역임하는 등 임상 능력과 함께 탁월한 경영관리 능력을 인정받아왔다.또한 대한비뇨기과학회 상임이사, 대한전립선학회 상임이사 및 고문,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 회장, 아시아요로감염학회(AAUS) 실행위원 등 국내외 학회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여러 방송활동과 메디컬 칼럼니스트로서 어렵고 복잡한 비뇨기과 질환을 알기 쉽게 대중들에게 소개함으로써 일상에서의 비뇨기계 건강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해왔다. 일반인을 위한 건강 저서에는 최근에 태국에서 출간하기로 한 ‘남자는 털고 여자는 닦고’가 있고, 역서 ‘남성 활력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있다.신임 이대목동병원장에는 정혜원 교수 선임이와 함께 새롭게 이대목동병원장에 임명된 정혜원 교수는 이화의대를 졸업(1984년)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으며, 1993년부터 이화의대 산부인과 교수로 재직해 오면서 산부인과 과장과 QPS 센터장을 역임했다.생식내분비학 분야의 명의로 손꼽히는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은 생식내분비질환(다낭성난소증후군, 월경장애, 월경통, 피임 등), 폐경 호르몬 요법과 폐경 후 골다공증 질환 치료의 국내 최고 명의로 인정받고 있다.아울러 이화여자대학교 다문화연구소 부소장을 비롯해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위원, 대한골다공증학회 학술위원회 위원장, 대한폐경학회 감사 등을 역임했고 한국국제협력단 사업인 ‘스리랑카 마타라 지역 모자 보건 의료 역량 강화 사업’을 수행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과 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2017-07-21
- 여름방학부터 수능까지, 영어 1등급을 위한 등급별 전략 모든 공부는 인내와 전략이다. 영어도 마찬가지. 점수가 쉽게 잘 나오지 않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물고 늘어지는 근성. 그리하여 비로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성취하고야 마는 그것이 바로 인내다. 인내심이 있다면, 이제 남은 것은 ‘전략’ 이다. 인내심만 가지고 있다고 원하는 목표를 원하는 시간 내에 얻기 어렵다. 전략이 필요하다. 비교적 적은 노력, 짧은 시간으로 원하는 목표를 성취하려면 전략은 개인마다 모두 달라야 할 것이다. 상위권 (현재 1등급) 이미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됨에 따라 굳이 공부를 하지 않아도 1등급이 거의 확정된 상황이라고 봐도 된다. 하지만 본인의 실수, 혹은 예기치 못한 난이도로 인해 89점을 받아 2등급으로 전락한 경우가 실화라면, 당장 재수를 결심할 정도로 아찔하고 분한 상황이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한번뿐인 수능을 위해, ‘혹시나’ ‘만약에’라는 심정을 가지고 준비해야 한다. 상위권 학생의 영어공부는 EBS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평가원이 이미 발표한 내용대로 '변형'해서 출제하는 것인지, 아니면 '직접 활용' 하는지를 분명히 구별해놓자. 특히 직접 지문을 활용하는 '논리적 관계' 와 '쓰기' 유형만큼은 EBS 교재를 풀어나갈 때 따로 정리하며 공부할 필요가 있다. 결론은 상위권은 수능영어가 문제가 아니라 타 과목에 대한 시간활용 및 추가적인 영어실력향상을 위한 학습에 초점을 맞추면 좋겠다. * 중위권 (현재 2~3등급) 중위권은 이번 절대평가제도를 행운의 기회로 보고 반드시 잡아야 한다. 현재의 점수와는 상관없이 이전과 동일한 노력을 해도 상위권에 랭크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 따라서 포기하지 말고 조금만 더 노력하자. 노력해도 안 되던 것들이 이제는 되기 시작할 것이다. 물론, 중상위권도 영어 만점을 위해서 목맬 필요 없이, 우선 1등급만 확보하고 나머지 시간들은 타 과목에 할애하면서 개인에게 맞춰진 전략대로 학습할 필요가 있다. 중위권 학생의 취약점은 다양하다. 그렇기 때문에 상위권 학생이 ‘나는 빈칸이 안 돼’ 라고 해서 ‘나도 빈칸을 집중공략 해야지’ 라는 전략은 옳지 않다. 즉, 남들을 쫓아하는 ‘목표 없는’ 학습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 답이 틀렸다면, 그 문제에서 틀린 이유를 ‘어휘-구문-해석-이해-보기-시간’ 이렇게 6가지 단계로 나누어서 자기진단을 해야 한다. 그 진단이 혼자하기 버거운 작업이라면 주변에 있는 영어선생님과 같은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이다. 지금은 본인의 취약점을 알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공부가 필요한 때다.* 하위권 (현재 4등급이하) 한국사 과목도 절대평가제도로 바뀐 뒤 최소등급만 채우고자 조금이라도 공부하는 학생이 상당수 늘어나고 있다. 수능 영어를 처음 접해서 공부한다는 것이 물론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놓지만 않는다면 반드시 잡아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이전에 수능을 치른 수험생은 전혀 경험해보지 못했던 그런 기회가 지금 우리에게 주어졌다. 만년 9등급, 이제 그런거 없다. 이번 기회에 영어를 정복해보자. 그러기 위해서는 ‘할 수 있다’ 보다 ‘해야 한다’는 마인드로 바꿔야 한다. 대부분 하위권 학생은 스스로 안 된다고 생각하고, 이유 없이 맹목적으로 끌려 다니며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 정신이 육체를 지배하듯, 영어만큼은 꼭 1등급을 받고야 말겠다는 집념. 남들이 보기에는 터무니없어 보일지도 모르는 꽤 높은 그 목표를 가져야 한다.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 하위권은 어휘+해석+유형별 문제풀이 스킬을 동시에 해야 한다. 하나씩 단계별로 밟아가다가는 2019년 수능을 봐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어휘와 해석은 EBS 해설지(이거 잘 활용하면 꿀)에 정리되어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되, 유형별 문제풀이 스킬은 주변 전문가에게 도움받길 권장한다.절대평가는 도출되는 평가결과가 달라지는 것이지, 내용면에서는 크게 학습에 변화를 줄 만한 것이 없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전략적으로 입시에서 중상위권-상위권에 속하는 학생은 영어에 대한 1등급만 확보해두고, 시간을 적절하게 자신이 부족한 부분에 투자가 필요하다. 중위권-하위권은 영어 등급을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이니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본인을 합리화하지 않고 자신이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를 바로 본 후, 그 위치에서 취약점을 이겨내려고 공부한다면 수능 D-100 시간은 충분하다.김한나 영어강사메가스터디 인강강사사과나무학원 대표강사사과나무 3관[오목교관]02-6258-4343 201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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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학습의 출발은 정독에 있다 리드10 마곡캠퍼스Chris 원장문의 02-2662-3101제가 가장 중점을 두는 영어교육 방식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바로 좋은 글(Reading)의 정독을 기초로 진행하는 토론과 영작에세이는 영어학습에 있어 가장 훌륭한 접근입니다. 영어교육계에서 지난 20년간 지켜봐 온 바로는 책을 “제대로 읽고(정독) 이해하여 그대로 말하고 영작에세이를 쓰는 것”만으로도 기대이상의 건강하고 바른 영어를 터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어린 자녀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차이가 없다고 확신하며 교육하고 있습니다.한국에서 영어학습을 하는 동안 빠지기 쉬운 함정들을 몇 가지 나열해볼까 합니다.우선 좋은 글에 대한 노출과 영어사고에 대한 경험이 없는데 일단 ‘단어를 많이 알면 뜻이라도 알겠지’ 혹은 ‘어차피 해야 할 문법을 왠지 빨리 시키면 좋을 것 같다’ 등의 생각들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기회의 부족”으로 인해 발전이 더디다고 믿는 것입니다. 장기간에 걸쳐 외국에서 학교를 다니며 제대로 된 교육체계 안에서 이루어 지는 영어학습과 달리, 단기간에 경험 위주로 원어민과 대면시키고 방학 때 잠시 다녀오는 방식은 “비용에 비해” 좋은 결과가 나지 않는다는 점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기회가 와도 표현할 수 있는 영어가 부족하면 원어민이 앞에 있다 해도 자녀분의 영어는 항상 같은 말의 반복일 뿐입니다. 가장 좋은 선생님은 바로 책입니다. 그 안에 사용된 문장과 단어들을 익히고 자녀들도 바로 그렇게 영어를 익혀나가는 것은 주변환경이나 대화상대를 원어민으로 변화시켜주는 방식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고 비용도 적게 듭니다. 자녀들이 바쁜 학기 중간에 얻게 된 소중한 여름방학에 제대로 된 영어학습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그 짧은 시간에도 자녀에게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2017-07-21
- 자기주도학습의 기본, 정독-속독-집중력 책 읽기를 통해 자기주도학습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대한논리정독학원’은 초등부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정·속독학원이다. 이곳에서는 일방적인 판서 수업을 받는 것이 아니라 정독과 속독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독서로 읽기 능력, 이해능력, 독해능력, 쓰기 능력을 향상시킨다. 스스로 학습하기 위해서 ‘정독이 바탕이 되는 속독할 수 있는 독서’가 먼저라는 ‘대한논리정독학원’을 찾았다.목동본점 / 목동본점 안혜란 원장신정본점 / 신정본점 안병훈 원장독해력, 모든 학습의 기본모든 교과 학습은 주어진 글을 정확하게 읽어 낼 줄 알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독해력’이다. 글을 읽어서 뜻을 이해하는 능력인 ‘독해력’은 국어뿐만 아니라 전 과목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시간제한이 있는 시험에서는 주어진 지문을 얼마나 빨리, 얼마나 정확하게 읽느냐가 점수에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이 독해력은 오직 독서를 통해서만 길러진다.대한논리정독학원 안혜란 원장은 “모든 교과의 기본은 언어이해력이다. 수학에서도 먼저 문제를 읽고 언어를 이해하는 능력이 있어야 문제풀이가 가능하다”며 “언어는 공부식으로 학원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독서로 감을 익혀야 한다”고 설명한다.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 때문에 텍스트로 된 것을 접하려 하지 않는다. 게다가 흥미 위주의 만화책을 주로 읽다 보니 책장에 눈이 머물러 있고 책을 읽어도 줄거리 요약이 힘들고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단어의 뜻을 몰라서 책 한 권을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래서 정독과 속독으로 독해력 교정훈련이 필요하다.바른 독서습관이 곧 1등 공부습관정독은 문자나 문장이 지닌 의미를 이해함에 있어서 짧은 시간에 많은 글자를 정확히 읽는 것을 의미한다. 한 번 읽고 남보다 빠르게 많이 오래 기억하며 줄거리를 잘 요약할 수 있게 된다. 정독이 바탕이 된 속독은 2~3배의 속도로 필독서 및 많은 양의 책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이같이 하기 위해서는 집중력이 필요하다.그러나 집중력은 단기간에 익혀서 길러지는 것은 아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주어진 글을 정확하게, 빠르게 이해하고 기억하고 독해하는 능력으로 꾸준하고도 체계적인 책 읽기 교육으로 오랜 훈련 과정을 거쳐 키워지는 것이다.대한논리정독학원에서는 이러한 정·속독 과정을 키우는데 초등학생은 1년 4개월, 중학생은 1년, 고등학생은 7~8개월 정도 과정으로 운영된다. 체계적인 독서와 자기주도학습으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은 3단계로 이뤄진다. 집중력 훈련과 스피드 훈련인 1단계는 정신집중훈련과 정·속독훈련을 한다. 2단계는 수준별·학년별 필독서를 읽고 정독률을 확인하고 탄탄하게 다져진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수준별 쓰기 훈련을 한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독해력 훈련으로 신문사설, NIE, 정독, 언어영역 등 다양한 형태의 비문학 지문 독해로 집중력, 논리적 사고력, 독해력이 크게 향상된다. 안 원장은 “무조건 책 읽기가 아니다. 학생의 수준, 교과과정이 고려된 1:1 맞춤형 과정으로 교과에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지도한다”며 “한두 달 안에 바로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 수준에 맞는 독서로 매일 리딩을 통해 읽기·이해·독해·쓰기 능력을 골고루 연습했을 때 얻어지는 결과치”라고 소개한다. 수능준비도 논리정속독학원에서 독서로 시작책 읽기를 통해 훈련된 독해력과 집중력이 없으면 중·고등 시기에 학습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고등학생이 되면 시간에 쫓겨 길어진 지문을 다 읽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정독과 제한된 시간 안에 빨리 해석할 수 있는 속독이 필요한 이유다. 게다가 대입에서의 국어 변별력이 더욱 커졌고 초·중·고 전 과목에서 서술형·논술형 평가가 확대돼 독서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한편, 대한논리정독학원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부터 중·고등까지 방학특강 집중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은 역사, 중등은 교과서 18종을 대표하는 문학 읽기, 고등은 EBS 수록 필독서 완독을 진행한다. 개강은 7월 24일부터이며 특강상담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대한논리정독학원으로 문의하면 된다.1997년 오픈한 이래 목동에서 독서능력의 중요성을 심어주었다는 자부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대한논리정독학원, 아무리 교육정책이 바뀌고 시험 방식이 변해도 모든 공부의 기본이자 시작은 독서라고 강조한다.목동본원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379 광장상가 501호문의 02-2649-1050신정본원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59 로얄빌딩 802호문의 02-2646-8214 2017-07-21
- 일반고 vs 광역권 자사고, 상위권대학 진학에 유리한 학교는? 특목고나 전국권 자사고를 선택하지 않은 중3 학부모들의 고민은 일반고를 가야 하는지 아니면 광역권 자사고를 선택을 해야 하는지 일 것이다. 이 말은 어느 학교를 선택해야 상위권 대학에 가는 것이 유리한지를 알고 싶다는 말일 것이다. 실제로 목동의 광역권 자사고 2개 학교, 은평구 소재 자사고 1개 학교와 목동의 일반고 3개 학교를 간단히 항목별로 비교해 보고 여기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고자 한다. <2017년도 서울대 진학실적> 학교명(2017‘졸업생수)총 등록생수(진학률%)수시정시양정고(403명)13(3.2)211한가람고(279명)6(2.2)33강서고(543명)17(3.1)215신목고(550명)6(1.1)42목동고(610명)6(1.0)42하나고(206명)54(26.2)486 <동아리활동 현황>학교명총동아리수학교동아리수자율동아리수양정고594118한가람고613724강서고976037신목고18378105목동고23389144하나고772948 <학교별 수학/영어/국어 내신성적 현황(2016년 1학년 1학기말 성적)> 학교명수학영어국어평균표준편차평균표준편차평균표준편차양정고62.818.065.719.474.116.2한가람고82.69.175.214.778.211.0강서고56.821.269.221.065.015.9신목고50.020.853.823.965.521.8목동고60.718.268.919.672.410.7하나고79.512.083.88.690.74.8위의 통계를 보면 아래의 사항을 알 수 있다. 과연 어느 학교를 가야 할까를 고민하는 학부모님들이나 중3 학생들은 숙고해보시기를 바란다.서울대 진학실적으로 본 일반고 vs 광역권 자사고서울대 진학실적이 학교의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하는 교육시스템의 우월성을 나타내준다는 것에는 이의가 없을 것이다. 이런 면에서 5개 학교의 서울대 등록현황을 비교해 보면 광역권 자사고 2개 학교가 일반고 3개 학교와 비교해서 뚜렷한 실적을 거두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양적인 측면 즉 총 진학생수로는 일반고 3개 학교보다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수시전형으로 합격한 비율을 놓고 보면 실제로는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일반고가 더 실적이 낫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의 원인으론 서울대 수시전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는 동아리 숫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즉 총 동아리 수만 비교하더라도 광역권 자사고보다 오히려 일반고가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이 말은 광역권 자사고가 일반고와 비교해서 수시전형에 특화된 활동에 집중한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자사고인 하나고처럼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서울대에 많은 학생들이 진학하진 못한다는 것이다. 광역권 자사고를 하나고와 같은 시각으로 보면 실망을 할 수 밖에 없다. 좀 더 냉정하게 봐야 할 것이다. 특히나 하나고는 서울대 지균으로 간 것이 아니라 일반전형으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진학한 점을 눈여겨봐야 할 것이다. 특히 정시로 6명이나 진학을 한 것을 보면 수능성적이 약할 것이라고 학부모님들이 우려하는 생각이 실제로 기우였다고 볼 수 있다. 어느 학교에 가면 내신이 좀 더 쉬운가학교별 주요 과목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비교해보면 자사고 2개 학교 중 한가람고는 학업능력에서는 큰 차이가 없는 균일집단의 학생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과목별 평균성적 뿐만 아니라 표준편차가 타 학교와 비교해 보면 극히 낮다. 하나고와 비슷하다. 이러한 유형의 학교에서는 한, 두 문제 차이로 내신등급이 갈릴 가능성이 높다. 내신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진다는 것이다. 반면에 양정고는 타 일반고와 비교해서 크게 다르지 않다. 즉 평균도 낮고 표준편차는 거의 15~20점 사이에 위치해서 학업능력 면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 학생들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고 유형중 강서고와 거의 비슷한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유형의 학교는 학교 내신문제가 어렵게 출제되고 최상위 실력을 가진 학생들과 중하층의 간격이 넓으며 중상위권층이 엷다고 볼 수 있다.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양정고보단 한가람고가 내신에선 좀 더 경쟁이 치열하다고 유추해 볼 수 있다.이 기회에 학부모님들과 중3 학생들에게 당부 드리고자 한다. 어느 학교가 유리한지를 따지는 것은 이제 잊어버리자. 어느 학교에 가더라도 최상위권의 실력을 가진 학생은 유리하다. 어느 학교에 가더라도 내가 실력이 없으면 불리하다. “실력만이 살 길이다.”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그리고 사족으로 하나만 더 말씀드리자면 자신의 적성을 알고 거기에 맞는 진로설계를 미리 한 학생들일수록 최상위권 대학에 진학을 많이 한다는 사실이다. 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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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패기로 도전장 내밀었어요~” 대형마트에서 손쉽게 장을 보고 24시간 편의점이 가까이 있어 언제든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는 요즘, 전통시장은 추억 속 이야깃거리나 사라져가는 문화라 여겨질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최근 전통시장 안에 젊은 상인들이 운영하는 점포들이 하나둘 늘어나면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다양한 연령층의 손님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열정과 패기로 쇠락해져가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청춘들의 공간을 소개한다. 남부골목시장 ‘시베리아 호떡’“시베리아 호떡의 명성을 이어받은 시베리아 빙수” 목동역 근처에 위치한 남부골목시장에 둥지를 튼 ‘시베리아 호떡’은 지난해 시월 문을 열자마자 구수한 씨앗호떡으로 유명세를 탄 매장이다. 이 가게의 씨앗호떡은 부산의 씨앗호떡과는 다른 맛으로 직접 치대서 이틀 동안 숙성시킨 반죽에다 땅콩, 아몬드, 참깨, 해바라기씨, 호박씨 등의 견과류를 넣어 통통하고 먹음직스럽다. 줄을 서서 호떡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이색적인 광경을 연출했던 이곳은 여름을 겨냥하여 호떡 대신 시원한 빙수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손에 쥐기 편리한 컵빙수로 다양한 재료위에 아이스크림을 듬뿍 쌓아 올려 눈길을 사로잡는다. ‘시베리아 호떡’의 빙수는 직접 쑤어 만든 수제 팥과 수제 딸기 청 등을 넣어 만들었으며 방부제 없이 그릇 밑에 종일 얼음을 깔아 신선함을 유지하고 있다. 팥빙수와 콩빙수, 딸기빙수, 초코빙수 등이 있으며 가격은 3,000~3,500원이다.‘시베리아 호떡’의 주인장인 신우승(31세), 고기호(31세)씨는 중학교 동창이다. 남부시장에서 먼저 ‘시베리아 호떡’을 시작해 지금은 망원동으로 자리를 옮긴 친구의 권유로 과감히 회사생활을 그만두고 생경한 시장 속으로 뛰어들었다. 매장 인테리어와 입간판도 직접 만들었다. 두 대표는 “시간이 날 때마다 다른 시장을 벤치마킹하거나 새로운 메뉴 개발을 위해 연구하고 있다”며 “씨앗호떡으로 유명해졌지만 손님들의 만족을 위해 안주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위치: 강서구 등촌로5길 62-4 B12호영업시간: 매일 오전 12시~오후 9시화곡본동시장 ‘츄로바니’“시장 분위기를 밝고 활기차게 만들었어요~” 화곡본동시장은 규모는 작지만 다수의 매장들이 저렴하고 알찬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다. 달콤한 츄러스와 와플로 인기 있는 ‘츄로바니’도 그 중의 하나. 특히 ‘츄로바니’는 깔끔하고 화사한 노란색 인테리어로 시장의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이곳은 대표메뉴인 츄러스와 와플을 비롯해 커피와 라떼, 에이드 등 다양한 음료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테이블과 의자도 갖춰놓아 시장을 보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한다.주문즉시 신선한 기름에 튀겨져 나오는 츄러스는 시장손님들의 연령을 한껏 낮췄다. 오리지널 츄러스를 비롯해 아이스크림 츄러스, 초코 츄러스, 크림치즈 츄러스 등이 있으며 바삭하고 쫀득한 식감으로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가격은 2,000원~3,000원대이다. 두툼한 와플도 인기다. 오리지널 생크림 와플, 누텔라 생크림 와플, 크림치즈 와플, 사과잼 와플 등이 있으며 신선한 생크림을 듬뿍 넣은 생크림 와플과 사과 덩어리가 그대로 씹히는 사과잼와플이 사랑받고 있다.‘츄로바니’의 원은영(33세) 대표는 “한번 맛을 본 손님들은 꼭 다시 찾아와 주신다”며 “우리 가게 덕분에 시장 분위기가 밝아졌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위치: 강서구 까치산로 35문의: 070-4119-7022구로시장 영프라자 ‘추억점빵’“그리운 풍경, 어릴 적 추억을 판매합니다~”구로시장 안 청년상인 특화구역인 ‘영프라자’에 가면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청년점포들을 만나볼 수 있다. 복고풍 인테리어로 눈길을 끄는 ‘추억점빵’은 옛날과자와 장난감을 판매하는 가게이다. 시장골목에 퍼지는 ‘달고나’의 달콤한 향이나 엄마에게 등짝을 맞아가며 즐기던 문방구 앞 오락기는 옛 추억을 소환하기에 충분하다. 요즘 유행하는 인형 뽑기 기계도 놓여있어 발걸음을 멈추게 만든다. 방과 후 달려온 초등생 손님들이 집으로 가고나면 이어서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들이 찾아오고 퇴근 후 지친 마음을 달래려 방문하는 가장들도 꽤 된단다.‘추억점빵’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다. 아담한 1층에는 옛날 과자를 비롯해 주인장이 어릴 적부터 하나둘 모아온 완구와 피규어들로 빼곡하다. 대부분 90년대 만들어진 원색계열 장난감들로 ‘키덜트인’들을 매료시키는 아이템이다. 좁은 계단을 올라 2층으로 가면 80년대 비디오게임기가 여러 대 놓여있다.‘추억점빵’의 주인장 유정명(31세) 대표는 “이곳은 물건을 판매하는 매장이 아니라 문화를 판매하고 추억을 공유하는 공간”이라며 “40대를 겨냥해 문을 열었는데 의외로 모든 연령층에게 골고루 인기가 있다. 가게를 확장해 더 많은 이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싶은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월요일은 휴무이다. 위치: 구로구 구로동로 20길 14-11문의: 010-4544-9172구로시장 영프라자 ‘타이로띠’“이국적인 분위기에서 즐기는 태국요리의 향연”타이로띠’는 태국음식 전문점이다. 화려한 인테리어 줄 전구가 반짝이는 가게 앞 골목은 태국의 야시장을 연상시키듯 이국적인 분위기. 매장 입구 바닥에 ‘꽃길만 걷자’라고 적힌 문구가 미소를 짓게 만든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주방을 마주보고 앉는 형태의 아담한 내부가 보인다. ‘타이로띠’의 메뉴는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해 태국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나 태국음식 마니아들, 고향의 맛을 그리워하는 태국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거꾸로 쓴 모자에 전매특허인 환한 미소로 방문자들을 반겨주는 ‘타이로띠’의 주인장 한상우(34세) 대표는 태국식 팬케이크인 ‘로띠’를 비롯해 팟타이, 팟 씨유, 팟 캇파오, 똠냥 라면 등 다양한 태국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로띠’는 한상우씨의 가게를 알리게 해준 인기메뉴. 눈앞에서 발효반죽을 주물러 수타로 얇게 피는 장면은 흔치않은 볼거리다.한상우씨는 “태국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누님덕분에 태국요리를 접하게 됐다”며 “레시피를 알리지 않고 태국에서 사업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현지인 요리사에게 로띠를 배웠다. 로띠를 흉내 낼 수는 있지만 현지의 맛을 제대로 내는 집은 찾기 힘들 것”이라고 자부한다.영업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무다. 위치: 구로구 구로 4동 736-104문의: 02-839-2943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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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소통하는 길, 매력적인 마을미디어를 소개합니다~” ‘팟맛나는 사람들’은 양천구 주민들이 만드는 미디어 커뮤니티로 인터넷 라디오 매체인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이웃들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봄, 마을공동체 사업을 함께하는 주민들의 참여를 시작으로 마을미디어 활동의 물꼬를 텄다. 올해 두 번째 교육생을 배출하면서 더 큰 걸음을 계획하고 있는 ‘팟맛나는 사람들’을 만나보았다.열정과 설렘으로 내디딘 첫걸음!양천FM ‘팟맛나는 사람들’은 양천주민들이 직접 생산하고 운영하는 마을미디어 커뮤니티다. 2016년 5월부터 11월까지, 총 14회 차 강의를 통해 교육생 11명을 수료시킴으로 마을미디어를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고 올해는 5월부터 7월초까지 일주일에 한 번씩 이어진 두 번째 교육으로 2기 수료생 16명을 배출하면서 탄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비록 아마추어지만 신선한 아이디어와 열정만큼은 프로 못지않아 지난해 연말에 열린 서울 마을미디어시상식에서 ‘열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팟맛나는 사람들’의 한혜란 국장은 “공동체 회복과 소통을 꿈꾸는 마을 사람들이 모였고 머리를 맞대 고민하던 중 마을미디어를 떠올리게 됐다”며 “교육은 방송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함께 프로그램 기획, 대본작성, 스피치, 녹음, 오퍼레이터 교육 등 실제적인 기술교육과 실습 등으로 알차게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살면서 겪은 경험은 방송으로 이어지고‘팟맛나는 사람들’은 팟캐스트를 통해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시험방송을 시작으로 ‘프라하 읽어주는 남자’, ‘가자 세계로’, ‘그 노래를 기억하시나요?’, ‘수상한 간식’ 등 DJ들이 가진 재능과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나갔다.‘프라하 읽어주는 남자’는 프라하와 체코의 역사, 예술, 문학, 교양 등 쉽게 들을 수 없는 흥미로운 소재를 담고 있다. 현재 3회 차 방송을 올린 DJ 홍성헌씨는 “13년 동안 프라하에서 유학생활을 했던 경험을 가지고 프라하에 대한 유익한 정보와 상식 등을 전하고 있다”며 “청취자들이 프라하에 대한 지식이 풍부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고 특히 프라하로의 여행계획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는 구체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알차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오양희씨는 간식을 주제로 한 ‘수상한 간식’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그녀는 “결혼을 하고 세 아이를 키우면서 20년째 간식을 만들어오고 있다”며 “다섯 가지 이하의 간단한 재료와 초보엄마들이 듣고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준비한다. 간식만큼은 자신 있는 분야이고 아이디어도 많다”며 웃었다.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공간마련을 목표로‘팟맛나는 사람들’은 이제 시작단계의 마을미디어다. 먼저 출발해 활발한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동작 FM’이나 ‘강서 FM’ 등이 이들의 롤 모델이다. 아직은 정기적으로 방송을 올리지 못하고 있지만 앞으로 꾸준히 방송을 업로드하면서 주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그동안 훈련받은 교육생들을 독려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풍성한 방송을 만드는 것 역시 올해 남은기간 동안 해야 할 일들. 내친김에 올 연말에 있을 서울 마을미디어시상식에서는 ‘열정상’에 이어 ‘콘텐츠상’을 받고 싶은 욕심도 있다. 장기적으로는 따로 녹음실을 마련해 공간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이다. 현재 신정동에 위치한 대안 공간 ‘카페 정류장 대합실’ 한쪽을 빌려 녹음을 진행하고 있는데 독립적인 공간이 아니다보니 여러 가지로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한혜란 국장은 “현재까지는 미흡한 점이 많지만 2기 교육생들이 재능이 많고 적극적이라 희망이 보인다”며 “정기적인 녹음과 편집을 위해서 공간을 마련하고 장비도 제대로 갖춰 교육생들을 잘 훈련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혜란 국장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 서울마을미디어 지원센터 공모사업에 도전했고 방송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마을공동체 사업을 함께 했던 사람들이 의기투합해 장비를 구입하고 교육을 준비했지요. 우리보다 일찍 마을미디어를 시작한 다른 지역의 방송을 찾아다니고 오퍼레이터 교육 등을 받으면서 전문적인 지식을 쌓아갔답니다. 넘어야 할 산들이 많지만 방송이 주는 매력덕분에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홍성헌 부국장‘프라하 읽어주는 남자’는 이제 3회 차 녹음을 마쳤습니다. 제가 가장 잘 알고 자신 있는 분야라 쉽게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깊이 있고 독특한 방송이라 자부하지만 아직은 청취자가 많지 않아 아쉬운데요. 여러 채널을 통해 홍보활동을 열심히 해서 많은 주민들이 방송을 듣고 유익한 시간을 공유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지역의 자산인 다양한 동아리들을 발굴해 소개하는 방송도 만들어 볼 계획입니다. 오양희 총무요리하는 것이 취미인데 그것으로 방송을 하게 됐네요. 남편이 장난스럽게 방송인이라고 말해줄때마다 웃음이 나지만 내심 뿌듯하기도 합니다. 아이들 역시 방송하는 엄마를 자랑스러워한답니다. 남부지방법원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 아들과 함께 봉사하고 있는데요. 아직은 생소한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관한 홍보와 사례로 본 범죄예방 등의 주제를 가지고 방송을 만들어 보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박진희 운영위원팟캐스트를 궁금해 하던 차 주위의 추천으로 1기 교육에 참여했답니다. 이후 이야기로 풀어가는 세계문화이야기 ‘가자 세계로’를 방송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전설로 전해져 내려오는 인어이야기가 주제였는데요. 자료를 찾고 공부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 보람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시 이야기를 가지고 15분 정도의 짧고 편안한 방송을 준비 중입니다.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7-07-21